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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세 ‘필라1’ 2024년 시행…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과세 사정권’

    구글세 ‘필라1’ 2024년 시행…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과세 사정권’

    구글, 애플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자국뿐만 아니라 실제 매출을 올리는 다른 국가에도 세금을 내도록 하는 디지털세 필라1(매출 발생국 과세권 배분 제도) 도입 시기가 내년에서 2024년으로 1년 미뤄진다. 과세권 규모와 관련한 일부 쟁점을 놓고 회원국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까닭이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디지털세 도입을 추진하는 주요 20개국(G20)·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포괄적 이행체계(IF)가 11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필라1 진행 상황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IF 회원국들은 우선 필라1 시행 시기를 당초 합의한 2023년에서 2024년으로 1년 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재부는 “다국적 기업이 특정 국가에서 이미 세금을 부담하고 있을 때 해당 국가에 배분될 과세권 규모를 제한하는 ‘세이프 하버’ 규정과 관련해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기업이 이미 세금을 내는 국가에 디지털세 과세 권한이 추가로 배분되면 중복과세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필라1 ‘모델규정 초안’이 포함됐다. 모델규정은 필라1을 도입하는 모든 회원국에 같은 내용의 법령이 일관되게 시행되도록 하기 위한 입법 지침이다. 회원국들은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0월 말까지 모델규정 최종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 합의 이행을 위한 다자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필라1을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모델 규정 초안을 담은 필라1 진행 상황 보고서는 오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 보고된다. 필라1이 도입되면 연간 연결 매출액 200억유로(27조원), 이익률 10% 이상 대기업은 글로벌 이익 가운데 통상이익률(10%)를 초과한 이익의 25%에 대한 세금을 각 시장 소재 국가에 내야 한다. 완제품은 최종 소비자의 배송지를, 부품도 완제품의 최종 배송지를 시장 소재 국가로 본다. 다국적 A기업이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고, 이 반도체로 만들어진 스마트폰이 미국으로 수출되면, A기업은 미국에 세금을 내야 한다. 국내 대기업 중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과세 사정권에 있다.
  • 블링컨 “미중 정상 수주 내 대화”

    블링컨 “미중 정상 수주 내 대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미중 정상 간 접촉 계획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앞으로 수주 내 대화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마치고 태국을 찾은 블링컨 장관은 전날 방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양국 정상의 구체적인 회담 시기와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지난 9일 발리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 관련 의제를 조율했다. 그는 오는 11월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첫 대면 회담을 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가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말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방콕에서 11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하기로 했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도 여기에 참석하느냐’는 물음에 “미국도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겠지만 누가 갈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나토와 같은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은 각국에 참여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자유롭게 개방된 지역을 만들고자 선택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발리댁’ 가희, 구릿빛 탄탄한 각선미

    ‘발리댁’ 가희, 구릿빛 탄탄한 각선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근황을 전했다. 가희는 자신의 SNS에 “여행 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바다를 배경으로 과감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펑퍼짐한 티셔츠에 비키니 하의를 입은 그는 구릿빛 피부와 탄탄한 몸매를 자랑한다. 특유의 고혹적인 분위기가 시선을 강탈한다. 한편, 가희는 2016년 3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이를 품에 안았다. 현재 가족들과 발리에 거주하고 있다.
  • 블링컨·왕이 5시간 회담… 美 “유용한 대화” 中 “상호 이해 증진”

    블링컨·왕이 5시간 회담… 美 “유용한 대화” 中 “상호 이해 증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외교장관이 5시간에 걸쳐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문제 등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7∼8일)를 마친 뒤 9일 현지에서 따로 만나 양자 회담과 오찬을 가졌다. 이들은 5시간가량 논쟁적 현안을 두고 대화를 나눴다. 회담 뒤 블링컨 장관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의 연계를 우려한다. 명백하게 침략자가 존재하는 분쟁에서 ‘중립’을 지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중국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규탄해야 한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중 관세와 무역, 인권, 대만, 남중국해 분쟁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며 “대만해협에서 중국이 보이는 행동과 언사가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다.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왕 국무위원도 회담에서 “미국 측이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이상 ‘하나의 중국’ 정책을 왜곡해선 안 된다. 대만 카드로 중국의 평화통일 과정을 방해해서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전했다. 매체는 “그가 미국에 대중국 고율 관세를 최대한 빨리 폐지하고 중국 기업들에 대한 독자 제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며 “미중 간 상호 협력을 위한 4개의 리스트도 건넸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대화가 “유용하고 솔직하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CCTV도 “상호 이해 증진과 오해 및 오판 감소에 도움이 됐다는 점을 양측이 모두 인식했다”고 해설했다. 두 장관의 대면 회담은 지난해 10월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이번 회동은 양국 국방장관 회담(6월 10일), 미 재무장관과 중국 경제 부총리 간 통화(7월 5일), 군 합참의장 간 통화(7월 7일) 등 고위급 소통이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성사됐다. 조만간 있을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의제를 조율하는 동시에 하반기에 열리는 두 나라의 핵심 정치 행사(미 중간선거·중국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갈등을 관리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 美,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의제로 ‘중국’ 명시

