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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일본] 태풍·코로나에도 ‘회식’한 日 총리…당국 “문제없다”

    [여기는 일본] 태풍·코로나에도 ‘회식’한 日 총리…당국 “문제없다”

    일본 열도에 폭우 특별 경보가 발령되고, 코로나19 확산세도 확연한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나치게 자주 회식을 즐긴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말부터 당의 간부, 경제계 인물들과 저녁 회식을 이어가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에는 도쿄의 한 호텔에서 아오키 미키오 전 관방장관과 모리 요시로 전 총리 등과 회식을 가졌다. 모리 전 총리는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끌던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 소속이며, 아오키 전 관방장관은 정계 은퇴 후에도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이 이끄는 모테기파에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다. 기시다 총리가 9월 개각을 앞두고 당의 결속력을 높이고자 각계각층의 인물들과 회식 자리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곳곳에서 폭우 피해가 발생하는데다 코로나19 확산세도 심각한 상황에서 부적절한 처사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새벽 일본에서 시간당 강수량이 100㎜ 이상을 기록한 곳이 10곳 이상이었다. 거대한 비구름이 동해를 건너 일본 열도를 덮으면서 일본 도호쿠 지역은 홍수가 발생하기도 했다.현재 태풍 5호 송다와 6호 트라세의 영향으로 곳곳에 폭우 특별 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총리의 회식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당국의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4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 밤 폭우 상황에 대해 총리는 비서관을 통해 적시·적절하게 보고를 받았다”면서 “관저 위기관리 센터에 연락실을 설치하고, 관계 부처가 일체가 돼 대응해왔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총리의 회식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지만, 잦은 회식이 총리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지난 2일 일본 정부는 기시다 총리의 미국 뉴욕 방문에 동행했던 야마모토 다카요시 총리 비서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미국에서 격리 조치됐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 비서관의 확진 사례는 이번이 3번째다. 총리 관저 내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데다, 일본 전역에서도 확진자가 폭주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일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연속 세계 최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신규 확진자 수는 약 656만 명인데, 이 가운데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약 137만 9000명이었다. 이어 미국이 92만 3000명, 한국이 56만 4000명이었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지방자치단체의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지난달 25일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 6520명이었고, 약 열흘 뒤인 이달 3일에는 24만 9830명으로 급증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총리 관저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대로 (회식이) 계속될 경우 첫 ‘총리 감염’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 [지구를 보다] 아이슬란드 화산 분화…관광객 ‘접근 금지’ 무시하기도

    [지구를 보다] 아이슬란드 화산 분화…관광객 ‘접근 금지’ 무시하기도

    ‘얼음과 불의 나라’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인근 화산이 8개월 만에 분화했다. 아이슬란드 당국은 3일(현지시간) 자국 수도 레이캬비크 남서쪽 32㎞ 떨어진 파그라달스퍄들 화산이 이날 분화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거의 800년 만에 분화한 이 화산은 약 6개월간 활동하다 잠시 멈춰 있었으나 8개월여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현지 방송에는 지난해 분화 때 생겼던 용암지대에 최대 200m 길이 균열이 생겼고 용암이 흘러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화산학자들은 지난주 일대에서 지진 활동이 잇따라 발생하자 화산 분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현지 지구물리학자 마그누스 투미 구드문트손 아이슬란드대 교수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 분화 수준은 지난해 때보다 5~10배 더 크다. 균열에서는 용암이 매초 2만~5만 ℓ씩 뿜어져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분화는 소규모로 현재 어떤 기반 시설도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분화가 어떻게 전개할지는 전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아이슬란드 기상청(IMO)은 유독가스가 나오는 만큼 관광객과 시민들은 해당 지역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경고를 무시하고 근처에서 용암 분출을 구경했다.이번 분화는 사람이 살지 않는 계곡에서 발생했다. 근처에는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이 있지만, 항공기 운항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차질은 없다. 반면 이웃 국가인 노르웨이 기상청이 해당 지역의 항공기 운항에 대해 가장 심각한 경보 단계인 ‘코드 레드’를 발령했다. 북대서양 화산지대 중심에 놓여 있는 아이슬란드는 평균 4~5년마다 한 번씩 화산이 분화하는 나라로 유명하다. 2010년 에이야퍄들라이외퀴들 화산 분화 당시에는 유럽 전역에 화산재가 퍼졌고 항공기 운항이 불가능해 한동안 모든 공항이 마비됐었다.
  • 광주, 5급 이하 인사 앞두고 실·국장실 ‘북적’

