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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핑’ 발리예바, 러시아 측 알고도 덮어 … “청문회서 출전 여부 가린다”

    ‘도핑’ 발리예바, 러시아 측 알고도 덮어 … “청문회서 출전 여부 가린다”

    러시아의 ‘기록 제조기’ 카밀라 발리예바(15)의 도핑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는 발리예바의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을 알고도 징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1일 일일 브리핑에서 “발리예바가 이번 대회 전에 진행된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러시아 언론은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IOC를 대신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도핑 검사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국제검사기구(ITA)에 따르면 발리예바는 지난해 12월 참가한 2022 러시아선수권대회 기간인 12월 25일 도핑 샘플을 제출했는데, 지난 8일 이 샘플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발리예바는 이 대회 여자 싱글에서 총점 283.48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 측은 발리예바에게 징계를 하지 않아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ITA에 따르면 RUSADA는 지난해 12월 발리예바의 도핑 사실을 알고도 그에게 내릴 임시 징계를 철회했다. 이에 ITA는 법률 검토를 거쳐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CAS는 긴급 청문회를 열어 15일 시작되는 여자 싱글 경기에 발리예바의 출전을 허용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도핑 논란에 휘말린 발리예바는 10일에 이어 11일에도 공식 연습에 모습을 드러냈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연맹은 “발리예바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지 않았다”면서 도핑 사실을 함구했다. 러시아는 자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인 도핑이 적발돼 이번 대회에 러시아가 아닌 러시아올림픽위원회로 참가하는 징계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자국의 간판 선수이자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인 15세 선수에게 금지 약물을 주입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 러 피겨요정이 설마?… 또 터진 ‘도핑 스캔들’

    러 피겨요정이 설마?… 또 터진 ‘도핑 스캔들’

    러시아발(發) ‘도핑 스캔들’이 베이징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2관왕(단체·여자 싱글)을 노리는 ‘기록 제조기’ 카밀라 발리예바(사진·15)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함구하는 사이 발리예바가 15일 열리는 여자 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양성 반응에 ‘단체전 金’ 시상식 연기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발리예바의 도핑 의혹에 대해 “법적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영국의 올림픽 전문 인터넷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스와 러시아 언론 RBC는 발리예바가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을 보여 지난 8일 예정됐던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메달 수여식이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협심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트리메타지딘은 혈류를 원활하게 해 지구력이 중요한 종목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일 수 있다. IOC가 함구하는 이유는 그가 만 16세 미만으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규정하는 ‘정보공개 보호 대상자’이기 때문이다. 16세 이하 미성년 선수는 도핑이 적발되더라도 신상이 공개되지 않으며 처벌 수위도 비교적 낮다. IOC는 러시아가 피겨 단체전에서 따낸 금메달을 박탈할지 여부도 밝히지 않고 있다. ●징계 없이 개인전 출전 땐 논란 커질 듯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연맹이 “발리예바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그는 15일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앞두고 이날 베이징 수도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에 참여했다. 그가 징계 없이 바로 경기에 출전할 경우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조직적인 도핑이 적발돼 이번 대회에서도 러시아가 아닌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로 참가하는 징계를 받고 있다.
  • 도핑 적발에도 경기 출전? 발리예바 스캔들에 스포츠계 ‘부글부글’

    도핑 적발에도 경기 출전? 발리예바 스캔들에 스포츠계 ‘부글부글’

    러시아발(發) ‘도핑 스캔들’이 베이징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2관왕(단체·여자 싱글)을 노리는 ‘기록 제조기’ 카밀라 발리예바(15)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함구하는 사이 발리예바가 15일 열리는 여자 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발리예바의 도핑 의혹에 대해 “법적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영국의 올림픽 전문 인터넷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스와 러시아 언론 RBC는 발리예바가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을 보여 지난 8일 예정됐던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메달 수여식이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협심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트리메타지딘은 혈류를 원활하게 해 지구력이 중요한 종목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일 수 있다. AP통신은 “(도핑이 적발된) 샘플은 발리예바가 지난 1월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기 전 채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IOC가 함구하는 이유는 그가 만 16세 미만으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규정하는 ‘정보공개 보호 대상자’이기 때문이다. 16세 이하 미성년 선수는 도핑이 적발되더라도 신상이 공개되지 않으며 처벌 수위도 비교적 낮다. IOC는 러시아가 피겨 단체전에서 따낸 금메달을 박탈할지 여부도 밝히지 않고 있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연맹이 “발리예바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그는 15일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앞두고 이날 베이징 수도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에 참여했다. 그가 징계 없이 바로 경기에 출전할 경우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조직적인 도핑이 적발돼 이번 대회에서도 러시아가 아닌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로 참가하는 징계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러시아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가해 메달을 휩쓸면서 도핑 징계마저 ‘눈가리고 아웅’ 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수전 라이언스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장은 “스포츠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진실성”이라면서 “(도핑 부정의) 상처가 다시 도질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다. 댄 웨첼 야후 스포츠 칼럼니스트는 “러시아의 도핑 논란은 올림픽에 대한 신뢰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갔다”면서 “IOC는 러시아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해 도핑 징계를 조롱했다”고 꼬집었다.
  • [올림픽+] 발리예바 도핑 의혹에…러시아 측 “경기력에 영향 없다”

