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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25일부터 최종 실거래 점검 시작

    카카오뱅크, 25일부터 최종 실거래 점검 시작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본격적인 영업에 앞서 25일부터 실거래 운영 점검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운영 점검은 카카오뱅크 임직원과 카카오뱅크 시스템 구축사, 관계사 등 제한된 인원이 참여해 실제 은행 거래 환경에서 카카오뱅크의 시스템 완성도와 편의성, 안정성 등을 최종 점검하는 것이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계좌 개설, 예·적금 가입, 중금리 대출, 간편 송금, 해외 송금 등 카카오뱅크가 탑재하기로 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해볼 수 있다.  체크카드 발급도 이뤄진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국내 은행과 편의점 등에 설치된 자동화기기(ATM)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실생활에서 결제도 가능하다. 서울역 KDB생명 빌딩에 위치한 고객상담센터(모바일뱅킹센터)도 실제 은행 영업 개시 상황과 동일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스템 완성도와 서비스 품질, 프로세스 등을 가다듬어 오는 7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3434억 가치!…브라질서 거대 에메랄드 발견

    3434억 가치!…브라질서 거대 에메랄드 발견

    브라질의 한 광산에서 거대한 에메랄드 원석이 발굴돼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작은 마을 핀두바수(Pindobaçu)에 있는 카나이바 광산에서 중량 800파운드(약 360㎏)짜리 거대한 에메랄드 원석이 발굴됐다. 이 원석은 자그마치 약 2억3500만 파운드(약 3434억 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처음 발견한 광부들은 예사롭지 않게 녹색으로 빛나는 원석을 보고 작업을 잠시 멈췄다. 그리고 원석이 손상되지 않게 주의해서 주변 암석을 깎아냈다. 이후 에메랄드 원석은 익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한 광산업자에게 팔렸다고 지역 당국은 말했다. 그렇지만 구매자의 변호인 마르시우 잔지르는 에메랄드를 비공개로 소유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매체 ‘G1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원산지 증명서 발행과 같은 브라질 광물자원부(DNPM)의 모든 요건을 이행했다”면서 “이미 증명서가 발급됐고, 오늘 정부로부터 운송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유주는 분명히 에메랄드를 박물관 등에 전시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에메랄드 원석은 가공과 연마 단계를 거치면 총 20만 캐럿에 달하는 에메랄드 보석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현지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금융권 상대로 사기대출 118억 챙겨 해외 달아난 30대 신분위장 입국

    금융권 사기 대출로 100억원대를 챙겨 해외로 달아났다가 다시 밀입국한 30대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3일 여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모(38)씨를 구속하고 도피생활을 도운 조씨의 남동생(36)과 지모(36)·양모(38)씨를 범인은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2009년부터 1년 반 동안 허위 납품 서류 등을 담보로 부산의 한 저축은행에 6차례에 걸쳐 118억 8000만원을 부정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또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지인으로부터 15억 9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씨는 사기 행각이 들통나자 2011년 2월 중국을 거쳐 태국으로 달아났다. 2년여 동안 현지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중 2013년 10월 동생과 동생 친구 지씨를 태국으로 불러들인 뒤 지씨의 여권을 이용해 국내로 들어왔다. 여권을 빌려주고 태국에 남은 지씨는 사흘 뒤인 같은 달 여권을 분실했다고 허위 신고한 뒤 여행지발급증명서를 받아 김해공항으로 입국했다. 조씨가 지씨의 여권으로 입국했는데도 출입국 심사에 걸리지 않았고 같은 인물이 불과 3일 만에 입국만 2차례 했는데 감시망에 포착되지 않아 출입국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밀입국한 조씨는 경남 김해시의 한 빌라에 숨어 살면서 친구 아내 명의로 벤츠 승용차를 구입하는 등 호화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씨의 입국 기록이 이중으로 처리된 경위에 대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자체 조사 후 결과를 통보하도록 조처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강정호 2심도 징역형… MLB 복귀 가물가물

    강정호 2심도 징역형… MLB 복귀 가물가물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강정호(29·피츠버그)가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내몰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는 18일 강정호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1심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 한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고, 두 차례 처벌을 받고도 다시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점 등에 비춰 1심 형이 무겁다는 변호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강정호는 이로써 메이저리그(MLB)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미국 취업비자 취득이 다시 불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강정호 측은 대법원에 상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0.084%)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초 검찰은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하지만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가 취소된 사실이 드러났다.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정식재판에 넘겼다. 지난 3월 1심은 “2차례나 벌금형으로 처벌받고도 또 음주운전을 했고 교통사고가 난 데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정호는 1심 판결 이후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취업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강정호 측은 “징역형이 유지되면 비자 발급이 불가능해져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다”면서 “잘못이 작지 않지만 야구를 접으라는 것은 사형선고나 다름없어 너무 가혹하다”며 벌금형으로 감형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단독] ‘금융사 단순 업무’ 위탁 간소화 놓고 갑론을박

