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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류세 이르면 새달 10% 정도 내린다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휘발유·경유에 붙는 유류세를 10% 정도 내린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유류세 인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휘발유는 ℓ당 82원, 경유는 57원이 각각 인하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 중인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지난 13일 기자들과 만나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내리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 영세상공인, 중소기업, 서민 등에게 압박이 될 수 있는 만큼 취약계층과 내수 진작 효과 등을 고려해 인하를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폭은 10% 안팎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책은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이달 하순 발표될 ‘고용대책’에 담길 전망이다.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3월부터 그해 12월까지 10개월간 휘발유·경유·LPG·부탄의 유류세를 10% 내린 바 있다.현재 정부는 유류세를 10~20% 내리는 시나리오를 막판 검토중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개그우먼 이나겸 오늘(14일) 결혼 “상대는 1살 연하 서울대병원 교수”

    개그우먼 이나겸 오늘(14일) 결혼 “상대는 1살 연하 서울대병원 교수”

    개그우먼 이나겸이 오늘(14일)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14일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에 따르면 이나겸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나겸 예비신랑은 한 살 연하 면역학 박사로,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동향 출신으로, 앞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을 앞둔 이나겸은 “(예비신랑이) ‘굿 리스너(Good listener)’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또 기억했다가 챙겨준다. 이해심과 배려가 엄청난 사람이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결혼식 주례는 ‘뚝딱이 아빠’로 유명한 개그맨 김종석이, 사회는 방송인 조영구가 맡는다. 축가는 개그우먼 김세아와 이나겸 학교 후배 등이 부를 예정이다. 이날 결혼식 이후 두 사람은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영등포에 차린다. 사진=드장플라워, 구호스튜디오, 모니카블랑쉬, 미즈노블, 해피메리드컴퍼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늘 한국서 태어난 아이 미래생산성 세계 2위

    인적자본지수 0.84%… 싱가포르 1위 韓, 소수점 셋째 자리서 日보다 높은 듯 우리나라에서 오늘 태어난 아이의 미래생산성이 전 세계 157개국 가운데 2위에 올랐다. 세계은행(WB)은 1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인적자본지수(HCI) 개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HCI는 각국의 보건·교육 상태를 반영해 오늘 태어난 아이가 18세까지 얻게 될 인적자본의 총량을 측정한 것으로 세계은행이 결과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우리나라의 HCI는 0.84로 싱가포르(0.8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오늘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의 생산성이 완전한 교육·의료를 제공받았을 때 보유할 생산성의 84%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5세까지 아동 생존율 100%, 학업 예상 기간 13.6년, 학업 성취도는 300∼625점 중 563점, 성인 생존율 94%, 5세 이하 아동 발달장애비율 2% 등이 반영된 결과다. 한국에서는 여자아이의 HCI가 0.85로 남자아이(0.81)보다 높았다. 3위는 일본(0.84)이다. 한국과 지수는 같지만 소수점 셋째 자리 이하에서 더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이어 홍콩(0.82), 핀란드(0.81), 아일랜드(0.81), 호주(0.80), 스웨덴(0.80), 네덜란드(0.80), 캐나다(0.80) 등의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북한은 평가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발표된 HCI는 세계은행그룹이 추진하는 인적자본 프로젝트의 일부분으로 지수 개발 이후에는 인적자본에 대한 연구·분석 강화, 국가별 지원 등이 뒤따를 예정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보복관세·스파이 갈등…美 이번엔 ‘中 환율조작국’ 카드 꺼내나

