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발목 부상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사회투자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40
  • kt 아닌 심판 판정과 싸운 가스공사, PO 탈락 위기…“마티앙 출전 가능, 경기에 집중”

    kt 아닌 심판 판정과 싸운 가스공사, PO 탈락 위기…“마티앙 출전 가능, 경기에 집중”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상대 팀이 아닌 심판과 싸우다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부상 선수들이 출전 투혼을 발휘했지만 강혁 감독이 퇴장당하고 베테랑 앤드류 니콜슨까지 흔들리면서 6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탈락 직전에 몰린 것이다. 가스공사는 18일 대구체육관에서 2024~25 프로농구 6강 PO 4차전 수원 kt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1승2패로 몰린 가스공사가 지면 시즌을 마감한다. 1차전 승리로 4강 PO를 향한 92.6%의 확률을 붙잡았는데 이후 휘청이면서 연패에 빠졌다. kt보다 심판 판정에 집중하다가 갈 길을 잃었다. 가스공사는 지난 14일 수원에서 열린 2차전을 71-75로 패하고 kt가 8초 안에 중앙선을 넘지 못한 부분(8초 바이얼레이션) 등 오심이 많았다고 심판진에 항의했다. 이날 김낙현, 김준일, 만곡 마티앙이 발목을 다치면서 감정이 과열된 영향도 있었다. 유재학 한국농구연맹(KBL) 경기본부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심판들이 균형 있는 판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시리즈 분위기가 안 좋게 흘러가서 안타깝다”며 “특정팀에 불리하거나 유리하게 판정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판정에 불만을 가진 채 16일 3차전에 임했고 2쿼터에 샘조세프 벨란겔의 개인 세 번째 반칙이 선언되자 맹렬히 항의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이 과격한 언행으로 테크니컬 파울을 연속 2번 받으면서 퇴장당한 것이다. PO에서 사령탑이 퇴장당한 건 2014년 이후 11년 만으로 전창진 부산 KCC 감독(2회), 강동희 전 감독(1회)에 이어 리그 역사상 4번째였다. 정규시즌에서 부드러운 태도로 선수들을 다독였던 강 감독이 격렬한 모습을 보인 뒤 팀도 크게 흔들렸다. 평소 차분했던 니콜슨도 공격자 반칙이 선언되자 격한 항의로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 받았다. 관중들도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심판 판정마다 야유를 보냈다. 허리 부상을 안고 뛴 니콜슨이 37분을 소화한 것을 비롯해 김낙현, 김준일이 25분 이상 뛰었으나 사령탑의 부재가 뼈아팠다. 벨란겔이 경기 종료 1분 43초 전 역전 3점을 꽂았지만 가스공사는 역전패했다. 강 감독은 작전시간마다 일어날 상황에 따른 작전을 세심하게 설명하는 편이라 김상영 수석코치가 대신하기 어려웠다. 결국 허훈에게 35점을 허용했고 가스공사는 kt에 57-63으로 졌다. 가스공사는 4차전에선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구단 관계자는 “강혁 감독님이 3차전 행동에 대해 많이 반성했다. PO 축제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판정 문제가 불거져 구성원들이 흥분했다”면서 “마티앙도 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4차전은 앙금을 털고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엘리 6주 부상? 임찬규 다승 1위·박동원 홈런 ‘펑펑’…LG, 삼성 완파하고 16승째

    엘리 6주 부상? 임찬규 다승 1위·박동원 홈런 ‘펑펑’…LG, 삼성 완파하고 16승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6주 부상 악재를 딛고 선두를 질주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한 임찬규와 홈런 2방으로 5타점을 만든 박동원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12-2로 이겼다. 16승(3패)째를 거둔 LG는 이날 KIA 타이거즈를 0-3으로 이긴 2위 kt 위즈보다 5경기 반 차 앞선 1위를 유지했다. 전날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에르난데스가 다리 부상으로 6주 간 이탈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날 승전고를 울렸다. 박동원이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3득점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동점 투런포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문보경도 5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타율을 0.380까지 끌어올렸다. 선발 임찬규는 1회 2실점을 딛고 추가 실점 없이 6이닝을 버티면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리그 다승 단독 1위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찬규가 빗맞은 안타로 실점하고도 베테랑답게 경기를 운영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오늘 경험이 남은 시즌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동원이의 홈런과 보경이의 역전타로 전체적인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임찬규도 “예전에는 초반 실점하면 쉽게 무너졌는데 경험이 쌓이면서 지금은 위기 상황에도 빠르게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게 됐다”고 화답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3과 3분의 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 친정팀 LG의 염 감독이 “원태의 공은 치기 힘들다. 볼넷 여부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말했는데 최원태는 4개의 볼넷으로 무너졌다. 볼넷 다음 적시타를 맞는 상황이 반복된 것이다. 전날 노히트 노런으로 물러난 삼성 타선은 8안타를 기록했으나 산발적인 공격으로 2득점에 그쳤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1명도 없었다. 4번 타자 겸 포수 강민호는 4회 수비 도중 발목을 다쳐 교체됐다. 1회 초 삼성이 전날 무안타의 수모를 씻어냈다. 2번 타자로 올라온 이재현과 구자욱이 연속 안타로 출루한 다음 강민호가 희생플라이, 르윈 디아즈가 적시타로 2점을 올렸다. LG는 2회 말 오지환이 우측 담장을 직접 맞추는 2루타를 치고도 도루 실패로 기회를 날렸다. 그런데 문성주가 볼넷을 얻었고 박동원이 최원태의 슬라이더를 당겨쳐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최원태의 볼넷이 문제가 됐다. 3회 최원태가 2아웃을 잡은 뒤 김현수, 오스틴에게 볼넷을 줬고, 문보경을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최원태는 다음 이닝에도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박동원의 안타와 수비 실수가 겹치면서 삼성이 3점 차로 밀렸다. 2루수 안주형의 홈 송구 도중 포수 강민호가 왼 발목을 다쳐 이병헌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최원태는 김현수의 적시타로 6번째 실점을 하고 강판당했다. LG는 5회 쐐기를 박았다. 오지환, 문성주가 바뀐 투수 이호성에게 볼넷을 얻었고 박동원이 3점 아치를 쏘아 올려 9-2로 달아난 것이다. 다음 이닝에도 오지환이 희생플라이, 박해민이 2타점 적시타로 상대 전의를 꺾었다. 주중 시리즈 마지막인 17일, 선발투수는 삼성 원태인, LG 송승기다.
  • PSG 2년 연속 UCL 4강 진출했지만…‘부상 회복’ 이강인은 한 달째 개점휴업

