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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리나, 유로2004 결승전 주심땐 달성

    ‘외계인’ 피에를루이기 콜리나(44·이탈리아)가 ‘심판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콜리나는 13일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포르투갈-그리스의 개막전 주심으로 결정됐다.개막전 주심은 이번이 처음이다. 콜리나는 “개막전은 언제나 특별하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명판관’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수 차례 ‘올해의 심판’으로 선정된 그는 특히 외계인을 연상케하는 외모로 유명세를 더했다. 다음달 5일 열리는 대회 결승전 주심도 맡을 가능성이 높다.특히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어서 대회 조직위는 개막전에 이어 결승전도 그에게 맡기려는 듯하다. 콜리나가 결승전에 나서게 되면 주요대회 결승전을 모두 맡게 되는 ‘심판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콜리나는 지금까지 2002한·일월드컵 결승전(브라질-독일),96애틀랜올림픽 결승전(나이지리아-아르헨티나),98∼99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바이에른 뮌헨),그리고 최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컵 결승전(발렌시아-마르세유) 주심으로 나섰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6독일월드컵 남미예선 풀리그] 황제 “삼바 삼바 삼바”

    ‘축구황제’의 삼바 스텝이 생애 첫 페널티킥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을 낳았다. 무대는 11년 전 황제가 프로선수로서 첫 발을 내디뎠던 브라질 리그 크루제이루 벨로리존테의 홈 구장 미네라우 스타디움,운명의 희생양은 그의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첫 상대였던 아르헨티나였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위 브라질은 3일 열린 2006독일월드컵 남미예선 풀리그 6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달성한 호나우두(28·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워 ‘영원한 맞수’ 아르헨티나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브라질은 승점 12(3승3무)를 기록,아르헨티나(3승2무1패)를 1점 차로 제치고 남미예선 선두에 나섰다.또 지난 1990년 이후 아르헨티나와의 전적에서도 6승(승부차기 승 제외)5무5패로 앞서기 시작했다. 프리메라리가(스페인 프로축구) 득점왕(24골) 호나우두는 이날 남미예선 득점 선두(6골)로 뛰어올랐다. 호나우두의 ‘폭풍’ 드리블이 빛난 한 판이었다.최근 체중이 불어 ‘뚱보’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지만 여전히 그를 막을 선수는 없었다.아르헨티나 수비진은 황제의 신들린 개인기 앞에 반칙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었다. 경기 초반에는 아르헨티나의 왼쪽 날개 후안 파블로 소린(28·파리 생제르맹)에게 측면 침투를 허용한 브라질이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신예 루이스 파비아누(23·상파울루)와 함께 최전방에 선 호나우두의 현란한 드리블이 연주되면서 전세는 곧바로 뒤집혔다.전반 16분 탁월한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페널티 지역을 순식간에 뚫고 들어가다가 상대의 거친 태클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왼발로 가볍게 골망을 갈랐다.후반 22분에는 상대 수비 2명을 단독 드리블로 따돌리고 문전을 파고들다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얻어 성공시켰고,종료 직전에도 페널티킥을 뽑아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반면 에르난 크레스포(29·첼시)를 주포로 내세운 아르헨티나는 전반 22분 헤딩골을 성공시켰으나 앞서 코너킥이 엔드라인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노골이 선언됐고,29분에는 소린의 헤딩패스를 받은 크레스포의 헤딩 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6분 간판스타 파블로 아이마르(25·발렌시아)와 하비에르 사비올라(23·FC 바르셀로나)를 교체 투입하며 총공세를 벌인 끝에 후반 34분 소린이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모면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하프타임] 마드리드 5연패… 4위 마감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충격의 5연패로 시즌을 마감했다.레알 마드리드는 23일 홈구장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서 이천수의 소속 팀 레알 소시에다드에 1-4로 참패했다.지난 18일 어깨 수술을 받은 이천수는 출전하지 않았다.