    보복관세·스파이 갈등…美 이번엔 ‘中 환율조작국’ 카드 꺼내나

    씨티그룹 “환율 조작국 가능성은 50대50” 中정부 스파이 GE항공 기밀 빼내다 체포 FBI “中 광범위하고 복잡한 장기적 위협” 새달 반도체 등 외국인투자 제한 심의도 서로 보복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스파이 논란과 미국의 외국인 투자 제한 등으로 더욱 확대하고 있다. 게다가 오는 15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1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위험에 대한 경고음이 터져 나왔다.미 법무부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 소속 스파이를 GE항공의 기밀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쉬옌쥔이란 이름의 중국 정보요원은 지난 4월 미측 유인으로 벨기에에서 체포돼 미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9일 미국으로 인도됐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이날 미 의회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 위협을 비교하는 질문에 “러시아와의 전쟁이 현재의 싸움이라면 중국과는 내일의 싸움”이라며 “중국은 가장 광범위하고 복잡하며 장기적인 위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애플과 아마존의 서버 장비에 스파이칩을 심었다는 논란과 관련해 “당신이 읽는 걸 조심하라”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지난 4일 애플과 아마존의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중국 정부의 감시용으로 추정되는 마이크로칩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중국산 칩은 미 회사들로부터 지식재산권과 거래 기밀을 수집하는 데 사용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에 환구시보는 11일 “애플과 아마존이 이미 부인했고 미국과 영국 관영 기구에서도 이런 보도가 지어낸 것이라고 했다”면서 “블룸버그의 이런 거짓 보도는 매우 이상하며 일부 세력의 조종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므로 반드시 배후의 ‘검은 손’을 폭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 재무부는 다음달 10일부터 반도체, 항공기 제작, 바이오 기술 등 27개 산업과 관련한 기업은 투자 합의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보고하도록 했다. 잠재적으로 해로운 외국자본이 미국 기술과 지식재산을 인수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서라고 발표했지만 명백하게 중국을 겨냥한 조치다. 지난 3월부터 미·중이 보복관세 폭탄을 터뜨리며 무역전쟁을 이어 가는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최근 6개월간 위안화가 달러 대비 10% 넘게 떨어졌다며 미 정부가 중국을 24년 만에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물론 지난 4월과 마찬가지로 중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더 크지만 무역전쟁으로 인한 위험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씨티그룹은 보고서에서 “미국이 중국을 ‘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은 ‘50대50’”이라고 내다봤다. 인도네시아 연차총회에 참석한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미·중 간 관세보복은 세계경제 성장에 충격을 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도 “무역전쟁으로 무고한 주변국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미국의 불만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여자배구 새 흥행 카드 ‘럭키 7pm’

    V리그 남자부와 같은 오후 7시 경기 시작 우승 후보 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 2파전 세터 맞바꾼 기업은행·GS 칼텍스 주목 오는 22일 시작되는 V리그 여자부는 올해 ‘단독 흥행’ 시험대에 오른다. 지난 시즌 관중 수와 시청률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여자배구 인기를 바탕으로 올 시즌 처음 남자부 경기와 같은 시간인 오후 7시에 경기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까지 여자부는 남자부보다 이른 오후 5시에 경기를 시작해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이 많았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와 탄탄한 라인업을 갖춘 흥국생명의 치열한 우승 경쟁, 주전 세터를 맞바꾼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대결이 팬들을 겨울 저녁 코트로 불러낼 전망이다.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은 흥국생명이다. 이숙자 KBSN 해설위원은 “외국인 선수들의 진짜 실력을 아직 모르는 상태에서 기존 라인업과 선수층 등을 놓고 봤을 때 흥국생명이 빠지는 자리가 없고 전체적으로 탄탄하다”고 분석했다. 흥국생명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세터 김세영을 영입한 덕분이다. 이 위원은 “흥국생명의 공격은 원래 강했지만, 이번에 세터 김세영의 영입으로 약점이었던 높이(블로킹)까지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우승 레이스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한 레프트 박정아(25) 등 강한 공격력을 갖췄고, 연령층이 높은 선수들이 비교적 많아 노련하다. 다만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을 연이어 치르는 과정에서 국가대표로 차출된 선수들이 많아 체력적으로 지쳐 있는 것이 문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주전 세터 이효희(39)의 체력 소모가 컸다. 이 위원은 “선수들이 얼마나 빨리 체력을 회복해서 제 기량을 펼칠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쉴 새 없이 이어진 비시즌 기간 국제대회는 리그 전체 순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양효진(29·현대건설)과 이재영(22·흥국생명) 등 대표팀에서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돌아온 선수가 있고, 기존 선수와 손발을 맞춰 볼 시간도 없었던 것도 각 구단에는 위험 요소다.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대결도 올 시즌 흥미를 끌만한 관전포인트다. 두 팀은 올해 전체적인 경기를 판단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주전 세터를 맞바꿨다. 이고은(23)은 GS칼텍스로, 이나연(26)은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해 새 둥지를 틀었다. 2011년 IBK기업은행으로 입단한 이나연은 GS칼텍스를 거쳐 다시 친정팀 IBK기업은행으로 돌아왔다. 이나연과 이고은 모두 지난 8월 열린 보령·한국도로공사컵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슈퍼 루키’의 자존심 대결도 기대를 끄는 요소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센터 이주아(18)와 2순위로 인삼공사의 부름을 받은 센터 박은진(19)은 즉시 전력감으로 꼽힌다. 3순위로 GS칼텍스에 둥지를 튼 레프트 박혜민(18)과 2라운드 1순위로 인삼공사에 지명된 라이트 나현수(18)도 팀 성적과 흥행을 모두 이끌 수 있는 ‘대어’다. 지난 시즌 해설위원에서 감독으로 탈바꿈해 ‘언니’ 리더십으로 주목을 받은 2년차 신인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의 활약도 주목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인도네시아 발리 해상서 6.0 강진…최소 3명 사망