    美,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의제로 ‘중국’ 명시

    미국 국무부가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중국 대응 문제가 의제로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의 관련 보도자료에는 ‘중국’이라는 표현이 없었지만 미 국무부가 더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이다. 미 국무부는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의 회담 후 낸 보도자료에서 “3국 장관이 중국이 제기하는 도전 과제에 관한 관점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또 역내 평화와 안전, 번영을 위한 공동의 가치와 바람을 지지하기 위해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에 걸쳐 3국의 협력 심화 노력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일 3국 간 협의에서 중국 문제가 거론됐다는 사실을 직접 명시한 것은 이례적이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견제를 외교안보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지만 그동안 한국, 일본 관계자와 중국 문제에 대해 협의한 결과를 설명할 때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과 같은 우회적 표현을 사용했다. 한국 외교부는 관련 보도자료에서 중국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외교부가 “새로운 지역·글로벌 도전 과제의 등장 앞에 자유민주주의, 인권 등의 기본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 3국 간 협력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한 대목은 중국이 경계할 만한 부분이다. 미 국무부가 ‘중국’을 명시한 것은 대중 견제 전선에서 한미일 3국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를 초청해 발표한 새 전략개념에서 중국을 ‘구조적 도전’으로 명시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 美, 한미일 외교회담 의제로 中 명시…“中 도전 과제 관점 공유”

    美, 한미일 외교회담 의제로 中 명시…“中 도전 과제 관점 공유”