    “이번 주 들어 저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직원들이 프로필을 들고 자주 찾아옵니다. 이제 막 발령을 받아 업무 파악을 하느라 바쁘지만 (찾아오는 게) 싫지는 않네요.” 인사 철을 맞은 요즘 광주시청 실·국장 사무실은 개인 프로필을 들고 찾아오는 직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줄 세우기 인사’라는 지적을 받고 2년 전 폐지됐던 ‘실·국장 인사 추천제’가 민선 8기에 부활한 이후 등장한 청사 내부의 모습이다. 업무 처리를 하다 잠시 틈을 낸 실·국장을 만나 사진과 경력 등이 담긴 개인 프로필을 건넨 5급 이하 직원들은 “마음이 통하는 상사와 함께 광주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같이 일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국장들도 싫지는 않은 표정이었다. A 국장은 “업무 성과를 내려면 인사가 가장 중요한데 일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B 국장은 “(추천제가) 줄 세우기라기보다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은 반발한다. 혈연·지연·학연 등 친분 관계에 따른 줄 세우기가 우려돼서다. 5급 직원인 C씨는 “가고 싶은 부서에서 근무하려면 해당 실·국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인연이나 친분이 없는 직원들은 부담스러워 제도적 보완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는 오는 12일 발표 예정인 5급 이하 전보 인사와 관련해 예상되는 결원의 50% 정도를 인사추천제로 채울 방침이다.
  • 민선8기 제주도정 첫 정기인사… ‘도민 중심 일하는 도정’에 무게

    민선8기 제주도정 첫 정기인사… ‘도민 중심 일하는 도정’에 무게

    제주특별자치도가 조직 안정화와 능력 중심 인력 배치 등에 초점을 맞춘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3일 발표했다. 제주시 부시장에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 서귀포시 부시장에 오임수 자치행정과장을, 전임 도정에서 개방형 직위로 채워졌던 소통혁신정책관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로 파견돼 있던 강승철 부이사관을 임명했다.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행정고시 출신인 조상범 부이사관이 발령됐으며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에는 오성율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이, 교통항공국장에는 이상헌 제주시 부시장, 해양수산국장에는 고종석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이 각각 전보됐다. 한인수 농축산식품국장은 직급 승진으로 직무대리 꼬리표를 뗐다. 상하수도본부장에는 총무과장을 역임한 강재섭 서기관이 직위 승진했고 인재개발원장은 김승배 특별자치행정국장이 맡는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도정 첫 정기인사로 코로나19 및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현안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도민 중심 일하는 도정’으로 체감형 정책 추진에 무게를 뒀다. 총 461명 규모로 승진 126명, 전보 333명, 신규 2명 등이다. 특히 제주도정 최초로 도시계획직 4급 승진과 함께 도시건설국 주무과장으로 전진 배치하고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16년만에 처음으로 보건복지여성국 주무과장에 사회복지직을 전격 발탁한 것도 특징이다. 도 최초로 인사팀장과 예산총괄팀장에는 여성공무원을 전면 배치한 것도 눈에 띈다. 또한 핵심 공약 사업 추진에 있어 도민과의 소통과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소통담당관과 15분도시팀장 등은 개방형 직위로 지정히고 제주형 청년보장제 추진과 연계해 청년주권팀장에는 젊은 감각의 사무관을 전진 배치했다. 오 지사는 “이번 인사는 코로나19 및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현안 대응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정을 만드는 조직 다듬기와 인력 배치에 주력했다”며 “균형과 조화를 이루면서 일하는 공직자들이 인정을 받으면서 도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도는 이날 오전 정무특보에 김태윤(61), 대외협력특보에 김태형(55),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서울본부장에 정원태(59), 공보관에 여창수(55)씨를 임명했다.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오 지사를 도운 핵심 4인방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일자리과 소속이었던 고용센터가 따로 분리돼 나가고, 일자리과와 경제과가 통합되는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 여성 대상 ‘주사기 테러’ 유럽 확산…스페인선 의심사례 늘자 수사 착수

    여성 대상 ‘주사기 테러’ 유럽 확산…스페인선 의심사례 늘자 수사 착수

    여성을 상대로 약물을 주입해 정신을 잃게하는 ‘주사기 테러’가 유럽 각지에서 확산되고 있다. 스페인 경찰은 최근 영국과 프랑스에 이어 자국에서도 여성이 주사기에 찔리는 사건이 잇따르자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에서는 최근 몇 주 사이 관광지 요레트데마르와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카탈루냐 지방에서 주사기 찔림 사건 23건이 발생했다. 소몰이 축제가 열렸던 팜플로나를 포함한 바스크 지방에서도 유사 피해사례가 12건이나 접수됐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선 ‘데이트 강간 약물’(Date-rape drug)을 이용한 신종 성폭력 범죄가 아니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10년 유엔 산하 국제마약감시기구(INCB)는 ‘GHB’, 로히피놀(Rohypnol), 케타민(Ketamin) 등 데이트 강간 약물에 대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약물을 이용해 여성을 정신 못차리게 한 뒤 성폭행하는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엘컨피덴셜은 지난달 31일 북부 아스투리아스 지방 항구도시 히혼에서 주사기 테러를 당한 13세 소녀 몸에서 물 같은 히로뽕(필로폰)이라는 뜻에서 ‘물뽕’으로 불리는 ‘GHB’(감마 히드록시 부티르산)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경찰은 GHB가 점성이 매우 높아 주사기로 쉽게 주입하기 어렵고, 소량 GHB가 인체에 존재한다는 점에서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사기 테러 피해자는 대부분 젊은 여성이며, 증언 또한 비슷하다. 피해 여성들은 클럽 등 사람들이 붐비는 공공장소에서 팔이나 다리가 바늘에 찔린 듯한 통증을 느낀 뒤 어지럼증이나 졸음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사기 찔림 사고를 당해도 약물이 검출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주사기 테러를 당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가능한 한 빨리 보건소 등 의료 기관에서 검사받으라고 당부했다. 비슷한 사건은 앞서 유럽 각지에서 잇따라 보고됐다. 지난해 영국과 아일랜드, 프랑스를 시작으로, 올해는 벨기에, 독일 등에서도 주사기 찔림 사건이 발생했다. 주사기 찔림 사건은 지난달 초 스페인 팜플로나 지역에서 열린 소몰이 축제에서 처음 보고됐다. 축제 기간 피해 여성은 4명으로, 이들은 모두 인파 속에서 바늘에 찔리는 느낌을 받은 뒤 의식을 잃어 응급실에 실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 “국장도 실장도 게시판만 봅니다” 출범 석 달, 인사 못 끝낸 새 정부

