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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면‘99도전’라이브콘서트…정동문화회관

    ‘사랑과 우정사이’‘슬프도록 아름다운’등 애절한 발라드곡으로 유명한 K2의 김성면이 30일에서 8월1일까지 정동문화예술회관에서 ‘99도전’이란 타이틀로 라이브무대를 갖는다. 최근 발표한 3집 음반의 머릿곡‘그녀의 연인에게’가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방송출연,대학축제 초대가수 등으로 활동하는 김성면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라이브가수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한다는 포부. 새 음반의 부제 ‘보컬리스트’가 말해주듯 그동안 보여준 작곡가로서의 능력이전에 진정한 ‘노래쟁이’에 의미를 둬,오직 노래에 전념하는 모습을 청중에게 보일 예정이다. 평소 친분이 있는 동료가수 노바소닉,박기영,정재형,엄정화가 초대손님으로출연한다.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일 오후6시.(02)337-8474이순녀기자 coral@
  • 박상민 라이브 콘서트

    허스키한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박상민이 한여름 무더위를씻어줄 라이브 콘서트를 마련했다.지난 5월에 가진 6집 발매 기념 공연의 앙코르 무대.타이틀곡인 ‘죄’는 리듬앤블루스 창법과 록창법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의 곡.후반부 박상민의 애드립과 코러스가 인상적이다. 박상민은 그동안 록 발라드 소울 펑키 리듬앤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섭렵하며 실력을 쌓아왔다.이번 6집부터 함께 일한 새 밴드(기타 토미 킴 전갈현,베이스 민재현,드럼 이철희 등)가 그의 음악세계를 더욱 풍성하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28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30분(02)539-0303이순녀기자 coral@
  • 로커 김종서 ‘파격 변신’

    로커 김종서가 1년반만에 내놓은 7집 앨범이 화제다.전곡을 모두 직접 작사·작곡한 이 앨범은,그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생머리를 파마머리로바꾼 것 만큼이나 파격적이다. ‘뭔가 새로운 걸 보여주겠다’는 의욕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타이틀곡 ‘실연’은 ‘스카(ska)’로 불리는 자메이카 토속음악에 록을 접목시킨 노래.스카는 90년대 중반 댄스바람을 몰고 온 레게의 원형으로,경쾌한 리듬이 특징이다.해서 제목은 ‘실연’이지만 한여름 해변에서 즐기기 알맞게 적당히 가볍고,적당히 재미있다.‘널 지워버릴꺼야 새로운 나를 위해/넓고 넓은 세상에 많고 많은 사람에/날 기다릴 누군가 있어…’ 이별을 또다른 시작으로 표현하는 가사도 매력적이다.스카의 꽃이라 불리는 간주부분의 관악밴드는 미국 펑크 뮤지션 ‘타워 오브 파워’가 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두번째 곡 ‘러빙유’는 비틀스 마니아인 그가 이들 ‘음악 대선배’에게헌정하는 의미로 만든 작품.60년대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기타,베이스,드럼,하모니카 등으로 악기 배치를 단순하게 했다.하드코어 랩으로 기성사회에 함몰돼가는 386세대의 재기를 부추기는 ‘386’,몽환적인 라틴음악이인상적인 ‘푸른밤의 꿈’도 색다르다. 반면 ‘하나’‘벽’등은 기존의 끈적하고 애잔한 창법과는 다르지만 여전히 서정성이 물씬 배어나는 록발라드여서 그의 ‘발라드 고정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있다.변신을 고집하되 대중들의 취향도 포기하지 않는 ‘욕심많은’ 김종서가 올 여름 가요계를 점령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순녀기자
  • 러 피아니스트 베레초프스키 내한공연

    ‘순박함’과 ‘놀라우리만큼 충분한 파워’로 외국 언론의 주목을 받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레초프스키(29)가 10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연주회를 갖는다.오후7시30분.(02)543-5331. 지난 97년에 이은 두번째 내한 연주로,쇼팽서거 150주년을 기념해 쇼팽의 ‘연습곡 작품 10’과 ‘발라드 2·4번’‘스케르초 3·4번’을 들려준다. 베레초프스키의 쇼팽연주는 진지한 해석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인다는 것이중평이다. 베레초프스키 자신은 이번 연주곡들에 관해 “쇼팽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면을 엿보게 해주는 작품들이지만 스케르초에서는 보기 드물게 열정적인 면도 보여준다”고 말한다. 음악을 좋아하는 부모의 영향으로 5세때 피아노를 시작한 그는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 진학해 정식으로 음악공부를 했다. 공식적으로 국제무대에 데뷔하기는 지난 88년 런던 위그모어홀에서였다.이후바이올리니스트 이차크 펄만과 첼리스트 요요마, 그리고 소프라노 제시 노먼등이 출연하는 갈라콘서트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BBC방송교향악단,모스크바 필하모닉 등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도 협연을 가지면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발돋움했으며 최근에는 실내악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강선임기자
  • 신인그룹 ‘6월엔 UFO가 온다’ 3곡 담아 데뷔앨범 발표

