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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식품 골라서 드세요~

    장수식품 골라서 드세요~

    슈퍼푸드란? 슈퍼푸드는 미국인 의사인 스티븐 프랫 박사가 ‘난 슈퍼푸드를 먹는다’라는 책을 통해 발표함으로써 널리 알려졌다. 그리스·일본·불가리아 등 세계 장수국들의 식단에 오르는 최고의 식품만을 골라 성분을 정밀분석한 결과 몸에 좋은 식품 14종을 선정,‘슈퍼푸드’라고 명명했다. 이들 식품은 영양분이 훙부하면서도 칼로리가 적어 꾸준히 먹으면 심장병·당뇨병 등과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프랫 박사는 예방의학과 건강을 증진하는 라이프스타일 및 영양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만능 스포츠플레이어다. 운동을 하면서 자연스레 음식과 건강의 상관관계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돼 세계적 건강·장수식품을 연구·분석하다보니 ‘슈퍼푸드’를 완성하게 됐다. “건강하고 장수하려면 이런 식품을 즐겨 먹어라.” 사회 전반에 걸쳐 부는 웰빙 바람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몸에 좋고 장수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만을 선정, 한데 모아 꾸민 건강·장수식품 멀티숍(편집매장)이 문을 열어 각광받고 있다. 지난 12일 오픈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삼성플라자 분당점의 ‘슈퍼푸드 전문매장’이 그곳이다. ●웰빙붐 타고 각광… 평당 하루 매출 100여만원 지하 1층 식품관내 마련된 ‘슈퍼푸드 전문매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강·장수식품만을 골라 성분분석을 통해 뽑은 식품 13종 30개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 식품팀 강양원 과장은 “최근의 웰빙 열풍으로 소비자들이 슈퍼푸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슈퍼푸드 전문매장의 하루평균 평당 매출액은 식품관내 다른 매장보다 훨씬 많은 100만원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슈퍼푸드’는 우리 식단에서도 자주 오르는 콩·대두(흰콩 중에서 큰콩만을 말함)·귀리·호박·호두를 비롯, 시금치·브로콜리·블루베리·오렌지·토마토·연어·차(녹차·홍차·우롱차 등)·요구르트·칠면조 등 모두 14종이다. 하지만 이들 식품 중에서 우리들이 별로 즐기지 않는 ‘칠면조’고기는 제외됐다. 아내와 함께 쇼핑을 즐기던 이재성(31·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씨는 “슈퍼푸드가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사실을 이곳에서 와 처음 알게 됐다.”며 “이들 식품이 웰빙 제품인 만큼 앞으로는 슈퍼푸드만을 먹어야 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옆에 있던 부인 노유희(29)씨는 “몸에 좋은 식품을 한데 모아 놓아 손쉽게 건강식단을 짤 수 있어 무엇보다 좋다.”고 덧붙였다. 가장 대표적인 슈퍼푸드는 콩.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혈당·고혈압을 낮춰주는 등 각종 성인병(생활습관병)의 위험을 크게 줄여주는 식품이다. 가격은 흰콩·완두콩·울타리콩 등을 100g당 1280∼1880원에 내놓았다.‘밭에서 나는 고기’로 불리는 대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돼 있는 영양 공급원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좋다. 두부나 된장 등을 통해 쉽게 섭취할 수 있다. 두부 한모 2100원. ●콩이 대표적… 고혈압등 성인병에 큰 효과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귀리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준다. 귀리의 섬유질을 하루 3g 정도 섭취하면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최고 23%까지 끌어내릴 수 있다. 귀리 혼합 잡곡 빵이 3500원. 호박은 각종 암발생 위험을 줄여 주는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다. 무농약 애호박(개)·호박채(팩)·무농약 단호박(100g)이 각각 2400원,1490원,390원이다. 브로콜리를 사러 온 조민지(24·여·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씨는 “무농약 브로콜리(100g,1290원)는 훌륭한 철분 공급원인 데다, 최고의 항암식품으로 꼽히고 있다.”며 “아삭아삭거리며 씹히는 맛이 그만인 브로콜리에다 두부를 볶아 만든 브로콜리 두부볶음 등 브로콜리 음식이라면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까닭에 자주 들러 구입해 간다.”고 말했다. 시금치는 노인성 황반변성과 백내장에 효과가 탁월하고,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클로로필도 함유돼 있다. 무농약 시금치가 300g 1590원. 블루베리는 피부가 노화돼 처지는 것을 막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해 준다.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도 억제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잼으로 만들어 판매하는데, 병당 4850원이다. 오렌지(주스 1.5ℓ 2490원, 발렌시아 한봉 2990원)는 비타민 C의 보고이며, 토마토는 항암효과와 햇빛에 대한 피부 저항력을 높여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요리방법도 알려줘 ‘꿩 먹고 알 먹고’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연어는 영양이 풍부한 것은 물론 체내 인슐린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 당뇨병 예방에 좋다.‘오메가-3’지방산이 모자라면 피로를 느끼거나 변비·감기·우울증 등이 쉽게 나타난다. 생물 연어가 1㎏ 2만원, 훈제 연어는 450g에 1만 2000원이다. 호두의 경우 칼로리가 높지만, 심장에 좋은 덕분에 하루 한줌씩 1주일에 5회 정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호두 국내산은 100g에 1만 3900원이다. 차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관상동맥 질환이나 심장마비를 예방해 주고 체중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녹차 티백(25봉지)이 2400원, 녹차는 80g에 9500원. 요구르트는 몸에 좋은 세균을 늘려주고 나쁜 세균의 활성화를 막아 몸의 균형을 회복시켜 준다. 면역체계를 강화해 감염을 예방하고 신진대사에 기본이 되는 소화활동도 증진시킨다. 불가리스(4개) 3400원, 메치니코프(4개) 3200원이다. 삼성플라자 식품팀 김승민 농산품 바이어는 “현재 블루베리와 귀리의 경우 잼과 빵으로만 판매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신선식품 형태로도 내놓을 예정”이라며 “특히 슈퍼푸드 식품 요리법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올 겨울 화사한 가죽제품 유행

