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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원·한전, 美 웨스팅하우스에 북미·유럽·우크라 시장 내줬다

    한수원·한전, 美 웨스팅하우스에 북미·유럽·우크라 시장 내줬다

    50년 동안 1기당 1조원 이상 지급중동·동남아·남미 일부 공략 가능美 겨냥한다지만 단독 수주 안 돼1기당 4억 달러 신용장 발급 합의공들인 폴란드 사업 철수도 공식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올해 초 미국 웨스팅하우스(WEC)와 맺은 ‘비밀 합의’(글로벌 합의문)에 따라 북미와 체코를 제외한 유럽 시장 진출이 사실상 봉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국가에선 WEC만 수주에 나설 수 있고, 한수원·한전은 중동, 동남아시아, 남미의 일부 국가에서만 신규 수주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양측이 합의했기 때문이다. 한수원·한전이 향후 50년 동안 원전 1기 수출 때마다 WEC에 1조원이 넘는 ‘통행세’를 지급하기로 약속한 것과 더불어 체코 원전 수주에 목을 맨 ‘윤석열 정부의 졸속 합의’란 비판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19일 원전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수원·한전과 WEC가 맺은 합의문에는 원전 수주 활동 가능·불가능 국가 명단이 첨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남아시아(필리핀, 베트남)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북아프리카(모로코, 이집트) ▲남미(브라질, 아르헨티나) ▲요르단,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가 수주 활동을 할 수 있는 국가에 해당한다. 반면 ▲북미(미국·캐나다·멕시코) ▲체코를 제외한 유럽연합(EU) 가입국 ▲영국·일본·우크라이나에는 WEC만 진출할 수 있다고 적시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폴란드 등 유럽 수주전에서 철수한 배경에 대해 “미국 시장을 겨냥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비밀 합의에 따르면 ‘팀코리아’(한국 민관 컨소시엄)의 미국 원전 단독 수주는 애초부터 불가능한 구조다. 원전 업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체코의 경우처럼 종합사업자가 되는 건 안 되지만 시공이나 기자재 조달처럼 하도급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한수원·한전은 신규 원전 수출 시 WEC에 지급하기로 한 로열티와 일감 등의 지급을 보증하기 위해 원전 1기당 4억 달러(약 5600억원) 규모의 신용장을 발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한전은 ▲1기당 6억 5000만 달러(9000억원) 규모의 물품·용역 구매 ▲1기당 1억 7500만 달러(2400억원)의 기술 사용료 지급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을 독자 개발·수출할 경우 WEC 검증을 통과하는 조건 등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사장은 폴란드 원전 사업 철수 계획을 묻는 질의에 “일단 철수한 상태”라고 처음으로 인정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와 한수원 등은 체코 원전 수주에 대해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란 식으로 의미를 부여했지만 체코에서의 추가 수주를 제외하면 EU에선 수주 활동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다. 한수원은 지난 1월 지식재산권 분쟁 해소 합의를 한 뒤 스웨덴, 슬로베니아, 네덜란드에서 잇달아 원전 수주 사업을 중단해 WEC에 유럽 시장 우선 진출권을 주기로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이후 한수원과 한전은 중동과 아시아 등 신흥 시장 중심의 수주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
  • 자전거·버스 타면 1인당 최대 3만원 ‘시민참여수당’ 지급

    자전거·버스 타면 1인당 최대 3만원 ‘시민참여수당’ 지급

    광주시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해 9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민참여수당 시범운영에 나선다. 광주시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공익활동을 장려하고, 건강한 도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시민참여수당 시범사업’을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 분야 6개 과제를 모바일 앱 ‘워크온(Walk On)’을 통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활동 실적에 따라 시범사업 기간 동안 1인당 최대 3만원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광주시에 주소를 둔 만 14세 이상 시민(외국인주민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조건에 부합하지 않은 경우 참여는 가능하지만 보상 지급 때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인원은 2000명이며, 모집인원을 초과하면 추첨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워크온 앱 설치·회원가입한 뒤, 참가신청용 큐알(QR)코드를 스캔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자·보 분야’를 중심으로 6개 과제로 구성됐다. 일반미션으로는 ▲광주 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회당 200포인트 ▲생활 속 자전거 이용 회당 200포인트 ▲하루 8000보 이상 걷기 달성 시 회당 100포인트를 각각 지급한다. 특별미션으로는 ▲‘걷기 좋은 길’ 방문 시 회당 2000포인트(월 3회 한도) ▲‘차 없는 거리’ 행사 참석 회당 1000포인트(월 2회 한도) ▲지패스(G-PASS) 선불카드 발급 1000포인트(최초 1회 한도)를 지급한다. 하루에 여러 미션을 동시에 수행하면 각각 실적이 모두 반영되며, 같은 미션은 1일 1회만 인정된다.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되며,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광주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친환경 교통·보행문화 확산과 시민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업 성과를 토대로 내년 제도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박윤원 자치행정과장은 “시민참여수당은 시민 스스로 도시 변화를 만드는 이들의 참여를 권장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에 한 발짝 나아가기 위한 광주시의 새로운 정책이다”며 “걷고 타고 느끼는 일상 속 실천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광주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교육청, 2026년 대학수능시험 원서접수

