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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공정행위’ 아모레퍼시픽 등 3곳 책임자 첫 고발 요청

    중소기업청은 28일 부당한 위탁취소와 단가 인하 등 불공정거래 행위가 적발된 ㈜진성이엔지와 ㈜신영프레시젼, ㈜아모레퍼시픽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불공정행위 책임자에 대한 고발요청도 처음 이뤄졌다. 중기청의 고발요청은 지난해 1월 ‘의무고발요청제도’ 시행 이후 세 번째다. 중기청에 따르면 ㈜진성이엔지는 자동차 부품 제조 위탁과 관련해 협력업체인 영진테크에 서면 미발급, 부당한 위탁취소, 하도급대금 부당 감액 등의 사례가 적발됐다. 이로 인해 영진테크는 피해가 누적되면서 결국 폐업했다. ㈜진성이엔지는 공정위의 시정명령도 따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기청은 대표이사가 위법 행위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고발요청을 결정했다. ㈜신영프레시젼은 휴대전화 부품의 도장·코팅 작업을 협력업체인 코스맥에 위탁하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일률적(2∼7%)으로 단가를 인하했다. 이로 인해 코스맥이 2년 2개월간 1억 3800만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중기청은 가격 후려치기에 관여한 전 대표이사에 대해서도 고발을 요청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방문판매특약점의 판매원을 새로 개설하는 특약점 또는 직영점으로 이동시키는 등 공정거래법상 ‘거래상 지위남용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 이로 인해 방판 특약점의 매출이 하락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중기청은 방판사업부 담당 전 임원을 고발요청했다. 이대건 동반성장지원과장은 “부당한 위탁취소 등 반사회적이고 징벌적인 손해배상 대상행위와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행위는 고발요청한다는 방침”이라며 “기업뿐 아니라 책임자에 대해서도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 준 사례”라고 말했다.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르면 중기청장이 하도급법 등 5개 법률을 위반한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의 피해 정도 등을 검토해 공정위에 고발요청하면 공정위는 의무적으로 해당 기업 등을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QR코드’ 무조건 누르면 털려요

    스마트폰 뱅킹으로 계좌이체를 하던 A씨는 얼마 전 황당한 일을 겪었다. ‘보안을 위해 추가 인증이 필요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QR(Quick Response) 코드가 뜨자 그는 별 의심 없이 휴대전화로 스캔했다. 그러자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됐고 보안카드를 인식하는 절차가 이어졌다. 찜찜한 마음에 다음날 통신사에 문의해 보니 게임머니 등으로 35만원이 소액결제돼 있었다. A씨가 당한 수법은 신종 금융사기인 ‘큐싱’(Qshing·QR코드+Fishing)이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최근 신종 스미싱(문자메시지를 통한 소액결제 사기)을 넘는 ‘큐싱 사기’가 등장했다”며 주의보를 발령했다. 큐싱은 OR코드를 스캔하도록 만들어 악성 앱을 스마트폰에 심은 뒤 휴대전화 주인도 모르게 돈이 빠져나가도록 하는 수법이다. 사기범들은 악성 앱으로 보안카드,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빼내 소액결제, 자금이체 등으로 돈을 털어간다. ‘전통적인’ 스미싱 피해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B씨는 지난 1월 ‘○○○치킨 첫 행사 만원 할인 쿠폰 제공’ 문자를 받고 해당 웹사이트를 클릭해 앱을 설치했으나 실행되지 않자 별다른 의심 없이 웹사이트를 닫았다. 하지만 요금청구서에는 그가 게임머니 구매 용도로 20만원을 결제했다고 나와 있었다. 금감원은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소액결제를 쓰지 않는 사용자의 경우 통신사 콜센터에 소액결제 기능 차단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보안점검 앱인 ‘폰키퍼’를 내려받아 설치하면 금융사기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가 발생하면 경찰서에서 ‘사건사고 사실 확인원’을 발급받은 뒤 통신사 고객센터에 금융사기 피해 접수 및 사건사고 사실 확인원을 제출, 환불 절차를 밟아야 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신한 모바일카드 연회비 안 받는다

    신한카드가 모바일 전용카드 연회비를 면제해 줄 방침이다. 최근 ‘국내 최초 모바일카드’를 출시한 하나카드와 모바일카드 연회비를 2000원까지 낮춘 비씨카드를 겨냥해 ‘맞불’을 놓은 셈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6일 “기존 플라스틱 카드 상품 중 20~30대에게 인기가 많은 신용카드 4종(큐브, 나노, 나노F, 홈플러스원)과 체크카드 2종(S20핑크, 홈플러스원)의 모바일 단독카드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며 “모바일 카드는 연회비(기본 연회비)를 면제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의 기존 모바일카드는 플라스틱 실물 카드(母)를 발급받은 뒤 휴대전화 앱에서 모바일 카드(子)를 발급받는 ‘모자 방식’이었다. 이때 연회비는 실물카드에 부과됐다. 앞으로 출시될 모바일 전용카드는 실물 카드 없이도 단독 발급이 가능하고 연회비도 받지 않는다. 우려의 시각도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하나카드에 ‘국내 최초’ 타이틀을 빼앗긴 데 이어 비씨카드가 연회비 2000원이라는 파격 카드를 내놓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며 “초기 시장 선점을 노린 과당경쟁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1%대 금리, 호텔식 서비스 ‘블루마리 오피스텔’ 마포 공덕역 인근 265실 분양 주목

    1%대 금리, 호텔식 서비스 ‘블루마리 오피스텔’ 마포 공덕역 인근 265실 분양 주목

    정부의 계속된 정책 완화와 1%대 금리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부동산 투자에 유리한 시점 이지만 교통호재, 배후수요, 상권규모, 생활환경 등이 다르기 때문에 상품의 특성을 보고 옥석을 가려야한다.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 3-3외 21필지에 스튜어디스, KTX 승무원 전용 ‘블루마리 오피스텔’이 분양한다. 고객 콘셉트에 맞춰 호텔식 서비스를 도입한 이른바 ‘호피스텔(호텔식 서비스+오피스텔)’이며 연면적 10,067.91㎡, 지하3층~지상18층, 전용면적 19.88~39.76㎡, 총 259실로 구성된다. ‘블루마리 오피스텔’이 위치한 마포 공덕역은 여의도, 마포, 서대문, 광화문, 종로 등 오피스업무시설이 밀집되어있다. 인근 3km내에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우수한 대학교가 밀집해 있고 10여개의 초,중,고등학교 교육환경이 좋다. 특히 마포 공덕역은 김포공항까지 19분, 인천공항 55분, 서울역 5분에 접근이 가능해 스튜어디스, KTX 승무원, 여행사 직원, 여의도 금융권, 도심 비즈니스맨, 대학생, 특수직업 근로자들로부터 거주 선호가 높은 지역이다. 스튜어디스와 KTX승무원 수는 약 1만2,000여명으로 과거에는 운서동, 방화동, 공항동 등 공항 인근 거주를 선호했지만 오피스텔 노후, 공급부족, 편의시설 부족에 공항철도 개통이후 교통이 좋아지면서 생활 인프라가 좋은 마포구 선호도가 높아졌다. 현재 마포 공덕역은 지하철 5호선, 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이 통과하는 4중 역세권이며 향후 신안산선(예정)이 개통 되면 총 5개 노선이 통과하는 수도권 최대 환승역이 된다. 주변인기상권인 마포역(1.2km), 서울역, 이대역(1.5km), 신촌역(2km), 명동역, 홍대입구역(3km)도 가깝다. 인근의 강변북로와 마포대교를 통해 강남과 강북을 잇는 올림픽대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자동차와 버스의 주요 교통지점에 위치한다. 또한 현장 인근에 아현 재정비촉진지구와 마포 공덕시장 재개발로 향후 고급 주상복합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감을 주고 있다. 왕복 4차선인 만리재길 대로변에 위치한 ‘블루마리 오피스텔’은 스튜어디스와 KTX승무원의 거주에 최적화된 오피스텔이다. 지상 2층에 휘트니스센터, 지하 1층 호텔식 조식뷔페 서비스, 주차요원배치, 클린룸(세탁실)이 있다. 지상 1층에는 호텔식 현관로비, 스튜어디스, KTX 승무원의 스케줄 관리와 편의를 위한 초고속 인터넷 시설, 최신형PC, 복합기(팩스, 복사기, 스캔, 프린트)가 구비된 비즈니스 라운지와 커피숍, 편의점 등이 들어선다. 청소도우미를 통한 내부청소, 쓰레기 수거, 정리정돈, 세탁물 수거, 세탁 후 각 세대 배달, 세차 등 서비스가 가능하다. 스튜어디스 생활수준 향상과 개인시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내부에는 풀 퍼니시드 시스템(Full Furnished System)을 갖추고 있다. 1~2인 가구에 맞춘 30여 가지의 가전,가구 생필품이 위탁시 제공되기 때문에 간단하게 몸만 들어가서 살 수 있는 환경이다. 또한 호텔식 주거관리 시스템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고객정보 통합관리, 예약/투숙 관리, 입/퇴실 관리 등 호텔식 시스템을 갖췄고 장기임대를 위한 고객 임대료리스트, 기간별 출입키 발급, 임대료 납부일 발송 기능, 미납내역 관리기능 등이 제공된다. 세대 객실관리 시스템으로 세대 내 전원제어, 재실여부 확인, 냉난방기 제어가 가능해 안전성을 더했다. 분양가는 주변 오피스텔보다 300만~500만원 정도 저렴한 1억5100만원선이고 체계적인 호텔식 주거관리와 풀옵션 오피스텔 시스템으로 10만~15만원 정도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 전문 운영사가 운영관리를 맡아 2년간 월 70만원(수익률 9~10%대)을 확정지급 해준다. 시공은 일광E&C(주)가 맡았다. 준공은 2017년 4월 예정이고 견본주택은 지하철 7호선 논현역 2번 출구 200m 인근에 마련됐다. 분양문의 02-555-222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플라스틱 실물 없는 첫 모바일 카드 나와

    플라스틱 실물 없는 첫 모바일 카드 나와

    하나카드가 21일 국내 최초로 모바일 카드인 ‘모비원’을 출시했다. 모바일 카드는 플라스틱 실물 없이 휴대전화에 내재된 카드다. 플라스틱 신용카드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래 65년 만에 새로운 결제 환경이 도입되는 셈이다. 모비원은 휴대전화 유심(USIM) 칩에 신용카드를 탑재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온라인은 모든 가맹점에서, 오프라인은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를 설치한 가맹점(현재 약 3만곳)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 사용액의 0.8%를 할인해 준다. 일부 오프라인 특화가맹점(대형 할인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주유소 등)에서는 최대 1.6% 깎아 준다. 연회비는 3000원이다. 발급 비용이 절감되는 만큼 연회비를 70% 절감했다는 것이 하나카드 측의 설명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유승준 심경 고백, 인터뷰 봤더니.. 눈물로 호소

