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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윗감 놓고 다툰 뒤 딸 죽이려한 공포의 父

    사윗감 놓고 다툰 뒤 딸 죽이려한 공포의 父

    딸이 데려온 남자친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딸을 죽이려고 한 무시무시한 아버지가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영국에 사는 모하메드 이나야트(56)라는 이름의 남성은 파키스탄 출신으로 자신의 딸 비비가(28) 두바이로 건너가 경찰관과 결혼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격분했다. 딸의 남자친구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나야트는 딸에게 ‘가족을 욕되게 하는 행위’라며 결혼을 반대했지만, 딸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견이 거듭되자 화를 참지 못한 그는 비비가 결혼 준비를 위해 두바이로 출국하기로 한 날 새벽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이 화재로 이나야트의 아내가 숨지고 세 딸이 중상을 입고 말았다. 이나야트의 아내는 이산화탄소 중독으로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그의 16세 딸은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목숨은 건졌지만 전신의 50%에 화상을 입었다. 이나야트와 불화를 일으킨 딸은 역시 불을 피하려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팔과 척추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사건의 발단이 된 딸 비비는 “이미 아버지의 반대 때문에 한 차례 이혼한 경험이 있다”고 밝히며 “현재 애인과 결혼하면 나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나야트는 “애초에 가족을 죽일 의도는 없었다. 나는 가족을 매우 사랑한다”면서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른 것인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이 사건의 재판이 진행중이며, 이나야트는 살인 및 방화혐의로 징역형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훈풍 불던 中·러, 공직자 재산공개 설전 ‘찬바람’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 이후 최고의 밀월관계를 유지 중인 중국과 러시아가 공직자 재산 공개 문제를 놓고 상대국의 부패 상황을 질타하며 설전을 벌였다. 사건의 발단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공직자 재산 공개 문제를 언급한 데 대해 중국이 과민 반응을 보이면서 촉발됐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방중 첫날인 지난 22일 관영 신화통신 계열인 신화망이 주최한 네티즌과의 대화에서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처럼 나도 수년째 재산을 공개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나라의 지도자가 하고 있는 것으로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관영인 환구시보는 다음 날 사설에서 “러시아의 공직자 재산 공개 제도는 효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메드베데프 총리의 발언을 반박했다. 러시아 정부의 투명성 수준은 중국보다 50위 정도 떨어지는 등 러시아의 부패 문제는 중국보다 훨씬 심각하다고도 지적했다. 환구시보가 우호국인 러시아 지도자에게 면박을 주면서까지 공직자 재산 공개를 반대한 것은 당의 입장을 옹호하기 위한 것이다. 메드베데프 총리의 발언은 ‘자진해서 재산공개를 하는 데 대한 평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별다른 의도 없이 나온 것이다. 그러나 중국 네티즌 사이에 공직자 재산 공개 논란을 일으키면서 당국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중국내 자유파들은 ‘암행 감찰’ 등 1회성 반부패 활동 대신 공직자 재산 공개로 상시 감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중국 당국은 공직자 재산공개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시민운동가들을 공공질서 교란 혐의로 체포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관영 언론이 자국 지도자를 공격한 데 대해 러시아 언론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러시아의 브즈글랴트는 24일 “공직자 재산 공개를 포함해 러시아는 반부패에서 중국보다 앞서고 있다”면서 “사형, 재산몰수 등 중국의 반부패 조치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아 중국의 부패 척결 조치는 아직 성공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3자회담 발언 놓고 신경전

    3자회담 발언 놓고 신경전

    청와대와 민주당은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여야 대표와의 3자회담에서 한 발언을 놓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전날 한 방송에 출연해 “3자회담 당시 박 대통령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그렇다면 제가 댓글 때문에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건가요’라고 말했다”고 전한 게 발단이 됐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제 김 대표가 방송에 출연해 3자회담을 언급했는데, ‘격앙’ 운운한 것은 소설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3자회담에 배석한 인사로부터 확인한 결과”라고 자신 있게 얘기하면서 “격앙할 분위기도 아니었다. 박 대통령이 그런 자리에서 감정을 드러낼 분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청와대의 반박에 민주당은 즉각 재반박했다.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3자회담 당시 노웅래 대표비서실장이 배석했다. 박 대통령이 격앙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민 본부장은 “야당 대표에게, 그것도 익명으로, ‘소설 쓴다’고 한 것은 굉장히 나쁜 태도”라면서 “이래서야 여야 관계가 정상적으로 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 본부장은 또 청와대 측이 ‘익명’으로 김 대표의 발언을 반박한 데 대해 “자꾸 핵심관계자로 표현하는데 이것은솔직히 대화하는 태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한 뒤 “이명박 정부 때부터 시작된 ‘핵심관계자’라는 나쁜 습성은 고쳤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새누리, 민주 오일용 후보 檢 고발

