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발달장애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기독교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노동자들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퍼포먼스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구축함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69
  • 광주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광주시민체육관점 개소

    광주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광주시민체육관점 개소

    중증장애인을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13일 경기 광주시민체육관에 문을 열었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공기관 건물 등에 설치비를 지원, 중증 장애인이 채용돼 일할 수 있도록 마련된 카페로 지난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 1호점 개점 이래, 전국 30호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경기지역에서는 광주시민체육관점이 5번째로 개소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동헌 광주시장, 박현철 광주시의회 의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광주지역 장애인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민체육관점 개소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설치비 및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했고 시는 광주시민체육관점 내 1층 카페 공간을 무상 제공했다. 카페 운영은 (사)한국장애인문화 경기도협회 광주시지부가 맡으며 광주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2명이 바리스타로 채용됐다. 카페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은 장애인을 위한 인건비 지급 및 추가 채용을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되며 그 외 다른 목적의 사용은 금지되어 있다. 신 시장은 “오늘 개소하는 이 공간은 단순히 음료를 사고파는 공간이 아닌 장애인과 비장애인 소통하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희망의 공간”이라며 “앞으로 장애인이 존중받는 시민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018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성료…국제공인 IT대회로써 가능성 확인

    ‘2018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성료…국제공인 IT대회로써 가능성 확인

    전세계 장애청소년들의 IT축제인 ‘2018 글로벌장애청소년TI챌린지(이하 IT챌린지)’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간 인도 뉴델리 야쇽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IT챌린지는 시각, 청각, 지체, 발달장애청소년 개인 기량뿐 아니라 다양한 장애 유형을 가진 청소년들이 한 팀을 이뤄 창의성과 기술을 겨루는 행사로, 전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국제IT대회로 성장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아태지역 중심에서 벗어나 영국과 아랍에미리트 등 18개국의 장애청소년과 정부 당국자 및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가해 국제공인 IT대회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개인전인 ‘e라이프맵(eLifeMap)’와 ‘e툴(eTool) 챌린지’, 단체전인 ‘e크리에이티브(eCreative)’, ‘e컨텐츠(eContents)’ 부문 경합은 대회 2~3일째인 9일과 10일에 진행됐다. ‘e라이프맵(eLifeMap)’은 위기 상황 대처능력을 평가하는 종목이며, ‘e툴(eTool) 챌린지’는 문서작성대회다. ‘e크리에이티브(eCreative)’는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활용한 스토리와 게임을 제작하는 능력을 겨루며, 미디어의 시대를 맞아 올해 새롭게 채택된 ‘e컨텐츠(eContents)’에서는 영상 촬영과 편집 능력을 평가했다. 또한 대회 이튿날인 9일에는 정부 당국자와 IT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와 장애포괄적 사회건설을 위한 ICT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제IT포럼이 동시 개최됐다. 본 포럼은 ICT가 지속가능한 사회와 장애인의 꿈을 키우는 핵심전략임을 재확인하는 한편, 이러한 행보 속에서 IT챌린지의 중요성과 국가차원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날 기조강연을 맡은 최양희 전 미래창조과부 장관은 “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실천과 동시에 장애인이 삶을 증진시키는데 정보통신기술이 중대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창업 등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준 전 유엔대사의 사회로 시작된 포럼은 ‘정당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대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참가국을 중심으로 국제IT조직위원회 등의 형태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각 종목에 대한 팀별 1위~3위 수상자와 대회 종합우승자 등 총 53명에 대해 상장과 상금, 메달을 수여하는 시상식은 대회 3일째인 11일에 열렸다. 개인전은 서울대 mmlab연구소의 자동채점방식으로 평가됐으며, 단체적은 작품 결과뿐 아니라 과정에서 보여주는 장애 유형간 협동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별도의 채점단이 우수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파이자 푸트리 아딜라(Fayza Putri Adila,17세)는 “태어날때부터 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통합 학교를 다니면서도 초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었다. 종종 놀림을 받거나 ‘장애인은 머리가 나쁘다’는 시선을 느낄 때 마다 더 열심히 노력했으며, IT 또한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는데 큰 날개를 달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공부뿐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IT기술을 더 배움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살기를 희망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파이자는 역대 대회 우승자 중 최연소, 최초의 청각장애인이자 여학생이라는 점에서 기존 종합 우승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게 되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김인규 회장은 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국제IT대회로 성장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LG와 역대 개최국 중 가장 많은 기여와 관심을 기울인 인도 정부에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IT챌린지가 전세계 장애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되는 대회, 전세계가 인정하는 공인IT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간 인도 뉴델리 아쇽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와 LG전자(부회장 조성진) 공동주관하고,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인도 사회정의역량강화부, LG가 공동 주최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유엔에스캅(ESCAP), 세계재활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한편 태국 정부뿐 아니라 이번 대회 처음 참가한 영국과 아랍에미리트 관계자들은 재활협회와의 별도 미팅을 요청, 차기 대회 유치에 관심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 내년 예산 8조 2415억원 편성, 채무제로 기조 포기하고 5년만에 1000억 빚 내

