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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코로나 베이비, 둘에 하나는 발달 늦어진다

    [단독] 코로나 베이비, 둘에 하나는 발달 늦어진다

    코로나19 시국에 영유아기를 보낸 아동 2명 중 1명은 발달이 늦어 지속적인 관찰이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 베이비’는 상호작용 및 활동 기회가 부족해 언어·사회성·정서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을 뒷받침하는 연구다. 이에 서울시는 성장·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전문 기관을 설립한다. 12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서울시의 ‘코로나 영유아 발달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집에 다니는 0~5세 456명 가운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은 152명(33.3%), 관찰이 필요한 아동은 67명(14.7%)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코로나 시기를 겪은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발달 상태를 조사했다. 민간단체나 학계가 아닌 공공이 나서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관찰한 결과와 부모·교사가 작성한 검사지를 바탕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발달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반적 발달 지연이 83명(18.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서적 발달 48명(10.5%) ▲언어 발달 36명(7.9%) ▲사회성 발달 30명(6.5%) ▲감각통합발달 3명(0.67%)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는 “이전 유사 조사에선 위험군이 30% 정도였는데 예상보다 (위험군이) 많이 나왔다”며 “세 돌 이전까지 뇌 발달의 민감기를 코로나19에 뺏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주양육자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진 것 역시 발달에 영향을 미쳤다. 아이에게 동영상을 보여 주는 시간이 늘어난 반면 소통하는 시간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신 교수는 “부모의 ‘코로나 블루(우울증)’로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늘었는데 상호 작용은 안 한다”며 “어린이집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표정과 입 모양을 제대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시가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가정양육 아동 86명을 대상으로 언어 발달을 검사한 결과 ‘지체’는 15명(17.4%), ‘약간 지체’는 12명(14.0%)으로 집계됐다. 다만 코로나19 확산만이 영유아 발달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단정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 서울시보육특별자문단장인 이순형 서울대 명예교수는 “아동은 성인보다 회복탄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코로나19로) 불가역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아이들의 발달 특성이나 회복탄력성을 고려하지 않은 지적”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주양육자가 아이와 눈을 맞추고 정서적 교감을 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높다고 입을 모은다. 이 명예교수는 “아이가 ‘부모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도록 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 교수도 “발달 문제를 겪는 초기에는 전문적인 치료보다는 부모와 자녀 간 정서적 교감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했다. 발달이 더디다는 것을 조기에 인지해 제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관찰·도움이 필요한 아동 비율이 48%로 나타난 반면 이를 인지하는 보호자는 8%에 불과했다. 이에 서울시는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발견하지 못하는 발달지연 아동을 조기에 선별하는 ‘서울아이 발달지원 센터’를 건립한다. 내년 상반기 중 동작구 ‘스페이스 살림’에 조성되는 센터는 영유아 발달 선별검사 등을 통해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을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소득과 상관없이 연간 1만명에게 영유아 맞춤 검사·진단·상담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유아 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애착놀이 등 다양한 교육도 실시한다.
  • 서초구, 메타버스 발달장애인 ‘숨통공간’ 오픈

