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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광주 등 경기 동부권 7개 시군에 오존주의보

    경기도는 17일 오후 5시를 기해 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 등 동부권 7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의 경우 오후 5시 기준 남양주시 진접읍 측정소의 오존농도가 0.124ppm을 나타냈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 ‘40억 횡령‘ 경기 광주 지역농협 직원 구속영장

    ‘40억 횡령‘ 경기 광주 지역농협 직원 구속영장

    회삿돈 40여억원을 횡령해 가상화폐 투자와 스포츠 복권 구매 등으로 탕진한 지역농협 직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 내 한 지역농협 본점에 근무하며 각 지점에서 모이는 자금의 출납 업무를 맡은 A씨는 지난 4월쯤 타인 명의의 계좌로 공금을 수십차례 송금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40여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스포츠 토토 및 가상 화폐 투자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농협 측은 지난 14일 자체 조사를 통해 A씨의 이같은 횡령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빼돌린 것으로 추정되는 40여억원 중 13억5000만원 상당은 서울의 한 복권 판매업자 계좌로 송금됐는데, 경찰은 A씨가 판매업자에게 회삿돈을 송금한 뒤 원격으로 스포츠 토토를 구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돈이 건네진 판매업자의 계좌에는 현재 잔액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농협 측은 A씨를 대기발령 조처한 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가 빼돌린 자금 흐름을 추적해 추가 피해금과 공범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건설공사대금 유용·체불 원천 차단…약정계좌로만 지급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 공사 대금은 반드시 약정계좌를 거쳐 근로자 등의 일반계좌로 지급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한 공사대금의 청구 및 지급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마련해 행정 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발주자가 공사 대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해도 공사를 도급·하도급받은 건설사가 이를 중간에 유용·체불해 근로자나 자재·장비업자가 받아야 할 대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고시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대금지급시스템이 갖춰야 할 필수 기능·안내 의무 규정, 공사대금 구분 청구·지급 방법 및 절차 규정, 선지급금·선급금의 적정 관리 규정이다. 국토부는 행정예고 기간에 의견 수렴과 내부 절차를 거쳐 다음달 고시를 발령하고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고시는 현재 시행 중인 공사대금 구분 청구·지급의 세부 방법과 절차를 상세히 규정해 각종 공사대금, 임금 등의 체불 가능성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김은혜 낙선했어도 김동연과 천안·아산·경기 경제공동체 추진”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은혜 낙선했어도 김동연과 천안·아산·경기 경제공동체 추진”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당장 천안·아산과 논산·계룡·금산에 도 출장소를 설치하려 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얼마나 세길래 ‘힘센 충남’이 아니고 ‘힘쎈’이라고 된소리까지 붙였느냐고 묻자 “충남 국비지원액이 8조 3700억원으로 도민 1인당 383만원에 불과해 전남(449만원), 전북(491만원)보다 크게 낮다. 적어도 10% 이상 더 끌어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직후 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의 용봉산 밑 단독주택에 사비를 들여 전세로 들어갔다. 양승조 현 지사는 안희정 전 지사가 쓰던 관사를 폐지해 어린이집으로 바꾸었고, 아파트를 관사로 썼다. 김 당선인은 “땅 밟는 것을 좋아한다”며 “분당에 있는 연립형 주택을 전세 준 돈으로 얻었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 내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프로 스포츠처럼 ‘드래프트제’를 요구해 종사자가 많고 예산 규모가 큰 기관의 이전을 우선적으로 성사시켜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경관리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을 거론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운동 때 같은 당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당선되면 천안·아산과 경기 남부를 묶은 대규모 경제공동체 ‘아산만 베이밸리’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김은혜 후보는 낙선했다. 그는 “계획이 틀어진 게 아니냐고 도민들이 걱정할 텐데, 전혀 그렇지 않다. 사람만 바뀌었을 뿐”이라며 “취임 직후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을 만나 이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와는 지리적으로 상생할 수밖에 없다”면서 “김동연 당선인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했다. 천안·아산 ‘디지털 수도’ 등 경제에 방점을 둔 김 당선인은 물 부족을 걱정했다. 그는 “기업에 많은 물이 필요한데 보령댐은 심심찮게 가뭄으로 메마르고, 대청호도 한계에 다다랐다”며 “평택까지 온 팔당호 물을 천안 등 충남 북부로 끌어오고, 소형 댐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적극 건설하겠다”고 말했다.김 당선인은 서산공항 등의 인프라 건설 사업은 유지하되 복지·농촌 정책에선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75세 이상 도민에게 교통비를 주고 부자와 대농 가리지 않고 800억원을 들여 농민수당을 주는데, 너무 비효율적”이라면서 “현금을 주다 안 주면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 고민이지만 청년을 끌어들일 수 있는 곳에 써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시군당 연간 200억원씩 지원해 흩어진 주택을 한곳에 모아 상하수도와 도시가스가 들어오게 하고, 논밭을 스마트팜으로 바꿔 청장년이 오는 역동적인 농촌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정책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충남 석탄화력발전소 29기 중 4기가 이미 폐쇄됐는데, (현 지사가) 대안도 없이 졸속으로 앞으로 14기를 더 폐쇄시킨다고 했다”며 “해상풍력처럼 비실용적 에너지 대신 탄소중립 중간 단계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2035년 이후에는 수소 발전소로 가는 것이 맞는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도민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역동적인 충남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한 뒤 거기에 맞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면서 “올해 말까지 인사발령 없이 도 직원들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 ‘연봉 1억 한직’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증원…“인력·세금 낭비” 비판

