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발급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성과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7일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636
  • [월드 Zoom in] 아시아는 플라스틱 쓰레기와 전쟁 중

    올 1~5월 폐기물 규모 21만 2000t 달해 베트남·말레이시아도 강력 단속하기로 아시아가 플라스틱 쓰레기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이 전자 폐기물과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을 중단하는 바람에 동남아시아로 그 불티가 옮겨붙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태국이 오는 2021년까지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종 수크리타 태국 산업부 부국장은 “중국이 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한 이후 태국 쪽으로 물량이 밀물처럼 밀려 들어오고 있다”며 “태국은 2년 안에 이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플라스틱 등 수입된 재활용 쓰레기와 전자제품 폐기물 규모는 21만 2000t에 이른다. 지난해 수입량(14만 5000t)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특히 중국의 수입금지 조치 탓에 태국에 쓰레기 분류·재처리 기업이 수십 개가 세워지고 이들 공장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미얀마나 캄보디아 출신 노동자를 고용해 쓰레기를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하는 전자제품 폐기물 공장아 공기·수질 오염의 주범으로 등장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강해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쓰레기 재활용 공장’으로 군림하던 중국은 지난 1월부터 키보드와 스크린, 전선 및 기타 부품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와 전자제품 폐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이 여파로 태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가 플라스틱 쓰레기와의 전쟁을 벌이게 된 것이다. 태국 정부는 6월 플라스틱 쓰레기의 수입, 재활용을 금지한 데 이어 2027년까지 기업·정부 기관의 플라스틱 쓰레기도 현재의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베트남 정부도 7월에 종이와 플라스틱, 금속 및 기타 쓰레기 수입 허가 발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는 한편 폐기물 수입업자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일반 쓰레기가 조금이라도 뒤섞인 폐기물의 통관도 불허하기로 해 사실상 수입을 전면 금지시켰다. 같은 달 말레이시아는 지역 주민들이 환경오염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자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장 114곳의 수입 허가를 전면 취소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저축은행 대출자들, 모바일로 금리인하 요구하세요”

    “저축은행 대출자들, 모바일로 금리인하 요구하세요”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은 고객들이 모바일을 통해 금리인하 요구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8일부터 금리인하 요구와 대출계약 철회 신청을 모바일로 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고객들은 저축은행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SB톡톡’에서 본인인증 후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금융거래 확인서, 부채 증명서, 예금잔액 증명서 발급 신청도 가능하다. 서비스는 저축은행중앙회 79개 회원사 중 76개사가 먼저 제공한다. 대신·KB·OSB저축은행은 오는 12월 안에 자체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다.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고객들이 창구방문 없이 편리하게 금리인하 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게 돼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유학비자 미끼로 동남아인 92명 유인해 돈벌이한 실용전문학교

    한국으로 유학을 오려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유학비자를 미끼로 억대 금품을 받아 가로챈 실용전문학교가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6일 사기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모 실용전문학교 이사장 A(56)씨를 구속하고 교직원 B(56)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고용노동부로부터 인가받은 실용전문학교를 운영하며 “유학비자를 발급받게 해 주겠다”면서 베트남인과 필리핀인 등 외국인 92명으로부터 3억 5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6년 베트남인 11명을 유학생 신분으로 국내에 들어오게 한 뒤 패션과 미용 등 전공 수업은 하지 않고 한국어 수업만 3개월 동안 받게 하고 취업시켰다. 통상 유학비자를 받고 입국하면 최소 6개월 동안 사설 교육기관에서 수업을 받아야 한다. 이후 6개월씩 비자를 연장해 최대 2년간 한국에 머무를 수 있다. A씨 등은 이들 외국인으로부터 최초 수업료 명목으로 1인당 440만원을, 이후 유학비자를 6개월 연장하는 비용으로 300만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멀티 골 볼트 “클럽 정식 선수도 아닌데 도핑 테스트 받으라고?”

    멀티 골 볼트 “클럽 정식 선수도 아닌데 도핑 테스트 받으라고?”