    서초구, 메타버스 발달장애인 ‘숨통공간’ 오픈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달장애인 교육공간으로 활용한다. 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서초 발달장애인 숨통 공간’을 오는 24일에 연다고 22일 밝혔다. ‘숨통 공간’은 ‘숨지 말고 소통하자’는 뜻으로 코로나19로 발달 장애인의 외부활동이 위축되고 발달지연이 심화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오프라인에 국한된 발달장애인의 교육환경을 시·공간의 제약 없는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을 구현했다. ‘서초 발달장애인 숨통공간’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 발달장애인들이 게임 등을 통한 교육부터 문화, 심리안정까지 다양하게 즐기도록 꾸며졌다. 층별로 살펴보면 ▲지하1층 장애인식개선 OX퀴즈 ▲1층 보물찾기 및 장애 관련 정보 공간 ▲2층 발달장애인 작품 전시공간 ▲3층 심리안정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자동차를 타고 서리풀 터널 돌기, 서리풀 공원 점프존에서 인증샷 찍기 등 재밌는 놀이도 가능하다. 서초구는 숨통공간의 오픈을 기념해 작품 전시회 관람 및 인증샷 게시, 장애인 관련 퀴즈풀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에게 소정의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발달장애인들의 작품을 공유하는 ‘올랑올랑 전시회’, 점프맵 등을 활용한 ‘숨통틔움 운동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퀴즈대회’ 등 가상공간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익명성이 보장된 ‘요즘상담소’를 상시 운영해 발달장애인 관련한 질의 사항 및 기타 상담을 맞춤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초구는 4차 산업시대 발달장애인의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정보통신기술(ICT)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교육생들을 숨통공간 플랫폼 이용자에서 제작자로 활동하도록 양성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을 다각적으로 지원해 4차 산업시대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의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마트폰 동영상만 보는 아이, 이렇게 예방하세요”

    “스마트폰 동영상만 보는 아이, 이렇게 예방하세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유아 발달 지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대응에 나섰다. 시는 부모와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 영유아 발달 지원’ 특강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증가한 영유아와 양육자의 스마트기기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이 함께 서울·경기 국공립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및 부모 14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70%가 아동의 언어와 신체발달 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이에 서울시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 신의진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 신 교수는 영유아 발달증진·발달지연·발달장애, 아동의 정신적 외상과 컴퓨터 중독 분야의 전문가이다. 이번 특강에서는 영유아 발달지연 문제에 대한 부모와 보육교직원의 이해를 돕고, 발달지연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학부모와 보육교직원 간 협력과 신뢰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특강은 서울 마포구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강당에서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3일 오후 3시에 각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유튜브로 동시 생중계된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과 양육을 병행하는 부모의 부담이 커지면서, 최근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영유아에게 동영상을 보여주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신 교수는 “스마트기기를 통해 접하는 동영상은 뇌의 특정 부분만을 자극하고 자극의 수준이 높아 오랫동안 노출되는 경우 영유아의 뇌가 충분히 골고루 성장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 역시 가정의 달을 맞아 영유아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와 협력해 매월 10일 어린이집 모바일 가정통신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우리 아이 똑똑하게! 스마트기기 사용수칙’ 웹포스터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24개월 미만 영아는 스마트기기를 사용하지 않기 ▲25개월 이상 유아는 한 번에 30분 이하, 하루 최대 1시간을 넘지 않도록 조절하기 ▲스마트기기 사용 약속시간이 끝나기 전에 아이에게 미리 알리고 스스로 끄게 하기 등 수칙을 제시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특강과 캠페인이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와 보육교직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서울’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중랑, 취약계층 영유아에 놀이·발달지원 가정 방문

    서울 중랑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취약계층 영유아 놀이지원 및 발달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놀이지원 사업은 월 1회 가정방문을 통해 영유아 발달단계에 맞는 놀잇감과 도서·용품 등의 놀이꾸러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양육 상담 및 육아 관련 서비스 안내도 진행한다. 가정에서 요청할 경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부모 교육 및 양육 코칭도 연계받을 수 있다. 영유아 발달지원 사업인 ‘가치키움 사업’은 발달지연 및 문제행동을 보이는 영유아에 대해 다각적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가정, 치료센터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정에는 상담 치료와 양육 코칭을, 보육교사에게는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원한다. 경제적 부담으로 상담치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였던 영유아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육아 서비스 사업들을 통해 위기·취약계층 가정에 안전한 영유아 보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 서비스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투명 마스크’로 어린이 언어 습득 돕는 성동

