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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아그라 판매규정 어긴 약국 제재

    비아그라 판매규정을 위반한 약국은 행정처분을 받게된다. 식품약품의약청은 1일 “약국에서 일인당 하루 2정,한달 8정 이상 비아그라를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을 경우 약사법과 약사법 시행규칙에 따라 해당업소를 휴업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식약청 최수영 의약품안전국장은 “1회 위반한 업소에 대해 3일,2회 7일,3회 15일,4회 위반시 한달간 휴업처분을 내리기로 했다”며 “한달간 휴업하게 되면 사실상 문을 닫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규정을 위반하는 업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비아그라가 시판되면 업소간,소비자들간에 상호감시 기능이 있을 것”이라면서 “과다판매 첩보가 들어오면 부정기 또는 일제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심장질환이 없는 발기부전 환자에 대해 비아그라를 판매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발기부전이라는 진단서를 첨부할 경우 환자의 사생활이침해되는데다 진단서 이중 발급에 따른 부담이 우려돼 심장질환 진단서만 첨부하도록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최초 구입시 25㎎을사게 돼 있는 노인은 65세 이상을 말한다”며 “병원에서는 비아그라 판매 상한선의 적용을 받지 않아 의사처방에 따라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태순기자 stslim@
  • [사설] 비아그라 시판의 문제

    우리는 약을 지나치게 남용한다.특히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성기능치료제는 국내 생산품과 정식수입품,정확한 성분도 모른채 들여온 밀수품 등 수십종에 이르러 약 범람시대에 살고 있다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가 오는 10월부터 시판될예정이다.미국에서 시판될때부터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비아그라 국내시판을 두고 일부에서는 20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발기부전 환자에게 희소식이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그러나 미국에서만 시판이후 한해 10억달러를 벌어들인 대신 14개월동안 비아그라와 관련해서 숨진 사람은 130여명,그 중에서 70여명은 심혈관계(心血管系)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서울대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실시한 임상실험 결과 비아그라 복용자의 심혈관계 이상반응이 미국인에 비해 1.5∼3배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그래선지 정부는 비아그라를 ‘오·남용 우려약품’으로 지정,심혈관계 질환이없다는 병원의 진단서를 제출토록 하고 1인당 하루 2알,한달 8알로 제한 판매조치를 취하고 있긴 하다. 그러나 먼저 우리나라에서는 비아그라가 발기부전 치료제가 아닌,정력제나강장제로 잘못 선전되고 있는 점을 바로 잡아주는 일이 중요하다.진단서의경우도 한 사람이 여러 병원에서 이중 삼중의 진단서를 떼거나 약국을 지정하지 않은 이상 약국을 돌면서 얼마든지 약을 구입할 수 있다는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또 비아그라가 꼭 필요한 발기부전환자가 1알에 1만원 정도 하는 약을 구입하기 위해 그보다 더 많은 돈을 들여서 진단서를 발급받아야 하느냐는 것도문제다.진단서도 단순히 심장질환을 의심할 징후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에 그치고 있는 만큼 갖가지 부작용발생에서 야기되는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할 지도 모호하기만 하다. 이번 비아그라 시판은 내년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의·약분업의 시금석이 된다는 의미에서는 바람직하게 받아들여진다.의사의 진단없이 약을 구입할 수없게 된 것은 그나마 약의 오남용을 막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소비자인 국민은 아무리 좋은 약도 무리하게 쓰면 독이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염두에 두고 자신에게 맞는 약인가를 의사와 충분히 의논한후 복용을 해야만약화(藥禍)를 면할 수 있을 것이다.비아그라와 관련,당국도 일단 시판허용으로 긴장을 멈추지 말고 유통과정에대한 세밀한 단속 등 지속적인 감시와 검증을 통해 국민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비아그라 10월초 시판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국내 시판이 허가됐다.10월 초부터 약국에서 살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비아그라를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심장질환이 없음을 입증하는 건강진단서를 약국으로 가져오는 사람에 한해 제한적으로 판매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비아그라 생산업체인 한국화이자는 제품설명서 제작 등 시판 준비에 한달정도가 걸려 10월 초부터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비아그라 판매량은 1인당 하루 2개,월 8개로 제한됐다.처음 구입할 때 심혈관계(心血管系) 질환이 없음을 입증하는 병·의원의 진단서 원본을 내야한다.사본은 안된다.100㎎정은 판매허가가 보류됐고 50㎎,25㎎만 허용됐다.20살이하 미성년자는 살 수 없다. 비아그라 소비자 판매가는 미국 수준에 맞춰 50㎎은 1만2,000원,25㎎은 1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마진폭에 따라 유동적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비아그라 시판 허가관련 문답풀이

