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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란, 2년 만에 정규 3집 앨범으로 컴백

    가수 란, 2년 만에 정규 3집 앨범으로 컴백

    ‘온라인의 강자’ 란(본명 정현선)이 2년여 만에 정규 3집 앨범을 선보인다. 3집 앨범‘I Love You’는 V.O.S 박지헌의 히트곡 ‘보고싶은 날에’를 만들어낸 한상원 작곡가가 프로듀서를 맡아 기존의 밀도 높은 발라드만을 고집했던 란의 색깔을 더욱 젊고 감각적으로 재창조했다. 타이틀곡 ‘I Love You’는 슬픈 가사와 밝은 노래 분위기가 대조를 이루는 독특한 곡으로 기존 란의 노래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가진다. 란은 “그 동안 어둡고 슬픈 색깔을 표현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밝은 느낌의 색깔을 보여드릴려고 시도했다.”며 새 앨범 발표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란의 3집 ‘I Love You’는 29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패티김이 ‘텔미’를 부를 때

    패티김이 ‘텔미’를 부를 때

    가수 패티김이 데뷔 50주년을 맞아 25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밤 12시15분)에 출연한다.‘초우’‘서울의 찬가’‘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패티김은 이 무대에서 노래를 향한 열정이 여전히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패티김이 젊은 세대를 주요 시청대상으로 삼은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무척이나 이례적인 일.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 원더걸스의 ‘텔미’ 등을 부르며 젊은 세대와 공감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신곡 ‘그대 내 친구여’도 이 무대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5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대형가수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팬들의 영원한 벗이 되겠다는 소망이 신곡에 고스란히 담겼다. 평소에 즐겨 부른다는 발라드곡 ‘거리에서’를 부를 때는 실제 노래의 주인공인 성시경이 깜짝 등장하기도 한다. 그는 패티김이 듀엣으로 노래하고 싶은 남자 가수로 ‘간택’됐다. 두 사람은 러브레터 무대를 위해 준비한 듀엣곡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도 들려준다. 그들의 환상적인 호흡에 관객들의 마음이 설렐 듯하다. 이날 무대에서는 에픽하이와 부가킹즈, 윈터플레이도 만날 수 있다. 인기 힙합그룹 에픽하이는 5집 ‘원(One)’으로 돌아왔다. 음반발매 전 음원이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출시 당일 곧바로 온·오프라인 정상을 차지한 그들의 저력을 엿볼 수 있다. 레게 힙합의 선두 주자 부가킹즈는 3집 앨범 ‘더 메뉴(The Menu)’로 3년만의 화려한 복귀를 노리고 있다. 부가킹즈의 재치만점 입담도 즐겁다. 윈터플레이는 트럼펫 연주자 이주한의 프로젝트 재즈 밴드. 여백의 미가 한껏 묻어나는 음악에 젖어 한 주의 노곤함을 털어보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V.O.S, 쥬얼리 ‘원 모어 타임’ 똑같이 부른다

    V.O.S, 쥬얼리 ‘원 모어 타임’ 똑같이 부른다

    남성 3인조 그룹 V.O.S(박지헌, 최현준, 김경록)가 원더걸스, 소녀시대 이어 쥬얼리 따라잡기에 나선다. V.O.S는 오는 19일 오후 4시와 7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최고의 화제 곡으로 손꼽히는 쥬얼리의 ‘One more time’(원 모어 타임)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원 모어 타임’의 ‘ET춤’은 이미 여러 연예인 사이에서 따라하기 열풍이 일 정도로 화제가 된 바 있지만 전곡을 그대로 재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V.O.S는 이를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쥬얼리 멤버들과 댄서들로부터 춤을 직접 전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쥬얼리의 ET춤을 만든 O&O 댄스팀의 오성진 안무가는 “V.O.S가 발라드 가수인데도 댄스가수 못지않은 댄스실력을 선보였다. 하루 만에 모든 부분을 마스터 해 쥬얼리 멤버뿐 아니라 전문 댄스팀 모두가 놀랄 정도였다.”고 밝혔다. 또한 “아마 쥬얼리가 무대에 선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원곡 그대로의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V.O.S는 쥬얼리와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어 이번 무대가 더욱 뜻 깊게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오랜 시간 동안 한솥밥을 먹어온 것은 물론 V.O.S의 멤버 최현준이 쥬얼리의 멤버 하주연과 김은정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할 만큼 깊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 사진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요계 90년대로 돌아간 까닭은

    가요계 90년대로 돌아간 까닭은

    올 봄 가요계는 1990년대에 푹 빠져 있다.90년대를 풍미하던 그리운 목소리들이 약속이나 한 듯 줄줄이 음반을 내고 있다. 그 열기는 공연무대 곳곳으로도 번지고 있는 중이다. 2008년 가요계가 90년대로 고개를 돌린 이유는 무엇일까. ●김광진 강산에 정재형 등 ‘6년만의 외출’ ‘마법의 성’의 김광진,‘넌 할 수 있어’의 강산에,‘베이시스’ 출신의 정재형.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90년대 히트곡을 낸 가수들로 올 3∼4월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들 모두 6년 만에 가요시장으로 컴백했다. 그간 증권회사 애널리스트로 활동해온 김광진은 이달 초 새 타이틀곡 ‘아는지’를 비롯해 자신이 작곡한 기존의 히트곡 ‘편지’‘사랑의 서약’ 등을 수록한 새 앨범을 냈다. 그는 이승환의 ‘덩크슛’,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의 작사·작곡가로 90년대 발라드계의 호황을 이끈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로 90년대 대중음악계에 클래식 열풍을 몰고 왔던 ‘베이시스’ 출신 정재형도 지난 3일 6년 만에 일렉트로닉 팝을 컨셉트로 한 신보를 냈다. 그동안 프랑스에서 작곡 공부를 했던 그는 영화 ‘중독’‘오로라 공주’ 등에 참여하며 영화음악가로도 명성을 쌓아왔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산에 역시 지난달 말 8집 앨범 ‘물수건’을 내고 현재 홍대 상상마당에서 발매 기념 공연 중이다.‘라구요’‘와그라노’ 등 한국적인 록으로 사랑받았던 그는 이번 새 앨범을 ‘답’‘나의 기쁨’ 등 진솔하고 따뜻한 노래들로 채웠다. 이적, 김동률, 정재형 등이 소속된 뮤직팜의 강태규 이사는 “2000년대에 접어들어 대중가요는 ‘보는 음악’ 중심의 기형구조로 선회해 다양성을 잃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90년대 가요의 부활은 단절된 시대에 대한 회귀본능이자 음악적 진정성에 대한 소구”라고 말했다. ●리메이크 음반·공연계에도 열풍 90년대 가요는 리메이크 음반 시장이나 콘서트장에서도 인기메뉴가 되고 있다. 가수 이승기는 ‘다줄꺼야’‘추억속의 그대’ 등 90년대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스페셜 앨범을 발매해 온·오프라인 앨범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남성 듀오 플라이 투더 스카이 역시 전람회의 ‘취중진담’패닉의 ‘달팽이’터보의 ‘회상’등 90년대 인기가요를 리메이크한 앨범을 23일 발매한다. 90년대 바람은 공연무대에서 더 거세다. 지난달 중순 근 6년 만에 콘서트를 연 토이는 사흘동안 1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았고,19일에는 부산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4년만에 컴백해 8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김동률도 6000석 규모의 서울 공연 티켓이 순식간에 동이 나 추가공연까지 결정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작곡가 이영훈 추모음악회 ‘광화문 연가’도 성황리에 열렸다. 이에 대해 박은석 대중음악 평론가는 “2000년대 들어 대형기획사들이 만들어낸 대중가요가 새로운 트렌드나 대안이 되지 못한 데 대한 반작용”이라고 풀이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로봇파워(EBS 오후 7시55분) `미션 임파서블2! 전격 구출작전!’의 3주차 우승자는 누가 될까. 우승을 향한 최첨단 휴머노이드들이 격돌한다. 로봇파워 2기의 저력을 보여 주겠다는 강돌이와 로봇파워 3기 에이스의 새로운 도전. 첫 출전한 니키타에서 번번이 결승전에서 주저앉는 울트라까지. 그들의 활약을 본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25분) 한국 록발라드의 자존심, 김경호. 특유의 고음 창법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는다.‘마법의 성’과 ‘편지’의 가수 김광진이 6년 만에 돌아왔다. 지난 가요 톱10 출연 이후 음반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진 웃지 못할 사연을 들려 주고, 히트곡 ‘편지’와 ‘여우야’를 부른다.   ●그 여자가 무서워(SBS 오후 7시20분) 차를 타고 달리던 경표는 영림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 하다가 준철에게 전화를 걸어 양 회장의 집주소를 물어 본다. 그 시각 영림은 양 회장 집으로 찾아가서는 지웅이를 한번만 보여 달라고 부탁한다. 마침 집에 도착한 양 회장이 영림에게 무슨 짓이냐고 따지며 부탁을 거절하는데….   ●토픽월드-세계최초 2층 소형차(YTN 오전 10시35분) 영국의 한 방송사에서 2인용 스마트카를 위아래로 연결한 ‘이층 경차’를 실험삼아 만들었다. 특수 조립으로 차량 2대를 연결했다. 다소 조악해 보여도 탁 트인 시야가 좋아 보인다. 좁은 주차공간에서도 가뿐히 주차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나, 속도를 높이면 왠지 불안해 보인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덕배는 주말에 근무를 했다는 사실이 억울하다. 덕배는 휴일을 찾아 쓰기 위해 복만에게 민방위 훈련이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한편, 성현에게 어울리는 시계를 산 세영은 그냥 선물하기에는 부끄러워 과외시간에 늦지 않으면 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성현은 세영의 마음도 모른 채 자꾸만 과외시간에 지각을 한다.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입냄새 제거 및 충치 예방 기능으로 사랑받고 있는 껌에 석유를 원료로 한 합성물질과 각종 인공물질이 첨가돼 있다고 하는데…. 과연 껌 속에 숨겨진 비밀은? 에어백,ABS 등 안전을 위해 선택하는 옵션 때문에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실정과 문제점을 짚어 본다.
  • [07일 TV 하이라이트]