    금융위원회가 최근 금융사의 업무 외부위탁(아웃소싱) 절차를 간소화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권 노조는 “비정규직 양산을 조장한다”며 반발한다. 금융위는 “금융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맞선다. 그러면서도 내심 새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방침에 역행할 수 있어 고심하는 모습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8일 ‘금융기관의 업무위탁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 수렴 중이다. 개정안은 금융사가 인사·총무·법무·회계 등 금융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후선업무는 금융감독원 보고 없이 자유롭게 위탁할 수 있게 했다. 또 예금잔액증명서 발급이나 보험계약 실효처리, 재보험 정산업무 등 단순 금융업무도 위탁이 가능토록 변경했다. 금융위는 “2005년 마련한 현행 업무위탁 규정이 오랫동안 개정이나 보완되지 않아 금융산업 혁신을 제약하고 있다”면서 “금융사의 자율성을 살리고 본업인 금융업에 역량을 집중토록 하기 위해 후선업무 위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7월까지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개정을 끝낼 방침이다. 그러나 사무금융노조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금융권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정규직 채용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서 “위탁업체를 통한 간접고용이 크게 늘어나는 등 고용의 질이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노조는 금융위의 입법예고 시점이 대선 하루 전날인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한다. 근로자 친화적 성격의 새 정부가 들어서면 추진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입법예고를 서둘렀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조만간 금융위에 공식 의견서를 접수하고 철회를 요청할 예정이다. 금융위 측은 “위탁 확대로 금융권 채용이 줄 수 있으나 대신 일거리가 늘어난 위탁업체 채용은 증가하는 등 총량적 고용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감사원 지적 사안이라 지난해 말까지 했어야 했는데 늦어져서 이제야 입법예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文대통령, 유가족 추모사에 눈물

    文대통령, 유가족 추모사에 눈물

    文대통령 기념사 23차례 박수… 역대 최대 1만여명 ‘눈물 바다’ 기념식 참석했던 50대男 쓰러져… 대통령 탄 차량, 구급차에 길 양보 자신이 태어나던 날 계엄군의 총탄에 아버지를 잃은 김소형(37)씨는 5·18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장에서 아버지에게 보내는 ‘슬픈 생일’이란 제목의 편지를 낭독하다 눈물을 쏟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편지 낭독을 들으며 손수건으로 연방 눈가를 훔치다 김씨가 연단에서 내려오자 벌떡 일어서 김씨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김씨는 대통령이 뒤따라온 걸 뒤늦게 알아차리고선 고개를 돌렸고, 문 대통령은 흐느끼는 김씨의 손을 잡고 “울지 마세요. 아버지 묘역에 같이 참배하러 가요”라고 말했다. 그러고 김씨를 가만히 끌어안아 다독였다.37년간 가슴 한편에 한을 묻고 살아온 광주 시민과 오월 영령에 문 대통령은 이렇게 위로를 건넸다. 행사가 끝나고 나서도 문 대통령은 김씨의 아버지 고(故) 김재평씨의 묘역을 찾아 “아버지는 숭고한 일을 하셨다. 그동안 혼자 찾아 뵙을 텐데, 힘든 일 다 극복하시라”고 유족들을 거듭 위로했다. 대통령과 포옹한 김씨는 “아빠 품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도 9년 만에 제창 형식으로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기념식장에 울려 퍼졌다. 문 대통령은 이 노래를 작곡한 김종률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과 정세균 국회의장 등 내빈들의 손을 잡고 함께 불렀다. 제창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순간이었다.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참석한 2007년 기념식 이후 처음이다. 시민들은 민주묘지 초입부터 도로변을 따라 ‘당신들의 희생정신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은 노란 리본을 달았다. 노란 리본 물결 사이로 문 대통령이 입장하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차를 탄 채 행사장에 들어갔던 역대 대통령들과 달리 ‘민주의 문’ 앞에 내려 시민들과 교감하며 200~300m 떨어진 행사장까지 걸어서 입장했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가슴에 새겨온 역사 헌법에 새겨 계승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기념식에는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정부, 여야 지도부, 5·18 유공자·유족, 세월호 가족 등 역대 최대 인원인 1만여명이 참석했고, 문 대통령이 기념 연설을 하는 동안 23차례 손뼉치며 환호했다. 기념사를 마치자 일부는 기립 박수를 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가 끝나고서 근처 식당에 들러 5·18 유가족들과 비빔밥을 먹었다. 배석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유가족들이 ‘한이 풀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광주시민들은 “지난 9년 동안 ‘일베’ 등 5·18을 폄훼하는 세력들이 판을 치면서 자존심에 멍이 들었다”면서 “새 대통령이 진상 규명을 약속하고,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넣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해 묵은 체증이 가라앉는 것 같다”며 좋아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모(51)씨는 “문 대통령이 광주·전남 주민들의 마음을 완전히 빼앗아 갔다”면서 “감성적이고 진정성 있는 대통령을 가진 우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통령 참석 행사는 통상 출입증 역할을 하는 ‘비표’를 사전에 발급받아야 입장할 수 있지만, 이날 기념식은 비표 없이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국민개방 행사로 치러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나중에 대통령이 (주영훈)경호실장에게 ‘오늘 경호하시느라 힘들었을 텐데, 그래도 국민이 좋아하지 않으시던가요’라고 물으시더라”고 전했다. 한 50대 공무원은 “문 대통령이 유가족을 껴안는 모습을 보면서 참았던 눈물이 흘러내렸다”면서 “기념식 중계가 끝나는 순간, 서울의 딸도 감격스럽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차명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 이렇게 짧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다”면서 “참으로 감격스러운 날”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새 정부의 ‘통합 의지’가 그대로 반영됐다. 진보, 보수 단체 가리지 않고 자리를 함께했다. 공연행사에 참석한 예술가도 전국 17개 대학교수로 꾸렸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가 문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가수 전인권씨는 노 전 대통령의 애창곡인 ‘상록수’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열창했다. 한편 문 대통령 탑승 차량과 경호 차량은 기념식 후 이동하다 119구급차를 보고선 갓길에 차를 세우고 길을 양보해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구급차에는 5·18 기념식장을 빠져나오다 쓰러진 50대 남성 A(54)씨가 타고 있었다. A씨는 1980년 5월 계엄군에 연행돼 고문을 받고 풀려났지만, 37년이 지난 지금까지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통받다 이날도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양보로 A씨는 병원으로 무사히 옮겨져 안정을 취했다. 광주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금융사 후선업무 자유위탁 허용’ 입법예고 논란..“비정규직 조장” vs “경쟁력 강화”