    [올림픽+] 발리예바 도핑 의혹에…러시아 측 “경기력에 영향 없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러시아의 피겨 천재’ 카밀라 발리예바(15)가 도핑 의혹에 휩싸였다. 10일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소량의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됐다. 협심증 치료제인 트리메타지딘은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늘리고 혈압의 급격한 변화를 제한하는 작용을 하지만 흥분제로도 사용될 수 있어 2014년 1월부터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금지약물 목록에 올라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스포츠채널 매치TV 측은 소식통을 인용해 문제의 도핑 샘플은 이미 두 달 전 채취된 것이라고 전했다. 매치TV 측은 “트리메타지딘은 운동선수에게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지난 12월 샘플에서도 극소량만 발견됐을 뿐”이라면서 “당시를 제외하곤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도핑은 없다. 해당 약은 경기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이제 카밀라(발리예바)를 평화롭게 놔두길 바란다”며 자국 선수를 두둔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딴 러시아 페어스케이팅 선수 타티아나 볼로소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발리예바를 응원하는 말을 전하며 러시아어로 해시태그(#) 나는절대믿지않겠다(Unbelieveever)를 달았다. 볼로소자의 게시물에는 발리예바도 ‘좋아요’를 눌렀다.발리예바는 지난 7일 베이징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 마지막 날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금메달을 따는데 크게 공헌했다. 특히 발리예바는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두 번이나 성공시켰다. 그는 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최초이자 최다 4회전 점프에 성공한 주인공이 됐다.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 시상식은 애초 8일 저녁 9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시상식이 연기됐다. 이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올림픽 전문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9일 “러시아 선수가 올림픽 이전에 시행한 도핑 테스트가 메달 수여식이 미뤄진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발리예바가 올림픽 이전에 복용한 약물에 대한 조사로 메달 수여식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발리예바는 9일 열린 공식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벨기에 매체 ‘리스포츠’는 “발리예바는 9일 진행된 공식 훈련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훈련에는 발리예바를 제외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여자 싱글 선수인 쉐르바코바와 트루소바는 참여했다. 한편 발리예바는 아직 만 16세가 지나지 않아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약에 따른 ‘보호 대상’이다. 만약 발리예바가 금지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결론나더라도 공식적으로 신원이 드러나지 않으며 처벌 수위도 낮다.
  • “발리예바, ‘쇼트 세계新’ 유럽선수권 직전 채취한 샘플 양성”

    “발리예바, ‘쇼트 세계新’ 유럽선수권 직전 채취한 샘플 양성”

    도핑 의혹에 휘말린 러시아의 ‘피겨 천재소녀’ 카밀라 발리예바(15)가 지난 1월 열린 유럽선수권 직전 채취한 도핑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된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발리예바는 이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여자 싱글 최초로 90점을 돌파하면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AP통신은 10일 “(도핑이 적발된) 샘플은 발리예바가 지난 1월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기 전 채취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 대회에서 발리예바의 퍼포먼스는 베이징으로 향하는 그의 4회전 점프의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보도했다. 발리예바는 지난달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유럽선수권에 참가해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신기록인 90.45점을 받았다. 이는 여자 싱글 선수 최초로 90점을 돌파한 것이었다. 러시아 신문 RBC는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검출된 성분이 협심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트리메타지딘’으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2014년 금지 약물로 규정했다. 트리메타지딘은 혈류를 증진시켜 지구력이 중요한 종목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중국의 수영 스타 쑨양이 2014년 5월 중국선수권대회 중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트리메타지딘에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쑨양은 중국반도핑기구(CHINADA)로부터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러시아 크렘린궁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성명이 필요하다”며 입장 발표를 촉구하고 있는 등 러시아 최고의 피겨 스타의 도핑 스캔들에 러시아는 발칵 뒤집혔다. 러시아에서는 IOC 등에서 전해지는 소식에 촉각을 기울이는 한편, 발리예바를 감싸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러시아의 스포츠 분야 저명한 언론인인 바실리 코노브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발리예바에게서 검출된 성분은 아주 적은 양이었으며, 상습적인 도핑은 없었다”면서 “트리메타지딘은 선수의 실력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제 카밀라를 평화롭게 놔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외신들은 발리예바의 도핑으로 러시아의 피겨 단체전 금메달이 박탈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IOC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발리예바의 도핑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다만 도핑 스캔들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 AP통신은 “러시아가 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할 가능성이 높아 메달 발표가 더 미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 베이징 흔드는 러시아 도핑 스캔들 … 英 언론 “발리예바 조사 중”

    베이징 흔드는 러시아 도핑 스캔들 … 英 언론 “발리예바 조사 중”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뒤흔들 도핑 스캔들이 터졌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선수들이 도핑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 대회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러시아의 ‘피겨 천재소녀’ 카밀라 발리예바(15)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인터넷 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즈는 10일 “발리예바가 도핑 테스트를 치르는 문제가 피겨 단체전 메달 수여식이 연기된 이유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드 더 게임즈는 앞서 9일 단체전 메달 수여식이 연기된 것이 “러시아 선수가 올림픽 이전에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 대한 상황이 메달 수여식이 미뤄진 원인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이어 해당 선수가 발리예바이며, 발리예바가 올림픽 이전에 복용한 약물에 대한 조사로 인해 메달 수여식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금메달을 따낸 피겨 단체전 메달 수여식은 8일 오후 9시(현지시간) 열릴 예정이었다. 다만 발리예바는 아직 만16세가 지나지 않아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약에 따른 ‘보호 대상’이다. 만약 발리예바가 금지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결론나더라도 공식적으로 신원이 드러나지 않으며 처벌 수위도 낮다. 올림픽에서의 도핑 검사를 실시하는 국제검사기구(ITA)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은 메달 수여식이 미뤄진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연맹은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의혹이 터지자 러시아 정부는 IOC 등에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우리 선수들의 메달 수여식이 연기된 것에 대해 공식 성명이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러시아는 조직적인 도핑 테스트가 적발돼 2020년 12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2년간 올림픽,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징계를 받았다. 이번 대회 피겨스케이팅 2관왕을 노리는 최고 스타이자 불과 15세인 발리예바가 금지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파장은 겉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러시아 피겨 단체전 선수 한 명 도핑 양성” (美 USA투데이)