    ●사랑해(SBS 오후 10시20분) 철수는 지하철에서 자신이 그린 만화 ‘사랑해’를 보는 영희에게 대뜸 만화가 재미있지 않으냐며 말을 건네지만, 이내 쌀쌀한 반응이 돌아오자 멋쩍어한다. 그러다 영희가 갑자기 왜 엉덩이를 만지냐며 소리치자 급히 지하철을 나선다. 그런데 둘의 옥신각신하던 장면이 인터넷에 UCC동영상으로 올라오는데….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우리나라 제 1호 잠수함인 장보고함의 초대 함장을 지낸 안병구 전 해군 제독. 그가 잠수함 전문가가 된 사연을 비롯해 첫번째 잠수함을 들여올 때 독일 측이 숨기는 부품 하자를 찾아낸 이야기, 러시아 K급 잠수함이 한국 해군의 주력 잠수함이 될 뻔했던 숨겨진 이야기 등이 소개된다.   ●이산(MBC 오후 9시55분) 혜빈을 찾아간 원빈은 익모초 달인 물을 계속 마신 것이 용종을 잃게 된 까닭이라며 거짓말을 한다. 혜빈은 그처럼 참담한 실수로 용종을 잃었냐며 충격에 휩싸이고, 원빈은 두려움에 떤다. 한편 산이 미행을 가려 하자 홍국영은 동선을 미리 짜 움직이라고 권유한다. 하지만 산은 홍국영의 방침에 화를 내며 다른 길로 향한다.   ●가요무대(KBS1 오후 10시10분) 흘러간 옛노래를 타임머신 삼아 추억여행을 떠나는 시간. 주현미의 ‘찔레꽃’, 문정선의 ‘꽃 이야기’, 남일해의 ‘4월이 가면’, 서주경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 상사’, 김국환의 ‘아마도 빗물이겠지’ 등 아련한 기억 속의 노래들을 눈을 감고 들으면 지나간 사연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지 않을까.   ●명사의 스승(EBS 오후 7시50분) 스승의 발자취를 그대로 밟아가며 교육에 대해 깊은 안목과 통찰력으로 우리 사회의 교육을 이끌어가는 문용린 교수. 스승 정원식 선생과 그의 닮은 꼴 제자 문용린 교수의 40여년에 이르는 끈끈한 인연을 통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스승과 제자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뉴스Q-별의 별 뉴스(YTN 오후 4시30분) ‘마법의 성’‘덩크 슛’‘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등의 작곡가 겸 가수 김광진씨. 노랫말과 멜로디 모두 특유의 감성을 발휘했던 그의 노래들은 이른바 ‘김광진표 발라드’로 불리며 1990년대에 큰 인기를 얻었다.6년 만에 새 앨범 ‘라스트 디케이드’를 발표하고 기념 공연을 준비 중이다.
  • [6일 TV 하이라이트]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찰떡궁합 개그 콤비 양배추, 손명은이 장인정신이 담긴 전통옹기 만들기에 도전한다. 동그랑땡, 깻잎 전, 생선전, 해물전, 녹두전 등 갖가지 재료를 다지고 혼합해 부치는 전집 일꾼으로 가수 김흥국이 도전한다. 또, 일손이 부족하다는 수박수확 현장에 아나운서 이지연이 초보 일꾼으로 출동한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걸렸다 낫기를 수 백 번 반복하지만 번번이 피할 수 없는 질환이 감기다. 자칫 방치하기 쉬운 감기는 2차 감염이나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기존에 기관지 질환이 있었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인류를 괴롭혀온 감기에 대해 알아본다. ●대결! 노래가 좋다(KBS2 오전 8시30분) 가창력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이날 도레미 패밀리로 출연한 박상민, 신지, 박현빈, 유리상자, 린, 하동균은 평소 불러오던 노래색깔과는 전혀 다른 장르의 노래를 부른다. 록발라드 풍의 애잔한 노래를 부르던 박상민은 강진의 ‘땡벌’,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구성지게 부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61년 시작된 미국과 베트남의 전쟁.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에 투입된 화력의 4배나 되는 군사력을 베트남전에 쏟아부었고, 이에 맞선 베트남 월맹군의 무기는 고작 낡은 소총과 대나무 죽창이 전부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쟁을 승리로 이끈 베트남. 베트남 군대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굿모닝 세상은 지금(SBS 오전 7시35분) 인간은 평생동안 자기 두뇌 능력의 고작 10% 미만을 활용하는 데 그친다. 그만큼 훈련을 통한 두뇌능력 개발 여지가 많다는 얘긴데, 마치 헬스클럽에서 체력을 키우듯 훈련을 통해 두뇌 능력을 키우는 방식이 ‘브레인 피트니스’다. 일상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맞춤별 두뇌 훈련법을 알아본다. ●SBS스페셜(SBS 오후 11시10분) 발사부터 귀환까지 우주인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될까? 소유스호가 발사돼 우주로 진입한 뒤,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8일을 보내고 다시 지구로 돌아오기까지 이소연씨가 경험하게 될 신체적인 변화, 경이로운 우주세계 등을 미리 알아본다. 또 대한민국이 꿈꿔온 ‘우주 도전’의 과거와 미래를 살펴본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서른 네 살의 김준우씨는 혼자서는 씻을 수도, 밥을 떠먹을 수도, 집 밖을 나갈 수도 없다. 움직일 수 있는 신체기관이라고는 입 뿐인 전신마비 중증장애인이다. 그런 그가 자립해 생활한 지 어느덧 4년이 됐다. 지난 2월에는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당당히 석사학위까지 땄다. 그토록 원하는 홀로서기에 성공한 것이다. ●글로벌 비전(YTN 오후 1시30분) 이집트의 여성들은 가부장적 문화의 지배를 받고 있다. 남성들은 보호자이며 감시인이며 여성을 억압하는 존재다. 가부장 제도로부터의 해방은 교육과 경제적 자립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이집트 파이욤에서는 몇몇 여성들이 전통에 반기를 들고 자립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 [부고] ‘광화문 연가’ 작곡가 이영훈씨

