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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정 “강남 한복판 CCTV 앞 납치? 절박했단 의미…뭔가 쫓겼다”

    이수정 “강남 한복판 CCTV 앞 납치? 절박했단 의미…뭔가 쫓겼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에서 벌어진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에 대해 “고화질 CCTV와 목격자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범행이 이뤄졌다. 그만큼 절박하게 피해자를 납치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강남 한복판에서 어떻게 저런 대담한 범행을 벌일 수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CCTV도 많고 보안이 철저한 지역이다 보니, 뜻한 바를 쉽게 이루기 어려워서 두세 달 정도 미행을 했던 것 같다. 결국 목격자가 있음에도 그와 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건데 그만큼 절박하게 이 피해자를 납치할 수밖에 없는, 지금 꼭 이루어야 하는 사정이 있었던 것 같다”며 “피해자와 납치범들 사이에 전혀 안면이 없고 빈틈을 노리기 어려운 관계”라고 봤다. 진행자는 “3개월이나 치밀하게 준비했지만 빈틈이 없으니까 결국은 대담하게라도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어떤 시한이 있었을 수도 있겠다. 절박한 시한이 있었기 때문에 저런 대담한 공간에서 그런 일을 벌인 것이다”라고 정리했고, 이 교수는 “그렇기 때문에 청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청부라고 하면 금전거래와 시한을 주기 때문에 시행하지 않는다는 재촉을 받았다거나 그런 사정이 있지 않았을까를 의심하게 만드는 장면이다”라고 설명했다. “차량 특수성 있었는데…컴퓨터 매칭 기술 미활용 아쉬워” 또한 이 교수는 범행에 사용된 차량 벨로스터에 대해 “그 차량은 특수성이 있다. 조수석 뒤쪽 문만 열리고 운전석 뒤쪽 문은 열리지 않는다. 피해자를 안에 몰아넣었을 때 차량의 반대쪽 문을 열고 뛰쳐나가면 도주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그런 차량을 준비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차량의 특수성이 틀림없이 존재하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이런 차량을 추적하려고 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포착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진행자는 “목격자는 납치 장면을 보자마자 신고를 했고, 서울경찰청은 신고 접수 3분 만인 11시 49분 코드 제로를 발령하고 바로 출동했다. 그런데 수배령은 1시간 뒤에 내려졌고 또 경기남부경찰청, 대전경찰청, 충북경찰청, 이런 지방청들은 다음 날 오전 9시에야 코드제로를 발령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교수는 “자치경찰들 사이에 청 단위별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CCTV에 번호판도 찍혔고, 차량 모델도 다 나와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컴퓨터로 패턴 매칭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번호판 정보만 입력하면 그 차량이 어디로 진입 했는지 포착했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게 결국 인명 피해로 이어지게 된 것 같아서 매우 아쉽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29일 납치 신고를 접수한 뒤 사건 발생 1시간 6분 만에 서울 관내에 차량 수배지령을 내렸다. 그러나 전국에 공유되는 수배차량검색시스템(WASS)에 용의 차량 번호를 등록한 것은 약 4시간 뒤인 오전 4시 57분이었다. 경찰은 WASS 입력이 늦어진 것에 대해 “사고 발생 지점 주변에서 비슷한 신고가 들어와 확인하는 과정에 시스템 입력이 늦어졌다”며 “시스템 등록 이전에 수배 차량이 포착된 내역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납치·살인 피의자 3명 영장심사…청부살인 가능성 염두 한편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모(35)·황모(36)·연모(30)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했다. 이들은 수감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를 나서며 ‘왜 납치·살해했느냐’, ‘다른 공범이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황씨는 법정으로 들어가며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나머지 2명은 묵묵부답이었다. 이씨 제안으로 범행에 가담한 황씨는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들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A씨를 납치해 이튿날 오전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지난달 31일 체포됐다. 경찰은 금전 목적으로 2∼3개월 전부터 준비했다는 연씨 진술로 미뤄 우발적 범행 아닌 계획 범죄로 보고 있다. 이씨가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지목해 황씨에게 제안했고, 황씨가 이를 연씨에게 다시 제안하는 방식으로 공모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경찰은 추가 공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씨·이씨와 금전 문제로 얽힌 주변 인물들의 구체적인 관계를 파악 중이다. 특히 가상화폐를 중심으로 이들 사이 금전거래와 오간 돈의 성격, 피해자가 보유한 자산 규모와 관련 사업, 법적 분쟁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추가 공범이 확인될 경우 가상화폐 투자 실패에서 비롯한 원한 관계가 청부살인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 [속보] 옥천 산불 이틀째…밤새 20㏊ 소실

