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발레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ME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PIC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OST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6.25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37
  • “서커스는 우리 삶 그린 예술… ‘진실’ 구현한 작품”

    “서커스는 우리 삶 그린 예술… ‘진실’ 구현한 작품”

    “서커스는 단순한 예술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발견할 수 있는 예술이죠. 가족들과 함께했던 모든 반짝이는 순간도 애크러배틱으로 표현할 수 있어요. 저글링과 줄타기를 하는 사람도 퍼포먼스에 스스로의 삶이 드러나도록 연기합니다. 관객들에게 삶에 관한 질문을 건넬 수 있는 예술이야말로 서커스라고 생각합니다.”세계적인 공연 연출가 다니엘 핀지 파스카가 스페인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 ‘광란의 트리스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아트 서커스 ‘라 베리타’가 27~30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라 베리타’는 애크러배틱과 연극, 춤, 음악, 미술을 결합한 퍼포먼스로, 2013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된 이래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20개국에서 400회 이상 공연되며 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히트작이다. 핀지 파스카는 공연을 이틀 앞둔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의 제목인 ‘라 베리타’는 ‘진실’이라는 뜻”이라며 “무엇이 진실이고 또 우리는 어떻게 진실을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색다른 것들을 통해 구현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달리의 ‘광란의 트리스탄’은 1940년대 초 제2차 세계대전을 피해 미국에 머물렀던 달리가 1944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 동명의 발레 작품 배경막으로 제작한 것으로, 공연 이후 분실돼 자취를 감췄으나 2009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 창고 속에서 다시 발견됐다. 핀지 파스카는 “달리의 그림은 정신분석학적인 면에서 볼 때 자신의 내면세계를 악몽과 결합해 표현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공연에서는 원작의 무거운 분위기를 가볍게 풀어내기 위해 샤갈 그림의 느낌을 차용해 아름답고 부드럽게 드러냈다”고 말했다. 작품 연출을 위해 달리가 예전에 살았던 스페인 카다케스에 있는 집도 직접 찾았다는 핀지 파스카는 “달리가 읽었던 책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서 구체적으로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의 삶이 ‘광란의 트리스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작은 돌들이 모여 자갈을 이루듯이 모자이크 형식으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아트 서커스의 본고장 캐나다의 양대 서커스 단체로 꼽히는 ‘태양의 서커스’와 ‘서크 엘루아즈’에서 모두 연출을 맡았던 핀지 파스카는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폐막식과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도 연출한 바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허난설헌 詩의 정취… 고운 몸짓, 나빌레라

    허난설헌 詩의 정취… 고운 몸짓, 나빌레라

    “하늘거리는 창가의 난초 가지와 잎 그리도 향그럽더니/가을바람 잎새에 한 번 스치고 가자 슬프게도 찬 서리에 다 시들었네/빼어난 그 모습은 이울어져도 맑은 향기만은 끝내 죽지 않아/그 모습 보면서 내 마음이 아파져 눈물이 흘러 옷 소매를 적시네” (허난설헌의 시 ‘감우’)조선 중기 천재 여류시인 허난설헌(1563~1589)의 주옥같은 시가 무대 위에서 몸짓으로 꽃핀다. 국립발레단은 새달 5~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창작 신작 ‘허난설헌-수월경화’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국립발레단 솔리스트이자 차세대 안무가로 주목받고 있는 강효형의 세 번째 안무작이다. 허난설헌은 여성의 재능을 인정하지 않는 시대에서 자신을 평생 외롭게 한 남편, 일찍 떠나보낸 두 아이에 대한 슬픔으로 휩싸인 채 서글픈 인생을 살았다. 이번 무대는 허난설헌이 남긴 많은 작품 가운데 시 ‘감우’, ‘몽유광상산’ 속에 등장하는 잎, 새, 난초, 부용꽃 등 시의 이미지를 무용수의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공연 제목인 ‘수월경화’는 ‘물에 비친 달’, ‘거울에 비친 꽃’이란 뜻으로 시적인 정취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함을 비유하는 사자성어다. 뛰어난 글재주를 지니고 있었지만 빛을 보지 못하고 떠난 허난설헌의 삶을 의미한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음악이 미(美)를 더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등 유명 음악가들의 공연 의상을 만들어 온 의상 디자이너 정윤민의 화려한 의상도 볼거리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신승원과 박슬기가 허난설헌을 연기한다. 관람료는 1만~3만원. (02)587-6181.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손끝 발끝까지 전율이…’

