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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해 달라”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해 달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이 25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 3대 숙원사업 ‘해결사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재선 도전

    3대 숙원사업 ‘해결사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재선 도전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25일 ‘탁트인 영등포, 해낸 사람, 한번 더 채현일’이라는 슬로건으로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채 구청장은 지난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채 구청장은 이날 영등포동 4가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0년 묵은 영등포의 3대 숙원사업인 영등포역 앞 불법노점, 쪽방촌, 성매매집결지 해결을 통해 서울 3대 도심의 위상을 세우고, 영등포중앙시장과 청과시장, 대림중앙시장의 시설현대화, 탁트인 보행친화거리 조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양천에 축구장, 파크골프장, 테니스장, 야구장 등 종합체육 시설과 수변산책로, 장미원 등을 새롭게 조성하여 구민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 문화도시로 지정되어 제2세종문화회관이 건립되면 서남권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채 구청장은 “민선 7기 핵심 사업을 꼼꼼히 마무리하여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로 돌려드리고, 영등포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우겠다”며 “일하는 구청장이 되어 결과로 증명하고,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고 통합하는 구민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약속을 지키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이어 채 구청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안양천, 도림천, 샛강, 한강 수변을 생태·체육·문화 힐링벨트로 조성 ▲영등포 미래교육협의체 구성 및 외국인 국제학교 유치, 명문 중고교 육성 ▲일자리주식회사 설립으로 어르신·여성·청년·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 ▲산업은행 지방이전 철회 및 스마트메디컬특구·국제금융특구 사업 활성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24시간 긴급 돌봄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돌봄지원, 경로당 주치의 제도시행, 권역별 거점 어르신복지센터 건립 ▲쪽방촌 공공주택사업과 성매매집결지 재개발 사업 마무리, 신길뉴타운 주거 인프라 개선, 여의도 재건축 조속한 마무리 ▲구민 수요와 시대에 맞는 신청사 건립, 신길·대림 보건지소 신설 등을 내놨다. 채 구청장은 청와대행정관 등을 거쳐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청장 선거에서 서울 최연소 민선 7기 영등포구청장으로 당선돼 지난 4년간 구정을 이끌어왔다. 3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고, 공약추진율 93%를 기록했다.
  • [서울포토] 발달장애인 24시간지원체계 구축 촉구 매일 결의대회

    [서울포토] 발달장애인 24시간지원체계 구축 촉구 매일 결의대회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이 25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발달장애인 24시간지원체계 구축 촉구 매일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2022.4.25
  • 금천문화재단, 27일 ‘장애인의 날’ 공연

    금천문화재단, 27일 ‘장애인의 날’ 공연

    서울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금천구청 지하 1층 썬큰광장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공연(포스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금나래아트홀에서 기획한 ‘틱톡(Tik Tok): 나래 한 바퀴’ 프로그램의 두 번째 공연 시리즈다. 금나래아트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금나래아트홀 공연장 주변에서 금천구민의 단조로운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고자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 없이 누구나 당당히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장애 아티스트들과 서지효 프로젝트 밴드가 함께 어우러져 관객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음악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 소속의 트럼펫 아티스트 윤석현과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비바체 앙상블’의 최윤정·류종원, 장애인 하프 연주자 안용주, 장애인 베이시스트 권세진이 출연해 아름다운 클래식과 재즈를 연주한다.
  • 불편·편견 깨고… 기회·나눔·개척 주인공 되다