    ‘광화문 연가’‘사랑이 지나가면’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작곡가 이영훈씨가 14일 대장암으로 별세했다.48세. 고인은 1986년부터 가수 이문세와 함께 콤비를 이뤄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시작으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깊은 밤을 날아서’‘붉은노을’‘옛사랑’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국내 팝 발라드계를 이끌어 왔다. 이영훈씨 측 관계자는 “고인이 2006년 초부터 대장암으로 투병하면서도 계속 음악 작업을 해왔고, 병실을 찾은 이문세씨에게 함께 CCM 앨범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했었다.”며 고인을 회고했다. 고인은 2006년과 2007년 자신의 인기곡을 정리해 만든 편집앨범 ‘옛사랑’을 발표하고, 별세 전까지도 방송인 김승현씨와 자신의 히트곡으로 엮을 창작뮤지컬 ‘광화문연가’ 제작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8시. 유족으로는 부인 김은옥씨와 아들 정환군이 있다.(02)3410-3153.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반갑다! 비욘세·밥 딜런

    반갑다! 비욘세·밥 딜런

    팝스타 비욘세와 밥 딜런이 설연휴를 맞아 한국의 안방극장을 찾는다.5일 밤 12시55분 KBS 2TV ‘설 특선 빅 콘서트’에서는 비욘세 공연 실황을 방송한다. 화려한 외모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그래미상을 열 차례나 수상한 비욘세는 지난해 11월 처음 한국을 찾아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5일 방송분은 2007년 9월2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공연 실황으로 비욘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드림걸스’의 수록곡뿐 아니라 여성3인조 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 시절의 히트곡 등 내한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들도 포함돼 있다. 비욘세는 이 공연에서 발라드곡 ‘Flaws And All’을 비롯해 1집 히트곡 ‘Speechless’, 펑키한 리듬의 ‘Suga Mama’ 등 35곡을 열창한다. 이어 6일 밤 1시20분에는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팝의 신화’ 밥 딜런의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 공연 실황이 방송된다. 지난 1963년∼65년 ‘The Other Side Of Mirror’라는 제목으로 열린 페스티벌 가운데 밥 딜런 출연 장면만 담은 이 흑백 영상은 그의 출발점과 전성기를 엿보게 한다. 특히 65년 밥 딜런이 전자 기타를 들고 나와 포크를 록 스타일로 연주하는 장면은 포크 록을 탄생시킨 역사적인 순간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이 공연 실황이 온전한 모습으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두 80분에 걸친 공연 실황은 아카데미를 수상한 바 있는 유명 감독 머리 러너가 기록 필름의 일부로 제작한 것. 포크 음악의 선두 주자인 조앤 바에즈, 자니 캐시 등도 출연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3일 TV 하이라이트]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한국 대표 화가라 불리는 소정 변관식의 2폭 그림 병풍. 차분하고 은은하게 표현된 산세와 소정 특유의 인물묘사가 정감 있다.1836년 두 달에 걸친 중국 노정기인 ‘연행일기’. 상세히 기록된 내용에는 노정 중에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와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수백년 전 3000리 연행길을 새롭게 되살린다. ●오천만의 일급비밀(KBS2 오전 9시40분) 지역별, 나라별로 얼굴 형상이 다른 것은 물론 오랫동안 함께 생활한 부부의 얼굴도 닮는 등 얼굴은 그 사람의 삶의 모습을 나타낸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특징을 알 수 있다. 직업도 그 특징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얼굴을 보면 직업군이 보인다는데…. 다양한 직업군에 숨은 얼굴의 특징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신비한TV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22년 미국. 잡음이 심하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던 라디오. 한 학자가 라디오의 잡음을 없애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그는 이 기술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거대 기업의 횡포로 묻히고 말았다. 우여곡절 끝에 세상에 알려지게 된 이 신기술을 발견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굿모닝 세상은 지금(SBS 오전 7시40분) 필요한 것은 뭐든지 빌려 쓸 수 있는 세상. 우리 사회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은 ‘렌털’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생활용품의 대부분을 렌털로 사용하고 있는 가정을 찾아가 본다. 운동기구, 청소물품, 난방기구, 제수용품 등 대여제품과 기간에 따라 빌려 쓰는 데에도 요령이 있다는데…. 그들의 렌털 노하우를 공개한다. ●스페이스 공감(EBS 오후 10시) 1993년 R&B 그룹 ‘솔리드’를 결성, 미국 본토의 R&B를 한국식 댄스와 발라드로 결합해낸 수준 높은 음악과 흑인의 솔 창법을 탁월하게 소화해 당시 가요계와 평단을 들썩이게 했던 김조한. 새 앨범의 음악들을 중심으로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김조한의 새로운 모습과 달라진 음악세계를 만난다. ●인사이드 월드〈일본의 친환경 아이디어〉(YTN 오후 5시30분) 케냐에서는 일본에서 도입한 우물 파는 기술로 상대적으로 부족한 물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카주사보리’라는 방법인데, 사람의 힘만으로 지하 50미터까지 우물을 팔 수가 있다. 전통적인 일본의 우물 파는 기술이 개발도상국 사람들의 생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가수 이루가 명동 한복판에서 토스트 만들기 일꾼으로 나섰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로 50㎝ 대형 토스트 만들기에 도전한다. 탤런트 이원종이 소방차를 만들기 위해 충북 진천으로 출동했다. 직접 만든 소방차로 건물 화재진압 훈련까지 받는다. 또 닭살부부 하리수와 미키 정이 전통떡 만들기에 도전한다. ●비포&애프터 성형외과(MBC 오후 11시40분) 용우는 건수에게 슬슬 수술을 시작하라고 권한다. 마선생과 서진도 최선생과 별도로 수술일정을 잡으라고 부추긴다. 억만은 자신의 전 재산을 아내 상순이 가지고 도망간 사실을 알게 된다. 상순은 그 돈으로 ‘B&A성형외과’를 찾아와 전신성형을 받으려고 하는데….
  • [부고] ‘산울림’ 막내 김창익 캐나다서 사고사

