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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경호처 내부 ‘김성훈 반발’ 연판장

    대통령경호처 내부 ‘김성훈 반발’ 연판장

    대통령경호처 내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도 자리를 지키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10일 파악됐다. 경호처 일부 직원들은 김 처장과 이 본부장의 권한 행사 중지를 요구하는 연판장에 최근 서명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대통령의 신임을 등에 업고 경호처를 사조직화했으며 직권 남용 등 갖은 불법 행위를 자행해 조직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호처 내부 갈등은 윤 전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려던 지도부에 대한 반발로부터 비롯됐다. 이번 연판장도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이 윤 전 대통령 파면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데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경호처 내부 정화 작용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경호처는 전날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내부 기밀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지난 1월 대기 발령한 간부의 해임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제청했다. 경호처는 당시 해당 간부를 대기발령 조치하며 “모 호텔에서 국수본 관계자 2명을 만나 군사 주요 시설물 위치 등 내부 정보를 전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했다. 해당 간부는 윤 전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김 차장의 중화기 무장 지시에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 “경호처 사조직화”…직원들 ‘김성훈 차장’ 사퇴 연판장

    “경호처 사조직화”…직원들 ‘김성훈 차장’ 사퇴 연판장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이 경호처장 직무대행인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 수뇌부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연판장에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대통령의 신임을 등에 업고 경호처를 사조직화했으며 직권 남용 등 갖은 불법 행위를 자행해 조직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비판이 들어있다. 경호처에서 수뇌부 퇴진을 요구하는 연판장이 작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윤 전 대통령 탄핵·파면의 과정에서 빚어진 내부 갈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최근 열린 내부 회의에서 김 차장이 ‘사퇴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히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경호할 전직 대통령 경호부 편성 및 차기 대통령 경호팀 편성까지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고 이에 내부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판장에는 700여명의 경호처 직원 중 상당수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호처는 전날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내부 기밀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지난 1월 대기발령한 간부의 해임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기발령 당시 경호처는 “대상자는 지난 1월 모일 모 호텔에서 국수본 관계자 2명을 만나 군사 주요 시설물 위치 등 내부 정보를 전달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그 외 여러 외부 경로를 통해 기밀 사항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간부는 윤 전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김 차장의 중화기 무장 지시에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 감사원 “대통령 관저 이전 국회 요구 감사 중 문제점 포착”

    감사원 “대통령 관저 이전 국회 요구 감사 중 문제점 포착”

    감사원은 9일 “대통령 관저 이전 재감사를 위한 자료 수집 진행 과정에서 일부 문제점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렇게 밝히며 “감사원은 관저 이전과 관련해 국회의 감사 요구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감사원은 국회가 요구한 대통령 관저 이전 감사를 위해 국민제안감사1국 제1과를 중심으로 감사단을 구성했고 지난 2월 1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자료 수집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곧 착수할 실지 감사에서 해당 문제점의 위법·부당 여부를 확인해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또 “관저 이전에 대한 국회 감사요구와 관련해 담당 국장 인사발령 등에 대한 오해가 있다”고 했다. 감사원은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이전 관련 감사를 맡았던 국민제안감사1국장을 감사교육원 교수로 전보 조치했는데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보복성 인사 논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관저 이전에 대한 국회의 감사 요구 전에 발생한 부적정한 업무 처리 정황과 업무 수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시했다”며 “오히려 관저 이전 감사 등의 국회 감사 요구를 충실히 수행하고자 오랜 기간 감사 청구 업무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가장 적합한 인사를 신임 국장으로 발령한 정당한 인사권 행사의 일환”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신임 국민제안1국장은 2019년 8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국민제안1국 전신인 감사청구조사국 제1과장으로 근무했으며, 2021년 5월 3일부터 2022년 1월 23일까지 민원조사단장으로 근무했다”고 덧붙였다.
  • 볼리비아, 폭우 피해로 55명 사망…“수색 더뎌 인명피해 늘어날 가능성” [여기는 남미]

    볼리비아, 폭우 피해로 55명 사망…“수색 더뎌 인명피해 늘어날 가능성” [여기는 남미]