    “국장도 실장도 게시판만 봅니다” 출범 석 달, 인사 못 끝낸 새 정부

    검증 오래 걸리고 병목현상 겹쳐“곧 발표” 소문만 돌 뿐 공석 방치경찰국 신설은 두 달 만에 ‘뚝딱’2일 출범한 행정안전부 경찰국은 첫 언급이 나오고 나서 시행령 통과와 인사까지 석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수많은 난관을 겪고 소중한 경찰국이 출범했다”며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없던 조직을 일사천리로 만든 것과 달리 행안부 본부 인사는 기약이 없다. 행안부에선 “이 장관이 경찰만 신경쓴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당초 행안부 안팎에선 지방선거가 끝나고 새 단체장들이 임기를 시작하는 7월 1일 직후 대규모 간부 인사가 있을 거란 예상이 많았다. 지방자치단체장이 바뀐 곳이 많고 행안부에서 파견하는 부단체장을 교체해야 하는 곳도 적지 않아 연쇄 이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장관 취임 이후 발표한 네 차례 인사발령은 과장급 전보 인사가 대부분이었다. 지난달 25일자 일부 실장급 승진 인사에서 새 충북·경남 부지사만 임명하는 데 그쳤다. 더 심각한 건 행안부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조직·지방행정·지방재정 등 주요 직위가 공석으로 방치되고 있는 현실이다. 지난 5월 한창섭 실장이 차관이 된 뒤 4개월째 공석인 조직실장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25일 몇몇 승진 인사가 나면서 공교롭게도 지방행정국장, 지방재정국장, 지방세국장 세 자리가 공석이 됐다. 행안부 A과장은 “몇 주 전부터 ‘이번 주 발표 난다’는 소문만 이어진다”고 말했다. B과장은 “소문만 무성하니 다들 언제 인사 발표가 나오나 게시판만 쳐다보고 있다”고 했다. 행안부 C국장은 “이 장관이 심사숙고를 하고 있다. 후보도 여럿 면접을 했고 어느 정도 결론도 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인사 검증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여러 정부 부처에서 인사 수요가 몰리다 보니 일종의 병목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가 늦어지면서 난맥상이 벌어지는 건 행안부만이 아니다. 늦깎이로 장관이 취임한 교육부도 사정은 비슷하다. 장관이 4개월째 공석인 보건복지부와 새 위원장 선임을 못 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도 조직 정비가 안 된 채 겉돌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여성가족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듭 폐지를 지시하는 상황에서 간부 인사를 하기도 쉽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정호영·김승희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하면서 복지부는 권덕철 전 장관 퇴임(5월 25일) 이후 69일째 장관 공백을 1·2차관이 메우고 있다. 인사권을 행사할 수장이 없어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속에서도 방역 실무를 지휘하는 보건의료정책실장 자리가 86일째 공석이다. 보건의료정책실장을 하다 승진 임명된 이기일 제2차관이 1인 2역을 하며 코로나19 유행과 보건의료 전반을 챙기고 있다. 보건의료정책실장뿐만 아니라 연금개혁을 담당할 인구정책실장, 연금정책국장 등의 자리도 비어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복지부 인사발령은 모두 9건으로 대부분 과장급이었다. 최근에 와서야 실장급 전보와 국장급 승진 각 1건이 이뤄졌다.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조정실장까지 공석이었다가 지난달 30일 고득영 인구정책실장을 기획조정실장으로 발령해 급한 불을 껐다. 교육부도 제대로 된 인사를 진행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5일 취임한 뒤 교육부는 세 차례 인사를 했는데, 세 번 모두 서기관과 사무관 10명을 넘지 않는 수준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박 부총리가 어느 정도 업무를 파악하고 난 뒤 주요 부서 국장, 과장 인사가 이어질 것”이라 설명했지만, 교육부 안팎에선 학제개편안에 대한 반발이 커지는 상황이라 인사가 즉각 나오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위원장 인선이 난항을 겪으면서 인사 시스템이 마비됐다. 지난달 초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원장에 지명됐다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여 지명 6일 만에 스스로 물러나면서 공정위 수장 공백 사태는 장기화하고 있다. 공정위는 현재 사무처장(1급), 상임위원(1급), 심판관리관(국장급) 등 세 자리가 공석이다. 국과장급 인사 역시 꽉 막혀 있다.
  • [지구를 보다] “진화율 0%”…美 초대형 산불, 우주에서도 선명(영상)