    새누리당은 21일 10·30 경기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서청원 후보를 향해 “투표권이 없다”고 주장한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 등 민주당 관계자 3명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에는 오일용 민주당 화성갑 후보도 포함됐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민주당이 공식 논평을 통해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에 우리도 공식 법적 대응을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 후보 측도 이날 박 대변인과 오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혐의로 화성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는 박 대변인이 전날 논평에서 “선거인 명부를 열람한 결과 서 후보의 이름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화성시민에 대한 명백한 모독이고, 후보로서 최소한의 요건도 갖추지 못한 준비 안 된 자격미달 후보임을 드러낸 것이며 철새 정치인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게 발단이 됐다. 서 후보가 지역 연고가 없는 화성에 출마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었지만 확인 결과 서 후보는 지난달 27일 전입신고를 마쳤고 지난 18일 선거인 명부에 등재돼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행사할 자격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16일 열람이 공개된 1차 선거인 명부에 서 후보가 누락돼 화성시청 담당자가 18일 등재했는데, 민주당이 정정사실을 무시하고 1차 명부만 보고 이런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행정 착오에 따른 것이라는 사실관계가 드러나자 하루 만에 논평을 백지화하고 진화를 시도했다. 박 대변인도 서 후보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화성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당 차원에서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年 200억 임대장사 판치는 ‘판교테크노밸리’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일반연구용지에 입주한 일부 컨소시엄 업체들이 불법 임대로 연간 200억원에 가까운 수입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다른 용지에 입주한 업체들보다 3.3㎡(평)당 수백만원씩을 할인받아 입주했음에도 사업계획을 어기고 초과임대, 막대한 수입을 챙겨온 것으로 밝혀져 경기도가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21일 경기도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 일반연구용지에 입주한 13개 업체(컨소시엄) 가운데 7곳이 초과임대로 연간 197억 5500만원의 불법 수익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주변 시세를 감안, 3.3㎡당 월 4만원으로 계산했다. 일반연구용지는 업체에 땅을 싼값에 공급하는 대신 임대비율(연면적에서 임대가 가능한 면적의 비율로 사업계획에 따라 0∼54%)을 제한했다. 도는 분양에 앞서 사업계획서를 통해 임대 가능면적을 받았으며, 이를 초과한 임대분은 모두 불법 수입인 셈이다.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목적인 첨단 연구개발단지를 지향하기 위해 이 같은 규정을 만들었다. 도가 2006년 착공, 2015년 완공목표인 일반연구용지에 입주를 마친 13개 업체를 1차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A업체는 일반연구용지 16만 7995㎡를 분양받으면서 도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5224㎡의 면적만 임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7만 2193㎡를 임대, 초과임대면적이 6만 6969㎡에 달해 97억 4100만원의 불법 수익을 올렸다. 특히 계약조건상 단 1㎡도 다른 회사에 빌려줄 수 없는 B업체는 2만 4823㎡를 임대해 연간 36억 1100만원을 챙겼으며, 역시 같은 조건인 C업체도 2만 3168㎡를 초과임대해 33억 7000만원을 벌어들였다. D업체와 E, F업체도 5억~10억원씩의 불법 임대 수입을 올렸다. 이들 컨소시엄은 일반연구용지에 입주하는 조건으로 면적이 비슷한 인근 연구지원용지보다 3.3㎡당 339만~575만원을 할인받았지만 사업계획서를 위반해 가며 막대한 임대수입을 올리고 있었다고 도는 밝혔다. 일부 업체들은 “임대비율과 관련해 계약서상에 언급이 없는 만큼 문제가 될 게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기도는 “이들 업체가 낸 사업계획서에는 임대비율이 명시돼 있고 공급지침에도 있어 계약해지에는 문제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도는 1차 조사에서 불법임대 혐의가 있는 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현재 2차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는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끝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목적이 첨단연구개발단지 지향인 만큼 임대수입을 노리고 사업계획을 현저하게 위반했거나 시정 명령을 지키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계약해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쓸쓸한 가을, 아프리모 ‘페로몬향수’ 써볼까?

    쓸쓸한 가을, 아프리모 ‘페로몬향수’ 써볼까?

    가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요즘 괜시리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이럴 때 사랑하는 연인이 옆에 있다면 얼마나 위로가 될까. 하지만 그렇게 가만히만 앉아 있으면 그런 연인은 ‘안 생긴다’. 그렇다면 올 가을 솔로 탈출을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흔히 화려한 외모, 배려, 든든한 재력이 이성에게 어필하는 최고의 매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다.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데는 이런 이성적, 감성적 요소 외에도 다른 비밀이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후각적인 감각을 자극하는 페로몬 향수다. 사랑의 묘약이라 불려온 페르몬은 동물이나 인간의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물질로, 후각 신경을 통해 이성의 뇌로 전달돼 화학반응을 일으켜 이성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혹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장소와 시간에 처음 보는 이성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경우도 페로몬의 장난 때문일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페르몬의 효과를 증명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왔는데, 미국 버팔로 대학교의 심리학자 마크 크리스탈 박사에 따르면 남녀가 연인관계로 발전하기 위해는 몇 가지 화학물질의 작용이 필요하다. 인간이 특정한 이성을 선택하는 데는 페르몬의 영향과 함께 만지고, 냄새 맡고, 듣는 등 감각적인 신호가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달콤한 사랑의 기운을 선물하는 페르몬 향수 중 가장 핫한 향수를 꼽으라면 단연 ‘아프리모 페로몬 향수(www.afrimo.co.kr)를 들 수 있다. 연애전문가 박코치와 텐미닛녀 조수아가 상품기획 및 개발에 참여한 아프리모 페로몬 향수는 명품향수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프랑스 그라스산 최고급 농축 원료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아프리모 페르몬 향수’ 개발 단계부터 이성에게 어필하는 것에 최적화된 향수로 잔향이 오래가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향수의 잔향이 5시간인데 반해 아프리모 페르몬 향수는 데이트 시간이 평균 5시간 30분인 점을 감안해 잔향 유지시간을 늘려 연인과의 데이트 내내 기분 좋은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 가을이 되면 아프리모 페로몬 향수를 찾는 이들이 더 많아진다. 과학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뇌의 갑상선 호르몬 대사가 줄어드는 대신 노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가바와 같이 정신적으로 차분하게 만드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증가한다. 이에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가을철이면 페르몬향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아프리모 페로몬향수를 개발한 ㈜한국생활건강 관계자는 “아프리모 페르몬향수는 가을철에 필요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라며 “은은한 연출을 하는 정도로 살짝 뿌려주거나, 패션의 포인트로 넥타이 끝이나 스커트 안쪽에 뿌려주면 당신의 향기가 은은하게 상대에게 전해져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장 아들이 컨설턴트 된 사연

