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발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318
  • 행려자 병원서 두 차례 문전박대…구급차 실린 취객 5시간 ‘뺑뺑이’

    머리를 다쳐 쓰러진 30대 취객이 병원·경찰·구청 모두 인수 거부를 하는 바람에 구급차에 실린 채 5시간을 떠돌다 숨졌다. 7일 경기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 59분쯤 안산 단원구 선부동 한 상가건물 1층 화장실에 30대 남성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술에 취한 채 이마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A(38)씨를 발견해 응급조치한 뒤 곧바로 행려자 지정병원인 한도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병원 측은 “이 사람은 어제 응급실에서 술 취해 행패를 부렸다”며 인수를 거부했다. 구급대는 경찰서와 시청에 각각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역시 “환자를 받아줄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구급대는 3일 오전 1시 20분쯤 선부지구대를 직접 방문해 보호요청했으나 이 역시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거부됐다. 결국 구급대는 오전 1시 45분쯤 가장 먼저 도움을 청한 한도병원을 다시 찾았으나 의사진이 진료를 거부해 또다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사고 접수 후 2시간여가 흐른 오전 2시 15분 구급대는 동안산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했지만 ‘행려자’라는 이유로 진료를 거부당했다. 다시 인근 온누리병원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지만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오전 3시 30분쯤 상황이 급박해지자 구급대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을 구급차에 태워 단원구청·와동 쉼터·진성도노숙자쉼터 등을 차례로 방문했지만 술을 마신 행려자는 받아 주기 힘들다는 이유로 A씨의 인수를 거부했다. 결국 오전 5시 구급대는 처음 방문했던 한도병원을 3번째 방문해 겨우 환자를 인계할 수 있었다. 무려 7곳을 방문하고, 4곳에 전화를 건 결과였다. 그사이 5시간이 흘렀고 환자의 상태는 악화됐다. 결국 A씨는 7시간이 지난 3일 낮 12시 10분쯤 숨졌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5일 A씨의 시신을 부검 한 뒤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6조에는 ‘응급의료 종사자는 응급의료 요청을 받으면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하거나 기피하지 못한다’고 명시돼 있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제14조에도 ‘시장·군수·구청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구급대)협력요청에 따라야 한다’고 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구급대원부터 병원관계자 등 관련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손님 편하게~ 손님 입맛대로~

    손님 편하게~ 손님 입맛대로~

    “자리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손님.” 7일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11층 푸드코트를 찾았다. 보통 백화점의 푸드코트는 먼저 계산을 하고 영수증에 찍힌 주문 번호가 전광판에 뜨길 기다린 뒤 음식을 직접 들고 가 자리를 잡고 먹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그래머시홀’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한 이 푸드코트는 고객의 기호와 편의를 최대로 끌어올렸다는 점이 독특하다. 입구에서부터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 준다. 자리에서 메뉴를 보고 8500원짜리 잡채밥을 주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직원이 자리까지 음식을 가져다줬다. 후식을 해결하기 위해 인근 카페를 전전할 필요도 없다. 그래머시홀에는 생과일주스와 소프트아이스크림 등의 메뉴가 준비돼 있어 앉은자리에서 후식까지 해결할 수 있다. 다 먹은 그릇을 스스로 정리할 필요도 없다. 음식을 먹고 난 후 일어나 계산대에서 계산만 하면 된다. 백화점 식당가가 변하고 있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백화점이지만 푸드코트에서만은 고객이 직접 움직여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푸드코트조차 고객 맞춤식으로 변하는 추세다. 앞서 지난해 5월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지하 1층 푸드코트인 ‘h키친’은 자리를 잡고 기다리면 테이블까지 메뉴를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시행했다. 고객 맞춤형은 백화점뿐만 아니라 외식업계에서도 대세로 굳어진 지 오래다. 이런 현상은 수년 전부터 패밀리레스토랑이 쇠퇴하기 시작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패밀리레스토랑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여러 업체에서 많은 지점을 냈지만 비슷비슷한 메뉴가 많아지고 별다른 변화를 주지 못해 소비자들의 발길이 멈추게 됐다. 이 때문에 외식업계에서도 고객이 원하는 맛을 그때그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식 라멘 전문점 ‘잇푸도’에서는 일본식 라멘을 주문하면 셰프의 자세한 안내에 따라 국물의 염도, 면의 익힘 정도, 숙주의 양, 각종 토핑 등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또 테이블마다 갈릭프레스, 후추가 별도로 구비돼 있어 메뉴가 나온 후에도 마지막까지 본인 입맛대로 음식 맛을 추가 조절할 수 있다. 홍대 근처에 자리 잡은 수제 아이스크림 바 ‘마크렘’도 고객 맞춤형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밀크, 초콜릿, 그린티 등 3가지 맛 기본 아이스크림부터 아이스크림 위에 올라갈 20여개의 토핑 종류, 초콜릿 코팅, 마무리 단계로 뿌려지는 드리즐 종류까지 모두 본인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주문을 마치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아이스크림을 제조한다.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지하철 강남역 근처에 있는 디저트 카페 ‘하루한입’은 다양한 샐러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인기가 높은 ‘DIY 샐러드’는 기본 토핑으로 달걀, 당근, 오이 등의 채소를 고른 다음 단호박, 고구마, 참치, 닭가슴살 등 다양한 메인 토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13가지에 달하는 드레싱 가운데 본인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른 뒤 드레싱 혼합 여부까지 결정하고 나면 비로소 나만의 샐러드가 완성된다. 스무디 브랜드인 ‘스무디킹’도 지난해 7월 메뉴 개편과 브랜드 리뉴얼 후 좀 더 다양한 개인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유산균, 영양 파우더 등의 추가는 물론 오렌지, 블루베리, 레몬, 아몬드 등의 재료를 추가해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이정재 임세령 “사실이 아니다” 부인한 내용 보니 ‘충격’

    이정재 임세령 “사실이 아니다” 부인한 내용 보니 ‘충격’

