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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 살해 후 4년간 시신과 함께 산 30대女… ‘예약 취소’ 했다가 英경찰에 덜미

    부모 살해 후 4년간 시신과 함께 산 30대女… ‘예약 취소’ 했다가 英경찰에 덜미

    약 탄 술 부친에…망치·칼로 모친 살해法, 36년 후 가석방 종신형 “계획 살인”부모 생존한 척 동네의원에 185회 전화부모 연금 2억여원 챙겨…도박 탕진도 부모를 모두 살해한 뒤 4년간 자택에 시신을 보관한 영국 여성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고 11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주(州) 첼름스퍼드 형사법원은 아버지를 독살하고 어머니를 망치와 칼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버지니아 맥컬러(36)의 선고공판에서 최소 36년 후 가석방이 가능한 종신형을 선고했다. 제러미 존슨 판사는 “피고인은 부모와 자녀 사이에 있어야 할 신뢰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오랫동안 시신을 숨김으로써 부모의 존엄성을 빼앗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사전에 대량의 처방약을 축적했고, 알약을 부수고 분리하는 도구를 구매하는 등 상당한 수준의 사전 계획이 있었다”며 “이는 수개월에 걸친 계획적인 살인 계획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법원은 맥컬러가 부모의 돈을 훔치고 거짓말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또 부모가 받을 연금을 가로채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잔혹한 사건은 2019년 6월 에식스주 그레이트배도의 자택에서 벌어졌다. 맥컬러는 범행 당일 처방약을 부순 것을 넣은 술을 당시 70세인 아버지에게 먹여 독살했다. 이튿날엔 71세 어머니를 망치로 때리고 칼로 찔러 살해했다. 그는 4년 후 체포된 뒤 경찰에 “라디오를 들으며 침대에 누워 있는 어머니가 너무 순진해 보여서 공격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범행 후 아버지가 쓰던 서재에 아버지의 임시 무덤을 만들었다. 석조 블록을 직사각형 모양으로 쌓았고 그것을 여러 장의 담요로 덮었으며 그 위에 그림을 그렸다. 어머니의 시신은 침낭에 싸서 집 꼭대기 층 어머니의 침실 옷장 안에 숨겼다. 맥컬러의 범행이 밝혀진 것은 4년이 흐른 지난해 9월 동네의원에 전화를 했던 일이 발단이 됐다. 부모님을 위한 의원 예약을 수차례 했다가 취소하는 것을 반복하고 이상하게 여긴 접수원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맥컬러는 부모가 살아있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주치의가 있는 해당 의원이 총 185회나 전화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맥컬러에게 연락했을 때 그는 부모가 여행을 떠났으며 한 달 후 돌아올 것이라고 거짓말했다. 그러나 경찰이 자택을 급습해 문을 부수고 집안으로 들어가자 그제서야 그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범행 전 수년간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던 맥컬러는 살인을 저지르기 전해인 2018년 6월부터 체포 직전까지 5년여간 2만 1193파운드(약 3740만원)를 온라인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부모 사망 후부터 체포 직전까지 부모 앞으로 나오는 국가연금 5만 9664파운드(약 1억 530만원)와 교사연금 7만 6334파운드(약 1억 3480만원)를 챙겼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웃들은 맥컬러를 약간 괴짜이긴 하지만 무해한 젊은 여성으로 기억하고 있었다고 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 그는 부모가 은퇴 후 바닷가로 이사한 후 부모가 원래 살던 집을 돌보는 사람으로 여겨졌다. 맥컬러는 이웃들에게 부모가 보냈다며 바닷가 마을에서의 새로운 일상이 담긴 엽서를 보여주기도 했다. 동네의 한 정육점 주인은 “맥컬러는 주로 필레스테이크를 사러 가게에 왔다”며 “제대로 된 직장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 무슨 일을 해서 생계를 유지하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 “아일릿, 뉴진스 기획안 베껴” vs “피프티 피프티와 비슷”

    “아일릿, 뉴진스 기획안 베껴” vs “피프티 피프티와 비슷”

    “뉴진스의 기획안이 빌리프랩(아일릿 소속 레이블)으로 흘러들어가 ‘카피’당했다.” “‘피프티피프티’ 사태처럼, 민희진은 뉴진스의 성공을 자신의 돈으로 본다.”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현 사내이사)가 법정에서 서로를 향해 “배신했다”며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가 뉴진스에 부당대우를 하고 ‘뉴진스 베끼기’와 ‘민희진 죽이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와 함께 하이브에서 독립하려 했다”고 맞서는 등, 최근 수개월간의 공방에서 쏟아낸 주장들을 법정에서 되풀이했다. 민희진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문제삼자 보복 감사”1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김상훈)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등 가처분의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양측은 어도어가 민 전 대표를 다시 대표이사로 선임해야 하는지를 두고공방을 벌였다. 이날 민 전 대표 측은 구두변론에서 하이브 내부 직원으로부터 제보받았다며 “아일릿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아일릿을 구상하던 단계부터 뉴진스의 기획안을 요청했고, 아일릿의 기획안이 뉴진스의 기획안과 똑같았다”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하이브 내부 제보자의 문자 메시지와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제보자는 “그럴 줄 몰랐다. 그거를 똑같이 만들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지난 4월 아일릿이 뉴진스를 베꼈다는 점에 대해 내부적으로 문제제기를 했는데, 정당한 문제제기에 하이브는 감사로 응수했다”면서 자신의 대표이사 해임으로 이어진 하이브의 감사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사건의 발단은 하이브의 배신”이라며 뉴진스를 데뷔시켜 2년 만에 10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이뤄낸 자신을 배신했다고 항변했다. 민 전 대표 측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제의로 어도어를 설립하고 뉴진스를 데뷔시켰는데, 하이브는 약속과 달리 부당한 대우와 견제를 하고 이에 문제를 제기하자 ‘민희진 죽이기’에 나섰다”면서 “뉴진스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힘든 소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 “민희진, 경영권 탈취하려 치밀하게 계산”이에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배신해 신뢰가 파기됐는지가 쟁점”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전문가를 영입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면서 “자신은 상상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치밀하게 계산된 현실적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 전 대표는 20%의 지분을 가지고 어떻게 경영권을 탈취하느냐고 주장하지만, 지식재산권(IP)이 전체인 엔터 업계에서는 지분과 무관하게 (경영권) 탈취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피프티피프티 사례’를 예시로 언급하며 “아이돌 그룹이 성공하면 프로듀서와 함께 나가려는 요구가 생긴다.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성공이 자기 돈이라 생각하고 독립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 측이 이모 부대표에게 지시해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을 제기하고, 뉴진스 멤버들과 부모님을 이용해 여론전을 벌여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 전 대표 측은 ‘보복감사’라고 프레이밍하고 있으나, 이는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허구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양측은 지난 5월 30일 있었던 가처분 심리에서 했던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오는 25일까지 양측의 추가 의견을 받은 후 가급적 빨리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며 내부 감사를 거쳐 민 전 대표의 해임을 추진했다. 이에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주주총회에서 하이브가 해임 안건에 찬성하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고 5월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민 전 대표의 해임이 불발된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회를 장악한 뒤 지난 8월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당시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민 전 대표는 어도어가 자신을 다시 대표이사로 선임해야 한다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 검찰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김영선·명태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내사종결