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승점 70(21승7무10패)에 그치며 발렌시아,바르셀로나,데포르티보에 이어 4위로 떨어져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을 거쳐야 하고 오는 7∼8월로 예정된 아시아 투어도 취소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 [03~04 UEFA컵] 발렌시아 ‘더블 크라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창’ 디디에 드로그바(26)는 돌아왔지만 ‘철벽 방패’ 파비앵 바르테즈(33)의 퇴장으로 마르세유(프랑스)는 끝내 눈물을 쏟았다.프리메라리가(스페인 프로축구) 챔피언 ‘박쥐군단’ 발렌시아가 프랑스의 마르세유를 꺾고 03∼04유럽축구연맹(UEFA)컵을 품에 안으며 시즌 2관왕이 됐다. 발렌시아는 20일 스웨덴 고텐부르크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단판승부로 치러진 UEFA컵 결승전에서 비센테 로드리게스(23)와 미구엘 미스타(26)의 연속골로 마르세유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1962년과 63년 UEFA컵 전신인 페어스컵에서 연속 우승한 이후 41년 만에 세 번째 정상에 오르며 올시즌 스페인 리그 챔프를 포함,‘더블 크라운’을 달성했다. 서로 상대방의 탄탄한 수비진을 뚫지 못해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경기는 ‘외계인’ 피에르루이기 콜리나(44) 주심의 휘슬로 균형이 깨지고 말았다.전반 45분 수비수 쿠로 토레스(28)의 크로스를 받은 미스타가 마르세유의 수문장 바르테즈와 일대일로 맞섰고 바르테즈의 높은 태클이 미스타를 넘어뜨린 것.콜리나 주심은 바르테즈에게 거침없이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키커로 나선 비센테는 왼발 인사이드 킥으로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기선을 제압한 발렌시아는 이후 마르세유를 거세게 몰아붙였다.선제골 수훈갑 미스타가 후반 13분 비센테의 날카로운 측면 센터링을 가슴으로 떨궈 놓은 뒤 정교한 왼발 강슛을 날려 마르세유의 골망에 쐐기를 꽂았다.마르세유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프랑스 클럽 사상 첫 UEFA컵 정복의 꿈을 접어야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03~04 UEFA컵] 발렌시아­-마르세유 20일 결승

    ‘더블 크라운이냐,사상 첫 우승이냐.’ ‘박쥐 군단’ 발렌시아(스페인)와 프랑스리그의 전통강호 마르세유가 20일 새벽 스웨덴 고텐부르크 울리비 스타디움에서 03∼04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일단 객관적인 전력상 공·수에서 균형을 이룬 발렌시아가 다소 앞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올시즌 바르셀로나와 ‘초호화 군단’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통산 6번째 프리메라리가(스페인 프로축구) 챔피언으로 등극한 발렌시아는 1962,63년 UEFA컵의 전신인 페어스컵에서 연속 우승을,64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세번째 정상 정복을 성공하게 되면 올해 자국 리그를 포함,‘더블 크라운’을 달성하는 셈. 프리메라리가 득점 2위(19골) 미구엘 미스타(26)와 ‘천재 미드필더’ 파블로 아이마르(25)가 발렌시아의 ‘창’으로 나선다.또 로베르토 아얄라(31) 아메데오 카르보니(39) 등 관록파 수비수들과 준결승전까지 경기당 0.42골만 허용한 산티아고 카니자레스(35)가 골문을 굳게 걸어 잠글 예정이다. 반면 93년 챔피언스리그 정점에 우뚝 섰던 마르세유는 UEFA컵에서는 지난 99년 준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 재도전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발렌시아에 비해 상황이 여의치 않은 편.이번 대회에서 6골을 몰아 넣어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특급 골잡이’ 디디에 드로그바(26)가 지난 10일 AS모나코와의 프랑스 리그 경기에서 엉덩이 부상을 당해 결승전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이 때문에 마르세유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수문장 파비앵 바르테즈(33)를 앞세워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다.지금까지 UEFA컵 8경기를 치르면서 상대팀에 단 2골만 내줬던 수비진의 탄탄한 조직력도 건재하다. 홍지민기자 icarus@˝
  • [하프타임] 발렌시아, 스페인리그 여섯번째 왕좌

    발렌시아가 10일 프리메라리가(스페인 프로축구)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미드필더 비센테 로드리게스와 루벤 바라하의 쌍포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승점 77을 확보한 발렌시아는 승점 70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통산 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발렌시아는 오는 20일 유럽축구연맹(UEFA)컵 결승에서 마르세유(프랑스)와 왕좌를 다툴 예정이어서 올시즌 2관왕을 노리게 됐다.