    불편·편견 깨고… 기회·나눔·개척 주인공 되다

    제42회 장애인의날인 20일 김창훈(47)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 과장과 이남현(42) 한국장애음악인협회 회장, 김병휘(54) 대한민국 1호 시각장애인 마술사가 ‘올해의 장애인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한국이 1996년 9월 제1회 루즈벨트 국제장애인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장애인 복지 증진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희귀난치성 질환인 진행성 근이양증을 앓는 지체 1급 최중증 장애를 갖고 있는 김 과장은 2000년 장애인고용공단에 입사해 지금까지 중증장애인 338명을 비롯해 527명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대 초반에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이 회장은 중증장애 성악가로서 유엔본부 초청공연 등 국내외 활동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나눔과 기부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마술사 김씨는 중증장애인은 마술사가 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희망전도사로 활약 중이다.보건복지부는 또 8420명의 장애인에게 정보화 교육을 제공한 강충걸(72) 사단법인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장과 언론을 통해 장애인 문제를 알린 김동범(60) 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 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 대표로서 법 제정에 앞장서 온 노익상(75) 한국장애인부모회 명예회장에게 각각 국민훈장 모란장과 목련장, 석류장을 수여했다. 복지부는 이날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장애인의날 기념식을 열고 올해의 장애인상을 비롯해 장애인 복지 분야 유공자 88명에게 정부 포상을 했다. 기념식에선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기념공연 등이 진행됐다.
  • 동대문구 협동조합 3곳, 행안부 지정 마을기업 선정

    동대문구 협동조합 3곳, 행안부 지정 마을기업 선정

    서울 동대문구는 지역 내 협동조합 3곳이 올해 행정안전부 지정 마을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다. 마을기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 구직자를 교육하는 ‘디디엠 메이커 협동조합’, 잡지·영상·팟캐스트를 활용해 지역의 기록을 남기는 ‘문화플랫폼 시민나루협동조합’,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꾸마시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마을기업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를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 대통령 “장애인이동권 배려못한 무관심 자책해야”

    문 대통령 “장애인이동권 배려못한 무관심 자책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장애인들의 이동권에 더 배려하지 못한 우리 자신의 무관심을 자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42회 장애인의 날인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차별 없는 세상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며 편견을 넘는 동행이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인 장애인 단체를 향해 연일 비판을 쏟아내 사회적 논란을 빚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우회적 비판으로도 읽힌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각자의 속도로 삶을 살아간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속도 또한 서로 다를 뿐 우리는 함께 살아가고 있고, 우리는 느린 사람을 기다려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예산 확대, 장애등급제 폐지를 통한 장애인 중심 종합지원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 마련 등 현 정부의 성과를 언급하며 “장애인들 스스로의 노력에 더해 기꺼이 뜻을 모아준 국민의 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장애인 이종성 의원과 함께 휠체어 리프트 체험을 하는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방문을 했다. 이 대표는 “이동권 논의에 있어서 국민의힘은 대선 때부터 실질적 논의를 해왔다”며 “일반 철도에 있어 리프트나 보조 수단을 이용하지 않아도 장애인들이 손쉽게 탑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에 더 많은 고민과 예산 투입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 요구를 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시민을 볼모로 삼은 투쟁 방식”이라며 저격한 바 있다.
  • 휠체어 탄 유튜버 ‘위라클’ 박위씨,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대상

    휠체어 탄 유튜버 ‘위라클’ 박위씨,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대상

    휠체어를 타고 장애인들의 생활 속 이동권과 사회 참여 권리를 무겁지 않게 전하고 있는 유튜버 ‘위라클’ 채널의 박위(35)씨가 ‘2022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대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제42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20일 서울시청에서 2022 서울시 복지상 시상식을 열고 장애인 인권증진에 기여한 박씨에게 장애인 당사자 분야 대상을 수여했다. 박씨는 2014년 인턴으로 일하던 의류회사에서 정식채용을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경추가 골절,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꾸준히 재활에 임하며 2019년부터는 위라클 팩토리를 설립, 유튜브 창작자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박씨가 휠체어를 타고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장애인의 이동권과 사회참여 권리를 알리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은 4월 15일 기준 약 35만 5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채널이다. 시는 “박씨가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동시에 장애에 대한 비장애인의 편견과 선입견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복지상 최우수상에는 시각장애인으로서 시각장애인 취업역량 증진에 공헌한 윤재훈(50)씨가, 우수상은 발달장애인 악기연주자이자 발달장애 인식개선 활동을 하고 있는 쌍둥이 형제 임선균·제균(25)씨가 선정됐다.
  • 발달장애 딸 살해 후 극단 선택 시도한 암투병 엄마에게 징역 10년 구형