    올 겨울 화사한 가죽제품 유행

    겨울의 영원한 스테디셀러 가죽. 그중에서도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멋스러운 악어가죽이 올해 특히 각광받고 있다. 가죽 자체가 튼튼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데다 자연스러운 무늬가 럭셔리한 이미지에 적합하기 때문에 셀린느, 페라가모, 로에베 등 주요 명품 브랜드들은 올 겨울 신상품에 악어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여기에 올해는 소재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최대한 젊게, 밝게 표현했다는 점이 특징. 이탈리안 명품 브랜드 ‘콜롬보’의 로베르토 모레티(67) 회장도 최근 국내 런칭 1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자리에서 “악어가죽은 더 이상 중년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화사하게 밝은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전세계 젊은이들이 열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모레티 회장이 꼽은 최근 악어가죽 트렌트는 세 가지. 우선 크기가 전반적으로 작아졌다. 가방의 경우 이브닝백 정도 사이즈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모레티 회장의 설명. 특유의 엠보 무늬를 큼지막하게 표현하지만 스웨이드 같은 부드러운 소재와 함께 매치하거나, 흔히 악어가죽에선 좀체 생각하지 않았던 다양하고 화려한 색감도 요즘 악어가죽 제품에는 나오고 있다. 페라가모는 무난한 베이지 색상의 백과 함께 화사한 옐로 컬러의 백을 선보여 색상의 화려함을 더했다. 로에베는 신비로운 퍼플 스웨이드를 덧댄 남색 악어가죽 백과 강렬한 빨간색의 악어가죽 낮은 굽의 펌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금강제화 발렌시아가는 핑크와 퍼플을 사용한 로맨틱한 백을, 레노마도 트위드 소재에 큼지막한 복고풍 꽃 코사지에 악어무늬가죽을 함께 사용한 제품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1960년대부터 파격적인 스타일과 밝은 오렌지, 청록색, 핑크색 등 화려함을 선보였던 콜롬보는 제화, 핸드백에 한정된 악어가죽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계획. 벨트, 손가방, 명함지갑, 휴대전화 액세서리, 펜케이스 등에 이어 내년 봄·여름 시즌에는 핸들커버, 기어커버 등 자동자 액세서리 라인도 런칭할 예정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예선] ‘반지의 제왕’ 본때 보여주마

    ‘실력 차이를 확실히 보여주마.’ ‘반지의 제왕’ 안정환(28·요코하마 마리노스)이 17일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7조 마지막 경기에서 몰디브를 상대로 ‘축구 과외’를 해주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몰디브와의 일전은 향후 한국 축구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요한 경기. 베트남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조 2위 레바논에 승점 1차로 쫓기고 있기 때문에 비기거나 패하면 최종예선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 가게 된다. 요하네스 본프레레(58) 감독은 설기현(25·울버햄프턴)과 이천수(23·누만시아)를 좌·우 날개로 하는 스리톱의 중심에 안정환을 배치했다. 밀집수비의 몰디브를 뚫기 위해서는 한 박자 빠른 중거리슛에 능하고 스스로 기회를 만들 줄 아는 안정환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안정환은 지난 3월 몰디브 원정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중책을 맡았지만 골을 낚지 못한 채 박요셉(24·FC서울)과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본프레레호가 출범한 이후에도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 골만 기록하는 등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동안 스트라이커 경쟁에서도 ‘라이언 킹’ 이동국(25·광주)에게 밀렸던 안정환으로서는 명예 회복을 위한 더없이 좋은 기회인 셈. 뒤를 받칠 멤버들도 어느 때보다 탄탄하다. 공격진만큼은 본프레레호 출범 이후 최강이라는 평. 설기현과 이천수가 측면 돌파를 통해 크로스를 올리며 역시 공격력이 뛰어난 박지성(23·PSV에인트호벤)과 김두현(22·수원)이 중앙 미드필더를 맡아 전방으로 공 배급을 할 예정이다. 안정환은 “지난번 몰디브 원정 때의 부진을 되새기면서 꼭 골을 터뜨리겠다.”고 말했다. 먼저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을 감행할 것으로 점쳐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6위 몰디브는 안정환과 맞설 선수로 신예 스트라이커 알리 아슈파크를 꼽고 있다. 몰디브의 축구 클럽 발렌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슈파크는 1985년생으로 팀에서 가장 나이가 어리지만 누구 못지않은 골 감각을 가지고 있는 선수. 몰디브 선수로는 드물게 장신에다 탄탄한 체격까지 갖췄다. 지난 3월 한국과의 경기에는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앞서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 몽골과의 경기에서 혼자 4골을 터뜨리며 팀의 12-0 대승을 견인, 몰디브 축구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달 13일 베트남과의 홈경기에서도 2골을 낚는 등 공격의 날을 바짝 세우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그랜드마트 신촌점 생활용품 전문매장