    [지구를 보다] “진화율 0%”…美 초대형 산불, 우주에서도 선명(영상)

    지난달 29일 클래머스 국유림에서 발생한 맥키니 산불을 담은 위성 영상이 공개됐다. 맥키니 산불은 현지시간 1일 오전 기준, 224㎢(약 6676만 평)를 태우고 북쪽 오리건주(州)를 넘어 계속 번지고 있다. 현재까지의 피해 면적만 해도 우리나라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77배에 달한다. 발생 초기보다 확산 속도는 줄었지만, 여전히 진화율은 0%에 불과하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올해 들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큰 규모다. 화재 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는 맥키니 산불이 지난달 30일부터 9시간 동안 급속히 번지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했다. 기상위성 ‘GOES-17’을 이용해 촬영한 해당 영상은 산불로 인해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더니, 단 몇 시간 만에 화면 전체를 희뿌연 연기로 가득차게 만들 정도로 커진 산불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서부 지역은 30여 년 동안 기후변화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으며, 산불 위험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이번 산불은 천둥 번개와 폭염으로 건조해진 숲이 곳곳에서 불길을 키우고 있는데다, 지형이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맥키니 산불로 건물 수십채가 불타고 주민 2000여 명이 대피한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는 인명피해도 보고됐다. 소방당국은 산불 위협에 노출된 건물이 4500여 채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일 “맥키니 산불이 ‘불 구름’을 생성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불 구름의 정식 명칭은 화재운이다. 화재운은 화재로 뜨거워진 지표 탓에 주변 공기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만들어진다. 공기가 가열되면 주변 공기와의 밀도 차이로 인해 상승하는데, 초목을 태우면서 발생하는 수증기와 연기가 함께 상승하면서 엄청난 규모의 화재운이 만들어진다.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 소속 기후학자인 다니엘 스웨인에 따르면 이번 매키니 화재로 인해 발생한 불 구름의 높이는 3000m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운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고 번개만 생성하기 때문에, 건조한 다른 지역에까지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소방당국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해당 지역에는 최근 고온 현상까지 겹치면서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캘리포니아주 최북단에 있는 시스키유 카운티의 지난달 31일 오후 낮 최고 기온은 37.2도를 기록했다. 시스키유 주민들에게는 산불 위험 최고단계를 알리는 ‘적색 깃발 경고’와 폭염 경보가 동시에 발령됐다. 시스키유와 경계선을 맞대고 있는 오리건주에서는 7월 25∼29일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온열질환으로 7명이 숨졌다. 당국은 “폭염이 계속되는 기간에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주변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 여름철 폭염 열사병 주의보

    여름철 폭염 열사병 주의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우려에 따라 일선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보호와 피해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산재 피해자는 모두 182명이며, 이가운데 29명(15.9%)이 숨졌다. 야외에서 햇빛에 노출된 채 작업하는 건설업에서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87명 발생해 20명이 사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이달 말까지 폭염에 대비한 근로자 보호 대책을 시행하고 안전보건공단은 유통기업과 공동으로 산재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 폭염에 의한 열사병은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산업재해 적용을 받는다. 일선 작업장에서 폭염 피해를 줄이고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과 그늘, 휴식 등 3대 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고용노동부는 당부했다. 폭염특보 발령시에는 시간당 10~15분씩 규칙적으로 휴식시간을 갖도록 하고 근무시간을 조정해 무더위 시간대에는 옥외작업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일선 지자체와 협업으로 공공근로 및 발주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보호 조치가 이뤄지도록 열사병 예방지도도 강화한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달 20일까지 유통기업인 이마트와 산재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과 함께 마트 근로자의 작업환경과 물류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폭염 단계별 대응요령에 따르면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거나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작업강도가 높은 근로자에게는 휴식시간을 추가로 배정하고 옥외작업시에는 가급적 아이스 조끼, 아이스팩 등의 장구를 착용토록 해야 한다.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거나 폭염경보가 내리면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가능한 옥외작업을 중단하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일 때는 매시간 15분 이상씩 그늘에서 휴식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해도 의식이 없거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신속하게 119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마감 후] 맥락 잃은 이상민표 경찰대 개혁론/강국진 사회정책부 차장