    중증 발달장애인 20대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0대 엄마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0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김영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54)씨의 살인 혐의 사건에서 검찰이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우울증과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려고 한 점은 참작 사유이지만, 무고한 피해자를 살해한 것은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딸에게 사과하고 싶다. 그 순간 제 몸에서 악마가 살아있는 것 같았다”며 “어떠한 죄를 물어도 달게 받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제 딸과 같이 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제가 살아 이 법정 안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다”며 “제가 죄인”이라고 했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전 3시쯤 시흥시 신천동 집에서 중증 발달장애인인 20대 딸 B씨를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이튿날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내가 딸을 죽였다”며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다음 생에는 좋은 부모를 만나거라’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기도 했다. 갑상선암 말기 환자인 A씨는 과거 남편과 이혼하고 딸과 단둘이 살아오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고 재판은 다음 달 20일 열린다.
  • 발달장애 동생 둔 장혜영, 삭발로 다진 ‘소명’

    발달장애 동생 둔 장혜영, 삭발로 다진 ‘소명’

    “이제 나이가 들어 아들을 돌볼 기력이 없다. 머리카락이 아니라 손가락을 잘라서라도 아들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다.” 4년 전 삭발 시위에 나섰던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 체계 구축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발달장애 부모들과 함께 삭발을 했다. 정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죄송한 마음, 장애인법안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동료 의원들을 향한 항의, 법안 통과를 위한 각오를 담은 행동이었다. 장혜영 의원은 2017년 6월 시설에 살던 발달장애인 동생을 집으로 데려왔다. 그는 “내 인생을, 내가 원했던 삶의 방식들을 다 내려놓을 각오”를 하고, 동생의 탈시설 적응기를 담아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을 만들었다. 그렇게 장애인 인권 향상을 가슴에 새기고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장혜영 의원은 발달장애인 지원체계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가장 중요한 소명이라며 “발달장애인도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부모들은 지역사회 내 지원서비스 및 정책 부족으로 여전히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 책임이 전적으로 가족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24시간 지원이 보장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를 위해 △활동서비스 지원 △소득보장 △노동권 보장 △주거권 보장 △교육권 보장 △건강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장애인의 날…가장 절실한 것은 장혜영 의원은 장애인의 날인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장애인활동지원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 의원은 ‘장애인활동지원법’ 개정안을 소개하며 “가장 절실한 것이 24시간 활동지원 보장을 위한 근거조항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24시간 활동지원을 비롯해 필요한 범위의 활동지원을 온전히 제공하는 것은 바로 자립의 핵심 전제이자, 가족에게 돌봄의 책임을 전가해왔던 사회가 이제는 그 책임을 받아안겠다는 선언이며, 장애당사자와 그 가족들의 절박한 생존의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장애인이 활동지원을 이용하기 위해선 ‘본인부담금’을 내야 한다”며 “이 부담금은 애초 사회복지서비스의 남용을 막겠다는 취지로 생겼지만 복지의 패러다임이 시혜와 동정의 관점에서 벗어나 서비스 이용자가 필요한 만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권리 중심의 원칙으로 변화한 만큼 구시대적인 본인부담금 조항도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발달장애 부모 단식농성 돌입 발달장애 부모들은 장애인의 날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김수정 부모연대 서울지부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이라는 과제를 국정과제에 담아주길 바라며 무기한 단식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부회장은 “삭발에 이어 단식까지 나선 처절한 상황을 인수위가 적극 검토해 면담에 나서달라”며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시설이 아니라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혜영 의원은 탈시설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서명운동을 주도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지하철 시위’ 저격 발언이 계기가 됐다. 국회가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자고 다짐하는 내용으로 국민의힘 의원 두 명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84명이 참여했다. 
  • 포스코1%나눔재단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3 영상 공개…장애예술인 24명 발굴