    폭우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한 남미 볼리비아에서 사망자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우기가 끝나는 4월 말까지 계속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사망자가 55명으로 늘어났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난 대책 관계자는 “침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에선 아직도 제대로 수색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실종자도 최소한 8명이 보고돼 있어 인명피해, 특히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기를 맞은 볼리비아에서는 큰 비가 곳곳에 내리기 시작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베니, 오루로, 추키사카 등 3개 주에는 재난 사태가 선포됐고 라파스와 산타크루스 등 2개 주에는 비상사태가 발령됐다. 현지 언론은 “재난이나 비상사태가 발동되지 않은 곳이라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게 아니다”면서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피해를 보지 않은 곳이 사실상 없다고 전했다. 재난 당국 발표로는 총 342개에 달하는 볼리비아의 행정지역 중 252개 지역에서 침수, 산사태, 건물·도로 파손 등 피해가 발생했다. 78개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돼 있어 추가 피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타까운 인명피해는 꼬리를 물고 보고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천천히 물이 빠진 곳에서 시신이 발견되고 있다”면서 “실종 보고 후 일주일 이상 시간이 흐른 후 뒤늦게 수습되는 시신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산타크루스의 한 지역에서 사망한 주민 아니발의 가족은 “강물이 범람하면서 물살에 휘말려 실종된 후 5일 만에 실종 지점으로부터 약 2㎞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웃들은 “오랜 시간 물에 빠져 있던 시신이 너무나 끔찍한 모습이었다”고 했다. 볼리비아에서 보고된 인명피해 사례는 5살 여자 어린이였다. 라파스의 바호 요세타 지역에 살던 이 여자어린이는 줄기차게 내린 비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목숨을 잃었다. 산사태가 발생, 이 여자 어린이가 살던 집을 포함해 주택 40여채가 흙더미에 파묻히면서다. 피해를 본 가구는 최소한 59만호에 달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피해자는 200만 명을 훌쩍 넘어선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재산피해도 엄청나다. 볼리비아 농촌개발부에 따르면 폭우로 물에 잠긴 농지는 최소한 6만4000헥타르에 달한다. 폐사한 가축의 수는 아직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갈 곳을 잃어 위기에 몰린 소는 최소한 35만 두 이상에 이르고 있다. 소 30두를 키우다 피해를 보았다는 한 농민은 “소형트럭으로 소를 대피시키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면서 “소의 3분의 2를 잃었다”고 말했다. 볼리비아 대책본부는 “정확한 파악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우기가 길어져 4월 말까지 비가 계속된다는 예고가 있어 긴장을 풀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 하동 옥종 산불 24시간 만에 주불 진화 완료…건조한 날씨·강풍에 산불 주의보 계속

    하동 옥종 산불 24시간 만에 주불 진화 완료…건조한 날씨·강풍에 산불 주의보 계속

    지난 7일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24시간 만에 진화됐다. 8일 산림당국 등은 이날 낮 12시 기준 옥종면 한 야산 화재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낮 12시 5분쯤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산2 일원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곳은 지난달 말 발생한 산청 산불이 번진 지점과 3㎞ 정도 떨어져 있다. 다만 산림청은 지난 산청·하동 산불 재발화는 아니라고 밝혔다. 당국은 전날 오후 1시 45분 산불 1단계(피해 예상 면적 10~50㏊)를 발령한 데 이어 3시 30분 이를 2단계(피해 예상 면적 50~100㏊)로 격상했다. 산림당국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불길이 퍼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헬기 36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했다. 불이 난 지역엔 임산도로가 나 있어 초기 진화율을 끌어올렸지만 낮 시간에 주불까지 잡진 못했다. 오후 7시부터는 진화대원 753명 등을 투입, 야간 진화로 전환했고, 오후 8시 기준 진화율을 87%까지 끌어올렸다. 당시 산불영향 구역은 65.1㏊이었고 화선 총 4.6㎞ 중 4㎞가 진화된 상태였다. 다만 당국은 일대에 강풍이 불어 불길이 재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8일 오전까지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밤사이 돌풍 영향으로 일부 재발화하는 구간이 있었으나 당국은 장비 72대, 인력 667명 등을 배치해 확산을 저지하며 인근 마을과 주요 시설 피해가 없도록 지켜냈다. 해가 뜬 뒤에는 다시 헬기 31대를 투입해 공중 진화를 벌였다. 이번 산불 산불영향구역은 70㏊로 추정되며 총 화선 5.2㎞였다. 이 불로 인근 옥종면 회신·양지·상촌마을 등 506명이 옥천관, 옥종고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불길이 먼저 잡힌 3개 마을 주민 264명(181가구)은 오전 9시쯤 집으로 돌아갔고 나머지 4개 마을 주민 242명(131가구)도 귀가할 예정이다. 산불이 시작된 곳 인근에 있던 70대 남성은 자체적으로 불을 끄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이 남성이 예초기로 작업하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대형 산불 우려 속에 강풍까지 예고된 일부 지역에는 전국 소방력이 집중됐다. 소방청은 전날 정오부터 전국 10개 시도의 소방차 50대를 강원(30대)과 경북(20대) 동해안권에 전진 배치했다. 이는 강원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보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강원 지역은 습도 40% 미만의 매우 건조한 날씨여서 대형 산불 위험이 크다. 소방당국과 각 지자체는 산림 인접 지역 예찰 활동 강화, 비상 연락망 점검, 24시간 대책본부 운영 등 초기 진압을 위한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 “예초기 돌리다가” 하동서 또 산불… 7개 마을 주민 320여명 대피