    검찰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김영선·명태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내사종결

    검찰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명태균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공소시효 만료일인 10일 내사종결(입건 전 조사 종결)을 결정했다. 법조계 설명을 종합하면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 김호경)는 올 4·10 총선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공소시효(6개월) 만료일인 이날 김 전 의원과 명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내사종결 처분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경남선거관리위원회가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인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하고 김 전 의원과 명씨 등 5명을 정치자금 지출과 관련해 수사 의뢰한 게 발단이다. 이후 세 사람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고 검찰은 지난달 이들 자택·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22대 총선에서 창원의창 공천을 받아 당선된 지 두 달 만인 2022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9670여만원을 명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 경위를 들여다봤다. 그 결과, 김 전 의원과 명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는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해 내사종결했다.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앞세워 올해 총선에서 김 전 의원 공천에 관여했는지, 그 대가로 두 사람이 금전 거래를 했는지, 해당 돈이 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에게 흘러갔는지 등이 핵심인데 돈 흐름과 의도성이 불투명하고 김 전 의원이 국민의힘 공천 자체를 받지 못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검찰은 공직선거법과 달리 6개월 공소시효를 적용받지 않는 정치자금법 수사는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선관위 고발 9개월여 만에 압수수색을 진행해 ‘뒷북 수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폭염에도 멈출 수 없던 따뜻한 한 끼’ 500원이 주는 든든함

    ‘폭염에도 멈출 수 없던 따뜻한 한 끼’ 500원이 주는 든든함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온몸에 땀이 줄줄 났던 올여름. 아랑곳하지 않고 불 앞에서, 식탁 옆에서 쉴 새 없이 움직이며 희망을 전한 사람, 공간이 있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블라썸여좌사회적협동조합(조합)이 여름·겨울방학 기간 운영하는 ‘500원 식당’ 그리고 이곳에서 봉사하는 이들이다. 조합 살림을 책임지는 이영순(59) 이사장은 지난 2일 서울신문과 만나 “아동·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주자는 ‘엄마의 마음’으로 500원 식당을 운영 중이다”며 “봉사자 등과 힘을 합쳐 올여름에도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합은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기간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동·청소년 등에게 점심을 제공하려는 취지로 2022년 여름 ‘500원 식당’을 선보였다. 경남도·창원시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으로 보조금 1000만원을 받은 게 발단인데 다만 그해 겨울 지원이 끊기면서 식당 문도 닫아야만 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사회가 손을 내밀었다. 이듬해 여름 창원신협에서 보조금 700만원을 지원하며 식당 운영이 재개됐고, 시민·기업·소상공인 등 후원도 이어지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현재 3~4년간 식당을 운영할 수 있을 정도의 후원금이 모였다. 7월 22일~8월 16일 총 12회 운영한 올여름 500원 식당에는 매끼 평균 40여명이 찾았다. 식사 전 명부에 이름·학년을 적고 500원을 낸 아동·청소년들은 정성껏 준비한 한 끼를 마음껏 즐겼다. 5000원 이상 기부금을 내고 식사를 한 어른들도 있었다. 가장 인기 있던 메뉴는 ‘함박스테이크’였지만 아이들은 언제나 ‘쌍따봉’을 날렸다. 이 이시장은 “방학 기간 ‘아점(아침·점심)’을 먹는 아이들이 많다고 해 올여름 식당 개시 시간을 30분 앞당긴 오전 11시로 했다”며 “집단급식소로 분류되면 영양사를 두어야 해 1회 급식 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잡고 있는데, 더 많이 주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과 조합 직원들, 봉사자들은 ‘잘 먹었습니다’라는 아이들 한마디, 순수한 답례에 힘을 낸다. 이 이사장은 “올여름 초등학교 저학년인 한 아이가 감사하다며 ‘박카스’ 한 통을 들고 왔다. 지난해 겨울 방학에는 한 아이가 피곤할 때 드시라며 초콜릿이 든 봉지를 내밀기도 했다”며 “올겨울 방학에는 식당 운영 횟수를 20회로 늘리려 한다. 10년이고 20년이고 500원 식당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2016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사업 선정으로 첫발을 뗀 조합은 500원 식당 외 카페 날리벚꽃장·여좌작은도서관 운영, 벚꽃활용식품 판매 등도 잇고 있다. 수익금은 장학금·어버이날 행사비 등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이 이시장은 “지역 특색을 활용한 도시 재생과 지역소멸 극복, 사회적기업 도약이 조합의 목표”라며 “500원 식당을 찾은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는 일도 꿈꾼다”고 밝혔다. 500원 식당·조합 후원 방법은 블라썸여좌사회적협동조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검은색 플라스틱에 암 유발물질…초밥 접시·프라이팬·장난감 주의”

    “검은색 플라스틱에 암 유발물질…초밥 접시·프라이팬·장난감 주의”

