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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1장으로 전국 전기차 충전소 이용

    환경부는 오는 10월부터 회원카드 1장으로 전국의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기준 전기차는 3만 3999대 공급됐고 공용 충전시설은 5658기가 설치됐다. 충전 시설은 환경부가 1186기, 한전 861기, 민간 3035기,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기관이 576기 등이다. 현행 전기차 사용자가 충전기를 이용하려면 사업자별로 회원에 가입하고 카드를 발급받아야 했다. 다양한 충전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업자별로 별도의 회원에 가입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랐다. 환경부는 26일 케이티·포스코아이씨티·지엔텔 등 8개 민간 충전기사업자와 ‘전기차 충전시설 공동이용체계 구축 이행 협약’을 체결한다. 전기차 충전기의 공동 이용체계를 구축해 카드 1장으로 공공과 민간 사업자의 충전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다음달 한국환경공단이 구축한 공동 이용과 충전비용 정산에 필요한 회원정보, 충전시설 정보 등을 연계하기로 했다. 9월까지 각 사업자 간 전산망을 연결해 공동 이용체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동 이용체계 구축에 따라 자사 충전기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자 간 부가서비스 개발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음란사이트 원조 ‘소라넷’ 해외 도피 운영자 첫 구속

    음란사이트 원조 ‘소라넷’ 해외 도피 운영자 첫 구속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중 한 명이 해외 도피 3년여 만에 구속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소라넷 운영자 송모(45·여)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등) 및 방조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해외에 체류하던 소라넷 운영자는 모두 4명으로 송씨와 남편 윤모씨, 홍모씨 부부다. 뉴질랜드에 있던 송씨는 여권이 무효화되자 지난 18일 자진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았고 21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거가 불특정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송씨 등은 1999년 9월부터 2016년 4월까지 17년간 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을 운영하면서 회원들(100만명 이상 추정)이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공공연하게 전시하도록 방조한 혐의 등으로 2015년 3월 수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이 확인한 음란물만 8만건 이상으로, 소라넷 폐쇄 전까지 송씨 등이 도박 사이트, 성매매 업소, 성기구 판매업소 등을 광고해 벌어들인 불법 수익은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와 호주 등으로 거주지를 옮기며 도피 생활을 해온 송씨 등을 추적하는 데 애를 먹은 경찰과 검찰은 지난해 5월 법원이 송씨 등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자 이들이 귀국할 때까지 수사를 잠시 멈추는 기소중지 결정을 내렸다. 또 외교부는 경찰의 요청에 따라 송씨 등에 대한 여권 발급 제한과 여권 반납을 명령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13년간 수백억 번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구속

    13년간 수백억 번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구속

    2003년부터 2016년까지 13년간 8만 건이 넘는 음란물을 유통한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가 구속됐다고 KBS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라넷을 운영해 온 송모씨와 홍모씨 부부 등 운영자 4명 가운데 송씨가 지난 18일 자진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고 21일 구속됐다. 송씨 일당은 2015년 소라넷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뉴질랜드와 호주 등으로 거처를 옮기며 3년간 도피 행각을 벌였다. 도피 중 외교부가 여권 발급을 제한하고 반납을 명령하자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패소하기도 했다고 KBS는 전했다. 송씨는 조사 과정에 사이트만 열었을 뿐 직접 음란물을 제작하거나 유통시키진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는 또 소라넷은 자기 부부 얘기를 올리기 위한 곳이었으나 이용자들이 변질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KBS는 보도했다. 검찰은 송 씨 등이 소라넷을 통해 챙긴 수백 억원대 범죄수익을 환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은 다른 운영자 3명을 강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 “기간제교사도 정교사 1급 자격 가능”