    “예초기 돌리다가” 하동서 또 산불… 7개 마을 주민 320여명 대피

    지난달 말 경남 산청 산불로 피해를 본 경남 하동에서 또다시 산불이 발생했다. 피해 복구가 이뤄지기도 전에 다시 산불이 나면서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7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쯤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산2 일원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곳은 지난달 말 발생한 산청 산불이 번진 지점과 3㎞ 정도 떨어져 있다. 다만 산림청은 지난 산청·하동 산불 재발화는 아니라고 밝혔다. 당국은 오후 1시 45분 산불 1단계(피해 예상 면적 10~50㏊)를 발령한 데 이어 3시 30분 이를 2단계(피해 예상 면적 50~100㏊)로 격상했다. 산림당국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불길이 퍼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헬기 36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했다. 불이 난 지역엔 임산도로가 나 있어 초기 진화율을 끌어올렸지만 낮 시간에 주불까지 잡진 못했다. 오후 7시부터는 진화대원 753명 등을 투입, 야간 진화로 전환했다. 오후 8시 현재 진화율은 87%, 산불영향 구역은 65.1㏊다. 화선 총 4.6㎞ 중 4㎞가 진화됐지만 일대에 강풍이 불어 불길이 재확산할 우려도 있다. 당국은 8일 오전까지 상황을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이번 산불로 옥종면 회신·양지·상촌 등 7개 마을 193가구 326명이 옥천관과 옥종고로 대피했다. 또 산불 발화 지점 인근에 있던 70대 남성이 불을 끄려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산림당국은 이 남성이 예초기로 작업하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 대형 산불을 겪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산불이 나면서 주민 불안감도 커졌다. 박춘기(78) 회신마을 이장은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대피하라는 안내를 받고 황급히 빠져나왔다”며 “노인이 많은 동네라 대피가 쉽지 않은데 다시 불이 나 걱정”이라고 말했다. 대형 산불 우려 속에 강풍까지 예고된 강원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전국 소방력이 집중됐다. 소방청은 이날 정오부터 전국 10개 시도의 소방차 50대를 강원(30대)과 경북(20대) 동해안권에 전진 배치했다. 이는 8일까지 강원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보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강원 지역은 습도 40% 미만의 매우 건조한 날씨여서 대형 산불 위험이 크다. 소방당국과 각 지자체는 산림 인접 지역 예찰 활동 강화, 비상 연락망 점검, 24시간 대책본부 운영 등 초기 진압을 위한 대응도 강화했다.
  • 전남도, 신안 태평염전 천일염 수입 차단 해제 총력

    전남도, 신안 태평염전 천일염 수입 차단 해제 총력

    미국 정부가 신안 태평염전 소금 수입 인도 보류 명령을 발령한 것에 대해 전남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강제노동 사용을 합리적으로 보여주는 정보를 토대로 태평염전에 대한 인도보류명령(WRO·Withhold Release Order)을 어제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효력은 즉시 발효되며, 미국 입국 항구의 모든 CBP 직원은 한국의 태평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 제품을 압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도보류명령은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따른 강제노동 지표(열악한 근무조건, 임금유보, 폭력 등)가 과거 사례에서 확인됨에 따라, 태평염전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되는 천일염 모든 제품에 대해 미국 내 수입 및 유통을 금지한 조치다. 문제가 된 사안은 2021년 태평염전 일부를 임대한 임차인(개별사업자)과 그 임차인이 고용한 근로자 사이에서 발생한 임금체불 등 사건이며,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염전이다. 2022년 11월 장애우권익단체 등에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에 인도보류명령(WRO)을 청원한 후 약 2년 반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전남도는 2021년 강제노동 사건 이후 염전 노동자의 근무 실태와 인권 상황 등을 개선하기 위해 근로자를 고용한 염전에 대해 1대1 전담공무원 배치와 근로 여건 및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하는 등 해마다 염전 종사자의 근로환경 및 인권 실태 파악과 교육을 강화해 왔다며 미국 측의 수입 보류 조치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또 올해도 예산을 8천만 원으로 대폭 확대해 실태 조사뿐만 아니라 교육과 심층상담 등 조사 영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2021년 이후 강제노동, 임금착취 등이 재발하지 않고 있는 것과 해양수산부와 시군, 수출기업 공동으로 천일염산업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 등을 미국 측에 알리고 해제를 요청하는 한편, 수출 차질을 최소화하도록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강석운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이번 조치는 과거 사건에 기인한 것이고, 현재 태평염전은 해당 고용주와 무관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실제사실을 미국 CBP에 충분히 소명해 조속히 수입제한 조치가 해제되도록 해양수산부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하동 산불, ‘대응 2단계’ 격상…인근 주민 대피

    하동 산불, ‘대응 2단계’ 격상…인근 주민 대피

    7일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불 2단계로 격상됐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해 하동군 옥종면 산불 대응을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산불 2단계는 주택 등 주요시설 3~20동에 피해 우려가 있거나 피해 면적이 50㏊(헥타르) 이상 100㏊ 미만인 경우 발령된다. 불은 이날 낮 12시 6분쯤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의 한 야산에서 시작됐다. 산림 당국은 오후 1시 45분을 기해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재 헬기 23대, 장비 37대, 인력 397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40%다. 하동군은 산불 확산에 따라 회신·양지·상촌·중촌·월횡·고암마을 등 인근 6개 마을 주민에게 옥천관 및 옥종고로 대피를 안내한 상태다. 총 대피 인원은 326명이다. 하동편백자연휴양림에 있던 9명도 대피를 완료했다. 당국은 예초기 작업 중 불이 붙어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불로 당시 현장에 있던 70대 남성이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평균초속 4.6m, 최대풍속 초속 8m의 북동풍이 불고 있다. 총 화선 4.9㎞ 중 1.9㎞가 진화가 완료됐다. 산불 영향 구역은 47㏊다.
  • 하동 옥종 산불 확산…‘산불 2단계’로 격상

