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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 vs ‘하버드’ 이번엔 OST 경쟁

    ‘미사’ vs ‘하버드’ 이번엔 OST 경쟁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월화 드라마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사진 왼쪽·미사)와 SBS의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사진 오른쪽·하버드)가 드라마 O.S.T 부문에서도 인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사’ 주제곡 ‘눈의꽃’ 인기·2집 발매 지난 11월 출시된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는 발매 시작 일주일만에 전체 앨범 판매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박효신, 정재욱,J, 바다 등 국내 정상급 발라드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 이 앨범은 통화연결음, 벨소리 등에서도 타이틀곡인 박효신의 ‘눈의 꽃’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례적으로 곧 2집이 발매될 예정이며, 이 음반에는‘눈의 꽃’의 원곡인 나카시마 미카의 ‘유키노 하나’가 삽입될 예정이다.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의 O.S.T는 김정운의 ‘So In Love’라는 타이틀아래 모두 19개 노래로 구성됐다. 하버드대에서 만난 주인공들의 삶과 사랑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속 내용에 맞춰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곡들이 수록돼 있다. ●네티즌 경품 이벤트 등 벌여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의 O.S.T 순위는 아직까지 낮지만 종영을 앞둔 ‘미사’에 비해 이제 막 중반부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갈수록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음악사이트 오디오닷컴(www.ohdio.com)은 ‘미사’와 ‘하버드’ O.S.T에 대해 앨범 리뷰 등을 남기는 네티즌을 추첨해 두 드라마의 O.S.T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29일까지 실시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연말 영화 볼까 공연 볼까