    인도네시아 발리 해상서 6.0 강진…최소 3명 사망

    지난달 말 강진과 쓰나미로 2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인도네시아에서 또다시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유명 관광지 발리 북서쪽 해상에서 이날 오전 2시 44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동(東) 자바 주 시투본도 동쪽 56.2km 해상이며 발리 섬의 중심도시인 덴파사르에선 북북서쪽으로 156.6km 떨어져 있다. 진원의 깊이는 약 9㎞로 측정됐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번 지진 규모를 6.4로 측정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동자바주 스메넵 리젠시에서 건물이 무너져 최소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들은 지진 발생 당시 잠을 자고 있었다. 급작스런 상황이었기에 이들은 미처 대피할 시간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은 발리 등지에서도 비교적 강하게 느껴져 주민들이 한밤중에 집을 뛰쳐나와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자주 일어난다. 올해 8월에는 발리와 이웃한 롬복 섬 북부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나 557명이 숨졌고, 지난달 28일에는 술라웨시 섬 중부에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최소 2045명이 목숨을 잃고 1만 679명이 크게 다쳤으며 671명이 실종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여기는 인도] 6개월간 하루 7시간씩… ’넷플릭스 중독자’ 사례 보고

    [여기는 인도] 6개월간 하루 7시간씩… ’넷플릭스 중독자’ 사례 보고

    세계 최대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에 중독된 남성의 사례가 공개됐다. 미국 온라인매체 쿼츠 등 해외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 방갈로르에 사는 26세 남성은 최근 눈을 포함한 전신의 피로 및 수면 장애 등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증상의 원인을 찾던 중 심리학 전문가인 마노 쿠마르 샤르마 박사는 그가 오랫동안 넷플릭스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정확한 이용패턴을 분석했다. 해당 남성은 지난 6개월 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루 7시간 이상씩 넷플릭스를 이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가 넷플릭스를 통해 정확히 어떤 콘텐츠를 시청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넷플릭스에서 공급하는 영화와 텔레비전 쇼 등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쉬지 않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 서비스되는 넷플릭스에는 유럽과 미국의 콘텐츠뿐만 아니라 인도 산업영화를 뜻하는 발리우드 영화와 다수의 텔레비전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 이 남성은 의료진으로부터 인도 최초의 ‘넷플릭스 중독’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방갈로르에 있는 국립 정신건강 및 신경과학 연구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을 치료중인 샤르마 박사는 “가족들이 그에게 친구를 만나거나 구직활동을 하라고 권유해봤지만 그는 끊임없이 넷플릭스를 보는데에 빠져있었다”면서 “뚜렷한 일자리가 없었던 그는 넷플릭스를 통해 자신의 문제를 잊고 혀실을 도피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환자는 아침에 눈을 떠 하루 일과를 넷플릭스로 시작했고, 장기간 넷플릭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극심한 피로와 수면장애를 얻게 됐다”면서 “넷플릭스 중독으로 판정된 이 환자는 명상 및 상담, 전통적인 중독치료 등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중독 증상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아일랜드 더블린대학의 한 대학생은 일정 운동량을 채우지 못하면 넷플릭스를 보지 못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경제 블로그] 금융 CEO들 11~12일 국감장 대신 인도네시아로 우르르