    비아그라 시판 허가와 관련된 궁금증을 문답 풀이로 알아본다. ■한달 시판 허용량이 왜 8정으로 제한됐나. 동서양 성생활 조사결과 동양은 월 7∼8회,서양은 8∼9회로 나타났다.이에근거,월 판매량을 8정으로 제한했다.의약분업이 시행되고 있지 않은 현행 체계에서는 의사 처방전에 의한 특정 의약품의 약국 판매를 강제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잠정적으로 판매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그러나 더 필요한사람은 병원에서 의사 처방을 받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다. ■많이 먹을수록 약효가 강해지나. 아니다.오히려 중대한 부작용이 올 수 있다.허용된 용량 이상을 복용해서는 안된다. ■복용시 준수해야 할 점은. 하루 한번만 먹고 복용간격을 24시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지나치게 술을 많이 먹고 복용해서도 안된다.알코올 과다섭취는 성욕을 저하시키고 비아그라의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먹어서는 안될 사람들은. 협심증치료제인 질산염제제를 복용하거나 간질환,저혈압,고협압 환자들은먹어서는 안된다.뇌졸중 또는 심장마비 병력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의사 및 약사와의 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신장 혹은 간질환,적혈구 이상,백혈병,다발성 골수종,혈액응고 이상질환,위장관 궤양,유전적 안질환,비뇨생식기 질환,성기의 해부학적 이상이 있거나발기부전으로 인해 다른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다. 임태순기자
  • ‘비아그라 논쟁’이제는 공개적 관심사로

    비아그라를 사용하던 70대 노인이 쓰러지는 일이 일어나 시판을 앞두고 ‘위험’논쟁이 가열되면서 성기능장애 전반에 대한 국민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있다. 전통적으로 ‘성의 공개’를 금기시해온 우리 사회에서 성기능장애가 치료대상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불과 3∼4년 전.비아그라 및 주사용 치료제‘카버젝트’등 각종 약품과 수술 기법이 개발되고 언론도 이를 크게 보도함에 따라 성기능장애 치료가 열린 공간에 들어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기능장애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정남성병원 정양근 원장은 “지난 4년간매년 20∼30%씩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말한다. 환자도 초기에는 사회활동기에 있는 40∼50대 남성이 대부분이었으나 지금은 60대 후반 노년층과 30대 이하 젊은층이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정원장은 “성기능장애의 70%이상이 육체적 질병에 기인하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환자들이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병원 비뇨기과 안태영 교수는 “여성이 성에 관해 제대로 알고 배우자에게 적극적으로 치료를 권하는 것도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원인이됐다”고 풀이한다. 이에 따라 성기능장애 전문 클리닉도 많아졌다.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중앙병원,고대안암병원,중앙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이 특수클리닉을 개설했으며,다른 종합병원들도 클리닉 개설을 준비중이다. 발기부전치료제의 ‘공룡’비아그라가 시판되면 기존의 발기부전치료제들과의 판매경쟁 또한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주사용인 ‘카버젝트’와 요도주입용인 ‘뮤즈’가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양분했다.두 제품을 판매하는 파마시아&업죤과 한국얀센은 비아그라 시판을 앞두고 안전성과 효능을 무기로 자사제품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루방지제 시장에선 ‘SS크림’(제일제당)의 독점체제에 최근 나온 대유신약의 ‘비엠겔’이 도전장을 냈다. 임창용기자
  • 의약계 비아그라 시판 ‘신경전’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의 시판을 둘러싸고 대한약사회와 대한비뇨기과학회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비뇨기과학회는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만 시판하자고 주장하는 데 반해 약사회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팔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최근 비아그라를 복용한 70대 노인이 성관계 도중 뇌졸중을 일으켜 반신불수가 된 사실이 알려진 뒤 비뇨기과학회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비뇨기과학회는 부작용에 초점을 맞춰 “비아그라의 유효성은 인정되나 부작용은 외국에 비해 1.5∼3배 높다”면서 “의사처방을 통해 판매하거나 의약분업 실시 때까지 시판을 연기하자”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비아그라를 정력강장제로 오인하는 풍토에서는 치명적인 부작용마저 우려된다고 경고한다. 반면 약사회는 “다른 발기부전치료제와 달리 비아그라에 대해서만 의사처방전을 고집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다.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1회 판매량을 제한하고 구입자의 인적사항과 서명날인을받아 판매하면 그같은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같은 논쟁은 ‘밥그릇 챙기기’싸움으로 비쳐지고 있다.비아그라가 약국에서 판매되면 발기부전치료 전문의들의 입지는 크게 축소될 수밖에없고,반대로 약국들은 비아그라의 선풍적 인기로 상당한 판매이익을 남기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판허가권을 쥐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도 고민하고 있다.식약청 관계자는 “비아그라의 안전성에는 별다른 의심이 없지만 워낙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고 각계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시판허가 여부를 신중히 결정할 방침”이라고 한발 물러선 상태다. 때문에 두차례나 연기된 시판허가 예정일이 9월 초에서 또다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종태기자 jthan@
  • 비아그라 먹은 70대 뇌졸중으로 반신마비

