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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년전 첫 디자인 그대로…하나카드 40주년 한정판

    40년전 첫 디자인 그대로…하나카드 40주년 한정판

    하나카드가 우리나라 최초 신용카드 디자인을 담은 한정판 카드를 출시했다. 하나카드는 국내 신용카드 발급 40주년을 기념해 ‘1Q 데일리+ 비자 한정판 디자인 카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카드(구 외환카드)는 1978년 1월 비자(VISA)사와 신용카드 사업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40년 전 디자인과 같은 한정판 카드는 오는 8월 말까지 선착순으로 1000장까지 발급한다. 이벤트 기간 중 한정판 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샘소나이트 여행용 가방을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하나카드는 “오랫동안 하나카드를 이용해 온 고객에게는 자부심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일반 고객들에게는 소장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도도맘’ 전 남편 “강용석이 아내한테 서류위조 사주” 주장

    ‘도도맘’ 전 남편 “강용석이 아내한테 서류위조 사주” 주장

    ‘도도맘’ 김미나씨(36)가 서류를 위조해 자신의 전 남편이 강용석 변호사(49)를 상대로 낸 소송을 무단으로 취하한 범죄에 대해, 전 남편 측이 강 변호사의 적극적인 관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법정에서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 심리로 11일 열린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참석한 김씨의 전 남편 조모씨는 “소송 취하에 강 변호사가 관여했다고 보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조씨는 “저는 출장을 자주 다녀 주민등록증과 인감증명서를 금고에 보관한다”며 “이를 김씨에게 준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송을 취하하려 했던) 김씨가 인감증명서 등을 빼내 사용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조씨는 “저는 김씨와 10년 동안 같이 살았지만 그는 이렇게 법적으로 똑똑한 사람은 아니다”라며 이런 김씨의 행동에는 강 변호사의 조언이 있었을 것이라는 취지로 증언했다. 이날 재판에 참석한 김씨 측 변호인도 “당시 강 변호사는 김씨에게 ‘부인이라면 남편이 낸 소송을 취하할 수 있다’고 직접 조언했다”며 “김씨는 ‘내가 처벌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당시에 알았다면 소송을 취하하려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강 변호사 측 변호인은 “강 변호사는 (김씨에게 소송을 취하하라고 한 게 아니라) 소송을 취하하려는 김씨에게 도움을 준 것”이라며 “김씨가 서류를 갖고 사무실을 방문했길래 당시 사무장이 도움을 줘 김씨가 법원에 이를 제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판사는 “법률 전문가인 강 변호사는 다른 사람이 마음대로 소송 취하서를 내도록 했다면 바로 문제가 될 것이라는 걸 알았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게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판사는 8월13일 김씨를 불러 이에 대해 물어볼 예정이다. 조씨는 유명 블로거인 아내와 강 변호사의 불륜 스캔들이 불거지자 2015년 1월 강 변호사를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그러나 같은 해 4월 김씨는 남편이 더 이상 법적 다툼을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법원에 조씨 명의의 인감증명서 위임장과 소 취하서를 냈다. 김씨는 남편인 조씨의 동의 없이 그의 위임장을 위조하고, 이를 통해 주민센터에서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 변호사는 이 과정에서 김씨에게 “부인은 남편을 대신해 소 취하를 할 수 있다”고 하는 등 김씨와 공모해 사문서인 조씨의 소 취하장과 위임장을 위조해 행사한 혐의(사문서 위조) 등으로 기소됐다. 김씨도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시 민원신청 발급 온라인으로

    대구시가 집에서도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홈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이달 말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홈서비스 시스템 대상은 정부 민원포털 ‘민원24’에서 취급하지 않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민원배심원제, 대학생 인턴 근무확인서 신청 등 민원 사무 13종이다고 11일 밝혔다. 2018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 대구 농업인대학 교육생 모집, 뮤지컬 거리공연 단체 모집 등 공모·모집 사업 22종도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민원 홈서비스를 이용하면 시민이 해당 사무를 집에서 컴퓨터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시는 시민 중심 시정혁신 과제로 이 사업을 선정해 최근 서비스 구축 완료 보고회를 마쳤다. 단계적으로 홈서비스 대상 민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이 민원 해결을 위해 관공서를 찾아야 하는 불편이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민원 서비스 혁신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은행권, 공인인증서 대체 ‘뱅크사인’ 새달 출시

