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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제압’ 북한 신용남 감독 “모든 건 결과로 증명한다”(종합)

    ‘대만 제압’ 북한 신용남 감독 “모든 건 결과로 증명한다”(종합)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이 국제대회 복귀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3위인 대만에 완승을 거두었다. 북한은 19일 중국 저장성 진화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예선 F조 1차전에서 대만을 2-0으로 이겼다. 신용남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장을 찾아 “첫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 뛰어줘서 기분이 좋다”면서 “선수들이 뜻을 모아, 감독의 의도대로 움직여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예선 통과를 전제로 한국과 대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경기장에서는 이기는 게 승자”라면서 “(한국과 맞대결할) 기회가 생기면 반드시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4-4-2 포메이션을 가동한 북한은 전반 7분 리조국의 선제골로 경기 시작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2분 백충성의 크로스를 김국진이 발리슛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북한은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주도권을 잃지 않고 대만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16분 페널티박스 왼쪽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국철이 중앙으로 띄우고, 박광천이 강한 헤더를 했는데 이 공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 20분 리조국의 왼발 슈팅도 수비에 막혔다. 후반 추가 시간 대만에게 1대 1 찬스가 주어졌지만 슛이 크로스바 위로 날아가면서 만회 골을 넣는데 실패했다.북한 여성 응원단 4명은 “이겨라, 우리 선수 잘한다”며 손뼉을 치고 환호했다. 이에 신 감독은 “근무자(응원단)의 응원에 큰 힘을 받아,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자신의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북한은 2020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대회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복귀했다. 코로나19를 이유로 2021년에 치러진 도쿄 올림픽에 불참하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고, 지난해 12월 31일 자격정지가 해제됐다. 신 감독은 “약 4년 동안 국제 대회에 나오지 못했지만, 국내에서 잘 교육하고 (국내) 팀들 간의 경기를 통해 우리 팀의 잠재력과 능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북한은 21일 키르기스스탄, 24일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신 감독은 “아직 대회가 진행 중이어서 우리의 강점 등은 정의할 수 없다. 모든 건 결과가 증명한다”며 “앞으로의 결과가 (우리의 능력을)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북한 축구의 화려한 복귀…AG 1차전서 대만에 완승

    북한 축구의 화려한 복귀…AG 1차전서 대만에 완승

    북한 남자축구 대표팀이 국제대회 복귀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3위인 대만에 완승을 거두었다. 북한은 19일 중국 저장성 진화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예선 F조 1차전에서 대만을 2-0으로 이겼다.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 북한은 전반 7분 리조국의 선제골로 경기 시작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2분 백충성의 크로스를 김국진이 발리슛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북한은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주도권을 잃지 않고 대만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16분 페널티박스 왼쪽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국철이 중앙으로 띄우고, 박광천이 강한 헤더를 했는데 이 공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 20분 리조국의 왼발 슈팅도 수비에 막혔다. 후반 추가 시간 대만에게 1대 1 찬스가 주어졌지만 슛이 크로스바 위로 날아가면서 만회 골을 넣는데 실패했다.북한 여성 응원단 4명은 “이겨라, 우리 선수 잘한다”며 손뼉을 치고 환호했다. 북한은 2020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대회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복귀했다. 코로나19를 이유로 2021년에 치러진 도쿄 올림픽에 불참하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고, 지난해 12월 31일 자격정지가 해제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북한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200명 가까운 규모의 선수를 파견했다. 한편 북한은 21일 키르기스스탄, 24일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 [포토] 모래 위 비치발리볼 치어리더 응원

    [포토] 모래 위 비치발리볼 치어리더 응원

    비치발리볼 치어리더들이 19일(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 남자 비치발리볼 예선전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 ‘뻥’ 뚫렸네…英 미사일에 구멍난 러 신형 잠수함 공개 [포착]

    ‘뻥’ 뚫렸네…英 미사일에 구멍난 러 신형 잠수함 공개 [포착]

    지난 13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 함대를 공습해 러시아 해군 잠수함을 파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시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습을 받아 파괴된 러시아 잠수함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러시아 매체 바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당시 순항미사일 10대를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흑해 함대 사령부를 향해 동시 발사했다. 또 드론 3대가 흑해 러시아 전함을 공습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 해군 세브모르자보드 조선소에 대규모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고, 신형 킬로급 공격잠수함 1척 로스토프나도누호와 로푸차급 상륙함 민스크호 등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비영리조사단체인 분쟁정보팀(CIT)이 입수하고 공개한 사진은 이중 신형 킬로급 잠수함인 로스토나도누호의 모습을 담고 있다. 로스토프나도누호의 외관은 미사일 공습을 받아 처참히 부서져 있으며, 선체에 구멍이 생기고 내부 기계가 파손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해당 잠수함이 입은 가장 큰 손상은 뱃머리 위로 확인됐다. 본래의 형체를 짐작하기 어려울 만큼 훼손되어 있었다. 로스토프나도누는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이다. 우크라이나 예비역 해군 대위 안드리 리첸코에 따르면, 이 잠수함에는 한 번에 어뢰 6발 또는 칼리브르 미사일 4기를 탑재할 수 있다. 리첸코는 “(로스토프나도누호가 파괴됨에 따라) 러시아가 칼리브르 미사일 4기를 잃었다고 계산할 수 있다. 미사일 발사대 하나를 적어도 부분적으로 몇 달 동안은 잃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잠수함에 구멍을 낸 우크라이나의 무기는 영국이 개전 이후 지원한 스톰 섀도 미사일로 알려졌다.공대지 순항미사일은 스톰 섀도는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개발했으며,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정밀유도무기 중 사거리(250㎞이상)가 비교적 긴 미사일 중 하나로 꼽힌다. 러시아 측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에 대해 우려하며 “스톰 섀도가 가장 큰 문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6월 러시아가 점령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州) 지역 책임자인 예브게니 발리츠키는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가 현재 큰 문제다”면서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보다 영국이 제공한 스톰 섀도가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를 안겨준다”고 말했다. CIT 보고서는 “잠수함 내부의 생활공간 및 여러 구역이 손상됐으며, 이는 로스토프나도누호를 더 이상 전장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일부 우크라이나 소식통은 러시아가 당시 우크라이나의 조선소 공습으로 24명이 사망했지만 이를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측은 해당 주장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 잠수함이 파괴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 앞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을 우크라이나의 해당 공습을 두고 “러시아 잠수함이 공격을 받아 파괴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초”라며 “간밤에 벌어진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러시아가 크림반도에서 해군의 주둔 규모를 축소하게 할 가능성을 높였으며, 이는 러시아의 전쟁 유지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세바스토폴 공습에 대해 군사 전문가들과 외신들은 당시 공습이 우크라이나의 향상된 공격 능력을 입증한다는 분석을 쏟아냈다. 리첸코는 “전쟁 시작 이래 세바스토폴에 대한 가장 큰 공격”이라고 평가했다. 크림반도 공습에 전력 쏟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은 러시아 흑해 함대가 주둔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특히 러시아는 튀르키예 해협을 통한 우크라이나의 해상 식량 수출을 봉쇄하는 데 세바스토폴을 적극 활용해왔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탈환을 목적으로 여러 차례 세바스토폴을 노린 공습을 실행해왔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해군의 조선소 공습에 이어 다음 날인 14일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4일 드론과 미사일로 크림반도 서부 에브파토리아 인근 S-400 ‘트리움프’(Triumf) 방공체계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해상드론이 세바스토폴에서 러시아 소형 미사일 고속정 ‘사뭄’을 손상시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소식통은 “사뭄은 수리를 위해 견인되어야 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침략자들의 방공체계가 파괴됐다”며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오늘의 승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 설리번·왕이 ‘몰타 회동’… 미중 정상 만나나