    포스코1%나눔재단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3 영상 공개…장애예술인 24명 발굴

    포스코1%나눔재단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만남이 예술이 되다’ 세번째 시즌을 열고 장애인 창작 문화예술작품의 대중화를 이끈다. 이는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장애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20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두 시즌동안 미술·음악·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예술인 24명을 발굴해 44편의 영상을 제작했으며 총 1174만뷰를 달성했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시즌3에는 시인 김경원(뇌병변장애), 화가 양희성(발달장애), 성악가 이남현(사지마비), 가야금 연주가 김보경(시각장애), 웹툰작가 고연수(척수장애) 등 장애예술인 5명이 참여해 삶과 창작활동을 담은 스토리 영상과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콜라보 영상을 각각 1편씩 제작한다. 시즌3 영상에는 배우 오윤아씨가 MC로 출연해 장애예술인의 삶을 조명하고 창작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섬세하게 전달한다. 시즌3 티저 영상은 이날부터 포스코TV 유튜브 채널과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장애예술인들의 삶을 담은 스토리 영상과 크리에이터 콜라보 영상은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1·2에 참여한 장애예술인 화가 박환, 한부열, 김영희, 임경식씨를 초청해 갤러리360(www.gallery360.co.kr)에서 온라인 전시회를 연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급여 1%와 매칭그랜트 방식의 회사 납입분을 재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으로, ‘만남이 예술이 되다’ 사업과 함께 ▲발달장애인 VR직업훈련센터 설립 ▲첨단 로봇 기술 활용 국가유공자 보조기구 지원 ▲장애인 보호시설을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을”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을”

    발달장애인과 가족 등 550여명이 19일 청와대 인근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주최로 열린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한 1박 2일 집중 결의대회에서 삭발을 하고 있다.
  • 아픔·고충 보듬는 행정 위해… “장애인 동료 늘었으면”

    아픔·고충 보듬는 행정 위해… “장애인 동료 늘었으면”

    왼손만으로 문서작업 거뜬최명화씨는 모든 일을 왼손으로 한다. 원래는 오른손잡이였다. 여섯 살 때 교통사고를 당했다. 오른손이 마비됐다. 왼손을 쓰는 일에 적응해야 했다. 30년 가까운 노력 끝에 이제는 컴퓨터 문서작업은 물론이고 수영조차 오로지 왼손 힘만으로 해낸다. 그를 힘들게 한 건 왼손으로만 하는 수영이 아니라 일상에서 느끼는 차별이었다. 잠시 몸담았던 기업에선 “손해 보면서 장애인인 너를 고용했다”며 야간근무와 주말근무를 강요하거나 인신공격을 하는 동료들에게 시달렸다. 인간답게 일하기 위해 그가 선택한 건 공무원이었다. 차별 없는 취업 원해 선택정호민씨가 공무원을 선택한 이유도 다르지 않았다. 선천적 중증 뇌병변장애가 있는 그는 “어릴 때부터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민간 기업에서 나 같은 장애인을 받아 주기 힘들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면서 “차별 없이 취업할 수 있는 곳은 공무원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대부분 장애인이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최씨는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정씨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일하는 공무원이 됐다. 장애인도 큐레이터 가능장애인 공무원들은 대체로 성실하고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좋은 평판 이면에는 끊임없이 선입견에 맞서야 하는 이들의 스트레스가 있다. 세종시에서 지방학예연구사로 일하는 홍경주씨는 2011년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에 합격해 공무원이 된 뒤 2015년 세종으로 옮길 때 일반 지방직공무원 경력경쟁채용으로 입직했다. 선천성 중증 지체장애인인 그는 충남대에서 전시디자인·교육 박사과정까지 밟고 있다. 그는 “아이들에게 장애인도 큐레이터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애인 재판·수사 조력 뿌듯장애인 공무원들의 바람은 비장애인들의 편견을 씻고, 더 많은 장애인들이 공직에 나서는 것이다. 법제처 행정법령해석과에서 일하는 정연제씨는 그 이유를 “더 다양한 행정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장애인들의 재판과 수사 과정을 도왔던 그는 중증 뇌병변장애인으로서 장애인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게 많은 도움이 됐다. “발달장애인의 부모님이 오셔서 ‘많이 도와주셔서 고맙다’고 하시던 게 지금도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장애인 공무원 채용 자체는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인사혁신처가 2017년 제1차 균형인사계획을 수립한 뒤 중앙부처 장애인고용률은 2013년 3.3%에서 2020년 3.7%로 늘었다.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 선발인원은 2008년 첫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356명에 이르고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61명을 뽑을 예정이다. 2020년 기준 중앙부처에서 일하는 중증장애인 공무원은 1018명이다. 이에 대해 당사자들은 ‘더 많은 기회’를 강조했다. 정씨는 “7·9급 공채와 달리 5급 공채는 장애인 구분 모집이 없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최씨는 “더 다양한 행정을 위해 장애인 동료들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을”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을”