    70대 남성이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뇌졸중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반신마비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대 용산병원 비뇨기과 김세철 교수는 28일 “지난 17일 저녁 9시30분경100㎎ 용량의 비아그라(미국에서 구입)를 먹고 성행위를 했던 조모씨(73)가성관계 도중 얼굴이 얼얼하고 감각이 없어지면서 좌측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증상을 보여 다음날 아침 중앙대용산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뇌출혈로 인한반신마비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약의 기전상 비아그라가 뇌출혈의 직접 원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다만 환자가 발기효과가 만족치 못해 무리를 하다가 뇌출혈을 일으켰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비아그라 부작용 외국인보다 3배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외국보다 일부 부작용 사례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문기관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지난 8일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국내 임상실험 결과에 대한 평가회의에서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식약청은 중앙약심의 의견을 참작해 조만간 시판 허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전반적인 분위기는 9월초쯤 판매를 허가하는 쪽이다. 문제는 일부 부작용 사례.심의위원들은 “서울대 등 6개 종합병원의 비아그라 임상실험 결과,안면홍조 31.8%,두통 22.7%,색조이상·시력저하 등 시각장애 10.6%,소화장애 1.5%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면서 “이는 미국·영국 등의 임상실험에서 나타난 부작용 비율보다 1.5∼3배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식약청은 이런 점을 감안,비아그라를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해제한적으로 약국 판매를 허용할 생각이다. 하지만 발기능력 향상에는 비아그라가 예상대로 꽤 효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발기부전증 환자의 81.2%가 발기능력이 향상됐고,62%는 성교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비아그라 정력제 아니다/비아그라 복용금지 대상

    - 비아그라 정력제 아니다…새달 시판 앞서 효과점검 지난해 3월 미국에서 ‘고개숙인 남성’들의 ‘구세주’로 등장했던 비아그라가 다음 달 한국에서도 시판될 예정이다.비아그라는 미국에서 60∼80대 노인들에겐 잃어버린 ‘청춘’을,이혼 위기에 있던 많은 부부들에게는 사라진웃음을 돌려줬다.심장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과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비아그라를 개발한 미국 화이자사는 지난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지에 의해 ‘가장 존경받는 미국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학계가 추정하는 우리나라의 발기부전 환자는 약 200만명.이들도 이제 비아그라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필요하게 됐다. 작용 원리 발기는 음경으로 혈액이 흘어들어와 일정시간 그곳에 머물어 있는 현상이다.성적 자극을 받으면 cGMP라는 물질이 생성돼 발기의 요체인 음경 해면체 근육을 이완시켜 동맥을 통해 피가 들어오게 된다.하지만 cGMP는PDE-5라는 효소에 의해 분해되기 때문에 혈액이 정맥을 통해 빠져나가고 발기는 풀리게 된다.비아그라는 바로 PDE-5를 억제함으로써 발기를유지시키는 기능을 한다. 효과 미국 임상실험에서 대상자의 70%에서 효능을 나타냈다.국내 임상결과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81%에서 효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비아그라의 성교성공률은 66%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비아그라의 강점은 복용시 편리성과 가격.성행위 전 소화제 먹듯 파란 알약 하나 먹으면 되고가격도 미국에서 10달러 남짓해 기존의 치료제보다 월등히 싸기 때문이다.한국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팔릴 전망이다. 적용대상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환자들만이 먹어야할 치료제다.한국화이자관계자는 “비아그라는 결코 정력을 증진시키는 약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성욕을 느끼지 않아도 발기를 일으키는 최음제도 아니고 정력을 증강시키지도 않는다는 것.고혈압이나 신장질환,갑상선 이상,당뇨병 등으로 발기부전을 겪는 ‘환자’들과 노인들이 적용 대상이다.또 여자에게는 아무런 효과가없다. 복용법 비아그라는 복용후 30분∼4시간 사이에 성적 충동을 받아야 작용한다.따라서 적극적인 성적 무드 조성이 필요하다.비아그라는 발기를 유지시킬 뿐 발기 자체를 유도하지는 않기 때문이다.이를 잘못 알고 비아그라를 먹고 태연히 ‘때’를 기다리다 실패하는 사례들이 가끔 발생한다고 한다.하루한 알을 초과해 복용하면 안 되며 1일 제한양은 100mg이다.임상실험 결과 한꺼번에 여러개 먹어도 효과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미국에선 25mg,50mg,100mg 짜리로 구분돼 제조되고 있으며,의사 처방이 있어야 복용할 수 있다.국내에선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약국에서 한번에 2∼3정씩만제한판매될 예정이다.의료보험은 혜택은 없다. 임창용기자 sdragon@- 비아그라 복용금지 대상은 지난 3월 우리나라에서 50대 남자가 발기가 이틀이나 지속돼 병원을 찾아응급처치를 받은 ‘소동’이 언론에 보도됐었다.시중에 불법 유통되는 비아그라 복용이 원인이었다. 연세대 의대 비뇨기과 최형기 교수는 “특히 심장질환 치료제인 질산염(nitrate)을 복용하는 사람은 절대로 비아그라를 먹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다.꼭 질산염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가급적 비아그라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미국 순환기학회는 관상동맥질환,심부전증,저혈압 등을 앓고 있거나 항고혈압제 투여 환자,중증의 간·신장장애 환자 등을 비아그라 복용시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사망까지 이르진 않았으나 비아그라 복용자중 15.8%가 두통을 호소했으며,10.5%는 안면홍조 증세를 보였다.소화불량 증세를 보인 사람도 6.5%에 달했다.이밖에도 호흡곤란,설사,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임상실험 결과 미국보다 한국에서 부작용 발생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사용자들의 각별한주의가 요구된다. 임창용기자
  • ‘비아그라’ 새달말 시판