    [부고] ‘산울림’ 막내 김창익 캐나다서 사고사

    그룹 산울림의 막내이자 드러머인 씨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별세했다.50세. 산울림 측에 따르면 유통업에 종사하던 김씨는 직원들과 함께 트럭에 짐을 싣다가 폭설로 인해 미끄러진 트럭에 깔려 압사한 것으로 알려졌다.1977년 데뷔한 산울림은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로 구성된 록발라드 그룹. 이들은 30년간 ‘아니 벌써’‘꼬마야’‘내게 사랑은 너무 써’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실험적인 음악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팀의 리더인 김창완씨는 드라마 ‘하얀거탑’ 등에 출연하는 등 개성파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창훈씨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김창익씨의 유족으로는 부인과 2남이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심금 울리는 목소리 김동률 컴백

    심금 울리는 목소리 김동률 컴백

    가슴 밑바닥을 울리는 깊이있는 목소리. 김동률이 4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2004년 4집 앨범을 끝으로 TV와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했던 그가 5집 ‘모놀로그(Monologue)’를 발표한 것. 최근 가수 인순이가 리메이크한 ‘거위의 꿈’을 비롯해 ‘취중진담’‘그땐 그랬지’‘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그는 고급스러운 대중가요로 많은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정상을 향해 ‘올인’하는 삶을 살았다면, 쉬는 동안 영화도 보고 사진도 찍으면서 주어진 여유를 만끽했어요. 그러다보니 숲도 보이고 나무도 보이고, 사소한 것들의 의미도 깨닫게 되더군요.” 이같이 달라진 삶의 자세가 반영됐기 때문일까. 타이틀곡 ‘다시 시작해보자’를 비롯한 그의 신보에 담긴 곡들은 음악적 ‘카타르시스’를 강조하던 이전에 비해 훨씬 밝고 단순해졌다. 김동률 음악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슴을 후비는 처절한 가사나 대규모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없다. “전작들이 기승전결이 뚜렷한 소설이라면 이번 앨범은 편안히 책장을 넘길 수 있는 수필이라고나 할까요. 감정을 낭비하기보다 곡마다의 분위기에 딱 맞게 단출하고 단아한 음악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편곡도 ‘다이어트’하고 음악적 부피를 많이 줄였죠.” 93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을 통해 데뷔한 뒤 ‘전람회’와 솔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발라드 영역을 구축한 김동률. 지난해 양파, 유희열, 박진영 등 90년대 가수들의 컴백 성공과 함께 그의 복귀는 가요팬들의 큰 관심거리였다.15년이 지난 지금도 팬들과 교감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글쎄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목소리나 노래 가사가 그 대답이 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않고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해 주신 것 같아요. 요즘엔 저를 대신해 ‘기분좋은 대물림’을 할 만한 발라드 싱어송라이터가 나오지 않는 것도 한 이유일까요?” 주로 클래식에 기반한 가요를 했지만, 자신이 대중가수라는 사실을 한번도 잊은 적이 없다는 김동률. 그는 현재 한국 가요계가 위기를 겪고 있지만,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싶단다. “요즘 주변에서 들을 가요가 없다는 얘기를 종종 하는데, 안타깝죠. 이해하는 폭과 좋아하는 각도는 다를지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 하고 싶어요.” 디지털 음원 시장의 확대로 급변하고 있는 음반 시장에서 김동률의 이번 앨범은 ‘CD 시장의 마지막 자존심’로 여겨지고 있다. “부담되죠. 요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차트의 괴리가 심하다던데 많이 팔려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하지만 전 이런 변화를 무조건 거부만 하고 싶지는 않아요. 음악으로 세대를 나누기보다는 전 연령대에 공감을 주는 음악을 묵묵히 하고 싶어요. 결국엔 듣기 좋은 음악을 다운로드 받는 것 아니겠어요? 마지막으로 그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그가 가장 아끼는 곡은 무엇인지 물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땐 그랬지’,‘사랑한다는 말’이 가장 좋아요.‘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는 동료인 가수 이적이 앨범에서 이곡만 빼면 명반이라고 했고,‘취중진담’은 가사도 평범하고 박자도 단순해 히트칠 줄 몰랐어요. 인순이 선배가 부른 ‘거위의 꿈’은 정말 고맙고 뿌듯하죠. 그 분이 불렀을 때 느껴지는 뭉클한 감동이 있잖아요. 역시 노래는 기술만으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나나 무스꾸리 자서전-박쥐의 딸/나나 무스꾸리 지음

    열 살 소녀가 처음으로 극장에서 공연을 본 날. 소녀는 눈이 퉁퉁 부어서 집으로 왔다. 어머니가 놀라 묻자 소녀는 답한다.“이렇게는 살기 싫어. 난 관객 속에 있고 싶지 않아. 무대에 있고 싶어.” 그리고 15년여가 지난 1959년 소녀는 ‘그리스 음악제’에서 대상과 차상을 휩쓸며 세상의 주목을 받는다. 마이크를 잡은 소녀, 아니 여인은 더 이상 울지 않았다. 온 세계가 자신의 무대가 됐기 때문이다. ‘나나 무스꾸리 자서전-박쥐의 딸’(나나 무스꾸리 지음, 양진아 옮김, 문학세계사 펴냄)에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세상의 가슴을 파고들었던 그리스 출신 ‘뮤즈’ 나나 무스쿠리(74)의 고백으로 가득하다. 1950년대 후반부터 발라드 샹송 가스펠 등의 장르에 걸쳐 450여장의 앨범 발매,4억장 이상의 음반 판매,‘오버 앤드 오버’‘트라이 투 리멤버’‘사랑의 기쁨’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람들의 영혼을 풍요롭게 했던 스타. 숱한 기록과 수사에 빛나는 여가수가 마침내 노래 속에 감춰뒀던 내밀한 추억을 하나하나 꺼내놓았다. 의외의 면모들이 적지 않다. 영사 기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영화를 많이 접했으며 그 때문에 시력이 나빠져 ‘안경 쓴 뚱뚱한 가수’라는 외모 콤플렉스를 갖게 된 기억, 실제로 외모 때문에 냉대를 당했던 경험 등이 흥미롭다. 또 ‘박쥐’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도박에 빠져 돌아다녔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클래식과 대중음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던 고민 등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본의 아니게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도 털어놓았다. 유명세로 가정을 소홀히 해 남편 조지가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자살을 시도한 부분에 이르면 팬들은 숨이 막힌다. 하지만 이 모두를 극복하고 가정과 일 모두에서 자유와 행복을 찾은 여정에 새삼 ‘나나 무스꾸리의 힘’이 느껴진다.20일부터 그의 내한공연이 잡혀 있어 더욱 친숙하게 다가오는 책이다.1만 3000원.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연말 볼 만한 콘서트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즐기는데 콘서트 장만 한 곳이 또 있을까. 특히 최근엔 무대장치와 음향에 공들이며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컨셉트의 공연으로 팬들과 만나는 가수들이 늘어났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가볼 만한 연말 콘서트를 소개한다. 친구나 직장동료들과 한해의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면, 흥겨운 분위기에 볼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좋다. 우선 매공연마다 깜짝쇼로 유명한 김장훈은 21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김장훈 원맨쇼’로 관람객을 만난다. 특히 정시 시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연 도입부에 소개되는 2곡의 음향과 특수효과에만 무려 2억원을 투입할 예정.6년만에 컴백한 박진영도 31일 밤 11시 같은 장소에서 ‘나쁜파티’라는 제목의 공연에서 히트곡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힙합이나 R&B 등의 장르를 선호한다면, 양동근과 BMK의 크리스마스 합동 공연인 ‘Talk Play Sing’(24일 밤 12시 워커힐호텔 가야금홀)이나 3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DJ.DOC 순결한 콘서트’도 가볼 만하다. 연말의 로맨틱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발라드 가수들의 공연이 제격이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성시경과 이소라의 기획공연 ‘센티멘탈 시티’(22∼2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이 공연은 두시간 이상 별도의 멘트없이 노래로만 사랑하며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다. 4집 앨범 타이틀곡 ‘배반’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여성 4인조 R&B그룹 빅마마도 21일부터 울산 인천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장미빛 인생’이란 제목의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선 시원스런 가창력뿐 아니라 경쾌한 입담으로 관객과의 거리를 좁힐 예정. 또한 이현우도 23일과 24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재즈바를 무대로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콘서트 ‘He Story’를 연다. 이 밖에도 R&B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24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25일에는 SG워너비, 휘성,MtoM,FT아일랜드 등이 대거 출연하는 BIG4콘서트가 열린다. 가족과 함께 공연장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히트곡을 가진 가수나 개그맨 쇼를 눈여겨 볼 만하다. 올해 16개 도시 70여회를 매진시키며 소극장 공연 돌풍을 일으킨 이문세는 24일까지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이문세 앵콜 동창회-함께 부르는 음악회’를 연다. 22일부터 24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9집 발매기념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여는 이승철은 한국 최초의 콘서트 5.1 돌비 서라운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개그 듀오 컬투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컬투의 미친 크리스마쑈’를 통해 개그와 노래, 뮤지컬 성격을 살린 토크 콘서트로 승부한다. 좋은콘서트의 최성욱 대표는 “요즘은 연말을 흥청망청 보내기보다 함께 공연을 보는 등 뭔가 의미있고, 기억에 남는 행사를 즐기는 관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때문에 무조건 연인 대상의 공연보다는 가족과 친구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컨셉트의 공연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함께 노래하고픈 연예인 1위는 원더걸스”