    그랜드마트 신촌점 생활용품 전문매장

    “살림살이에 필요한 소소한 생활용품을 한자리에 모아 리빙용품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식품·의류 확충 백화점등과 차별화 백화점·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식품·패션의류 매장을 집중적으로 확충, 총력전을 펼치는 것과 달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리빙용품 코너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차별화를 이룬 생활용품 전문매장이 등장했다. 도심형 전문 아웃렛을 표방하는 ‘그랜드마트 서울 신촌점’이 그곳이다. 그랜드마트 신촌점은 최근 리뉴얼 공사를 실시해 주변의 전문점과 할인점들과 차별화된 전문숍 형태의 대규모 리빙 전문매장을 열어 ‘생활용품 전문 아웃렛’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영업 면적을 300평 규모로 넓혀 침구·수예·가구·애완동물·컴퓨터·음향가전·원목 인테리어 등의 매장을 새로 오픈해 다양화하는 한편, 홈인테리어상품과 란제리·내의제품, 웰빙용품, 게임기상품, 문구·완구제품,DIY용품 등을 각기 전문숍 형태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 정진헌 그랜드마트 영업차장은 “지금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매출이 많은 패션의류 및 식품 매장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과 달리 우리는 역발상을 통해 매장 구성을 실용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장기적인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리빙 전문매장의 제품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제품 가격도 백화점보다 최고 50%까지 낮춰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빙 전문매장은 홈인테리어상품과 란제리·내의제품, 웰빙용품, 게임기제품, 문구·완구용품,DIY상품 등을 한데 모은 각종 전문숍 형태로 꾸며져 있다. 홈인테리어 전문숍은 가격은 할인점, 품질은 백화점 수준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가구·수예·침구·커튼·블라인드·가구 등 모두 20여개 브랜드에서 100여개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할인점 등에서 잘 취급하지 않는 이탈리아 직수입 브랜드인 미켈란젤로와 밸루콜렉션 등 앤티크 종합가구를 입점시켜 매장의 품격을 높였다. 홈데코·내추럴하모니·앤티크인테리어 등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멀티숍(편집매장)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결혼시즌에는 전문 상담원을 배치해 혼수 패키지상품 판매와 각종 상담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20∼50% 상시 할인 판매’라는 가격파괴를 무기로 내세운 란제리·내의 전문숍은 발렌시아가·인터크루와 보디가드,BYC, 트라이 등 10여개 유명 속옷 브랜드의 제품을 내놓았다. ●리뉴얼통해 매장 밝고 깔끔하게 꾸며 기능성 속옷 전문 브랜드인 댑은 임산부와 체형 보존을 위한 맞춤복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격대는 9000∼10만원까지 다양하다. 아동 내의가 9000원선, 겨울 내복이 2만 5000원선, 양말이 1000원선이다. 이곳에서 만난 주부 염성진(47·여·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씨는 “새로 리뉴얼한 덕분인지, 매장이 밝고 깔끔하게 정리된 것 같다.”며 “상품의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품질이나 구색은 괜찮은 편이지만 매장이 다소 협소해 답답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혈압·비만도등 무료 체크 건강과 직결되는 상품들을 한데 모은 웰빙용품 전문숍은 안마기·혈압기·체중계·비만체크기·찜질기·아로마용품 등 다양한 관련상품으로 꾸몄다.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혈압과 비만도 등을 무료로 체크해 주고 건강 관련상담 서비스도 해준다. 참숯 매트 7만 8000원, 체중계 1만 5000원, 안마기 3만 5000원이다. 문구·완구 전문숍은 할인점과 아웃렛으로는 유일하게 문구·완구의 주요 브랜드를 모두 입점시켜 상품 구색이나 브랜드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최고로 꼽힌다.30여개 브랜드의 2만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할인율은 10∼50%이다. 특히 문구코너의 모나미·동아·모닝글로리 등의 브랜드에서 노트·팬시용품·미술용품·포장·가방 등 연관상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고 있다. 게임기 전문숍은 신촌이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거리인 만큼 이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닌텐도·소니핸드게임·위저드 컴퓨터박스게임·영화CD·핸드디지털게임·비디오게임 등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게임만을 엄선해 판매하고 있다. 실험 판매대를 설치해 직접 체험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대는 1000원 이상이며, 젊은이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꾸몄다. 주얼 게임CD가 900원 이상,P/S2 게임 1만 9500원이다. 디지털 게임기는 20% 할인해 판매한다. 친구들과 함께 찾은 성인혜(21·여·대학생)씨는 “문구·완구 전문숍 등 매장마다 상품 주문카드 등을 비치해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메모해 놓도록 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며 “그러나 매장이 그리 넓지 않은데 전문숍이 많다 보니 상품 구색이 생각만큼 갖춰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주문카드 비치등 세심한 배려 알뜰형 소비패턴을 추구하는 DIY숍은 한푼이라도 아끼면서 직접 만드는 재미도 느끼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경기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주 2일 휴일제가 확산되면서 시간 여유가 많은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욕실·생활 플라스틱·박스용품·공구세트 등이 총망라돼 있다. 할인율도 20∼30%이다. 애완용품 전문숍은 애완동물 기르기가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신비를 가르치는 등 자연 교육의 장이 되는 만큼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열대어·도마뱀·토끼뿐 아니라 사슴벌레 등 곤충류 등 15종의 애완동물과 애견용품을 판매한다. 함근영 그랜드마트 신촌점장은 “도심에 위치한 지역적인 특성을 최대한 살려 선택과 집중으로 리빙 전문매장에 전력투구하고 있다.”며 “특히 매장들을 세분화해 구입의 편리성과 가격비교를 통한 선택의 폭 확대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하프타임] 유럽챔피언스리그 에인트호벤, 3연승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이 3일 필립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로젠보리(노르웨이)와의 04∼05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전 조별리그 E조 4차전 홈경기에서 미국대표팀 출신 다마커스 비즐리(22)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에인트호벤은 이로써 아스날(잉글랜드)과의 첫 경기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렸고, 승점 9점으로 조 선두를 유지하며 16강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F조의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AC밀란(이탈리아)과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호나우디뉴(24)의 역전 결승골로 2-1 승리를 움켜쥐었다.‘부자구단’ 첼시(잉글랜드)는 H조 경기에서 CSKA 모스크바(러시아)를 1-0으로 누르고 4연승(승점 12), 남은 2경기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G조의 인터밀란(이탈리아)도 발렌시아(스페인)와 0-0으로 비겼지만 조 2위(승점 10)를 확보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하프타임] 오언 3경기 연속 결승골

    ‘원더 보이’ 마이클 오언(25·레알 마드리드)이 3경기 연속 결승골을 뽑아내며 주전 자리를 굳혔다. 오언은 27일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배) 1회전 레가네스(3부 리그)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분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주 챔피언스리그 디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전과 정규 리그 발렌시아전에서 연속 결승골을 넣은 오언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호나우두, 라울 곤살레스,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와의 스트라이커 경쟁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찾게 됐다.
  • [프리메라리가] ‘원더보이’ 오언 2경기 연속 결승골

    한편 ‘원더 보이’ 마이클 오언(25)은 위기에 빠진 ‘초호화 군단’ 레알 마드리드의 구세주로 나섰다. 프리메라리가(스페인 프로축구) 8라운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초반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에 1-0 승리를 안긴 것. 이적 후 8번째 출장 만에 엮어낸 정규리그 첫 득점이었다. 그는 지난 2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B조 3차전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의 경기의 결승골 등 2경기 연속 결승포를 쏘아올리며 그동안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알렸다. 마드리드는 11위에서 7위(승점 13·4승1무3패)로 뛰어 올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레알 마드리드 리그 10위 추락 ‘쫙’ 찢어진 자존심