    한국화이자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의 국내 임상시험을 끝내고 6월 말쯤 시판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한국화이자는 최근 비아그라의 국내 임상시험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제출,최종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허가후 한달 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임상시험 결과,비아그라 투여자의 성관계 성공률이 80% 이상을 기록했으며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화이자는 원료를 미국에서 수입,국내 시판될 제품 전량을 서울공장에서생산 보급할 예정이다. 비아그라는 그러나 국내에서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돼 약국에서 구입할 때 인적사항을 기재해야 하고 판매량도 제한받게 되며 의료보험 혜택도받을 수 없다. 한종태기자 jthan@
  • [‘99 지구촌 점검]생명과학(7)性의학

    지난해 세계를 강타한 비아그라 열풍은 부와 명예 외에 ‘그 무엇’에 대한 인간의 욕구가 얼마나 큰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발기 부전을 치료하고 성욕을 증진시키며 최대의 만족을 목적으로 하는 성(性)의학이 첨단 의학의 중요한 분야로 자리잡았다.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는 숱한 부작용에도 불구,일단 성의 혁명으로 평가되고 있다.화이저사가 지난해 4월 발매한지 6개월도 안돼 전세계 50여개 국에서 1조원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발기부전으로 실의에 젖어있는 전세계 남성의 숫자는 1억4000여만명.국내에서만도 100만명이상이며 미국은 FDA자료에 따르면 1,000만∼2,000만명이 발기부전으로 고통받고 있다. 비아그라 탄생 이후 선진국의 제약회사와 연구소들은 기초과학기술과 자본력을 마탕으로 제2의 비아그라 개발에 열을 쏟고 있다. 남녀공용으로,물없이도 복용할 수 있는 성욕증진및 발기부전 치료제 ‘아포모르핀’이 올 중반 미일 합작회사 TAP홀딩스사에서 나올 예정이다.화이저사도 여성용 비아그라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아그라의 부작용을 개선한 신약개발과 함께 중점연구 부문은 여성의 성의학이다. 미 매릴랜드 대학연구팀등에서 연구가 진행중이며 네덜란드 앨란 란 박사는최초로 남성과 여성의 발기 매커니즘이 혈류의 집중과 근육이완이라는 것을밝혀내기도 했다.여성의 성적 평등운동이 강화돼온 결과이다. 지난 48년 인간의 성생활 양태에 대한 최초의 자료인 ‘킨제이 보고서’가나온 뒤에도 성의학은 터부시돼온 주제였다.몇몇 선지적 과학자및 의사들의노력덕에 점차 인류 삶의 질을 위한 중요한 주제로 자리잡았다. 꿈의 신약 비아그라가 나오기까지 성의학의 발전사는 한편의 드라마다. 50·60년대 발기부전을 심리적 문제로 치부,대부분 환자는 심리치료사에 보내졌다. 전환점을 가져온 것은 미국의 한 타이어 재생업자.자신의 가게에 있는 진공펌프에서 착안,지금은 보편적 치료방법이된 보형물 삽입의 원리를 제공했다.
  • 남성50% 평생 한번은 전립선염 경험