    ‘손끝 발끝까지 전율이…’

    발레 무용수들이 1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헝가리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열린 헝가리 국립발레단의 ‘La corsiere’ 리허설 중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무용영화제 조직위 출범

    서울무용영화제 조직위 출범

    서울신문사와 영상예술포럼 공동 주최로 열리는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 개최를 앞두고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무용영화제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조선희(앞줄 왼쪽 두 번째) 전 서울문화재단 대표, 연극배우 박정자(세 번째), 김동호(네 번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집행위원장을 맡은 정의숙(다섯 번째) 성균관대 교수, 최태지(뒷줄 왼쪽 네 번째) 국립발레단 명예단장, 조직위원장을 맡은 박일규(다섯 번째) 서울예대 교수 등 영화제 조직위원, 집행위원, 자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기열의원 “사당체육관 개관... 동작 생활체육 메카 기대”

    서울시의회 박기열의원 “사당체육관 개관... 동작 생활체육 메카 기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4월 15일 오후 1시 30분 사당종합체육관 1층 체육관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간판 제막식에 이어 대북공연과 본행사, 시설 관람 순 등으로 진행되었고 약 1,0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자리를 함께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당종합체육관은 사당동 산21-9 일대 현충근린공원에 위치하고 있고 지하1층~지상2층 규모에 건물옥상은 하늘공원과 야외정원으로 조성됐다. 이미 개관식에 앞서 4월 3일에 문을 열어 지역주민들이 체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내부시설을 보면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체육관/ 순환운동실/ 교육문화실/ 고객지원실, 지상2층은 헬스장/ 다목적실/ 음악교실/ 피아노교실, 옥상은 하늘공원과 야외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야별 운영 프로그램은 체육 프로그램으로 헬스/ 필라테스/ 요가/ 댄스/ 배드민턴/ 탁구/ 농구/ 배구 등이 있다. 교육문화 프로그램은 바리스타/ 드로잉/ 꽃꽃이/ 캘리그라피/ 창의미술/ 영어발레/ 드럼/ 우크렐레 등이 있어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사당종합체육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당3동에 운행 중인 동작16번 마을버스의 운행구간을 4월 3일부터 체육관 입구 앞까지 400m를 연장하여 운행하고 있다. 박기열 의원은 “사당종합체육관은 총 223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그 중에서 서울시비가 70억원이 투자된 체육관이다. 2010년 서울시의원 당선자 시절부터 동작구청장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시 도시공원심의위원회 시유지 무상사용 승인, 시비 70억원을 확보하는데 온힘을 기울여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감회가 새롭게 느껴진다”고 축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착공한지 4년 만에 주민들에게 선보이는 사당종합체육관은 건설과정에서 사고도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개관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 동작구 생활체육의 메카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배병삼(영산대 교수)병문(경향신문 출판국장)병우(국민일보 국제·사회 부국장)씨 모친상 17일 부산 수요양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30분 070-4015-3125 ●나봉진(전 중앙대 의과대학장)씨 별세 인호(서울발레씨어터 단장)은길(동작경희병원 마취과장)영길(명소아과 원장)씨 부친상 조현경(서울발레씨어터 예술감독)씨 시부상 이성규(북경경동방과기유한공사 부사장)이창한(행복찾기정신과의원 원장)씨 장인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410-6919 ●심철수(전 주문진여고 교장)씨 별세 상빈(누리화학 대표)상교(부산교대 교수)씨 부친상 김남두(강릉대 교수)씨 장인상 17일 강원 강릉 동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33)650-6165 ●고용진(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장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6 ●문규식(장원교육 회장)씨 모친상 17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19일 (042)600-6660 ●김병욱(케이프투자증권 PE사업본부 전무)씨 부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410-6915
  • 러시아 스페셜리스트의 고백 “기회 된다면 한국어 오페라도”