    PSG 2년 연속 UCL 4강 진출했지만…‘부상 회복’ 이강인은 한 달째 개점휴업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한 달째 개점휴업인 상태에서도 소속팀과 함께 2년 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다. PSG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4~25 UCL 8강 2차전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PSG는 1, 2차전 합계 5-4로 4강행을 확정했다. 지난해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준결승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털고 구단 역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는 각오다. 이강인은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뒤 지난 10일 1차전에 이어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2월부터 서서히 출전 시간이 줄어든 이강인은 지난달 A매치 기간 대표팀에서 발목까지 다치면서 기회의 문이 더 좁아졌다. 그가 소속팀에서 뛴 마지막 경기는 지난달 17일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마르세유전으로 교체 투입돼 10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PSG는 이날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기존 주전 선수들로 공격진을 꾸렸고 미드필드엔 파비앙 루이스, 주앙 네베스, 비티냐 등을 배치했다. 교체 선수는 바르콜라 대신 들어간 데지레 두에가 유일했다. 전반 11분 PSG가 역습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누누 멘데스가 왼쪽 측면으로 공격을 전개한 뒤 바르콜라가 드리블 질주했다. 이어 크로스를 올렸고,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아치라프 하키미가 골문 안에 집어넣었다. 전반 27분엔 뎀벨레가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으로 파고든 다음 낮게 공을 건넸고 멘데스가 중앙에서 왼발로 골대 왼쪽 구석을 찔렀다. 이어 애스턴 빌라의 맹공이 시작됐다. 7분 후 존 맥긴의 패스를 받은 유리 틸레만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한 게 수비수 몸에 맞고 골망을 갈랐다. 후반 10분엔 맥긴이 중앙선 아래부터 직접 드리블한 다음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2분 뒤 에즈리 콘사가 개인기로 측면을 무너트린 마커스 래시퍼드의 컷백을 받아 역전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후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 쇼에 막히며 1차전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 ‘PO 반격승’ kt, 허훈·하윤기·문정현 44점 합작…김낙현·김준일 부상, 가스공사 울상

    ‘PO 반격승’ kt, 허훈·하윤기·문정현 44점 합작…김낙현·김준일 부상, 가스공사 울상

    프로농구 수원 kt의 에이스 허훈이 하윤기, 문정현의 지원 사격으로 외로움을 달래면서 6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반격에 성공했다. 4강 PO를 향한 가능성을 7.4%에서 25%까지 올린 순간이었다. 반면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주축 백맨 김준일과 가드 김낙현이 발목을 다쳐 울상지었다. kt는 14일 수원 케이티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6강 PO 2차전 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75-71로 이겨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역대 6강 PO를 보면 1차전 패배 후 2차전을 이긴 팀이 4강에 오른 경우는 12번 중 3번밖에 없다. 다만 1차전 패배 팀의 탈락 확률은 7.4%(54번 중 50번)에 불과해 희망을 끌어올린 셈이다. 두 팀은 16일 대구체육관에서 3차전을 갖는다. kt는 지난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자가 허훈밖에 없어 고전했었다. 그러나 2차전에선 하윤기(14점), 문정현(12점), 조던 모건(13점) 등이 힘을 보탰다. 리바운드에서 35-29로 앞섰는데 특히 공격리바운드가 9-5였다. 다만 레이션 해먼즈가 1차전 4점에 이어 이날 5점으로 부진했던 점은 고민거리다. 정규리그 개인 득점 2위(평균 21점) 앤드류 니콜슨이 허리 부상으로 빠진 가스공사는 2차전 도중 김낙현, 김준일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며 근심이 늘었다. 만콕 마티앙이 37분 9초 동안 19점 14라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35분 17초 동안 18점을 기록했지만 막판 체력 저하에 아쉬움을 삼켰다. 정성우(10점 8도움)도 4쿼터 체력에 부치는 모습이었다. 1쿼터 마티앙이 경기 시작 5초 만에 반칙을 얻어낸 뒤 자유투를 넣었다. 반면 해먼즈의 3점은 허공을 갈랐다. 그런데 정성우가 1분 48초 만에 2번째 반칙을 범해 우동현으로 교체됐다. 이에 압박 부담을 던 허훈이 하윤기와 호흡을 맞춰 도움을 쌓았다. 우동현, 김준일이 미들슛을 꽂았으나 문성곤, 박준영이 교체 투입 후 각 3점을 터트려 역전했다. 발목 부상으로 김낙현을 잃은 가스공사는 1쿼터를 2점 밀렸다. 양 팀 반칙이 총 17개였을 정도로 치열했다. 2쿼터는 문정현이 3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허훈도 하윤기의 스크린을 활용해 첫 점수를 올렸다. 가스공사는 마티앙의 단독 속공, 정성우의 외곽포로 반격했으나 허훈에게 연속 8점을 내줬다. 마티앙이 박준영에게 깔려 발목을 삐끗한 사이 모건이 김준일을 상대로 훅슛을 넣었다. 이어 김준일까지 발목을 다쳤고, kt는 모건의 득점으로 전반을 44-34로 앞섰다. 3쿼터 마티앙이 코트로 돌아와 추격 점수를 올렸다. 김준일 대신 출전한 신승민의 슛이 빗나가자 벨란겔이 이날 첫 3점을 꽂았다. kt는 모건이 핸드오프 과정에서 공을 빼앗겨 벨란겔에게 속공 실점했다. 하윤기가 제공권을 살려 달아났으나 벨란겔이 외곽포로 다시 기세를 가져왔다. 해먼즈의 슛을 블록한 마티앙은 훅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에 모건이 팁인 득점으로 3쿼터 1점 우위를 유지했다. 4쿼터는 시소게임이었다. 정성우가 박성재를 뚫고 레이업을 올리자 조엘 카굴랑안이 3점을 꽂았다. 이어 벨란겔과 문정현이 외곽슛을 주고받았다. 그런데 해먼즈가 공을 놓쳤고 정성우가 속공 레이업으로 연결했다. 해먼즈는 4쿼터가 4분 37초 지난 시점에 코너 3점으로 첫 점수를 올렸다. 이어 kt는 3번의 공격리바운드 끝에 해먼즈의 동점 골밑슛을 완성했다. 체력이 떨어진 가스공사는 벨란겔, 정성우가 연속으로 카굴랑안에게 공을 뺏기며 속공 실점, 승기를 내줬다.
  • 스테파니 와일러, 아시아쿼터 1순위로 페퍼행…IBK기업은행, 호주 출신 알리사 킨켈라 지명