    [속보] 옥천 산불 이틀째…밤새 20㏊ 소실

    지난 2일 오전 충북 옥천 군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다. 산림당국은 3일 오전 6시 20분 헬기 4대 등을 투입해 불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 쓰고 있다. 안전 문제 등으로 전날 날이 저물며 철수했던 옥천군 공무원과 소방 인력 300여명도 다시 현장에 배치됐다. 불은 2일 오전 11시 3분 군북면 이평리 대청호 인근 야산에서 시작됐다. 거센 바람을 타고 불길이 인접한 대정리 쪽으로 확산하면서 오후 한때 인근 주민 27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해가 저문 뒤에도 불길이 잦아들지 않자 산림당국은 오후 8시를 기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오전 9시 기준 피해면적은 20㏊가량으로 집계됐다.
  • 경북 군위 산불 12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10여㏊ 피해

    경북 군위 산불 12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10여㏊ 피해

    2일 낮 경북 군위군 소보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12시간 40여분 만인 3일 오전 1시쯤 주불 진화를 했다고 산림 당국이 밝혔다. 당국은 불이 난 직후인 2일 오후 3시쯤 산불 1단계를 발령해 헬기 18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했으며 해가 진 후에는 인력 660여명과 장비 50여대를 투입해 밤샘 진화에 나섰다. 3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마무리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산불영향구역은 10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불이 인근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용접 작업 중에 불티가 날려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돼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며 “산불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사설] 강남 여성 납치살해… 경찰 치안대책 재정비하라

    [사설] 강남 여성 납치살해… 경찰 치안대책 재정비하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단지 앞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일당 3명이 범행 이틀 만인 지난달 31일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 시신은 대전 대청댐 야산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가 소유한 가상화폐를 노리고 치밀하게 공모한 계획범죄로 보고 있다. 구속 여부는 오늘 결정된다. 사건이 발생한 현장은 인적이 드문 외진 곳이 아니라 바로 아파트 앞이다. 자정이 가까운 심야시간대였다고 해도 강남 한복판 주택가에서 어떻게 납치 범죄가 버젓이 일어날 수 있는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폐쇄회로(CC)TV를 보면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6분 한 남성이 피해 여성을 질질 끌고 나와 차도에 정차한 차량에 강제로 태웠고, 다른 남성이 운전석에 올라탄 뒤 현장을 떠났다. 범죄가 벌어지는 동안 차량 앞쪽에 있는 도로 상황도 CCTV에 찍혔는데 버스와 승용차 등 교통량이 꽤 많았다. 범인들의 뻔뻔하고, 대담한 행각에 기가 막힐 뿐이다. 경찰은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112 신고를 받고 사건 발생 3분 뒤인 오후 11시 49분 강력범죄에 적용되는 ‘코드 제로’를 발령했다.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1시 53분으로, 초동 조치는 제대로 이뤄졌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하지만 차량번호를 알아내 수배 조치를 내리기까지 한 시간이 넘게 소요되면서 결과적으로 범인들이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밖으로 도주할 시간적 여유를 벌어 준 꼴이 됐다. 범인 추적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차제에 보완하는 조치가 있어야겠다. 무엇보다 경찰의 치안 대책에 허점은 없는지 돌아봐야 한다. 사건 현장인 역삼동은 주변에 학원가와 학교가 있어서 경찰이 상시 순찰하는 지역이라고 한다. 범인들이 2~3개월 전부터 피해자를 미행하며 동선을 파악했다는데 그동안 경찰은 뭘 했는지 묻고 싶다.
  • 건조 특보에 강한 바람… 인왕산 산불, 축구장 20개 면적 태웠다