    러시아 스페셜리스트의 고백 “기회 된다면 한국어 오페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어 오페라에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국립오페라단 ‘보리스 고두노프’(20~2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의 타이틀롤을 맡아 한국을 찾은 러시아 출신 베이스 미하일 카자코프(41)를 최근 만났다. 2001년부터 러시아 명문 볼쇼이 극장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러시아 오페라 스페셜리스트로 꼽힌다. 러시아 오페라의 정수가 담겼다는 ‘보리스 고두노프’의 국내 상연은 볼쇼이 극장 내한 이후 28년 만이며, 국내 프로덕션으로는 처음이다.●무소륵스키가 빚은 ‘러시아판 맥베스’ 러시아 대문호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동명 희곡을, 민족주의 음악가 무소륵스키가 오페라로 빚어냈다. 권력의 비극적인 속성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러시아판 맥베스’로도 불린다. 아리아보다는 장엄하고 숙연한 합창과 중창이 많은 게 특징. “러시아 위대한 영웅들의 합작품입니다. 차이콥스키의 발레만큼 유명하죠. 유럽에선 시골의 작은 공연장에서부터 대도시 큰 공연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꾸준히 상영되고 있어요. 이탈리아, 독일과는 다른 영혼을 가진 슬라브 음악이 사용되었죠. 독일이 조금은 딱딱하고 정밀하게 계산되어 있는 음악이라면, 무소륵스키의 음악은 굉장히 시적으로 흘러가는 게 매력입니다. 라흐마니노프나 프로코피예프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어요.” 오페라 배우로서도 매우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베르디의 작품은 연기보다 기교 넘치는 노래에 방점을 두고 있는데 ‘보리스 고두노프’는 연기와 노래가 응집된 작품이에요. 연기가 굉장히 많이 포함됐어요. 황제 자리를 탐내 황태자를 살해하고는 양심의 가책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인간적인 면모가 인상 깊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 것 같아요.” ●한국 긴 역사 오페라로 만들면 좋을 것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로 ‘보리스 고두노프’와 베르디의 ‘나부코’를 꼽은 카자코프는 모국어 오페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가 러시아 오페라 스페셜리스트라고요? 이탈리아, 독일 작품도 무척 잘한답니다. 하하하.” 내년이면 한국 오페라 70주년. 서양의 460여년에 견주면 짧은 역사지만 훌륭한 가수들이 많이 배출되어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자국어 오페라에 있어서는 변방 중 변방인 게 사실. 한국어 오페라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 “한국이 굉장히 역사가 긴 나라라는 것은 알고 있어요. 중요한 순간들도 많았겠죠. 그러한 부분을 끄집어내고 사랑과 이별, 죽음 등 인간적인 부분을 가미해 오페라로 만들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좋은 한국어 오페라를 만나면 출연하겠느냐고 물었더니 웃음을 터뜨렸다. “2002년 베이징에서 열린 콩쿠르에 나갔는데 중국어로 노래를 불러 현지 분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딴 경험이 있어요. 한국어를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할 거예요. 껄껄껄.” 글 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영국왕립무용학교 최초 ‘트랜스젠더 발레리나’ 탄생

    영국왕립무용학교 최초 ‘트랜스젠더 발레리나’ 탄생

    영국왕립무용학교(Royal Academy of Dance) 최초로 트랜스젠더 발레리나가 탄생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RAD라고도 부르는 영국왕립무용학교는 최고 수준의 무용 교육 기관으로, 1920년에 설립된 뒤 현재까지 세계적인 권위를 지켜왔다. 소피 레베카(35)는 약 100년의 영국왕립무용학교 역사상 최초로 국제발레시험을 통과한 트랜스젠더 발레리나다. 국제발레 시험을 통과하면 발레리나로서 인정받는 동시에 전 세계에서 발레 지도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레베카는 “초등학교 시절 나의 성 정체성이 남성이 아닌 여성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여자아이처럼 꾸미고 여자아이들과 노는 것을 좋아했다. 20대 중반까지는 표면적으로 남자로 살았지만 절대 편안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녀가 혼란스러웠던 성 정체성의 고민을 끝낸 것은 20대 중반이었다. 결국 2006년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는 성전환을 결심했고 이후 곧바로 발레학원에 등록해 발레를 배우기 시작했다. 2013년까지 영국왕립무용학교는 여성으로 태어난 학생만 여성 무용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규칙을 가지고 있었는데, 학교 측이 이 규칙을 삭제함으로서 2015년 레베카가 정식 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게 됐다. 레베카는 “17살 때 발레를 배운 적이 있었지만 당시 발레교실 선생님이 나의 성 정체성을 알고 교실에서 쫓아냈다. 남자로 살아보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친구와 가족, 일자리를 잃는 것이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영국왕립무용학교에 들어온 뒤 선생님이 나를 ‘여학생’으로 받아줬을 때 매우 기뻤다. 거울을 통해 내가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매우 편안함을 느꼈다”면서 “다만 발레리나로서 갖춰야 할 근력을 유지하고 발레에 맞게 몸을 만드는 것에 다소 어려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베카가 이번에 통과한 시험은 일종의 국제발레 시험으로, 발레 지도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달리의 그림 만난 서커스, 예술이 되다

