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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誌 선정 올해의 베스트인물 ‘피카추’

    일본의 인기 만화영화 포케몬(포켓 몬스터)의 주인공 ‘피카추’가 라틴계인기가수 리키 마틴과 함께 미국 시사주간 타임(20일자)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인물에 뽑혔다.타임은 피카추를 일본 만화 캐릭터 ‘헬로 키티’ 이래가장 사랑받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포케몬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중의 하나인 피카추는 비디오 게임과 카드 게임,만화의 주인공이다. 이와함께 타임은 99년의 가장 나쁜 사건으로,지난 9월 일본 이바라키(茨城)현의 핵처리 공장에서 발생한 핵사고와 이에 대응한 일본 정부의 대책을 선정했다.인도네시아 발리은행의 스캔들을 올해의 가장 나쁜 스캔들로 선정한타임은 이 은행에서 B. J. 하비비 대통령의 골카르 당으로 막대한 자금이 흘러 들어간 것이 확인됨에 따라 하비비는 대통령직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프랑스의 르노사가 일본의 닛산(日産)자동차를 실질적으로 장악한 것이 가장 잘된 법인 구조 개혁으로 선정하면서 이 제휴로 닛산은 그들이 수년 전에 했어야 할 경비절감 조치를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올해의 가장 잘된 무역계 소식으로는 미국과 중국이 13년간의 협상 끝에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 조건에 합의한 점을 들었다. 이밖에 타이완(臺灣)의 포모사 플라스틱사가 수은으로 오염된 페기물을 캄보디아의 시아누크빌 가까이에 버렸다가 결국 타이완의 가오슝(高雄)가까이에 묻어두고 있는 것이 ‘최악의 환경 사건’으로 뽑혔다. 김규환기자 khkim@
  • 개인 대량매매 주문 늘어, 이달들어 1억이상 27%로

    개인투자자들의 대량매매 주문이 늘고 있다. 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2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의 1호가당 1억원이상 주문비중이 지난 8월 평균 24.8%에서 이달 들어27%로 2.2%포인트 높아졌다.1억원이상 주문의 평균금액도 2억3,500만원에서 2억4,900만원으로 많아졌다. 거래소는 증시 호황으로 주가가 오르면서 평균 주문단가가 커진데다 큰손들의 대량매매 주문이 활발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8월이후 1억원이상 주문금액 비중 상위사는 천일고속이 62.8%로 수위였고한국석유공업(61.9%),SK텔레콤(53.9%),한국개발리스(49.1%),삼성전자(48.8%) 순이었다.반면 1억원이상의 주문이 전혀 없었던 종목은 39개로 대부분 우선주나 관리종목이었다. 박건승기자 ksp@
  • [독자의 소리]

    ■ 체벌대신 벌점제 채택은 교육부작용 우려 체벌의 대안으로 많은 학교들이 벌점제를 채택하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이는 체벌보다도 오히려 정신적인 황폐화를 가져다주는 것같다.체벌이 심한 경우가 있기도 했지만 체벌하는 입장에서도 자책을 느낄 수 있고,학생도 자신의 잘못을 알 수 있다.그렇지만 벌점제는 학교의 기본을 흔들고 만다. 학생의 잘잘못을 모두 점수화하고,학생관리를 점수로만 평가한다는 이 제도는 모든 것을 점수와 연결,학생과 교사는 물론 학생과 학생 사이의 친구관계에도 문제가 생길 것임이 분명하다.체벌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 인성교육을무시하는 점수제를 도입한 것은 아예 교육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 분명하다. 교육에는 사랑의 마음이 필요한 것이다. 모효은[서울시 서초구 방배본동] ■ 대입고사장 커닝방지 대책 세웠으면대학입시가 끝나면 언제나 전국 대입고사장 어디서나 컨닝이 난무했다는 말이 나돈다.어떤 이유이든 컨닝은 근절되어야 한다.우리 사회의 부패와 혼탁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함이다. 고사장의 천장을 편면거울또는 반투명 아크릴로 시설하고 천장 위쪽에 CCTV 카메라를 장치하면 컨닝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또 자원감시단을 모집,고사장 창문 곁에서 일정거리에 포토라인을 설정하고 부정현장을 촬영하도록 하는 것이다. 감시단원으로는 카메라를 소지한 버스전용차선 감시요원들을 시험 당일에한해서 활용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고,자원봉사 학부모들을 모집,카메라를 지참하고 고사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면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으면서 당장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홍곤[서울 도봉구 도봉동] ■ 대학생 주식투자 실익보다 부정측면 커대학생들 사이에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주식투자로 목돈을 마련한 학생도 있고,용돈이나 등록금을 날리는 학생들도 많다.심지어는 남의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했다가 빚까지 지는 학생도 있다.학생들이 주식을 투자하는 과정에서 실물경제를 익히기도 하고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현실에 적용해 보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주식투자에 빠져 학생으로서의 순수성을상실해버리는 부정적인 측면이 크다. 과열된주식투자에 대한 당국의 대책도 아쉽지만,일부 매스컴에서 대학생들의 그룹별 또는 개인별 주식투자 결과를 경쟁적으로 보도해 마치 학교가 학문의 전당이 아니라 주식투자의 산실인 양 보도하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고생각한다. 송혜림[paxpax@hanmail.net] ■ 북한 인터넷사이트서도 폐쇄성 드러내 얼마 전 북한이 공식적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그러나 사이트주소가 공개되지 않아 천신만고 끝에 해당 사이트를찾아서 접속해 보았다.북한이 인터넷이라는 개방된 세상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컸으나 내용은 별다른 것이 없었다.어떤 사람들이방문했나 알아보러 방명록에 가봤더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북한체제에 대해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 아침 다시 한번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아예 방명록 접근이 불가능했다.아마 비판 목소리를 듣기 싫었던 모양이다.북한정권의 폐쇄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실례인 것같다.나도 글을 실었는데 허락도 없이 방명록을 막아버리다니….네티즌들의 무서움을모르는 사람들인 것같다.북한체제가 오늘날 저 지경이 된 결정적 이유를 보는 듯했다.비판하나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외면해버리다니. 이병훈[서울 성동구 마장동]■ 농촌에도 보육시설 세워 육아문제 해결을 요즘 농촌은 가을걷이가 한창이다.그런데 어린이들을 맡길 보육시설이 부족해 어린 자녀를 둔 농가에서는 아이들만 빈 집에 두거나 영농현장까지 데리고 다니면서 일을 해야 하는 딱한 형편이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에게 신경쓰느라 일에 전념할 수 없고,아이들의 안전사고는 물론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농촌에 간혹 있는 국·공립 보육시설들은 아이들이 적다는 이유로 문을 닫은 곳이 많고,통학차량이 운영되지 않아 현실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당국은 농촌지역에 적어도 1개면에 1개소 이상 공공보육시설을 설치해서 농민들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그리고 아이가 적다고 운영을 중지한 초등학교 부설 유치원 등 공공 보육시설은 농번기만이라도 문을열어줬으면 한다. 김명수[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감청관련 정치권공방 국익에 도움안돼 국정원의 통신감청문제에 대해 할 말이 있다.정보에 대해선 문외한인 시민이지만 미국의 CIA나 이스라엘의 모사드 등 국가정보기관에서도 감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다양한 채널을 통해 꼭 필요한 정보수집은 국가의안전을 보장하고 국제범죄 등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정보기관 기능의 일부일 것이다. 문제의 핵심이 감청범위 즉 ‘개인인권이 우선이냐,국익이 먼저냐’의 공방인 것 같은데 이 문제를 제기한 야당의 총무를 고발하고 국가정보기관의 수장을 맞고소하는 등의 행동은 결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적절한 합의점을 도출하는 지혜를 발휘할 수는 없는 것일까?이런 민감한 문제를 세세히 까발리고 감정을 앞세워 정치적 공세를 해서 어떤 이익을 얻게 될까?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산적해 있는데 이런 일로 국력낭비를 해야 할까?남상천[한국워킹홀리데이 대표]
  • 印尼 와히드 대통령“연방제 단계적 도입”