    건조 특보에 강한 바람… 인왕산 산불, 축구장 20개 면적 태웠다

    서울 인왕산에서 2일 축구장 약 20개 면적의 임야(약 15.2㏊)를 태우는 큰불이 발생해 등산객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급하게 대피했다. 대전과 충남 홍성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소방청은 긴급중앙통제단을 가동하고 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했다.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이날 기온까지 올라 습도가 더 낮아졌고 바람까지 세게 분 것도 산불 확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근 인왕산 6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낮 12시 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20여분 만인 12시 51분 2단계로 격상했다가 오후 5시 8분쯤 큰 불길이 잡히면서 1단계로 다시 낮췄다. 진화 작업에는 헬기 15대와 소방관 437명 등 총 2558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인왕산 능선에서 발생한 화재에 인근 하늘은 흰 화재 연기로 뒤덮였고 소방헬기가 연달아 소화수를 날랐다. 불이 성덕사 약수터와 세진암 부근으로 번져 인접한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주민 120가구가 홍제동 주민센터와 인왕중 등으로 급히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미마을의 가장 꼭대기 집에 거주하는 서모(74)씨는 “풀을 뽑으려고 나왔다가 경찰이 빨리 대피하라고 해서 가스통만 분리하고 휴대전화도 못 챙긴 채 빠져나왔다”며 발을 굴렀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와 실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부암동 주민 심모(86)씨는 “이 동네에 30년 넘게 살았는데 인왕산에서 산불이 이렇게 크게 난 건 난생처음”이라고 했다. 홍성 서부면의 한 산에서도 오전 11시 3분쯤 큰불이 발생했는데 순간 풍속 11m의 강풍이 부는 데다 날씨까지 건조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오후 1시 20분쯤 산불 3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인근 민가 14채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 금산군 복수면에서도 산불이 확대돼 오후 8시 30분쯤 산불 3단계가 발령됐다. 산림당국은 야간 총력 진화작전에 돌입했다. 대전 서구 산직동에서도 산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인근 요양원 입소자 포함 40여명과 주민 300여명 등 총 340여명이 대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와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관계부처는 헬기, 인력 등 가용 자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가동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 “아무것도 못 챙기고 도망쳤다”···서울 인왕산서 축구장 20개 면적 화재