    ‘호화 군단’ 레알 마드리드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마드리드는 4일 베르나보 홈구장에서 열린 04∼05프리메라리가(스페인 프로축구) 6라운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알베르토 루케(26)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3승3패(승점 9)를 기록한 마드리드는 20개 팀 가운데 10위로 내려 앉는 망신을 당했다.지난달 27일 5라운드에서 빌바오에 1-2로 진 데 이어 2연패.지난 시즌 4위를 차지한 뒤 잉글랜드의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25)을 영입해 공격력을 더욱 강화했다.그럼에도 이번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자 지난달 21일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에서 가르시아 레몬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던 터라 충격이 더욱 크다. 라울 곤살레스(27),호나우두,페르난도 모리엔테스(이상 28),데이비드 베컴(29),루이스 피구,지네딘 지단(이상 32)에 오언까지,더 이상 보탤 것이 없는 최강의 파괴력을 갖췄지만 정규리그 6경기에서 4골밖에 낚지 못할 정도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AS 로마전(4-2 승)을 제외하곤 최근 1골 이상 터뜨린 경기가 없다.스타 중의 스타들을 모아놨지만 포지션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고,개인기 의존도가 높아 조직력은 오히려 떨어진다는 것이 중론이다. 마드리드의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승점 16)는 이날 이적생 헨리크 라르손(33)의 결승골로 이천수(23)가 버틴 누만시아를 1-0으로 제압,발렌시아(승점 14)를 제치고 리그 1위로 뛰어올랐다.또 잉글랜드의 명문 아스날은 찰튼 어슬레틱과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4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마드리드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패션 1번지] 유행코드 콕콕 찍어 나만의 멋 코디하다

    [패션 1번지] 유행코드 콕콕 찍어 나만의 멋 코디하다

    요즘 청담동 패션거리의 최대 화두는 ‘멀티숍(편집매장)’이다.최근 유행 경향을 알 수 있는 디자인·디테일의 아이템에서부터 전위예술 같은 튀는 의상까지 한자리에 갖춘 곳이다. ‘진짜 멋쟁이들은 이곳에 모인다.’고 할 정도로 개성 넘치는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누가 입을까 싶은 옷도 너무 잘 나가서 조금만 게으름 피우면 남의 것이 돼 버릴 만큼 요즘 멀티숍은 쇼핑의 중심지가 됐다. 1990년대 후반 강남을 중심으로 멀티숍이 형성되기 시작한 이때에는 멀티숍이 브랜드의 인지도로 승부를 걸었다면 최근에는 제품의 희소성을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브랜드는 다양하지만 아이템은 소량으로 들여와 먼저 찜하는 사람이 임자일 정도.고가의 명품 브랜드를 충분히 경험한 소비자 가운데 ‘희소성’을 특별히 중요시하는 이들이 주요 소비층이다.멀티숍은 매주 변화한다.분더숍(Boon the Shop)은 매주 금요일마다 새 제품을 들여놓고,무이(Mue)는 일주일만 가지 않아도 매장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새로운 아이템을 꾸준히 전시한다.매장에 들렀다고 꼭 사야 하나.갤러리를 찾은 듯 폭넓은 패션 세계를 즐기는 것도 좋다.혹 디자인 좋고,자신에게 꼭 맞으면서,적정 가격의 아이템을 발견했다면 더 좋고.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분더숍(Boon the Shop) 70여개 의류·패션소품·리빙 브랜드가 모여 있는 최대 규모의 멀티숍.무난한 브랜드군과 톡톡 튀는 디자인의 브랜드군이 모두 갖춰져 있어 구매층도 다양하다.시즌마다 독특한 문양의 아이템을 내놓는 ‘마르니’,색다른 절개로 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앤 발레리 해쉬’ 등 개성넘치는 브랜드의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올 시즌에는 ‘드리스 반 노튼’의 면소재 랩카디건(29만원),랩재킷(190만원)은 허리 여밈으로 자연스러운 몸매 라인을 만들어내 인기. ‘발렌시아가’ 가방은 전시되자마자 인기를 끌어 단 몇 점만 남았을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신세계인터내셔널 신지은씨는 “최근 청담동은 디자이너 브랜드 가방을 선호하고 있다.지난 시즌에는 마크 제이콥스 백이 인기였지만,이번 시즌에는 발렌시아가 가방을 압도적으로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발렌시아가만큼 인기를 얻고 있는 ‘루엘라’ 가방은 9월 중순 신세계 강남점 분더숍에만 입고될 예정.(542-8006) ●쿤(Koon) 패션잡지가 가장 선호하는 멀티숍으로 떠오르는 곳.그만큼 매력적인 아이템이 많다.“너무 산만하지도,너무 단순하지도 않는 디자인에 디자이너의 특징과 감성을 잘 살린 디테일의 아이템을 찾는다.”는 조준우MD의 심미안이 돋보인다.전반적으로 캐주얼한 분위기에 자유자재로 섞어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이 구비돼 있다. 얇고 긴 머플러(20만원선)와 함께 코디네이션하는 여성 니트(60만원선)는 가슴부분이 깊게 파이는 클리비지룩을 연출하면서 은근한 섹시함이 풍겨 인기.울과 캐시미어를 혼방한 ‘프린’ 재킷(가격미정)은 짧은 기장,이중깃,다양하게 연출 가능한 여밈 등으로 관심을 모으는 아이템. 어깨부분을 가죽으로 덧댄 ‘디스퀘어’의 남성 반팔니트는 컬렉션에서 선보인 뒤 문의가 끊이지 않는 제품이다.탄성이 좋아 몸에 자연스럽게 달라붙는다.섹시미가 물씬 풍기는 ‘디스퀘어’의 여성복 라인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입고할 예정.(517-4504) ●무이(Mue) 패션그룹 한섬이 7년을 준비해 문을 연 대형 멀티숍.‘클로에’,‘핼무트 랭’,‘알렉산더 맥퀸’ 등 40여개 다양한 브랜드를 확보해 분더숍과 함께 멀티숍의 양대산맥을 이룬다. ‘존 갈리아노’의 다리 라인을 따라 붙어 섹시한 핑크 팬슬스커트(99만원선),가을 유행 무늬인 마름모형 아가일체크의 카디건은 단정하면서도 은은한 섹시미를 풍겨 인기품목.‘앨라이아’ 망토(190만원선·검정/크림)는 정장과 캐주얼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려 핫 아이템으로 손꼽힌다.올 시즌에는 일본의 독립 디자이너 브랜드 ‘언더커버’가 특히 인기.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길이에 곳곳에 주머니 장식을 한 긴 셔츠(65만원선),듬성듬성 거칠게 바느질 처리를 한 트위드재킷(120만원선),하얀색 레이스 모양을 프린트한 청바지 등 유머러스한 아이템이 전위적인 개성미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사랑받는다.(3446-8074) ●에크루(Ecru) 벨기에,프랑스 등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위주로 제품을 구성했다.‘마틴 마르지엘라’,‘코스믹 원더’ 등 유럽풍 캐주얼이 많은 곳.일부 제품은 전위적인 느낌으로 독특하다.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은 날씨에 따라 안감을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유나이티드 뱀부’의 트렌치코트(112만원),리본으로 앞여밈을 처리한 스웨이드 볼레로 재킷(128만원).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최근 유행스타일인 데다 실용적이라 인기다.카디건,니트,이너웨어 등 3개의 아이템을 하나로 묶은 상의(26만 8000원·남색/회색)는 재주문에 들어간 상태.할리우드 스타 귀네스 펠트로가 좋아하는 ‘노티파이’ 청바지는 짧은 밑위길이를 조금 늘려 한국인 체형에 맞게 제작했다.34만∼38만원으로 백화점보다 싸다.올 겨울 유행을 주도할 ‘마틴 마르지엘라’의 머플러(13만원선·겨자/크림)는 다음주에 들어온다.(545-7780) ●얼빙 플레이스 ‘츠모리 치사토’,‘사카이’,‘옌스 라우게센’ 등 독특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는 곳.“개성넘치면서도 소화하기 쉬운 디자인,여성스럽지만 너무 사랑스럽기만 한 아이템을 추구한다.”고 말하는 김민강 사장의 안목이 그대로 녹아 있다. ‘츠모리 치사토’의 마름모형 스웨터(45만원),검은 레이스를 안감으로 처리해 평범한 듯 고급스러운 사카이의 카디건(59만원)은 청바지와 매치하면 멋스러워 핫 아이템으로 꼽힌다. 가죽에 대한 관심도 높다.인기 아이템은 식물추출물로 염색을 한 ‘조지오 브래토’의 가죽 재킷.바이올렛,와인,카키 등 자연스러운 색감의 짧은 가죽재킷은 175만∼180만원선.(511-8921)
  • [아테네 2004] 축구공도 농구공도 아르헨티나로 튀었다