    최근 호주 프로축구 시범경기 도중 멀티 골을 터뜨린 우사인 볼트가 금지약물(도핑)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는 호주반도핑기구(ASADA)의 통보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덟 차례나 올림픽 육상 단거리 종목을 제패한 볼트는 지난 12일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의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두 골을 넣었는데 자신이 “엘리트 선수”이기 때문에 도핑 테스트를 받는 중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15일 890만 팔로어를 자랑하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도핑 테스트 통보문을 보여주며 “이봐요들, 육상 종목에서 (지난해) 은퇴한 난 이제 축구선수가 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며 “오늘 바로 약물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 건가? 난 아직 프로축구 선수도 아닌데 진짜로”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 숙녀분에게 ‘아직 클럽과 계약에 서명하지도 않았는데 왜 약물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 거냐’고 물었더니 그녀는 ‘내가 엘리트 선수이기 때문에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답하더라. 그래서 알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혈액과 소변 테스트를 요청하고 있는 ASADA 통보문은 호주축구연맹에 의해 발급된 것으로 보인다. 훈련선수로 볼트가 클럽에 등록돼 있기 때문에 약물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통보된 것으로 여겨진다. 그의 호주 A리그 클럽과의 훈련기간은 이번 주말 끝난다. 마리너스 구단은 이제 그와 계약을 맺을지, 아니면 훈련기간을 연장할지, 아니면 방출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참고로 ASADA는 선수란 개념에 대해 “스포츠 종목에서 경쟁하고 국가의 반도핑 정책에 해당하는”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창호 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17일 한국 도착

    히말라야 등반 도중 눈 폭풍에 휩쓸려 사망한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5명의 원정대원들의 시신이 17일 새벽 한국으로 돌아온다. 한국산악회 관계자는 15일 “당초 네팔에서 유가족들과 산악 단체 회원들이 희생된 원정대원들의 시신을 화장하고 국내로 모셔와 합동 영결식을 하려고 했지만 네팔 현지로 가는 항공권을 구할 수 없어 시신을 한국으로 운구하는 방안을 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김 대장을 포함한 5명 원정대원의 시신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7시 40분 네팔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KE696편을 통해 17일 오전 5시 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한국원정대는 지난달 28일 신루트 개척을 위해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군(山群) 구르자히말에 올랐다가 베이스캠프에서 눈 폭풍에 휩쓸리면서 원정대원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이 모두 희생되는 참변을 당했다. 산악회 관계자는 “17일 오전 시신이 한국에 도착하고 나면 장례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유족 등과 함께 이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산악연맹과 아시아산악연맹도 이날 서울 강남구 아시아산악연맹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산악인 합동분향소’를 김 대장의 모교인 서울시립대 새천년홀에 설치해 17~19일까지 운영하고, 1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산악인 합동 영결식을 치르기로 했다. 김 대장은 서울시립대 산악부를 통해 산과 인연을 맺었다. 한편, 주네팔 한국대사관은 항공 시간에 맞춰 희생자들의 사망확인서 발급 등 네팔 경찰 당국과 관련된 절차를 긴밀하게 밟고 있고, 관을 별도 컨테이너에 보관한 뒤 항공기에 싣기 위해 현지 화물운송업체와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등초본·여권만 떼어주는 직업인 줄 알았는데… 공무원직이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하는지 처음 알게 됐어요”

    “등초본·여권만 떼어주는 직업인 줄 알았는데… 공무원직이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하는지 처음 알게 됐어요”

    경기 김포시는 지난 12일 양곡중학교 1학년생 20여명이 시청을 방문해 부서별 순회와 보고서 작성 등 공무원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무원 직업체험은 시청 부서별 견학과 공무원의 역할 안내, 각종 현안 대비 모의보고서 작성 등 공무원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시장실과 민원실·시의회 등을 방문해 담당 공무원에게 부서별 기능과 역할이 뭔지 자세히 설명을 들었다. 학생 5명이 한 조를 이루고 공무원 1명이 멘토를 수행하는 보고서 미션도 가졌다. 학생들은 그룹 토의를 통해 현재 학교의 문제점과 자유학기제 문제점·활성화 방안, 도시농업의 정책 제안, 중학생 봉사활동점수 재검토 등 주어진 미션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했다. 직업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등초본과 여권을 발급하는 직업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세분화돼 있고 다양한지 처음 알게 됐다”면서 “이번 체험을 통해 공무원이 뭐하는 분들인지 다시 한번 새롭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광희 공보담당관은 “이번 직업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공무원에 대해 좀더 자세히 이해하고 장래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교나 학생은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진로체험지원센터(031-980-1664~5)나 공보담당관실(031-980-2066)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성남시, 금산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입주 가족 모집