    “아무것도 못 챙기고 도망쳤다”···서울 인왕산서 축구장 20개 면적 화재

    서울 인왕산에서 2일 축구장 약 20개 면적의 임야(약 15.2㏊)를 태우는 큰불이 발생해 등산객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급하게 대피했다. 대전과 충남 홍성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소방청은 긴급중앙통제단을 가동하고 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했다.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이날 기온까지 올라 습도가 더 낮아졌고 바람까지 세게 분 것도 산불 확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근 인왕산 6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낮 12시 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20여분 만인 12시 51분 2단계로 격상했다가 오후 5시 8분쯤 큰 불길이 잡히면서 1단계로 다시 낮췄다. 진화 작업에는 헬기 15대와 소방관 437명 등 총 2558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인왕산 능선에서 발생한 화재에 인근 하늘은 흰 화재 연기로 뒤덮였고 소방헬기가 연달아 소화수를 날랐다. 불이 성덕사 약수터와 세진암 부근으로 번져 인접한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주민 120가구가 홍제동 주민센터와 인왕중 등으로 급히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미마을의 가장 꼭대기 집에 거주하는 서모(74)씨는 “풀을 뽑으려고 나왔다가 경찰이 빨리 대피하라고 해서 가스통만 분리하고 휴대전화도 못 챙긴 채 빠져나왔다”며 발을 굴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와 실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부암동 주민 심모(86)씨는 “이 동네에 30년 넘게 살았는데 인왕산에서 산불이 이렇게 크게 난 건 난생처음”이라며 “지난해 청와대가 개방되고 인왕산 진입로가 추가로 열렸는데, 날씨가 풀리며 등산객이 많아진다 싶더니 결국 사달이 났다”고 안타까워했다. 등산객 박희철(54)씨는 “북한산에서 인왕산으로 넘어가는 코스로 등산을 왔다가 경찰이 등산로를 통제해 북한산 둘레길로 그냥 내려왔다”고 말했다. 홍성 서부면의 한 산에서도 오전 11시 3분쯤 큰불이 발생했는데 순간 풍속 11m의 강풍이 부는 데다 날씨까지 건조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오후 1시 20분쯤 산불 3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인근 민가 14채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서구 산직동에서도 산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인근 요양원 입소자 포함 40여명과 주민 300여명 등 총 340여명이 대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와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관계부처는 헬기, 인력 등 가용 자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가동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 인왕산 큰불 잡혀 대응 1단계로 하향…잔불 정리중

    인왕산 큰불 잡혀 대응 1단계로 하향…잔불 정리중

    2일 오전 11시 53분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6부 능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6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낮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소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했다. 오후 5시쯤 큰 불길이 잡히면서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낮추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인왕산 북동쪽 자하미술관 인근 기차바위 쪽 능선에서 발생해 한때 정상 부근으로 번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입산을 통제하는 한편 홍제동 개미마을 등 인근 주택가로 연기가 확산하자 주민들에게 대피를 안내했다. 인근 120가구 주민들은 홍제주민센터, 인왕초등학교, 경로당, 인왕중학교 등으로 대피했다가 일부는 귀가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헬기 15대 등 장비 121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잔불 정리와 주변 통제 작업 등에 소방당국과 경찰·구청·군 인력까지 모두 2458명이 동원됐다.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축구장 20개 면적에 해당하는 임야 14㏊(헥타르)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했다. 정윤교 종로소방서 행정과장은 “불이 산등선을 타고 성덕사 약수터 등으로 넘어갔고 개미마을 쪽으로도 퍼졌다.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소방당국은 건조한 날씨와 바람, 산에 쌓인 낙엽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해가 지기 전에 불은 완전히 끄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완진되는 대로 방화와 실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낮 인왕산 인근 북악산에도 불이 났다는 소식이 퍼졌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종로구청은 낮 12시 43분 북악산 자락인 삼청동 인근 산불로 입산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북악산에서 불이 나거나 인왕산 불길이 북악산으로 번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 [속보] 인왕산 산불 불길 잡혀…대응 1단계로 하향

    [속보] 인왕산 산불 불길 잡혀…대응 1단계로 하향

    2일 오전 11시 53분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에서 불이 난 가운데 5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소방당국은 낮 12시 51분에 발령한 대응 2단계를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 경기 광주 비닐봉투 제조공장서 불…인명 피해 없어

    경기 광주 비닐봉투 제조공장서 불…인명 피해 없어

    2일 오후 4시 20분쯤 경기 광주시 목동의 한 비닐봉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장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노동자 등 3명은 불이 나자 곧바로 대피했다. 또 2층 공장 건물 3개 동 990여㎡와 집기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비닐 등 인화물질이 많아 불길이 주변 건물로 퍼질 수 있다고 판단, 신고 접수 15분여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10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됐고, 헬기 2대도 진화작업에 동원됐다. 이어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시간 30여 분만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는 대응단계를 해제한 뒤 잔불 정리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는 비닐이 타며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에서도 식별될 정도로 연기가 치솟았다. 이를 본 놀란 시민들의 119 신고도 20여 건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野 “충북지사, 산불에도 술자리”…與 “가짜뉴스로 선동정치”