    경남 내년 예산 8조 2415억원 편성, 채무제로 기조 포기하고 5년만에 1000억 빚 내

    경남도가 빚을 내지 않는 재정 운용 기조를 포기하고 내년 예산을 편성하면서 1000억원 빚을 냈다. 2014년 예산 편성 때 2000억원을 차입한 이후 5년 만에 빚을 냈다 도는 6일 8조 2415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7조 2797억원 보다 9618억원(13.2%)이 늘어난 규모로, 증가율이 역대 최대다. 도는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산업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 촛점을 맞춰 재정을 확장해 운영하는 방향으로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김경수 지사는 “내년 예산안은 민선 7기 경남도정을 본격 추진할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위기 극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들기 위한 재정적 뒷받침을 하기 위한 것이다”고 강조했다.이같은 기조에 따라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좋은 일자리 제공을 위한 경남형 일자리 사업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제조업 혁신의 핵심인 스마트공장 확대 보급을 위해 내년에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86억원을 지원하고 스마트산업 혁신인재를 양성한다. 내년부터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도교육청과 합의함에 따라 학교급식비 617억원을 반영했다.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으로 도에서 온라인 강의 등 60억원을 지원하고 40억원을 교육청으로 전출했다.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이용 부모부담료 지원을 위해 14억원을 반영했다.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보급사업에 17억원, 발달장애인 종합케어 추진 사업비로 28억원을 편성했다. 신규사업인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에 42억원을 반영했다. 스마트 양식산업 육성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식장 유기폐기물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스마트 리사이클링 시스템 지원’에 5억원, 어촌뉴딜 300사업 504억원, 해양레저·관광 기반 조성에 72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홍준표 전 지사 시절 채무제로 재정 운용 기조를 유지하느라 투자가 미뤄졌던 도로건설사업과 재난대비 사업 등을 정상화 하기위해 지방채 1000억원(행안부 지역상생 발전기금 600억원 등)을 발행해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차입금은 재해위험지구 정비에 100억원, 국가지원지방도 확포장 300억원, 하천재해예방사업에 600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사회간접자본(SOC) 정상투자로 일자리 창출 등 경기선순환과 공사기간 단축, 도민 불편 및 위험요인 해소 등 1석 3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에 도는 가야사 연구복원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가야역사문화 정비사업에 567억원을 투입한다. 항노화 산업 육성을 위해 거함산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 70억원,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 기반조성 25억원을 반영했다. 서부경남 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건설에 55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특히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와 안정적인 재원 운용 등 남북평화경제를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 전출금 20억원을 편성했다. 도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은 이날 개회한 제359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대한국인 재단 500명분 성금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에게 명패를 전달하고자 진행 중인 성금 모금에 재단법인 대한국인에서 500명분(1500만원)을 기탁한다. 재단 설립자인 김병기(50) 이사는 5일 “서울신문의 기사(10월 29일자)를 보고 독립유공자를 예우하려는 취지가 좋아 긴급 이사회를 열어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며 “경제 상황이나 국제 정세 등이 좋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3·1운동 100주년이 충분히 기념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재단 입장에선 조용히 뜻을 보태고 싶었을 뿐”이라고 쑥스러워했다. 대한국인 재단은 2016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훈 선양을 위해 젊은 기업가, 교수들이 함께 만든 공익재단이다. 재단의 정체성을 나타내고자 안중근 의사의 유묵에 남아 있는 ‘대한국인 안중근’을 모티브로 재단명과 상징을 만들었다. 안중근 도서관 건립, 해외 독립운동가 발굴, 독립운동가 후손의 발달장애 의료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성금 모금 운동은 항일구국운동에 앞장섰던 대한매일신보를 계승한 서울신문과 대한광복회가 국가보훈처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캠페인 성금 주요 기부자 명단 총모금액 1159만 5100원 (5일 현재) ▲개인 이상우 외 170명 ▲단체 광주제일고, 대구 금오회 ■독립운동가의 명패 서울신문 ·광복회 성금 모금 ■ 송금(우리은행 1005-403-489363·예금주 광복회)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www.ohmycompany.com→ 광복회 배너 클릭) ■12월 31일까지
  • [전문]文대통령 시정연설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로”