    ‘연봉 1억 한직’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증원…“인력·세금 낭비” 비판

    법무부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증원에 나서자 검찰 안팎에서 ‘인력·세금 낭비’라는 비판이 나온다. 연구위원직을 이른바 ‘유배지’처럼 활용해 좌천 대상을 몰아넣을 것이 아니라 본연의 교육·연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법무부는 지난 14일 관보를 통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정원을 기존 7명(검사 4명)에서 12명(검사 9명)으로 확대하겠다고 입법예고했다. 이를 두고 검찰에서는 인사를 앞둔 ‘유배지 늘리기’라는 평가가 나왔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15일 “갑자기 인원을 늘릴 보직이 아니다. 연봉 1억원이 넘는 이들을 정치적 이유로 한직에 몰아넣는 것은 세금낭비”라고 지적했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명목상으로는 법무행정 등에 관한 연구를 위한 자리다. 하지만 실제 정책에 반영될 만한 중요한 과제를 다룬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연구 보조 인력, 예산 등 지원도 따로 없다. 검찰 관계자는 “연구위원은 1년여 동안 연수원이 정해주는 주제에 따라 한 건의 보고서나 연구 자료 등을 만드는 게 전부”라고 전했다.특히 연수원이 지방에 자리 잡고 있는 데다가 검사의 핵심 업무인 수사·기소와는 동떨어져 있다는 점에서 한직으로 꼽힌다. 지난달 18일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성윤 고검장, 이정수·이정현·심재철 검사장 등 지난 정권에서 ‘친정부’ 성향으로 분류된 간부를 일제히 법무연수원으로 발령내자 인사 보복 논란이 인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연구위원을 유배지로 활용한 탓에 한 장관도 1년가량 법무연수원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가 연구위원 증원을 동의한 데 의문을 표하는 시각도 있다. 법무부는 증원을 요청하면서 국제 기준에 맞는 법무행정 현대화, 새 정부 국정과제 수행, 형사사법체계 개편 등을 이유로 들었다.그렇지만 지난달 인사 명단을 보면 이러한 연구에 적임자로 보기 어려운 이들이 연구위원으로 합류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명분대로 연구위원이 실질적으로 일하는 곳이 되면 좋겠지만 실제 이유는 좌천성 자리를 만들려는 게 보인다”고 말했다. 재경지검의 검찰간부는 “좋은 책, 보고서 등을 내면서 검찰조직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필요한 보직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우크라 참전’ 이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우크라 참전’ 이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우크라이나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했다가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은 이근 전 대위가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전날 이씨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씨가 우크라이나에서 귀국한지 18일 만이다. 지난 10일 서울경찰청에 자진 출석한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와 함께 출국했다 먼저 귀국한 일행들은 앞서 검찰에 송치됐다. 이씨는 3월 초 러시아군에 맞서 참전하겠다며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했다. 이후 지난달 27일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약 석 달 만에 귀국했다. 당시 이씨는 “여권법을 위반했지만, 저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 갔다”면서 “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여행 경보 4단계(여행금지)가 발령된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한 이씨를 3월 10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여권법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벌을 받는다.
  • 경찰 ‘우크라이나 의용병 참전’ 이근 전 대위 불구속송치