    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중국 대응 문제가 의제로 올랐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의 회담 후에 낸 보도자료에서 “3국 장관이 중국이 제기하는 도전 과제에 관한 관점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또 역내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한 공동의 가치와 바람을 지지하기 위해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에 걸쳐 3국의 협력 심화 노력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그동안 한국 및 일본 당국자와 중국 문제에 대해 협의한 결과를 설명할 때는 주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라는 우회적 표현을 사용했다. 이런 맥락에서 국무부가 보도자료에 ‘중국’을 명시한 것은 대중 견제 전선에서 한미일 3국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진 장관은 한미일 회담 뒤 한국 취재진과 만나 회담 내용을 설명하면서는 중국 문제가 거론됐는지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 외교부 보도자료에도 중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진 않았다. 다만 외교부는 “3국 장관은 새로운 지역·글로벌 도전 과제의 등장 앞에 자유민주주의, 인권 등 기본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 3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 국무부는 이날 북핵 문제 역시 논의 대상에 올랐다고 밝혔다.국무부는 3국 장관이 북한의 불법적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3국 안보 협력을 확대할 방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은 한미일이 우선순위를 두고 다뤄나가야 할 시급한 과제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선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강력한 대응이 이뤄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대화 복귀를 견인하기 위한 ‘유연하고 열린 외교적 접근’을 바탕으로 3국 간 긴밀한 공조도 해나가기로 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일본인 납북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차 강조했다고 전했다.
  • 국내로 돌아온 김연경, 그가 국내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국내로 돌아온 김연경, 그가 국내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미래는 모르는 일입니다. 하지만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만 맞는다면 남은 배구 인생은 한국에서 보낼 것 같습니다”.2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 ‘배구 여제’ 김연경(34)이 국내에서 이뤄내야 할 목표가 있다며 복귀 이유를 밝혔다. 8일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홍천서머매치 기자회견서 김연경은 “2년 만에 국내로 돌아오게 돼 설레기도 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연경은 “은퇴에 앞서 국내에서 반드시 이뤄내야 할 목표가 있어서다. 아직은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고려할 때 국내로 복귀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어린 나이도 아니고 은퇴도 생각해야 할 나이이다 보니 국내로 돌아오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해외 유명 팀의 영입 제안에 잠깐 흔들리기도 했다는 김연경은 “영입 제안만으로 많은 자부심을 느꼈고, 큰 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향후 제가 가고 싶은 방향을 고려해 복귀를 최종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을 국내에서 보내면 다음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되는 김연경은 이것이 국내 복귀에 결정적 계기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그는 “저도 당연히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면서도 “지금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한국 배구에 관련되고 도움이 될만한 일들을 하기 위해 복귀를 결정한 것이니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흥국생명과 1년 총액 7억원에 계약한 김연경은 지난 4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했지만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이번 서머매치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다음 달 13일부터 시작하는 코보컵 일정에 맞춰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순찬(47) 신임 감독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김연경은 “권순찬 감독님은 자신만의 확고한 배구 철학을 가지고 있더라”면서 “감독님이 추구하는 바를 선수들이 잘 이해하면 좋은 배구를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끝난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승리와 승점을 단 1개도 따내지 못하고 참가 16개국 중 최하위에 머문 대표팀에 대해선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연경은 “마지막에 점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건 긍정적”이라면서도 “일본이나 태국,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경기를 보니 확실히 우리와는 다른 팀 색깔이나 스타일이 느껴졌다. ‘아직은 우리가 따라가기는 부족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도 ‘빠른 배구’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브라질 등 세계 배구의 흐름은 ‘빠른 배구’다. 우리도 세계와 경쟁하려면 빠른 배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랜 시간 준비하며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경은 이어 “태국은 자국 리그 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많은 선수가 해외로 진출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강팀이 됐다”면서 “우리도 어린 선수들이 해외에서 선진국 배구를 몸소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 박진, 일본 아베 전 총리 피격에 “충격적..쾌유 기원”

    박진, 일본 아베 전 총리 피격에 “충격적..쾌유 기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에게 “아베 전 총리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고 있는 G20 외교장관 회의 도중 아베 전 총리 소식을 접한 박 장관이 하야시 외무상 쪽으로 건너가 “매우 충격적인 소식”이라며 “아베 전 총리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또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소식과 관련 우리 정부가 파악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일본 관계당국이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인 만큼, 구체 언급은 자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소식에 대해 섣불리 입장을 내기보다는 상황파악에 주력하는 것으로 보인다.당초 이날 오후 G20 외교장관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기로 계획했던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은 예정대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보도 등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두 유세를 하던 중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 NHK는 당시 총성과 같은 소리가 두 차례 들었고 아베 전 총리가 가슴 부위에서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나라현에서 아베 전 총리가 총격을 받았다”며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를 향해 산탄총을 쏜 용의자 야마가미 테츠야(41)는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전 총리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8년 9개월 총리로 재임한 일본의 역대 최장수 총리다. 그는 2006년 52세에 전후 최연소 총리로 취임했다가 1년 만에 조기 퇴진했다. 5년 뒤인 2012년 12월 재집권에 성공했고 2020년 9월 사임할 때까지 7년 9개월 연속 재임했다.
  • 중러 외무장관 “서방 일방적 제재 용인 못 해”

    중러 외무장관 “서방 일방적 제재 용인 못 해”