    유승준 심경 고백, 인터뷰 봤더니.. 눈물로 호소

    가수 유승준은 19일 인터넷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13년 전 군 기피 및 병역 문제와 관련한 당시 상황과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유승준은 “어떤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국민 여러분과 법무부 장관, 병무청장님, 출입국 관리소장님, 한국의 젊은이들에 물의를 일으키고 또 허탈하게 해드린 점 사죄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2002년 1월 군입대를 앞두고 일본 공연에 임했던 유승준은 “거짓말쟁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시민권을 취득할 계획을 짜 놓고 그런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군대를 가겠다고 했기 때문에 간다고 말한 것이다. 시민권 선서가 2001년 10월경에 나왔다. 영주권은 아버지가 신청한 것이 나왔고 끝까지 거절했다. 당시 군대 가려고 했었고 시민권 인터뷰 참석을 하지 않았다. 9·11 테러 이후 시민권을 재발급 받는 것은 어려웠다. 일본 공연 갈 당시 시민권 인터뷰 날짜가 나왔고, 아버지가 오라고 설득하셨다”고 시민권을 취득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유승준은 “병역 기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 것은 아니다. 가족들이 모두 미국에 있는데, 아버지가 ‘너가 그러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고 6, 7집을 37억 원에 계약해서 이행해야 하는 조건도 있었다. 부모님을 20살부터 모셨다. 회사에서도 직원이 많았는데, 다른 연예인이 없어서 내가 일을 안 하면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버지가 군대 가는 것조차 이기적일 수도 있다고 설득했다. 시민권 획득은 부모님의 설득, 계약 문제로 벌어졌다. 하지만 그들을 탓할 순 없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유승준은 “어떤 방법으로도 선처를 해주셔서, 한국 땅 밟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 젊었을 때의 잘못에 사죄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 시간이 오래 지나서 사죄드려서 죄송하다. 용기가 없어서 쉽게 나오지 못했다. 늦게나마 사죄의 말씀을 전하게 됐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제가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회복하고 싶다.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많은 허탈감을 드려 죄송할 뿐이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승준 인터뷰 “군대 가겠다” 긴급 여론조사 결과보니

    유승준 인터뷰 “군대 가겠다” 긴급 여론조사 결과보니

    유승준 인터뷰 유승준 인터뷰 “군대 가겠다” 긴급 여론조사 “입국허용 반대 66.2%”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금지된 가수 겸 배우 유승준(39)이 19일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두 번 생각하지 않고 군대를 가겠다”며 “어떤 방법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한국땅을 밟고 싶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이날 밤 10시30분 영화제작자 신현원 감독이 진행하는 아프리카TV(afreeca.com/shinpro) 생방송에 출연해 병역기피 논란으로 국내 무대에서 퇴출된 심정을 밝혔다. 유승준의 인터뷰는 감독이 질문하면 유승준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1시간 10분동안 진행됐다. 방송에 앞서 무릎을 꿇고 흐느낀 유승준은 “제 어눌한 말솜씨 때문에 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없을 거 같아 무릎을 꿇었다”며 “이 자리는 제 심경 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니고, 여러분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줄곧 울먹이는 목소리로 13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계기를 설명했다. 유승준은 “솔직히 용기가 안 났고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을만한 마음의 준비가 안 됐었다”며 “또 작년까지는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잘못은 제가 해놓고 마치 제가 억울한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그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우치고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돈 때문에 심경고백에 나섰다는 소문을 강력하게 부정하며 “중국 진출 5년 만에 영화 14편을 찍고 60부 드라마에 출연했다”면서 “절대로 돈 때문에 여기에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승준은 자신이 현재까지 입국금지 명단에 올라가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도 표했다. 그는 “지금도 입국 금지 명단에 제 이름이 있어 한국땅을 밟을 수 없다”면서 ”제가 알기에는 사상범 아니면 오사마 빈 라덴과 같은 정치범과 입국금지 명단에 이름에 올라와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귀화해 군대에 가겠다는 뜻을 한국 측에 전달했지만 나이 제한으로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이제라도 군대를 가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법무부와 병무청이 그러한 제안을 해오면 망설임 없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며 “어떤 방법으로라도 한국 땅을 꼭 밟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제가 내린 결정이 이렇게 큰 물의를 일으킬 지 몰랐다”며 “제 아이뿐만 아니라 저를 위해 군대를 가 아이들과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흐느꼈다. 하지만 병무청은 13년 전과 달라질 건 없다는 입장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논할 가치도 없다. 다시 얘기할 필요도 없는 사항이다”면서 “스티브유(유승준)가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미국시민권을 획득했는데 우리 법률상 국적을 회복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우리 국적법 제9조에 따르면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 사람은 국적회복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긴급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약 3명 중 2명은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금지된 가수 유승준(39)의 입국을 허용하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9일 전국 19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유승준 입국 허용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이 66.2%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입국 허용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24.8%였으며, 9.0%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찬성 24.4%, 반대 71.0%, 여성이 찬성 25.1%, 반대 61.4%로, 남성의 반대 비율이 더 높았다. 반대 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찬성 21.6%, 반대 76.4%)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이상(70.2%), 50대(69.0%), 40대(63.5%), 30대(52.3%)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6%다. 다음은 유승준과의 일문일답이다. -- 만 38세가 군대에 갈 수 있는 최대 연령이다. 이제 만 39살이 돼 무엇인가를 밝힌다는 것에 의구심이 든다. 이 타이밍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 제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비난, 질타의 말씀이 많아서 솔직히 복귀하는 게 자신 없었다.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서 13년간 한국을 거의 안 보고 살았다. 그래야 살 거 같았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아이들이 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것을 보고 제 문제로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제 마음도 평온하지 못한 게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 작년 7월 시민권을 포기하고 귀화해서 군대를 가고 싶다고 한국에 연락했다. 그게 만 38살이었다. 당시 청룽(成龍) 영화를 찍고 있었는데 청룽에게 지금 군대를 가겠다고 하니 저보고 대뜸 결정 잘했다고 하더라. 그런데 만 38세까지 군대에 갈 수 있는 건 1980년 이후 태어난 사람에게만 적용되더라. 저처럼 1970년대생들은 만 36세가 징집 최대연령이라고 해서 그 계획은 무산됐다. -- 처음부터 군대 갈 생각이 있었나. ▲ 저는 군대에 대해 전혀 거부반응이 없다. 어릴 때부터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했고 아버지도 군대에 가야된다고 말씀하셨다. 어릴 때부터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가려고 했다. -- 신체검사에서 4급을 받았다. 허리문제였나. ▲ 제가 5집 활동하고 조용필 선배님 곡 리메이크 할 때였다. 뮤직비디오 촬영하다가 무대에서 떨어져서 허리를 다쳤다. 병원에 가서 CT 촬영하니 디스크가 문제라고 했다. 지금 수술해야 한다고 했지만 겁이 나 수술을 안 받았다. 그때부터 병역기피 기사가 나더라. 저는 ‘허리를 다쳤는데 병역기피 기사가 왜 날까’하고 의아했다. 아버지가 인생에서 건강이 최고라고 설득하셔서 결국 수술받았다. -- 당시 해병대 홍보대사를 한 건 사실인가. ▲ 사실이 아니다. 금연 홍보대사 외에는 다른 홍보대사를 한 기억이 없다. -- 해병대에 자진입대한다고 기사도 났었다. ▲ 당시 집 앞에서 기자 한 분이 ‘체격도 좋은데 해병대 가도 되겠네’라고 하셔서 ‘그렇죠’라고 대답한 것이 다음 날 1면에 기사화됐다. -- 2002년 입대 앞두고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해 일본 공연을 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 전혀 아니다. 시민권 관련 인터뷰가 원래 2001년 10월경에 있었다. 아버지가 인터뷰를 하고 시민권을 취득하라 하셨지만 저는 국민과 약속한 상태였기 때문에 끝까지 안 간다고 했다. 그런데 9·11 테러 사건 이후 시민권 한번 거부하면 다시 재발급이 어려워졌다. 일본 공연 갈 때 절묘하게 시민권 인터뷰가 또 잡혔다. 저는 전혀 마음의 흔들림 없이 군대에 간다고 했지만 아버지가 인터뷰 거절하면 너는 한국 국적 되고, 우리는 미국 국적 되니 만나기 어려워진다고 하시더라. 군대 가기 전에 얼굴만 보고 가라고 하셔서 일본 공연 후 미국에 가게 됐다.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돌아오는 계획이었다. -- 그런데 시민권을 취득한 이유는 무엇인가. ▲ 부모님 설득이 가장 컸다. 가족들이 다 미국에 있고, 기반도 미국에서 잡았는데 네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때 저는 앨범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6, 7집을 계약을 37억 원에 했고, 제가 일을 안 하면 회사도 문을 닫아야 했다. 제가 군대에 가는 것조차 이기적일 수 있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시더라. 이건 제 개인적인 문제고 부모님을 탓하는 게 아니다. 제 사인 한 장에 수십억이 오가는 상황에서 저를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 그때 결정을 되돌아보니 어떤가. ▲ 참 교만했고, 정신이 없었던 거 같다. 부족하고, 그런 걸 감당할만한 성숙함이 없었다. 제 나이 스물다섯 때였다. -- 미국에서 시민권 취득하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며 무슨 생각을 했나. ▲ 왜 군대 가려다 심경에 변화가 왔는지 밝히려고 63빌딩에서 기자회견도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는지 전혀 몰랐다. -- 공항 도착 후 어떤 상황이었나. ▲ 비행기에서 내리니 기자들이 게이트 앞까지 나와 기다리더라. 저에게 시민권 왜 취득했는지 반말로 다그치며 물어봤다. 출입국 관리하는 데까지 갔는데 어떤 분이 영어로 ‘문제가 됐으니 돌아가라’고 말했다. 법에 근거해 입국금지라고 하더라. -- 입국금지 소식을 듣고 어떤 기분이었나. ▲ 당황스러웠다. 다른 나라에 온 거 같았다. 얼마나 정신이 없었던지 입국금지 된 거 알면서 지금의 아내인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쉰다고, 일을 안 한다고 좋아했다. -- 미국에 가서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간다고 느꼈나. ▲ 한참을 모르다가 제가 찍은 방송이 ‘불방’되면서 제가 생각했던 거보다 상황이 멀리 간다는 걸 알게 됐다. -- 한국에서는 ‘거짓말쟁이’, ‘매국노’, ‘배신자’라는 비난이 끊이질 않는다. ▲ 한국 쪽을 거의 안 봤다. 그래야 살 거 같았다. 누군가가 코미디 프로그램에 나와 저를 미국으로 도망간 계집애라고 하더라. 근데 시청자들이 그걸 보고 같이 웃는 걸 가족들과 함께 봤다. 그 이후로 아무것도 안 봤다. -- 대한민국 국민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나. ▲ 시간이 오래 지나 이렇게 사죄 말씀을 드려 죄송하다. 일찍 나와서 용서를 구해야 했다. 용기가 없어 나오지 못했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다시금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유승준이란 이름을 다시 회복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크게 실망하셨던 부분 사죄드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준 인터뷰, 무릎꿇고 사죄 “13년 전 군대 갈수 없었던 이유는..” 심경 고백