    경찰 ‘우크라이나 의용병 참전’ 이근 전 대위 불구속송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 소속으로 참전했다 귀국한 이근 전 대위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이 전 대위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전 대위는 지난 10일 서울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우크라이나 입국 등 여권법 위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전 대위와 함께 출국했다 먼저 귀국한 일행은 검찰에 송치됐다. 이 전 대위는 지난 3월 초 의용군 활동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했다가 외교부로부터 여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됐다. 이후 지난달 27일 부상 치료를 위해 귀국했다. 외교부는 지난 2월13일부터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긴급발령을 내렸다. 여권법은 여행금지령을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의 형사처벌 및 여권 무효화 등 행정제재를 명시하고 있다.
  • 양주 섬유공장서 불

    양주 섬유공장서 불

    15일 오전 경기 양주시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4분 양주 은현면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오전 9시 21분쯤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2대와 인력 56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양주시청은 “화재로 인한 연기가 다량 발생해 안전에 유의하라”고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냈다.
  • 감사원 “3년 치 자료 내라”… 광주전남혁신도시 정권 말 인사 검증 나섰나

    광주·전남 혁신도시 대형 공공기관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시작됐다. 새 정권 출범 초기 처음으로 실시되는 결산감사인 데다 이례적으로 최근 3년간 결산자료를 모두 제출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에서는 배경을 둘러싸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최근 국민의힘 일부 의원이 특정 공공기관을 상대로 ‘임원 임명 배경’ 등을 묻는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정권에서 임명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원들에 대한 검증이 시작되는 것 아닌지 주목된다. 14일 광주·전남혁신도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 달간 ‘2021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진행한다. 대상은 전국 25개 대형 공공기관으로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는 총 16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전력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3곳이 포함됐다. 감사원은 결산검사에 착수하면서 ▲최근 3년간 계약 현황 ▲최근 3년간 이사회 의사록 ▲최근 3년간 결산 현황 및 지방세 납부 내역 ▲최근 3년간 문서대장 및 회사 관련 법령과 내규 등을 직접 제출하도록 해당 기관에 요청했다. 기존 결산검사의 경우 해당 회계연도 1년치의 결산 재무제표를 공공기관 주무장관이 감사원에 제출하는 형식이 일반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3년치 자료를 직접 제출토록 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앞서 최근 2~3개월 새 국민의힘 일부 의원이 광주전남혁신도시 A 공공기관에 질의서를 보내 ‘사장 및 이사의 임명 배경과 잔여 임기’ 등의 설명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B의원실 관계자는 “지난 4월쯤 A공공기관의 사장과 이사에 대해 각각의 임명 배경과 임기, 경력 등을 문의하는 질의서를 보냈다”며 “특히 사장의 경우 갑자기 발령이 나서 문의했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상적인 업무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당시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특정 공공기관과 인사를 대상으로 문제를 제기한 셈이어서 ‘임기 말 알박기 인사’에 대한 검증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 ‘檢 유배지’ 다섯 자리 늘린다…‘친문 검사’ 대거 좌천되나