    광주시교육청, 2026년 대학수능시험 원서접수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9월 5일 오후 5시까지(주말 제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접수는 지역 68개 고교와 6개 특수학교, 시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가능하다. 광주지역 고3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타 시·도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시험편의 제공대상자는 시교육청 원서접수처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원서 접수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해야 하며, 대리 접수는 원칙적으로 불가하다. 다만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환자, 해외 거주자(해외여행자 제외)는 직계가족이나 배우자가 대리 접수할 수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은 접수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수험생은 20일부터 운영되는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누리집(mycsat.re.kr)에서 시험 정보를 미리 입력할 수 있다. 사전 입력을 완료하면 현장에서 대기시간과 오류를 줄일 수 있으며, 가상계좌를 통한 수수료 납부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수처를 방문하면 최종 접수가 완료된다. 대리 접수 대상자는 사전 입력이 제한되므로 증빙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주민등록초·등본, 고교 졸업증명서, 검정고시 합격증, 장애인증명서, 필요 시 종합병원 발급 진단서 등이며, 제출 서류는 대상별로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다. 온라인 사전 입력을 하지 않은 수험생은 ▲응시원서(접수처 비치) ▲여권용 규격 사진 2매(3.5cm×4.5cm) ▲응시수수료(4개 영역 이하 3만7천원, 5개 4만2천원, 6개 4만7천원) ▲신분증을 준비해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 졸업생은 고교 접수 시 현금, 교육청 접수 시 일반 신용카드로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다. 접수 후에는 응시원서 확인서에 서명하고 입력 자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은 원서 접수 기간 내 선택 과목과 응시 영역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접수 후에는 변경이 제한되므로 정확한 확인이 요구된다. 또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는 관련 증빙서류 제출 시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2026학년도 수능시험은 11월 13일, 성적 통지는 12월 5일 예정이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 합격, 군 입대, 자격 상실 등으로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경우에는 11월 17~21일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원서 접수처를 방문하면 환불 신청이 가능하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수능 지원자는 재학생 1만1천684명, 졸업생 4천420명, 검정고시 등 기타 742명으로 총 1만6천846명이었다. 올해는 재학생이 1천 명 이상 증가하고, 졸업생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수능 원서 접수는 긴 여정을 정리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수험생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특검 대응에 野 총력전…집무실 옮기고 특검·법원 항의 방문

    특검 대응에 野 총력전…집무실 옮기고 특검·법원 항의 방문

    국민의힘은 18일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과 법원을 항의 방문하는 등 특검의 당원 명부 압수수색 시도 대응에 총력전을 펼쳤다.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영장 기한인 20일까지 집무실을 국회 본관에서 중앙당사로 옮겨 철야 비상 대기하기로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당원 명부는 절대 내줄 수 없다’, ‘끝까지 당원 명부의 개인정보를 지키겠다’는 결의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간 이후로 비대위원장 집무실을 당사로 옮기고 철야 비상대기를 하겠다”며 “의원들도 적절하게 조를 구성해 압수수색 영장 마지막 날까지 당사를 지키도록 결의했다”고 강조했다. 특검은 이날 국회 본관 국민의힘 사무총장실 등에 수사관과 포렌식팀을 보내 당원 명부 등 압수수색 자료 제출 관련 협의에 나섰다. 특검은 지난 13일 1차 압수수색 집행 당시에도 당원들의 명단이 담긴 전산 자료를 확보하려고 시도했지만 국민의힘의 반발로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당원 명부가 개인정보인 만큼 특검에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을 맡은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당원 전체에 대한 연락처와 주민등록번호, 당원 가입 여부와 탈당 시기, 당원으로서 당비를 납부하는 계좌번호까지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특검 사무실과 법원을 찾아 현장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유례없는 폭거”라고 항의했다.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의 행동대장을 자처하고 있는 특검이 우리 중앙당사에 들이닥쳐서 500만 당원의 개인정보를 송두리째 강탈하려고 하고 있다”며 “정당사에 유례없는 폭거이며, 명백한 야당 탄압이자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중앙지법은 권력 앞에 무릎 꿇고 이제는 특검의 영장 자동 발급기 역할마저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송 원내대표는 “범죄 혐의와 무관하게 수백만 명의 개인정보를 털어가려는 압수수색은 헌법상 과잉금지 원칙과 형사소송법의 포괄 영장 금지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야당을 범죄자 집단으로 몰아가는 민중기 특검이야말로 수사를 빙자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조례 개정으로 병역명문가 선정 범위 성평등하게 확대”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조례 개정으로 병역명문가 선정 범위 성평등하게 확대”