    하동 옥종 산불 확산…‘산불 2단계’로 격상

    7일 낮 12시 5분쯤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 중인 가운데, 당국이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주택 등 주요시설 3~20동에 피해 우려가 있거나 피해 면적이 50㏊ 이상 100㏊ 미만인 경우 발령된다. 산림 당국은 헬기 21대와 장비 37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또 진화대와 공무원 등 390여명을 투입했다. 산불영향구역은 47.5㏊로 전체 불의 길이는 4.9㎞, 잔여 화선은 1.9㎞다. 하동군은 회신마을과 양지마을 등 인근 주민 300여명에게 옥천관과 옥종고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이 산불로 70대 A씨가 양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산림 당국은 산불 원인을 예초기 화재 비화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불을 모두 진화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하동 옥종면 산불 1단계 발령…마을주민 대피 안내

    하동 옥종면 산불 1단계 발령…마을주민 대피 안내

    7일 낮 12시 5분쯤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이 난 지점은 지난달 말 발생한 산청 산불이 번진 지점과 약 3㎞ 정도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오후 1시 45분을 기해 산불 1단계(피해 예상 면적이 10~50㏊ 미만으로 추정되는 산불)를 발령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15대, 장비 37대, 인력 105명을 긴급 동원해 진화 중이다. 산불영향 구역은 약 12㏊, 화선은 약 1.4㎞이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최대 초당 15m 북동풍이 불고 있다. 하동군은 회신마을과 양지마을 등 인근 주민에게 옥천관과 옥종고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이 산불로 70대 A씨가 양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산림 당국은 산불 원인을 예초기 화재 비화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불을 모두 진화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하동 옥종면 산불 대응 1단계…마을 주민에 대피 문자

    하동 옥종면 산불 대응 1단계…마을 주민에 대피 문자

    ‘영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군에서 7일 또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분쯤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지점은 지난달 말 발생한 산청 산불이 번진 지점과 약 3㎞ 정도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1시 45분 산불 1단계(피해 예상 면적이 10~50㏊ 미만으로 추정되는 산불)를 발령했다. 하동군은 회신마을과 양지마을 등 인근 주민에게 옥천관 및 옥종고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15대, 장비 37대, 인력 105명을 긴급 동원해 진화 중이다. 산불영향 구역은 약 12㏊, 화선은 약 1.4㎞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이 시작된 곳 인근에 있던 70대 남성이 스스로 불을 끄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이 남성이 예초기로 작업하다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울산 간판제조업체 화재… 1명 사망

    울산 간판제조업체 화재… 1명 사망

    심야 울산의 한 간판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 48분쯤 울산 남구 선암동의 간판제조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 건물 안에 있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50대 소방대원이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불은 다음 날인 7일 오전 1시쯤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대전 대덕산단 폐기물처리장 불…1시간 27분만에 초진

    대전 대덕산단 폐기물처리장 불…1시간 27분만에 초진

    6일 오후 1시 28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대덕산업단지 내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난 불이 발생 1시간 27분만에 초진됐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활동을 벌였다. 투입된 인력은 133명, 장비는 37대다. 소방 당국은 오후 2시 55분쯤 초진에 성공했고, 10분 뒤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현재는 잔불 정리 중이다. 화재 현장 인근에 있던 근로자 32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등 인근의 다른 제조업체로 불이 옮겨붙지도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장에 산업폐기물, 위험물 등이 적재돼 완진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 “지상낙원 휴가가 ‘지옥’으로 변했다”…○○섬 ‘상어·성폭행’ 주의보

    “지상낙원 휴가가 ‘지옥’으로 변했다”…○○섬 ‘상어·성폭행’ 주의보

    한때 지상낙원으로 불렸던 바하마섬이 더 이상 안전한 여행지가 아니라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정부는 최근 관광객들에게 바하마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최근 여행객들에게 범죄와 상어 공격 위험을 이유로 2단계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 국무부의 여행 주의보는 총 4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는 기본적인 여행 주의사항을 지키면 되는 ‘사전 주의’이고, 2단계는 일부 위험으로 인해 여행 전 상황을 면밀히 확인해야 할 정도로 주의가 필요한 ‘강화된 사전 주의’ 단계다. 3단계는 여행을 심각하게 재고해야 할 만큼 위험한 ‘여행 재고 권고’ 단계이며, 최고 수위인 4단계는 ‘여행 금지’를 뜻한다. 이번 주의보는 주로 바하마의 나소와 그랜드바하마 섬에서 발생하는 강력 범죄 및 상어 공격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특히 나소의 ‘오버 더 힐’ 지역은 갱단이 주민들을 살해한 곳으로 알려져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현재 무장 강도, 절도, 성폭행 등 다양한 범죄가 보고되고 있다. 국무부는 여행객들에게 숙소의 문과 창문을 잠그고, 모르는 사람의 방문에 응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특히 개인 보안이 없는 임대 숙소는 더욱 위험하다. 수상 활동 역시 심각한 위험이 뒤따른다. 게다가 보트와 제트스키를 이용하는 많은 관광객들은 면허나 보험도 없어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소 인근 지역에서는 성폭행 사건도 잇따라 보고됐다. 국무부는 “주변을 경계하고 특히 공중화장실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상어 공격은 더 치명적이다. 2023년 12월 신혼여행으로 이곳을 찾은 44세 한 여성은 패들보드를 타던 중 상어에게 물려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1월에는 10살 소년이 리조트 내 상어 수족관에서 다리를 물리는 사고가 벌어졌고, 올해 2월에는 두 미국인 관광객이 비미니 만에서 상어 공격을 당해 인근 섬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그러나 바하마 측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덧붙였다.
  • 대전 대덕산단 폐기물처리장 불…소방 대응 1단계