    ‘檢 유배지’ 다섯 자리 늘린다…‘친문 검사’ 대거 좌천되나

    법무부가 검사들의 ‘유배지’로 알려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다섯 자리 늘리겠다고 입법예고했다. 전 정부에서 잘나갔던 검사들이 대거 좌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법무부는 14일 관보를 통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정원을 5명 늘리는 내용의 직제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공고했다. 기존 7명 정원 중 4명이었던 검찰 몫을 총 9명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나머지는 외부 출신이 채운다. 법무부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연구해야 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으로 형사사법체계가 개편됐으며 법무 행정이 국제 기준에 못 미치는 부분이 많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서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 안팎에서는 ‘윤석열 사단’ 눈 밖에 난 검사를 좌천시킬 자리를 늘리기 위한 작업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자리는 비수사 부서인 데다 검사들이 선호하는 수도권에서 근무하는 것도 아니어서 대표적인 유배지로 꼽힌다.지난달 18일 한동훈 장관 체제에서 이뤄진 첫 인사에서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 이정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이정현 전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심재철 전 서울남부지검장 등 대표적인 ‘친문재인 정부’ 검사들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자리로 발령났다. 이번에도 박은정 성남지청장이나 최성필 대검 과학수사부장 등 윤석열 사단과 껄끄러운 인물들이 법무연수원으로 이동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정원 문제를 협의하는) 행정안전부에서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노는 자리라고 보고 늘리려 하지 않는다”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한 장관이 실세이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법무부는 이날 형사부의 직접 수사 기능을 강화하는 취지의 개정령도 입법예고했다. 지난 13일에는 공모직위 및 파견검사 공모 공문도 일선 검찰청에 보냈다. 관보에 올라온 개편안은 오는 16일 차관회의, 21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 일정대로 된다면 시행은 27~28일쯤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정기 인사도 이쯤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원숭이두창 고위험접촉자 21일 격리 검토…환자도 격리 치료”

    “원숭이두창 고위험접촉자 21일 격리 검토…환자도 격리 치료”

    방역 당국이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하면 격리입원 치료를 받도록 할 예정이며, 접촉자에 대해서는 고위험군에 한해 21일간 격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14일 원숭이두창 발생에 대비한 분야별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회의를 열고 이러한 사안을 논의한다. 아직 국내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는 없지만,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감염력이 소실될 때(피부병변의 가피 탈락 등)까지 격리입원 치료를 받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접촉자는 확진자에게 노출된 정도에 따라 고위험-중위험-저위험 등 3단계로 분류하고, 각각 다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 접촉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21일간 격리를 검토하고 있다. 고위험군은 확진자에게 증상이 나타난 지 21일 이내에 접촉한 동거인이나 성접촉자 등이다. 저위험군은 확진자와 접촉은 했으나 거리가 가깝지 않은 경우, 중위험군은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원숭이두창 환자를 진료한 의료인 등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과 달리 전파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고위험 접촉자는 자가격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향후 전파력, 중증도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방역 정책을 조정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 회의에서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허가받은 ‘테코비리마트’ 약 500명분을 7월 중 도입하기 위한 세부 절차도 논의한다. 테코비리마트는 성인이나 13㎏ 이상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질병청은 국내 상황을 지켜보고, 테코비리마트 추가 구매 여부를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증 환자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 국내에 비축 중인 시도포비어와 백시니아 면역글로불린을 사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 3세대 백신도 도입하기 위해 제조사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병상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시도별 병상 지정과 환자 배정을 위한 협조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원숭이두창은 현재 전세계 약 15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청은 지난달 31일 관심단계의 위기경보 발령을 내리며 대책반을 설치한 바 있다.
  • [속보] “낙인 우려” WHO, 원숭이두창 개명 논의