    “러시아 피겨 단체전 선수 한 명 도핑 양성” (美 USA투데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메달 수여식이 모종의 이유로 연기된 가운데, 러시아 팀의 선수 중 한 명이 도핑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구체적인 보도가 나왔다. 9일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피겨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선수 중 한 명의 도핑 양성 반응으로 단체전 메달 수여식이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스포츠 전문 인터넷 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즈는 “러시아 선수가 올림픽 이전에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 대한 상황이 메달 수여식이 미뤄진 원인으로 보인다”고 보도하면서 러시아 측의 도핑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6~7일 열린 피겨 단체전 메달 수여식은 8일 오후 9시 열릴 예정이었다. 수여식이 열리지 않은 것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법적 문제(legal issue)’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IOC와 ISU 모두 함구하고 있다. 조직적인 도핑 테스트가 적발된 러시아는 2020년 12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2년간 올림픽,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징계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 선수들은 국가 자격이 아닌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자격으로 참가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카밀라 발리예바(15)를 앞세워 금메달을 따냈다.
  • “발리예바 왜 무시해” 러 언론 맹비난…올림픽까지 이어진 ‘우크라 사태’

    “발리예바 왜 무시해” 러 언론 맹비난…올림픽까지 이어진 ‘우크라 사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러시아의 피겨 천재’ 카밀라 발리예바(16)의 연기에 박수를 보내지 않는 등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자 러시아 국민들이 발끈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등에 따르면,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카밀라 발리예바가 지난 6일 피겨 단체전에서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마치자 미국을 포함한 다른 선수단은 모두 일어나 박수를 쳤지만,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휴대전화로 얼굴을 가리는 등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리예바는 총점 90.18점으로 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 경기에서 처음으로 90점을 넘었다. 7일 피겨 단체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선 두 번의 쿼드러플(4회전) 살코와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를 완벽하게 해내 피겨 여자 싱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쿼드러플 점프를 성공한 여자 선수로 기록됐다. 덕분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금메달을 따냈다. 발리예바의 완벽한 경기에도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무시하는 듯한 모습에 러시아 피겨 전문가들은 비난을 이어갔다. ‘피겨계의 대모’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는 “스포츠는 정치 밖에 있다. 우크라이나인은 그런 교육을 받지 않은 모양”이라고 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남자 싱글 금메달을 딴 알렉세이 야구딘도 “발리예바 연기를 보고 유일하게 박수를 치지 않은 우크라이나인들의 모습은 정말 부끄럽고 혐오스럽다”고 지적했다. 지난 4일 대회 개회식에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시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 선수단 입장 때 자리에서 일어나 양쪽 엄지를 치켜세웠지만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입장할 때는 눈을 감고 있었다. 푸틴 대통령이 졸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고의적으로 무시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신경전은 올림픽 개막 전부터 벌어졌다. 러시아 언론은 우크라니아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이반 슈무라트코가 지난달 31일 러시아 기자가 러시아어로 질문하자 영어로 답했다고 지적했다. 모스크바 타임스도 같은 달 24일 바딤 구차이트 우크라이나 체육부 장관이 자국 선수들에게 올림픽 기간에 국기를 든 상태로 러시아 선수들과 나란히 서는 것을 피해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컬링연맹 회장인 드미트리 스비셰프 국회의원 등 러시아 정치인들은 “우크라이나 당국이 선수들에게 러시아어로 말하는 것도 금지하는 등 스포츠에 정치를 개입시켰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합병한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에 약 10만 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미국 정보 당국은 러시아가 이르면 올해 초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는 이를 부인하면서 미국 등 서방에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지 않고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공격 무기를 배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법적 구속력이 있는 보장을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미뤄진 피겨 단체전 메달 수여식…러시아 또 도핑?

    미뤄진 피겨 단체전 메달 수여식…러시아 또 도핑?

    지난 6~7일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의 메달 수여식이 모종의 이유로 미뤄진 가운데, 러시아 팀이 또다시 도핑 의혹에 연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9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피겨 단체전 메달 수여식이 연기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법적 문제(legal issue)’로 수여식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연 사유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IOC와 ISU 모두 함구하고 있다.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지금 단계에서는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ISU 역시 “IOC와 법적인 협의가 필요한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도핑 의혹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인터넷 언론인 인사이드 더 게임즈는 “러시아 선수가 올림픽 이전에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 대한 상황이 메달 수여식이 미뤄진 원인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조직적으로 자국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복용하게 하고 도핑 테스트 결과를 은폐한 정황이 적발돼 도핑 관련 징계를 받았다. 지난 평창 대회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러시아 선수들은 국가 자격이 아닌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자격으로 참가했다. 이번 대회 피겨 단체전에서는 카밀라 발리예바를 앞세운 러시아가 금메달을 따냈으며 미국이 은메달, 일본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 극적으로 합류한 막내 이채운, 베이징올림픽 출전 65명으로 늘어

    극적으로 합류한 막내 이채운, 베이징올림픽 출전 65명으로 늘어

    스키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채운(16·봉담중)이 베이징동계올림픽 막차를 탔다. 이채운의 합류로 한국은 65명의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대한스키협회는 4일 “이채운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위스 락스에서 개인 훈련 중이던 이채운은 추가 쿼터를 통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4~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7일에 중국에 들어온다.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경기는 9일 열린다. 이채운의 합류로 한국 출전 선수는 최종 65명이 됐다. 베이징올림픽 막차에 탄 이채운은 지난해 3월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동메달을 딴 유망주다.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매머드 마운틴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38명 중 8위에 올랐다. 만 16세의 이채운은 선수단 막내다. 이전에는 스키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이승훈(17·상동고)이 최연소였다. 2006년 4월 11일생인 이채운은 2006년 4월 26일생인 러시아의 피겨 천재 카밀라 발리예바(16)에 이어 두 번째 최연소이자 전체 남자 출전 선수 중엔 최연소가 됐다. , 남자 선수 중 최연소가 됐다.
  • 4년 노력 물거품… 올림픽 ‘집관’하는 별들