    유승준 인터뷰, 무릎꿇고 사죄 “13년 전 군대 갈수 없었던 이유는..” 심경 고백

    유승준 심경 고백 인터뷰 생중계 “13년 전 군대 갈수 없었던 이유는..” 처음 털어놓은 속사정 ‘유승준 인터뷰 유승준 사과, 유승준 심경 고백 생중계’ 가수 유승준이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13년 만에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승준은 19일 인터넷 생방송 아프리카를 통해 13년 전 군 기피 및 병역 문제와 관련한 당시 상황과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유승준은 “무슨 말을 먼저 드려야 할지 솔직히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다. 먼저 국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어떤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국민 여러분과 법무부 장관, 병무청장님, 출입국 관리소장님, 한국의 젊은이들에 물의를 일으키고 또 허탈하게 해드린 점 사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승준은 “군대에 대해서 거부 반응이 없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께서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해서, 군인이 되라고 내게 늘 말씀하셨다. 어릴 때부터 가려고 했었다. 아버지도 그렇게 생각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당시로 시기를 돌이킨다면 군대를 가야한다. 시간이 이렇게 큰 무리를 일으킬 줄 몰랐다. 돌이킬 수 있다면 2번 생각 안하고 간다”며 “지난해 7월에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대를 가고 싶다고 했다. 만으로 38살이었는데 성룡 등 주위 분들이 ‘그 길 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결정을 잘 했다고 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도 군대를 가겠다고 했다”고 최근 군대를 가려고 했던 결심을 전하기도 했다. 2002년 1월 군입대를 앞두고 일본으로 공연을 나간 유승준은 당시 상황에 대해 “거짓말쟁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시민권을 취득할 계획을 짜 놓고 그런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군대를 가겠다고 했기 때문에 간다고 말한 것이다. 시민권 선서가 2001년 10월경에 나왔다. 영주권은 아버지가 신청한 것이 나왔고 끝까지 거절했다. 당시 군대 가려고 했었고 시민권 인터뷰 참석을 하지 않았다. 9·11 테러 이후 시민권을 재발급 받는 것은 어려웠다. 일본 공연 갈 당시 시민권 인터뷰 날짜가 나왔고, 아버지가 오라고 설득하셨다”고 설명했다. 유승준은 인터뷰에서 “병역 기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 것은 아니다. 가족들이 모두 미국에 있는데, 아버지가 ‘너가 그러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고 6, 7집을 37억 원에 계약해서 이행해야 하는 조건도 있었다. 부모님을 20살부터 모셨다. 회사에서도 직원이 많았는데, 다른 연예인이 없어서 내가 일을 안 하면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버지가 군대 가는 것조차 이기적일 수도 있다고 설득했다. 시민권 획득은 부모님의 설득, 계약 문제로 벌어졌다. 하지만 그들을 탓할 순 없다”고 털어놨다. 미국에 돌아가서 심각해진 여론에 대해서는 “한참 동안 몰랐다. 찍어 놨었던 방송도 불방이 됐다. 점점 멀어져 갔다. 한국 쪽 반응을 보지 않았다. 그래야 살 것 같았다. 누군가가 나를 소재로 코미디 소재로 삼더라. 시청자들이 웃었다. 가족들과 같이 봤는데, TV를 껐다. 그 이후부터 한국 쪽 기사를 보지 않았다. 그렇게 해야 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힘들었던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유승준은 시민권 취득 후 입대를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당시 상황 판단이 잘 되지 않았다. 내가 피해자인 줄 알고 있었다. 마음을 바꾸라는 사람이 아내였다. 한국땅 밟고 싶으면 군대를 가라고 한다. 자존심이 상해서 번복하기 꺼려했고 그저 도망가고 싶어했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혈통과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가졌는데, 이런 문제가 나를 감싸고 있는 것 자체가, 가족을 봐서도 안 되겠다는 생각이 섰다”고 고백했다. ‘한국 국적을 회복하기 위해 미국 국적 포기에 대한 제의를 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렇게 선처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간절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유승준은 병무청 관계자들에게 “어떤 방법으로도 선처를 해주셔서, 한국 땅 밟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 젊었을 때의 잘못에 사죄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 시간이 오래 지나서 사죄드려서 죄송하다. 용기가 없어서 쉽게 나오지 못했다. 늦게나마 사죄의 말씀을 전하게 됐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제가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회복하고 싶다.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많은 허탈감을 드려 죄송할 뿐이다”고 호소했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3월 데뷔앨범 ‘웨스트 사이드(west side)’의 타이틀곡 ‘가위’로 데뷔해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남긴 시점에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약혼녀 오모 씨의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 가족이 거주 중이던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했다. 결국 병무청은 출입국 관리법 11조(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조치를 내릴 수 있다)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고, 유승준은 현재까지도 관광비자가 아니면 한국에 들어올 수 없게 됐다. 이후 유승준은 중국으로 건너가 성룡이 이끄는 엔터테인먼트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중화권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유승준 심경 고백, 유승준 인터뷰, 유승준 심경 고백, 유승준 인터뷰, 유승준 심경 고백, 유승준 인터뷰, 유승준 심경 고백, 유승준 인터뷰, 유승준 심경 고백, 유승준 인터뷰 사진=유승준 인터뷰 캡처(유승준 심경 고백, 유승준 인터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카센터·전세버스·장의사도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

    다음달 2일부터 카센터, 전세버스, 장의사 등도 건당 10만원 이상을 받으면 손님이 말하지 않아도 현금영수증을 반드시 끊어줘야 한다. 현금영수증을 안 주면 거래액의 50%를 과태료로 내야 한다. 국세청은 20일 자동차 종합·전문 수리업, 자동차 부품 판매업, 전세버스 운송업, 장의 관련 서비스업 등 5개 업종을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으로 추가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올 2월 3일 전에 개업한 5개 업종의 사업자는 다음달 1일까지 현금영수증 가맹점으로 가입해야 한다. 2월 3일 이후 개업했다면 개업일이 있는 달로부터 3개월 안에 가입하면 된다. 기간 안에 가입하지 않으면 수입액의 1%가 미가맹 가산세로 붙는다. 현금영수증을 못 받은 소비자는 국세청에 신고하면 미발급 신고액의 20%를 포상금으로 받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유승준 인터뷰, 무릎꿇었다 ‘13년 전의 선택 언급’

    유승준 인터뷰, 무릎꿇었다 ‘13년 전의 선택 언급’

    가수 유승준은 19일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13년 전 군 기피 및 병역 문제와 관련한 당시 상황과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유승준은 “어떤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국민 여러분과 법무부 장관, 병무청장님, 출입국 관리소장님, 한국의 젊은이들에 물의를 일으키고 또 허탈하게 해드린 점 사죄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2002년 1월 군입대를 앞두고 일본 공연에 임했던 유승준은 “거짓말쟁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시민권을 취득할 계획을 짜 놓고 그런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군대를 가겠다고 했기 때문에 간다고 말한 것이다. 시민권 선서가 2001년 10월경에 나왔다. 영주권은 아버지가 신청한 것이 나왔고 끝까지 거절했다. 당시 군대 가려고 했었고 시민권 인터뷰 참석을 하지 않았다. 9·11 테러 이후 시민권을 재발급 받는 것은 어려웠다. 일본 공연 갈 당시 시민권 인터뷰 날짜가 나왔고, 아버지가 오라고 설득하셨다”고 시민권을 취득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유승준은 “병역 기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 것은 아니다. 가족들이 모두 미국에 있는데, 아버지가 ‘너가 그러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고 6, 7집을 37억 원에 계약해서 이행해야 하는 조건도 있었다. 부모님을 20살부터 모셨다. 회사에서도 직원이 많았는데, 다른 연예인이 없어서 내가 일을 안 하면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버지가 군대 가는 것조차 이기적일 수도 있다고 설득했다. 시민권 획득은 부모님의 설득, 계약 문제로 벌어졌다. 하지만 그들을 탓할 순 없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유승준은 “어떤 방법으로도 선처를 해주셔서, 한국 땅 밟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 젊었을 때의 잘못에 사죄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 시간이 오래 지나서 사죄드려서 죄송하다. 용기가 없어서 쉽게 나오지 못했다. 늦게나마 사죄의 말씀을 전하게 됐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제가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회복하고 싶다.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많은 허탈감을 드려 죄송할 뿐이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승준 심경 고백 “군대 가겠다” 대국민 여론조사 “입국허용 반대 66.2%”

    유승준 심경 고백 “군대 가겠다” 대국민 여론조사 “입국허용 반대 66.2%”