    ‘튀는 음악’이 난무하는 요즘 가요계에 수채화처럼 맑은 선율을 들려주는 신인 그룹이 등장했다.71년생 동갑내기 성기영·정태석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 ‘6월엔 UFO가 온다’.2년4개월의 산고 끝에 나온 데뷔음반은 80년대그룹 ‘어떤 날’(조동익·이병우)을 연상케할 정도로 섬세한 감정선과 서정성이 돋보인다. 작·편곡을 맡은 성기영은 인터넷방송국 음악프로듀서.보컬 정태석은 94년‘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로 인기를 모은 ‘코나’의 전 멤버이다.경희대 록그룹 ‘탈무드’에서 활동했던 성기영이 97년초 음반을 기획하면서 정태석을 영입했다.보통 10곡이 넘는 정규음반과 달리 이들의 음반은단 3곡만을 수록한 싱글음반이다. “1∼2곡 빼곤 대부분 버려지는 기존의 정규음반 제작관행을 굳이 따르고 싶지 않았어요.또 처음이니까 크게 욕심내지말고 좋은 곡만 골라서 싣자고 생각했죠” 1분17초짜리 담백한 연주곡 ‘아이리스’,잘 다듬어진 사운드와 깔끔한 편곡이 인상적인 타이틀곡 ‘비행’,여성적이고 섬세한 느낌의 ‘발라드’가이렇게 해서 세상에 처음 나온 곡들이다.조동익(베이스)함춘호(기타)김영석(드럼)이정식(색소폰) 등 신인치고는 세션이 꽤 화려한 편.초등학교 때부터‘어떤 날’의 팬이었던 성기영이 무작정 조동익을 찾아가 연주를 부탁한 결과다.“음악을 한번 들어보더니 쾌히 승락하더라구요.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원래 팀 이름대로 6월에 음반을 내려고 했으나 사정상 늦춰졌다.하지만 두번째 음반은 내년 6월에 반드시 낼 계획.“UFO처럼 신비롭고,동화처럼 아름다운 멜로디로 듣는 이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그런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돈이 안되는’ 음악이라 선뜻 나서는 음반제작사가 없어,아예 자신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회사를 차린 이들의 열정이 환하게 꽃을 피울지 지켜볼 일이다. 이순녀기자
  • 한영애 5집…포크와 테크노의 만남

    국내 가요계에서 한영애만큼 개성이 강한 가수도 드물다.3∼4년 터울로 한장씩 내는 음반은 그를 아끼는 팬들에겐 기다림의 고통을 안겨주지만 적어도 그들의 인내를 헛되게 하지 않는 마력(魔力)이 있다. 95년 ‘불어오라 바람아’이후 4년만에 발표한 5집 음반 ‘난다 난다 난·다’역시 그렇다.그룹 ‘해바라기’ 때부터 따지자면 가수경력 20년을 훌쩍넘기고도,여전히 독특하고 매혹적인 목소리로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탐하는 걸 보면 새삼 놀랍기까지 하다.이번 새 음반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녀의음악 욕심이 음반 전체에 가득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장르의 다양함.포크송이 풍미하던 시대를 지나블루스와 록에 이르기까지 늘 변화를 추구해온 그녀지만 이번엔 트로트,발라드,트립합은 물론 세기말의 음악이라는 테크노 음악까지 변신의 폭을 넓혔다.그렇다고 해서 한영애 고유의 ‘노래 맛’이 빛을 바랜 건 아니다.오히려온갖 전자악기들이 내는 기계음에 끌려가지 않고 각 소리들을 리드하며 조화로운 선율을 엮어내는 그녀의 목소리를 듣노라면원숙미와 함께 카리스마마저 느껴진다. 머릿곡 ‘난·다’는 트립합 형식의 테크노 음악으로,잘게 쪼개져 반복되는 리듬이 비상(飛上)을 노래하는 가사와 어울려 독특한 분위기를 전달한다.‘문’‘감사의 마음’도 한영애의 목소리와 트립합,테크노 리듬이 적절히 어우러진 노래들.타이틀곡 ‘따라가면 좋겠네’는 경쾌한 레게풍 리듬으로 펑크와 테크노 창법,독특한 애드립 등이 귀에 쏙 들어와 금방 흥얼거리게 만든다.반면 ‘섬아이’‘꽃신속의 바다’‘무엇을 하나’등은 70년대풍 포크 색깔이 그대로 드러난다.이번 음반의 보석중 하나는 트로트곡인 ‘봄날은 간다’.탱고의 이미지를 빌리고,기계음을 덧입혀 ‘한영애식’으로 재해석한 이노래는 지난해 연말 라이브 무대에서 불렀다가 발을 구르며 환호하는 관객들의 호응에 그녀 스스로도 깜짝 놀랐던 곡이다. 한영애는 “기존의 내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이나,나에게서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는 이들 모두가 섭섭하지 않도록 고전적인 스타일의 포크와 첨단 장르인 테크노의 중간쯤에서 타협을 봤다”고 말했다.좀 거창하게 말하면 새 세기를 앞두고 이제껏 걸어온 음악인생을 정리하고,새롭게 출발을 다짐하는 음반인 셈이다.정원영·한상원 밴드의 건반주자 강호정과 그녀가 공동으로 프로듀싱했다. 음반 제목인 ‘난·다’는 비상을 의미하는 동시에 ‘난(나는)…을 하고 있다’는 현재진행형의 줄임말이기도 하다.그녀는 “나는 언제나 노래할 준비가 돼있고,노래로 누군가와 대화할 마음의 준비가 돼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씨 독주회