  • 더이상 통하지 않는 ‘패션의 금기’

    |파리 함혜리특파원·서울 최여경기자| 이건 이래서 안 되고,저건 저래서 안 되고….살다 보면 이런저런 제약들 때문에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이제 패션에서만은 이런 제약들을 인식하지 않고 표현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패션의 금기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은밀한 개인 공간에서만 드러내고 입던 속옷이 겉옷으로 둔갑하고,겨울 부츠를 햇볕이 쨍쨍 내리 쬐는 해변에서 신는가 하면,스포츠웨어를 입고 사무실에도 가고 회의에도 참석한다.엄격한 드레스 코드를 요구하는 파티석상에 검은색 레이스로 된 속이 비치는 속옷에 화려한 보석장식이 달린 벨트를 하고 나타나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 ●금기색상 ‘그린’,올해 최고의 유행색으로 초록색은 초원,숲,에머랄드,샐러드,생명을 연상하게 하는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상이다.하지만 의상에서만은 조금만 잘못 사용하면 금방 촌스러워지고 다른 색상과 부드럽게 조화되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디자이너들이 기피하던 색깔이었다.초록색이 올해는 단연 유행색상 1호가 됐다. 셀린의 디자이너 마이클 코스는 올해 봄·여름 컬렉션에서 엽록소의 색깔에 가까운 밝은 초록색으로 된 가디건,점퍼,칵테일 드레스 등을 선보였다.발렌시아가의 니콜라 게스키에르는 초록색의 양가죽 점퍼를,샤넬은 초록색 스포츠 가방을 내놓았다.돌체&가바나와 클로에의 초록색 실크 시폰 드레스는 패션잡지의 화보를 장식한다.유명 메이커가 내놓은 샌들·핸드백·액세서리 등에서도 초록색은 빠지지 않는다. ●대중적 브랜드에서도 초록이 강세 중저가 의류인 H&M은 옥색,에머랄드색,스포츠,카키 등 4가지 라인의 의류를 소개할 정도로 초록색에 무게를 싣고 있다. H&M 마케팅 담당 알린 카이아는 “초록 계열과 플라워프린트를 매치해 올 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파스텔 계열 초록색의 인기는 여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판매 의류업체인 라르두트는 올해 봄·여름 시즌 카탈로그의 표지를 아예 초록색 라인으로 도배했다. 초록색이 이처럼 패션의 메인컬러로 등장한 것은 팝아트 스타일이 유행한 60년대 이후 처음이다. ●웰빙·자연주의 경향으로 주목 국내에서 초록의 유행은 젊은 여성의 ‘워너비(wannabe)’ 전지현이 한 광고에서 초록이 가득한 화면에 봄·여름 트렌드인 꽃무늬 로맨틱 패션으로 등장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또 디자인 측면에서는 시도가 됐지만 마케팅면에서 볼 때 소비자가 쉽게 선택하지 않아 ‘금기의 색’으로 낙인찍인 초록은 웰빙,자연주의의 유행으로 주목을 받게 됐다. 패션트렌드 분석회사 페클레르의 프랑수아즈 세랄타 실장은 “초록색은 생명,신선함,건강,전원 등 우리가 점점 아쉬워하는 것들을 상징한다.”면서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은 부족한 ‘산소’를 보충하듯 초록색을 의생활에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자의 배꼽 노출도 무죄 문명사회에서 음란한 행위로 간주되는 지나친 노출.그 수위가 지난해 핫팬츠,시스루룩,미니스커트 등 여성복에서부터 점차 낮아지기 시작했다.올해는 남성의 가슴과 배꼽도 자유로워졌다.노출하는 남성은 왠지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듯해 보였지만 이제는 ‘옷 좀 입는다.’는 평을 들으려면 좀더 과감한 패션에 도전해야 한다. 긴 목선과 아래로 살짝 드러나는 가슴을 강조하는 ‘클리비지 룩’이나 복부가 드러나도록 ‘벨리 컷’된 바지를 입어 걸을 때마다 날리는 셔츠자락 사이로 드러나는 배꼽이 포인트.에르메스,펜디,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해외 남성복 컬렉션에서 보여졌지만 국내에도 남성의 성적 매력이 표현되면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오스틴리드의 김수진 디자인실장은 “과거 남성의 가슴을 드러내는 패션은 천박함과 성의 상품화라는 의미가 강해 부정적이었다.”며 “최근에는 야하기만한 패션이 아니라 부드러운 남성성과 섹슈얼한 남성상의 강점을 최대한 강조하는 긍정적인 패션 스타일로 표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lotus@seoul.co.kr˝