    [전문]文대통령 시정연설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로”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이제 우리는 경제적 불평등의 격차를 줄이고 더 공정하고 통합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성장에 치중하는 동안 양극화가 극심해져 발전된 나라 중 경제적 불평등 정도가 가장 심한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함께 잘 살자’는 우리의 노력과 정책 기조는 계속돼야 한다”면서 “국가가 국민의 삶을 전 생애에 걸쳐 책임지고,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개인이 일 속에서 행복을 찾을 때 우리는 함께 잘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국회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2019년도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 드리고,협조를 요청하고자 합니다. 국민의 삶을 함께 돌아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예산은,성실하게 일한 국민과 기업이 빚어낸 결실입니다. 정직하게 세금을 납부해주신 국민과 기업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그 결실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어떻게 쓰여야 하는지,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내년도 예산안의 방향과 목표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말씀드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함께 잘 살아야 합니다. 국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잘 살아야 개인도,공동체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함께 잘 살자는 꿈이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함께 잘 살 수 있다는 믿음 속에서 우리는 어려운 일상에서 힘을 내며 우리의 공동체를 발전시켜올 수 있었습니다. 국민의 노력으로 우리는 ‘잘 살자’는 꿈을 어느 정도 이뤘습니다. 그러나 ‘함께’라는 꿈은 아직 멀기만 합니다. 사실 우리가 이룬 경제발전의 성과는 놀랍습니다. 올해 우리는 수출 6천억불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사상 최초,최대입니다. 수출 규모로만 보면 세계 6위의 수출대국입니다. 경제성장률도 우리와 경제수준이 비슷하거나 앞선 나라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가장 높은 편입니다. 세계가 우리의 경제성장에 찬탄을 보냅니다. 우리 스스로도 자부심을 가질만합니다. 그러나 우리 경제가 이룩한 외형적인 성과와 규모에도 불구하고,다수 서민의 삶은 여전히 힘겹기만 한 것이 현실입니다. 성장에 치중하는 동안 양극화가 극심해진 탓입니다. 발전된 나라들 가운데 경제적 불평등의 정도가 가장 심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는 공정하지도 않습니다. 불평등이 그대로 불공정으로 이어졌습니다. 불평등과 불공정이 우리 사회의 통합을 해치고,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로막기에 이르렀습니다. 역대 정부도 그 사실을 인식하면서 복지를 늘리는 등의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커지는 양극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기존의 성장방식을 답습한 경제기조를 바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점을 직시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경제적 불평등의 격차를 줄이고,더 공정하고 통합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이라고 믿습니다. 지난 1년 6개월은 ‘함께 잘 살기’ 위해 우리 경제와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자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평범한 국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사람중심으로 경제기조를 세웠습니다. ‘함께 잘 살기’ 위한 성장전략으로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추진했습니다. 구조적 전환은 시작했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멉니다. 전통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고용의 어려움도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어 더욱 엄밀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새롭게 경제기조를 바꿔 가는 과정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고령층 등 힘겨운 분들도 생겼습니다. 그러나 ‘함께 잘 살자’는 우리의 노력과 정책 기조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거시 경제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정책 기조 전환 과정에서 생기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보완적인 노력을 더 강화하겠습니다. 저성장과 고용 없는 성장,양극화와 소득 불평등,저출산·고령화,산업구조의 변화 같은 구조적인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우리 경제 체질과 사회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 불평등을 키우는,과거의 방식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물은 웅덩이를 채우고 나서야 바다로 흘러가는 법입니다.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을 함께 이겨내겠습니다. 분담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우리는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함께 공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국가가 국민의 삶을 전 생애에 걸쳐 책임지고,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개인이 일 속에서 행복을 찾을 때 우리는 함께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바꿔야 합니다. 사회안전망과 복지 안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공정한 기회와 정의로운 결과가 보장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국민 단 한명도 차별받지 않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이며,우리 정부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입니다. 이미 세계은행,IMF,OECD 등 많은 국제기구와 나라들이 포용을 말합니다. 성장의 열매가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포용적 성장’과 중·하위 소득자들의 소득증가,복지,공정경제를 주장합니다.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포용도 같은 취지입니다. 포용적 사회,포용적 성장,포용적 번영,포용적 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배제하지 않는 포용’이 우리 사회의 가치와 철학이 될 때 우리는 함께 잘살게 될 것입니다. 국회에서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도 예산안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예산입니다.포용국가를 향한,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원 여러분. 포용국가가 지금 내 삶과 어떻게 관련되는지,실감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몇 천 억,몇 십 조 하는 예산상의 숫자만으로 와 닿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2019년도 예산안이 시행될 때 우리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어느 4인 가족을 가정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30대 여성과 남성이 만나 가정을 꾸렸습니다. 어머니를 모시며,출산을 앞둔 부부는 준비해야 할 것도,걱정도 많습니다. 포용국가에서 출산과 육아는 가족과 국가,모두의 기쁨입니다. 따라서 부담도 정부가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출산급여는 그동안 고용보험 가입자에게만 지원되었지만,내년부터는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비정규직,자영업자,특수고용직 등의 산모에게도 매달 50만원씩 최대 90일간 정부가 출산급여를 지급합니다. 산모는 건강관리사에게 산후조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빠는 기존 3일에서 10일간 유급 출산휴가를 쓸 수 있게 되고 중소기업의 경우 정부가 5일치 급여를 부담합니다.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 육아휴직을 할 때 두 번째 휴직 부모의 혜택을 더 늘렸습니다. 두 번째 휴직하는 부모는 첫 3개월간 상한액을 250만원까지 올린 육아휴직 급여를 받습니다. 이후 9개월의 급여도 통상임금의 50%를 받게 됩니다. 올해 9월부터 한 아이당 월 10만원,아동수당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아기 분유와 기저귓값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내년에 도입하는 신혼부부 임대주택과 신혼희망타운은 부부의 내 집 마련 꿈을 앞당겨 줄 것입니다. 정부가 금리 차이를 지원해,최저 1.2%의 저금리로 사용하고 30년 동안 나눠 상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대출 부담도 덜어드리겠습니다. 부부 중 한 명이 올해 중소기업에 새로 취업한다면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3년이 되면 3천만 원의 목돈이 만들어집니다. 더 좋은 직장을 희망한다면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로 연간 200만원까지 교육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65세가 넘으신 어머니는 매달 기초연금 25만원을 받습니다. 내년에 시작하는 사회서비스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어머니의 삶에 활력을 드릴 것입니다. 기존 어르신 일자리보다 월급도 2배나 됩니다. 이 가정에 부부와 어머니의 월급 외에 최고 100만원이 넘는 추가수입이 생겼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은 10년 후 분양 전환으로 완전한 내 집이 될 수 있습니다. 포용국가에 중점을 두어 편성한 정부 예산이 적지 않은 역할을 했습니다. 결혼에서 출산까지,평범한 신혼부부 가족의 어깨가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원 여러분. 이제,2019년 예산안의 특징과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총지출은 470조 5천억 원 규모로 올해보다 9.7% 늘렸습니다. 2009년도 예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예산안입니다. 우리는 작년에 3%대의 경제성장을 달성했지만 올해 다시 2%대로 되돌아갔습니다. 여러 해 전부터 시작된 2%대 저성장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외여건도 좋지 않습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무역분쟁,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세계 경기가 내리막으로 꺾이고 있습니다. 대외의존도가 큰 우리 경제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때입니다.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초과 세수가 20조원이 넘었는데,늘어난 국세 수입을 경기 회복을 위해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재정 여력이 있다면 적극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경기 둔화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일자리,양극화,저출산,고령화 같은 구조적인 문제에 본격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IMF,OECD 등 국제기구들도 재정여력이 있는 국가들은 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영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내년 예산안은 세수를 안정적이면서 현실적으로 예측하고,늘어나는 세수에 맞춰 지출규모를 늘렸습니다. 우리나라는 국가채무비율이 세계적으로 낮은 편이지만,재정건전성을 위해 국가채무비율을 높이지 않으면서 재정이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예산으로 편성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예산입니다. 일자리를 통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혁신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포용적인 사회를 위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데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소득 3만 불 시대에 걸맞게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노력에도 큰 비중을 두었습니다. 첫째,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22% 증가한 23조5천억원 배정했습니다. 일자리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출발점입니다. 청년,여성,어르신,신중년,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7천억원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올해 9만명을 포함하여 대상자가 18만8천명으로 확대됩니다. 청년을 한 명 더 추가 고용할 때마다 3년 동안,연간 최대 9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대상도 11만명에서 23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중소·중견기업에 취직하면 3년 안에 최대 3천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직이나 재취업을 희망하는 신중년에게는 맞춤형 훈련을 지원할 것입니다. 어르신들 일자리는 61만개,아이·어르신·장애인 돌봄 일자리는 13만6천개로 늘렸습니다. 장애인 일자리는 2천500개를 신설해 2만개로 확대했습니다. 중증장애인 현장훈련과 취업을 연계해주는 지원고용사업을 2천500명에서 5천명으로 확대했습니다. 둘째,혁신성장 예산을 크게 늘렸습니다. 경쟁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해 성장과 일자리에 함께 도움을 줄 것입니다. 연구개발 예산을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한 총 20조4천억원으로 배정했습니다. 기초연구,미래 원천기술 선도투자와 국민생활과 밀접한 연구개발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혁신성장을 위해 데이터,인공지능,수소경제의 3대 전략분야와 스마트 공장,자율주행차,드론,핀테크 등 8대 선도 사업에 총 5조1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혁신적 창업은 혁신성장의 기본토대입니다. 지난 8월까지 7만개의 법인이 새로 생기고,2조2천억원의 신규 벤처투자가 이뤄졌습니다.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신규 벤처투자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단지 혁신성장뿐 아니라 우리 경제에 희망을 주는 지표들입니다. 청년 창업의 꿈을 더 키우겠습니다. 시제품 제작,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을 바우처 형식으로 최대 1억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창업부터 성장과 재창업에 이르기까지 기업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일자리창출촉진자금을 신설하고,창업성공패키지 지원을 확대해 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의료기기,인터넷은행,데이터경제 분야에서 규제혁신이 이뤄졌습니다.한국형 ‘규제 샌드박스’는 기업의 신기술과 신제품의 빠른 출시를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가계소득을 높이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예산을 대폭 늘렸습니다. 일하는 저소득가구에 지원하는 근로장려금(EITC)은 소득주도 성장에 기여하고,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정책입니다. 근로장려금 예산을 올해 1조2천억원에서 3조8천억원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연령 기준을 없애고,소득과 재산 기준을 완화해 지원 대상이 166만 가구에서 334만 가구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 중,자영업을 하는 115만 가구도 똑같은 혜택을 받습니다. 최대 지원액도 단독가구는 85만원에서 150만원으로,홑벌이 가구는 200만원에서 260만원으로,맞벌이 가구는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기초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예산을 올해 11조원에서 12조7천억원으로 늘렸습니다.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은 당초 인상 계획을 앞당겨 소득 하위 20% 어르신 150만명과 생계·의료급여 수급대상 장애인 16만명에게는 바로 내년 4월부터 월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정부의 손길이 부족했던 분야도 많습니다. 한부모가족의 아동양육비를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지원 대상을 만 14세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늘렸습니다. 만 24세 이하 청소년인 한부모에게 지원되는 아동양육비는 특별히 18만원에서 35만원으로 늘렸습니다. 보육원을 퇴소하는 보호종료 아동 4명 중 한 명은 빈곤층이 되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지원과 별도로 월 30만원의 자립수당을 추가 지원해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른 예산도 반영했습니다.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구성원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을 내년에도 2조8천억원 반영했습니다.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상공인 간편 결제시스템을 구축해 우선 내년에 100만 점포를 지원하고,저금리 특별대출 2조원,신용보증 2조원 확대도 추진합니다. 1인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고용보험료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지원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렸습니다. 넷째,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산도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에 2조2천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자살 예방,산업재해 방지,교통안전 강화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생활 SOC로 생활환경과 삶의 질을 더 높이겠습니다. 국민체육센터 160개가 새로 들어서고 모든 시군구에 작은 도서관이 1개씩 생깁니다. 전통시장 450개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주차장도 확충할 것입니다. ‘어촌뉴딜300’을 통해 우선 내년에 70개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지원합니다. 도시재생과 농어촌 생활기반 지원은 구도심과 농촌 지역의 활력을 높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50% 증가한 8조7천억원을 생활SOC에 지원할 것입니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을 두 배로 늘리고,사용시간도 연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확대했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여전히 많이 부족합니다. 내년에 국공립 어린이집 450개를 더 만들겠습니다. 국공립 유치원 천 개 학급 확충도 내년으로 앞당겨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아동의 학습권을 보장하고,교사의 처우개선으로 더 좋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 온종일 돌봄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원 여러분. 포용국가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또 하나의 축은 평화의 한반도입니다. 지난 1년 사이,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습니다. 남북은 군사 분야 합의서를 통해 한반도에서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 위험을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서해 5도의 주민들은 더 넓은 해역에서 안전하게 꽃게잡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파주와 연천,철원과 고성 등 접경지역은 위험지대에서 교류협력의 지대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이제 남과 북,미국이 확고한 신뢰 속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뤄낼 것입니다.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이 눈앞에 와 있습니다.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주석의 방북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조만간 이뤄질 것입니다. 한반도와 동북아 공동 번영을 향한 역사적인 출발선이 바로 눈앞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기차로 유라시아 대륙을 넘고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통해 다자평화안보체제로 나아갈 것입니다. 기적같이 찾아온 기회입니다.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기회입니다. 튼튼한 안보,강한 국방으로 평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평화야말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국방예산을 올해보다 8.2% 증액했습니다. 한국형 3축 체계 등 핵심 전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국방 연구개발예산을 늘려 자주국방 능력을 높여나가고자 합니다. 험한 지역에서 근무하는 장병의 복지를 확대하고 군 의료체계를 정비하는 등 복무여건도 개선할 것입니다. 남북 간 철도와 도로 연결,산림협력,이산가족상봉 등 남북 간에 합의한 협력 사업들도 여건이 되는대로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차질 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 나라다운 나라,정의로운 대한민국은 우리 정부의 확고한 국정지표입니다. 국민은 일상에서의 작은 불공정도,조그마한 부조리도 결코 용납하지 않는 사회를 원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여 권력 적폐를 넘어 생활 적폐를 청산해 나갈 것입니다. 사회 전반에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국회가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권력기관 정상화를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도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 정부는 역사상 최초로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안을 도출해 냈습니다. 국회에서 매듭을 지어주시기 바랍니다.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법안도 하루속히 처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정원은 국내 정보를 폐지하는 등 스스로의 노력으로 개혁을 추진해 왔습니다. 국회가 국정원법 개정을 마무리해 국민의 정보기관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이번 정기국회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큽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아픔을 덜어주십시오. 민생법안에 대해 초당적인 협력을 기대합니다. 법에 따라 5년 만에 쌀 직불금의 목표가격을 다시 정해야 합니다. 정부는 우선 현행 기준으로 목표가격안을 제출할 수밖에 없습니다.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을 위해 목표가격에 물가상승률이 반영되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그와 함께 공익형으로 직불제를 개편해나가겠습니다. 적정한 수준의 목표가격이 설정되도록 협력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이 성과를 내면 공정경제의 제도적 틀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규제혁신 관련 법안은 혁신성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확대를 위해 중앙 사무를 지방에 일괄 이양하고 지자체의 실질적 자치권과 주민자치를 확대해야 합니다.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서 신속히 심의 처리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전 세계가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는 이때,우리 스스로 우리를 더 존중하자는 간곡한 요청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가 북한과 함께 노력하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국회가 꼭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에게 기적같이 찾아온 이 기회를 반드시 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 기회를 놓친다면 한반도의 위기는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습니다.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노심초사에 마음을 함께 해주십시오. 남북국회회담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기대합니다. 정부로서도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입니다.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에 정부와 국회,여와 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11월부터 시작하기로 국민들께 약속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가 협력 정치의 좋은 틀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함께 잘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함께 잘 살 수 있습니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포용국가를 향한 국민의 희망이 이곳 국회에서부터 피어오르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예기자가 간다] 발달장애인은 평범한 이웃·친구… 따뜻하게 품는 세상 됐으면