    연말 영화 볼까 공연 볼까

    [영화] 올 연말 극장가의 강자는 어떤 작품이 될까. 스펙터클, 팬터지, 액션, 어드벤처가 그 충족조건이라면 올해도 어김없이 이를 모두 갖춘 작품 두 편이 대격돌을 앞두고 있다. ‘폴라 익스프레스’(The Polar Express·24일 개봉)와 ‘인크레더블’(The Incredibles·15일 개봉). 모두 애니메이션이지만, 블록버스터 실사영화 못지않은 규모와 재미로 전연령대의 관객을 무장해제시킬 채비를 갖췄다. #1 스토리-X마스의 꿈 vs 슈퍼영웅 가족 크리스마스하면 산타, 눈, 선물꾸러미 등이 떠오른다면 ‘폴라‘는 최고의 선택이 될 듯. 크리스마스 이브 북극행 열차에 몸을 실은 소년의 모험과 환상을 그린 이 작품은 어른에게는 잊고 살던 부푼 동심을 일깨우고, 아이에게는 크리스마스만의 환상여행을 선사할 만한 작품이다.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기차의 움직임에 따라 몸이 저절로 움직여질 정도로 실감나는 화면이 재미의 핵심. 하지만 산타에 대한 믿음이 흔들렸던 한 아이의 여행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이 중요하다는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그 바탕에 깔았다. ‘폴라‘의 주제가 다소 뜬구름처럼 느껴진다면,‘인크레더블’의 슈퍼영웅 가족에 눈을 돌려보자. 무적의 힘을 가진 밥과 몸이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헬렌. 초능력으로 약자를 구하는 영웅이 됐지만 영웅을 원하지 않는 여론에 밀려 평범한 가장과 주부로 15년을 살게 된다. 초스피드로 달리는 아들과 투명인간으로 변하는 딸에게도 평범함을 강요한다. 하지만 밀려드는 공허함으로 밥은 딴생각을 품고, 악당의 음모에 걸려들자 이젠 온가족이 힘을 모은다. 전형적인 슈퍼영웅 스토리지만, 가족을 위해 열정을 포기해야만 하는 아버지나 특별함보다는 다수에 맞춰 살아가길 강요하는 사회의 모습 등은 현실과 비춰 다양하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2 캐릭터-진짜 사람같네 vs 개성 톡톡 ‘폴라‘를 보는 동안엔 내내 마치 실사영화를 보는 듯한 입체감과 사실성에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이나 눈꺼풀의 움직임 등은 진짜 사람과 마주하고 있는 느낌을 줄 정도. 캐릭터나 사물의 과장보다 실물의 느낌이 강조된 이유는, 실사영화로 그릴 수 없는 것들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애니메이션을 활용했기 때문이다.“실사영화로 만든다면 거대한 빙판 길을 미끄러지는 기차 등을 어떻게 표현하겠느냐.”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말은 이 작품의 의도를 잘 설명해 준다. 반면 ‘인크레더블’은 애니메이션만이 가지는 과장된 표현을 십분 살렸다. 캐릭터의 생김새는 말할 것도 없고 밥의 불뚝한 배나, 헬렌의 기다란 팔 등 만화적 상상력을 발휘한 캐릭터들은 개성이 넘친다. 하지만 머리카락의 출렁임이나 인물의 움직임은 ‘폴라’ 못지않게 사실적이기도 하다. #3 테크닉-퍼포먼스 캡처 vs 3D애니메이션 이같은 시각적 차이는 두 작품이 각각 끌어다 쓴 기술적 차이에서 비롯된 것.‘폴라‘의 모든 캐릭터는 퍼포먼스 캡처라는 기술을 이용해 배우들이 직접 연기했다. 다이버 복장 같은 수트에 광반사 물질로 된 60개의 표식 장치를 달고 얼굴과 머리에도 150여개를 달아 배우들이 연기를 하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돼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재창조되는 과정을 거쳤다. 배우 톰 행크스가 소년, 차장, 소년의 아버지, 떠돌이, 산타 등 1인 5역을 맡았고, 소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의 목소리를 변조해서 사용했다. 기차안에서 핫 초콜릿을 나르며 화려한 춤을 보여주는 장면 역시 전문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연기한 것이다. 인간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폴라‘와 달리 ‘인크레더블’은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3D애니메이션이 창조해낸 세계다. 하지만 애니메이터들이 몸속 골격의 움직임을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개성적인 얼굴에 사실적인 움직임을 덧입혔고, 보통의 애니메이션보다 3배나 많은 100여개의 세트와 ‘몬스터주식회사’보다 600개나 많은 쇼트는 속도감과 스케일을 살려냈다. 목소리 연기는 크레이그 넬슨, 홀리 헌터, 사뮤엘 잭슨이, 감독은 ‘아이언 자이안트’와 TV물 ‘심슨 가족’을 연출한 브래드 버드가 맡았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이런 영화도 있어요 올 연말엔 크고 작은 영화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온가족이 함께 볼 만한 크리스마스용 영화가 많다. 미리 계획을 짜서 ‘찜’해 두자. ● 온가족이 함께 요정들이 사는 북극에서 성장한 주인공이 부모를 찾아 뉴욕에 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엘프’(15일 개봉)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다. 어릴 적 살던 집에 찾아가 크리스마스 빌붙기를 시도하는 밴 애플렉 주연의 ‘서바이빙 크리스마스’(24일) 역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코미디. 마법에 걸려 할머니가 된 소녀가 마법사 하울의 성으로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모험과 사랑을 담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24일)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연인 혹은 친구끼리 우아한 뮤지컬의 선율에 푹 젖고 싶다면 ‘오페라의 유령’을, 사소한 일에 토닥거리는 연인들에겐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10일)을 추천한다. 자기밖에 모르는 작가 아버지와 불만투성이인 딸의 갈등을 진지하고도 유쾌한 시선으로 담은 프랑스의 아네스 자우이 감독의 ‘룩앳미’(24일)도 기대할 만한 작품. 조선인이지만 일본의 영웅으로 살아간 역도산을 그린 한·일합작영화 ‘역도산’(15일)은 이 즈음 스크린에 걸려 있을 유일한 한국의 블록버스터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공연] ■ 기다렸던 콘서트 vs 色다른 공연 서서히 매서워지는 추위, 그보다 더 혹독하게 느껴지는 경제한파. 악조건 속에서도 연말은 어쨌든 공연계의 대목이다. 바쁘게 사느라 변변한 추억거리 하나 만들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많은 이들이 볼거리를 찾아 두리번거리기 일쑤다. 이에 편승해 이번 주말부터 웬만한 공연장에는 음악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힙합-분위기 업에는 역시 힙합 한국적 힙합의 대명사가 되고픈 ‘무브 패밀리’가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11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파티를 겸한 콘서트를 연다.‘힙합계의 대부’ 바비 킴에서부터 드렁큰 타이거, 다이내믹 듀오,t(윤미래) 등이 1부 콘서트를 맡고 오후 10시부터 시작되는 파티에서는 양동근, 에픽 하이,PK커넥션이 실력파 DJ들과 함께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한다.(02)784-5118. 한 주 뒤인 17∼18일,‘한국 힙합의 선두주자’ 드렁큰 타이거의 타이거JK가 홍대 롤링홀에서 독상을 차린다.5집까지 낸 힙합 가수로서의 내공을 아낌없이 보여줄 듯.‘무브 패밀리’도 이번 콘서트에서 다시 한번 뭉친다.(02)333-0305. ●포크-포크 그룹…어쿠스틱한 향기 일본 내 한류 확산에 일조를 하고 돌아온 3인조 포크 그룹 자전거 탄 풍경이 17∼19일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지금까지 했던 공연 가운데 ‘베스트5’를 선정, 앙코르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02)567-1318. 감미로운 멜로디와 정곡을 찌르는 가사로 귀를 즐겁게 해온 여행스케치는 현재 대학로 질러홀을 ‘전세’냈다. 내년 1월2일까지 기간별로 ‘송구영신’‘크리스마스’‘근하신년’ 등 세 가지 테마로 공연을 진행한다.(02)741-9700. ●7080-노장들의 힘…추억은 끝나지 않았다 올 한해 콘서트 현장을 휩쓸었던 ‘7080바람’ 아래 송창식 최백호 윤시내 정태춘&박은옥 한영애 등 빛깔 다른 가수들이 뭉친다. 타이틀은 ‘오색오감’ 콘서트. 긴 세월을 무대와 함께 해온 노장들의 저력이 빛날 듯.14∼15일 오후 7시30분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02)454-6114. 데뷔한 지 어느덧 18년, 하지만 언제나 젊은 오빠인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전태관이 29∼31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유쾌한 콘서트를 연다.5년째 팬들과 공연장에서 새해를 맞아온 팀답게 ‘한잔의 추억’‘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주옥같은 노래와 연주로 올 한해 마지막 밤을 화끈하게 책임진다.(02)522-9933. ●女風-여성 보컬들의 활약 발라드 가수 린은 11∼12일 오후 7시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감성적인 무대를 연다. 사랑과 삶, 추억에 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풀어낼 예정. 그녀의 파격 변신이 기대된다.(02)874-8707. 변진섭의 노래 ‘너에게로 또다시’를 절절한 음색으로 리메이크해 사랑받았던 서영은.30∼31일 삼성동 섬유센터에 가면 그녀의 섹시한 춤까지 볼 수 있다. 소니뮤직과 정식 계약을 맺고 일본에서 영역 확장 중인 박화요비는 24∼25일 장충체육관에서 분위기를 한껏 잡는다.4집 앨범 타이틀곡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업’시키기에 딱이다. ●이밖에-색다른 걸 원한다면 젊은 마술사 최현우의 ‘사랑을 부르는 매직콘서트’에 가보자.17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콘퍼런스룸. 최현우는 드라마 ‘매직’에 출연하면서 귀여운 외모와 화려한 마술 기술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인물. 지난 9년간 쌓아온 마술 비법을 이 무대에 쏟아붓는다.(02)3444-3480. CCM 아티스트 송정미는 18일 오후 3시·7시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메마른 감성을 자극하는 콘서트를 연다.CCM 공연이 기독교인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느끼게 해줄 듯.(02)333-0305. 유영석과 노영심은 나란히 신촌에서 피아노 선율을 퍼뜨린다. 유영석은 31일 서강대 메리홀.(02)588-5474. 노영심의 무대는 24∼25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이다.(02)522-9933. 이밖에 얼마 전 전역한 가수 홍경민이 18∼19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화려한 복귀 공연을 펼친다. 군인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 애인과 함께 오는 국군장병들에게 할인혜택도 준단다. 또 스포츠와 콘서트의 접목을 시도한 새로운 컨셉트의 공연으로 전국을 휩쓸었던 김건모도 24∼25일 같은 장소에서 ‘연장전’ 공연에 들어간다.(02)522-9933.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크리스마스를 들어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캐럴 음반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재기발랄한 인디 밴드들과 ‘오버’무대를 주름잡는 가수들이 각각 뭉쳐 비슷한 컨셉트의 음반을 냈다. 비교해서 들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크리스마스 미츠 카바레 사운드(Christmas Meets Cavare Sound) 인디 레이블 카바레사운드 소속 가수들이 참여한 크리스마스 캐럴 컴필레이션 음반. 여성 2인조 메리고라운드가 ‘크리스마스 스페셜’로 상큼하게 첫 트랙을 돌면 로큰롤 밴드 오!부라더스의 장난기 넘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뒤따르고, 이어 플라스틱 피플의 안재한이 포근함을 선사하는 기타 연주(Wish Me A Merry Christmas)로 긴장을 풀어준다. 이밖에 다방밴드, 갑균이네, 미스터 펑키 등 실력 짱짱한 밴드들이 ‘조이 투 더 월드’‘루돌프 사슴코’ 등을 들려준다. 총 13곡. ●크리스마스 스토리(Christmas Story) 윤도현 성시경 토니안 바다 김조한 버즈 이정 서문탁 에즈원 앤 제이 페이지 솔플라워 나윤권. 이질감 강한 14명의 가수들이 그리는 크리스마스는 이들이 부른 캐럴만큼 다를 것이다. 윤도현은 ‘실버 벨스’를 보다 강하게 울리고, 서문탁은 ‘블루 크리스마스’에서 우울한 감성을 선보인다. 록 사운드에 실려 재해석된 버즈의 ‘징글 벨 록’ 등 기존 캐럴의 변주가 듣는 맛을 꽤 느끼게 해준다.‘아틀란티스 소녀’‘휠릴리’ 등을 만든 히트 제조기 황성제가 만든 ‘세상 가득 사랑을’에서 참여 가수들의 돋보이는 하모니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캐럴을 새롭게 편곡한 13곡과 신곡 3곡 등 총 17곡이 수록돼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컬러링 박효신 ‘눈의 꽃’ 1위 등극

