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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손흥민 ‘분노의 발길질’, 이런 모습 처음이야

    (영상)손흥민 ‘분노의 발길질’, 이런 모습 처음이야

    레버쿠젠 손흥민이 첫 퇴장을 당했다.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MDCC 아레나에서 열린 FC마그데부르크(4부 리그)와의 2014~2015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후반 33분 보복성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담긴 영상의 2분 26초 지점을 보면, 동료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을 상대 수비수가 거칠게 막아서고 있다. 이에 심판은 상대 수비에게 반칙을 주며 레버쿠젠의 공격을 선언했다. 이 과정에 손흥민은 공을 차는 듯 오른 발을 휘둘러 상대 다리를 가격했고, 이를 보복성 파울로 여긴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손흥민이 퇴장 당한 후 레버쿠젠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4로 승리했다. 사진·영상=유튜브, Sports Resum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생생정보통’ 양꼬치 대박집, 냄새도 안나고 부드러워 ‘어디?’

    ‘생생정보통’ 양꼬치 대박집, 냄새도 안나고 부드러워 ‘어디?’

    ‘생생정보통’ 양꼬치 집이 화제다. 29일 방송된 KBS2 ‘생생정보통’의 코너 ‘도전 최강자’에서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양꼬치 맛집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양꼬치 집에서는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부드러워 많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었다. 양꼬치를 맛본 손님들은 “양고기가 정말 부드러워서 나도 모르게 계속 먹게 된다. 냄새도 전혀 안난다”고 맛을 평가했다. 이에 사장님은 “냄새를 따로 잡을 필요가 없다. 1년 미만의 어린양만을 사용한다”며 “어린양은 냄새 자체가 안 난다”고 비법을 밝혔다. 또한 사장님은 양고기를 일주일에 2번 들여, 직접 손질을 했다. 손질을 마친 양고기는 냉동고에 숙성시킨 후, 손님 상에 나가게 된다. ‘생생정보통’ 양꼬치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생정보통’ 양꼬치, 저기 어디야?”, “‘생생정보통’ 양꼬치 꼬치구이, 대박이네”, “‘생생정보통’ 양꼬치, 맛있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손흥민 퇴장’ 참다 못해 발길질…레버쿠젠 승부차기 5-4 승리

    [영상] ‘손흥민 퇴장’ 참다 못해 발길질…레버쿠젠 승부차기 5-4 승리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이 4부 리그 팀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레버쿠젠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마그데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손흥민(22)은 후반 31분 상대팀 선수와 볼 다툼을 벌이다 퇴장을 당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3분 만에 하칸 찰하노을루가 선제 득점을 올리며 4부 리그 팀인 마그데부르크를 상대로 기선을 잡았으나 전반 28분에 크리스토프 지프케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손흥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레버쿠젠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에서 먼저 골을 넣은 쪽은 마그데부르크였다. 연장 후반 6분에 니클라스 브랜트가 먼저 한 골을 넣어 대어를 낚는 듯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4분 뒤에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가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골을 넣어 위기에서 탈출했고 승부차기에서도 7번째 키커까지 나서는 접전 끝에 레버쿠젠이 5-4로 가까스로 승리했다. 사진·영상=유튜브(ID: penn TV)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생정보통’ 양꼬치, 냄새도 안나고 부드러워 소고기 뺨쳐 ‘대박’

    ‘생생정보통’ 양꼬치, 냄새도 안나고 부드러워 소고기 뺨쳐 ‘대박’

    ‘생생정보통’ 양꼬치 집이 화제다. 29일 방송된 KBS2 ‘생생정보통’의 코너 ‘도전 최강자’에서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양꼬치 맛집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양꼬치 집에서는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부드러워 많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었다. 양꼬치를 맛본 손님들은 “양고기가 정말 부드러워서 나도 모르게 계속 먹게 된다. 냄새도 전혀 안난다”고 맛을 평가했다. 이에 사장님은 “냄새를 따로 잡을 필요가 없다. 1년 미만의 어린양만을 사용한다”며 “어린양은 냄새 자체가 안 난다”고 비법을 밝혔다. 또한 사장님은 양고기를 일주일에 2번 들여, 직접 손질을 했다. 손질을 마친 양고기는 냉동고에 숙성시킨 후, 손님 상에 나가게 된다. ‘생생정보통’ 양꼬치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생정보통’ 양꼬치, 저기 어디야?”, “‘생생정보통’ 양꼬치 꼬치구이, 대박이네”, “‘생생정보통’ 양꼬치, 맛있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스위스 베른 ‘파울 클레 센터’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스위스 베른 ‘파울 클레 센터’