    설리번·왕이 ‘몰타 회동’… 미중 정상 만나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1월 회담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두 나라 외교안보 사령탑이 제3국에서 깜짝 회동했다. 양국은 미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을 광범위하게 논의하며 정상 간 만남 가능성도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 미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6∼17일 남유럽 몰타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 5월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만남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들은 이틀간 약 12시간에 걸쳐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백악관은 “양측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정상회담에 기반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며 “미중 양자 관계 주요 현안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 등을 논의했다. 미국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우려할 때 쓰는 표현이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이번 회동에 대해 “미중 긴장을 완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최근 수개월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등 미 당국자들이 베이징을 잇달아 방문했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도 소통 확대에 관심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을 ‘북러 연대’ 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다. 따라서 ‘대러 무기지원 및 대북 제재 반대는 유엔 등 국제질서에 반하는 행위’임을 강조하며 북중러 밀착 흐름에 경고 신호를 발신했을 가능성이 있다. 중국 외교부도 17일 발표문을 통해 회담 사실을 알린 뒤 “중미 관계 안정과 개선을 위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소통을 했다”고 설명했다. 외교가에서 ‘솔직하고 건설적인 소통’은 양측 간 이견이 존재했음을 에둘러 말할 때 쓰인다. 왕 위원은 늘 그랬듯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가 넘을 수 없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며 “미국은 (미중 수교 당시 합의한) 중미 3개 공동성명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두 사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세와 우크라이나, 한반도 등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토론했다”고 덧붙였다. ‘한반도’란 언급이 중국 외교부 발표에만 나온 것을 보면 왕 위원이 설리번 보좌관에게 ‘한미일 군사공조 확대가 북한을 더 자극해 한반도의 안정을 해친다’는 성격의 발언을 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당초 왕 위원은 19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중국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일정을 취소하고 모스크바로 날아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기로 했다. 중러 외교장관 회담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도중 알려졌다. 북러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주변국들의 외교 행보가 긴박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번 회동으로 오는 11월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논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만남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계기로 열린 양국 정상회담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달 열린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에는 시 주석이 불참해 만남이 불발됐다. 미 정부 고위당국자는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자 “말할 것이 없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 가까운 미래에 만나길 원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고 원론적 입장을 고수했다.
  • 美 설리번-中 왕이 12시간 몰타 회동…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 나눠

    美 설리번-中 왕이 12시간 몰타 회동…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 나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는 11월 정상회담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 ‘외교안보 책사’들이 몰타에서 이틀에 걸쳐 12시간 회동했다.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과 소통 채널을 열어두고 미중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6∼17일 몰타에서 왕이 외교부장(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당 외사판공실 주임)을 만났다고 밝혔다. 두 정상이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날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 이번 회동이 이뤄졌다. 지난 5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난 이후 4개월 만에 이뤄진 두 사람의 이번 회동은 이틀에 걸쳐 약 12시간 진행됐다고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전화 브리핑에서 밝혔다. 백악관은 양측이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회담 대화에 기반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측이 “미중 양자관계 주요 현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양안 문제 등 글로벌 및 역내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며 “미국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측은 이 전략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향후 몇개월 간 미중 간 추가 고위급 접촉(engagement)과 주요 분야 협의를 추진하기로 약속했다(committed)”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이날 발표문에서 거의 같은 내용을 전했다. 외교부는 두 나라 국민들의 왕래를 더 지원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조치 등에 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설리번 보좌관은 미중이 경쟁 관계이나 미국은 중국과의 충돌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만해협 관련 현상 유지와 해협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평화와 안정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전했다. 그는 또 미국이 대만관계법(미국이 대만에 자기방어 수단을 제공한다는 내용과 함께 유사시 개입할 근거를 담은 법)과 미중간 3대 주요 공동성명(수교성명 등)을 잘 이행하고 있으며, 대만의 독립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도 확인했다. 왕이 부장은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가 넘을 수 없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며 “미국은 중미 3개 공동성명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는 중국의 종전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의 발전은 강대한 내생적 동력을 갖고 있으며 필연적인 역사 논리를 따르는 만큼 저지할 수 없다”면서 “중국 인민의 정당한 발전 권리를 박탈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번 회동에서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뤄진 논의 내용을 질문받자 “말할 것이 없다”며 말을 아낀 뒤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가까운 미래에 만나길 원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고 덧붙였다.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의 비위 낙마설이 제기된 가운데, 두 나라 군 당국간 핫라인 복원 관련 논의는 이번에 뚜렷한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중국 측은 지난해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군사당국간 소통 채널을 대부분 중단했고, 우리는 일부를 재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소개한 뒤 “그들(중국 측)이 그에 대해 관심이 있다는 신호는 작거나 제한적이었다”며 “이는 점진적인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회동에서 리상푸 부장의 행방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당초 왕이 부장은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중국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유엔총회 대신 모스크바를 찾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날 계획이다. 한미일 협력에 맞서 북중러 협력의 틀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라 중러 외무장관 회동 역시 주목된다.
  • ‘9경기 무패’ 포항, 울산 자리 넘본다…선두 경쟁 안갯속