    KBS2TV 미니시리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가 불황의 늪에 빠진 음반시장의 새로운 탈출구로 떠올랐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인 박효신의 노래 ‘눈의 꽃’이 장윤정의 ‘어머나’를 제치고 컬러링 인기순위 1위로 올라섰다. 역시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 정재욱의 ‘처음 그때로’도 17위를 기록하며 지난 여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SBS ‘파리의 연인’의 인기를 넘보고 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에는 이밖에도 바다의 ‘하루가 지나고’,J의 ‘가슴에 누가 살아요’ 등 드라마 주인공의 심경 을 표현하는 발라드 곡들이 수록돼 있다. 박효신의 ‘눈의 꽃’을 컬러링으로 다운받으려면 휴대전화를 열고 ‘##90’과 코드 번호 5자리 ‘00294’와 send(통화) 버튼을 누르면 된다.
  • [★들에게 물어봐]Missing you 플라이 투 더…

    [★들에게 물어봐]Missing you 플라이 투 더…

    남성 R&B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Fly to the sky)’가 최근 10개월의 공백을 깨고 5집 앨범 ‘Gravity(중력)’를 출시했다. ‘플라이‘는 지난해 중순 4집 ‘Missing You’로 연말 각종 시상식을 휩쓰는 등 폭넓은 대중적 인기를 자랑하는 R&B분야의 대표주자 중 하나. 이번 앨범은 “기존 ‘무게감 있는 발라드’에 더해,‘플라이‘만의 웅장하고 화려한 발라드를 보여주기 위해” 여러 다양한 시도를 했단다. ‘플라이‘측은 “특히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올포원’의 멤버 제이미 존스 등 10여명의 국내외 유명음악인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R&B와 보사노바, 힙합, 복고풍 브레이크 댄스 등 다양한 색채들을 가미했다.”고 밝혔다. 5집에는 ‘Missing You’를 작곡했던 작곡가 박창현이 만든, 앨범과 동명 타이틀곡 ‘Gravity’를 비롯해, 힙합풍의 흥겨움을 가미한 ‘My Neverending Story’, 강한 리듬감을 내세운 ‘Old Skool Love’, 전형적인 미국 미디엄 템포의 트렌디 R&B인 ‘Take a bow’ 등 모두 11곡을 담았다.‘올포원’의 제이미 존스는 편안한 팝발라드풍의 ‘그대는 모르죠(Good-bye)’와 ‘For you’ 두 곡을 작곡했다. 이번 앨범은 오프라인 발매를 앞두고 지난 4일 온라인사이트 ‘iLikepop.com’을 통해 디지털 앨범으로 먼저 발매됐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3집 ‘포 더 모멘트’ 낸 휘성

    3집 ‘포 더 모멘트’ 낸 휘성

    “2집 타이틀곡 ‘위드 미(With Me)’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나 컸다.” 목소리가 그리워질 때쯤 3집 앨범 ‘포 더 모멘트(for the moment)’를 들고 돌아온 휘성. 그에게 지난 9개월만큼 고통스러운 시기는 없었다.“죽음이었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정말 고민이 많았어요.‘이렇게 하면 ‘위드 미’보다 나을까’ 하는 생각이 앨범 작업 내내 따라다녔죠. 자살충동까지 느낄 정도였다니까요.”1집에서는 발라드를,2집에서는 미디엄 템포의 R&B로 대중을 매료시켜온 그가 3집에서는 본격적인 흑인음악을 보여주고 있다. ●본격적인 흑인음악 선보여 대중의 반응은 좋지만, 요즘 흑인음악이 강세인 터라 뚜렷한 차별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얘기도 나온다. 일부 ‘골수 팬’들은 실망했다고도 한다. 휘성에 대한 기대치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얘기다.“‘더 이상 기대할 게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제 앨범을 못 듣게 하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났어요. 원래 소심하거든요.(웃음)” 그는 이번 앨범을 “과도기”라고 말했다.“아직 저는 모험할 시기가 아니에요. 더 강한 것, 사람들이 접해 보지 않은 음악을 해보고 싶지만 (음반시장의 불황 탓에)지금 모험을 하는 것은 스스로 목을 찌르는 것과 같아요.” 현재의 자신은 일반 대중 취향에 부합하는 대중가수라고 못박는다. 하지만 언젠가는 “흑인음악이든 어떤 음악이든 나에게 맞고, 잘 할 수 있는 장르를 찾아서 감동을 주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이번 앨범에는 그가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한 복선이 깔려있다.“‘Outro’가 앞으로 하고 싶은 스타일의 음악 방향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죠.”이번 앨범이 전작과 차별화되는 것은 업템포의 곡들이 눈에 띈다는 점. 한창 뜨고 있는 타이틀곡 ‘불치병’은 가슴 아픈 사랑을 읊고 있지만 멜로디는 흥겹다. 목소리는 보다 유연해졌다.“‘내지르기만 하는 가수’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죠. 힘이 빠졌다고 하는데 ‘불치병’이 ‘위드 미’보다 음역이 높아요.”제일 좋아하는 곡은 ‘탈피’.“비트가 입에 짝짝 달라붙고 곡을 맘대로 갖고 놀 수 있어서 좋아요.” ●비트 흥겨운 곡 ‘탈피’ 가장 좋아해 그는 정신적으로만 힘든 게 아니었다. 앨범 작업과 동시에 수없이 라이브 무대에 서야 했기에 체력도 목소리도 바닥까지 떨어졌다.‘리얼 슬로’라는 자신의 예명과 달리 눈코뜰새 없는 일정을 소화하느라 지쳐 보였다. 라이브에 강한 가수라는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무대 위에서 여러 번 망가졌다.“제 노래는 곡의 난이도가 높아요. 컨디션이 최악인 상황에서도 무대에 서다 보니 (노래를)망친 적이 수도 없죠.”“이제 무뎌져 간다.”고 포기하듯 툭 내뱉었지만 “정말 굉장한 라이브 무대를 마련해서 나에게 실망했던 사람들의 뒤통수를 치고 싶다.”며 웃는다. 음악적인 끼가 정말 많지만 아직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휘성. 그의 욕심이 채워지는 날, 음악팬들도 더욱 즐거워지지 않을까.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눈도 귀도 즐거워]가을 적시는 ‘비’