    “함께 노래하고픈 연예인 1위는 원더걸스”

    그룹 ‘원더걸스’가 노래방에서 함께 노래 부르고 싶은 연예인 1위를 차지했다. ‘텔미댄스’를 선보이며 올 한해 전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원더걸스’에 대한 관심이 여전하다는 증거다. 음악 콘텐츠 기업인 금영(www.kumyoung.net)은 13일 노래방 동호회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원더걸스’는 ‘함께 노래하고 싶은 연예인’ 2위를 차지한 소녀시대보다 2배 이상 많은 표를 얻으며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어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그룹 ‘빅마마’와 ‘거짓말’로 올 가요계를 강타한 그룹 ‘빅뱅’이 공동 3위에 선정됐다. ‘원더걸스’의 ‘텔미’는 ‘연말 노래방에서 듣고 싶은 ‘댄스 노래’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국민여동생’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트로트 부문 1위는 박상철의 ‘무조건’이 차지했고,발라드 부문에서는 지난 6월 종영한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삽입곡인 ‘더원’(The One)의 ‘사랑아’가 1위로 선정됐다. 한편 올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빅마마’의 ‘체념’으로 조사됐다.금영은 자사의 ‘필통(feelTONG) 및 인터넷 반주기’ 이용자들 누적 데이터를 집계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어 올 초 데뷔한 10대 미소년 밴드 ‘FT아일랜드’의 ‘사랑앓이’가 2위를 차지했다. 반면,‘원더걸스’의 ‘텔미’와 ‘빅뱅’의 ‘거짓말’은 각각 28위,49위에 머물며 인기에 비해 다소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스키 시즌’이 돌아왔다