    초밥 포장용기나 집에서 사용하는 프라이팬 등 조리도구에 있는 검은색 플라스틱에 암을 유발하고 호르몬을 교란시키는 화학 물질이 들어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초밥 접시, 구슬 목걸이, 주방 도구 등 검은 플라스틱 재질에서 상당히 높은 수치의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장난감 등에서도 발암 물질이 대거 검출됐다. 미국의 환경 및 건강 연구단체인 ‘독성물질 없는 미래(Toxic-Free Future)’와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U)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연구자들이 실험한 검은색 가정용품 20개 중 17개 제품에서 난연제가 검출됐다. 검은색 플라스틱에는 암 유발 및 호르몬 교란 물질인 난연제가 들어 있다. 난연제는 연소 저항력을 높이고 화염 확산을 늦추기 위해 제품에 첨가되는 화학 물질이다. 전자제품에 들어간 플라스틱이 가정용 제품 제조에 재사용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메간 리우 ‘독성물질 없는 미래’ 정책담당자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난연제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난연제는 첨가된 폴리머와 결합하지 않기 때문에 집안 공기 중으로 스며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플라스틱 주방 도구를 가열하면 음식을 통해, 어린이가 장난감을 빨면 침을 통해 체내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 노출시 주의력 장애·인지 발단 지연 유발 등 가능성미국·유럽서 난연제 사용 제한 움직임미국 환경 보호청은 일부 난연제가 갑상선 문제, 생식 기관 합병증, 신경 독성 및 암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어린이의 경우 주의력 지속시간 장애, 운동 능력 저하, 인지 발달 지연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화학협회의 북미 난연제 연합은 “제조업체는 난연제가 소비자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도록 엄격한 연구와 위험 평가를 실시한다”면서도 “해당 보고서는 난연제의 위험을 주장하지만 실제 잠재적 노출 수준이나 경로의 위험성을 설명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뉴욕,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국 일부 주에서는 실내 전자제품에 난연제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2006년부터 유럽연합은 다양한 난연제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리우는 “난연제 사용을 제한하는 연방 법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에게는 ▲플라스틱 주방 도구를 나무 또는 스테인리스 스틸(철)로 교체할 것 ▲유해 첨가물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이 없는 제품을 선택할 것 ▲제품 내 독성 화학 물질에 대한 강력한 정책을 시행하는 회사 제품을 구매할 것 ▲공기 중에 쌓인 난연제를 제거하기 위해 정기적인 청소와 환기, 걸레질을 할 것 등을 난연제를 피하는 방법으로 소개했다. 폴리스티렌 용기에 기름지고 뜨거운 음식 피해야 앞서 국내에서는 지난 2022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100건을 검사한 결과, 폴리스티렌(PS) 재질 용기 3건이 안전성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플라스틱 재질은 PS 외에도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등 다양하다. 이 중 음식점 배달 용기로는 PS, PP, PET 재질 용기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PS 재질 용기 3건은 지방성 식품을 대상으로 하는 총용출량 기준을 초과해 기름진 식품의 사용에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용출량이란 용기를 사용했을 때 용기로부터 식품에 묻어 나오는 비휘발성 물질의 양을 측정한 값이다. 폴리스티렌 용기는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과 만나면 원료물질의 용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높은 온도에서 용출량이 증가하므로 튀김 식품 등을 용기째로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강조했다.
  • [단독]與 원외 당협위원장 단톡방서 ‘한동훈 공격 사주’ 설전

    [단독]與 원외 당협위원장 단톡방서 ‘한동훈 공격 사주’ 설전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김대남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공격 사주 의혹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이 참여하는 단체대화방(단톡방)에서도 이를 놓고 설전이 벌어진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복수의 당협위원장에 따르면 인천시당위원장인 손범규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6일 단톡방에 친윤(친윤석열)계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을 비판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위원장이 “총선 당시 여의도연구원이 한동훈 대표 관련 이미지 조사를 한 내용이 대외비가 아니었다”는 내용으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발단이 됐다. 앞서 김 전 행정관은 ‘서울의 소리’ 측에 ‘한 후보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당비 70억원을 들여 총선 여론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자기 대선을 위한 조사도 두 차례 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대해 총선백서 특위의 자료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여권 내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을 지낸 이 위원장이 해당 내용이 대외비가 아니었다며 ‘공격 사주’ 의혹과 무관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손 위원장은 그간 이 위원장이 한 대표를 겨냥해 비판한 페이스북 게시물과 한 언론사의 기사를 공유하며 자중하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한 참가자는 “대통령하고 당 대표도 매일 싸우는데, 당협위원장끼리는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취지로 손 위원장이 메시지를 공유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친한(친한동훈)계 최고위원인 김종혁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도 이 위원장을 향한 비판에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한 대표와 독대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이 위원장에 대해서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한 대표에 대한 공세를 이어왔다. 심재돈 인천 동·미추홀갑 당협위원장은 “(이 위원장의 페이스북 게시글이) 사실이 아니라면 명예훼손이라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위원장은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뿐이고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사실을 말할 뿐”이라며 “하나만 투정부리면 제가 한 대표와 독대도 (꺼내지) 못할 주제인가. 그 말이 가장 상처가 됐다”라고 말했다고 한 참가자가 전했다. 한편 여당 원외당협위원장들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연수’에 참석하고, 한 대표가 주재하는 오찬에 함께한다. 한 수도권 당협위원장은 “오후 자유토론에서 현안에 대한 메시지가 많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며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용산 대통령실과 김건희 여사를 향한 메시지를 낼 것 같다”고 말했다.
  • 카메룬축구협회장, 반년간 대표팀 경기 참석 금지 징계

    카메룬축구협회 회장이 6개월 동안 카메룬 축구대표팀 경기에 참석하지 못하는 징계를 받게 됐다. AP통신은 1일(한국시간) 사뮈엘 에토오(43) 카메룬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발단은 지난달 열렸던 2024 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16강전이었다. 카메룬과 브라질이 맞붙은 이 경기는 브라질이 3-1로 승리했다. FIFA는 “에토오가 공격적인 행동을 하고 페어플레이 원칙을 위반했으며 경기 관계자의 부정행위와 관련한 규정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징계에 따라 에토오 회장은 내년 3월까지 남녀 각급 대표팀 경기 현장에 갈 수 없다. 다만 FIFA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에토오 회장은 2021년 12월 열린 선거에서 당선, 4년 임기의 카메룬 축구협회 회장직에 올랐다. 현역 시절 ‘흑표범’으로 불린 스트라이커로 A매치 118경기에 나서서 56골을 넣었으며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네 차례나 받았다. 월드컵에 4차례나 출전했으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2000년과 2002년, 두 차례 카메룬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세 차례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경험했다.
  • 김가루 치우게 했다가 무릎 꿇었다는 교사…유치원 측은 “용변이었다” 반박