    ‘투명 마스크’로 어린이 언어 습득 돕는 성동

    “투명 마스크로 어린이집 선생님의 입모양을 보면서 언어도 습득하고, 더 친밀하게 교감하세요.” 서울 성동구가 어린이집 78곳의 보육교사들에게 입 투명 마스크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보육교사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시간도 길어지면서, 원생들이 언어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에 성동구는 원활한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을 돕기 위해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된 마스크는 기존 마스크와 다르게 가운데 부분이 투명 필름으로 이뤄져있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상대방이 입 모양과 얼굴 표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보육교사는 교구 및 신체놀이 활동 등 아동과 교감하고 소통이 필요한 프로그램 진행할 때 투명 마스크를 착용한다. 구 관계자는 “장애, 발달지연 등의 아동이 있는 어린이집을 포함한 보육 현장에서 많은 요구가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비말차단이 되고 투명 필름 김서림 방지기능이 있는 마스크 등을 제공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할 것”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국공립 보육비율이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로 ‘보육 특별구’로 불린다.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영유아 가정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장난감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부터는 어린이집에 교재교구 소독기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린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언어·인지·사회성 늦은 영유아, 중랑서 치료해 드려요

    언어·인지·사회성 늦은 영유아, 중랑서 치료해 드려요

    “비용 부담으로 영유아의 발달지연 치료를 늦추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중랑구가 다음달부터 발달지연 영유아가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영유아발달지원 사업’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유아의 발달지연은 조기 개입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아동의 학습능력과 사회성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모의 인지 부족과 비용 등의 문제로 발달 지연 영유아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진행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적지 않다. 이 사업의 대상은 2~7세 취약계층 아동 중 언어·인지·사회성 부분에서 발달이 지연된 아이들이다. 구는 이달 초 영유아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무료로 발달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발달지연 소견을 보인 영유아 10명에게 다음달부터 언어치료, 놀이치료, 감각통합치료 등 아이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지원한다. 치료는협약을 체결한 전문기관 3곳에서 이뤄진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발달지연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한 아이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공평한 출발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남 전국 첫 ‘아동의료비 지원사업’ 17명이 2000만원 수혜

    경기 성남시가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아동 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사업에 17명이 2000만원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성남시에 따르면 소아기 자폐증을 앓는 6세 여아가 지난 6월 340만원을 수령해서 최고액을 기록했다. 같은 질환의 7세 남아가 지난 7월 286만원을,근긴장저하 질환을 앓는 0세 여아가 지난 5월 252만원을 각각 받았다. 질환별로는 뇌성마비가 6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아기 자폐증 2명,발달지연 2명,근긴장저하·고관절 선천변형·선천성 폐질환·혈관종·심실중격결손·횡문근육종·황달 1명씩이었다. 이 사업은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 이하 아동이 부담하는 연간 비급여 의료비가 1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금액을 시에서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은수미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7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사업 내용이 알려지며 지난 3월 첫 지급자가 나왔고 전체 상담실적은 지금까지 454건에 달하며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지원 대상을 현재 만 12세 이하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라며 “대상이 늘어날 경우 사업비도 올해 1억원에서 내년에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마포, 전국 최초 6세 미만 발달지연 검사 지원

    마포, 전국 최초 6세 미만 발달지연 검사 지원

    서울 마포구는 전국 최초로 6세 미만 아동의 발달지연 검사를 지원하는 내용의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유아의 발달지연을 빨리 찾아내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최근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가 실시한 ‘마포구 영유아 발달실태와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양육자의 양육태도 분석 조사’에 따르면 아동의 20% 이상이 발달지연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부모의 25.6%가 우울감 등 정신 건강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 같은 실태를 고려해 아동 발달지연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이 조례에 근거해 구는 영유아별로 해당 연령에 따른 신체, 인지, 의사소통, 심리·정서, 적응력, 자조 기술 등의 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검사 후에는 발달지연 정도를 수치화하고 연령별 맞춤형 심리·언어·미술치료 등을 지원한다. 또 부모상담 서비스를 병행해 가정의 건강과 화목을 지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굿네이버스서울본부, 홀트아동복지회 등 아동복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모든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조례 제정에 따라 마포구의 영유아 연령 단계별 발달 지원 정책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영유아들의 발달권을 보장하고 부모들에게도 적시에 관련 상담이 추진되도록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울산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 드라이브 스루’ 대여