    스위스는 아름다운 대자연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부자 나라, 가장 평화로운 나라로 인식돼 있다. 영세중립국으로 유럽연합에 가입하지 않았으면서도 유럽의 중심역할을 하는 강소국이 스위스다. 여기에 또 한가지 반드시 추가해야 할 것이 바로 그들의 예술에 대한 사랑이다. 스위스 수도 베른의 외곽에 있는 파울 클레 센터(원명 첸트룸 파울 클레)는 한 위대한 예술가를 기리기 위해 많은 사람이 오랜 시간 동안 노력을 기울이고, 정성을 모은 결과물이다. 마치 대자연에 그려놓은 악보처럼 아름다운 건축물은 음악적 회화를 시도했던 화가 파울 클레에게 보내는 스위스인들의 진정한 오마주다. 부드럽게 흐르는 아레강을 끼고 형성된 중세의 고풍스러운 도시 베른은 두 명의 유명한 천재와 관련이 있다.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살면서 상대성이론을 연구하고, 스위스인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20세기의 대표적 추상화가 파울 클레가 태어난 곳이 바로 베른이다. 시내 외곽 쇼스할덴이라는 이름의 완만한 언덕에 자리한 파울 클레 센터는 2005년 6월 개관한 이후 시민들의 예술적 영감을 살찌게 해주고, 세계인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베른의 명소가 됐다. 넓은 벌판에 살포시 내려앉은 세 개의 물결 형태의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가 렌조 피아노의 작품이다. 피아노는 지형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설계했다. “나는 농부처럼 이 대지에서 작업했다. 곡식이 익어가듯이 건물이 자연의 일부가 되기를 기다렸다”는 피아노의 말처럼 완만한 등고선을 그대로 살린 혁신적인 디자인의 건물은 주변 풍경 속에 완전히 녹아들어 있다. 저멀리 한없이 펼쳐진 산의 아름다움을 전혀 방해하지 않으면서 평화롭고 고요하게 자연과 조우하고 있다. 이곳을 제대로 감상하는 방법은 따로 없다. 시간 여유를 갖고 미술관과 주변을 산책하듯이 둘러보는 것이다. 미술관 바로 옆 오래된 공원에 자리 잡은 파울 클레의 묘지를 가 보고, 밀밭 사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조각공원까지 이어지는 길을 조용히 걸어본다. 미술관 건물 뒤편으로 조성해 놓은 밀밭이 바람 결에 일렁이면서 건물의 물결모양과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이 장관이다. 전원교향곡을 자연에 그려 놓으면 이런 모습일까. 넋을 놓고 있다 보면 마음의 평화가 저절로 찾아온다. 파울 클레 센터는 파울 클레가 생전에 남긴 1만점의 작품 가운데 회화, 수채화, 드로잉 등에서 4000점에 이르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의 생애 전 기간에 걸쳐 남긴 중요한 전기 자료도 소장하고 있다. 그런데 왜 미술관이 아니라 왜 첸트룸(센터)이라고 했을까. 페터 피셔 관장은 “파울 클레는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였지만 그게 모두가 아니었다. 그는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였으며, 천부적인 교육자였고, 작가였으며 예술이론가였다. 다방면에서 탁월함으로 보였던 위대한 예술가의 예술적 통찰력을 보다 잘 이해하고,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파울 클레 센터의 설립 목표이자 운영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한 미술관 이상의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서 파울 클레 센터는 내부구조에서 그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유리와 철골로 만들어져 현대적이고 날아갈 듯 가벼워 보이는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부드러운 물결모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1층은 안내데스크와 기획전시실, 레스토랑과 기념품 숍, 편의 공간, 연주회장으로 구성되고 클레의 작품들은 지하의 상설 전시공간에 전시하고 있다. 클레의 작품들 중 상당수가 수채화와 드로잉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보존을 위해 자연광을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시공간을 지나면 클레와 그의 작품 연구를 위한 공간에 도달하게 된다. 밖으로 보이는 쪽의 지하층에는 어린이미술재단과 어린이들을 위한 아틀리에가 마련돼 있다. 아틀리에에서는 어린아이들이 전문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풀 향기를 맡아보고 그 느낌을 그려보는 수업을 하고 있었다. 베른에 파울 클레의 예술적 업적을 기리는 종합 공간을 설립하자는 아이디어를 처음 낸 이는 그의 유일한 아들 펠릭스 클레의 두 번째 부인 리비아 클레-마이어였다. 리비아는 파울 클레 재단을 이끌던 남편이 1990년 세상을 떠난 뒤 물려받은 작품 700점을 베른시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어 1998년 파울 클레의 손자인 알렉산더 클레가 1998년 자신이 소유한 작품 850점과 가족 소유의 기록물들을 베른시에 영구 대여 형식으로 기증했다. 파울 클레와 부인 릴리가 2년 간격으로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예술적 업적에 대한 체계적 정리와 학술 연구를 도맡아 온 파울 클레 재단에서는 50년 가까이 연구해 온 2500점에 대한 자료와 기록들을 새로 지어지는 미술관에 이양하기로 했다. 개인 소장자들까지도 작품 150점을 영구대여하기로 한다. 작품과 자료들은 갖춰졌지만 미술관을 어디에 세울지가 문제였다. 원래 파울 클레가 다니던 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베른미술관 근처에 파울 클레 미술관을 지을 계획이었는데 마스터플랜을 세우면서 미술관 외에 예술아카데미와 연구소까지 규모가 늘어났기 때문이었다. 지역의 건축가들이 베른 시내에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던 중 획기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1998년 봄, 세계적인 정형외과 의사인 모리스 뮐러(1918~2009) 교수 부부는 베른시 동쪽 쇼스할덴에 있는 대규모 부지와 3000만 스위스프랑을 기증할 뜻을 밝혔다. 뮐러 교수는 정형외과 수술의 복합골절 수술에 필요한 인공지지대를 발명해 의학적 명성과 경제적으로 부를 쌓은 인물이다. 그는 사재를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울 클레는 위대한 예술가일 뿐 아니라 많은 예술가의 스승이었다. 쇼스할덴에 파울 클레의 예술을 보여주는 미술관과 연구센터, 교육기관을 아우르는 멋진 공간을 만드는 것은 나의 오랜 숙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몇 가지 조건을 내세웠다. 첫째는 단순한 아트뮤지엄이 아니라 조형예술, 음악, 문학, 그리고 연극 등 종합예술이 펼쳐지는 장소여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이탈리아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디자인 설계를 맡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의 뜻을 살려 1998년 11월 모리스와 마르타 뮐러 재단이 만들어지고 단순히 전시를 위주로 하는 미술관이 아닌 파울 클레 센터 재단이 만들어졌다. 베른시의 재정지원을 받으려면 많은 사람의 이해가 필요했다. 뮐러박사 부부는 바젤에 있는 바이엘러재단 미술관을 방문하고 그 미술관을 설계한 렌조 피아노를 지명한 것이었다. 베른시민들과 의회 정치인들이 피아노의 설계안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전시회를 세 차례나 열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의회에서 압도적으로 찬성의견을 얻었고, 베른시 주민투표에서도 78%의 찬성을 얻어 2002년 6월 미술관이 착공했다. 총 건축비는 1억 1000만 스위스프랑이 소요됐다. 뮐러재단에서 당초 약속했던 것의 2배인 6000만 스위스프랑스을 내놓았고 베른시 복권기금에서 1100만 프랑, 기업체의 후원금 3000만 프랑, 시민연합기금에서 2000만 프랑을 내놓았다. 창의력이 넘치는 미래의 파울 클레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 개의 재단이 추가로 설립됐다. 뮐러재단이 내놓은 500만 스위스프랑으로 어린이 미술관재단이 만들어졌고, 베른주립은행 후원으로 젊은 예술가와 미술전공학생들의 마스터 클래스인 여름아카데미가 세워졌다. 미술관 이상의 예술공간은 이렇게 탄생했다. 글 사진 lotus@seoul.co.kr
  • 블루마시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오는 11월 분양!

    블루마시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오는 11월 분양!

    집안에서 바다가 보이는 기분은 어떨까아마 휴양차 별장에 온 듯한 느낌일 것이다. 가을 분양시장에 온기가 불고 있는 가운데 바다가 보이는 아파트들이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바다조망을 갖춘 단지는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주택시장에 ‘조망권’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면서 선택이 아닌 주택구입의 필수요건을 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과거에는 주변에 강이나 공원 등의 녹지공간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녹지공간은 물론 천혜의 바다조망을 누릴 수 있는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바다 조망 아파트는 시원하게 뻗은 바닷가를 옆에 두고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고 이색적인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울산 내 바다조망을 가진 블루마시티의 마지막 분양단지가 될 ‘블루마시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오는 11월 분양한다. 울산광역시 북구 강동산하지구 63블록 1롯트, 68블록 1롯트에 각각 위치해 있으며, 63블록과 68블록 모두 지하1층~지상 28층, 6개동 총 490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62㎡ 210세대 △74㎡ 160세대 △84㎡ 120세대로 구성되어있고 모든 면적은 실거주에 용이한 중소형 단지이다. ◆’블루마시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블루마시티 마지막 아파트블루마시티는 강동산하지구의 브랜드로 친환경을 연상하는 블루와 이탈리아어로 바다를 의미하는 ‘마레’의 합성어다. 청정한 바다도시라는 뜻이다. 친환경적인 컨셉의 도시답게 배산임수의 친환경 단지배치가 돋보인다. 지중해 산토리니 풍의 디자인을 적용한 스트리트형 명품상가도 들어설 계획이다. 또 울산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정자 해수욕장 인근에 자리잡고 있고 풍부한 녹지와 쾌적한 자연을 수놓은 친환경 더블파크로 뛰어난 경관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게다가, 조망과 햇살을 극대화한 획기적인 혁신평면을 선보인다. 전용 74㎡ 아파트에서는 만나기 힘든 4bay를 도입했고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알파룸을 설계했다. 또 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혁신평면과 쓰임새를 극대화한 특화수납 등을 통해 주거의 편리성을 제공한다. ◆4,300여세대의 1만2,000명 수용 가능한 강동주거단지로 울산 강동권 핵심 주거지 블루마시티는 울산 강동 산하지구 총 99만 6,500㎡ 면적에 주거 및 상업용지로 구성된 대형해양복합관광도시다. 산하지구 내에는 중학교 및 초등학교가 이미 개교가 되었거나 내년 개교를 목표로 공사 중이며, 문화센터 및 소방서 등도 올해 안에 예산이 확정돼 내년 초 개소될 예정이다. 이미 푸르지오1차 아파트 736가구가 입주한데 이어 내년 5월께는 1,270가구 규모의 푸르지오2차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밖에 강동산하 73B블록에 서희스타힐즈 890세대, 74블록 현대엔지니어링 696가구 등 총 1만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4,300여 가구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울산 강동권 개발 프로젝트의 선도사업인 블루마시티 주변으로는 강동관광단지, 강동해안관광지구, 강동산악관광지구, 강동온천지구 등이 개발될 계획이다. 또 2018년에는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그야말로, 대형해양복합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울산 도심 15분대 쾌속교통망 통해 직장 출퇴근 수요자 발길 잡아교통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 31번 국도를 이용하면 도심까지 15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미포국가산단 진입도로, 주전~정자 간 도로(2012년 예정)를 통해 출퇴근 및 도심 진출이 용이하다. 경부고속도로 봉계나들목 등의 광역교통망도 정비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차로 10분대에 위치해 있고 현대중공업은 20분대 이동 가능해 직장 출•퇴근자에게 유리한 입지를 갖췄다. 모델하우스는 울산광역시 북구 진장동 228-1 울산시차량등록사업소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11월 중 개관될 예정이다. 분양문의 052) 2222-6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新 국토기행] 걸어 볼까요, 마음까지 내려놓고…