    금융업계가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블록체인 기반 인증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이르면 올해부터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는 다음달 은행권 공동 인증서비스인 ‘뱅크사인’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금융투자협회도 증권사들과 블록체인 기반 인증 서비스인 ‘체인 아이디’를 내놨다. 두 인증서 모두 이용 방법은 기존 인증서와 비슷하다. 개별 은행이나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뱅크사인이나 체인 아이디를 인증 수단으로 골라 내려받을 수 있다. 개인식별번호(pin)로 인증하되 패턴이나 지문 인증도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반 인증서는 참여자 간 합의와 분산 저장을 통해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어 보안성이 높다. 그러나 기존 공인인증서 이용자들이 새로운 인증서를 택할지는 미지수다. 유효 기간이 발급 뒤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났지만, 업권별로 다른 인증서로 나뉘어져 확장성이 낮다. 실제 체인 아이디의 다운로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1만건에 그쳤다. 개발 소스 코드를 공개해 은행과 보험권으로 이용을 넓힌다는 계획은 불투명해졌다. 은행연합회는 이후 뱅크사인의 이용 범위를 정부 및 공공기관, 유관기관으로 넓힐 계획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시·도 교육감 후보 공약 평가-부산]“김석준은 학생 복지·안전, 김성진은 교육 불균형 해소 강조”

    [시·도 교육감 후보 공약 평가-부산]“김석준은 학생 복지·안전, 김성진은 교육 불균형 해소 강조”

    부산교육감 선거는 함진홍(중도)·박효석(중도)·김성진(보수)·김석준(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순) 등 후보 4명이 출마했다. 일단 여론 조사에서는 현직 교육감인 김석준 후보가 가장 앞서 있고 보수 단일후보로 나선 김성진 후보와 중도를 표방한 고교 교사 출신 함진홍 후보, 박효석 전 아시아공동체학교 교장이 뒤를 쫒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6일 KBS·MBC·SBS·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석준 후보가 27.8%로 지지율 선두를 달렸고, 김성진·함진홍·박효석 후보는 각각 7.6%, 4.4%, 2.9%를 기록했다.서울신문의 ‘2018 시·도교육감 선거공약 검증위원회’는 김석준 후보의 공약에 대해 “학생복지와 안전, 격차 해소 등을 강조한 반면 교육과정이나 학교·교육행정 제도에 대해서는 다소 부족해 보였다”고 평가했다. 김성진 후보는 학생복지와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공약을 상대적으로 많이 제시했지만 구체적 공약 이행 방안 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석준 후보가 내세운 드론 및 가상현실(VR)등을 교육할 수 있는 ‘미래교육센터’ 설립 공약에 대해 한 위원은 “건립 목적은 타당하나 외형적 변화에 집중해 교육과정이나 교실수업개선 등 실질적 내실을 다지는 고민이 부족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성진 후보의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공무직원 추가 배치 및 보고 공문 발급 축소 공약은 “선관위 제출 공약집만 봐서는 구체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함진홍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학생을 (공약)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면서 “그러나 조식제공을 위한 급식 비용이나 보조교사 채용 등은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선관위 제출 공약집에 보이지 않아 실현가능성을 따지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박효석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공동체와 개방적 행정체제를 지향했지만 공약의 내용과 성격에 맞는 재원조달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교육감 공약 검증·평가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은 교육 전문가 11명으로 ‘교육감 선거공약 검증위원회’(위원장 민경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를 꾸려 각 후보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5대 공약집 내용을 중심으로 공약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크게 5개로 ▲학생(학생안전·복지·인권) ▲교육 활동 및 교육의 질(교육과정, 진로교육, 진학 과정 및 지도) ▲교원 정책(교사 전문성 함양, 교원 청렴도, 교원 수급) ▲교육 복지 및 격차 해소(사교육비 경감, 지역 격차 해소, 유아 보육) ▲학교 제도 및 교육행정 체제(학교 자율성, 학부모 참여, 학교 선택)로 나눠 진행했다. 후보자가 내세운 공약들이 얼마나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지, 타당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참신한지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또 각 후보 캠프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제출한 일부 후보의 자료들은 평가에 반영했다. 지역별로 위원 3명씩 맡아 주도적으로 평가한 뒤 나머지 위원들과 함께 토론하며 상호 검증 과정을 거쳤다. 각 위원들은 자신이 활동하는 지역의 교육감 공약은 평가하지 않도록 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평가 위원 명단 : 민경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위원장·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국민연합 명예대표), 강소연 연세대 교수(前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회장), 김성열 경남대 교수(前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성균관대 대학혁신과공유센터장), 이성국 대구동부고 교장, 임병욱 서울인창고 교장, 조효완 광운대 교수(입학사정관협회장), 주현준 대구교대 교수, 차성현 전남대 교수, 함승환 한양대 교수
  • 축구사랑 유별난 中, 10만명 러시아行…1억원 넘는 여행상품 등장