    프랑스 작곡가들의 작품만을 들을수 있는 연주회가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 성신여대 교수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예술의 전당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갖고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조’(프랑크),‘바이올린 소나타’(르클레르),‘서주와 론도,카프리치오소’(생상),‘발라드와폴로네이즈’(비외탕)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정부가 제정한 음악의 날(6월21일)을 기념해서 열리는것으로 피교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주자로 활동하다 프랑스 정부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돼 유학하는 등 프랑스와 인연이 깊다. 피교수는 최근에는 솔로보다는 비르투오조 현악4중주단,성신트리오 등 단체활동을 많이 해왔으며 5년만에 독주회를 갖는다.(02)598-5252. 강선임기자 sunnyk@
  • MC 이본 가수겸업 선언

    이본(27)은 욕심이 많다.하고 싶은 일은 꼭 해야하고,한번 하겠다고 마음먹은 일은 남들이 ‘잘한다’고 할 때까지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한다.탤런트에서 MC,DJ로 활동영역을 넓혀온 그가 뒤늦게 가수의 문을 두드린 이유도단순명쾌하다. “사실 음반을 내자는 제안은 4∼5년 전부터 있었어요.하지만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 계속 미뤘죠.그런데 갑자기 하고 싶어지더라구요.지금 아니면 다신 기회가 오지 않을 것같은 불길한(?)예감도 들었구요”. 지난 2월부터 3개월을 꼬박 녹음실에 살다시피 해서 세상에 내놓은 첫 앨범은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타이틀곡 ‘킬링 타임’을 비롯해 전반적인 톤은발랄한 댄스풍.그의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이다.하지만 의외로 발라드도 잘 소화해낸다.첫곡 ‘그럴께’와 민해경의 곡을 리메이크한 ‘어느소녀의 사랑이야기’는 내면에 숨겨진 그의 감수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스타급 뮤지션들이 앨범에 대거 참여한 점도 특징.실연의 상처가 두려워 사랑을 거부하는 여자의 심리를 그린 ‘킬링 타임’은 터보와 유승준앨범에참여한 윤일상이 작사·작곡했고,클론의 강원래가 안무를 맡았다.작곡가 주영훈·유희열도 곡을 줬고,가수 김장훈은 그와 듀엣곡을 불렀다.앨범 표지안쪽에는 ‘종서오빠,해철오빠,양현석오빠’등으로 이어지는 ‘도움주신 분들’의 명단이 빼곡한데,모두 4년4개월째 진행해온 KBS2FM ‘이본의 볼륨을높여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친해진 음악인들이다. 오디오(가창력)보다는 비디오형 가수로 비칠 소지가 있음을 슬쩍 지적하자“나름대로 노래연습을 많이 했다”며 객관적인 평가는 팬들의 몫이라고 받아넘긴다.지난해 10월 드라마 ‘순수’이후 라디오와 홍콩 스타TV 음악채널이외엔 방송출연을 자제하고 있다.앞으로도 당분간은 가수활동만 할 예정이다.“집중력은 강한 반면 단순해서 두가지 일을 동시에 못한다”는 설명.일단 가수로서 성과를 거둔 뒤에 연기활동을 재개하겠단다.꾸준히 들어오는 시나리오 가운데 맘에 드는 배역이 있으면 스크린에도 진출할 생각이다. “연기자로 출발했기 때문에 아직은 ‘연기자 이본’이란 타이틀이 편하다”는그는 어떤 일을 하고나서 주위 사람들이 ‘역시 이본이다’라고 인정해줄 때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93년 SBS 3기 탤런트로 데뷔해 ‘열정시대’‘느낌’‘그대 그리고 나’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고,‘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 각종 쇼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순녀기자 coral@
  • 권진원 4집앨범 ‘디퍼런스’ 발표