    ‘스키 시즌’이 돌아왔다

    겨울 레포츠의 꽃 ‘스키 시즌´이 시작됐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스키장과 평창 용평스키장, 홍천의 비발디파크스키장 등 대형 스키장들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24일 개장하는 무주리조트를 비롯, 수도권 인근 중소형 스키장들도 준비를 끝내고 개장일만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의 스키장들이 설질 개선을 위해 많은 돈을 들여 제설기를 추가 도입하는 등, 시설 보강에 주력한 것이 특징. 개장을 전후해 각종 할인혜택과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하이원스키장(high1.co.kr)은 슬로프 등 시설확충에 공을 들였다.17일 개장한 ‘아테나2´ 슬로프에 400m 벨트컨베이어를 설치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고, 안전망과 제설기를 대폭 확충, 쾌적한 스키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오후 시간대 눈고르는 작업을 벌여 스키타는 재미를 반감시켰던 정설시간은 아예 없앴다. 야간 슬로프(오후 6시30분∼10시)는 헤라 1·2·3, 제우스1·2·3, 아폴로1·2·3 등 총 9개면으로 확대할 예정.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2월초 스키열차도 운행한다. 한편 여주∼단양∼영월∼정선을 잇는 38번 국도의 직선구간이 12월 초 부분개통될 예정이어서 지난해보다 30∼40분쯤 일찍 스키장과 만날 수 있게 됐다. 슬로프가 정상 운영될 때까지 리프트 무료, 장비렌털 50%할인 행사를 벌인다. 시즌권 구매자가 일본 이와테현 아피리조트에서 스키를 즐길 경우, 리프트 종일권을 제공한다. 항공·숙박을 묶은 아피리조트 스키패키지 할인특전도 있다.(033)590-7800. ▲용평리조트(yongpyong.co.kr)는 명실상부한 국내 동계스포츠의 메카. 국내 최장·최다 슬로프면에 ‘친절´까지 더했다. 어린이와 여성들을 배려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것. 서비스의 핵심은 ‘용평 키즈파크(가칭)´다. 옛 하프파이프가 있던 메인 슬로프 가운데에 눈썰매장뿐만 아니라 스노 봅슬레이·캐릭터 눈동산·이글루 체험장 등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여성 스키어들을 위해 휴식공간인 ‘여성 전용 라운지´, 유아놀이방 등도 마련했다. 슬로프 추가 오픈에 맞춘 특별요금도 내놓을 예정이다. 매달 6일·16일·26일에는 어린이(12세 미만)에게 리프트권을 할인해준다.24일엔 스키장 개장 행사로 ‘더캣하우스&대니정 콘서트´,12월14일 ‘뮤지컬 그리스와 지킬&하이드 뮤지컬 공연´,12월24일 ‘크리스마스 매직 뷔페´,12월30∼31일 ‘이문세 콘서트´가 각각 개최된다.12월31일,2008년 1월1일 사이 송년행사와 신년행사가 이어진다.(033)335-5757. ▲무주리조트(mujuresort.com)는 초보자용 슬로프인 서역기행의 급경사 구간을 평평하게 정비하는 한편, 상급자 슬로프 일부를 야간 개장한다. 조명시설과 안전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해 만선베이스 상단의 프리웨이 슬로프를 야간까지 연장 운영하겠다는 것. 전체 슬로프 21㎞ 중 펜스가 설치된 지역이 17㎞에 달할 만큼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렌털용 카빙스키 1000세트도 추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스키 시즌권 연속 구매자에게 2년 연속 2만원,3년 2만 5000원,4년 이상 3만원 추가할인(통합권 기준, 시즌권의 총 구매 횟수와 관계없이 연속구매로 한정) 등의 혜택을 준다. 국민은행 신용카드 소지자는 리프트권(1일4매) 20%, 장비렌털 30%, 스키 강습 10% 할인 받을 수 있다. 개장 이후 일주일 정도 리프트, 렌털 등 요금의 30∼50%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프파이프 무료 강습 행사도 마련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063)322-9000. ▲현대성우리조트(hdsungwoo.co.kr)는 20일 알파2와 델타1 등 슬로프 2면을 개장한 데 이어, 개장 첫 주말인 24일 챌린지 슬로프 등 상급자 코스도 본격 오픈한다. 세계 최장 450m 봅슬레이 썰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이 마련된 ‘스노 어드벤처´는 12월15일 오픈 예정.23일까지 회원에 한해 리프트를 무료로 개방한다. 비회원은 주간권(2만1000원)을 구입해야 한다. 이 기간 중 스키와 보드를 회원 70%, 비회원 50% 할인가격으로 렌털한다. 수능생 할인행사가 12월31일까지 이어지고, 졸업생은 2월11일∼폐장일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033)340-3000. ▲비발디파크 스키월드(vivaldipark.com)는 실외 스키장 최초로 총 3대의 제빙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영상 15℃에서도 제설을 할 수 있는 첨단 장비.1대당 50t, 총 150t의 물로 인공 제설을 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슬로프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재즈 슬로프(중·상급) 리프트를 6인승, 발라드(초보) 슬로프 리프트를 고속형으로 교체하는 등 시설도 확충했다. 재즈 슬로프는 가로 80m, 레게 슬로프는 가로 50m로 각각 확장했다.24시간 운영하는 밤샘 슬로프는 작년 9면에서 10면으로 늘렸다.20일 초급코스 발라드와 초심코스 블루스 등 두 개의 슬로프를 오픈해 운영 중. 시즌권자와 새벽 스키어들을 위해 무료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오션월드와 연계한 복합시즌권을 출시하는 한편, 시즌권자들에게 별도의 시즌 보험을 제공한다. 오전권, 야간권 시간도 각각 30분씩 연장했다.1588-4888. ▲오크밸리 스노파크(oakvalley.co.kr)는 초급자 I슬로프를 전면 개선했다. 정체와 병목현상을 유발했던 슬로프 중간의 굴곡을 없애고, 하단 부분을 전면 리노베이션했다. 최신형 팬타입 제설기와 제설 펌프 등을 들여와 설질을 신속하게 복원할 수 있도록 했다. 슬로프 조명시설도 개선했다. 사각지대를 없애 사고위험을 한층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심야 스키(12월15일∼내년 2월10일 예정)는 오후 10시∼오전 3시까지 운영한다. 최신형 스키 700대와 보드 300대 등 렌털 장비도 보강했다. 심야 스키가 운영되는 새벽 3시까지 수도권 전역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왕복 운행한다. 간단한 식음료도 제공할 예정. 확장 공사로 넓어진 광장에서는 매주 인기가수의 특별 콘서트가 펼쳐진다.12월8일,15일,21일,2008년 1월 6일 등 4차에 걸쳐 여성만을 위한 ‘스노보드 페스티벌´도 연다.(033)769-7777. ▲휘닉스파크(phoenixpark.co.kr)는 슬로프 2개면을 오픈할 때까지 개인회원 주간권 무료, 법인회원 주간권 1만 5000원, 모바일회원 반일권 1만 7000원, 주간권 2만원 등으로 할인해준다. 시즌권 구입자에게는 서울·경기 정기셔틀버스와 시즌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02)527-9696 ▲타이거월드(tigerworld.co.kr)는 세계 12번째 실내스키장.270m 메인 슬로프(폭 40m)와 70m의 보조슬로프(폭 30m)로 나눠져 있다. 코스 구성도 다양한 편. 워터파크도 갖추고 있다. 경기도 부천.(032)220-7000. 이밖에 수도권 중소형 스키장들도 개장을 했거나 준비 중에 있다.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양지파인리조트(031-338-2001)는 22일 개장 예정이다. 개장 기념으로 22∼23일 리프트를 무료 개방한다. 이천시 마장면 지산리조트는 23일 낮 12시에 오픈할 예정. 포천시 베어스타운(031-540-5000)은 개장일자를 확정하지 못했지만, 늦어도 24일을 넘기지 않을 예정이다. 남양주 스타힐리조트는 30일 개장 예정이다. 서울리조트는 내부 사정으로 올 시즌 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현진영과 손잡고 돌아왔다… ‘정재욱표 부드러운 발라드’

    현진영과 손잡고 돌아왔다… ‘정재욱표 부드러운 발라드’

    발라드의 계절 가을.‘잘가요’‘가만히 눈을 감고’ 등으로 익숙한 목소리의 주인공 가수 정재욱(31)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낸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은 간결하고 담백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그만하자’. “기존의 내지르는 창법을 바꿔서 목소리에 최대한 힘을 빼고 절제해서 ‘살살’ 불렀어요. 이전보다 폭넓고 부드러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가수의 꿈을 품고 대구에서 무작정 상경한 지 올해로 10년째. 그간 몇곡의 히트곡도 있었지만, 그의 가수생활은 험난하기만 했다. “연습생 시절 사이비 매니저에게 사기 당하고, 갈월동 쪽방에서 하루 10시간씩 연습한 음반 타이틀곡은 다른 가수에게 넘어가고, 어렵게 히트한 앨범의 수익금은 회사 대표가 횡령해 구속되는 불운의 연속이었죠. 강산이 한번 변하는 세월만큼 고생하다보니 이젠 어떤 상황이든 견딜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오랜 공백을 깨고 올초 재즈힙합 ‘소리쳐봐’로 재기에 성공한 현진영이 프로듀서를 맡았다는 점이다. 정통 발라드와 힙합가수의 만남이라는 자체가 이채롭다. “이번에 현진영씨와 같은 소속사 식구가 됐는데, 진영이형 나름의 깊이가 느껴지는 의미있는 작업이었어요. 제가 생각지 못한 부분도 잘 끄집어내 주셨고. 서로의 음악적 장단점을 잘 절충한 앨범 같아요.” 조성모의 노래 선생님으로도 유명한 정재욱의 매력은 무엇보다 한국적 발라드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색을 지녔다는 데 있다. “목소리도 외모도 밋밋한 게 장점이자 단점이죠. 그동안 주로 슬픈 느낌의 메이저 발라드 곡들을 자주 불러왔는데, 결혼식장에서 축가로 ‘사랑의 서약’을 부르거나 곡에 아무리 발랄한 가사를 붙여봐도 제가 하면 왠지 모르게 구슬프게 들린데요.” 그동안 이름보다 노래가 더 유명한 가수 1순위에 꼽혔지만, 앞으로는 각종 TV 쇼, 음악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라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처음으로 싱글 앨범도 냈고, 새로운 곳에서 둥지도 틀었으니 물불 안 가리고 열심히 해야죠. 저도 이번엔 ‘얼굴없는 가수’라는 수식어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나이가 많지요, 500살 미녀 에 얽힌 수수께끼