    유승준 심경 고백 유승준 심경 고백 “군대 가겠다” 대국민 여론조사 “입국허용 반대 66.2%”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금지된 가수 겸 배우 유승준(39)이 19일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두 번 생각하지 않고 군대를 가겠다”며 “어떤 방법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한국땅을 밟고 싶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이날 밤 10시30분 영화제작자 신현원 감독이 진행하는 아프리카TV(afreeca.com/shinpro) 생방송에 출연해 병역기피 논란으로 국내 무대에서 퇴출된 심정을 밝혔다. 유승준의 인터뷰는 감독이 질문하면 유승준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1시간 10분동안 진행됐다. 방송에 앞서 무릎을 꿇고 흐느낀 유승준은 “제 어눌한 말솜씨 때문에 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없을 거 같아 무릎을 꿇었다”며 “이 자리는 제 심경 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니고, 여러분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줄곧 울먹이는 목소리로 13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계기를 설명했다. 유승준은 “솔직히 용기가 안 났고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을만한 마음의 준비가 안 됐었다”며 “또 작년까지는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잘못은 제가 해놓고 마치 제가 억울한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그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우치고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돈 때문에 심경고백에 나섰다는 소문을 강력하게 부정하며 “중국 진출 5년 만에 영화 14편을 찍고 60부 드라마에 출연했다”면서 “절대로 돈 때문에 여기에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승준은 자신이 현재까지 입국금지 명단에 올라가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도 표했다. 그는 “지금도 입국 금지 명단에 제 이름이 있어 한국땅을 밟을 수 없다”면서 ”제가 알기에는 사상범 아니면 오사마 빈 라덴과 같은 정치범과 입국금지 명단에 이름에 올라와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귀화해 군대에 가겠다는 뜻을 한국 측에 전달했지만 나이 제한으로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이제라도 군대를 가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법무부와 병무청이 그러한 제안을 해오면 망설임 없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며 “어떤 방법으로라도 한국 땅을 꼭 밟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제가 내린 결정이 이렇게 큰 물의를 일으킬 지 몰랐다”며 “제 아이뿐만 아니라 저를 위해 군대를 가 아이들과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흐느꼈다. 하지만 병무청은 13년 전과 달라질 건 없다는 입장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논할 가치도 없다. 다시 얘기할 필요도 없는 사항이다”면서 “스티브유(유승준)가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미국시민권을 획득했는데 우리 법률상 국적을 회복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우리 국적법 제9조에 따르면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 사람은 국적회복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긴급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약 3명 중 2명은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금지된 가수 유승준(39)의 입국을 허용하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9일 전국 19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유승준 입국 허용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이 66.2%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입국 허용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24.8%였으며, 9.0%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찬성 24.4%, 반대 71.0%, 여성이 찬성 25.1%, 반대 61.4%로, 남성의 반대 비율이 더 높았다. 반대 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찬성 21.6%, 반대 76.4%)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이상(70.2%), 50대(69.0%), 40대(63.5%), 30대(52.3%)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6%다. 다음은 유승준과의 일문일답이다. -- 만 38세가 군대에 갈 수 있는 최대 연령이다. 이제 만 39살이 돼 무엇인가를 밝힌다는 것에 의구심이 든다. 이 타이밍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 제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비난, 질타의 말씀이 많아서 솔직히 복귀하는 게 자신 없었다.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서 13년간 한국을 거의 안 보고 살았다. 그래야 살 거 같았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아이들이 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것을 보고 제 문제로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제 마음도 평온하지 못한 게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 작년 7월 시민권을 포기하고 귀화해서 군대를 가고 싶다고 한국에 연락했다. 그게 만 38살이었다. 당시 청룽(成龍) 영화를 찍고 있었는데 청룽에게 지금 군대를 가겠다고 하니 저보고 대뜸 결정 잘했다고 하더라. 그런데 만 38세까지 군대에 갈 수 있는 건 1980년 이후 태어난 사람에게만 적용되더라. 저처럼 1970년대생들은 만 36세가 징집 최대연령이라고 해서 그 계획은 무산됐다. -- 처음부터 군대 갈 생각이 있었나. ▲ 저는 군대에 대해 전혀 거부반응이 없다. 어릴 때부터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했고 아버지도 군대에 가야된다고 말씀하셨다. 어릴 때부터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가려고 했다. -- 신체검사에서 4급을 받았다. 허리문제였나. ▲ 제가 5집 활동하고 조용필 선배님 곡 리메이크 할 때였다. 뮤직비디오 촬영하다가 무대에서 떨어져서 허리를 다쳤다. 병원에 가서 CT 촬영하니 디스크가 문제라고 했다. 지금 수술해야 한다고 했지만 겁이 나 수술을 안 받았다. 그때부터 병역기피 기사가 나더라. 저는 ‘허리를 다쳤는데 병역기피 기사가 왜 날까’하고 의아했다. 아버지가 인생에서 건강이 최고라고 설득하셔서 결국 수술받았다. -- 당시 해병대 홍보대사를 한 건 사실인가. ▲ 사실이 아니다. 금연 홍보대사 외에는 다른 홍보대사를 한 기억이 없다. -- 해병대에 자진입대한다고 기사도 났었다. ▲ 당시 집 앞에서 기자 한 분이 ‘체격도 좋은데 해병대 가도 되겠네’라고 하셔서 ‘그렇죠’라고 대답한 것이 다음 날 1면에 기사화됐다. -- 2002년 입대 앞두고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해 일본 공연을 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 전혀 아니다. 시민권 관련 인터뷰가 원래 2001년 10월경에 있었다. 아버지가 인터뷰를 하고 시민권을 취득하라 하셨지만 저는 국민과 약속한 상태였기 때문에 끝까지 안 간다고 했다. 그런데 9·11 테러 사건 이후 시민권 한번 거부하면 다시 재발급이 어려워졌다. 일본 공연 갈 때 절묘하게 시민권 인터뷰가 또 잡혔다. 저는 전혀 마음의 흔들림 없이 군대에 간다고 했지만 아버지가 인터뷰 거절하면 너는 한국 국적 되고, 우리는 미국 국적 되니 만나기 어려워진다고 하시더라. 군대 가기 전에 얼굴만 보고 가라고 하셔서 일본 공연 후 미국에 가게 됐다.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돌아오는 계획이었다. -- 그런데 시민권을 취득한 이유는 무엇인가. ▲ 부모님 설득이 가장 컸다. 가족들이 다 미국에 있고, 기반도 미국에서 잡았는데 네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때 저는 앨범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6, 7집을 계약을 37억 원에 했고, 제가 일을 안 하면 회사도 문을 닫아야 했다. 제가 군대에 가는 것조차 이기적일 수 있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시더라. 이건 제 개인적인 문제고 부모님을 탓하는 게 아니다. 제 사인 한 장에 수십억이 오가는 상황에서 저를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 그때 결정을 되돌아보니 어떤가. ▲ 참 교만했고, 정신이 없었던 거 같다. 부족하고, 그런 걸 감당할만한 성숙함이 없었다. 제 나이 스물다섯 때였다. -- 미국에서 시민권 취득하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며 무슨 생각을 했나. ▲ 왜 군대 가려다 심경에 변화가 왔는지 밝히려고 63빌딩에서 기자회견도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는지 전혀 몰랐다. -- 공항 도착 후 어떤 상황이었나. ▲ 비행기에서 내리니 기자들이 게이트 앞까지 나와 기다리더라. 저에게 시민권 왜 취득했는지 반말로 다그치며 물어봤다. 출입국 관리하는 데까지 갔는데 어떤 분이 영어로 ‘문제가 됐으니 돌아가라’고 말했다. 법에 근거해 입국금지라고 하더라. -- 입국금지 소식을 듣고 어떤 기분이었나. ▲ 당황스러웠다. 다른 나라에 온 거 같았다. 얼마나 정신이 없었던지 입국금지 된 거 알면서 지금의 아내인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쉰다고, 일을 안 한다고 좋아했다. -- 미국에 가서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간다고 느꼈나. ▲ 한참을 모르다가 제가 찍은 방송이 ‘불방’되면서 제가 생각했던 거보다 상황이 멀리 간다는 걸 알게 됐다. -- 한국에서는 ‘거짓말쟁이’, ‘매국노’, ‘배신자’라는 비난이 끊이질 않는다. ▲ 한국 쪽을 거의 안 봤다. 그래야 살 거 같았다. 누군가가 코미디 프로그램에 나와 저를 미국으로 도망간 계집애라고 하더라. 근데 시청자들이 그걸 보고 같이 웃는 걸 가족들과 함께 봤다. 그 이후로 아무것도 안 봤다. -- 대한민국 국민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나. ▲ 시간이 오래 지나 이렇게 사죄 말씀을 드려 죄송하다. 일찍 나와서 용서를 구해야 했다. 용기가 없어 나오지 못했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다시금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유승준이란 이름을 다시 회복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크게 실망하셨던 부분 사죄드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준 인터뷰] 아프리카 TV 방송 “군대 보내달라” [전문] 병무청 발끈