    서울특별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병역명문가 선정 범위를 성평등하게 확대하고, 예우대상자의 정의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병역명문가의 정의를 법률 기준에 맞춰 정비해, 3대째 남성이 없는 경우에도 군 의무복무를 마친 여성이 있는 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병역 기여에 대한 여성의 역할을 제도적으로 인정한 변화로, 병역명문가 예우의 형평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조례에서는 ‘병역명문가증’ 발급을 별도의 예우대상 요건으로 둬 운영상 혼선을 초래했다. 개정안은 이 발급 요건을 삭제하고, 선정 사실만으로 예우대상 자격을 인정하도록 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개정은 병역 기여에 대한 여성의 역할을 제도적으로 인정한 의미 있는 변화이다. 을지연습 기간을 맞아 안보와 보훈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성별에 관계없이 국가에 헌신한 모든 분들이 합당한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임명장·상장도 앱으로…서울시, 디지털증서 전면 도입

    서울시는 임명장, 위촉장, 상장 등 각종 증서를 종이 대신 모바일로 발급하는 ‘디지털증서’ 방식을 전면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서울지갑’ 앱을 활용한 디지털증서 발급을 꾸준히 추진했으며, 임명장, 임용장, 위촉장, 상장 등 총 1767건을 디지털로 발급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증서를 전 부서·자치구·산하기관까지 확대를 추진한다. 디지털증서 전면 전환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추진한다. 먼저 2025년에는 시 본청과 일부 사업소를 중심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기후환경정책과, 정원도시정책과, 서울기록원 등 지정 부서에서 복직자 임용장이나 위원회 위촉장 등 발급이 잦은 증서를 디지털증서로 발급하며, 2026년 1월 정기 인사부터는 5급 이하 전보공무원의 임용장을 전면 디지털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부서별로 발급하는 종이증서의 절반 이상을 디지털로 바꾸는 목표제를 도입해 관리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발급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자치구로 확대한다. 기존 4종의 디지털증서에 표창장과 감사장을 추가하여 총 6종을 발급할 수 있게 하고, 자치구별 다양한 증서 양식과 직인을 반영한다. 마지막으로 2027년부터는 서울시와 자치구 산하의 공사·공단, 출연기관, 자원봉사센터 등 모든 공공기관에 디지털증서를 전면 도입한다. 각 기관이 자체 양식을 등록하고 발급 권한을 관리할 수 있는 ‘서울시 증서발급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발급 이력 관리와 사용자 통계, 진위 검증 기능까지 제공하는 표준화된 발급 체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디지털증서는 효율성과 친환경, 그리고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혁신 행정의 대표 사례”라며 “종이 없는 수여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유승준, 복귀 선언… 아내와 두 아들·쌍둥이 딸도 공개

    유승준, 복귀 선언… 아내와 두 아들·쌍둥이 딸도 공개

    가수 유승준(본명 스티브 승준 유·48)이 유튜브 복귀를 선언했다. 자녀들과 아내도 공개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유승준’에는 ‘유승준 컴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짧은 영상(숏폼)을 제외하면 약 4년 3개월 만의 새 영상이다. 영상에는 유승준이 미국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아내, 4명의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 일상의 모습이 담겼다. 일상의 여러 모습이 짤막짤막하게 편집돼 이어진 영상에서 유승준은 의미심장한 말들을 하기도 했다. 그는 밥을 먹던 도중 갑자기 “하물며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네가 뭔데 판단을 하냐고. 너희들은 한 약속 다 지키고 사냐”라고 말한 뒤 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전화된 화면에서는 구슬픈 배경음악이 깔리더니 유승준이 “눈물 없이는 말할 수 없다”고 말하는 장면도 나왔다. 유승준이 운동하며 근육질 몸매를 관리하는 장면들, 가족들과 함께하는 일상들이 코믹하게 편집돼 빠르게 지나간 뒤 갑자기 비장한 분위기로 전환됐다. 유승준은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 돌아보면 뭐 그렇게 손해본 게 있을까 싶다”며 “지금까지 버텨온 것만 해도 어떻게 보면 기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이렇게 끝내기에는 아직 못다 한 꿈과 열정이 식지 않아서 꿈꾸는 것이 포기가 안 된다”며 “인생은 너무 짧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그러더니 “그래서 더 열심히 인생이 저기 그러니까 에헤이…”라며 다시 영상을 가벼운 분위기로 되돌렸다. 유승준은 1997년 가수로 데뷔해 히트곡을 연달아 내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회피 논란에 휘말려 23년째 한국 입국을 못 하고 있는 상태다. 2차례 비자 발급 거부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음에도 결국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3번째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유승준은 2004년 아내 오유선과 결혼해 2006년 장남, 2010년 차남, 2018년 쌍둥이 딸을 차례로 얻었다.
  • 서울런, 지역아동센터 초5~고1에 확대