    [新 국토기행] 걸어 볼까요, 마음까지 내려놓고…

    행주누리길 등 7개 코스 ‘고양힐링누리길’ 도심 생활에 지친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고양힐링누리길은 평소에는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던 산, 들판, 하천 등이 흥미로운 역사와 문화 이야기로 소개돼 느린 걸음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양힐링누리길의 특징은 걸으며 경치를 감상하고 역사문화유적을 체험하며 유명 맛집을 들를 수 있도록 문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조성됐다는 점이다. 행주누리길, 서삼릉누리길, 송강누리길, 고양동누리길, 고봉누리길, 한북누리길, 행주산성누리길 등 모두 50.8㎞ 7개 코스가 있다. 대표 코스인 행주누리길은 3호선 원당역에서 출발해 한강변 행주산성에 이르고 전체 길이 11.9㎞, 소요 시간 3시간 20분인 코스로 해발 100m 미만의 산, 마을과 논, 밭길 및 제방길이 이어져 있어 고양시 역사를 탐방하며 지겹지 않게 걸을 수 있다. 성사천 제방길을 걷다 보면 개울과 양어장 옆에 피어난 들꽃과 갈대밭, 코스모스가 걷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강매동 봉대산 꼭대기에서는 한강과 북한산, 서울의 안산과 관악산, 고봉산 및 행주산성이 있는 덕양산을 한눈에 볼 수 있다(원당역~성라공원~장미란체육관~배다골테마파크~성사천~봉대산~강매석교~행주산성). 서삼릉누리길은 원당역에서 배다리술박물관 앞을 거쳐 서삼릉을 지나 삼송역까지 이르는 길로, 전체 길이 8.28㎞에 소요 시간은 2시간 15분이다. 중간에 솔개약수터에서 걷다가 흘린 땀을 시원한 약수로 식힐 수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릉과 세종대왕 등 조선 왕의 태를 묻어둔 태실이 있는 서삼릉에 잠시 들러 조선의 역사를 둘러보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길이다(원당역~배다리술박물관~수역이마을~서삼릉~종마목장~농협대학~솔개약수터~삼송역). 산책·조깅하기 가장 좋은 ‘일산호수공원’ 고양시 하면 호수공원을 떠올릴 정도로 일산호수공원은 고양시의 랜드마크가 된 지 오래다. 공원 면적 99만㎡(약 30만평), 호수면적 30만㎡로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공원이다.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수도권 최고의 휴식 공간이자 관광 명소로 꼽힌다. 호숫가를 따라 조성된 4.7㎞의 자전거 도로와 5.8㎞의 산책로, 드넓게 펼쳐진 잔디밭은 늘 가족과 연인들로 북적인다. 여름날엔 연꽃이 만발한 물속에 살며시 발을 담그며 바쁘고 피곤한 현실을 잠깐 내려놓기도 한다. 자연과 사람,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호수공원은 특히 해 질 무렵 아름답다.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촬영 장소일 뿐만 아니라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호수예술축제 등의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외국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한류 명소이기도 하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노래하는 분수대’도 눈길을 끈다. 이 때문에 수도권에서 산책과 조깅을 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계절마다 색 달리하는 울창한 ‘북한산’ 조선 후기 영·정조 최고의 문장가 이옥이 1793년 가을 북한산을 유람하고 쓴 기행문 ‘중흥유기’를 보면 총론에서 아름답다는 의미의 ‘가’(佳) 자를 51번 반복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왔다. 아름답지 않다면 오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기행문을 마감한다. 북한산은 흔히 서울에 속한다고 알지만 면적 90% 이상이 고양시에 있다. 최고봉인 백운대 일대와 삼각산은 행정구역상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산1-1이다. 세계에서 드물게 도심에 자리한 북한산은 높이 836.5m의 웅장한 산세와 계절마다 색을 달리하는 울창한 숲이 장관이다. 계곡은 백두산, 지리산, 금강산, 묘향산과 함께 대한민국 오악(五嶽)에 꼽힌다. 최고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인수봉과 만경대, 일명 삼각산 구역이 가장 아름다운 명승지다. 백운대의 운해와 삼각산을 감싼 구름도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절경 중 하나다.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뤄진 암봉 사이로 시원한 물줄기가 초록빛 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는 북한산은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능선에는 조선조 숙종 때 쌓은 북한산성이 있다. 체험 명소 ‘쥬쥬동물원·배다골 테마파크’ 테마동물원 쥬쥬는 고양시의 대표 동물원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살아 있는 동물박물관으로 2003년 서울시교육청에 의해 현장 학습 체험 지정 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아이들이 오랑우탄과 원숭이, 뱀, 오리 등을 만져 보고 먹이를 줄 수도 있다. 악어, 뱀 등 다양한 파충류와 함께하는 이색 공연, 체험 프로그램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 하기에 좋은 장소다. 배다골 테마파크는 비단잉어를 주요 테마로 한 가족 체험 공간으로 자연 친화적인 잉어마을과 민속박물관, 식물원, 옹기마을, 수영장 등을 갖췄다. 특히 잉어마을에는 사람의 발걸음 소리만 듣고도 먹이를 주는 줄 알고 몰려드는 엄청난 잉어 떼를 볼 수 있고, 식물원에는 2000여개의 현무암 70t이 열대 식물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과일나무와 야생화 등 500여점을 볼 수 있다. 수목 향기로 삼림욕 즐기는 ‘행주산성’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으로 유명하다. 권율 장군을 주축으로 한 2000여명의 관군, 승병, 민간인들이 3만여 정예 왜군을 물리친 곳이다. 부녀자들이 앞치마에 돌을 담아 날라 맞선 행주치마 이야기로도 알려졌다. 권율 장군의 사당인 충장사와 행주대첩비, 기념관 등이 있고 정상에 오르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덕양정이 있다. 행주산성으로 올라가는 길은 풍광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산성 주변에 울창한 수목의 향기로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행주산성 덕양정에서는 한강을 배경으로 자유로 차량과 방화대교 조명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행주산성 근처에는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455호인 행주성당과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71호인 행주서원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한강 하류를 바라보며 장어, 웅어 등의 토속 웰빙음식을 즐길 수 있는 행주산성 일대 맛집들도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코스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세종시 부동산 투자, 세종파이낸스센터 급부상

    세종시 부동산 투자, 세종파이낸스센터 급부상

    세종시 상가 시장에 뜨거운 바람이 불고 있다. 초 저금리시대,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 그리고 세종시 2-2생활권 부동산분양시장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겹쳐 전국 부동산 투자자들의 시선이 세종시 상권에 쏠리는 것이다. 세종시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9.1대책 이후 신도시 프리미엄을 갖췄으며 상가의 경우 입주시점부터 풍부한 배후수요를 선점할 수 있다. 특히 상업용지 비율이 2%대로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낮아 투자 1순위로 꼽히고 있어 예비투자자들의 발길이 분주해진다. 이 때문에 현재 출자자를 모집 중인 ‘세종파이낸스센터’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상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세종파이낸스센터는 세종시 중심업무지역의 핵심부에 위치했으며 여러 정부기관과 인접한 데다 인근에는 풍부한 녹지와 호수공원 등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효율과 상권 활성화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가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각지에서 정부세종청사로 이동하는 동선의 끝자락에 센터가 위치해 소위 돈이 고이는 저수지 상권(일명 항아리)의 중심에 자리잡았다는 점, 인근지역에 건립될 예정인 국립박물관 단지를 통해 관광 배후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또한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MD계획을 실시, 상권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업종구성과 동선을 배치로 매우 빠른 시간 내에 고급상권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높은 수익과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 세종파이낸스센터 관계자는 “현재 출자자들 모집 중에 있는 데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 등 다수의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저금리 시대라 750조원의 부동자금 중 많은 비중이 부동산에 쏠릴 전망인 만큼 전도유망한 세종파이낸스센터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파이낸스센터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jfc.kr) 및 전화(세종 1600-8750, 서울 1600-0097)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산신도시 ‘양우내안애 5차’ 동호지정계약, 마감임박