    [속보] “낙인 우려” WHO, 원숭이두창 개명 논의

    원숭이두창(monkeypox)이 기존 풍토병 지역을 넘어 30여 개국 1300여 명에게 전파돼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개명 논의에 착수했다고 1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지난달 아프리카 외신협회에 이어 지난주 국제 과학자 30여 명 단체 등이 재차 원숭이두창이란 이름은 차별적이고 낙인효과를 낳는다며 긴급한 개명 필요성을 제기하는 데 따른 것이다. 과학자 30여 명 그룹은 최근 온라인 성명을 통해 “현재 글로벌 확산 국면에서 (아프리카에서 유발했음을 시사하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지속적인 언급과 명명법은 부정확할뿐만 아니라 차별적이고 낙인을 찍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전염병에 특정 지역이나 동물 이름 명명을 금지한 WHO 지침과도 상충한다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WHO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공동 권고안에 따르면 질병의 이름은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해 특정 문화, 사회, 국가, 지역, 직업 또는 인종 그룹에 불쾌감을 줘선 안 된다. 원숭이두창도 공기 전파? 원숭이두창의 주요 감염 경로가 물집, 딱지, 체액 등 직접적인 접촉으로 알려진 가운데 코로나19처럼 공기를 통한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원숭이두창 발병국 여행자에게 권고했던 마스크 착용 지침을 철회하면서도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마스크 착용 지침과 관련한 CDC의 혼선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단거리에서는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CDC는 현재 공기 전염 가능성을 명시하지 않지만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원숭이두창 환자와 가족의 경우 수술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NYT는 CDC가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마스크 착용 지침에 혼선을 빚는 모습이 코로나19 초기 상황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2017년 나이지리아 교도소 내부에서 확산된 원숭이두창 사례 연구에서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의료진 2명의 감염을 확인한 바 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와 유사한 두창(천연두) 역시 과거 공기 전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바이러스 전문가인 도널드 밀턴 메릴랜드대 교수는 “원숭이두창 확산의 공기전염 가능성을 대비하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 CDC는 전날 원숭이두창 경보를 2단계로 격상했다. 최고 수준인 3단계가 발령되면 불필요한 여행의 자제를 권고하게 된다.성소수자 혐오 조장 보도 우려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이 남성과 성관계하는 남성(MSM) 커뮤니티에 도달해 급속히 확산하기 전까지 영국이나 유럽, 그 밖의 나라에서 낮은 전파율로 떠돌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의 맥킨타이어 교수는 “우연히 바이러스가 남성 동성애 집단에 유입되고 계속 퍼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원숭이 두창은 이성애자들 사이에서도 퍼질 수 있고, 설치류 동물과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 해당 환자를 성소수자로 단정하거나 성생활이 문란한 사람으로 봐선 안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유엔 에이즈 대책 전담 기구인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원숭이두창 관련 언론보도와 논평, 사진에서 성소수자와 아프리카인을 묘사하며 성소수자 혐오와 인종차별적 고정관념을 부추기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WHO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감염 위험이 큰 사람은 감염자와 밀접한 신체접촉을 한 사람들이지만 그것이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55조 코인시장 폰지 사기 막는다… 9월 시장훼손 종목에 경보 발령

    55조 코인시장 폰지 사기 막는다… 9월 시장훼손 종목에 경보 발령

    국내 주요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가 ‘루나 폭락 사태’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공동협의체를 출범시킨다. 신규 암호화폐 상장 시 ‘폰지성 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여부를 확인하는 등 공동평가 항목을 정하고, 암호화폐 가격의 급격한 변동이 있을 시 투자주의를 알리는 ‘가상자산 경보제’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주요 5대 거래소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간담회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자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들 거래소는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자율 개선 방안을 이행, 개선하고자 주기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공동협의체는 루나 폭락 같은 암호화폐 이상 징후 발생 시 핫라인을 통해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24시간 이내 공동 대응한다. 특히 루나 상장 폐지와 출금 가능 일정이 거래소별로 달라 투자자 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에 따라 입출금 정책과 관련, 거래소 간 합의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번 루나 사태 때 거래소 간 공동 대응 방안 필요성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번 자율 개선안은 주요 거래소가 책임감을 갖고 논의한 결과”라고 밝혔다. 상장 심사 기준도 오는 10월 공통으로 마련한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신규 상장을 할 때 폰지성 사기 여부 등을 필수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상장 대상 암호화폐의 자금세탁 악용 가능성, 발행 재단과 거래소 간 특수관계 여부 등도 확인하는 등 암호화페 거래소의 책임이 커졌다. 거래가 유지되는 단계에서도 거래 지원 중인 암호화폐에 대해 주기적 평가를 한다. 특히 9월 ‘가상자산 경보제’를 도입해 유통량이나 가격에 급격한 변동이 있거나 특정 계정의 거래 비중이 높아 시장질서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는 암호화폐에 대해 투자주의 경보를 발령한다. 경보 발생 종목은 거래창에 표기한 뒤 해당 종목에 대한 프로그램 자동 매매도 차단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윤석열 정부 첫 금융 당국 수장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이 모두 참석해 주목받았다. 취임 후 첫 공식 대외행사에 나선 이 원장은 “암호화폐 확산이 금융 시스템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감독 강화를 예고했다. 검찰에서 자본시장법 적용 여부 등을 확인코자 루나의 증권성을 살펴보고 있는 데 대해서도 이 원장은 “그 부분도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55조 2000억원으로 일평균 거래 규모가 11조 3000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비중이 작고 투자 위험성이 높은 비주류, 단독상장 코인 비중이 크다.
  • ‘우크라 참전’ 이근, 경찰 자진 출석… 혐의 대부분 인정