    [덴파사르(인도네시아)교도 연합] 압둘라흐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신임 대통령은 24일 지방자치를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연방제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와히드 대통령은 발리 휴양지에서 열린 한 국제회의에서 향후 국정운영 구상을 발표하면서 “궁극적으로 연방제도에 기초한 정치·경제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과거 식민국가였던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에 연방제 도입을 시도,국민들 사이에 연방제에 대한 거부감이 남아 있다며 연방제라는 단어는사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21세기 초일류 전문기업] 포항제철-‘유리알’ 철강왕국

    “포항제철은 세계 철강업체 중 가장 오래 살아남을 기업이다.” 미국 세계적인 증권사인 모건스탠리사는 지난 5월 ‘철강업계 경영분석’이라는 자료에서 포철을 이렇게 진단했다.그렇다면 장수(長壽)의 비결은 무엇일까.바로 굴지의 경쟁력이다.그리고 그 경쟁력의 바탕은 ‘투명한 경영과핵심역량의 집중,특유의 기업문화’로 요약된다. 투명성이 요체 포철은 현재 이슈로 떠오른 재벌의 소유·지배구조 개선논의에 관한한 재계의 이단아(異端兒)다.“투명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기업활동이 위축된다”는 재계의 구호대열에서 완전히 이탈해 있다.경영의 지향점도 ‘유리알 경영’이다.총수가 정보와 권한을 독점하는 ‘황제경영’도 먼나라의 얘기일 뿐이다. 유상부(劉常夫)회장이 지난 3월 ‘글로벌 전문경영체제(GPM)’를 선언하며이사회 운영을 대폭 강화한 것이 단적인 예다.예산 등의 의사결정권과 집행임원의 임면 등 인사권까지 부여,경영을 실질적으로 감시·통제하도록 했다. 사내이사로만 구성된 이사회를 재편해 전체 인원(15명)의 과반수를 넘는 8명을 사외이사로 배정,지배구조 개선을 일찌감치 단행했다. 매주 정례 브리핑 제도 구색만 갖춘 게 아니다.“미국 등 선진 외국기업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특히 정보제공 서비스는 완벽하다.” 뉴욕은행 부총재를 지낸 슈발리에 사외이사의 말이다.사외이사에 거는 포철의 기대도 대단하다.고위 관계자는 “만약 삼성전자가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회를 했으면삼성자동차에 투자를 못했을 것”이라며 “사외이사는 우리의 파수꾼”이라고 말한다. 국내기업 최초로 대변인 제도를 도입,외부에 정보제공의 통로를 활짝 열어둔 것도 주목할 만하다.1주일에 한차례씩 정례 브리핑을 갖는다.포철 사외이사인 서울대 임종원(林鍾沅)교수는 “기업의 경영정보를 숨기지 않는 포철로부터 많은 기업들이 배워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한 우물 파기’경영 유 회장의 포철 경영모토는 ‘선택과 집중’이다.평소 “핵심역량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한다.문어발식 확장전략에 열을 쏟은 여타 재벌과는 다르다.경영전략도 ‘최대 생산,최대 판매’에서 ‘적정 생산,최대 이익’으로 바꿨다.“돈을 벌지 못하는 경영자는범죄자”라는 지론에 따라서다.이는 성과로 이어졌다.지난해 1조1,230억원,올 상반기에 6,84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국내 최대 규모다.부채비율도 6월말 현재 96.7%로 5대그룹 평균 302%보다 월등히 낮다. ‘제철보국(製鐵報國)’의 창업정신 포철의 성장사(史)에는 독특한 기업문화도 빼놓을 수 없다.이른바 ‘우향우 정신’이다.“국가경제의 흥망을 좌우하는 제철소 건설에 실패하면 영일만에 모두 몸을 던져야 한다”는 박태준(朴泰俊) 전 회장(현 자민련 총재)의 말에서 비롯됐다.포철직원들은 요즘도“나라 발전…” 운운하면 금세 경직된다.‘제철보국(製鐵報國)’의 창업정신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는 증거다. 철(鐵)은 바늘에서 우주선에 이르기까지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유병창(劉炳昌)상무는 “영국은 제철산업으로 산업혁명을 완성했고,미국이 세계 최대부국으로 발돋움한 것은 철강왕 카네기의 공이 컸다”면서 “일본과 독일의철강산업은 항공 우주 조선 자동차 분야에서 세계를 제패하는 동력으로 작동했고,한국에는 포철이 있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포철에 같은 기대를 걸어보는 것도 무리는 아닐 듯 싶다. 박은호기자 unopark@ * 21세기 일류가 되려면 21세기에도 ‘포철신화’를 이어가려면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가 있다.몸집을 더욱 가볍게 해야 한다는 점이다. 산업연구원 김주한(金主漢) 소재환경산업연구실장은 “현재 포철의 가장 큰 골치거리는 과잉설비 문제”라며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군살을 뺄 수있는지 등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과잉설비 규모는 1조4,300억원이나 투자된 광양 5고로를 비롯,광양 1·2미니밀,광양 4냉연공장 등 4조5,000억원에 이른다. 이들 설비는 현재 가동중단 상태이거나,생산단가가 시장가격의 두배를 웃도는 등 공장을 돌릴수록 손해가 나고 있다.조강생산에 들어간 73년 이후 매년 흑자행진을 구가해온 포철의 최대 애물단지다. 전문가들은 “핫코일 등 철강수요가 차츰 살아나고는 있으나 매각 등을 포함,유휴설비 처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브라질, 독일 대파…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

