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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강 훼손 시신’ 軍 장교 검찰 송치…13일 신상공개

    ‘북한강 훼손 시신’ 軍 장교 검찰 송치…13일 신상공개

    이른바 ‘북한강 훼손 시신 사건’의 피의자는 연인관계이던 피해자와 말다툼을 벌인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2일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A(38)씨를 검찰에 넘겼다. A씨는 B(33)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강물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기 과천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중령(진)인 A씨는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예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고, B씨는 지난달 말 임기 만료된 전직 군무원으로 A씨가 전근을 가기 전까지 같은 부대에서 일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5일 출근길 B씨와 카풀을 하며 이동하던 중 말다툼을 벌인 뒤 더는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범행 은폐를 위한 ‘위조 차량번호판’을 휴대전화로 검색하는 등 살해를 결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쯤 사령부 내 주차장에 세운 자신의 차량에서 B씨를 목 졸라 살해했고, 같은 날 오후 9시쯤 사령부 인근 공사장에서 B씨의 시신을 훼손했다. 다음날인 26일 오후 9시 40분쯤 시신을 화천 북한강에 유기했다. A씨는 10여년 전 화천에서 복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이후 B씨가 살해당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B씨의 휴대전화로 B씨의 가족과 지인, 직장 등에 문자를 보냈고,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량번호판을 위조해 경찰 추적을 피하려 했다. 시신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도록 시신을 넣은 비닐봉투에 돌덩이를 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일 오후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사람의 다리로 보이는 시신 일부가 물 위로 떠 올랐고, 이를 발견한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문과 DNA 분석으로 시신의 신원을 B씨로 확인한 뒤 B씨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폐쇄회로(CC)TV 분석, 피해자 가족 탐문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고, 3일 오후 7시 12분쯤 서울 강남 일원역 지하도에서 배회 중인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검거 직전 A씨가 일원역 지하도 입구 배수구에 내다 버린 B씨의 휴대전화도 찾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춘천지법은 5일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7일 경찰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이름, 나이, 사진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으나 A씨가 이의신청을 하고 법원에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법원은 11일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다”고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에 따라 경찰은 13일 A씨의 신상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 불났는데 거동 힘든 어르신들…소방관 ‘이불 통째로 들고’ 혼신의 구조 [포착]

    불났는데 거동 힘든 어르신들…소방관 ‘이불 통째로 들고’ 혼신의 구조 [포착]

    요양원이 입주한 인천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다. 건물에는 고령자들이 머무는 요양원이 있어 피해가 커질 수 있었지만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8분쯤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주상복합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층 요양원에 있던 80대 노인 입소자 등 21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심장 질환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65세 이상 노인이었으며 90대 여성도 포함됐다. 소방 당국자는 “병원 이송자 21명 가운데 중상자는 3명”이라며 “나머지는 모두 경상자”라고 말했다. 당초 소방 당국은 “사우나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사우나는 지하가 아닌 3층에 입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처음 발생한 지하 1층 주차장에서는 차량 3대가 탔으나 모두 전기차는 아니었다. 소방 당국은 요양원 입주 건물에서 불이 난 상황을 고려해 이날 오후 6시 56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또 소방관 180여명과 펌프차 포함 차량 100여대를 투입해 3시간 만인 오후 9시 32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이날 JTBC가 공개한 건물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구조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영상을 보면 연기를 뚫고 빠르게 대피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한 시민은 신발도 신지 못하고 빠르게 건물을 빠져나간다. 대부분 계단을 이용해 대피했지만, 4층에 있는 요양원이 문제였다. 소방대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타고 있는 휠체어를 옮기고, 환자들이 누워 있는 이불을 통째로 들어 옮기며 신속한 구조를 이어갔다. 소방 당국은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 성남FC 사건 재판장 “직무대리 검사는 나가라”

    성남FC 사건 재판장 “직무대리 검사는 나가라”