    ‘9경기 무패’ 포항, 울산 자리 넘본다…선두 경쟁 안갯속

    프로축구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울산 현대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울산이 대전을 꺾으면 이번 시즌 K리그1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둘 수 있었지만 울산에 유독 강한 대전은 이번에도 지지 않았다. 울산은 1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과 1-1로 비겼다.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면서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6)와 격차가 승점 6으로 좁아졌다. 대전은 경기 시작 1분 20여 초 만에 마사가 중원을 질주한 뒤 내준 패스를 받은 김인균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앞으로 나온 조수혁 골키퍼를 피해 왼발 슛을 넣었다.전반 29분 울산 공격수 주민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1-1 균형이 맞춰졌다. 주민규(14골)는 이 골로 공동 1위인 대전 티아고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은 후반 루빅손, 이청용, 김영권, 바코를 교체 투입하고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8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바코가 발리슛을 넣었지만 골키퍼 시야 방해가 인정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울산은 주민규를 다시 키커로 내세웠지만 이번에는 대전 골키퍼 이창근에 막혔다. 포항은 이날 홈에서 제카의 멀티 골로 수원FC를 2-0으로 이기고 9경기 무패 행진(5승 4무)을 이어갔다. 제카는 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완델손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전반 44분 하프라인 근처부터 오른쪽 측면을 드리블 돌파한 뒤 오른발 강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전북 현대는 강원 FC에 1-3로 패하면서 5경기 무승(3무 2패)에 빠졌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구스타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1-0으로 앞서가던 전북은 이후 3골을 허용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강원은 이날 폭우 속에서도 전북을 꺾으면서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에르난데스의 극장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인천은 상위권 스플릿인 ‘파이널A’(리그 1~6위) 마지노선인 6위(승점 43)로 한 계단 상승했다.
  • 2차 세계대전 후 첫 굴욕…러 잠수함 파괴한 우크라 공습 영상 [핫이슈]

    2차 세계대전 후 첫 굴욕…러 잠수함 파괴한 우크라 공습 영상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뒤 탈환하겠다고 선언한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흑해 함대가 대규모 공습을 받았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는 순항미사일 10대를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흑해 함대 사령부를 향해 동시 발사했다. 또 드론 3대가 흑해 러시아 전함을 공습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 해군 세브모르자보드 조선소에 대규모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최소 24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선소에서는 흑해 함대 잠수함 등의 수리기지로 사용되어왔다.러시아 매체 바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으로 신형 킬로급 공격잠수함 1척 로스토프나도뉴호와 로푸차급 상륙함 민스크호 등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러시아 측은 “군함과 잠수함을 수리해 다시 전장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우크라이나 군당국은 “완파됐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은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습을 받은 세브모르자보드 조선소에 거대한 불길과 화염이 치솟는 모습을 담고 있다. 미사일 공습을 받은 흑해 항구 위로는 거대한 버섯구름이 목격됐고, 밤새 화재로 인한 연기와 불길로 가득찼다.이번 공습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제작한 신형 무기 및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스톰 섀도 미사일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대지 순항미사일은 스톰 섀도는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개발했으며,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정밀유도무기 중 사거리(250㎞이상)가 비교적 긴 미사일 중 하나로 꼽힌다. 러시아 측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에 대해 우려하며 “스톰 섀도가 가장 큰 문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지난 6월 러시아가 점령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州) 지역 책임자인 예브게니 발리츠키는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가 현재 큰 문제다”면서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보다 영국이 제공한 스톰 섀도가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를 안겨준다”고 말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 잠수함이 파괴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을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습을 두고 “러시아 잠수함이 공격을 받아 파괴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초”라며 “간밤에 벌어진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러시아가 크림반도에서 해군의 주둔 규모를 축소하게 할 가능성을 높였으며, 이는 러시아의 전쟁 유지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세바스토폴 공습에 대해 우크라이나 예비역 해군 대위 안드리 리첸코는 “전쟁 시작 이래 세바스토폴에 대한 가장 큰 공격”이라고 평가했다.군사 전문가들과 외신들은 이번 공습이 우크라이나의 향상된 공격 능력을 입증한다는 분석을 쏟아냈다. 미카일로 포돌약 젤렌스키 대통령의 수석보좌관은 “이것은 기아를 무기로 바꾸려는 러시아의 시도에 대한 유일한 올바른 대응이자 동부와 아프리카 국가에 중단 없는 곡물 공급을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이번 공격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세바스토폴은 러시아 흑해 함대가 주둔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특히 러시아는 튀르키예 해협을 통한 우크라이나의 해상 식량 수출을 봉쇄하는 데 세바스토폴을 적극 활용해왔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탈환을 목적으로 여러 차례 세바스토폴을 노린 공습을 실행해왔다.
  • 美 “왕이 연내 방미 예상…미중 정상회담 성사 노력”

    美 “왕이 연내 방미 예상…미중 정상회담 성사 노력”

    미국 국무부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미 가능성을 거론하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연내 만날 것으로 예상했다. 베이징의 부정적 반응에도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열어둬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왕 위원의 유엔 총회 불참 가능성에 대해 “그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중국이 말할 사항”이라며 “(오는 19일 개막하는) 유엔 총회가 됐든 그 이후가 됐든 블링컨 장관이 올해 안에 미국에서 왕 위원을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왕 위원이 유엔 총회에 참석하지 않으면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거론되는 미중 정상회담이 악영향을 받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왕 위원의 미국 방문을 미중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해석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9일 “왕 위원이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중국 측 대표로 참석하기로 했다가 돌연 취소했다”며 “그의 불참으로 미중 간 11월 APEC 계기 정상회담 개최 협의도 어려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지난 4일 중국 국가안전부 발표를 인용해 시 주석이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이어 APEC 정상회의까지 불참할 가능성을 전했다. 국가안전부는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미중 회담이) 발리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이어지려면 미국은 충분한 성의를 보여줘야 한다”며 중국 적대 기조를 접지 않으면 정상회담도 없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늦가을에 시 주석을 만나길 희망한다. 두 정상의 일대일 대화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미중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도다. 반면 미 하원에서는 ‘중국 때리기’를 이어갔다. 대표적 대중 매파인 마이크 갤러거(공화·위스콘신)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은 이날 미 외교협회(CFR) 대담에서 “중국이 역내 패권국이 되려고 한다. 이는 필연적으로 시 주석의 숙원인 대만 지배를 수반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경제 문제가 어려워 (당장) 대만을 침공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두고도 “그 견해가 맞는지 모르겠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 “시진핑 한국 방문 성사시켜 보겠다”… 조태용, G20 순방 성과 공개