    野 “충북지사, 산불에도 술자리”…與 “가짜뉴스로 선동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충북 제천 봉황산에 산불이 난 상황에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술자리에 참석했다며 “자진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선동정치가 우려스럽다”고 맞섰다. 2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 6분쯤 제천 봉양읍에 있는 봉황산에서 도로변 담뱃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 당시 산림당국은 산불 규모와 풍속 등을 고려해 예상 피해가 10∼30㏊(헥타르) 미만일 것으로 판단,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위험지역 주민에게는 3시간 20분가량 대피령이 내려졌다. 일반적으로 피해 면적 30㏊ 이하 산불 1∼2단계에서는 지휘권자가 시·군·구청장이며, 100㏊ 이상일 때는 광역단체장이나 산림청장이 지휘권을 가진다. 외국 출장 중인 김창규 제천시장을 대신해 박기순 부시장이 현장을 지휘했고, 불은 21㏊를 태운 뒤 이튿날인 31일 오전 9시 30분 완전히 꺼졌다. 그러나 김 지사가 산불 발생 당일 충주 지역 청년 모임에 참석해 술잔을 건배하는 등 사진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1일 논평을 내고 “김 지사는 지난달 30일 산불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는데도 현장에 가지 않고 술판을 벌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하며 “(술이 아니라) 물을 마셨고 외부 행사로 얼굴이 붉게 그을린 것이라는 김 지사 측의 해명이 가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도 김 지사는 사과 한 마디 없다”면서 “도민의 생명과 삶을 책임지지 않을 것이면 지사직에서 물러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민주당의 억지 주장과 달리 김 지사는 지난 30일 저녁 술판을 벌이지 않았다. 김 지사도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언론에 밝혔다”며 “민주당이 김 지사와 관련해 가짜 뉴스를 퍼트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30일 김 지사의 저녁 일정을 시간순으로 공개하면서 “산불이 발생한 지난달 30일부터 31일 아침 진화율이 96%에 이를 때까지 김 지사는 제천 산불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었다. 김 지사의 지시 아래 281명의 인원과 소방 헬기 11대를 포함한 장비 39대가 제천 산불 진화에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산불로 인해 잠시나마 불안에 떨어야 했던 지역민들을 걱정하고 현장에서 산불 진화에 참여한 관계자에게 격려를 전하기는커녕, 김 지사에 대한 가짜 뉴스를 퍼트리며 충북도민에게 혼란을 가중시켰다”며 “수세에 몰리는 이재명 대표를 방어하기 위해 민생은 아예 내팽개치고 이제는 지방 정부까지 끌어들여 마타도어에 열을 올리니 민주당의 선동정치가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 홍성 ‘산불 3단계’…헬기 17대 투입

    홍성 ‘산불 3단계’…헬기 17대 투입

    2일 오전 11시 3분쯤 충남 홍성 서부면 중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낮 12시 10분 산불 1단계, 12시 40분 산불 2단계, 오후 1시 20분 산불 3단계를 차례로 발령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화 장비와 인력은 헬기 5대, 진화차 7대, 진화대원 60명에서 헬기 17대, 진화차 11대, 진화대원 189명으로 대폭 늘었다. 그러나 산불 현장에서는 순간 풍속 10m의 강풍이 부는 데다 날씨까지 건조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200㏊, 화선은 8㎞로 추정된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나오지 않았지만, 민가 2채 등 시설 14채가 소실됐다. 능동마을 주민 21가구 44명을 비롯해 이호리와 판교리, 중리 등지의 9개 마을 주민 130여명은 긴급대피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일몰 전까지 진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尹대통령 “산불 진화 총력 다하라”… 휴일 전국 곳곳 산불