    아테네올림픽은 아르헨티나에는 최고의 대회로 기록될 것 같다.최고의 인기종목인 남자 축구와 농구에서 28·29일 연이틀 금메달을 땄다. 전통 축구강호로 정평이 나 있는 아르헨티나였지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농구 금메달 역시 세계 최강이라는 미국 ‘드림팀’을 누르고 얻은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여기에다 전 종목을 통틀어 금메달은 52년 헬싱키대회 이후 52년 만에 처음이다. 농구에서는 4강에서 미국을 꺾어 우승을 예감했다.‘꿈나무팀’이란 비아냥을 받았지만 여전히 우승후보 0순위였던 드림팀을 89-81로 격침시켰다.압박수비로 상대 공격을 완전히 틀어막은 뒤 엠마누엘 지노빌리(샌안토니오)가 29점을 넣는 등 내용면에서도 경기 내내 우위를 지켰다. 드림팀을 물리친 기세를 몰아 결승전에선 이탈리아를 가볍게 제쳤다.탄탄한 수비력으로 골밑을 장악한 뒤 필드슛으로 2점씩 차분히 넣었다.반면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이탈리아는 3점슛을 남발하다 자멸했다.아르헨티나는 예선패배(75-76)도 설욕했다. 축구에서는 예선전부터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점쳐졌다.크리스티안 곤살레스(인터밀란),로베르토 아얄라(발렌시아)라는 든든한 와일드 카드와 ‘제2의 마라도나’ 카를로스 테베스(보카 주니어스),‘샛별’ 하비에르 사비올라(FC바르셀로나)와 같은 초특급 신인이 결합됐다.이를 입증하듯 조별리그에서부터 결승까지 6전 전승에 16득점,무실점으로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특히 4강전에서 또 다른 우승후보 이탈리아를 3-0으로 완파한 것은 아르헨티나의 저력을 두 눈으로 확인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이 때문에 파라과이와의 결승전은 다소 맥이 빠졌다.파라과이 전력의 핵인 호세 카르도소가 부상으로 결장한 데다 후반 21분과 37분 에밀리오 마르티네스와 디에고 피구에레도마저 반칙으로 잇따라 퇴장당했다.이 때문인지 아르헨티나는 전면 공격보다 전반 18분에 얻은 테베스의 헤딩골을 지키는 플레이에 치중했다.파라과이는 역습을 노렸지만 전력과 인원의 열세 때문에 오히려 아르헨티나에 역습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아테네 2004] 아르헨-­파라과이 결승 격돌

    [아테네 2004] 아르헨-­파라과이 결승 격돌

    ‘남미 파티가 열린다.’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가 남자축구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아르헨티나는 25일 아테네 카라리스카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아주리군단’ 이탈리아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파라과이도 ‘아시아의 돌풍’ 이라크를 3-1로 잠재우고 두번째 올림픽 본선 진출만에 금메달을 노리게 됐다.결승전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아테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다.남미 국가끼리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1928년 암스테르담대회 우루과이-아르헨티나전 이후 76년 만이다.하루 앞서 27일 새벽 여자축구 결승에서도 ‘삼바’ 브라질이 미국을 꺾는다면 올해 올림픽 축구는 남미 잔치로 막을 내리게 된다. 아르헨티나는 이번이 세번째 금메달 도전.1928년에는 우루과이에 1-2로,96년 애틀랜타대회 때는 나이지리아에 2-3으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그러나 이번에는 기필코 금메달을 목에 걸고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탈락과 2004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득점 1위(7골)를 달리고 있는 ‘샛별’ 카를로스 테베스(20·보카 주니어스)를 최전방에 내세워, 놀라운 공격력을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또 96년대회 은메달리스트로 ‘금메달’에 대한 집념이 남다를 수 밖에 없는 ‘와일드 카드’ 로베르토 아얄라(31·발렌시아)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결승에서도 철벽 방어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올림픽 축구 사상 첫 무실점 우승의 역사를 만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국가대표만 8명을 포진시켰을 정도로 멤버가 쟁쟁하지만 남미예선에서 브라질을 탈락시키고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은 파라과이도 만만치는 않다.이번 대회 들어 일본 한국 이라크를 연파하며 아시아 킬러로 떠오르기도 했다.결승에 이르기까지 8골을 허용했을 정도로 수비에서 허점을 보이고 있으나 이번 대회에서 9골을 합작한 투톱 호세 카르도소(33)와 프레디 바레이로(22)의 위력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파라과이는 모든 종목을 통틀어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따는 감격을 누리게 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4 아테네 올림픽] 말리지마, 비길순 없어