    ?과달라하라(멕시코) AFP 연합?브라질이 99FIFA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에서 독일을 대파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 브라질은 25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할라스코스타디움에서벌어진 대회 첫날 예선리그 B조 1차전에서 로베르토,호나우딩요,알렉스(2골)등 신예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독일을 4-0으로 물리쳤다. 호나우도와 히바우두,아모로소,카를로스 등 주전이 대거 빠진 브라질은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뒤 후반 17분 로베르토가 발리 슛,첫 골을 터뜨리고 26분쯤 차세대 스타 호나우딩요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겨 알렉스가 경기종료 5분을남기고 연속골을 터뜨려 독일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 같은 조의 미국은 맥브라이드와 키로브스키가 각각 1골씩을 뽑아 종료 직전조리시치가 1골을 만회한 뉴질랜드를 2-1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 비치 발리볼 시즌활짝…25∼새달4일 3차대회

    ‘해수욕과 함께 비치발리의 묘미를 즐기세요’-.롱다리들의 여름해변 축제인 99한국비치발리볼시리즈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남해안 3개해수욕장을 돌며 잇따라 열린다. 총 7,1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시리즈는 국내 75명 25개팀(남 16,여 9팀)이 참가한다. 스포츠서울 후원으로 열리는 1차대회인 변산비치오픈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린다.세계여자슈퍼비치발리볼대회로 처러지는 2차대회(28∼30일,거제 학동해수욕장)에는 변산오픈 여자부 상위 3팀과 미국·호주팀이 가세한다.3차대회는 8월2일부터 4일까지 해운대오픈으로 열린다. 3차시리즈 가운데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늘씬한 미녀들만 참가하는 세계여자슈퍼비치발리볼대회.8,000달러의 상금이 걸린 2차 대회에는 비치발리의 본고장인 미국과 호주의 비치리그에서 활약중인 외국 미녀들이 2명씩(한) 2개팀을 이뤄 참가한다.1·3차 대회가 랠리 수를 늘리기 위해 남녀 모두 3인조로 치러지는데 반해 2차 여자 대회는 국제규정에 맞게 2인조로 진행된다. 주목되는 국내 선수는 27세동갑내기인 김연과 김지연.98년 봄 소속팀이었던 SK케미컬이 해체될 때까지 늘씬한 키(각각 177㎝)와 빼어난 미모로 남성팬들을 몰고 다녔던 이들이 팀 후배였던 김옥환(178㎝)과 함께 ‘인텐스’라는 팀을 이뤄 참가한다. 그러나 실력면에서는 SK케미컬 출신인 박혜정(170㎝)과 윤순미(173㎝),이미순(전 한일합섬,174㎝)의 ‘블루’가 다른 팀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97,98년 대회에 잇따라 참가,비치발리 통산 상금순위 7위에 랭크돼 있다. 배구협회 관계자는 “비치발리는 모래위에서 이뤄지는 특성 때문에 코트에서의 배구실력이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신장보다는 리시브와 체력에서 앞선 선수들이 한결 유리하다”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박해옥기자 hop@
  • 피서객 유혹하는 이색축제 다채