    단독]‘금융사 후선업무 자유위탁 허용’ 입법예고 논란..“비정규직 조장” vs “경쟁력 강화”

    금융위원회가 최근 금융사의 업무 외부위탁(아웃소싱) 절차를 간소화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권 노조는 “비정규직 양산을 조장한다”며 반발한다. 금융위는 “금융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맞선다. 그러면서도 내심 새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방침에 역행할 수 있어 고심하는 모습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8일 ‘금융기관의 업무위탁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수렴을 진행 중이다. 개정안은 금융사가 인사·총무·법무·회계 등 금융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후선업무는 금융감독원 보고 없이 자유롭게 위탁할 수 있게 했다. 또 예금잔액증명서 발급이나 보험계약 실효처리, 재보험 정산업무 등 단순 금융업무도 위탁이 가능토록 변경했다.금융위는 “2005년 마련한 현행 업무위탁 규정이 오랫동안 개정이나 보완되지 않아 금융산업 혁신을 제약하고 있다”면서 “금융사의 자율성을 살리고 본업인 금융업에 역량을 집중토록 하기 위해 후선업무 위탁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7월까지 규제 개혁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개정을 끝낼 방침이다. 그러나 사무금융노조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금융권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정규직 채용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서 “위탁업체를 통한 간접고용이 크게 늘어나는 등 고용의 질이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노조는 금융위의 입법예고 시점이 대선 투표 하루 전날인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한다. 근로자 친화적 성격의 새 정부가 들어서면 추진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입법예고를 서둘렀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조만간 금융위에 공식 의견서를 접수하고 철회를 요청할 작정이다. 이에 대해 금융위 측은 “위탁 확대로 금융권 채용이 줄 가능성은 있으나 대신 일거리가 늘어난 위탁업체 채용은 증가하는 등 사회 총량적 고용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감사원 지적 사안이라 지난해 말까지 추진했어야 했는데 늦어져서 이제야 입법예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음주 삼진아웃’ 강정호, 항소심서도 집행유예