    김가루 치우게 했다가 무릎 꿇었다는 교사…유치원 측은 “용변이었다” 반박

    인천에서 한 사립 유치원 교사가 아이들에게 김 가루를 치우게 한 것이 용변으로 와전돼 학부모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부당 해고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유치원 측은 용변을 치우게 한 것이 맞다며 이를 반박했다. 2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유치원 원장·원감의 갑질과 괴롭힘으로 쓰러져 가는 교사 구제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올라왔다. 유치원 A 교사의 어머니라고 밝힌 청원인은 “사회초년생인 딸이 유치원 원장과 원감에게 협박 당하고 억울하게 학부모들 앞에서 무릎을 꿇은 뒤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지난 6일 인천 모 사립 유치원에서 A 교사가 바닥에 떨어진 김 부스러기를 6세 아이들에게 물티슈로 청소하게 한 과정이 ‘대변을 치우게 했다’는 내용으로 와전된 것이 사건의 발단이라고 밝혔다. 당일 오후 7시쯤 한 학부모는 자녀로부터 “유치원에서 대변을 치웠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동학대 신고를 하겠다며 유치원을 찾아 폐쇄회로(CC)TV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아이들이 김 가루를 청소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한 원생이 바지에 실수를 해 냄새가 퍼졌을 뿐 교실이나 복도에 용변이 묻지는 않았다고 청원인은 주장했다. “해고 교사, 대인기피 등 증상으로 정신과 치료”청원인은 “A 교사는 유아의 기본 생활 습관과 발달과정을 위해 식사 후 정리 시간을 가졌고 용변을 치우게 한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원장은 ‘왜 아이들에게 물티슈를 주며 바닥을 정리하게 했냐’며 무조건 죄송하다고 할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 교사는 결국 아무 상황 설명도 하지 못한 채 죄 없이 10여명의 학부모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면서 “원장과 원감은 강압적으로 사직서를 작성하게 하며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A 교사는 현재 그 충격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대인기피와 저혈압 쇼크 증상, 영양 결핍과 병적인 체중 감소가 동반해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상태”라고 토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관련 사안을 접수하고 해당 유치원에 대해 감사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유치원 측 “용변 치우게 한 것 맞다” 반박유치원과 학부모 측은 “A 교사가 아이들에게 김이 아닌 용변을 치우게 한 것이 맞다”고 반박했다. CCTV에 아이들이 코를 막고 용변 같은 물체를 치우는 장면이 찍혔다는 것이다. 유치원 관계자는 “바닥에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한 아이가 용변을 흘렸고 A 교사가 건넨 물티슈로 다른 아이들이 용변을 치웠다. 김 가루가 아닌 용변이 확실하다”면서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유치원 측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과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CCTV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며 “아직 정확히 무엇을 치우라고 했는지 조사되지 않았다. 해당 유치원을 찾아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 “큰소리로 일본어 말하면 안돼”…중국내 일본인 피습에 日기업 불안 확산

    “큰소리로 일본어 말하면 안돼”…중국내 일본인 피습에 日기업 불안 확산

    중국에서 등교하던 일본인 초등학생이 괴한에게 습격당해 숨지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중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지지통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발생한 일본인학교 아동 피습 사건으로 중국에 거주하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일본인학교로 등교하던 10세 초등학생 1명을 한 남성(44)이 흉기로 습격했다. 사건 현장은 학교에서 약 200m 떨어진 인도로 당시 이 학생은 부모와 함께 등교 중이었다. 학생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주중국 광저우 일본총영사관 기지마 요시코 총영사는 이날 중국에서 피습된 일본인 초등학생이 사망했다고 전하면서 “매우 슬픈 일”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6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이에 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으로 구성된 중국일본상회는 습격 사건 직후 “이 사건의 발생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다시 한번 일본인의 안전 확보를 양국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싶다”는 담화를 냈다. 지난 6월 사건에서는 성명을 내지 않아 이례적인 대응이다. 또한 중국에 진출한 한 일본기업 간부는 “자녀를 가진 주재원의 가족을 중심으로 중국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재를 희망하는 사원에 대해서도 “틀림없이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일본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을 비판하는 불만도 나왔다. 일본계 상사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물론 일본 정부에서도 적절한 정보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피습 사건에 대해 “일본 정부의 발표 전 먼저 정보를 입수해 사내에 주의를 환기했다. 정부의 대응이 너무 뒷북”이라고 비판했다. 중국내 일본인 학교들, 피습 사건 이후 휴교·유의 사항 전달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선전시는 첨단기술 개발이 한창이어서 ‘중국의 실리콘밸리’로도 불린다. 이 지역은 도요타자동차가 연구개발 합작회사를 두는 등 일본 기업도 많이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10월 기준 중국 본토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약 3600명의 일본인이 선전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니혼게이자이는 “학교 경비 강화 등 대응을 서두르지만 일본인 사회에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며 선전시의 일본인학교는 이번 주에는 휴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징 일본인학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메일을 통해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일본어를 말하지 않는다’, ‘아이를 혼자 외출시키지 않는다’ 등의 유의 사항을 전달했고, 이날부터 경비원에 더해 직원에 의한 감시 체제를 강화했다. 광저우 일본인학교도 불필요하고 급하지 않은 외출을 삼가도록 주의를 환기했다. “만주사변 발단된 ‘류탸오후’ 사건과 연관 있다” 의견도일본 내부에서는 1931년 만주사변의 발단이 된 류탸오후 사건이 이번 아동 피습과 연관 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만주사변은 1931년 9월 18일 일본 관동군이 봉천(현재의 선양) 외곽에서 남만주철도 선로를 폭파한 류탸오후 사건에서 시작됐다. 당시 일본은 중국 측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군사행동을 전개했다. 이에 범행 동기는 여전히 불분명하지만 일본인을 겨냥한 계획적인 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선전에 거주하며 유치원생 자녀를 둔 한 일본인 여성은 니혼게이자이에 “중국 정부가 항일전쟁 등의 기념일로 규정하는 날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새삼 느꼈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일부 중국 언론은 주로 일본 정부의 발표나 해외 언론의 기사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피습 사건을 보도했다.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폭력은 애국이 아니다”라고 사건을 비난하는 글도 보였다.
  • 이스라엘에 꽂힌 의혹의 시선… 휴대전화에 폭발물 심거나 위성 활용 원격 사살 사례