    서울 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서울시 교육플랫폼인 ‘서울런’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지역아동센터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런은 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온라인 강의와 일대일 멘토링을 무료 제공하는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 정책이다. 서울런 회원과 비회원이 함께 생활하는 지역아동센터 특성을 고려해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더 많은 센터 내 아동이 공평하게 온라인 학습코칭과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런 PT는 학습 습관 형성이 미흡하거나 학습 의지가 부족한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주 3회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서울런 회원이 아닌 지역아동센터 아동 300명에게 5개월간 ‘아이스크림 홈런 중등’ 프로그램을 활용해 온라인 학습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지역아동센터별 서울런 계정(ID)을 발급해 각 센터의 교사들이 센터 학습튜터 기능 강화를 위해 서울런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대표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31일까지, 모집 인원은 500명이다. 서울시에는 412개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다. 1만 1300여 명의 아동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정진우 시 평생교육국장은 “모든 아동이 배움의 기회를 공평하게 누리는 환경을 만들어 교육격차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 인도 찾는 中 왕이 외교수장… 양국 ‘해빙기’ 맞나

    인도 찾는 中 왕이 외교수장… 양국 ‘해빙기’ 맞나

    왕이(왼쪽)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18~20일 인도를 방문해 국경 문제를 논의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러시아, 인도를 징벌적 관세를 통해 견제하는 와중에 앙숙이었던 양국이 해빙 무드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6일 왕이 부장이 중국·인도 국경 문제 특별대표로 18일부터 3일간 인도를 방문해 제24차 양국 국경 문제 특별대표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베이징에서 열린 23차 중국·인도 국경 문제 특별대표 회의의 후속 회담이다. 2020년 국경 지역 유혈 충돌 이후 약 5년 만에 처음 열린 당시 회의에서 양국은 국경 평화 유지와 교류 강화에 합의했다. 앞서 지난달엔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이 국경 유혈 충돌 사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찾았다.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른 양국은 2020년 국경 분쟁지인 인도 북부 라다크 갈완계곡에서 양국 군대가 충돌해 양국 군인 수십명이 숨진 사건으로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지만 최근 해빙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오른쪽) 인도 총리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분위기가 전환됐다. 특히 미국발 관세 전쟁이 중국과 인도 관계 개선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4일 양국을 잇는 여객기 직항 노선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발표했고, 인도는 지난달 중국인 관광객 비자 발급을 개시했다. 왕 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국경 문제와 함께 중국·인도 정상회담 의제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모디 인도 총리는 오는 31일 개막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7년 만에 방중한다.
  • “비행기 놓친 이유는 챗GPT 때문”…여름 휴가 대참사

    “비행기 놓친 이유는 챗GPT 때문”…여름 휴가 대참사

    한 여행객이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ChatGPT)의 잘못된 정보 때문에 비행기를 놓쳤다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한 커플이 카리브해 푸에르토리코 여행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에 왔지만 챗GPT가 잘못 안내한 비자 정보로 인해 비행기 탑승이 거부됐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여성은 눈물을 흘리며 “여행 전 많은 조사를 했는데 챗GPT에 물어보니 비자가 필요 없다고 했다”며 AI를 이용해 여행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페인 시민은 푸에르토리코 비자가 필요 없지만, 전자여행허가(ESTA)를 발급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항공편 탑승이 거부되거나 도착 후 입국 심사를 거부당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여성은 “가끔 챗GPT에게 욕을 하거나 쓸모없다고 말했는데, 이제 복수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여행 정보를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잘못”, “챗GPT가 알려준 정보는 꼭 다시 확인해야 한다”며 AI에 전부 의존한 이들의 잘못을 지적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류를 갖추고 푸에르토리코 항공편을 탑승했다고 전해졌다. 챗GPT가 사용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피해를 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한 미국 남성이 챗GPT의 건강 조언을 믿고 소금 대신 브롬화나트륨을 섭취했다가 정신 질환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브롬화물은 과거 진정제로 사용됐으나 과다 섭취 시 신경 기능 손상 및 피부 발진, 정신 질환을 유발하는 부작용 등이 발생해 섭취가 중단된 바 있다. 특히 19세기 미국 정신병원에서는 8~10% 환자가 브롬중독으로 입원했다고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챗GPT가 과학과 대중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맥락에서 벗어난 정보를 알려 줄 위험이 있으니 AI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반드시 검증해야 한다고 말한다.
  • 공항에서 비행기 놓친 이유, 챗GPT 때문이라고?…황당 사연 들어보니