    그들은 왜 신발 대신 휴대전화를 선택했는가/여한구 지음/알마/316쪽/1만 6500원 ‘나머지 국가’라는 말이 있다. 인도 출신의 저명한 미국 칼럼니스트인 파리드 자카리아가 ‘미국 이후의 세계’라는 저술에서 ‘나머지 국가들의 부상’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다분히 서구 중심적인 시각에서 명명된 이 용어는 이제는 점점 옛말이 돼 가고 있다.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가난과 부패 그리고 전쟁의 악순환에 빠져 있던 ‘나머지 국가’들이 지금은 당당히 세계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나머지 국가’들이 경제 성장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한 예로 지난 5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은 오랜 내전을 종식하고 평화협정에 합의했다. 이를 계기로 유엔과 세계은행에서는 대규모 지원 방안을 발표했고 콩고는 경제성장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신간 ‘그들은 왜 신발 대신 휴대전화를 선택했는가’는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나머지 국가’들이 어떻게 경제성장의 길로 들어서게 됐는지, 또 그 발단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다루고 있다. 개발도상국 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변화하고 있는 세상을 상세히 들여다본다. 아프리카 추장의 아들로 태어나 미국 땅을 밟은 지 7년 만에 개도국 출신의 엘리트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세계은행 컨설턴트가 된 사람의 이야기 등은 충분히 흥미를 끌고도 남는다. 이렇듯 신발은 없어도 휴대전화는 가져야 하는 아프리카 젊은이들, 세계 곳곳에서 글로벌화를 이끄는 디아스포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세상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기업의 이야기 등을 자세히 언급한다. 아울러 경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점점 영향력을 확대해 가는 한국의 모습도 그렸다. 2010년부터 세계은행 선임투자정책관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개도국 거리의 굶주린 사람들에서부터 엘리트로 구성된 최상위 계층에 이르기까지 두루 접촉하면서 느꼈던 수많은 생각들을 이동하는 차에서, 비행기에서 틈틈이 메모해 두었다가 책으로 펴냈다. 국제개발 현장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만하다.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의정 포커스] 성북구 의회개혁 특별위원장 민병웅의원

    [의정 포커스] 성북구 의회개혁 특별위원장 민병웅의원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잘못된 관행 개선과 제도 개혁에 나서게 됐죠.” 서울 성북구의회 민병웅 의회개혁특별위원장은 7일 이렇게 각오를 다졌다.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개혁특위를 꾸린 데 따른 것이다. 지난 5월 구의회 터키 연수 과정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이 발단이다. 비난의 화살이 구의회를 겨눴다. 의원들 사이에서 새롭게 거듭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의원 22명 가운데 9명이 특위 첫발을 뗐다. 권영애·김대종·김일영·나영창·목소영·소정환·윤정자·이윤희 의원이 위원으로 힘을 보탰다. 한 명씩 연구 주제를 맡아 관련 조례를 이리저리 뜯어보며 공부하고 토론했다. 뜨거웠던 올여름 10회에 걸쳐 강도 높게 열린 회의에 한 명도 빠지지 않았다. 다른 지방의회의 현실은 어떤지 노원·은평구의회 등을 찾아가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민 위원장은 공청회와 토론회 개최를 큰 성과로 꼽았다. “주민과의 소통에 앞장서야 하는 구의회인데 주도적으로 토론회를 열어본 적이 없었어요. 구의회를 질책하는 시민단체도 설득해 함께 토론했죠. 밤늦도록 자리를 떠나지 않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고 개혁에 대한 각오를 더욱 다지게 됐습니다.” 특위는 두 달 남짓 활동한 끝에 만장일치로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의원 해외 연수 사전 심의 때 심의위원회 절반 이상을 주민들이 참여하도록 하는 안을 담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지방의회에 표준조례안으로 권장하는 의원 윤리강령도 채택하기로 했다. 의정 활동에 대한 제약이 크다며 244곳 가운데 26곳만 채택한 강령이다. 집행부 견제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의원연구단체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또 서울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통합 운영되고 있는 운영·복지위원회를 분리하기로 했다. 주민 접근성이 떨어지는 청사 이전도 장기적으로 추진한다. 교황 선출 방식으로 치러지던 의장·부의장 선출 방식을 후보 등록 및 정견 발표를 도입해 개선하고 의회 사무국을 집행부로부터 독립하는 방안도 눈길을 끈다. 개혁안은 오는 11일 개막하는 임시회 때 개별 안건으로 각 상임위원회를 통해 본회의에 상정된다. 민 위원장은 “전체 의원 사이에 공감대를 이뤘기 때문에 본회의 통과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어 “지방의회는 주민을 위한 생활 정치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구의회가 생활 정치의 핵심으로 거듭나도록 개혁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국 가을 분양시장 뜨겁네

    전국적으로 청약마감 행진이 이어지면서 가을 분양시장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3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현대산업개발이 대구에서 분양한 ‘월배2차 아이파크’는 1713가구 모집에 1만 6147명이 몰려 평균 9.42대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같은 날 서울 중구 순화동 ‘덕수궁 롯데캐슬’도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217가구에 1517명이 신청해 평균 7.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월배2차 아이파크의 전용면적 84㎡C 타입은 443가구 모집에 9324명이 신청해 21.04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분양한 위례신도시 ‘위례아이파크1차’(송파권역)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 잠원’ 역시 각각 16대1, 26.1대1로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위례아이파크1차 128㎡A 타입 펜트하우스의 경우 단 1가구에 205명이 몰려 205대1이라는 최근 수년간 보기드문 경쟁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단지는 분양 한 달도 안 돼 현재 91.8%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달에도 서울과 지방의 주요 신도시 등에서 신규 분양이 잇따른다.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개발단지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의 공공분양 물량으로 1545가구 모두 75∼84㎡ 중소형인 ‘위례 e편한세상 래미안’도 이달 중 선보인다. 세종시에서는 72∼107㎡로 구성된 ‘세종 이지더원2차’ 900가구가 공급되고 충남 아산 온천동과 홍성군 내포신도시에서는 각각 ‘아산 온천 반도유보라’ 650가구와 ‘내포신도시 모아엘가’ 126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폭주족 떼지어 가족 탄 자동차 위협영상 충격