    [마감 후] 맥락 잃은 이상민표 경찰대 개혁론/강국진 사회정책부 차장

    행정안전부가 2일 공식 출범시킨다는 경찰국은 당황스러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압권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민주적 통제”를 외치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그는 계속해서 ‘권한 강화에 따른 민주적 통제’를 위해 행안부가 경찰을 지휘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경찰을 민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경찰법에 규정해 놓은 국가경찰위원회는 외면했다. 더 나아가 그는 행안부가 경찰청 독립 이후 31년 동안 경찰 업무에 관여하는 걸 최대한 자제한 역사적 맥락조차 간단히 무시해 버렸다. ‘민주적 통제’를 말하면서도 역사적 맥락을 빼 버리고 ‘무슨 법률 몇 조 몇 항’만 지루하게 나열하다 보니 남는 건 그저 ‘통제’뿐이다. 게다가 통제의 주체가 충암고ㆍ서울대 선후배 사이인 대통령과 장관이라는, ‘정권 통제’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전반적인 상황은 이 장관에게 썩 유리하지 않다.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경찰국 신설에 부정적인 응답이 절반을 넘는다. 반발하는 경찰 통제도 제대로 안 되는 마당이니 명분도 실리도 다 잃어버린 채 ‘정권 잡고 나니 그리 한가하냐’는 따가운 시선만 받게 됐다. 그런 속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0% 안팎이나 된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장관은 요즘 부쩍 경찰대 개혁 얘기를 자주 한다. 하지만 이 역시 경찰대의 역사적 맥락을 놓치거나 외면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원론적으로만 본다면야 물론 경찰대 개혁은 필요하다. 경찰 임용이나 여러 지원 부분이 특혜 소지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졸업생을 배출한 지 40년을 바라보면서 경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커진 것도 경찰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전부일까. 맥락을 놓치는 정책은 성공하기 쉽지 않다. 1895년 조선을 뒤흔들었던 단발령이 좋은 사례가 아닐까 싶다. 당시 단발령에 저항했던 명분을 상징하는 말이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다. 어릴 때는 ‘그럼 조선시대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몇 미터까지 자랐을까’ 궁금했다. 사실, 상투를 틀 때는 반드시 정수리 부분을 다 깎아낸 다음 가장자리 머리를 위로 틀어올린다. 이를 ‘배코친다’고 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상투를 틀 때는 머리카락 잘도 밀면서 단발령 한다니까 이 난리냐?’라고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핵심을 놓치는 일이다. 일본의 외압이 상투를 버려야 할 낡은 관습에서 지켜야 할 저항의 상징으로 만들었다는 맥락 말이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단발령에 저항했던 면암 최익현보다는 스스로 상투를 잘랐던 단재 신채호 손을 들어 주고 싶다. 최익현의 선택으로는 나라가 망해 식민지로 떨어지는 비극을 막을 수 있는 방책이 도무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최익현의 선택은 시대적 맥락 속에서 살펴봐야만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경찰대 역시 그렇지 않을까. 부정부패와 무능력으로 지탄받던 경찰을 업그레이드하려면 우수인재 영입이 절실했고, 파격적인 혜택은 어느 정도 불가피했다. 그런 맥락을 싹 빼먹고 ‘특혜집단’이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건 단발령 밀어붙이다 국론분열만 초래했던 100여년 전과 다를 게 없어 보인다. 민주적 통제와 경찰대 개혁을 말하지만 정작 역사적 맥락은 잊어버린 이 장관에게 ‘맥락’을 꼭 챙기시라고 권해 드린다.
  • 해수부, 서해 피살 공무원 사망 공식 인정

    해수부, 서해 피살 공무원 사망 공식 인정

    해양수산부가 2020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사망을 공식 인정했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이씨의 사망 날짜를 공식 인정하지 않은 채 직권면직시켰고, 유족들은 공무원 연금(일시금)과 조위금 등 기본적인 유족 보장을 받지 못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이씨 유족에게 희소식이 있어서 알려 드린다”며 “해수부가 지난 7월 28일 기존 직권면직을 취소하고, ‘사망으로 인한 면직’으로 인사발령을 냈다”고 밝혔다. 직권면직은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임용권자의 권한으로 공무원의 신분을 박탈해 공직에서 배제하는 처분이다. 당시 남북한은 모두 이씨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지만, 우리 정부 기관에서는 이씨의 사망 날짜를 공식 인정하지 않았다. 이씨 유족은 지난 6월 공무원연금공단에 조위금 수령을 문의했으나, 이씨는 지급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조위금은 사망으로 ‘당연퇴직’ 처리된 공무원의 유족에게 지급되며, 이번 결정으로 이씨는 800여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 의원은 “유족은 가족을 잃은 슬픔에, 월북자 몰이 폭력에, 가장이 납부한 공무원 연금 급여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중삼중의 고통 속에 빠져 있었다”며 “지난달 25일 대정부질문 자리에서 제가 한덕수 총리께 이런 사정을 말했고, 정부가 곧바로 화답했다. 참 잘된 일”이라고 했다.
  • ‘北피살 공무원’ 재직 중 사망 인정받았다