    대전 대덕산단 폐기물처리장 불…소방 대응 1단계

    6일 오후 1시 28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대덕산업단지 내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오후 1시35분쯤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불이 난 폐기물처리장은 각종 산업폐기물을 모은 곳이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불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등 인근의 다른 제조업체로 옮겨붙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현재 대응 1단계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화재로 인해 발생한 검은 연기가 집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창문을 닫아줄 것을 당부하는 안전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 “계엄은 중대한 헌법 위반… 국민 신임 배반”

    “계엄은 중대한 헌법 위반… 국민 신임 배반”

    ① 계엄 선포, 정당성 인정할 수 없고 절차도 위반② 국회 활동금지 포고령 1호, 국민의 기본권 침해③ 군에 ‘끌어내라’ 지시, 국회 계엄해제 의결 방해④ 尹, 정치인과 법조인 체포·구금 지시 관여 확인⑤ 선관위 장악 시도, 헌법이 정한 통치 구조 무시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서 파면 결정을 내린 건 12·3 비상계엄 선포와 계엄 포고령 1호, 계엄군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진입 등이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판단해서다. 헌재는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사유로 주장한 줄탄핵과 예산 삭감 등 야당과의 갈등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책을 찾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헌재는 또 윤 대통령이 정치적 목적으로 병력을 투입해 나라를 위해 봉사한 군인들이 일반 시민들과 대치하게 하는 등 국군통수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가장 신중히 행사돼야 할 권한인 국가긴급권을 헌법에서 정한 한계를 벗어나 발동했고,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위헌·위법행위가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다고 질타했다. ①비상계엄 선포, 실체적 요건 위반 헌재는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규정한 헌법과 계엄법의 실체적 요건을 위반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헌재는 거대 야당의 줄탄핵, 입법 독재, 예산 삭감 등으로 중대한 위기가 발생했다는 윤 대통령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는 “국회의 권한행사가 위법, 부당하더라도 윤 대통령의 법률안 재의 요구 등 평상시 권력 행사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으므로 국가긴급권 행사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 측이 계엄 선포의 목적으로 제시한 ‘부정선거 의혹 해소’도 인정하지 않았다. 헌재는 “선관위가 22대 국회의원 선거 전에 개표 과정에 수검표 제도를 도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지적했다. ‘경고성 계엄’, ‘호소용 계엄’이었다는 윤 대통령 측의 주장도 “계엄법이 정한 선포의 목적이 아니다”라며 배척했다. 헌재는 계엄 선포가 ‘계엄 선포할 때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계엄법상 절차적 요건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②포고령 1호 국민의 정치적 기본권 침해 헌재는 국회 등의 활동을 금지한 포고령 1호의 발령에 대해서는 “국회에 계엄해제요구권을 부여한 헌법 조항, 정당제도를 규정한 헌법 조항과 대의민주주의, 권력분립원칙 등을 위반했다”며 위헌·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또 “헌법 및 계엄법 조항, 영장주의를 위반해 국민의 정치적 기본권, 단체행동권, 직업의 자유 등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발표된 포고령 1호에는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는 내용이 담겨 위헌 논란이 일었다. 또 언론·출판을 통제하고 파업·집회 등을 금지하고 미복귀 전공의를 처단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③“끌어내라” 지시, 尹이 내린 것 윤 대통령이 국회에 모인 의원들을 끌어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도 모두 인정됐다. 헌재는 “피청구인은 국방부 장관에게 국회에 군대를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군인들이 헬기를 이용해 국회로 진입했고 유리창을 깨고 본관 내부로 들어가기도 했다”며 “육군특수전사령관 등에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는 등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국회의원들 중 일부는 국회 담장을 넘거나 아예 들어가지 못하면서 국회의 권한 행사가 방해됐고, 이는 국회에 계엄해제요구권을 부여한 헌법 조항 위반이자 국회의원의 심의·표결권·불체포특권 침해라는 게 헌재의 판단이다. ④정치인·법조인 체포 지시에 尹 관여 사실관계 확인을 두고 마지막까지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갈렸던 정치인과 법조인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체포·구금 지시 여부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윤 대통령이 관여했다고 봤다. 헌재는 “국방부 장관은 필요시 체포할 목적으로 국군방첩사령관에게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등 14명의 위치를 확인하라고 지시했다”면서 “피청구인이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전화해 방첩사령부를 지원하라고 했고, 방첩사령관은 국정원 1차장에게 위 사람들에 대한 위치 확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대상에는 전 대법원장 및 전 대법관도 포함돼 있었다”면서 “사법권의 독립을 침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⑤계엄군 선관위 점거, 헌법 통치 구조 무시 헌재는 선관위에 계엄군을 보내 압수수색 및 장악을 시도한 것 역시 위헌·위법 행위라고 판단했다. 이런 행위가 헌법이 정한 통치 구조를 무시한 것으로 중대한 위법성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헌재는 “피청구인은 국방부 장관에게 병력을 동원해 선관위의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 청사에 투입된 병력은 출입을 통제하면서 당직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전산시스템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헌법기관인 선관위에 대해 영장도 없이 압수수색하도록 한 것은 영장주의를 위반한 것이고 선관위의 독립성을 침해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 ‘4명 사망’ 8년 전과 달랐다…“부상 0명” 극단적 폭력사태 없이 해산