    발달장애인과 가족 등 550여명이 19일 청와대 인근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주최로 열린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한 1박 2일 집중 결의대회에서 삭발을 하고 있다.
  • 작년 장애인 8만 7000명 늘었다

    작년 장애인 8만 7000명 늘었다

    지난해 신규 등록장애인은 8만 7000명으로 나타났다. 등록장애인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령층이었다. 1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등록장애인 통계’에 따르면 2010년 37.1% 수준이던 노인 장애인은 2021년 51.3%로 14.2% 포인트 급증했다. 전체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절반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노인인구 중 장애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15.5%)보다 소폭 떨어진 15.3%였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5.1% 수준인 264만 4700명이다. 한 해 동안 8만 7000명이 새로 등록했으나, 사망이나 재심사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늘어난 등록장애인 수는 1만 2000명이었다. 남성은 153만명(57.8%)이고, 여성은 112만명(42.2%)이었다. 신규 등록장애인 가운데서도 70대가 2만 1573명(24.8%), 80대 이상은 1만 6923명(19.5%)으로 많았다. 장애유형별로 보면 지체장애(45.1%) 비율이 가장 높지만 2011년(52.9%)과 비교하면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반면 청각장애는 2011년 10.4%에서 지난해 15.6%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발달장애 비율은 7.3%에서 9.6%로, 신장장애는 2.4%에서 3.9%로 증가세를 보였다. 중증 장애인은 98만 5000명(37.2%)이고, 경증 장애인은 166만명(62.8%)이다. 경증 장애인 비율은 2003년 51.7%, 2011년 60.6%, 2020년 62.6%로 높아지고 있다.
  • [나, 장애, 공무원] 장애인 공무원 4명이 말하는 “더 큰 꿈”

    [나, 장애, 공무원] 장애인 공무원 4명이 말하는 “더 큰 꿈”