    양산신도시 ‘양우내안애 5차’ 동호지정계약, 마감임박

    각종 교통 호재로 관심을 받고 있는 양산신도시에 분양 중인 ‘양우내안애 5차’가 최근 부동산 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양산신도시는 ITX가 정차하는 물금역과 가까워 한 정거장이면 부산에 닿을 수 있었는데, 여기에 최근 양산~화명간 강변도로가 개통돼 부산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대구, 대전,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도 더욱 편리해졌다. 이와 함께 양산 물금신도시 지역과 김해지역을 잇는 국지도 60호선의 연결대교 낙동대교도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낙동대교가 완공되면 양산신도시 물금지역과 김해 상동지역의 접근성이 기존 18.1Km에서 6.8Km로 3분의1로 대폭 단축돼 김해지역으로의 접근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이런 양산신도시 내에 실수요자의 입맛을 맞춘 양우건설의 양우내안애 5차 리버파크가 동호지정계약 중이라 눈길을 끈다. 양우내안애 5차 리버파크는 지하 1층~지상 26층 7개 동, 전용 95m² A·B타입 총 559가구 규모로, 앞서 완판됐던 양우내안애 3차에서 이미 검증 받은 5-Bay 혁신설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적용했다. 분양관계자는 "가격적인 면에서도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양우내안애 5차 리버파크는 수요자 발길이 줄을 잇고 있어 조기 마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파트는 주변 경관을 배려해 타워형, 판상형 등 입체적 배치 형태를 도입했다. 특히 타워형임에도 5-Bay를 적용,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고 3면 개방으로 환기성까지 고려했다.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환기성 및 채광, 개방성을 극대화했으며 주부들을 위한 팬트리, 맘스데스크, 아일랜드식탁 거기에 공간활용이 뛰어난 가변형 벽체까지 설계됐다. 입주민 전용 운동시설인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탁구장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 독서실,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어린이집이 별동으로 들어와 어린 자녀가 있는 세대들의 이용이 편리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셔틀 스테이션 등도 별도로 운영된다. 주차장은 세대당 1.37대며, 일부 주차장은 확장형 주차공간으로 설계돼 편의성을 높였다. 모두 지하로 조성된다. 지상에는 잔디광장, 그린플라자, 쉼터, 산책로, 바닥분수 등의 테마공간이 만들어진다. 주변환경도 쾌적하다. 인근에 ‘황산문화체육공원’이 있어 보다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황산문화체육공원은 양산시가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약 187만m² 규모의 대규모 공원으로, 현재 완공돼 운영 중이다. 향후 추가 개발을 통해 약 700억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될 예정으로 지역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할 예정이다.분양문의: 1599-52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위례신도시 상가 투자 열풍, 스칸디몰이 앞장선다

    위례신도시 상가 투자 열풍, 스칸디몰이 앞장선다

    위례신도시가 상가시장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토지공사가 분양한 위례신도시 A1-11블록과 A1-61블록의 단지 내 상가의 평균 낙찰가율은 각각 214%, 190%에 달해 비슷한 시기에 나온 별내신도시나 서초 보금자리지구의 상가 평균 낙찰가율(109~184%)을 훨씬 웃돌았다. 또한 지난해 10월 분양한 준주거용지 C2-4·5·6블록과 C1-5·6블록은 LH가 정한 토지비보다 약 400억원 가량 높게 팔렸을 정도다. 건설사들이 공급한 물량도 분양이 마감되면서 프리미엄까지 붙는 등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난해 9월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위례 아이파크 1차’ 상업시설은 이미 계약이 모두 완료된 상태다. 현재 프리미엄만도 1억 원까지 훌쩍 오른 상태다. 또한 상반기 분양한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은 최대 4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한지 4일만에 모두 완료됐다. 9.1대책 이후 신도시 및 택지지구 상가는 아파트 입주시점부터 풍부한 배후수요를 선점할 수 있어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투자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례신도시는 최근 입주를 시작하면서 배후수요가 탄탄해지고 있는데다 향후 이주수요까지 감안하면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서울 및 수도권 내 유망 투자처 중 하나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위례신도시 등 배수후요가 탄탄한 안정적인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위례 최초 북유럽 프리미엄 스칸디몰 분양몰이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 C2-2 3블록에 지상1~2층 대규모 상업시설 스칸디몰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C2-2블록 지하1층~지상 2층 46호, C2-3블록 지하1층~지상 2층 32호로 구성된 이곳은 공동주택 내 상업시설로 판교신도시 보다 1.5배나 큰 위례신도시 내 들어선 상업시설이다. 위례신도시 최초 북유럽의 실용과 휴머니즘을 가치를 담은 북유럽 상가로 구성되어 있다. 이국적인 외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스트리트 몰로써 문화와 테마가 살아있는 디자인과 각종 조형물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점포 전·후면에 유럽형 테라스를 설치한 단지 앞 위례중앙역(예정)트램선과 수변공원·휴먼링 등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설계가 돋보인다. 특히 단지 중앙에는 트램역이 통과해 트랜선을 이용하면 삼성역 10분, 신사역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 복정역 우남역(예정)을 도보 이용가능하고 송파대로, 헌릉로,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진입이 용이하다. -공원 프리미엄을 통한 안정적인 임대수익 확보대규모 공원과 유동인구를 통한 안정적인 임대수요가 예상된다. 창곡천과 1만 여평 규모의 수변공원과 연결되는 곳에는 만남의 광장과 쾌적한 휴식공간을 통해 약 10만 여명의 유동인구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위해 각 진출입구마다 다른 컨셉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도로변에는 출입구에는 기존상가와 다르게 차별화된 고급이미지와 북유럽 상가의 컨셉에 맞는 이색적인 조형물을 설치해 상가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트램정거장과 연결된 골목에는 정자동 카페골목과 같은 테라스형 카페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층고를 높여 채광과 개방감을 확보했고, 100% 대면식 구성으로 기존의 복도식 구성을 없애고 점포 출입구를 대로변에 배치해 시인성을 높여 집객효과를 극대화 했다. -4만여 상주인구와 풍부한 잠재수요 자랑배후수요도 대단하다. 사업지 인근에 삼성래미안 등 중대형 평형 아파트다 안지가 형성되어 있고 위례신도시 내 남측방향으로는 주제공원이 인접한 고급주거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도보권내에 1만3,000여 세대 약 4만 명의 상주인구가 예상되어 서울 동남권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강남, 송파, 분당을 연결하는 신흥상권으로 잠재보유력이 풍부하다. 주변에 개발계획도 다양하다. 우선 2016년 10월 준공예정인 제2롯데월드와 2013년 1단계로 준공된 가락시장현대화를 통해 4만 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평택 경부선과 합류하는 KTX수서역이 2015는 준공예정이며, 2016년에는 문정법조타운이 형성될 계획이다. 앞으로 보금자리 강남, 세곡2지구 등이 인근에 들어서면 동남권 신흥 상권으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분양문의 : 02-406-550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관악구청장 환풍구 안전점검 ‘120분 긴급출동’

    관악구청장 환풍구 안전점검 ‘120분 긴급출동’

    “주민들 안전이 달렸는데 직접 챙기는 게 당연하잖아요.” 22일 오전 10시 서울 남부순환로 옆 행운동 까치고개 환풍구에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출동했다. 위험요소가 있다는 보고를 받은 5개의 환풍구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서다. 사실 관리책임으로 따지면 서울시와 지하철 1~4호선을 맡은 서울메트로, 5~9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가 해야 할 일. 하지만 유 구청장은 “사고로 다치는 것은 우리 주민이다. 안전문제에 관할이란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구는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 직후 지역의 98개 환풍구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벌였다. 그 결과 13개가 인도에 위치했고 이 중 5개에서 용접과 안전펜스 등에 위험요소가 발견됐다. 유 구청장은 까치고개에서 허리를 굽혀 환풍구 안을 들여다보고 철재 덮개의 용접이 끊긴 부분을 유심히 살펴보는 등 진지하고도 꼼꼼하게 챙겼다. 그것만으로 부족했던지 환풍구를 손으로 잡고 흔들어보고 환풍구 위에 올라가 발을 구르기도 했다. 또 동행한 구조기술사와 건축사 등 민간 전문가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퍼부었다. “이것을 이렇게 놔둬도 괜찮나요.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해외에선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정희용 건축구조기술사는 “더러 구청장을 만나지만 이렇게 안전 문제를 챙기는 분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전문가들은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시설물을 설치하고 바꿔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제안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까치고개에서 시작된 유 구청장의 안전점검은 남현동과 신림역 포도몰을 거쳐 2시간 만에 끝났다. 언덕을 오르고 허리를 굽혀 땅을 짚었던 탓에 깔끔했던 옷은 흙먼지로 얼룩져 있었다. 그런데 먼지도 떨지 않은 채 무엇인가를 되뇌었다. 자세히 들어보니 “환풍구 높이를 올리고 파손된 덮개를 교체하고…”라며 개선점이 몇 가지인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점검 결과 다행히 심각한 위험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유 구청장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았다. 그는 “당장 눈앞에 닥친 큰 위험이 없다고 해도 아직 불안요소가 남아 있다”며 “박원순 시장을 만나 문제 해결에 도움을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발길을 돌렸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철거 1시간 후면 또 달아… 과태료 물려도 막무가내”