    중국과 러시아의 외교 수장이 서방의 일방적인 제재를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7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양자 회담을 열었다. 러시아 외교부는 회담 후 성명을 통해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의 음모와 관련해 서방 국가들이 취한 조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유엔을 통하지 않은 서방의 일방적인 제재는 용인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서방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G20에서 퇴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청하면서 러시아는 국제 외교무대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는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와 G20, 유엔 등 중국과 함께 참여하는 다자 기구 및 협의체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과시하고 서방을 견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서방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 극동 에너지 개발 사업인 ‘사할린2’ 프로젝트에 이어 ‘사할린1’ 프로젝트도 통제에 나선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에너지위원회 파벨 자발니 위원장은 이날 “사할린1 석유·가스 프로젝트가 사할린2 프로젝트처럼 러시아 관할권 아래로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는 사할린2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외국 기업들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사할린2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사할린에너지’의 모든 권리와 자산 등을 인수할 새로운 러시아 법인을 만든 뒤 영국 석유기업 셸, 일본 미쓰이물산 등 기존 외국 투자자들의 지분 인수 가능 여부를 심사한다는 게 골자다. 일본 정부는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 오늘부터 풍덩, 강원의 바다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8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7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도내 동해안 6개 시군 해수욕장의 개장일은 강릉·양양 8일, 속초 9일, 동해·삼척 13일, 고성 15일이다. 올해 문을 여는 도내 해수욕장은 총 83곳이고, 폐장일은 다음달 말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해수욕장이 정상 운영돼 지난해보다 300만~400만명 늘어난 800만~9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다양한 행사와 특색 있는 시설을 준비해 손님맞이에 나선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는 ‘Rise up in 강릉’을 슬로건으로 내건 비치비어 페스티벌(7월 8~10일)과 불후의명곡 록페스티벌 인 강릉(7월 18일)이 펼쳐진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은 서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서피비치와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아이스정류장을 조성했다. 망상해수욕장에서는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 대회(7월 23~24일)와 코리아 힙합 어벤져스(7월 29일~8월 2일)가 열린다. 속초해수욕장에서는 썸머페스티벌(8월 중순), 삼척해수욕장에서는 상설 버스킹 공연,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서는 매주 주말 버스킹 공연이 개최된다. 고성 봉수대해변에서는 낚시, 스노클링, 산책 등으로 구성된 호핑투어가 진행된다. 경포·속초해수욕장은 극성수기인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야간 입수도 허용한다. 강릉 사천·영진, 삼척 원평해수욕장 등 14곳은 이용객 분산을 유도하는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운영된다.  
  • 박진 “자유·인권 수호 동참… 상생발전” 왕이 “함께할 도전… 협력 준비돼 있다”

    박진 “자유·인권 수호 동참… 상생발전” 왕이 “함께할 도전… 협력 준비돼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7일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첫 대면 회담을 하고 “새 정부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발리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 모두발언에서 “자유와 평화, 인권과 법치를 수호하기 위한 국제사회 협력과 공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한중 관계도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입각해 상생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략적 모호성‘이 아닌 선명한 가치에 입각한 대중외교로 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또 ‘산적이고 택적이장’(山積而高澤積而長·산은 흙이 쌓여야 높아지고 못의 물은 모여야 멀리 흐른다)이라는 중국 격언을 인용하며 ‘상호 존중’에 기반한 한중관계를 강조했다.  왕 부장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중요한 발전 기회를 마주하고 있으며 동시에 함께 다뤄야 할 도전도 일부 있다”면서도 “우리는 한국 측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이 언급한 ‘도전’은 미중 전략 경쟁에 따른 국제 정세 변화로 풀이된다. 앞서 왕 부장은 지난 5월 한국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가입을 두고 ‘디커플링’(탈동조화)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미중 전략 경쟁 사이에서 한미 동맹을 강조해 온 새 정부가 이날 회담을 계기로 대중 관계를 풀어 나갈 발판을 만들었을지 관심이 모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 열린 이번 회의엔 G20 국가 외교장관 전원이 대면으로 참여했다. 박 장관에겐 첫 다자 외교장관회의 무대다.  박 장관은 이날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호주·유럽연합(EU)과 양자회담을 열었다.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옛 터키)·호주 5개국으로 구성된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도 참석했다. 이튿날인 8일엔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린다.  박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회의장에서 약식으로 만날 가능성이 크다. 박 장관은 오는 10일 일본의 참의원 선거 이후 현안 논의를 위한 일본 방문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한편 서방 국가들이 8일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 본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항의 메시지를 전달할지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도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이 발언하자 주요 국가 장관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보이콧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 박진, 중국 왕이 부장과 첫 대면회담 “상호 존중·협력 통해 성숙한 관계로”

    박진, 중국 왕이 부장과 첫 대면회담 “상호 존중·협력 통해 성숙한 관계로”