    4년 노력 물거품… 올림픽 ‘집관’하는 별들

    올림픽은 꿈의 무대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4년 준비한 올림픽을 집 TV로 봐야 하는 스타들도 적지 않다. 피겨에서는 여자 싱글 메달 후보로 평가받았던 알료나 코스토르나야(왼쪽·19·러시아)가 불운을 떨치지 못했다. 코스토르나야는 오른손 골절상으로 지난해 12월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러시아선수권대회를 기권했다. 코스토르나야는 2019년 자신이 출전한 5개 국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그는 현역 여자 선수 가운데 비거리가 뛰어난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는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최근 ‘기록 제조기’ 카밀라 발리예바(16) 같은 경쟁자들에게 밀리긴 했지만 절치부심해 올림픽을 준비 중이었다. 비록 이번 올림픽엔 출전하지 못하지만 2026 밀라노올림픽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올림픽에서 아름다운 은퇴를 꿈꿨던 선수들도 부상으로 뜻을 접어야만 했다.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알렉스 데이볼드(오른쪽·36)는 올림픽 직전인 지난달 29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머리를 다쳐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데이볼드는 그동안 월드컵에서 여섯 차례 메달권에 진입한 수준급 선수다. 2014 소치올림픽 스노보드 크로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지만 불운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스타들도 코로나19를 비켜 가지 못했다. 2018 평창올림픽 스켈레톤에서 은메달을 딴 니키타 트레구보프(27·러시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출전이 무산됐다. 여자 스키점프 우승 후보인 마리타 크라머르(21·오스트리아)도 코로나19 확진으로 기권했다. 크라머르는 지난 2일 “공허함만 남았다. 내 꿈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 ‘금메달을 향해’… 러시아 피겨퀸 발리예바

    ‘금메달을 향해’… 러시아 피겨퀸 발리예바

    2006년생으로 만 16세가 되지 않은 ‘기록 제조기’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가 올림픽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시상대 한가운데 오른다면 그는 2014년 소치올림픽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2018년 평창올림픽의 알리나 자기토바(이상 러시아)에 이어 만 16세가 안 된 통산 8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발리예바는 주니어 시절부터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 시즌이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총점 세계기록을 싹쓸이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공인 기록 8개와 비공인 기록 1개 등 총 9개나 된다. 쇼트프로그램 90점의 벽(90.45점)도, 프리스케이팅 180점 벽(185.29)도 그가 맨 먼저 허물었다. 총점도 유일하게 270점대(272.71점)를 보유했다. 발리예바는 2019년 8월 프랑스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 프리스케이팅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자국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8) 이후 쿼드러플 토루프를 랜딩한 두 번째 여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카말라 발리예바가 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는 모습.
  • 가슴 시린 ‘파베리아’라더니… 책 향기 품은 겨울 풍경화인 듯