    [경제 블로그] 금융 CEO들 11~12일 국감장 대신 인도네시아로 우르르

    IMF·WB총회 참석 시장 진출 모색 조용병 신한회장은 영장심사로 못 가 K뱅·카뱅 인터넷은행 대표만 국회에10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11일과 12일에 각각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감이 열리지만 금융권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은 증인 명단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들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총출동’해 동남아 시장을 직접 점검할 계획입니다. 당초 금융지주회장들과 은행장들은 채용비리, 대출금리 조작 논란으로 국감 ‘줄소환’이 예상됐지만 일제히 증인에서 제외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은행장 중에서는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만 증인 명단에 올랐죠. 중금리 대출 확대 등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효과와 관련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금융권 CEO 관련 이슈가 많아 긴장했지만 우선 1차 증인 명단과 추가 명단에 모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실무진의 증언을 들은 뒤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책임자를 부르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IMF·WB 연차총회에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합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0일 한국GM 문제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 참석한 뒤 인도네시아로 향했다가 다시 오는 22일 산은 국감에 참석합니다. 원래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도 10일 오후 출국해 인도네시아에서 4대 금융지주 회장이 모두 모일 전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채용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사실상 힘들게 됐습니다. 조 회장은 10일 오전 서울동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습니다. 이번에 대거 동남아 출장을 가는 금융사 CEO들은 현지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의 지분 22%를 취득해 2대 주주로 올라서는 등 10년 만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재진출했습니다. 기업은행도 인도네시아 은행 두 곳을 인수해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강조하면서 금융사들이 기존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에 이어 인도네시아 진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CEO들이 직접 현지에서 지점 확대, 디지털 뱅킹 진출 등 각자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제블로그]국감장 대신 인도네시아로 ‘총출동’하는 금융CEO들

    10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11일과 12일에 각각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감이 열리지만 금융권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은 증인 명단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들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총출동’해 동남아 시장을 직접 점검할 계획입니다. 당초 금융지주회장들과 은행장들은 채용비리, 대출금리 조작 논란으로 국감 ‘줄소환’이 예상됐지만 일제히 증인에서 제외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은행장 중에서는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만 증인 명단에 올랐죠. 중금리 대출 확대 등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효과와 관련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금융권 CEO 관련 이슈가 많아 긴장했지만 우선 1차 증인 명단과 추가 명단에 모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실무진의 증언을 들은 뒤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책임자를 부르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IMF·WB 연차총회에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합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0일 한국GM 문제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 참석한 뒤 인도네시아로 향했다가 다시 오는 22일 산은 국감에 참석합니다. 원래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도 10일 오후 출국해 인도네시아에서 4대 금융지주 회장이 모두 모일 전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채용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사실상 힘들게 됐습니다. 조 회장은 10일 오전 서울동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습니다. 이번에 대거 동남아 출장을 가는 금융사 CEO들은 현지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의 지분 22%를 취득해 2대 주주로 올라서는 등 10년 만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재진출했습니다. 기업은행도 인도네시아 은행 두 곳을 인수해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강조하면서 금융사들이 기존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에 이어 인도네시아 진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CEO들이 직접 현지에서 지점 확대, 디지털 뱅킹 진출 등 각자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트럼프 대통령이 IMF만 편애하는 배경은

    트럼프 대통령이 IMF만 편애하는 배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 출연금을 확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다자주의를 비판했던 것과 대비돼 주목된다.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오는 1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되는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앞두고 추가 출연금을 낼 수 있음을 시사했다. IMF는 대출이 가능한 자금을 1조 달러(약 1133조원) 이상 보유하고 있지만 이중 절반 이상은 2022년 만료되기 때문에 IMF로서는 새로운 자금을 공급받거나 자금운용 방식에 변화를 꾀해야 한다. 미 재무부 대변인은 2020년과 2022년 사이에 IMF에 대한 일부 재정 지원이 중단된다며 “IMF가 긴급자금을 집행할 충분한 재원을 확보하고 있는지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는 인권 보호와 전쟁 범죄자 기소, 무역 분쟁 해결까지 다자주의를 표방하는 기구들을 의도적으로 외면했다. 이 때문에 IMF도 트럼프 대통령이 추구한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는 IMF가 올해 아르헨티나에 57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집행할 때 적극적으로 지지를 보냈다. 중도우파로 분류되는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정부는 일부 남미 국가들과는 달리 친시장, 반이민 정책을 표방한다. FT는 미 관리들이 자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국가들의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IMF가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IMF-WB 연차 총회에서는 신흥시장 경제 위기를 비롯해 미·중간 무역분쟁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인니 실종 한국인 끝내 주검으로… 숙소호텔 잔해서 발견