    [명예기자가 간다] 발달장애인은 평범한 이웃·친구… 따뜻하게 품는 세상 됐으면

    가족들의 눈물과 힘든 시간의 결과물 종합대책 수립 벅차… 큰 디딤돌 되길 지난달 12일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발달장애인이라는 단어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관련 보도가 지난 1년치보다 훨씬 더 많이 쏟아졌으니 말이다. 그러나 운 좋게 당첨된 경품이나 생각지도 못하게 받은 깜짝 선물이 아니었다.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말로 다할 수 없는 절절한 사연과 눈물, 이를 악물고 버틴 힘겨운 시간으로 차곡차곡 쌓아올린 공든 탑의 결과물이다. 보도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이야기를 들으며 울먹이는 대통령’, ‘발달장애인이 만든 커피를 마시는 대통령’의 모습에 초점이 맞춰졌다. 필자도 공무원이 된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과 영부인을 가까이에서 보는 가슴 벅찬 경험을 했다. 그러나 행사 내내 고개를 들지 못하고 우는 부모들의 얼굴이 먼저 눈에 띄었다. 발달장애인 지원업무는 공직 생활의 ‘첫사랑’과 같다. 복지부에 출근한 첫날 ‘발달장애인 지원업무 총괄’이라는 보직을 받았던 그때의 기분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지금은 발달장애인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대통령을 모시고 청와대에서 행사까지 열게 될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우리 아이는 장애가 있어요’와 ‘죄송합니다’라는 두 가지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멀쩡한 아이가 심하게 떼를 쓰고 말을 안 듣는다고 여겨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발달장애인이 학교를 졸업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부모가 돌보기 어려워지면 기관이나 시설로 간다. 우리가 발달장애인을 볼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은 혼자 살아가기 힘들고 따가운 시선이 많기 때문이다.돌봄, 활동, 일자리, 의료 등 10대 과제로 구성된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은 국가와 지역사회가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따뜻하게 감싸 안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책의 가장 큰 성과는 ‘예산’이다. 올 예산의 3배가 넘는 1230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처음이라 서툴고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지금의 이 시간들이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좀더 따뜻한 세상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분명히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 또 지역사회의 모든 분들이 우리 가까이에 있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눈길과 마음을 건네 주길 소망한다. 박지민 명예기자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 사무관)
  • 오윤아 눈물 “민아 사랑한다♥” 아들 향한 뭉클한 애정