    폭주족들이 떼를 지어 한 가족이 탄 자동차를 추격하는 영상이 공개되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뉴욕주(州) 맨해튼에서 30여명의 폭주족이 자동차 한 대를 상대로 위험천만한 추격전을 벌였다. 자동차에는 부부와 2살짜리 딸이 타고 있었다고 미국 NBC NEWS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9일 벌어진 이 추격전은 검은색 자동차의 운전자가 차선을 무시하고 불규칙하게 달리는 폭주족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 발단이었다. 폭주족들은 자동차 옆을 아슬아슬하게 달리며 위협했다. 폭주족에게 포위당한 자동차 운전자는 그대로 뚫고 지나갔고 이 과정에서 폭주족 한 명이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 이에 폭주족들은 무섭게 자동차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결국 자동차가 멈춰 서고 바이크에서 내린 폭주족 한 명은 헬멧으로 창문을 내리쳐 부수기까지 했다. 경찰은 자동차에 타고 있던 가족을 구출해 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주변 주유소의 감시카메라 등을 통해 현재 15명의 폭주족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영상보러가기)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홍보수단인가 나락의 길인가… 연예가는 지금 ‘SNS 딜레마’

    “어우, 난 SNS 같은 건 절대 안해요. 뭐 한 줄 잘못 썼다가는 논란이 끊이질 않잖아. 그걸 어떻게 감당하라고.” 최근 데뷔 15년차 남성 배우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다. 늘 밝고 활력이 넘치는 이미지의 그이지만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는 것은 무척 부담이 되는 모양이었다. 그의 말처럼 요즘 스타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각종 설화의 진원지로 작용하고 있다. 섹시스타 클라라는 최근 거짓말 논란에 대한 어설픈 해명을 SNS에 올리는 바람에 정상의 문턱에서 좌절했고 결국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모두 폐쇄했다. 걸그룹 티아라가 왕따 논란 속에 멤버 탈퇴로 이어진 것도 결국은 SNS에 올린 한 줄의 글이 발단이 됐다. ‘국민 여동생’ 아이유도 실수로 트위터에 사진을 올렸다가 곤혹을 치러야 했다. 일진학생 미화로 구설수에 오른 SBS ‘송포유’에 출연했던 이승철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한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다 결국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처럼 SNS로 인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은 사적인 공간과 공적 홍보의 장의 개념이 혼재돼 있기 때문이다. SNS는 초기에 기획사들 사이에서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주목받았다. 실제로 SM, YG엔터테인먼트, 나무엑터스, 판타지오 등 대형 연예기획사들은 회사 차원에서 트위터 혹은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소속 연예인들의 근황을 전하는 등 SNS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군소 기획사들은 매니저들이 직접 스타들에게 소소한 일상을 올리도록 독려하기도 한다. 한 연예기획사 대표는 “공백기에도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보내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소식을 알릴 수 있다”면서 “SNS에 사진과 글을 올리면 인터넷 언론에서 알아서 기사화하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에도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연예인들끼리 새 음반이나 책, 영화, 드라마가 나올 때 십시일반으로 ‘SNS’ 품앗이를 하기도 한다. 일종의 바이럴 마케팅 전략으로 서로의 SNS에 관련 글을 남김으로써 홍보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선배나 동료 연예인들의 컴백을 앞두고 자의반 타의반 SNS에 글을 올리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특히 중국의 대표적인 SNS 웨이보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져 한류스타들의 경우 회사에서 적극 활용하는 카드다. 장근석처럼 자신의 SNS에서 국내외 팬들을 ‘장어떼’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관리해 팬들을 불린 좋은 사례도 있다. 하지만 최근엔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태들로 기획사나 스타들 모두에게 SNS 주의보가 내려졌다. 인터넷상에서 오해가 더 쉽게 일어날 수 있고 잘못될 경우 파급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한 연예기획사의 관계자는 “회사에서 기획해 공들여 만든 이미지를 한순간에 날려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의 SNS는 위험한 장치다. 가급적이면 말보다는 사진 위주의 SNS를 활용하도록 권장하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최근 인터뷰한 배우 한지혜도 “SNS에 글을 올릴 때 구체적인 일상은 자제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홍보 효과만을 노린 노골적인 SNS도 문제다. 한 홍보대행사 대표는 “요즘 세대는 SNS를 통해 즉흥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리고 방어한다”면서 “그 과정에서 진실성이 결여되거나 과시성으로 흐르게 되면 역효과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erin@seoul.co.kr
  • “취약장애인가구에 홈케어 지원을”