    이스라엘에 꽂힌 의혹의 시선… 휴대전화에 폭발물 심거나 위성 활용 원격 사살 사례

    레바논 전역에서 수백 개의 무선호출기가 동시에 폭발하자 국제사회의 시선은 즉각 이스라엘에 꽂혔다. 이스라엘은 통신 수단을 활용해 대담하고 정교하게 암살 공작을 펼친 역사가 깊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1972년 전화기를 사용한 요인 암살에 성공했다. 독일 뮌헨올림픽에서 이스라엘 선수와 코칭 스태프 등 11명이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에 살해당한 사건이 발단이 됐다. 당시 ‘검은 9월단’ 소속 테러리스트들은 이스라엘 선수촌에 난입해 11명을 인질 삼아 팔레스타인 포로 200여명을 석방하라고 요구했지만 진압 작전이 시작되자 인질을 모두 사살했다. 석 달 후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는 PLO 대표 마흐무드 함샤리가 묵던 아파트에 들어가 전화기 받침대에 폭탄을 설치했다. 벨이 울리고 그가 전화를 받는 순간 원격 폭탄이 터졌다. 함샤리는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고 한 달 만에 사망했다. 1996년 이스라엘 국내정보기관 신베트는 이스라엘인 수십명을 살해한 무장정파 하마스의 폭탄제조업자를 암살하는 데 모토로라 알파 휴대전화를 사용했다. 알파에 50g 정도의 폭발물을 심어 사전에 포섭한 팔레스타인인을 통해 야히아 아이야시에게 휴대전화를 전달했다. 아이야시는 아버지에게 걸려 온 전화를 받다가 귀 부근에서 휴대전화가 폭발하면서 치명상을 입고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공격의 교과서가 됐다. 2020년 이란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주도한 과학자 모흐센 파크리자데를 사살하는 작전에는 위성통신이 활용됐다. 테헤란 동쪽 휴양지에 있던 파크리자데는 위성통신으로 원격 조종한 무인 기관총의 공격을 받아 사망에 이르렀다.
  • 이이경 ‘전교 2등’ 엄친딸 누나와 쌍둥이 조카 최초 공개

    이이경 ‘전교 2등’ 엄친딸 누나와 쌍둥이 조카 최초 공개

    ‘놀면 뭐하니?’ 이이경이 눈웃음이 똑 닮은 도플갱어 친누나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14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추석 특집 퀴즈 쇼! 간만의 짝꿍’ 편으로 꾸며진다. 멤버들의 가족, 친구와 함께 풍성한 웃음으로 꽉 채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이이경은 멤버들 아무도 몰랐던 누나의 존재를 처음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유재석은 “이경이 외동인 줄 알았어”라며 놀라워하고, 이이경은 “다들 그런 줄 안다”라며 머쓱하게 웃는다. 이와 함께 매형, 쌍둥이 조카까지 합체한 ‘5이경’ 대가족이 출격, 현장을 시끌벅적하게 만든다. 특히 이이경과 친누나는 똑 닮은 눈웃음 DNA로 시선을 모은다. 친누나는 동네에서 ‘이이경 닮은꼴’로 유명하다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사건의 발단을 풀어놓는다고. 이이경은 “나 닮았는데 기분 왜 나빠하지?”라고 의아해해 웃음을 자아낸다. 친누나는 집 안과 밖이 다른 이이경의 모습을 폭로하기도 한다. 이이경은 대뜸 “누나가 전교 2등까지 했다. 대학교 때는 올 장학금도 받았다”라며 모범생이었던 누나 자랑을 속사포로 늘어놓는다는 후문이다. ‘전교 2등’ 친누나는 ‘놀면 뭐하니?’ 브레인 주우재의 퀴즈 정답 폭주에 승부욕을 불태우는데, 1등 타이틀을 건 주우재와 이이경 친누나의 승부가 불꽃 튀게 펼쳐져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5이경’ 대가족이 출동한 추석 특집 MBC ‘놀면 뭐하니?’는 14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 [세종로의 아침] 시진핑은 트럼프2.0을 원할까

    [세종로의 아침] 시진핑은 트럼프2.0을 원할까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55일 앞두고 첫 TV 토론이 끝났다. 여성 대 남성, 흑인 대 백인, 검사 대 피의자, 키 163㎝ 대 190㎝.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극명하게 다른 모습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TV 토론에서 보여 준 ‘대중국 강경책’만은 공통점이었다. 재선되면 모든 중국산 물품에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21세기의 경쟁에서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해리스 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만은 한목소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8년부터 중국과 벌인 무역전쟁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첨단기술 억압 정책으로 이어받았다. 이번 TV 토론에서도 두 후보는 서로 중국에 물러터진 정책을 펼쳤다고 헐뜯었다. 토론 내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맹렬한 잽을 날린 해리스 부통령은 대중국 정책에서도 “중국이 군대를 개선하고 현대화하도록 돕기 위해 미국산 칩을 중국에 판매했다”고 공격했다. 24년째 러시아를 통치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004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재선 때부터 꾸준히 미국 선거에 대한 견해를 내놓고 있다. 될 것 같은 후보에 베팅하는 덕인지 그동안 푸틴 대통령이 지지한 이들이 모두 선거에서 승리했다.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이 맞붙은 선거에서는 러시아의 선거 개입 의혹이 ‘스캔들’로 터졌다. 두 번에 걸친 특별검사 수사에도 트럼프 캠프 측과 러시아 간 공모 증거는 찾지 못했지만, ‘러시아 스캔들’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장 짧은 시간 안에 탄핵 위기를 맞은 대통령이 됐다. 이번에도 푸틴 대통령은 해리스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해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웃음소리가 풍부하고 중독성이 있어서 해리스를 지지한다는 푸틴 대통령의 농담성 발언은 미국 선거를 조롱하고 훼방 놓으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평소 푸틴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한 트럼프 전 대통령도 그가 자신을 모욕했는지 아니면 은혜를 베풀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푸틴은 트럼프를 점심으로 먹어 치울 독재자”라고 몰아붙였다. 그렇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두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할까. 미국 대선은 내정이므로 간섭하지 않겠다는 것이 중국의 입장이기 때문에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처럼 농담이라도 결코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중국이 ‘트럼프 2.0’을 원하지 않는다는 정황은 있다. 우선 퇴임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1월 중국 방문을 할 수 있다는 예측이 있다.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기회로 미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오는 11월 1년여 만에 브라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와 페루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다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 재임 중 한 번도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1월에 방중을 감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중국 측에서는 추이톈카이 전 주미 중국 대사를 중심으로 트럼프 캠프 측과의 접촉을 시도했다. 추이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및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친밀한 관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트럼프 캠프와 중국 측의 회동을 주선하는 데 실패했다. ‘러시아 스캔들’은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식 전에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 대사를 만난 것이 발단이었다. 트럼프 캠프의 보안 의식이 강화되면서 중국 측과 접촉했다가는 혹시라도 차기 행정부에서 일하는 데 불이익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미중 관계의 영향을 가장 극심하게 받는다. 올해 열리는 지구상 가장 중요한 선거의 결과가 현재 우리가 처한 어려운 입장을 그다지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지혜를 발휘할 때다. 윤창수 국제부 전문기자
  • 이하늘 측 “‘마약사범 허위사실 유포’ 입건? 주비트레인 맞고발…깊은 배신감”

