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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와중에 바캉스?

    매끄럽지 못한 부채 협상과 국가 신용등급 강등, 경제난 탓에 코너에 몰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논쟁의 도마에 올랐다. 열흘간 가족 휴가를 보내기로 한 게 발단이 됐다. 휴가에 관대한 미국인이지만 보수 정치인은 물론 일반 시민조차 “고실업률 때문에 국민은 시름에 잠겨 있는데 대통령이 놀러 갈 수 있느냐.”며 마뜩잖은 시선을 보낸다. 취임 뒤 2년 반 동안 전임자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3분의1밖에 쉬지 못한 오바마 대통령은 억울한 표정을 짓는다. 3일간의 중서부 ‘버스투어’를 17일(현지시간) 마친 오바마 대통령이 18일부터 매사추세츠 주의 ‘마서스 비니어드’ 섬으로 휴가를 떠나기로 하자 정적(政敵)들은 기다렸다는 듯 대통령을 비난했다. 오바마 대통령 가족은 호화 휴양지인 이 섬의 블루 헤론 별장에서 지내며 일주일에 5만 달러(약 5400만원)를 낼 것으로 추정된다. 공화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자신의 ‘안방’을 휴가지로 택한 대통령을 맹공했다. 그는 현지 라디오방송에 출연, ‘만약 대통령이라면 (위기 극복을 위해) 어떤 일부터 하겠느냐.’라는 질문에 “당장 집무실로 돌아가겠다. 내가 대통령이라면 열흘간 섬에서 휴가를 보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바마가 워싱턴DC에 남아 의회와 함께 실업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다른 공화당의 대권 후보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도 폭스뉴스에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이 당장 휴가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재정적자 해법을 못 찾는 미 정치권에 헌금을 끊겠다.”고 선언한 커피업체 스타벅스의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슐츠는 “(백악관과 의회가 있는) 워싱턴DC의 사람들이 휴가 가는 것을 못마땅해할 이유는 없다. 단, 위기 때는 예외다.”라며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했다. 백악관은 비난 여론에도 일단 “쉴 때 쉬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휴가 중에도 주요 사안에 대해 보좌진과 계속 논의하고 긴급상황 땐 바로 백악관에 복귀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CBS 방송도 “오바마가 취임 뒤 31개월 동안 고작 61일간 휴가를 보냈을 뿐이며 같은 기간 전임자인 부시 전 대통령은 180일,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112일이나 목장에서 휴일을 즐겼다.”며 오바마를 감쌌다. 대통령의 휴가를 둘러싼 논쟁은 미국은 물론 여러 나라에서 불거졌던 문제다.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은 재임 중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메인 주 케네벙크에서 호화 낚시를 하며 휴가를 즐기다 지지율이 급락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1998년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섹스 스캔들이 터지자 마서스 비니어드로 도망치듯 휴가를 떠났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최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유럽시장에 옮겨붙자 휴가를 포기하고 귀국했다. 하지만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런던 폭동이 터진 뒤에도 휴가지인 이탈리아에서 즉시 귀국하지 않아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한나라 두마음…“중앙당 무상급식 투표 독려를” vs “거리 둬야”

    오는 24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앞두고 한나라당이 혼선을 빚고 있다. 중앙당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느냐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장직을 걸어야 하느냐를 놓고 통일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유승민 “오시장과 거리 둬야”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유승민 최고위원은 18일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작심한 듯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 시장이 당과 한 번도 상의하지 않고 결정한 주민투표 때문에 당이 왜 수렁에 빠져야 하느냐.”면서 “지면 지는 대로, 이기면 이기는 대로 한나라당은 곤란한 처지에 놓일 게 분명하다. 중앙당이 지금이라도 거리를 두는 게 맞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유 최고위원은 “의원총회 한 번 열지 않고 16개 광역시·도 중 서울시단체장이 혼자 결정한 대로 이끌려 왔다.”면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하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민주당 도지사인가”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유 최고위원이 당의 ‘총력전’에 강하게 반발한 것은 나경원 최고위원의 발언이 발단이 됐다. 나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 시장이 계백장군처럼 혼자 싸우다 죽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는 “친박계와 소장파는 남의 일처럼 생각한다. 박근혜 전 대표가 도와줄 줄 알았는데 전혀 움직임이 없다.”고도 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나경원 최고위원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이미 말씀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지자체의 사정과 형편에 따라 (무상급식을)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앙당의 적극적인 개입에 일정 부분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MB 부재자 투표로 힘 실어줘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부재자 투표로 오 시장에게 힘을 실어 줬다. 이 대통령은 주민투표일에 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투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큰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의사 표시를 투표를 통해 하자는 뜻에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이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거는 문제에 대해 김용태 의원은 “투표율이 저조하면 모든 게 엉망이 되는 상황에서 시장 보궐선거를 따질 게 뭐가 있느냐.”며 시장직을 걸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홍 대표는 “민주당이 ‘깽판’ 치려는 판에 시장직을 거는 바보가 어디 있느냐. 오세훈이 노무현이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창구·윤설영기자 window2@seoul.co.kr
  • 생존 걸린 ‘OS’ 국내 경쟁력은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를 계기로 휴대전화 업체들이 더 이상 하드웨어 경쟁력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이 명확해진 가운데, 국내 대표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운영체제(OS) 경쟁력 수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모토롤라를 인수한 구글은 장기적으로 모토롤라를 우선시한 안드로이드 운영 전략을 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새로운 서비스와 사용자인터페이스(UI) 등을 담은 전략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데 있어 모토롤라와 독점적으로 손잡고 레퍼런스폰(제품 개발의 기준이 되는 모델)을 개발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구글은 안드로이드폰의 성능 표준화를 위해 중앙처리장치(CPU) 등 핵심 하드웨어 사양을 모두 통일하고 있지만, 삼성전자 등 일부 업체에 대해서는 영향력을 감안해 예외를 인정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구글이 이런 예외를 인정해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삼성·LG 등 경쟁사들은 초기 개발단계에서 기술 습득이 늦어지는 데다 하드웨어 차별화도 더욱 어려워져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그동안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윈도폰(MS)과 독자 개발한 ‘바다’까지 아우르는 ‘멀티 OS 전략’을 구사하며 경쟁력을 높여왔다. 지난 2분기에는 바다의 점유율이 MS의 윈도폰7을 제치고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삼성은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에서도 새 바다폰 모델을 내놓으며 생태계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해 삼성SDS가 인수한 소프트웨어 업체 ‘티맥스코어’ 또한 후방 지원이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LG전자의 경우 독자적 플랫폼을 갖지 못해 삼성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에 더 노출돼 있다. MS가 노키아를 인수하고 구글·MS가 애플처럼 폐쇄적 OS 정책으로 전환할 경우 LG로서는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치명적이다. 일각에서는 LG가 휴대전화 생산에만 집중해 온 삼성과 달리 휴대전화 제조와 이동통신 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려다 역량을 집중하지 못한 결과로 해석하기도 한다. 조성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구글이 모토롤라를 인수해 당장 다른 업체들이 스마트폰 판매에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지나친 구글 의존을 탈피해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구조적인 방향 전환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프로야구] LG, 한 이닝 12득점 폭발