    공항에서 비행기 놓친 이유, 챗GPT 때문이라고?…황당 사연 들어보니

    한 여행객이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ChatGPT)의 잘못된 정보 때문에 비행기를 놓쳤다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한 커플이 카리브해 푸에르토리코 여행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에 왔지만 챗GPT가 잘못 안내한 비자 정보로 인해 비행기 탑승이 거부됐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여성은 눈물을 흘리며 “여행 전 많은 조사를 했는데 챗GPT에 물어보니 비자가 필요 없다고 했다”며 AI를 이용해 여행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페인 시민은 푸에르토리코 비자가 필요 없지만, 전자여행허가(ESTA)를 발급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항공편 탑승이 거부되거나 도착 후 입국 심사를 거부당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여성은 “가끔 챗GPT에게 욕을 하거나 쓸모없다고 말했는데, 이제 복수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여행 정보를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잘못”, “챗GPT가 알려준 정보는 꼭 다시 확인해야 한다”며 AI에 전부 의존한 이들의 잘못을 지적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류를 갖추고 푸에르토리코 항공편을 탑승했다고 전해졌다. 챗GPT가 사용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피해를 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한 미국 남성이 챗GPT의 건강 조언을 믿고 소금 대신 브롬화나트륨을 섭취했다가 정신 질환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브롬화물은 과거 진정제로 사용됐으나 과다 섭취 시 신경 기능 손상 및 피부 발진, 정신 질환을 유발하는 부작용 등이 발생해 섭취가 중단된 바 있다. 특히 19세기 미국 정신병원에서는 8~10% 환자가 브롬중독으로 입원했다고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챗GPT가 과학과 대중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맥락에서 벗어난 정보를 알려 줄 위험이 있으니 AI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반드시 검증해야 한다고 말한다.
  • ‘찾아가는 소비쿠폰’… 어르신 챙기는 용산

    ‘찾아가는 소비쿠폰’… 어르신 챙기는 용산

    서울 용산구는 1인 가구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활용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전날 남영동의 1인 가구 어르신 댁을 방문해 소비쿠폰 신청을 도왔다. 박 구청장은 소비쿠폰 지급 절차를 안내하고 신청서 작성부터 접수까지 함께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생활 불편 사항을 경청하고 안부도 세심히 살폈다. 어르신은 “동주민센터에 찾아갈 일이 막막했는데 직접 집으로 찾아와 줘 편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는 동주민센터 직원이 고령자, 장애인 등 이동이 어렵거나 정보 접근이 제한된 주민이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가정을 방문해 소비쿠폰 신청을 돕는 제도다. 대상자의 요청이 없어도 선제적으로 안내한다. 폭염 속에서 실외 활동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을 보호하고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이다. 한강로동주민센터는 지난달 28일 지역 내 실버타운을 직접 찾아가 입소 어르신 66명의 소비쿠폰 신청서를 현장에서 접수했다. 다음날에는 선불카드를 직접 전달했다. 사전 요청 없이 동주민센터가 먼저 나선 결과다. 경로당 순회 접수처도 운영한다. 이날 박 구청장은 노숙인복지시설 ‘만나샘’을 방문해 소비쿠폰 발급 홍보 캠페인도 진행했다. 낮은 정보 접근성과 주소지 문제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을 돕기 위한 것이다. 남영동주민센터는 인근 노숙인시설인 서울역쪽방상담소, ‘아침애만나’에도 미신청자 발굴 협력을 요청했다. 주민등록 재등록 등의 복지 상담도 병행해 틈새계층 없이 모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소비쿠폰 지급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찾아가는 복지로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 중심의 현장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들, 복지 사각지대 해소 잰걸음

    자치단체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의 발굴·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전시는 14일 복지위기 가구 발굴을 위한 민관 협력체를 결성해 위기 상황의 이웃을 주변에서 알릴 수 있도록 ‘꿈씨희망 명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본인이 신청하면, 지원하는 현행 복지사업 방식으로는 위험 가구 발굴에 한계가 있고 대응 체계 구축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명함에는 복지위기 알림서비스 ‘QR코드’를 넣어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악화, 고립·은둔 등 위기에 놓인 가정을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알릴 수 있다. 접수 내용은 센터에서 현장 확인을 거쳐 상담·지원으로 연계한다. 시는 명함 4만장을 제작해 민관 협력체에 참여한 구성원이 관리하는 가정에 명함을 전달하거나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공인중개사와 아파트 관리사무소, 배달 기사 등 생활 밀착 업종 종사자를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관리비 체납·장기 부재 등의 정보를 활용해 복지위기 가구 조기 발굴 체계도 구축했다. 대전시는 또 지난 1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목적으로 5개 자치구에 총 1000대의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꿈돌이’를 보급했다. 독거노인 등의 정서 지지 목적으로 건강 모니터링뿐 아니라 대화를 통해 자살·우울증 등 위기 징후를 감지해 관계기관과 보호자에게 자동 통보하는 기능도 갖췄다. 지난 6일 대전시 대덕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에 위험 신호가 감지돼 경찰이 구조한 바 있다. 충남 천안시는 고독사 위험이 큰 1인 가구에 ‘1대1 안부 살핌 결연’ 사업을 한다. 단전·단수·체납 등 위기 징후 가구뿐 아니라 독거노인·노숙인·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팀과 생활지원사가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충북 충주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부동산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356개 공인중개사가 업무 중 위기 가구를 발견·발굴해 신고하는 ‘현장 감시망’ 역할을 한다. 경기도는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미등록 아동에 대한 의료·보육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지난 13일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은 출생등록이 되지 않은 아동에게 ‘미등록 아동 확인증’을 발급하고 보건·의료 서비스, 긴급 복지 및 생계 지원, 어린이집·유치원 보육 서비스 등 최소한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경기에만 미등록 이주 아동이 4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행정력만으로는 복지위기 가정의 조기 발견에 한계가 있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주변의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 환자 947명에게 가짜 진단서 1만 여 건 발급…피부과 원장 덜미