    “취약장애인가구에 홈케어 지원을”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8월 의정모니터에 오른 의견 59건 가운데 심사위원 평가로 우수작 5건을 뽑았다. 이철호(39·노원구 중계4동)씨는 “안전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장애인가구 활동 지원 및 아동돌봄 지원에 집중되고 있으나 안전문제에 대한 지원 및 해결은 부족하다”면서 “서울시 취약장애인가구 홈케어 서비스 도입 및 지원이 필요하며 유사사업으로는 서울시 홈방범서비스를 손꼽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성우(64·양천구 목5동)씨는 “손놀림이 자유롭지 못한 지체장애인의 경우 공중화장실에서 대용량 두루마리 화장지를 자를 때 양손을 사용해야 해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가정에서 사용하는 화장지처럼 적당한 힘을 가하면 원하는 길이로 절단되도록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육준석(63·강남구 수서동)씨는 “향토역사 및 문화유산에 관심이 많고 소방안전관리 2급 이상 자격을 갖고 전직 대통령 가옥 및 역사박물관 등을 지키는 문화재 경비인력의 호칭이 폄하되는 분위기이므로 문화재 관리사 또는 문화재 지킴이 등으로 호칭을 변경하면 경비인력의 자긍심 고취 및 근무의욕 향상은 물론 문화재 관람객의 인식개선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선녀(54·동대문구 장안2동)씨는 “찜질방 및 뷔페식당에 갔을 때 업주마다 영유아의 기준이 달라 시비의 발단이 되기도 한다”며 “업종별 영유아 기준과 과금기준을 정하면 유아와 함께하는 부모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업주와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유쾌한 거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숙(48·강서구 우장산동)씨는 “가로등 불이 안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번호판을 보고 싶어도 보이지 않아 신고를 못하기도 하는데 야광 번호판으로 바꾸면 사고나 돌발상황 때 현장 위치를 쉽게 파악 할 수 있어 위기대응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지난달 전달된 의견 중 “도시모형영상관의 터치 검색대에 검색 별 항목분류는 돼 있으나, 초성검색기능이 없어 찾아보는데 불편하다”는 지적에 대해 서울시는 “초성검색 추가는 전체 시스템으로 변경해야 하는 사업으로 단기간에 수정은 어렵지만, 도시모형영상관의 전체적인 업그레이드 때 반영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답신했다. 서울도서관의 통합검색 시스템 구축과 대출 반납을 위해 인터넷에서 대여신청을 한 뒤 해당 도서를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을 놓고는 “많은 예산 탓에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운영지원과장 김상근△농림축산검역본부 운영지원과장 이득섭 ■국토교통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김정렬△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 한창섭 ■국립환경과학원 ◇국장급 승진△환경기반연구부장 권오상 ■한국조폐공사 ◇하부기관장△기술연구원장 박용환◇1급 <승진>△기술처장 이도건△해외사업2단장 김흥림△영업개발단장 백상현<전보>△노사협력실장 송석현△조달실장 김종승△화폐본부 관리처장 이종일 ■MBC △드라마본부장 김사현△드라마1국장 최창욱△드라마1국 부국장 이재동△드라마1국 기획개발부장 김경희△드라마2국 부국장 김진만△드라마2국 드라마1부장 주성우
  • [문화마당] 난파음악상 파문을 보며/임형주 팝페라 테너

    [문화마당] 난파음악상 파문을 보며/임형주 팝페라 테너

    최근 문화계에서 큰 이슈를 몰고 온 사건이 벌어졌다. ‘난파음악상’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한 작곡가가 홍난파의 친일 행적, 역대 수상자들의 공정성 시비 등을 이유로 사상 처음 수상을 거부한 것이다. ‘난파음악상’은 지난 1968년 작곡가 홍난파(1898~1941)를 기리기 위해 제정돼 국내 음악계에서 그 권위와 전통을 인정받는 상이기에 이 사건의 여파는 컸다. 더욱이 ‘난파음악상’의 주관사는 부랴부랴 수상자를 변경했는데, 그 소프라노 또한 상을 거부하는 바람에 언론매체의 문화면과 사회면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수많은 네티즌들의 설왕설래 속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이 사건을 보며 음악가인 필자에게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이 사건 발단의 진정한 ‘주인공’인 작곡가 홍난파 선생이었다. ‘봉선화’, ‘고향의 봄’, ‘옛 동산에 올라’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작곡가인 홍난파 선생은 2000년대 들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었다. 그리하여 근래 들어 졸지에 ‘국민 작곡가’에서 ‘친일 작곡가’라는 수식어를 달게 되었다. 물론 공식적으로, 또 객관적으로 ‘친일 행적’이 확인되었다면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다. 그렇다고 그의 음악까지 ‘친일의 잔재’라 울부짖으며 ‘청산’할 필요가 있는 것일까? 우리와 비슷한 다른 국가를 예로 들어보자. 나치에 가담했다고 판명난 불멸의 독일의 국보급 작곡가 ‘바그너’나 오스트리아의 전설적 지휘자 ‘카라얀’, 현재 이 두 음악가의 음악작품 또는 음반이 금지곡으로 지정되거나 판매금지 되고 있나? 아니다. 오히려 독일의 바이로이트에서는 해마다 여름 시즌이면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까지 열며 오래전부터 그를 기리고 있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홍난파 선생처럼 ‘친일’로 낙인 찍힌 한국의 ‘이사도라 던컨’ 무용가 최승희(1911~1967) 선생에 대해 말해보자면, 그녀는 일제강점기에 혈혈단신으로 일본에 건너가 갖은 고생을 하며 무용을 익혔다. 그 후 일본에서 조선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어디 그뿐인가. 일반인들은 해외로 나가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던 그 시절 전 세계 각지를 돌며 성공리에 순회공연을 하기까지 했다. 일제강점기, 언제 어떻게 그 ‘전통’과 ‘맥’이 끊길지 모르는 ‘한국무용’ 기법을 작품에 녹여냈다는 것은 그야말로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다. 북한 김일성의 ‘러브콜’을 받아 월북하였고 북한 정부의 엄청난 지원 속에 활발한 예술활동을 펼치다, 결국 남한과 북한 모두에 버림받은 비운의 무용가를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할까? 시선을 ‘예술’이란 틀 안에 맞춰 보았을 때 피와 땀, 혼이 서린 그들의 ‘예술작품’까지도 손가락질 받아야 하는 것인가? 그리고 모조리 청산해야 속이 시원하겠는가? 필자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일제강점기에 이 땅에 태어나 지금처럼 음악가로 살아간다고 가정했을 때, 나는 고문을 받으며 죽어가는 가족들을 내팽개치고서 이 한 몸 바쳐 무조건적인 희생정신으로 ‘민족 음악가’ 혹은 ‘애국지사’, ‘독립운동가’로 살아갈 수 있었을까?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고서는 쉽사리 대답할 수 없는 무척 어렵고 힘든 질문일 것이다. 아울러 ‘친일’, ‘종북’으로 낙인찍힌 그들의 ‘예술세계’, ‘예술작품’만큼은 좀 더 넓은 시야와 색다른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 법원 “파업참가 MBC 아나운서 심의부서 발령은 정당”