    기간제교사도 1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는 이모씨 등 기간제교사 7명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교사 1급 자격증 발급 거부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중등학교 정교사 2급 자격이 있는 기간제교사인 이씨 등은 2013년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를 받고 교육부에 정교사 1급 자격증 발급을 신청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교원자격검정 실무편람’상 1급은 ‘현직 교원만 취득 가능하고 기간제는 불가’라며 발급을 거부했다. 재판부는 “초중등교육법에는 중등학교 정교사 1급 자격 기준으로 2급 자격증을 갖고 교육대학원 등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사람으로 1년 이상 교육경력을 가진 사람 등이 열거돼 있다”면서 “교육경력이란 중·고교 전임 근무 경력을 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고교 교원은 교육공무원에 해당하며 교육공무원법을 적용받는 교원에는 기간제도 포함된다”면서 ”관계 법령을 고려했을 때 정교사 1급 자격은 정규와 기간제 구별 없이 부여해야 하는 게 초중등교육법의 취지”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실무편람은 법령 위임 없이 교원자격검정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정교사 1급 자격 기준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는 행정부 내부 지침일 뿐 대외적 구속력이 없다”고 해석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1급 정교사 자격이 급여 관련 호봉 산정에만 일부 영향을 줄 뿐 기간제교원이 임용고시를 통과한 정규교원과 똑같은 법적 지위를 누리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감안했다고 부연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대법 “기간제교사도 정교사 1급 자격 가능”

    기간제교사도 1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는 이모씨 등 기간제교사 7명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교사 1급 자격증 발급 거부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중등학교 정교사 2급 자격이 있는 기간제교사인 이씨 등은 2013년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를 받고 교육부에 정교사 1급 자격증 발급을 신청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교원자격검정 실무편람’상 1급은 ‘현직 교원만 취득 가능하고 기간제는 불가’라며 발급을 거부했다. 재판부는 “초중등교육법에는 중등학교 정교사 1급 자격 기준으로 2급 자격증을 갖고 교육대학원 등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사람으로 1년 이상 교육경력을 가진 사람 등이 열거돼 있다”면서 “교육경력이란 중·고교 전임 근무 경력을 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고교 교원은 교육공무원에 해당하며 교육공무원법을 적용받는 교원에는 기간제도 포함된다”면서 ”관계 법령을 고려했을 때 정교사 1급 자격은 정규와 기간제 구별 없이 부여해야 하는 게 초중등교육법의 취지”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실무편람은 법령 위임 없이 교원자격검정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정교사 1급 자격 기준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는 행정부 내부 지침일 뿐 대외적 구속력이 없다”고 해석했다. 재판부는 특히 “상위 자격증제는 교원의 직무수행능력, 자질을 향상해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런 취지를 고려하면 정교사 1급 자격은 정규교원에만 한정된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1급 정교사 자격이 급여 관련 호봉 산정에만 일부 영향을 줄 뿐 기간제교원이 임용고시를 통과한 정규교원과 똑같은 법적 지위를 누리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감안했다고 부연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메시 보겠다며 자전거 타고 모스크바 가는 인도 수학 강사