    [속보] 尹대통령 “산불 진화 총력 다하라”… 휴일 전국 곳곳 산불

    윤석열 대통령은 휴일인 2일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와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등 관계 부처는 유관기관의 헬기, 인력 등 가용 자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가동하라”고도 했다. 앞서 이날 서울과 충남 홍성 등 전국 각지에 산불이 발생했다. 서울시와 종로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쯤 부암동(인왕산)에서, 오후 12시 10분에는 삼청동 산(북악산)에서 화재가 각각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5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1개 권역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단계다. 오후 2시30분 현재 인력 580명, 헬기 9대를 포함한 장비 85대를 투입한 상태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일원에서도 이날 오전 11시 3분쯤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홍성 산불과 관련해 산림청장과 소방청장에게 “지자체,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아울러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산불을 감안해 행정안전부에 “경찰청장, 지자체와 협조해 인근 주민에게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입산객 통제 등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요청했다.
  • [포토多이슈] 인왕산에 번지는 불길

    [포토多이슈] 인왕산에 번지는 불길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일 오전 11시 50분 쯤 서울 인왕산 중턱 기차바위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과 산림청이 긴급 진화나 나서고 있다.소방당국은 12시 51분을 기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144명의 진화인력과 산불진화장비 40대, 진화헬기 8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으며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당국은 입산을 통제하고 홍제동 개미마을 등 인근 주택가로 연기가 확산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대피를 안내하고 있다.
  • [속보] 인왕산 산불 대응 2단계 발령… 헬기 11대 등 투입

    [속보] 인왕산 산불 대응 2단계 발령… 헬기 11대 등 투입

    2일 오전 11시 53분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8부 능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 중이다. 불은 인왕산 북동쪽 자하미술관 인근에서 발생해 정상 부근으로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5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1대와 차량 35대, 인력 132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당국은 입산을 통제하는 한편 홍제동 개미마을 등 인근 주택가로 연기가 확산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대피를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입산 자제 및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의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다.
  • 서울 인왕산 불 빠르게 확산…“홍제동 주민 대피해달라”

    서울 인왕산 불 빠르게 확산…“홍제동 주민 대피해달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8부 능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서는 한편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를 하고 있다. 2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쯤 인왕산 북동쪽 자하미술관 인근에서 발생한 불이 기차바위를 넘어 주변으로 확산하고 있다.소방당국은 낮 12시 2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22분 후인 낮 12시 51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헬기 11대, 차량 35대와 인력 132명이 투입됐다. 서울시는 인왕산 산불이 주변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대피를 하라고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서대문구도 인왕산 진입을 금지하고 개미마을과 홍제동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대피를 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 남양주서 비닐하우스 화재로 7개동 전소

    남양주서 비닐하우스 화재로 7개동 전소

    1일 오후 5시 55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폐자재 보관용 등으로 사용하던 비닐하우스 7개동과 인근 야적장이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약 25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54대와 135명의 인력을 동원해 오후 7시 17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까지 폐자재 보관용 등으로 쓰이는 비닐하우스 건물 7개 동이 완전히 불타고, 인근에 있는 또 다른 비닐하우스 7개 동이 그을음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한 후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포천 산불 20시간 만에 진화…담뱃불 실화 혐의자 검거

    경기 포천시 영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20시간 만에 진화 완료됐다. 31일 산림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30일 오후 2시 17분쯤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야산 공동묘지 부근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같은날 오후 4시 50분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초대형 헬기를 포함한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 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며 인근 군부대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저지선을 만들었다. 해가 진 후 헬기가 철수한 후에도 소방관과 산불 진화대원,드론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31일 해가 뜬 후 다시 헬기를 동원한 진화 작업이 이어져 결국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진화가 완료됐다. 이틀간의 진화 작업에 헬기 22대,진화 장비 37대,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소방관 등 인원 1천 179명이 동원됐다. 이 불로 임야 29ha가 불탔다. 당국은 담뱃불 실화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실화 혐의자를 검거한 상태다.현장 상황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계엄문건’ 조현천 구속영장…직권남용·정치관여 혐의