    ‘음주 삼진아웃’ 강정호, 항소심서도 집행유예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선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김종문 부장판사)는 18일 강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의 징역형을 유지했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2일 혈중알코올농도 0.084% 상태로 운전하다가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09년 음주 단속에 적발되고 2011년에도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내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다. 당초 검찰은 강씨를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 넘겼다. 지난 3월 1심은 “2차례나 벌금형으로 처벌받고도 또다시 음주 운전을 했고, 교통사고가 난 데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강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씨는 1심 판결 이후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취업비자 갱신 신청을 거부당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강씨 측은 지난달 말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형이 유지되면 비자 발급이 불가능해져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다. 비록 잘못이 작지 않지만, 야구를 접으라는 것은 사형선고나 다름없어 죗값이 너무나 크고 가혹하다”며 벌금형을 선고해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국민은행 ‘전화로 간편 환전’ 서비스 출시 KB국민은행은 전화 한 통화로 환전이 가능한 ‘KB 스마트콜 간편환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00-9990’으로 전화해 신청한 뒤 근처 영업점이나 외화 현금자동출입금기(ATM)에서 찾을 수 있다. 국민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9월 말까지 최대 80% 수수료율을 할인해 준다. ●NH투자의 年 최대 60만원 캐시백 체크카드 NH투자증권은 일회용 비밀번호(OTP) 결합형 체크카드인 ‘QV TABLE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체크카드와 증권카드, 인증 도구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인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 모든 식음료 업종에서 20%씩 연 최대 60만원까지 캐시백해 준다. 오는 7월 7일까지 발급 비용이 전액 면제되고 1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KB증권, 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내놔 KB증권은 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에이블’(M-able)을 출시했다. ‘M-able’은 한 화면에서 종목과 기업정보 조회, 잔고 확인, 매매가 가능하다. 시장 이슈 분석, 수급정보, 다양한 경제소식 등 투자정보와 인공지능(AI) 기반 종목 추천, 맞춤형 뉴스 등도 제공한다. 지문인증을 도입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새 MTS 출시에 맞춰 상금 2조 5000억원 규모의 실전투자대회도 연다.●대중교통 재해 집중 보장 ‘신한라이프 보험’ 신한생명은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재해를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신한라이프안심상해보험’을 출시했다. 가입금액 1000만원을 기준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교통사고로 숨지면 보험금 4억원을 지급한다. 교통 재해 사망은 보험금 2억원, 일반 재해로 인한 사망은 1억원이다. 재해로 인해 수술하게 되면 수술비 30만원을 지급하고 개두·개흉·개복 수술 등 중대한 재해수술은 300만원을 추가로 준다.●와디즈 영화 ‘노무현’ 연리 5%에 투자자 모집 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후 3시까지 이창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 투자자를 모집한다. 개봉관 마련을 위한 모금으로 목표액은 2억원이다. 6개월 만기 단기채권으로 기본금리 연 5%가 적용돼 흥행에 상관없이 최소 수익을 보장한다.
  • 부산 버스기사 채용 미끼 뒷돈, 임직원 노조 간부 등 110명 검거

    시내버스기사 채용을 미끼로 뒷돈을 받아 챙긴 부산시내버스 업체 임직원 및 노조간부 등이 무더기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부산지역 12개 시내버스 업체의 임직원과 노조간부 14명, 브로커 42명 등 56명을 붙잡아 시내버스회사 노조지부장 정모(58)씨 등 3명을 구속하고 5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취업청탁을 한 54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 등은 2012년 1월 3일부터 지난해 12월 10일까지 노조에 주어진 운전기사 채용 추천권을 미끼로 구직자 1명당 800만~1600만원씩 모두 10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금품을 건넨 구직자 가운데 운전경력이 부족해 취업 요건에 맞지 않을 경우에도 1차례당 100만~200만원씩 내면 운전경력 허위증명서까지 발급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취업 청탁자 54명 가운데 46명이 정식 운전기사로 채용됐다. 불법 취업자 가운데 2명은 버스 등 대형차량 운전경력이 없자 이삿짐센터 등 다른 운송업체에서 일한 것처럼 경력증명서를 위조하기도 했다. 취업 알선에 실패한 브로커는 청탁자로부터 협박을 받아 애초 받은 돈의 2배를 변상하는 사례도 있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취업 비리 혐의로 지역 3개 버스업체 노조간부와 브로커, 청탁자 등 50명을 검거한 뒤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였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중간 수사결과 발표 후 경찰의 제도개선 요청을 받아 올해 1월부터 시내버스기사 공개채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삼성전자·인텔 연대…특허괴물 퀄컴과 전쟁