    스테파니 와일러, 아시아쿼터 1순위로 페퍼행…IBK기업은행, 호주 출신 알리사 킨켈라 지명

    호주 출신의 장신 공격수로 지난 시즌 GS칼텍스에서 활약했던 스테파니 와일러가 프로배구 여자부 아시아쿼터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됐다. 구슬 추첨에서 전체 1순위를 차지한 페퍼저축은행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와일러를 지명했다. 이번 여자부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는 지난해와는 달리 트라이아웃 없이 비대면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와일러는 신장 1.95m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지난 시즌 GS칼텍스에서 아시아 쿼터 선수로 활약했으나 부상으로 팀을 떠났었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우리 구슬이 가장 먼저 나오는 순간 너무 기뻤다. 감독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뻤다”면서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를 보고 있었는데 와일러가 높이와 공격력을 갖추고 있고 리시브도 괜찮기 때문에 우리 팀에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와일러는 “다시 기회를 받아서 정말 기쁘다”면서 “한국을 떠난 뒤 재활을 위해 노력했다.발목은 느낌이 좋다. 아직 점프할 상황은 아니지만 이달 말이면 점프 훈련이 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7월이면 코트에서 실전 연습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부는 41명이 새롭게 신청서를 냈고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뛴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전 현대건설)과 투이 트란(등록명 뚜이·전 GS칼텍스) 2명이 드래프트에서 새 둥지를 기다렸다.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인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와 재계약한 흥국생명,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과 재계약한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드래프트에 참여하지 않았다. 드래프트에서는 재계약 선수 2명을 제외한 43명이 5개 구단 선택을 기다렸다. 구슬은 지난 시즌 성적과 무관하게 7개 구단에 동일한 10개씩 배분했다. 기존 선수와 재계약한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구슬도 처음에는 함께 넣고 추첨했고 1∼3순위가 정해진 뒤에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들의 구슬을 뺐다. 지명 순서는 페퍼저축은행→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GS칼텍스→흥국생명→현대건설→정관장 순으로 결정됐다. 전체 2순위 한국도로공사가 타나차와 재계약으로 지명을 건너뛴 가운데 3순위 IBK기업은행은 호주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사 킨켈라를 지명했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리시브가 좋은 선수를 뽑을지,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공격력을 보충할지 고민하다가 결국은 공격력을 선택했다”고 킨켈라 지명 기준을 설명했다. 킨켈라는 “대학을 졸업하고 갈 곳을 찾다가 V리그 이야기를 들었다. 7개 팀이나 있고 경쟁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국제 대회에 출전해서 한국 대표팀의 김연경 선수를 보면서 우러러보게 됐다”고 소개했다. 4순위 GS칼텍스는 2023-2024시즌 흥국생명에서 뛴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를 선택했다. 5순위 흥국생명은 피치와 재계약했고 6순위 현대건설은 일본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 야구치를 호명했다. 마지막 7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정관장은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를 선택했다. 이날 처음 지명받은 선수는 1년 차 연봉 12만달러를 받는다. 2년 차 이상은 15만달러다.
  • ‘숙원’ 챔스에선 이강인 중용될까…‘13번째 우승’ PSG, 프랑스 리그1 4연패 달성

    ‘숙원’ 챔스에선 이강인 중용될까…‘13번째 우승’ PSG, 프랑스 리그1 4연패 달성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은 리그에서 패배 없이 4연패이자 통산 1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제 PSG와 이강인의 시선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로 향한다. PSG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리그1 28라운드 앙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개막 28경기 무패(23승5무)를 달린 PSG는 승점 74점으로 남은 6경기를 모두 져도 2위 AS모나코(승점 50점)에 역전당하지 않게 됐다. 지난 1월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은 것이다. 자국 컵 대회(쿠프 드 프랑스)와 UCL,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도전을 이어간다. 2023년 7월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첫 시즌에 리그·프랑스컵·슈퍼컵 등 트로피를 휩쓸었고 이번 시즌에도 2개의 우승컵 더했다. 그는 이번 정규 26경기에서 6골 5도움을 올렸지만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선발 15경기에 그치고 있다. 이강인은 이날 국가대표팀에서 당한 발목 부상 여파로 명단 제외됐다.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는데 부상 재발 방지 차원이었다. PSG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동료들이 두 줄로 늘어서 훈련장에 들어서는 이강인의 등을 두드리며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PSG는 이날 후반 10분 데지레 두에의 헤더 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제 숙원 사업인 UCL 정상을 향해 정진한다. PSG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산투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했지만 UCL 정상에 오르지 못했고, 결국 세 선수는 차례로 팀을 떠났다. PSG는 이번 시즌엔 UCL 16강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리버풀을 승부차기 끝에 꺾으면서 희망가를 불렀다. 이에 오는 10일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의 8강 1차전에 전력 쏟을 예정이다. 이강인은 부담이 적은 리그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회복한 다음 UCL에서 출전 기회를 점차 늘릴 것으로 보인다.
  • ‘주발’ 왼발에 깁스한 홀란…‘마지막 우승 기회’ 맨시티, FA컵 4강 진출에도 울상

    ‘주발’ 왼발에 깁스한 홀란…‘마지막 우승 기회’ 맨시티, FA컵 4강 진출에도 울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가 마지막 우승 기회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에 진출하고도 간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왼 발목 부상에 울상이 됐다. 맨시티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탤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FA컵 8강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가로막힌 맨시티는 이번 시즌엔 노팅엄 포리스트와 4강전을 치른 뒤 크리스털 팰리스, 애스턴 빌라 경기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FA컵은 맨시티에 마지막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다. 맨시티는 EPL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2016~17년 이후 가장 많은 9패(14승6무)를 당하면서 5위까지 내려앉았다. 9경기를 남긴 시점에 1위 리버풀(승점 70점)과 22점 차로 리그 5연패가 사실상 좌절됐다. 지난달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에선 최다 우승 팀(15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무릎을 꿇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2008년 바르셀로나(스페인) 지휘봉을 잡은 뒤 UCL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맨시티가 통산 8번째 FA컵을 따내야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홀란이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12분 상대 풀백 루이스 쿡과 경합하다가 왼 발목을 다치면서 맨시티에 비상등이 켜졌다. 홀란은 다시 그라운드를 밟는 열정을 보였지만 결국 교체됐고 경기를 마치고 왼발에 깁스한 후 목발을 짚으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특히 왼발은 홀란의 주발이라 회복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크다. 맨시티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27골)에 이어 득점 2위(21골)에 오른 홀란의 대안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경기를 마치고 “아직 정확한 부상 내용을 모른다”며 걱정했다. 이날도 홀란이 팀을 구해냈다. 전반 21분 이바니우송에게 선제 실점한 맨시티는 후반 4분 홀란이 니코 오라일리의 크로스에 오른발을 갖다 대며 균형을 맞췄다. 홀란은 전반 페널티킥을 실축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홀란이 부상으로 빠진 뒤엔 대신 투입된 오마르 마르무시가 후반 18분 역전 골을 터트렸다.
  • 배준호 선제골·양민혁 추격골… 英서 쑥쑥, 흐뭇한 韓축구 미래

    배준호 선제골·양민혁 추격골… 英서 쑥쑥, 흐뭇한 韓축구 미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래 배준호(22·스토크시티)와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이 A매치 소집 해제 직후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코리안 더비’에서 동시에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스토크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챔피언십 39라운드 QPR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10승(12무17패)째를 따낸 스토크시티는 18위(승점 42점)에 올랐고, 최근 6경기 무승(1무5패)에 빠진 QPR은 15위(45점·11승12무16패)를 유지했다.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선제 득점으로 시즌 3호 골(5도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양민혁은 잉글랜드 진출 3개월 만에 데뷔 골을 작렬시켰다. 이달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합류했던 둘은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득점포를 신고했다. 배준호는 전반 21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골을 넣었다. 주니오르 추마데우가 오른 측면에서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배준호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후 스토크시티는 추마데우, 밀리언 마누프의 골로 승기 잡았다. 양민혁은 후반 33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대 오른 구석을 찔렀다. 대표팀 부동의 풀백 설영우(27·즈베즈다)는 세르비아 리그 29라운드 보이보디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6호 골(3도움)을 터트렸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등까지 합치면 6골 6도움이다. 즈베즈다는 5-3으로 이기면서 29경기 무패(27승2무) 행진을 이어갰다. 아킬레스건염 악화로 A매치를 뛰지 않고 회복에 전념한 김민재(29)는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장크트파울리와의 홈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뮌헨의 3-2 승리를 지켜냈다. 이강인(24)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PSG는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 생테티엔과의 홈 경기에서 6-1로 완승했다. 승점 71점(22승5무)의 PSG는 남은 7경기에서 승점 1점을 보태면 우승을 확정한다.
  • ‘홍명보호 미소집’ 김민재, 뮌헨서 풀타임 소화…발목 다친 이강인 결장했지만 PSG는 우승 눈앞