    달리의 그림 만난 서커스, 예술이 되다

    스페인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1904~1989)의 그림 ‘광란의 트리스탄’이 서커스로 탄생한다.세계적인 공연 연출가 다니엘 핀지 파스카가 달리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아트서커스 ‘라 베리타’가 오는 27~30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핀지 파스카는 아트서커스의 본고장 캐나다의 양대 서커스 단체로 꼽히는 ‘태양의 서커스’와 ‘서크 엘루아즈’에서 모두 연출을 경험한 아트서커스의 거장이다. 달리의 그림 ‘광란의 트리스탄’이 경매에 부쳐진다는 설정으로 시작하는 이 공연에서 출연자들은 애크러배틱과 연극, 춤, 음악, 미술을 결합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출연자들은 공중제비, 그네, 밧줄 타기, 폴 댄스, 저글링, 훌라후프 등 우리가 익숙한 서커스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한 편의 예술 작품처럼 선보인다. 수채화 같은 조명 아래 무용수가 밧줄을 타고 날아오르고, 코뿔소 탈을 쓴 출연자들이 붉은 실타래를 하늘 높이 던져 주고 받는 등 이색적인 장면도 펼쳐진다. 이 공연은 2013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된 이래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20개국에서 400회 이상 공연되며 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달리의 ‘광란의 트리스탄’은 1940년대 초 제2차 세계대전을 피해 미국에 머물렀던 달리가 1944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 동명의 발레 작품의 배경막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높이 9m, 너비 15m에 달하는 이 대작은 공연 이후 분실되어 자취를 감췄으나 2009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 창고 속에서 다시 발견됐다. 2009년 경매를 통해 작품을 손에 넣은 익명의 수집가는 이 그림을 박물관에 전시하는 것보다 본래의 목적대로 공연의 배경막으로 사용되길 원했고, 핀지 파스카에게 작품에 사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신작을 구상 중이던 핀지 파스카는 달리가 추구했던 초현실주의 작품 세계에 서커스 퍼포먼스를 결합한 작품을 구상하게 됐다. 아쉽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달리의 실제 작품을 볼 수는 없다. ‘라 베리타’ 제작사 측은 초연 후 3년간 달리의 실제 작품을 공연에 사용했으나 현재는 세계 투어를 위한 복사본을 사용하고 있다. 관람료는 4만~10만원. (02)2005-0114.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포토] ‘우아한 몸선의 아름다움’

    [포토] ‘우아한 몸선의 아름다움’

    스코틀랜드 발레단 무용수들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조이스 극장에서 공연 ‘Sinfonietta Giocosa’ 개막에 앞서 드레스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중계’ 바람난 클래식