    [2004 아테네 올림픽] 말리지마, 비길순 없어

    |아테네(그리스) 특별취재단|‘신화의 땅’에서 ‘신화창조’의 발판을 마련한 한국축구 대표팀의 김호곤 감독이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로 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광복절인 15일 새벽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전반 16분 만에 터진 김정우의 결승골로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1-0으로 꺾고 8강 진출의 8부 능선은 넘었지만 이후 메달권 진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게 조 1위 확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한국은 18일 새벽 2시30분 말리와의 3차전에서 비기기만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말리가 예상을 깨고 홈팀 그리스를 2-0으로 완파하고 골득실차에서 +2로 한국(+1)에 앞서 동률 선두로 나선 만큼 비길 경우 조 2위에 그쳐 8강전 이후가 험난해질 우려가 있다. 8강 상대가 될 B조는 파라과이(1승),이탈리아와 가나(이상 1무),일본(1패) 등 만만한 팀이 없는 것.조 1위로 8강에 진출해야 가능한 한 약체와 맞붙을 수 있고 그것이 메달권 진입의 첩경인 것이다. 96애틀랜타대회에서도 조별리그 2차전까지 1승1무를 기록했지만 3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2로 져 주저앉은 적이 있다. 김호곤 감독도 “비겨도 되는 경기가 오히려 더 어렵다.”면서 “최상의 공격이 최상의 수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전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꼭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또 “말리에 대해서는 이미 분석해 놓은 것이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말리전에서 패하더라도 8강 진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그리스-멕시코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다행히 그리스와 멕시코가 비기면 조 2위를 확정한다.그러나 승부가 갈리면 승리팀과 동률(1승1무1패)이 돼 골득실-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따져야 한다.따라서 한국은 마지막 말리전에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패하더라도 점수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말리는 비록 올림픽 본선 첫 진출이지만 2001년세계청소년대회(20세 이하) 준우승을 이룬 멤버들이 주축이 돼 있어 만만하지는 않다. 여기에다 주전 가운데 마마디 베르데(프랑스 세당)와 라미네 시소쿠(이탈리아 발렌시아) 등 해외파가 8명이 포진했다. 15일 그리스전에서도 해외파인 베르데와 테네마 은디아예(튀니지리그 소속)가 한골씩을 넣는 위력을 보였다.지난 6월 일본과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역대 맞대결은 국가대표간,올림픽대표간 경기는 없었고 1999년 세계청소년대회에서 한국이 4-2로 이긴 것이 유일하다. window2@seoul.co.kr ■ 아테네올림픽 특별취재단 이창구기자(체육부) 김명국차장(사진부) 김태충차장 조병모 위원석기자(이상 스포츠서울 스포츠부) 강영조기자(스포츠서울 사진부)
  • [코파 아메리카 2004] 브라질 VS 아르헨티나 라이벌 판타지

    올해 ‘남미 월드컵’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클래식 더비’로 마감하게 됐다. ‘삼바군단’ 브라질은 22일 페루 리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에서 홈팀 우루과이와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 5-3으로 이겨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브라질은 통산 15회 우승에 도전하는 영원한 맞수 아르헨티나와 26일 우승컵을 다툰다.두 팀의 결승 맞대결은 지난 1991년 이후 13년 만. 브라질은 전반 22분 우루과이의 마르셀로 소사(26·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라이테 히베이루 아드리아누(22·인터 밀란)가 균형을 맞췄다.승부차기에서 ‘삼바 골리’ 훌리오 세사르(25·플라멩고)가 상대 네번째키커 비센테 산체스(25·톨루카)의 슛을 막아내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두 팀은 그동안 87차례 맞붙어 33승21무33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그러나 브라질은 코파 아메리카에서만은 유독 아르헨티나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결승에서만 8번 만나 모두 졌다.때문에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의 승리를 바랐을지도 모른다. 이번 결승전은 차세대 주자들의 승부로도 관심을 끈다.브라질은 ‘신 3R’ 호나우두(28·레알 마드리드) 호나우디뉴(24·FC 바르셀로나) 호베르투 카를루스(31·레알 마드리드) 등 2002한·일월드컵 멤버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대신 아드리아누,루이스 파비아누(24·상 파울루) 히카르도 올리베이라(24·발렌시아) 등 신세대 폭격기들이 대거 투입됐다. 아르헨티나도 사정은 비슷하다.팀의 중추 에르난 크레스포(29·AC 밀란) 파블로 아이마르(25·발렌시아) 등이 빠졌고,공격진은 하비에르 사비올라(FC 바르셀로나) 세사르 델가도(크루스 아술) 등 23세 ‘젊은 피’로 구성됐다.득점 선두(6골)인 ‘제2의 호나우두’ 아드리아누가 아르헨티나 선봉장으로 나선다.아르헨티나는 부상중인 ‘리틀 마라도나’ 사비올라의 출장이 불투명하지만 경고누적으로 준결승에 나오지 못한 주장 아얄라가 돌아온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코파컵 보이네”

    3연발 골 폭죽을 쏘아올린 아르헨티나가 디펜딩챔피언 콜롬비아를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아르헨티나는 21일 페루 리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대회 준결승에서 카를로스 테베스(20·보카 주니어스) 루이스 곤살레스(23·리버 플레트) 후안 파블로 소린(28·크루제이루) 등 미드필드진의 연속골로 콜롬비아를 3-0으로 제압했다.지난달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친선대회 패배(0-2)를 보기 좋게 만회한 것.통산 전적에서도 15승5무7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이로써 지난 1993년 우승 이후 11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대회 사상 최다인 15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아르헨티나는 브라질-우루과이전 승자와 오는 26일 우승을 다툰다.반면 이날 독립기념일을 맞은 콜롬비아는 코파 아메리카 무패 행진을 10경기에서 마감했다. 8강전까지 4경기를 치르면서 11골을 터뜨린 아르헨티나의 폭발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하비에르 사비올라(23·FC 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주장 로베르토 아얄라(31·발렌시아)가 경고누적으로 빠졌지만 아르헨티나는 여전히 강했다. 초반부터 세사르 델가도(23·크루스 아술) 곤살레스,소린 등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콜롬비아의 기선을 제압한 끝에 전반 32분 8강전에서 개최국 페루를 프리킥 한 방으로 무너뜨린 ‘조커’ 테베스가 다시 한번 ‘UFO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후반 5분 루시아노 피게로아(23·크루스 아술)의 패스를 받은 곤살레스가 두번째 골을 넣으며 경기 흐름은 아르헨티나로 완전히 기울였다.종료 9분 전에는 소린이 마우로 로살레스(23·뉴웰스)의 프리킥을 멋진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시키며 승리를 자축했다. 콜롬비아는 에드윈 콩고(29·레반테)와 트레소르 모레노(25·데포르티보 칼리)를 앞세워 역습을 노렸지만 영패를 모면하는 데 실패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코파 아메리카] 아드리아누 ‘삼바쇼’