    “철거 1시간 후면 또 달아… 과태료 물려도 막무가내”

    “지난주 과태료를 500만원씩 두 차례 부과했는데 또 불법현수막을 달면 어떡합니까.” “누군데 맘대로 현수막을 떼갑니까. 구청에서 나온 것 맞나 어디 명함이나 주세요.” 22일 용산구 시립한남노인요양원 건너편 아파트 분양사무실 앞에서 구 단속반과 업체 직원들 사이에 간단찮은(?) 실랑이가 벌어졌다. 인도 옆 펜스에 긴 현수막 3개가 걸려 있었고 인도에는 10여개의 대형 입간판이 보행을 방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구 단속반은 제지에 개의치 않았다. 4명이 한 조로 움직이는 단속반은 현수막 하나를 수거하는 데 1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높은 곳이면 2m, 4m짜리 긴 낫을 이용했다. 김용구(56) 단속반장은 “아무리 수거해도 과태료는 우습다는 듯 또다시 현수막을 내건다”며 “올해 들어 미분양이 많아서인지 지난 12일에는 동일한 분양광고 현수막만 300건을 수거했다”고 말했다. 실제 불법현수막 수거 건수는 지난해 3분기 3384개에서 올해 3분기에는 5877건으로 73% 늘었다. 불법현수막은 도시 미관에도 좋지 않지만 운전자의 시야를 분산시키는 게 문제다. 구가 1년간 수거하는 불법현수막은 5t에 이른다. 현수막 가방을 만드는 재활용센터에 더러 보내기도 하지만 연간 100만원의 폐기 비용이 필요하다. 단속반은 매일 4~6시간씩 단속하지만 줄기는커녕 오히려 늘고 있다. 신영섭(47) 주무관은 “용산이나 마포 상암동에 불법 현수막을 걸었을 때 전화가 가장 많이 온다고 들었다. 최근 들어 일요일에는 600건쯤 떼내고 있다”며 고개를 저었다. 육체적인 노동인 데다가 단속반을 조롱하듯 같은 자리에 같은 현수막을 끊임없이 내거니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한 듯했다. 실제 지난 12일 한강로 한강초등학교 입구 육교에서 ‘초역세권 2300가구 38층 랜트마크 모델하우스’라는 불법현수막을 오후 3시 40분쯤에 수거했는데 불과 1시간 만에 다시 나붙어 헛심을 뺐다. 불법현수막 과태료는 통상 개당 24만원이지만 동일 현수막에 대해서는 500만원까지만 부과할 수 있다. 과태료를 자진 납부할 경우 20%를 경감해 주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는 과태료를 물며 영업하는 게 더 이익이다. 최교천 용산구 광고물정비팀장은 “나아가 검찰 고발까지 할 수 있지만 다들 먹고살자고 하는 것인데 심각한 상습범이 아닌 이상 쉽지 않다. 그저 업주들 스스로 자제하기만 간곡히 부탁한다”며 다른 단속장소로 발길을 돌렸다. 공무집행 과정에 겪는 어려움이 오롯이 배어나는 대목이다. 구는 건물 벽면에 붙은 불법·노후 및 주인 없는 광고물에 대해 다음달 10일까지 신고를 받아 철거한다. 글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웃집 마당에서 마을 축제 ‘활짝’

    이웃집 마당에서 마을 축제 ‘활짝’

    성북구가 오는 25일까지 마을마다 각종 공연과 전시 등을 하는 마을주간행사를 마련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18일 처음으로 열린 마을연극제다. 단원 200여명이 활동하는 시민극단 ‘날으는 자동차’와 지난해 결성된 ‘성북연극협회’가 개최한 행사로 8개 연극을 공연했다. 스튜디오 나나다시가 펼친 ‘알라딘의 요술램프’, 서울극단 Y팀의 환경 뮤지컬 ‘100살 모기 소송 사건’, 시민극단 동행의 코믹호러극 ‘헤더웨이 집의 유령’ 등이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27일부터는 두레생협의 벼룩장터를 시작으로 장수마을·북정마을·삼태기 마을 축제와 정릉정원축제도 진행됐다. 정원축제는 지난 10~11일 정릉 교수단지에서 열렸다. 1960년대 서울대 교직원들이 문화재청에서 토지를 불하받아 조성한 주거단지다. 당시 조성된 아름다운 정원을 오롯이 간직한 단독주택이 다수 남아 있다. 행사는 정원음악제와 갤러리, 친환경 먹거리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이국적인 정원의 매력을 즐기며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마련하자는 취지였다. 마을축제를 기획한 정릉마실 관계자는 “우리 집 작은 정원을 개방해 주민들과 소통을 하자고 제안했는데 고맙게도 다들 흔쾌히 동참해 줬다”며 웃었다. 이어 “집을 찾은 이들이 좋아하고 때때로 작은 공연도 펼칠 수 있어 우리도 마음도 치유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22일에는 정릉마을기록사업단이 청수도서관에서 오후 5시부터 지역 기록 전시회 및 이야기콘서트를 열고, 25일엔 생명의 전화 복지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서로 이웃’ 장터가 발길을 붙잡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여긴 내 영역이야!’ 사파리 투어 관광객 위협하는 코끼리

    ‘여긴 내 영역이야!’ 사파리 투어 관광객 위협하는 코끼리

    화가 난 코끼리가 사파리 투어 중이던 관광객을 공격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0일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포착된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관광객들이 숲속에 있는 덩치 큰 코끼리를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 코끼리가 서서히 이들이 있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이어 관광객들과 정면으로 마주한 코끼리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이들이 못 마땅한 것일까. 코끼리가 갑자기 관광객들을 향해 돌진하려는 듯 위협적인 움직임을 시도한다. 이때 가이드로 보이는 한 남성이 코끼리를 향해 들고 있던 총구를 겨누고 소리치자 코끼리가 멈칫한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당장이라도 달려들 것 같던 코끼리는 이후 몇 번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만 결국 천천히 발길을 돌린다. 코끼리의 돌발 행동에 두려움을 느꼈던 사람들은 연신 안도의 한숨을 터뜨리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 지난달 10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최근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사진·영상=유튜브, Kruger National Park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경남지역 수요자들로 ‘북적’ 양산신도시 ‘양우내안애 5차’ 동호지정계약

    경남지역 수요자들로 ‘북적’ 양산신도시 ‘양우내안애 5차’ 동호지정계약

    양산신도시 인근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최근 양산~화명간 강변도로가 개통돼 부산지역으로의 교통이 좋아졌고, ITX가 정차하는 물금역과 가까워 한 정거장이면 부산에 도착할 수 있다. 대구, 대전,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양산 물금신도시 지역과 김해지역을 잇는 국지도 60호선의 연결대교 낙동대교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낙동대교가 완공되면 양산신도시 물금지역과 김해 상동지역의 접근성이 기존 18.1Km에서 6.8Km로 3분의1로 대폭 단축돼 김해지역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우내안애 5차 리버파크는 지하 1층~지상 26층 7개 동, 전용 95m² A?B타입 총 559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주변 경관을 배려해 타워형, 판상형 등 입체적 배치 형태를 도입했다. 타워형임에도 5-Bay를 적용,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고 3면 개방으로 환기성까지 고려해 실수요자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다.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환기성 및 채광, 개방성을 극대화했으며 주부들을 위한 팬트리, 맘스데스크, 아일랜드식탁 거기에 공간활용이 뛰어난 가변형 벽체까지 제공한다. 특히 양우내안애 3차에서 이미 검증 받은 5-Bay 혁신설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적용,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변환경도 쾌적하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황산문화체육공원’이 들어서 보다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산문화체육공원은 양산시가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약 187만m² 규모의 대규모 공원으로, 현재 완공돼 운영 중이다. 향후 추가 개발을 통해 약 700억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될 예정으로 지역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할 전망이다. 어린이집이 별동으로 들어와 어린 자녀가 있는 세대들의 이용이 편리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셔틀 스테이션 등도 별도로 제공된다. 입주민 전용 운동시설인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탁구장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 독서실,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주차장은 세대당 1.37대다. 일부 주차장은 확장형 주차공간으로 설계돼 편의성을 높였으며, 모두 지하로 조성된다. 지상에는 잔디광장, 그린플라자, 쉼터, 산책로, 바닥분수 등의 테마공간이 만들어진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양우내안애5차 리버파크는 수요자 발길이 줄을 잇고 있어 조기 마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분양문의: 1599-52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노예 같은 중노동·폭행… 인권 사각 내몰린 농축산 이주노동자