    ‘4명 사망’ 8년 전과 달랐다…“부상 0명” 극단적 폭력사태 없이 해산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를 전후해 헌법재판소 일대에 극도의 긴장감이 고조됐지만, 폭력사태와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헌재를 둘러싼 ‘진공상태’를 해제했다. 종로·중구 일대를 8개 권역으로 나눠 지정했던 특별범죄예방구역도 완전히 해제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 일대에서는 2명의 경상자가 나왔다. 길을 걷다 넘어져 현장 처치를 받은 이들로, 집회로 인한 부상자는 사실상 0명이다.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당일 지지자들이 극도로 흥분하며 경찰 버스까지 탈취했고 결국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것과는 대조된다. 경찰은 이날 최고 단계 비상 체제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전국에 기동대 338개 부대 2만여명을 배치했다. 서울 지역에만 210개 부대 약 1만 4000명을 투입했다. 또한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앞둔 2일 헌재 반경 150m를 차벽으로 둘러싸 진공상태로 만드는 작전을 완료했다. 경찰은 찬·반 집회 양측 참가자들의 충돌을 막기 위해 안국역 4·5번 출구(탄핵 반대 집회)와 6번 출구(탄핵 찬성 집회)에 높이 4m가 넘는 벽을 세웠다. 이어지는 여러 골목도 임시 담장과 버스, 병력 등으로 촘촘히 막아 사람들이 다니는 것을 원천 차단했다. 이날 탄핵 인용 직후인 오전 11시 30분쯤 안국역 5번 출구 근처에서 20대로 보이는 윤 대통령 지지자가 쇠파이프로 경찰버스 창문을 파손하는 일이 있었지만 큰 충돌 없이 상황이 정리됐다. 이 남성은 곧장 경찰 기동대에 현행범 체포됐다. 탄핵 선고가 나오고 11시 40분쯤 탄핵 찬성 집회는 계속해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탄핵 반대 진영은 사실상 모두 해산한 상태였다. 남은 지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분노 섞인 울분을 토했지만 폭력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도 오후 1시 30분부터 해산을 시작해 오후 3시 20분쯤 완전히 철수했다. ‘尹 탄핵 반대’ 세이브코리아 “헌재 결정 승복”…집회 취소윤 전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를 주도하던 세이브코리아는 4일 헌법재판소가 전원일치로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린 뒤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오늘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어떤 경우에도 폭력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브코리아 탄핵반대 집회 측 핵심인사인 역사강사 전한길씨도 이날 유튜브 실시간 방송에서 “헌재의 선고 결과에 대해 승복한다”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이고 법치주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이브코리아는 앞서 예고했던 5일 2만명 규모의 여의도 집회를 취소했다. 세이브코리아 관계자는 “5일 집회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비록 정치적 구호는 달랐을지라도, 두 달 내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이 화합하고 하나 돼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가 주도하는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측도 예고했던 반탄 집회를 취소했다. 국민변호인단 측인 배의철 변호사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오늘(4일) 용산 대통령실 앞 집회는 취소됐다”며 “제 마음속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로 복귀했다. 오늘 선고에 좌절하지 않고 국민들과 함께 제2 건국을 위한 싸움을 계속해나가겠다”고 했다. 다만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과 자유통일당은 기존 예고대로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약 20만명 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대국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지점이 많은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결정”이라며 “정치적 공세와 편향된 언론들의 여론몰이에 의해 이뤄진 부당한 결정이므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서울경찰, 오후 6시부터 갑호비상에서 을호비상으로 완화