    인니 실종 한국인 끝내 주검으로… 숙소호텔 잔해서 발견

    2010년부터 발리 정착 현지선수 양성 軍 “재난현장 약탈자 발포하라” 명령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을 강타한 지진·쓰나미 발생후 행방불명됐던 한국인 이모(39)씨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우리 외교부는 4일 “팔루 지역 지진으로 실종됐던 발리 거주 교민 1명이 인도네시아 당국의 수색 결과 숙소 로아로아호텔 잔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시신의 신체 특징을 통해 실종자 본인임을 확인했으며 팔루 시내 경찰병원에 안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메달리스트 출신의 체육지도자로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하려고 이 섬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아들을 찾고자 지난달 30일 팔루를 방문한 이씨의 모친은 비보를 접하고 오열했다. 재인도네시아 패러글라이딩협회 관계자는 “이씨는 2008년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로 선발돼 아시안 비치 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우수한 선수 겸 체육지도자”라며 추모했다. A씨는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2010년부터 발리에서 패러글라이딩 지도자로 현지 선수들을 양성해 왔다.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 관계자도 “이씨는 발리에 정착한 뒤 교민사회와 현지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도 한국 국가대표팀 연습장 확보 등과 관련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줬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씨의 지인은 “그는 과거 비행 사고로 다시는 걷지 못할 것이란 진단을 받고도 끈질긴 재활훈련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번 시련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의 귀환을 바랐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인도네시아군은 지진·쓰나미 재난 현장에서 약탈 행위가 발생할 경우 발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데 다와 아궁 하디사푸트라 인도네시아군 대령은 “약탈자를 발견하면 경고 사격하고 멈추지 않으면 사격해 무력화시킬 것”이라고 AFP에 말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번 재난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이날까지 14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인도네시아 강진 실종 교민, 숨진 채 발견

    인도네시아 강진 실종 교민, 숨진 채 발견

    강진이 덮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에서 실종됐던 우리 교민이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인도네시아 당국이 수색한 결과 숙소인 로아로아호텔 잔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며 “시신의 신체적 특징을 통해 실종자임을 확인했다. 팔루 시내 경찰병원에 안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숨진 채 발견된 A(39)씨는 발리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자로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술라웨시 섬을 찾았다가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28일 이후 연락이 끊겼다. A씨는 2008년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로 선발돼 아시안 비치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체육지도자로 알려졌다. A씨는 2010년부터 발리에서 패러글라이딩 인스트럭터 등으로 활동하며 현지 선수들과 긴밀히 교류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인들이 한국을 잘 모르는 게 안타깝다며 매번 대회 때마다 가슴에 태극기 배지를 달고 한국 소개 책자를 들고 다녔다고 한다. 바람을 읽는 능력이 탁월하고 정상급 기술을 지닌 까닭에 패러글라이딩이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올해 200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는 한국 국가대표팀 코치 제안을 받기도 했다.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그는 발리에 정착한 뒤 교민사회와 현지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었다. 이번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도 한국 국가대표팀 연습장 확보 등과 관련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줬다”며 안타까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도네시아 강진 쓰나미 뒤 한국인 2명 연락두절…무너진 호텔에 숙박

    인도네시아 강진 쓰나미 뒤 한국인 2명 연락두절…무너진 호텔에 숙박

    지난 28일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덮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연락두절된 한국인 A씨의 소재가 아직도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한인 기업가 B씨도 지난 21일 팔루에 간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숙소로 사용한 팔루 시의 호텔이 지진으로 무너진 것으로 파악된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호텔 잔해를 헤치며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30일 “한국인 A씨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다른 한인 관련 추가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평소 발리에 거주하는 A씨는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국적 지인 6명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팔루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진이 일어나기 직전까지 지인과 통화가 됐지만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같이 간 지인들 모두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팔루의 로아 로아 호텔을 숙소로 잡았으며, 현재 이 호텔은 지진으로 인해 완전히 무너져 내린 상태다. 지진 발생 당시 A씨가 이 호텔에 머물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재 이 호텔 잔해더미를 헤치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젊은 여성 1명이 구조됐지만, 그 외에 붕괴를 미처 피하지 못한 일부 투숙객들은 여전히 잔해 밑에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호텔 소유주인 코 제프리는 현지 메트로TV에 “60명가량이 건물 더미에 갇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도 A씨와 연락을 취하고 필요시 구조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직원 2명을 급파했다. 그러나 현지 팔루 무티아라 SIS 알-주프리 공항이 오는 4일까지 민항기 이착륙을 허용하지 않을 예정이라 이들은 술라웨시 섬의 다른 공항을 이용해 군용기 편으로 현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게다가 교민사회에 따르면 광산개발 사업과 관련해 중앙술라웨시 주 팔루를 자주 드나들던 한인 기업가 B씨가 광산 관련 장비 통관 문제로 팔루에 들른 뒤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현지 지인은 “B씨가 (재난 당일인) 28일 아침 통화했을 때 ‘다음주에 자카르타로 가겠다’고 했는데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나 외교부에 B씨가 피해 지역에서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는 아직 공식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팔루 시에는 A씨와 B씨 외에도 교민 2명이 있지만, 신변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팔루 지역에 있던 외국인 5명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한국인 1명과 프랑스인 3명, 말레이시아인 1명의 소재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진 발생 당시 팔루에는 독일, 호주, 중국, 베트남, 벨기에 등의 국적 외국인 71명이 있었고 대다수가 아직 현지에 발이 묶여 있다고 덧붙였다. 팔루에서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동갈라 지역에서는 지난 28일 오후 6시(현지시간_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쓰나미가 약 20분 뒤 해안과 접한 팔루 시를 덮치면서 피해가 더 커졌다. 재난 당국은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최소 83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도네시아 강진 쓰나미 뒤 연락두절 한국인 여전히 소재 불명