    축구사랑 유별난 中, 10만명 러시아行…1억원 넘는 여행상품 등장

    “월드컵 보러 러시아 가는 中관광객, 10만명에 달할 것“ 2018 러시아 월드컵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월드컵을 보기 위해 러시아로 입국할 예정인 중국인이 무려 1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최근 월드컵조직위원회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6일 기준, 이미 4만 명의 중국인이 경기관람을 위해 필수로 소지해야 하는 FAN ID를 발급받았다. 이는 축구 종주국인 영국에 비해 8000명 이상이 더 많은 숫자다. 미국과 멕시코는 각각 3만 9000명, 3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월드컵은 러시아 정부가 FAN ID 도입을 계기로 러시아 비자 면제 혜택까지 제공하면서 중국인들의 구미를 더욱 당겼다. 중국 최대 여행사인 시에청(携程·Crtip)은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최대 10만 명의 중국인이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여행사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중국과 러시아간 항공기 예약비율은 전년도 동기에 비해 400%나 증가했다. 자신을 축구 광팬이라고 밝힌 한 상하이 청년은 “예전부터 월드컵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싶었지만, 대부분이 유럽 등 먼 나라에서 했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면서 “월드컵을 직접 보는 것은 내 오랜 꿈이었다. 러시아는 중국에서 가까울뿐만 아니라 FAN ID카드가 있으면 비자가 면제가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팬은 “가장 비싼 호텔이라도 경기장과 멀지 않은 곳이라면 이미 다 예약이 꽉 찬 것으로 들었다”고 말해 월드컵에 대한 기대를 짐작케 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러시아 월드컵을 겨냥한 다양한 패키지 여행 상품이 등장했는데, 1등석 여객기와 호화 호텔, 결승전 경기 티켓 등을 포함한 12만 위안(한화 2020만원)짜리 상품도 팔리고 있다. 가장 비싼 월드컵 패키지 상품의 비용은 85만 위안(1억 4300만원)으로, 푸젠성 샤먼의 한 고객이 구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AF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카카오뱅크도 ‘상담 챗봇’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이달 중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담 챗봇’을 선보인다. 고객의 궁금증을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풀어 주는 게 특징이다. 카카오뱅크는 8일 서울 용산구 사무소에서 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쌓인 고객 상담 데이터 중 약 80%가 반복적인 안내성 문의였다”면서 “정보 검색성 상담의 ‘고객 셀프처리’를 목표로 챗봇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상담 챗봇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증명서 발급과 한도계좌 해제 방법 등을 이미지, 동영상으로 설명해 이해하기 쉽게 했다. 어려운 금융 용어는 해시태그(#)와 함께 입력하면 설명해 준다. 챗봇에서 해결이 안 되면 곧바로 상담원과 연결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금융사들이 경쟁적으로 출시한 챗봇들은 “정해진 질문만 알아듣는다”는 불만을 받아 왔다. 카카오뱅크는 단순 질문은 바로 정보를 제공하고 구체적 내용이 더 필요한 질문은 선택 메뉴를 통해 고르게 했다. 이상희 카카오뱅크 챗봇 태스크포스(TF)팀장은 “복잡한 질문을 알아듣는 기능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걸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막 오른 사전투표, 소중한 권리 현명하게 행사하자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 일제히 시작됐다. 내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선거 당일 다양한 이유로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관공서가 발급한 신분증을 소지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도 투표를 독려하려고 오늘 사전투표를 한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고향 대구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오늘 송파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선거전이 종반에 접어들었는데도 지방선거의 열기가 살아나지 않은 탓에 여야는 유권자의 무관심으로 역대 최저 투표율을 나타낼지도 모른다고 우려한다. 실제로 선관위의 지방선거 후보자 정책 공약 사이트는 방문자가 전체 유권자의 1% 남짓에 불과하다. 선거 전날인 12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14일에는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러시아월드컵이 개막하는 등 대형 이벤트가 지방선거 앞뒤로 있는 탓에 여야는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를 권하고 있다. 벽보나 공약집 등을 살펴서 부적격자를 골라 내고, 우리 동네 일꾼을 뽑아야 한다. 지난 선거에서 투표율 제고는 지지는 하지만 투표장에 나타나지 않는 젊은층의 지지가 높은 민주당의 몫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북·미 정상회담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여론조사에서 표심을 드러내지 않는 ‘샤이 보수’를 겨냥한 한국당 등에서도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사전투표 독려를 위해 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으면 유은혜·진선미 의원 등 5명의 여성 의원이 머리카락을 파랗게 염색하겠다고 했다. 한국당 홍 대표 등은 지난 1일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으면 선거유세 노래인 아기상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겠냐는 유권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사전투표는 유권자 편의를 위해 2013년 상반기 재보선에 도입됐다. 전국 단위로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는데 당시 유권자 11.5%가 참여했다. 2016년 총선 사전투표율은 12.2%였다. 지난해 5월 대선에서는 사전투표율이 26.1%로 깡충 뛰었다.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최종 투표율도 올라간다. 사전투표율을 높여 2014년 지방선거 최종투표율 56.8%를 뛰어넘길 기대한다. 흔히 선거를 민주주의의 축제라 한다. 이 축제는 투표의 의무를 다한 시민들이 누리는 권리다.
  • 강정호 “좋은 선수보다는 좋은 사람이 되겠다”