    ‘생중계’ 바람난 클래식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는 나중에 가사가 붙여지며 지금과 같은 인기를 얻게 됐죠.” 대형 스크린에 등장한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나긋나긋한 설명에 스크린 바깥의 관객 60여명이 고개를 끄덕인다. 지난 6일 서울 성북구 돈암동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11시 콘서트’가 실시간으로 중계됐다.‘11시 콘서트’는 예당이 14년째 매달 한 차례 여는 브랜드 콘서트로, 매회 2000명 안팎이 찾을 정도로 인기 있는 마티네 공연(낮 공연)이다. 현장에서 직접 듣는 소리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카메라 8대가 악기 파트별로 여러 각도에서 담아낸 무대는 생생하고 풍성했다. 현장에선 볼 수 없는 백스테이지에서부터 임동민이 켜는 바이올린 몸체의 오래된 흠집, 활에서 끊어져 나온 털 한 가닥, 이미연이 두들기는 그랜드피아노 내부에서 현을 튕기는 해머들,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를 이끈 여성 지휘자 여자경의 표정과 손짓 하나하나까지 클로즈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황연희(41)씨는 “클래식은 주로 라디오로 듣는데 이렇게 집 가까운 곳에서 큰 화면에 좋은 스피커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클래식 공연의 스크린 라이브 중계가 정규 공연 아이템으로 뜨고 있다. 그간 단발성 이벤트에서 정규화되는 추세다. 예당이 ‘11시 콘서트’ 생중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클래식 문턱을 한 단계 더 낮추고 있다. 첫날인 6일은 아리랑시네센터를 비롯해 경북 김천문화예술회관과 포항시청 대잠홀, 광주 빛고을아트스테이트, 강원 영월시네마에서 약 200명이 관람했다. 인천 중구 문화회관, 전남 강진아트홀에서는 무관객 테스트 중계가 이뤄졌다. 예당은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2013년 11월부터 ‘SAC on SCREEN’이라는 프로젝트로, 오페라, 발레, 뮤지컬, 연극 등의 무료 상영을 지원해 왔다. 고학찬 예당 사장은 “생중계는 처음이라 미흡한 부분도 일부 있었지만 호응도가 무척 높았다”면서 “올해 말까지 지자체 문예회관, 군부대 시설 등 50여곳 이상으로 생중계를 확대해 일부 대형 공연장에 편중된 클래식 감상 기회를 전국적으로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클래식 콘서트 생중계도 늘고 있어 애호가들을 즐겁게 한다. 해마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를 생중계하고 세계 유수 오페라, 발레 공연 실황을 상영해 온 메가박스가 생중계 레퍼토리를 대폭 확대했다. 오는 23일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의 공연 프로그램인 오페라 ‘발퀴레’를 시작으로 베를린 필의 양대 콘서트 중 하나인 유로파 콘서트(5월 1일), 빈 필 여름 음악회(5월 26일), 베를린 필 발트뷔네 콘서트(7월), 브레겐츠 페스티벌(7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8월) 등을 생중계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최근 라이브 콘텐츠에 대한 반응이 좋아 관련 레퍼토리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권력·자본·과학의 불평등’ 누가 만들었나