    이하늘 측 “‘마약사범 허위사실 유포’ 입건? 주비트레인 맞고발…깊은 배신감”

    가수 주비트레인과 그의 소속사 대표가 DJ DOC 멤버 이하늘이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와 추가 고소 건으로 형사 입건됐다고 밝힌 가운데, 이하늘 측이 반박에 나섰다. 9일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 측은 입장문을 내고 “주비트레인 및 그의 소속사 대표 이모씨가 저희 소속 가수 이하늘을 형사 고발한 것은 사실”라며 “단 보도된 내용의 ‘입건’이라고 하는 것은 수사기관에 사건이 접수해 사건번호가 부여됐을 때를 말하며 그 혐의의 유무에 대한 수사기관의 판단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또한 주비트레인 및 이 대표에 대해 사기, 횡령, 전자손괴기록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했고 그들 또한 마포경찰서에 입건돼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이 모든 일의 발단은 주비트레인이 변변한 수입이 없어 생활이 힘든 시기에 이하늘이 그를 회사에 추천해 급여를 받으며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 것이 시작이었다”며 “(이후 주비트레인은) 입사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이 대표와 작당해 촬영 비용 등의 지급처를 회사에 허위로 알려 본인들이 개인적으로 유용하는 등의 범죄 행각을 벌여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4년 6월 27일 보도인 주비트레인이 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진정을 넣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은 주비트레인과 이 대표가 영상 및 녹취록을 짜깁기한 가짜 증거라는 것을 노동청 측에 다행히 입증할 수 있어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다는 결정을 받아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4년 7월 8일 그들이 ‘주비트레인 부당해고 소송 승소’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한 내용과 관련해 당시 주비트레인 건은 노동위원회에서 그 내용을 다루지 않았다”며 “주비트레인에 대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은 2024년 8월 30일 노동위원회의 최종 의결로 신청인(주비트레인)의 신청을 각하한다는 결정을 통지받았다”고 알렸다. 이하늘 측은 “이들은 현저하게 떨어지는 본인들의 업무 능력이나 범죄행위는 생각지도 않고, 이와 무관한 이하늘을 엮어 언론 플레이를 할 것이라는 협박을 올해 1월부터 해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하늘은 후배 가수를 돕고자 했던 마음이 이와 같은 결과로 돌아와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는 9일 이하늘이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로 피소돼 경찰에 입건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주비트레인의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측은 “이하늘이 본인의 컴백 앨범을 위해 주비트레인과 이 대표에게 직접 음반 제작 의뢰를 해 단기 계약 조건으로 계약 체결 후 업무를 진행하던 중 이하늘과 이하늘의 소속사 측간 상당 금액의 금전적 문제가 발생했다. 해당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팀장과 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주비트레인과 이 대표에게 마약 사범이라는 허위 사실을 만들어 누명을 뒤집어씌운 후 부당해고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브라질 vs 머스크 대치 점입가경…엑스 이어 스타링크도 차단 우려

    브라질 vs 머스크 대치 점입가경…엑스 이어 스타링크도 차단 우려

    브라질 정부와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가짜뉴스와 표현의 자유를 두고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엑스 접속을 막은 데 이어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까지 차단할 기세다. 이들이 극한 갈등을 벌이는 데는 다음달 브라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자 ‘표 계산’의 속내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방송·통신 관련 감독기관 아나텔은 “연방대법원이 지난달 31일 0시부터 엑스에 접속 차단 명령을 내렸지만 통신 사업자 스타링크가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면서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운영 허가를 취소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브라질 연방대법원도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대법관을 포함한 5명 전원이 이 같은 결정에 찬성했다고 강조했다. 엑스 제재 판단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역시 CNN브라질 인터뷰에서 “국제사회가 더는 머스크의 극우 이데올로기를 참지 않는다는 중요한 신호를 (브라질 사법부가) 보냈다”고 대법원을 두둔했다. 앞서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올해 4월 엑스에 가짜뉴스 유포 혐의를 이유로 ‘디지털 민병대’ 계정을 막았다. 엑스가 표현의 자유 수호를 이유로 응하지 않자 자국 내 엑스 차단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자 머스크는 “스타링크 이용자에게 무료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폭탄 선언을 했다. 스타링크로 엑스에 접속하라는 신호다. 머리끝까지 화가 난 브라질 당국이 엑스에 이어 스타링크 제재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치킨게임’이 2022년 10월 브라질 대선이 발단이 됐다고 본다. ‘중남미 좌파 대부’ 룰라 대통령은 재집권한 후 ‘중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정권 탈환을 노리고 있다고 보고 ‘극우 척결’을 지속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브라질 보수세력이 엑스를 좋아하고 잘 활용하는데, 연방대법원의 엑스 차단 조치로 10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수천 명의 야당 후보가 홍보 플랫폼을 상실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머스크는 진보 성향이 강했지만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테슬라보다 제너럴모터스(GM) 등 기존 자동차 브랜드를 우대하자 이에 분노해 보수주의자로 변모했다. 현재 브라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 지지자들이 머스크의 사진을 들고 나와 연호할 만큼 그는 ‘우파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 “月 200만원도 못 벌면서 네쌍둥이?” ‘악플’ 시달리는 中 부부