    광주 구장 전광판엔 12라는 숫자가 새겨졌다. 경기 총점이 아니었다. 단 한 이닝에 나온 점수다. LG가 10일 광주 KIA전에서 7회초에만 12점을 올리면서 13-4 대승을 거뒀다. 6회까지는 일반적인 경기 흐름이었다. KIA는 차곡차곡 3점을 뽑았고 LG는 1점을 내면서 끌려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LG 더그아웃 분위기는 어두웠다. LG 선발 김광삼은 1과3분의1이닝만에 3안타 3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가뜩이나 약한 LG 불펜이 초반부터 가동되는 수순이면 웬만해서 경기를 이기기 힘들다. 거기다 KIA는 7회부터 필승 불펜조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대체로 흐름이 KIA쪽으로 쏠리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7회초, 분위기가 급변했다. 발단은 언제나처럼 아주 작은 실책 하나였다. 첫 타자 김태완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KIA 투수 손영민은 다음 타자 서동욱을 투수 앞 땅볼로 잘 유도했다. 공을 잡은 손영민. 병살 플레이를 위해 2루로 공을 던졌다. 그러나 손영민이 던진 공은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2루수 옆을 지나 중견수 앞까지 날아갔다. 타자-주자 모두 세이프. 투수는 언더핸드 유동훈으로 교체됐다. 이어진 1사 만루. 이진영이 2타점 중전 안타를 때렸다. 3-3 동점. 이후 둑이 무너졌다. 이어 오지환의 적시타가 터졌고 타자 일순하면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7회가 끝나자 스코어는 13-3 LG 리드. 이미 경기는 결정이 났다. 한이닝 12득점은 올시즌 한이닝 최다 득점 기록이다. 역대 한이닝 최다 득점 기록은 13점으로 4차례 있었다. LG 두번째 투수 한희는 4와3분의2이닝 1안타 무실점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놨다. 대구에선 삼성이 4-2로 한화를 눌렀다. 삼성 오승환이 시즌 34세이브째를 올렸다. 통산 199호 세이브. 잠실에선 SK가 10회 연장 끝에 두산을 11-5로 이겼다. 사직에선 롯데가 넥센에 4-3 역전승했다. 4위 롯데와 5위 LG의 승차는 여전히 1.5게임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순결을 주장하는 18살 처제와 형부

    순결을 주장하는 18살 처제와 형부

     어머니는 작은딸을 덮친 사위를「미성년자 간음」으로 고소했다. 응징을 하겠다고 서슬이 퍼렇다. 그러나 피해자인 딸은 사실을 극구 부인. 설상가상으로 공소시효도 이미 소멸됐다. 어린 처녀의 순결을 둘러싼 한 가정의 불협화음을 들어보면-.  사건의 발단은 두 딸을 가진 부모가 사위를 잘못 얻은 데서 비롯됐다.  고소한 백광자(白光子·가명·46) 여인은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있었다. 맏이가 딸 김옥희(金玉姬·가명·26), 둘째가 아들 동복(東福·가명·23), 그리고 막내딸이 문제의 차희(次姬·18)양.  첫번째 결혼에 실패한 맏딸 옥희(玉姬)양이 다른 남자를 사귀게 됐다.  Y회사 직원 전일권(全一權·가명·30)씨를 우연히 알게 되어 사랑을 속삭이기 시작한 것.  둘은 몇차례 데이트를 한 뒤 바로 동거생활에 들어갔다. 기회를 보아 정식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고 여자의 집에서 먹고 자기로 했다.  그렇게 살기를 4년, 별로 다툼없이 화목하게 살았다. 다른 여자를 넘보는 따위의 탈선도 없었고 미더운 남편으로서 이 집안의 대우를 받았다. 그런데 이쯤 해서 전(全)씨는 차츰 빗나가기 시작했다는 것.  아내의 목걸이 팔뚝시계를 팔아 먹고 심지어 장모의 주머니까지 털었으며 하겠다던 결혼식은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고, 하는 소행이 날로 위태로와(위태로워) 갔다는 것이 백(白)여인 측의 주장.  71년 9월20일 밤이었다. 밤 12시가 가까와(가까워) 돌아온 전(全)씨는 처남과 처제가 자고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전(全)씨는 밤늦게 귀가하는 날이면 아내의 짜증이 듣기 싫어 처제의 방에서 자기 일쑤였다.  동거생활을 한 4년 동안에 그러한 날이 30여차례나 되었다. 다음 날 날이 밝았다. 다른 때 같으면 일찍 잠에서 깬 전(全)씨가 아내의 방으로 어슬렁 기어 들어왔을 시간이었다. 아침 8시가 되어도 남편이 나타나지 않자 야릇한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동생이 자는 방문을 살며시 열고 들여다 보았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 벌어지고 있었다. 함께 자던 남자 동생은 간 곳이 없고, 전(全)씨는 동생의 이불 속에 들어가 있었다. 그녀는 뛰어들어 덮고 있는 이불을 낚아챘다.  이불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동생은 이불을 결사적으로 잡고 있었다. 그때 차희(次姬)양의 나이는 16살이었다.  격분한 언니는 기어이 이불을 젖히고 알몸뚱이에 가까운 두 사람의 잠자리를 목격했다.  『개만도 못한 것들···』언니는 치솟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매질을 하고 다그쳤으나 차희(次姬)양은『아무 일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남편 또한 같은 주장이었다.  어머니도 이 사실을 알았으나 엄한 아버지에게는 비밀로 했다. 그러나 김(金) 여인은 전(全)씨와 더 이상 동거생활을 계속할 수 없었다.  동네가 창피해서 크게 떠들지도 못한 김(金)여인은 병석에 눕게 되었다. 1년동안 병원엘 다니면서 치료를 했다. 전(全)씨는 치료비를 벌어오겠다며 집을 나간 뒤 이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전(全)씨는 또 다른 여자와 어울리고 있었다. 수소문 끝에 이 사실을 확인한 모녀는 치를 떨었다.  그래서 참다 못한 백(白) 여인은 전(全)씨를 차희(次姬)의 친권자로서「미성년자 간음」으로- 그리고 김(金)여인은「혼인빙자 간음」으로 지난 6월18일 드디어 두개의 죄목을 들어 동시에 고소장을 냈다. 검찰에서 차희(次姬)양과 전(全)씨는『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고소인인 언니는『네가 그 사내에게 미친 게 아니냐』며 바른대로 대답해 달라고 애원했다. 아무리 가족들이 타이르고 매어달려도(매달려도) 소용이 없었다. 그뿐만이(그뿐이) 아니다. 사건을 수사한 결과 두 사건(고소) 모두가 공소권이 없는 것이었다.  고소인들은 억울하다고 울고 있다. 아무리 울어도 법으로써는 어쩔 수 없이 끝난 사건이다.  현행 형법은 이같은 친고죄에 있어서「혼인빙자 간음」(2년 이하의 징역)은 고소인(본인)이 사실을 안 날부터 6개월 이내에 고소하지 않으면 공소권이 소멸한다.「미성년자 간음」(5년 이하의 징역)의 경우는 고소할 수 있는 사람이 본인 또는 친권자이다. 그런데 본인은 행위 당시에 이미 사실을 알았던 것이기 때문에 행위 일부터 6개월 안에 고소를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  또 친권자가 딸의 의사에 관계없이 고소를 할 수 있으나 이 경우에도 딸이 간음을 당한 것을 안 날부터 6개월 이내에 고소를 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차희(次姬)양의 아버지가 그의 이름으로 다시 고소를 한다면 고소가 성립된다는 이야기.  어린 차희(次姬)양은 과연 순결을 지켰을까. 아니면 왜 형부편을 들었을까. 공소시효에 걸려 법도 심판을 내리지 못한 사건의 진상은 밝혀질 것인지-.  <찬(燦)> [선데이서울 73년 7월29일 제6권 30호 통권 제250호] ●이 기사는 ‘공전의 히트’를 친 연예주간지 ‘선데이서울’에 38년전 실렸던 기사 내용입니다. 당시 사회상을 지금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 민주당·서울시 대립 부른 ‘김진표의 입’

    민주당·서울시 대립 부른 ‘김진표의 입’