    이정재 임세령 이정재 임세령 “사실이 아니다” 부인한 내용 보니 ‘충격’ 이정재 측이 임세령과의 열애 인정 뒤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배우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에 대한 경고’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최근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배우 이정재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을 게재하는 악성 네티즌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고 전했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게시물로 씨제스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하고 명예훼손의 피해를 주는 사례가 발생 할 경우, 즉각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해 법적 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경고문이 나간 이후에도 같은 행각을 벌일 경우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 강력조치 할 예정이며 합의 없이 법적인 절차를 따라 조치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정재 소속사는 지난 2일 첫 언론 보도에 대해 몇 가지 내용을 정정한 바 있다. 두 사람이 이정재의 전 여자친구인 배우 김민희의 소개로 만났다는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며, 2010년 이정재와 임세령 상무의 필리핀 여행 역시 “두 사람의 명백한 다른 일정일 뿐 동행은 아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이정재의 부동산 관련 보도에 대해서도 “이정재가 ㈜동양으로부터 빚 탕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동양 부회장과도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임세령씨는 일반인이며 특히 아이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자신으로 인해 임세령씨와 가족이 상처를 받거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만큼은 막아 주고 싶다는 마음을 (이정재가) 간곡히 전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TV조선은 “배우 이정재가 대상그룹 상무 임세령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두문불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이정재는 열애설 보도 후 평소 자주 찾던 단골집에 발길을 끊었으며 임세령 역시 바깥 출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새해엔 꼭”… 애연가들 발길에 금연클리닉 ‘행복한 비명’

    [현장 행정] “새해엔 꼭”… 애연가들 발길에 금연클리닉 ‘행복한 비명’

    “하루에 한 갑씩 피웠는데 담뱃값 아끼려면 이제 진짜 끊어야죠.”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사는 한모(43)씨는 25년간 피우던 담배를 끊기 위해 6일 번2동 강북구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았다. 그는 “2~3번 시도도 해봤고, 1년간 끊어도 봤는데 결국 실패했다”면서 “갑당 2000원이나 가격이 오르니 식구들도 끊으라고 아우성”이라고 말했다. 금연 상담사는 3명이지만 이날 문을 연 오전 9시에 이미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클리닉은 붐볐다. 지난해 상반기 월 신규 등록자는 150여명이었지만 담배가격 인상 발표가 있었던 지난해 9월 200명을 넘기더니 12월에는 454명으로 증가했다. 최미예(47·여) 상담사는 “이달 들어 2일과 5일에는 하루에 100여명이 몰리면서 말 그대로 문전성시”라면서 “보통 때처럼 1대1 상담을 못하고 시간마다 15명을 모아놓고 상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연자가 몰린 데는 43%에 이르는 금연 성공률도 한몫을 했다. 지난 1일 기준으로 2135명의 참여자 중 918명이 6개월 만에 금연에 성공했다. 비결은 꾸준한 상담이다. 6개월간 참여자는 아홉 번 상담을 받게 된다. 첫 달에는 니코틴 패치를 이용하고, 다음달에는 흡연을 유혹하는 상황에 대한 대처 전략을 상담한다. 개인마다 상황과 의지가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상담을 해야 한다. 6개월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제공한다. 박정호(57·여) 상담사는 “8년간 상담을 한 결과 니코틴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3일~1주일이 가장 큰 고비이며 3개월 정도에 의지가 약해지는 경우가 꽤 있다”면서 “스트레스 상황 때문에 재흡연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기 때문에 정신적인 부분 역시 꾸준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외 니코틴 패치를 1개씩만 붙여야 하는데 동시에 3~4개를 붙여 병원에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상담 내용을 충실히 지켜야 한다고 했다. 현재 보건소 3층, 구청 1층, 보건소 삼각산분소, 미아동 복합청사 등 4곳에서 금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금연 신청자가 몰리면서 보건소는 상담사가 부족해 비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상담사를 충원하고 장소도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코를 휴지로 막고 흡연해 담배의 구수한 맛을 못 느끼게 하는 행동요법 등을 금연프로그램에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금연자를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담배가격 인상은 무엇보다 청소년 흡연자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정재 임세령 “열애설 보도 후 두문불출?” 루머 강력 대응 왜

    이정재 임세령 “열애설 보도 후 두문불출?” 루머 강력 대응 왜

    이정재 임세령 이정재 임세령 “열애설 보도 후 두문불출?” 루머 강력 대응 왜 이정재 측이 임세령과의 열애 인정 뒤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배우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에 대한 경고’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최근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배우 이정재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을 게재하는 악성 네티즌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고 전했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게시물로 씨제스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하고 명예훼손의 피해를 주는 사례가 발생 할 경우, 즉각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해 법적 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경고문이 나간 이후에도 같은 행각을 벌일 경우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 강력조치 할 예정이며 합의 없이 법적인 절차를 따라 조치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정재 소속사는 지난 2일 첫 언론 보도에 대해 몇 가지 내용을 정정한 바 있다. 두 사람이 이정재의 전 여자친구인 배우 김민희의 소개로 만났다는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며, 2010년 이정재와 임세령 상무의 필리핀 여행 역시 “두 사람의 명백한 다른 일정일 뿐 동행은 아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이정재의 부동산 관련 보도에 대해서도 “이정재가 ㈜동양으로부터 빚 탕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동양 부회장과도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임세령씨는 일반인이며 특히 아이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자신으로 인해 임세령씨와 가족이 상처를 받거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만큼은 막아 주고 싶다는 마음을 (이정재가) 간곡히 전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TV조선은 “배우 이정재가 대상그룹 상무 임세령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두문불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이정재는 열애설 보도 후 평소 자주 찾던 단골집에 발길을 끊었으며 임세령 역시 바깥 출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재 임세령 “사실이 아니다” 부인한 내용 보니…무슨 일 있었길래