    ‘홍명보호 미소집’ 김민재, 뮌헨서 풀타임 소화…발목 다친 이강인 결장했지만 PSG는 우승 눈앞

    아킬레스건염이 악화해 홍명보호의 3월 A매치 명단에서 빠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소속팀에선 90분 풀타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은 발목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장크트파울리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최근 1무1패 뒤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낸 뮌헨은 승점 65점(20승5무2패)으로 2위 레버쿠젠(59점)과 6점 차를 유지했다. ‘철 기둥’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에릭 다이어와 호흡을 맞춰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11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레버쿠젠(독일)과의 원정 경기를 소화한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15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우니온 베를린전을 쉬었다. 이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3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었다가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됐는데 이날 그라운드에 복귀한 것이다. 뮌헨은 왼쪽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가 캐나다 대표팀에서 오른 무릎 십자인대, 김민재의 짝꿍 다요 우파메카노가 프랑스 대표팀에서 왼 무릎을 다쳐 비상등이 켜졌다. 두 선수 모두 장기 이탈이 예정된 상황에서 김민재가 돌아와 승리를 챙긴 것이다. 김민재는 당분간 다이어와 수비진을 지킬 예정이다. 공격에선 해리 케인이 선제골로 리그 득점 1위(시즌 22골) 질주했다. 케인은 전반 17분 자말 무시알라가 전방 압박으로 뺏은 공을 마이클 올리세에게 이어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다음은 리로이 자네의 독무대였다. 자네는 후반 8분 후방에서 길게 올린 올리세의 패스를 왼발슛으로 처리했다. 후반 26분에도 자네가 케인의 낮은 크로스를 왼발 골로 연결했다. 전방 침투 패스로 공격을 전개한 김민재는 중앙선 위까지 올라와 적극적으로 공을 뺏었지만 2실점이 아쉬웠다. 그는 축구 통계 전문 풋몹으로부터 뮌헨 선발 명단에서 가장 낮은 평점 6.4점,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턴 골키퍼 요나스 우르비히(6.1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6.2점을 받았다. PSG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그1 27라운드 생테티엔과의 홈 경기에서 6-1로 완승했다. 승점 71점(22승5무)의 PSG는 리그 7경기를 남기고 2위 AS모나코(15승5무7패)와 격차를 21점으로 벌리면서 승점 1점만 더해도 우승을 조기 확정할 수 있게 됐다. 다음 일정은 다음 달 6일 28라운드 앙제전이다. 이날 이강인은 지난 20일 A매치 일정 중 발목을 다쳐 결장했다. PSG는 리그 정상에 오른 뒤 UCL 우승컵을 조준한다는 계획이다. 16강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리버풀을 넘은 PSG는 8강에선 애스턴 빌라와 맞붙는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우리 목표다. 경쟁 끝에 승리하고 트로피를 가져가겠다”고 다짐했다.
  • 홍명보호 영건 소집 효과?…스토크 배준호-QPR 양민혁 ‘코리안 더비’ 득점 폭발

    홍명보호 영건 소집 효과?…스토크 배준호-QPR 양민혁 ‘코리안 더비’ 득점 폭발

    한국 축구 국가대표의 미래 배준호(22·스토크시티)와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이 A매치 소집 해제 직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코리안 더비’에서 동시에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손흥민(토트넘)이 주춤하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다쳐도 대표팀의 영건들이 공격을 책임질 전망이다. 스토크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챔피언십 39라운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10승(12무17패)째를 따낸 스토크시티는 18위(승점 42점)에 올랐고, 최근 6경기 무승(1무5패)에 빠진 QPR은 15위(45점·11승12무16패)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코리안 더비였다.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선제 득점으로 시즌 3호 골(5도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양민혁은 잉글랜드 진출 3개월 만에 데뷔 골을 작렬시켰다. 이달 A매치 기간에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합류했던 두 선수는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득점포를 신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배준호는 지난 20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18분 황희찬(울버햄프턴) 대신 투입됐다. 슈팅은 없었지만 16개의 패스를 모두 정확히 배달했다. 양민혁도 25일 요르단전에선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손흥민마저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홍 감독이 양민혁을 선택한 것이다.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은 “잉글랜드 리그의 속도가 빠르고 몸싸움이 강해 부딪히면서 성장하는 중이다. 대표팀에서도 최대한 즐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미드필더로 출전 배준호는 전반 21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득점했다. 오른 측면에서 낮게 올라온 주니오르 추마데우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한 것이다. 이후 스토크시티는 추마데우, 밀리언 마누프의 연속골로 승기 잡았다. QPR의 해결사는 양민혁이었다. 양민혁은 후반 33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대 오른 구석을 찔렀다. 지난해 12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은 지난 1월 QPR로 임대되고 첫 골을 넣었다. 마크 로빈스 스토크시티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수준 높은 득점이었다. 배준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처리하기 쉽지 않게 공이 왔는데도 뛰어난 마무리 실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 ‘3점슛 6개’ 돈치치 34점, 르브론 13점이지만 결승 버저비터…LA 레이커스 3연패 탈출

    ‘3점슛 6개’ 돈치치 34점, 르브론 13점이지만 결승 버저비터…LA 레이커스 3연패 탈출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루카 돈치치의 득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은 뒤 르브론 제임스의 결승 버저비터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주춤한 제임스 대신 돈치치가 점수를 쌓고 제임스가 승부처에서 승기를 가져오는 모습이었다.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0-119로 이겼다. 3연패를 끊은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4위(44승28패), 5연승을 마감한 인디애나도 동부 4위(42승30패)를 유지했다. 돈치치의 득점력이 불을 뿜었다. 돈치치는 3점슛 10개 중 6개를 림 안에 꽂으면서 양 팀 통틀어 최다 34점(7도움 7리바운드)을 몰아쳤다. 제임스는 13점(7도움)으로 자신의 평균 득점(24.7점)에 미치지 못했으나 13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특히 경기 종료와 함께 팁 인으로 역전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승부사 기질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오스틴 리브스도 24점 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루이 하치무라(14점), 잭슨 헤이즈(13점), 도리언 핀니 스미스(11점) 등 레이커스에선 총 6명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인디애나도 7명이 두 자릿수 득점하며 맹렬히 반격했으나 마지막 수비 리바운드가 아쉬웠다.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16점 18도움으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는데 3점슛 성공률이 11.1%(9개 중 1개)에 그쳤다. 베네딕트 매서린이 팀 내 최다 23점을 올렸고 파스칼 시아캄(15점), 마일스 터너(16점) 등도 지원 사격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갈렸다. 13점 차까지 앞섰던 레이커스는 매서린에게 연속 6점을 내주는 등 한순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종료 42초 전 할리버튼에게 3점을 맞아 역전당했다. 돈치치가 남은 8초를 활용하며 플로터를 올렸으나 공이 림을 맞고 튀어나왔다. 이에 제임스가 손가락으로 밀어 넣어 승리를 확정했다. 덴버 너기츠는 홈에서 발목 부상을 털고 6경기 만에 돌아온 니콜라 요키치의 트리플더블(39점 10리바운드 10도움) 활약으로 밀워키 벅스를 127-117로 이겼다. 요키치는 시즌 30번째 트리플더블을 완성하며 최우수선수(MVP) 경쟁에 불을 붙였고 서부 3위(46승28패) 덴버는 2위 휴스턴 로키츠(47승26패)를 1경기 반 차로 추격했다. 밀워키는 오른 종아리에 심부정맥 혈전증이 발견된 데미안 릴라드의 무기한 결장이 패배로 이어졌다. 야니스 아데토쿤포마저 발목 부상으로 휴식하며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 ‘4년 연속 꼴찌 위기’ 삼성, 왜?…①이대성 부상 ②코번·이원석 부조화 ③기대주 정체