    환자 947명에게 가짜 진단서 1만 여 건 발급…피부과 원장 덜미

    900명이 넘는 환자들에게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준 피부과 의사가 덜미를 잡혔다. 보험 적용이 안 되는 미용 시술을 받은 환자가 피부 질환을 치료받은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도록 도와주고 고객을 유치한 것이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보험사기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피부과의원 대표 원장 A씨와 직원 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미용 시술을 받은 환자 947명에게 총 1만 1000여 회에 걸쳐 백선이나 무좀 등 피부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로 진단서를 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해 하반기 보험사들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허위 진단서를 미끼로 고객을 유치했으며, 고객들은 실손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피부 미용 시술 비용을 병원에 지불한 뒤 허위 진단서를 보험사에 제출해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많게는 1인당 800여 만원까지 타냈으며, 총 10억원이 넘는 보험금이 허위로 청구됐다.
  • 유승준 “사면은 무슨 사면…정체불명 팬클럽 때문에 불편”

    유승준 “사면은 무슨 사면…정체불명 팬클럽 때문에 불편”

    병역기피 문제로 20년 넘게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49)씨가 자신과 관련한 사면 요구 성명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유씨는 13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나는 사면을 원한 적도 없고, 성명을 누가 제출했는지 출처조차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그는 “공식 팬클럽에서도 본인들의 입장이 아니며,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한다.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제출한 성명문 때문에 이렇게 불편함을 겪어야 하는 일인가”라고 토로했다. 이어 “누구는 머리에 든 게 그것밖에 없어서 그렇게 곡해하려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돈 벌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 내가 가면 누가 돈다발 들고 기다리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유씨는 “혜택을 받을 의도도 없고 또한 원하지도 않는다”며 “나는 명예회복을 위해 입국을 원했던 것이다. 이런 이슈 자체에 엮이는 게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진짜가 가짜가 되고, 가짜가 진짜처럼 판치는 무서운 세상”이라며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하고 형평성 또한 어긋나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유승준 갤러리에는 ‘유승준을 사랑하는 팬 일동’ 명의로 9일 성명문이 게시됐다. 이들은 “유승준 갤러리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팬들은, 최근 정부의 정치인 사면 검토 과정에서 보여지는 관용과 형평성이 병역 문제로 20년 넘게 입국이 제한된 유승준 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래의 성명문을 발표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님께 간곡히 호소드린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국회의원 등 정치인 사면 검토에서 드러난 국민 통합과 화합의 의지가, 일반 국민인 유승준 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부디 대통령님의 결단이 형평성과 공정성이라는 헌법적 가치가 구현되는 사례가 되어, 국민 통합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씨는 1997년 1집 ‘웨스트 사이드’로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열정’ 등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02년 1월 입영을 앞두고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고 병역 기피 논란 끝에 법무부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 이후 20년 넘게 한국 땅을 밟지 못한 그는 LA 총영사관과 정부를 상대로 비자 발급 및 입국 금지 취소 소송을 진행 중이다.
  • 경영난 겪던 하동한국병원 개원 1년 만에 결국 폐업