    “月 200만원도 못 벌면서 네쌍둥이?” ‘악플’ 시달리는 中 부부

    중국에서 네쌍둥이를 출산해 6자녀를 둔 한 부부가 소셜미디어(SNS)에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이들 부부가 경제적 도움을 요청하자 네티즌들이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출산율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중국 사회에서 이들 부부의 사연은 저출산과 저소득, 높은 양육비용 등 여러 사회 문제들과 맞물려 복잡한 논쟁을 촉발하고 있다. “하늘이 주신 생명, 선택유산 못 해”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신민주간 등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에 사는 한 부부는 지난달 말 네쌍둥이를 출산했다. 네쌍둥이는 모두 여아로, 앞서 두 딸을 둔 이들 부부는 여섯 딸을 둔 ‘다둥이’ 부모가 됐다.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중국에서 ‘애국자’나 마찬가지인 이들 부부는 SNS에서 뜻밖의 악플에 직면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들 부부가 네쌍둥이의 병원 진료 등에 비용이 많이 든다며 경제적 지원을 호소한 게 발단이 됐다. 선전의 한 회사에서 일하는 이들 부부의 월 수입은 1만 위안(188만원)에 불과했으며, 아내가 네쌍둥이 임신과 동시에 일을 그만두면서 살림은 더 빠듯해졌다. 방 한 칸과 주방, 거실이 전부인 가족의 집의 월 임대료는 2000위안(37만원), 딸의 유치원 한 학기 수업료는 7000위안(131만원)에 달한다. 네쌍둥이는 출산 직후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데, 진료비 20만 위안(3700만원) 중 자부담해야 하는 4만 위안(750만원)을 감당할 수 없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움을 호소했다. 이들 부부가 마주한 건 축하와 응원이 아닌 ‘악플’이었다. 부부의 사연이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1000만 회 넘게 조회된 가운데, 네티즌들은 “돈도 없으면서 어떻게 다자녀를 키울 생각을 하느냐”, “경제력을 고려해서 출산을 하지 않은 부모의 잘못”, “무책임하다”며 부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 부부가 딸만 여섯을 둔 것을 둘러싸고 “아들을 낳기 위해 무리해서 임신과 출산을 반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中 지난해 신생아, 건국 이래 가장 적어 이에 남편은 “네쌍둥이 임신을 확인하고 선택유산을 권유받았지만, 일부 태아를 유산할 경우 다른 태아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모두 하늘이 주신 선물이고 생명이라 그럴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아들을 낳기 위해 임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이의 성별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뜻밖의 악플에 아내는 휴대전화를 들여다보지도 못할 정도로 두려움을 겪고 있다고 남편은 전했다. 병원 측은 “산모에게 양질의 의료와 간호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대한의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연락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한때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할 수 없어 엄격한 산아제한을 실시했던 중국은 현재 출산율 하락으로 인한 저출산에 직면했다. 중국의 지난해 신생아 수는 902만명을 기록해 1949년 신중국 건국 이래 가장 적었다. 1987년 이후 출산율이 꾸준히 감소해온 가운데, 경기 침체와 취업난, 높은 집값 등으로 젊은층이 결혼을 포기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 [사설] 소설 같지도 않은 야당발 ‘계엄령설’

    [사설] 소설 같지도 않은 야당발 ‘계엄령설’

    정부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현 정부의 계엄 선포 가능성을 연일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이재명 대표까지 계엄령을 입에 올렸다. 그것도 국민들 이목이 집중된 여야 대표회담에서 정색을 하고 “정부가 계엄 선포와 동시에 국회의원을 체포·구금하겠다는 계획을 꾸몄다는 얘기가 있다. 완벽한 독재국가 아니냐”고 했다. 대체 현 정부의 누가 계엄 선포를 꿈꾸고 있다는 건지, 그런 얘기가 대체 어디서 나돌고 있다는 건지 근거나 정황도 제시하지 않은 채 뜬금없는 주장을 던졌다. 말문이 막힐 노릇이다. 이 대표는 정말 계엄령의 실체가 있다고 보는 것인지,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자유민주 체제의 나라에서 그런 전근대적 폭거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계엄령설의 발단부터가 사실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새 국방장관 후보로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지명하자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탄핵하는 상황이 오면 계엄을 선포하는 것이 우려된다”고 했다. 근거를 갖춘 말이 아니라 상상일 뿐인 얘기다. 그러자 김민석 최고위원은 “계엄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경고를 하고, 대비하고 무산시켜야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그러고는 이 대표의 발언으로 이어졌다. 상상을 현실로 규정짓고, 그 가상현실 속에서 또 다른 상상을 펼쳐 내는 식이다. 이쯤 되면 집단 망상이라 해도 할 말이 없을 판이다. 2018년 7월 문재인 정부는 “국군기무사령부가 계엄령 선포 음모를 획책했다”고 발표하고는 대규모 민군 합동수사단을 꾸려 104일 동안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다. 전 정권 인사들을 들쑤신 이 수사는 그러나 국민들이 목도한 대로 초라하기 짝이 없는 결과를 맞이했다. 단 1명도 내란음모 혐의로 기소하지 못했고, 다른 혐의를 꿰어 맞춰 기소한 3명은 무죄 또는 벌금형 등의 곁가지 처벌만 받았다. 현 정부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키려 선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계엄 운운은 중단하기 바란다. “우리가 계엄을 막았다”는 말도 행여 말기 바란다.
  • “한국인 환영합니다” 韓 싫다더니 추석 연휴 다가오자 확 바뀐 태국

    “한국인 환영합니다” 韓 싫다더니 추석 연휴 다가오자 확 바뀐 태국

    태국에서 “한국으로 여행 가지 말자”는 목소리가 나오며 반한 감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태국 여행사들은 한국인 관광객 맞이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은 다음 달 6일 간의 추석 연휴 동안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한국인 방문객 200만명을 달성해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한국 정부가 입국규제를 강화하며 “한국으로 여행 가지 말자”, “한국은 볼 것이 없다” 등의 반한 정서가 태국 내 퍼진 것과는 다른 상황이다. 앞서 태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한국을 거부하자는 뜻으로 ‘Ban Korea’(밴 코리아·한국 금지)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했다. 한 매체는 지난해부터 한국의 엄격한 이민 검사로 태국인들이 입국을 거부당해 항공료, 숙박료 등 수백 달러 또는 수천달러를 손해 보는 사례가 이 해시태그의 발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 측에서는 태국의 불법 노동자 문제가 원인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한국에서는 일부 태국인이 한국 관광을 위장해 입국한 뒤 불법체류하는 일이 발생하자 지난해부터 태국 국적자에 대해 엄격한 심사와 입국 거절 사례가 이어졌다. 그러나 일부 태국인 사이에서는 K-ETA 절차를 통해 사전승인을 받았음에도 입국을 거부당해 수백~수천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는 경험담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9월 도입된 K-ETA는 112개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국적자가 국내 입국을 위해 현지 출발 전 홈페이지에 정보를 입력하고 입국을 허가받는 제도다. 이에 태국 내에서는 반한 감정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태국 여행사들은 한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다. 태국 관광청(TAT)의 동아시아 지역 마케팅 책임자인 추윗 시리베이쿨은 “올해 초부터 한국 관광객이 태국의 인바운드 시장에서 상위 순위에서 떨어진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기준 올해 태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약 122만명으로 주말과 공휴일에는 평균 일일 방문객이 6000~7000명, 주중에는 50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관광청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4~17일 사이에 최소 2만 3000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며, 여행당 평균 지출은 4만~5만밧(약 160만원~2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에 태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166만명으로 지난 2019년의 188만명보다는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 여수시, 해상풍력단지 개발 본격화