    성남시, 금산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입주 가족 모집

    경기 성남시는 오는 11월 9일까지 충남 금산군 군북면에 있는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힐링센터 숙소 5개 동 입주 희망 가족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아토피 증상이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가족이 입주할 수 있다. 숙소는 각 56㎡ 규모에 방 2개짜리 2층 복층형 구조이며, 아토피 피부염 개선에 효과가 있는 편백으로 지어졌다. 2~3분 거리에 아토피 특화학교인 상곡초등학교가 있다. 학교 내 아토피 케어센터가 있어 학업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마을 안 금산군 미래꿈센터는 이곳 입주민을 위한 아토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의료진이 한 달에 한 번 진료를 나와 환경성 질환 치료를 돕는다. 금산군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숙소는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아토피 질환자가 장기 입주해 치유할 수 있도록 지난 2015~2016년 33개 동 규모로 조성된 곳이다. 이 중 5개 동은 건립 당시 8억원의 건축비 가운데 성남시가 3억원을 금산군에 지원해 확보한 성남시민 전용이다.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숙소는 보증금 200만원에 월 20만원으로 1년간 살 수 있다. 한 번 더 연장해 최장 2년 입주할 수 있다. 입주를 원하는 성남지역 1년 이상 거주자는 기한 내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의료 기관이 발급한 아토피 진단서를 성남시청 환경정책과에 내면 된다. 시는 아토피 중증질환자, 아토피 환아 2자녀 이상, 성남시 거주기간 등을 고려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은 우선 선정 대상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유가 보조금 수천만원 꿀꺽한 주유소 업주 ‘실형’

    법원이 화물차 차주와 공모해 속칭 ‘카드깡’ 수법으로 허위 매출전표를 발급하고 유가 보조금 수천만원을 챙긴 주유소 업주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울산지법 형사7단독 박성호 부장판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유소 업주 A(52)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울산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던 2012∼2013년 화물차 차주 10여명과 공모해 허위로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발급하고, 이 자료를 근거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유가 보조금 57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는 카드깡 수법으로 총 7200만원 상당을 화물차 차주들에게 융통해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A씨는 2013년 10월 “김해에 있는 주유소를 인수했는데 보증금 1700만원을 주면 관리 책임자로 채용해 월급 400만원을 주고, 주유소 수익이 나면 보증금을 돌려주겠다”고 지인을 속여 17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재판부는 “유가 보조금 제도 허점을 악용한 피고인 범행 수법이 지능적·계획적이어서 죄질이 불량하다”며 “같은 사기 범행으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체포될 때까지 4년 넘게 도주를 계속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대회 입장권 해외판매 돌입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해외 도시와 단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입장권 판매에 나섰다. 15일 조직위에 따르면 국가별 영사관을 통해 해당 국가 공무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회 홍보 안내문을 발송한다. 조직위는 이달 중 중국과 일본 내 한국 대사관·영사관 등 20곳과 광주, 전남·북과 자매결연한 중국 광저우시, 일본 센다이시 등 25개 우호협력도시에 입장권 가격과 경기 일정, 구매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 18개 해외 한인체육회에도 안내문을 발송하고 국내 문화·예술단체와 교류중인 중국과 일본, 동남아, 유럽 등의 해외결연단체에도 입장권 판매를 위한 각종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국의 경우 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비자발급을 간소화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특히 인기가 높은 한류 K-팝 스타들의 한·중·일 드림콘서트, 드라마, 라이브 사이트 등을 통해 판촉행사를 펼치고 여행사와 함께 내년 수영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중을 유치할 예정이다. 수영대회 입장권은 개·폐회식과 각 종목별 경기에서 모두 42만장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80%는 국내, 20%는 해외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수입은 75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입장권 가격은 평균 3만6000원으로 최저 1만원에서 최대 15만원 수준이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내년 광주 대회에 많은 외국인이 찾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현재 전북에서 열리고 있는 제99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중국·일본 등 한인체육회를 직접 찾아 내년 수영대회를 해외 동포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대회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소방본부,구급대원 폭행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주취자 등 이송환자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구급대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엄중 대응키로 했다. 15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구급대원의 폭행피해는 2016년 2건, 2017년 4건, 올해 4건으로 모두 10건이 발생했으며, 가해자는 모두 음주(주취)상태에서 구급대원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광주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폭행사고 발생 즉시 소방본부 소속 변호사가 직접 수사 및 검찰 송치토록 하고 오는 12월 중 섬광랜턴(시력 일시 무력화)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 증거 확보를 위한 CCTV와 웨어러블 캠 보급, 폭행 당한 구급대원의 병가 등 휴무 실시, 병원 진단서 발급 비용 지원, 공무상 요양처리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 참여, 타 부서 전보 등도 이뤄진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은 절대 용인할 수 없다”며 “대원들이 임무수행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운전병 버스운전면허 취득 비용 내년부터 전액 지원하기로 확정