    “시진핑 한국 방문 성사시켜 보겠다”… 조태용, G20 순방 성과 공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1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가능성에 대해 “외교적으로 풀어서 방한을 성사시켜 보겠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순방 성과를 소개하기 위한 방송 출연에서 “시 주석이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우리 대통령에게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기꺼이 한국에 가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번 순방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한중 회담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각각 열고 한국이 의장국인 한일중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 의지를 수차례 피력했다. 조 실장은 한중 회담에 대해 “중국이 우리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사가 분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일단 한일중 정상회의를 연내에 재개한 뒤 동북아 3국 협력의 틀을 바탕으로 현재 소원해진 한중 관계를 관리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 실장은 시 주석의 방한 시점에 대해 “올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대해도 괜찮다”고 했다. 조 실장은 이번 아세안·G20 순방 성과에 대해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의 가치와 원칙을 기초로 상호 존중에 입각한 국익 외교를 펴고 왔다”며 “한중 관계에서는 상호 존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또 “윤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G7 정상회의, 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50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했다”며 “어마어마한 페이스로, 순전히 부산 엑스포를 위해 총력전을 펴는 것”이라고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이날 방송에 출연해 “한미일 3국 협력을 제도화한 협력의 기반을 바탕으로 아세안과 G20에 참석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외교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고 이번 순방을 평가했다. 박 장관은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에 대해 “한일 관계도 개선됐고, 한중 대화와 소통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올해 내에 한일중 정상회의를 우리 한국이 주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리 총리를 만났을 때 중국의 반응도 대단히 호의적이었고, 기시다 총리를 만나서 얘기했을 때 일본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가장 편하고 또 세 정상이 모여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을 가진 곳을 물색하고 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에서 귀국한 이날 오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순방 성과와 현안을 점검했다. 12일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는 순방 성과를 직접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 ACC ‘올 데이 인도네시아’ 개최…“인도네시아 문화예술 향연 즐기세요”

    ACC ‘올 데이 인도네시아’ 개최…“인도네시아 문화예술 향연 즐기세요”

    17일 ACC 일원…전통 춤·음악·영화 체험 인도네시아의 전통 노래와 춤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더 깊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이강현)은 이달 15~24일 아시아문화주간을 맞아 ‘올 데이 인도네시아’ 행사를 17일 ACC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를 위해 ACC는 낮부터 저녁까지 하루 온 종일 인도네시아 전통 가무, 공연, 영화 상영 등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ACC가 마련한 행사다. 낮 시간대 경성대 인도네시아 유학생 전통춤 동아리 ‘키타(KITA)’가 선보이는’ 사만 춤을 아시아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사만 춤은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 아체(Ache) 지역의 가요(Gayo Lues)족이 중요한 날이나 전통 행사에서 주로 추는 춤이다.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저녁엔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 과 ‘발리:천상의 울림’ 영화 상영이 예술극장 극장1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에선 코로나19 기간 동안 비대면으로 제작한 새로운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가 참여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아시아의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창단된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대표 전통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의 오케스트라다. 매년 국내외 공연을 선보이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실현해가고 있다. 이어 인도네시아의 감독 리비 쳉의 영화 ‘발리: 천상의 울림’을 같은 무대에서 상영한다. ‘발리: 천상의 울림’은 발리의 ‘가믈란’장인 뇨만 웬턴과 그래미상 수상 가수 주디스 힐이 사라져가는 발리의 음악과 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협업 과정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올 데이 인도네시아’ 모든 프로그램은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하며 모두 무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올해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올 데이 인도네시아’가 양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문화전당은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예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 교류,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아주 놀랍고 특별한 경험” 조코비치, 5년 만에 US오픈 제패로 세계 1위 복귀 자축…메이저 최다 24회 우승 타이

    “아주 놀랍고 특별한 경험” 조코비치, 5년 만에 US오픈 제패로 세계 1위 복귀 자축…메이저 최다 24회 우승 타이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 1위 복귀를 눈앞에 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0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총상금 6500만 달러·약 857억원) 정상에 오르며 ‘테니스의 왕’이 누구인지를 재차 보여줬다. 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3시간 16분 만에 3-0(6-3 7-6<7-5> 6-3)으로 물리쳤다. 우승 상금은 300만 달러(40억 1000만원). 조코비치는 2021년 US오픈 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상대 전적에서 10승5패를 기록했다. 11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 복귀가 확정된 조코비치는 US오픈 우승으로 자축하게 됐다. 조코비치는 이날 메드베데프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0으로 앞서나가며 1세트를 6-3으로 비교적 손쉽게 따냈다. 2세트에서는 고전했다. 2세트 게임 스코어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 때 한 차례 세트 포인트를 허용하는 등 자칫 4세트 이상의 긴 승부를 펼칠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발리로 위기를 돌파한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따내 분위기를 장악했다. 이틀 전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을 벌이느라 체력 소모가 더 컸던 메드베데프는 3세트에서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 정상에 복귀한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24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남녀를 통틀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세운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만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에만 24회 우승한 것은 조코비치가 유일하다. 코트는 1968년 이후로는 11번 우승했다. 여자 딘식은 서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가 23회, 남자 단식의 경우 은퇴를 예고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2회 우승으로 뒤를 이었다. 조코비치의 다음 목표는 한 해 모든 메이저 대회를 휩쓰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이 아닐까 싶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을 휩쓸었고, 윔블던에서는 준우승했다. 조코비치가 한 해에 3개 메이저 대회를 휩쓴 것은 2011년과 2015년, 2021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호주오픈과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만약 출전했더라면 조코비치는 이미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을지도 모른다. 1987년 5월생인 조코비치는 1968년 이후 US오픈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웠다. 이전 기록은 1970년 대회에서 35세 나이로 우승한 켄 로즈월(호주)이 갖고 있었다. 조코비치는 시상식에서 “7, 8살 때 세계 최고의 선수가 돼서 언젠가 윔블던 우승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며 “내가 이렇게 24번이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우승 후 ‘24’와 ‘맘바 포에버’가 새겨진 상의를 입었다. ‘맘바’는 2020년 헬기 사고로 숨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애칭이었고, 24는 그의 등번호다. 조코비치는 “코비와는 가깝게 지내는 사이였다”며 “내가 부상으로 힘들 때 내게 많은 조언을 해줬고, 내가 가장 의지했던 사람 중 한 명”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결승에서 패한 메드베데프가 “여기서 지금까지 (은퇴하지 않고) 뭐하고 있는 것이냐”라고 적지 않는 나이에도 여전히 건재한 조코비치에게 농담을 섞어 칭찬을 건네자 조코비치는 “이 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만드는 일은 언제나 놀랍고 특별한 일”이라고 답했다.
  • 조코비치 24번째 메이저 단식 정상…US오픈에서 ‘G.O.A.T’로 ‘우뚝’