    오윤아 눈물 “민아 사랑한다♥” 아들 향한 뭉클한 애정

    오윤아가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 300’에서는 출연진들이 전면 하강 훈련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는 오윤아는 가파른 절벽 앞에서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담당 교관이 “지금 보고싶은 사람, 생각나는 사람이 있냐. 그 사람에게 한 마디 해 보자”라고 말하자 오윤아는 “민아 사랑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오윤아가 언급한 이름은 아들이었다. 이와 함께 오윤아의 사전인터뷰가 공개됐다. 당시 오윤아는 “아들이 사실 발달장애가 있다. 그래서 제가 (집에) 오래 비어있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아들 생각에 눈물을 보인 오윤아는 “끝까지 해내겠다”며 이를 악물었고, 전면 하강 훈련을 완벽하게 마쳤다. 사진=MBC ‘진짜 사나이 300’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권위, “제2의 교남학교 막는다”… 세종누리학교 폭행 의혹 직권조사 실시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강학교·교남학교에 이어 장애학생 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세종누리학교에 대한 직권조사에 나선다. 인권위는 25일 “잇따라 드러난 특수학교 장애 학생 폭행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면서 “이날 오전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세종누리학교 사건에 대한 직권조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세종시 세종누리학교에서 지난 1월과 지난해 4월 각각 사회복무요원과 교사가 9세 장애 학생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피해자 측과 학교·학부모회 측의 진술이 엇갈려 논란이 일었다. 학교와 학부모회는 “평소 해당 학생의 공격 행동이 심해 이를 제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인권위는 지난 18일 오후 세종누리학교 폭행 의혹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의혹이 제기된 사건 외에도 다수의 인권침해 행위가 발견됐다. 이에 인권위는 세종누리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직권조사를 결정했다. 이번 직권조사는 학교 내 장애 학생의 개별화 교육 실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운영과 사후조치, 장애 학생의 도전적 행동 대처 요령, 사회복무요원 업무 등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인권위 관계자는 “발달장애 학생은 돌발 행동을 한다는 이유로 통제의 대상이 되고 있고, 통제의 수단인 신체적 개입이 인권침해와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특수학교 장애 학생의 폭행 및 차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범죄 해결사’와 ‘직원 감시자’ 사이… CCTV의 두 얼굴

    ‘범죄 해결사’와 ‘직원 감시자’ 사이… CCTV의 두 얼굴

    주차장 살인사건·새마을금고털이 추적 등 각종 범죄 주요 증거 포착 순기능 있지만 “일거수일투족 감시… 심각한 인권침해” 어린이집 교사·알바 등 ‘정신적 학대’ 호소폐쇄회로(CC)TV가 지닌 ‘두 얼굴’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강력 범죄 해결에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하는가 하면 종업원의 모든 행동을 감시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발생한 서울 강서구 아파트 주차장 살인사건에서 경찰은 현장 CCTV를 통해 숨진 40대 여성의 전남편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같은 날 체포했다. 이날 경북 경주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의 용의자도 CCTV 추적으로 3시간 30분 만에 붙잡혔다. ●구하라 남친 폭행 진실공방 때 결정적 증거도 발달장애 학생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서울 강서구 교남학교 교사는 고소 대상이 아니었는데도, CCTV 16대가 지난 3개월 동안 기록한 영상을 통해 12건의 범죄 사실이 드러났다. 아이돌그룹 ‘카라’ 출신의 방송인 구하라(27)씨의 쌍방폭행 사건에서 경찰이 전 남자친구에 대해 강요·협박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데에도 구씨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무릎을 꿇는 영상이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의 피의자도 CCTV 영상을 통해 인상착의 확인이 가능했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서는 범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피의자 김성수(29)를 국민적 공분의 대상으로 만드는 데 역할을 했다. 그러나 CCTV가 긍정적인 면만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점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은 “CCTV가 아이를 보호하는 게 아니라 교사를 감시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아동학대 의혹을 받다 지난 13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보육교사 사건과 관련해 6년차 보육교사는 “아동학대보다 더 많이 일어나는 것이 보육교사를 향한 학부모의 정신적 학대”라면서 “학부모들은 걸핏하면 CCTV를 열람하겠다고 나온다”며 고충을 호소했다. 유치원 교사 변모(32)씨도 “아이의 몸에 작은 상처라도 있으면 CCTV를 열어 보겠다고 찾아오는 학부모 때문에 다른 업무를 못 볼 지경”이라고 전했다. 카페나 음식점 직원들도 CCTV는 공포의 대상이다. 서울 동작구의 한 카페 아르바이트생 장모(25)씨는 “사장님이 스마트폰으로 수시로 가게 CCTV를 확인해 손님이 없을 때에도 편한 자세로 쉬지도 못하고 카메라 눈치만 본다”고 털어놨다. ●공공장소 CCTV 작년 95만대… 年 10% 증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CCTV가 해킹과 개인정보 침해에 무방비라는 지적도 나왔다.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 ‘정보인권보고서’를 인용해 “개인정보 침해 사례 10건 가운데 8건이 CCTV 관련 사생활 침해”라고 밝혔다. ‘2018 행정안전 통계연보’에 따르면 공공기관에서 공개된 장소에 설치한 CCTV 대수는 지난해 기준 95만 4261대로 집계됐다. 2012년 이후 연평균 10%의 증가 추세다. 공공, 민간 영역의 CCTV를 모두 더하면 1000만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유치원뿐만 아니다… 요양시설·특수학교도 썩은 지 오래”

    “유치원뿐만 아니다… 요양시설·특수학교도 썩은 지 오래”