    가을로 접어들면서 신인가수들의 데뷔곡들이 눈에 띄게 주목을 받더니, 최근엔 기존 가수들의 풍성한 신곡 소식들까지 더해지면서 가요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3집을 발표하고 활동에 들어간 비, 휘성의 3집, 거미의 2집, 자우림의 5집, 유리상자의 8집, 플라워의 소품집, 이승환 8집 등이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있고, 이수영의 6집과 세븐의 2집 역시 계속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3집 활동중인 K-POP 은 ‘추억의 향기’를, 거미는 ‘날 그만 잊어요’와 ‘기억상실’을 컬러링 인기순위 20위 안에 랭크시키고 있으며, 이수영과 김종국은 ‘휠릴리’,‘한 남자’,‘중독’ 등을 몇 주째 인기순위 상위에 랭크시키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기존 가수들의 활발한 활동은 ‘비’와 ‘휘성’이 각각 3집을 발표함으로써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파워풀한 댄스로 이슈가 되고 있는 비의 ‘It’s Raining’과 R&B 발라드로 가을의 마지막을 촉촉하게 적셔줄 휘성의 ‘불치병’은 이미 컬러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비의 ‘It’s Raining’을 컬러링으로 다운받으려면, 휴대전화에서 ‘##90’과 코드번호 5자리 ‘00243’을 누르고 통화버튼을 누르면 된다.
  • [새 음반]

    ●로비 윌리엄스 그레이티스트 힛츠(Robbie Williams Greatest Hits) 아이돌 스타의 홀로서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은 세계 어디서나 공통적인 현상.97년 영국 인기 보이그룹 ‘테이크 댓’을 박차고 나와 주변의 기우를 말끔히 걷어내고 영국의 국민가수 반열에 올라선 로비 윌리엄스. 그가 지난 8년간의 솔로 활동을 정리하는 베스트 음반을 발표했다. 두 곡의 신곡 ‘Radio’‘Misunderstood’를 포함,19곡이 빼곡이 수록돼 있다. 한 조사에서 영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힌 최고의 히트 발라드 ‘Angel’과 브라스 연주가 흥겨운 ‘Let Me Entertain You’, 카일리 미노그와 듀엣을 이룬 ‘Kids’ 등이 앨범을 빛내준다. 하지만 프랭크 시나트라의 곡을 리메이크,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과 입을 맞춘 ‘Somethin’ Stupid’가 빠져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EMI. ●요요마 플레이스 엔니오 모리코네(YO-YO MA plays ENNIO MORRICONE)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들과 협연을 즐기는 정상급 첼리스트 요요마. 이번엔 엔니오 모리코네와 손을 잡았다.20세기 영화음악의 거장이 만든 주옥 같은 명곡들을 그윽한 첼로 선율에 실었다. 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미션, 시네마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석양의 무법자, 말레나, 언터처블 등의 배경음악을 원곡 이상의 감동으로 풀어냈다. 모리코네는 음반 프로듀싱, 편곡, 지휘까지 직접 맡아 음반의 무게를 더했다. 보너스 트랙으로 ‘피아니스트의 전설’과 ‘미션’의 주제곡이 첼로와 피아노의 실내악 버전으로 실려있다. 총 21곡. 소니 뮤직.
  • 건반위로 神들의 산책

    건반위로 神들의 산책

    ‘광기의 예술혼’ 데이비드 헬프갓,‘건반 위의 철학자’ 러셀 셔먼,‘탐구정신의 소유자’ 엠마누엘 액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들이 잇따라 내한 공연을 갖는다. 가을의 스산함을 아름다운 건반의 향기로 감싸안을 거장들의 3인3색 무대에 귀를 기울여보자. ●데이비드 헬프갓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연주로 1969년 영국 왕립음악원에서 보기 드물게 스승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고, 그 뒤 정신분열증으로 쓰러져 10년동안 세상으로부터 잊혀진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 영화 ‘샤인’의 주인공이기도 한 그가 7년만에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호주 멜버른 태생으로 시릴 스미스로부터 사사한 헬프갓은 84년 재기에 성공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을 비롯해 라흐마니노프와 멘델스존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친숙한 명곡과 ‘샤인’의 배경음악인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등을 연주한다.23일 오후 7시30분,24일 오후 5시.3만∼7만원.(02)543-3482. ●러셀 셔먼 부인인 피아니스트 변화경과 함께 명문 음대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 재직하면서 한국인 제자를 많이 길러낸 러셀 셔먼. 한국과 인연이 깊은 피아니스트인 그가 4년만에 한국을 찾는다. 백혜선, 박수진, 이방숙, 이미혜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가 모두 셔먼의 제자들. 뉴욕 태생인 셔먼은 부조니와 쇤베르크의 제자였던 에드워드 슈토이에르만을 사사했고, 인류학을 전공해 ‘건반 위 철학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베토벤 소나타와 협주곡 전곡을 녹음했으며, 베토벤 소나타 ‘열정’으로 뉴욕타임스 10대 음반에 선정되기도 했다. 연주테크닉에 대한 조언부터 연주가 인간 내면에 일으키는 정서적 반응까지 담은 책 ‘Piano Pieces’(1996)는 곧 국내에서 출간될 예정. 이번 내한 무대는 베토벤, 드뷔시, 바르톡, 리스트의 작품들로 꾸며진다.21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24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8일 오후 7시30분 대구 동구 문화체육회관.3만∼7만원.(02)541-6234. ●엠마누엘 액스 아이작 스턴(바이올린), 요요마(첼로)와 함께 소니 클래식의 대표적 아티스트인 엠마누엘 액스가 2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년만의 내한무대를 갖는다. 액스는 김영욱, 요요마와 함께 ‘액스-김-마 트리오’로 활동했고, 요요마와 함께 녹음한 음반으로 그래미상을 세차례나 수상했다.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수록한 앨범으로 올해 초에도 그래미상 최우수 기악 솔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폴란드 태생인 그는 74년 아르투르루빈슈타인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해, 고전과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구축해왔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베토벤의 초기 소나타 두 곡과 쇼팽의 발라드 전곡을 연주한다.2만∼9만원.(02)720-6633.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공연 단신] 25일 피아니스트 최현숙 독주회

    최현숙 피아노 독주회가 25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최현숙은 미국 피바디 음악원을 졸업한 뒤 워싱턴시립대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침례신학대학 교수, 음악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쇼팽의 ‘네 개의 발라드’와 ‘소나타 b플랫 단조 35번’을 연주한다.(02)3436-5929.
  • [새로 나왔어요]