    ‘4년 연속 꼴찌 위기’ 삼성, 왜?…①이대성 부상 ②코번·이원석 부조화 ③기대주 정체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정규시즌 막판까지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사상 처음 4시즌 연속 최하위의 멍에를 쓸 위기에 처했다. 야심 차게 영입한 이대성의 부상, 코피 코번과 이원석의 부조화, 유망주들의 더딘 성장 등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깊은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25일 기준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15승32패로 리그 최하위다. 지난 시즌 최초로 3년 연속 최하위에 떨어진 삼성은 이번 시즌에도 최종 6라운드를 7경기 남긴 시점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 외국인이 1명만 뛴 수원 kt를 상대로 54-72 완패, 지난 22일 고양 소노와의 꼴찌 결정전에선 25점 차 대패를 당하며 전의까지 잃어버린 상황이다. 삼성은 개막을 앞두고 ‘야전사령관’ 이대성이 오른 무릎 십자인대를 다치면서 중심축을 잃었다. 가드 박승재를 트레이드로 긴급 수혈했으나 공수 능력 모두 리그 정상급인 이대성을 대체하긴 어려웠다. 이에 삼성은 경기당 리그 최다 13.2개의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괴물 센터’ 코번과 ‘국가대표 빅맨’ 이원석이 골밑 공존에 실패하면서 삼성의 시름은 더 깊어졌다. 코번은 24일 kt와의 홈 경기에서도 9점 9리바운드, 이원석은 8점 1리바운드에 머물렀다. 코번이 골밑을 지키는 가운데 이원석의 슛 성공률이 25%(12개 중 3개)에 그치며 팀 공격이 길을 잃었고, 기동력 저하로 외곽 수비엔 구멍이 뚫렸다. 기대주들의 더딘 성장도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2020 신인드래프트 1순위 차민석은 이번 시즌 평균 2.2점 2.3리바운드로 여전히 알을 깨지 못하고 있다. 2021년 1순위 신인으로 팀에 합류한 이원석은 데뷔 네 시즌 만에 평균 두 자릿수 득점(10.9점)을 올리고 있으나 kt전에서 드래프트 동기 하윤기(2순위·18점 9리바운드)에게 밀리는 등 아직 아쉬움이 남는다.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하윤기가 주전, 이원석이 백업이다. 최근 2경기에서 60점 이하 득점에 그친 삼성의 김효범 감독은 “쳇바퀴를 도는 듯한 경기력이었다. 팬들을 위해 처절한 개혁이 필요하다”며 변화를 예고했다.
  • 매출 90% 금융에 의존하는 DB… 제조업 성장·지주사 전환 숙제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매출 90% 금융에 의존하는 DB… 제조업 성장·지주사 전환 숙제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시작은 미륭건설, 중동서 달러벌이금융·건설·물류 ‘동부 그룹’ 키워내글로벌 금융위기·동양사태 후폭풍알짜 동부건설 등 강제로 구조조정지난해 재계 순위 13계단 올라 35위창업자 김준기, 여전히 ‘총수’ 유지지주사 전환 땐 수천억 출혈 불가피 ‘3세 경영자’들이 경영 일선에 나서는 것이 일반화된 재계에서 DB그룹의 ‘2세 경영’은 눈에 띈다. DB그룹은 김준기(81) 창업회장의 아들인 김남호(50) 회장이 경영 일선에 나서 있다. 2008년 국제금융위기 이후 부침을 겪으며 한때 재계 순위(공시 대상 기업집단) 40위권으로 밀려나기도 했던 DB는 금융사들을 중심으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룹 살림꾼’ 역할을 맡고 있는 DB손해보험은 지난해 1조 7722억원의 순이익(별도기준)을 기록하며 업계 2위 자리를 탈환했고 DB금융투자의 순이익(연결기준)도 전년 대비 323% 급증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재계 순위도 2023년 48위에서 지난해 35위로 13계단 뛰어올랐다. ●재계 18위→48위→35위 부침 겪어 DB의 지배구조는 주력 사업이라 볼 수 있는 금융 분야와 전자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분야 두 갈래로 나뉜다. 각각 DB손해보험과 DB아이앤씨(Inc.)를 지주회사 격으로 이뤄진 구조인데 김 회장은 각각 9.01%와 16.83%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 있다. 김 창업회장의 지배력도 건재하다. 김 창업회장은 DB손보의 지분 5.94%와 DB아이앤씨의 지분 15.91%를 보유 중이다. 김 회장의 누나인 김주원(52) 부회장도 두 회사의 지분을 각각 3.15%와 9.87% 가지고 있다. 김 창업회장은 DB가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될 때 그룹의 실질적 ‘총수’로 간주되는 ‘동일인’ 자격을 유지하며 아들 김 회장과 함께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DB의 사업구조를 두고 제조와 금융 두 갈래라고 하지만 금융업이 DB를 먹여살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공시 대상 기업집단 지정 결과에 따르면 DB의 전체 매출은 2023년 말 기준 22조 9310억원인데, DB손보 매출은 19조 7613억원으로 전체 그룹의 86%를 책임졌다. 25곳 계열사 중 DB손보를 포함한 금융계열 회사는 12곳으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지만 이들이 전체의 90%에 육박하는 매출을 내고 있는 셈이다. 금융사들은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DB손보는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조 3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늘었고 순이익은 1조 7722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메리츠화재와 함께 삼성화재에 이은 손보 업계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데 2023년 빼앗긴 2위 자리를 1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DB손보에 비해선 규모가 작지만 증권사인 DB금융투자는 지난해 529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했다. 2023년보다 3배 이상 뛰어올랐다. 배당도 크게 늘었다. DB손보는 지난해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6800원을 책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4083억원에 달한다. 김 회장은 DB손보 배당금으로만 434억원가량을, 김 창업회장은 286억원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DB손보가 올해도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의 영향으로 올해 순이익 감소 가능성이 크다. 지난 1월 발생한 LA 산불로 인해 DB손보는 최대 600억원가량의 손실을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악화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수익률도 고민이다. 지난해 DB손보의 자동차보험 손익은 1709억원으로 전년(3210억원) 대비 절반가량 급감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2023년 78.3%에서 지난해 81.7%로 3.4% 포인트 늘었다. 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80%를 손익분기점으로 판단하는데 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금이야 금융 중심의 DB이지만 이전의 모습은 사뭇 달랐다. 김 창업회장은 25세였던 1969년 직원 2명과 자본금 2500만원으로 미륭건설을 설립했다. 지금은 DB와 이별한 동부건설의 전신이자 그룹의 모태였다. ●“반세기 성과, 구조조정에 초토화” 1973년 진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 해군기지 공사는 김 창업회장과 미륭건설에 도약의 발판이 됐다. 48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고 1600만 달러의 이익을 남겼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형 공사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며 1980년까지 20억 달러가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 기업 성장을 위한 자본 밑거름은 미륭건설이 마련했지만 이름의 기원은 따로 있다. 1971년 설립한 동부고속이 그 주인공. 도전과 개척(東), 안정과 풍요로움(部)을 상징하는 동부는 이후 계열사 사명으로 하나둘씩 쓰이더니 1989년 미륭건설까지 동부건설로 사명을 바꾸면서 그룹명으로 자리잡았다. 금융업에는 1972년 동부상호신용금고(DB저축은행 전신)를 설립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미륭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들인 돈을 적극 활용해 규모를 키워 갔다. 1980년 한국자동차보험(동부손해보험 전신)을 인수하고 1982년 국민투자금융(동부투자금융 전신), 1989년 동부애트나생명보험(동부생명 전신)을 설립했다. 그룹의 또 다른 축인 DB하이텍은 1997년 설립된 동부전자에서 출발한다. 동부전자는 2001년부터 비메모리반도체 생산을 개시했고 합병을 거쳐 2004년 동부일렉트로닉스로, 2007년 동부하이텍으로 변모해 왔다.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집중한 것과 달리 비메모리 반도체를 선택한 DB하이텍은 201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영업이익 453억원)에 성공했다. 20년에 가까운 김 창업회장의 뚝심이 빛을 발한 순간이다. 지난해 DB하이텍은 177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금융과 전자, 건설, 물류 등 영역과 사세를 빠르게 확장한 DB는 한때 재계 순위 10위권(2004년 18위)에 오를 정도로 급성장했다. 위기는 2008년 금융위기와 함께 찾아왔다. 김 창업회장은 2015년 신년사에서 “지난 반세기 땀 흘려 일군 소중한 성과들이 구조조정의 쓰나미에 초토화됐다”고 했다. 미국발 국제금융위기에 따른 유동성 위기와 철강 등 업황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외연 확장 과정에서 급격히 불어난 부채가 발목을 잡았고 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과 철강 등 사업이 부침을 겪었다. 지금이야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비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한 DB하이텍도 그룹 역량을 위축시키는 데 일조했다. 이후 2013년 10월 동양그룹이 부도 위험을 숨기고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동양그룹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내 회사채 시장이 급격히 무너졌고 DB의 계열사들도 신용등급 급락을 면치 못했다. 구조조정은 혹독했다. 2013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구조조정 전권을 위임해야 했다. 김 창업회장이 35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DB하이텍을 지켜내긴 했지만 모태인 동부건설을 비롯해 동부제철, 동부익스프레스 등 40곳의 계열사를 떠나보내야 했다. 사명이 DB로 바뀐 것도 ‘동부’의 상표권을 갖고 있던 동부건설을 매각한 데 따른 아픔에서 비롯됐다. 2014년 64개(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에 달했던 계열사 수는 2024년 25곳으로 줄어들었다. 내리막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17년 9월 김 창업회장을 둘러싼 성추문이 일파만파 번졌다. 김 창업회장은 곧바로 회장직을 내려놨다. 그는 “개인의 문제로 인해 회사에 짐이 돼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동부그룹의 회장직과 계열회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2019년엔 가사도우미가 김 창업회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고 같은 해 10월 26일 김 창업회장은 구속됐다. 김 창업회장은 2021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 ●DB하이텍 당기순익 1896억까지 줄어 “창업한다는 자세로 미래 사업을 추진하겠다.” 2020년 7월 그룹 수장의 바통을 넘겨받으며 김 회장이 한 말이다. 지난해엔 재계 순위를 전년 대비 13계단 끌어올리며 순항하고 있음을 알렸다. 잘나가는 금융 분야와 달리 다소 부침을 겪고 있는 제조업 분야의 대표 격인 DB하이텍의 성장세를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 DB하이텍의 실적은 하락세다. 2022년 5559억원 수준이던 당기순이익이 이듬해 2552억원으로 줄었고 지난해엔 1896억원까지 감소했다. DB하이텍은 가전과 스마트폰, TV 등에 들어가는 구형 아날로그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8인치 파운드리’에 집중해 왔다. 이 때문에 지난해 불었던 인공지능(AI) 반도체 광풍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지주사 전환 여부도 현안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5월 DB아이앤씨를 지주사로 전환하라고 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특정 기업 자산 총계가 5000억원이 넘고 자회사 주식 합계액이 전체 자산의 50% 이상일 경우 지주사로 전환토록 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DB아이앤씨의 자산 총계는 8794억원이었는데 보유 중인 DB하이텍의 지분(18.6%) 가치는 4696억원으로 50%를 넘었다. 이후 주가가 빠지면서 지주사 요건에서 벗어났다. 지주사로 전환될 경우 30%의 지분 보유 비중을 맞추기 위해 수천억원대 자금 출혈이 불가피하다. DB는 주가 흐름과 공정위 지침에 따라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 ‘허리’ 삐끗한 홍명보호… 황인범 믿어