    삼성전자와 인텔이 퀄컴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 편을 들고 나섰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 세계 최대 모바일칩 제조사인 퀄컴이 ‘특허 괴물’ 수익모델로 과도한 이득을 챙겼는지를 놓고 각국에서 ‘퀄컴 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간 일전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인텔은 퀄컴과 FTC 간 미국 소송을 관할하는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법원에 지난 12일 FTC 입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의 진술서를 제출했다.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FTC는 지난 1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주로 사용하는 베이스밴드 프로세서(BP·통신칩)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며 퀄컴이 로열티를 높게 받았고, 애플이 다른 칩셋 제조사와 협력하는 것을 퀄컴이 막았다”며 퀄컴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퀄컴은 지난달 새너제이 법원 재판부에 소송 기각을 청구했지만, 삼성전자 등은 이날 FTC 주장을 뒷받침하는 진술서를 제출했다. 삼성전자는 진술서에서 “퀄컴이 라이선스(특허 이용허락) 발급을 거부해 삼성의 모바일칩인 엑시노스 칩셋을 삼성이 아닌 다른 기업에 판매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PC 및 모바일칩 시장에서 퀄컴과 경쟁을 벌이는 인텔 역시 “퀄컴은 특허권을 남용하고 경쟁을 저해하는 상업적 관습을 유지하고 있다”며 비판적 시각을 제시했다. 장외에선 애플이 퀄컴을 상대로 지난 1월 불공정 거래에 따른 10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이에 퀄컴이 아이폰의 미국 수입을 막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황이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 유럽연합(EU), 대만 등의 당국은 퀄컴이 통신칩 핵심 기술을 무기 삼아 모바일칩 제조사와 휴대전화 제조업체에 불공정 거래를 강요했다는 혐의를 놓고 조사 중이거나 퀄컴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우 지난해 12월 퀄컴에 1조 3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퀄컴은 지난 2월 과징금 부과 취소소송을 서울고법에 냈다. 이 소송에도 애플, 인텔, 삼성전자 등 3곳이 각각 보조참가인 자격으로 적극 참여하겠다고 재판부에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반영구적 ‘생리컵’ 이르면 7~8월 출시

    국내 유통이 금지된 ‘생리컵’이 올해 하반기 정식으로 수입돼 출시될 전망이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생리컵을 만들거나 수입하려는 업체는 5~6곳으로, 1곳은 조만간 수입허가 사전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 업체가 낸 수입허가 신청자료를 토대로 사전검토 기간(55일)에 국내에 들여오려는 생리컵 제품이 안전한지 살펴보고 문제가 없으면 사전검토 허가서를 발급해 줄 방침이다. 사전검토와 정식 수입허가단계(25일)를 거치면 이르면 7~8월쯤 국내에서도 생리컵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리컵은 인체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 낼 수 있는 실리콘 재질의 여성용품이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개당 2만~4만원대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이미 미국, 프랑스 등 해외에서는 대중화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저소득층 청소년이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신발 깔창을 속옷에 덧대 쓴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재래식 화장실 옆 ‘백골’, 부평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

    ‘그것이 알고싶다’…재래식 화장실 옆 ‘백골’, 부평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

    13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부평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을 파헤친다. 인천시 부평구 원적산 분지에 위치한 청천 공단은 1980년부터 영세한 공장들이 줄줄이 들어서기 시작했다.공단에서 10년 넘게 보수공사를 해 온 강씨에게 2016년 4월 28일, ‘그날’은 일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생생하기만 하다. 이 사건의 최초 신고자인 강시는 SBS 제작진에 “시멘트를 확 제끼니까 해골이 뚝 떨어져서 뚜루루 굴러서 이리로 내려오더라고, 나는 동물 뼈 인줄 알고 발로 툭 차려고 그랬어요”라고 말했다. 보수공사를 하던 공장건물에 딸린 재래식 화장실 옆에 타설된 콘크리트 구조물 속에서 백골이 발견된 것이다. 사람 한 명의 형체가 온전하게 보관돼 있었다. 경찰이 곧 수사에 착수했고, 현장 감식을 통해 피해자 신원 확인에 우선 주력했다. 백골로 발견된 이는 20대 여성으로, ‘몽골계’로 확인됐지만, 수 천 명의 실종자 DNA 대조작업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콘크리트 속에서 백골과 함께 발견된 담배갑, 라면스프 봉투 등의 유류품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범행의 시기를 압축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었다. 제작진은 1년 전 사건 발생 직후 백골이 발견된 현장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피해자 신원에 관한 주변 탐문을 시작했다. 또한 경찰이 감식을 마친 후, 실제 타설되었던 콘크리트 조각의 일부를 수거할 수 있었다. 제작진은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현장에서 확보한 콘크리트 성분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실제 콘크리트가 타설된 시점을 역추적해서, 범행이 발생한 시기를 좁혀보기로 했다. 백골이 발견된 이후, 수개월이 지나면서 공단 내에는 소문들이 돌기 시작했다. 문제의 소문은 범행 장소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다. 몇 해 전 추석 연휴를 보낸 후 돌아오니 외국인 근로자들이 전부 도망쳤다는 이야기부터, 새로 개업한 공장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형태의 굿을 수차례나 벌였다는 이야기,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오동나무가 사라졌다는 이야기까지. 그런데 이 모든 이야기가 가리키고 있는 곳은 바로 한 장소, 백골이 발견된 공장 1층이었다.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는 “건물에 임대를 해서 들어와 있거나, 이 건물에 있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거나 하는 사람들은 원래 있던 건물에 구조물을 새로 지어서 변형하는 것을 매장방법으로 택하기 굉장히 어렵죠”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관할 등기소에서 발급받은 ‘폐쇄 등기부등본’을 토대로 해당 건물을 소유했던 건물주들과 실제 건물에서 공장을 운영한 사업자들을 찾아 나섰다. 박스 공장을 운영한 첫 번째 건물주부터, 현재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건물주까지의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나아가 해당 공간에 관한 이들의 기억을 통해 범행이 발생한 시기를 한 번 더 압축해보고자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죽었다 되살아난 80대 치매 노인, 가족 알아볼 정도로 건강 회복?