    메시 보겠다며 자전거 타고 모스크바 가는 인도 수학 강사

    인도의 수학 강사가 남부 케랄라주를 출발해 4개월 동안 자전거를 달려 러시아 땅에 들어섰다. 하루 40달러 수입으로는 러시아월드컵에 가서 한달 동안 응원할 수 있는 항공권과 숙박 비용을 댈 수 없다는 것이 자전거 여행을 택한 이유였다. 클리핀 프란시스는 지난해 8월 집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 러시아월드컵을 응원 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뜻을 가장 값싸게 이루려면 자전거 여행이 최선인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친구들은 믿지 않았지만 그의 결심은 굳건했다. 그렇게 지난 2월 23일 그는 먼저 비행기를 타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날아간 뒤 그곳에서 페리 여객선을 타고 이란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모스크바까지는 4200㎞ 거리였다. 그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난 사이클도 좋아하고 축구에도 미쳐 있다. 그래서 이 둘을 나의 열정으로 합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파키스탄을 거쳐 러시아로 가려 했지만 인도와 파키스탄이 서로 으르렁대는 바람에 지레 포기했다. 이렇게 되자 항공권과 배삯 등으로 비용이 늘었다. 두바이에서 새 자전거를 700달러 주고 구입했다. 그렇게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최고의 자전거가 아니었지만 그가 지불할 수 있는 최고의 자전거였다.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이며 사람들이 따듯이 반겨주는 이란에서 45일을 지냈는데 호텔 침대에서 잔 것은 이틀 밖에 되지 않았다. 하루 10달러를 넘지 않게 쓰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이란 사람들은 그를 집에 초대해 음식을 대접해 돈 쓸 기회를 빼앗아버렸다. 프랜시스는 “이란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지정학적 이유에 근거해 어떤 나라에 대해 견해를 가져선 안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월드컵에 가서 이란 대표팀을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란인들과는 발리우드 얘기를 꺼내면 그만이었고 축구와 영화 얘기를 뒤섞으면 세계는 하나가 된다는 사실도 새삼 깨달았다. 다음으로 아제르바이잔에 들렀다. 짐을 줄이며 여행 서류를 간소화하는 바람에 국경을 넘느라 애를 먹었다. 또 얼굴이 여권 사진과 너무 달라졌다며 여권 심사에만 8시간을 보냈다. 여기 사람들은 이란보다 마음을 여는 데 시간이 더 걸렸다. 수도 바쿠에 사는 인도인들과 어울려 지내기도 했다. 모스크바까지 가는 여정의 절반에 해당하는 조지아에 도착한 뒤 또다시 국경 통과에 애를 먹었다. 그는 입국만 허용하는 비자를 발급받았는데 이게 문제가 됐다. 해서 하루 동안 그는 붕 뜬 존재가 됐고 누군가 일러준 대로 러시아 다게스탄공화국 쪽으로 방향읕 틀기로 했다. 안전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을 깨달을 새도 없이 그는 지난 5일 다게스탄에 입성했고 현재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460㎞ 떨어진 탐보프란 도시에까지 왔다. 그는 26일 프랑스-덴마크 경기를 볼 요량이다. 티켓을 구할 수 있었던 유일한 한 경기였다. 평생의 꿈이었던 메시를 만나면 자전거에 서명을 남겨달라고 할 작정이다. 아울러 더욱 많은 어린이들이 축구 사랑에 빠져들면 20년 안에 인도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 여행이 인도에서 한 아이라도 축구를 하겠다고 고무시켰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얘기를 읽은 이들이 자전거를 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국가자격증 응시자 경력 증명 서류 간소화

    앞으로 주택관리사·관광통역안내사·공인노무사 등 국가전문자격을 취득할 때 응시자가 경력을 증명하기 위해 내야 하는 서류가 간소화된다. 행정안전부는 14종 국가전문자격 시험 응시원서를 내거나 자격증을 발급할 때 건강보험자격 득실확인서, 국민연금가입자증명서 등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20일 밝혔다. 경비지도사, 경영지도사, 공인노무사, 기술지도사, 문화재수리기술자, 산업보건지도사 등 13종 국가전문자격은 실무 경력이 있으면 일부 시험을 면제받는다. 주택관리사는 자격증을 발급받으려면 실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응시자들은 실무 경력을 증명하고자 건강보험자격 득실확인서, 국민연금가입자 증명서를 따로 발급받아 내야 했다. 행안부는 이런 불편을 없애고자 건강보험공단 등과 협력해 시험 주관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시·도 업무담당자가 행정정보 공동이용시스템에서 득실확인서나 국민연금가입자 증명서 등을 직접 확인하도록 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총수 휴대품 대리운반 금지…세관공무원 대폭 교체