    ‘우크라 참전’ 이근, 경찰 자진 출석… 혐의 대부분 인정

    이근, 3월초 정부 허가 없이 우크라 출국외교부, 여권법 위반 혐의로 이근 고발혐의 대부분 인정…“마음만은 돌아가고파”이근 “싸우러 간 게 아닌 사람 보호 위해 갔다”경찰이 우크라이나에서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했다가 귀국한 이근 전 대위를 최근 조사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으로 귀국한 이씨는 “마음만은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씨는 현재 출국금지 상태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여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는 지난 10일 서울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씨를 이번 주 안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씨는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하자 3월 초 러시아군에 맞서 참전하겠다며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외교부는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된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이씨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우크라이나에 정부 허가 없이 방문·체류해 여권법을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여권 무효화 등 행정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이근 “경찰에 협조하고 벌 받겠다”“우크라 시민권 거절, 난 한국사람” 전장에서 다친 것으로 알려진 이씨는 지난달 27일 치료를 받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씨는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지 석 달 만인 지난달 27일 귀국한 직후 참전 소감을 묻자 “싸우러 간 게 아니라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갔다”면서 “실제로 전쟁을 보면서 많은 범죄 행위를 봤다”고 말했다. 이씨는 우크라이나 도착 직후 수행한 첫 미션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민간인이 총에 맞고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며 “첫 임무였고 첫 전투였는데 도착하자마자 그것부터 봤다. 기분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위를 두고 상반된 여론이 있는 데 대해서는 “그건 별로 생각 안 했다”면서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벌을 받겠다”고 언급했다.재참전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회복과 치료를 위해 나온 것이고, 저는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전쟁이 안 끝나서 할 일이 많다. 우리가 더 열심히 싸워야 하고 계속 전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장에서 상처를 입어 재활 치료를 위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진 이씨는 “양쪽 십자인대가 찢어져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받을 수 있었지만,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씨는 “난 한국 사람”이라면서 “벌금을 피한다, 재판을 피한다 이런 (의심을 받을 수 있는) 우크라이나 시민권은 받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루나 테라 사태’ 재발 방지 위한 5대 거래소 자율규약 나왔다

    ‘루나 테라 사태’ 재발 방지 위한 5대 거래소 자율규약 나왔다

    국내 주요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가 ‘루나 폭락 사태’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공동협의체를 출범시킨다. 신규 암호화폐 상장 시 ‘폰지성 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여부를 확인하는 등 공동평가 항목을 정하고, 암호화폐 가격의 급격한 변동이 있을 시 투자주의를 알리는 ‘가상자산 경보제’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주요 5대 거래소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간담회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자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들 거래소는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자율 개선 방안을 이행, 개선하고자 주기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공동협의체는 루나 폭락 같은 암호화폐 이상 징후 발생 시 핫라인을 통해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24시간 이내 공동 대응한다. 특히 루나 상장 폐지와 출금 가능 일정이 거래소별로 달라 투자자 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에 따라 입출금 정책과 관련, 거래소 간 합의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번 루나 사태 때 거래소 간 공동 대응 방안 필요성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번 자율 개선안은 주요 거래소가 책임감을 갖고 논의한 결과”라고 밝혔다. 상장 심사 기준도 오는 10월 공통으로 마련한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신규 상장을 할 때 폰지성 사기 여부 등을 필수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상장 대상 암호화폐의 자금세탁 악용 가능성, 발행 재단과 거래소 간 특수관계 여부 등도 확인하는 등 암호화페 거래소의 책임이 커졌다. 거래가 유지되는 단계에서도 거래 지원 중인 암호화폐에 대해 주기적 평가를 한다. 특히 9월 ‘가상자산 경보제’를 도입해 유통량이나 가격에 급격한 변동이 있거나 특정 계정의 거래 비중이 높아 시장질서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는 암호화폐에 대해 투자주의 경보를 발령한다. 경보 발생 종목은 거래창에 표기한 뒤 해당 종목에 대한 프로그램 자동 매매도 차단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이 같은 자율 개선 방안을 발표한 것은 루나 사태를 계기로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윤석열 정부 첫 금융 당국 수장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이 모두 참석해 주목받았다. 취임 후 첫 공식 대외행사에 나선 이 원장은 “암호화폐 확산이 금융 시스템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감독 강화를 예고했다. 검찰에서 자본시장법 적용 여부 등을 확인코자 루나의 증권성을 살펴보고 있는 데 대해서도 이 원장은 “그 부분도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55조 2000억원으로 일평균 거래 규모가 11조 3000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비중이 작고 투자 위험성이 높은 비주류, 단독상장 코인 비중이 크다.
  • “서울 하늘, 올 봄 가장 깨끗했다” 초미세먼지 농도 낮아진 이유