     병원에서 최종 사망 판정을 받은 80대 노인이 전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되살아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12일 부천의 한 종합병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신장 투석 치료를 받던 환자 A(82)씨는 담당 의사로부터 심정지에 의한 사망판정을 받았다. 당시 의료진은 A씨의 심장이 멈추자 긴급 심폐소생술에 들어갔지만, 호흡과 맥박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병원 측은 A씨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진단서를 발급하는 등 공식적인 사망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  A씨 가족들은 사망판정 후 1시간 정도 지나 장례식장 영안실에서 시신을 안치하려다가 깜짝 놀랐다. 마지막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의 몸 위에 덮인 천이 미세하게 움직였기 때문이다. 가족들과 장례식장 관계자들은 숨을 쉬는 A씨를 발견하고 다시 중환자실로 옮겼다.  병원에 따르면 A씨는 이후 식사할 만큼 상태가 호전됐고 조만간 일반 병실로 옮길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A씨가 사망판정을 받고도 다시 숨을 쉰 건 의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며 “치매도 앓고 있었는데 다시 깨어난 이후 가족들을 알아볼 정도로 몸 상태가 더 좋아졌다. 의사들도 처음 겪는 미스터리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평생 무료로 이용하는 생활 속 편리한 PDF프로그램

    평생 무료로 이용하는 생활 속 편리한 PDF프로그램

    국내 전자문서 솔루션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유니닥스가 개인 사용자를 위해 당사의 PDF ‘ezPDF Editor3.0’를 네이버 자료실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유니닥스의 정기태 대표는“전자문서의 경제성과 편의성으로 인해금융권과 학교, 정부 등 주요 기관에서 전자문서의 사용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평소 PDF 변환, 편집 등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국민을 위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유료 제품인 ‘ezPDF Editor3.0’을 개인, 대학생, 대학교 행정실에 한해 무료로 배포하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자문서는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종이통장을 발급하지 않는 은행이 있는가 하면, 전자청약도 가능해졌고, 2018년부터는 초,중학교에서 디지털 교과서가 활용될 전망이다. 전자문서가 이처럼 확대된 것은 종이문서에 비해 보안성이 뛰어나고, 경제성 역시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자문서는 연간 3억 3,500만톤의 나무를 살릴 수 있는 친환경 IT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전자문서의 활용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외국산 전자문서 솔루션의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유니닥스가 개발한 ezPDF Editor3.0’은 기술과 사용편의성이 외산 프로그램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고 월등한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zPDF Editor3.0’은 다양한OA 호환이 가능하고 PDF변환, 역변환, 병합 등의 기능이 있어 전문성과 편리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타 전자문서보다 아래아 한글의 호환성이 높아 폰트와 레이아웃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기능등이 가능하다.이런 이유로 현재 정부기관과 대학교, 초·중·고등학교 등의 교육기관에서 사용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지는 추세다. 기업과 공공기관, 금융권은 최초 1회 구매 시 영구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있어 가성비 높은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니닥스의 관계자는 “‘개인이 ezPDF Editor3.0’무료다운로드 이용 시 영구적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는 등 유료 제품과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된다”며, “대학생이나 개인 유저는 네이버 자료실을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닥스는ezPDFWebViewe를 비롯해 대량의 문서를 전자문서로 변환하는 ezPDFWorkFlow 등 다양한 전자문서 관련 솔루션을 개발해 배포하고 있다. 특히 ezPDF Editor3.0, ezPDFWebViewer, ezPDFWorkFlow는 고객사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ezPDFWebViewer는 액티브엑스(Active-X) 설치 없이 모든 기기에서 안정적으로 빠른 뷰어가 가능하다 .ezPDFWorkFlow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가기록원이 채택한 보존포맷(PDF/A-1:ISO(19005-1))변환 소프트웨어로서 범용성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으로 전자문서의 대량변환 및 장기보존포맷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능동적 복지 ‘찾동’을 국책 사업으로/김인철 서울시 행정국장