    가슴 시린 ‘파베리아’라더니… 책 향기 품은 겨울 풍경화인 듯

    디지털 세상이다. 넓고 빠른 세상. 하지만 공간이 워낙 방대해 길을 잃기도 쉽다. 디지털에 밀려 곤욕을 치르는 아날로그 분야가 여럿인데, 그중 하나가 출판계다. 한데 아이러니하다. 출판 분야에 사람의 온기는 옅어지는데 경기 파주출판도시를 찾는 인구는 점점 늘고 있다니 말이다. 아마 디자인이 빼어난 건물들이 잔뜩인 데다, 책 향기 맡으며 쉴 만한 북카페 등도 많기 때문이지 싶다. 여기에 방학 중인 아이들을 하루 종일 풀어놓을 만한 공간도 부지기수다. ‘무관심에 대한 미안함’은 슬며시 내려놓고 여유 있게 쉴 수 있다. 굽이굽이 도시 중심을 흐르는 갈대 샛강, 겨울 철새들의 낙원 문발습지, 감성 넘치는 건물들 그리고 그 너머 한강. 도시 전체가 공원이다. 겨울 끝자락에 파주출판도시를 찾을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파주의 겨울을 상징하는 단어들은 대개 이런 것들이다. 군사도시, ‘파베리아’(파주+시베리아)라고 불리는 압도적 추위, 출판도시 특유의 차갑고 무덤덤한 단색조 건물들. 얼핏 살풍경한 듯하지만, 안에서 밖을 보면 시린 겨울조차 풍경화처럼 느껴진다. 그게 예술이 가진 여러 힘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파주출판도시는 출판인들이 모여 조성한 출판산업 단지다. 여기에 독특한 문화를 입힌 건축물들이 더해지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건축가들이 출판도시 조성에 참여했다. 대형 출판기업들만 몰려 있는 건 아니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연예기획사, 아틀리에를 마련하려는 미술계 인사들의 발걸음도 잦아지는 추세라고 한다. 종국에 어떤 문화예술콘텐츠의 도시로 변모할지 현재로선 짐작하기 어렵다. 출판도시가 깃들인 곳의 지명은 문발리다. 한자는 ‘文發’이다. ‘글월 문’(文)에 ‘필 발’(發) 자다. ‘문자가 피어나는 곳’이라니, 공교롭지 않은가. 과장 좀 보태 운명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출판도시의 랜드마크는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다. 책장에 꽂힌 크고 작은 책을 보듯, 극도로 단순화된 건물이 나란히 서 있다. 이른바 ‘서가 유형’의 건물이다. 너무 단순해 오히려 범상치 않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다. ‘서가 유형’은 출판도시 조성 당시에 구역별 기준이 됐던 여러 유형 가운데 하나다. 미니멀리즘이 구현된 ‘서가 유형’의 건물들은 출판도시를 도는 동안 매우 빈번하게 마주친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엔 웅장한 서가를 자랑하는 ‘지혜의 숲’, 북스테이 ‘지지향’, 활판인쇄박물관 등 다양한 공간이 어우러져 있다. 건물 바깥 구경에 내부 콘텐츠까지 즐기려면 반나절 정도는 금방 지난다.바로 옆엔 한옥 한 채가 덩그러니 앉아 있다. 2000년 전북 정읍에서 옮겨 온 김명관 가옥 별채다. 거대한 현대 건축물 사이에서 실낱같은 숨을 내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보는 이에 따라서는 주변 건축물에 위축되지 않고 당당해 보인다는 견해도 있다. 글쎄, 어느 쪽인지는 오롯이 보는 이의 몫이겠다.고택 맞은편엔 ‘이게 뭐지?’ 싶은 건물이 있다. ‘도서출판 동녘’ 사옥이다. 소개 자료 대부분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일본의 세지마 가즈요와 니시자와 류에 부부의 설계작”이라 적혀 있다. 정확히는 조성룡 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와 이 부부가 협업한 건물이다. 동녘 사옥은 매우 독특하다.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넣고 건물 한 채를 찍어낸 것처럼 보인다. 건물을 보면 단박에 알게 되는 ‘몇 층짜리’란 개념이 이 건물 앞에선 도무지 떠오르질 않는다. 몇 개 있지도 않은 창문이 그마저 불규칙하게 배치됐기 때문이다. 지상의 출입문은 북쪽 귀퉁이에 옹색하게 마련돼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뭔가 묵직한 메시지가 있을 텐데, 장삼이사의 시선으로는 그저 퉁명스럽고 완고한 건물로 보여 안타깝다.‘들녘’ 사옥은 영국 출신의 작가 마크 어빙이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의 하나로 꼽은 건축물이다. 정면에서 볼 때 건물 왼쪽은 차가운 느낌의 콘크리트, 오른쪽은 따스한 느낌을 주는 목재로 마감했다. 그는 이를 자신이 쓴 동명의 책을 통해 “대화가 통하는 설계”라고 표현했다.파주출판도시를 관통하는 갈대 샛강 건너에도 근사한 건물들이 수두룩하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대표적인 인증샷 명소다. 역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포르투갈 출신의 건축가 알바루 시자가 설계했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건 과감한 곡선이다. 건물 전체를 휘감아 흐르는 우아한 선을 보며 ‘시적인 건축’을 추구한다는 그의 명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건물 내부엔 작품을 비추는 조명이 없다. 건물 안으로 끌어들인 자연광이 조명 구실을 한다. 당연히 날씨와 빛의 변화에 따라 작품을 보는 시각에도 변화가 뒤따른다.한길사 건물도 놓쳐선 안 된다. 예의 ‘서가 유형’으로 지은 건물이다. 네 권의 거대한 책을 책꽂이에 꽂아 놓은 듯한 모습이다. 건물 외부는 녹이 잔뜩 슨 듯한 코르텐 강판으로 마감했다. 거칠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이 일품이다. 아울러 책의 품위를 느낄 수 있는 열화당 책박물관, 웅장한 계단과 굽은 벽체의 나남출판사, 피노키오 박물관 피노지움, 마분지를 겹겹이 쌓아 올린 듯한 생능출판사, 보림책방 등도 꼭 찾아보길 권한다.헌책방도 있다. 저마다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헌책에서 나는 세월의 향기를 좋아라 하는 이들도 있다. ‘문발리헌책방골목블루박스’는 낡은 느낌을 좋아하는 이들이 찾을 만한 공간이다. 헌책방 ‘문발리헌책방골목’에 카페 ‘블루박스’가 합쳐져 이름이 길어졌다. 내비게이션엔 ‘블루박스’를 입력해야 찾기 쉽다. ‘이가고서점’은 전형적인 헌책방이다. 실내가 방대한 양의 헌책으로 꽉 차 있다. ‘지혜의 숲’ 2층의 ‘보물섬’에서도 헌책을 판다.북카페 역시 다양하다. 출판사 건물 대부분에 북카페가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눈’(NOON)은 출판단지에 처음 생긴 북카페다. 북유럽의 디자인을 떠올리게 하는 효형출판 건물 안에 있다. 출판사 돌베개에서 운영하는 ‘행간과 여백’도 널리 알려진 곳 중 하나다. 실내에만 있어 갑갑한 느낌이 들면 문발습지를 찾으면 된다. 여기는 철새들의 도시다. 규모는 작아도 늘 겨울 철새들로 붐빈다. 기러기는 흔하고 개리(천연기념물) 같은 귀한 철새들도 종종 볼 수 있다. 파주출판도시를 관통하는 갈대 샛강을 산책하는 느낌도 좋다. 중간중간 ‘김소월 시의 다리’, ‘러브리지’ 등 예사롭지 않은 이름의 다리도 만난다. 다만 현재는 출입이 통제되고 있으니 코로나19가 잠잠해진 이후에 다시 찾기로 한다.출판도시에서 한 블록 너머에 있는 명필름아트센터는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이다. ‘건축학개론’, ‘접속’ 등의 영화를 매개로 책, 건축 등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다. 지하 1층엔 주말에만 문을 여는 영화관도 있다. 촌구석의 작은 영화관쯤으로 깔봐선 곤란하다. 디지털 4K 영사시스템에 돌비 애트모스 3D 사운드 시스템까지 갖췄다.
  • 음력 새해에 빨갛게 물든 세계… ‘중국 설’ 영향?