    [유승준 인터뷰] 아프리카 TV 방송 “군대 보내달라” [전문] 병무청 발끈

    유승준 인터뷰, 유승준 아프리카 [유승준 인터뷰] 아프리카 TV 방송 “군대 보내달라” [전문] 병무청 발끈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금지된 가수 겸 배우 유승준(39)이 19일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두 번 생각하지 않고 군대를 가겠다”며 “어떤 방법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한국땅을 밟고 싶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이날 밤 10시30분 영화제작자 신현원 감독이 진행하는 아프리카TV(afreeca.com/shinpro) 생방송에 출연해 병역기피 논란으로 국내 무대에서 퇴출된 심정을 밝혔다. 유승준의 인터뷰는 감독이 질문하면 유승준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1시간 10분동안 진행됐다. 방송에 앞서 무릎을 꿇고 흐느낀 유승준은 “제 어눌한 말솜씨 때문에 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없을 거 같아 무릎을 꿇었다”며 “이 자리는 제 심경 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니고, 여러분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줄곧 울먹이는 목소리로 13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계기를 설명했다. 유승준은 “솔직히 용기가 안 났고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을만한 마음의 준비가 안 됐었다”며 “또 작년까지는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잘못은 제가 해놓고 마치 제가 억울한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그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우치고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돈 때문에 심경고백에 나섰다는 소문을 강력하게 부정하며 “중국 진출 5년 만에 영화 14편을 찍고 60부 드라마에 출연했다”면서 “절대로 돈 때문에 여기에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승준은 자신이 현재까지 입국금지 명단에 올라가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도 표했다. 그는 “지금도 입국 금지 명단에 제 이름이 있어 한국땅을 밟을 수 없다”면서 ”제가 알기에는 사상범 아니면 오사마 빈 라덴과 같은 정치범과 입국금지 명단에 이름에 올라와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귀화해 군대에 가겠다는 뜻을 한국 측에 전달했지만 나이 제한으로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이제라도 군대를 가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법무부와 병무청이 그러한 제안을 해오면 망설임 없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며 “어떤 방법으로라도 한국 땅을 꼭 밟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제가 내린 결정이 이렇게 큰 물의를 일으킬 지 몰랐다”며 “제 아이뿐만 아니라 저를 위해 군대를 가 아이들과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흐느꼈다. 하지만 병무청은 13년 전과 달라질 건 없다는 입장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논할 가치도 없다. 다시 얘기할 필요도 없는 사항이다”면서 “스티브유(유승준)가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미국시민권을 획득했는데 우리 법률상 국적을 회복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우리 국적법 제9조에 따르면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 사람은 국적회복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다음은 유승준과의 일문일답이다. -- 만 38세가 군대에 갈 수 있는 최대 연령이다. 이제 만 39살이 돼 무엇인가를 밝힌다는 것에 의구심이 든다. 이 타이밍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 제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비난, 질타의 말씀이 많아서 솔직히 복귀하는 게 자신 없었다.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서 13년간 한국을 거의 안 보고 살았다. 그래야 살 거 같았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아이들이 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것을 보고 제 문제로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제 마음도 평온하지 못한 게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 작년 7월 시민권을 포기하고 귀화해서 군대를 가고 싶다고 한국에 연락했다. 그게 만 38살이었다. 당시 청룽(成龍) 영화를 찍고 있었는데 청룽에게 지금 군대를 가겠다고 하니 저보고 대뜸 결정 잘했다고 하더라. 그런데 만 38세까지 군대에 갈 수 있는 건 1980년 이후 태어난 사람에게만 적용되더라. 저처럼 1970년대생들은 만 36세가 징집 최대연령이라고 해서 그 계획은 무산됐다. -- 처음부터 군대 갈 생각이 있었나. ▲ 저는 군대에 대해 전혀 거부반응이 없다. 어릴 때부터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했고 아버지도 군대에 가야된다고 말씀하셨다. 어릴 때부터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가려고 했다. -- 신체검사에서 4급을 받았다. 허리문제였나. ▲ 제가 5집 활동하고 조용필 선배님 곡 리메이크 할 때였다. 뮤직비디오 촬영하다가 무대에서 떨어져서 허리를 다쳤다. 병원에 가서 CT 촬영하니 디스크가 문제라고 했다. 지금 수술해야 한다고 했지만 겁이 나 수술을 안 받았다. 그때부터 병역기피 기사가 나더라. 저는 ‘허리를 다쳤는데 병역기피 기사가 왜 날까’하고 의아했다. 아버지가 인생에서 건강이 최고라고 설득하셔서 결국 수술받았다. -- 당시 해병대 홍보대사를 한 건 사실인가. ▲ 사실이 아니다. 금연 홍보대사 외에는 다른 홍보대사를 한 기억이 없다. -- 해병대에 자진입대한다고 기사도 났었다. ▲ 당시 집 앞에서 기자 한 분이 ‘체격도 좋은데 해병대 가도 되겠네’라고 하셔서 ‘그렇죠’라고 대답한 것이 다음 날 1면에 기사화됐다. -- 2002년 입대 앞두고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해 일본 공연을 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 전혀 아니다. 시민권 관련 인터뷰가 원래 2001년 10월경에 있었다. 아버지가 인터뷰를 하고 시민권을 취득하라 하셨지만 저는 국민과 약속한 상태였기 때문에 끝까지 안 간다고 했다. 그런데 9·11 테러 사건 이후 시민권 한번 거부하면 다시 재발급이 어려워졌다. 일본 공연 갈 때 절묘하게 시민권 인터뷰가 또 잡혔다. 저는 전혀 마음의 흔들림 없이 군대에 간다고 했지만 아버지가 인터뷰 거절하면 너는 한국 국적 되고, 우리는 미국 국적 되니 만나기 어려워진다고 하시더라. 군대 가기 전에 얼굴만 보고 가라고 하셔서 일본 공연 후 미국에 가게 됐다.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돌아오는 계획이었다. -- 그런데 시민권을 취득한 이유는 무엇인가. ▲ 부모님 설득이 가장 컸다. 가족들이 다 미국에 있고, 기반도 미국에서 잡았는데 네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때 저는 앨범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6, 7집을 계약을 37억 원에 했고, 제가 일을 안 하면 회사도 문을 닫아야 했다. 제가 군대에 가는 것조차 이기적일 수 있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시더라. 이건 제 개인적인 문제고 부모님을 탓하는 게 아니다. 제 사인 한 장에 수십억이 오가는 상황에서 저를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 그때 결정을 되돌아보니 어떤가. ▲ 참 교만했고, 정신이 없었던 거 같다. 부족하고, 그런 걸 감당할만한 성숙함이 없었다. 제 나이 스물다섯 때였다. -- 미국에서 시민권 취득하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며 무슨 생각을 했나. ▲ 왜 군대 가려다 심경에 변화가 왔는지 밝히려고 63빌딩에서 기자회견도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는지 전혀 몰랐다. -- 공항 도착 후 어떤 상황이었나. ▲ 비행기에서 내리니 기자들이 게이트 앞까지 나와 기다리더라. 저에게 시민권 왜 취득했는지 반말로 다그치며 물어봤다. 출입국 관리하는 데까지 갔는데 어떤 분이 영어로 ‘문제가 됐으니 돌아가라’고 말했다. 법에 근거해 입국금지라고 하더라. -- 입국금지 소식을 듣고 어떤 기분이었나. ▲ 당황스러웠다. 다른 나라에 온 거 같았다. 얼마나 정신이 없었던지 입국금지 된 거 알면서 지금의 아내인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쉰다고, 일을 안 한다고 좋아했다. -- 미국에 가서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간다고 느꼈나. ▲ 한참을 모르다가 제가 찍은 방송이 ‘불방’되면서 제가 생각했던 거보다 상황이 멀리 간다는 걸 알게 됐다. -- 한국에서는 ‘거짓말쟁이’, ‘매국노’, ‘배신자’라는 비난이 끊이질 않는다. ▲ 한국 쪽을 거의 안 봤다. 그래야 살 거 같았다. 누군가가 코미디 프로그램에 나와 저를 미국으로 도망간 계집애라고 하더라. 근데 시청자들이 그걸 보고 같이 웃는 걸 가족들과 함께 봤다. 그 이후로 아무것도 안 봤다. -- 대한민국 국민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나. ▲ 시간이 오래 지나 이렇게 사죄 말씀을 드려 죄송하다. 일찍 나와서 용서를 구해야 했다. 용기가 없어 나오지 못했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다시금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유승준이란 이름을 다시 회복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크게 실망하셨던 부분 사죄드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준 인터뷰, 미국 시민권 취득한 이유가? 입장 들어보니

    유승준 인터뷰, 미국 시민권 취득한 이유가? 입장 들어보니

    유승준은 홍콩에서 19일 오후 10시 30분 영화제작자 신현원 감독이 진행하는 아프리카TV를 통해 한국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유승준은 “오늘 이 자리는 심경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니고, 여러분들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승준은 “지금도 입국 금지 명단에 제 이름이 있어 한국땅을 밟을 수 없다”며 “제가 알기에는 사상범 아니면 오사마 빈 라덴과 같은 정치범과 입국금지 명단에 이름에 올라와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유승준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결정적 이유에 대해 “부모님 설득과 당시 상황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제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던 상황이었고, 시민권 관련 인터뷰가 2001년 10월 결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가 인터뷰를 하고 시민권을 취득하라 하셨지만 저는 국민과 약속한 상태였기 때문에 끝까지 안 간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유승준은 “하지만 9·11 테러 사건 이후 시민권 한번 거부하면 다시 재발급이 어려워졌다. 아버지가 인터뷰 거절하면 너는 한국 국적 되고, 우리는 미국 국적 되니 만나기 어려워진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승준 인터뷰 심경 고백, 무릎 꿇고 “해병대 홍보대사 사실 아냐…군대 가고 싶다”

    유승준 인터뷰 심경 고백, 무릎 꿇고 “해병대 홍보대사 사실 아냐…군대 가고 싶다”

    유승준 인터뷰 심경 고백 유승준 인터뷰 심경 고백, 무릎 꿇고 “해병대 홍보대사 사실 아냐…군대 가고 싶다”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금지된 가수 겸 배우 유승준(39)이 19일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두 번 생각하지 않고 군대를 가겠다”며 “어떤 방법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한국땅을 밟고 싶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이날 밤 10시30분 영화제작자 신현원 감독이 진행하는 아프리카TV(afreeca.com/shinpro) 생방송에 출연해 병역기피 논란으로 국내 무대에서 퇴출된 심정을 밝혔다. 유승준의 인터뷰는 감독이 질문하면 유승준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1시간 10분동안 진행됐다. 방송에 앞서 무릎을 꿇고 흐느낀 유승준은 “제 어눌한 말솜씨 때문에 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없을 거 같아 무릎을 꿇었다”며 “이 자리는 제 심경 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니고, 여러분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줄곧 울먹이는 목소리로 13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계기를 설명했다. 유승준은 “솔직히 용기가 안 났고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을만한 마음의 준비가 안 됐었다”며 “또 작년까지는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잘못은 제가 해놓고 마치 제가 억울한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그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우치고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돈 때문에 심경고백에 나섰다는 소문을 강력하게 부정하며 “중국 진출 5년 만에 영화 14편을 찍고 60부 드라마에 출연했다”면서 “절대로 돈 때문에 여기에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승준은 자신이 현재까지 입국금지 명단에 올라가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도 표했다. 그는 “지금도 입국 금지 명단에 제 이름이 있어 한국땅을 밟을 수 없다”면서 ”제가 알기에는 사상범 아니면 오사마 빈 라덴과 같은 정치범과 입국금지 명단에 이름에 올라와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귀화해 군대에 가겠다는 뜻을 한국 측에 전달했지만 나이 제한으로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이제라도 군대를 가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법무부와 병무청이 그러한 제안을 해오면 망설임 없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며 “어떤 방법으로라도 한국 땅을 꼭 밟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제가 내린 결정이 이렇게 큰 물의를 일으킬 지 몰랐다”며 “제 아이뿐만 아니라 저를 위해 군대를 가 아이들과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흐느꼈다. 하지만 병무청은 13년 전과 달라질 건 없다는 입장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논할 가치도 없다. 다시 얘기할 필요도 없는 사항이다”면서 “스티브유(유승준)가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미국시민권을 획득했는데 우리 법률상 국적을 회복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우리 국적법 제9조에 따르면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 사람은 국적회복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긴급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약 3명 중 2명은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금지된 가수 유승준(39)의 입국을 허용하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9일 전국 19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유승준 입국 허용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이 66.2%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입국 허용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24.8%였으며, 9.0%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찬성 24.4%, 반대 71.0%, 여성이 찬성 25.1%, 반대 61.4%로, 남성의 반대 비율이 더 높았다. 반대 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찬성 21.6%, 반대 76.4%)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이상(70.2%), 50대(69.0%), 40대(63.5%), 30대(52.3%)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6%다. 다음은 유승준과의 일문일답이다. -- 만 38세가 군대에 갈 수 있는 최대 연령이다. 이제 만 39살이 돼 무엇인가를 밝힌다는 것에 의구심이 든다. 이 타이밍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 제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비난, 질타의 말씀이 많아서 솔직히 복귀하는 게 자신 없었다.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서 13년간 한국을 거의 안 보고 살았다. 그래야 살 거 같았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아이들이 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것을 보고 제 문제로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제 마음도 평온하지 못한 게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 작년 7월 시민권을 포기하고 귀화해서 군대를 가고 싶다고 한국에 연락했다. 그게 만 38살이었다. 당시 청룽(成龍) 영화를 찍고 있었는데 청룽에게 지금 군대를 가겠다고 하니 저보고 대뜸 결정 잘했다고 하더라. 그런데 만 38세까지 군대에 갈 수 있는 건 1980년 이후 태어난 사람에게만 적용되더라. 저처럼 1970년대생들은 만 36세가 징집 최대연령이라고 해서 그 계획은 무산됐다. -- 처음부터 군대 갈 생각이 있었나. ▲ 저는 군대에 대해 전혀 거부반응이 없다. 어릴 때부터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했고 아버지도 군대에 가야된다고 말씀하셨다. 어릴 때부터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가려고 했다. -- 신체검사에서 4급을 받았다. 허리문제였나. ▲ 제가 5집 활동하고 조용필 선배님 곡 리메이크 할 때였다. 뮤직비디오 촬영하다가 무대에서 떨어져서 허리를 다쳤다. 병원에 가서 CT 촬영하니 디스크가 문제라고 했다. 지금 수술해야 한다고 했지만 겁이 나 수술을 안 받았다. 그때부터 병역기피 기사가 나더라. 저는 ‘허리를 다쳤는데 병역기피 기사가 왜 날까’하고 의아했다. 아버지가 인생에서 건강이 최고라고 설득하셔서 결국 수술받았다. -- 당시 해병대 홍보대사를 한 건 사실인가. ▲ 사실이 아니다. 금연 홍보대사 외에는 다른 홍보대사를 한 기억이 없다. -- 해병대에 자진입대한다고 기사도 났었다. ▲ 당시 집 앞에서 기자 한 분이 ‘체격도 좋은데 해병대 가도 되겠네’라고 하셔서 ‘그렇죠’라고 대답한 것이 다음 날 1면에 기사화됐다. -- 2002년 입대 앞두고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해 일본 공연을 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 전혀 아니다. 시민권 관련 인터뷰가 원래 2001년 10월경에 있었다. 아버지가 인터뷰를 하고 시민권을 취득하라 하셨지만 저는 국민과 약속한 상태였기 때문에 끝까지 안 간다고 했다. 그런데 9·11 테러 사건 이후 시민권 한번 거부하면 다시 재발급이 어려워졌다. 일본 공연 갈 때 절묘하게 시민권 인터뷰가 또 잡혔다. 저는 전혀 마음의 흔들림 없이 군대에 간다고 했지만 아버지가 인터뷰 거절하면 너는 한국 국적 되고, 우리는 미국 국적 되니 만나기 어려워진다고 하시더라. 군대 가기 전에 얼굴만 보고 가라고 하셔서 일본 공연 후 미국에 가게 됐다.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돌아오는 계획이었다. -- 그런데 시민권을 취득한 이유는 무엇인가. ▲ 부모님 설득이 가장 컸다. 가족들이 다 미국에 있고, 기반도 미국에서 잡았는데 네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때 저는 앨범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6, 7집을 계약을 37억 원에 했고, 제가 일을 안 하면 회사도 문을 닫아야 했다. 제가 군대에 가는 것조차 이기적일 수 있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시더라. 이건 제 개인적인 문제고 부모님을 탓하는 게 아니다. 제 사인 한 장에 수십억이 오가는 상황에서 저를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 그때 결정을 되돌아보니 어떤가. ▲ 참 교만했고, 정신이 없었던 거 같다. 부족하고, 그런 걸 감당할만한 성숙함이 없었다. 제 나이 스물다섯 때였다. -- 미국에서 시민권 취득하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며 무슨 생각을 했나. ▲ 왜 군대 가려다 심경에 변화가 왔는지 밝히려고 63빌딩에서 기자회견도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는지 전혀 몰랐다. -- 공항 도착 후 어떤 상황이었나. ▲ 비행기에서 내리니 기자들이 게이트 앞까지 나와 기다리더라. 저에게 시민권 왜 취득했는지 반말로 다그치며 물어봤다. 출입국 관리하는 데까지 갔는데 어떤 분이 영어로 ‘문제가 됐으니 돌아가라’고 말했다. 법에 근거해 입국금지라고 하더라. -- 입국금지 소식을 듣고 어떤 기분이었나. ▲ 당황스러웠다. 다른 나라에 온 거 같았다. 얼마나 정신이 없었던지 입국금지 된 거 알면서 지금의 아내인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쉰다고, 일을 안 한다고 좋아했다. -- 미국에 가서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간다고 느꼈나. ▲ 한참을 모르다가 제가 찍은 방송이 ‘불방’되면서 제가 생각했던 거보다 상황이 멀리 간다는 걸 알게 됐다. -- 한국에서는 ‘거짓말쟁이’, ‘매국노’, ‘배신자’라는 비난이 끊이질 않는다. ▲ 한국 쪽을 거의 안 봤다. 그래야 살 거 같았다. 누군가가 코미디 프로그램에 나와 저를 미국으로 도망간 계집애라고 하더라. 근데 시청자들이 그걸 보고 같이 웃는 걸 가족들과 함께 봤다. 그 이후로 아무것도 안 봤다. -- 대한민국 국민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나. ▲ 시간이 오래 지나 이렇게 사죄 말씀을 드려 죄송하다. 일찍 나와서 용서를 구해야 했다. 용기가 없어 나오지 못했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다시금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유승준이란 이름을 다시 회복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크게 실망하셨던 부분 사죄드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준 인터뷰] 아프리카 TV 방송 “군대가겠다” 병무청 입장 들어보니