    [자치광장] 능동적 복지 ‘찾동’을 국책 사업으로/김인철 서울시 행정국장

    새 정부가 출범했다.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복지 확대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10.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인 복지 투자를 끌어올리는 건 우리 시대의 화두임에 틀림없다. 그렇다고 무작정 늘려선 안 된다. 복지 확대가 실효성을 가지려면 복지전달체계가 제대로 구축돼야 한다.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적시에, 맞춤형 복지가 제공돼야 한다. 서울시는 복지전달체계를 전면 혁신했다. 행정력의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확 바꿨다. 핵심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다.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등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공간으로 인식됐던 동주민센터를 복지와 건강, 주민참여가 융합된 주민밀착형 복지거점으로 탈바꿈시켰다. 사회복지공무원, 방문간호사 등 복지 인력을 증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하는 게 최종 목표다. 2015년 7월 전국 최초로 80개 동 주민센터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283개 동에 이어 올 7월에는 342개 동을 ‘찾동’으로 전환한다. 내년엔 서울시 전체 424개 동에서 찾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주무관, 복지 플래너, 방문 간호사가 집집마다 방문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빈곤위기가정을 발굴한다. 긴급 생계비·주거비 지원, 임시거처 마련, 맞춤형 급여 신청 등 여러 복지서비스도 연계한다. ‘찾동’ 시행 이후 공무원들의 현장방문 건수는 동별 하루 평균 8.9건으로, 시행 전보다 3.4배나 증가했다. 65세 어르신과 출산 가정 방문 건강관리는 전국 최초·유일의 보편적 복지라고 자부한다.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 모델로 자리잡았다. 어르신들에게는 혈압·혈당·우울증·치매·허약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조기에 연계·제공한다. 출산 가정에는 모유 수유, 아기 돌보기, 산후우울 등에 관해 상담한 뒤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복지는 양극화 사회에서 강화해야 할 절실한 정책이다. 지속적인 복지 확장으로 수혜 시민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성장의 그늘에서 소외된 이들을 공공이 적극적으로 보듬어 안아야 한다. 복지에 투입되는 세금은 날로 늘어나는데 ‘송파 세 모녀 사건’처럼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한 채 고통받거나 죽어가서는 안 된다. ‘찾동’을 국책사업으로 발탁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절실하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을 시스템적으로 찾아내, 복지 재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새 정부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서울시의 ‘찾동’ 정책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확산하길 기대한다.
  • [경제 브리핑] ‘신세계 신한카드’ 10만장 돌파

    신한카드는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지난달 1일 출시한 ‘신세계 신한카드’가 한 달여 만에 10만장 발급됐다고 11일 밝혔다. 빅데이터 소비 습관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백화점 이용 시 추가 할인해 주는 일반형과 여행‘이나 출장이 잦아 마일리지 서비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마일리지형 등 맞춤형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출제 오류 200만∼1000만원 배상…“첫 정신적 고통 위자료”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출제 오류와 관련해 당시 오답 처리된 수험생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민사합의1부(부장 손지호)는 10일 당시 수험생 94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평가원과 국가가 수능 문제 출제 오류와 구제 절차 지연으로 대입 당락에 영향을 받은 42명에게는 한 명당 1000만원을, 당락에 영향을 받지 않은 수험생 52명에게는 한 사람당 200만원을 배상하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건 문제의 한 지문은 명백히 틀린 지문인데도 평가원은 출제 과정과 이의 처리 과정에서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2014학년도 당시 수능시험이 치러진 후 세계지리 8번 문제에 출제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평가원은 “문제의 정답에 이상이 없다”고 결정했다. 이에 불복한 수험생들이 평가원 등을 상대로 ‘정답 결정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행정소송 1심에서는 문제에 출제 오류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항소심에서는 출제 오류가 있다고 판단했다. 평가원은 항소심 판결을 받아들이고 오답 처리된 수험생들의 세계지리 성적을 재산정하고 추가 합격 같은 구제 조치를 했다. 그러나 수험생 94명은 “평가원이 주의의무를 게을리해 문제 출제와 정답 결정에 오류를 일으키고 이를 즉시 인정하지 않아 구제 절차를 지연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1인당 1500만원에서 6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1심을 맡았던 부산지법은 지난해 7월 “문제 출제와 정답 결정 관련자들이 객관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문제 출제와 정답 결정 등이 객관적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볼 수 없다”며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었다. 임윤태 태정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수능에서 최초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시험문제 출제나 오류 검토 시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임 변호사는 “당시 응시생 3만 5000명 중 1만 8000명이 오류로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번 94명 이외 140명이 추가 소송을 준비하고 있고 소송을 원하는 수험생은 아직 통지를 하지 않은 교육과정 평가원에서 통지서를 발급받아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美오리건주, 운전면허증에 男·女 아닌 ‘제3의 성’ 표기