    음력 새해에 빨갛게 물든 세계… ‘중국 설’ 영향?

    음력 새해 첫날인 1일과 전날 밤 세계 곳곳에서 새해맞이 각종 행사와 축제가 열렸다. 세계 각지의 차이나타운에서뿐 아니라 음력과 관련이 없는 나라들에서도 축하 이벤트가 이어졌다. 다만 ‘음력 설’(Lunar New Year)을 한국 등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가 아닌 ‘중국 신년’(Chinese New Year)으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 탓인지 음력 새해 축하가 중국을 축하하는 것과 동일시되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음력 새해를 기념하는 여러 나라의 풍경을 모아봤다.이날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는 12간지 중 호랑이에 해당하는 올해를 기념하는 호랑이 모양의 얼음 조각상이 시내 곳곳에 전시됐다. 웅크린 채 사냥감을 노리는 호랑이, 포효하는 호랑이, 어미와 새끼가 함께 있는 호랑이 등 다양한 모습의 조각상이 눈길을 끌었다.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의 사바강변에서는 전날 밤 불꽃놀이가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강변 산책로에는 용과 등불, 테라코타 전사 등 중국 특색이 묻어나는 화려한 조명이 켜져 음력 새해를 앞두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러시아 제2의 도시이자 과거 러시아 제국의 수도였던 상트페테르부크르에서는 ‘겨울 궁전’ 앞 네바강을 가로지르는 도개교 ‘궁전교’가 빨간 조명을 밝혔다.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 토리노의 유서 깊은 건축물 몰레 안토넬리아나의 돔도 빨갛게 물들었다. 돔 위에는 행운과 행복을 뜻하는 한자 ‘복’이 하얀 조명으로 새겨지기도 했다.영국 런던도 예외가 아니었다. 런던 중심부 트라팔가 광장의 넬슨 제독 기념비가 빨간 조명을 반사했다. 넬슨 제독은 트라팔가 해전에서 프랑스·스페인 연합해군과 싸워 대승을 거둔 인물로 한국의 이순신 장군에 비견되는 영국의 국민 영웅이다.미국 뉴욕의 상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첨탑 부분을 빨갛게 밝혔다. 맨해튼 타임스퀘어의 명물 나스닥 옥외광고판에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 전통에 관한 애니메이션이 상영됐다.일본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의 마주묘 사원은 춘제를 맞아 단장하고 방문객을 맞았다. 도쿄타워도 음력 새해를 하루 앞두고 빨간 조명을 밝혔다.이슬람 시아파 맹주국인 이란의 수도 테헤란도 춘제를 축하했다. 테헤란의 상징 아자디 타워는 빨간 조명을 밝혔고 중국과 이란 국기가 나란히 표시됐다.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중국 사원에서는 중국 전통 사자춤 등 공연이 열렸다. 발리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곳곳의 차이나타운과 중국 사원, 놀이동산 등에서도 호랑이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편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동아시아 각국의 설을 모두 ‘중국 설’로 홍보하는 중국의 문화공정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설을 알리는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이날 밝혔다. 4장으로 구성된 스티커에는 세배하는 아이들, 떡국, 연날리기와 윷놀이 모습 등이 담겼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설은 중국뿐 아니라 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명절로 기념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설’로 고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 리처드 기어에 ‘볼키스’ 봉변 15년 만에 외설 혐의 벗은 인도 여배우

    리처드 기어에 ‘볼키스’ 봉변 15년 만에 외설 혐의 벗은 인도 여배우

    할리우드 스타 리처드 기어(73)는 2007년 4월 15일 인도 뉴델리의 에이즈 예방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인도 발리우드 여배우 실파 셰티(47)의 상반신을 뒤로 젖히며 와락 끌어 안은 채 볼에 입을 맞췄다. 그런데 인도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키스가 금기시 됐다. 인도 각지에서 거센 항의 시위가 벌어졌고, 특히 과격한 힌두교 단체들은 기어가 인도 문화와 가치관을 모욕했다고 비난했다. 일부는 두 사람의 인형과 사진을 태우는 화형식을 벌이기도 했다. 라자스탄주 지방법원은 외설 혐의로 기어에 대한 체포영장까지 발부했다. 당시 기어는 “내가 출연한 영화 ‘셸 위 댄스’의 한 장면을 재연한 것일 뿐”이라면서 “그 행동은 내가 인도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키스만으로는 에이즈의 발병원인 HIV 바이러스가 전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려는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그 뒤 기어에게 발부된 체포영장은 대법원에 의해 보류됐지만 셰티에 대한 기소 건은 법원에서 처리되지 못한 채 유지돼 왔다. 그런데 15년이 흘러서야 최근 뭄바이 법원은 “셰티에 대한 혐의는 근거가 없는 것”이라며 기소를 기각했다. 법원은 또 셰티는 기어의 봉변에 희생 당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 등이 전했다. 그녀의 변호팀은 당시로선 그녀가 키스에 저항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가해자로 몰아가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셰티는 기어로부터 키스 봉변을 당하기 전에 이미 영국에서 얼굴을 알리고 있었다. 발리우드에서 꽤 잘 나가던 여배우인데도 같은 해 1월 리얼리티쇼 ‘셀레브리티 빅브러더’에 출연했다. 그런데 함께 출연한 이들이 인도인 가정부 취급을 하거나 대놓고 왕따를 해 적지 않은 이들의 동정을 샀다. 인도에서는 반영(反英) 시위가 이어져 당시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이 인도인들에게 공개 사죄할 정도였다. 그녀는 동정표를 등에 업고 우승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정말 기어처럼 행동하면 안되겠다. 큰일 난다.
  • 리처드 기어 ‘볼 키스’ 받은 인도 여배우, 15년 만에 외설 혐의 벗었다