    오늘 한미일 외교 협력 방안 논의서방국, 러에 ‘항의 메시지’ 관심박진 외교부 장관이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으로 첫 다자 외교장관회의 무대에 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엔 G20 국가 외교장관 전원이 대면으로 참여한다. 박 장관은 ‘글로벌 중추 국가’ 구상의 지지를 모으고 한중 외교장관회담,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등 주요국과의 연쇄 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이날 발리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을 만나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에 처음으로 G20의 모든 외교장관이 전부 대면으로 회의를 한다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첫 대면 회담을 열었다. 회담에 앞서 박 장관은 “만나게 되면 한중 간 상호 존중 그리고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성숙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가자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각급별로 중국과의 소통 채널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측은 한국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여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가입을 두고 ‘디커플링’(탈동조화)이라며 우려했다. 박 장관이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한중 간 대면 고위급 소통에서 대중 관계를 풀어 나갈 계기를 만들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회의장에서 약식으로 만날 가능성이 크다. 박 장관은 오는 10일 일본의 참의원 선거 이후 현안 논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장관은 발리 도착 첫날 인도네시아·호주와 양자회담을 열었다.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옛 터키)·호주 5개국으로 구성된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도 참석했다. 이튿날인 8일엔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린다. 지난달 말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린 지 열흘 만으로, 북한 문제 등에 대한 3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서방 국가들이 8일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 본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항의 메시지를 전달할지에 관심이 모인다.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G20 회의를 자신들의 발판으로 삼는 것을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도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이 발언하자 주요 국가 장관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보이콧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 “반갑다 바다야” 동해안 해수욕장 내일 개장

    “반갑다 바다야” 동해안 해수욕장 내일 개장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오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7일 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도내 동해안 6개 시·군 해수욕장 개장일은 각각 강릉·양양 8일, 속초 9일, 동해·삼척 13일, 고성 15일이다. 올해 문을 여는 도내 해수욕장은 총 83곳이고, 폐장일은 다음달 말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만에 해수욕장이 정상 운영돼 지난해보다 300만~400만명 늘어난 800만~9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다양한 행사와 특색있는 시설을 준비해 손님맞이에 나선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는 ‘Rise up in 강릉’을 슬로건으로 내건 비치비어 페스티벌(7월 8~10일)과 불후의명곡 록페스티벌 인 강릉(7월 18일)이 펼쳐진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은 서퍼들의 편의시설을 갖춘 서피비치와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아이스정류장을 조성했다. 망상해수욕장에서는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 대회(7월 23~24일)와 코리아 힙합 어벤져스(7월 29일~8월 2일)가 열린다. 속초해수욕장에서는 썸머페스티벌(8월 중순), 삼척해수욕장에서는 상설 버스킹 공연,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서는 매주 주말 버스킹 공연이 개최된다. 고성 봉수대해변에서는 낚시, 스노쿨링, 산책 등으로 구성된 호핑투어가 진행된다. 경포와 속초해수욕장은 극성수기인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야간 입수도 허용한다. 강릉 사천·영진, 삼척 원평해수욕장 등 14곳은 이용객 분산을 유도하는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운영된다. 강릉시와 속초시는 해수욕장 송림을 보호하기 위해 야영과 취사 행위, 화기물 소지 및 이용, 쓰레기 투기 등을 단속한다.
  • 8개월 만에 만나는 블링컨·왕이 우크라 전쟁·대만해협 두고 격돌

    8개월 만에 만나는 블링컨·왕이 우크라 전쟁·대만해협 두고 격돌

    7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이 양자 회동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신장 위구르족 인권 탄압, 대만 문제 등을 두고 격돌한다. 한미일 3국도 지난달 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이어 다시 한번 북핵 문제에 머리를 맞댄다. 이번에도 한일 간 별도 회담은 열리지 않는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5일(현지시간) 콘퍼런스콜(전화 브리핑)에서 “토니 블링컨 장관이 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가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난다”고 전했다. 그간 두 사람은 전화통화로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대면 회담은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로마 G20 정상회의 이후 8개월여 만이다.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중국과의 열린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외교를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양국 경쟁이 오판이나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도 논의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나토 등을 동원해 ‘중국 포위망 구축’을 최일선에서 이끌었다. 지난 5월 대(對)중국 전략을 발표할 때도 베이징을 ‘국제질서의 가장 심각한 위협이자 도전’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압박했다. 이에 왕 국무위원은 늘 “우리는 미국의 공갈과 협박에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두 사람은 이번 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해협 안보 등을 두고 재차 서로를 비난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미중 정상회담이 머지않아 열리는 만큼 양측이 의제 조율을 위해 극단적인 대립은 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된다.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과 블링컨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사되면 지난 2월 미 하와이 회담 이후 5개월 만이다. 6일 교도통신은 “이들 외교장관은 지난달 말 나토 정상회의 때 3국 정상회담에서 협의한 북한 대응책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한국·중국과 별도 회담을 갖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10일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 내 보수층을 자극할 수 있어서다. 앞서 나토 정상회의 때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따로 회담을 갖지 않았다.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외교장관이 비공식 회담을 갖거나 (만찬장 등에서) 서서 대화를 나눌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을 모았던 미러 외교장관 회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과 러시아 외교장관 간 만남을 기대해선 안 된다”며 “이유는 간단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잔혹한 전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 발리에서 만나는 한미일 외교장관…한일 회담은 또 없다