    조코비치 24번째 메이저 단식 정상…US오픈에서 ‘G.O.A.T’로 ‘우뚝’

    세르비아의 테니스 황제 노바크 조코비치(2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3위)를 3-0(6-3 7-6<7-5> 6-3)으로 물리쳤다.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 정상을 밟은 조코비치는 남녀 선수를 통틀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세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같은 개인 통산 24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을 휩쓸었고, 윔블던에서만 준우승했다. 조코비치가 한 해에 3개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가져간 것은 2011년과 2015년, 2021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 특히 올해 조코비치는 지난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 출전하지 못했던 호주오픈과 US오픈의 패권을 탈환했다. 1987년 5월생인 조코비치는 1968년 이후 US오픈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웠다. 이전 US오픈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은 1970년 켄 로즈월(호주)의 35세였다. 조코비치는 이날 2년 전인 2021년 US오픈 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시작 후 메드베데프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세트 3-0으로 앞서나갔다. 1세트를 6-3으로 손쉽게 가져간 조코비치는 2세트 메드베데프의 반격에 고전했다. 2세트 게임 스코어 5-6으로 뒤진 자신의 서브 게임 때 한 차례 세트 포인트를 허용하는 등 자칫하면 4세트 이상의 긴 승부로 이어질 뻔했다. 그러나 곧바로 발리 위너로 위기에서 벗어난 조코비치는 결국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까지 가져오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준결승 접전을 벌이느라 체력 소모가 더 컸던 메드베데프는 3세트에서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 ‘우크라·디지털 규범·기후위기’… 韓, 글로벌 책임외교 정점 찍었다

    ‘우크라·디지털 규범·기후위기’… 韓, 글로벌 책임외교 정점 찍었다

    취임 첫 해보다 기여 구상 구체화우크라에 G7 수준으로 기금 지원 “기후변화 취약국에 ‘녹색사다리’”GCF에 3억 달러 추가 공여 약속“SMR 개발 속도” 원전 협력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한국의 지원 방안을 밝혔다. 식량위기, 보건 등 글로벌 현안에 대응한 연대 메시지에 초점을 맞췄던 취임 첫해 인도네시아 발리 G20 정상회의와 비교하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기여 구상을 한층 구체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윤 대통령이 10일 밝힌 우크라이나에 대한 2024년 3억 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지원안은 세계은행(W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같은 국제금융기구나 무상개발협력을 통해 집행된다. 2025년 이후에는 20억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이 이뤄진다.주요 7개국(G7) 등 주요국 수준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까지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기로 정부는 지원액을 1억 5000만 달러로 늘렸는데, 내년에는 두 배로 늘어난다. EDCF를 통한 20억 달러 지원도 기존의 다른 지원이 5억~10억 달러 규모인 것을 감안하면 두 배가 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로는 일본과 유사한 수준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러시아에 북한이 무기를 지원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인도적 지원책을 구체적으로 밝히며 미국 등 서방 진영의 우크라이나 수호 대열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된 것으로도 평가된다. 앞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북한과 밀착하려는 러시아를 거듭 비판했던 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지원책을 발표하며 또다시 러시아를 견제하고 나선 모양새가 됐다. 윤 대통령은 또한 글로벌 복합 위기에 맞서 다자개발은행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자개발은행의 임무와 비전을 재정립하고 가용 재원을 확충하는 개혁 작업이 속도를 내야 한다”는 발언은 다자개발은행의 자본금 확충 논의를 한국이 주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또 “디지털 격차, 사이버 범죄, 가짜뉴스는 세계 시민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며 새로운 디지털 규범 마련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말에 ‘디지털권리장전’을 발표하고, 디지털 향유권을 인간의 보편적 권리로 천명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G20 제1세션 연설에서는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기 위한 한국의 ‘녹색사다리’ 구상이 발표됐다. 윤 대통령이 소개한 한국의 기여 방안은 ▲녹색기후기금(GCF) 기여 확대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 선도 ▲글로벌 녹색해운항로 구축 등이다. 윤 대통령은 GCF에 2024~2027년 2차 재원 보충 기간에 3억 달러를 추가로 공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GCF 출범 이후 1차 재원 보충 기간에 우리나라가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한 3억 달러와 같은 규모다. 이어 윤 대통령은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 선도와 관련,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면서도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자 하는 국가들과 적극적인 원전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 러 침공 규탄 못 한 ‘맥빠진 공동성명’… 우크라 “G20, 자랑할 게 없다”

    러 침공 규탄 못 한 ‘맥빠진 공동성명’… 우크라 “G20, 자랑할 게 없다”