  • 파리 프레타포르테의 올 가을·겨울 패션코드 화려한 우아 ‘모던 클래식’

    |파리 함혜리특파원|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면 아직도 이르지만 패션의 본고장 파리는 벌써부터 올 가을·겨울 준비로 분주하다. 밀라노·뉴욕에 이어 3월2일부터 9일까지 파리에서는 2004∼2005 가을·겨울 여성 프레타포르테(기성복) 컬렉션이 열렸다.디오르,샤넬,지방시,웅가로,셀린느,에르메스,루이뷔통 등 창작성과 다양성 면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유명 브랜드들이 저마다 개성을 뽐내며 참신한 디자인들을 선보였다.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들이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선보인 파리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을 통해 올 가을과 겨울의 패션 경향을 미리 살펴본다. ●우아하고 품위있는 모던 클래식 스타일 과거의 의상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시킨 ‘모던 클래식’ 스타일은 이번 컬렉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트렌드.왕년의 여배우 마를렌 디트리히를 연상케 하는 1920년대 스타일이 여전히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1950년대 스타일의 정장과 드레스들을 고급스러운 소재와 절제된 라인으로 우아하고 화려하게 재현한 스타일이 두드러졌다. 이번 컬렉션을 마지막으로 셀린느와 작별하는 미국 디자이너 마이클 코스는 히치콕 감독의 영화에 등장하는 여배우들의 의상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단정하고 여성스러운 복고풍 의상들을 선보였다.트위드 정장,짙은 회색의 플란넬 스커트,통이 좁은 바지,검은 색의 칵테일 드레스 등 1950년대의 의상 코드들에 활동성과 실용성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피에르 발맹은 다양한 디자인의 심플하고 단정한 라인의 검은색 칵테일 드레스를 선보였으며 존 갈리아노는 디오르 패션쇼에서 무성영화의 여배우들이 입고 나오는 화려한 의상들을 초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리는가 하면 1950년대 중반 영국에서 유행한 테디보이즈(반항적 청소년) 스타일을 재현했다. 로샤스의 디자이너 올리비에 데스캉은 1950년대 마르셀 로샤스가 디자인해 유행했던 레이스 드레스와 허리가 잘룩한 드레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다양하게 활용된 모피 자연보호주의의 영향으로 한때 퇴조했던 모피의 부활이 두드러진다. 루이뷔통,니나리치,랑벵,발맹,웅가로에 이르기까지 족제비털과 밍크 등 고급 모피들을 부분 장식으로 활용해 화려하고 고급스러우면서 섹시한 의상들을 소개했다.모피의 색상은 흰색,검정색부터 빨강,파랑,초록 등으로 무척 다양해졌다. 루이뷔통의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은 루이뷔통의 이니셜 ‘LV’가 들어간 모피 목도리를 새 아이템으로 소개하는 한편 컬러 부분에 족제비털을 장식한 코트,컬러와 소매의 마무리 부분이 모피로 장식된 체크무늬 코트를 선보였다.소니아 리키엘은 검은색 니트 웨어와 검은색 모피 숄,단순한 디자인의 검은색 원피스에 흰색 여우 목도리나 붉은색 모피 점퍼를 매치시켜 섹시함을 강조했다. 웅가로도 무릎 길이의 스커트와 짧은 밍크 재킷을 매치시킨 화려한 저녁 외출복을 소개했고,니나리치도 붉은색 밍크 점퍼를 회색 바지와 함께 소개했다. 랑벵과 발멩은 단색의 심플한 의상에 모피를 부분 장식으로 사용하면서 포인트를 준 의상들을 선보였다. ●볼륨과 풍성함으로 생동감 가미 무릎 길이의 스커트나 미니 스커트를 굵은 주름과 겹치기,매듭 묶기 등의 다양한 방식을 통해 볼륨을 살린 의상들이 다수 선보였다. 발렌시아가의 디자이너 니콜라 게스키에르는 허리와 아랫단에 주름을 잡아 튤립 모양으로 봉긋하게 볼륨이 들어간 검은색 오간디 스커트를 짧은 모직 재킷과 매치시키는가 하면 발목이 드러나는 짧은 바지도 아랫단에 주름을 잡아 종아리 부분에 볼륨을 담았다.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존 갈리아노는 모델의 얼굴이 푹 파묻힐 정도로 큰 사이즈의 코트와 모피 숄 등을 통해 화려함과 풍성함의 극치를 보였다. 