    사립유치원과 노인요양시설, 특수학교 등에서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은밀하게 가해졌던 각종 비리와 폭력들이 하나둘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시설 관계자들은 어린이·노인·장애인이 일반 성인보다 ‘쉬운 타깃’이라는 생각에 보호할 의무를 저버리고 일종의 ‘갑질형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립유치원뿐만 아니라 노인요양 시설 원장들의 비리도 만연해 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민간요양 시설은 원장과 이사회의 배를 불리기 위한 비리의 온상이 됐다”면서 “정작 그 돈을 받아야 할 어르신과 노동자들은 인간다운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인요양 시설을 전면 감사하고 국공립 시설을 확충해 교육, 의료 공공성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 측이 이날 공개한 ‘2017 경기도 노인요양시설 회계부정행위 감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A요양원 대표는 벤츠 승용차를 리스해 보증금 5171만원과 월 328만원의 사용료를 시설 운영비로 냈다. 그뿐만 아니라 1800만원의 시설 운영비를 나이트클럽 유흥비, 골프장 이용료, 개인 여행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시의 B요양원 대표는 2014~2017년 성형외과 진료비, 골프장 이용권 등에 요양시설 운영비 1400만원을 썼다. 고양시의 C요양원 대표도 운영비 2400만원을 개인 차량 수리비, 고속도로 통행료, 차량 보험료, 유류비 등으로 사용했다. 특수학교 내 폭력 사건도 끊이지 않고 있다. 발달장애인 학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서구 교남학교 교사 이모(46)씨는 이날 경찰에 구속됐다. 이씨는 장애학생 2명을 12차례에 걸쳐 발로 차고 물을 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도봉구 인강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장애학생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박혜숙 인강학교 학부모 대표는 “장애아동은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살아가기 어려운데 학교조차 믿을 수 없다면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라면서 “장애아동의 현실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사회보호 시설이 사회와 분리되지 않도록 정부와 시민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윤인진 고려대 교수는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은 문제를 밖으로 얘기하기 어려운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들을 보호하는 기관에서 부정한 행위를 할 기회가 더 많을 수밖에 없다”면서 “폐쇄회로(CC)TV 의무화, 자원봉사 활성화, 철저한 회계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우리 사회가 약자들과 해당 시설에 접촉하고 관여하는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희 성균관대 교수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시설에서 벌어진 일은 우리나라 복지 전달 체계가 엉망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면서 “분노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개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이석주 서울시의원, TV 서울 주관 ‘광역의원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석주 의원(자유한국당, 강남6)은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TV서울 창립 5주년 기념식에서 ‘광역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하였다. 이석주 의원은 △아파트 층수규제의 문제점과 대안마련 △임대주택 확보 방안 제시 △신축건물의 외부 디자인 특화 방안을 작성, 활용, 건의 △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대안제시 △시설물안전대책수립을 위한 방안 제시 △발달장애인 평생지원 조례 제정 △개발공람시스템 개선 등 전문적인 부분에 있어 두각을 나타내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 의원은 “지역 민원인들과 긴급한 현안문제를 논의하기로 하여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며 “항상 주민들의 의견을 정확하게 대변하기 위해 열심히 듣고, 뛰어다닌 것뿐인데 이런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고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선출직 의원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항상 주민들의 곁에서 의견을 경청하고 대변인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1천만 서울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살기 좋은 서울시 건설에 선도적 역할을 다 하고 있는 TV서울이 창립 제5주년을 맞아 개최 하였으며 서울시의회에서는 박기열 부의장과 최웅식 의원이 함께 수상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들 열린 공간서 토론·코딩 ‘후끈’

    청년들 열린 공간서 토론·코딩 ‘후끈’

    사외 스타트업 15개팀 자금 등 지원 “5년간 사내외 스타트업 500개 육성…사업 성공하면 정당하게 인수·합병”삼성전자가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C랩’을 외부로 본격 확대하며 17일 서울 관악구 삼성전자·서울대 공동연구소에 마련된 공간을 공개했다. 이날 방문한 연구소 9층에서는 칸막이가 없는 공간에 20~30대 청년들이 삼삼오오 앉아 토론을 하거나 멀티 모니터 앞에서 앱 디자인, 코딩 등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스타트업 육성 대상으로 선발돼 지원을 받고 있는 창업자들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인공지능(AI), 헬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핀테크, 로봇, 카메라 등의 분야에서 331팀 중 대학생을 포함한 15개 팀을 사외 스타트업 육성 대상으로 선정했다. 1년간 1억원의 자금과 공간,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원거리 물체를 원격으로 가상 터치해 움직임을 인식하는 ‘브이터치’, AI와 챗봇을 개발하는 ‘데이터리퍼블릭’, 유아용 발달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두브레인’ 등이 이번에 선발됐다. 7층으로 내려가자 스핀오프(독립) 과제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공간이 나왔다. 이들은 9층과 달리 각각 독립된 방에서 보안을 유지하며 제품이나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9층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현실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단계에 이른 팀 중 스핀오프 과제를 선발해 7층으로 내려보낸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독립 과제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두 팀이다. 자율주행기술로 주차 위치에 상관없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해 주는 장치인 ‘에바’, 전신마취 수술 뒤 폐합병증을 예방하는 호흡 재활운동 솔루션인 ‘숨쉬GO’가 이에 해당한다. 6층에는 스타트업들이 시제품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는 ‘C랩 팩토리’가 있다. 팩토리엔 3D프린터를 갖춘 ‘프린팅룸’이 두 개 있었다. 한 방엔 정밀한 프린트를 할 수 있는 6억원짜리 대형 기기가, 다른 방엔 비교적 간단한 제품을 뽑아 볼 수 있는 소형 기기 7대가 있다. C랩은 6년간 228개 과제에 삼성전자 임직원 917명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34개 과제가 독립해 창업했다. 삼성전자는 6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사회로 확대해 앞으로 5년간 사내외 스타트업 500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계획은 지난 8월 발표한 고용·투자 계획의 일부다. 회사는 C랩 과제로 선정된 사외 스타트업의 지분을 보유하지 않으며 경영에도 간섭하지 않는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상무)은 “C랩 출신 스타트업이 성공해 삼성이 다시 정당한 값을 지불하고 ‘스핀인’(인수·합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전자 C랩, 밖으로