    방송사가 노조 파업에 참가했던 아나운서를 심의 부서로 전보발령한 것은 불이익으로 보기 어렵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장재윤 부장판사)는 19일 MBC 아나운서인 A(55)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전보발령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심의국이라는 부서는 방송되는 프로그램이 적합한지를 심의하는 중요 역할을 위해 설치된 부서로서 기자,아나운서 등 다양한 직종의 시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당 전보발령은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MBC에 오래 근무한 아나운서 중 타 부서에서 근무한 경우가 이미 다수 있고,심의국에 전보발령됐다고 해서 근무환경이나 급여 등에 특별한 변화가 없기 때문에 큰 불이익을 줬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1984년 입사한 A씨는 아나운서국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2월 경영지원국 인사부를 거쳐 2개월 뒤 심의국으로 전보됐다. A씨는 “지난해 파업에 참가했다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으로 당한 보복성 조치”라면서 지난 6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앞서 법원은 지난 3월 MBC가 파업 참가자들을 용인드라미아 개발단, 신사옥 건설국, 서울경인지사 지역별 총국, 사회공헌실 등으로 전보발령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당한 이유 없는 직종과 무관한 조치”라며 무효 결정을 내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설의 ‘바다 공룡’은 상어처럼 빠르게 헤엄쳤다

    전설의 ‘바다 공룡’은 상어처럼 빠르게 헤엄쳤다

    과거 티라노사우루스가 육지를 주름잡던 시절 바다를 지배했던 전설의 프로그나토돈(Prognathodon) 화석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스웨덴 룬트 대학교 요한 린드그렌 교수는 프로그나토돈의 화석을 연구한 논문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최신호에 발표했다. 요르단에서 발굴된 이 화석은 8500만년 전 것으로 2m가 채 안될 정도로 작아 어린 나이에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프로그나토돈은 그러나 다 자라면 길이 17m, 몸무게 20톤에 이를만큼 바다에서는 적수가 없다. 주로 큰 물고기와 바다거북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프로그나토돈는 해룡으로 불리는 모사사우루스(mosasaur)과에 속한다. 이번 연구에서 드러난 프로그나토돈의 가장 큰 특징은 발단된 꼬리 지느러미 덕분에 생각보다 바다에서 빠른 속도로 헤엄쳤다는 것. 특히 꼬리 지느러미로 마치 프로펠러 같은 추진력을 얻어 현재의 상어 못지 않은 수영솜씨를 자랑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린드그렌 교수는 “꼬리 지느러미 형태가 현재의 고래와 멸종한 돌고래 모양의 어룡 익티오사우루스(ichthyosaurs)와 유사하다” 면서 “바다로 간 파충류들의 해양 적응력이 생각보다 놀라운 정도로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그나토돈는 현재 유선형 모습을 가진 해양생물들의 진화를 연구할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바다의 ‘프레데터’ 해룡 ‘프로그나토돈’ 화석 발견

    바다의 ‘프레데터’ 해룡 ‘프로그나토돈’ 화석 발견

    과거 티라노사우루스가 육지를 주름잡던 시절 바다를 지배했던 전설의 프로그나토돈(Prognathodon) 화석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스웨덴 룬트 대학교 요한 린드그렌 교수는 프로그나토돈의 화석을 연구한 논문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최신호에 발표했다. 요르단에서 발굴된 이 화석은 8500만년 전 것으로 2m가 채 안될 정도로 작아 어린 나이에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프로그나토돈은 그러나 다 자라면 길이 17m, 몸무게 20톤에 이를만큼 바다에서는 적수가 없다. 주로 큰 물고기와 바다거북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프로그나토돈는 해룡으로 불리는 모사사우루스(mosasaur)과에 속한다. 이번 연구에서 드러난 프로그나토돈의 가장 큰 특징은 발단된 꼬리 지느러미 덕분에 생각보다 바다에서 빠른 속도로 헤엄쳤다는 것. 특히 꼬리 지느러미로 마치 프로펠러 같은 추진력을 얻어 현재의 상어 못지 않은 수영솜씨를 자랑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린드그렌 교수는 “꼬리 지느러미 형태가 현재의 고래와 멸종한 돌고래 모양의 어룡 익티오사우루스(ichthyosaurs)와 유사하다” 면서 “바다로 간 파충류들의 해양 적응력이 생각보다 놀라운 정도로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그나토돈는 현재 유선형 모습을 가진 해양생물들의 진화를 연구할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생각나눔] 인천 신연수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주민 갈등