    “서울 하늘, 올 봄 가장 깨끗했다” 초미세먼지 농도 낮아진 이유

    올해 봄 서울의 하늘이 초미세먼지 농도 관측 이래 가장 깨끗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3~5월 초미세먼지 농도가 20㎍/㎥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3년 평균인 26㎍/㎥보다 약 23% 감소한 수치로, 관측 이래 최저치다. 해당 기간 초미세먼지가 ‘좋음’인 날은 관측을 시작한 이래 봄철 중 가장 많은 36일을 기록했다. ‘나쁨’ 단계를 넘어선 날은 11일에 불과했다. 보통 3월은 1년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달이지만, 올해 봄에는 비상저감조치가 단 하루도 발령되지 않았다.시는 내부 정책효과와 더불어 기상 여건, 국외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대기정체일수가 지난해 23일에서 올해 8일로 크게 줄었고, 대기질 악화의 원인인 황사도 지난해 12일에서 올해 4일로 줄어들었다. 국외 유입 영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던 중국 북동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올해 다시 낮아져 서울 대기질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봄철 중국 북동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34.6㎍/㎥로, 지난해 44.2㎍/㎥보다 개선됐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여름철 오존부터 겨울철 미세먼지까지 통합적인 관리로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기요양기관 평가 지표에 ‘방역’ 강화…방문요양보호사 인권보호 지표

    장기요양기관을 평가하는 기준에 감염병 관리 지표가 신설·강화된다. 직원이나 노인 관련 인권보호 지표도 새롭게 추가됐다. 9일 보건복지부는 “내년 실시할 예정인 재가급여 장기요양기관 평가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현행 평가지표에 방역관리 지표를 신설·강화한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방역관리 대응의 중요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장기 요양기관 평가방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이 발령·시행된다. 재가급여 중 주야간보호 급여와 단기보호 급여를 평가할 때 감염병 유행시 대응 체계나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 등을 보는 감염병 관리 지표가 추가된다. 복지용구 급여에는 소독지침이나 소독제 관리 여부 등 소독관리 지표가 신설했다. 기존에는 자체 소독도 감염 관리 활동으로 인정했으나 앞으로는 전문소독 업체 소독만 인정한다. 위생적 급여 제공 지표와 관련해서는 종사자 또는 수급자 면담 항목을 신설했다. 다만 코로나19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기 평가 시점을 변경하거나 연장이 가능하도록 예외 규정을 만들었다. 또한 재가급여 중 주야간보호급여와 단기보호 급여에 직원 인권침해 대응지침이나 예방교육 실시, 고충처리 절차 마련 등 직원권익 보호 지표를 추가했다. 방문요양 급여와 방문목욕 급여에도 같은 항목을 신설했다. 복지용구 급여에는 노인인권보호 지표가 추가된다. 앞서 지난 4월 국가인권위원회는 복지부에는 재가요양보호사를 인권침해 상황으로부터 보호할 가이드라인을 제작·보급하고, 장기요양기관 평가 지표에 재가요양보호사 인권보호 항목을 별도로 신설할 것을 권고했다. 은성호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이번 평가지표의 개선을 통해 장기요양 제도 현장의 방역관리 대응 능력을 높이고, 향후 방역 관리에 대한 현장의 관심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원숭이두창도 공기 전파?

    원숭이두창도 공기 전파?