    서울시의 수해 방지 예산 문제가 ‘폭우 정국’을 달구고 있다. 대립 주체는 민주당과 서울시다. 양측은 해당 예산의 증감 여부를 놓고 대립하더니 29일에는 예산 항목의 범위를 놓고 각을 세웠다. 전날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논란의 발단이 됐다. 김 원내대표는 고위정책회의에서 “서울시의 수해 방지 예산이 2005년 641억원에서 올해 40억원으로 격감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서울시는 “수해방지 예산은 2007년 1794억원에서 2011년 3436억원으로, 5년새 1642억원이 늘었다.”고 반박했다. 올해 수해 방지 예산만 하더라도 ‘하수도 특별회계 1181억원, 재난관리기금 2194억원, 수해방지 일반회계 61억원’ 등으로 대폭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그러자 민주당 측은 수해 방지에 직접 들어가는 비용도 아닌 예산을 서울시가 모두 ‘수해방지 예산’에 포함시켰다며 재반박했다. 이용섭 대변인은 “서울시는 재난 방지뿐만 아니라 치수 및 하천관리까지 포함해 해당 예산의 범위를 넓게 설정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강희용 민주당 서울시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서울시가 주장하는 수해 방지 예산 3436억원은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일반 하수사업 예산을 모두 합한 것”이라고 거들었다. 예산 공방은 정치적 쟁점으로 확전됐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는 오 시장이 대권 욕심에 치우친 나머지 전시 행정에 치중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은 “속 보이는 정치공세는 수해 극복이 끝난 뒤에 하길 바란다.”고 맞받아쳤다. 남경필 한나라당 최고위원도 트위터 글을 통해 “비극적 사태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것은 금도를 넘어선 행위”라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洪風에 날아간 황우여 원내대표·이주영 정책위의장

    洪風에 날아간 황우여 원내대표·이주영 정책위의장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사라졌다?’ 요즘 한나라당 풍경의 하나다. 지난 5월만 해도 이들밖에 없는 듯하던 황 원내대표와 이 의장의 목소리가 현격하게 잦아들었다. 이들이 자취를 감춘 건 아니다. 그러나 당내 위상이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급속히 약화된 양상이다. 반값 등록금과 감세 철회 등을 주도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홍준표 대표의 ‘정책 독주’에 설 자리를 잃은 것이다.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홍 대표의 최근 행보를 보면 시쳇말로 ‘정책 종결자’다. 우리금융·대우조선해양 ‘국민 공모주’ 매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8월 처리 등 각종 정책에 대한 입장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요 정책에 대한 입법화를 책임진 원내지도부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황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홍 대표가 주재한 확대당직자회의에 불참했다. ‘개인 사정’을 이유로 내세웠다. 그러나 21일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황 원내대표가 주도했던 명목 등록금 인하안을 홍 대표가 뒤집은 것에 대한 불만 표시 차원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홍 대표는 또 “앞으로 한 달에 두 번 확대당직자회의를 갖겠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가 주도해 온 주요당직자회의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홍 대표와 이 의장 간 불협화음도 심상치 않다. 홍 대표는 지난 18일 지역발전특위를 신설한 뒤 전국 권역별 위원장을 임명했다. 비슷한 시기에 이 의장은 내년 총선을 겨냥해 각 시·도당위원장을 수장으로 하는 정책개발단을 구성하도록 지시했다. 사실상 같은 일을 하게 될 두 조직을 제각각 띄운 셈이다. 홍 대표와 이 의장이 서민특위의 역할을 놓고 벌이는 힘 겨루기도 현재진행형이다. 홍 대표는 서민특위에 서민정책 주도권을 쥐여 주겠다는 뜻인 반면, 이 의장은 서민특위를 정책위 산하에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 관계자는 “당 지도부 간 주도권 다툼이 자칫 정책 뒤집기로 비춰질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8월 임시국회가 열릴 경우 주요 현안에 대한 갈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송명근 교수 “카바수술 신의료기술 신청 철회”

    세계적인 심장 전문의인 송명근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결국 “카바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의 신의료기술 신청을 철회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카바수술에 대한 신의료기술 신청서를 제출한 지 4년 4개월 만이다. 더 이상 보건 당국으로부터 카바수술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송 교수는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의 어정쩡한 입장과 카바 반대 세력의 조직적·악의적인 방해를 더 이상 참기 힘들다.”면서 “신의료기술에 대한 정부 인증을 포기해 독자적으로 수술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치열하게 전개된 카바수술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복지부와 심평원으로서는 ‘원칙 없는 행정 때문에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는 신의료기술을 사장시키려 한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송 교수는 19일 건국대병원 행정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심평원 결정대로라면 적응증(수술 적용 질환)과 연구 기간을 대폭 축소하는 것이 불가피해 공정한 검증은커녕 연구를 진행하기조차 힘들다.”면서 “고심 끝에 신의료기술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으며, 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해 공개적으로 카바수술의 유효성 검증 프로젝트를 할 것을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심평원의 불공정한 관리위원 선정에서 문제의 발단을 찾았다. 송 교수는 “관리위원 9명 중 심장 전문가 6명이 모두 특정 의대 출신으로, 이전부터 극렬하게 카바에 반대해 온 인물들”이라면서 “관리업무를 공정하게 수행할 중립적 인선이 아니어서 중립적 인사로 일부 위원을 교체해줄 것을 심평원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정부 검증은 포기하지만 환자들 입장을 고려해 신의료기술이 아닌 일반적인 ‘대동맥 판막 성형술’로 명칭을 바꿔 수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우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진 ‘카바수술’이라는 명칭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송 교수는 “평생을 바친 카바수술의 이름을 버려야 하는 현실에 분노하지만 결코 환자들을 외면하지는 않겠다.”면서 “카바수술의 유효성이 어디에 있는지를 모든 의료인과 국민들로부터 검증받기 위해 기존 판막 치환술과의 우열을 비교하는 공정하고 장기적인 연구를 정부에 거듭 제안한다.”고 밝혔다. 심평원 관계자는 “비급여 연구 결정을 고시했기 때문에 신의료기술 신청을 철회할 수는 없다.”면서 “법률 자문 결과, 고시사항을 어기면 영업 정지 등의 행정 처분을 내릴 수도 있다.”고 밝혀 송 교수 측과의 법적 다툼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시론] 재정건전성, 준칙 도입으로 풀자/백웅기 상명대 부총장·금융경제학과 교수