    리처드 기어 ‘볼 키스’ 받은 인도 여배우, 15년 만에 외설 혐의 벗었다

    공개 석상에서 할리우드 배우 리차드 기어에게 ‘볼 키스’를 받았다는 이유로 기소된 인도 여배우 실파 셰티가 15년 만에 외설 혐의를 벗었다. 26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 법원은 최근 발리우드 여배우 실파 셰티에 대한 외설 혐의 관련 판결에서 “그녀는 원치 않는 접근의 희생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원은 “셰티에 대한 혐의는 근거가 없는 것”이라며 관련 기소를 기각했다. 앞서 셰티와 기어는 2007년 3월 15일 인도 뉴델리에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 도중 기어는 셰티의 상반신을 뒤로 젖혀 끌어안고 볼에 키스했다. 그는 “볼에 키스하는 것은 에이즈 전염으로 이어질 수 없는 안전한 행동이라는 것을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공장소에서 키스하는 것을 금기시하던 당시 인도에서는 기어의 행동이 인도의 가치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됐고, 급진 힌두교 단체들의 항의를 촉발시켰다. 인도 각지에서 거센 항의 시위가 이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두 사람의 인형과 사진을 태우는 화형식까지 벌어졌다. 라자스탄주 지방법원은 외설 혐의로 기어에 대해 체포영장까지 발부했지만, 곧 인도 대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하지만 셰티에 대해 뭄바이에서 제기된 외설 혐의는 15년이 지난 후에야 기각됐다.
  • “코로나는 가짜다!” 음모론 빠진 伊 감염자, 치료 거부하다 사망

    “코로나는 가짜다!” 음모론 빠진 伊 감염자, 치료 거부하다 사망

    코로나19 존재를 부정하던 이탈리아 감염자가 결국 사망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는 음모론에 빠져 치료를 거부하던 감염자가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16일 이탈리아 라치오주 라치오시 병원에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입원했다. 루이지 코셀루(28)라는 이름의 환자는 그러나 한사코 치료를 거부하며 옥신각신 의료진과 씨름했다. 라티노 지역 보건 책임자 실비아 까발리는 현지언론에 “의료진 설득에도 환자는 산소호흡기를 벗어던지는 등 치료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다음날 중환자실로 옮겨질 만큼 호흡기 증상이 나빠졌다. 그때야 비로소 환자는 치료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보건 담당자는 “의료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환자가 치료에 동의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결국 환자는 입원 닷새째인 20일 숨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24일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사망한 환자의 50대 아버지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아들이 숨진 병원에 입원 중인 아버지도 역시 코로나19 존재를 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모론에 빠진 이들 부자는 어떠한 백신도 접종하지 않았다.라티노 보건당국은 이번 사례를 통해 청년층이 백신 접종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청년에게서도 중증을 일으킨다”면서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8번째로 감염자가 많은 이탈리아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홍역을 치렀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차츰 증가한 감염자는 변이 확산과 함께 하루 10만명 이상씩 늘었다. 18일에는 팬데믹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인 22만 8179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사실상 코로나19 4차 유행이었다. 일단 정점을 찍은 확진자 수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4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7만 7696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탈리아 정부는 방역 조치 완화에 신중한 입장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슈퍼마켓이나 약국 등 필수 시설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 ‘그린 패스’(면역 증명서)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 “이준석 왜 그러나 했더니”…홍준표 “윤핵관 당해보니 음흉”

    “이준석 왜 그러나 했더니”…홍준표 “윤핵관 당해보니 음흉”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만나 선대본부 합류를 논의했던 홍준표 의원이 재보선 공천 요구로 당내에서 비판을 받자 이른바 ‘윤핵관’(윤 후보 핵심 관계자)을 거론하며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홍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잇따라 글을 올리며 “이준석 대표가 윤핵관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할 때 ‘설마 그럴 리가’ 하곤 했는데 실제로 당해보니 참 음흉한 사람들이다”라고 비난했다. 앞서 19일 홍 의원은 선대본부 상임고문직을 수락하는 문제를 놓고 윤 후보와 비공개 만찬을 가졌는데, 이후 홍 의원이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구 중남구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을 거론했다는 ‘숨은 조건’이 알려졌다.이에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홍 의원을 향해 “당 지도자급 인사라면 대선 국면이라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마땅히 지도자로서 걸맞은 행동을 해야 한다”면서 “만일 그러지 못한 채 구태를 보인다면 지도자의 자격은커녕 우리 당원의 자격도 인정받지 못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회동 이후 처음엔 홍 의원이 상임고문직 수락 조건으로 ‘윤 후보가 국정운영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조치’와 ‘처가 비리 엄단 선언’ 등을 내세웠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재보선에서 홍 의원이 제시한 인사를 공천할 것을 이면에서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특히 최 전 원장은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뒤 홍 의원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당내 일각에서는 홍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이진훈 전 구청장과 대구에서 ‘러닝메이트’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 대표도 “지금 와서 보면 저는 얼마나 사심 없는 사람인가. 세상에 어떤 사람이 ‘지하철 앞 인사’하는 걸 (선대위 복귀) 요구 조건으로 걸겠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와 갈등 과정에서 자신이 제시했던 요구사항과 홍 의원의 공천 요구를 비교하며 우회적으로 홍 의원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홍 의원은 권 본부장을 향해 “이견이 있었다면 내부적으로 의논을 해서 정리했어야지 어떻게 후보랑 얘기한 내용을 갖고 나를 비난하나”라면서 “방자하다. 방자하기 이를 데 없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갈등 양상이 주말까지 이어져 홍 의원이 항변하는 글을 잇달아 올린 것이다. 홍 의원은 “아무리 정치판이 막 가는 판이 됐다 하지만 두 사람(홍준표·윤석열)이 만나 당내 현안을 논의할 것을 ‘공천 요구 구태’로 까발리고 모략하면 앞으로 어떻게 국정을 논의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이어 “대구 이진훈 후보야 내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어찌 내 사람이냐”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한 공천 추천을 선대위 합류 조건으로 둔갑시키고, 대선 전략 논의를 구태로 몰아 본질을 회피하는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문제의 본질은 국정운영 능력 보완을 요청한 것과 처가 비리 엄단을 요구한 것에 대한 (후보 측의) 불쾌감에 있었다고 해야 할 것”이라며 “그것은 비난할 수 없으니 공천 추천을 꼬투리 삼아 윤핵관을 앞세워 나를 구태 정치인으로 모는 것은 참으로 가증스럽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누구나 공천에 대한 의견 제시는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은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다뤄지면 되는 것인데 그걸 꼬투리 삼아 후보의 심기 경호에 나선다면 앞으로 남은 기간 선거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내가 공천 두 자리로 소신을 팔 사람이냐. 내가 추천한 그 사람들이 부적합한 사람들이냐”고 되물었다.또 “자신(윤석열)을 위해 사전 의논 없이 공천 추천을 해줬는데, 그걸 도리어 날 비난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는데, 이용당하는 사람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라며 윤 후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이와 관련,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과 다시 소통할 생각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제가 홍준표 전 대표님과 나눈 얘기와 그간의 사정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어쨌든 우리 당이 원팀으로 정권교체 하는 데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것이든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두바이, 올해 세계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꼽혀