    [유승준 인터뷰] 아프리카 TV 방송 “군대가겠다” 병무청 입장 들어보니

    유승준 인터뷰, 유승준 아프리카 [유승준 인터뷰] 아프리카 TV 방송 “군대가겠다” 병무청 입장 들어보니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금지된 가수 겸 배우 유승준(39)이 19일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두 번 생각하지 않고 군대를 가겠다”며 “어떤 방법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한국땅을 밟고 싶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이날 밤 10시30분 영화제작자 신현원 감독이 진행하는 아프리카TV(afreeca.com/shinpro) 생방송에 출연해 병역기피 논란으로 국내 무대에서 퇴출된 심정을 밝혔다. 유승준의 인터뷰는 감독이 질문하면 유승준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1시간 10분동안 진행됐다. 방송에 앞서 무릎을 꿇고 흐느낀 유승준은 “제 어눌한 말솜씨 때문에 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없을 거 같아 무릎을 꿇었다”며 “이 자리는 제 심경 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니고, 여러분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줄곧 울먹이는 목소리로 13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계기를 설명했다. 유승준은 “솔직히 용기가 안 났고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을만한 마음의 준비가 안 됐었다”며 “또 작년까지는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잘못은 제가 해놓고 마치 제가 억울한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그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우치고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돈 때문에 심경고백에 나섰다는 소문을 강력하게 부정하며 “중국 진출 5년 만에 영화 14편을 찍고 60부 드라마에 출연했다”면서 “절대로 돈 때문에 여기에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승준은 자신이 현재까지 입국금지 명단에 올라가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도 표했다. 그는 “지금도 입국 금지 명단에 제 이름이 있어 한국땅을 밟을 수 없다”면서 ”제가 알기에는 사상범 아니면 오사마 빈 라덴과 같은 정치범과 입국금지 명단에 이름에 올라와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귀화해 군대에 가겠다는 뜻을 한국 측에 전달했지만 나이 제한으로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이제라도 군대를 가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법무부와 병무청이 그러한 제안을 해오면 망설임 없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며 “어떤 방법으로라도 한국 땅을 꼭 밟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제가 내린 결정이 이렇게 큰 물의를 일으킬 지 몰랐다”며 “제 아이뿐만 아니라 저를 위해 군대를 가 아이들과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흐느꼈다. 하지만 병무청은 13년 전과 달라질 건 없다는 입장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논할 가치도 없다. 다시 얘기할 필요도 없는 사항이다”면서 “스티브유(유승준)가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미국시민권을 획득했는데 우리 법률상 국적을 회복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우리 국적법 제9조에 따르면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 사람은 국적회복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다음은 유승준과의 일문일답이다. -- 만 38세가 군대에 갈 수 있는 최대 연령이다. 이제 만 39살이 돼 무엇인가를 밝힌다는 것에 의구심이 든다. 이 타이밍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 제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비난, 질타의 말씀이 많아서 솔직히 복귀하는 게 자신 없었다.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서 13년간 한국을 거의 안 보고 살았다. 그래야 살 거 같았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아이들이 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것을 보고 제 문제로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제 마음도 평온하지 못한 게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 작년 7월 시민권을 포기하고 귀화해서 군대를 가고 싶다고 한국에 연락했다. 그게 만 38살이었다. 당시 청룽(成龍) 영화를 찍고 있었는데 청룽에게 지금 군대를 가겠다고 하니 저보고 대뜸 결정 잘했다고 하더라. 그런데 만 38세까지 군대에 갈 수 있는 건 1980년 이후 태어난 사람에게만 적용되더라. 저처럼 1970년대생들은 만 36세가 징집 최대연령이라고 해서 그 계획은 무산됐다. -- 처음부터 군대 갈 생각이 있었나. ▲ 저는 군대에 대해 전혀 거부반응이 없다. 어릴 때부터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했고 아버지도 군대에 가야된다고 말씀하셨다. 어릴 때부터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가려고 했다. -- 신체검사에서 4급을 받았다. 허리문제였나. ▲ 제가 5집 활동하고 조용필 선배님 곡 리메이크 할 때였다. 뮤직비디오 촬영하다가 무대에서 떨어져서 허리를 다쳤다. 병원에 가서 CT 촬영하니 디스크가 문제라고 했다. 지금 수술해야 한다고 했지만 겁이 나 수술을 안 받았다. 그때부터 병역기피 기사가 나더라. 저는 ‘허리를 다쳤는데 병역기피 기사가 왜 날까’하고 의아했다. 아버지가 인생에서 건강이 최고라고 설득하셔서 결국 수술받았다. -- 당시 해병대 홍보대사를 한 건 사실인가. ▲ 사실이 아니다. 금연 홍보대사 외에는 다른 홍보대사를 한 기억이 없다. -- 해병대에 자진입대한다고 기사도 났었다. ▲ 당시 집 앞에서 기자 한 분이 ‘체격도 좋은데 해병대 가도 되겠네’라고 하셔서 ‘그렇죠’라고 대답한 것이 다음 날 1면에 기사화됐다. -- 2002년 입대 앞두고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해 일본 공연을 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 전혀 아니다. 시민권 관련 인터뷰가 원래 2001년 10월경에 있었다. 아버지가 인터뷰를 하고 시민권을 취득하라 하셨지만 저는 국민과 약속한 상태였기 때문에 끝까지 안 간다고 했다. 그런데 9·11 테러 사건 이후 시민권 한번 거부하면 다시 재발급이 어려워졌다. 일본 공연 갈 때 절묘하게 시민권 인터뷰가 또 잡혔다. 저는 전혀 마음의 흔들림 없이 군대에 간다고 했지만 아버지가 인터뷰 거절하면 너는 한국 국적 되고, 우리는 미국 국적 되니 만나기 어려워진다고 하시더라. 군대 가기 전에 얼굴만 보고 가라고 하셔서 일본 공연 후 미국에 가게 됐다.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돌아오는 계획이었다. -- 그런데 시민권을 취득한 이유는 무엇인가. ▲ 부모님 설득이 가장 컸다. 가족들이 다 미국에 있고, 기반도 미국에서 잡았는데 네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때 저는 앨범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6, 7집을 계약을 37억 원에 했고, 제가 일을 안 하면 회사도 문을 닫아야 했다. 제가 군대에 가는 것조차 이기적일 수 있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시더라. 이건 제 개인적인 문제고 부모님을 탓하는 게 아니다. 제 사인 한 장에 수십억이 오가는 상황에서 저를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 그때 결정을 되돌아보니 어떤가. ▲ 참 교만했고, 정신이 없었던 거 같다. 부족하고, 그런 걸 감당할만한 성숙함이 없었다. 제 나이 스물다섯 때였다. -- 미국에서 시민권 취득하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며 무슨 생각을 했나. ▲ 왜 군대 가려다 심경에 변화가 왔는지 밝히려고 63빌딩에서 기자회견도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는지 전혀 몰랐다. -- 공항 도착 후 어떤 상황이었나. ▲ 비행기에서 내리니 기자들이 게이트 앞까지 나와 기다리더라. 저에게 시민권 왜 취득했는지 반말로 다그치며 물어봤다. 출입국 관리하는 데까지 갔는데 어떤 분이 영어로 ‘문제가 됐으니 돌아가라’고 말했다. 법에 근거해 입국금지라고 하더라. -- 입국금지 소식을 듣고 어떤 기분이었나. ▲ 당황스러웠다. 다른 나라에 온 거 같았다. 얼마나 정신이 없었던지 입국금지 된 거 알면서 지금의 아내인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쉰다고, 일을 안 한다고 좋아했다. -- 미국에 가서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간다고 느꼈나. ▲ 한참을 모르다가 제가 찍은 방송이 ‘불방’되면서 제가 생각했던 거보다 상황이 멀리 간다는 걸 알게 됐다. -- 한국에서는 ‘거짓말쟁이’, ‘매국노’, ‘배신자’라는 비난이 끊이질 않는다. ▲ 한국 쪽을 거의 안 봤다. 그래야 살 거 같았다. 누군가가 코미디 프로그램에 나와 저를 미국으로 도망간 계집애라고 하더라. 근데 시청자들이 그걸 보고 같이 웃는 걸 가족들과 함께 봤다. 그 이후로 아무것도 안 봤다. -- 대한민국 국민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나. ▲ 시간이 오래 지나 이렇게 사죄 말씀을 드려 죄송하다. 일찍 나와서 용서를 구해야 했다. 용기가 없어 나오지 못했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다시금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유승준이란 이름을 다시 회복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크게 실망하셨던 부분 사죄드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준 인터뷰, 무릎꿇고 사죄 “13년 전 군대 갈수 없었던 이유는..” 심경 고백