    경영난 겪던 하동한국병원 개원 1년 만에 결국 폐업

    임금 체불과 대출 제한 등 경영난을 겪다 휴업에 들어갔던 경남 하동한국병원이 결국 폐업했다. 하동군은 지난달 23일 하동한국병원이 폐업 신고를 하고 문을 닫았다고 13일 밝혔다. 하동한국병원은 지난 5월 29일 수개월에 걸친 직원 임금 체불과 금융기관 대출 제한 등으로 정상 운영이 불가능해지자 올해 말까지 휴업에 들어갔다. 병원 측은 재개업을 준비했으나 경영 악화를 이유로 폐업을 결정했다. 앞서 병원에서는 직원 52명이 임금 체불 피해를 봤다. 직원들은 자체적으로 노무사를 고용해 체불 임금 문제 대응에 나섰지만, 일부는 현재까지도 체불된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업 직전 병원에는 입원 환자가 없어 폐업으로 말미암은 전원 등 긴급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동군보건소는 진료기록부 발급 등 병원 폐업으로 인한 의료적 불편 사항에 대응하고 있다. 하동한국병원은 2024년 9월 10일 30병상 규모로 개원했다. 병원 측은 앞서 의료인력 보충 없이 100병상 증설을 요구했지만 의료법을 충족하지 한 탓에 군 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후 군은 간호사·의사 등 면허 확인과 고용계획 확보를 전제로 2024년 10월 18일 100병상 증설을 허가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기한 안에 의료인력을 충원하지 못했다. 올 4월 병원 측 신청에 따라 증설 규모는 100병상에 50병상으로 감축 허가됐지만, 이마저도 실제 가동률은 매우 낮은 상황이었다. 하동군은 민간병원의 휴업·영업 재개 등 폐해를 막고자 보건의료원(병원 요건을 갖춘 보건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하동 보건의료원은 34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6502㎡ 규모로 건립된다. 2027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이곳에는 7개 진료과, 응급실, 40병상 이내 입원실, 수술실, 건강검진센터, 재활클리닉, 감염병 격리병상이 들어선다. 다만 최근 군의회에서 관련 예산 8억 2000만원이 삭감돼 차질이 예상된다.
  • 인증 전문기관 ㈜글로벌표준인증원, 홀트아동복지회 ‘탑리더스’ 위촉

    인증 전문기관 ㈜글로벌표준인증원, 홀트아동복지회 ‘탑리더스’ 위촉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13일 인증업무 전문기관 ㈜글로벌표준인증원(GSC, Global Standard Certification, 대표 전재금)이 고액후원자 모임 ‘탑리더스’에 위촉되며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홀트아동복지회 탑리더스는 기부와 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고액후원자(단체) 모임으로, 명예로운 리더들이 나눔 문화를 이끌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위촉식에는 전재금 ㈜글로벌표준인증원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글로벌표준인증원이 탑리더스 위원으로 이름을 올리는 데 함께했다. 2017년 설립된 ㈜글로벌표준인증원은 Non-GMO, Reef Friendly, Gluten Free 등 다양한 글로벌 인증 서비스와 더불어 ISO 시스템 인증 및 전문 컨설팅과 맞춤형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들의 국제 표준 준수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2019년부터 프랑스 EVE VEGAN(이브비건) 아시아 독점 협약을 체결하여 화장품, 식품, 위생용품, 직물 등 광범위한 분야의 시설 인증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VE VEGAN은 동물성 원료를 포함하지 않고, 동물실험도 하지 않는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제적인 인증으로, 인증을 획득한 제품의 신뢰성 제고 역할도 하지만 지구를 동물들과 함께 공유한다는 의미 면에서 현재 중요한 화두인 ESG 실천을 하고 있음을 알리는 역할도 한다. ㈜글로벌표준인증원은 그간의 성장 과정에서 동물자유연대에 EVE VEGAN 인증 수익금의 1%를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는데, 이와 같은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더욱 확대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마케팅을 전개하며 EVE VEGAN의 객관적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한부모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실질적인 심리·정서적 지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후원에 관심을 가져왔다는 점이 귀감을 사고 있는데, 이번 탑리더스 위촉을 계기로 홀트아동복지회의 이념에 공감하며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에 참여하고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EVE VEGAN 인증은 단순한 동물성 성분 및 동물실험 배제를 넘어, 발암성·변이원성·생식독성(CMR) 물질 미포함과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한 생산 설비의 청결도 및 별도 생산설비 여부까지 심사하는 까다로운 기준으로 발급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글로벌표준인증원 관계자는 “고객의 가치 창출과 성장 발전에 공헌한다는 점을 미션으로 삼고 있는데, 사회적 가치와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탑리더스로 함께하게 된 만큼 홀트아동복지회와 발맞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홀트아동복지회 신미숙 회장은 “한부모가족이 혼자 아동을 양육하며 겪는 심리적 부담과 아동의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심리상담지원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부모의 역할을 통한 아동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탑리더스 기금을 전해주신 ㈜글로벌표준인증원 전재금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제주는 배달도 친환경…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 13일부터 본격 시행