    총수 휴대품 대리운반 금지…세관공무원 대폭 교체

    공식 의전대상자·신고 노약자만 휴대물품 대리운반 서비스 허용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탈세 의혹이 관세행정 혁신의 ‘촉매제’로 작용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앞으로 공항과 항만에서 휴대품 대리운반이 전면 금지된다. 항공사 등과의 유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관리하는 인천세관 휴대품 통관 공무원들에 대한 대규모 인적 쇄신도 이뤄졌다. ●“문책 인사 아닌 새로 시작하겠단 각오” 관세청은 20일 이런 내용의 관세행정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30일 관세행정 혁신 테스크포스(TF)가 권고한 사회 지도층에 대한 휴대품 검사 강화와 과잉 의전 제한 등을 수용한 후속 대책이다. 관세청은 이날 인천세관 휴대품통관국의 국장과 과장을 포함한 간부(21명)의 76%(16명)를 전격 교체했다. 이에 더해 휴대품 통관업무 경력이 3년 이상이거나 현 부서에서 2년 이상 연속 근무한 주무관 224명에 대해서도 인사를 단행했다. 6급 이하 전체 직원의 46%를 교체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로, 업무의 연속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적 쇄신을 통해 국민 불신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 경력 3년 미만자 중에서도 청렴성 등을 평가해 추가 교체하는 동시에 다른 세관 휴대품 담당자에 대한 인사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문책성 인사가 아니라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각오”라면서 “조사결과 위법이나 불법이 드러나면 일벌백계한다는 방침은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 ●세관구역 불필요한 출입증 발급 취소 공항·항만 내 과잉 의전도 제한된다. 대통령과 5부 요인, 국회 원내대표, 주한 외교공관장 등 국토부령에 의한 공식 의전대상자와 세관에 사전 등록된 노약자·장애인 외에 휴대품 대리운반을 할 수 없다. 재벌 총수는 귀빈 예우 대상이 아니기에 의전팀을 통한 대리운반 서비스가 불허된다. 무단으로 대리운반을 하다 적발되면 대리운반자는 세관구역에서 퇴출되고, 휴대품에 대해서는 100% 정밀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세관구역 출입증 전수조사로 불필요한 출입증 발급을 취소하고 향후 출입증 발급도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年 20회 출국·2만弗 쇼핑자 특별관리 출입국이 잦거나 면세점과 해외에서 신용카드 고액 사용자를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입국 때 100% 검사한다. 연 20회 이상 출입국자와 연간 2만 달러 이상의 해외쇼핑 또는 면세점 구매액이 연 2만 달러를 넘는 여행객 등이 대상이다. 밀수통로 의혹이 제기된 공항·항만 상주직원 통로의 CCTV 영상을 세관 감시상황실이 모니터링하고 순찰과 불시 점검을 강화한다. 검사·관리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항공사와 직원, 초대형 화물 등에 대한 규정도 마련한다. 기내 판매·제공 후 남은 면세품과 기내식 물품의 보세공장 반출입 때 현품 검사와 불시 기내검색도 강화해 불법 밀반입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하변길 대변인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고 현행 휴대품 통관제도에 대한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시흥화폐 시루’ 가맹점 5000개 모집 개시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시흥화폐 시루’ 가맹점 5000개 모집 개시

    경기 시흥시가 하반기 시행 예정인 지역화폐 ‘시흥화폐 시루’ 가맹점을 오는 25일부터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음식점업을 비롯해 소매업, 개인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제조업, 보건업, 숙박업, 스포츠·여가 서비스업 등 시에 사업자등록한 소상공·자영업 골목가게와 전통시장 점포다. 쇼핑센터와 대형마트, 기업형슈퍼(SSM),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청 홈페이지(www.siheung.go.kr) 모집공고 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시흥시청 지역공동체과에 접수하면 된다. 또 상담문의(031-310-3545) 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간단한 심사 후 지정교부서와 가맹점 스티커를 발급받는다. 시는 본격 시행에 앞서 시루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오는 8월 말까지 지역내 5000개 가맹점을 우선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시흥화폐 시루 유통 목표는 20억이며, 내년부터는 연 2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는 지역 경제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이미 검증받고 있다”며 “가맹점 접수와 동시에 민관이 합심해 대대적인 홍보와 사용 캠페인을 벌이고 포상과 복지비 등을 시흥화폐 시루와 연계해 도입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나 면책 특권 있어“ 베커 큰소리에 CAR ”그건 가짜 여권“

    ‘나 면책 특권 있어“ 베커 큰소리에 CAR ”그건 가짜 여권“

    재판에서 책임질 일을 면하려고 별일을 다한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R)의 외교관 지위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선 왕년의 테니스 스타 보리스 베커(50) 얘기다. 세 차례나 윔블던을 제패했던 베커는 지난 4월 CAR의 스포츠와 문화 유럽연합 연락관으로 임명됐으며 외교관 면책 특권 때문에 파산 소송에서의 법률적 행위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얻었다고 지난 주 영국에서 주장했다. 약 두 달 전 그는 트위터에 파우스틴 아르찬게 투아데라 CAR 대통령과 악수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벨기에 주재 CAR 대사관도 그에게 외교관 여권을 발급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CAR 외무부의 고위 관리인 체루빈 모루바마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여권이 가짜라고 밝혔다. 그는 “2014년에 도둑 맞은 새 여권” 묶음 중 하나인 것 같다며 지난 3월 19일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난 이 여권에 외무부 직인이나 서명이 없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찰스 아르멜 두베인 CAR 외무장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누가 여권을 발급했는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베커는 개인 은행가인 아르부스놋 레이텀에게서 돈을 빌렸다가 못 갚아 지난해 파산을 선언하고 현재 은닉 재산이 없는지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주 런던최고법원에서 그의 변호인들은 영국 정부가 특별히 요청해 투아데라 CAR 대통령이 면책특권을 취소하지 않는 한 베커에게 어떤 법률적 행위도 강제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모루바마는 1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CAR 기록보관소에 “베커에 관한 업무 파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권 없어도 얼굴인식 출국