    이정재 임세령 “사실이 아니다” 부인한 내용 보니…무슨 일 있었길래

    이정재 임세령 이정재 임세령 “사실이 아니다” 부인한 내용 보니…무슨 일 있었길래 이정재 측이 임세령과의 열애 인정 뒤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배우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에 대한 경고’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최근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배우 이정재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을 게재하는 악성 네티즌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고 전했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게시물로 씨제스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하고 명예훼손의 피해를 주는 사례가 발생 할 경우, 즉각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해 법적 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경고문이 나간 이후에도 같은 행각을 벌일 경우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 강력조치 할 예정이며 합의 없이 법적인 절차를 따라 조치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정재 소속사는 지난 2일 첫 언론 보도에 대해 몇 가지 내용을 정정한 바 있다. 두 사람이 이정재의 전 여자친구인 배우 김민희의 소개로 만났다는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며, 2010년 이정재와 임세령 상무의 필리핀 여행 역시 “두 사람의 명백한 다른 일정일 뿐 동행은 아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이정재의 부동산 관련 보도에 대해서도 “이정재가 ㈜동양으로부터 빚 탕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동양 부회장과도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임세령씨는 일반인이며 특히 아이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자신으로 인해 임세령씨와 가족이 상처를 받거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만큼은 막아 주고 싶다는 마음을 (이정재가) 간곡히 전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TV조선은 “배우 이정재가 대상그룹 상무 임세령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두문불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이정재는 열애설 보도 후 평소 자주 찾던 단골집에 발길을 끊었으며 임세령 역시 바깥 출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재 임세령 “열애설 보도 후 두문불출?” 어떤 상황이길래

    이정재 임세령 “열애설 보도 후 두문불출?” 어떤 상황이길래

    이정재 임세령 이정재 임세령 “열애설 보도 후 두문불출?” 어떤 상황이길래 이정재 측이 임세령과의 열애 인정 뒤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배우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에 대한 경고’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최근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배우 이정재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을 게재하는 악성 네티즌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고 전했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게시물로 씨제스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하고 명예훼손의 피해를 주는 사례가 발생 할 경우, 즉각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해 법적 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경고문이 나간 이후에도 같은 행각을 벌일 경우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 강력조치 할 예정이며 합의 없이 법적인 절차를 따라 조치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정재 소속사는 지난 2일 첫 언론 보도에 대해 몇 가지 내용을 정정한 바 있다. 두 사람이 이정재의 전 여자친구인 배우 김민희의 소개로 만났다는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며, 2010년 이정재와 임세령 상무의 필리핀 여행 역시 “두 사람의 명백한 다른 일정일 뿐 동행은 아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이정재의 부동산 관련 보도에 대해서도 “이정재가 ㈜동양으로부터 빚 탕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동양 부회장과도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임세령씨는 일반인이며 특히 아이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자신으로 인해 임세령씨와 가족이 상처를 받거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만큼은 막아 주고 싶다는 마음을 (이정재가) 간곡히 전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TV조선은 “배우 이정재가 대상그룹 상무 임세령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두문불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이정재는 열애설 보도 후 평소 자주 찾던 단골집에 발길을 끊었으며 임세령 역시 바깥 출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석가구단지 내 본갤러리, 최신 트렌드의 인테리어 제안

    마석가구단지 내 본갤러리, 최신 트렌드의 인테리어 제안

    최근 국내에 해외 대형 가구기업이 진출해 관련 업계에 큰 이슈를 뿌렸다. 그러나 예상보다 비싼 가격과 한국문화 이해 부족 등의 이유로 예상한 만큼 센세이션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에 국내 가구업체들로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구매에 대한 만족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 마석가구단지에 위치한 본갤러리가 신혼가구 마련 및 가구 재구매를 위한 맞춤형 가구점으로 각광 받고 있다. 국내 가구단지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석가구단지에 위치하면서도 모던가구, 원목가구, 엔틱가구, 북유럽가구까지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갤러리는 쇼룸 형태의 매장을 운영, 가구의 용도, 가구배치 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준다.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팁을 제공함으로써 집을 효과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특히 각종 TV 드라마와 영화에 가구를 협찬함으로써 트렌드를 이끌고 가기 때문에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마석가구단지 본갤러리를 방문한 한 고객은 “가구점 내 인테리어 자체를 내 집처럼 포근하게 해놔서 세팅된 그대로 선택하고 싶을 정도로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다”며 “흔하게 볼 수 있는 가구들이 아니라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라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갤러리 마석점 관계자는 “가구부터 작은 소품 하나까지 나만의 개성이 가득한 집을 꾸미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스타일별로 마련돼 있다”며 “북유럽 스타일, 모던, 화이트, 럭셔리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마련돼 있으니 가구구매를 위해서는 본갤러리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갤러리 마석점: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492-1번지 / 전화: 031-511-676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춘문예 희곡 당선 소감 - 송경화] 시대를 관통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신춘문예 희곡 당선 소감 - 송경화] 시대를 관통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극작을 배워 본 적 없는 제가 처음 완고한 희곡으로, 처음 투고해 본 신춘문예에 당선되다니 감개무량하고 송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아마도 그동안 보아 왔던 대학로의 수많은 연극과 십 년간의 연극 작업이 최고의 극작 선생님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름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고 싶다는 열망이 저를 배우에서 연출로 그리고 작가로 등단하게 해 주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해서 시대를 관통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극적 상상력과 무대 언어를 가르쳐 주신 존경하는 오태석 선생님과 극단 목화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5년간 열악한 작업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무대 안과 밖을 지켜주 신 제 평생 둘도 없는 동료이자 친구이자 가족이신 낭만유랑단의 남정원, 염선화, 장은진, 김병철, 이하림, 김민정 그리고 이계구님께 사랑과 우정 전합니다. 또 낭만유랑단 상임 스태프 조명 박성희, 그래픽 남상혁 디자이너님, 더 잘돼서 늘 함께해 주시는 뜻에 꼭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인생의 길잡이이자 스승이신 무대 디자이너 최현주 교수님, 12년간의 변함없는 격려와 지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의 눈으로 조언해 주신 다정다감한 백종민 남편님과 작품 쓸 때 뱃속에서 발길질하며 함께해 준 귀염둥이 딸 백시원, 기도해 주시는 시부모님 외 모든 가족 사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돈도 안 되는 연극 사서 고생 말고 때려치우라고 성화이신 어머니께 10년은 돼야 뭐가 된다며 호언장담했었는데 비로소 그 말을 증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대하는 어머니 덕에 벼랑 끝에 있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홀로 긴 세월 길러 주신 어머니 은혜 이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도 짱짱 감사합니다. 앞으로 10년 뒤에는 더 훌륭한 사람이 될게요. 하하하. 마지막으로,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1984년 서울 출생 ▲서울예술대학 공연창작학부 연극전공 ▲극단 목화 단원 ▲현 극단 낭만유랑단 대표·배우·연출
  • [단독] 돌아오지 않는 9인…팽목항의 노란 리본은 오늘도 기다립니다