한국 디자이너 문영희씨는 스커트의 길이에 다양한 변화를 주면서 아랫단을 고깔 모양으로 마무리한 재킷과 스커트,여러 겹의 천을 덧댄 짧은 스커트와 원피스들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10여년 전부터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디자이너 문영희씨는 “한복 바지의 볼록한 라인과 한국의 전통적 농악놀이에서 사용되는 고깔모자를 사용해 스커트와 재킷에 볼륨감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한차원 진화된 스포츠룩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스포츠룩은 올 가을·겨울 시즌에 이르면 한층 더 고급스러워지면서 일상복과의 경계를 허문다. 에르메스에서 처음 컬렉션 쇼를 가진 장폴 고티에는 악어가죽과 부드러운 양가죽,캐시미어,빌로드,공단 등 고급스러운 소재를 활용해 자신의 창작력과 에르메스 스타일의 우아함을 성공적으로 결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승마복 스타일의 재킷과 바지,원피스,검은 공단으로 된 트렌치 코트 등은 우아함과 활동성을 겸비하고 있다. 파코라반은 스키점퍼를 변형시켜 칵테일 드레스와 앙상블한 의상을 소개,격식있는 자리에서도 스포츠룩이 손색이 없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칼 라거펠드는 샤넬쇼에서 스키복 스타일의 멜빵이 달린 스포티한 가죽 바지를 선보였고,자신의 이름을 딴 라거펠드 갤러리 쇼에서는 오리털 스키파커와 모자 달린 에스키모 점퍼를 셔츠,넥타이 등과 매치시켰다. 요지 야마모토의 장난끼 넘치는 가죽 점퍼도 스포츠룩 마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lotus@˝
  • [함혜리 특파원의 파리지앵 스타일] 파리 쇼윈도 ‘꽃밭’으로 변신

    파리 패션가가 봄 컬렉션으로 산뜻하게 새 단장했다.커리어우먼들이 즐겨 찾는 생제르맹데프레,명품족들을 유혹하는 생토노레와 몽테뉴,관광객들의 필수 코스 샹젤리제 등 유명 부티크들이 늘어선 거리의 쇼윈도를 통해 본 올 봄 파리패션의 테마는 단연 ‘꽃’이다. 올 봄 컬렉션에 많이 등장하는 꽃 무늬는 장미,마거리트,라일락,수국,나리,동백 등이다.잔잔한 들꽃 무늬의 여성스러운 원피스와 롱스커트도 눈에 띈다. 프라다와 발렌시아가는 잎이 겹치며 색상이 다채로워진 꽃 무늬의 로맨틱하고 여성미를 강조한 미니 원피스를 선보였다.앤드루 GN은 수국무늬의 짧은 실크 스커트를 물방울 무늬의 짧은 재킷과 조화시켜 발랄함을 돋보이게 했다.샤넬의 숏팬츠 앙상블과 레오나르의 해변용 긴 원피스는 커다란 꽃 무늬로 포인트를 줬다.타라 아르몬은 쇼윈도를 강렬한 핑크 꽃 무늬의 복고풍 스커트와 니트 가디건으로 장식했다. 색상은 핑크,하늘색,옥색 등 밝고 화사한 파스텔톤이 강세다. 의상 뿐 아니라 핸드백,브로치,목걸이,귀걸이 등 장신구에도 꽃 무늬는 필수.구치는 동백꽃을 수 놓은 대나무 손잡이 핸드백을,올드잉글랜드는 밝은 바탕에 봄의 들꽃들이 화려하게 프린트된 숄더백을 선보였다.이탈리아 출신의 보석디자이너 스텔라 카덴테는 이탈리아 무라노의 유리 장신구 제조업체인 살비아티를 위해 유리 꽃잎을 단 귀걸이와 목걸이를 디자인했다. 이처럼 꽃 무늬가 강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주간 ‘엑스프레스’의 패션칼럼니스트 카트린 말리체프스키는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회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기침체가 계속될수록 사람들은 화려함과 산뜻함을 갈구하며,이같은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모티브가 꽃 무늬라는 설명이다. lotus@˝
  • 하프타임 / 최희섭, 윈터리그서 홈런 폭발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윈터리그에서 장타력을 과시하며 맹활약을 펼쳤다.미국프로야구에서 포스트시즌 멤버에 끼지 못한 최희섭은 21일 베네수엘라의 발렌시아에서 열린 윈터리그에서 마가야네스 소속으로 출전,아길라스 팀을 상대로 2점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마가야네스의 4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최희섭은 1-3으로 뒤진 3회 2사 1루에서 동점홈런을 날린 데 이어 7회에도 2루타를 터뜨려 내년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최희섭의 활약에 힘입어 마가야네스는 12회 연장 끝에 6-5로 이겼다.