    나이가 많지요, 500살 미녀 에 얽힌 수수께끼

    어떤 이는 지난해인 2006년이 모나리자 탄생 500주년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그림이 1507년 완성된 것으로 보아 2007년이 500주년이라고 얘기한다. 결코 화려하지 않은 검은 의상을 입고 상반신을 우측의 관객 쪽으로 향하면서도 얼굴은 정면을 바라보며 입가에 신비스런 엷은 미소를 띠고 있는 매력적인 여성의 이 스푸마토(Sfumato)기법의 상반신 유화초상은 역사상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미술작품임에 틀림없다. 눈썹은 면도로 밀었는지 없고 머리엔 잘 보이지 않지만 베일을 쓰고 있다. 환상적인 자연 풍경이 멀리 보이는 테라스에서 난간과 두 개의 원주를 뒤로 한 채 반원형 나무의자에 앉아 왼팔은 의자 팔걸이에 올려놓고 오른 손은 왼손 손목 위에 포개 놓고 있다. 모나리자 때문에 떼돈 번 사나이 얘기부터하자. 오래 전 미국의 흑인 저음가수 낫킹콜이 한국을 다녀간 적이 있다. 그가 지금 세종문화회관 자리에서 공연할 때 그 유명한 노래 ‘모나리자’를 스스로 피아노를 치면서 부르는 것이 아닌가? “모나리자, 모나리자. 그대 이름을 불러본다. 신비한 미소를 띤 부인이여....” 1950년 6월 10일 낫킹콜이 발라드풍의 ‘모나리자’를 불러 이를 모나리자에게 바치자 300만장의 레코드판이 팔려나가는 기적적인 매상을 보여 세상을 놀라게 한 것이다. 이 젊은 날의 멜로디는 지금도 내 귓가에 흐르고 있다. 나의 가라오케에서의 18번의 하나는 바로 이 노래 모나리자가 된 것이다. 모나리자로 큰돈을 챙긴 여인은 당대의 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츠이다. 그녀는 2003년 모나리자 이름을 빌린 영화 <모나리자 스마일>에 미국 뉴잉글랜드의 명문 웰즐리 여대에 새로 부임한 미술사 교수로 출연하면서 몸값으로 당시 우리 돈으로 환산 약 2백 80억 원을 챙겼다. 그런데 이 영화는 내용 면에서 모나리자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모나리자의 미소는 무슨 감정을 표현하고 있을까? 2005년 말 화란의 암스테르담 대학과 미국 일리노이 대학연구팀의 감성 인식 컴퓨터를 통한 그림 이미지 공동연구 결과 모나리자의 미소는 인간의 여섯 가지의 감정 표현 중에서 행복 83%, 불쾌함 9%, 두려움 6%, 분노 2%, 무표정 1%로 구성되어 있으며 놀라움은 전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모나리자는 도대체 누구인가? 모나리자의 정체를 놓고 몇 가지 대조적인 주장이 있다. 1)모나리자를 그린 다빈치가 죽자 그의 전기를 쓴 조르지오 바사리의 주장에 의하면 피렌체의 비단 장사였던 프란체스코 델 조콘도의 부인이라 본다. 그리하여 조콘도의 여성형인 ‘라 조콘다’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모나리자 혹은 라 조콘다로 불린 것은 19세기에 와서 이고 그 전에는 ‘한 피렌체부인의 초상’ 혹은 ‘면사포를 쓴 창부’라고 불리기도 했다. 2004년 이태리 학자 쥬세페 팔란티니는 이 모나리자가 1479년 생으로 24세 때 이 화가의 화판 앞에서 포즈를 취하기 시작하였으며 5명의 자녀를 낳고 1542년 63세로 죽어 피렌체의 상오솔라 수도원에 묻혔음을 밝혀낸다. 2) 벨연구소의 슈와르츠 박사는 컴퓨터로 디지털 해상분석을 통하여 얼굴 라인을 대조한 결과 이 그림은 여성화되긴 했으나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자신의 초상화라는 주장을 도출하였다. 그렇다면 여장남인으로서 다빈치의 얼굴윤곽을 닮은 가공의 여인이라는 얘기가 아닌가? 3) 미술 감정가 헨리 퓰리처는 다빈치의 후견인이었던 밀라노의 메디치가(家)의 쥴리아노의 부인 프랑카빌라 공작부인일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녀의 애칭도 ‘라 조콘다’였다. 4) 다른 연구가 뤼르센은 그림의 여인은 밀라노 공작의 부인인 아라곤 이사벨라라고 주장하였다. 다빈치는 11년간 밀라노 공작을 위하여 궁정화가로 일하였었다. 다른 유명화가 라파엘이 그린 밀라노 공작부인과도 닮아 있기 때문이다. 모나리자는 어디에 그려져 있는가? 보통 캔버스가 아니라 포플러 나무판에 그려져 있다. 모나리자의 화폭 크기는? 세로 77cm, 가로 53 cm이다. 35인치 텔레비전 화면의 크기와 비슷한 정도이다. 모나리자의 몸값은 얼마짜리인가? 기네스북에 의하면 보험에 든 그림 중에 가장 값비싼 그림이 바로 모나리자라고 한다. 모나리자는 1962년 당시 미국 순회 전시를 위한 보험에 들 때 실제로 1억불로 감정하였다. 이것을 현가(2006년 기준)로 치면 적어도 6억 7천만 달러로 환산할 수 있다. 우리 돈으로 6천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 모나리자를 욕보인 남자들은 누구인가? 1) 1956년 신원미상인 사람이 산을 모나리자에 뿌려 그림하반을 심각하게 손상시켰다. 2) 같은 해 12월 30일 남미 볼리비아사람인 우고 비예가스는 모나리자에 돌멩이를 던져 손상을 입혔다. 그 결과 모나리자의 왼쪽 팔꿈치에 상처가 가게 되었다. 이제는 그림에 방탄유리를 씌어 전시 중이다. 3) 1911년 8월 21일 이태리인 빈센초 페루지아라는 루브르미술관 목공 직원은 모나리자를 훔쳤다. 그녀를 납치(?)후 2년간 자기 아파트에 감금하였다가 피렌체의 미술상 알프레도 게리에게 팔았고 이것이 뒤 미쳐 알려지자 우여곡절 끝에 이태리에서 순회전시가 끝나면서 루브르로 되돌아오게 되었다. 페루지오는 나폴레온 시대에 프랑스가 빼앗아간 이태리의 문화유산을 도루 찾아오기 위할 목적으로 훔쳤다고 증언하였으나 실은 아르헨티나의 사기꾼 발피에르노에 고용되었었다. 그는 모사전문 화가 이브 쇼드론에게 모나리자의 모작을 그리게 하여 진품이라고 속이고 미국의 부호 여섯 명에게 각각 팔아치워 큰돈을 챙겼다. 페루지오는 1년 15일 감옥에 있다가 이태리에 대한 애국적인 입장을 참작하여 풀려났다. 이를 사람들은 20세기 최대의 미술품도난 및 사기 사건으로 일컫고 있다. 20세기 최고의 화가 파블로 피카소는 모나리자 때문에 구치소 신세를 졌다? 1911년 모나리자가 도난당했을 때 프랑스의 전위 시인 기욤 아포리넬리라는 사람이 용의자로 체포되었고 그의 친우였던 파블로 피카소도 이어서 체포 구금되었다. 나중 그들은 풀려났지만 피카소는 일생 모나리자의 저주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마릴린 몬로와 모나리자의 인연은? 1963년 세계적 팝 아티스트 앤디워홀은 현대적 아이콘으로 모나리자를 나염 천에 그려 넣음으로써 그가 즐겨 그린 마릴린 몬로와 함께 자기의 마스코트임을 나타내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1962년 모나리자가 미국 나들이를 했을 때 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케네디 대통령이 그 앞에서 포즈를 취함으로써 그와 내연의 관계에 있었다는 마릴린 몬로와는 앤디워홀의 붓끝을 통해 모나리자를 사이에 두고 다시 연계되는 꼴이 되었다고나 할까? 클린턴 대통령과 모나리자의 관계는? 미국의 뉴요커 지는 1999년 2월 8일 모나리자 이미지를 모니카르윈스키와 합성한 그림 ‘모나 모니카’를 표지에 실음으로써 클린턴에게 아픔을 주었다. 모니카르윈스키는 클린턴 대통령 집무실 옆방에서 지퍼게이트라 불리는 오랄 섹스 스캔들의 장본인이다. 살바도르 달리와 모나리자의 콧수염? 1919년 다다이즘화풍의 거장 마르셀 뒤샹이 모나리자의 모습에 콧수염과 염소 턱수염을 단 그림을 발표한바 있으나 이에 한 술 더 떠서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는 1954년 콧수염 달린 자신의 초상화를 모나리자 스타일로 형상화하였다. 글 최정호 한양대 겸임교수, 경영학박사, <CEO여 문화코드를 읽어라>의 저자     월간 <삶과꿈> 2007.09 구독문의:02-319-3791
  • 9집 더 시크릿 오브 컬러2 라이브황제 이승철의 귀환