    최명화씨는 모든 일을 왼손으로 한다. 원래는 오른손잡이였다. 여섯 살 때 교통사고를 당했다. 오른손이 마비됐다. 왼손을 쓰는 일에 적응해야 했다. 30년 가까운 노력 끝에 이제는 컴퓨터 문서작업은 물론이고 수영조차 오로지 왼손 힘만으로 해낸다. 그를 힘들게 한 건 왼손으로만 하는 수영이 아니라 일상에서 느끼는 차별이었다. 잠시 몸담았던 기업에선 “손해 보면서 장애인인 너를 고용했다”며 야간근무와 주말근무를 강요하거나 인신공격을 하는 동료들에게 시달렸다. 인간답게 일하기 위해 그가 선택한 건 공무원이었다. 정호민씨가 공무원을 선택한 이유도 다르지 않았다. 선천적 중증 뇌병변장애가 있는 그는 “어릴 때부터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민간 기업에서 나 같은 장애인을 받아 주기 힘들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면서 “차별 없이 취업할 수 있는 곳은 공무원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대부분 장애인이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최씨는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정씨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일하는 공무원이 됐다. 장애인 공무원들은 대체로 성실하고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좋은 평판 이면에는 끊임없이 선입견에 맞서야 하는 이들의 스트레스가 있다. 세종시에서 지방학예연구사로 일하는 홍경주씨는 2011년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에 합격해 공무원이 된 뒤 2015년 세종으로 옮길 때 일반 지방직공무원 경력경쟁채용으로 입직했다. 선천성 중증 지체장애인인 그는 충남대에서 전시디자인·교육 박사과정까지 밟고 있다. 그는 “아이들에게 장애인도 큐레이터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애인 공무원들의 바람은 비장애인들의 편견을 씻고, 더 많은 장애인들이 공직에 나서는 것이다. 법제처 행정법령해석과에서 일하는 정연제씨는 그 이유를 “더 다양한 행정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장애인들의 재판과 수사 과정을 도왔던 그는 중증 뇌병변장애인으로서 장애인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게 많은 도움이 됐다. “발달장애인의 부모님이 오셔서 ‘많이 도와주셔서 고맙다’고 하시던 게 지금도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장애인 공무원 채용 자체는 꾸준히 늘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2017년 균형인사과를 신설하고 제1차 균형인사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2019년에는 장애인 채용 확대 및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발표하는 등 장애인 공직진출 확대와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장애인 선발인원을 법정 의무고용비율보다 2배 이상으로 설정하면서 중앙부처 장애인고용률은 2013년 3.3%에서 2020년 3.7%로 늘었다.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 선발인원은 2008년 첫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356명에 이르고 올해는 역대 최대규모인 6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0년 기준 중앙부처에서 일하는 중증장애인 공무원은 1018명이다. 이에 대해 당사자들은 ‘더 많은 기회’를 강조했다. 정씨는 “7·9급 공채와 달리 5급 공채는 장애인 구분 모집이 없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최씨는 “더 다양한 행정을 위해 장애인 동료들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나, 장애, 공무원]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높였으면”

    [나, 장애, 공무원]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높였으면”

    “성범죄로 구속된 발달장애인의 부모님이 오셔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던 게 기억이 나요.” 정연제(34) 법제처 행정법령해석과 사무관의 첫 직장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 발달장애인지원센터였다. 그 곳에서 권익옹호팀장으로서 장애인들의 재판과 수사 과정에서 조력하는 역할을 했다. “발달장애인들은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으니까 재판 과정에서 ‘네’라고만 하다가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조사 도중 쉬는 시간을 자주 달라고 요청하고, 전문용어가 나오면 풀어서 설명해 드리는 등 의사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어요.” 정 사무관 또한 오른손과 발이 굳어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중증 뇌병변 장애인이다. 오래 걸으면 넘어지고, 타이핑도 원활하지 않다. 생후 100일 즈음 발작을 일으킨 후 장애를 갖게 된 그에게 부모님은 ‘책상에 앉아서 하는’ 법조인이라는 직업을 적극 권했다. 법조인이 천직인 줄 알고 2007년 경북대 법대를 거쳐 같은 대학 로스쿨에 입학, 2016년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일하던 정 사무관은 법무부 교정직렬을 거쳐 지난해 10월 지금의 법제처 행정법령해석과로 왔다. 부처 간 또는 민원인과 부처 간 법령 해석에서 이견이 있어 의뢰가 들어온 경우, 외부위원을 모셔 꾸리는 법령해석심의위원회를 개최할 때 자료를 작성한다. 일종의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은 계속되는 셈이다. “위원회까지 가지 않고, 일이 해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알고 보면 해당 부처와 민원인 사이 오해가 있었을 뿐 같은 얘기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런 걸 원만히 처리해드리는 데서 보람을 느껴요.“ 현재 공무원 시험들 중 5급 공채(행정고시)는 7·9급 공채와 달리 장애인 구분 모집이 없다. 지난해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으로 법제처에 입직한 정 사무관은 행시에도 별도의 장애인 채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무슨 차이가 있길래 7·9급에는 장애인 구분 모집이 있고, 5급에는 없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5급은 더욱 고급스러운 일을 한다는 생각인 거 같은데, 저희 법제처 같은 경우도 5급이 실무자거든요. 5급 공무원도 장애인이 할 수 있는 분야이면서, 장애인이 필요한 분야라고 봅니다.” 현재 3%에 불과한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도 더욱 높였으면 한단다. 앞으로의 목표는? “일단은 회사에서 업무 능력을 끌어올려서 1인분의 몫을 하는 거고요. 장애인과 노인, 여성단체 등에서 자문변호사로 사회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더 하고 싶습니다.”
  • 서초, 발달장애 아동 재활에 4차 산업기술 적용