    전립선은 남성만이 갖고 있는 부성기(副性器)다.방광밑에 붙어 있으며 사정에 앞서 흰 분비물을 방출해 산성인 질분비액과 소변으로부터 정자를 보호하고 정자운동을 촉진한다.하지만 전립선은 나이가 들면서 커져 배뇨에 큰 불편을 초래하기도 하고 염증과 암이 생겨 생명을 위협하기까지 한다. ◆전립선비대증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밤톨만하던 것이 사과만큼 커지기도한다.50대 이후부터 주로 나타나며 60대 남성의 60%,70대 남성의 70% 가량이 이 병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서울대의대 비뇨기과 이은식교수는 “과거엔 주로 백인의 병으로 여겨져왔으나 최근에는 동양인과 유병률에서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한다. 전립선이 커지면 소변횟수가 늘어나 밤에 잠을 설치게 된다.또 소변을 참을 수 없거나 나올 것 같으면서도 안나오고,소변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게 된다.심해지면 방광배뇨근의 수축력이 떨어져 요폐상태(소변을 자기힘으로 볼 수 없는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크게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으로 나뉜다.약물요법은 증상이 중간정도인 환자에게 주로 사용하며 수술에 따른 부작용이 없고 간편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된다.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한 전립선절제술과 피부 절개를 통한 전립선 적출술이 있다.약물요법보다치료효과는 확실하나 출혈과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전립선염 20대 이후 나타나며 성인남성의 50%가 평생동안 한번은 경험할만큼 흔하다.과거엔 성관계에 따른 요도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성관계 없이 배뇨기능 이상이나 회음부의 무리한 자극에 의해서도 올수있다는 보고가 있다.급성과 만성,세균성 비세균성으로 나누어지는데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이 대부분이다. 증상은 전립선비대증과 비슷한 점이 많다.하지만 배뇨시에 통증이 있거나,직장이나 방광부위가 아프고,음경이나 요도가 가렵고 불편하며 고환이 묵직하게 아프기도 하다.성기능 저하,조루 및 성욕감퇴 등을 불러온다. 세균성 전립선염은 항생제를 써서 치료한다.하지만 전립선은 약물이 잘 통과하지 못하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어 전립선 조직속으로의 침투력이 뛰어난 퀴놀론계 항생제 등이 많이 쓰인다.비세균성 전립선염은 클라미디아가 대표적 원인균으로 추정된다.여성은 클라미디아에 감염돼도 80%정도가 아무런증세를 못느낀다.따라서 환자는 항상 배우자와 검사 및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그렇지 않을 경우 배우자가 이 균을 갖고 있으면 다시 감염되어 전립선염과 요도염이 생길 수 있다. ◆전립선암 전립선 주변부로부터 시작되는 악성종양.전립선 내부까지 퍼지거나 신체의 다른 장기까지 전이될 수 있다.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 상당히 진행됐거나 전립선 비대증이 함께 있을 경우 여러가지 증세가 나타난다. 전립선비대증 증세 외에 배뇨중 소변줄기가 끊어졌다가 다시 힘을 주면 나오거나 혈뇨,통증 등이 있다.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될 수 있으나 병원을 찾았을때는 이미 말기상태인 경우가 많다.전립선을 떼어내는 절제수술과 방사능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방사선요법을 통해 치료한다. 최근 고려대의대 천준교수는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을 ‘오스테오 칼신’이란 유전자물질로 제거하는 ‘TUMA치료법’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이유전자물질을 내시경이나 초음파검사기를 이용 전립선비대증 부위나 암 부위에 주사해 치료하는 첨단 방법이다.하지만 발표된 치료효과는 동물실험 결과이기 때문에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기까지에는 임상실험 등의 단계가 남아 있다. 任昌龍 sdragon@
  • 국제/대한매일 선정 1998년 10大 뉴스