    [시론] 재정건전성, 준칙 도입으로 풀자/백웅기 상명대 부총장·금융경제학과 교수

    글로벌 금융위기의 발단은 미국의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였지만 궁극적 해법은 금융이 아닌 재정에서 찾았다.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낮추는 것만으로는 얽히고설킨 문제를 풀 수 없었다. 의회가 대규모 감세와 재정투입을 시작하자 문제가 풀리기 시작했다. 재정이라는 위기극복수단은 비슷했지만 결과는 나라마다 달랐다. 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한 국가들은 비교적 빨리 위기를 극복했지만, 그렇지 않은 국가들은 아직도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등이며, 후자는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 국가와 일본 등이다. 최근 이탈리아 재정감축안이 의회를 통과했고 이탈리아 은행들이 모두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함에 따라 유럽 재정위기의 심각성은 다소 약화됐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미국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 부채는 법정 차입한도인 14조 2940억 달러에 도달해 있다. 만약 8월 2일까지 부채한도가 증액되지 않을 경우, 미국 정부는 8월 초 만기가 돌아오는 약 300억 달러의 국채를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공화당과 부채한도 증액을 위한 정치적 타협을 이뤄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처럼 선진국들이 재정 난국에 처해 있지만 우리나라는 완전히 다르다. 한국은행이 지난주에 발표한 경제 전망은 정부 전망치와 큰 차이가 없고 내년 전망치도 올해의 상승 기조를 이어간다. 정부와 한은은 우리 경제가 내년까지는 잠재성장률에 가까운 성장을 보이며, 인플레이션도 물가안정목표 상한인 4%에 묶어둘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재정 전망은 어떤가? 우리나라는 예상보다 빠른 위기 극복 덕분에 지난해 재정적자(관리대상수지)는 국내총생산(GDP)의 1.1%에 그쳤다. 당초 목표치는 2.7%였는데 선전했다. 국가채무 목표치도 GDP의 34.7%였는데 33.5%로 개선됐다. 올해 이후의 재정 전망은 지난해의 전망치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도 우리 경제를 장밋빛으로 보고 있다. 전망이 아무리 좋아도 지금 구미(歐美)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이미 두번의 경제위기를 겪었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 경제는 외부 여건의 변화에 대단히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외환위기 때도 그랬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되자 원화의 변동성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앞으로도 경제위기가 반복적으로 우리 경제를 강타할 것이라는 데 이견을 보이는 전문가는 많지 않다. 우리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남보다 빠르게 극복한 것은 선제적이고도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구사했기 때문이다. 주요20개국(G20) 국가가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해서 2008년 이후 3년간 쏟아부은 재정규모는 GDP의 4.1%였지만, 우리나라는 6.5%다. 재정 여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조치였다. 우리나라가 그리스나 이탈리아처럼 GDP의 100%가 넘는 나랏빚과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복지지출예산에 대한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초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새 제도가 도입되지 않더라도 복지지출이 총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35%에서 2030년에 50%에 육박할 전망이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무상 또는 선심성 복지 프로그램 제시는 극에 달할 것이다. ‘반값 등록금’과 관련된 고등교육재정과 지방재정 지원에 대한 요구는 더 많아질 것이다. 이처럼 산재한 재정위험으로부터 재정 건전성을 지켜내려면 하루빨리 재정준칙을 도입해야 한다. 복지지출과 같은 특정 의무지출을 증액하려면 다른 항목의 지출을 반드시 줄여야 하며, 재량지출의 증액은 총액으로 묶는 방식 등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준칙에 따라 스스로의 손발을 묶지 않으면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경제위기로부터 우리를 지켜낼 수 있는 재정 여력을 확보할 길이 없다.
  • [정치혐오증 실체는] “정치 냉소 부추겨 잇속 챙기는 세력 감시하고 심판해야”

    [정치혐오증 실체는] “정치 냉소 부추겨 잇속 챙기는 세력 감시하고 심판해야”

    지난 2009년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리서치는 한 시사잡지의 요청으로 우리나라 33개 직업군의 신뢰도를 조사했다. 소방관, 간호사, 직업운동선수의 신뢰도가 가장 높았고 검사, 목사, 정치인 등의 신뢰도가 낮았다. 올해 2월 특임장관실도 비슷한 조사를 했다. 신뢰받는 집단을 조사했는데, 학계와 언론계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반면 청와대, 국회, 경찰의 신뢰도는 바닥이었다. 두 여론조사를 비교해 보면 다른 직업군은 조사 기관별로 신뢰도에 편차가 있으나 유독 정치인들은 공통적으로 꼴찌였다. 정치 불신, 정치 혐오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정치 불신이 정책 불신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국민 피해로 직결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게 문제다. 국회의원들은 국민들의 무관심과 냉소를 빌미로 자신들을 포함한 특정 기득권 세력의 이익을 위해 입법 활동을 벌이며, 정부와 이익집단은 이런 국회의원들을 교묘하게 활용한다. 정치 불신이 국민의 감시를 무디게 해 국민과 정치 사이의 틈을 벌려 놓는 사이에 특정 계층과 집단은 자신들의 잇속만 차리는 셈이다.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대기업과 단체의 ‘입법 로비’를 합법화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기습적으로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했다. ‘쪼개기 후원금’이 발단이 된 청목회 입법 로비 사건에서 자유롭지 못한 의원들이 아예 법을 개정해 편법 시비를 차단하겠다는 생각이었다. 여론의 반발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은 왜 이런 무리수를 뒀을까. 이유는 검찰의 압박 때문이었다. 당시 검찰과 경찰은 수사권 조정 문제를 놓고 조직력을 총동원해 국회에 로비를 벌이고 있었다. 국회가 검사의 수사 지휘 범위를 법무부령이 아닌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하자, 검찰에선 “쪼개기 후원금에 연루된 모든 의원들을 다 소환하겠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국민의 정치 혐오증을 불러일으켜 국회를 압박하려 한 것이다. 이에 여야 의원들은 아예 법을 바꾸려고 했다. 법 개정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 국회의 힘겨루기 속에서 국민의 이익은 뒷전이었다.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는 “정치의 기본적인 기능은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것인데 지금은 오히려 정치가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면서 “선거 때마다 ‘심판 투표’를 하고 있지만 권력 교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집권 세력이 실패를 거듭해 청와대와 국회, 중앙 및 지방 정부 등 어느 정치 조직도 신뢰받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치 구호만 난무할 뿐 정책을 통해 유권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면서 “정치 혐오가 무관심으로 변하면 정치권을 감시할 세력이 없어지고 결국 개선 가능성이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형식적인 득표를 위한 전략이 아니라 주민과 접점에 있는 국회의원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돼야 하고, 지역 이해관계를 넘어선 국가적인 어젠다가 일반화를 거쳐 국민 공통의 문제로 전환되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정치인들은 공적 시스템을 유지하고 운영하는 사람들인데, 국민 눈에는 끼리끼리 해먹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부정부패 척결 등을 통해 정치인과 공무원의 공적의식에 대한 학습이 다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구·강주리기자 window2@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또 ‘무명 돌풍’

    40세의 베테랑 토마스 비외른(덴마크)과 20세 아마추어인 톰 루이스(잉글랜드)가 제140회 브리티시오픈 첫 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 둘은 15일 잉글랜드 켄트주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 조지스 골프장(파70·72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4언더파 66타를 친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와 루카스 글로버, 웹 심슨(이상 미국)이 1타 뒤진 공동 3위. 8년 전 대회에서 아쉽게 역전패를 당한 비요른은 올해 비제이 싱(피지)이 부상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뒤늦게 출전권을 얻었다. 강풍이 불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작된 1라운드에서 비외른은 8년 전 역전패의 발단이 됐던 16번홀에서 행운까지 따랐다. 9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벙커로 향하는 듯했으나 둔덕을 맞고 그린 위로 올라갔다. 공이 홀컵 바로 옆에 멈춰 비외른은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비외른은 “많은 사람이 8년 전 역전패를 이야기해 마음고생을 했지만 샷에만 집중했기에 지금까지 골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루이스도 금발머리를 휘날리며 마흔한 살이나 더 먹은 톰 왓슨(61·미국)과 한때 세계 4위까지 올랐던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동반플레이를 하며 많은 이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황중곤(19)이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2009년 프로에 데뷔한 황중곤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정규대회 시드전을 통과하지 못해 일본 무대로 눈을 돌린 선수로, 지난 6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 오픈에서 깜짝 우승해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은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41·SK텔레콤)는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기록,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양용은(39·KB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케빈 나(28·타이틀리스트)는 공동 107위(4오버파 74타),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공동 126위(5오버파 75타)로 떨어져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이페리온 입주민 수년째 소송 왜?