    강정호 “좋은 선수보다는 좋은 사람이 되겠다”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음주운전 사고 이후 재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강정호(31·피츠버그)가 7일 미국 복귀 이후 처음으로 현지 취재진 앞에 나서 “그날 이후부터 술을 일절 안 마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운전) 면허증은 없앴다. (통역을 맡은) 마크 김이 운전도 계속 해줄 것”이라며 “(음주) 치료 프로그램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지금은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츠버그 팬들에게 야유를 받아도 할 말이 없다”며 “가족들이나 팬들께 미안하게 생각한다. 스스로 반성하면서 앞으로는 좋은 선수보다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뒤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 과정에서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 적발 사례가 더 있었단 사실이 드러나 야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미국에서도 취업비자 발급을 거부 당해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지난 4월에야 비자가 나와 팀 훈련에 합류한 뒤 현재는 상위 싱글A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강정호는 “작년에는 안 나왔던 비자가 올해는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비자를 받을 수 있게 해준 미국 정부에 감사하다”며 “언제 돌아갈지 모르는 상황이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예전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비자 발급 소식을 들었을 때는 설렘 반 걱정 반이었다”며 “예전만큼 할 수 있을지,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다”고 덧붙였다. 빅리그 복귀와 관련해 “그동안 준비를 계속 해왔기 때문에 지금도 몸상태는 굉장히 좋다”며 “(싱글A) 선수들도 공 스피드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잘 적응하고 있다. 컨디션 조절하면서 준비를 잘 하면 될 듯하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이날 브레이든턴 머로더스(피츠버그 산하)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싱글A 파이어 프로그스(애틀랜타 산하)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싱글A 5경기에서 벌써 3개째 아치다. 타율은 .412(17타수 7안타)다. 강정호는 조만간 싱글A보다 수준이 높은 트리플A로 승격될 전망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여권 발급·수목원 예약·선박승선 확…인 ‘국민이 편하게’ 행정서비스 개선하기로

    ‘국민생각함’서 의견 접수 받아 올여름 해외 가족여행을 계획한 회사원 김모(42)씨는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 구청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대기 순번표상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다. 평일에 어렵게 시간을 내 구청을 방문했지만, 예상보다 긴 대기시간에 지쳐 “정보화 시대인데 이렇게 구청 민원실에서 죽치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나”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행정안전부는 외교부·산림청·해양경찰청과 함께 현장의 행정서비스 절차를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대한 수요조사를 벌였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여권 발급(외교부)과 국립수목원 예약제(산림청), 선박 승선인원 확인(해양경찰청) 등 3개를 서비스 개선 사항으로 꼽았다. 외교부는 과도한 대기 시간에 따른 민원인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여권 발급 과정을 개선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수목원을 이용하고 싶지만 예약을 하지 못한 고객에게 예약 취소가 발생했을 때 공지를 해 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해경은 국민 안전과 긴급 사태가 발생했을 때 구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승선인원 확인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4개 부처는 앞으로 6개월간 업무 절차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실제 개선안이 시행된다. 제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국민 생각함’(idea.epeople.go.kr)의 ‘현장중심 대국민서비스 향상 업무절차 개선 연구’에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 북미회담 뚫고 20% 넘을까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 북미회담 뚫고 20% 넘을까

    지난 ‘촛불’ 대선때 26%로 최고 與쏠림 ‘기울어진 운동장’ 등 영향 역대 최저치 우려 섞인 전망도 유권자 70.9%가 “반드시 투표” 셈법 다른 여야 투표율 제고 총력 文대통령 이어 추미애도 9일 투표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8~9일 이틀간 진행된다. 선거가 거듭될수록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면서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19대 대선의 26.06%를 뛰어넘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8~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면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거인은 모두 7장의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투표해야 한다. 자신의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아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담아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선거구 안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관심의 초점은 사전투표율이 20%대를 넘을 수 있을지다. 2013년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전국 단위로 이뤄진 큰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은 꾸준히 상승했다. 2014년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1.49%, 2016년 20대 총선은 12.19%, 2017년 대선 때는 26.06%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방선거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아 사전투표율이 최저치를 나타낼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온다. 선거 전날인 12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려 이쪽으로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데다 여야가 팽팽한 접전을 보이지 않고 여당으로 판세가 쏠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앙선관위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선관위가 최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0.9%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응답률(55.8%)보다 15.1% 포인트나 증가했다. 특히 30대의 증가율(30.5% 포인트)이 높았다. 중앙선관위 고위 관계자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높은 이유는 19대 대선을 이끌어 낸 촛불집회로 국민의 정치 참여 의식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채진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취업 문제 등으로 고민이 많은 젊은층이 일찌감치 투표로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보이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어느 정당에 유리한지는 정당마다 셈법이 다르다. 30대 유권자가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성향을 보이자 젊은층의 지지가 많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에서는 사전투표율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전투표제가 처음 실행된 이래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8일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라 사전투표율을 높이는 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도 8일,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9일 사전투표를 해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부터 일찌감치 지지자들에게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해 왔다. 북·미 정상회담 결과가 다음날 본 투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전투표 8~9일…사전투표율 20% 넘을까