    10일 폐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동성명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직접 규탄하는 내용을 담지 못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후퇴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G20 회원국들은 전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유엔 헌장에 따라 모든 국가는 어느 국가의 영토 보전과 주권, 정치적 독립에 반해 영토 획득을 추구하기 위한 무력 사용, 위협을 자제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국가가 영토 보전과 주권,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다자체제 등 국제법 원칙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명시했다. 우크라이나와 관련해선 “우크라이나의 포괄적이고 정의로우며 지속적인 평화를 지원하는 모든 관련 있고 건설적인 계획을 환영한다”고만 언급했다. 반면 지난해 성명에는 “일부 국가의 이견이 있다”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회원국 대부분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강력 규탄한다”고 명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쟁 규탄 내용이 포함되길 원했던 미국 등 서방과 이에 반대한 러시아 양측이 타협하며 각각 외교적 승리를 주장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서방국가들과 러시아 간 이견으로 공동성명이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지난해 발리 G20 정상회의엔 참석했지만 올해는 초대받지 못한 우크라이나는 즉각 불만을 표시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보다 분명한 표현을 원했다”며 “(G20은) 자랑할 만한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번 G20 회의에선 인구 14억명에 이르는 아프리카연합(AU)의 가입이 승인되면서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신흥 개도국) 리더’를 자처하는 인도의 입지가 굳어지게 됐다. 유럽연합(EU)에 이어 G20의 두 번째 지역 단체 회원국이 된 AU에는 아프리카 전체 55개국이 가입해 있다. 이번 회의 주재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글로벌 사우스에 발언권을 주는 것을 중요 사안으로 여겼다. 그는 AU 의장이자 코모로 대통령인 아잘리 아수마니와 악수하고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AU의 가입으로 G20 명칭 변경 문제도 조만간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 “김연경 마음 몹시 아플 듯”…안타까운 사실 전해졌다

    “김연경 마음 몹시 아플 듯”…안타까운 사실 전해졌다

    김연경이 한국 여자 배구 국가 대표팀을 은퇴한 뒤 한국 여자배구가 흔들리고 있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지난 9일 세계 배구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5위 중국 대표팀, 8위 일본 대표팀, 14위 태국에 이어 29위를 기록했다. 김연경 은퇴한 2021년 기준으로 여자 배구 세계 랭킹 14위였던 대표팀은 2023년 9월 30위권 안팎까지 떨어졌다. 특히 김연경의 공백이 컸다. 그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 16년 동안 한국 여자 배구를 이끌었다. 그의 공백은 예상보다 훨씬 컸다. 한국 대표팀은 국제 대회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김연경이 은퇴한 뒤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서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에서도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 대표팀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전패라는 수모를 당했다. 특히 올해는 일부 경기가 한국에서 열렸음에도 한국 대표팀은 홈 코트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12전 전패를 당했다. 2018년 출범한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두 대회 연속 무승에 그친 나라는 한국 대표팀이 처음이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16일부터 열릴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을 준비한다. 파리 올림픽 예선 C조에서 한국은 미국(2위), 이탈리아(6위), 폴란드(7위), 독일(13위), 태국, 콜롬비아(20위), 슬로베니아(25위)와 경기를 치른다. C조에서 2위 안에 들면 파리 올림픽 진출이 확정된다.
  • “시진핑은 황제 놀이에 푹 빠졌다”…G20 불참 이유 알고보니 [핫이슈]

    “시진핑은 황제 놀이에 푹 빠졌다”…G20 불참 이유 알고보니 [핫이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013년 집권 이후 단 한 차례도 빠진 적이 없었던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결국 불참한 가운데, 시 주석의 불참 배경에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시 주석이 ‘황제 놀이’에 빠져 있는 것 같다”며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 리콴유 공공정책 대학원 알프레드 우 교수는 “시 주석은 현재 ‘황제 마인드’에 빠져 있어 자기가 가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오는 것을 선호한다”면서 “그는 집에서 외국인 손님을 맞이할 때 더 높은 지위를 누린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뒤 중국은 여러 방면에서 국제무대 복귀를 선언했지만, 그 방식은 이전과 달랐다. 시 주석이 외국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외국의 인사를 중국으로 불러드리는 방식을 선호하기 시작한 것이다.  올해 초 독일 총리와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중국을 찾았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비롯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등 미국의 장관급 인사들이 최근 잇달아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 블링컨 미 장관과 회담할 당시, 자신은 상석에 앉고 블링컨 장관은 측면에 앉혀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시 주석이 G20 불참 사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G20 정상회의 개최지가 인도라는 점도 불참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펑 중국 난징대 교수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시 주석이 올해 G20을 건너뛴 것은 중국·인도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는 증거"라며 "G20 회의 기간 내내 이어질 인도의 군사 훈련이 중국을 압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과 인도는 국경을 두고 무력 다툼까지 할 만큼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 게다가 최근 인도의 인구수가 중국을 넘어선데다 빠르게 경제가 성장하는 등 인도가 여러 방면에서 중국을 앞서며 경쟁국으로 떠오른 것 역시 시 주석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현재 부동산 개발업체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침체가 내수 경제 전반을 뒤흔들 것이라는 불안한 예측이 난무하는 반면, 인도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은 7.8%를 기록했다.  결국 경쟁관계에 있는 인도가 중국의 라이벌로 급부상한 상황에서, 인도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인도의 ‘들러리’ 역할에 불과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마주해야 하는데, 현재 상황에서 중국이 거둘 외교적 성과가 불투명하다는 점 역시 G20 정상회의 불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은 "작년 발리 회담 후 중국은 '상호 존중'을 요구해 왔지만, 이에 호응하는 미국 측 움직임은 크지 않다"며 "최근 중국 경제 상황까지 악화돼 시 주석에겐 바이든 대통령과의 재회가 달갑지 않은 타이밍"이라고 짚었다.  시 주석 빠진 G20, 더 가까워진 미국-인도 한편, 시 주석이 불참한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인도는 전방위적 공조 강화에 합의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미국과 인도 정상은 G20 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인 8일(현지시간) 뉴델리의 모디 총리 관저에서 양자 회담을 했다. 양국 공동성명에 따르면 두 정상은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인도·태평양을 지지하는 데 있어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양국의 군사 협력을 심화하고 군사 협력을 우주, 인공지능(AI), 방위산업 등 분야로까지 다양화하자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더불어 인도가 해외 파견된 미국 군용기와 함정에 대한 보수·수리의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는 공약도 재차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의 반도체 관련 연구·개발에 대한 미국의 투자 계획도 재확인했다.  쿼드, 반도체 공급망 등 논의 주제 등은 시 주석이 가장 민감해하는 분야로 꼽힌다. 결국 미국과 인도가 시 주석이 빠진 국제무대에서 대중국 견제를 위한 공조의 결의를 다진 셈이다.  미국, 시 주석에게 “불참 사유 설명하라” 요구 미국은 시 주석의 G20 정상회의 불참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파이너 미국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국 지도자(시 주석)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G20의 번영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면서 “만약 중국이 G20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이는 중국에 특히 불행한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우크라군, 남부 전선서 추가 진격…러 “적 100명 죽어”