    자작곡 ‘지난 여름밤의 이야기’로 MBC 강변가요제에서 은상을 받은 게 지난 85년이니 굳이 데뷔햇수를 꼽자면 어언 15년째.당시 음반을 내주겠다는회사가 줄을 이었지만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그러다 대학을 졸업하던 88년‘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만났고,어려운 시대 ‘음악이 지닌 괴력’을 실감하며 행복하게 노래했다. 92년 낸 첫 솔로앨범 ‘북녘파랑새’는 빛을 보지 못했다.대신 ‘사랑의 찬가’등 샹송을 잘 부르는 가수로 기억됐다.3년뒤,2집에 실린 ‘살다보면’이 뜻밖에 히트하면서 대중적으로 이름이 알려지게 됐다.국내 몇 안되는 여성싱어송라이터 권진원(33)의 프로필이다. 최근 발표한 4집 ‘디퍼런스’는 그녀 스스로 “가수생활에 전환점이 될 만한 앨범”이라고 여기는 야심작이다.앨범 제목으로 쓴 ‘차이’는 대중음악계에서 그의 음악이 갖는 변별성과 과거와 현재의 그를 구별짓는다는 의미. 전작에서 보여줬던 진지함은 그대로 유지하되 필요이상의 무거움을 한움큼들어내고,대신 그 자리에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채워넣었다.예컨대 타이틀곡 ‘해피버스데이 투유’처럼 상쾌한 샹송이 있는가 하면,친숙한 멜로디의 록발라드(나의 꿈),소울이 가미된 블루스록(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등이골고루 담겨있다. 그는 “이번 앨범이 내 속에 있는 모든 걸 끄집어내는 작업이었던 만큼 다음번 5집에서는 보다 뚜렷한 나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냥 듣고 즐기는 노래가 아니라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고,변화하게 만드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순녀기자
  • 새 음반

    [스트레인지 포린 뷰티…] 팝의 서정시인으로 불리는 덴마크출신 4인조 밴드 마이클 런스 투 록이 기존 아시아 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미국·유럽시장을 겨냥해 만든 베스트 앨범.91년 데뷔하자 마자 ‘아이 스틸 캐리 온’,‘더 액터’ 등을 히트시킨마이클 런스 투 록은 아름다운 발라드 선율과 감미로운 하모니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올해 히트싱글로 국내에 첫 소개되는 ‘스트레인지 포린 뷰티’와 ‘슬리핑 차일드’ 등 13곡 수록.EMI. [노래의 날개 위에2] KBS 1FM이 개국 20주년을 맞아 EMI클래식과 공동 기획한 음반.타이틀은 매일 오후 4시 KBS 1FM의 프래그램명과 같다. 슈만의 ‘아름다운 5월’ 슈베르트의 ‘물위에서 노래함’그리그의‘솔베이그의 노래’ 등 성악곡과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조바니’중 ‘자 창가로 갑시다’ 베버의오페라 ‘마탄의 사수’중 ‘구름이 태양을 가리워도’ 등의 아리아를 포함,19곡이 수록되어 있다.EMI클래식. [정경화와 제임스 골웨이…]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플루티스트 제임스 골웨이가 20년전인 79년 녹음한 LP를 복각한 음반.당시 정씨는 자넷 느뵈 이후 최고의 여성바이올리니스트로 자리를 다져가고 있었고 골웨이 역시 베를린 필하노닉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자리를 그만두고 플루트 거장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가지고 있었다. 이 음반이 발매된 뒤 두연주자는 세계 평론가들로부터 바흐의 실내악을 따뜻하게 그려냈다는 찬사를 받았다.앨범 표지도 20년전 것을 그대로 사용했다.BMG.
  • 듀엣 일기예보 5집 발표…28일부터 대학로서 콘서트

    화창한 봄날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화음의 듀엣 ‘일기예보’가 1년반만에 5집앨범 ‘뷰티풀 걸’을 들고 돌아왔다.이전 ‘좋아좋아’‘잘해봐’등에서 전해준 편하고,기분좋은 느낌 그대로다. “욕심 안내고 그냥 우리 스타일로 편하게 했어요”(나들)“사람들이 좋아하는 멜로디를 따라가기보다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맘껏 표현했습니다”(강현민).‘거짓없는 가장 솔직한 앨범’이라는 게 둘의 공통된 의견.아무리 심혈을 기울였어도 막상 앨범이 나오고나면 뭔가 아쉽기 마련인데,이번작업이 꽤나 만족스러웠던 모양이다.세련미나 화려함 대신 소박하고 진솔한표현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전곡을 모두 직접 작사·작곡·편곡했다. ‘뷰티풀 걸’은 사랑을 하면 누구나 이런 기분이 아닐까 싶게 사랑에 빠진 남자의 행복한 심정을 잘 표현한 곡.멜로디를 받쳐주는 화음이 빈틈없이 탄탄한데,4부로 구성해 8번을 더빙한 세심한 노력의 결과이다.중간에 삽입된파헬벨의 캐논이 귀에 쏙 들어오는 모던록풍의 발라드곡 ‘그대가 있다면’은 떠나는 사랑을붙잡고 싶은 안타까운 마음이 그대로 배어나는 예쁜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비틀스풍의 복고적인 록으로 아기의 울음소리와 밴조,만돌린 등 특이한 악기들을 사용해 세상살이에 찌들어가는 어른들에게 동심의 평화로움을 느끼게하는 ‘아이처럼’,영화 ‘웨딩싱어’의 마지막 장면에 감명받아 만든 ‘함께 할께요’처럼 듣기 편하고 쉬운 곡들로 가득하다. 고음과 가성이 아름다운 나들,거칠면서 힘있는 목소리의 강현민.대학 요들동아리에서 만나 10년을 함께 한 이들은 이처럼 서로 다른 개성이 오히려 음악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단다.나들은 90년 제2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강현민은 이듬해 같은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인연을 갖고 있다. 93년 일기예보란 이름으로 데뷔해,‘좋아좋아’‘인형의 꿈’등을 히트시켰다.28일부터 6월13일까지 대학로 학전그린에서 ‘두남자의 뷰티풀 걸 이야기’란 제목으로 콘서트를 갖는다.(02)763-8233.
  • 유승준‘열정’1위…4월 음반판매순위