    이르면 내년부터 여권과 탑승권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이 가능해진다. 해외여행 전 집에서 수하물을 택배로 부친 뒤 공항으로 이동하고 귀국 후에도 집에서 택배로 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생체 인증 출국, 홈 체크인 등의 내용을 담은 ‘인천공항 스마트 100대 과제’를 17일 공개했다. 공사는 지난 3월부터 대국민 공모,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100대 과제를 수립했으며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내년 초부터 사전 등록한 안면 인식 정보로 탑승권이나 여권을 대체하는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여권, 탑승권, 생체 정보를 하나로 묶은 ‘싱글토큰’으로 검색, 심사, 탑승까지 여권과 탑승권을 제시하지 않고 통과할 수 있다. 이르면 2020년부터는 사전 등록 없이 지문, 얼굴 등 정부기관이 관리 중인 생체 정보를 활용해 전 국민이 종이 서류 없이 출국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법무부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법령 개정 등을 추진한다.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집에서 택배회사를 통해 수하물을 맡기는 ‘홈 체크인’ 서비스는 올 하반기 시범 도입된다. 수하물을 공항까지 직접 옮길 필요 없이 택배회사에 위탁하고 전자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 후 입국 때도 세관 검사가 완료된 수하물을 집에서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신체 검색과 소지품 검색을 통합한 ‘터널형 보안검색’은 2023년 세계 최초로 도입된다. 직접 짐을 가지고 터널을 통과하는 것만으로 보안 검색이 자동으로 완료된다. 주차 로봇을 이용한 자동 발레파킹 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무인 면세매장도 2023년 선보인다. 이 밖에 올 하반기부터는 카카오톡 등 메신저와 여객터미널 키오스크 챗봇을 통해 항공기 운항, 공항 혼잡 정보 등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된다. 출입국 안내, 교통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지능형 소통 로봇 14대와 터미널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모바일 앱도 이용할 수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우뜨라 라시야] 모로코 땅 친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북한 사람들 애환도

    [우뜨라 라시야] 모로코 땅 친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북한 사람들 애환도

    모로코는 후반 추가 시간 5분 자책골을 내줘 이란에 0-1로 지며 땅을 쳤다. 러시아월드컵 B조 첫 경기가 열린 곳은 네바강과 핀란드만이 만나는 크레스토프스키 섬에 지어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이었다. 모로코인들에게 잊지 못할 장소가 된 이곳 경기장에는 북한 사람들의 애환도 담겨 있다. 러시아에도 과거에도 앞으로도 많은 문제를 남긴 곳이다. 노르웨이 잡지 요시마르는 몇년 전 다큐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110명의 북한 사람들이 이 경기장을 짓는 과정에 동원돼 노예처럼 감금 생활을 했다고 폭로했다. 소위 북한 정부의 외화벌이에 이용당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 상트페테르부르크 부지사는 30만달러의 뇌물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구속됐다. 이 경기장을 짓는 모든 과정이 재앙 수준이었다. 건축 예산은 애초 설계 단계보다 다섯 배로 껑충 뛰었고 15억달러(약 1조 6485억원)가 투입됐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지구상에 만들어진 경기장 가운데 가장 비싼 경기장 자리는 따논당상이란 비아냥이 나왔다.사실 국내 취재진이 지난 13일 각 경기장 출입과 취재에 필요한 AD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이곳을 찾았을 때도 경기장이 아직 완공되지 않은 것 같은 모습이었다. 취재진을 태운 버스는 경기장 진입을 위해 분주히 주변을 들락거렸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걸어 가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많은 팬들이 이번 대회 새롭게 선보인 팬 ID 카드를 발급받으려고 걸어서 섬에 진입했다. 강바람은 옷차림이 부실했던 이들에게 거의 겨울바람처럼 몰아 쳤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어렵다는 점은 설계 단계부터 무시됐다. 크레스토프스키 오스트로프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20분이 걸린다. 보여주는 데 급급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비효율적 예산 집행과 부패에 현지인들은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는 분위기였다. 건설 단계부터 문제가 연이어 터져 나왔다. 그라운드 바닥은 울렁거렸고, 지붕은 물이 샜다. 홍보차 초대된 포르투갈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잔디가 너무 웃자랐다”고 솔직히 털어놓아 대회 홍보관계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지난해부터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50년 계약을 맺고 이곳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데 임대료는 단돈 1루블(약 17.5원) 밖에 안된다.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지은 경기장치곤 인정이 넘쳐난다. 경기장은 우주선처럼 지어졌는데 일본 건축가 구로가와 기쇼가 설계했다. 6만 7000명이 들어가는 경기장은 마치 우주로 발사되기 위해 금방이라도 로켓에 불을 붙일 것 같다. 그런데 앞으로도 적지 않은 문제로 현실 세계에 붙잡힐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이플러스카드 “BC카드로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 결제 하세요”