    서울경찰, 오후 6시부터 갑호비상에서 을호비상으로 완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두고 4일 0시부터 전국에 발령됐던 ‘갑호비상’이 완화됐다. 갑호비상은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다. 경찰청은 4일 오후 6시부터 서울경찰청은 을호비상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을호비상은 경찰력 50% 동원할 수 있는 두 번째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다. 아울러 서울 외 다른 시도경찰청의 경우 경계강화 수준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완화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일 오전 9시부터 서울경찰에 을호비상을 발령했다. 이후 4일 0시부터는 전국 경찰에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등 주요 기관 난입이나 폭력 사태 등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날 윤 대통령 파면 직후 헌재 인근은 물론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 집회 등에 참가한 이들이 귀가하는 등 집회 인원이 줄어들자 비상근무 체제를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의 경우 을호비상, 다른 시도경찰청은 경계강화 수준의 비상근무가 이뤄지는 등 남아 있는 돌발상황 등에 대비할 방침이다. 인파 밀집 등 안전사고 우려로 전날 오후 4시부터 폐쇄·무정차 운행됐던 안국역도 약 24시간 만에 정상 운행되기 시작했다. 경찰은 이날 전국에 기동대 338개 부대 2만여명을 배치하고, 특히 서울 지역에 60%가 넘는 210개 부대 약 1만 4000명을 투입해 치안 유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대규모 집회가 있었던 안국역과 한남동 관저 등 주요 지역에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 탄핵선고일 서울 도심에선…‘만장일치’ 탄핵에 환호, 경찰 버스 파손도[취중생]

    탄핵선고일 서울 도심에선…‘만장일치’ 탄핵에 환호, 경찰 버스 파손도[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11시 22분입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주문을 낭독한 4일 오전 11시 22분. 이전까지 서울 종로구 헌재,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등 서울 도심 곳곳엔 전운이 감돌았습니다. 탄핵 찬성과 반대를 외치는 인파가 몰리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선고 직후 흥분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곤봉으로 경찰 차량을 훼손하는 등 소동도 있었지만, 다행히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같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122일 만에 내려진 파면 결정. 그날 하루를 다시 되짚어봤습니다. 탄핵 전 아침…헌재 앞 “파면해야” 목소리 4일 오전 0시 전국 경찰력 100%를 동원할 수 있는 ‘갑호비상’이 발령되면서 이른 오전부터 서울 도심 곳곳엔 경찰이 배치됐습니다. 헌재와 대통령 관저 인근뿐만 아니라 여의도 국회, 언론사와 주요 기관 등에는 임시 버스까지 동원해 차벽이 세워졌습니다. ‘진공 상태’가 만들어진 헌재 주변은 특히 경비가 삼엄했습니다. 차도를 따라 경찰버스로 만든 차벽이 줄지어 섰고, 통제구간 끝에는 약 4m 높이의 차단벽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차벽 설치에 투입된 장비만 경찰버스 160여대, 차벽 트럭 20여대, 콤비버스·승합차 등 20여대까지 총 200여대나 됐습니다. 광화문·종로 일대는 기동대 110개 부대 7000여명이, 한남동 관저 인근에는 30개 부대 2000여명, 여의도 국회에는 20개 부대 1300여명이 배치됐습니다. 오전 10시 30분 헌재 주변에는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 약 6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집결했습니다. 같은 시간 한남동 관저에선 약 8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탄핵 기각”을 외쳤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복귀하면 출근 차량을 환영하기 위해 헌재 대신 관저로 모인 것입니다. 광화문에선 출근 대신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연차를 내고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했다는 직장인 박그린(37)씨는 “모든 국민이 이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힘을 보태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전날부터 광화문 인근에서 밤을 새운 임모(23)씨는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많은 사람이 은박 담요만 두르고 철야농성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관저 앞 윤 지지자 집결, 무장한 이들도 여럿 오전 11시 집회 무대 위 설치된 전광판에선 헌재 대심판정 화면 생중계가 시작됐습니다. 관저 앞에 1만 6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집회 인파가 늘어났습니다. 경찰의 삼엄한 경비 등으로 예상과 달리 안국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는 400명 정도의 지지자가 모였습니다. 안국역에서는 집회 참석자 중 일부가 군용 헬멧, 전신 보호복, 방탄조끼 등으로 무장해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방탄조끼를 입고 집회에 참석한 김모(34)씨는 “국민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했고, 군복과 군용 배낭을 멘 한 70대 참가자는 “인용되면 헌재에 불을 질러 없애버려야 한다”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중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집회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는 걸 멈추고 조용히 화면을 바라봤습니다. ‘탄핵 심판 청구가 적법하다’며 탄핵 소추의 절차적 요건이 인정되자 윤 지지자들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오전 11시 22분 재판관 전원일치로 파면이 확정되자 관저 앞에선 “죽여버려라.”, “이 XXX들아”라고 욕을 하거나 우는 이들도 속출했습니다. 무대 위에 있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헌재 이 사람들(재판관들) 감방 갈 준비하라”며 “국민저항권을 주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려했던 집회 참가자 간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경찰 기물을 파손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오전 11시 40분쯤 무장한 지지자 A씨가 흥분해 헌재 인근 수운회관 앞에 주차돼 있던 경찰기동대 버스의 유리창을 곤봉으로 깨뜨려 파손한 것입니다. 그러자 다른 지지자들은 A씨를 위로하며 자제시켰고, 경찰은 오전 11시 48분쯤 인근에서 A씨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곤봉을 압수했습니다. 오후 12시 49분쯤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분신 시도자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용산경찰서가 소방과 공동 대응해 출동했으나 인화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특이 사항이 없어 가족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이 이겼다” 탄핵 선고에 환호 오전 11시 30분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경찰 비공식 추산 약 1만명)들은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고 환호하며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기쁨의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광화문 인근에서 만난 대학생 한모(28)씨는 또래 시위대와 끌어안고 강강술래를 추고 있었습니다. 한씨는 “너무나 당연한 결과인데 오랫동안 마음을 졸였다”면서 “이번 파면 결정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살아있다고 느낀다”고 했습니다. 관저 인근 탄핵 찬성 집회 현장도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곽동환(35)씨는 “구속 취소 등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아서 헌재에서 상식적인 결정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라면서 “기쁜 오늘을 가족, 친지들과 축하하고 저녁 집회도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심 집회는 이번 주말도 계속토요일인 5일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는 이어질 예정입니다. 탄핵 찬성 집회를 주도해온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후 4시부터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파면을 축하하는 의미의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자유통일당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등 광화문 일대에서 20만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신고했습니다. 다만 여의도에서 2만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신고했던 세이브코리아는 선고 이후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집회를 철회했습니다. 이번 주말이 탄핵 관련 집회 마지막 날이 되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자유통일당과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 모임인 대통령국민변호인단 등 일부 단체들이 불복 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입니다. 헌재의 결정이 내려진 만큼 이제 분열과 갈등의 악순환은 끊어내야 할 때입니다. 더 이상 탄핵을 둘러싼 논쟁과 집회 등으로 우리 사회가 병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 윤 대통령 파면에… 제주도민들 “광장의 시민이 이겼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자”