    노예 같은 중노동·폭행… 인권 사각 내몰린 농축산 이주노동자

    “원래 매주 토요일이 휴일이었지만 과일·채소 수확이 몰리는 4~6월에는 매일 오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일했어요. 당시 사장님은 제가 토요일에 쉬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캄보디아 출신 35세 여성 A씨) “한번은 일할 때 허리가 아파서 관리자에게 아프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는 계속 일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허리를 숙이고 배추를 캐기 시작했는데 잘못해서 배추 다섯 포기의 뿌리를 상하게 했어요. 관리자가 멱살을 잡더군요. 본능적으로 밀쳐 냈더니 관리자가 때렸습니다. 옆에 있던 사람과 함께 주먹질을 하고 발길질을 했습니다.”(캄보디아 출신 25세 남성 B씨) 지난해 말 현재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들어온 이주노동자 25만여명 중 8%(1만 9700여명)가 농·축산업 분야에서 일하는 가운데 이들이 장시간·저임금 노동은 물론 심각한 인권유린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앰네스티와 장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20일 발표한 ‘한국 농·축산업 이주노동자 착취와 강제노동’ 보고서에 따르면 면담에 응한 농·축산업 이주노동자들은 평균 하루 10시간, 한 달에 28일 이상 격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고용주와 작성한 근로계약서상 노동시간보다 평균 월 50시간을 더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3명은 연장근로 수당을 전혀 받지 못했고, 연차휴가도 없었다. 보고서는 국제앰네스티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안산·천안 등 10곳의 농·축산업 이주노동자 28명을 면담해 작성됐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농·축산업 이주노동자들의 열악한 인권 실태가 드러난 바 있다. 월평균 근무시간은 283.7시간에 이르고, 월평균 휴일은 2.1일에 불과했다.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임금은 월평균 127만 2602원(남성 131만 8579원, 여성 117만 7995원)으로 최저임금(137만 8782원)에 미치지 못했다. 국제앰네스티는 법적인 한계로 농·축산업 이주노동자가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모든 이주노동자는 국내 노동법을 적용받지만, 근로기준법이 정한 근로시간(주 40시간) 규정 적용 대상에서 농·축산업 이주노동자들은 제외돼 있다는 것이다. 직장도 쉽게 옮길 수 없다. 이직하려면 ‘사업장 변경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기존 고용주의 서명을 받아야만 한다. 노마 강 무이코 국제앰네스티 아시아·태평양 이주인권조사관은 “고용허가제가 이주노동자의 사업장 변경을 제한하고 있어 고용주가 악용하면 이주노동자들은 당할 수밖에 없다”며 “고용허가제로 고용된 이주노동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경우 진정을 제기할 창구를 마련하고 자유롭게 사업장을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버팔로 반격에 혼쭐난 사자 무리 포착

    버팔로 반격에 혼쭐난 사자 무리 포착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는 말이 절로 나올법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4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버팔로 떼를 쫓던 사자 무리가 만찬을 포기한 채 쓸쓸히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우연히 촬영된 이 영상은 10여 마리의 버팔로들이 사자에 쫓겨 도망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버팔로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순간 사냥 타깃을 정확히 정한 사자 한 마리가 버팔로 등에 엄청난 속도로 올라타 물어뜯기를 시도한다. 하지만 버팔로가 갑자기 몸을 앞으로 숙이며 멈추자 사자는 속도에 못이겨 앞으로 나동그라진다. 이후 또 다른 사자 한 마리가 버팔로 등에 올라타며 공격을 가한다. 버팔로 머리 부분을 제대로 물고 놓아주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앞서 도망가던 버팔로 한 마리가 발길을 돌린다. 공격 받고 있는 동료를 돕기 위해 반격에 나선 것. 버팔로의 거센 반격에 사자는 일단 꽁무니를 뺀다. 사자들은 이후에도 몇 차례 공격을 가하지만 쉽지 않은 눈치다. 결국 숲속으로 사라지는 버팔로 떼의 뒷모습을 쳐다보며 쓸쓸히 입맛만 다신다. 누리꾼들은 사자의 공격을 피한 버팔로의 모습에 다행이라면서도, 공격에 실패한 사자 무리의 허탈한 모습이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Kruger Sighting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판교 공연장 참사] 퇴근길 함께 공연 보던 40대 부부 ‘참변’ “설마했는데…” 직장동료 3명 중 2명 숨져

    [판교 공연장 참사] 퇴근길 함께 공연 보던 40대 부부 ‘참변’ “설마했는데…” 직장동료 3명 중 2명 숨져

    17일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 사고로 40대 부부와 직장 동료 등이 함께 목숨을 잃은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날 오후 10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제생병원 응급실. 환풍구 추락 사고로 숨진 정연태(47)씨 여동생은 의료진을 붙잡고 “오빠 어떡해…. 의사 선생님, 우리 오빠 어떻게 좀 해 주세요”라며 오열했다. 응급실에 도착한 정씨 아들은 다급한 목소리로 “어머니도 아버지와 같이 나갔는데 현재 연락이 안 된다”며 경찰과 소방서에 위치 추적을 요청했다. 하지만 잠시 뒤 정씨의 아내 권복녀(46)씨 또한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가족들은 그대로 주저앉았다. 당초 소방 당국에서 20대 신원미상 사망자로 파악했던 여성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지문 대조를 통해 권씨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 빈소를 찾은 정씨의 초등학교 동창들은 “연태가 사고 현장 근처에서 경비 일을 하고 있어 우리들에게도 그 공연을 보러 가자고 했었다”며 “우리들 중 제일 착한 친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연태는 이삿짐센터에서 짐 나르는 일을 하다 신경이 눌려 다리를 절 정도로 열심히 살았는데…”라며 울먹였다. 초등학교 동창 김기현(47)씨는 “지난 9월 성남 단대초등학교 1회 동창생들끼리 30년 만에 처음으로 남이섬에 갔는데 그때도 연태는 다리가 불편해 같이 놀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사상자들이 후송된 성남 지역의 병원 응급실에는 가족과 직장 동료의 생사를 확인하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들이 혹시 자식일까 싶어 응급실을 찾는 부모들도 눈에 띄었다. 한 중년 여성은 병원에 도착해 손을 떨며 “공연을 보러 갔던 딸이 연락이 안 된다. 갈색으로 염색한 머리를 어깨까지 내려뜨렸다”며 딸의 인상착의를 경찰관에게 설명했다. 병원에 실려 온 중상자와 사망자 가운데 딸의 모습과 비슷한 환자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이 여성은 사색이 된 얼굴로 다른 병원을 향해 다급하게 발길을 옮겼다. 조대희(35)씨의 어머니는 시신을 붙잡고 “대희야, 엄마 왔다.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죽여 놨어”라며 목놓아 울었다. 조씨의 다른 가족들은 경찰 등 관계자들을 붙잡고 사고 원인을 따져 물었다. 성남중앙병원에서도 사망자 신원이 확인되자 초조하게 기다리던 가족들이 잇따라 오열했다. 김민정(26)씨의 이모는 안치실로 들어가 고인의 얼굴을 확인한 뒤 어쩔 줄 몰라하며 “어떡해”만을 연발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씨의 직장 동료 3명도 함께 눈물을 훔쳤다. 직장 동료 양모(39)씨는 “금요일 퇴근 시간인 데다 유명 가수가 왔다고 하니 잠깐 내려갔던 것 같다”며 “입사 2년도 안 된 밝고 젊은 친구들한테 이런 일이 생기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울먹였다. 양씨는 업무를 보던 중 사무실 안에서 ‘밖에 사람들이 많이 떨어졌다’는 소리를 듣고 현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여직원들 자리를 보니 컴퓨터가 켜진 채 가방도 놓여져 있어 ‘설마 아니겠지’ 하며 병원들을 돌아다녔는데 이름을 확인하는 순간 심장이 무너져내렸다”고 말했다. 김씨와 강희선(24·사망)씨, 김한울(29·경상)씨는 한 외국어 교육업체의 같은 부서 동료로 확인됐다. 일부 사망자와 부상자들 발견 당시 사원증을 목에 걸고 있는 등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충남 서천으로 떠나는 명품 가을 여행