    성남FC 의혹 사건 재판에서 주임 검사가 법원의 명령으로 퇴정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관할 검찰청이 아닌 다른 검찰청 소속 검사가 공판기일마다 ‘1일 직무대리’ 형태로 발령받아 재판에 참여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11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허용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성남FC 의혹 관련 피고인 7명의 뇌물공여·뇌물 등 혐의 사건 공판기일에서 재판장은 검사가 번갈아 가며 1일 직무대리로 재판에 참여하는 A검사에 대해 ‘법정 퇴정’을 명령했다. 허 부장판사는 “부산지검 소속인 A 검사는 지난해 9월부터 성남FC 의혹 사건 공판 때마다 성남지청 검사로 1일 직무대리로 발령받아 공판에 참여하고 있다. 이런 형태의 직무대리 발령은 검찰청법 제5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돼 위법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 검사의 소송 행위는 무효이므로 즉각 퇴정하라”고 명령했다. 공판에서 재판장이 검사 직무대리를 문제 삼아 퇴정 조치를 한 것으로 초유의 일이다. A검사와 공판에 참여한 검사 4명은 재판장의 퇴정 명령에 반발했다. 검사들은 “이 사건 공소사실 입증을 포기하라는 것”이라면서 “즉각 이의신청하고 재판부 기피 신청도 하겠다”며 법정에서 모두 퇴정했다. 공판검사가 모두나가자 재판장은 “검사들이 모두 퇴정해 예정된 증인심문을 연기한다”며 50여분 만에 재판을 마쳤다. 다음 공판 기일은 오는 25일이다.
  • 용산 “큰 틀에서 인적쇄신”… ‘한남동 라인’ 강기훈도 정리 수순

    용산 “큰 틀에서 인적쇄신”… ‘한남동 라인’ 강기훈도 정리 수순

    대통령실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대통령실과 내각 인적 쇄신을 단행<서울신문 11월 11일자 1면>한다고 거듭 밝히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쇄신 대상으로 지목한 ‘한남동(김건희) 라인’ 가운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강기훈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거취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심 더 귀 기울이며 분발해서 속도감 있게 쇄신하는 모습 보이겠다”며 “인적 쇄신 및 개각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인재 풀 물색과 인사 검증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두르겠다. 그러나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미국 신행정부 출범 대응도 있어야 하고 해외순방 일정 등 당분간은 ‘외교의 시간’으로 봐주면 될 것 같다”며 “국회 예산안이 통과돼야 민생이 잘 돌아간다. 그때까지 좀 기다려 달라”고 강조했다. 국회가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다음달 2일에 예산안을 처리한다면 대통령실은 곧장 개각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민정수석실은 인사 검증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동 라인으로 알려진 강 선임행정관의 거취도 정리 수순으로 알려졌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2개월간 정직 징계를 받은 뒤 바로 복귀하지 않고 병가를 냈다가 이날 다시 출근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큰 틀에서 인적 쇄신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정리되지 않겠냐”고 했다. 다만 정리의 의미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강 선임행정관은 지난 6월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1% 상태로 서울 도심을 5㎞가량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대통령실은 7월에서야 대기발령을 내리며 논란은 불거졌다. 한 대표는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한남동 라인 인사들의 실명을 일일이 거론하며 인적 쇄신을 요구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대통령실의 라인은 오직 대통령 라인만 있을 뿐”이라고 선은 그었다. 그러다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국정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힌 뒤 한남동 라인에 대한 정리도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지난 8일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은 입장문을 통해 한남동 라인 의혹은 부인하면서도 “국정쇄신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면 그 길을 걷겠다”며 한국관광공사 사장 지원을 자진 철회했다. 김오진 전 관리비서관의 한국공항공사 대표 임용도 어려워졌다. 내각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포함해 ‘중폭 개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미 몇몇 하마평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관계자는 “인사는 내부에서도 보안을 유지하면서 이뤄지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 인천 지하 사우나서 불···6명 병원 이송

    인천 지하 사우나서 불···6명 병원 이송

    11일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건물 지하 사우나에서 불이 났다. 50대 여성이 중상을 입었으며, 50~80대 남녀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중 50대 여성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신고자는 “사우나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후 관련 신고 10건이 잇따랐다. 인천시와 미추홀구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사우나 건물에서 불이 났다”며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불이 계속 번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오후 6시 56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또 소방관 114명과 펌프차 포함 차량 41대를 투입해 오후 8시 16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곳은 상가와 아파트가 붙어 있는 주상복합건물로 상가에는 요양원, 당구장, 피시방 등 20여곳이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남동 라인’ 쇄신 속도내는 尹…“민심 귀 기울여 분발하겠다”