    삼성전자 C랩, 밖으로

    삼성전자가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C랩’을 외부로 본격 확대하며 17일 서울 관악구 삼성전자-서울대 공동연구소에 마련된 공간을 공개했다. 이날 방문한 연구소 9층에는 칸막이가 없는 공간에 20~30대 청년들이 삼삼오오 앉아 토론을 하거나 멀티 모니터 앞에서 앱 디자인, 코딩 등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스타트업 육성 대상으로 선발돼 지원을 받고 있는 창업자들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인공지능(AI), 헬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핀테크, 로봇, 카메라 등 분야에서 331팀 중 대학생을 포함한 15개 팀을 사외 스타트업 육성 대상으로 선정했다. 1년 간 1억원의 자금과 공간,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원거리 물체를 원격으로 가상 터치해 움직임을 인식하는 ‘브이터치’, AI와 챗봇을 개발하는 ‘데이터리퍼블릭’, 유아용 발달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두브레인’ 등이 이번에 선발됐다.7층으로 내려가자 스핀오프(독립) 과제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공간이 나왔다. 이들은 9층과 달리 각각 독립된 방에서 보안을 유지하며 제품이나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9층에서 아이어를 구체화하고 현실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단계에 이른 팀 중 스핀오프 과제를 선발해 7층으로 내려보낸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독립 과제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두 팀이다. 자율주행 기술로 주차 위치에 상관없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장치인 ‘에바’, 전신마취 수술 뒤 폐 합병증을 예방하는 호흡 재활운동 솔루션인 ‘숨쉬GO’가 이에 해당한다. 6층에는 스타트업들이 시제품을 만드는 등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는 ‘C랩 팩토리’가 있다. 팩토리엔 3D 프린터를 갖춘 ‘프린팅 룸’이 두 개 있었다. 한 방엔 정밀한 프린트를 할 수 있는 6억원짜리 대형기기가, 다른 방엔 비교적 간단한 제품을 뽑아볼 수 있는 소형 기기 7대가 있다. C랩은 6년 간 228개 과제에 삼성전자 임직원 917명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34개 과제가 독립해 창업했다. 삼성전자는 6년 간의 운영 노하우를 사회에 확대해 앞으로 5년 간 사내·외 스타트업 500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계획은 지난 8월 발표한 고용·투자 계획의 일부다. 회사는 C랩 과제로 선정된 사외 스타트업의 지분을 보유하지 않으며 경영에도 간섭하지 않는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상무)은 “C랩 출신 스타트업이 성공해, 삼성이 다시 정당한 값을 지불하고 ‘스핀인’(인수·합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장애의 벽 허물고 양재천 걸어요”

    서울 강남구는 17일 오후 1시 양재천에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4회 스토리가 있는 한마음 양재천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강남구는 “발달장애인 200여명과 이들을 돕기 위해 사전 신청한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여,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으로 장애의 벽을 허물 것”이라고 전했다. 양재천 건강 걷기는 개포동 근린공원을 출발해 영동6교를 거쳐 대치교 반환점을 돌아 개포동 근린공원으로 되돌아오는 1.5㎞ 코스로, 약 40분 소요된다. 행사장엔 건강검진과 상담,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 소방관 체험 옷 입어보기, 쿠키 만들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며 서로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구는 민선 7기를 맞아 장애인·노인·임산부의 맞춤형 이동을 위한 ‘장벽 없는 강남지도 만들기’, 무장애 공간 확충을 위한 ‘맞춤형 경사로 지원’, 장애인전용 생활체육 공간인 구립장애인복지관 설치 등 상생 복지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 김업일 보건과장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품격 있는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오늘 한국서 태어난 아이 미래생산성 세계 2위

    인적자본지수 0.84%… 싱가포르 1위 韓, 소수점 셋째 자리서 日보다 높은 듯 우리나라에서 오늘 태어난 아이의 미래생산성이 전 세계 157개국 가운데 2위에 올랐다. 세계은행(WB)은 1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인적자본지수(HCI) 개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HCI는 각국의 보건·교육 상태를 반영해 오늘 태어난 아이가 18세까지 얻게 될 인적자본의 총량을 측정한 것으로 세계은행이 결과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우리나라의 HCI는 0.84로 싱가포르(0.8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오늘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의 생산성이 완전한 교육·의료를 제공받았을 때 보유할 생산성의 84%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5세까지 아동 생존율 100%, 학업 예상 기간 13.6년, 학업 성취도는 300∼625점 중 563점, 성인 생존율 94%, 5세 이하 아동 발달장애비율 2% 등이 반영된 결과다. 한국에서는 여자아이의 HCI가 0.85로 남자아이(0.81)보다 높았다. 3위는 일본(0.84)이다. 한국과 지수는 같지만 소수점 셋째 자리 이하에서 더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이어 홍콩(0.82), 핀란드(0.81), 아일랜드(0.81), 호주(0.80), 스웨덴(0.80), 네덜란드(0.80), 캐나다(0.80) 등의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북한은 평가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발표된 HCI는 세계은행그룹이 추진하는 인적자본 프로젝트의 일부분으로 지수 개발 이후에는 인적자본에 대한 연구·분석 강화, 국가별 지원 등이 뒤따를 예정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작은 일에도 ‘소명의식’ 갖는 발달장애인 모습에 감동”

    “작은 일에도 ‘소명의식’ 갖는 발달장애인 모습에 감동”

    “처음 발달장애인 직원을 채용했을 때만 해도 걱정이 없던 것은 아닙니다. 장애인의 역할에 선입견을 갖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행복해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요즘에는 비장애인 직원들이 감동을 받고 있어요.”고용노동부로부터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이랜드월드의 유연한(37) 스파오 인사팀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유 팀장은 “당초 취지와 달리 (발달장애인에게) 실패감만 줄까 봐 우려가 컸지만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이들이 잘 적응해 되레 비장애인 직원들이 자극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고용법이 규정한 민간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2.9%다. 하지만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대 기업 가운데 이를 지키는 기업은 한 곳도 없다. 과거 비정규직의 대량 해고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랜드지만 핵심 계열사인 이랜드월드는 상시근로자 2083명 가운데 장애인이 51명(중증 장애인 49명)이나 된다. 중증 장애인 채용은 2배수로 간주하는 법 규정에 따라 이랜드월드의 장애인 고용률은 4.8%(2083명 중 100명)다. 이랜드월드는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 ‘스파오’ 매장을 관리한다. 유 팀장을 비롯한 인사팀 직원들이 매장에서 직접 일하며 논의한 결과 매일 쏟아지는 의류를 정리하는 일이 장애인들에게 제일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옷을 사이즈별로 분류하고 도난방지 태그를 달고 고객이 입었던 옷을 다시 정리하는 일은 단순하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그는 “발달장애인들은 이 일에 ‘소명의식’을 갖고 재미를 붙여 일한다”면서 “일부 직원들은 창고에서 옷 정리만 하는 게 아니라 매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일에도 욕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인사관리에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발달장애의 특성상 오랜 시간 하나의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것이 유 팀장의 설명이다. 결국 이들의 근무 시간을 다소 줄여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발달장애인 직원 부모들이 급여가 줄어들 것을 염려해 반발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한쪽에선 “우리 아이의 근무를 줄여도 괜찮다. 대신 다른 발달장애인을 더 채용해 달라. 우리 아이가 느끼는 행복을 다른 발달장애인들도 맛보게 해주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전국 스파오 매장마다 장애인 직원을 최소 1명씩 두는 게 목표”라면서 “정부도 기업에 장애인 고용을 강제하기에 앞서 직무 개발 컨설팅이나 상담센터 운영 등으로 의미 있는 장애인 고용 모델을 제시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글 사진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평택지역 민·관·공기업, 취약계층 위한 자동차 세차 센터 오픈