    ‘권력·자본·과학의 불평등’ 누가 만들었나

    수잔 이펙트/페터 회 지음/김진아 옮김/현대문학/460쪽/1만 4800원 추리소설 속 가장 매력적인 여주인공을 꼽으라면 ‘스밀라’를 꼽는 이들이 드물지 않다. 덴마크 작가 페터 회의 이름을 세계 독자들에게 알린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속 여주인공이다. 한없이 차갑고 냉철하지만 이웃 소년의 의문사를 파헤치기 위해 뜨겁게 질주하는 스밀라를 통해 작가는 현대 문명을 통렬히 비판하는 기념비적인 추리소설을 남겼다. 과작(寡作) 작가인 페터 회의 작품을 독자들이 기다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런 그가 2014년 펴낸 신작 소설 ‘수잔 이펙트’에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들여보냈다. 코펜하겐대 양자물리학과 강사이자 유명 작곡가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인 수잔이다. 견고한 지성과 결단력을 지닌 그는 타인의 마음을 여는 능력에 폭력을 가하는 남성을 무너뜨릴 줄 아는 대담한 폭력성까지 갖춘 전례 없는 인물이다.“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어머니 이야기 알죠?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눈, 머리카락, 연금, 모든 걸 내놓잖아요. 그건 내 반쪽일 뿐이에요. 다른 반쪽은 뭔지 알아요? 미치광이 과학자예요. 프랑켄슈타인, 마부제 박사, 닥터 스트레인지러브가 합쳐진 잡종이 나예요. 거기서 어떤 독종이 나왔는지 곧 보게 될 거예요.”(158쪽) 소설은 이 ‘독종’과 그의 기상천외한 가족들의 활약으로 달음질친다. 여주인공만 내세우던 그의 전작과 달리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가족들은 위트와 긴장감을 더하며 이야기를 변주한다.시작은 이 가족과 연루된 온통 황당한 사건들로 널려 있다. 수잔은 인도 카지노에서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발리우드 배우를 때려눕혀 25년 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덴마크 무형문화재 작곡가인 남편 라반은 인도 부족장의 딸과 도주해 마피아에게 쫓기는가 하면, 아들 하랄은 골동품 밀수 혐의로 고소당했다. 열일곱 살 난 딸 티트는 백만명의 신도를 거느린 승려와 사랑에 빠져 도망친 상황이다. ‘콩가루 집안’의 사건들이 수습되는 데만도 숨 가쁜 상황이다. 소설은 전 세계로 무대를 확장하며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는 인류의 세기말적 상상을 현실화한다. 덴마크 국가 기관은 수잔 가족에게 솔깃한 제안을 건넨다. 1972년 젊은 인재들로 결성돼 어느 싱크탱크보다 적중률 높은 미래 예측으로 이후 벌어진 대부분의 현대사를 알아 맞춘 미래위원회 위원들의 보고서를 찾아내라는 것. 수잔의 가족들은 각자의 재능으로 위원들과 접촉하는데 이제 고령이 된 위원들은 하나둘씩 죽은 채 발견되고 보고서의 실체를 벗겨갈수록 음모의 빙하는 거대한 실체를 드러낸다. “자연법칙이 주는 확실성만큼 행복감을 주는 것은 없다”는 물리학자 수잔의 말에 “과학은 오히려 진실을 가린다”, “자연과학이 다루는 건 인간의 전체 경험 중 극히 미세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미래위원회 위원의 말은 책의 메시지를 농축하는 전갈이기도 하다. 국제적 리더십이 실패한 세계, 극도의 불평등, 통제 불가능한 사회적 불안의 확산, 대재난으로 인한 독성 화학물질 누출 등 미래위원회가 그린 인류의 세기말은 현재와 무섭도록 닮은꼴이다. 발레 무용수, 배우 출신인 작가는 감각과 리듬감이 생동하는 문장으로 과학, 권력, 자본이 써나간 추악한 시나리오를 우리 앞에 내민다. 그리고 지금의 현실이 누구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찌르듯 되묻는다. “불균형은 아직 제대로 인식되지도 않았습니다. 덴마크의 현실을 보세요. 정치가들은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고 이해 집단들은 조금이라도 더 차지하려고 혈안이 돼 있고 언론은 진실을 알면서도 말하지 못합니다. 왜? 진실을 들으려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문제는 우리밖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우리들 자신, 과소비와 빚더미에 앉아 있는 우리들이 문제인 겁니다.”(269쪽)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포토] ‘제 각선미 어떤가요’

    [포토] ‘제 각선미 어떤가요’

    켈시 발레리니가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제52회 컨트리 뮤직 어워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재 발레리노의 모든 것!…‘댄서’ 예고편

    천재 발레리노의 모든 것!…‘댄서’ 예고편

    천재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댄서’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는 19살의 나이에 최연소 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에 오른 천재 발레리노이자 세계적인 스타 세르게이 폴루닌의 꿈과 열정, 도전과 좌절 등 그의 진짜 이야기를 다뤘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천재 발레리노, 슈퍼스타, 아티스트, 발레계의 배드 보이, 반항아 등 서로 다른 수식어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쌓은 그의 유명세 뒤에 가려진 고뇌와 고민, 아픔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세르게이 폴루닌은 어렸을 때부터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나 단숨에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그는 무용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영국 로열 발레단에 역대 최연소 수석무용수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2년 만에 탈단을 선언, 전 세계에 충격을 던졌다. 세르게이는 뛰어난 재능으로 로열 발레단에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 그가 무대에 오르는 공연마다 속속 매진됐다. 하지만 그는 온몸에 문신을 새기고 밤마다 파티를 즐기는 등 다소 파격적이고 독특한 행보를 이어갔다. 반항적인 이미지를 지녔지만, 사실 세르게이 폴루닌은 인터뷰를 통해 “전 보통 아이들보다 몇 배로 연습했어요. 그게 가족과 다시 모여 살 유일한 기회라는 걸 알았거든요”라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세르게이 폴루닌의 내밀한 아픔과 상처를 예고함은 물론 유튜브에서 18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Take Me to Church’ 퍼포먼스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예고한다. 세계 발레계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천재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의 야기를 담은 영화 ‘댄서’는 오는 4월 13일 개봉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부고]