    ‘한남동 라인’ 쇄신 속도내는 尹…“민심 귀 기울여 분발하겠다”

    대통령실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대통령실과 내각 인적 쇄신을 단행<서울신문 11월 11일자 1면>한다고 거듭 밝히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쇄신 대상으로 지목한 ‘한남동(김건희) 라인’ 가운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강기훈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거취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심 더 귀 기울이며 분발해서 속도감 있게 쇄신하는 모습 보이겠다”며 “인적 쇄신 및 개각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인재 풀 물색과 인사 검증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두르겠다. 그러나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미국 신행정부 출범 대응도 있어야 하고 해외순방 일정 등 당분간은 ‘외교의 시간’으로 봐주면 될 것 같다”며 “국회 예산안이 통과돼야 민생이 잘 돌아간다. 그때까지 좀 기다려 달라”고 강조했다. 국회가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다음달 2일에 예산안을 처리한다면 대통령실은 곧장 개각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민정수석실은 인사 검증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동 라인으로 알려진 강 선임행정관의 거취도 정리 수순으로 알려졌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2개월간 정직 징계를 받은 뒤 바로 복귀하지 않고 병가를 냈다가 이날 다시 출근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큰 틀에서 인적 쇄신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정리되지 않겠냐”고 했다. 다만 정리의 의미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강 선임행정관은 지난 6월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1% 상태로 서울 도심을 5㎞가량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대통령실은 7월에서야 대기발령을 내리며 논란은 불거졌다. 한 대표는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한남동 라인 인사들의 실명을 일일이 거론하며 인적 쇄신을 요구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대통령실의 라인은 오직 대통령 라인만 있을 뿐”이라고 선은 그었다. 그러다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국정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힌 뒤 한남동 라인에 대한 정리도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지난 8일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은 입장문을 통해 한남동 라인 의혹은 부인하면서도 “국정쇄신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면 그 길을 걷겠다”며 한국관광공사 사장 지원을 자진 철회했다. 김오진 전 관리비서관의 한국공항공사 대표 임용도 어려워졌다. 내각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포함해 ‘중폭 개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미 몇몇 하마평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관계자는 “인사는 내부에서도 보안을 유지하면서 이뤄지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 ‘북한강 훼손 시신’ 피의자 신상공개…법원, 집행정지 가처분 기각

    ‘북한강 훼손 시신’ 피의자 신상공개…법원, 집행정지 가처분 기각

    이른바 ‘북한강 훼손 시신 사건’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오는 13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지법은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A(38)씨가 낸 경찰의 신상공개 결정에 대해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11일 기각했다. 재판부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앞선 7일 경찰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이름, 나이, 사진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는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권리,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A씨가 이의신청을 하고 법원에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경찰은 13일 A씨의 신상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경기 과천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중령(진)인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쯤 사령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B(3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쯤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예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고, B씨는 지난달 말 임기 만료된 전직 군무원으로 A씨가 전근을 가기 전까지 같은 부대에서 일했다.
  • ‘북한강 시신유기’ 육사 65기 軍장교…신상공개 제동?

    ‘북한강 시신유기’ 육사 65기 軍장교…신상공개 제동?