    미국 오리건주에서 처음으로 '제3의 성'이 표기된 신분증이 발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오리건주 주민들이 미국 주(州) 역사상 처음으로 신분증에 '넌 바이너리'로 표기할 권리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넌 바이너리(non-binary)는 남성 또는 여성이 아닌 ‘제3의 성’이라는 뜻이다. 이에 따라 운전면허증같은 신분증에는 남성(M), 여성(F) 외에 제3의 성을 의미하는 ‘X’가 추가될 전망이다. 오리건주 차량국(DMV) 측은 "운전면허증에 X를 추가하자는 일부의 제안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거의 없다"면서 사실상 도입의 뜻을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 인권 단체들은 "성(性)소수자들의 성 정체성이 정당성을 부여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 오리건주의 멀트노마 카운티 지방법원은 성전환 여성 제이미 슈프(52)의 청원을 받아들여 각종 서류에 여성 대신 넌 바이너리로 표기하도록 판결한 바 있다. 그간 미국 내에서 넌 바이너리와 관련된 청원은 슈프의 법원 승인 이후 계속 이어져왔다. 지난 2월에도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은 데이비드 스트래천(69) 등 캘리포니아 주민 3명의 넌 바이너리 청원을 승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 행정 미비로 운전면허증과 여권 등의 성을 바꾸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오리건주 운전면허증의 제3의 성 변경은 빠르면 다음달 초부터 가능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러 내통’ 플린 의혹… 오바마·트럼프 정권 책임공방

    ‘러 내통’ 플린 의혹… 오바마·트럼프 정권 책임공방

    ‘러시아 스캔들’로 취임 25일 만에 사임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오바마 전 행정부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샐리 예이츠 전 법무장관 대행이 플린 전 보좌관의 ‘러시아 연관성’을 트럼프 행정부에 직접 경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플린 전 보좌관이 오바마 전 행정부 때 육군 중장으로 비밀취급인가증까지 발급받았다며 ‘플린’으로 인한 혼란은 오바마 전 행정부에 있다고 반격에 나섰다.예이츠 전 장관 대행은 8일(현지시간) 상원 법제사법위 청문회에 출석해 플린 전 보좌관이 러시아로부터 협박당할 수 있다는 점을 세 차례 백악관 핵심 라인에 경고했다고 증언했다. 오바마 전 행정부의 마지막 법무부 부장관을 지내다가 정권교체로 트럼프 정부 초기 법무장관 대행을 맡았던 그는 “플린 전 보좌관이 러시아와 관련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믿었다”면서 “지난 1월 26일 도널드 맥간 백악관 변호사를 직접 만나 플린 전 보좌관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거짓 보고를 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지난해 11월 대선 직후 90분간 이뤄진 트럼프 당시 당선자와의 독대에서 플린 전 보좌관을 NSC 보좌관에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고 NBC 방송 등이 전했다. 하지만 백악관은 플린 전 보좌관이 이미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비밀취급인가’까지 받았다며 ‘검증 책임’은 오바마 전 행정부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자신은 정확하게 플린의 팬이 아니다’라고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플린이 오바마 전 행정부의 외교 정책 단점에 대해 솔직하게 비판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의 우려는 놀랄 만한 일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바마 전 행정부가 플린을 진정 우려했다면 그의 기밀정보 취급 허가(공무원을 채용할 때, 국가 기밀 등을 맡겨도 좋다는 인물 증명)를 중지하는 조치가 있어야 했다”면서 “최고 비밀취급 인가를 보유한 국방정보국 수장의 배경을 다시 조사할 이유가 뭐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트위터에 “플린 장군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최고의 비밀취급인가를 받았다”고 지적하면서 ‘가짜언론’이 이런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플린 전 보좌관은 지난해 12월 오바마 전 행정부가 러시아의 해킹에 의한 대선개입에 대한 보복 조치로 ‘대(對)러시아 제재’를 발표한 당일 세르게이 키슬랴크 러시아 대사와 통화하고 제재 해제를 논의했다. 언론이 이 사실을 보도하자 플린 전 보좌관은 사실확인에 나선 펜스 부통령에게 접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제재 해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가 거짓으로 드러나 결국 지난 2월 낙마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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