    하이페리온 입주민 수년째 소송 왜?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도 허위분양?’ 서울 양천구 목동의 주상복합아파트 하이페리온 주민들이 분양 시행사인 한무쇼핑을 상대로 수년째 소송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오는 18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한무쇼핑은 1999년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됐으며,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하이페리온 신축공사 계약을 맡은 회사다. 3.3㎡당 3500만원이 넘는 69층짜리 아파트 주민들이 소송에 나선 것은 한무쇼핑이 분양 계약을 이행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발단은 하이페리온이 5차례 설계변경과 2차례의 분양을 하면서 시작됐다. 주민들은 2000년 6월 1차 분양 당시 분양 책자에서 1층과 8층에 입주자를 위한 실내 정원과 보행광장, 피트니스클럽 등을 만들겠다는 내용을 보고 분양을 받았으나, 시행사가 설계변경을 해 실내정원과 옥상정원 설치 내용을 없애고 백화점 상업시설로 변경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2008년 주민소송단을 꾸려 한무쇼핑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 재판부는 분양계약 불이행에 대한 소멸시효(5년)를 넘었다는 이유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주민들은 소멸시효 10년인 하자보수 등의 이유로 항소했으나 2심에서도 “하자로 볼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로 역시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 제14민사부는 판결문에서 “시행사가 설계를 변경해 상업시설의 면적을 늘리고, 실내광장과 보행광장을 만들지 않은 것은 분양계약의 불이행에 해당한다.”면서도 “그러나 상가시설 면적이 늘어났을 뿐 건물의 구조나 성능에 관한 하자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13일 밤 ‘상고준비 설명회’를 열고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다. 소송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시행사의 계약 불이행이 분명한 데도 다른 이유로 패소를 했다.”면서 “대기업들의 잘못된 분양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서라도 대법원 의견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또 다른 주민도 “개인의 재산권과 기본 권리를 되찿기 위해서라도 상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순복음교회 또 시끌

    순복음교회 또 시끌

    조용기 원로목사와 그 가족의 교회 관련 주요 직책 사임으로 일단락됐던 여의도순복음교회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조 목사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사랑과행복나눔 홈페이지 게시판에 지난 3일 자로 게재한 메모 형태의 글이 발단이다. 조 목사는 게시판 글에서 “전 주 (당회)운영위에서 CCMM빌딩 11층 사무실을 철수하라고 했다는 것을 국민(일보) 노조 보도에서 읽었는데 11층은 내가 사용하는 층으로 내가 아내(김성혜 한세대 총장)에게 사용토록 한 것이며, 나에게 한마디도 의논하지 않고 이와 같은 폭력적인 말을 한 것에 크게 분노한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특히 “장로들이 이렇게 무리하게 나간다면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떠나 따로 시작할 작정”이라고 주장해 순복음교회와의 결별 선언이란 관측이 교회 안팎에 일고 있다. 김성혜 총장도 이영훈 순복음교회 담임목사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운영위원회의 의결 내용에 온당하지 못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국민일보 노조가 최근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조 목사의 친필 메모 전문을 공개하면서 사태가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대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해에서 빚어진 해프닝이라며 최근 고개를 들고있는 조 목사와 이 목사의 갈등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순복음교회 홍보국 관계자는 6일 “지난달 26일 당회 운영위가 김 총장이 사용해 오던 CCMM빌딩 사무실을 리모델링한 뒤 재배치키로 결정한 것이 일부 인사를 통해 조 목사에게 환수조치로 잘못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조 목사와 가족의 직책과 관련한 잡음이 지속돼 순복음교회의 앞날은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지하철의 막말남 신상터는 누리꾼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지하철의 막말남 신상터는 누리꾼