    ‘계엄문건’ 조현천 구속영장…직권남용·정치관여 혐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앞두고 작성된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64) 전 기무사령관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검찰은 범죄 혐의가 무겁고 해외로 도피한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구속 수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서울서부지검은 31일 오전 조 전 사령관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정치관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이르면 이날 밤 조 전 사령관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사령관은 2016년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와 관련해 부하들에게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기무사 요원들을 동원해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고 칼럼·광고를 게재한 혐의도 있다. 다만 계엄령 문건과 관련한 내란예비·음모 혐의는 구속 영장에 담기지 않았다. 검찰은 일단 조 전 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한 이후 내란예비·음모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조 전 사령관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을 앞둔 2017년 2월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에 대비해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하는 등 실행 준비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조 전 사령관이 관여했던 ‘계엄령 문건 작성 태스크포스’(TF)가 작성한 문건에는 육군에서 탱크 200대, 장갑차 550대, 무장병력 4800명, 특수전사령부 병력 1400명 등을 동원해 계엄군을 구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계엄 사범 색출, 방송통신위원회를 동원한 SNS 계정 폐쇄, 언론 검열 등 구체적 계획도 포함돼 있다. 검찰은 이러한 계엄 문건 작성을 내란음모 행위로 볼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하지만 도피 의혹이 불거진 뒤 5년 3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조 전 사령관은 체포 상태에서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무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조 전 사령관은 입국 당시 취재진에 “계엄령 문건 작성의 책임자로서 문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기 위해 귀국했다”고 밝혔다. 2017년 12월 미국으로 출국한 뒤 5년여 동안 귀국하지 않은 데 대해선 “도주한 것이 아니라 귀국을 연기한 것”이라고 했다. 2018년 사건을 수사한 ‘계엄령 문건 의혹 합동수사단’은 조 전 사령관과 내란을 공모했을 가능성이 있는 박 전 대통령,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장준규 전 육군참모총장 등을 참고인중지 처분하고 조 전 사령관 신병이 확보될 때까지 수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검찰이 수사를 재개했지만, 내란음모 혐의를 입증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시 지휘라인인 한 전 장관과 김 전 실장은 모두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다만 조 전 사령관의 지시로 문건을 작성한 소강원 전 기무사 참모장은 지난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소 전 참모장이 사령관 지시에 따라 문건을 작성했다”면서 “계엄 발령 전 위수령과 계엄 발령 요건 등을 연구하고 문건으로 작성한 행위는 명백히 직무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판단했다.
  • ‘화천 산불’ 18시간만에 꺼져…뒷불 감시

    ‘화천 산불’ 18시간만에 꺼져…뒷불 감시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리에서 난 산불의 주불이 약 18시간 만에 잡혔다. 31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쯤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전날인 30일 낮 12시 47분 불이 발생한 지 17시간 58분 만이다. 이번 산불로 산림 68㏊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민가로 불이 번지지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전날 산불 1, 2단계를 잇따라 발령하며 대응에 나섰으나 순간 초속 10m에 이르는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길의 확산을 저지하는 야간감시체제 돌입했고, 이날 날이 밝자마자 산림청 헬기 8대, 지자체 임차 헬기 2대, 소방헬기 1대, 군 헬기 7대 등 총 18대의 헬기를 차례로 투입해 주불 진화를 마쳤다. 지상에서는 산불특수진화대원과 공무원, 소방대원 등 835명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화천 중리에 산불…‘산불 2단계’ 발령

    화천 중리에 산불…‘산불 2단계’ 발령

    30일 낮 12시 47분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1, 2단계를 연이어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 산불 2단계는 예상 피해면적이 30~100㏊ 이상, 바람이 평균 초속 7m 이상, 예상 진화시간이 24시간 이상일 때 발령한다. 산불 현장에는 헬기 17대, 장비 20대, 인력 159명이 투입됐으나, 순간 최대 초속 8m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38ha, 전체 화선은 2.5㎞로 추정된다.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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