    울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장기 휴관으로 오는 6일부터 ‘장난감·그림책 대여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육아종합지원센터 회원을 대상으로 1일 선착순 40명에 한해 진행한다. 장난감 대여는 한 가정에 2점, 그림책은 5권 이하로 2주 이내 반납하면 된다. 장난감 대여 금액은 1점당 1000원이고 저소득·다자녀·장애인 가정 등은 규정에 따라 감면 또는 할인받을 수 있다. 그림책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려고 전자우편을 통한 비대면 신규 회원 가입 서비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가입 자격은 울산지역 만 5세 이하 영유아를 둔 가정이면 가능하다. 센터는 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만 5세 이하 영유아 부모들에게 누리집, 전화,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경로를 이용해 보육과 양육 방법에 대한 개별 상담서비스와 심리·정서적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센터는 발달지연, 사회성 문제, 부적응 행동 등의 치료가 필요한 영유아에 대한 전문 검사와 언어·인지·놀이·미술치료 서비스도 오는 6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이 밖에 구·군 센터에서도 휴관기간 동안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대여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영유아를 둔 가정에서는 드라이브 스루 대여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송영수 서강기업㈜ 회장,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후원금 1억원 전달

    송영수 서강기업㈜ 회장,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후원금 1억원 전달

    송영수 서강기업㈜ 회장이 지난 26일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 송 회장은 “서강기업이 지역사회에서 터를 잡은 지 32년이 지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은혜에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 보육재단의 모범적인 영유아 보육사업에 감동 받아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용재 어린이보육재단 상임이사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좋은 뜻으로 쾌척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강 상임이사는 “재단의 운영에 있어 시민들의 마음이 모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시민의 재단이 되겠다”고 답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작년 상반기에 비해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가 5.6%나 증가한 비결은 보육사업의 성과로 여겨진다”며 “많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루어진 일이어서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2019년도 사업으로 광양형 0~1세 아이전용 어린이집 운영, 쏙쏙이 띵동카 운영, 발달지연아동 조기발견 지원, 질병 감염아동 무료돌봄 서비스 등 1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눈맞춤 어려워한다고 자폐아는 아닙니다

    [달콤한 사이언스]눈맞춤 어려워한다고 자폐아는 아닙니다

    더스틴 호프만과 톰 크루즈가 주연한 1989년 영화 ‘레인맨’과 조승우가 열연한 2005년 개봉 한국영화 ‘말아톤’의 공통점은 자폐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자폐증은 인구 1만명당 5명 꼴로 발생하는 증상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일에 어려움을 느끼며 자신에게 비정상적으로 몰입하는 상태를 보인다. 유전적 요소나 출산 전후 감염, 출산 직후 뇌손상 때문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자폐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타인에 대해 관계 맺기를 어려워하기 때문에 시선을 마주치려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이를 이용해 진단을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초과정부(심리학),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UC샌디에이고) 공동연구팀은 지금까지 ‘눈맞춤’을 통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진단할 때 사용해왔는데 이 방법이 적절치 않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소아청소년정신의학’에 실렸다. 연구팀은 만 1~4세 영유아 616명을 대상으로 눈 운동을 관찰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616명은 자폐 진단을 받은 영유아 뿐만 아니라 언어를 비롯해 전반적 발달지연을 보이는 아이, 자폐의 몇 가지 증상은 있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는 아이, 자폐나 다른 발달지연 문제나 가족력이 없는 아동까지 포함했다. 연구팀은 실험에 참가한 아이들에게 ‘까꿍’ ‘안녕’ 같은 간단한 대화와 동작을 보이는 사람이 등장하는 1분 미만의 짧은 동영상을 보도록 한 뒤 어떤 부분을 얼마나 오래보는지 눈 운동 추적기로 분석했다. 그 결과 자폐 증상으로 진단된 아이들도 일반 아동들과 마찬가지로 동영상 속 인물의 눈을 응시한 시간은 같았다. 특히 같은 동영상 속에 자폐 아동들이 흥미를 갖는다고 알려진 기하학적 무늬를 추가하거나 인물이 정신없이 움직이는 모습 또는 정지된 모습을 보여줘도 동영상 속 인물의 눈을 응시한 시간은 일반 아이들과 같게 나왔다. 눈 운동 추적기를 분석한 결과 연구팀은 자폐 영유아들은 동영상 속 인물의 눈이 아닌 얼굴 전체를 덜 쳐다보고 기하학적 무늬에 시선을 돌리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폐 영유아가 컨텍스트(문맥)에 맞춰 중요한 정보에 주의 집중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권미경 UNIST 기초과정부 교수는 “일반적으로 타인의 감정을 파악하기 위해서 눈을 보고 말하기를 배울 때는 입을 보며 사람이 말할 때는 옆에 다른 물체가 있어서 얼굴에 집중한다”라면서 “자폐아동들은 이런 전체적 맥락에 따라 시선을 처리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권 교수는 “자폐 진단은 빠르면 빠를수록 치료효과가 높아지는 만큼 이번 연구에서 분석된 자폐 영유아의 시선 처리를 활용하면 자폐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도로 인근에 살면 안되는 이유 알고보니…