    윤 대통령 파면에… 제주도민들 “광장의 시민이 이겼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자”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이 내려진 4일 오영훈 제주지사는 “탄핵 인용 결정은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대한민국이 혼돈에서 질서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아가는 역사적 전환의 길목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내란을 기획하고 묵인한 세력에 대한 철저한 청산은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적 명령”이라며 정의로운 청산을 통해 무너진 헌정질서 회복과 국민 통합의 기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위기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한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도는 이번 사태의 수습을 위해 ▲불법 비상계엄으로 초래된 행정·경제적 공백 신속 복구 ▲도민 일상 회복 지원 ▲조기 대선 과정에서 제주 역할 수행 등 3대 대책을 추진한다. 오 지사는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에 따른 도지사 특별요청사항을 발령하고 공직사회 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특별요청사항에는 정치적 중립 준수, 엄정한 복무 관리, 공직선거법 위반 예방을 위한 특별감찰 활동 강화, 비위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 등이 포함됐다. 공공안전 분야의 비상 대응 체계도 재정비된다. 오 지사는 국가경찰, 군, 해양경찰, 자치경찰, 소방, 의료 등 모든 안전기관에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국내 여행을 떠나고, 이웃과 교류하며 따뜻한 봄의 활력을 다시 불러일으켜 달라”며 “제주는 관광객 여러분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끝까지 책임지고 준비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국민들에게 제주 방문을 적극 권유하고 나섰다. 오 지사는 끝으로 “전환의 시대, 도민과 함께 일상의 회복을 시작하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 더 빛나는 제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입장문을 내고 “학교 현장은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되어야만 한다”면서 “제주교육은 학생과 교육주체들이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선 학교에서도 오직 아이들만을 바라보며 아이들의 올바른 교육에만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이제 대한민국은 국가 정상화와 민생 회복을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논평을 냈다.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권력이 헌법과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제주도민의 준엄한 뜻이 이번 결정문에 오롯이 담겼다는 점에서, 제주도민과 국민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를 수용한다는 논평을 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먼저 도민께 긴 시간 동안 심려를 끼쳐드리고, 정치적 혼란상을 보여드린 점, 대한민국 정당정치의 한축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통감하고,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오늘의 선고 결과는 어느 진영의 승리도 아니다. 대한민국 정치의 불행이다. 야당도 다수의 횡포와 관용과 자제 없는 압박을 통해서 벌어진 국정 마비의 책임을 통감해야 하는 점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녹색당은 “헌법재판소가 8대 0 만장일치로 윤석열 파면 인용 결정을 한 것을 환영한다”며 “불법 계엄 이후 오랫동안 기다려 온 판단이 드디어 4월 4일 나왔다. 윤석열 파면 인용 결정은 상식과 정의가 승리한 날을 보여 주며,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광장에 나온 시민들의 요청에 응답한 당연한 결과다. 아무리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민주주의와 헌법을 유린한 자가 맞이할 최후는 분명하다는 것을, 역사가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도 “헌재의 윤석열대통령 파면 결정을 환영한다”며 “윤석열 파면은 내란에 맞서 두려움없이 싸워나간 제주도민의 용기와 연대, 광장 민주주의의 위대한 승리”라고 환영성명을 냈다. 이날 오전 제주시청 앞에서는 대형 스크린으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생중계했다. 자영업자, 직장인 등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언하자 “광장의 시민이 이겼다. 국민이 이겼다”며 일제히 환호했다.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던 시민들은 “111일 만에 혼돈의 탄핵정국을 지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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