    발리에서 만나는 한미일 외교장관…한일 회담은 또 없다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외교장관이 7~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담을 맞이해 3국 외교장관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6일 교도통신은 “한미일 외교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달 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협의한 북한 대책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3국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항하고 핵개발을 저지와 안보 협력 강화에 뜻을 모은 바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 외무상 등이 참석하는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담은 지난 2월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박 장관이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다만 일본 정부는 한일 외교장관회담이나 일중 외교장관회담은 개최는 보류하기로 했다. 나토 정상회의 때도 한일 정상회담은 없었는데 10일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민감한 상황은 피하고 싶어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의도가 반영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일본 정부가 이번에도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꺼리는 데는 같은 이유인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요미우리신문은 “다만 한일 외교장관이 비공식 회담을 하거나 서서 대화를 나눌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 미성년 성소수자 협박·갈취… 차별·혐오가 범죄로

    미성년 성소수자 협박·갈취… 차별·혐오가 범죄로

    2019년 봄 대학에 갓 입학한 A(18·여)씨는 교내 커뮤니티 성소수자 게시판에 “여기 ‘바이’(양성애자)분도 있냐”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같은 성적 지향을 가진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그의 소박한 바람은 악몽으로 끝났다. A씨의 글을 보고 접근한 남자 선배 B씨는 “대화 내용을 A4로 인쇄해 학과에 도배하겠다. 바이인 걸 다 까발리겠다”며 협박을 시작했다. 유포가 두려웠던 A씨는 B씨의 요구대로 전신 나체 사진과 학생증·계좌 사진을 보냈다. B씨는 성관계까지 요구했고 거부하자 나체 사진을 뿌리겠다며 80만원을 달라고 했다. 결국 A씨의 신고로 재판에 넘겨진 B씨는 이듬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오는 15일 시작되는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성소수자 혐오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서울신문이 4일 최근 2년간 확정된 성소수자 대상 범죄의 판결문 15건을 분석한 결과, 여기에는 차별과 혐오가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실태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특히 ‘아우팅’(강제로 성정체성을 밝히는 일) 공포를 이용해 금품을 가로채거나 성착취를 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동성애자인 척 접근하는 계획범도 전체 15건 중 5건에 달했다. 일례로 남성 C씨는 레즈비언 여성인 척 2018년 11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10대 소녀를 유인해 성착취를 했다. 처음에는 편하게 대화를 나누다 시간이 지나면 얼굴 사진과 대화 내용을 공개한다며 협박해 나체 사진을 받아 내고 점차 그 수위를 높여 가는 수법이었다.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는 지난해 11월 대구고법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 성소수자 전용 어플이나 커뮤니티에서 만난 상대에게 협박당한 사례도 있었다. 고교 1학년 D군은 어플로 알게 된 E씨를 집에서 만났다가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 E씨는 “아는 동생이 같은 학교에 다닌다. 동성애자라고 소문내도 되겠냐”고 겁을 줘서 D군을 굴복시켰다. D군은 수사 기관에서 “당시 집에 할머니가 계셨는데 가족이 알게 될까 봐 어쩔 수 없이 응했다”고 진술했다. E씨는 1심에서 징역 4년에 처해졌지만 지난해 8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F씨는 SNS로 만나 성관계를 맺은 상대방에게 2019년 9~11월 아우팅을 하겠다고 협박해 455만원을 받아 냈다. 1심 재판을 맡은 대구지법 재판부는 징역 1년을 선고하며 “우리 사회의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및 혐오 수준에 비춰 피고인이 행한 협박은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아우팅을 한 경우는 명예훼손이나 모욕 혐의로 재판을 받았지만 모두 벌금형에 그쳤다.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집행위원인 박한희 변호사는 “아우팅 범죄의 본질은 성소수자를 금기시하는 차별적인 사회 분위기에 있다”면서 “정체성이 알려지면 실제로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크기 때문에 협박이 가능한 것이고 피해를 입어도 신고를 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 ‘6살 연하♥’ 돈스파이크, 신혼여행서 분노 “혈압약도 없고”