    이번 여름휴가 때는 원시인으로 돌아가 볼까,아니면 개펄에 온몸을 던져 볼까.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 지방자치단체가 특성을 살린 이색적인 축제를 앞다투어 연다.피서객을 겨냥한 이 축제들은 가족 단위의 이벤트에 초점을 맞추어다양하게 꾸며졌다.이색 축제들을 소개한다. ■강화 고인돌문화축제 30일부터 8월4일까지 경기도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고인돌광장과 길상면 초지리 황산도 개펄에서 열린다.다양한 놀이와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고인돌·선사시대와 관련된 생활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이다. 채석한 덮개돌을 통나무 지레를 이용해 옮기고 상석을 올리는 과정 등 고인돌 축조를 재연한다.선사토기를 직접 만들어 굽고 아울러 불피우기,움집만들기 등 원시생활을 알차게 체험해 볼 수 있다. 돌도끼던지기,원시사냥대회,통나무 오르기등 원시놀이마당도 흥미거리.고인돌 사진전시회와 강화 특산품전도 있다.황산도개펄에선 개펄생물탐험,개펄올림픽,뻘 배구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032)930-3511■봉화 은어축제 31일부터 8월15일까지 경북 봉화읍 석천계곡과 명호면 갈래천 일원에서 있다.낚시,반두,맨손잡이등 다양하게 은어잡이를 체험하는 기회이다. 반두와 낚시는 싼 값에 빌어 쓰거나 구입도 가능하다.본행사 진행장소인 석천계곡에서는 온가족이 반두로 은어를 잡을 수 있으며 명호면 갈래천에서는초보자도 은어낚시를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각종 은어요리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민물고기 100여종을 전시해 볼거리도풍부한 편.축제 기간중 전국 투견대회도 열린다. 봉화군은 축제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은어 치어 15만 마리를 방류해 사육해왔다.(0573)679-6281■영월 동강뗏목축제 31일부터 8월1일까지 강원도 영월군 동강 둔치 3만여평에서 열린다.옛부터 이지방에서 목재 운송수단으로 이용한 뗏목을 소재로한 축제이다. 뗏목을 만들어 강에 띄우는 과정을 보여주고 관광객들이 직접 뗏목을 타는기회도 준다. 축제의 절정은 뗏목 띄우기.영월읍 삼옥리 둥글바위에서 동강변 행사장까지8㎞구간에 뗏목 7기를 띄운다.띄우기가 끝나면 관람객들이 직접 타 보게끔한다. 특산물 장터와 주막거리도 세운다. 향토음식 맛자랑,모래조각 경연,통나무 멀리던지기,맨손으로 물고기잡기,동강물 건너기,강변영화제 등 부대행사도 갖는다.(0373)370-2544■신안 게르마늄 개펄축제 31일부터 8월2일까지 전남 신안군 증도면 우전해수욕장에서 열린다.인체에 유익한 게르마늄 성분이 포함된 천연 개펄을 관광상품화한 축제이다. 개펄아가씨 선발대회,개펄분장 퍼레이드,개펄축제사진 촬영대회 등 철저하게개펄을 이용한 이벤트로 꾸몄다. 뻘밭 밀어내기,풍선 던지기 등 개펄 경기도 열리며 개펄풀장,소금찜질방,해수 사우나도 운영한다.향토음식점에선 병어찜 짱둥어탕등 특산물을 맛볼 수있다.(0631)240-1246■제주 해양축제 24∼25일,8월 7∼8일 제주 이호해수욕장.해양레포츠와 놀이를 적절히 조화시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24∼25일은 수상모터쇼,에어로빅 시범,댄스경연,노래자랑,모래조형 경연대회로 짰다.8월7∼8일에는 주부 에어로빅과 보디빌딩·수상스키의 시범,레크레이션,축하공연,노래자랑,비치발리볼대회 등이 열린다. 주말 등 공휴일엔 1일 2회씩해양 레포츠 전문가들이 각종 묘기를 선보이는해양퍼레이드를 펼쳐 볼거리를 제공한다. 8월31일까지 윈드서핑,제트스키,수상스키 등 수상 레포츠 체험교실도 무료로운영한다.(064)750-7454김성호기자 kimus@
  • 워크아웃기업 상당수 7월 퇴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의 금융권 부채 32조여원 가운데 12조여원은기업이 이자조차 내지 못할 정도의 악성부채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채권단의 출자전환 등 부채구조조정과 기업의 자구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을경우 워크아웃 기업의 상당수가 7월부터 퇴출될 전망이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기업구조조정위원회가 워크아웃에 선정된 6∼64대그룹 계열사 42곳을 방문조사한 결과,자체 영업능력만으로 이자를 부담할 수 있는 부채는 전체 32조여원(개발리스와 기업리스 부채 제외)의 65% 안팎인20조여원에 불과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워크아웃 계획을 짤 때 해당기업들이 매출 예상액과자구노력 계획을 실제보다 부풀린 사실이 확인됐다”며 “채권단의 동의 아래 출자전환 등 부채구조를 조정하지 않으면 퇴출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악성부채를 조정하지 않으면,당장은 버틸지 몰라도 회생 가능성은 없다”며 “6월 반기 실적을 감안해 7월 중 채권단의 출자전환과 해당기업의 자구노력을 권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채권단은 출자전환이 사실상의 부채탕감이기 때문에 경영진 교체를전제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워크아웃 기업은 경영권을 내놓지 않으려고해 출자전환 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출자전환을 거부하거나 자구노력 이행이 부진한 워크아웃 기업은 채권단의 여신지원 중단으로 퇴출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지금까지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채권단의 출자전환 규모는 전환사채(CB) 발행을 포함,2조6,000억원에 그쳤다. 6∼64대 그룹 가운데 워크아웃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거평 세풍 강원산업아남 쌍용 갑을 벽산 신호 동국무역 고합 진도 우방 동아 신원 대구백화점신동방 등 16개 그룹 42개 계열사다. 한편 정부는 채권단이 잘못된 기업실사 결과를 묵인하거나 경영실적이 부진한 업체를 조치하지 않을 경우 관련자를 문책하기로 했다.5대 그룹을 포함해 자체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그룹에도 이행실적이 부진하면 계열사를 워크아웃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 백문일기자 mip@
  • 이성주·김대진 전곡연주회-헨델과 쇼팽 그린다

    전곡연주회가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20,21일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와피아니스트 김대진 전곡연주회가 각각 열린다. 전곡연주는 거장의 작품 가운데 특정 악기를 위한 곡을 한꺼번에 몰아 연주하는 형식으로 연주자의 역량이 드러난다는 점에서 학구적 성격이 강하다.그만큼 연주자로서는 부담이 되는 공연이기도 하다. 20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이성주 헨델소나타 전곡연주회’에는 일본 출신 쳄발리스트 시니치로 나카노가 반주자로 나와 이성주와 함께 ‘헨델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들려준다.헨델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총 6곡.이중 4번과 6번이 바이올린의 특성을 살린 기교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연주됐다. 김대진은 21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2번’을 들려준다.그리고 장윤성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으로 글라주노프가 편곡한 쇼팽의 폴로네즈 ‘오케스트라를 위한 폴로네즈 작품 40의 1’과 베르크하우스가 편곡한 같은 작품 ‘오케스트라를위한 폴로네즈’를 연주한다. 김대진은 전곡연주회라고 이름붙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쇼팽이 작곡한 피아노협주곡은 단 2곡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이어 그는 “피아니스트로 쇼팽 서거 150주년을 그냥 넘길 수 없었다”며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에는 그의 특징이 함축적으로 나타나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헨델과 쇼팽을 그려낼지는 짐작하기 어렵다.그러나 연주자들의 지적처럼 전곡연주가 그 작곡가를 좀 더 깊이 연구하는 기회로,그리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연주회가 되려면 충분한 연습과 분석을 거쳐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는 좋은 연주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강선임기자 sunnyk@
  • 힝기스, 산체스 격파…독일오픈테니스 결승진출