    ●뷰티풀 싱(Beautiful Thing) KBS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에 삽입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노래 ‘Beautiful Thing’이 수록된 동명의 앨범.노르웨이 모던록 밴드 파피움의 두 번째 음반이다.5인조로 구성된 이 밴드의 드러머 프로드 운네란드는 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그룹 ‘A-HA’의 멤버.가볍고 경쾌한 ‘비틀스’풍의 사운드가 귀를 잡아 끈다. ●모스크바의 밤 광고나 영화,드라마의 배경음악으로 쓰여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러시아 노래들을 엮은 편집 앨범.영화 ‘닥터 지바고’의 ‘라라의 테마’에서부터 심수봉이 불러 유명해진 ‘백만송이 장미’,드라마 ‘모래시계’의 향수를 담고 있는 ‘백학’,러시아의 대표적 자장가 ‘스베틀라나의 자장가’ 등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곡들이 수록돼 있다. ●SAL 1집;스물하나,바람같은 목마름 평범한 회사원이 혼자서 작사·작곡·편곡·연주·기획·제작까지 도맡아 만든 범상치 않은 앨범.앨범을 낸 주인공은 현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 비서실에 근무하고 있는 최형배씨.팝,발라드에서부터 재즈,로큰롤,보사노바,뉴 에이지 록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 12곡이 담겨 있다.모두 대학시절 만들었던 곡이라고.20대 추억이 담긴 수록곡들은 멜로디와 가사가 딱 30대 취향이다.서울음반. ●강태웅 두 번째 작사·작곡·제작은 물론 홍보까지 혼자 소화해 내는 가수 강태웅이 2집 앨범을 발표했다.강태웅은 10대 때 상경해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불굴의 주인공.여전히 낯설지만 1집에 담겨 있는 ‘이별하지 않는 이별’이 제법 인기를 끌어 이름을 알렸다.2집 타이틀곡은 ‘휴식’.발라드 곡으로 그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돋보인다.이번 앨범에는 ‘이별하지‘과 더불어 SBS ‘인생대역전’ 주제곡으로 사용됐던 ‘Fighting’도 다시 실려 있다. ●슈퍼스타 감사용 이범수 주연의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OST. ‘…감사용’은 프로야구 원년 활동했던 패전 처리 전문 투수 감사용의 이야기를 통해 현실을 되짚어 보는 영화.‘죽어도 좋아’‘효자동 이발사’의 음악을 담당했던 박기헌 음악감독의 작품.김현성이 부른 엔딩 타이틀곡 ‘Fly High’와 삼미슈퍼스타즈 선수들의 연습 장면에서 삽입됐던 김학래·임철우의 ‘내가’,70년대 대표적인 글램록 밴드 가운데 하나인 트위스티드 시스터가 부른 추억의 명곡 ‘We’re not gonna take it’ 등 16곡이 수록돼 있다.
  • 삼성SDI,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뽑혀

    삼성SDI는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2005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DJSI)’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앞으로 1년 동안 DJSI 회원으로서의 자격을 인정받고 DJSI 로고를 기업설명회(IR)와 각종 공시,대외 홍보자료에 공식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세계적인 펀드 운용 회사들이 도덕적이고 투명한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하기 위해 전세계 3000조원 규모로 운영하는 사회책임투자(SRI)펀드 유치도 유리해졌다. DJSI는 59개 산업부문을 대상으로 전세계 2550개 대형 상장사 중 978사의 재무정보,사회적·윤리적·환경적 가치들을 종합적으로 판단,320여개 업체를 선정했다. 삼성SDI는 전자부품 분야에서 에어컨 부품회사인 다킨,차량용 연료전지 회사인 발라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최고경영자(CEO)의 강한 의지,국내 최초 지속가능 보고서 발간,전사·사업장별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운영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2집 ‘It’s different’낸 거미

    2집 ‘It’s different’낸 거미

    가수 거미가 2집 ‘잇츠 디퍼런트(It’s different)’에서 ‘본색’을 드러냈다.1집 ‘Like Them’에서 ‘그대 돌아오면’‘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등 감미로운 발라드를 들려줬던 그녀가 R&B·솔이라는 맞춤옷을 입고 돌아온 것이다. ●감미로운 발라드서 R&B·솔로 “대중들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처음엔 발라드를 택했지만 원래부터 하고 싶은 건 흑인음악이었죠.”다른 가수들의 앨범에 피처링을 하면서 “이쪽 장르에 감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온 것이 방향을 트는 계기가 됐다.그런데 뭐가 ‘다르다’는 걸까.“목소리죠.”맑고 청아한 여성 보컬이 대부분인 요즘,그녀의 힘있는 목소리는 상당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인트로 ‘Gummy Skills’에서 이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앨범은 R&B·솔이 주메뉴지만 블루스,발라드,댄스,힙합,재즈 등 웬만한 장르는 다 섭렵했다.“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는데,어떤 곡을 들어도,목소리가 달라도 ‘거미가 불렀다.’는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어요.”‘내 곁에 잠든 이 밤에’와 ‘It don’t matter no more’에서 블루스를,‘Dance Dance’는 댄스 음악,‘Round 1’은 힙합 스타일의 곡이다. “타이틀곡 ‘기억상실’은 솔이지만 1집 때의 느낌도 담고 있어 저의 달라진 모습을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곡이죠.” 재즈 느낌이 물씬 나는 마지막곡 ‘Singing My Blues’에서는 작곡 실력도 과시했다.6살때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배웠고 고등학교 때까지 피아니스트가 꿈이었던 그녀다.“작사·작곡은 꼭 하고 싶어요.피아노도 더 배우고 싶고,또… 춤도요.(웃음)” 각 곡에 딱 맞는 ‘컬러풀한’ 음색은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지만 노력 없이는 제대로 드러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그녀의 변신을 위해 소속사인 YG와 M.BOAT의 가수들이 의기투합했다.렉시,휘성,지누션의 지누,빅마마의 이영현,원타임의 송백경 등이 작사,작곡,피처링 등 다방면에 걸쳐 품앗이를 했다.“어쩌다 보니 프로젝트 앨범처럼 돼 버렸지만 가수들도 좋고 팬들도 좋지 않나요?(웃음)” 일단 반응은 좋다.지난달 9일 발매된 이후 앨범 차트 2위(3만장)에 올라있다.“이게 다 나간 거 아닌가 싶어서 불안해요.(웃음)” ●작사·작곡 꼭 하고 싶어요… 춤도 고등학교 축제 때 노래를 부르다 음반 관계자의 눈에 띄어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지만 정식 앨범이 나오기까지 맘 고생이 심했다.“그래도 지금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으니 행복하죠.음악말고 생각한 것도 없고 음악이 팔자예요.”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기 힘든 음악을 하겠다는 뜻에서 갖게된 예명 거미.11월 말쯤 예정된 단독 콘서트에서 ‘거미줄’ 같은 노래로 팬들을 다시 한번 옭아맬 작정이다.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5집 앨범 ‘공존’ 들고 컴백 임재범