    ●이현재(전 국무총리)씨 부인상 수연(KEB하나은행 지점장)수권(㈜아이엠 전무)수웅(삼성전자 부장)씨 모친상 노동영(서울대병원 외과교수)씨 장모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2072-2091 ●류정일(미주 한국일보 부장대우·전 헤럴드경제 차장)이승재(팬코 차장)씨 장모상 1일 서울의료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2276-7696 ●김장곤(전 국회의원)씨 부인상 2일 서대문 적십자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2002-8477 ●나봉진(전 중앙대 의과대학장)씨 부인상 인호(서울발레시어터 단장)은길(동작경희병원 마취과 과장)영길(명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씨 모친상 이성규(북경 경동방과기유한공사 부사장)이창한(행복찾기정신과의원 원장)씨 장모상 조현경(서울발레시어터 예술감독)씨 시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3410-6920 ●이용진(서서울관광 부사장)용주(미국 거주)씨 부친상 승은호(코린도그룹 회장)씨 장인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02)3410-6902 ●최용곤(동양미디어판매 대표)씨 모친상 김용기(노루표페인트 부회장)이혁재(전 조선일보 기자)씨 장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61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리장뽈·이종희 조각전 두 작가는 각각 ‘파라다이스’와 ‘유토피아’라는 비슷한 주제로 자신들이 지향하는 낙원을 표현한 작업을 선보인다. ‘내가 있는 바로 이곳’이라는 명제에서 출발한 리장뽈은 부조 형식의 ‘플래닛’(작품) 등 신작을, 자본주의의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해 온 이종희는 그 연장선에서 제작한 조각작품을 선보인다. 16일까지. 서촌 팔레드서울. (02)730-7707. ●‘내가 사는 피부’전 인간의 실존과 은폐된 진실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을 피부를 매개로 보여 준다. 노상균, 김일용, 한효석, 강우영, 조혜진, 김준, 오를랑, 김성수, 장숙, 김윤경, 정지필, 이원석, 배찬효 등 출품. 3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 (02)425-1077.대중음악 ●프렐류드 콘서트 유쾌하고 편안한 사운드로 재즈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프렐류드는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재즈를 전공한 고희안(피아노), 최진배(베이스) 등을 주축으로 결성되어 2005년 데뷔했다. 지금까지 7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한국 재즈의 도약을 알리는 전주곡(프렐류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7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옥인동 서촌공간 서로. 3만 5000원. (02)730-2502. ●울림 콘서트 BTN불교라디오 ‘울림’의 개국 2주년 기념 공연. 힐링 멘토로 통하는 혜민 스님이 진행한다. 관록의 록 밴드 부활, 맨발의 디바 이은미, 감성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 1960년대 콘셉트의 3인조 걸그룹 바버렛츠가 듣는 이에게 힘이 되어 주는 음악을 연주한다. 8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5만 5000~7만 7000원. (02)3270-3464연극·뮤지컬 ●연극 ‘목란언니’ 평양 예술학교에서 아코디언을 전공한 조목란이 뜻하지 않은 사고에 휘말려 한국에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분단된 남북처럼 갈라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탈북 여성 조목란의 시각으로 담아 낸다.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Space111. 3만원. (02)708-5001. ●뮤지컬 ‘머더 포 투’ 당대 최고의 범죄 추리 소설가가 자신의 80번째 생일 파티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을 잡아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경찰 ‘마커스’를 비롯해 다수의 용의자를 두 배우가 연기하는 코미디 뮤지컬이다. 5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3만~5만원. 1588-5212.클래식·무용 ●김재영&손열음 듀오 콘서트 2014년 모차르트 콩쿠르 우승자인 노부스콰르텟의 리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준우승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한 무대에서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1~3번)을 연주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동창으로, 오랜 음악적 동반자인 클래식 스타들이 들려 주는 하모니가 기대된다. 8일 오후 5시, 경기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 5만원. (031)779-1500.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1869년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러시아에서 초연된 이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돈키호테’와 시종 ‘산초 판사’의 무용담이 중심인 소설 원작과 달리 가난하지만 재치 있는 이발사 ‘바질’과 매력 넘치는 ‘키트리’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5~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만~10만원. 1544-1555.
  • [포토] ‘실루엣이 보여주는 아름다움’