    베를린AP 연합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99독일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105만달러)에서 결승에 올랐다.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힝기스는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계속된 단식 준결승에서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의 짧은 리턴을 과감한 발리로 공격하는 작전이 먹혀 2-0(6-4 6-0)으로 쉽게 이겼다. 힝기스는 자기보다 10세 위인 줄리 하라르-드쿠이(프랑스)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 개발리스 워크아웃 여부 오늘 결정

    한빛은행을 비롯한 한국개발리스의 55개 채권금융기관들은 9일 서울 명동은행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개발리스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선정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 개발리스가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되면 일반기업에 대한 워크아웃의 추진주체인 금융기관이 처음 워크아웃 업체로 지정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금융계는 금융감독 당국이 리스사에 대한 워크아웃 추진에 강한 의지를 밝히고있는 점으로 미뤄 개발리스가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보고 있다. 吳承鎬
  • 자유로 꽃으로 새롭게 단장

    서울과 임진각을 잇는 자유로변이 각종 꽃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파주시는 자유로 파주시 구간 27.88㎞ 가운데 차량통행이 많은 20㎞구간 11곳에 코스모스와 프록스,무궁화나무 등 묘목 5만여 그루를 심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임진각과 통일동산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 주변지역에 대한 종합 안보관광지 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이다. 꽃길이 조성되는 곳은 교하면 산남리 주변 3㎞,탄현면 낙하인터체인지 주변 4㎞ 구간의 중앙녹지대 4,200여평,문산읍 문산인터체인지 양쪽 녹지대 1,800여평이다. 시는 이곳에 연중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코스모스와 사루비아 국화 등을 심고 송촌리와 산남공원 일대에는 무궁화나무 묘목 2,900그루를 심는다. 또 교하면 송촌대교∼탄현면 성동인터체인지 구간 2.7㎞에는 매실과 고로쇠 나무 묘목 메밀을 심는 등 임진강을 배경으로 한 야외 꽃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문산읍 마정육교∼문산읍 당동인터체인지 교하면 산남리∼교하면 문발리 등 3개 구간 중앙녹지대 6㎞에는 호박 등 각종 넝쿨류를 심어 어린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말까지 꽃길 조성이 마무리되면 올 가을부터는 자유로에 무궁화꽃을 시작으로 꽃과 낙옆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안보관광코스로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팬암기 폭파 용의자 2명…10년만에 국제재판

    리비아가 5일 로커비 사건의 용의자를 네덜란드내 스코틀랜드 법정에 넘겨줌에 따라 이 사건의 재판 진행과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88년 12월21일 영국 스코틀랜드 로커비마을 상공에서 승객과 승무원 그리고 마을주민 등 270명의 생명을 앗아간 미국 팬암 여객기 폭발사고.당시 여객기는 예정항로를 따라 뉴욕으로 정상 운항중이었으나,로커비 상공에서 갑자기 폭발했다.폭발직전 조난신호나 비상교신 등이 없어 테러의혹이 강력히 제기됐다.승객 대부분은 독일주둔 미군 등 미국과 영국인들이다. 이번 재판은 용의자 리비아 전직 첩보장교 압델 바세트 알리 메그라히와 라멘 할리파 피마 등 2명의 신병(身柄)이 네덜란드에 인도되면서 시작됐다.신병인도 절차는 몇시간에 끝날 수 있으나,용의자들이 맞서기로 작정하면 몇달동안 질질 끌 수도 있다. 인도절차가 끝나면 용의자들은 91년 기소된 살인과 살인공모,국제항공법 위반 혐의에 대한 심리에 들어간다.네덜란드당국이 심리절차 관할을 스코틀랜드에 인계하면,스코틀랜드 당국이 재판을 진행한다.심리가 끝나면 용의자들은 암스테르담 인근의 제이스트 미 공군기지 지하벙커의 감방으로 이송된다. 재판정은 제이스트기지의 옛 학교건물을 사용하며,재판관련 비용은 2억달러로 추산되는데,미국과 영국이 분담한다.제이스트기지의 재판은 적어도 1∼2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제이스트기지는 스코틀랜드 영토로 간주된다.스코틀랜드는 3명으로 구성된 재판부를 임명하며 배심원은 없다. 유죄판결이확정되면 범인들은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글래스고의 발리니교도소에서 형기를 살게 된다.한편 용의자의 신병을 인도받은 유엔은 즉각리비아에 대한 제재를 중단한 반면,미국은 유엔 제재전의 일부 제재에 대해서는 해제를 유보했다.
  • 배구슈퍼리그 담배공사 3강 주역 최강희

    비온뒤 땅이 더 굳는다고 했다.이 말은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최광희(25)를두고 한 말처럼 들린다.한일합섬의 해체로 1년여 실직의 아픔을 겪은 최광희는 마치 한을 풀 듯 99배구슈퍼리그를 통해 기량을 유감 없이 뽐내고 있다.‘만년꼴찌’ 담배인삼공사가 사상 첫 3강에 오르는데는 그의 역할이 컸다. 공격종합 2위(성공타수 221개) 오픈공격 1위(72개) 이동공격 2위(32개) C속공 3위(88개).이번 시즌을 통해 거둔 최광희의 성적표다.그는 또 후위로 나가 있을 때는 공격리시브(2위·34개)와 서브리시브(1위·189개) 등 수비를전담하다시피 해 공격수로서는 드물게 수비력도 뛰어나다. 그는 장외에서는 팀내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그래서 김형실감독의 사랑을 뜸뿍 받고 있다.김감독은 “최광희는 시즌 내내 주포로 뛰느라 왼쪽 무릎과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입었으면서도 내색을 하지 않고 후배들을독려했다”면서 2차대회가 끝난 뒤부터는 몸상태를 고려해 리시브 연습만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최광희의 활약과 성실성은 시련을 딛고 일어섰기에 더욱 값져 보인다.최광희는 97년말 소속팀이었던 한일합섬이 전격해체되면서 깊은 좌절에 빠졌었다.그러나 그는 수원에 있는 모 여고 체육관을 찾아 여고 선수들과 땀을 흘리는가 하면 비치 발리볼 선수로 뛰면서 스스로 몸만들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기회가 왔을 때를 위해 꾸준한 준비를 해온 것이 오늘의 최광희를 있게했다.최광희는 그러나 “주역이 되기보다는 하나의 밀알이 된다는 정신으로매 경기에 임한다”며 겸손을 잃지 않는다.
  •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신간 10권 등 90권 선보여