    브라질의 차세대 골잡이 라이테 히베이루 아드리아누(22·인터 밀란)의 ‘삼바스텝’ 앞에 북중미 강호 멕시코가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렸다. 브라질은 19일 페루 피우라 미구엘 그라우스타디움에서 열린 2004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 아드리아누의 ‘원맨쇼’를 앞세워 멕시코를 4-0으로 꺾고 통산 7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99년 이후 5년 만의 4강행.최근 멕시코 상대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 사슬도 끊어냈으며 통산 전적에서는 19승6무7패를 기록했다.브라질은 앞서 다리오 실바(32·세비야)가 2골을 터뜨리며 파라과이를 3-1로 꺾은 우루과이와 오는 22일 리마에서 결승행을 다투게 된다. 아드리아누는 지난 12일 코스타리카전 해트트릭에 이어 이날 2골을 작렬시키며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사비올라(23·3골·FC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득점 단독선두(5골)에 뛰어올랐다.이번 대회 들어 삼바축구는 북중미에 강했다.특히 아드리아누가 강했다.코스타리카전 대폭발은 물론,이날 팀이 기록한 4골 전부를 사실상 책임졌다. 전반 27분 멕시코의 페널티 박스를 파고들던 아드리아누는 ‘멕시칸 골리’ 오스왈도 산체스(28·모렐리아)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뽑아냈고 주장 알렉스(27·크루제이루)가 이를 깨끗하게 성공시켰다.1-0 박빙의 리드를 지키고 있던 후반 20분에는 낮게 깔리는 왼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고 33분 산체스마저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로 쐐기골을 쐈다. 아드리아누는 경기 종료 직전에도 교체멤버 히카르도 올리베이라(24·발렌시아)에게 멋진 발꿈치 패스를 연결,팀에 4번째 골을 선사하며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코파 아메리카] 아르헨-콜롬비아, 4강서 만나네

    ‘남미의 자존심’ 아르헨티나와 디펜딩챔피언 콜롬비아가 4강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와의 상대 전적에서 14승5무7패로 앞서지만 지난 1999년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는 0-3으로 완패했다.지난달 미국 초청대회에서도 0-2로 졌다.두 팀은 오는 21일 리마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아르헨티나는 18일 페루 치클라요 엘리아스아귀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조커’ 카를로스 테베스(20·보카 주니어스)가 교체투입된 지 3분 만에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려 개최국 페루를 1-0으로 울리고 4강에 올랐다.역대 전적에서도 26승10무5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전반은 느슨했다.아르헨티나가 공 점유율에서는 앞섰지만 2만 5000여명의 홈팬 응원을 업은 페루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전반 서너차례의 찬스가 골로 연결되지 않자 아르헨티나의 마르셀로 비엘사(48) 감독은 후반 13분 미드필더 안드레스 디알레산드로(23·볼스프부르고) 대신 지난해 남미 ‘올해의 선수’ 테베스를 투입했다.‘젊은 피’ 테베스는 3분 뒤 페루의 왼쪽 골문을 가르는 멋진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비엘사 감독의 선택에 화답했다. 4분 뒤 페루도 프리킥 기회를 맞았으나 놀베르토 솔라노(34·아스톤 빌라)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는 불운을 겪었다.페루는 골잡이 제퍼슨 파르팬(24·PSV 에인트호벤) 등 3명이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아르헨티나는 ‘포스트 마라도나’ 하비에르 사비올라(23·FC 바르셀로나)가 다리 근육 부상으로 2경기째 벤치를 지켰고,주장이자 수비의 핵 로베르토 아얄라(31·발렌시아)가 이날 경고 누적으로 퇴장,4강전에 출전할 수 없어 부담을 안게 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코파 아메리카] 아르헨도 멕시코도 우루과이도 8강

    아르헨티나가 다시 신·구 합작포를 가동하며 멕시코 우루과이와 함께 8강에 합류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 페루 피우라 미구엘 그라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3차전에서 근육통을 호소한 하비에르 사비올라(23·FC 바르셀로나) 대신 선발 출장해 2골을 작렬시킨 신예 골잡이 루시아노 피게로아(23·크루스 아술)를 앞세워 ‘전통의 강호’ 우루과이를 4-2로 꺾었다.승점 6(2승1패)을 확보한 아르헨티나는 이날 에콰도르를 2-1로 제압한 멕시코(승점 7·2승1무)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안착했다.3위(승점 4·1승1무1패)에 그친 우루과이도 와일드카드로 8강에 턱걸이했다. 남미의 전통 라이벌간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전반 7분 파비안 에스토야노프(22·페닉스)가 전광석화 같은 23m짜리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것.그러나 아르헨티나는 금방 되치기를 시작했다.전반 19분 미드필더 크리스안 곤살레스(30·인터 밀란)가 페널티킥으로 우루과이 골망을 갈랐고,1분 뒤 루이스 곤살레스(23·리버플라테)의 슛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문전 쇄도하던 피게로아가 다시 꽂아 13분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우루과이는 전반 35분 수비수 조 비세라(24·페나롤)가 심판을 밀치다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비센테 산체스(25·톨루카)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주도권은 아르헨티나에 넘겨주고 말았다. 후반 들어 압도적인 공세를 펼친 아르헨티나는 34분 주장 로베르토 아얄라(31·발렌시아)의 헤딩슛으로 균형을 깼고,종료 직전 피게로아가 쐐기골을 보탰다. 북중미 초청팀으로 지난 11일 ‘남미의 자존심’ 아르헨티나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킨 멕시코는 아돌포 바우티스타(25·과달라하라)의 활약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2-1로 눌렀다.바우티스타는 전반 27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데 이어 42분에는 20m짜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노장 아구스틴 델가도(34·아우카스)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에콰도르는 조별리그 전패로 탈락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코파 아메리카 2004] 멕시코“우리는 제2의 그리스”