    유승준 인터뷰, 무릎꿇고 사죄 “13년 전 군대 갈수 없었던 이유는..” 심경 고백

    유승준 인터뷰, 무릎꿇고 사죄 “13년 전 군대 갈수 없었던 이유는..” 심경 고백 가수 유승준은 19일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13년 전 군 기피 및 병역 문제와 관련한 당시 상황과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유승준은 “어떤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국민 여러분과 법무부 장관, 병무청장님, 출입국 관리소장님, 한국의 젊은이들에 물의를 일으키고 또 허탈하게 해드린 점 사죄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2002년 1월 군입대를 앞두고 일본 공연에 임했던 유승준은 “거짓말쟁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시민권을 취득할 계획을 짜 놓고 그런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군대를 가겠다고 했기 때문에 간다고 말한 것이다. 시민권 선서가 2001년 10월경에 나왔다. 영주권은 아버지가 신청한 것이 나왔고 끝까지 거절했다. 당시 군대 가려고 했었고 시민권 인터뷰 참석을 하지 않았다. 9·11 테러 이후 시민권을 재발급 받는 것은 어려웠다. 일본 공연 갈 당시 시민권 인터뷰 날짜가 나왔고, 아버지가 오라고 설득하셨다”고 시민권을 취득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유승준은 “병역 기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 것은 아니다. 가족들이 모두 미국에 있는데, 아버지가 ‘너가 그러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고 6, 7집을 37억 원에 계약해서 이행해야 하는 조건도 있었다. 부모님을 20살부터 모셨다. 회사에서도 직원이 많았는데, 다른 연예인이 없어서 내가 일을 안 하면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버지가 군대 가는 것조차 이기적일 수도 있다고 설득했다. 시민권 획득은 부모님의 설득, 계약 문제로 벌어졌다. 하지만 그들을 탓할 순 없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유승준은 “어떤 방법으로도 선처를 해주셔서, 한국 땅 밟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 젊었을 때의 잘못에 사죄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 시간이 오래 지나서 사죄드려서 죄송하다. 용기가 없어서 쉽게 나오지 못했다. 늦게나마 사죄의 말씀을 전하게 됐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제가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회복하고 싶다.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많은 허탈감을 드려 죄송할 뿐이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97년 3월 데뷔앨범 ‘west side’의 타이틀곡 ‘가위’로 데뷔해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남긴 시점에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약혼녀 오모 씨의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 가족이 거주 중이던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했다. 결국 병무청은 출입국 관리법 11조(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조치를 내릴 수 있다)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승준 심경 고백, 인터뷰 보니 무릎꿇고 호소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유승준 심경 고백, 인터뷰 보니 무릎꿇고 호소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유승준 심경 고백, 인터뷰 보니 무릎꿇고 호소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가수 유승준은 19일 인터넷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13년 전 군 기피 및 병역 문제와 관련한 당시 상황과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유승준은 “어떤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국민 여러분과 법무부 장관, 병무청장님, 출입국 관리소장님, 한국의 젊은이들에 물의를 일으키고 또 허탈하게 해드린 점 사죄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2002년 1월 군입대를 앞두고 일본 공연에 임했던 유승준은 “거짓말쟁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시민권을 취득할 계획을 짜 놓고 그런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군대를 가겠다고 했기 때문에 간다고 말한 것이다. 시민권 선서가 2001년 10월경에 나왔다. 영주권은 아버지가 신청한 것이 나왔고 끝까지 거절했다. 당시 군대 가려고 했었고 시민권 인터뷰 참석을 하지 않았다. 9·11 테러 이후 시민권을 재발급 받는 것은 어려웠다. 일본 공연 갈 당시 시민권 인터뷰 날짜가 나왔고, 아버지가 오라고 설득하셨다”고 시민권을 취득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유승준은 “병역 기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 것은 아니다. 가족들이 모두 미국에 있는데, 아버지가 ‘너가 그러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고 6, 7집을 37억 원에 계약해서 이행해야 하는 조건도 있었다. 부모님을 20살부터 모셨다. 회사에서도 직원이 많았는데, 다른 연예인이 없어서 내가 일을 안 하면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버지가 군대 가는 것조차 이기적일 수도 있다고 설득했다. 시민권 획득은 부모님의 설득, 계약 문제로 벌어졌다. 하지만 그들을 탓할 순 없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유승준은 “어떤 방법으로도 선처를 해주셔서, 한국 땅 밟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 젊었을 때의 잘못에 사죄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 시간이 오래 지나서 사죄드려서 죄송하다. 용기가 없어서 쉽게 나오지 못했다. 늦게나마 사죄의 말씀을 전하게 됐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제가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회복하고 싶다.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많은 허탈감을 드려 죄송할 뿐이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남긴 시점에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약혼녀 오모 씨의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 가족이 거주 중이던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했다. 결국 병무청은 출입국 관리법 11조(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조치를 내릴 수 있다)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승준 인터뷰+심경 고백, 국적회복 간절히 호소했지만 병무청 입장 보니 “가능성 0.1%도 없다”

    유승준 인터뷰+심경 고백, 국적회복 간절히 호소했지만 병무청 입장 보니 “가능성 0.1%도 없다”

    유승준 인터뷰+심경 고백, 국적회복 간절히 호소했지만 병무청 입장 보니 “가능성 0.1%도 없다” ‘유승준 인터뷰, 유승준 법무부, 유승준 심경 고백’ 가수 유승준이 인터뷰 생중계를 앞두고 법무부 국적 회복 가능성에 눈물을 흘렸으나 병무청의 입장은 단호했다. 19일 한 매체는 법무부 측의 말을 빌려 유승준의 입국 금지 해제와 국적 회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법무부 입장을 접한 유승준은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병무청 관계자는 “입국금지를 해제할 가능성은 0.0001%도 없다. 일부에서 왜 자꾸 이번 사건에 대해 왜곡되게 해석해서 국민을 혼란시키는지 모르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유승준은 19일 신현원프로덕션과 인터뷰를 갖고 입국 금지 13년 만에 첫 심경 고백을 전했다. 유승준 심경 고백 인터뷰는 인터넷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됐다. 유승준은 “어떤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국민 여러분과 법무부 장관, 병무청장님, 출입국 관리소장님, 한국의 젊은이들에 물의를 일으키고 또 허탈하게 해드린 점 사죄하겠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유승준은 인터뷰에서 “그 당시로 시기를 돌이킨다면 군대를 가야한다. 시간이 이렇게 큰 무리를 일으킬 줄 몰랐다. 돌이킬 수 있다면 2번 생각 안하고 간다”며 “지난해 7월에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대를 가고 싶다고 했다. 만으로 38살이었는데 성룡 등 주위 분들이 ‘그 길 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결정을 잘 했다고 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도 군대를 가겠다고 했다”고 군대를 가고 싶었던 의욕을 전하기도 했다. 2002년 1월 군입대를 앞두고 일본 공연에 임했던 유승준은 “거짓말쟁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시민권을 취득할 계획을 짜 놓고 그런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군대를 가겠다고 했기 때문에 간다고 말한 것이다. 시민권 선서가 2001년 10월경에 나왔다. 영주권은 아버지가 신청한 것이 나왔고 끝까지 거절했다. 당시 군대 가려고 했었고 시민권 인터뷰 참석을 하지 않았다. 9·11 테러 이후 시민권을 재발급 받는 것은 어려웠다. 일본 공연 갈 당시 시민권 인터뷰 날짜가 나왔고, 아버지가 오라고 설득하셨다”고 시민권을 취득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유승준은 “병역 기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 것은 아니다. 가족들이 모두 미국에 있는데, 아버지가 ‘너가 그러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고 6, 7집을 37억 원에 계약해서 이행해야 하는 조건도 있었다. 부모님을 20살부터 모셨다. 회사에서도 직원이 많았는데, 다른 연예인이 없어서 내가 일을 안 하면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버지가 군대 가는 것조차 이기적일 수도 있다고 설득했다. 시민권 획득은 부모님의 설득, 계약 문제로 벌어졌다. 하지만 그들을 탓할 순 없다”고 털어놨다. 유승준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어떤 방법으로도 선처를 해주셔서, 한국 땅 밟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 젊었을 때의 잘못에 사죄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 시간이 오래 지나서 사죄드려서 죄송하다. 용기가 없어서 쉽게 나오지 못했다. 늦게나마 사죄의 말씀을 전하게 됐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제가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회복하고 싶다.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많은 허탈감을 드려 죄송할 뿐이다”라고 거듭 사과를 전했다. 사진=유승준 인터뷰 생중계 캡처(유승준 인터뷰, 유승준 심경 고백)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생생영상] 유승준, 13년 만에 첫 공식 심경 고백