    인류사 발전시켜온 중요 인물·사건 정리 1848년 1월24일.제임스 마셜은 여느 아침처럼 콜로마 근처 아메리칸 강가에 있는 제재소의 수로를 살펴보고 있었다.그런데 수로 밑바닥에서 광채가 빛 났다.금의 발견이었다.그 소식은 빠르게 퍼져나갔다.세계 5대륙의 모든 희망 과 욕망이 캘리포니아로 집결했다.“황금의 대한 꿈이 파리 프롤레타리아의 사회주의 꿈을 대체했다”고 마르크스는 한탄했다. ‘황금의 열기’라는 책에 나오는 한 부분이다.“황금을 찾아 나선 대물결 은 캘리포니아를 광란의 욕망으로 가득채웠다.황금의 열기는 지금 아마존의 녹색 지옥에서도 타오르고 있다”고 이 책은 쓰고 있다. ‘황금의 열기’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출판사 갈리마르가 21세기를 앞두고 인류의 문화유산을 종합정리하는 ‘데쿠베르트(Dcouvertes·발견) 총서 중 의 하나이다. 1986년부터 발행된 데쿠베르트 총서는 문화사·미술·음악·철학·과학·종 교 등 각 분야별 중요한 사건과 인물 등을 다루고 있다.지금까지 370여권이 나왔으며 500권까지 발행할 예정이다.데쿠베르트 총서를 국내에서 시공사가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라는 이름 으로 95년부터 발간하고 있다.시공사는 이번에 나온 10권을 포함 90권을 발 행했다.100권까지 발행할 예정이다.95년에 나온 고흐는 5만부 이상이 팔릴 정도로 스테디셀러가 되고 있는 등 출판이 성공적이라고 시공사는 밝혔다. 이번에 나온 책은 ‘무굴제국’(발레리 베린스탱 지음 변지현 옮김),‘종교 개혁’(올리비에 크리스텡 지음 채계병 옮김),‘수의 세계’(드니 게디 지음 김택 옮김),‘베이컨’(크리스토프 도미노 지음 성기완 옮김),‘황금의 열 기’(미셸 르 브리 지음 노대명 옮김),‘화장술의 역사’(도미니크 파케 지 음 지현 옮김),‘해양 고고학’(장 이브 블로 지음 윤명희 옮김),‘십자군의 전쟁’(조르주 타트 지음 안정미 옮김),‘아인슈타인’(프랑수아즈 발리바 르 지음 이현숙 옮김),‘러시아 혁명’(니콜라 베르트 지음 변지현 옮김) 등 10권이다. ‘화장술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긴 화장의 역사와 미의 변천사 등을 담고 있다.“천사 아자젤로부터 물려받았다는 아름다움은 시대에 따라 바뀌었다.17세기 고전주의 시대에는 포동포동하고 발그스레한 볼이 최고의 아름다움이었다.18세기에는 감상적이고 자연스런 아름다움이 강조됐다.19세 기에는 폐결핵 환자 같은 창백함이 이상이었다.20세기에는 성형수술로 아름 다움이 만들어지고 있다”. ‘러시아 혁명’은 1917년 러시아 혁명의 배경과 과정 그리고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레닌은 “러시아에서 세계혁명을 일으키는 것은 펜을 줍 는 것만큼 쉬운 일이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러시아 혁명은 세계혁명의 한 단계였다.그러나 러시아의 사회주의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세계사를 바꿀만 한 실험이 실패로 끝났어도 유장한 역사의 흐름은 멈추지 않는다. 데쿠베르트 총서는 멈추지 않는 인류의 역사를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획이다.영상세대에 맞게 다양한 컬러 사진과 그림을 과감히 사 용,‘보는 책’으로서 문고본을 지향하고 있다.글과 이미지가 이상적으로 결 합한 독특하고 신선한 편집으로 과거의 역사가 마치 오늘에 일어나는 것같은 생동감을 준다. 李昌淳 cslee@ [李昌淳 cslee@]
  • 佛 깜짝스타 모레스모 테니스 여왕 등극할까

    ‘프랑스의 기대주’ 아멜리 모레스모(19·프랑스)가 그랜드슬램 대회인 99호주오픈테니스 여왕에 등극할까. 모레스모는 28일 열린 준결승에서 세계 여자랭킹 1위 데이븐포트(22 미국)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라 파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모레스모는 29일 모니카 셀레스(미국)를 2-0으로 누른 마르티나 힝기스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관심은 멜버른 코트의 지각변동을 몰고온 모레스모에 모아진다.그는 이번대회를 통해 세계랭킹 9위 패티 슈나이더(스위스)와 12위 도미니크 반 루스트(벨기에) 등 내로라 하는 선수들을 끌어내린 ‘깜짝 스타’.주니어로 출전한96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대회에서 우승,예고된 스타로 각광을 받았다.지난해는 독일오픈에서 데이븐포트와 랭킹 3위인 야나 노보트나(체코)를 꺾어 한차례 파란을 일으켰다.175㎝의 큰 키를 이용한 서브 앤드 발리형 공격을 구사한다.과연 결승에서 노련미와 남자 못잖은 파워를 지닌 ‘알프스 소녀’힝기스를 물리치고 세계를 평정할지 주목된다.송한수 onekor@
  • 독재자들 말로로 본 국제 인권 조류/세계인권선언 50주년