    ‘북한강 시신 유기’ 사건 피의자에 대한 경찰의 신상정보 공개 결정을 두고, 법원이 그 필요성과 긴급성 등을 살핀다. 춘천지법은 11일 오후 5시부터 피의자 A씨가 8일 제출한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행정소송법상 집행정지는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을 때는 허용되지 않는데, 법원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A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해야 할 공익상의 긴급한 필요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심리할 것으로 보인다. 심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또는 내일(12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신상공개 결정에 이의 신청…곧이어 취소 소송앞서 강원경찰청은 7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이름, 나이, 사진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는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권리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해 신상정보 공개를 의결했다. 2010년 신상정보 공개 제도 도입 이후 ‘군인 신분의 피의자’가 신상공개 심의 대상이 된 사례는 A씨가 처음이다. 하지만 A씨는 ‘즉시 공개’에 이의를 신청했고, 경찰은 최소 5일(8∼12일)의 유예기간을 두고 A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그러자 A씨는 이 기간을 이용해 가처분 신청과 함께 본안소송인 ‘신상정보 공개 처분 취소 청구’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만일 A씨가 낸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신상 공개는 본안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잠정 중단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경찰은 13일쯤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육사 출신 엘리트 장교…“명예 실추 우려했을 가능성”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쯤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여성 군무원 B(3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목을 졸라 살해했다. 피해자의 시신에 옷가지를 덮어놓고 차에서 나와 태연히 근무하던 A씨는 퇴근 후 오후 9시쯤 부대 인근 건물에서 시신을 훼손하고 오후 9시 40분쯤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했다. 육사(65기) 출신 현역 영관급 장교인 A씨는 경기도 과천 소재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으로, 중령 진급을 눈 앞에 둔 ‘엘리트 장교’였다. 사이버사는 사이버전을 시행하는 국방부 직할 부대다. 그는 10월 28일 서울 송파구 소재 사이버사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으며, 숨진 B씨는 A씨와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엘리트 장교인 A씨가 피해자와의 사이에서 일어난 일로 명예가 실추될 것을 우려한 나머지 급기야 피해자를 살해하고 그 흔적까지 모두 지워버리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상해치사 혐의로 그쳤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체를 훼손하고 유기한 것은, 본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싶지 않다는 심리가 내재해있는 것이다”라고 짚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를 객관적으로 밝히기 위해 조사에 프로파일러(범죄분석관)를 참여시켜 범죄 행동을 분석하고 있으며, A씨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도 암호를 해제해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 “앗! 원숭이가 없어졌다” 美연구소發 ‘혹성탈출’…안잡힌 18마리 어디로

    “앗! 원숭이가 없어졌다” 美연구소發 ‘혹성탈출’…안잡힌 18마리 어디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연구소에서 원숭이가 집단 탈출해 지역 사회가 긴장에 휩싸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현재까지 25마리가 포획됐고 나머지 개체에 대해서도 포획 작업이 진행 중이다. 11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영장류 연구센터 ‘알파 제너시스’에서 탈출했던 붉은털원숭이 암컷 43마리 가운데 현재까지 총 25마리가 포획됐다. 탈출 원인은 새로 채용된 직원의 단순 실수로 밝혀졌다. 근무 중이던 직원이 원숭이들에게 먹이를 주고 사육장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문 두 개를 잠그지 않았다는 것이다. 탈출 사실이 알려지자 경찰은 즉시 주민들에게 ‘원숭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찰은 “탈출한 원숭이들은 체중 3kg 정도의 어린 암컷들로로 아직 실험에 투입된 적이 없으며 질병 전파 위험도 거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안전을 위해 주민들에게 문과 창문을 잠그고 원숭이 발견시 직접 접촉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현재까지 포획된 개체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획되지 않은 18마리 중 상당수도 연구소 울타리 인근 나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소 측은 열화상 카메라와 덫을 설치하고 과일 등으로 남은 개체들을 유인하는 포획 작전을 펼치는 중이다. 포획 작업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주민들의 드론 사용을 금지하고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해줄 것도 요청했다. 이번이 원숭이 집단 탈출 첫 사고는 아니다. 알파 제너시스는 제약회사와 계약을 맺고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실험을 진행해왔는데, 2014년 26마리, 2016년 19마리의 원숭이가 탈출한 전력이 있다. 한편 붉은털원숭이는 의학 연구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실험동물 중 하나다. 인간과 유사한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어 백신이나 신약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서도 붉은털원숭이가 실험대상으로 활용된 바 있다.
  • ‘성남FC 의혹’ 재판부 “1일 직무대리 검사 발령은 위법” 퇴정 명령