    [달콤한 사이언스]도로 인근에 살면 안되는 이유 알고보니…

    미세먼지가 자욱한 날이 아니더라도 도로 가까이를 지나다보면 매연과 각종 먼지가 날리며 목이 칼칼할 때가 많다. 최근 의학자와 환경 연구자들은 도로 가까이에 거주할 경우 각종 오염물질 때문에 어린이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캘리포니아 머시드대(UC머시드) 공동연구팀은 주요 고속도로나 간선도로 등 도로와 가까운 곳에 사는 어린이들이 도로와 멀리 떨어져 사는 아이들에 비해 의사소통 능력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환경분야 국제학술지 ‘인바이러먼탈 리서치‘ 최신호에 실렸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미세먼지와 오존 같은 교통관련 오염물질에 노출된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영유아기 때 발달지연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지금까지 연구들은 일반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노출이 저출산, 조기출산, 사산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그쳤다. 또 몇몇 연구들은 고속도로 인근에 사는 아이들이 인지기능이 낮고 자폐증 발병확률이 높다는 것을 보이기도 했지만 태아기와 영유아기에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는 것이 발달과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8년 미국 뉴욕 북부에서 태어난 아기들의 발달상태를 생후 4개월부터 3세까지 주기적으로 관찰한 ‘업스테이트 키즈’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5825명의 아이들 집주소와 가장 가까운 도로들과의 거리를 계산했다. 또 출생 전 태아시절과 출산 직후 대기오염 노출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임신 중 엄마의 집주소, 회사주소, 탁아소 주소 등과도 비교분석했다. 또 생후 8~36개월까지 아이들에 대해 4~6개월 간격으로 소근육 운동능력, 대근육 운동능력, 의사소통, 사회적기능, 문제해결능력 5개 아동발달 영역을 평가했다.그 결과 주요 도로에서 0.5마일(약 800m)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아이들과 164피트~0.3마일(49~400m) 떨어져 있는 곳에 사는 아이들은 의사소통 부분 평가 점수가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차들이 내뿜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인 오존과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노출 영향도 평가했다. 초미세먼지는 사람의 머리카락 폭의 30분의 1 수준으로 작아 폐속에 직접 침투하고 혈액 속에 흡수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아시절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발달장애 발생 위험은 1.6~2.7% 높아지고 오존에 노출되면 0.7~1.7%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태어난 다음에 오존에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만 따져 본다면 생후 8개월 이내에 발달 장애를 겪을 위험도는 3.3%, 9~24개월까지는 17.7%, 25~30개월에는 7.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UC머시드 공중보건학과 샌디 하 박사는 “대기오염물질에 어린 시절 노출되는 것이 태아시절 노출되는 것보다 발달 장애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라며 “이는 임신 중에는 엄마 뱃속에서 한 번 걸러지지만 어린 시절에는 오염물질이 직접 아이들의 몸 속에 침투하기 때문으로 분석되는 만큼 아이들의 두뇌발달을 위해 임신기와 영유아기 때 대기오염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왕복 3시간… 어린이집 가다 지쳐요” 네 살 장애아의 설움