    사전투표 8~9일…사전투표율 20% 넘을까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8~9일 이틀간 진행된다. 선거가 거듭될수록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면서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19대 대선의 26.06%를 뛰어넘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8~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면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거인은 모두 7장의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투표해야 한다. 또 자신의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아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담아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선거구 안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관심의 초점은 사전투표율이 20%대를 넘을 수 있을지다. 2013년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전국 단위로 이뤄진 큰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은 꾸준히 상승했다. 2014년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1.49%, 2016년 20대 총선은 12.19%, 2017년 대선 때는 26.06%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방선거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아 사전투표율이 최저치를 나타낼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온다. 선거 전날인 12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려 이쪽으로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데다 현재까지 여야가 팽팽한 접전을 보이지 않고 여당 쪽으로 판세가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앙선관위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선관위가 최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0.9%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응답률(55.8%)보다 15.1% 포인트나 증가했다. 특히 30대의 증가율(30.5% 포인트)이 높았다. 중앙선관위 고위 관계자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높은 이유는 19대 대선을 이끌어 낸 촛불집회로 국민의 정치 참여 의식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사전투표제가 처음 실행된 이래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8일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라 사전투표율을 높이는 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어느 정당에 유리한지는 정당마다 셈법이 다르다. 30대 유권자가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성향을 보이자 젊은층의 지지가 많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에서는 사전투표율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도 문 대통령에 이어 9일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으면 진선미 의원 등 5명의 여성 의원이 머리를 파랗게 염색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도 지난달부터 일찌감치 지지자들에게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해 왔다. 북·미 정상회담 결과가 다음날 본 투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제주항공, 디지털 탑승수속으로 승객 편의 높인다

    제주항공, 디지털 탑승수속으로 승객 편의 높인다

    제주항공이 탑승수속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무인수속서비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적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항공권을 예매하면 탑승 24시간 전에 모바일로 탑승권을 자동발급해주는 ‘자동탑승수속’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자동탑승수속’을 하면 최초 좌석은 자동배정 되지만, 모바일 탑승권을 받은 후 좌석변경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좌석으로 변경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탑승 24시간 전에 모바일로 전송되는 탑승권 발급 안내에 따라 원할 경우 자신이 직접 발급받아야 했다. 지난 4월말을 기준으로 제주항공의 월간 탑승객수는 국제선 56만명, 국내선 40만명이다. 이중 모바일 탑승권 이용비중은 국제선 4%, 국내선 16.3% 수준이다. 제주항공은 ‘자동탑승수속’ 서비스로 모바일 수속 편의를 높인데 이어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활용한 ‘무인탑승수속’이 가능한 노선도 확대했다. 괌과 사이판을 제외한 31개 해외 취항도시 중 29개 도시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무인탑승수속’ 비중은 5월말 기준 35%를 차지해 올 한해 100만명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탑승수속’이나 ‘무인탑승수속’ 서비스 이용시에는 자신이 직접 수하물을 맡기는 ‘셀프 백 드롭(Self bag drop)’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 시스템은 2016년 4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해 한 해 4만 7000여명이 이용하는데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연 12만명이 이용하는 등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궁극적으로는 사람의 도움이 필요 없고 긴 줄을 설 필요가 없는 수속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낮은 운임뿐만 아니라 여행자에게 긍정적인 경험요소를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생체인식을 활용한 국내선 탑승수속과 전자태그(RFID) 기술을 접목해 자신의 수하물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금녀의 벽’ 또 깨졌다… 사우디, 24일부터 여성운전 허용

    ‘금녀의 벽’ 또 깨졌다… 사우디, 24일부터 여성운전 허용

    군입대 이어 또 하나의 새 역사 여성 인권운동가 구금에 비난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 행위를 금지해 온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국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처음으로 여성 운전면허증을 발급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이 지난해 9월 여성의 운전을 허용하는 칙령을 내린 지 8개월 만이다. 사우디 국영 SPA통신 등은 4일(현지시간) 사우디 교통총국의 발표를 인용해 “여성들에게 사우디 운전면허증이 발급됐다”고 보도했다. 알아라비야는 “사우디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다”고 평가했다. 운전면허를 손에 쥔 이들은 미국, 영국, 캐나다, 레바논 등지에서 국제면허증을 취득한 10명으로 사우디 각 지역의 교통총국에서 시험과 검사 등을 거쳤다. 사우디 문화정보부의 국제커뮤니케이션센터(CIC)는 “다음주에 약 2000명의 여성에게 운전면허를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면허증으로 레바논, 스위스 등에서 운전을 했던 레마 자우다트는 사우디 당국의 운전면허증을 받고 “나에게 운전이란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선택권을 뜻한다”며 감격했다. 그러나 아직 여성의 운전이 허용된 것은 아니다. 사우디는 면허 발급 절차를 일단락하는 오는 24일부터 여성이 운전대를 잡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현재 면허 취득을 희망하는 여성들은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차량공유서비스 우버 등 취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왕국이 여성 운전을 허용한 결정에는 개혁 군주를 자처하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뜻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왕세자로 책봉된 이후 여성 인권을 신장하는 정책을 잇따라 내놨다. 지난 1월에는 여성의 축구경기장 입장을 허용했고 2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군 입대를 할 수 있는 길을 터줬다. 그럼에도 사우디 사법당국은 여성의 운전할 권리를 위해 싸운 여성 운동가 등 17명을 사회 안정을 해친다는 이유로 체포했다. 사우디 검찰은 지난 2일 이들 중 8명을 임시로 석방했지만 9명에 대해서는 “위협의 증거가 충분하다”는 이유를 들어 여전히 구금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엔 인권사무소는 “여성 인권 문제를 위한 활동 때문에 운동가들을 구금했다면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는 “사우디의 인권 운동가들과 시민들이 체포되는 상황이 우려스럽다”고 논평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종합소득세 신고용 4대 보험료 납부 내역을 확인하려면. A. 종합소득세신고용 4대 보험료 납부 내역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사이트(si4n.nh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출력 외에도 시·군·구 민원실, 지하철 무인 발급기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달부터 납세자의 신고 편의를 위해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도 보험료 납부 내역을 제공하고 있다.
  • 중국서 뺨맞은 기자, 트럼프 보좌관으로 일한다