    충남 서천으로 떠나는 명품 가을 여행

    바람이 분다. 갈대가 운다. ‘사르락’대는 소리 듣자니 계절의 끝에 서 있음을 실감한다. 이맘때라면 충남 서천을 찾아야 한다. 솜털 같은 갈대꽃이 바람 장단에 맞춰 춤사위를 펼쳐내는 장면과 마주할 수 있다. 겨울나기 위해 찾아든 수만 마리 철새와 만나는 것도 이즈음이다. 뜻밖의 볼거리들도 많다. 여태 근대의 기억이 머물고 있는 마을이며, 국립생태원 등의 품 너른 전시관도 있다. 이만하면 명품 가을 여행지라 부를 만하지 싶다. 서천에는 나라에서 세운 전시관이 두 곳 있다.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다. 금강이 휘돌아가는 언저리에 터를 잡은 국립생태원은 규모가 약 100만㎡(약 30만평)에 이른다. 축구장 90여 개 정도의 크기다. 생태원은 금구리구역, 하다람구역, 에코리움구역, 고대륙구역, 그리고 연구교육구역 등으로 나뉜다.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에코리움이지만 너른 야외공간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그만이다. 에코리움은 면적만 2만 1932㎡에 달하는 국립생태원의 중심 시설이다. 열대, 온대, 지중대, 극지, 사막 등 세계 기후별 생태계에 따라 전시관을 구성했다. 그래서 별칭도 ‘작은 지구’다. 섭씨 35도를 유지하는 열대관엔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멕시코산 도롱뇽 우파루파, 이구아나 등이 전시됐다. 사막관에서는 다양한 선인장과 목도리도마뱀 등을, 지중해관에서는 바오밥나무와 덤피 개구리 등을, 극지관에선 애교 넘치는 펭귄들과 마주할 수 있다. 에코리움 밖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하다람 놀이터가 조성돼 있다. 나무 미끄럼틀, 개구리 혀 미끄럼틀, 무당벌레, 버섯 그늘 등 다양한 동물 모양의 놀이시설들이 아이들의 발길을 잡는다. 우리나라의 식생을 찾아볼 수 있는 ‘한반도숲’, 습지 식생을 재현해 놓은 습지생태원, 사슴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사슴생태원(고대륙구역) 등도 둘러볼 만하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차원이 다른 해양생물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국내 해양생물자원의 종합적 관리와 생물주권 확립을 위해 조성됐다. 내년 정식 개장을 앞두고 지난 5월 말 임시 개관했다. 해양생물자원관 중앙에는 원통형의 구조물이 세워져 있다. 자원관의 건물 높이와 맞먹는 거대한 규모다. 구조물 안에는 물고기 등의 표본이 담긴 사각형의 상자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이게 바로 핵심 전시물 중 하나인 ‘씨드 뱅크’다. 5200여 종에 달하는 우리나라 바다생물들의 표본을 모아 놓았다. 보존을 위해 출입은 제한됐지만, 외부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다. 전시실은 모두 네 개다. 각기 다른 주제의 전시물을 선보이고 있다. 해양생명홀, 해양정보홀 등에서도 차원 높은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 고래, 쥐가오리 등 거대 해양동물들의 실제 뼈와 바다사자, 북극곰 박제 등 정교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한국관광공사의 윤재진 대전충남협력지사장은 “국립생태원을 중심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서천의 생태자원을 중부권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개원한 국립생태원의 9월 누계 관람객이 77만 명에 달할 정도로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천의 가을을 대표하는 건 신성리 갈대밭이다. 너비 200m에 달하는 갈대밭이 금강을 따라 1.5㎞ 정도 펼쳐져 있다. 이병헌, 소지섭, 장혁, 오지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간지남’들이 이 갈대숲에서 ‘JSA 공동경비구역’ ‘추노’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의 영화, 드라마를 찍었다. 갈대는 이맘때 가장 볼만하다. 솜털처럼 부드러운 꽃이 바람결에 이리저리 춤사위를 펼친다. 바람이 가는 길을 따라 누웠다가 일어서고, 그러다 다시 눕는다. 그때마다 ‘사르락~’대며 노래도 부른다. 갈대는 고마운 식물이다. 기수역에서 살며 이런저런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땅을 건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사람들과 부딪치며 살아온 탓에 면적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야금야금 잠식해 들어오는 억새도 문제다. 육지화되어 간다는 징조이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주객이 전도될 판이다. 서천군에서 소금을 뿌리는 등 갈대의 생장을 위해 힘을 쓰고는 있지만, 별무신통인 듯하다. 제때, 제자리에서 갈대의 노래를 들어야 할 텐데, 안타깝게도 그 시간은 나날이 짧아지고 있다. 낡은 근대의 풍경을 찾아가는 여정도 흥미롭다. 첫걸음은 판교면이다. 영화 ‘살인의 추억’ 등의 촬영지였던 사진관과 100년 넘은 양조장, 정미소 등 적산가옥들이 여태 남아있다. 장항읍의 낡은 풍경도 볼만하다. 특히 장항제련소의 음울한 풍경은 정말 압권이다. 바닷가 거대한 갯바위 위로 높이 솟은 공장 굴뚝이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 담긴 오벨리스크처럼 보인다. 안정심 문화관광해설사에 따르면 비철금속 제련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장항제련소는 일제강점기인 1936년 금강 하구에 조성됐다. 백제 시대 때 외국 군대의 출입이 빈번했던 기벌포가 있던 자리다. 제련의 불꽃이 꺼진 지는 오래지만 여태 일본 자본이 주식 등 공장 소유권의 일부를 갖고 있다고 한다. 열강과의 기벌포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이다. 서천엔 이른바 ‘명당’이 몇 곳 있다. 안정심 해설사에 따르면 토정 이지함이 조선 최고의 명당 가운데 하나로 현 종천면 일대를 꼽았다고 한다. ‘부내복종’(府內伏鍾)터라고 하는데, 정확한 위치는 여태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목은 이색의 묘도 무학대사가 알려준 명당이라고 한다. 기린산 중턱에 터를 잡았다. 인접한 문헌서원과 함께 둘러볼 만하다. 마량포구는 가을날의 일몰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곳이다. 지형적으로 바다 쪽으로 돌출돼 있어 서해안인데도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글 사진 서천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41) →가는 길 국립생태원(950-5300)은 서해안고속도로 서천나들목으로 나와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4번 국도로 갈아탄 뒤 곧장 가면 된다. 금강하굿둑과 인접해 있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장항역 쪽에도 출입문이 있다. 코레일과 다양한 연계할인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950-0600)은 임시개관 중이다. 2015년 정식개장 전까지는 화, 목, 토에만 운영된다. 국립생태원에서 나와 4번국도를 따라 가다 막다른 삼거리(원수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 된다. 장항제련소도 인근에 있다. →맛집 요즘 전어가 제철이다. 한데 어획량이 좋지 않아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다. 전어축제가 열리는 홍원항, 마량포구 등에 맛집들이 많다. 서천수산물특화시장은 각종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서천읍내에 있던 여러 재래시장을 한곳에 모았다. 서천읍내 외곽에 있다. 한산 소곡주(sogokju.co.kr)는 서천의 대표 명주다. 1300년 전 백제왕실에서 즐겨 마시던 술로 알려져 있다. 최고급 찹쌀로 빚어 100일 동안 숙성시켜 만든다. 한산면 지현리 한산모시전수관 맞은편에 소곡주 제조과정 등을 엿볼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돼 있다. 951-0290. →잘 곳 국립생태원에서 방과 거실이 딸린 숙박시설을 대관하고 있다. 문헌서원(953-5895)에서도 고택체험을 할 수 있다. 서천비치텔(952-9566)은 마량포구 가장 높은 곳에 터를 잡아 전망이 좋다.
  • 해외여행 | GOTO 섬, 에메랄드빛으로 물들다