    인터넷 세상에서 반복되는 문제점으로 늘 지적되면서도 고쳐지지 않는 게 있다.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빚어지는 막말과 폭행, 그리고 ‘누리꾼 수사대’들에 의한 이른바 ‘신상털기’다. 발단은 다리꼬기였다. 한 할아버지가 다리를 꼰 채 앉아 있는 20대 남성에게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남성, 적반하장의 진수를 보여주려는 듯 80대 할아버지에게 막발을 퍼부었다.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광클’이 이어지며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곧바로 ‘누리꾼 수사대’가 이 남성에 대한 신상털기에 나섰고, 또다시 이에 대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과장 광고 ‘신라면 블랙 과징금’ 높은 관심 2위는 신라면 블랙 과징금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고급화 전략으로 가격 우회인상 논란을 빚은 농심 ‘신라면 블랙’에 대해 과장 표시와 광고를 한 것으로 판정하고 1억 5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애플과 카카오톡 간에 빚어지고 있는 마찰도 화제였다. 애플코리아가 카카오톡에 자사 결제모듈(IAP)로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 것. 3위. 카카오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애플 본사 방침에 따라 앱스토어에서 퇴출돼 아이폰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우려된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승부 조작 사건에 ‘국대’ 출신의 스타플레이어 이름이 거론되면서 파문이 재점화될 조짐이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최성국이 상주 상무 시절 승부조작 사전 모의에 참석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검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이 소식을 검색어 순위 4위에 올렸다. 5위는 사상 첫 국제통화기금(IMF) 여성 총재가 차지했다. 주인공은 만장일치로 선출된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 라가르드 총재는 5일부터 5년간 총재로 활동하게 된다. ●세빛둥둥섬 폐쇄… 논란 증폭될 듯 MBC ‘무한도전’ 팀이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은 6위에 올랐다. 7위는 반포대교 아래 조성된 세빛둥둥섬의 폐쇄 소식이었다. 세빛둥둥섬은 장마 기간 안전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폐쇄됐다. 이 기간 발생한 손실은 모두 세금으로 충당해야 할 상황이어서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고(故)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스캔들로 시즌 도중 입소했던 프로야구 두산의 임태훈 선수가 논산훈련소에서 찍은 단체 사진은 8위, ‘로또’보다 당첨확률이 2배 높고 세금도 더 싸진 ‘연금복권 502’ 출시 소식은 9위에 올랐다. 롯데 팬들이 구단 코칭 스태프 경질을 요구하며 벌이고 있는 ‘무관중 운동’은 10위를 차지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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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실 ◇부이사관 전보 △공공갈등관리지원관 정현용◇서기관 전보△공공갈등관리팀장 손선미△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정책조정팀장 김민△조세심판원 조사관 현재빈 ■교육과학기술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 최은철△창원대 사무국장 김선옥△교과부 박필환△평생직업교육관 김영철△강원도 부교육감 박기용◇별정직 고위공무원△교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김기남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전보 △조직실장 김상인△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성렬△제주도 행정부지사 김형선△감사관 유상수△재난안전실장실 재난안전관리관 송석두△정부청사관리소장 감종훈△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정윤기△강원도 기획관리실장 배진환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승진·전보 △2012핵안보정상회의준비기획단 파견 박용철◇과장급 전보△홍보지원국 홍보콘텐츠기획관실 정책광고과장 윤종석△관광산업국 관광레저기획관 녹색관광과장 이경직△2012핵안보정상회의준비기획단 파견 권수진 ■고용노동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안경덕◇별정직 고위공무원△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양현◇국장급 직무대리△대변인 정지원◇과장급 전보△고용정책실 직업능력정책과장 김민석△감사관실 고객만족팀장 마성균△노동정책실 산재보상정책과장 김경윤△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남부지청장 김명철△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릉지청장 김수곤△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북부지청장 이원두△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고용센터소장 김영중 ■통계청 ◇국장급 △호남지방통계청장 신승우◇과장급 전보△통계대행과장 윤석은△경제통계기획과장 최성욱 ■병무청 ◇과장급 전보 △감사담당관 최성원△현역입영과장 임중혁△서울지방병무청 징병관 박정환△대전충남지방병무청 〃 최은순 ■농촌진흥청 <경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기술지원국장 강양수<경기도 농업기술원>△연구개발부장 임재욱△기술보급〃 이상필 ■산림청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오기표△산림정책과장 최병암◇과장급 전보△비서관 박은식<과장>△운영지원 이현복△산림자원 이상익△산림경영소득 김형완△산불방지 남송희△치산복원 이명수△산림병해충 윤병현<산림인력개발원>△재해방지교육과장 이중락<지방산림청장>△중부 홍명세△서부 윤정수 ■식품의약품안전청 ◇신규임용 △기획조정관실 비상계획담당관 김선태◇전보(7월 4일자)△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 의료기기연구과장 오현주△부산지방청 시험분석센터 수입식품분석과장 김형수 ■기상청 ◇고위공무원 승진 △부산지방기상청장 남재철◇3급 승진△총괄예보관 양진관△기상기술과장 김성균△기후정책〃 윤원태◇과장급 전보△국제협력담당관 안명환△수치모델개발과장 박훈△예보기술팀장 이정환△기상산업정책과장 김백조△정보통신기술〃 이동일△부산지방기상청 기후과장 남효원△안동기상대장 안용모△창원〃 조진대△청주〃 최기상△수원〃 허형재△제주지방기상청 예보팀장 구대영△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기획팀장 윤성득◇서기관 승진△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조서환△목포기상대장 정병석△대전지방기상청 예보과장 하창환△강원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이선기△제주지방기상청 기후팀장 고정석△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분석팀장 허복행△항공기상청 정보지원과장 조기현△정책지원팀 유상진△운영지원과 김영동△총괄예보관실 신동현△슈퍼컴퓨터운영과 연혁진△기후예측과 김현경◇과장급 신규 채용△감사담당관 이효선 ■부산시 ◇3급 전보 △감사관(개방형 직위) 조성호△문화체육관광국장 이갑준△북구 부구청장 요원 이철형◇행정4급 전보△여성정책담당관 조숙희△시의회사무처 전문위원 김정호<부구청장 요원>△부산진구 허종성△사하구 전복덕△연제구 박종철<과장>△경제정책 정진학△기업지원 이규환△창조도시기획 권정오△총무 성덕주△체육진흥 정권영△관광진흥 강희천△환경정책 이완호△자원순환 서혜숙<인재개발원>△원장 김윤일△교육운영과장 김숙자△교육지원〃 정완식<파견>△미 볼링그린주립대 이범철◇기술4급 전보△건축정책관 김영기△보건환경연구원장 김기곤△강서구 부구청장 요원 이광욱△낙동강사업본부 사업부장 이근희△국제산업물류도시개발단장 임경모<과장>△기간산업 서만석△도시재생 임기규<담당관>△하천관리 김종경△도시정비 곽영식△건축주택 한성근<건설본부>△토목시설부장 김판섭△건축시설〃 강신윤<국장 요원>△서구 황용태△동래구 양상열 ■충북도 ◇3급 △행정국장 박성수△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 파견 강호동△농정국장 박종섭△정책기획관 오진섭△자치연수원장 권영동◇4급△청원부군수 신찬인△보은〃 정한진△음성〃 송인헌△정책기획관실 박영선△법무통계담당관 박완수△자치연수원 교육운영과장 피의섭△북부출장소장 이용재△도로관리사업소장 신연식△산림환경연구〃 안광태△충주시 전원건△공보관 김진형△비서실장 이차영△의회사무처 정책복지전문위원 홍범회△〃 산업경제전문위원 송장섭△보건환경연구원장(개방형) 오용길<바이오밸리추진단>△단지개발과장 김용태△바이오산업〃 정인성<과장>△미래산업 김용국△여성정책 김영환△관광항공 정효진△치수방재 권봉억△자치행정 박은상△체육진흥 이성수△저출산고령화대책 정준영△식품의약품안전 권석규△일자리창출 김재영△농업정책 이진규△농산지원 김기원△문화예술 강성택△균형개발 이상헌△도로 정시영△보건정책 성국현 ■충남도 ◇2급 전보 △자치행정국 총무과(파견 대기) 박한규◇3급 전보△천안시 부시장 박윤근△의회사무처장 이성호△경제통상실장 남궁영△자치행정국장 권희태△문화체육관광〃 이성우△농수산〃 채호규◇4급 승진△지방공무원교육원 교수 강경원△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장 김순권△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이윤선△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신관수△아산시 오건환△경제통상실 기업지원과장 김정호◇4급 전보△홍보협력관 김돈곤△감사위원회 위원장 이완수△농수산국 농촌개발과장 염창선<직대>△지방공무원교육원장 조이현△서울사무소장 정동국△건설교통항만국 도로교통과장 조은하<부군수>△연기군 윤호익△서천군 김종화△태안군 이수연<경제통상실>△일자리경제정책과장 윤영우△전략산업〃 홍민표△국제통상〃 유병덕△투자입지〃 한치흠<의회사무처>△입법정책담당관 이두훈△전문위원 김주찬 최욱환<문화체육관광국>△문화예술과장 이상영△문화산업〃 황선만<자치행정국>△정보화지원과장 김기승△총무과 임헌용 황수철 한규성 황상용(이상 공로연수 파견) 박종구<지방공무원교육원>△총무과장 배동헌△교육운영〃 김세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서우성△보건환경연구부장 인치경△유갑봉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박성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장 이한신△문화복지부장 강지훈△시각예술 책임심의위원 김찬동△다원예술·문화일반 〃 김윤희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 △경영지원처장 이기종△안전정책〃 박지현△전기안전기술교육원장 정기용△전기안전연구〃 김종훈△비서실장 한재진△예산〃 고성일△인력관리〃 한연수△성장동력본부장 임동훈◇사업소 <지역본부장>△서울 이상요△부산울산 송주용△대전충남 정재환△경기 변철균△충북 홍귀석△전북 김학용△경남 정찬호△제주 이은우<지사장>△서울동부 이상조△서울남부 이상목△부산동부 김기종△울산 박윤동△대구서부 김주철△구미칠곡 문이연△경주 박희만△천안아산 김정규△충남중부 최종수△보령청양 최덕기△전남남부 변석태△인천서부 유수현△경기중부 남정윤△경기서부 윤종식△이천여주 박영철△경기북동부 원대희△강원동부 김영선△충주음성 이경남△익산 정인덕△군산 이창환△경남북부 권기영△통영거제 장충섭△김해양산 이정규 ■예금보험공사 △보험정책부장 장건식△법무실장 이흥섭△정보시스템〃 서승성△재산조사〃 양태영△감사〃 김광의△특수자산TF팀장 정욱호△금융감독원 파견 김병만△홍보실장 정대영△대동은행·영남종금 파산재단 파견 전상오 ■서울도시철도공사 △고객서비스본부장 김성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실장급 전보 △감사실장 김윤수△기금관리〃 김광희△경주사업본부 고객만족실장 황용필△〃분당지점장 안경원△〃 경정훈련원장 이재효△체육과학연구원 정책개발연구실장 유지곤 ■국립공원관리공단 ◇전보 △운영처장 이영석△시설〃 김영래△감사실장 박영덕△비서〃 윤덕구△재난안전부장 이재원△전략기획TF팀장 김두한△국립공원연구원장 권혁균<사무소장>△속리산 백상흠△내장산 안시영△내장산백암 박갑동△덕유산 정석원△오대산 박문규△주왕산 황정걸△다도해해상서부 박용규△소백산 이용민△월출산 정장훈◇승진△탐방지원처장 이임희△재정운용부장 조승익△녹색탐방〃 송동주△환경디자인〃 이수형△변산반도사무소장 서윤석 ■공무원연금공단 ◇부장 승진 △전략기획실 경영평가부장 박인선◇전보△융자사업실장 이기만△ 부산지부장 하광빈△전북〃 심재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신정책연구그룹장 나성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중앙방송>△대표이사 김동섭<중앙일보> [중앙종합연구원 부소장]△경제연구소(논설위원 겸임) 김종수△중국연구소 한우덕△경영지원실장 제찬웅△중앙엠앤비부문 경영지원실장 박형우<중앙일보시사미디어>△경영지원실장 권능오 ■TV조선 △광고사업본부장(상무보급) 박혁규 ■스포츠월드 △생활경제부장(부국장 겸임) 배병만△연예문화〃 류근원 ■산은자산운용 ◇승진 △부사장 김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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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교정본부 <고위공무원 승진>△대전교도소장 장영석△광주〃 유병철<고위공무원 전보>△법무부 교정정책단장 김기현△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임재표[지방교정청장]△서울 김태훈△대구 류종하△대전 김태규[구치소장]△서울 정유철△부산 이상승△수원 주경섭△서울남부 경의성[교도소장]△대구 나진영△안양 최덕<부이사관 승진> [교도소장]△화성직업훈련 박종관△전주 한본우△의정부 김재곤<서기관 승진> [의료분류과장]△서울지방교정청 조규언△대구〃 윤재권△광주〃 유태오[보안과장]△서울구치소 김종욱[총무과장]△대전교도소 정충훈△대구〃 한상호△안양〃 임남순[분류심사과장]△대구교도소 김도형[사회복귀과장]△안양교도소 최병록<서기관 전보> [교도소장]△여주 김안식△부산 김길성△창원 김준겸△순천 지상연△포항 정재홍△목포 선규철△군산 이영수△청주 최효숙△경북직업훈련 박형배△안동 김종국△청주여자 송인섭△김천소년 이경영△공주 허익성△경북북부제3 배종섭△제주 최제영△경주 박호서△영월 윤재흥[구치소장]△대구 신용해△울산 윤종우△통영 허경△밀양 구지서[법무부]△교정기획과 이영희△분류심사과 이태식[서울지방교정청 과장]△보안 김명곤△직업훈련 신동윤△사회복귀 주점숙[대구지방교정청 과장]△총무 이경우△보안 강위복△직업훈련 성맹환△사회복귀 임봉기[대전지방교정청 과장]△보안 김윤홍△직업훈련 한경화△사회복귀 황성환[광주지방교정청 과장]△보안 전승옥△직업훈련 김영준△사회복귀 한상교[서울구치소]△부소장 김승만△총무과장 오세홍△사회복귀〃 이승철[광주교도소]△사회복귀과장 임동섭[부소장]△대전교도소 류동백△대구〃 정운선△광주〃 류기현△안양〃 김재준△수원구치소 신경우△인천〃 박병용△서울남부〃 김동현◇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부이사관 승진>△출입국정책단 출입국기획과장 김종호△인천사무소장 손종하<부이사관 전보>△수원사무소장 이복남<서기관 승진>△출입국정책단 체류조사과장 정병열△국적·통합정책단 외국인정책과 전달수△서울사무소 이민특수조사대장 박상훈△부산사무소 관리과장 김광효<서기관 전보> [출입국정책단]△출입국심사과장 박규범△출입국심사과 김정도[국적·통합정책단]△사회통합과장 이동휘[인천공항사무소]△지원국장 석태근△총무과장 김진영[서울사무소]△심사국장 김승기[사무소장]△제주 김민수△대구 김삼준△대전 이우준△여수 한영춘△양주 남기빈△창원 이상호[외국인보호소장]△화성 최경식△청주 신영효 ■국토해양부 ◇서기관 승진 △운영지원과 오행록△주택토지실 택지개발과 김동현△교통정책실 종합교통정책과 김영신△〃 간선철도과 김봉섭△물류항만실 항만개발과 이상호 ■국세청 ◇고위공무원 전보 <국세청>△기획조정관 김은호△감사관 송광조△징세법무국장 김덕중△개인납세〃 김연근△조사〃 임환수<청·원장>△부산지방국세청 이전환△국세공무원교육원 박의만<서울지방국세청>△조사1국장 김영기△조사4〃 하종화<중부지방국세청>△조사1국장 서윤식◇고위공무원 승진△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이승호◇부이사관 승진△국세청 운영지원과장 김봉래◇서장급 전보 <국세청>△재산세과장 김상진△자영소득관리〃 조성훈△국세청 현재빈 이순구 백운철 심욱기 이동운<서울지방국세청>△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박수영△〃 조사1과장 김시재△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조정목△〃 조사3과장 남동국△국제조사1과장 송준수[세무서장]△동작 성점수△금천 이영운△반포 신광동△서초 김종국△노원 권영택△강동 장운길△송파 조용을<중부지방국세청>△징세과장 이복희△법무〃 신희철△조사1국 조사3과장 이홍로△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홍정표△〃 조사2과장 김창남△〃 조사3과장 허명재△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권기만△〃 조사2과장 김세한[세무서장]△서인천 고명완△부천 윤영석△동안양 박석찬△안산 송바우△동수원 김용철△성남 정철우△의정부 이재우△이천 김두홍△남양주 김인권△고양 신흥식△파주 이병태<대전지방국세청>△징세법무국장 최재중△대전세무서장 주을규<광주지방국세청>△징세법무국장 김성준△광주세무서장 이민수△서광주〃 신규석<대구지방국세청>△세원분석국장 김한년△동대구세무서장 손동근△서대구〃 손승락△남대구〃 허남식<부산지방국세청>△조사1국장 심상희△조사2〃 신웅식△서부산세무서장 전재원△부산진〃 정정룡△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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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다 털렸다

