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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서방인질 곧 석방/불인등 3명… 협상 진전

    【베이루트 로이터 연합 특약】 아부니달이 이끄는 팔레스타인 급진단체 파타혁명평의회(FRC)는 6일 카다피 리비아국가원수의 호소에 따라 유럽인 인질 3명을 석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FRC대변인 왈리드 칼레드는 프랑스 여인 자크린느발레테와 그녀의 벨기에인 남편 페르낭 후테킨스와 아들 소니 후데킨스를 석방키위한 「접촉과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소니 후테킨스는 인질로 억류중 태어났다.
  • KGB,지아 대통령 참사 주도/미 망명 전요원 셰이모프 폭로

    ◎“교황 암살ㆍ누레에프 습격도 계획/공산주의는 가장 억압적인 체제” 소련 크렘린 당국은 지난 79년 바르샤바 주재 KGB(국가보안위원회) 지국에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암살하는데 이용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수집토록 명령했었다고 미국으로 망명한 전 KGB요원이 2일 폭로했다. 지난 80년 부인과 자녀들을 데리고 제3국을 통해 미국으로 망명한 전KGB요원 빅토르 셰이모프(43)는 이날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회견에서 자신이 KGB통신국의 암호 해독전문가로 바르샤바에서 근무할 당시 한 KGB장군으로부터 『교황에게 「신체적으로 가까이 접근(KGB용어로 암살을 지칭)」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입수하라』는 유리 안드로포프 당시 KGB국장이 보낸 전문에 관한 얘기를 들었으며 망명직후 이 사실을 미국 CIA(중앙정보국)측에 귀띔해 주었다고 밝혔다. 셰이모프는 또 KGB요원들이 지난 79년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당시 아프간 지도자였던 하피줄라아민을 살해했으며 88년 지아 울 하크 파키스탄 전대통령의 비행기 폭발사고도 아마 KGB의 소행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소련 KGB는 또 지난 61년 망명이후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공개발언을 한 소련의 발레 스타 루돌프 누레예프의 다리를 부러뜨리는 계획을 한때 고려했었다고 셰이모프는 밝혔다. 85년 미국 시민권을 얻어 현재는 가명을 사용하며 살고 있는 셰이모프는 마르크스와 레닌을 다시 공부한 결과 공산주의 체제는 지구상에서 가장 억압적인 체제임을 깨달았다고 말하고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부모님께 알리고 영원한 비밀이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이같은 비밀을 공개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 “한ㆍ소 수교협상 진행중/나자로프무역사무소장/모스크바서 실무대좌”

    【서울 AFP 연합】 한국과 소련간의 국교수립에 관한 실무급회담이 현재 모스크바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발레리 나자로프 주한 소련무역사무소장이 23일 말했다. 소련 상공회의소 부소장을 겸하고 있는 그는 이날 AFP통신과의 전화 회견에서 현재 두 나라의 무역사무소에 설치돼 있는 영사과를 금년 상반기중 외교관들이 인수하고 난 뒤 국교수립 문제가 보다 고위급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소수교에 관한 실무급 토의가 모스크바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의 입장은 단계적인 관계의 발전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양국간의 접촉은 발전되고 있으며 우리는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는 3월중 민자당의 김영삼공동대표가 소련을 방문하면 양국간 관계에 보다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소련 방문이 주선되고 있던 지난해 야당총재였다가 지금은 여당에 참여한 김씨를 누가 영접할지 자신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영훈총리가 지난 22일 『멀지않은 장래에 소련과국교를 수립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국회에서 말한 것과 관련,『강총리는 한국인들의 소망을 표현했다. 그들은 소련인들도 이같은 발언을 듣게 될 것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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