    ‘北피살 공무원’ 재직 중 사망 인정받았다

    해양수산부가 북한군에게 피살된 소속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재직중 사망을 공식 인정했다. 1일 해수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지난달 28일 이씨에 대한 직권면직을 취소하고 ‘사망으로 인한 면직’으로 인사발령을 냈다. 이번 조치로 유족들은 조위금 8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연금도 수령 가능하다. 직권면직은 공무원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임용권자의 일방적인 의사와 직권으로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는 처분이다. 2020년 9월 21일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근무하던 이씨는 다음날인 22일 북한군의 총격에 의해 사망했지만, 실종자로 분류된 뒤 2020년 12월 21일 직권면직 처리된 바 있다.유족 측은 지난달 공무원연금공단에 조위금 수령 여부를 문의했지만, 직권면직 처리됐기 때문에 조위금 지급 대상(당연퇴직자)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조위금은 사망으로 인해 당연퇴직 처리된 공무원 유족에게 지급된다. 이씨의 조위금을 받기 위해서는 유족들이 서해어업관리단에 순직 신청을 접수하고 사망경위조사서를 작성한 뒤 서해어업관리단이 이를 공무원연금공단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연금공단에서 서류를 검토한 뒤 인사혁신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의 결정 등을 거쳐 조위금을 받을 수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유족 측은 지난달 초 서해어업관리단에 순직 신청을 접수했고 현재 사망경위조사서를 작성 중이다.
  • 행안부 경찰국 내일 출범…총경 2명 경찰대·고시 출신 임명

    행안부 경찰국 내일 출범…총경 2명 경찰대·고시 출신 임명

    행정안전부는 2일 경찰국이 공식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일선 경찰들과 정치권의 반발 속에서 순항할지 관심이 쏠린다. 경찰국은 경찰법과 경찰공무원법 등 개별 법률이 구체적으로 명시한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 제청 권한 등 행안부 장관의 책임과 권한 수행을 지원한다. 경찰국은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과 16명으로 구성된다. 초대 경찰국장으로는 비(非)경찰대 출신의 김순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이 낙점됐다.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과장은 경찰 출신이 기용됐고 총괄지원과장은 행안부 출신으로 배치됐다. 인사지원과장에는 고시 출신의 방유진 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장(총경)이, 자치경찰지원과장에는 경찰대 출신 우지완 경찰청 자치경찰담당관(총경)이 보임됐다. 총괄지원과장은 임철언 행안부 사회조직과장(부이사관)이 맡는다.16명의 직원 중 경찰 출신은 12명이며 특히 인사지원과의 경우 일선 직원까지 전체 구성원이 경찰 출신으로 배치됐다. 행안부는 추후 업무 수요를 반영해 추가적인 경찰 인력을 배치하면 80% 이상의 직원이 경찰 출신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국은 경찰청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서 경찰청과 가까운 정부서울청사에 입주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논의 과정에서 제기됐던 여러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저와 경찰국은 폭넓은 소통을 통해 공감을 확대하고 경찰관들이 자긍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국민의 안전과 인권을 지키는 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갈등은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가 진행되면서 정점에 달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직무대행(후보자)은 총경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전 울산중부경찰서장(총경)을 대기발령하고 참석자 56명 총경을 감찰하겠다고 했으며, 이 장관은 총경 회의를 ‘쿠데타’에 비유했다. 하지만 경찰국 신설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부 반발도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든 상태다.
  • 바이든, 왜 사흘 만에 재확진됐나

    바이든, 왜 사흘 만에 재확진됐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아 다시 격리에 들어갔다. 음성 판정을 받은 지 사흘 만이다.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이날 백악관 메모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토요일 오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항바이러스 경구치료제인 팍스로비드로 치료받은 일부 환자에서 발견되는 재발(rebound) 사례”라고 설명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증상은 없으며 상태가 굉장히 좋다”며 “추가 치료는 필요하지 않으며 면밀한 관찰을 이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치의 “팍스로비드 재발·무증상”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상태에서 팍스로비드를 복용해 왔다. 확진 초기만 해도 인후통과 콧물, 기침, 몸살, 피로감 등의 증세가 나타났지만 27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대국민 연설에 나서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후 28일과 29일 오전에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30일 검사에선 양성이 나왔다. ●NYT “최고령 재선 노력 후퇴” ‘팍스로비드 재발’ 사례는 종종 나타난다. 지난 6월 한 논문에 따르면 완치된 성인 1만 3644명 중 약 5%가 30일 이내 양성 반응을 보였고, 6%는 코로나19 증상까지 경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캘리포니아에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사람 5200명 가운데 1% 미만의 환자가 5~15일 사이에 심각한 재발(병원 입원 등)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때문에 CDC는 지난 5월 팍스로비드 재발 경고를 발령하기도 했다. 재발 시기에도 코로나19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도 팍스로비드 재발이 왜 발생하는지는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미 역사상 가장 고령의 대통령인 바이든이 재선을 염두에 두고 자신이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이번 재확진은 이런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 “동료에게 욕했다고 부산→서울 전보 부당”

    “동료에게 욕했다고 부산→서울 전보 부당”