    해외여행 | GOTO 섬, 에메랄드빛으로 물들다

    비행기가 고토에 도착했음에도 그곳은 너무나 조용했다. 공항을 나서자 섬 특유의 짭짜름한 바닷바람이 불고 야자수가 눈에 들어왔다. 지난 세월 숨어서 지켜 나가야 했던 그들만의 신앙이 있는 곳. 기도의 섬, 고토열도다. 일본인도 낯선 고토열도 나름 일본 전문가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일본 곳곳을 다녀 봤다던 일행들도 고토는 처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나가사키현에서도 서쪽으로 100km를 더 가야 하는 고토열도는 일본 사람들에게도 생소한 지역이다. 간혹 한국에서 고토열도까지 찾아오는 단체가 있는데 그들 대부분은 숨어서 지켜 온 신앙의 흔적을 보기 위해 찾아온 가톨릭 신자들이라고. 고토열도에 도착한 지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숨죽이며 믿음을 지켜 왔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일까. 낯선 가운데서도 왠지 모르게 주민들의 ‘바른생활’이 절로 머릿속에 그려졌다. 이른 저녁 일찌감치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고, 새벽부터 일어나 하루를 준비하는 생활이 몸에 배어 있을 것만 같은 기분. 고토열도에서 3일간 머무르는 동안 가장 번화하다는 시모고토下五島 후쿠에섬福江島의 중심가를 둘러봐도 시끌벅적함은 찾을 수 없었고, 편의점마저도 9~10시면 문을 닫는다고 하니 이만하면 ‘바른생활’이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고토열도가 가톨릭 성지순례의 목적지가 된 데는 모두 이유가 있었다. 고토열도가 속해 있는 나가사키현에는 총 137개의 성당이 있는데 그중 고토열도에만 50여 개의 성당이 있다고 한다. 나가사키현이 971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고토열도에 있는 성당의 숫자가 상당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단지 성당의 수가 많아서 발길이 이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오랜 박해를 이겨내기 위해 숨어서 믿음을 키워 왔다는 사실에 많은 순례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힘들게 간직해 온 신앙의 역사 고토열도에 가톨릭을 처음 들여온 사람은 선교사 신분의 의사였다. 1562년, 고토열도에는 병에 걸린 영주를 치료할 만한 의사가 없었다. 다른 방도가 없었기에 이미 개항했던 세이히반도의 요코세우라에 있던 선교사에게 고토열도로의 의사 파견을 부탁했다. 고토열도로 파견된 일본인 의사 디에고의 치료로 영주는 완치됐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4년 후 포르투갈 국적의 수도사 알메다와 그의 제자 로렌소가 함께 고토열도의 남쪽에 위치한 시모고토下五島 후쿠에지구를 방문하게 된다. 일본에 서양 의학을 처음 들여온 인물이 알메다였다고 하니, 그의 풍부한 의료 지식과 영주와 영주 가족의 신뢰는 후쿠에지구뿐 아니라 이후 신카미고토新上五島까지 가톨릭을 전파할 수 있는 기회를 터준 셈이다. 하지만 당시 일본열도에서 타 종교의 선교는 녹록치 않았다. 1597년 시작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선교사 추방 정책으로 스페인의 산 페리호에 탑승해 있던 프란치스코회 선교사와 일본인 신자 26명이 처형당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고토열도 역시 피해갈 수는 없었다. 순교한 선교사 중에는 고토에 거주하는 사람도 포함돼 있었다. 지속되던 박해는 16년 후 일본 전국에 금교령이 내려지면서 더욱 심해졌다. 후미에踏(み)繪(십자가 위의 예수나 성모마리아 성화가 새겨진 판을 밟고 지나가게 하는 행위)를 행하여 기독교인을 찾아내거나 혹은 불교나 신사의 신도임을 증명하도록 하는 일종의 신분 확인서로 신앙조사를 실시해 나가사키현뿐만 아니라 고토열도의 신자들까지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자신의 믿음을 숨기게 됐다. 기리스탄이 지킨 믿음의 섬 사라질 위기에 처한 신자들이 다시금 모인 장소는 고토열도의 북쪽, 신카미고토였다. 가톨릭 신자들은 계속되는 박해에 신카미고토에 모여 불교 신자로 위장한 채 숨어 지냈다. 이들 ‘기리스탄キリシタン’(포르투칼어로 ‘그리스도의’라는 의미인 크리스탕cristao이 일본어로 전해지면서 변하여 가톨릭 신자를 일컫는 말이 됐다)은 산속 깊숙한 곳에, 혹은 높은 언덕 위에 성당을 지어 숨어 지냈다. 성당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알아채지 못할 정도의 평범한 가정집에서 신앙을 키우기도 했다. 그중 아리카와지구에 있는 ‘가시라가시마 성당’은 국가지정 중요문화재로 세계유산 잠정목록에도 등록돼 있는 성당이다. 1868년, 고토박해가 시작되면서 섬을 탈출했던 신자들은 몇년 뒤 박해가 끝나자 다시 고토로 돌아와 성당을 증축했다. 신자들이 직접 자른 사암을 쌓아 올려 만들어 일본 전역에서도 보기 드문 석조성당으로 자리잡았다. 성당 벽을 감싸고 있는 사암을 잘 살펴보면 글자 혹은 숫자가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표시는 사암이 몇 번째 쌓아져야 하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신자의 이름이나 숫자 등을 돌에 새겨 놓은 것이라고. 성당을 증축하는 데 참여한 기리스탄들은 낮에는 성당을 짓는 봉사를 하고, 밤에는 고기잡이로 생활을 이어 나갔다. 그 신심 깊은 생활은 7년에 걸쳐 이어져 마침내 성당을 완공시켰다. 와카마쓰지구에 있는 나카노우라 성당은 바다를 흙으로 메워 그 위에 지은 성당이다. 저녁이면 성당 외벽의 불빛이 바닷물에 비추어 ‘물거울 성당’이라 불리는데 와카마쓰항에서 10여 분 정도 해상택시로 이동하면 기리시탄동굴로 갈 수 있다. 깊이 70m, 폭 5m 정도의 십자가형 구조로 되어 있는 동굴 내부에는 벽에 성모상을 모시고 십자가를 새겼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 곳곳에서 기리스탄들이 숨어 지내며 신앙을 키운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신카미고토에 있는 29개의 성당에서는 친절하게 성당에 대해 설명해 주는 안내자를 만날 수 있다. 바로 무선인터넷Wi-Fi. 스마트폰을 이용해 각 성당마다 연결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면, 성당의 역사에 대해 들려주는 동영상이 재생된다.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관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알차게 고토여행을 즐길 수 있다. 글·사진 양이슬 기자 취재협조 여행박사 www.tourbaksa.co.kr 살뜰하게 고토 여행하기 고토 여행자를 위한 ‘시마토쿠Shimatoku’화폐를 이용하면 5,000엔에 1.000엔짜리 지폐 6장이 들어 있는 한 묶음을 구매할 수 있다. 즉 5,000엔 주고 6,000엔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 공항, 터미널 등의 판매점에서 살 수 있으며 시마토쿠 표시가 있는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번 구입하면 6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며 현재 시마토쿠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150개 점포. *주의! 시마토쿠화폐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종업원이 ‘직접’ 화폐를 떼어 내도록 해야 한다. 여행자가 화폐를 떼어서 주면 무효. 잔돈을 거슬러 받을 수 없으니 주의하고 종업원에게 화폐를 건네주기 전 몇 장 남아 있었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 ▶travel info AIRLINE 고토열도는 나가사키를 경유해 가야 한다. 진에어에서 인천-나가사키 노선을 주 3회(수·금·일요일) 운항한다. 나가사키공항에서 다시 일본 국내선(ORC)을 이용하면 30분 만에 후쿠에공항에 도착한다. 고비용이라는 것이 단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나가사키항구에서 페리나 제트포일을 이용할 수도 있다. HOTEL 신카미고토초 고토 마르게리타 리조트호텔 Goto-Islands Margherita Resort Hotel 입구에 들어서면 심플한 로비와 탁 트인 전경이 펼쳐진다. 높은 언덕 위에 있어 일출과 일몰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 그날의 일몰과 다음날 일출 예상시간을 적어 둔 쪽지를 제공하는 세심함까지 갖췄다. 1층 이탈리아레스토랑Crossroads of Sky and Sea의 조식은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81-959-55-3100 www.margherita-resort.jp 시모고토 고토 콩카나 킹덤 와이너리 & 리조트 Goto Con-Kana Kingdom Winery & Resort 온천과 스파, 에스테틱은 물론 와이너리까지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리조트. 코티지 객실로 이뤄져 있어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와이너리에서는 시음도 할 수 있어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러 보길 추천한다. +81-959-72-1348 www.conkana.jp TIP 고토열도의 수많은 성당을 둘러보기에 가장 적절한 교통수단은 자동차.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전기자동차인데 유명 관광지마다 충전소가 있어 어렵지 않게 충전이 가능하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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