    서울 강서구에 사는 안모(43)씨는 경미한 발달지연을 보이던 아들이 만 3세가 되던 해에 기관에 보내려다 애를 먹었다. 교육청에서는 “장애등급이 없으면 유치원 특수학급 배치가 어렵다”고, 병원에서는 “아이가 어려 장애 판정이 어렵다”고만 했다. 장애아를 잘 돌봐 준다는 입소문에 대중교통으로 왕복 3시간 걸리는 어린이집에도 보내 봤지만 오래 다닐 수 없었다. 안씨는 “아이가 특수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장애아는 만 3세부터 의무교육이라는 것과 의무교육을 받기 위한 절차 등 어떤 것도 제대로 안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장애를 가진 유아(만 3~5세)에 대한 의무교육이 시행된 지 8년째지만 장애아를 키우는 학부모들은 “아이가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한다. 특수학급 증설과 특수교사 수급이 더딘 데다, 유치원(교육부)과 어린이집(보건복지부)으로 이원화된 체계에서 ‘칸막이’ 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개정되면서 장애인의 의무교육 시작 시기는 만 3세로 앞당겨졌다.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 장애유아는 유치원에서 의무교육을 받으며, 장애전담어린이집이나 통합어린이집 등 일정 기준을 갖춘 어린이집을 이용해도 의무교육을 받는 것으로 간주된다. 18일 교육부와 복지부에 따르면 유치원에서 의무교육을 받는 만 3~5세 장애유아는 5630명이며, 장애전담·통합어린이집에는 이보다 다소 많은 장애유아가 다니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안씨처럼 장애유아의 의무교육에 대해 잘 모르는 학부모들이 적잖다. 이혜연 전국장애유아학부모회 대표는 “사설 치료실과 병원, 어린이집을 전전하는 상황에서 의무교육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받지 못해 제때 교육을 받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면 유치원에 즉시 배정되는 게 원칙이나, 유치원 특수학급에 빈자리가 없어 일반학급에 배정되거나 통학이 어려운 유치원에 배정돼 고충을 호소하는 학부모들도 많다. “집 근처의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요구를 수용하기엔 어린이집의 상황도 여의치 않다. 특수교육법은 장애유아가 일정 기준을 갖춘 어린이집을 이용해도 의무교육을 받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어린이집을 특수교육기관으로 명시해 놓지는 않았다. 부처 간 칸막이는 장애유아 의무교육에서도 이어진다. 어린이집은 특수교사 배치와 장애유아에 대한 지원 등에서 유치원과의 격차에 놓이게 됐다. 이정림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유치원에 비해 교사의 근무여건이 열악한 어린이집은 특수교사 수급과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유아 배치가 이뤄지는 유치원과 달리 어린이집은 장애유형과 정도 등이 고려되지 않은 채 유아 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린이집을 특수교육기관으로 명시하는 내용의 특수교육법 개정안을 지난 2월 발의했지만 “어린이집은 전문적인 유아 특수교육을 제공할 수 없다”는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특수교사 증원과 의무교육 홍보 등은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해마다 개선되고 있다”면서 “장애유아의 유치원 배정 등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함께 배워요” 장애 위험 영유아 지원책

    서울 은평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12일 은평구 연신교회에서 ‘장애(위험) 영유아 순회지원 사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보고회는 발달지연, 장애 위험성이 높은 영유아를 지원하는 관련 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장애 영유아 또는 장애 경계선에 있는 위험 영유아의 조기 선별법, 어린이집 순회치료지원, 가족지원, 긍정적 행동지원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영유아의 장애 조기 발견과 치료 등을 위해 진행한 순회지원 사업에 대한 결과를 보고하고 관련 전문가,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한국특수교육학회에서는 장애 위험 영유아를 특수교육대상의 경계선상에 있는 유아로 전체적인 발달 영역(언어, 인지, 사회성, 정서, 신체) 또는 특정한 영역에서 평균적인 발달 수준에 이르지 못한 영유아로 정의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종로, 사회서비스 사업 대상자 모집