    5집 앨범 ‘공존’ 들고 컴백 임재범

    가수 임재범이 오랜 공백을 깨고 5집 앨범 ‘공존(Coexistance)’을 들고 돌아왔다.지난 2000년 4집 앨범 이후 4년 만이다.5집 앨범 발매와 더불어 이달 말 15년만에 콘서트도 연다.그를 애타게 기다려 온 팬들에겐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결혼과 육아… 4년간 함께살기 배워 임재범은 지난달 23일 의외의(?) 기자회견을 가졌다.앨범 한 장 툭 던져놓고 ‘잠수하기’가 특기인 그였다.때문에 독특한 음색에 탁월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동시에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긴머리에 검은색 선글라스를 쓰고 수염이 텁수룩한 채 나타난 그는 여전히 거친 인상이었지만 말투는 유쾌했고 부드러웠다.‘독불장군’으로 통하던 그의 입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인간과 인간·인간과 자연의 공존 등 뜻밖의 말들이 쏟아졌다.그는 분명 달라져 있었다.“그동안 애 키우고 가정에 충실하느라 너무 오랜만에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회견 말미에는 3살 난 딸 아이의 사진까지 보여줄 정도였다. 솔직히 사람이 갑자기 돌변하면 ‘냄새’를 풍긴다.이에 대해 그는 “‘너 돈 벌려고 나왔니?’할 수 있지만 돈보고 음악 시작한 것도 아니었고 앞으로도 그렇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아마추어도 아니고 프로에서 노는 사람이 대중과 만나야 된다.’는 말을 10년간 들어왔다.”면서 “오프더 레코드를 전제로 털어놓은 얘기가 기사화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며 은둔 생활의 이유를 설명했다.“술을 못한다.”는 그는 정신적으로 괴로웠던 시절 도피처를 종교에서 찾았다.결혼 직전 출가하려고 삭발식까지 치렀던 그를 구원(?)한 것은 지극히 평범한 삶이었다.결혼과 육아. 이번 앨범엔 그의 변화가 담겨 있다.반전,평화,사랑을 주제로 록,헤비메탈,발라드,보사노바 등 다양한 음악을 시도했다.그동안 뱁새가 황새 쫓아가는 식으로 외국 뮤지션들 따라잡기 위해 음악을 했다면 이제부턴 즐기면서 하고 싶기 때문이란다.두 번째 트랙 ‘살아야지’는 그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보사노바.“목소리가 떨려서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며 엄살이지만 빼어난 노래 솜씨가 어디가랴. ●이달 30·31일 15년만에 콘서트 록밴드 ‘시나위’의 보컬 출신인 그는 “록에 대한 미련이 많다.힘이 더 빠지기 전에 앙금을 풀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에 록 편성이 많은 이유를 설명했다.강렬한 메탈록인 ‘총을 내려라’는 이라크 전쟁을 꼬집은 노래.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개전 선언을 삽입,비장함을 살렸다.24인조 스트링 편성으로 웅장함이 돋보이고 빅마마,테이,배기성 등이 코러스로 참여해 선배의 앨범을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다. 그는 30일과 31일 오후 6시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지금까지 준비가 되지 않아 콘서트를 안했어요.지금도 부족하지만 더 끌면 욕을 많이 먹을 것 같아요.(웃음)”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오정식기자 oosing@seoul.co.kr
  • 7080 콘서트 안방서 다시본다

    7080 콘서트 안방서 다시본다

    캠퍼스 밴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추억의 그룹사운드 멤버들이 한가위를 맞아 다시 뭉쳤다. KBS 1TV는 한가위 특집으로 ‘추억의 빅 콘서트’를 오는 29일 오후 11시20분 방송한다.지난 설날 창사 특집으로 선보였던 ‘7080 추억의 그룹사운드’에 이어 2탄으로 마련된 ‘추억의 빅 콘서트’에는 70∼8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인기 그룹 ‘송골매’의 주력 멤버인 배철수와 구창모가 오랜만에 한 무대에 올라 7080세대들의 추억을 되살린다. 배철수의 진행으로 펼쳐지는 콘서트에서 14년 만에 TV에 출연하는 구창모는 ‘구름과 나’,‘어쩌다 마주친 그대’,‘모두다 사랑하리’,‘희나리’ 등 히트곡을 부른다.또 산울림의 김창완도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흥겨운 록 음악과 애잔한 발라드를 들려준다. 특히 최근 CF를 통해 중년세대의 주제가처럼 되어버린 노래 ‘젊은 그대’를 부른 작은거인 김수철이 관객과 호흡하는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이밖에 휘버스의 이명훈,블랙테트라,옥슨80,로커스트,라이너스,건아들이 출연해 히트곡과 팝송을 들려주며 추억을 되살려준다.녹화는 17일 오후 7시30분 KBS홀.객석 예약은 (02)781-1970.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성북구 돈암1동 ‘뜨락음악회’ 가보니

    성북구 돈암1동 ‘뜨락음악회’ 가보니

    지난 1일 오후 8시 성북구 돈암1동 범양아파트 단지 놀이터에는 맑은 피아노 선율이 은은하게 퍼졌다.이어 대나무 목관악기인 팸플루트으로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과 ‘베사메무초’ 등 귀에 익은 팝 음악이 연주됐다.빼곡하게 모인 주민 500여명은 숨소리 마저 죽인 채 이를 경청했다. 돈암1동 사무소가 야심차게 내놓은 ‘뜨락 음악회’는 이달 동안 매주 수요일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열린다. 저녁식사를 마친 아파트 주민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앉아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무대에는 지하철공사의 오디션까지 통과한 준(準)프로급 연주가들이 등장한다. 인근 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정민경(31·여)씨는 “며칠 전 아파트 입구에 내걸린 현수막을 보고 음악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다.”면서 “애까지 업고 나와서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이미숙(36·여)씨는 “저녁식사를 하다가 음악소리가 들려 남편과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다.”면서 “옆집과 아랫집 등 아파트 주민들이 대거 나왔기 때문에 모처럼 이웃끼리 인사하며 얼굴을 마주할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음악회를 기획한 김재봉 돈암1동장은 “아파트 주민이 전체 인구에서 85%이기 때문에 단지내에서 할 수 있는 음악회를 구상했다.”면서 “정장을 입고 진지하게 듣는 것이 아니라 반바지 차림에 슬리퍼를 신고도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음악회”라고 밝혔다. 그는 빈약한 동사무소 예산으로 유명 연주가를 섭외하기는 어려워 실력은 좋으면서도 출장비가 비교적 저렴한 공연팀을 모셨다고 귀띔했다. 첫날 공연자는 팸플루트를 부는 장선희(41·여)씨와 재즈 피아니스트 차경찬(38)씨.두 사람 모두 몇 년째 구민회관이나 지하철역에서 공연하며 문화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베테랑.장씨는 “팸플루트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쳐다보지만 가냘픈 선율이 목가적으로 연주되면 금세 빠져든다.”면서 “오늘 공연은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어떻게 연주했는지 모를 지경”이라고 털어놨다. 뜨락 음악회는 8일과 15일 동부아파트내 분수광장과 삼성아파트내 테니스장옆 공터에서 각각 열린다.22일에는 풍림아파트 배드민턴장에서 10∼30대를 위한 잔잔한 발라드가 준비됐다. 돈암1동 사무소는 날씨가 추워지는 연말 쯤에는 실내 음악회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비 vs 세븐 빅뱅콘서트