    중국서 뺨맞은 기자, 트럼프 보좌관으로 일한다

    전직 베이징 특파원들이 중국에 가장 적대적인 정책을 펴는 미국과 호주에서 관료로 일하며 중요 정책 수립에 참여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인 매트 포팅어(45)다. 포팅어는 미 매사추세츠주립대에서 중국어를 전공하고 로이터통신에서 3년 기자 생활을 한 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합류해 2001년부터 중국 베이징 특파원으로 활약했다. 그가 WSJ에서 미 해병대로 전직하기 직전에 쓴 ‘펜보다 강하다’란 칼럼을 보면 베이징 특파원들이 얼마나 중국 정부로부터 혹독한 대접을 받는지 잘 드러난다.  7년간 중국에서 지낸 포팅어는 중국 정부가 핵연료를 다른 나라에 판다는 내용을 취재하다가 스타벅스에서 정부 관련자로부터 얼굴을 맞았다. 지방을 돌며 관리들의 부패상을 취재하다가 공안에 체포되어 심문을 받았고, 그들이 보는 앞에서 취재수첩을 일일이 찢어 변기에 흘려보내야만 했다. 포팅어는 베이징 특파원으로 일하던 중 31살의 나이에 미 해병대에 자원입대하기로 결심하고 5년간 근무했다.  해병대 근무를 시작하기 전 포팅어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중국에서 서방의 시각은 이방인일 뿐이다”라며 “언론 자유와 투표권이 없는 중국에서 근무하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미국을 보호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됐다”고 전했다. 현재 포팅어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에 동행하고, 대북 정책에 대한 백 브리핑을 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외교 정책을 세우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호주는 중국을 겨냥한 내정간섭 금지법을 추진하는 등 지구 상에서 가장 중국과 불화하는 국가다. 외국 스파이의 정치 로비 활동 등을 금지한 내정간섭 금지법의 토대를 만든 장본인은 바로 전직 베이징 특파원으로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 페어팩스 미디어에서 일했던 존 가노다. 호주 국가안보 정보기구(ASIO)에서 말콤 턴불 호주 총리의 자문관으로 2년간 일했던 가노는 지금은 공무원 신분을 벗어나 컨설팅 회사를 차렸다.  지난해 베이징 외신기자협회(FCCC)는 ‘접근 금지’란 연례 취재 환경 보고서를 펴냈다. 모두 218명의 회원 가운데 117명이 설문에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40%가 취재환경이 전년보다 악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보고서의 29%보다 더 늘어난 수치다. 중국 정부의 취재 활동 제한은 비자 발급 거부, 감시, 구금 등으로 이뤄지며 특히 신장 자치구와 북한 접경지대에서 취재 거부를 당한 사례가 많았다.  두 명의 전직 베이징 특파원을 모두 잘 아는 한 중국 전문가는 “중국 정부는 전직 베이징 특파원들이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만약 중국이 특파원들에게 좀 더 나은 대접을 했다면 이들의 중국에 대한 강경한 시각이 바뀔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이름 짓고 배갈 마시는 아프리카 사람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이름 짓고 배갈 마시는 아프리카 사람들