    하이플러스카드 “BC카드로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 결제 하세요”

    하이플러스카드(대표이사 최승석)는 지난달 28일부터 BC카드를 이용한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는 후불카드와 달리 연회비 없이 무료 발급이 가능해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통행료 결제 시 카드 잔액이 부족하더라도 자동적으로 충전되는 방식이다. 통행료 미납 걱정 없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며, 자동충전된 금액은 고객의 은행계좌 또는 신용카드로 연계해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이미 누적 900만 고객을 보유 중이다. 기존 결제방식에서 BC카드가 추가됨으로써 하이플러스카드 자동충전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의 결제방식에 대한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플러스카드는 이번 BC카드 결제서비스 시행을 기념하며 자동충전카드 신규발급, 자동충전카드 전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한다. 자동충전카드 신규발급 고객에게 5,000원, 일반카드를 자동충전카드로 전환해 결제방식을 BC카드로 설정한 고객에게 8,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것. 그밖에도 자동충전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스피드메이트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자동차 정비쿠폰북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플러스카드(주) 대표이사 최승석은 “현재 자동충전카드 결제방식은 신한, BC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앞으로 고객이 자동충전카드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신용카드사로 결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 결제 서비스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하이플러스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들의 전쟁… 76억 심장이 뛴다

    별들의 전쟁… 76억 심장이 뛴다

    러시아월드컵의 막이 올랐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밤 12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의 조별리그 A조 개최국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공식 개막전이 그 시작이다. 광활한 나라답게 11개 도시의 12개 경기장 시간대는 네 가지나 된다. 다음달 15일 밤 12시 같은 곳에서 열리는 결승까지 32개 본선 진출국이 모두 64게임을 치러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 달라진 풍경 중 하나가 팬 ID. 국제축구연맹(FIFA)과 러시아월드컵 조직위원회가 훌리건이나 테러 대책 차원에서 모든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들은 팬 ID 카드를 발급받도록 했다. 개최도시 11곳에는 팬들을 위한 공간인 팬 페스트를 마련했다. 러시아를 찾은 각국 팬들에게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아랍어 등 10개 언어로 각종 정보와 의료 상담 등을 제공하는 팬 핫라인 전화도 운영한다. 비디오 판독(VAR)이 사실상 전면 도입되고 경기장 모두에 하이브리드 잔디가 깔리며 조별리그를 치르는 팀들은 경기장 도시로 이동하지 않고 베이스캠프 도시로 돌아갔다가 다음 경기장 도시로 이동하는 한편 한 경기를 앞두고 한 차례 팬들을 초청하는 오픈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것도 달라진 대회 풍경이다. 한국은 23일 0시 로스토프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7일 밤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맞붙어 16강행에 도전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러시아월드컵 동물스타는 ‘예언가 고양이’ 아킬레스