    평택지역 민·관·공기업, 취약계층 위한 자동차 세차 센터 오픈

    경기 평택지역 5개 민·관·공기업이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과 상생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평택시를 비롯한 (재)평택복지재단, 한국서부발전(주), 평택지역자활센터, 평택시 장애인부모회 등은 통합네트워크를 구성, 설립한 ‘친환경 CAR WASH CENTER’ 개소식을 21일 한국서부발전(주)평택발전본부 사택에서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장,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한국서부발전(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취약계층의 생산적 복지 실현을 위한 ‘친환경 CAR WASH CENTER’ 개소를 축하했다. ‘친환경 CAR WASH CENTER’는 한국서부발전(주)평택발전본부에서 사택부지 및 차량, 세차시설, 기계보관실, 사무실 등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자활근로자(기초수급자및 차상위계층) 및 발달장애인 7명이 세차사업에 참여한다. 평택시는 “지역의 민·관·공기업이 발달장애인 등의 자립·자활을 위한 양질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 및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기위해 손을 잡았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서부발전(주) 김병숙 대표는 “취약계층 고용창출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 세차 시설 지원 사업이 결실을 맺게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1억원 추가로 지원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상생협력망을 구축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TV 보다 퇴마의식한다며 5세 딸 살해…2심도 징역 5년

    TV 보다 퇴마의식한다며 5세 딸 살해…2심도 징역 5년

    TV를 보다 퇴마의식을 따라했다가 5살 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김문석)는 21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모(38·여)씨에게 1심과 동일하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지난 2월 19일 서울 강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딸 A(5)양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음날 최씨의 남편은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병원에서 타살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최씨를 긴급체포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케이블TV를 보다가 영화에서 퇴마의식이 나와 따라했다”면서 “딸의 몸에 있는 악마를 내쫓기 위해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최씨는 딸의 언어발달장애가 악마 때문이라고 생각해 순간적으로 퇴마의식을 하면 딸의 문제를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친딸의 몸 안의 악귀를 쫓아내야 한다는 이유로 만 5세에 불과한 딸을 사망에 이르게 한 범행으로,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양육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는 피고인이 딸을 살해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다만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딸의 죽음으로 누구보다 큰 괴로움을 겪고 있고 죄책감 속에서 평생 살아가야 하며, 유족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심은 여러 사정을 충분히 참작해 양형을 정했고,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넘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해 원심과 같은 형량을 내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상훈 의원, 강북정책연대와 정책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9월 3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7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강북정책연대와 강북구 출신 시의원 간담회’에 참석하여, 지역현안과 숙원사업 등에 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지속적인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풀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6·13지방선거 강북정책연대(이하 강북정책연대)의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강북정책연대가 지역주민 500여 명의 의견을 모아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제안했던 정책내용을 보다 심도있게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현안과 강북구 발전방향에 대해 지역구 시의원과 주민간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앞서 강북정책연대는 문화예술, 장애, 교육, 환경, 마을공동체, 여성, 도시재생, 사회적경제, 협치, 사회 등 총 11개 분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지방의원 후보자들에게 정책제안 한 바 있다. 이날은 △지역의 문화공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문화예술) △주거환경개선, 주민자치, 주민자산화를 포함한 조례 개정(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지원예산 확대와 시 사업에 대한 강북구 참여 확대(마을공동체) △강북구 미세먼지 예방 관련 예방대책 마련(환경) △업사이클링프라자 추진상의 민관협력 강화방안 마련(사회적경제) △청소년 시설·기관 관련 운영위원회 확대(교육) △강북구 양성평등기본조례 개정(성평등)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과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확대(장애) 등에 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이 의원은 “서울시 집행부와 의회가 시민을 위해 일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사전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강북구 현안해결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일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민-시의원간 정책협의가 일회성에 지나지 않고 향후 정례적인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으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광석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도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달장애인 취업 훈련인원 年 2000명으로 늘린다

    발달장애인 취업 훈련인원 年 2000명으로 늘린다

    훈련센터 내년까지 7곳→13곳 확대 통합유치원 16곳·특수학교 23곳 신설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 지원 대상 소득 기준 하위 30%→ 50%로 늘려 중노년기 검진·건강주치의制 강화발달장애인의 취업을 돕기 위해 맞춤형 훈련인원을 연간 2000명으로 늘리고 2022년까지 이들의 직장 내 소통을 도와주는 ‘근로지원인’을 1만명까지 확대한다. 또 2022년까지 통합유치원과 특수학교를 각각 16곳, 23곳을 신설하고 장애아전문 어린이집(10곳)과 통합어린이집(50곳)도 총 60곳을 새로 짓는다.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교육부는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회’에서 이런 내용의 전 생애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3년 발달장애인법이 처음 만들어진 후 그것을 제대로 실천하는 종합적인 정책이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오늘 비로소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 주기에 맞춘 종합대책이 마련됐다”며 “발달장애인들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포용국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종합대책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주로 자택이나 시설에 격리된 채 생활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취업 지원과 고용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점이다. 복지부는 우선 특수학교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해 재학 중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장애학생의 직무·취업 역량 향상을 위해 ‘발달장애인 훈련센터’를 7곳에서 내년까지 13곳으로 확대한다. 청장년기의 발달장애인을 위해 이들의 특성에 맞는 직무를 발굴하고 맞춤 훈련인원을 연 200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현장 중심의 ‘직업재활센터’도 5곳에서 20곳으로, 훈련에서 취업으로 바로 연계하는 고용사업 지원 인원도 25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직장 내 의사소통과 사업장 내외 이동을 돕는 근로지원인을 올해 1200명에서 2022년까지 1만명으로 크게 늘린다. 정부는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고용률(23%)을 일반 장애인(36%)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전체 장애인 경제활동인구 중 임금노동자는 61.8% 수준인 데다 이 중 59.4%는 비정규직으로 비장애 근로자(32.9%)에 비해 일자리 질이 나쁜 상황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어떻게 발굴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은 뚜렷하게 제시하지 않았다. 또 영유아의 발달장애 정밀검사를 지원하는 소득기준을 현행 하위 30%에서 내년엔 하위 50%로 완화하고 점차 전체 영유아로 확대하기로 했다. 과밀 학급과 원거리 통학 문제를 풀기 위한 교육기관·시설 확대안도 포함됐다. 2022년까지 장애아전문 어린이집과 통합어린이집 60곳을 신설하고 통합유치원은 1곳에서 17곳으로, 특수학교는 174곳에서 197곳으로 각각 늘린다. 중·고교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 학생에겐 하루 2시간의 돌봄서비스 바우처도 제공한다. 그러나 서울 강서특수학교 설립 사례에서 보듯 지역 주민의 반발이 만만찮아 정부 계획대로 특수학교나 통합유치원의 추가 설립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중노년기에는 장애인건강검진 장비와 시설, 보조 인력 등을 갖춘 기관을 ‘장애인 검진기관’으로 지정해 건강검진 접근성을 강화하고 장애인 건강주치의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