    유승준의 ‘열정’이 4월 가요음반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한국영상음반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서울음반이 출시한 유승준의 앨범은 4월말까지 보름만에 46만6,204장이 팔렸다.전반적으로 3월에 비해 댄스음악의약진과 발라드의 퇴조가 두드러졌다.팝 순위에서는 편집음반 ‘파워 FM 파워 뮤직 Vol.2’가 11만3,784장으로 두달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 첫 콘서트 갖는 Jo/드라마 ‘종이학’삽입곡으로 인기

    신인가수 Jo(조)는 운이 좋은 편이다.올초 데뷔앨범에 수록된 ‘내가 있을께’가 KBS 드라마 ‘종이학’에 삽입되면서 별다른 수고없이 단숨에 유명해졌기 때문.하지만 이는 동시에 그가 넘어야 할 산이기도 하다.드라마 주제가나 삽입곡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들이 대부분 홀로서기에 실패한다는 가요계의 징크스를 되풀이하지 않기위해서라도 그렇다. 이제 갓 데뷔앨범을 낸 신인으로선 좀 성급하다 싶게 서둘러 콘서트를 준비한 것도 이런 염려때문이다.오는 14일부터 3일간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Jo의 사랑의 테마’란 제목으로 콘서트’를 연다.“길가다 간혹 저를 알아보는 사람들도 제 이름보다는 ‘종이학’가수로 부르곤 해요.드라마로 덕을 보긴 했지만 이젠 Jo라는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고3때부터 음악활동을 시작해 7년간 언더그라운드에서 갈고 닦은 실력이 녹록치않다.‘내가 있을께’에서 들려준 애절하면서 감미로운 록 발라드풍은그가 갖춘 음악 스타일의 일부일 뿐 록 블루스,펑키 록,포크 록 등 다양한장르의 음악을 두루 아우르고있다.이번 공연에서도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담은 70년대식 록 블루스 ‘벗어’와 ‘세상 꼭대기’등을 통해 그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노래 잘 한다는 얘기보다는 색깔있는 가수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남의노래를 하더라도 내 스타일로 완벽히 소화해서 부를 수 있을 정도로요.어떤색깔이냐구요?글쎄요.서른은 넘어야 찾아지지 않을까요” 올해 스물여섯인그가 꿈꾸는 가수로서의 자화상이다.콘서트에는 박상민 일기예보 김장훈 등선배 가수들과 류시원 명세빈 등 ‘종이학’출연진등이 초대손님으로 나온다. 이순녀기자
  • ‘라이브 귀재’ 김경호 열정의 무대

    록커 김경호는 콘서트장에서 힘이 솟는 몇명 안되는 ‘라이브의 귀재’로꼽힌다.요즘 방송에 출연하는 횟수가 부쩍 늘긴 했지만 그래도 그의 진면목은 역시 라이브무대에서 찾아볼 수 있다.최근 4집 앨범 ‘For 2000AD’를 발표하자 마자 서둘러 대형 야외공연을 기획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내 지구촌공원(02-539-0303)에서 펼쳐지는 무대는 최첨단 음향 설비와 대형 멀티비전,화려한 조명 등이 어우러져 콘서트의 열기를 한층 북돋울 전망이다. 앨범 발매 2주만에 타이틀곡 ‘비정’은 벌써 히트곡 대열에 들어섰다.속삭이듯 부르는 중저음의 도입부와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등 이전의 록발라드에서 들려준 바 있는 탁월한 고음의 후반부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애절한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3집이 정통적인 하드록을 주종으로 하고 있다면 이번 앨범은 대중성을 감안,정통 하드록에서 크로스오버 록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이중 ‘For 2000AD’는 프로그레시브 록의 성격으로 연주시간이 7분이 넘는 대곡.“지친 한 세기 끝에 쏟아진 예언들로 혼란한 시대 속에서 새로운 천년…낡은 것은 버렸어,새 것만으로 바꾸는 거야,썩어버린 의식까지’.기존의 강렬한 창법에 흐느끼는 듯한 새로운 창법을 가미하고,웅장한 코러스라인을 덧붙인 실험적인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작곡인 ‘논스톱’이란 제목의 얼터너티브 록을 선보인 점도 색다르다.이번 앨범은 김경호의 개인 사서함에 남겨진 팬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만들었다는 후문.총 12곡 가운데 마니아와 일반 팬을 위한 작품이 반반씩인 것도 이 때문이다. 평소엔 소년처럼 수줍어하다가도 마이크만 잡으면 열정과 끼를 주체하지 못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의 무대가 기대된다.서울 공연 이후에는 부산(6월12일),광주(26·27일) 등 전국 순회공연이 예정돼있다. 이순녀기자
  • 3집 앨범낸 K2 김성면