    지난달 11일 아프리카 서북부의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 있는 ‘공자학원’(孔子學院) 중국어 교실. 교실에는 중국어 책과 포스터, 한자로 빼곡히 씌어진 칠판 등 온통 중국과 관련된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다. 중국어 선생님이 “매점은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말하자 1학년 학생들은 “매점은 어디에 있습니까”를 힘찬 목소리로 따라했다. 중국어 선생님인 쿠마크 바쿰은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대학에서 3년간 유학생활을 했다. 2016년 귀국해 이 학원에서 3년째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바쿰은 “오늘 중국어 수업 내용은 매점을 이용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라며 “이 문장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반복적으로 따라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2016년 2월 개관한 이 공자학원은 중국 정부가 250만 달러(약 27억원)를 지원받아 다카르 소재 셰크앙타디오프대학 안에 설립됐다. 학원 안으로 들어서면 중국 춘추시대의 공자상(像)이 인자한 웃음을 띠고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는다. 학원은 현재 강의실 7개와 멀티미디어 홀, 원형극장, 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500여명의 학생들이 중국어 및 중국 문화를 배우고 있다. 중국 정부는 12명의 직원 월급을 포함해 운영비, 수업 보조금을 지원해 친중파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세네갈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번영하고 안정된 민주 국가로 꼽히며,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은 까닭에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하는 아프리카의 관문 국가이기도 하다. 중국이 아프리카 국가를 ‘은밀히’ 공략하고 있다. 아프리카 최대 교역국가로 떠오른 중국의 ‘소프트 파워’(군사력이나 경제제재 등 물리적 힘이 아닌 민간교류와 원조, 예술, 학문, 교육, 문화 등 무형의 힘으로 다른 나라에 미치는 영향력을 의미)가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중국과 아프리카 간 교역량과 직접투자 규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사업을 추진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5년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에서 향후 3년간 아프리카 대륙에 600억 달러 규모의 원조와 투자를 하겠다고 선언한 뒤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아프리카 교역량이 1990년대 7배가 늘어난데 이어 2000년대 들어서는 10년 동안 10배 이상 확대된 덕분에 중국은 아프리카의 최대 교역국가로 부상했다. 중국의 아프리카에 대한 직접투자(FDI) 규모도 지난해 상반기 기준 16억 달러에 이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나 급증한 수치라고 중국 상무부는 설명했다.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매킨지는 지난해 6월 아프리카 전역에 진출한 중국 기업 현황을 다룬 ‘사자와 용들의 춤’(Dance of the lions and dragons)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아프리카에는 중국 기업 1만여개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90%가 민간기업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74%가 아프리카 진출에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고, 63%는 장기 투자를 하고 있다. ‘차이나프리카’(Chinafrica)라는 신조어가 생겨난 이유다. 중국(China)과 아프리카(Africa)의 합성어로 2000년대 들어 나타나는 중국의 공격적인 아프리카 진출 움직임을 일컫는 말이다.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내걸고 반이민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데다 유럽 역시 이민자들에 대한 장벽을 쌓아올리면서 중국이 그 틈새를 재빠르게 비집고 들어가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아프리카 국가들을 겨냥해 “우리가 왜 ‘거지 소굴’ 같은 나라들의 이민을 받아줘야 하느냐”고 푸념하는 바람에 아프리카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이 아프리카 출신 학생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까다롭게 하는 동안 중국 정부는 장학금까지 지급하면서 오히려 이들의 중국 유학을 유치하는 등 선심을 쓰고 있다. 소프트 파워 전파의 첨병 역할을 하는 곳은 아프리카의 39개국 54곳에 설립된 공자학원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달 17일 보도했다. 공자학원은 중국 교육부가 세계 각국의 대학과 연계해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세운 비영리 교육기관이다. 지난 2월 기준으로 세계 138개국에 공자학원 525곳이 설립됐다. 아프리카 국가 곳곳에 침투한 공자학원에서는 중국어와 중국 역사, 문화뿐 아니라 청년들의 취업에 필수적인 엔지니어링과 정보기술(IT)을 가르치는 까닭에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특히 공자학원의 경우 해마다 50명 안팎의 우수 학생들을 뽑아 장학금을 지급해 중국 대학에서 공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국이 막강한 경제력을 이용해 ‘소프트 파워’ 전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아프리카 젊은이들은 현지 중국 기업에 취업하고 중국과의 교역에서 사업 기회를 얻는 등 ‘차이나 드림’을 이루거나 중국의 영향력 확대의 과실을 따먹기 위해 기를 쓰고 중국어를 공부한다. 셰크앙타디오프대학 공자학원에 다니는 압둘라예 디예(25)는 “세네갈 최대의 도로와 건물들은 중국 기업들에 의해 건설됐다”며 “중국어를 배워 중국 회사에 취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세네갈을 연결하는 민간 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디예의 동급생인 앙디 쿤타(24)는 “우리 가족은 중국어를 배우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당당히 말한다. 그는 이어 “중국에 관한 모든 것이 나에게 놀랍다”면서 “중국 문화를 좋아하고, 중국 음식을 좋아한다”고 중국예찬론을 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공자학원에 다니는 학생들 중 일부 중국 마니아들 사이에는 중국 이름 갖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들의 중국 이름은 보통 자신의 성격을 표현하거나 아프리카 이름을 문자 그대로 번역해 짓는 경우가 많다. 바쿰은 리가오핑(李高平)이라는 중국 이름을 지었다. 디예는 그가 키가 크고 조용하기 때문에 그런 이름을 붙였다고 귀띔했다. 이곳에 진출한 중국인들도 중국 전통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중국인 100만명 이상이 아프리카에 진출했다. 중국인들은 양계장부터 정보통신, 건설업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의 각종 산업을 장악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전역에 차이나타운을 세웠다. 곳곳에 생겨난 중국인 식당과 상점 등은 현지인들과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다카르 차이나타운에서 세네갈인들이 중국 바이주(白酒·배갈)를 마시며 건배를 외치는 것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중국 정부는 공자학원 외에도 다카르 흑인문명박물관과 국립극장 건설에 자금을 지원해 소프트 파워 전파를 측면에서 돕고 있다. 덕분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공용어로 쓰이는 프랑스어와 영어, 포르투갈어 등을 밀어내고 중국어가 공용어가 될 날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마저 나온다. 세네갈 공자학원의 책임자인 마마도 폴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중국어는 프랑스어처럼 공용어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50년 이내에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50년 후에는 아프리카의 링구아 프랑크 (Lingua franca·서로 다른 모국어를 쓰는 사람들이 소통할 때 사용하는 제3의 언어)가 중국어가 될지도 모른다”면서 영어와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등과 같은 이전 식민지 국가의 언어가 이제 위협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khkim@seoul.co.kr
  • SBA,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가시적 성과