    ‘6살 연하♥’ 돈스파이크, 신혼여행서 분노 “혈압약도 없고”

    작곡가 출신 방송인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45)가 신혼여행 중 봉변을 당한 소식을 전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시아나항공사 분들아, 제 러기지(수하물)가 안 왔어요. 양말 한 짝도 없는 신혼여행”이라는 글과 함께 신혼여행을 떠난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 사진들을 게재했다. 돈스파이크는 “혈압약도 없고”, “제발”이라며 수하물 분실로 난감한 상황에 처했음을 알렸다. “전화라도 좀 받아주지. 아시아나 너무하네”라는 글과 함께 올린 셀카에는 분노한 듯 보이는 돈스파이크의 표정이 담겼다. 앞서 돈스파이크는 지난달 4일 6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 이덕화가 주례를, 아나운서 강다솜과 개그맨 윤정수가 사회를 맡았다. 축가는 김조한과 김범수, 멜로망스가 불렀다. 돈스파이크는 지난달 6일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사진을 올리며 “오늘 이 자리에 서 있기까지 저희를 낳아 사랑으로 키워주신 양가 부모님과 일가친지 여러분, 그리고 먼 길을 마다않고 귀한 시간을 내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하객 한 분 한 분 마음속 깊이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희 부부 앞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사랑으로 함께 살아가겠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
  • “확 다 까발려줘?” 성소수자 협박해 돈뺏고 성착취한 그놈들

    “확 다 까발려줘?” 성소수자 협박해 돈뺏고 성착취한 그놈들

    2019년 봄 대학에 갓 입학한 A(18·여)씨는 교내 커뮤니티 성소수자 게시판에 “여기 ‘바이’(양성애자) 분도 있냐”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같은 성적 지향을 가진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그의 소박한 바람은 악몽으로 끝났다. A씨의 글을 보고 접근한 남자 선배 B씨는 “대화내용을 A4로 인쇄해 학과에 도배하겠다. 바이인 걸 다 까발리겠다”며 협박을 시작했다. 유포가 두려웠던 A씨는 B씨의 요구대로 전신 나체사진과 학생증·계좌 사진을 보냈다. B씨는 성관계까지 요구했고 거부하자 나체사진을 뿌리겠다며 80만원을 달라고 했다. 결국 A씨의 신고로 재판에 넘겨진 B씨는 이듬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오는 15일 시작되는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성소수자 혐오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서울신문이 4일 최근 2년간 확정된 성소수자 대상 범죄의 판결문 15건을 분석한 결과, 여기에는 차별과 혐오가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실태가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특히 ‘아웃팅’(강제로 성정체성을 밝히는 일) 공포를 이용해 금품을 가로채거나 성착취를 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동성애자인 척 접근하는 계획범도 전체 15건 중 5건에 달했다. 일례로 남성 C씨는 레즈비언 여성인 척 2018년 11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10대 소녀를 유인해 성착취를 했다. 처음에는 편하게 대화를 나누다 시간이 지나면 얼굴 사진과 대화 내용을 공개한다며 협박해 나체사진을 받아냈고 점차 그 수위를 높여가는 수법이었다.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는 지난해 11월 대구고법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 성소수자 전용 어플이나 커뮤니티에서 만난 상대에게 협박당한 사례도 있었다. 고교 1학년 D군은 어플로 알게 된 E씨를 집에서 만났다가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 E씨는 “아는 동생이 같은 학교에 다닌다. 동성애자라고 소문 내도 되겠냐”고 겁을 줘서 D군을 굴복시켰다. D군은 수사기관에서 “당시 집에 할머니가 계셨는데 가족이 알게 될까봐 어쩔 수 없이 응했다”고 진술했다. E씨는 1심에서 징역 4년에 처해졌지만 지난해 8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F씨는 SNS로 만나 성관계를 맺은 상대방에게 2019년 9~11월 아웃팅을 협박해 455만원을 받아냈다. 1심 재판을 맡은 대구지법 재판부는 징역 1년을 선고하며 “우리 사회의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및 혐오 수준에 비춰 피고인이 행한 협박은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아웃팅을 한 경우는 명예훼손이나 모욕 혐의로 재판에 받았지만 모두 벌금형에 그쳤다.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집행위원인 박한희 변호사는 “아웃팅 범죄의 본질은 성소수자를 금기시하는 차별적인 사회 분위기에 있다”면서 “정체성이 알려지면 실제로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크기 때문에 협박이 가능한 것이고 피해를 입어도 신고를 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 재벌 2세 배우 인교진, ♥소이현이랑 럭셔리 리조트 “너무 좋네”