    ‘슬프도록 아름다운’‘잃어버린 너’ 등 애절한 록발라드로 인기를 모은K2의 김성면이 3집 앨범을 냈다.2년만에 선보인 새앨범의 부제는 ‘보컬리스트’.록을 기반으로 하면서 발라드,재즈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함으로써 진정한 ‘노래쟁이’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전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위해 고심했습니다”앨범 작업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바로 매너리즘에 대한 경계.이를 위해 가급적 자작곡은 배제하고,노래에만 전념했다.그럼에도 ‘워낙 욕심이 많은 탓’에 앨범 컨셉을 정하고,그에 어울리는 작·편곡자를 선정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김형석 조규만 심현보 오태호 등이 그에게 곡을 줬고,김세황 김영석 이수용 등 일류 연주자들이 작업에 참여했다. “같이 일했던 동료들이 혀를 내둘러요.너무 까다롭다구요.남들 녹음하는시간보다 3배 이상이 걸렸거든요”.1곡 녹음하는데 15시간은 기본.‘눈부신이별’은 무려 21시간을 쉬지 않고 불렀다. 타이틀곡인 ‘그녀의 연인에게’는 현악기 위주의 클래식한 분위기가 고급스런 발라드로,사랑하는 여인의 남자에게 자신의 심정을 담담하게 털어놓는가사가 멜로디와 잘 어울린다.‘눈부신 이별’은 피아노와 현악기로만 이루어진 절제된 편곡이 돋보이는 곡.‘유리의 성’은 김성면의 창법에 가장 어울리는 곡으로,세곡을 연달아 들으면 마치 한편의 짧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91년 그룹 ‘피노키오’의 리드싱어로 활약하며 ‘사랑과 우정사이’를 히트시킨 그는 94년 2인 그룹 K2를 결성,이듬해 1집 ‘슬프도록 아름다운’을발표했다.97년 2집부터는 홀로 활동하고 있지만 K2란 이름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K2는 산악인들이 가장 오르기 힘든 산이래요.저도 저만이 오를 수 있는음악적 색깔을 찾아 끝까지 지켜나갈 겁니다”이순녀기자 coral@
  • 박상민 6집앨범 ‘폭풍’ 기대

    93년 ‘빛바랜 시간속에서’로 데뷔한 이후 해마다 꾸준히 히트곡을 내온박상민이 6집 앨범 ‘폭풍’을 발표했다.‘멀어져간 사람아’‘청바지 아가씨’‘무기여 잘있거라’‘하나의 사랑’등 경쾌한 록과 애잔한 발라드에서골고루 히트작을 낸 그가 이번 앨범에서는 한층 성숙해지고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뉴웨이브,펑키,하우스뮤직,R&B 등 거의 모든장르의 음악에 도전했다는 점.발라드 히트곡이 많은 탓에 그쪽으로 이미지가 굳혀지는 것을 경계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한 장르를 고집하지 않고 가능한한 다양한 음악을 하겠다는 평소 신념을 이번 앨범에서 실현한 셈이다. 앨범 타이틀곡인 ‘사랑한 자의 부탁’은 통기타 2대만으로 반주,박상민의거칠면서도 애절한 목소리를 더욱 돋보이게 한 곡.세련된 음악적 효과에 익숙해진 귀에 신선하게 다가온다.준타이틀곡인 ‘Sin’은 한국적 멜로디의 R&B로 후반부의 애드립과 코러스가 인상적이다.김현식의 초창기 발표곡을 현대적인 뉴웨이브로 편곡한 ‘그대 외로와 지면’,신인여가수와 함께 부른 ‘끝이 아니길’등도 색다르다.‘무기여…’시리즈도 빼놓을 수 없는 양념.정통 록큰롤로 무거움과 깊이를 더한 ‘무기여 다시한번’은 미국적인 색채를많이 가미했는데,다소 식상한 느낌도 없지않다. 프로듀서 서영진이 전체적인 앨범 구성을 맡았다.박상민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앨범”이라고 자신있게 밝힌 이번 작품이 팬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지 기대된다.(이순녀기자)
  • 伊 시각장애인 가수 보첼리…세계음반시장에 돌풍