    ‘성남FC 의혹’ 재판부 “1일 직무대리 검사 발령은 위법” 퇴정 명령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부가 11일 관할 검찰청이 아닌 타청 소속 검사가 공판기일마다 ‘1일 직무대리’ 발령받아 공판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검찰청법을 위반한 것으로 위법하다며 해당 검사에 대해 ‘법정 퇴정’을 명령했다. 공판에서 재판장이 검사 직무대리를 문제 삼아 퇴정 조치를 한 것으로 초유의 일이다. 이에 해당 검사와 이날 공판에 참여한 검사 4명은 재판장의 퇴정 명령에 반발해 “이 사건 공소사실 입증을 포기하라는 것이다. 즉각 이의신청하고 재판부 기피 신청도 하겠다”며 법정에서 모두 퇴정해 공판 중단사태를 맞았다. 이날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허용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성남FC 의혹 관련 두산건설·네이버 전직 임직원, 전 성남시 공무원, 전 성남FC 대표 등 피고인 7명의 뇌물공여·뇌물 등 혐의 사건 공판에서 재판장은 “부산지검 소속인 A 검사는 지난해 9월부터 한 달 단위로 검찰총장 명의로 서울중앙지검 검사 직무대리로, 또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기소된 ‘성남FC 의혹’ 공판 때마다 성남지청 검사로 ‘1일 직무대리’ 발령을 받아 공판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중 직무대리 발령은 검찰청법 제5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돼 위법하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청법 34조 1항은 검사의 임명과 보직은 법무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한다고 규정돼 있어 검사의 인사권자는 대통령”이라며 “A검사에 대해 직무대리 발령한 검찰총장은 검사에 대한 인사권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관할 검찰청이 아닌 다른 검찰청 소속 검사가 공판기일마다 ‘1일 직무대리’ 형태로 발령을 받아 공판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검찰청법과 검찰근무 규칙을 어겼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 지난 공판에서 재판부가 ‘1일 직무대리 발령 검사’의 공판 관여를 문제삼자 검찰은 지난달 21일 “공소 유지, 공판 수행 등은 검찰청법 제5조(검사의 직무관할)와 검찰근무규칙 제4조(직무대리)에 규정돼 있어 타청 소속 검사가 직무대리 발령받아 공판 직무를 수행한 것은 적법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재판부는 이에 대한 판단을 내리며 “검찰 입장대로라면 총장 명의 발령이면 부산지검 소속 검사인데 서울중앙지검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이중 직무대리 발령도 가능하다는 것 아니냐”며 “이중 직무대리 발령이 법률상 가능하다고 해도 그 요건은 엄격히 해석해 적용해야 한다. 검찰 주장대로 이 사건 증거량이 방대하고 사안이 복잡하다면 오히려 장기간 이를 다룰 검사가 필요할텐데 1일 직무대리 발령은 편법으로 보여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검사의 이 사건 소송 행위는 무효이므로 즉각 퇴정하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A검사는 “재판부의 소송지휘권 남용이며, 공소 진행을 방해하는 자의적 해석이 명백하다”며 즉각 이의신청하고, 재판부 기피 신청도 하겠다“며 반발했다. 재판부에 휴정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나머지 공판 참여 검사들과 함께 모두 퇴정했다. 이에 재판부가 10분간 휴정한 뒤 공판을 속행했으나 성남지청 소속 B검사가 “A검사에게 공판에서 손을 떼라는 것은 이 사건 입증을 포기하라는 것”이라고 밝히고는 이날 법정에 나온 검사들이 모두 퇴정했다. 재판장은 “검사들이 모두 퇴정해 오늘 재판을 연기한다”며 50여분 만에 재판을 마쳤다. A검사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2022년 9월 기소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수사했던 수사 검사다. 그는 현재 부산지검이 원 소속청으로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직무대리 검사로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하고 있고, 이 사건 공판때 마다 다시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 직무대리 발령을 받아 공판에 참여하고 있다. 다음 공판 기일은 오는 25일이다.
  • 한밤 안산 단원구 지하 노래방서 불…30여명 긴급대피

    한밤 안산 단원구 지하 노래방서 불…30여명 긴급대피

    한밤 안산의 한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나 이용객 등 30여명이 긴급대피·구조됐다. 11일 0시 29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 8층짜리 건물 지하 1층 노래방에서 불이 나 같은 건물 4층 PC방 이용객 27명이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노래방에서 불이 났다”는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며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했다. 불은 1시간 37분 만인 오전 2시 6분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명이 단순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건물 4층 PC방 이용객 중 27명은 계단에 연기가 차오르자 테라스 등으로 대피해있다가 소방대원에게 구조됐다. 노래방 관계자 등 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 중이다.
  • “폭발음에 진동까지…지진 난 줄” 포스코 포항제철소 큰불