    사내 동료와의 관계가 나쁘다는 이유로 부산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서울로 전보시킨 인사는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박정대)는 A사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 전보 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지사 소속 B씨를 서울로 발령 낸 인사를 부당 전보로 인정한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전보 인사의 업무상 필요성은 낮은 반면 B씨가 입게 될 생활상 불이익은 크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B씨는 주된 생활 근거지인 부산과 근무지인 서울을 왕래하게 돼 삶의 질 면에서 불이익이 발생하고 월 50만원의 주거지원금을 받는다고 해도 불이익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는다”면서 “A사는 인사에 앞서 B씨와 적극 협의해 적절한 대안을 강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A사의 서울사무소가 주거비용이 비싼 강남에 위치한 점과 B씨가 부산에서 부양해야 할 나이 든 부모가 있는 점도 고려됐다. 재판부는 “A사는 다른 직원이 원직 복직을 반대하는 점을 업무상 필요성의 주된 근거로 주장하고 있지만 B씨의 경우 기존 업무는 이메일이나 유선통화로 수행할 수 있고 반드시 고정된 사무실에서 근무하지 않도록 하는 대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A사는 2020년 10월 동료에게 욕설을 내뱉어 정직 처분을 받은 B씨가 지방노동위원회 결정으로 원직 복직하게 되자 근무지를 부산에서 서울사무소로 옮기는 인사를 냈다. 다른 동료가 B씨가 복직하면 퇴사하겠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내는 등 함께 근무하기를 꺼린다는 이유였다.
  • 사내갈등에 부산 직원 서울로 전보…법원 “부당 인사”

    사내갈등에 부산 직원 서울로 전보…법원 “부당 인사”

    직장 동료와 관계가 나쁘다는 이유로 부산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서울로 전보시킨 인사는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박정대)는 A사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 전보 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지사 소속 B씨를 서울로 발령 낸 인사를 부당 전보로 인정한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전보 인사의 업무상 필요성은 낮은 반면 B씨가 입게 될 생활상 불이익은 크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B씨는 주된 생활 근거지인 부산과 근무지인 서울을 왕래하게 돼 삶의 질 면에서 불이익이 발생하고 월 50만원의 주거지원금을 받는다고 해도 불이익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는다”면서 “A사는 인사에 앞서 B씨와 적극 협의해 적절한 대안을 강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A사의 서울사무소가 주거비용이 비싼 강남에 위치한 점과 B씨가 부산에서 부양해야 할 나이 든 부모가 있는 점도 고려됐다. 재판부는 “A사는 다른 직원이 원직 복직을 반대하는 점을 업무상 필요성의 주된 근거로 주장하고 있지만 B씨의 경우 기존 업무는 이메일이나 유선통화로 수행할 수 있고 반드시 고정된 사무실에서 근무하지 않도록 하는 대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A사는 2020년 10월 동료에게 욕설을 내뱉어 정직 처분을 받은 B씨가 지방노동위원회 결정으로 원직 복직하게 되자 근무지를 부산에서 서울사무소로 옮기는 인사를 냈다. 다른 동료가 B씨가 복직하면 퇴사하겠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내는 등 함께 근무하기를 꺼린다는 이유였다. B씨는 전보 인사에 반발하며 구제 신청을 했고 지난해 4월 중노위에서 받아들여졌다. A사는 중노위 판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 제주 이어 경기 ‘수족구병‘ 예년 대비 10배 급증

    제주 이어 경기 ‘수족구병‘ 예년 대비 10배 급증

    제주에 이어 경기에서도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31일 질병관리청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의 감염병 감시자료에 따르면 올해 30주차인 지난주(17~23일) 도내 수족구병 의사환자 천분율(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이 의심되는 환자 비율)은 30.3‰로 예년의 10배 이상에 달한다. 2020년 30주차에는 3.0‰, 2021년 30주차엔 2.3‰였다. 특히 0세 95.0‰, 1~6세 167.7‰로 6세 이하의 발생이 많았다. 손과 발, 입에 물집성 발진이 생기는 수족구병은 감염된 사람의 침·가래·콧물·수포의 진물 등 분비물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증상은 보통 경미하며 대개 7~10일 내 저절로 없어지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면역체계가 아직 발달하지 않은 영유아의 경우 무균성 뇌척수막염·뇌염·뇌척수염·쇼크 및 급속한 사망 등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앞서 제주특별차지도는 경기지역 보다 한 달쯤 빠른 지난 달 중순 부터 수족구병 발생율이 치솟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도 보건복지여성국에 따르면 도내 수족구병 발생율은 6월 셋째 주(6월12일~19일) 외래환자 1000명당 2.8명꼴이었다. 그러나 6월 넷째 주(6월19일~25일) 4명꼴로 소폭 늘어나더니, 외래환자 1000명당 27명(6월26일~7월2일), 82.6명(7월3일~9일) 등으로 급증했다. 도 보건당국은 수족구병이 5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나타나는 특성을 고려할 때, 환자 발생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건희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외부활동 자제, 개인위생 실천 증가로 수족구병 환자 발생이 줄었다가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증가하고 있다”며 “가정은 물론 휴가지나 어린이집 같은 보육시설에서의 감염 예방수칙 준수와 위생관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만 코앞에서 실탄 쏜 중국...시진핑 “불장난하면 타 죽는다” 더니