    ◎아시아 경제의 몰락 아시아 각국이 금융경제위기의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6월 엔화가 폭락하고 중국 위안(元)화의 평가절하 압력이 가중되며 각국이 기업 도산과 실업자 양산의 악순환을 겪었다. 중국과 타이완(臺灣)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시아국들이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예정이다. 그나마 한국과 태국이 내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다는 전망이 나와 위안을 주고있다. ◎북아일랜드 평화협정 테러로 얼룩진 98년에 한가닥 빛과 같은 사건. 수천명의 희생자를 내며 30여년간 지속된 북아일랜드 피의 역사를 마감시키는 낭보였다. 4월 협정체결에 이어 6월 협정에 따른 연합의회가 탄생됐고 세계는 평화협상의 주역 존 흄 사회민주노동당(SDLP)당수와 데이비드 트림블 얼스터 통일당(UUP)당수에게 98노벨평화상을 수여,평화를 향한 여정에 힘을 보탰다. ◎러 모라토리엄 선언 8월17일 러시아는 400억달러가 넘는 단기국채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루블화 평가절하를 단행,사실상 국가부도를 냈다. 아시아를 도화선으로 타들어오던 금융위기가 러시아에서도 터진 것이다. 국내적으로 환율 폭등,살인적 인플레등에 건강악재까지 겹친 보리스 옐친 정권은 최대 위기에 빠졌고 돈을 물린 국제사회도 곤욕을 치렀다. 특히 루블 환투기를 일삼아온 서방 헤지펀드들이 비틀거리면서 여파가 국제시장으로 확산됐다. ◎피노체트 영국서 체포 런던 병원에서 치료받던 칠레 전 독재자 피노체트(82)가 스페인 사법부의 자국민 살해·고문 혐의 기소에 따라 영국 경찰에 체포된 것이 지난 10월17일. 이때만 해도 피노체트가 스페인행 판결에 처하리라고 내다본 관측통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영국은 면책특권 불인정,스페인 송환 절차 개시등 잇따른 ‘법대로’ 판결로 전세계 인권기구의 갈채를 한몸에 받으며 ‘반인권 독재자에 공소시효 없다’는 새로운 판례를 창출했다. ◎美 이라크 군사공격 미국과 영국이 합동으로 16∼19일 나흘간 4차례에 걸쳐 이라크 군사거점에 미사일 400여발을 퍼부었다. 작전명 ‘사막의 여우’. 이번 군사공격에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유엔 무기사찰을 훼방한 이라크 응징이란 명분을 붙였으나 러·중 및 아랍권의 강한 반발과 탄핵 모면용이라는 내부 비판에 직면했다. 대차대조표는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국내입지를 더 굳힌 반면 클린턴은 하원서 탄핵돼 클린턴 적자로 나타났다. ◎인도 파키스탄 핵실험 인도가 5월 11일,13일 핵실험을 한데 이어 50년 앙숙지간인 파키스탄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아랑곳 않고 같은 달 28일 보복 핵실험을 강행했다. 국제사회는 핵실험 도미노 불안에 휩싸였고 미 시카고대 핵과학회는 지구종말의 시계를 자정 14분전에서 9분전으로 앞당겼다. 양국은 더이상 핵실험을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서남아 지역은 세계의 핵화약고로 떠올랐다. ◎성추문 클린턴 탄핵 1월 불거진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양과의 성추문. 이 사건으로 인해 클린턴 대통령은 미역사상 연방대배심에 선 최초의 대통령,하원에서 탄핵받은 두번째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르윈스키와의 성관계를 적나라하게 담은 ‘스타보고서’(9월)가 공개돼 전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고 이제 세계의 이목은 새해초 열리는상원의 판결결과에 쏠려있다. ◎지구촌 기상이변 지난해까지 극심한 가뭄을 유발했던 엘니뇨가 올해는 라니냐와 바통터치하면서 전 지구촌을 또한번 기상재앙속으로 몰고 갔다. 중국의 양쯔강은 폭우로 올여름 내내 범람하며 최악의 ‘홍수사태’를 만들어냈고 대형 허리케인 ‘미치’가 휩쓸고간 중남미 각국은 수천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각 지역이 초토화됐다. 유럽에선 이상한파로 수백명의 노숙자가 얼어죽었고 동남아에선 극심한 물난리를 겪어야 했다. ◎비아그라 열풍 지구촌 뭇 ‘고개숙인 남성’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힘입어 올 최대 히트의약품으로 등극한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3월 미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후 전세계로 전파되며 부작용으로 수십명이 사망했지만 여전히 세계 각국이 비아그라 밀수로 몸살을 앓을 만큼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제조사인 화이저사의 주식폭등으로 대주주인 영국 성공회가 뜻밖의 ‘비아그라 횡재’를 얻는 등 화제도 많이 낳았다. ◎印尼 수하르토 하야 32년간 인도네시아를 철권통치한 수하르토 대통령이 5월시민시위에 굴복해 물러났다. 경제난이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지만 수하르토 일족의 부패한 족벌정권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말레이시아도 안와르부총리가 민주개혁을 요구하자 마하티르총리가 동성애 혐의등 20여개의 죄목을 씌워 그를 구금해 버렸다. 이후 그의 석방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 생명과학(그래픽 진단 ’98세계:1)

    ◎한국 등 인간복제 실험 파문/비아그라 폭발적 인기/선충 유전자구조 해독 세기 말의 격랑과 새 천년대의 불확실성 속에 1998년의 세계는 표류를 계속해 왔다. 1년밖에 남지 않은 20세기의 문턱에서 이 표류의 양상을 ●생명과학 ●인물(뜨는 별 지는 별) ●문명충돌의 테러 ●자연재앙 ●인위적 재해 등 다섯으로 나누어 진단해본다. 과학 분야를 통틀어 올 지구촌 최대 화제는 단연 ‘유전자 복제’문제. 지난해 태어난 복제양 ‘돌리’ 이후 각국마다 복제기술이 발달,일본에서는 올해 8마리의 복제 송아지가 태어났다. 국내에서도 한 대학병원의 ‘인간복제’ 실험이 파문을 일으키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영·미 합동연구팀은 8년 만에 인간유전자를 닮은 선충(線蟲)의 유전자구조를 완전 해독,처음으로 생명의 신비를 풀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프랑스에서는 사상 최초로 팔 이식수술에 성공을 거둬 장기에만 국한됐던 이식수술의 영역을 신체부위로까지 넓히는 쾌거를 이룩했다. 획기적인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는 지구의 반이 남성이라는 점을 새삼 확인시켜준 계기였다. 올 최대의 히트 의약품 비아그라를 개발한 미 화이저사는 상반기에만 2조원의 매출을 달성,세계 의약계를 놀라게 했다. 미국의 한 대학연구팀은 수천만년 전 호박(보석의 일종) 속에 갇힌 벌의 뱃속에 있던 박테리아를 되살리는 데 성공,영화 ‘쥬라기 공원’의 현실화를 가능케 했다. 또 미국의 존 글렌 전 상원의원(77)은 최고령 우주비행사로 우주 생체실험 대상이 돼 화제가 됐으며 전 병리학자 케보키언 박사는 자신의 환자를 안락사시키는 장면을 TV로 방영,안락사 논쟁과 함께 전세계에 충격을 던져줬다.
  • 비아그라 제조회사 TV광고/돌 前 상원의원 출연 내년 방영