    인도네시아 강진 쓰나미 뒤 연락두절 한국인 여전히 소재 불명

    지난 28일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덮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연락두절된 한국인 1명의 소재가 아직도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한국인이 숙소로 사용한 팔루 시의 호텔이 지진으로 무너진 것으로 파악된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호텔 잔해를 헤치며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30일 “한국인 A씨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다른 한인 관련 추가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평소 발리에 거주하는 A씨는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국적 지인 6명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팔루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진이 일어나기 직전까지 지인과 통화가 됐지만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같이 간 지인들 모두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팔루의 로아 로아 호텔을 숙소로 잡았으며, 현재 이 호텔은 지진으로 인해 완전히 무너져 내린 상태다. 지진 발생 당시 A씨가 이 호텔에 머물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재 이 호텔 잔해더미를 헤치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젊은 여성 1명이 구조됐지만, 그 외에 붕괴를 미처 피하지 못한 일부 투숙객들은 여전히 잔해 밑에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호텔 소유주인 코 제프리는 현지 메트로TV에 “60명가량이 건물 더미에 갇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도 A씨와 연락을 취하고 필요시 구조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직원 2명을 급파했다. 그러나 현지 팔루 무티아라 SIS 알-주프리 공항이 오는 4일까지 민항기 이착륙을 허용하지 않을 예정이라 이들은 술라웨시 섬의 다른 공항을 이용해 군용기 편으로 현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팔루 지역에 있던 외국인 5명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한국인 1명과 프랑스인 3명, 말레이시아인 1명의 소재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진 발생 당시 팔루에는 독일, 호주, 중국, 베트남, 벨기에 등의 국적 외국인 71명이 있었고 대다수가 아직 현지에 발이 묶여 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호날두 떠난 뒤 첫 마드리드 더비에 “호날두” 연호 들려온 이유