    여수시, 해상풍력단지 개발 본격화

    전남 여수지역의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여수시는 지난 2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전담하는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수행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로 국비 21억 7500만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8억 원과 민간 자본 50억 2500만원 등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3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여수국가산단의 탄소중립 대책 마련을 위해 녹색에너지연구원, 민간투자기업과 연합체를 구성해 지역주민과 발전소 운영 이익을 공유하는 ‘바람연금’ 추진 등을 골자로 ‘해상풍력 단지 개발 사업’ 공모에 지원했다. 민간투자기업은 공기업 4개 사와 국내기업 5개 사, 외국계 기업 3개 사가 참여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10월 중 세부 협약을 통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32년까지 총 9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 사업자가 산업부 허가를 이미 취득한 4.5GW를 포함한 6GW에 대해서는 ‘지자체 주도 집적화단지’ 방식으로 추진하고 신규 공공개발단지 3GW에 대해서는 ‘정부 주도 계획입지’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 주도 추진은 정부의 입찰 계획에 반하지 않으면서 재정 안정성과 사업 성공률을 높이고 민간투자자의 투자 효능을 높인다는 취지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는 8m/s에 이르는 안정적인 풍속의 넓은 바다가 있어 효율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한데다 여수산단과 광양제철소 등 확실한 전력 소비처가 인접해 있어 해상풍력사업의 적지로 평가되고 있다”며 “민자 유치와 정부 주도형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병행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텔레그램방 만들어 합성·공유…경남 초중고에도 ‘딥페이크 성범죄’ 주의보

    텔레그램방 만들어 합성·공유…경남 초중고에도 ‘딥페이크 성범죄’ 주의보

    인공지능(AI)를 활용, 지인 등 사진과 음란물을 합성하는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유포 범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남에서도 피해 우려가 커가고 있다. 27일 경남교육청은 하동에서 발생한 중학생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 학생이 4개교 12명이라고 밝혔다. 가해 학생은 1학년 남학생 6명이다. 이 사건은 지난 3월 27일 1학년 남학생 6명이 텔레그램 단체방을 만들어 피해 여학생들 사진을 합성하고 공유한 게 발단이다. 가해 학생이 영상 존재를 선배에게 이야기하면서 수면으로 올랐다. 피해 학생들은 지난달 말 부모와 지인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 교육당국은 지난달 가해 학생에게 긴급조치(접촉·보복행동 금지)를 내렸다. 이달에는 피해자 측 보호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교육당국과 경찰은 조사·수사를 진행 중이다. 가해 학생들이 공유한 사진은 외부로 유출되진 않았고 현재는 전부 삭제된 상태다. 경남도교육청은 피해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치료 지원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정상 등교 중이다. 가해 학생 징계 등을 논의하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이러한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는 올해 하동 뿐 아니라 경남지역 학교에서 총 24건이 접수됐다. 지역별로 창원·진주·김해 각 5건, 통영 4건, 거제 2건, 사천·함안·하동 각 1건이다. 학년별로는 고등학교 10건, 중학교 13건, 초등학교 1건이다. 다만 경찰 수사를 거쳐 범죄 혐의가 인정되더라도, 일부 가해 학생은 촉법소년인 까닭에 형사처벌은 받지 않을 전망이다. 경남교육청은 청소년들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관련 교육·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 학교장 대상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 긴급회의를 연 경남교육청은 다음 달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집중 시행, 학교폭력 예방 교육 존중의 약속 만들기 써클 추진 등도 이어갈 방침이다. 배경환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초중고교 학생들이 손쉽게 앱에 접근해 영상·사진 등을 합성할 수 있어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앱 운영 업체에 음란물 차단 등 협조를 구하고 성인지 교육과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 등을 강화하겠다. 경찰, 경남도와도 공조해 성범죄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1등석 비었는데 앉으면 안돼?!” 이코노미석 모자 난동에 출발 지연 사태

    “1등석 비었는데 앉으면 안돼?!” 이코노미석 모자 난동에 출발 지연 사태

    중국에서 한 모자가 이코노미석이 너무 좁다며 난동을 부려 해당 항공편이 지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5일 중국 남서부 충칭에서 출발하려고 준비하던 비행기에서 일어났다. 한 어린 소년이 이코노미석이 너무 좁다는 이유로 어머니에게 울면서 투정부리며 통로에 선 게 발단이 됐다. 객실 승무원은 소년을 좌석에 앉도록 어머니에게 요청했지만 이 소년의 어머니는 이를 무시하고 오히려 아들을 일등석에 들어가게 했다. 이 어머니는 일등석이 비어 있는 것을 본 뒤 “자리가 비었으니 그냥 여기 앉게 해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여러 명의 승무원이 이들 모자를 달래며 좌석으로 돌아가게 설득했지만 이들은 계속 버티며 난동을 이어갔다고 한다. 모자의 난동에 이륙이 계속 지연되자 다른 승객들의 불만도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승객들은 이들 모자를 향해 “비행기에서 내려라”, “그녀와 대화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그냥 내리게 하라” 등 소리를 질렀다. 해당 항공편은 한 시간가량 지연된 뒤 결국 이륙했다. 다만 이들이 다시 좌석으로 돌아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이 난동을 부린 모습이 담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됐고 네티즌들은 “교도소에는 공석이 많다”, “아이의 잘못이 아니다. 문제는 부모의 교육이다”,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모자의 행동을 비난했다. 앞서 중국에서는 지난 1월 일등석 좌석을 구매한 부부가 “아들은 이코노미 좌석을 구매해 혼자 있으니 같은 일등석 좌석으로 업그레이드 해달라”고 요구하며 난동을 부린 바 있다. 이들은 몸싸움까지 하며 거세게 난동을 피웠고 항공사는 승무원과 경비원을 투입해 이들을 제지하고 비행기 밖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들의 난동으로 비행기가 3시간 이상 지연되면서 결국 해당 항공편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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