  • 킬러가 왔다 / 훈련병 안정환 오늘 아르헨전 전격 출격

    훈련병 안정환(사진·시미즈)이 명예회복에 나서는 ‘코엘류호’의 선봉에 선다. 지난 2일부터 백마부대에서 4주짜리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안정환은 11일 오후 7시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 전격 출전한다.안정환의 출전은 대한축구협회의 특별 외박 요청을 국방부가 받아들여 이뤄지게 됐다.10일 오후 1시 훈련소를 나온 안정환은 오후 5시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훈련에 합류했으며,아르헨티나전을 치른 뒤 재입소한다.지난달 31일 일본과의 리턴매치에서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린 안정환의 깜짝합류로 ‘킬러’ 부재에 고민하던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숨통이 열린 셈이다.안정환은 “갑자기 합류해 몸상태는 좋지 않지만 정신적으로는 준비가 됐다.”고 말했고,코엘류 감독은 “컨디션을 점검한 뒤 투입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이 아르헨티나와 맞붙는 것은 지난 86년 멕시코월드컵 조별리그에서의 1-3 패배 이후 17년만이다.한국으로서는 지난 8일 우루과이전 참패의 충격을 딛고 월드컵 4강의 위상을 곧추세울 수 있는 무대.하지만 상대가 버겁다는데 코엘류 감독의 고민이 있다.그동안의 부진한 전적(1승1무2패)과 단 1득점에 그친 골결정력이 부담스럽다.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21위)보다 한 수 아래인 우루과이(28위)에 두차례나 골문을 내준 수비가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5위)의 파상공세를 어떻게 막아낼지도 걱정거리.아르헨티나는 한국이 우루과이에 0-2로 패하던 날 가진 일본과의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에르난 크레스포(인터 밀란) 후안 베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간판스타는 빠졌지만 2002월드컵 멤버 중 골키퍼 파블로 카바예로(셀타비고),미드필더 파블로 아이마르(발렌시아)와 하비에르 사네티(인터 밀란),수비수 디에고 플라센테(바이엘 레버쿠젠) 등이 건재하다.특히 2001년 세계청소년선수권(20세 이하) 최우수선수(MVP)로 일본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하비에르 사비올라(FC바르셀로나)는 경계대상 1호다. 코엘류 감독은 우루과이전 후반에 교체투입돼 깊은 인상을 남긴 조재진(광주)을 안정환의 대타로 꼽고 있으며,이천수(울산) 차두리(빌레펠트) 설기현(안더레흐트) 등을 공격라인에 포진시킬 전망이다.‘군대 간 킬러’ 안정환까지 급히 불러들인 ‘코엘류호’가 과연 아르헨티나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곽영완기자 kwyoung@
  • 100년 라이벌 ‘축구전쟁’

    ‘별들의 전쟁’에서 과연 누가 이길 것인가.지난해 7월 11일 막을 올려 10개월여의 대장정을 펼친 02∼03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의 최후 승자가 오는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꿈의 구장’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단 한판의 승부로 가려진다. 이번 시즌 대회는 ‘절대 강자는 없다.’는 불변의 진리를 고스란히 보여줬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간판클럽이자 강력한 우승후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강전에서 ‘드림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1-3으로 져 망신을 당했고,레알 마드리드 또한 막판 ‘부상병동’으로 전락하면서 ‘V10’ 문턱에서 꿈을 접었다.대신 이탈리아는 같은 세리에A 소속인 AC 밀란과 유벤투스를 나란히 결승에 올려 놓았다.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같은 나라 팀끼리 맞붙은 것은 지난 2000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발렌시아전 이후 두번째.이탈리아 팀끼리의 정상 격돌은 지난 1955년 대회 출범 이후 처음이다. AC 밀란과 유벤투스는 지난 1세기동안 물고 물리는 관계를 유지해 온 세리에A의 라이벌.올시즌에서도 똑같은 스코어(2-1)로 1승씩 주고 받아 이번 격돌서 우열을 점치기가 어렵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대회 통산 10회 우승을 노린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를 4강전에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유벤투스의 상승세를 주목한다.지난 85·96년 두차례 챔피언스컵을 포옹한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유벤투스는 최근 세리에A 2연패를 달성,팀 사기가 최고에 달해 있다.만약 유벤투스가 올드 트래퍼드에서 샴페인을 터뜨린다면 지난 65년 인터 밀란,94년 AC 밀란에 이어 세번째로 시즌 세리에A 우승팀이 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그러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AC 밀란도 챔피언스리그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다.‘3회 연속 또는 통산 5회 우승시 우승컵을 팀 소유로 인정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챔피언스컵을 보존하고 있다.우승컵의 향방은 유벤투스의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와 AC 밀란의 우크라이나 출신 골잡이 안드리 셰브첸코 등 두 스타 플레이어의 발끝에서 갈릴 것으로 점쳐진다.이탈리아대표팀의 공격수인 델피에로는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16골로 세리에A 득점 4위를 차지하며 팀 우승에 공헌했고,챔피언스리그가 토너먼트 방식을 탈피해 현재의 골격을 유지한 지난 92∼93시즌 이후 29골을 넣어 이 부문 5위를 달리고 있다.AC 밀란의 최전방 공격수인 셰브첸코 또한 챔피언스리그 통산 23골을 뽑아낸 특급 골잡이.