    서초, 발달장애 아동 재활에 4차 산업기술 적용

    서울 서초구는 발달장애 및 뇌병변 아동들이 4차 산업기술이 접목된 시설에서 놀이하며 재활하는 ‘디지털 발달 트레이닝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복지관인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 위치한 ‘서초 디지털 발달 트레이닝센터’는 80㎡의 규모로 디지털 스포츠실과 대근육 트레이닝실로 구성됐다. 전문 인력이 상주해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4차 산업기술이 적용된 게임형 콘텐츠를 통해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럽게 신체 발달 및 정서적 활력을 도모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디지털 스포츠실에서는 사회적응에 도움을 주는 훈련이 이뤄진다. 특히 마트에서 구매하기, 식당 음식 주문하기 콘텐츠는 마트와 식당에서 물건을 담고, 주문하는 가상 경험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황을 연습할 수 있다. 구는 앞으로 통합 어린이집, 장애인거주시설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발달장애 아동 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다양한 장애인 복지사업을 추진해 장애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문화예술 ‘배리어프리’ 앞장선다

    서울시, 문화예술 ‘배리어프리’ 앞장선다

    서울시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장애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연 분야에서는 세종문화회관이 19∼20일 농인·청인 배우가 직접 연기하는 수어 연극 ‘사라지는 사람들’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에는 수어통역사도 배치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청소년 장애인 연주자와 서울시향 단원들이 함께하는 음악회 ‘2022 행복한 음악회, 함께!’를 5월 27일 세종 체임버홀, 7월 24일 영산아트홀에서 각각 개최한다. 장애 예술인의 예술 창작활동도 지원한다. 시는 역량 있는 장애인극단에 작품 제작비를 지원하고, 수어·문자통역·음성해설 등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공연을 희망하는 극단에도 제작비를 제공한다. 발달장애 청소년에게는 6월부터 미술교육을 지원하고, 연말에 교육 결과물을 모아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장애 예술인을 대상으로 7개 분야(문학·시각·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연구)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진행한 예술창작 워크숍 결과물을 5월 16∼29일 전시한다. 시는 이밖에 서울공예박물관 등 문화시설에 누구나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UD)’을 반영한 편의 공간을 마련한다. 9개 자치구에는 장애인도서관 운영비를 지원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민 누구나 차별이나 소외 없이 문화예술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로봇이 로봇을 소독하고, 택배 배달까지…네이버 ‘1784’에선 상상이 현실이 된다