    【뉴욕 AP 연합】 보브 돌 미국의 전 상원의원(75)이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제조회사파이저사의 TV광고에 등장한다. 돌 전 의원이 출연하는 광고는 발기 불능과 남성의 건강 전반에 대해 교육하지만 비아그라라는 약 이름 자체는 거론하지 않는 내용으로 내년 초부터 방영된다. 돌 전 의원의 광고는 파이저사가 비아그라와 관련해 처음 사용하는 TV 광고로 파이저측은 비아그라를 직접 지칭하는 광고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5월 비아그라를 직접 시험해본 적이 있는 돌 전 의원은 광고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이 캠페인은 남성들이 토론하기 꺼리는 건강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도와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해장술은 알코올 중독의 지름길/술권하는 사회… 잘못된 상식들

    ◎한두잔후 운전하려면 최소 1시간 지나야/반주도 알코올농도 20%되면 소화력 저하/“음주후 성생활 도움”은 일시적 현상일뿐/술은 백혈구 이동 억제… 질병저항력 약화 IMF로 무너진 가정,술로 또 무너진다고 할만큼 최근 알코올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했다.특히 연말을 맞아 잦아진 송년모임으로 술을 접할 기회가 부쩍 늘어나는 때다.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꼴로 알코올중독 증상을 보이며,중독까지는 아니더라도 술로 인해 가끔 장애를 겪는 경우는 20∼25%에 이른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있다.더욱이 ‘술 권하는’우리 문화의 특성은 술의 부작용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끔 해 더욱 큰 문제라고 전문의들은 한결같이 지적한다. 술은 근본적으로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물질로,마시면 중추신경을 조절하는 작용이 해체되면서 흥분상태로 들어가 기분이 좋아지게 된다.이같은 초기 상태가 지나면 기억력과 집중력,자의식이 차츰 둔해진다. 술은 다른 음식에 비해 흡수속도가 아주 빨라 마지막 음주후 30분에서 90분사이에 최고 농도를 보인다.44g의 알코올을 위스키(0.12ℓ)로 마실 경우 혈중농도는 최고 67∼92㎎/㎗로 나타나지만 식사를 함께하면 30∼53㎎/㎗정도로 낮아진다.같은 양의 알코올을 맥주(1.2ℓ)로 마시면 빈속일 때 41∼49㎎/㎗,식사에 곁들일 때 23∼29㎎/㎗정도이다. 정상적인 간 기능을 가진 사람의 알코올 대사능력은 한시간에 체중 1㎏당 12㎎이다.운전을 하려면,술 한두잔에 한시간씩의 시간이 지나야 혈중농도가 떨어져 안전하다.따라서 빈속에 마시지 말고 안주를 잘 먹는 게 덜 취하는 비결이다. 일반적으로 적당한 음주는 소화작용을 돕는다고 알고 있다.그러나 실제 위장내 알코올 농도가 10%일 경우 위산의 분비를 증가시키지만 소화를 도와주는 펩신은 늘지 않는다.알코올 농도가 20%가 되면 위즙분비가 줄어들고 소화력도 떨어진다.술이 소화를 돕는다는 것은 기분에 불과할뿐이다. 술에 관한 잘못된 상식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성생활에 도움을 준다는 속설. 음주후 정신적 억제가 풀리면 일시적으로 성욕이 증가해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실제로는 성기관에 나쁜 영향을 줘 성감(性感)을현저하게 떨어뜨린다.남성의 만성음주는 간의 손상과 함께 발기부전,불임,고환위축 및 유방의 여성화를 불러일으킨다. 또 술은 조혈작용을 방해해 혈소판 감소와 적혈구,백혈구의 이상을 초래하기도 하며 염증부위로 백혈구가 이동하는 작용을 억제,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한다.그러므로 감기에 소주를 마시면 낫는다는 등의 말은 옳지 않다. ‘술독은 술로 푸는 게 최고’라며 간혹 술로 숙취를 다스리는 사람도 있는데 알코올중독으로 가는 지름길이다.시간간격을 두고 술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증가하지는 않지만 신체대사 능력에 이상이 생겨 수일내로 육체적 의존성이 발생한다는 것.의학적으로 술을 끊은 지 12∼72시간에 무력감 불안감 등 금단증상이 나타나고 술을 다시 마시면 이런 증상이 줄어 ‘술을 술로 푼다’는 말이 생겼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음주가 수면을 돕는다고 믿기도 하는데 잠이 들 때까지의 시간을 단축할 수는 있지만 숙면을 방해해 중간에 깨며,장기적으로는 술을 먹지 않으면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도움말 오산신경정신병원 정신과전문의 기선완(0339)374­6744,인제의대 상계백병원 내과 이진호 교수(02)950­1001
  • “비아그라 여성에도 효과 있다”/美 비뇨기과 전문의