    “폭발음에 진동까지…지진 난 줄” 포스코 포항제철소 큰불

    10일 오전 4시 20분쯤 경북 포항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2시간 17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근로자 1명이 팔과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직원 7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10여 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3대와 인력 121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공장 규모가 큰 데다, 불길이 강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연소 확대를 막아냈다. 파이넥스 공장은 가루 상태의 철광석과 수소를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다. 앞서 2013년과 2015년에는 1파이넥스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기도 했다. 이날 화재 현장에서는 폭발음이 수차례 들렸다. 폭발음은 제철소에서 약 5㎞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들렸다고 한다. 새벽에 발생한 대형 화재에 놀란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샜다. 포항제철소가 보이는 북구 두호동 영일대 해수욕장에는 폭발음과 진동을 느끼고 밖으로 나와 화재 현장을 바라보는 주민들도 눈에 띄었다. 한 주민은 “잠을 자다가 ‘쿵’하는 소리와 창문이 흔들리는 진동이 느껴져 밖을 보니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박모(32)씨는 “큰 소리와 함께 집이 흔들릴 정도였다”며 “몇년 전 이맘때 큰 지진을 경험했던 터라, 불안한 마음에 집 밖으로 나왔다”고 토로했다. 화재 소식을 접하지 못한 한 행인은 “저기 불이 난 것이냐”고 주민들에게 묻기도 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 포스코 측은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3파이넥스 공장 용융로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속보]포스코 포항제철소서 큰 불… 주민들 “폭발음과 진동 느껴져”

    [속보]포스코 포항제철소서 큰 불… 주민들 “폭발음과 진동 느껴져”

    10일 오전 4시 20분쯤 경북 포항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화재 현장에서는 폭발음이 수차례 들렸다. 폭발음은 제철소에서 약 5㎞ 떨어진 곳에서도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잠을 자다가 ‘쿵’하는 소리와 창문이 흔들리는 진동이 느껴져 처음에는 지진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다수의 인력과 소방차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공장 규모가 큰 데다 불길이 강해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이넥스 공장은 가루 상태의 철광석과 수소를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근로자 1명이며, 팔과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포스코 측은 불이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훼손 시신 유기한 군 장교 “신상 공개 취소하라” 소송

    훼손 시신 유기한 군 장교 “신상 공개 취소하라” 소송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현역 군 장교가 경찰의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8일 법조계와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살인, 사체손괴, 시체유기 혐의를 받는 A(38)씨는 이날 춘천지방법원에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와 함께 본안소송인 ‘신상정보 공개 처분 취소 청구’ 행정소송도 제기했다. 강원경찰청은 전날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 이름, 나이, 사진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A씨가 ‘즉시 공개’에 이의를 신청해 경찰은 최소 5일(8∼12일)의 유예기간을 두고 A씨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는데, 이 기간을 이용해 A씨가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A씨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신상 공개는 본안소송 판결 때까지 중단된다. 기각되면 경찰은 13일쯤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쯤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B(3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쯤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으로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다. B씨는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이다.
  • 모자 눌러쓰고 “신상공개 안돼”…‘시신 훼손’ 장교, 소송까지 걸었다

    모자 눌러쓰고 “신상공개 안돼”…‘시신 훼손’ 장교, 소송까지 걸었다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강에 유기한 군 장교가 경찰의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8일 법조계와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38)씨는 이날 춘천지방법원에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본안소송인 신상정보 공개 처분 취소 청구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강원경찰청은 전날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윈회를 열어 A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심의위는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권리,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해 신상 정보 공개를 의결했다. 이에 A씨는 전날 즉시 공개에 이의를 신청해 최소 5일(8~12일)의 유예 기간을 확보한 데 이어 다음날 가처분을 신청하고 행정소송까지 제기하면서 경찰의 신상정보 공개에 제동을 걸었다. A씨가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 신상 공개는 본안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미뤄진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경찰은 오는 13일쯤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쯤 소속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군무원 B(3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쯤 강원도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으로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으며, B씨는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 조사를 위해 지난 4일 강원경찰청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검정색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린 채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6일 진행된 현장검증에서도 얼굴을 숨긴 모습이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를 객관적으로 밝히기 위해 조사에 프로파일러(범죄분석관)를 참여시켜 범죄 행동을 분석하고 있으며, A씨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도 암호를 해제해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
  • 초미세먼지 ‘최악의 고장’ 충북 숨쉬기 좋아졌다