    ◎반인륜범 단죄는 역사적 필연/‘인권문제는 국제문제’ 인식 확산/아민·뒤발리에·멩기스투 등 전전긍긍 인권 범죄에 대한 단죄가 역사적 대세가 되고 있다.영국이 끝내 칠레의 전 독재자 피노체트의 신병을 스페인에 넘겨주는 절차를 개시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인권 시계’는 되돌릴 수 없는 방향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반인륜범은 언제 어디서고 처벌된다’는 판례를 남기는 인권사의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피노체트가 영국 상원 재판부에서 면책특권 불인정 판결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독재자들이 법정에서 죄값을 치르고 역사밖으로 퇴장당하는 것은 희귀한 경우에 속했다.많은 독재자들이 외교 관례와 집권 당시를 문제삼지 않는 국내정치 불문율의 이중 보호를 받으며 안락한 말년을 보장받았다. ○‘무조건 보호’ 관례 깨져 그러나 영국 정부는 잘못된 국제사회의 관행을 깨뜨렸다.국제사회의 결연한 동참이 확인되면서 전세계 곳곳의 독재자들이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피노체트 판결이 중차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이다.이디 아민,장클로드 뒤발리에,멩기스투 등 독재자 리스트 앞머리에 올라있는 인물들이 무엇보다 긴장하고 있다. 아프리카 독재자 가운데서도 악명높기로 첫손 꼽히는 우간다의 아민은 정적을 악어밥으로 던져주는 등 잔학한 수법으로 30만명을 살해한 인물.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농사일로 숨어 지내지만 국제인권단체들은 다음 표적 1순위로 지목하고 있다. ○본국 송환될까 안절부절 74년 에티오피아 황제를 전복하고 권력을 장악한 멩기스투.91년 반군에게 축출돼 짐바브웨로 피신한 뒤 권력 재탈환 음모를 꾀하다가 짐바브웨 정부의 골치덩어리로 낙인찍혔다.반인륜 범죄 죄목으로 궐석재판을 받기도 한 그는 요즘 본국으로 송환될까봐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전 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의 부인 이멜다는 집권기간 중 엄청난 양의 구두를 수집하고 달러를 밀반출 하는 등 부정축재를 일삼다 86년 남편 실각과 함께 하와이로 쫓겨났다.91년 국내 입국,92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며 재기를 꿈꾸기도 했지만 93년 금고 18년을 선고받고 상고절차가 진행중인 상태다. 인도네시아의 전 대통령 수하르토도 철권통치 끝에 권좌에서 쫓겨나 단죄를 기다리고 있다.콩고의 카빌라 대통령은 지난달 유럽여행에 나서면서 선발대를 앞세워 체포영장이 나와있지 않나 알아본 뒤에야 길을 나섰다는 후문이다. 반인륜을 저지른 독재자들은 비록 우여곡절 끝에 법정에 서지 않았다 해도 말로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71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이티 종신대통령으로 취임한 뒤발리에는 학정을 편 끝에 86년 축출돼 프랑스 망명길에 올랐다.한때 유명관광지에서 호화롭게 살았으나 2억달러를 탕진하곤 전화료도 내지 못하는 알거지가 됐다.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황제 보카사는 나라를 철권통치하며 더할 수 없는 권세를 누렸지만 집권 7년만에 권좌에서 내쫓겼다.그 아들들은 파리의 노숙자로,심지어 범죄자로 전락했다. ○인권범죄 처벌 시효 없어 지금까지 일부 독재자들은 범죄행각을 벌이고도 호의호식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지구촌 어디에도 발붙일 곳이 없게 됐다.세계 각국이 앞다투어 외교적 분쟁을 감수하면서도 인권외교를 표방하고있다. 인권수준은 한나라의 정치수준과 비례하며 사회지수로도 통용된다.특히 인권문제가 특정국가,특정지역의 내부 문제가 아니라 국제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반인륜적 인권 파괴자는 끝내 세계의 이름으로 단죄되는 것이 시대적 조류다.인권파괴 행위자의 단죄에는 시효가 없다는 전 지구적 컨센서스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 독일의 신임 라퐁텐 외무장관은 중국 당국의 불편한 심기에도 불구하고 반체제 인사들과 접촉을 지속하는 등 세계의 새로운 기류를 앞장 서서 실천하고 있다.
  • 싱가포르 창이항공서 배운다(인천신공항 성공을 위해서:4­2)