    [포토] ‘실루엣이 보여주는 아름다움’

    스페인 출신의 무용수 겸 안무가인 블랑카 리와 볼쇼이발레단 소속 발레리나 마리아 알렉산드로바의 공연 ‘여신과 악마(Goddesses&Demonesses)’ 개막에 앞서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둥지의 철학자’ 박이문 포항공대 명예교수 별세

    [부고] ‘둥지의 철학자’ 박이문 포항공대 명예교수 별세

    원로 철학자이자 시인인 박이문(본명 박인희) 포항공대 명예교수가 지난 26일 오후 별세했다. 87세. 1930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폴 발레리의 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은 고인은 곧바로 이화여대 전임강사로 발탁됐지만 교수직을 버리고 프랑스로 떠나 파리 소르본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세계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탐구하기 위해 미국으로 넘어가 남캘리포니아대에서 철학을 공부해 다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당대 세계적인 사상가들의 가르침을 배웠지만 어느 한 사상가의 철학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학자였다. 그는 자신의 철학적 세계관을 ‘둥지의 철학’으로 명명하면서 “세계관으로서의 철학이라는 건축 활동, 그 동기와 건축구조는 새의 둥지 짓기와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예술철학’, ‘과학의 도전 철학의 응전’, ‘당신에겐 철학이 있습니까’ 등 100여권의 저작을 남겼다. 20대 시절인 1950년대 후반 발표한 시부터 최근까지 60여년 동안 남긴 글을 추려 묶은 ‘박이문 인문학 전집’(전 10권)이 지난해 출간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영숙씨와 아들 장욱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이며, 장지는 국립이천호국원. (02)2227-7500. 연합뉴스
  • 조유미 퍼블리시스원 코리아 대표, ‘2017 변화를 이끄는 여성상’ 크리에이티브 부문 수상

    조유미 퍼블리시스원 코리아 대표, ‘2017 변화를 이끄는 여성상’ 크리에이티브 부문 수상

    다국적 광고대행사 퍼블리시스원 코리아의 조유미 대표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광고 마케팅 분야의 창의적인 여성 리더로 선정됐다. 퍼블리시스원 코리아는 조유미 대표가 22일 홍콩에서 열린 '2017 Women Leading Change Award'에서 '크리에이티브 리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여성리더 중 17명만 선정된 가운데,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2017 Women Leading Change Award'는 지난 1년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광고, 마케팅, 미디어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와 혁신을 이끌어낸 여성 리더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국제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광고 전문 매체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Campaign Asia-Pacific)'에서 올해 처음 주최한 행사다. 비전, 비즈니스 리더, 테크놀로지 리더, 크리에이티브 리더, 라이징 스타 등 총 5개 부문에서 17명이 수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한국인 중엔 조유미 대표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Campaign Asia-Pacific)' 측은 "시장 변화에 발맞춰 양성 평등을 실현하고 여성 리더를 발굴하기 위해 시상식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지난 한 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한 여성 리더들을 본보기 삼아 앞으로 더 많은 차세대 여성 리더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리더 부문에서는 총 12명의 후보자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조유미 대표(Publicis One CEO)를 비롯해 발레리 핀토(Weber Shandwick CEO), 카멜라 소아레스(Isobar Australia Creative Director), 리지 하머(Octagon Regional Creative Director) 등 총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퍼블리시스 원 조유미 대표는 "올해 처음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크리에이티브 리더'에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성을 존중하고, 일과 삶의 조화를 중시하며, 나이나 서열보다 업무 능력으로 평가하는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더 많은 여성 인재의 활약 및 한국 광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포토] 스페인 해변, 단체 발레 퍼포먼스

    [포토] 스페인 해변, 단체 발레 퍼포먼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바스티안 라콘차 해변에서 발레리나들이 단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는 1500여 명의 댄서가 참가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