    초미세먼지 ‘최악의 고장’ 충북 숨쉬기 좋아졌다

    충북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올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당 16㎍(마이크로그램)으로 조사됐다.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는 50㎍ 이상 초과일 때 이뤄지는 비상저감조치도 발령되지 않았다. 2019년 대비 초미세먼지 예보 등급 ‘좋음’ 날이 59일 늘었고, ‘나쁘거나 매우 나쁨’ 이상인 날이 65일 줄었다. 초미세먼지 저감률은 전국에서 가장 크다. 충북은 2019년 28㎍을 기록해 저감률이 42.9%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40% 이상 저감률을 보인 곳은 충북이 유일하다. 초미세먼지 순위도 향상됐다. 2019년 당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초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서울, 인천, 경기, 충남 보다 낮았다. 충북지역 대기환경이 개선된 것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 기상 영향, 외부 미세먼지 유입 감소 등이 복합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세먼지 저감 정책 가운데 특히 수송 분야 성과가 눈에 띈다. 배기가스 오염물질이 다량 배출되는 5등급 차량이 2019년 9만 30대였으나 올해 9월까지 6만 1000여대를 폐차해 68%를 줄였다. 친환경 차량인 전기·수소차의 지속적인 보급도 한몫했다. 친환경 차량 등록 대수는 2019년 2412대에서 지난달 2만 6082대로 2만 3670대가 늘었다.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도 활발하다. 도내 11개 시군당 1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 구축을 목표로 현재 8개 시군에서 20곳의 수소 충전소가 운영 중이다. 나머지 3개 군은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청주 송절동에 건립된 수소 버스 충전소는 하루 최대 2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전국 최대규모다. 충북의 수소 충전소 현황은 인접한 지자체보다 월등히 앞선다. 현재 강원 13곳, 충남 12곳, 전북 11곳 등이다. 도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해 적극 이행한 결과”라며 “다음 달 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줄이기 운동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 尹 “아내 처신 신중하지 못해… 제 불찰”

    尹 “아내 처신 신중하지 못해… 제 불찰”

    “아내, 억울함보다 미안한 마음 … 제가 제대로 관리했어야”“국회가 추천하면 특감 임명”… 제2부속실장에 장순칠 발령 김 여사, 이번 순방부터 불참… 휴대전화 번호도 곧 바꿀 듯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통령 자신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처신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요구해 온 인적 쇄신과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을 수용하며 제2부속실을 운영키로 했다. 특별감찰관 임명도 사실상 수용했다.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계기로 국정 동력이 회복될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140분가량 진행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다. 국민 여러분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부터 드리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에 대해 “신중하게 매사에 처신을 해야 되는데 국민들한테 걱정을 끼쳐 드린 것은 무조건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대외활동에 대해 국익과 관련된 일이 아니면 중단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국민들이 좋아하시면 하고 국민들이 싫다고 하면 안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달 중순에 예정된 해외 순방부터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적 연락’ 논란에 대응해 윤 대통령 부부 모두 조만간 개인 휴대전화 번호도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감찰관에 대해선 “국회에서 추천하면 당연히 임명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책임을 본인에게 돌렸다. 윤 대통령은 “선거 때부터 해서 사람들과의 관계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보면 후보이고, 당선자이고, 대통령인 제가 제대로 관리했어야 했다”며 “그런 것을 제대로 못해 제가 사과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본인(김 여사)도 자기를 의도적으로 악마화하고, (의혹을) 침소봉대하는 부분에 대해 억울함도 있겠지만 국민께 걱정을 끼치고 속상해하시는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과가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라는 지적에는 “어떤 것을 딱 집어서 사실과 다르다고 다툴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 여사를 관리할 제2부속실에 장순칠 시민사회2비서관을 발령했다. 윤 대통령은 “잘하면 리스크가 줄어들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초 이달 말쯤 국민과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기획했다. 하지만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통화 녹취 등이 공개되며 일정을 앞당겨 취임 후 네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회견 직후 참모들과 오찬을 하면서 “평가는 국민들이 하실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해졌다.
  • 尹 “저와 아내 처신 올바르지 못해 사과”