    ◎“고객 최우선” 서비스 세계최고/쇼핑센터서 최고브랜드 저가 판매/환승객에 헬스·안락한 휴식처 제공/6시간이상 대기자 시내관광 무료로 【싱가포르 朴建昇 특파원】 ‘시내보다 비싸게 물건을 구입하셨다면 즉시 환불해 드립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안내 문구다. 창이공항의 쇼핑센터에서는 세계 최고의 상품만 들여다 판다. 그러면서도 값은 시내 어느 곳보다 저렴하다. 세계 최고의 상품을 어느 곳에서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은 여행객에게 더없는 매력이다. 창이공항의 1·2터미널에는 이러한 쇼핑센터가 100여개나 된다. 이들 쇼핑센터에서 올리는 매출액은 연간 2억달러. 창이공항이 싱가포르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이른다. ‘세계 최고 브랜드의 박리다매(薄利多賣)전략’은 공항이 나라경제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좋은 사례로 꼽힌다. ‘끊임없는 혁신과 항상 승객을 생각하는 공항’. 창이공항은 철저하게 이 두가지 원칙에 따라 움직인다. “허브(중추)공항을 꿈꾼다면 두바이공항의 교훈을 잘 새겨야 할 것입니다. 한때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려면 두바이공항을 반드시 거쳐야 했습니다. 그러나 두바이는 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긴 나머지 여행객들의 편익 증진에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직항로가 뚫린 지금 두바이공항은 어떻게 돼 있습니까. 여행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공항을 만들려고 노력했어야 합니다” 창이공항 관리청(CAAS) 고영롱 부사장은 “여행객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공항은 바로 2류공항을 뜻한다”고 말했다. 창이공항이 최근 8년 연속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된 것은 여행객들이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시설과 서비스에 정성을 쏟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환승여객을 위한 배려는 환상적이다. 창이공항에 드나드는 승객의 30%는 공항 보세구역에만 머무르는 환승여객. 이들이 6시간동안 머무를 수 있는 ‘미니호텔’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을 구할 수 없을 만큼 인기가 높다. 침대와 안락의자,목욕시설,TV를 갖춘 7평 크기의 방이 모두 100개나 된다.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사우나시설과헬스클럽도 있다. 노천수영장에서는 물놀이와 일광욕을 즐기면서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장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최신 영화를 공짜로 관람할 수 있는 76석짜리 영화관과 각종 컴퓨터게임을 할 수 있는 오락실도 갖추고 있다. 싱가포르 무료 시내관광은 창이공항의 최대 자랑거리. 6시간 이상 공항에서 기다려야 하는 환승여객들을 공짜로 2시간 정도 버스에 태워 시내를 돌린다. 주요 코스는 시어스다리와 차이나타운. 하루 6차례 운행하는데도 신청자가 늘 쇄도한다. 창이공항 관리청의 공보실 직원인 치아 이 팡씨(32)는 “별로 돈 들이지 않고 싱가포르를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개설한 인터넷카페도 인기 높은 시설물이다. 발리로 가는 비행기를 바꿔 타기 위해 기다리던 중 인터넷카페에 들른 뉴질랜드의 젊은 남녀는 “편의시설이 잘 돼 있다고는 들었지만 막상 와서 보니 환승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공항은 일하고 쇼핑하고 즐기고 휴식하는 하나의 생활공간이지요. 고객이 원한다면 무엇이나 한다는 것이 우리 경영방침입니다” 공항 관리청 직원인 안나 액스먼씨(여·28)가 밝힌 창이의 성공전략이다. ◎항공사직원들 바람/“겉보다 편의시설 잘됐으면”/고유의 민족혼 담겨야/외국공항 전략 분석을 【싱가포르 朴建昇 특파원】 전세계의 주요 공항을 안방드나들듯 하는 항공사직원들의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바람은 어떤 것일까. 대한항공 객실사무장 朴孝根씨(49)와 여승무원 李姸宜씨(26)의 얘기를 들어보았다. “창이공항은 밖에서 보기에는 국제공항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왜소하지만 막상 안에 들어가면 입이 벌어지게 하는 곳입니다. 겉만 웅장한 첵랍콕공항이나 세팡공항과는 대조적이지요” 26년째 비행기를 타고 있다는 朴사무장은 공항의 규모를 자랑하기보다는 전화번호부 하나까지도 세심한 신경을 쓰는 공항이 돼야 할 것이라면서 말을 이어 나갔다. “입국심사와 세관검사 과정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세관검사때 열어 제치고,뒤지고,파헤치는 나라가 없습니다. 짐검사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입국심사도 유쾌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비행 경력 6년째인 李승무원은 인천국제공항에는 우리 민족 고유의 혼을 담아야 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외국의 어느 공항과 닮았다는 소리를 제발 듣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중점적으로 내세울수 있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朴사무장은 얼마나 많은 외국항공사를 유치하느냐가 허브공항의 관건이라며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열기 전에 세계 주요 공항의 입주업체에 대한 전략을 면밀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기고/金洪範 교수·세종대 경영대/효과적 마케팅전략 짜야 공항 시설의 상업적 측면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이는 공항의 운영이 정부 주도형에서 민간 주도 또는 독립기구로 전환되기 시작하면서 자체 수입의 확보가 공항의 유지 및 발전에 필요조건으로 부각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따라서 공항의 상업시설도 이용객들이 찾아주기를 기다리던 자세에서 벗어나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일반 기업의 마케팅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공항내 각 상업시설업체의 마케팅활동을 통합,공항전체의 수입을 극대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인천국제공항의 기본 마케팅방향 및 컨셉을 설정해야 한다. 한국적 이미지가 잘 반영되면서 국제적 감각에 맞는 ‘CI전략’이 필요하다. 잘 고안된 ‘CI’는 공항의 광고,잡지,인쇄물,포장,쇼핑백 등에 활용될 수 있으며 해외선전용 기초자료로서 인천국제공항의 상업시설 홍보 및 판촉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홍콩 첵랍콕공항의 ‘홍콩 스카이마트’나 일본 간사이공항의 ‘에어로플라자’ 등은 신공항의 상업시설을 대외적으로 홍보·광고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구체적인 마케팅믹스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가격전략이다. 공항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은 고객에게 상당히 민감한 부문이고 매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출을 극대화하려면 가격을 면밀히 통제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항당국은 사업시설업체가 정한 가격이시중가격과 차이가 나는지를 주기적으로 통제,공항안의 상품가격이 공항밖의 장소에서 받는 가격보다 비싸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의 ‘최적 가격보장제’나 공항 상품 가격을 시내수준으로 묶어 놓은 미국 피츠버그공항의 ‘시내가격제’ 등이 대표적이다. 제품전략면에서는 한국의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다양한 고품질의 품목을 선정해야 한다. 우리 조상들의 섬세한 수공품을 실용적이고 미적인 관점에서 호소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아울러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고객만족보장제’ 처럼 품질과 고객만족을 보장하기 위한 교환과 반환제도 등의 충분한 사후보증제를 시행해야 할 것이다. 마케팅 촉진전략의 하나로 공항의 일관된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해 공항운영당국과 구내 영업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판촉 및 홍보캠페인을 펴야 한다. 여기에 구내 영업을 지원하는 청사내 광고와 다량사용자에게 혜택을 주는 ‘보너스프로그램’ 등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공항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서는 광고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개발,운영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상품정보의 제공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구매시점(POP)광고와 여객의 동선을 고려한 광고 전략 등을 짜 내야 할 것이다.
  • 회계처리 잘못 19개 기업/증감원,경고·주의 등 조치

    증권감독원은 7일 (주)동방과 한국개발리스 등 지난 해 감사보고에서 자산·부채를 적게 처리했거나 충당금 등을 계상하지 않은 19개 기업을 적발,회사와 공인회계사에 경고,주의와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들 기업들은 퇴직급여 및 대손충당금,감가상각비 등을 적게 계상했거나 회사 대여금을 기재하지 않는 등 회계를 부실하게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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