    서울 종로구는 다음달 1일부터 2018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정서 지원을 위해 각종 교육이나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발달지연이 우려되는 0~6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발달 중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 4~12세 성장기 아동에게는 만들기, 그리기, 음악회·전시회 관람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만 7~18세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리더십, 진로탐색 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등도 준비했다. 상명대, 조이체임버오케스트라 등 전문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강동경희대병원, 고위험군 신생아·소아성장발달 클리닉 개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미숙아, 저체중출산아, 조산아,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아이들을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고위험군 신생아·소아성장발달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리닉에는 3개 과가 포함됐다. 우선 신생아과는 고위험 신생아(미숙아) 집중치료와 성장발달 이상을 조기 발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소아신경과는 성장 및 신경발달 합병증이 있는 환자들의 진료 및 치료를, 재활의학과는 소아재활센터의 발달지연 치료를 수행한다. 클리닉은 3개 과 진료를 같은 시간대에 연이어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진료 후 여러 과들이 논의를 통해 환아의 치료 방향을 제시하고, 추가적 치료의 필요 여부를 결정하는 협진시스템도 갖췄다. 영유아 발달 검사는 30~6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영·유아와 보호자와의 교감이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발달·심리전문가가 상주한다. 발달 검사 외에도 심리 검사 및 IQ 검사 등의 추가 검사가 가능하다. 병원은 고위험 산모를 내·외과 협력 체계로 관리한다. 365일 진료시스템으로 운영하며 정규 외래시간 이외의 시간에 다른 병원에서 오더라도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장애아동·청소년 홀로서기 함께하는 관악

    서울 관악구는 17일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장애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자립생활 역량강화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애아동·청소년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등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자립역량을 키우도록 돕는 바우처 서비스다. 서비스는 한 달에 세 차례씩 가정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매월 한 차례 열리는 현장 체험으로 짜였다. 의복관리·유지·개인위생 등의 자립적 일상생활기술, 학교생활 적응과 학령기 전환교육, 대중교통 이용, 식당·은행·영화관 이용 등 지역사회 생활 참여, 대인관계 기술, 자기결정능력 강화, 취업서류 작성 및 모의면접, 취업박람회 참여, 직업체험 등 직장준비 훈련으로 나뉜다. 대상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월평균 소득 120% 이하인 가정의 7세 이상 19세 이하 장애아동·청소년이다. 6세 미만 아동에게 뇌병변, 자폐성·청각·언어·시각장애나 발달지연이 예견된다는 의사 진단을 받아도 가능하다. 조손가정이나 한부모가정, 가족 구성원 중 서비스 이용 희망자 외에 추가로 장애 판정을 받은 사람이 있으면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선정되면 1년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 차례 연장이 가능하다. 비용은 18만원이지만 가계 소득에 따라 차등적으로 정부 지원금을 받아 수급자 가구는 1만 8000원만 내면 된다. 가장 소득이 높은 4분위 가구도 5만 4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장애아동·청소년의 독립적인 생활에 실제로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아이들 모두 안아주지 못해 늘 마음 아파”

    “아이들 모두 안아주지 못해 늘 마음 아파”