    러시아월드컵 동물스타는 ‘예언가 고양이’ 아킬레스

    2018 러시아월드컵의 동물 스타가 탄생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예르미타시 박물관에 사는 흰색 고양이 ‘아킬레스’가 주인공이다. 박물관에서 쥐를 잡던 아킬레스는 러시아월드컵에 발탁돼 승자를 예측하는 예언가 역할을 맡게 됐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14일 “아킬레스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펼치는 대회 개막전의 승자로 홈팀 러시아를 골랐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킬레스는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월드컵 기자회견장에서 개막전 승자를 예상했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국기 앞에 놓인 두 개의 먹이 그릇을 본 아킬레스는 주저 없이 러시아 쪽으로 움직였다”고 전했다.아킬레스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예르미타시 박물관에 사는 흰색 고양이다. 박물관 측은 쥐가 소장품을 훼손하는 것을 막고자 수십 마리의 고양이를 키운다. 박물관 관계자는 아킬레스를 보고 “직관력이 뛰어나다”고 판단했고, 점쟁이 고양이로 홍보했다. 아킬레스는 지난해 열린 컨페드레이션스컵에서 4경기 중 3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다고 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아킬레스는 선천적으로 소리를 듣지 못한다. 대신 매우 뛰어난 직관력을 지녔다”고 소개했다.상트페테르부르크 스포츠위원회는 아킬레스에게 ‘축구팬 신원확인 카드’인 팬 아이디를 발급하며 홍보에 동참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서는 문어 파울이 독일 대표팀의 경기 결과를 예측해 화제를 모았다. 러시아는 고양이를 흥행 카드로 내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 본격 시행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청년동행카드) 신청을 오는 15일부터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동행카드는 교통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만 15∼34세)에게 오는 7월 1일부터 2021년까지 매월 5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근로자가 재직하는 기업이 산업단지공단이나 지방자치단체 등 해당 산업단지 관리기관에 방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지급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온라인 시스템이 마련되면 근로자 개인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결과는 신청인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통보한다. 이후 신청인이 카드사(BC카드, 신한카드)에 신청해 발급받은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버스, 지하철, 택시, 자가용 주유비 용도로 사용하면 카드청구내역에서 해당 내역이 5만원 한도에서 차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나 블로그(blog.naver.com/kicox196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중구, 기초연금 받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효사랑카드’ 발급

    서울 중구는 지역 내 기초연금을 받는 만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효사랑카드’를 발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구는 “전체 인구 중 노인 비율이 17%로 다른 자치구보다 높다”며 “어르신들 복지 증진과 지역 사회 효 문화 확산을 위해 카드를 발급하게 됐다”고 전했다. 효사랑카드를 갖고 구와 협약을 맺은 가맹점을 찾으면 이용 요금의 최소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구는 효사랑카드 사업을 위해 관내 음식� ㅉ結戮퐈ㅎ활姸 ㅔテ� 등 300여곳과 협약을 맺고, 해당 가게에 ‘효사랑가게’ 현판을 부착했다. 효사랑카드는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효사랑가게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필스너우르켈 “도심 속 공원에서 맥주와 음악 즐겨요”

    필스너우르켈 “도심 속 공원에서 맥주와 음악 즐겨요”

    체코의 맥주 브랜드 필스너 우르켈이 여름을 맞아 본격화되고 있는 음악 페스티벌 열기에 힘을 보탠다.필스너 우르켈은 오는 16~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되는 ‘2018 필스너 우르켈 프레젠트 파크 뮤직 페스티벌’(사진)을 공식 후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비이피씨탄젠트와 CJ E&M이 주최하고 필스너 우르켈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도심 속 공원에서 맞이하는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주제로 국내외 인기 가수들의 무대를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다. 필스너 우르켈은 ‘탭스터 바’를 비롯해 브루어리, 포레스트, 파크, 스퀘어 등 모두 5개의 섹션을 운영한다. 탭스터 바에서는 전문가들이 직접 관람객에게 일대일로 생맥주를 따르는 방법 등을 가르쳐주며, 교육을 받은 참가자들에게는 스티커 형태의 증명서가 발급된다. 또 브루어리 존에서는 체코에 위치한 필스너 우르켈 브루어리를 체험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체험존, 맥아 체험 및 맥주 컵받침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JTBC의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미카엘 셰프가 맥주와 곁들여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보이는 코너도 마련됐다. 필스너 우르켈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과 맥주의 결합으로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기존의 맥주 축제보다 훨씬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20켤레 만들고 11만원… 난 노예가 아니다”

    “20켤레 만들고 11만원… 난 노예가 아니다”