    비 vs 세븐 빅뱅콘서트

    외모,노래,춤에서 인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가수가 막바지로 치닫는 여름,휴가 못간 ‘피 끓는’ 청춘들을 앞다투어 부르고 있다.이들과 함께 마음 속에 가둬 둔 열기를 한 번 제대로 분출시켜 볼 수 있는 기회다. 27·28일 이틀에 걸쳐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8월의 마지막 휴가’라는 제목의 콘서트가 열린다. ‘BABY,Come On!’이라는 부제에서 느껴지듯 화끈하고 화려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드라마 ‘풀하우스’로 안방극장까지 접수한 가수 비가 모처럼 라이브 무대에서 팬들을 만난다.자유분방한 공연으로 항상 청중들을 매료시켜온 DJ DOC와 부드러운 발라드의 성시경이 한자리에 오르는 것도 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요소.기획사측은 공연장을 테마파크처럼 만들어 관람객이 가수의 노래를 즐기며 마치 푸켓,지중해 등지로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꿈 잘 꾼 관람객들은 진짜 크루즈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02)2166-2640. 28·29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이 떠들썩해진다.가요계 외모지상주의에 쐐기를 박은 빅마마,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로 사람들을 휘어잡는 세븐과 휘성,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거미가 다시 뭉쳤다.올해는 ‘솔트레인 2004’란 이름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YG&M-Boat’ 소속인 이들은 정기적으로 한 무대에 서서 뛰어난 라이브 실력만큼이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해왔다.R&B,솔,블루스,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한꺼번에 맛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공연이다.이번 공연에선 특히 휘성,빅마마,거미가 신곡을 발표한다고 하니 팬들의 구미가 더욱 당길 듯하다.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9월11일) 수원(10월16일) 대구(10월23일) 등에서 열창의 무대를 이어간다.1544-1555.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세븐을 들어야만 하는 이유 힐리스(바퀴 달린 운동화)를 타고 마술을 하던 미소년에서 진정한 가수로.아이들(idol) 스타 세븐의 1년 새 변화를 말하자면 이렇다.지난해 1집 ‘Just Listen’으로 가요팬들에게 수줍게 말을 걸던 그가 2집 ‘Must Listen’으로 당당하게 돌아왔다.한층 세련된 음악에 성숙해진 보컬.게다가 더욱 화려해진 춤솜씨까지.‘꼭 들어보라’며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지 한달 남짓.하루 많게는 7∼8개 스케줄을 소화할 정도로 바쁘다.“힘들고 피곤해도 무대 위에만 올라가면 에너지가 솟구친다.”고 말하는 그에게 가수는 ‘천직’이다. ●1집과 2집의 차이를 느끼나. -물론이다.음악이 달라졌다.곡,사운드,녹음 면에서 1집보다 월등하다.1집 때 활동하던 내 모습을 보면 뭔가 어색하고 부족하고 어려보인다.그렇다고 지금 완벽하다는 건 아니다.눈이 높아졌다.그게 발전이다.눈이 높아지면 하는 게 달라지지 않나. ●이제 힐리스 안 타나. -안탄다.힐리스 덕도 많이 봤지만 잃은 것도 있다.어린 짓 하니까 10대만 좋아하는 음악만 한다는 편견이 생겨서 좀 억울했다.그래서 이번 2집에선 고급스럽고 성숙한 음악을 해보자고 했고 1집 때 마이너스된 부분을 좀 끌어올렸다. ●무대 체질은 타고 났나. -2살 때부터 어른들 앞에서 춤췄다고 한다.내가 기억나는 건 5살때부터다.집에 있던 원탁을 무대 삼아 공연을 많이 했었다.(웃음)가수가 되고 싶다고 결심한 건 초등학교 2학년 때다.여느 아이들처럼 ‘서태지와 아이들’의 춤과 노래를 보고 한마디로 ‘감전’됐다.중3 때 YG엔터테이먼트 오디션을 봤고 합격했다.가수가 꿈이셨던 아버지는 “무조건 밀어주겠다.”고 하셔서 행복했다. ●미국 가수 어셔를 따라한다는 소리를 듣는데. -타이틀 곡 ‘열정’ 때문일 거다.같다면 힙합에 신시사이저를 이용했다는 거다.이런 어번(Urban) 힙합은 어셔 이전에도 있었고 지금 세계에서 유행 중인 음악이다.다만 어셔가 한국에 와서 ‘Yeah’를 부르면서 이 생소한 장르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했다.내 노래가 어셔와 똑같다면 피아노를 사용한 발라드 음악은 다 똑같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보컬이 많이 좋아졌다는 소리를 듣는다.연습을 많이 하나. -연습 시간은 따로 갖지 않는다.일상생활이 다 연습이다.노래를 부르기보다 듣는 걸 더 많이 한다.들은 노래를 항상 흥얼거리며 다닌다.장난 같지만 도움이 많이 된다.입에 달고 사니까. ●가수의 탤런트 진출이 유행이다.연기해 볼 생각은 없나. -연기하자는 제의가 심심찮게 들어온다.하지만 일단 최고의 가수가 되는 게 내 꿈이다.잘 하는 가수,실력있는 가수 소리 듣고 싶다.그러고 나서 연기도 할 수 있고 개그맨도 할 수 있다.지금은 노래에만 전념하고 싶다.(기자가 그를 가리켜 연예인이라고 말 하면 “가수”라고 꼬박꼬박 정정했다.) ●손가락이 참 긴데 악기를 잘 다루나. -초등학교 합주부에서 트럼펫을 불었다.그 때 친구들의 악기를 이것저것 연주해 봐서 웬만한 걸로 ‘학교종이 땡땡땡’ 정도는 할 수 있다.그런데 제대로 하는 건 하나도 없다.이게 최대 단점 같다.(웃음)기타도 배웠는데 요즘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있다. ●세븐 하면 ‘착하다’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어떻게 아시는지….(웃음)아마 라디오나 토크쇼 등에서 가수 세븐이 아닌 최동욱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보여져서 그런 것 같다.난 말할 때나 행동할 때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한다.그래서 잘 봐주시는 게 아닐까.(웃음)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흑… 흑… 흑… “원래 성격은 활발하고 까불까불해요.” 그런데 마주 앉은 세븐은 쫙 빼입은 검은 옷 때문인지 전혀 달라 보였다.조용하고 진지함이 지나쳐 때때로 어두워 보이기까지 했다.무리한 일정 때문에 피곤해서 그런가? 그는 이날 2시간밖에 못 잤다고 털어놨다.인터뷰 도중 딱 한 번 환하게 웃었던 세븐.악기 연주에 대해서 말할 때다. 그렇게 빡빡하게 사니까 사고도 나고 그러지 않느냐고,그룹 ‘원티드’의 얘기를 슬쩍 꺼냈다.“안타깝죠.” 잠시 멍한 표정으로 있더니 말하기 싫다는 듯 힘없이 내뱉는다.말하는 투로 봐서 최근 교통사고로 사망한 ‘원티드’의 멤버 서재호와 별로 친하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그가 무대 위로 올라가기 위해 검은 색 재킷을 입는 순간 눈에 띈 흰색 리본.리본에 대해 묻는 말에도 입은 좀체 움직이지 않았다.하지만 굳어지는 얼굴색으로 알 수 있었다.그가 몹시 우울해하고 있음을.세븐을 만난 날은 지난 13일.이날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서재호의 영결식이 있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뮤지컬로 되살아난 ‘평범한 청년’ 장준하