    대한민국 다 털렸다

    대한민국의 개인정보가 죄다 털렸다. A, B은행 등 제1금융권부터 저축은행, 대부업체와 같은 제2·3금융권, 통신사, 카드사, 정부부처까지 1900만건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고 수준의 보안을 자랑하던 시중은행의 고객 이름과 인터넷뱅킹 아이디·비밀번호, 대출일자·금액 등 1급 정보까지 노출됐다. 더욱이 20만여건에 달하는 전·현직 공무원들의 소속 기관,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신상까지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 이 엄청난 ‘대국민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실체는 이동식 저장장치(USB) 하나에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부천 오정경찰서가 개인정보 불법 유통 혐의로 구속한 김모(26)씨 등 일당 3명으로부터 압수한 USB를 분석하면서 시작됐다. 김씨 일당은 지난해 5월부터 1년여간 120여 차례에 걸쳐 개인정보를 판매하고, 54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USB 안에는 금융권, 카드사, 통신사, 공무원 등 집단별로 분류된 상태였다. 금융권 폴더는 아예 A은행, B캐피털 등 상호명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경찰이 이 가운데 제1금융권의 개인정보를 우선 확인한 결과 일부가 시중은행 고객의 개인정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무원과 통신사 명단 역시 대체로 정확했다. 이충섭(40) 부천 오정서 수사과장은 “은행 자료는 맞지 않는 것도 있기 때문에 은행 자체가 아닌 다른 루트를 통해 정보를 빼갔을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스스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던 농협 해킹사건과 달리 대다수 기관, 특히 1금융권이 보유한 개인정보가 시중에 유통되다 적발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부처 공무원들의 개인 신상이 타 국가나 범죄집단에 노출되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SMS센터 등 1000만명 정보 해킹도 같은 날 서울에서는 대부업체뿐 아니라 문자메시지(SMS)콜센터, 채팅사이트 등에서도 1000만명의 개인정보가 새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중국 해커에 의뢰해 국내 업체 102곳으로부터 1000만여건의 개인정보를 입수, 판매한 정모(26)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이날 구속했다. 정보가 유출된 업체는 대부업계 1위인 R사를 비롯해 유명 채팅사이트인 J사 등이며, ‘방화벽’도 해커의 공격에는 속수무책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정경찰서 역시 해킹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라 해커에 의한 침입으로 정보가 새 나간 것으로 드러나면, 그 파장은 현대캐피탈과 농협을 능가하는 초특급 정보유출 태풍으로 비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백민경·이영준기자 white@seoul.co.kr
  • [단독] 대한민국 개인정보 다 털렸다…약 2000만건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