    우크라군, 남부 전선서 추가 진격…러 “적 100명 죽어”

    우크라이나군이 7일(현지시간) 남부 전선에서 러시아군과 격전을 벌이는 와중에 추가 진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미 CNN 방송은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 보고를 인용, 우크라이나군이 끊임없는 교전 속 추가 진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리적 위치 정보가 기록된 여러 SNS 영상은 전날 러시아가 후퇴를 공식 인정한 자포리자 격전지 로보티네 외에 인근 베르보베와 노보프로쿠피우카가 폐허처럼 변한 모습을 담고 있다. 포탄 구덩이와 빈 참호, 파괴된 차량 등이 곳곳에 버려져 있다.그러나 삼각형처럼 보이는 이들 지역은 우크라이나군이 남쪽 방향 도시 토크마크로 나아가는 관문이다. 토크마크는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름반도까지 이어지는 철도·물류 요충지로 러시아군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로보티네에서 남쪽으로 3㎞ 떨어진 노보프로코피우카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군 예하 제46 공수 여단의 병사들은 비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노보프로코피우카 동쪽의 러시아군 진지 여러 곳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이 46여단 채널은 이날 “현재 성공적으로 진지를 확보하고 (러시아군의) 반격을 격퇴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인근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보티네의 4시 방향에 있는 베르보베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진격하고 있다고 이 채널은 전했다. 그러면서 “(베르보베의) 북쪽과 북서쪽에서 고지 확보 시도가 있었다. 이를 차지하면 목표 지역에서 우리 부대의 위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더 치열한 전투를 벌일 것을 제안했다. 46여단 비공식 채널은 또 러시아군이 계속 후방을 포격하고 있다며 양측의 포와 드론이 끊임없이 발사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가까운 미래 어느 측에도 유리하게 상황이 급변하리라 기대하긴 어렵다”고 이 채널은 분석했다. 이 채널은 이전에도 전황에 대해 정확한 분석 능력을 자주 보였다고 CNN은 부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가 공식 탈환에 성공한 로보티네의 경우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이긴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는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고 해당 지역에서 작전 중인 제47기계화여단 예하 정찰부대의 브루스라는 호출부호를 가진 한 지휘관은 전했다. 그러나 브루스는 이를 통해 아조우해로 나아가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러면 끝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아조우해에 도달하면 크름반도 및 헤르손 방향과 자포리자 방향의 적군이 포위돼 푸틴 대통령에게는 끝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측은 로보티네 후퇴에 대해서도 전략적으로 철수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군인 다수가 죽어나갔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예브게니 발리츠키 자포리자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로보티네에서 베르보베로 향하는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 측은 약 100명의 병력과 포 9문, 박격포 2문, 전차 2대, 드론 3대 등을 잃었다고 보고했다. 한 러시아 군사 블로거도 해당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여러 차례 적(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을 독자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이날 일일 평가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베르보베 북서쪽으로 진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리적 위치 정보를 보여주는 영상을 인용해 보고했다. 이 기관은 또 우크라이나군이 이제 노보프로코피우카 방향으로 돌파하려 한다는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의 주장도 언급했다.
  • 인도 G20 정상회의 이틀 앞…기후변화 등 논의하는데 공동선언 미지수

    인도 G20 정상회의 이틀 앞…기후변화 등 논의하는데 공동선언 미지수

    9일 막을 올려 다음날까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슬로건은 ‘하나의 지구·하나의 가족·하나의 미래’(One Earth·One Family·One Future)다. ‘세계는 한 가족이다’라는 의미의 고대 산스크리트어 문헌 표현을 인용해 이번 정상회의에서 모든 인간과 동물·식물·미생물의 가치가 소중하고 이들이 지구와 더 광활한 우주에서 서로 연결돼 있음을 강조한다. 이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발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균형 잡힌 성장 등을 논의하자는 것이다. 기후 변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대처, 채무국 조정 논의 등이 테이블에 오르는데 공동성언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예측하기 어렵다. 한국 등 G20 회원국과 스페인을 비롯한 9개 초청국, 유엔 등 국제기구가 참가하는데 사안마다 주요 7개국(G7)과 중국·러시아가 대립하고 있어서다. 여기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불참해 회의의 중량감을 떨어뜨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으로 이번 G20 회의에서 기후변화, 채무국 채무 조정, 가상화폐 규제 등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 문제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의 우려를 반영해 인간 중심적 발전 방향으로 논의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하지만 각종 현안에서 G7과 중국·러시아는 이해를 달리해 충돌하고 있다. 모디 총리는 지난 3일 언론 인터뷰에서 G20 회원국들이 단합해 지구촌 현안 해결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글로벌 사우스 리더를 자임하는 G20 의장국 인도는 다극화한 오늘의 세계를 고려해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같은 다자 개발은행을 개혁해 우선 과제를 빈곤 퇴치에서 기후변화 등 글로벌 사안 해결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가 끝난 뒤에도 사안별 실무급 회의 등이 예정돼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특히 시 주석의 불참 소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가해 모디 총리와 즉석 대화를 나누기도 한 시 주석은 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결국 불참하고 리창 총리가 대신 참석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의 불참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하지 않았는데 글로벌 사우스에서의 영향력 경쟁을 벌이는 인도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세계를 이끌어가는 나라로 올라서는 기회를 주지 않으려는 훼방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인도와 중국의 해묵은 국경 갈등이 최근 다시 두드러지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은 최근 발간한 ‘공식 표준 지도’에 인도와 중국이 각각 실효지배 중인 아루나찰프라데시와 악사이친 지역을 자국 영토로 표시해 인도가 반발하고 있다. 인도는 11일의 일정으로 중국과 파키스탄 경계 부근에서 대대적인 공군 훈련을 지난 4일 개시했다. 훈련은 G20 정상회의 기간에도 계속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G20 정상회의에 불참한 데 이어 지난달 남아공 브릭스 정상회의에는 화상으로 참가했다. 그는 지난달 말 모디 총리와 전화 통화를 통해 자신이 불참하는 대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인도는 러시아와 전통적으로 우호 관계를 유지하며 국제사회 제재에도 러시아산 원유 등을 수입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호주, 일본과 함께 안보협의체 ‘쿼드’에도 참가하는 등 등거리 실리 외교를 하고 있다.
  • ACC아시아문화주간 15~24일 개최…풍성한 프로그램 준비