    뮤지컬로 되살아난 ‘평범한 청년’ 장준하

    1970년대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재야운동가 장준하(1918∼1975) 선생의 삶이 뮤지컬로 되살아난다. 사단법인 장준하기념사업회(회장 이부영)와 세종문화회관 공동 주최로 18∼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창작뮤지컬 ‘청년 장준하’(조한신 작·연출)는 종합교양지 ‘사상계’의 발행인이자 지금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의문의 죽음을 당한 선생의 파란만장한 일생 가운데 항일독립운동을 펼치던 20대 청년 시절에 초점을 맞춰 극화했다. 1938년 중학교를 졸업하고 소학교 교사로 일하던 선생이 1944년 일본군에 강제징집돼 중국 중동부 지역에 주둔해 있다가 33인의 젊은이들과 함께 부대를 탈출해 독립군이 되고자 충칭(重慶)으로 가는 6000리 대장정이 기둥 줄거리.중국 대륙을 가로지르며 꿈과 신념을 이루고자 했던 젊은이들의 도전이 로드무비 형식과 감성적인 터치로 그려진다.“위인전처럼 과장된 영웅담이 아닌 작은 등불을 가슴에 품은 평범한 젊은이의 삶을 통해 새로운 감성의 역사극을 만들고 싶다.”는 게 제작진의 의도다. 무엇보다 음악에 쏟은 열정이 도드라진다.가요 ‘꿈결같은 세상’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이자 뮤지컬 작곡가로도 맹활약중인 송시현이 메인 작곡을 맡았고,여기에 국악의 현대화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온 김대성이 가세했다.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과 13인조 오케스트라,그리고 6인조 밴드가 국악과 발라드,록 음악을 아우르는 총 27곡의 창작곡을 선보일 예정이다.창작뮤지컬 최초로 공연에 앞서 싱글앨범을 제작한 것도 이같은 음악적 자신감을 방증하고 있다. 타이틀롤인 장준하 역에는 가창력이 뛰어난 뮤지컬 배우 조승룡이 캐스팅됐고,결혼 2주 만에 사랑하는 남자를 전쟁터로 떠나보내야 하는 아내 김희숙 역에는 탤런트 겸 영화배우 임유진이 출연한다.극을 이끌어가는 해설자 역은 로커 박완규가 맡았다.독립운동 유공자와 가족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만∼8만원.(02)722-1467.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노래하는 치과의사’ 이지영

    “제 본업은 어디까지나 치과의사입니다.이번 무더위가 지나면 무척 바빠질 것 같아요.병원 일은 물론이고요,새 음반 준비와 방송활동도 더욱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이지영(32) 강남이지치과원장은 지난해 5월 가수로 데뷔해 화제가 됐다.그러다 보니 ‘노래하는 의사’로 꽤 명성을 날리고 있다. ●“곧 2집내고 MC로도 나설 것” 그는 최근 들어 또다른 ‘끼’를 맘껏 발산해 눈길을 끈다.우선 올 가을엔 방송MC로 데뷔한다.케이블채널인 ‘메디TV’와 출연조건 등을 최근 마무리지었다.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공중파방송의 MC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뿐만 아니다.오는 9월에는 미국의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에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치주질환에 쓰이는 약성분(독시사이클린)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연구결과물 덕택이다. 국내 개업 치과의사의 논문이 SCI에 채택되는 사례는 그리 흔치 않아 의미 있게 받아들여진다.이에 앞서 다음달에는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지난해 초 박사과정을 마치자마자 ‘개업의’로 나선 그는 최근 논문심사를 모두 마쳤다. ●9월에는 SCI에 논문게재 예정 “SCI에 논문이 게재된 것은 개인적으로 기쁜 일이지요.아무튼 의사로서 무척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앞으로는 좀더 홀가분하게 새 음반을 준비하고,또 방송활동에도 자신감이 붙을 것 같아요.” 지난해 5월 EG라는 예명으로 첫 앨범 ‘스톰’을 발표,가수 활동을 시작한 그는 첫 앨범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여성을 겨냥했으나 기대만큼 반응을 얻지 못했다고 자평했다.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확실하게 뭔가 보여주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새 음반은 약간 발라드풍이라고 귀띔했다.첫 음반이 분위기상 가벼웠기에 무게 조절을 할 생각이란다. “노랫말도 직접 쓰려고 했지만 아직 애절한 사랑을 못해 봐서 그런지 일단 보류했습니다.회식때 노래방에 가면 조수미씨가 부른 명성왕후의 주제가 ‘나 가거든’을 잘 불러요.성악발성법을 별도로 배웠거든요.” ●“본업은 어디까지나 치과의사” 1992년 서울대 치대에 입학한 그는 지난해 2월 같은 대학의 치주과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자마자 서울 무교동에 병원개업을 하는 당찬 추진력을 보였다. 이후 방송분야의 지식을 얻고자 지난해 말 6개월 과정의 서울대 행정대학원 방송정책 과정을 마치는 열정을 과시했다.또 올들어 한양사이버대에서 광고홍보학(2학년 편입)을 공부 중이다.이같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이웃사랑 실천’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170㎝의 키에 깨끗한 서구형 외모로 대학 때부터 주위에서 방송진출을 자주 권유받았다는 이씨.그는 “치과의사와 방송인으로 동시에 성공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정재욱 30~31일 콘서트

    휴가철,가족도 연인도 없이 홀로 남은 외기러기들을 위한 공연도 있다.발라드 가수 정재욱이 30∼31일 대학로 SH클럽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무대 3면에 영상스크린을 설치,이국적 풍경의 해변가를 재현하고 ‘잘가요’‘그게 나인걸’‘Season in the sun’ 등의 히트곡들로 휴가 못간 서러움을 달래준다.조장혁,유리상자,김현성,서영은 등 쟁쟁한 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공연의 맛을 더한다.(02)862-1684.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새로 나왔어요]

    ●데쓰오 사쿠라이 ‘브라질에서 온 편지’ 일본을 대표하는 퓨전재즈 밴드 카시오페아의 오리지널 멤버였던 베이시스트 데쓰오 사쿠라이.그가 브라질 뮤지션과 함께 여름에 어울리는,상큼한 브라질리언 사운드를 담은 앨범을 발표했다.카시오페아 시절부터 최근까지 그가 작곡한 곡 가운데 브라질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발라드를 직접 선곡했고,브라질 출신의 가수들에게 노래를 부탁했다.이반 린스,자반,로사 파소스,발레리아 올리베이라 등의 목소리와 퓨전재즈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정서가 짙다.11곡.씨앤엘뮤직.●가키아케 나호코 ‘Baroque’ 작곡·작사가,편곡자,보컬리스트,연주자,엔지니어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의 아티스트 가키아게 나호코의 새앨범.전자음 위를 떠다니는 옅은 목소리톤이 아방가르드한 신비함을 자아낸다.수록곡 11곡은 ‘음악의 건축가’ 별칭에 걸맞게 부드러움과 날카로움,따뜻함과 차가움이라는 대칭되는 감각을 넘나들며 공감각을 창조해냈다.‘Bread and Wine’은 국내 영화 ‘페이스’의 뮤직비디오에 쓰였다.포니캐년.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2004 Summer Vacation in SMtown.com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여름 시즌에 맞춰 옴니버스 앨범을 발표했다. 보아,강타,문희준,SES의 전 멤버인 슈,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올해 최고의 신예로 떠오른 동방신기 등 SM 소속가수 12팀이 참여했다. 보아의 신곡 ‘My Name’을 작곡한 겐지가 쓰고 보아,강타,문희준,플라이투더스카이,동방신기 등이 열창한 팝 댄스곡 ‘Hot Mail’을 비롯,16곡이 담겼다.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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