    ‘손님’ 멕시코가 남미 월드컵에서 첫 파란을 일으켰다. 북중미 강호 멕시코는 11일 페루 치클라요 엘리아스아귀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B조 2차전에서 미드필더 라몬 모랄레스(29·과달라하라)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했다.지난 1990년 1월 친선경기 2-0 승리 이후 14년 만의 감격이다.역대 전적에서는 4승9무8패로 여전히 열세다. 멕시코 돌풍에 일격을 당한 아르헨티나는 이날 에콰도르를 2-1로 꺾은 우루과이와 멕시코에 조 선두를 내주고 3위로 주저앉았다.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와의 1차전 대승(6-1)의 여세를 몰아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선제골은 초청팀 멕시코의 몫이었다.아르헨티나의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몰던 멕시코의 헤수스 아렐라노(31·몬테레이)가 상대 미드필더 루이스 곤살레스(23·리버플라테)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진 것.프리킥 키커로 나선 모랄레스는 23m짜리 그림 같은 ‘UFO 슛’을 골문 오른쪽에 꽂아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이후 공격의 고삐를 더욱 조였다.그러나 후반 13분 로베르토 아얄라(31·발렌시아)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멕시칸 골리’ 오스왈도 산체스(28·모렐리아)의 선방에 막히고 세사르 델가도(23·크루스 아술)의 강슛이 옆 그물을 때리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또 ‘포스트 마라도나’ 하비에르 사비올라(23·FC 바르셀로나)도 클럽 메이트 라파엘 마르케스(25)에게 꽁꽁 묶이는 등 멕시코의 굳건한 수비망을 뚫는 데 실패했다. 우루과이는 디에고 포를란(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카를로스 부에노(24·페나롤)의 후반 연속 골로 프란클린 살라스(27·리가 데 퀴토)가 1골을 만회한 에콰도르에 2-1로 이겼다.1승1무의 우루과이는 8강 진출을 눈앞에 둔 반면 2패의 에콰도르는 탈락했다. 한편 전날 열린 A조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콜롬비아가 볼리비아를 1-0으로 꺾고 2연승,8강에 선착했다.개최국 페루도 베네수엘라에 3-1로 이겨 1승1무를 기록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유로’ 끝나니 남미 월드컵-7일 페루서 ‘코파 아메리카’ 개막

    ‘이번엔 남미 월드컵이다!’ ‘그리스 신화’로 지구촌을 뜨겁게 달군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4)의 열기가 채 가시기 전에 남미축구 왕좌를 가리는 2004남미축구선수권(코파 아메리카)이 7일 디펜딩챔피언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페루에서 막을 올린다.이번 대회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10개국과 북중미 초청팀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 모두 12개국이 출전,3개조로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조 상위 2개 팀과 3위 가운데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갖고 오는 26일 수도 리마에서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현재 진행되는 2006독일월드컵 남미예선도 코파 아메리카를 위해 9월로 미뤄졌다. 규모가 작아 국내에서는 유럽축구선수권에 견줘 인기가 떨어지지만 유럽과 함께 세계축구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하는 남미의 흐름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1916년 아르헨티나 대회를 첫 대회로 올해까지 41회,88년의 전통을 이어왔다.30년 시작된 월드컵이나 유럽축구선수권(60년)보다 역사가 오래됐다.59년까지 1∼2년을 주기로 불규칙하게 열리다가 63년부터 4년마다,87년부터는 다시 2년마다 개최됐다.41회 페루대회는 당초 지난해 예정됐으나 정정 불안으로 1년 연기됐다.‘축구 황제’ 펠레가 59년에 8골로 득점왕을 차지했으며,베베토(89년) 가브리엘 바티스투타(91·95년) 호나우두(99년) 등이 골든슈(득점왕)를 신으며 슈퍼스타로 등극했다. 남미의 라이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각각 ‘신3R’ 호나우두(28·레알 마드리드) 호나우디뉴(24·FC 바르셀로나) 호베르투 카를루스(31·레알 마드리드) 등과 에르난 크레스포(29·첼시) 파블로 아이마르(25·발렌시아) 등 관록파들이 유럽리그에서의 부상과 피로 누적 등으로 불참하는 것이 아쉽다.하지만 브라질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 2위(20골) 훌리오 밥티스타(23·세비야)와 루이스 파비아누(상파울루) 히카르도 올리베이라(이상 24·발렌시아) 등 샛별을 투입하며,아르헨티나는 하비에르 사비올라(23·FC 바르셀로나) 후안 파블로 소린(28·생제르맹) 로베르토 아얄라(31·발렌시아) 등의 신·구 앙상블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A조에서는 개최국 페루와 전 대회 우승팀 콜롬비아의 8강 진출 가능성이 높고 현재 독일월드컵 남미예선에서 박빙의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C조의 브라질(1위·승점 13) 칠레(3위) 파라과이(4위·이상 승점11) 승부가 가장 뜨거울 전망이다. 홍지민기자 icarus@ seoul.co.kr˝
  • 콜리나, 유로2004 결승전 주심땐 달성

    ‘외계인’ 피에를루이기 콜리나(44·이탈리아)가 ‘심판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콜리나는 13일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포르투갈-그리스의 개막전 주심으로 결정됐다.개막전 주심은 이번이 처음이다. 콜리나는 “개막전은 언제나 특별하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명판관’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수 차례 ‘올해의 심판’으로 선정된 그는 특히 외계인을 연상케하는 외모로 유명세를 더했다. 다음달 5일 열리는 대회 결승전 주심도 맡을 가능성이 높다.특히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어서 대회 조직위는 개막전에 이어 결승전도 그에게 맡기려는 듯하다. 콜리나가 결승전에 나서게 되면 주요대회 결승전을 모두 맡게 되는 ‘심판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콜리나는 지금까지 2002한·일월드컵 결승전(브라질-독일),96애틀랜올림픽 결승전(나이지리아-아르헨티나),98∼99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바이에른 뮌헨),그리고 최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컵 결승전(발렌시아-마르세유) 주심으로 나섰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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