    “‘응애, 응애’ 하고 크게 울기라고 하면 좋을 텐데…. ‘흐응, 흐응’ 하고 조그맣게 흐느껴요. 얼마나 아프면 목청껏 울지도 못할까 하는 생각에 눈물만 흐르죠.” 지난 25일 오전 11시 서울 수유1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디딤자리. 이곳에서 26명의 장애아동을 돌보는 ‘아기 엄마’ 이소영(52) 원장수녀는 곤히 잠든 세 아이들을 바라보며 가슴 아픈 듯 미간을 찡그렸다. ●새해 선물처럼 찾아온 ‘세 천사’ 김은혜(7개월·여), 정은총(5개월), 송태호(8개월) 세 영아는 올해 1월 1일 원장수녀를 비롯한 9명의 보육교사에게 새해 선물처럼 찾아왔다. 성가정입양원을 통해 이곳으로 온 은혜는 뇌성마비와 발달지연, 현대의학으로 질병의 원인은 물론 치료법도 알 수 없는 ‘스터지웨버 증후군’까지 앓고 있다. 스터지웨버 증후군 때문에 은혜의 작은 얼굴은 왼쪽이 모두 붉은 반점으로 뒤덮여 있다. ‘무뇌수두증’(뇌가 없는 무뇌증과 머리에 물이 차는 수두증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병)을 앓고 있는 은총이는 탈장 상태로 많이 먹지 못한다. 배고픔을 달랠길이 없어 하루종일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디딤자리에서 생활하는 아이 가운데 태호는 가장 순하기로 소문났다. 하지만 ‘뇌실확장증’을 앓는 데다 간질 치료약까지 먹고 있어 건강은 좋지 않다. 아이들을 돌보는 박미현(35·여) 간호사는 “아이들이 요새 밝아져서 정말 예쁘다.”면서 “특히 은총이가 요새 살이 올라서 정말 기쁘고 다행”이라고 밝게 웃었다. 보육교사들과 간호사들은 하루종일 먹고 자고 칭얼대기를 반복하는 어린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선천적인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돌보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고되다. 은총이는 2시간에 한번, 은혜는 4시간에 한번씩 밥을 챙겨 줘야 한다. 박애숙(53) 보육교사는 “은혜는 요새 밥을 잘 못 넘기고 소화도 못 시켜 걱정이에요. 처음에는 잘 먹다가 요새 못 먹는게….”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 원장수녀는 “아이들을 돌보며 가장 마음이 아플 때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너무 많다는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보육 선생님들이 번갈아가며 아이들을 돌보니 평범한 가정의 아이들처럼 24시간 엄마품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보육교사 9명이 2교대로 돌봐 현재 9명의 보육교사가 2교대로 근무하면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지만 모든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미치기엔 부족하다. 이 원장수녀는 “신생아들은 한명이 울기 시작하면 전부 다 따라 우는데 손이 부족해 전부 안아주지 못하는 것이 마음 아프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글 사진 윤샘이나·김진아기자 sam@seoul.co.kr
  • [서울플러스] 연령별 양육법 등 육아상담

    서초구(구청장 진익철) 13일 서초영유아플라자에서 ‘찾아가는 육아상담’을 실시한다. 홍정애 놀이치료상담소장과 오미경 부모교육전문가, 윤우정 심리치료사 등 육아 관련 전문가들이 연령별 양육법, 자녀의 문제행동·발달지연 검사, 양육 스트레스 상담 등을 제시한다. 참가비는 없고, 접수는 현장에서 받는다. 복지정책과 2155-6639
  • [모닝 브리핑] 저소득 발달장애 영·유아 정밀진단비 지원

    내년부터 발달장애를 앓는 저소득층 영·유아들은 국가로부터 40여만원의 정밀진단비를 지원받아 장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급여에 따른 국가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자 중에서 발달장애 정밀평가 판정을 받은 영·유아에게 정밀진단비를 새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발달장애는 정신이나 신체적인 발달이 나이에 맞게 이뤄지지 못해 청력이상, 시각장애, 간질, 언어장애, 발달지연, 뇌성마비, 학습장애, 정서 및 행동장애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질환을 말한다.지난해 복지부가 실시한 만 5세 미만 영·유아 건강검진사업 효과분석 결과 1만 2000명의 조사대상 어린이 가운데 남아 2000여명, 여아 1000여명 등 3000여명이 발달지연 의심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확진판정비가 40만원에 달해 상당수 저소득 가정이 발달장애 판정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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