    [단독] 돌아오지 않는 9인…팽목항의 노란 리본은 오늘도 기다립니다

    ‘그날’ 이후 한(恨)으로 맺어진 가족들이 세밑 팽목항에서 다시 만났다. 얼굴은 말이 아니었고, 손은 앙상했다. 하지만 두 눈에 서린 노기는 더욱 짙어졌다. 지난 260일 동안 심장이 새카맣게 타들어 갔기 때문이다. 생애 가장 끔찍했던 2014년 마지막 날에도 여전히 ‘진상 규명’과 ‘인양’이 그들의 화두였다. 31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강풍까지 몰아쳤다. 두 줄로 늘어선 조립식 주택 8동에 내건 노란 리본들이 쉴 새 없이 나부꼈다. 가족들은 지난 11월 20일 진도체육관에서 철수한 뒤 이곳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3호동에 누워 있던 단원고 학생 고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44)씨는 힘겹게 몸을 일으켜 천주교 광주대교구가 설치한 ‘천막 성당’으로 향했다. 수녀님과 포옹을 나눈 박씨는 “천주교가 끝까지 있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실종자 9명 중 1명인 이영숙(51)씨의 동생 영호(45)씨는 꼭 한 달 만에 팽목항을 다시 찾았다. 줄곧 진도체육관과 팽목항을 지켰던 이씨는 12월 초 서울로 올라갔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할 것 아닙니까.” 2014년에는 ‘삶’ 자체가 없었다는 이씨에게 새해 소원은 하나뿐이다. “배 한 척을 구해서 누나가 잠들어 있을 사고 현장에라도 수시로 갔으면 원이 없겠습니다.” 전날 밤부터 경기 안산 등에서 유가족 30여명이 진도로 내려왔다. 다시 만난 가족들은 서로 손을 꼭 붙잡고 얼싸안기 무섭게 건강과 안부를 물었다. 대화가 길어진다 싶으면 다들 ‘인양’ 얘기를 꺼냈다. 고 최정수군의 삼촌 태현(44)씨는 “5월부터 인양 얘기가 나왔는데 아직 ‘검토 중’이라니 말도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인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오전 10시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전 11시쯤에는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낙연 전남지사가 방문했다. 가족들은 이 전 장관에게 “가족들이 기다리다 지쳐 인양을 포기할 거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쏘아붙였다. 대부분은 ‘정치인 꼴도 보기 싫다’며 임시 거처 밖으로 나오지도 않았다. 고 김다영양 아버지 현동(54)씨는 연신 담배를 피웠다. 그는 “내년에는 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할 텐데 진상 규명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는지 국민들이 감시하고 지켜봐야 한다”면서 “새해에 대한민국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재난 없는 나라를 만드는 것인데 과연 청와대와 여의도에서는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는 건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팽목항 방파제 위에서는 진도민주시민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함께하는 해넘이’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진도·목포 등 인근 지역 주민 70여명이 참가했다. 해넘이 예정 시각은 5시 35분이었으나 눈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 해넘이는 결국 볼 수 없었다. 유경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014년은 너무나도 무섭고 힘든 한 해였는데 이런 2014년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매서운 바람이 우리를 일깨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상당수 가족과 참가자들은 살을 에는 추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진도에서 더욱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보냈다.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도 304명의 희생자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 오후 3시 4분부터 1일 오전 1시까지, 안산 합동분향소에서도 오후 7시부터 ‘송년 문화제’가 열려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진도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단독] 선행학습 금지 비웃듯… 학원가는 ‘겨울방학 대목’

    #1.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거주하는 학부모 오모(37)씨는 겨울방학을 맞아 고민이 늘었다. 과학고를 지망하는 중학교 1학년 아들의 학원 수강 시간이 늘어나면서 학원비도 2배 이상 불어났기 때문이다. 학기 중에는 영어·과학 두 과목에 각각 월 30만원씩 오후반만 보내 매달 60만원이 들었지만 방학 중에는 과학 45만원, 종일반 수학 175만원을 내야 한다. 오씨는 “과학고에 보내려면 선행학습이 필수라 어쩔 수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2. 강남구 대치동의 중3 학부모 강모(49)씨는 고교 진학을 앞둔 아들을 방학 동안 인근 모 학원의 의대반에 보내고 있다. 이 학원에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고교 과정인 수학1의 문제풀이와 수학2의 기본, 미적분을 월·수·금 하루 5시간씩 가르친다. 학원비는 100만원이 조금 넘는다. 강씨는 “공부 좀 잘한다는 학생들은 이미 고교 진학 전 고교 과정을 5~6회씩 반복한다”며 “선행학습에 가장 좋은 시기가 겨울방학인 데다가 내년에 고교에 진학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더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부터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선행학습금지법)이 시행됐지만 방학을 맞은 학원가에서는 선행학습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 학교 내 선행학습만 금지한 까닭에 되레 학원들만 신났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31일 강남구의 한 고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2013년 겨울방학에 1, 2학년을 대상으로 35개 강좌를 개설했지만 이번 방학에는 25개로 줄였다. 지난 겨울방학과 비교해 2학년은 423명(중복 포함)이던 수강생이 344명으로, 1학년은 322명에서 221명으로 줄었다. 이 학교 교감은 “선행학습금지법에 따라 선행학습 강좌를 대폭 줄였기 때문”이라며 “줄어든 인원의 90% 이상이 학원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원들은 ‘표정관리’ 중이다. 대치동 M학원 관계자는 “선행학습금지법이 시행됐지만 지난 겨울에 비해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단속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원에 대해서는 선행학습 홍보만 단속하고 있지만 초·중·고 학원이 1만 2000여개에 이르러 실질적인 단속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적발돼도 가장 낮은 행정지도밖에 할 수 없어 효과도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선행학습금지법은 사실상 반쪽짜리만도 못한 법이어서 개정이 시급하다”고 토로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썰매 씽씽 밀어주는 양천