    이탈리아의 시각장애인 테너가수,안드레아 보첼리의 크로스오버 앨범 ‘소뇨(Sogno)’가 17일자 빌보드 팝앨범차트 4위에 올라 전세계를 놀라게 하고있다.지난 3월말 발매된 이 앨범은 일주일만에 15만여장이 팔리는 대성공을거뒀다.더욱이 지난 97년 발표한 데뷔 앨범 ‘로만자(Romanza),지난해 펴낸두번째 앨범 ‘아리아(Aria)’도 각각 월드뮤직 차트 2위,클래식앨범 차트 1위를 고수함으로써 팝과 클래식 양쪽을 석권한 드문 음악가로 꼽히게 됐다. ‘소뇨’앨범은 팝가수 셀린 디옹과 듀엣으로 부른 ‘더 프레어’,이탈리아의 국민가수 에로스 라마조티와 호흡을 맞춘 ‘넬 쿠오레 레이(가끔씩 내 마음엔)’,포르투갈의 여가수 둘치 폰티와의 협연 ‘오 마레 에 투(그 바다와당신)’등 한층 완연해진 팝적 색채로 발매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아울러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서정적인 발라드곡 ‘소뇨(난 꿈을 꾸네)’와세미 팝에 가까운 ‘칸토 델라 테라(테라여신의 노래)’등도 부드러우면서힘찬 그의 목소리를 잘 살리는 곡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려한 음악적 성공 뒤에 숨은 보첼리의 이력은 그러나 다소 뜻밖이다.58년 이탈리아 한 농촌에서 태어난 그는 12세때 사고로 시력을 잃었다.어릴 때부터 피아노와 플룻을 배우고,오페라 아리아에 관심이 많았지만 한번도 정식으로 성악을 공부해본 적이 없다.대학에서 법률을 전공해 법정선임변호사로 활동했다.하지만 성악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뒤늦게 전설적인 테너 프랑코 코렐리를 찾아가 그의 문하생이 됐다. 보첼리란 이름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지난 96년.독일의 영웅인 한 복싱챔피언의 은퇴시합장에서 사라 브라이트만과 함께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가 폭발적인 인기를 거두면서였다.이 곡은 독일 차트에서 14주간이나1위를 지켰고,독일에서만 300만장의 싱글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하지만 그의 명성은 92년부터 높아지기 시작됐다.이탈리아의 록스타 주케로가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듀엣곡을 취입하기 앞서 데모 테입용으로 보첼리와노래를 불렀고,이를 접한 파바로티는 그의 재능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전폭적인 후원자로 나섰다.이후 94년산레모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유럽쪽에서는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다. 국내에서도 보첼리의 인기는 상당하다.1집이 20만장,2집이 10만장 팔린데이어 ‘소뇨’도 4만여장이 시중에 풀렸다.오는 6월말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인 그는 ‘새크리드 아리아스(Sacred arias)’라는 제목의 클래식 앨범을 올 연말 낼 계획이다.
  • 새음반

    ◆안드레아 보첼리 ‘소뇨(Sogno)’ 사라 브라이트만과의 듀엣곡 ‘타임 투 세이 굿바이’로 우리에게 친숙한이탈리아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의 새 음반.이탈리아어로 ‘꿈’이란 뜻의 ‘소뇨’는 떠나간 연인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달콤한 발라드곡이다.‘타임 투세이 굿바이’의 작곡자와 프로듀서가 만들었다.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셀린 디옹과 함께 부른 ‘더 프레이어’를 비롯해 ‘넬 쿠오레 레이(가끔씩내 마음엔)’‘오 마레 에 투(그 바다와 당신)’등 14곡 수록.유니버설. ◆‘청춘의 덫’사운드 트랙 SBS 드라마 ‘청춘의 덫’의 주제가와 삽입곡 등 12곡이 담긴 음반.‘홍길동’의 작곡가 안지홍이 작·편곡을 맡고,대학생 가수 지수가 노래를 불렀다.러시아와 유럽에서 활동중인 록&팝 뮤지션 프레스냐크브가 부른 윤희와 영국의 테마,‘다시 사랑한다면’과 ‘사랑의 역사’등 수록.SBS프로덕션. ◆스위트 소로우-눈물의 샤콘느 장영주의 내한 공연에 맞춰 한국에서 먼저 발매됐다.제목은 장양이 직접 붙인 것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사에서 따 왔다.두사람이 달콤한 사랑을 나눈 후 베란다에서 헤어질때 나눈 대사중 한 부분이라는게 장양의 설명.음반에 담긴 비탈리의 ‘샤콘느’는 지난해 녹음한 것이며 쇼팽의 ‘녹턴 20번’,파가니니의 ‘칸타빌레 라장조’ 브람스 ‘헝가리무곡 1번’등 나머지 11곡은 그동안 발매됐던 CD에서 발췌·녹음했다.EMI(02)598-8277
  • 정원영·한상원 밴드 폭넓은 밴드음악에 사회성 메시지 접목