    원숭이두창의 주요 감염 경로가 물집, 딱지, 체액 등 직접적인 접촉으로 알려진 가운데 코로나19처럼 공기를 통한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원숭이두창 발병국 여행자에게 권고했던 마스크 착용 지침을 철회하면서도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를 두고 미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마크스 착용 지침과 관련한 CDC의 혼선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단거리에서는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CDC는 현재 공기 전염 가능성을 명시하지 않지만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원숭이두창 환자와 가족의 경우 수술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NYT는 CDC가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마스크 착용 지침에 혼선을 빚는 모습이 코로나19 초기 상황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2017년 나이지리아 교도소 내부에서 확산된 원숭이두창 사례 연구에서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의료진 2명의 감염을 확인한 바 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와 유사한 두창(천연두) 역시 과거 공기 전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바이러스 전문가인 도널드 밀턴 메릴랜드대 교수는 “원숭이두창 확산의 공기전염 가능성을 대비하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 CDC는 전날 원숭이두창 경보를 2단계로 격상했다. 최고 수준인 3단계가 발령되면 불필요한 여행의 자제를 권고하게 된다. 지난 6일 기준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29개 국가에서 1019명이 보고됐다.
  • [속보] “원숭이두창, 한 달 만에 확진 1천건 넘었다”

    [속보] “원숭이두창, 한 달 만에 확진 1천건 넘었다”

    “비풍토병 지역 29개국서 확진사례 보고”“일부 국가서 지역 전파 진행 징후”“타인과의 접촉이 주된 전파 경로”중·서부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 뒤 유럽·미주 등 세계 각국의 비풍토병 지역에서 빠르게 전파하며 한 달 만에 확진 건수가 1000건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가진 미디어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비풍토병 지역 29개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1000건 넘게 보고됐다면서 이 바이러스가 비풍토병 지역에도 자리 잡을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일부 국가에서는 지역 전파가 진행 중이라는 징후가 있다며 감염자의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비풍토병 지역의 경우 아직 원숭이두창 감염에 따른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화된 바이러스다. 하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 이래 유럽과 미주·중동·호주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또 다른 글로벌 보건 위기 우려를 불렀다. 일각에서는 선진국들이 지난 40년간 아프리카에 존재해온 바이러스를 수수방관하다가 막상 자국에서 발병하자 뒤늦게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출신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도 “이 바이러스가 고소득 국가에서 발병하고 나서야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면서 “이는 우리가 사는 세계의 실상을 반영하는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올해 아프리카서만 1400여 감염사례사망자 66명…“공기 중 전파 확신 못해” 그는 아프리카 지역에선 올해에만 1400여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으며 사망자도 66명에 이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WHO는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처럼 공기로 전파되고 있는지에 대해선 여전히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브리핑에 동석한 로자먼드 루이스 WHO 긴급 대응 프로그램 천연두 사무국장은 타인과의 밀접 접촉이 주된 전파 경로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공기 중에 떠다니는 에어로졸 형태의 미세 침방울에 의한 감염 여부는 아직 완전히 확인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를 치료하는 보건·의료 종사자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질병청, 원숭이두창 2급 감염병 지정3세대 두창 백신 도입 추진 80% 효과 한편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을 국내에서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감염병 고시를 8일 오전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앞서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발령하고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기 위한 고시 개정 행정예고를 했다. 고시 개정 시점까지는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분류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1일부터 한시적으로 제1급 감염병(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대응·관리했던 원숭이두창이 제2급 감염병의 법적 지위를 갖는다”면서 “고시 개정을 통해 국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효율적인 감염병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에 따라 확진자 발생 시 신고 의무 등이 발생한다.2급 감염병은 전파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현재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 22종이 지정돼있다. 개정 고시에 따라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입원 치료 대상자로서 격리 의무가 부여된다. 환자 신고, 역학조사, 치료 등 법적 조치는 기존의 다른 제2급 감염병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한편 효과성이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생물테러나 국가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해 1세대, 2세대 두창 백신 3502만명분도 이미 비축하고 있다. 두창 백신은 원숭이두창에 대해 약 85% 예방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아직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사례가 없고 전파력이 높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두창 백신을 일반 국민에게 접종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감염 노출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에 제한적으로 접종하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 포스텍 생명과학관 불…2명 연기 흡입

    포스텍 생명과학관 불…2명 연기 흡입

    8일 낮 12시 19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공대(포스텍) 내 3층짜리 건물인 생명과학관에서 불이 나 연기를 마신 학생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포항남부소방서는 오후 1시 40분쯤 소방서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2대와 인력 54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는 탈 수 있는 물질이 많고 연기가 퍼지면서 진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은 현재까지 2층과 3층으로 번졌다. 불이 나자 내부에 있던 학생과 학교 관계자가 긴급하게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친 뒤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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