    썰매 씽씽 밀어주는 양천

    양천구에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사계절 썰매장이 문을 연다. 구는 안양천 둔치 신정교 피크닉광장 산책로 경사면에 약 7m 길이의 썰매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대규모는 아니지만 양쪽으로 썰매를 탈 수 있게 만들어 여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면서 “겨울철 눈이 내리면 자연스럽게 눈이 쌓여 눈썰매를 탈 수 있고, 눈이 내리지 않아도 사시사철 이용할 수 있도록 합판을 활용해 자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옛날 방식으로 비료 포대에 볏짚을 넣어 만든 썰매가 눈길을 끈다. 구 관계자는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특별히 옛 형태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 구는 추억을 되살리는 아이템으로 썰매장 한쪽에 캠프파이어장과 톱질 체험장 등을 함께 마련해놓았다. 캠프파이어장에서는 개인적으로 고구마, 감자를 가져올 경우 구워 먹을 수도 있다. 또 폐수목을 활용한 톱질체험장에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생소한 톱질을 직접 체험해보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 휴식공간인 안양천이지만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주민들의 발길이 뜸한 편”이라면서 “이번에 만든 썰매장은 겨울철에만 한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아니라 눈이 없어도 사시사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구는 봄이 되면 썰매장 주변에 꽃동산을 조성하고, 여름철에는 캠프파이어장 대신 원두막을 조성,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양천 사계절썰매장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추억의 비료 포대 썰매는 무료로 대여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가슴 따뜻한 시가 흐르는 관악

    가슴 따뜻한 시가 흐르는 관악

    “계절이 바뀌는 때면 구청에 볼일이 없어도 간판을 보러 가요. 이번에는 또 어떤 글이 쓰여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좋은 글귀를 읽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관악구 주민 김모씨) 30일 서울 관악구청사 앞에 서면 주민들 사이에 일명 ‘간판’으로 불리는 ‘시가 흐르는 유리벽’이 눈앞에 들어온다. ‘시가 흐르는 유리벽’은 딱딱한 관공서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2011년 유종필 구청장이 제안해 만든 것으로 구청 전면에 아름다운 글이나 시구를 올리고 있다. 계절별로 도전과 용기, 내일의 희망과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문구를 주민과 직원 공모로 선정한다. 2011년 7월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1편이 게시됐다. 올해에는 정호승 시인의 ‘사랑하면 더 많은 별이 보인다’, 헤르만 헤세의 ‘노래하라 내마음아. 오늘은 너의 시간이다’, 양광모 시인의 ‘길이 멀어도 가야 할 곳이 있는 달팽이는 걸음을 멈추지 않고’, 나짐 히크메트의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가 게시됐다. 글과 그림은 광화문 글판으로 유명한 캘리그라피스트 박병철 작가의 작품이다. 구 관계자는 “구청을 찾거나 지나가는 주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음미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젊은 친구들은 시가 흐르는 유리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에 새해를 맞아 ‘시가 흐르는 유리벽’을 새롭게 꾸며 공개했다. 새해편은 을미년을 맞아 구민에게 사랑과 용기를 전하고 희망을 주는 글로 소설가 이외수씨의 ‘절대강자’ 중 ‘태양에 임자 있나요. 가슴에 품은 사람이 임자지요. 태양도 사랑도 희망도 그대를 위해 존재합니다’가 게시됐다. 유 구청장은 “태양을 가슴에 품고 뜨겁게 살아가는 희망찬 새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을미년 새해에는 모든 구민이 더욱 건강하고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가난·좌절 속에서 가꾼 아름다움, 이제 사회와 나누다

    가난·좌절 속에서 가꾼 아름다움, 이제 사회와 나누다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의 눈부심, 밀려드는 파도의 역동적인 곡선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그는 운명처럼 헤어 디자이너의 길을 선택했다. 가난과 좌절, 결핍 속에서 다져온 굳은 의지는 더욱 형형히 빛났다. 숱한 톱스타들의 헤어스타일을 전담하며 독특한 감성과 실험적 기법으로 가장 주목받는 헤어 디자이너가 됐다. 아리랑TV 토크쇼 ‘디 이너뷰’에서는 30일 밤 7시 연말특집으로 헤어 디자이너 차홍 원장을 만나 그의 곡진했던 삶을 들어 보고, 셀프 헤어스타일링법에 대해 조언을 듣는다. 일찍 아버지를 여읜 뒤 어머니 홀로 키워 낸 육남매 중 다섯째인 차 원장은 어린 시절부터 내성적이었다. 하루 종일 종이 인형옷을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며 혼자 지내곤 했다. 대학은 엄두도 낼 수 없었다. 자신의 답도 없고, 초라해 보이는 삶에 애정을 잃어버렸다. 예민한 감성과 어리석은 마음으로 찾아간 부산 해운대 바닷가는 너무도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운 풍경에 도취돼 결국 발길을 돌렸다. 그때 미용을 배워 보라는 고모의 제안에 매혹됐다. 차 원장은 “그 말을 듣는 순간 묵직한 감동이 밀려오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의 화려하고 완벽한 모습을 완성시키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을 상세히 풀어 냈다. 여기까지는 전형적인 명사의 성공담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재능을 사회와 공유하여 ‘진짜 명사’가 됐다. 차 원장은 고급 매장에 오지 않더라도 스스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셀프 스타일링 노하우’를 개발해 공개했다. 각종 매체에서 차 원장에게 각광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설운 서른 위로하던 그 담담한 멜로디 거리에 아로새기다