    호날두 떠난 뒤 첫 마드리드 더비에 “호날두” 연호 들려온 이유

    오죽했으면 9년 만에 ‘호날두 없는 마드리드 더비’ 후반 “호날두” 연호가 들려왔을까?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의 ‘마드리드 더비’는 9년 만에 호날두가 뛰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관심이 부각됐다. 두 팀은 0-0으로 비겼고 후반 홈 서포터 관중석에서는 지난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호날두를 다시 불러오라는 안타까운 팬들의 외침이 분명히 들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2009년 여름에 레알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호날두는 31차례 마드리드 더비에서 22골을 터뜨렸다. 팀이 더비에 기록한 49골 가운데 거의 절반을 혼자 책임진 셈이었으니 아틀레티코로선 꽤나 신경 쓰였을 법했다. 카림 벤제마와 개러스 베일이 이번 시즌 초반 날카로워진 것 같았는데 강팀인 아틀레티코를 상대로는 얘기가 달랐다. 벤제마는 더비 30경기에 4골, 베일은 17경기 한 골에 그쳤는데 이런 더비 징크스는 이날도 이어졌다. 레알은 두 경기 연속 바르셀로나가 주춤대는 틈을 타고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주중 세비야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전반 개러스 베일이 발리 슈팅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그는 부상 때문에 후반 시작과 함께 벤치로 물러났다. 상대 팀의 가장 좋은 기회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가졌는데 그가 낮게 날린 슈팅은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쿠르투아와 한때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디에고 코스타는 16경기 연속 무득점 수모를 이어갔다. 레알은 후반에도 두 차례 골문을 열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의 수문장 잔 오블락이 마르코 아센시오와 다니 카르바할의 슈팅을 선방했다.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각각 다음달 2일 CSKA 모스크바, 다음날 브뤼헤와 조별리그 대결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희생자 수천명 넘을 수도…한국인 1명 연락두절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희생자 수천명 넘을 수도…한국인 1명 연락두절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7.5 강진과 뒤이어 닥친 쓰나미로 숨진 사람의 수가 384명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심지어 향후 피해 상황이 제대로 파악되면 희생자 규모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전날 중부 술라웨시 주 팔루와 동갈라 리젠시 일대를 덮친 규모 7.5의 지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최소 384명이 숨지고 540명이 중상을 입었다. 실종자 수는 현재 29명으로 집계됐다. 재난당국은 지진이 발생한 뒤에도 고지대로 신속하게 대피하지 못해 쓰나미에 휩쓸린 사람이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전날 오후 6시(현지시간)쯤 규모 7.5 강진이 발생한 뒤 약 20분 만에 1.5~2.0m 높이의 쓰나미가 덮쳐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중상자는 540명, 실종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면서 “건물 수천채가 파손되거나 무너졌고, 해당 지역 지방정부는 비상상황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전날 낮부터 팔루 해안에서 수천명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쓰나미 위험이 발생했는데도 사람들이 해변에서 계속 활동하며 즉각 대피하지 않아 희생됐다”고 말했다. 술라웨시 섬 주변에서 발생한 쓰나미는 대체로 1.5~2.0m 높이였지만, 팔루 탈리세 해변을 덮친 쓰나미는 높이가 무려 5~7m에 달했다. 팔루 시가 중앙술라웨시 주의 주도라 인구가 밀집해 있는데다 너비 5㎞, 길이 18㎞의 좁은 협만 가장 안쪽에 있는 입지조건 때문에 쓰나미 충격이 증폭돼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수토포 대변인은 “쓰나미가 자동차와 통나무, 주택의 잔해 등을 휩쓸고 이 잔해들과 함께 이동하면서 지상의 모든 것을 치고 지나갔다”면서 일부 주민은 6m 높이의 나무에 기어올라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고 덧붙였다. 현지 방송은 지진으로 무너진 팔루 시내의 이슬람 사원과 주변 거리가 쓰나미로 밀려온 바닷물에 잠긴 모습과 얼굴이 천으로 덮인 시신이 해변과 거리에 줄지어 놓여 있는 모습 등을 보여주고 있다. BNPB는 팔루 해변의 랜드마크였던 대형 철골조 다리가 완전히 무너졌고, 다른 지역과 이어지는 고속도로도 파괴된 상태라면서 시내 24개소에 1만 6700명의 이재민이 대피해 있다고 밝혔다. 팔루의 대부분 지역은 아직도 정전과 통신 장애를 겪고 있다. 진앙지인 동갈라 리젠시 일대의 피해 상황은 제대로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수토포 대변인은 30만명이 사는 동갈라 지역은 “통신이 완전히 두절돼 정보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앞으로 사상자 규모가 급격히 날 수 있다는 뜻이다.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이번 사태로 인한 사망자 규모가 수천명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진으로 관제탑이 파손되고 활주로에 400~500m 길이의 균열이 발생했던 팔루 무티아라 SIS 알-주프리 공항은 이날 오후부터 구호물자를 나르는 항공기에 한해 운영을 재개했다. 다음달 4일까지는 민항기의 이착륙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BNPB는 전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관련 부처에 즉각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인도네시아 당국과 접촉 중이라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실제 술라웨시 섬 북부에선 이후 이날 아침까지만 100차례 가까운 여진이 일어났다. 한편 인도네시아 교민 사회에 따르면 이 지역에 갔던 한국인 1명이 연락두절 상태다. 평소 발리에 거주하는 A씨는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하고자 인도네시아 국적의 지인 6명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팔루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재인도네시아 패러글라이딩협회 관계자인 A씨는 28일 저녁부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은 패러글라이딩 대회 주최 측을 인용해 참가자 34명 중 A씨를 포함한 10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정전과 통신장애 때문에 상황 파악이 쉽지 않다”면서 “관계당국 협력을 받아 A씨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자주 일어난다. 2004년에는 규모 9.1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인도네시아에서만 12만명이 숨지는 등 인도양 일대에서 약 23만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지난달에는 유명 휴양지인 롬복 섬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나 557명이 숨지고 4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사망자 384명으로 급증…한국인 1명 연락두절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사망자 384명으로 급증…한국인 1명 연락두절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7.5 강진과 뒤이어 닥친 쓰나미로 숨진 사람의 수가 384명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9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을 인용해 중부 술라웨시 주 팔루와 동갈라 리젠시 일대를 덮친 규모 7.5의 지진으로 최소 384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는 전날 오후 6시(현지시간)쯤 규모 7.5 강진이 발생한 뒤 약 20분 만에 1.5~2.0m 높이의 쓰나미가 덮쳐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중상자는 540명, 실종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면서 “건물 수천채가 파손되거나 무너졌고, 해당 지역 지방정부는 비상상황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특히 팔루 시는 중앙술라웨시 주의 주도라 인구가 밀집해 있는데다 너비 5㎞, 길이 18㎞의 좁은 협만 가장 안쪽에 있는 입지조건 때문에 쓰나미 충격이 증폭돼 피해가 더욱 컸다.현지 언론은 해변 곳곳에 천 등으로 임시로 가린 시신들이 놓여 있다고 전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전날 낮부터 팔루 해안에서 수천명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이들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정전과 통신 장애 해결이 먼저라면서 이날 오전 통신과 항공운송 전문가들이 팔루 공항에 도착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팔루 공항마저 관제탑이 파손되고 활주로에 400~500m 길이의 균열이 발생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항공당국은 팔루 공항의 운영이 정상적으로 재개되려면 최소 24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상당수의 주민들은 여진과 쓰나미가 재발할 수 있다는 공포 때문에 고지대 등으로 대피해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술라웨시 섬 북부에선 이후 이날 아침까지만 100차례 가까운 여진이 일어났다. 한편 인도네시아 교민 사회에 따르면 이 지역에 갔던 한국인 1명이 연락두절 상태다.평소 발리에 거주하는 A씨는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하고자 인도네시아 국적의 지인 6명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팔루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은 “지진이 일어나기 전인 28일 오후 4시 50분까지는 통화가 됐지만 이후 연락되지 않고 있다. 같이 갔던 지인들도 모두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정전과 통신장애 때문에 상황 파악이 쉽지 않다”면서 “관계당국 협력을 받아 A씨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자주 일어난다. 2004년에는 규모 9.1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인도네시아에서만 12만명이 숨지는 등 인도양 일대에서 약 23만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지난달에는 유명 휴양지인 롬복 섬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나 557명이 숨지고 4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도네시아 규모 7.5 강진 뒤 한국인 1명 연락 두절