    내년부터 버스운전면허 취득을 원하는 운전병에게 정부가 응시료 등 필요한 비용을 전부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발표한 ‘청년장병 취·창업 활성화 대책’에 따라 이런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육군본부와 협력해 버스운전면허 따기를 원하는 현역 운전병에게 운전적성 정밀검사 응시료 2만 5000원과 운전자격시험 수수료 및 자격증 발급비 2만 1500원 등 총 4만 6500원을 예산에서 지원한다. 내년 지원 대상은 1만 500명이다. 전체 군 운전병 5만여명 가운데 군복무 기간을 고려하고 희망자를 30%로 추산해 1만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운수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한 스마트폰 앱 ‘TS취업지원’을 15일부터 서비스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균미의 세계는 지금] 사선에 선 언론인…“사고사보다 피살되는 경우 더 많아”

    [김균미의 세계는 지금] 사선에 선 언론인…“사고사보다 피살되는 경우 더 많아”

    살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의 실종이 미국과 유럽, 중동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2일 터키에서 실종된 사우디의 유력 언론인이자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자말 카슈끄지(60)가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살해됐다는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다. 터키 정부는 실종 사건 직후 캬슈끄지가 총영사관 안에서 사우디에서 급파된 암살 요원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터키 “카슈끄지 살해 음성, 영상 증거 있다” vs 사우디 “관련 없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포스트는 11일(현지시간) 터키 정부가 미국 관리들에게 카슈끄지가 총영사관에서 살해됐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음성녹음과 영상을 갖고 있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이 음성녹음과 영상에는 카슈끄지를 아랍어로 신문하고 구타하는 소리들이 녹음된 것으로 WP는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카슈끄지는 사우디 왕실, 특히 최고 권력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서방 언론에 기고하고 인터뷰에 응해 미운털이 박혔다는 얘기들이 나돌았다. 사우디 정부에서도 수년 동안 일했던 카슈끄지는 지난해 7월 사우디를 떠나 미국에 거주하면서 평소 주변 지인들에게 자신의 신병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미 언론들은 빈살만 왕세자가 눈엣가시인 카슈끄지를 ‘손보기’ 위해 그를 사우디로 불러들일 방법을 모색해왔다고 보도하며 연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현재까지 사우디 당국은 터키 정부와 언론 보도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카슈끄지가 지난 2일 결혼관련 서류를 발급받으러 총영사관에 온 것은 사실이지만, 업무를 본 뒤 곧바로 떠났다며 그의 실종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터키 정부가 제안한 공동조사에 참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지만 의혹은 전혀 가시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논란이 커지자 사우디 정부에 카슈끄지의 실종 사건의 진상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영국과 미국 기업들도 사우디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카슈끄지 살해 의혹이 제기된 뒤 사우디 정부와 10억 달러(약 1조 136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논의를 중단했다. 브랜슨은 또 사우디 정부가 이끄는 홍해 관광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문이사직도 그만뒀다. 뉴욕타임스와 이코노미스트,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영미권 주요 언론사들도 오는 23~25일 사우디 리야드 리츠칼튼에서 사우디의 국부펀드인 PIF 주최로 열리는 글로벌 투자 콘퍼런스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혀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올해에만 숨진 전세계 언론인 43명 중 27명 살해당해 카슈끄지의 실종, 살해 의혹을 계기로 날이 갈수록 위험해지고 있는 언론 주변 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언론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I)에 따르면 올 들어 세계 곳곳에서 숨진 언론인은 45명이다. 이 가운데 절반이 훨씬 넘는 27명이 살해당했다. 사고로 숨진 언론인은 16명이었다. 과거에는 종군 기자로 참전했거나 오지 취재를 갔다가 사고로 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몇 년 전부터 비리를 취재하다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언론인들이 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등 분쟁지역이나 멕시코 등 중남미의 범죄조직이 경찰 등 공무원은 물론 언론인까지 살해했다는 외신을 종종 접하는데 최근에는 유럽연합(EU) 회원국 내에서도 기자를 공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난 6일 EU 자금 비리 의혹을 취재하던 불가리아의 지역TV방송 소속 탐사보도 전문기자 빅토리아 마리노바(30)가 살해된 것을 비롯해 최근 1년 새 기자 4명이 숨졌다. 이 중 3명이 탐사보도 전문기자였다고 한다. 언론사가 테러의 공격이 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살해 위협까지는 아니지만 최고 권력자와 측근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언론인이 구속되는 경우도 여전하다. 민주화와 인권의 상징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아웅산 수치가 실권을 잡고 있는 미얀마의 얘기다. 미얀마에서는 로힝야족 학살을 취재하다 경찰의 함정수사에 걸린 기자들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한 데 이어 이번에는 수치의 측근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언론인들이 구속돼 언론탄압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언론의 자유와 언론인의 신변에 대한 위협 논란은 미국에서도 일고 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보수와 진보, 친(親)트럼프와 반(反)트럼프로 극명하게 갈린 미국에서는 유세현장에서 경호원들과 함께 취재를 하는 기자들이 늘고 있다. 디지털시대에 기존 언론들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보다는 비판과 견제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에 더욱 천착하고 있다. 탐사보도, 기획 취재에 인력과 재원 투입을 늘리고 있다. 비판의 날을 세울수록 언론인들에 가해지는 유·무형의 위협은 커지고 있다. 김균미 대기자 kmkim@seoul.co.kr
  • 경남 하동군, 내년부터 도내 첫 전자화폐 발행·유통