    [명인·명물을 찾아서] 설운 서른 위로하던 그 담담한 멜로디 거리에 아로새기다

    지난 26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 거리’는 평일인데도 인파로 북적였다. 입구의 김광석 거리표지 밑에는 그의 히트곡 ‘서른 즈음에’의 노랫말이 쓰여 있었다. 마침 김광석 거리에 이 노래의 애잔한 선율이 울려 퍼졌다. ‘또 하루 멀어져 간다/내뿜은 담배 연기처럼/작기만 한 내 기억 속에/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서른이 넘은 사람도, 서른이 안 된 사람도 이 노래를 들으면서 누구나 서른이 되는 것 같았다. 서른셋에 이승과 이별한 김광석도 이 순간에는 서른으로 다시 돌아와 그의 팬들과 함께 있는 듯했다. 대구의 명물로 자리 잡은 김광석 거리의 정확한 명칭은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다. 김광석 거리는 2009년 침체한 방천시장을 살리고자 실시한 ‘문전성시 사업’으로 조성됐다. 방천시장은 신천변을 따라 자리 잡은 천막 점포들이 쌀과 소금, 식재료 등을 팔던 도소매 시장이었다. 한때 1000여개의 점포가 두부공장, 콩나물공장 등과 함께 문전성시를 이루며 서문시장, 칠성시장과 함께 대구의 3대 시장으로 꼽혔다. 이곳에서 대우그룹 김우중 전 회장은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아침마다 신문을 팔았고 번개전파사 아들 김광석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1970년대 후반 이후 달구벌대로와 신천대로가 뚫리고 도심 아파트가 잇따라 개발되면서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하나의 섬처럼 고립됐고 60여개의 점포가 겨우 명맥만 유지해 오고 있었다. 이를 살려보기 위해 시도한 것이 문전성시 사업이었다. 김광석 거리는 신천대로 둑길 아래 방천시장이 끝나는 지점으로 난 좁은 골목이다. 방천시장과 둑길 사이의 폭 3.5m 남짓의 길이 350여m의 골목길이다. 온종일 있어도 사람 발길이 없고 시장 상인들이 버린 쓰레기만 가득 쌓여 있던 어둡고 냄새나는 뒷골목이었다. 김광석은 1964년 대구 남구 대봉동에서 태어났다. 남구 대봉동은 이후 행정구역이 바뀌면서 중구 대봉동이 됐다. 대봉동은 방천시장에서 버스로 10분 거리다. 대봉동에서 태어난 김광석은 유년기 대부분을 범어동에서 살았다. 그리고 다섯 살 때 부모를 따라 서울로 이사 갔다. 김광석은 대구에 대한 추억이 별로 남아있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전성시 사업으로 방천시장에 몰려 있던 지역 예술가들은 시장을 살릴 방안이 필요했다.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는 방천시장에 대봉동에서 태어난 김광석을 덧입힌 것이다. 청소년들이 숨어 담배를 피우고 쓰레기가 쌓여 있던 중구 둑길 벽면에 지역 예술가들이 김광석의 모습을 담은 그림을 그리면서 새로운 길이 만들어졌다. 350여m의 골목길은 김광석과 관련된 모든 것의 전시장이다. 조각, 만화, 그림, 일러스트레이션 등 거의 모든 시각예술이 동원돼 김광석이라는 한 가지 주제를 표현하고 있다. 김광석 거리 입구에 들어서면 벤치에 앉아 기타를 치는 동상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기타를 치는 동상은 거리 중간에도 설치돼 있는데 이 동상은 김광석의 실제 키(164㎝) 높이로 조각됐다. 방문객들은 이 동상과 사진촬영을 하며 고인이 된 김광석을 추억한다. 이로 인해 동상은 방문객들의 손때가 겹겹이 묻어 있다. 골목길로 들어서자마자 담벼락에는 방천시장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만화가 그려져 있다. ‘방천시장 문전성시 사업’이 어떤 취지로 시작됐는지를 소개하는 내용도 있다. 히트곡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벽면은 그림과 노랫말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가로 10m의 벽면에 노부부가 두툼한 점퍼를 걸치고 난간에 기댄 채 바다를 응시하는 뒷모습이 그려져 있다. 김광석이 이루지 못한 꿈은 이 거리의 그림으로 이뤄졌다. 김광석이 기타를 메고 미소를 지으며 할리 데이비드슨을 타고 있다. ‘새장 속의 친구’를 테마로 한 벽면에는 새장 안에 갇혀 있는 사람과 새장 밖에서 나는 새가 방문객들을 사색에 잠기게 한다. 김광석 거리 조성 뒤 효과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서울, 부산, 대전, 강원, 제주 등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는 대구의 명소가 됐다. 평일 1000~2000명, 주말에는 4000~5000명이 몰려오고 있다. 이날 부산에서 왔다는 이정옥(45·여)씨는 “김광석의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 김광석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친구들과 함께 열차를 타고 왔다. 거리를 걸으면서 그의 노래를 들으니 김광석이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청은 그동안 김광석 거리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2011년 8월 김광석의 음악을 담은 영화음악제를 시작으로, ‘김광석 노래부르기대회’, 전국 버스커들의 김광석 노래부르기 경연대회 등을 선보였다. 또 김광석 팬클럽(다락)의 거리공연과 김광석 탄생 50주년을 기리기 위한 거리콘서트도 열었다. 최근에는 리뉴얼 사업도 마무리했다. 3억 7000여만원을 들여 훼손된 거리 벽화를 재정비했다. 또 시민이 직접 사연과 함께 노래를 골라 보낼 수 있는 골목 방송국,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야외공연장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장은 인근 주민들이 소음에 시달리는 문제점 등을 감안해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둘레에 문을 달았다. 내년 초 화장실을 늘리고 2017년까지 인근에 공영 주차장을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김광석 거리가 새 단장돼 대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석 거리를 채울 문화콘텐츠로 홀로그램 제작도 추진 중이다. 대구시는 저작권을 가진 김광석문화재단에 홀로그램 제작에 관한 의향을 타진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저작권, 수익 분배 등 구체적으로 협의해야 할 것들이 남아 있지만, 이르면 내년 말쯤 홀로그램으로 부활한 김광석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홀로그램 제작을 위한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제작업체 공모를 거쳐 3∼4곡의 홀로그램을 완성하면, 김광석 거리 인근 소극장에서 상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립·구립 문화회관들이 김광석 거리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일단 소극장 시설을 활용하며 홀로그램 콘텐츠를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광석문화재단, 소극장, 주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아들 물었다는 이유로 개를 자동차에 매달고 질주 파문