    尹 “저와 아내 처신 올바르지 못해 사과”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통령 자신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처신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요구해온 인적 쇄신과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을 수용하며 제2부속실을 운영키로 했다. 특별감찰관 임명도 사실상 수용했다.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계기로 국정 동력이 회복될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140분가량 진행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다. 국민 여러분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부터 드리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에 대해 “신중하게 매사에 처신을 해야 되는데 국민들한테 걱정을 끼쳐 드린 것은 무조건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대외활동에 대해 국익과 관련된 일이 아니면 중단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국민들이 좋아하시면 하고 국민들이 싫다고 하면 안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달 중순에 예정된 해외 순방부터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적 연락’ 논란에 대응해 윤 대통령 부부 모두 조만간 개인 휴대전화 번호도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감찰관에 대해선 “국회에서 추천하면 당연히 임명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책임을 본인에게 돌렸다. 윤 대통령은 “선거 때부터 해서 사람들과의 관계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보면 후보이고, 당선자이고, 대통령인 제가 제대로 관리했어야 했다”며 “그런 것을 제대로 못해 제가 사과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본인(김 여사)도 자기를 의도적으로 악마화하고, (의혹을) 침소봉대하는 부분에 대해 억울함도 있겠지만 국민께 걱정을 끼치고 속상해하시는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과가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라는 지적에는 “어떤 것을 딱 집어서 사실과 다르다고 다툴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 여사를 관리할 제2부속실에 장순칠 시민사회2비서관을 발령했다. 윤 대통령은 “잘하면 리스크가 줄어들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 ‘북한강 훼손 시신 사건’ 신상공개 결정…피의자 이의신청

    ‘북한강 훼손 시신 사건’ 신상공개 결정…피의자 이의신청

    경찰이 이른바 ‘북한강 훼손 시신 사건’ 피의자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으나 이를 피의자가 동의하지 않아 즉시 공개는 이뤄지지 않았다. 피의자가 즉시 공개에 동의하지 않으면 결정 후 최소 5일의 유예기간을 둬야 한다. 강원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인 A(38)씨의 이름, 나이, 사진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심의위는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권리,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해 신상정보 공개를 의결했다. 2010년 신상정보 공개 제도 도입 이후 군인 신분의 피의자가 신상 공개 심의 대상이 것은 A씨가 처음이다. 하지만 A씨가 즉시 공개에 이의신청을 해 경찰은 5일 이상인 오는 12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A씨가 법원에 ‘신상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정식으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면 법원 판단에 따라 신상 공개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2020년 텔레그램 ‘n번방’에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구매한 30대 남성에 대한 신상 공개가 결정됐지만, 피의자가 낸 ‘신상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끝내 공개되지 않았다. 피의자가 법적 대응을 하지 않으면 오는 13일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 경기 과천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중령(진)인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쯤 사령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B(3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쯤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예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고, B씨는 지난달 말 임기 만료된 전직 군무원으로 A씨가 전근을 가기 전까지 같은 부대에서 일했다.
  • ‘시신훼손’ 군 장교 신상공개 결정…피의자 “즉시공개 거부” 이의신청

    ‘시신훼손’ 군 장교 신상공개 결정…피의자 “즉시공개 거부” 이의신청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에 대해 경찰이 7일 신상 공개를 결정했으나 피의자가 즉시 공개에 이의를 신청했다. 강원경찰청은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심의위)를 열어 피의자 A(38)씨의 이름, 나이, 사진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심의위는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권리,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해 신상 정보 공개를 의결했다. 그러나 A씨가 즉시 공개에 이의를 신청함에 따라 경찰은 최소 5일의 유예 기간을 두고 A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별다른 법적 대응이 없으면 사건이 검찰에 넘어가더라도 A씨의 신상은 13일쯤 공개된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쯤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B(3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쯤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으로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다. B씨는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르면 오는 8일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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