    제주는 배달도 친환경…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 13일부터 본격 시행

    제주도는 오는 13일부터 배달앱을 통한 다회용기 주문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당초 시범 운영하는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 서비스에 참여할 음식점을 모집할 때 50개 업체를 예상했으나 88개 업체가 참여신청을 해 관심이 높았다”며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에서 시범 운영되는 이번 서비스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배달의민족’ 또는 ‘먹깨비’ 앱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가게 요청사항란에서 ‘다회용기 주문’을 선택하면 된다. 연동과 노형동 외 지역에서도 해당 매장이 배달 가능한 곳이면 다회용기 주문을 할 수 있다. 식사 후에는 배달된 전용 가방에 부착된 큐알(QR) 코드를 스캔해 회수를 신청하면, 전문업체가 다회용기를 수거하고 세척한다. 이번 사업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일환으로 추진된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배달앱 업체 및 외식업 단체 등 10개 기관이 배달문화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도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예산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다회용기 주문 활성화를 위해 건당 지역화폐 ‘탐나는전’ 2000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배달앱별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배달의민족’에서는 시행 첫 주에 ‘제주다회용기’ 코드를 입력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15일부터 10일간 오픈 이벤트를 진행해 매일 150장씩 1만원 다회용기 주문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먹깨비’는 다회용기로 주문하면 건당 5000포인트를 페이백 방식으로 적립해주며, 적립된 포인트는 다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오영훈 도지사는 지난 4일 정책공유회의에서 “배달 다회용기 시범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에 참여해준 점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비자의 친환경 실천과 점주의 적극적인 참여가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 환경보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에는 모든 동 지역(서귀포시는 대륜동, 대천동, 중문동, 예래동)으로 확대하고 2027년까지 읍·면 등 제주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국비 확보와 인프라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 “기부자 절반은 무조건 당첨”…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70억 달성 이벤트

    “기부자 절반은 무조건 당첨”…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70억 달성 이벤트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70억원을 달성한 기념으로 ‘51% 무조건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 고향사랑기부제에 따뜻한 정성을 보내준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2일부터 9월 11일까지 4주간 펼쳐지며 기간 내 제주에 10만원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고향사랑e음’ 등을 통해 기부한 후 ‘네이버폼(https://naver.me/5gY7p2O8)’에 이름, 주소, 연락처를 입력하면 자동 응모된다.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51%를 선정하며, 당첨자에게는 올해 상반기 전국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인기 답례품 ‘제주 은갈치’ 또는 ‘제주 돼지고기’가 랜덤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매주 화요일 제주도청 홈페이지 및 개별 문자로 당첨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70억원이라는 기록은 제주를 향한 전국 각지의 응원과 관심이 모인 값진 결실”이라며 “더욱 실속있는 답례품과 내실있는 기금사업으로 기부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연간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탐나는 제주패스’를 발급해 공영관광지 31개소 무료 또는 할인입장, 민영관광지 할인 혜택 등도 제공하고 있다. 탐나는 제주패스는 고향사랑e음에서 자동 발급된다.
  • 대통령실 “李대통령, 조국·윤미향 등 사면안 ‘공감’…국민통합 요구 부응”

    대통령실 “李대통령, 조국·윤미향 등 사면안 ‘공감’…국민통합 요구 부응”

    대통령실은 11일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등에 대해 광복절 특별사면이 단행된 것과 관련해 “대화와 화해를 통한 정치복원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1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국무회의에서 특별사면, 특별감형, 특별복권 및 특별감면 조치 등에 관한 건을 심의의결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통합이라는 시대 요구에 부응하고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법무부의 사면안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광복절 특별사면의 핵심 기조는 불법적인 비상계엄으로 높아진 사회적 긴장을 낮추고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생회복 사면”이라며 “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 생계형 형사범은 물론 경제인, 여야 정치인, 노동계, 농민 등 2188명에 대해 폭넓게 특별사면과 복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경제인 사면은 일자리 창출과 역동적인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우리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면은 서민경제 안정과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정보통신공사업, 식품접객업, 생계형 어업과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 대상자 약 83만 4000여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와 소액 연체 이력자 약 324만명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도 실시된다”면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사회 통합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정부는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은 물론, 경제인, 여야 정치인, 노동계, 농민 등 2188명에 대해 폭넓은 특별사면 및 복권한다”고 밝혔다. 자녀 입시 비리 의혹 등으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복역 중인 조 전 대표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윤미향 전 의원 등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지명됐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인턴 확인서 허위 발급 등 입시 비리 문제와 딸 조민 씨의 장학금 부정 수수 혐의 등으로 2019년 12월 기소됐다.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원심판결을 확정했고 조 전 대표는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된 바 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복권으로 출소 및 피선거권 제한이 회복돼 정치적 재기가 가능해졌다. 사면복권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전직 주요 공직자는 총 27명이다. 대표적으로 조 전 대표와 함께 청와대 감찰무마 의혹에 연루돼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뇌물 수수 등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은 홍문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잔형집행면제 및 복권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형선고실효 및 복권 대상자에는 윤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정 전 교수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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