    [생각나눔] 인천 신연수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주민 갈등

    인천 연수구 연수동에 있는 지하철 신연수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둘러싸고 주민 간에 때아닌 ‘출구 전쟁’이 전개되고 있다. 3번 출구와 4번 출구 인근 주민들은 서로 자신의 거주지 인근 출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야 한다며 홍보전을 벌이는데 강도가 대단하다. 발단은 인천교통공사가 지난 7월 신연수역 3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를 하면서 비롯됐다. 이에 자극을 받은 4번 출구 인근 주민들이 조직적으로 반발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4번 출구 근처에 가천대, 연수초, 인천중, 인천여고, 연수3동 주민센터 등이 자리 잡아 유동인구가 3번 출구보다 훨씬 많은 점을 들었다. 대단위 아파트단지도 형성돼 있다. 이모(54)씨는 “에스컬레이터 설치 기준은 이용 인구가 가장 우선 아니냐”면서 “공사가 공청회 등도 열지 않고 3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 공사를 하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했다. 그러나 3번 출구 인근 주민들의 생각은 다르다. 3번 출구에는 적십자병원, 경인의료재활센터, 연일학교(특수학교), 노인복지관 등 교통약자들을 위한 시설이 몰려 있다는 것이다. 최모(61)씨는 “에스컬레이터는 이동시설이 아니라 이동이 불편한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라면서 “정상적인 사람들은 계단을 이용하는 게 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지난달 연수3동 주민센터에서는 열린 ‘신연수역 에스컬레이터 주민설명회’는 당초 의도와는 달리 4번 출구 인근 주민들이 위치 선정에 반발하면서 성토장으로 변했다. 4번 출구 주민들은 “지난해 7월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고남석 연수구청장에게 4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는데 결과는 반대로 나왔다”고 항의했다. 이재호 시의원은 “양쪽 주장에 모두 타당성이 있지만 교통 약자들이 많은 3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게 순리라고 본다”면서 “다만 4번 출구 주민들의 요구도 강력하므로 내년에 예산을 확보에 설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인천시장도 최근 해당 지역을 찾아 비슷한 약속을 함으로써 이 전쟁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홀로 걷다 보니, 태곳적 신비가…