    ‘허리’ 삐끗한 홍명보호… 황인범 믿어

    ‘야전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답답한 공격에 혈을 뚫어 한국 축구의 올해 첫 승을 완성할 수 있을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 시티) 등 허리 자원들이 이탈한 홍명보호에 황인범이 유일한 희망으로 남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의 홈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인범에 대해 “100%의 몸 상태라고 하긴 어렵지만 많이 회복됐다. 본인의 출전 의지도 강하다. 다만 일정 시간 이상 뛰면 보호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승점 15점(4승3무)으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지난 20일 오만전에서 1-1로 비기면서 11회 연속 본선행을 조기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같은 날 C조 1위 일본(19점)이 전 세계에서 첫 번째로 본선 티켓을 따내 대표팀의 아쉬움은 더 커졌다. 대표팀 부주장 이재성은 “오만전 결과는 아쉽지만 아직 우리가 1위다. 지난 경기 영상을 보며 발전해야 할 부분을 숙지하고 있다. 요르단에 이긴다는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말했다. 직전 경기처럼 중원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백승호가 오만전에서 발등을 다친 황인범 대신 선발 출전했는데 전반 38분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이어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송곳 패스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득점을 도왔다. 그러나 이강인마저 후반 35분 왼쪽 발목을 붙잡으며 쓰러졌고, 이강인과 백승호는 종아리를 다친 정승현(알와슬)과 함께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남은 해답은 황인범이다. 현재 대표팀 미드필더를 보면 이동경(김천 상무), 배준호(스토크시티)는 공격, 원두재(코르파칸)는 수비 성향이 강해 공수 조율에 능한 건 황인범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8위 요르단은 22위인 한국을 맞아 수비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대표팀엔 황인범같이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만들 중심축이 필요하다. 또 홍 감독은 ‘압박’으로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만전에서 선수들의 위치를 바꾼 뒤 득점했지만 수비엔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압박 강도에 대해 계속 고민 중이다. 최적의 구성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선 조커 역할은 배준호,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등 젊은피가 맡는다. 홍 감독은 “경기가 의도대로 흘러간다면 균형, 조직력이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새 얼굴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중원 해답’ 황인범 투입 후 체력 안배, 중요해진 선제골…홍명보 감독 “100% 아니지만 의지 강해”