    아들 물었다는 이유로 개를 자동차에 매달고 질주 파문

    한 남자가 자기 아들을 물었다는 이유로 주인없는 개를 차에 묶고 달리는 끔찍한 짓을 벌여 논란이 일고있다. 현지인들을 분노케 한 사건은 최근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벌어졌다. 마을 주민인 호세 퍼시 치로퀴 샤콘(45)은 주인없는 개지만 특유의 붙임성으로 동네 주민들에게 인기있는 개 파코를 로프로 자동차에 매달고는 시내를 질주했다.   이 광경은 곧 주민들이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차가 길을 막고나서야 끔찍한 상황은 끝이났다. 파코는 급히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은 건졌으나 네다리가 모두 부러지고 발 일부가 뜯겨져 나가는 중상을 입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여론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샤콘이 개를 자동차에 매달기 전 수차례 발길질을 가해 장기까지 터뜨린 것으로 드러나자 분노는 극에 달했다. 여기에 이에대한 해명 또한 진위여부 논란에 올랐다. 샤콘은 경찰조사에서 "개가 아들을 물어 화가 나 이같은 짓을 벌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동네주민들은 "이 지역 사람 모두 이 개를 잘 아는데 항상 사람들에게 꼬리치며 다가올 정도로 붙임성이 좋다" 면서 "한번도 누구를 물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고 반박했다. 사건의 불똥은 불을 꺼야하는 지역 소방서에도 튀였다. 샤콘이 자원봉사로 소방관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 소방대장은 "샤콘이 자원봉사 자격으로 소방수를 일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우리 소방대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면서 "그의 동물학대는 재고할 가치도 없다" 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섬 사내 발길 닿는 곳마다 질박한 삶 있었네

    섬 사내 발길 닿는 곳마다 질박한 삶 있었네

    섬문화 답사기/김준 지음/보누스/600쪽/2만 5000원 오래된 것들은 닮는다. 뭍에서 태어나 스무해 동안이나 섬과 바다를 떠돌았다면, 그의 유전자 깊은 곳에 섬사람의 생태가 새겨지는 건 당연하다. 새 책 ‘섬문화 답사기’는 생애 절반 가까이를 바다에서 보낸 ‘섬 사내’가 쓴 전남 완도의 섬 이야기다. 여러 섬들의 생태와 문화, 미역줄기처럼 질기고 치열하게 살아온 섬사람의 지혜와 신산한 삶의 역사가 담겼다. 책은 같은 제목의 책 ‘여수, 고흥편’ ‘신안편’에 이은 세 번째 권이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70㎞에 이르는 완도의 바다에는 50여개의 유인도와 600여개의 무인도가 푸른 별처럼 떠” 있다. 대개 김, 전복 등이나 양식하며 살아갈 듯하지만, 섬은 같은 듯 다른 저마다의 내면을 가졌다. 노화읍 넙도는 매년 정월 소를 잡아 당할머니에게 바치는 당산제를 이어오고, 약산면 당목리는 큰 몽돌을 신으로 모시고 당산제를 지낸다. 소안도 주민들은 일제강점기 식민통치에 반대하는 조선인, 이른바 ‘불령선인’으로 낙인 찍혀 감시받았던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책은 이처럼 50여개에 이르는 섬 하나하나의 특징을 예리하게 잡아냈다. 어지간히 발품 팔지 않고서는 결코 얻어낼 수 없는 소득이다. 저자는 서울신문에 ‘바다맛기행’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그의 글은 들뜨지 않고 짭조름한 맛이 배어 있다. 책상머리가 아닌, 삶의 터전에서라야 체득될 수 있는 질박한 언어들로 가득하다. 책이든 신문이든, 다양한 내용의 글들이 향하는 곳은 거의 일정하다. 이제 섬사람은 늙고, 바다도 병들고 있다는 것. 섬과 갯벌이 상징하는 우리의 미래도 그와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인천, ‘섬투어’·화장품으로 유커 잡는다

    내년에 인천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4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의 발길을 묶을 만한 관광상품이 부족해 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인천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8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인천이 국제공항과 항만을 보유해 우리나라 관문에 해당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만족할 만한 수치는 아니다. ‘2014 중국인 관광객 방한보고서’를 보면 올해 한국을 찾은 유커는 432만명에 이르며, 이들의 3대 행선지로 서울, 제주도, 강원도가 꼽혔다. 서울은 다양한 쇼핑과 문화 요소로 유커의 최근 성향에 부합되고, 제주도는 비자 완화 정책과 자연경관이 유커의 발걸음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원도는 스키장, 온천, 해변 리조트 등이 선호되는 데다 항공편의 발전이 유커 유치에 한몫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인천에는 눈을 끌 만한 관광지와 면세점 등이 부족해 유커의 구미를 당기지 못하는 데다 비자 혜택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유커 등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인천 관광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내년부터 중국 광저우(廣州) 등과 관광 교류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옹진·강화군 ‘섬투어’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인천에서 개발된 화장품인 ‘어울’을 판매하는 휴띠끄 4호점도 월미도 입구에 개장한다. 이 밖에 인천 바로 알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여행사 팸투어, 인천축구경기장을 활용한 관광공연장 조성 등이 계획돼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일상의 소소한 행복/김주혁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일상의 소소한 행복/김주혁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영화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를 보면서 76년을 함께한 노부부의 삶을 통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천진난만하게 개울가에서 물장구를 치고, 마당에서 낙엽을 쓸다가 서로에게 낙엽 세례를 퍼붓고, 눈싸움을 하며 눈사람을 만들고, 밤에 할머니가 무서워하며 집 밖 화장실에 가자 손 붙잡고 동행하고 그 앞에서 기다리며 노래를 불러 주는 할아버지…. 이 영화를 보면서 도시에서 바쁘게 맞벌이 생활을 하다가 스포츠 댄스를 배우면서 낙향해 삶의 여유를 즐기는 중년의 지인 부부가 떠올랐다. 나 자신이 언제부터인가 끝없는 비교와 경쟁 속에 하루하루를 분주하게만 살아오지 않았는지 되돌아봤다. 섬마을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꿈을 품고 마침내 이뤄내 ‘동양의 파바로티’라 불리며 세계적인 성악가로 우뚝 선 테너 조용갑씨는 “줄곧 1등을 하다가 한 번 놓친 아이들 중에 간혹 자살하는 아이들이 있지만 꼴찌하는 아이들은 자살하는 법이 없다”며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만의 꿈을 추구하라고 말한다. 도전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고,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뤄진다고 그는 강조한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해 받아쓰기 시험을 처음 치른 뒤 60점짜리 성적표를 들고 집에 오던 모습이 떠올랐다. 아내는 지혜롭게도 이걸 점수라고 받아 왔냐며 질책하는 대신 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이거 아들 실력으로 푼 거야?”라고 물었고 아들은 자랑스럽다는 듯이 “응!”이라고 답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매년 성격차지수(GGI)를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11위에서 올해 117위로 6계단 떨어졌다. 국회의원을 위시한 많은 분들이 국가 순위 하락에 주목해 난리가 난 듯 분개하며 여성가족부에 대책을 추궁했다. 알기 쉽게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는 지난해 63.5점에서 올해 64.03점으로 다소 올랐지만 여기에 주목하는 시선은 별로 없다. 우리가 절대평가가 아니라 남과 비교하는 상대평가에 너무나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비록 순위는 떨어졌어도 성 격차가 줄어들었다는 사실이 과연 개탄할 일인가. ‘꼴찌를 위하여’(사람과 나무)라는 노래가 있다. 멜로디도, 가사도 마음에 든다. ‘지금도 달리고 있지/하지만 꼴찌인 것을/그래도 내가 가는 이 길은/가야 되겠지/일등을 하는 것보다/꼴찌가 더욱 힘들다/바쁘게 달려가는 친구들아/손잡고 같이 가보자/보고픈 책들을 실컷 보고/밤하늘의 별님도 보고/이 산 저 들판 거닐면서/내 꿈도 지키고 싶다/어설픈 일등보다도/자랑스런 꼴찌가 좋다/가는 길 포기하지 않는다면/꼴찌도 괜찮을 거야’ 탈 벤샤하르는 ‘하버드대 행복학 강의 해피어’에서 ‘나는 행복한가?’라고 묻지 말고 ‘어떻게 하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나?’라고 물으라고 말한다. 행복 추구는 지속적인 과정이기 때문이란다. 또 ‘지금 행복해질 것인가, 미래에 행복해질 것인가’를 고민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지금과 미래 모두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라고 말한다. 나도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되찾아야겠다. happyhome@seoul.co.kr
  • 영단기, 토플까지 석권? 토플단기, 1등 선생님 입성 기념 1월 토플 학원 강의 ‘0원’!