    켤레당 공임비 4500~5500원 ‘탠디 사태’로 노동 환경 드러나“장인의 손길이 닿았다며 20만원짜리 구두로 팔잖아요. 정작 장인이라고 불리는 저희는 구두 한 켤레 만들면 5000원을 받습니다. 장인이 아니라 노예죠.” 30년차 제화공인 정기만(53)씨의 손은 투박했다. 곳곳에 남아 있는 흉터와 마디마디에 박인 굳은살은 정씨가 구두를 만든 세월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었다. 지난 5일 만난 정씨의 손에는 구두 가죽 대신 ‘소사장제 철폐’라고 적힌 손팻말이 들려 있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제화지부장이기도 한 정씨는 “성수동 제화공 가운데 막내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는 제화공장 300여곳이 밀집해 있고 3000여명의 제화공이 일하고 있다. 성수동을 포함해 관악구 봉천동, 서울역 인근 제화거리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은 지난달 이른바 ‘탠디 사태’를 통해 알려졌다. 탠디 제화공들은 공임 인상과 소사장제 폐지,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관악구의 본사 건물에서 점거 농성을 벌였다. 탠디 노사는 신발 밑창(저부)과 신발 윗부분(갑피) 공임 단가를 1300원씩 인상한다는 합의서를 작성했다. 합의서에는 회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일감 축소로 조합원을 차별하지 않고 소사장제 폐지를 결정하는 협의회를 상·하반기에 한 번씩 연다는 내용도 담겼다. 정씨는 “탠디는 그나마 규모가 큰 업체라 6500~7000원의 공임비를 줬지만 다른 업체들은 4500~5500원의 공임비를 준다”며 “숙련공들이 하루 12시간을 일하고 20켤레 정도 작업해도 11만원을 받는 셈”이라고 말했다. 켤레당 공임비를 받는 이들은 겉으로는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받은 자영업자다. 공임비에는 식대나 교통비가 포함되지 않고 연차 휴가나 퇴직금도 받지 못한다. 제화공들은 1997년 외환위기 이전에는 모두 업체에서 고용한 노동자 신분이었다. 4대 보험에 가입하고 자녀 학자금과 퇴직금도 받았다. 하지만 외환위기 이후 2000년대 초반부터 이들은 ‘소사장’이 됐다. 일하는 구조는 이전과 변함이 없었지만, 사장이 아닌 제화공들에게는 일감이 오지 않았다. 업체들은 제화공들이 맡았던 공정을 외주화해 비용을 아낀 셈이었다. 그러다 보니 공임비는 20년 넘게 제자리였다. 정씨는 “모든 공정을 거쳐 완성된 구두의 납품가는 4만~5만원이다 보니 하청업체도 큰 이익을 거두지는 못한다”며 “20만원짜리 구두를 팔면 중간에 발생하는 이익을 누가 가져가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제화공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2월 서울고법의 판결 이후다. 법원은 탠디 노동자 9명이 사측을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에서 “이들이 노동자임을 인정하고 퇴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정씨는 “판결 이후 제화공들이 ‘더이상 이런 취급을 받고 일할 수 없다’며 노조에 가입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30여명에 불과했던 제화지부 조합원은 탠디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98명을 비롯해 성수동 제화 노동자 250여명이 가입하면서 400여명으로 늘어났다. 정씨의 바람은 제화공들의 노동 환경을 개선해 구두 만드는 기술을 이어 갈 젊은 세대가 성수동으로 오게 만드는 것이다. 현재 성수동 제화공들은 50~70대가 대부분이다. 정씨는 “제화공이 노예가 아닌 기술자 대우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40년전 첫 디자인 그대로…하나카드 40주년 한정판

    40년전 첫 디자인 그대로…하나카드 40주년 한정판

    하나카드가 우리나라 최초 신용카드 디자인을 담은 한정판 카드를 출시했다. 하나카드는 국내 신용카드 발급 40주년을 기념해 ‘1Q 데일리+ 비자 한정판 디자인 카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카드(구 외환카드)는 1978년 1월 비자(VISA)사와 신용카드 사업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40년 전 디자인과 같은 한정판 카드는 오는 8월 말까지 선착순으로 1000장까지 발급한다. 이벤트 기간 중 한정판 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샘소나이트 여행용 가방을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하나카드는 “오랫동안 하나카드를 이용해 온 고객에게는 자부심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일반 고객들에게는 소장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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