    SBA,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가시적 성과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무역아카데미’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외국인 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국내 수출기업 해외판로 개척의 발판이 되고 있다. 2015년에 시작해 올해로 벌써 4년차에 접어든 ‘외국인 무역아카데미’가 전년도까지 배출한 수강생은 총 1,114명으로 총 80개의 외국인 기업이 창업에 성공했고, 33명이 무역비자를 취득했다. SBA는 ‘한국무역협회’와 협업, 외국인 주민 맞춤형 교육인 ‘외국인 무역아카데미’를 처음 실시하였으며, 2016년 무역비자 필수점수를 부여하는 ‘무역업실전창업과정’을 시범 운영한 후 2017년부터 법무부 무역비자 점수제 인증 과정인 ‘외국인 무역아카데미’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 초에는 법무부의 무역비자(D-9-1) 기간연장 추천서 발급기관으로 선정, 외국인 초기창업자들이 비자연장에 대한 걱정 없이 무역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중국인 주이정씨는 외국인 무역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코코 코리아’라는 기업을 설립하고 D-9-1비자까지 취득했다. 주이정씨는 무역비자를 발급받은 후 화장품, 주얼리, 의류 등 한국 제품의 수출은 물론, 중국 내 유통 및 판매를 책임질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까지도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제공하는 내·외국기업간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활발한 무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인 야마네 노리코 씨 또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를 통해 ‘잡코 인터내셔널’이라는 기업을 설립하며 창업에 성공했다. 야마네 씨는 “‘외국인 무역아카데미’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이기 때문에, 교육이 천천히 진행 될 수밖에 없었고 이를 통해 기초를 확실히 다질 수 있었다”며 “한국에서 창업을 원하는 외국인이라면 해당 교육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SBA 서울글로벌센터는 현재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2018년 2기 교육을 완료하였고, 기본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해외직판마켓, 오픈마켓 입점 및 운영전략 등 무역업 실무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무역 아카데미 심화교육을 운영하며 또 다른 외국인 창업자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BA 기업성장본부 임학목본부장은 “올해 2기 교육수료가 완료되었고, 앞으로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창업자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낯선 곳에서의 막연한 창업의 꿈을 외국인 무역아카데미가 돕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원, 원자력병원에 민원발급기

    서울 노원구는 병원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릉동 원자력병원 1층 로비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1일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각장애인 겸용이다. 발급 가능한 민원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병적증명서, 교육제증명 등 총 66종이다. 추후 가족관계등록부 등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발급기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고려해 발급 화면 높이를 낮췄다. 시각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어르신과 저시력자를 위해 24인치 대형 화면과 화면 확대 기능도 탑재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이 지역은 2005년 공릉2동 주민센터 이전에 따라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 제공에 대한 요청이 쇄도했다”면서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로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환자 CD 진료기록 제출 불편 4년 뒤 사라진다

    2022년까지 환자들이 병원을 옮길 때마다 직접 진료 기록을 전해 주는 불편이 사라진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까지 의료기관 진료정보 교류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복지부는 환자가 병원을 옮길 때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 진료정보가 담긴 서류나 CD를 직접 들고 다니지 않도록 진료 기록을 전송하는 진료정보 교류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진료정보를 교류하면 의료기관이 연속성 있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환자의 과거 약물 거부 반응을 확인하지 못해 발생하는 약물 사고를 예방하는 등 환자 안전이 강화된다. 또 환자가 일일이 종이나 CD로 진료 기록을 발급받아 제출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의료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진료정보 교류 문서저장소는 지난해 6곳에서 올해 10곳으로 늘어난다. 진료정보 교류의 거점 의료기관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11곳에서 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 4곳을 더해 올해 15곳으로 늘어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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