    영단기, 토플까지 석권? 토플단기, 1등 선생님 입성 기념 1월 토플 학원 강의 ‘0원’!

    영단기만의 노하우가 담긴 ‘단기고득점자 방법론’으로 여러 차례 마감 행진을 기록하며 업계 압도적 1위(*마감률 및 마감 속도, **최신교재, ***최신강의 제공 기준)를 기록한 ‘토플단기’가 겨울방학 특별 이벤트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 토플단기는 학생들 사이에서 영어 시험 중 가장 어렵다고 인식되어 있는 토플(TOEFL)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처방을 바탕으로, 단기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적의 프리미엄 학습 시스템을 제공하는 영단기의 토플 전문 브랜드이다. 2014년 5월 오픈 이후, 마감률 및 마감속도 1위*, 최신 교재** 및 최신 강의 제공 1위***를 기록하며 토익에 이어 토플 학원 업계에도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올 겨울, 토플단기는 강좌와 커리큘럼 모두 또 한 번 업그레이드 하며 수험생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먼저, 기존 해커스 토플 리스닝 1위 신화식 강사(H어학원 토플 LC인강 매출 1위 2014년1월~8월 기준)와 해커스 리딩 1위 신은미 강사(H어학원 토플 RC인강 매출 1위 2014년1월~8월 기준)가 오는 1월부터 토플단기에 신규 입성한다. 토플단기는 신화식, 신은미 강사 외에도 마크김, 수리, 민상홍 강사 등 총 8명의 유명 강사가 추가로 강좌를 오픈한다. 대형 학원의 토플 1위 스타강사들이 속속 영단기로 이동하며 토플단기의 스타강사 라인업이 더욱 풍성해졌다. 또한, 토플단기는 1등 선생님 입성을 기념해 겨울방학 기간 동안 ‘1월 토플 학원강의 0원 수강’ 이벤트를 실시한다. 토플단기의 학원강의 ‘0원 수강’은 이번 주 마감되는 영단기 어학원의 1월 토플 강좌를 수강 신청하고 100% 출석, 토플시험 성적표를 제시하면 수강료 전액을 환급해주는 파격적인 상품으로 겨울방학을 맞아 토플 집중학습을 하려는 수험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 총 2차례의 토플 설명회도 진행된다. 토플을 단기에 정복하려는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영단기의 토플설명회는 오는 27일(토) 오후 1시와 30일(화) 오후 3시에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 위치한 영단기어학원에서 열린다. '유학을 준비하는 자의 토플 공부는 달라야 한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토플설명회는 총 1억 원 상당의 상품과 함께 찾아온다. 영단기 토플 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텀블러를 무료로 제공하고, 추첨을 통하여 토플단기 인강 프리패스, CGV 영화관람권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30일(화) 오후 3시에 열리는 2차 설명회에는 토플단기의 신규 강사인 신화식, 신은미 신규 강사의 특강이 준비되어 더 많은 수험생들의 발길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플단기의 송진우 실장은 “1월 토플 학원강의 0원 수강 이벤트는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목표 달성을 하려는 수험생들에게 업계 1위 강사들의 최고의 강의를 최적의 조건에서 들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토플단기는 오픈 이래 토플 전문가인 강사의 직첨삭과 최신 빈출 어휘 중심의 강의, 최신 경향을 모두 반영한 생생한 문제와 템플릿을 제공함으로써 급이 다른 토플 강의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2015년에는 각 분야별 매출 1위의 스타 강사 입성을 통해 토익 1위 영단기에 이어 토플까지 압도적 1위의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토플단기는 최대 98% 할인된 가격으로 토플단기의 모든 것을 무제한으로 누릴 수 있는 ‘토플 프리패스 29기’를 현재 모집 중에 있다. 토플단기의 ‘어학원 1월 토플 강의 0원 수강 상품’ 및 ‘영단기 토플 설명회’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토플단기 홈페이지(www.toefldangi.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