    홀로 걷다 보니, 태곳적 신비가…

    ‘한국의 지붕’ 강원도 평창 인근엔 산이 많습니다. 산은 높고 골은 깊으니 당연히 빼어난 숲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 가운데 인상적인 숲 두 곳을 소개합니다. 한 곳은 낙엽송, 다른 한 곳은 잣나무가 우거진 숲입니다. 발단이야 전혀 달랐지만 두 숲 모두 사람이 조성했다는 점만은 같지요. 봉평읍 인근에 붓꽃섬이 있다. 예부터 붓꽃이 많이 자생했다는 섬이다. 한데 산골짜기 봉평에 웬 섬일까. 붓꽃섬 양옆으로는 무이천과 흥정천이 흐른다. ‘섬’은 두 개천을 경계로 뭍에서 ‘고립’돼 있다. 크기야 턱없이 작아도 하중도(河中島)인 것만은 분명하다. 여기에 캠핑장이 조성돼 있다. 붓꽃섬 캠핑장이다. 붓꽃의 영어 이름을 따 아이리스 캠핑장 혹은 아트인 아이리스 아일랜드라고 불린다. 캠핑장 대표는 이학박사 박정희(53)씨다. 한데 이곳 주인장, 참 독특하다. 보다 정확히는 스스로 ‘합리’와 ‘원칙’을 정확히 지키려 하는데 보편적인 잣대를 들이대니 다소 유별나 보이는 거다. 우선 여느 캠핑장보다 입장료가 비싸다. 계절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2인 기준으로 1박에 4만원쯤 된다. 게다가 1박 2일은 안 받는다. 최소 2박 이상이어야 한다. 납득이 잘 안 된다면 일반 회사의 ‘휴가 명령제’를 연상하면 알기 쉽다. 허겁지겁 와서는 텐트 펴고 접다 시간 보내지 말고 푹 쉬다 가라는 뜻이다. 아울러 철저하게 예약제로 운영된다. 캠핑 사이트가 남더라도 당일 내주는 법은 없다. 캠퍼의 신분 확인은 필수고 예약료도 받지 않는다. 캠핑장에선 커플보다 가족이 우선시된다. 아이들이나 부모와 함께 오면 알게 모르게 혜택을 준다. 하다못해 유기농 호박 하나라도 선물로 챙겨 준다. 캠핑장 안엔 식당과 매점이 없다. 캠핑장에서 편의시설까지 독식하면 인근 주민들에게 돌아갈 몫이 없기 때문이다. 화장실도 유아용만 있을 뿐 섬 밖으로 밀려나 있다. 캠핑장 청소 또한 인근 주민들에게 번갈아 맡긴다. 그래야 지역 공동체에 보탬이 된다. 까다롭긴 하지만 장점도 많다. 우선 캠핑 사이트가 넓다. 당연히 캠퍼들 간에 자리 두고 얼굴 붉힐 일 없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계절에 따라 고로쇠와 산나물, 표고버섯 등을 채취하거나 감자, 호박 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부 무농약으로 재배한 것들이다. 비료조차 치지 않는다. 요즘엔 잣 줍기 체험이 제격이다. 체험장은 캠핑장에서 2㎞쯤 떨어진 잣나무숲이다. 이동 수단은 사륜오토바이(ATV)다. 한데 주인장의 운전 테스트를 먼저 거쳐야 한다. 안전하게 산길 주행을 할 수 있겠다 싶을 때 오케이 사인이 난다. ‘면허시험’에 떨어지면 ATV는 포기해야 한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모든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라는 점이다. ATV 기름값만 캠퍼가 부담하면 된다. 여느 캠핑장에 견줘 입장료가 비싼 것도 이 때문이다. 잣나무숲은 넓다. 앞산 뒷산 ‘눈에 보이는’ 게 죄다 잣나무다. 숲은 1932년 박 대표의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조성됐다. 아들이 태어나면 대량으로 기념식수를 했고 그 아들이 아들을 낳으면 또 잣나무를 심었다. 체험장으로 쓰이는 숲은 그중 일부에 불과하다. 잣나무 아래에선 표고버섯이 자란다. 가을철 수확기에 들면서 크기가 호떡만큼 커졌다. 잣나무는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는다. 편백나무에 이어 두 번째다. 청량한 피톤치드 맡으며 잣, 표고버섯 등을 수확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캠핑장 이용자들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 잣나무숲에서 흥정계곡을 끼고 돌면 곧 불발령길이다. 일부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알음알음으로 찾는 곳이다. 불발령(1052m)은 옛 진한(辰韓)의 마지막 임금인 태기왕의 고사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불발현 혹은 불바래기 등으로 불린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태기왕이 “불을 밝히라” 명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일종의 축약어인 셈인데 화공을 펴라는 뜻이었는지, 불을 밝혀 경계를 강화하라는 뜻이었는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산 중턱 마을의 지명이 ‘화명동’(火明洞)인 걸 보면 전혀 근거가 없는 건 아닌 듯하다. 이 일대엔 태기왕과 관련된 지명이 많다. 평창과 횡성이 경계를 이루는 태기산은 태기왕이 산성을 쌓고 신라 박혁거세에게 대항하던 곳이다. 태기산에서 발원한 갑천은 태기왕이 더러워진 갑옷을 씻었다는 곳, 횡성 쪽 어답산은 ‘(태기)왕이 오른 산’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불발령길은 줄곧 흥정계곡을 따라간다. 길이는 약 16㎞. 계곡 초입에 들어선 펜션만 70개 정도다. 그만큼 놀기 좋고 볼 것 많다는 뜻이겠다. 마지막 펜션을 지나면 풍경은 확 바뀐다. 적막강산이다. 한 구비 돌고 나면 그간 사람의 발길이 얼마나 드물었는지 단박에 알 정도다. 과장 좀 보태 태곳적 풍경 속으로 드는 느낌마저 든다. 길은 계곡을 따라 이리저리 휘었다. 나라 안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 길이다. 한데 풍경은 다소 이질적이다. 사방을 둘러친 낙엽송들이 미인의 다리처럼 늘씬하게 솟았다. 북미의 어느 숲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든다. 낙엽송들은 대개 수령이 비슷하다. 45년 전, 그러니까 이 일대에 화전민 소개령이 내려진 1968년 무렵 식재된 것들이다. 당시 불바래기에 살았던 이동옥(61)씨는 “낙엽송 군락이 곧 마을이 있던 자리”라고 했다. 정부에서 마을을 없앤 뒤 그 자리에 속성수인 낙엽송을 심었다는 것이다. 당시 흥정계곡엔 300여 가구가 여기저기 마을을 이뤄 살았다. 화전 등에서 나온 소출도 제법 많아 “흥정리 이장은 해도 봉평면장은 안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러다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 사건이 터졌고 주민 소개령이 내려지면서 현재 모습으로 남게 됐다. 계곡은 하류에 견줘 수량만 다소 줄었을 뿐 넉넉한 자태 그대로다. 가마 타고 불발령 넘던 새색시가 빠져 죽었다는 각시소, 이름조차 없는 3단 폭포 등 간간이 볼거리도 뛰쳐나온다. 불발령 정상에 서면 홍천 너머의 크고 작은 산들이 마루금을 좁힌 채 물결치는 모습과 마주할 수 있다. 박정렬씨의 모정을 기리는 추모비도 서 있다. 비문에 새겨진 사연이 애틋하다. 1978년 3월 12일, 박씨가 여섯 살짜리 딸과 함께 홍천군 내면의 친정으로 가기 위해 불발령을 넘을 때였다. 돌연 폭설이 쏟아졌다. 박씨는 길을 잃고 헤매다 쓰러졌고, 자신의 옷을 벗어 어린 딸에게 입힌 뒤 숨을 거뒀다. 엄마 품에 안겨 있던 딸은 다행히 목숨을 건져 외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 사진 평창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영동고속도로 장평나들목으로 나와 봉평면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봉평읍내에서 무이예술관 방향으로 2.5㎞ 가면 붓꽃섬 캠핑장이다. 캠핑 사이트는 40면, 펜션은 11개 객실이다. 캠핑과 달리 펜션은 1박이 가능하다. www.irispension.co.kr, 336-1771. 불발령은 아이리스 캠핑장에서 이효석 문학의 숲 방면으로 가다 흥정계곡을 끼고 곧장 가면 된다. →맛집 : 봉평읍내 미가연은 메밀요리 전문점이다. 이대팔메밀국수, 메밀싹육회비빔국수 등 별미를 맛볼 수 있다. 335-8805~6. 토담숯불구이는 주인이 직접 기른 한우를 잡아 파는 곳이다. 아침에 맛보는 백반도 정갈하다. 336-2227. →잘 곳 : 흥정계곡 주변에 펜션들이 늘어서 있다. 이 가운데 허브솔 펜션은 복층식 구조의 목조 가옥으로 가족들이 묵어 가기에 맞춤하다. 334-4445. →주변 볼거리 : 6~22일 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시차를 두고 메밀밭을 조성한 만큼 언제 가도 메밀꽃 핀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335-2323.
  • 中 ‘안구 적출 사건’ 범인 알고보니…

    중국에서 벌어진 이른바 ‘안구 적출’ 사건의 용의자가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피해 아동의 백모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화망과 신경보 등 현지 매체들은 24일 공안당국을 인용해, 지난달 24일 산시성 린펀시에서 6살 남자 아이를 납치해 두 눈을 뺀 용의자가 백모인 장후이잉(41)로 확인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조사결과, 장후이잉이 입고 있던 옷에서 혈흔이 발견됐고, 유전자감식 결과 이 혈흔이 피해아동의 것으로 밝혀졌다. 장후이잉은 지난달 30일 오전 우물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번 사건에 연관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공안당국은 피해 아동의 부모와 장후이잉 내외가 반신불수 상태인 노부모를 봉양하는 문제로 서로 갈등해온 것을 범행의 발단이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 아동은 “범인은 외지 말투를 쓰는 여성”이라고 진술해왔으며, 백모의 자살소식을 들은 뒤에도 “큰어머니가 (나에게) 이렇게 했을리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지난달 24일 피해아동을 집 근처에서 붙잡고 끌고 가다가 교외에서 나뭇가지를 사용해 눈을 빼냈다. 공안당국은 10만 위안(약 18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용의자를 추적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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