올 이탈리아 무대에서는 5골로 제 몫을 못했지만 언제든지 한방을 터뜨릴 ‘킬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AC 밀란에서는 선수로 두차례,유벤투스에서는 감독으로 한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맛본 이탈리아 대표팀의 지오바니 트라파토니 감독은 승부를 결정지을 선수로 AC 밀란의 인차기와 셰브첸코,유벤투스의 델 피에로와 트레제게 등을 꼽으면서 “두팀이 서로를 잘 알고 있는 만큼 대회 최대의 혈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하프타임 / 인터밀란·유벤투스 4강 진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대표 주자인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가 02∼0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나란히 4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대회 4강에 이탈리아 2개팀이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 인터 밀란은 23일 메스타야스타디움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8강전 2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지만 어웨이골 추가점수 부여 규칙에 따라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유벤투스도 바르셀로나 누캄프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바로셀로나(스페인)와의 2차전에서 마르첼로 잘라예타의 골든골로 2-1로 승리,4강에 합류했다.
  • 하프타임 / 인터밀란 발렌시아 눌러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발렌시아(스페인)와의 1차전을 승리로 이끌며 02∼03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파란불을 켰다.인터 밀란은 10일 밀라노 산시로스타디움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8강전 홈경기에서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 A에서 24골로 득점 선두인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 하프타임/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8강 격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유럽축구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맞붙는다.이 경기에서 이긴 팀은 유벤투스(이탈리아)-FC 바르셀로나(스페인)전 승자와 결승 티켓을 다툰다. 이밖에 인터 밀란(이탈리아)은 발렌시아(스페인),아약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은 AC 밀란(이탈리아)과 4강 진출을 겨룬다.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8강전 1차전은 다음달 8일(이하 현지시간)과 9일,2차전은 22일과 23일 열리며 4강전 1차전은 5월6일과 7일,2차전은 13일과 14일 속개된다.
  • 하프타임/ 발렌시아·아약스 8강 합류

    |마드리드·로테르담 AFP 연합|발렌시아(스페인) 아약스(네덜란드) 인터밀란(이탈리아)이 02∼03유럽축구챔피언스리그 8강에 합류했다. 발렌시아는 20일 아스날(잉글랜드)과의 챔피언스리그 B조 예선 홈경기에서 사레부의 2골에 힘입어 아스날을 2-1로 꺾고 조 1위로 8강 티켓을 따냈다. 같은 조의 아약스는 AS 로마(이탈리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해 조 2위로 8강에 올랐고,A조의 인터밀란도 바이에르 레버쿠젠(독일)을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8강은 FC 바르셀로나,인터밀란,발렌시아,아약스,레알 마드리드,AC 밀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유벤투스로 확정됐다.8강전은 21일 대진이 정해진 뒤 다음달 9일부터 열린다.
  • 유럽축구챔피언스리그/시어러 해트트릭 뉴캐슬 ‘8강 불씨’

    |런던 AFP 연합|뉴캐슬(잉글랜드)이 노장 앨런 시어러(33)의 벼락 같은 해트트릭을 앞세워 8강 진출 불씨를 지폈다. 뉴캐슬은 27일 홈에서 벌어진 02∼03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본선 16강 2라운드 A조 4차전에서 전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시어러가 31분 동안 3골을 몰아쳐 바이에르 레버쿠젠(독일)을 3-1로 격파했다. 전반 5분 개리 스피드의 칩패스를 다이빙 헤딩골로 연결,포문을 연 시어러는 11분 숄라 아메오미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센터링을 또 머리를 받아 넣은 뒤 36분엔 키어런 다이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2연패 뒤 2연승한 뉴캐슬은 승점 6을 기록,이날 선두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비긴 2위 인터 밀란(승점 7·이탈리아)을 바짝 추격하면서 8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고,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레버쿠젠은 4연패를 당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19일 홈에서 인터 밀란을 꺾고 11연승을 달성,대회 최다연승 기록을 갈아치운 바르셀로나는 이날 인터 밀란과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득점없이 비겼으나 승점 10으로 8강 티켓을 사실상 확보했다. B조에서는 프란체스코 토티가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꼴찌 AS 로마(이탈리아)가 적지에서 발렌시아(스페인)를 3-0으로 완파,3연패 끝에 첫 승을 신고하며 8강진출의 한가닥 희망을 살렸다.발렌시아는 1승2무1패(승점 5)로 3위에 머물렀고,같은 조의 아스날(잉글랜드)과 아약스(네덜란드)는 0-0으로 비겨 1승3무씩을 기록했다.