    인도네시아 규모 7.5 강진 뒤 한국인 1명 연락 두절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규모 7.5 강진과 뒤이어 덮친 쓰나미 이후 한국인 1명이 현지에 고립돼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재인니 패러글라이딩 협회 관계자 A씨는 지진 발생 당시 주요 피해 지역인 중앙 술라웨시 주 팔루시에 머물고 있었다. 평소 발리에 거주하는 A씨는 패러글라이딩 대회 참가 차 인도네시아 국적 지인 6명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팔루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소식통은 “지진 발생 전인 28일 오후 4시 50분까지는 통화가 됐지만 그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같이 갔던 지인들도 모두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 역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혼란 때문에 A씨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정전과 통신 장애 때문에 상황 파악이 쉽지 않다”면서 “관계당국 협력을 받아 A씨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28일 오후 6시쯤 중앙 술라웨시 주의 해안도시 팔루 인근에서 규모 7.5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약 20분 만에 1.5∼2.0m 높이의 쓰나미가 뒤따라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48명이지만, 상황이 안정돼 피해 집계가 제대로 이뤄지면 사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핫팬츠 볼걸’ 이탈리아 축구경기 중 투입 논란

    [포토] ‘핫팬츠 볼걸’ 이탈리아 축구경기 중 투입 논란

    이탈리아 리그에 핫팬츠 차림의 볼걸이 등장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탈리아 세리에C의 비첸자 비르투스는 지난 16일 2018~2019시즌 개막전 지아나 에르미니오와의 홈 경기에 수십 명의 볼걸을 투입했다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짧은 바지를 입고 볼걸로 나선 여성들은 지역 발리볼 팀의 16세 이하 청소년들이었다. 미성년자들을 성상품화해 마케팅 수단으로 삼았다는 비난이 이어졌다. 구단 측은 이에 축구에 비해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다른 종목의 여성 팀을 홍보하고자 하는 의도였다고 해명했으나 비판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한편 비첸자는 이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 스포츠서울
  • [포토] ‘발리서 빛난’ 김희정 명품 자태

    [포토] ‘발리서 빛난’ 김희정 명품 자태

    배우 김희정이 비키니를 입고 건강미를 뽐냈다. 김희정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발리에서 휴일”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10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희정은 흰색 튜브톱 수영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탄탄한 보디라인과 볼륨감넘치는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구릿빛 피부로 건강미도 더했다. 한편 김희정은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썸피드’에 출연 중이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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