    [생생영상] 유승준, 13년 만에 첫 공식 심경 고백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금지된 가수 겸 배우 스티브 유(39·한국명 유승준)가 19일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유승준은 이날 밤 10시 30분부터 영화제작자 신현원 감독이 진행하는 아프리카TV 생방송에 출연해 병역기피 논란으로 국내 무대에서 퇴출된 심경을 밝혔다. 인터뷰에 앞서 무릎을 꿇고 흐느낀 유승준은 “제 어눌한 말솜씨 때문에 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없을 거 같아 무릎을 꿇었다”며 “이 자리는 제 심경 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니고, 여러분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줄곧 울먹이는 목소리로 13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계기를 설명했다. 유승준은 “솔직히 용기가 안 났고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을만한 마음의 준비가 안 됐었다”며 “또 작년까지는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잘못은 제가 해놓고 마치 제가 억울한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그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우치고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돈 때문에 심경고백에 나섰다는 소문을 강력하게 부정하며 “중국 진출 5년 만에 영화 14편을 찍고 60부 드라마에 출연했다”며 “절대로 돈 때문에 여기에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승준은 자신이 현재까지 입국금지 명단에 올라가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도 표했다. 그는 “지금도 입국 금지 명단에 제 이름이 있어 한국땅을 밟을 수 없다”며 “제가 알기에는 사상범 아니면 오사마 빈 라덴 같은 정치범과 입국금지 명단에 이름에 올라와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귀화해 군대에 가겠다는 뜻을 한국 측에 전달했지만 나이 제한으로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이제라도 군대를 가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법무부와 병무청이 그러한 제안을 해오면 망설임 없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며 “어떤 방법으로라도 한국 땅을 꼭 밟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제가 내린 결정이 이렇게 큰 물의를 일으킬 지 몰랐다”며 “제 아이뿐만 아니라 저를 위해 군대를 가 아이들과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흐느꼈다. 다음은 유승준과의 일문일답. Q. 만 38세가 군대에 갈 수 있는 최대 연령이다. 이제 만 39살이 돼 무엇인가를 밝힌다는 것에 의구심이 든다. 이 타이밍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유승준: 제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비난, 질타의 말씀이 많아서 솔직히 복귀하는 게 자신 없었다.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서 13년간 한국을 거의 안 보고 살았다. 그래야 살 거 같았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아이들이 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것을 보고 제 문제로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제 마음도 평온하지 못하고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 작년 7월 시민권을 포기하고 귀화해서 군대를 가고 싶다고 한국에 연락했다. 그게 만 38살이었다. 당시 청룽(成龍) 영화를 찍고 있었는데 청룽에게 지금 군대를 가겠다고 하니 저보고 대뜸 결정 잘했다고 하더라. 그런데 만 38세까지 군대에 갈 수 있는 건 1980년 이후 태어난 사람에게만 적용되더라. 저처럼 1970년대생들은 만 36세가 징집 최대연령이라고 해서 그 계획은 무산됐다. Q. 처음부터 군대 갈 생각이 있었나. 유승준: 저는 군대에 대해 전혀 거부반응이 없다. 어릴 때부터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했고 아버지도 군대에 가야된다고 말씀하셨다. 어릴 때부터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가려고 했다. Q. 신체검사에서 4급을 받았다. 허리문제였나. 유승준: 제가 5집 활동하고 조용필 선배님 곡 리메이크 할 때였다. 뮤직비디오 촬영하다가 무대에서 떨어져서 허리를 다쳤다. 병원에 가서 CT 촬영하니 디스크가 문제라고 했다. 지금 수술해야 한다고 했지만 겁이 나 수술을 안 받았다. 그때부터 병역기피 기사가 나더라. 저는 ‘허리를 다쳤는데 병역기피 기사가 왜 날까’하고 의아했다. 아버지가 인생에서 건강이 최고라고 설득하셔서 결국 수술받았다. Q. 당시 해병대 홍보대사를 한 건 사실인가. 유승준: 사실이 아니다. 금연 홍보대사 외에는 다른 홍보대사를 한 기억이 없다. Q. 해병대에 자진입대한다고 기사도 났었다. 유승준: 당시 집 앞에서 기자 한 분이 ‘체격도 좋은데 해병대 가도 되겠네’라고 하셔서 ‘그렇죠’라고 대답한 것이 다음 날 1면에 기사화됐다. Q. 2002년 입대 앞두고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해 일본 공연을 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유승준: 전혀 아니다. 시민권 관련 인터뷰가 원래 2001년 10월경에 있었다. 아버지가 인터뷰를 하고 시민권을 취득하라 하셨지만 저는 국민과 약속한 상태였기 때문에 끝까지 안 간다고 했다. 그런데 9·11 테러 사건 이후 시민권 한번 거부하면 다시 재발급이 어려워졌다. 일본 공연 갈 때 절묘하게 시민권 인터뷰가 또 잡혔다. 저는 전혀 마음의 흔들림 없이 군대에 간다고 했지만 아버지가 인터뷰 거절하면 너는 한국 국적 되고, 우리는 미국 국적 되니 만나기 어려워진다고 하시더라. 군대 가기 전에 얼굴만 보고 가라고 하셔서 일본 공연 후 미국에 가게 됐다.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돌아오는 계획이었다. Q. 그런데 시민권을 취득한 이유는 무엇인가. 유승준: 부모님 설득이 가장 컸다. 가족들이 다 미국에 있고, 기반도 미국에서 잡았는데 네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때 저는 앨범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6, 7집 계약을 37억 원에 했고, 제가 일을 안 하면 회사도 문을 닫아야 했다. 제가 군대에 가는 것조차 이기적일 수 있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시더라. 이건 제 개인적인 문제고 부모님을 탓하는 게 아니다. 제 사인 한 장에 수십억이 오가는 상황에서 저를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Q. 그때 결정을 되돌아보니 어떤가. 유승준: 참 교만했고, 정신이 없었던 거 같다. 부족하고, 그런 걸 감당할만한 성숙함이 없었다. 제 나이 스물다섯 때였다. Q. 미국에서 시민권 취득하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며 무슨 생각을 했나. 유승준: 왜 군대 가려다 심경에 변화가 왔는지 밝히려고 63빌딩에서 기자회견도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는지 전혀 몰랐다. Q. 공항 도착 후 어떤 상황이었나. 유승준: 비행기에서 내리니 기자들이 게이트 앞까지 나와 기다리더라. 저에게 시민권 왜 취득했는지 반말로 다그치며 물어봤다. 출입국 관리하는 데까지 갔는데 어떤 분이 영어로 ‘문제가 됐으니 돌아가라’고 말했다. 법에 근거해 입국금지라고 하더라. Q. 입국금지 소식을 듣고 어떤 기분이었나. 유승준: 당황스러웠다. 다른 나라에 온 거 같았다. 얼마나 정신이 없었던지 입국금지 된 거 알면서 지금의 아내인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쉰다고, 일을 안 한다고 좋아했다. Q. 미국에 가서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간다고 느꼈나. 유승준: 한참을 모르다가 제가 찍은 방송이 ‘불방’되면서 제가 생각했던 거보다 상황이 멀리 간다는 걸 알게 됐다. Q. 한국에서는 ‘거짓말쟁이’, ‘매국노’, ‘배신자’라는 비난이 끊이질 않는다. 유승준: 한국 쪽을 거의 안 봤다. 그래야 살 거 같았다. 누군가가 코미디 프로그램에 나와 저를 미국으로 도망간 계집애라고 하더라. 근데 시청자들이 그걸 보고 같이 웃는 걸 가족들과 함께 봤다. 그 이후로 아무것도 안 봤다. Q. 대한민국 국민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나. 유승준: 시간이 오래 지나 이렇게 사죄 말씀을 드려 죄송하다. 일찍 나와서 용서를 구해야 했다. 용기가 없어 나오지 못했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다시금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유승준이란 이름을 다시 회복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크게 실망하셨던 부분 사죄드린다. 사진 영상=아프리카TV, TM tvc(유튜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준 인터뷰, ‘13년 만에 심경고백’ 병역기피 무릎 꿇고 사죄 ‘눈물까지..’

    유승준 인터뷰, ‘13년 만에 심경고백’ 병역기피 무릎 꿇고 사죄 ‘눈물까지..’

    유승준, 13년 만에 첫 공식 심경 고백..병역기피 무릎 꿇고 사죄 가수 유승준은 19일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13년 전 군 기피 및 병역 문제와 관련한 당시 상황과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유승준은 “어떤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국민 여러분과 법무부 장관, 병무청장님, 출입국 관리소장님, 한국의 젊은이들에 물의를 일으키고 또 허탈하게 해드린 점 사죄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유승준은 “그 당시로 시기를 돌이킨다면 군대를 가야한다. 시간이 이렇게 큰 무리를 일으킬 줄 몰랐다. 돌이킬 수 있다면 2번 생각 안하고 간다”며 “지난해 7월에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대를 가고 싶다고 했다. 만으로 38살이었는데 성룡 등 주위 분들이 ‘그 길 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결정을 잘 했다고 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도 군대를 가겠다고 했다”고 군대를 가고 싶었던 의욕을 전하기도 했다. 2002년 1월 군입대를 앞두고 일본 공연에 임했던 유승준은 “거짓말쟁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시민권을 취득할 계획을 짜 놓고 그런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군대를 가겠다고 했기 때문에 간다고 말한 것이다. 시민권 선서가 2001년 10월경에 나왔다. 영주권은 아버지가 신청한 것이 나왔고 끝까지 거절했다. 당시 군대 가려고 했었고 시민권 인터뷰 참석을 하지 않았다. 9·11 테러 이후 시민권을 재발급 받는 것은 어려웠다. 일본 공연 갈 당시 시민권 인터뷰 날짜가 나왔고, 아버지가 오라고 설득하셨다”고 시민권을 취득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유승준은 “병역 기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 것은 아니다. 가족들이 모두 미국에 있는데, 아버지가 ‘너가 그러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고 6, 7집을 37억 원에 계약해서 이행해야 하는 조건도 있었다. 부모님을 20살부터 모셨다. 회사에서도 직원이 많았는데, 다른 연예인이 없어서 내가 일을 안 하면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버지가 군대 가는 것조차 이기적일 수도 있다고 설득했다. 시민권 획득은 부모님의 설득, 계약 문제로 벌어졌다. 하지만 그들을 탓할 순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시민권 취득 후 입대를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당시 상황 판단이 잘 되지 않았다. 내가 피해자인 줄 알고 있었다. 마음을 바꾸라는 사람이 아내였다. 한국땅 밟고 싶으면 군대를 가라고 한다. 자존심이 상해서 번복하기 꺼려했고 그저 도망가고 싶어했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혈통과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가졌는데, 이런 문제가 나를 감싸고 있는 것 자체가, 가족을 봐서도 안 되겠다는 생각이 섰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유승준은 병무청 관계자들에게 “어떤 방법으로도 선처를 해주셔서, 한국 땅 밟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 젊었을 때의 잘못에 사죄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 시간이 오래 지나서 사죄드려서 죄송하다. 용기가 없어서 쉽게 나오지 못했다. 늦게나마 사죄의 말씀을 전하게 됐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제가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회복하고 싶다.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많은 허탈감을 드려 죄송할 뿐이다”라고 거듭 사과를 전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97년 3월 데뷔앨범 ‘west side’의 타이틀곡 ‘가위’로 데뷔해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남긴 시점에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약혼녀 오모 씨의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 가족이 거주 중이던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했다. 결국 병무청은 출입국 관리법 11조(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조치를 내릴 수 있다)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고, 유승준은 지금까지도 관광비자가 아니면 한국에 들어올 수 없게 됐다. 이후 그는 중국으로 건너가 성룡이 이끄는 엔터테인먼트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중국을 거점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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