    재벌 2세 배우 인교진, ♥소이현이랑 럭셔리 리조트 “너무 좋네”

    배우 소이현과 인교진이 발리의 한 럭셔리 리조트에서 가족들과 힐링하고 있는 여행 근황을 전했다. 소이현은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날씨……하…… 3년 만에 다시 찾은 물리아는 여전히 너무 좋네”란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소이현은 턱을 괸 채 카메라를 미소지으며 응시하고 있다. 바다 근처의 멋진 리조트는 1박에 50만원 정도하는 발리에서 꽤 유명한 리조트다.  일부 매체가 인교진과 소이현이 머물고 있는 리조트가 1박에 500만원 정도하는 초호화 리조트라고 올렸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소이현의 인스타그램에 “서민들 기죽인다” “공인인만큼 부를 축적한 이상 생활고와 고물가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 생각도 해달라” 등의 지적이 나왔으나 해당 리조트 이용 네티즌들은 가격이 부풀려졌다며 소이현의 인스타그램에 실제 가격을 공개하기도 했다.  소이현은 “발리의 밤”, “아이들 깔깔깔”, “수영장 가는 길이 이렇게 예쁘고 그래”라며 만족스러운 가족 여행 소감을 남겼다. 한편 소이현은 2014년 인교진과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남편 인교진은 연간 1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최고경영자(CEO) 아버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 안치환씨는 과거 대기업 최연소 임원에 올랐던 인물로 현재 선박용 케이블 소재를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 수출하는 합성수지 제조업체 S산업으로 업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매출액은 1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교진은 그의 부친이 대표이사로 있는 S산업의 사내이사로 현실판 재벌 2세로 불린다. 소이현은 현재 MBN 예능 ‘호캉스 말고 스캉스’에 출연하고 있다.
  • ‘122억원 매출 재력가 집안’ 인교진 소이현, 발리 초호화 리조트행

    ‘122억원 매출 재력가 집안’ 인교진 소이현, 발리 초호화 리조트행

    배우 소이현과 인교진이 인도네시아 발리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소이현은 3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3년 만에 다시 찾은 물리아는 여전히 너무 좋네"라며 여행 중임을 알렸다. 이들 가족 여행에선 특히 으리으리한 리조트가 눈길을 끌었다.  인교진 가족이 선택한 곳은 발리 소재 '물리아 리조트 앤 빌라스'. 호텔, 리조트, 빌라 세 가지 타입의 객실로 구성된 5성급 숙박 시설이다. 호텔형 '더 물리아'는 111개의 자쿠지를 보유한 스위트룸, 리조트형 '물리아 리조트'는 526개의 라군 풀을 갖춘 객실과 스위트룸, 빌라형 '물리아 빌라'는 108개의 전용 풀빌라로 구성돼 있다. 1박당 숙박료는 형태에 따라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호가한다.인교진은 100억원대 매출의 재력가 집안 자제다. 아버지 인치환이 운영하는 합성수지 제조업체 성원산업은 업계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매출액만 무려 122억 9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인교진은 현재 아버지 회사 사내이사로 활동 중이다. 소이현은 2014년 인교진과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지난해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열연했으며, 현재 MBN 예능 '호캉스 말고 스캉스'에 출연 중이다. 사진=소이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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