    두바이, 올해 세계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꼽혀

    신혼부부가 즐겨 찾는 두바이가 세계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CNN은 20일(현지시간)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를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정보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는 매년 수많은 여행자의 리뷰와 의견을 바탕으로 세계 상위 1%의 최우수 여행지를 선정해 ‘트래블러스 초이스 베스트 오브 베스트’ 어워드를 발표한다. 음식점을 비롯해 즐길 거리, 호텔, 해변, 국립공원, 항공사, 인기 여행지, 뜨는 여행지, 뜨고 있는 여행지 분야 중 두바이는 인기 여행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있는 두바이는 지난 몇 년간 트립어드바이저의 인기 여행지 부문에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황금빛 해변과 세계적인 식당 그리고 멋진 호텔까지 모든 것을 갖춘 이 초현대적 도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의 영향에도 지난 1년간 세계 각지에서 여행자를 불러 모았다. 한국 여행자의 경우 두바이로 가려면 72시간 이내 발급된 PCR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다만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해외 여행 자체가 권고되고 있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두바이 다음으로 인기 있는 여행지는 영국의 런던, 멕시코의 칸쿤, 인도네시아의 발리 그리고 그리스의 크레타섬 순이다. 이어 이탈리아의 로마, 멕시코의 카보산루카스, 터키의 이스탄불, 프랑스의 파리 그리고 이집트의 후르가다가 그 뒤를 이었다.
  • 洪 “최재형 추천 구태 모략 유감”…尹과 ‘원팀’ 무산

    洪 “최재형 추천 구태 모략 유감”…尹과 ‘원팀’ 무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제안했던 측근 공천이 무산되고 ‘구태’ 정치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 잇달아 불쾌감을 드러냈다.홍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아무리 정치판이 막가는 판이 되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만나 당내 현안을 논의한 것을 공천 요구 구태로 까발리고 모략하면 앞으로 어떻게 국정을 논의를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최재형 원장이 어찌 내사람이냐”면서 “공천 추천을 선대위 합류 조건으로 둔갑시키고 대선 전략 논의를 구태로 몰아 본질을 회피하는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니다. 참 유감스러운 행태들”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또 다른 페이스북 글을 통해 “문제의 본질은 국정 운영 능력 보완 요청과 처갓집 비리 엄단 요구에 대한 불쾌감에 있었다고 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것은 비난할 수 없으니 공천 추천을 꼬투리 삼아 윤핵관(윤 후보 핵심 관계자)을 앞세워 나를 구태 정치인으로 모는 것은 참으로 가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위해 사전 의논 없이 공천 추천을 해줬는데 그걸 도리어 날 비난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는데 이용당하는 사람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이 대목은 자신을 ‘구태’로 지적한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과 공천 관련 선을 그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홍 의원은 “모처럼 좋은 분위기에서 합의된 중앙선대위 선거 캠프 참여 합의가 일방적으로 파기된 점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 의원은 윤 후보와의 ‘원팀’ 구성이 사실상 결렬됐음을 알렸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9일 윤 후보와 비공개 저녁 회동을 했다. 홍 의원은 만찬 이후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에 윤 후보에 ‘국정 운영 능력 담보 조치’와 ‘처갓집 비리 엄단을 위한 대국민 선언’를 요청했다며 이것이 충족되면 상임고문으로 선거팀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윤 후보에 최 전 감사원장의 종로 재보궐선거 공천을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전날 오전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구태를 보인다면 지도자는커녕 당원으로서 자격도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며 홍 의원에 경고했다. 같은날 오후 최 전 감사원장은 서울 중구 하얏트호텔에서 윤 후보와 회동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권교체에 집중해야지 어디 뭐 출마한다 이럴 계제가 아닌 것 같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온 힘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공천에 관여할 생각이 없다는 취지로 말하며 홍 의원의 공천 추천이나 합류 조건에 대해 거부하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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