    ◎32∼65세 임상실험 결과/성행위중 윤활현상 촉진 【보스턴 UPI 연합】 획기적인 남성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가 여성에게도 효과가 있다. 미국 보스턴 메디컬센터 여성 성건강클리닉의 비뇨기과 전문의 제니퍼 버먼 박사는 23일 여성 성기능장애 학술회의에서 “비아그라가 여성의 성기능도 촉진시킨다는 임상실험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32세에서 65세 사이의 여성들에게 임상실험한 결과 생식기 주위 혈액 흐름을 증가시키고 성행위 중 윤활현상을 촉진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수년 안에 비아그라가 여성용으로도 식품의약품국(FDA)의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먼 박사는 그러나 남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여성에게서도 얼굴이 뜨거워지고 코가 충혈되며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은 있었다고 경고했다. 또 태아에게는 어떤 부작용을 일으키는지 확인되지 않았고 특히 심장병이 있는 여성은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여성의 성기능장애는 연령과 고혈압,흡연,당뇨병,심장병,수술 후유증 등에 연관이 있다며 미국의 경우 3,000만명 가량의 여성이 성기능 장애를 겪고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 올 노벨의학상 美 무라드·이그나로·푸르고트

    【스톡홀름(스웨덴) AP·AFP】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의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로버트 F.푸르고트(82),페리드 무라드(62),루이스 J.이그나로(57) 등 3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노벨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이날 생물체의 심장혈관체계 내부에서 암호를 전송하는 매개분자인 일산화질소의 작용을 발견한 공로로 이들 약리학자 3명을 공동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푸르고트는 뉴욕주립대학 약리학자이며 무라드는 텍사스,이그나로는 UCLA 의과대학 약리학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스톡홀름에서 열리며 상금은 170만크로나(미화 97만8,000달러)다. ◎수상자 업적/일산화질소 혈관확장 영향 규명 올해 노벨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의 로버트 푸르고트 교수 등 3명은 흔히 공해물질로 알려져 있는 일산화질소(NO)가 인체내에서 단백질계통이 산화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며 혈관확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전달물질이라는 사실을 규명,심혈관질환의 치료에 기초를 마련한 인물들이다. 이들 공동수상자는일산화질소가 인체에 미치는 중요성을 이미 지난 80년 간파해냈고 86년 이 혈관확장물질이 바로 NO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들이 신체세포의 활동을 일으키는 신호전달 매개물질인 NO가 혈관내피세포에서 생성분비되어 혈관확장 등 심혈관계의 보호작용을 일으킨다는 작용을 밝혀냄에 따라 동맥경화로부터 발기부전에 이르기까지 각종 질병에 대한 치료에 돌파구를 열었다. 전세계 의료진들은 일산화질소가 어떻게 암호를 전송하는지를 알게 되면서 심장병과 동맥경화증,쇼크,발기부전 등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신약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최근 화제가 된 비아그라도 혈관확장을 응용한 심장병 치료제 개발중에 얻어낸 결과다.
  • 비아그라 임상실험 자원자를 찾습니다

    ◎성기능장애 기혼남성 인하대병원 20명 모집 인하대병원이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의 임상실험에 참가할 자원자 2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성기능 장애가 있는 20세 이상 기혼남으로 93년 이후 고혈압·당뇨병 등 전신성 질환이나 약물남용,알코올중독 등의 진단을 받은 병력이 없어야 한다.마감은 30일까지. 인하대병원은 올 연말까지 임상실험을 마친 뒤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아 비아그라를 도입할 예정이다.문의처는 (032)890­3430.
  • 심장질환자도 쓸 수 있는 바르는 발기부전 치료제

    ◎영 퓨트라제약사 개발 【런던 DPA 연합】 심장질환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연고형태의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가 영국에서 개발됐다. 버밍엄에 있는 ‘퀸 엘리자베스’ 병원에서 임상실험을 하고 있으며 내년 6월 시판될 예정이다. 가격은 튜브당 약 5파운드(1만400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제약회사 퓨투라가 개발한 ‘메드(Med)900’이라는 이 연고는 성기에 직접 바르며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 회사 콜린켐프 사장은 이 연고를 사용할 때 때때로 경미한 두통이 유발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이것이 유일한 부작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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