    경남 하동군, 내년부터 도내 첫 전자화폐 발행·유통

    경남 하동군은 12일 경남에서 처음으로 내년에 전자화페인 ‘하동페이’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0일 KT와 ‘하동사랑전자상품권(이하 하동페이) 발행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군과 KT는 전자형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올해 말까지 구축한다. 군은 내년에 우선 30억원 규모의 하동페이를 발행할 계획이다. 하동페이는 지역 하동페이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QR코드를 이용한 결제 외에도 이용자 신청으로 발급되는 선불형 IC카드로 결제하면 하동페이 가맹점이 아니어도 카드단말기가 있는 모든 상점에서 결제를 할 수 있다. 하동페이는 발행·운영 주체가 정해져 있고, 현금과 1대 1 비율로 교환할 수 있어 가상화폐와는 다르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QR결제와 IC카드를 이용해 결제하면 영세 가맹점 수수료를 면제할 방침이어서 가맹점 호응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군민에게 지급하는 각종 복지 수당을 하동페이로 지급하고, 관광객 유치를 비롯해 외부 재원 유입 수단으로도 하동페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하동페이는 소상공인 지원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주민센터도 복지 업무 중심으로 ‘찾아가는 복지’ 앞다퉈 벤치마킹

    주민센터도 복지 업무 중심으로 ‘찾아가는 복지’ 앞다퉈 벤치마킹

    자치분권이 행정혁신을 일구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동 복지허브화’ 사업이다. 2012년 서울 서대문구가 시작한 ‘동 복지허브화’는 혁신적인 복지모델로 중앙정부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을 끌었고, 이내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보건복지부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으로 확산됐다.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은 물론 중국과 몽골 등 외국에서도 서대문구 사례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히트상품으로 불린다.11일 찾아간 서대문구 북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만난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들은 저마다 “예전에는 서류작업에 치여 일주일에 네댓 번 야근을 하느라 현장 방문할 시간조차 없었다”면서 “동 복지허브화 이후 주민들 만나서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공무원은 “다른 시·도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서대문구를 부럽다며 쳐다볼 때마다 뿌듯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동 복지허브화는 단순행정 처리를 주로 하던 주민센터를 복지업무 중심으로 바꾸자는 취지로 출발했다. 첫 단계는 업무 조정이었다. 청소나 불법 주정차 단속은 구청으로 이관하고 각종 증명서 발급은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도록 유도했다. 이를 통해 감축한 인력 수요를 복지업무로 투입하는 인력 조정이 뒤따랐다. 북가좌1동 주민센터 공무원 21명 가운데 9명이 복지업무를 담당한다. 거기에다 통장들을 ‘복지통장’으로 명명하고 복지 확대를 위해 힘을 합쳤다.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들은 “사람 자체가 늘어나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몰고 온다”고 입을 모은다. 업무 중심도 자연스럽게 ‘찾아가는 복지’로 바뀌었다. 당연하면서도 어려움을 겪던 현장방문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2인 1조로 하루에 적어도 2가구를 찾아간다. 한 공무원은 “아동학대만 하더라도 부모만 만나서는 결코 알 수가 없다. 