    ‘중원 해답’ 황인범 투입 후 체력 안배, 중요해진 선제골…홍명보 감독 “100% 아니지만 의지 강해”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백승호(버밍엄시티)의 이탈로 텅 비어버린 중원에 ‘핵심’ 황인범(페예노르트)을 출격시키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90분 풀타임을 소화하긴 어려워서 기선 제압할 선제골을 넣어야 승기를 잡을 전망이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의 홈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인범에 대해 “100%의 몸 상태라고 하긴 어렵지만 많이 회복됐다. 본인의 출전 의지도 강하다. 다만 일정 시간 이상 뛰면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승점 15점(4승3무)으로 B조 1위를 달리는 한국은 지난 20일 오만전에서 1-1로 비기면서 11회 연속 본선행을 조기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대표팀 부주장 이재성은 “오만전 결과는 아쉽지만 아직 우리가 1위다. 지난 경기 영상을 보며 발전해야 할 부분을 숙지하고 있다. 요르단에 이긴다는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말했다. 결국 황인범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동안 득점해야 한다. 백승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대표팀 3선 자원은 황인범과 박용우(알아인), 원두재(코르파칸)만 남았다. 이 중 박용우와 원두재는 수비에 강점이 있는 유형이다. 황인범이 득점을 만든 다음 원두재를 교체 투입해 잠그는 방식이 현실적인 셈이다. 최악의 상황은 선제 실점하고 황인범이 지치면서 공격 조립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경우다. 이에 홍 감독은 ‘압박’으로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만전에서 선수들의 위치를 바꾼 뒤 득점했지만 수비엔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압박 강도에 대해 계속 고민 중이다. 최적의 구성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왼 발목을 다친 이강인을 대신해 2선 조커 역할을 배준호,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등 젊은 피에게 맡긴다. 홍 감독은 “경기가 의도대로 흘러간다면 공수 균형, 조직력이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새 얼굴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성은 잔디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A매치를 하루 앞두고 경기장 환경에 대해 말해야 하는 게 너무 안타깝다. 확실히 경기력에 지장을 미치고 선수들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제가 7년 전까지 뛰었을 때보다도 나아지지 않았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K리그 복귀를 망설이는 요소다.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 이강인·백승호 이탈, 홍명보호 ‘허리 삐끗’…요르단전 희망은 황인범 중원 복귀

    이강인·백승호 이탈, 홍명보호 ‘허리 삐끗’…요르단전 희망은 황인범 중원 복귀

    ‘야전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답답한 공격에 혈을 뚫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올해 첫 승을 완성할 수 있을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시티) 등 허리 자원들이 이탈한 홍명보호에 황인범만이 유일한 희망으로 남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승점 15점(4승3무)으로 B조 1위에 오른 한국은 지난 20일 오만전에서 1-1로 비기면서 이달 본선행을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같은 날 C조 1위 일본(승점 19점)이 전 세계에서 첫 번째로 본선 티켓을 따내면서 대표팀의 아쉬움은 더 커졌다. 직전 경기처럼 요르단전도 중원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백승호가 오만전에서 발등을 다친 황인범 대신 선발 출전했는데 전반 38분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이어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송곳 같은 패스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득점을 도왔다. 그러나 이강인마저 후반 35분 수비 중 왼쪽 발목을 붙잡으며 쓰러졌고, 순간적으로 중원에 공백이 생긴 한국은 실점했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종아리를 다친 정승현(알와슬)과 함께 대표팀에서 빠졌다. 세 선수는 회복에 2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 홍 감독은 22일 오만전 이후 첫 소집 훈련을 앞두고 “이강인의 부상이 심하지 않지만 소속팀에서도 비중이 큰 자원이라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남은 해답은 황인범이다. 대표팀 중앙 미드필더를 보면 이동경(김천 상무), 배준호(스토크시티)는 공격, 원두재(코르파칸)는 수비 성향이 강한 유형이라 공수 조율이 가능한 건 황인범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8위 요르단이 22위인 한국을 맞아 수세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커서 대표팀엔 황인범같이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기회를 만들 중심축이 필요하다. 홍 감독은 황인범에 대해 “소속팀에서 요구하는 출전 시간 범위가 있다. 선수와 소통하며 기용 시간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선 조커 역할은 배준호,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등 젊은 피가 맡는다. 홍 감독은 “새 얼굴들도 시차 적응 등을 극복하면 언제든지 투입할 예정”이라며 “요르단이 오만처럼 수비적으로 나설 거로 보인다. 앞선 움직임이 둔탁했던 부분을 해소해 안정적으로 공을 투입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 예초기·성묘객 실화 등 ‘人災’… 바싹 마른 숲은 ‘불쏘시개’ 됐다

    예초기·성묘객 실화 등 ‘人災’… 바싹 마른 숲은 ‘불쏘시개’ 됐다

    축구장 1만 1100여개에 달하는 산림 피해가 발생한 ‘3·22’ 동시 산불도 사실상 ‘인재’(人災)로 드러나고 있다. 예초기 사용(산청)과 농막 실화(울주), 성묘객(의성), 쓰레기 소각(김해)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개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로 인명과 재산 등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로 이어졌다. 23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산청 71%, 의성 60%, 울주 72%, 김해 96%로 집계됐고 충북 옥천 산불은 오후 8시 진화됐다. 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일출과 함께 바람이 약한 오전 시간대 주불을 잡기 위해 진화 헬기와 장비, 인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했다. 사흘 넘게 불길… 인명·재산 피해 눈덩이산불 원인 절반 이상이 개인 부주의건조한 날씨·강풍에 야간산불까지주말 철도 중단·고속도로 통행 차단지난 21일 발생한 경남 산청 산불이 3일째 이어졌다.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된 산청에는 헬기 31대, 인력 2243명, 진화 차량 271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는 데 총력을 다했다. 대기가 건조한데다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날 한때 70%까지 올랐던 진화율이 이날 30%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시천면 화재 현장에서는 진화작업에 투입됐던 창녕군 소속 진화대원 4명이 숨졌고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4명이 중상으로 알려졌다. 전날 주민 1명도 병원으로 후송됐다. 22일 발생한 경북 의성 산불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오전 11시 24분쯤 경북 의성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현장 지휘 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진화율이 2%로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60%로 진화에 속도를 냈다. 문제는 밤이다. 산불이 처음 발생한 21일 이후 꺼져 가는 듯한 불은 밤마다 다시 확산하고 있다. 잠정 피해면적이 6078㏊에 달했고 대피 주민도 1554명으로 크게 늘었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22일 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고속도로 통행이 차단됐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3시 45분 중앙선(청량리~부전) 안동∼경주역 구간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 KTX 3편과 일반열차 4편 등 7편에 탑승한 승객들은 안동역에서 경주역까지 버스로 연계 수송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8시 40분부터 부산울산선 청량IC∼장안IC 구간 양방향, 청주영덕선 서의성IC∼안동분기점(JCT) 양방향, 중앙선 안동 분기점(상주방향) 3곳을 전면 차단했다. 열차는 23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됐고 고속도로 운행도 이날 오전 대부분 정상화됐다. 다만 서의성나들목∼안동 분기점 구간은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양방향 통행이 다시 통제됐다. 22일 울산 울주 온산읍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도 23일 오전 9시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 진화 헬기 12대, 진화 인력 2241명, 진화 차량 56대를 투입됐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화에 투입된 공무원 3명이 발목을 다치거나 얼굴, 머리 부위 열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후 2시 3분 김해 한림 안곡리 산106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도 이틀간 이어지며 피해가 확대됐지만 오후 늦게 주불이 진화되면서 대피했던 148명의 주민이 집으로 귀가했다. 산림 과밀화로 ‘화약고’가 되다 녹화사업 속도 냈지만 솎아주기 부실침엽수인 소나무는 산불 확산 빨라굴참나무 등 활엽수도 함께 심어야전문가들은 산불 진화 어려움으로 산림 과밀화를 지적한다. 김성용 안동대 산림과학과 교수는 “산불이 커지는 원인에는 기후변화뿐 아니라 불에 탈 물질이 산에 너무 많다는 것”이라며 “치산녹화 사업으로 산은 울창해졌지만 솎아주는 등 후속 작업은 이뤄지지 못해 화약고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시영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는 “소나무는 참나무보다 열에너지가 약 1.5배 이상 높고 뿌리부터 나무 최상단까지 빠르게 휩싸이는 수관화(樹冠火) 현상이 나타나 산불 확산이 빠르다”며 “침엽수 단일 수종으로 숲을 조성하기보다 산불에 강한 굴참나무 등 활엽수를 함께 심어 내화 수림대를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봄철 소각행위 대책도 재검토가 필요하다. 최근 10년간(2015∼2024년) 연평균 발생 산불(546건) 중 3~5월에 56%(303건)가 집중됐다.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171건(31%)으로 가장 많고 쓰레기 소각 68건(13%), 논·밭두렁 소각 60건(11%)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55%를 차지하고 있다. 산림보호법상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고의로 산불을 내면 최대 15년 이하의 중형에 처하지만 대부분 고령인 데다 농번기를 앞둔 관행적 행위로 인식되면서 처벌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산불은 향후 이틀 정도가 고비일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산청과 의성에 순간 최대 풍속 15m 이상의 강풍이 예고된 데다 27일까지 비 소식도 없어 산불 위험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 울산 울주 산불 170㏊ 피해·불길 70% ‘진압’