    밴드 음악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린다는 평을 받는 ‘정원영·한상원 밴드’가 신세대 뮤지션인 ‘패닉’의 이적(25)을 새식구로 맞아 본격적인 활동에나섰다. 이적의 영입은 그동안 보컬을 맡아온 유진하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활동을중단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사회성 짙은 메시지를 직설적으로 구사해온 이적과 재즈,블루스,록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성숙한 음악을 추구해온 ‘정원영·한상원 밴드’의 음악적 색깔을 감안한다면 이들의 결합은 다소 뜻밖이다. 하지만 양쪽 모두 이유는 간단하다.그동안 서로의 공연에 찬조출연하면서통하는 점을 느꼈고,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는 것이다.“지난 연말 패닉 활동을 중단하고 5월중 솔로앨범을 내기 위해 준비 중인데 마침 자리가 났다길래 두말않고 참여했어요” 지난해 1월 결성된 정원영·한상원 밴드는 음악적 스펙트럼의 폭이 넓다.10대부터 30대까지 구성원의 연령층도 다양할뿐더러 개성도 강하다.60년생 동갑인 정원영(건반) 한상원(기타)은 미국 버클리음대 출신.64년생인 강호정(건반)은 독일 베를린 공대 유학파이다.이상민(드럼)과 정재일(베이스)은 올해 각각 스물살과 열일곱살로 서울재즈아카데미 1기생이다.둘다 강사인 한상원의 눈에 띄어 전격 스카웃됐다.“밴드의 색깔은 드럼과 베이스에서 나오는데 아주 잘한다”고 한상원은 칭찬한다. 이들은 요즘 서울 홍익대 앞 피카소거리 한모퉁이의 지하 연습실에서 밤늦게까지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오는 13·14일 정동문화예술회관에서 있을 콘서트를 위해서다.지난해 6월이후 오랜만에 갖는 공연인데다 새 멤버와 처음호흡을 맞추게 돼 연습의 강도가 한층 높다.“이적은 밴드를 안해봤는데도많이 해본 사람처럼 호흡이 잘 맞는다”(한상원) “팀 멤버들이 자유로운 성격이어서 너무 편하다”(이적).이들은 분위기를 이같이 전한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신곡 3∼4곡과 외국곡 7곡 등 20여곡의 노래와 연주를 들려준다.펑키 리듬의 ‘서울 소울 소울’,감미로운 리듬 앤 블루스 풍의 ‘다시 시작해’,발라드곡 ‘물망초’ 등이 목록에 올라있다.밴드 버전으로 편곡된 패닉의 곡도 선보인다.공연중 밴드의 새이름을 공모한다.이번 공연이 끝나면 첫앨범이 나오는 8월말까지는 당분간 활동을 중단할 계획.탄탄한기량과 카리스마로 폭발적인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이들의 라이브 무대가 기대된다.(080)626-5264李順女 coral@
  • 언더 록음악 ‘독립선언’

    한국 록음악은 죽었는가.빈사상태에 빠진 우리 록을 부활시키기위해 최고수준의 언더그라운드 록밴드 7개팀이 뭉쳤다. 오는 3월1일 서울 정동이벤트홀에서 열리는 ‘3·1 록 독립선언’은 일본음악개방 등 대중음악계의 엄청난 변화가 예고되는 새 천년을 앞두고 기획된 ‘밀레니엄 록 콘서트’의 첫번째 행사.국내 대중음악의 사활이 언더그라운드 록의 활성화와 맞물려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요즘 국내 록음악은 거의 절멸상태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한때 5만명에 달했던 록의 수용인구는 현재 10%선으로 감소했다.록 공연의 잇단 실패로공연기획사들은 도산했고,록 음반제작자들은 가요로 돌아섰다는 것.또 실력있는 밴드들은 생계를 위해 어쩔수 없이 유흥업소로 흘러들고 있다.관계자들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대중음악은 한국형 발라드 록이 아니라 언더그라운드 성향의 록음악”이라며 “수십년간 소외 장르로 치부돼온언더그라운드 록음악을 새롭게 조명할 시점”이라고 주장한다.언더그라운드록의 산실은 라이브클럽이기 때문에 이번 공연은 라이브클럽의 합법화를 촉구하는 의미도 있다. 12년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벼온 블랙홀,록음악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윤도현 밴드,스래쉬메탈이란 장르를 대중에게 알린 크래쉬,헤비 얼터너티브록그룹 노이즈가든이 참가한다.또 원더버드,레이니 선,디아블로 등 라이브클럽가에서 소문난 밴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3월13일 광주를 시작으로 4월17일 포항까지 전국 6개도시를 돌며 순회공연을 갖는다.(02)325-2970 李順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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