    대만 코앞에서 실탄 쏜 중국...시진핑 “불장난하면 타 죽는다” 더니

    중국군이 대만 코앞에서 실탄을 이용한 사격훈련을 진행했다. 대만을 사이에 둔 미국과 중국의 긴장도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푸젠상 핑탄해사국은 29일(이하 현지시간) 밤 항행 경보를 발령하며 “30일 오전 8시~오후 9시까지 핑탄섬 인근 수역 4개 지점에서 실탄 사격훈련을 실시한다. 모든 선박의 진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중국 측이 공개한 훈련 수역은 대만 북부 진주현과 불과 126㎞ 떨어진 지점으로, 중국 영토 중 대만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이다. 대만은 비교적 침착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대만 국영 중앙통신사는 “대만 국방부는 합동 정보 감시 정찰 수단을 동원, 대만해협 주변 공역의 중국 항공기와 군함의 동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며 적절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군의 이번 훈련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을 높고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이뤄졌다.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은 현 상태를 일방적으로 바꾸려는 시도나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려는 것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이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우리는 대만 독립과 분열, 외부세력의 간섭을 결연히 반대하며 어떤 형태의 대만 독립 세력에게든 어떤 형태의 공간도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결연히 수호하는 것은 14억여 중국 인민의 확고한 의지”라며 “민심은 저버릴 수 없으며, 불장난하면 반드시 불에 타 죽는다”고 덧붙였다.이와 별개로 중국 군용기들이 연례 군사훈련인 ‘한광’ 훈련이 진행된 25~29일 닷새 연속 군용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하기도 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여러차례 미국에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결연히 반대하고 엄중히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중국 측의 마지노선에 도전하면 결연한 반격을 당할 것이고 모든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이 감당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불 난 집에 기름 부은 격이 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다. 펠로시 의장은 29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대만 방문이 아시아 순방 일정에 포함됐는지에 대해 "보안상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함구했다.
  • 화재로 철골 드러낸 인천 자동차 개조공장

    화재로 철골 드러낸 인천 자동차 개조공장

    지난 29일 인천 한 자동차 개조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한 끝에 9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7분께 인천시 서구 원창동 북항 인근에 있는 자동차 개조공장에서 큰불이 나 8시간 46분 만에 초기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인 30대 남성 A씨가 진화를 시도하다가 팔꿈치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공장에 있던 작업자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또 불이 인근에 번지면서 8개 업체의 공장과 창고 등 건물 13개 동이 피해를 봤다. 사진은 30일 오전 인천시 서구 원창동 모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건물이 철골을 드러낸 채 서 있다. 
  • 부산 경찰관 “경찰국 설치, 절차적 정당성 결여”

    부산 경찰관 “경찰국 설치, 절차적 정당성 결여”

    부산 지역 경찰관들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의견을 모았다. 부산경찰청은 29일 우철문 청장 주재로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와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감 이하 현장 경찰관과 경찰 직장협의회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경찰관들은 “경찰국 설치에 무조건 반대하는 게 아니다. 다만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려는 시도가 없어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국은 시행령이 아닌 법률에 따라 설치하고 운영하는 게 합당하다고 생각해 반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경찰관들은 또 경찰국 설치가 기정사실로 된 즈음 경찰 지휘부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공식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데도 유감을 나타냈다.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발령 조처된 류삼영 총경에 대해서는 “일선 경찰관이 공감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조처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날 우 청장은 “국민에게 14만 경찰이 분열하는 모습으로 비칠까 우려된다”면서 “지휘부도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민했고, 시행 과정에서 경찰의 민주적 통제와 중립성·독립성이 조화되도록 현장 의견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건설현장, 물류센터 폭염 특별대응 점검

    건설현장, 물류센터 폭염 특별대응 점검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고용노동부가 일선 사업장의 열사병 예방조치를 집중 점검한다. 폭염으로 인한 위험상황을 방치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특별신고제도를 운영하고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 29일 노동부에 따르면 일터에서 열사병을 비롯해 무더위로 인한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건설현장이나 물류센터 등 열사병에 취약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대책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등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내달 19일까지 폭염 특별 대응기간으로 지정해 열사병 취약사업장을 중심으로 예방조치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 올해 폭염위기 경보의 ‘경계’ 발령은 지난 2일 낮 12시로, 지난해 7월 20일 오전 10시에 비해 보름 이상 앞당겨졌다. 지난 2016년부터 최근 6년간 온열질환 산업재해 피해자는 182명으로 이 가운데 29명이 사망했다. 건설업에서만 87명의 피해자가 발생해 20명이 사망했다. 또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산업재해를 분석한 결과 거푸집 조립·해체, 조경, 자재정리·운반, 철근조립 등 10대 작업에서 66.7%가 발생했다. 올해 7월 들어서는 건설현장의 열사병 의심 사망사고가 5건에 이른다. 사망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한 작업은 거푸집 조립 및 해체, 철골·비계, 토사 굴착, 콘크리트 타설, 조경 등 5개 작업이다. 이정식 노동부장관은 이날 폭염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불시 방문해 열사병 예방대책의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무엇보다 근로자의 체감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근로자 의견을 수렴해 사업장 특성에 맞는 열사병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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