    울산 울주 산불 170㏊ 피해·불길 70% ‘진압’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24시간을 넘어섰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3일 낮 12시쯤 산불 현장 인근에 차려진 산림재난지휘본부 앞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오후 3시경 (주불) 진화를 마치고 일몰 전에 잔불 정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산불 피해는 170㏊로 예상되고, 현재 70%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당국은 이날 오전 9시부로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특수진화대·공무원·경찰·소방 등 2331명과 헬기 12대를 동원해 주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민가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화 작업에 투입된 공무원 1명이 발목을 다쳤다. 또 화재 현장 인근 4개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져 현재 주민 76명이 읍사무소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진화 작업의 관건은 바람의 방향과 강도다. 현재 화재 현장에는 초속 1∼2m의 약한 바람만이 불지만, 내일은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자정부터는 풍속이 초속 5m로 강해지고, 24일에는 남고북저형 기압이 나타나 강풍이 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날 작업이 산불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 당국과 경찰은 용접 작업을 하던 농막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교체 투입→도움→부상’ 이강인, “심각하지 않다”지만…요르단전 출전 불투명

    ‘교체 투입→도움→부상’ 이강인, “심각하지 않다”지만…요르단전 출전 불투명

    날카로운 침투패스 하나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답답한 흐름을 뚫어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다친 발목 상태를 지켜보고 요르단전 출전 여부를 결정한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소견이지만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진 불투명하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이강인(왼 발목), 백승호(버밍엄시티·왼 햄스트링), 정승현(알와슬·왼 종아리) 등의 부상에 대해 “주치의의 정밀 검사 결과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고 판정받았다. 내일(22일) 재소집 후 경과를 관찰할 예정”이라며 “이후 대표팀 운영 방안을 결정한다. 홍명보 감독이 회복 훈련 전 인터뷰를 통해 직접 설명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전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홈 경기를 1-1로 비긴 뒤 외박에 나섰다. 2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 재소집돼 회복 훈련에 돌입한다. 실전은 25일 요르단과의 8차전이다. 하지만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중원에 비상등이 켜졌다. 오만전에서 발등을 다친 황인범(페예노르트)이 결장하면서 백승호가 선발 투입됐으나 전반 38분 허벅지를 다쳤다. 햄스트링 부상은 일반적으로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백승호는 요르단전에 나서기 어려워 보인다. 더 큰 문제는 이강인의 상태다. 오만을 상대로 백승호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출전 3분 만에 중원에서 공을 잡아 낮고 긴 왼발 패스를 뿌리면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득점을 도왔다. 이후에도 프리킥 등을 전담했고 주로 중앙에 머물며 좌우로 공을 찔러줬다. 하지만 후반 35분 수비 도중 왼 발목을 접질렸다. 일어나지 못한 이강인은 의료진에게 업혀 나갔고 양현준(셀틱)으로 교체됐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킥과 방향 전환 드리블을 무기로 삼는 선수라 주발을 다친 건 치명적이다. 오만전에서도 5분가량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B조 1위(승점 15점) 한국은 오만전 무승부로 2위 요르단, 3위 이라크(이상 12점)에 추격을 허용했다. 이에 요르단을 따돌리기 위해선 부상 회복 중인 황인범의 몸 상태가 중요해졌다.
  • 송교창·최준용 없으면 패배, 있어도 시너지 無…탈출구 없는 ‘디펜딩 챔프’ KCC 추락

    송교창·최준용 없으면 패배, 있어도 시너지 無…탈출구 없는 ‘디펜딩 챔프’ KCC 추락

    프로농구 ‘디펜딩챔피언’ 부산 KCC가 구단 최다 12연패의 수모를 당하는 등 한 시즌 만에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양 기둥인 최준용, 송교창이 부상 이탈하면 연패에 빠지고, 복귀해도 동료들과 시너지효과가 나지 않아 다음 시즌을 위한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19일 현재 KCC는 2024~25 정규시즌 8위(16승30패)로 6위 원주 DB(20승26패)와 4경기 차다. 8경기밖에 남지 않아 플레이오프는 사실상 좌절됐다. 지난 16일 3위 울산 현대모비스(28승18패) 상대로 12연패를 끊었지만 이틀 뒤 재대결에서 77-79로 패하면서 희망의 불씨가 꺼졌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최준용은 발바닥, 송교창은 손가락을 다치면서 개막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두 선수는 지난달 복귀했으나 무릎 부상으로 재이탈했다. 송교창은 이번 시즌 8경기, 최준용은 17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높이를 책임지면서 공수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포워드들이 빠진 뒤 KCC는 승리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KCC는 두 선수가 코트 위에 있을 때도 지난 시즌과 같은 위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KCC는 지난달 초 5경기에 최준용과 송교창을 기용했지만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고, 1월 30일 현대모비스전부터 12경기를 내리 패배했다. KCC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80점이 넘는 평균 실점(81.4점)을 기록 중이다. KCC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준용, 송교창에 대해 “재활에 매진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에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며 “반복된 부상에 동료들과 훈련한 시간이 너무 적었다. 그래서 투입돼도 호흡이 맞지 않았고 성적이 떨어지자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과 동반 상승하지 못하는 건 주축 가드 허웅도 마찬가지다. KCC는 허웅이 출전한 지난 1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13점 차로 무기력하게 패배했고, 이튿날 현대모비스전에선 허웅의 무릎 부상 공백에도 26점 차 완승했다. KCC는 전날 현대모비스에 패배하긴 했지만 막판까지 투혼을 보여줬다. 이날도 허웅은 결장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으로 집중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마지막 슛을 놓친 (이)승현이를 누구도 비난하지 않길 바란다. 승현이가 팀을 위해 정말 많이 희생하고 있다”며 “남은 일정도 오늘처럼 열심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