    로봇이 로봇을 소독하고, 택배 배달까지…네이버 ‘1784’에선 상상이 현실이 된다

    네이버, 제2사옥 ‘1784’ 외부 첫 공개#1.초등학생 키의 배달로봇 ‘루키’에 택배 상자를 넣고 정보를 전송하니 혼자 스르르 움직이기 시작한다. 복도를 따라서 건물 한가운데에 있는 로봇 전용 엘레베이터 ‘로보포트’ 앞에 도착한다. 배송을 마치고 복귀하는 또 다른 루키가 내린 이후에 질서정연하게 로보포트에 탑승한 루키는 자신이 설정한 층으로 올라간다. 이윽고 택배 상자 주인이 있는 자리 바로 앞까지 도착해 물건을 전달한다. #2.배송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루키, 양팔로봇 ‘엠비덱스’ 앞에 다가선다. 엠비덱스가 루키를 인식하고 소독약이 묻은 부직포를 잡아 루키 전면부 구석구석을 직접 꼼꼼하게 닦아준다. 이 과정에서 사람이 손을 대지 않기 때문에 오염될 우려는 없어진다. 14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는 로봇 친화형 건물답게 다양한 형태의 로봇들로 가득했다. 배달부터 전용 엘레베이터, 소독까지 네이버 랩스의 기술이 탑재된 로봇들이 돌아가는 1784는 하나의 거대한 테스트베드(시험장) 역할을 하고 있었다.네이버에 따르면 건물 주소지이자 1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해에서 따온 제2사옥 1784는 AI(인공지능), 5G특화장(이음5G), 로봇, 자율주행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융합하는 ‘테크 컨버전스 빌딩’을 콘센트로 건축됐다. 이곳엔 네이버 임직원 뿌만 아니라 카이스트-네이버 하이퍼크레이티브 AI 센터 연구원, 투자 스타트업 직원들도 입주해 함께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네이버는 1784에서 다양한 로봇을 적용하고 시험해보면서 혁신을 더해간다는 계획이다. 1784 내 모든 로봇은 ‘두뇌’ 역할을 하는 아크(ARC)와 연결돼 있다. 아크는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이다. 이덕분에 택배 뿐만 아니라 커피, 도시락까지 각 직원이 상주하는 사무실까지 배달하는 로봇 루키는 클라우드, 5G, 디지털트윈 기술 기반의 브레인리스(뇌 없는) 로봇으로 작동한다. 실시간으로 아크와 연결해 지시를 내리고 움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루키는 네이버랩스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어라운드(AROUND)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세계 최초의 로봇 전용 엘레베이터 로보포트도 아크와 연동돼 다른 로봇들과 조화롭게 움직인다.1784에선 다양한 로봇 실험도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랩스가 한국기술교육대와 협력해 개발하는 양팔로봇 엠비덱스는 1784 내 카페 등의 공간에서 루키를 소독하는 파일럿 서비스를 테스크하고 있다. 섬세한 힘제어 기술로 직접 소독하는 것이 가능한 엠비덱스는 추후 다른 일상생활과도 융합될 계획이다. 이곳에선 드로잉로봇 ‘아르토원’은 터치펜을 잡고 붓터치를 하듯이 패드에 칠을 하며 고흐 그림을 그리는 실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네이버웍스에 새롭게 구현된 AI 챗봇 ‘웍스 비서봇’을 통해 사내카페와 식당에 실시간 메뉴 대기 현황을 확인하고 주문하거나 사옥 내 주차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조만간 도입되는 ‘AI 회의실’은 회의실 내에 AI스피커 ‘클로바 클락’을 비치하고 녹음된 내용을 텍스트화해주는 클로바의 서비스 ‘클로바노트’와 연동했다. 회의가 끝나면 클로바노트로 정리된 회의록을 모든 참석자들에게 공유 가능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노동력은 상당부분 단축할 수 있다.건물 3층에 위치한 수 있는 네이버 부속의원도 인상적이었다. 임직원의 공간을 책임지는 공간인 동시에 이곳 역시 네이버 헬스케어 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온라인으로 수행하면 AI 기술로 그에 따른 진찰 사항이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되고 기록되기 때문에 진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1784에는 네이버 임직원 뿐만 아니라 카이스트-네이버 하이퍼크리에이티브 AI센터 연구원과 투자 스타트업 직원들도 입주해 함께 근무한다. 여기 소상공인이 이커머스를 위해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플랜트샵, 브랜드스토어 등에 32명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등 상생에도 힘을 줬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경쟁력은 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최고의 동료들과 인재들이 모인 ‘팀네이버’에서 발현된다”며 “1784는 다양한 기술을 실험하고 융합하는 팀네이버의 시너지를 높이는 거대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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