    9집 더 시크릿 오브 컬러2 라이브황제 이승철의 귀환

    9집 앨범을 내며 컴백을 앞둔 이승철(41)의 얼굴은 한결 건강하고 편안해보였다. 결혼이 주는 안정감은 그에게도 예외는 아니었을까. “예전엔 하루가 멀다하고 술을 즐겼는데, 이젠 집에 일찍 들어가니까요. 이게 다 아내 덕이죠.” 4집 ‘색깔속의 비밀’(1994) 이후,‘오늘도 난’‘오직 너뿐인 나를’‘긴하루’‘소리쳐’등 매 앨범마다 대중성을 추구해온 그가 이번에 내놓은 음반의 제목은 ‘색깔속의 비밀2’다. “4집이 뉴욕스타일의 재즈, 블루스, 아카펠라 등을 담았다면,9집엔 LA의 음악적 색깔을 입혔어요.‘이승철이 이런 음악도 하네’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게 다양한 시도를 해봤죠.” 음악적 욕심만큼이나 음반에 참여한 해외 뮤지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국내에는 ‘아이 스웨어’(I swear)로 유명한 아카펠라 R&B 그룹 ‘올포원’의 리더 제이미 존스가 3곡을 작곡한 것을 비롯해 마이클 잭슨, 스팅의 앨범에 참여했던 스티브 핫지가 믹싱 프로듀서를 맡았다.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했다는 것이 성공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것은 제가 더 잘 알아요. 나라마다 다른 정서적 장벽을 넘지못해 실패하는 경우도 많이 봤고요. 대중성을 간과했던 4집의 부진을 교훈삼아 최대한 한국적으로 만들고자 노력했죠.” 이런 그가 이번에 타이틀곡으로 내놓은 것은 록발라드풍에 익숙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사랑한다’. 언뜻 들으면 지난해 히트했던 8집 ‘소리쳐’와 비슷해 이의 아류같다는 인상도 준다. “올 8월 이후 가요계에 변신을 꾀해 성공한 가수가 별로 없는 것 같더라고요. 사회적으로도 변화를 싫어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10∼50대로 구성된 제 팬클럽에서 ‘사랑한다’를 가장 좋아해주셨어요. 어차피 히트곡은 대중들이 만들어주시는 것 아니겠어요?” 이 밖에도 결혼과 함께 얻은 사춘기 딸이 사랑에 설레는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은 ‘프로포즈’를 비롯해 70년대 디스코사운드와 거북이의 랩이 돋보이는 ‘파트 타임 러버’, 고유진이 발표한 곡을 리메이크한 ‘눈물자욱’ 등도 주목해 볼 만하다. 매번 2년에 한번꼴로 앨범을 냈지만,8집 이후 1년여 만에 신보를 낸 것은 매년 입추의 여지없이 들어찬다는 연말공연을 의식했기 때문일까. “음반을 통해 팬들과 빨리 만나고 싶기도 했고, 물론 공연 때문이기도 하고요. 외국에서도 앨범 발매와 공연은 바로 이어지잖아요. 제 공연을 뮤지컬처럼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만드는 게 꿈이에요.” 하지만, 아무리 데뷔 20년인 ‘라이브의 황제’라도 최근 가요계 음반 시장 침체에 대한 불안감은 떨치지 못하는 모양이다. “이번이 CD로 발매되는 마지막 앨범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5년전 ‘네버엔딩 스토리´ 때 40만장이 팔리고, 불황이라는 지난해도 18만장이 나갔지만, 올해는 고작 초판 4만장으로 시작하니까요. 제가 이 정도니 이렇게 가다가는 가수가 멸종되지나 않을까요?” 새달 3일 의정부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전국투어를 앞두고 있는 이승철. 올초 두살 연상의 아내와 새 가정을 꾸리고 처음으로 낸 앨범과 공연에 대한 애착이 크다고.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미국 LA 할리우드의 5층짜리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음반을 준비했어요. 영어에 익숙한 집사람이 녹음 스튜디오를 예약하면, 한곡한곡 녹음을 마칠 때마다 함께 들어보는 과정의 연속이었죠. 그런 행복함과 음악적 완성도가 여러분에게도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공연리뷰] 록뮤지컬 ‘햄릿’

    “산다는 게 연극 같다.”며 현실을 내치려는 햄릿. 우유부단의 전형에, 속으로만 고뇌하는 햄릿. 그가 검은색 가죽바지를 입었다. 지금부터 그의 감정은 ‘록 버전’으로 표출된다. 아버지를 죽인 삼촌에게는 “네가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순간 지옥으로 보내주겠다.”고 저주하고 사랑에 취한 오필리어에게는 “수녀원에나 가버리라.”고 호통친다. 오필리어의 아버지를 피로 물들이고는 건들건들 흥겨운 춤으로 광기를 쇼처럼 내보인다. 체코의 록뮤지컬 ‘햄릿’(11월11일까지·유니버설아트센터)은 빠른 무대회전과 의상 교체, 다양한 음악의 조합으로 정적인 고전에 동적인 해석을 가했다.‘햄릿’이 록보컬로 분노를 치고 나오면 왕비는 애절한 발라드 곡조로 호소하는 식이다 드럼과 키보드, 전자 기타가 주는 흥분이 극의 움직임뿐 아니라 심장의 박동도 큰 진폭으로 울린다. 록뮤지컬 ‘햄릿’은 ‘김수용의 재발견’이라 할 만하다. 햄릿 역의 김수용은 밖으로 내지르는 만큼 감정을 곱씹으며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 냈다. 새의 날개처럼 하얀 소매깃을 펴고 서서히 추락하는 오필리어의 투신 장면은 거꾸로 하늘로 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햄릿에 가려졌던 조연들의 숨결이 도드라지는 것도 ‘햄릿’의 장점이다. 아들도 사랑하고 남편의 동생도 사랑하는 왕비의 마음속 갈등이 부각되고 레어티스와 오필리어가 나누는 아픈 교감도 전해진다. 진지한 극에 쫄깃함을 더하는 무덤지기의 등장도 반갑다.“파고 또 파야 밥 나와.”라며 흐뭇하게 관객을 굽어보는 그는 ‘살아 생전 신분 따윈 아무 상관없다.’는 노래로 곧 생을 마감한 주인공들의 비극을 더 깊이 파들어 간다. 하이라이트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커튼 콜도 덤이다. 다만, 경사가 없는 공연장 좌석 때문에 시야가 트이지 않고 사람들 머리 사이사이로 무대를 봐야 한다는 게 흠이다. 햄릿 얘기라면 알 만큼 안다고 자신하는 관객, 셰익스피어라면 고개부터 내젓고 보는 관객에게 ‘로커 햄릿’은 신선한 경험이 될 듯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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