    ACC아시아문화주간 15~24일 개최…풍성한 프로그램 준비

    문화행사·공연·전시·체험 등 총 21개 프로그램 운영 열흘간 문화전당 일대…‘아시아 공동체’ 구현 주목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열정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아시아축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이강현)이 ‘함께 가는 아시아, 동행’을 주제로 ‘2023 아시아문화주간’을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ACC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CC는 이번 아시아문화주간 기간 동안 아시아인의 문화교류 열정을 담은 문화행사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시아 공연과 전시, 국제회의, 포럼 등으로 아시아인의 삶을 엿보고 아시아의 도시와 그 속에서 문화를 만들어가는 현장을 시민이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아시아문화광장 일대에 아시아 13개국 50여개의 체험 부스와 청년주간 관련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한 아시아아트마켓은 관람객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아시아 전통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양쿠라, 한석경 작가와 함께 아시아의 도시와 환경을 주제로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태국 치앙마이의 마켓 공예가와 판매자를 초청해 현지 시장을 재현한다. 키르기스스탄 대사관과 협력해 전통 이동식 천막집인 유르트를 소개하고 인도의 차이티와 태국식 커피를 체험하는 등 아시아 각국 문화를 탐방하는 듯 한 경험을 제공한다.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이색 공연 무대도 마련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 ‘올 데이 인도네시아’ 행사를 하루 동안 펼친다. 밤에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전통 음악인으로 구성된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인도네시아 공연이 시민을 찾아간다. 인도네시아 전통 음악 가믈란 장인과 그래미상 수상 가수 주디스 힐이 발리의 음악과 춤을 알리고자 협업하는 과정을 담은 ‘발리: 천상의 울림’ 영화도 예술극장 야외무대에서 상영한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아시아무용커뮤니티는 스크린댄스 상영과 방글라데시 민속 무용 공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평소 접하지 못한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무용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스크린 댄스’는 오는 22~24일 미디어월과 극장3에서 선보인다. 오는 23~24일 예술극장 극장1에선 ACC 국제공동 창, 제작 공연 ‘남편 없는 부두’의 막이 오른다. ACC가 사단법인 한국공연프로듀서협 베트남국립극장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베트남 소설인 ‘남편 없는 부두’를 원작으로 전쟁 후 고통 속에서도 더 나은 삶을 향해 전진하는 인간의 의지를 그려낸다. 국내는 물론 베트남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번 작품은 공연의 배경이 되는 ‘딘 강’을 실제 물을 이용해 무대를 연출하고 베트남의 자연을 몽환적인 영상과 색감으로 구현했다. 한국의 정가와 전통 무용, 피아노와 첼로, 바이올린과 가야금, 베트남의 쩨오 등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 연출도 선보일 예정이다.한국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 인도네시아 작가를 초청해 국가별 작품의 특색을 드러내면서도 작가들 간의 협업으로 완성한 ‘아시아 파노라마’가 오는 24일까지 대나무정원에 60m 벽화 형식으로 전시된다. 참여 작가는 황인숙(한국), B. Ajay(인도), 인디게릴라(인도네시아)로 전시는 이들의 신작들로 구성해 아시아문화주간 기간 동안 관람객을 맞는다. 방글라데시 민속 무용 공연과 인도의 춤을 감상할 수 있는 인도 특별 프로그램도 극장3에서 펼쳐진다. 야외에서는 환경파괴와 기후위기 시대의 미학적 실천을 모색하는 ‘하늬풍경’ 전시가 열린다. 문화창조원 복합전시6관에서는 일상풍경을 주제로 20세기 한국과 서아시아 거장을 조명하는 전시 ‘일상첨화’가, 예술극장 로비에서는 ACC 공모전시 ‘틈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가 ‘틈’을 주제로 ACC 내부 공용공간의 색다른 시선과 해석들을 보여준다. 아시아 문학을 즐길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가장 먼저 오는 16일 ‘2023 아시아문학포럼’이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아시아문학의 이해를 돕고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이번 포럼에서는 아시아의 한국, 대만, 베트남, 일본, 중국 작가들과 번역가들 출판 종사들과 함께 ‘아시아 도시와 문학, 젊은 작가들을 만나다’는 주제로 시민에게 문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는 18일엔 ‘2023 아시아전통음악위원회 회의’가 비공개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선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부 관계자와 전문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전통음악’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교류 및 협력 사업 아이템 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사업 발굴한다. 이어 오는 19일엔 ‘아시아무용커뮤니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학술행사에선 한국의 탈춤, 태국의 콘뿐만 아니라 네팔, 방글라데시 등의 탈춤 사례를 이야기한다. 지난해 유네스코 무형유산에 탈춤이 등재된 것을 계기로 아시아 공통의 독특한 실천인 마스크 댄스 가치와 의의를 살펴본다. ACC는 오는 19~22일 키르기스스탄 및 라오스 문화부 관계자 25명을 초청해 ACC가 원조사업으로 구축을 지원하고 있는 디지털문화자원관리시스템 활용 관련 역량강화 공동워크숍을 개최한다. ACC는 아날로그 형태로 보관한 아시아국가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의 유·무형 문화자원을 디지털아카이빙하고 디지털자원을 기반으로 문화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올해 아시아문화주간은 ‘함께 가는 아시아, 동행’을 주제로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 그리고 아시아 도심 속 일상을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면서 “각종 프로그램별 일정을 확인하고 문화전당 곳곳에서 이뤄지는 행사들을 빠짐없이 즐기며 하나가 되는 아시아 공동체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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