    [단독] 대한민국 개인정보 다 털렸다…약 2000만건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

    대한민국의 개인정보가 죄다 털렸다. A, B은행 등 제1금융권부터 저축은행, 대부업체와 같은 제2·3금융권, 통신사, 카드사, 정부부처까지 1900만건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고 수준의 보안을 자랑하던 시중은행의 고객 이름과 인터넷 뱅킹 아이디·비밀번호, 대출일자·금액 등 1급 정보까지 노출됐다. 더욱이 전·현직 공무원들의 소속 기관,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신상까지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 이 엄청난 ‘대국민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실체는 이동식 저장장치(USB) 하나에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부천 오정경찰서가 개인정보 불법 유통 혐의로 구속한 김모(26)씨 등 일당 3명으로부터 압수한 USB를 분석하면서 시작됐다. 김씨 일당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여간 120여 차례에 걸쳐 개인정보를 판매하고, 5400여만원을 대포통장으로 입금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USB안에는 금융권, 카드사, 통신사, 공무원 등 집단별로 데이터베이스가 분류된 상태였다. 금융권 폴더는 아예 A은행, B캐피탈 등 상호명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경찰이 이 가운데 제1금융권의 개인정보를 우선 확인한 결과 일부가 시중은행 고객의 개인정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사는 대부분의 정보가 일치했다. 공무원 명단 역시 대체로 정확했다. 이충섭(40) 부천 오정서 수사과장은 “은행 자료는 맞지 않는 것도 있기 때문에 은행 자체가 아닌 다른 루트를 통해 정보를 빼갔을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스스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던 농협 해킹사건과 달리 대다수 기관, 특히 1금융권이 보유하던 개인정보가 시중에 유통되다 적발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통상 개인정보가 정확성과 구체성에 따라 수십~수만원까지 거래되는 점을 감안하면 범죄자들에게 이 USB는 엄청난 ‘보물창고’나 마찬가지다. 반대로 이 자료가 유출될 경우 대부업체 불법 영업행위를 비롯해 아이디 도용을 통한 스팸·광고메일 발송 등 각종 범죄행위에 무차별로 악용당할 가능성이 높아 개인·사회적으로는 ‘판도라의 상자’가 된다. 더욱이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부처 공무원들의 개인 신상이 타 국가나 범죄집단에 노출되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서울에서는 대부업체뿐 아니라 문자메시지(SMS)콜센터, 채팅사이트 등에서도 1000만명의 개인정보가 새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중국 해커에 해킹을 의뢰해 국내 102곳 업체로부터 1000만여건의 개인정보를 입수, 판매한 정모(26)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이날 구속했다. 정보가 유출된 업체는 대부업계 1위인 R사를 비롯해 유명 채팅사이트인 J사 등이며, 해킹 방지를 위한 ‘방화벽’도 해커의 공격에는 속수무책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오정서 역시 해킹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라 만일 이 정보들이 모두 해커에 의한 침입으로 정보가 새 나간 것으로 확인되면, 그 파장은 현대캐피탈과 농협을 능가하는 초특급 정보유출 태풍으로 비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백민경·이영준기자 white@seoul.co.kr
  • “런던-도쿄 2시간에 돌파”…친환경 극초음속 여객기

    “런던-도쿄 2시간에 돌파”…친환경 극초음속 여객기

    런던에서 도쿄까지 2시간만에 돌파하는 초고속 여객기가 개발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9일 보도했다. ZEHST(Zero Emission Hypersonic Transportation·제로 극초음속 운송수단)라 불리는 이 비행기는 초고속 엔진 3개를 장착해 음속보다 4배 빠른 최고 속력 3125m/h(약 5030km/h)를 자랑하며 한 번에 10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여객기에 비해 소음이 거의 없는데다 연료로 수소와 산소만을 이용해 연소물이 물 뿐인 친환경적인 제트기 기술을 실현한다는 것. 이를 개발중인 회사는 에어버스의 모회사인 유럽 우주항공전문업체 EADS로,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에어쇼에서 ZEHST를 공식 발표했다. EADS 측은 “이 여객기는 콩코드(초음속 여객기의 일종)의 후속 격으로, 콩코드의 외관과 비슷하지만 친환경적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음속폭음이 거의 없고 최고 속력이 3000m/h 이상이어서 원거리를 단시간내에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 런던에서 스페인의 말라가까지 20분, 런던에서 일본 도쿄까지는 9시간 거리를 2시간만에 돌파할 수 있다.”며 “충분히 실현가능한 개발단계에 와 있다.”고 자신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ZEHST의 가용 가능 시점을 40년 후로 예상하고 있다. 항공기 관련 전문매체인 플라이트 인터네셔널(Flight International)은 “아직까지는 콘셉트 성격이 강하지만 충분히 실현가능성 있는 기술”이라면서 “친환경적인 장비를 만들고 이를 장착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 통일부 장관 3명 ‘남북관계 해법’ 좌담

    전 통일부 장관 3명 ‘남북관계 해법’ 좌담

    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정부에서 각각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원로 3명이 18일 한자리에 모였다. 2006년 작고한 여해 강원룡 목사가 이끌던 대화문화아카데미의 ‘여해포럼’이 주최한 ‘남북관계의 의미 있는 변화와 모색’이라는 좌담회에서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축사를 하고 1시간 20분간 진행된 좌담을 끝까지 경청했다. 좌담회는 시종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남북관계 ●이홍구 전 총리 남북관계의 제일 큰 책임은 북한에 있다. 북한이 세계적 변화 흐름에 잘 맞춰 갔으면 큰 진전이 있었을 것이다. 우리의 책임을 논한다면 남북문제와 관련해 대화하고 논의하는 민주화의 제도화가 지난 20년간 크게 진전되지 못하고 오히려 후퇴한 점이다. 기본 바탕이 취약한 상황에서 (남북)문제를 다루는 게 취약점이다. 남북관계가 궤도에 오르려면 한국의 민주정치 궤도를 정상적으로 가져가야 한다. ●임동원 전 장관 핵무기보다 더 급한 것은 전쟁 방지다. 많은 사람들이 군사적 충돌을 우려한다. 지금 시점에서 (남북)문제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때다. 천안함·연평도 문제와 6자회담을 분리해야 한다. ●김덕 전 장관 햇볕정책은 접촉을 통해 북한을 변화시킨다는 남북관계의 장기적 전략이다. 긍정적으로 본다. 그런데 북한을 변화시키려는 의지보다 북한의 요구에 대해 이쪽이 먼저 변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북한 비핵화 ●이 전 총리 비핵화 문제는 추상적인 것이 아니다. 지금부터 어떤 방식으로든 북에 호소하고 대화하고 설득해야 한다. ●임 전 장관 북한은 핵무기 개발단계 중 3단계인 핵실험까지 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 4단계인 핵무기 미사일 장착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미국은 북한과의 관계를 정상화해야 한다. ●김 전 장관 북한 지도자 입장에서는 핵 없는 북한을 생각할 수 없다. 핵 폐기는 한계가 있다. 북핵을 겨냥해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비책을 세워야 하고, 구체적인 협력 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둬야 한다. ▲북한 붕괴설 ●김 전 장관 북한의 3대 세습 시도는 상당히 어려운 고비를 맞을 수 있지만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는 계속 남을 것이다. 동구의 교회와 같이 민주화 혁명의 기반이 될 만한 ‘외딴섬’이 없다. 나쁜 정권은 개혁으로 위기를 맞지만, 김정일은 전혀 개혁다운 개혁을 하지 않았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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