  • 히딩크감독 ‘에르네스트 유크상’ 수상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에르네스트 유크상'을 받는다. 히딩크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은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가 시상식 참석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났다고 전했다.히딩크 감독은 지난 91∼95년 스페인 프로축구FC 발렌시아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 인종차별적 요소를 철폐하고 2002월드컵에서 한국을 일약 4강에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에르네스트 유크상'은 평화애호주의자로 스페인 통합을 부르짖은 에르네스트 유크전 스페인 보건장관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사회 전반에 걸쳐 지대한 공헌을 한 인사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다음달 2일 광고 촬영을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찾을 예정이다. 연합
  • “세계 최대 습지 파괴” 새만금 사업중단 촉구

    세계 각국의 NGO(비정부기구)들이 새만금 간척사업을 세계 최대규모의 습지 파괴사례로 지목,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제8차 람사회의에 참가한 환경운동연합은 18일 “본회의에 앞서 열린 ‘세계 NGO 습지회의’에서 50여개국 150여명의 참가자들이 새만금 사업의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18일 개막되는 람사회의는 세계 각국의 습지를 보존하기 위해 1971년 이란의 람사에서 체결된 국제협약에 따라 3년마다 열리는 정부·비정부기구 회의체다.우리나라는 97년 7월 101번째로 가입했다. NGO습지회의에서 참가단체들은 “람사협약이 체결된지 30년이 지났지만 당사국들조차 협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 뒤 새만금 사업을 ‘지속가능하지 않은 농업에 의한 세계 최대규모의 습지 파괴사례’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운동연합은 “각국 NGO들이 새만금 개펄을 한국의 한 개펄이 아닌 시베리아에서 중국,일본을 거쳐 호주로 이어지는 철새 이동경로의 요충지라는 사실을 인정하고,경제·문화·환경적 가치가 세계 어느 개펄보다 뛰어난 곳으로 지목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세계 NGO들이 한국의 차기 대통령에게 보내는 결의문에 새만금 간척사업의 중단과 지속가능한 농업정책 수립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 결의문 채택에는 환경운동연합과 새만금 개펄 생명평화연대 등 국내 NGO들의 끈질긴 노력이 뒷받침됐다.이들은 회의기간 동안 새만금 개펄의 가치와 간척사업의 파괴성,한국의 개펄살리기운동을 알리는 영상물을 상영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일깨웠다.새만금 생명학회는 전 지구적 생태계 차원에서 새만금 사업의 비합리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한국측 참가자들은 오는 20일 현지 대회장에서 3보를 걷고 한번 절하는 ‘3보1배’ 종교의식을 통해 우리 정부의 새만금사업 강행에 항의하는 한편 21일 독일,일본,호주 대표단과 함께 새만금 개펄의 가치와 간척사업의 파괴성에 관한 국제토론회를 갖는다. 이세영기자 sylee@
  • 바젤, 리버풀 꺾고 16강행

    [바젤(스위스) AP AFP 연합] 무명에 가까운 FC 바젤(스위스)이 마이클 오언 등 월드스타가 즐비한 명문 리버풀(잉글랜드)을 탈락시키고 유럽프로축구챔피언스리그 2라운드(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바젤은 13일 홈에서 열린 본선 1라운드 B조 리버풀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훌리오 로시,크리스티안 히메네스 등 아르헨티나 출신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젤은 2승3무1패(승점 9)로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리버풀(승점8)을 제치고 발렌시아(승점 16 )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스위스 팀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챔피언스리그 2라운드에 오르기는 바젤이 처음이다. 일찍이 16강을 확정한 같은 조의 발렌시아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를 3-0으로 꺾었다. D조의 인터 밀란(이탈리아)은 아약스(네덜란드)를 2-1로 꺾고 조 1위에 올랐고,아약스는 리용(프랑스)과 승점 8로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전적에서 앞서 가까스로 16강 티켓을 땄다. C조의 AS 로마(이탈리아)도 AEK 아테네(그리스)와 1-1로 비기고 조 2위로 2라운드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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