집을 직접 방문해서 냉장고라도 열어 봐야 한다”면서 “현장을 직접 다니면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행정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동 복지허브화는 지방정부에서 시작한 실험이 결국 중앙정부를 움직였고, 그 결과 보다 많은 주민들이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복지 현장과 밀착된 지방정부에서 혁신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주민센터 공무원들은 1주일에 한 차례씩 정부 부처에서 새로 내려온 비슷비슷한 복지사업을 숙지하는 회의를 갖고, 장기휴가라도 갔다 오면 추가된 서류 절차를 파악하느라 애를 먹는 게 현실”이라면서 “복지 확대를 위해서라도 자치분권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국토부, 화물차 유가보조금 짬짬이 막겠다더니…정작 카드사에 불법으로 사업비 조달

    국토부, 화물차 유가보조금 짬짬이 막겠다더니…정작 카드사에 불법으로 사업비 조달

    국토교통부가 신용카드사와 불법으로 특약을 맺어 20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수년간 조달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지방재정법을 위반해 이렇게 만든 자금을 자체 사업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2003년 10월 16개 시·도지사로부터 운수업계(화물 부문) 유가보조금 지급절차 개선을 위한 카드사업 시행자와의 협약체결에 관한 사항을 위임받아 신한카드사(당시 LG카드)를 단독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후 국토부는 2009년 KB국민은행,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었고 2016년에는 기존 3개사 외에 삼성카드, 현대카드와 협약을 체결해 유류구매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유류구매카드 제도란 화물차 기사들이 이 카드로 유류비를 결제하면 카드사는 화물차 기사에게 보조금을 뺀 금액을 청구하고 나머지는 지자체에서 카드사에 지급하는 것이다. 문제는 국토부와 카드사가 맺은 특약 내용이다. 2009년 협약 당시 특약 사항에는 ‘을(카드사)은 부정수급 방지 및 유가보조금 지급절차 개선을 위해 갑(국토부)이 요구하는 설비를 을의 비용을 설치해야 한다’고 돼 있었다. 이로써 신한카드와 KB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모두 30억원을 분담했다. 이어 2013년에는 특약 내용이 카드사가 매년 30억원씩 적립하도록 변경됐고 2016년에는 카드사의 적립금이 국토부가 지정한 자(한국교통안전공단)에 교부되도록 또 바뀌었다. 의원실에 따르면 이처럼 국토부에 유리하게 바뀐 특약으로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누적된 적립금은 모두 260억원 달했다. 국토부는 이렇게 모인 적립금의 56억원을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공모전 검증 등 자체 사업에 활용했다. 국토부의 이러한 적립금 사용은 지방재정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의원실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유권해석에 따르면 ‘(적립금 등은) 지방세 운용 과정에서 생성된 세입이므로 지자체의 세입 예산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했다. 다시 말해 신용카드 사용으로 발생한 인센티브를 지방재정에 귀속시키지 않고 카드사와 불법 특약을 맺어 별도 재원을 마련해 집행한 것 자체가 지방재정법을 위반했다는 얘기다. 박 의원은 “카드사로부터 돈을 걷은 이유가 아무리 공익적 목적이라 해도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이 위법적이라면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국토부 등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여권 기간 만료 6개월전 문자로 알려준다

    외교부가 오는 15일부터 여권 유효기간 만료 약 6개월 전에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여권 만료 임박 통지’를 해 주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국민이 해외출국 직전에 여권 유효기간 만료 사실을 깨달아 일정을 망치는 경우를 막기 위한 것이다. 해당 ‘여권 유효기간 만료 전 사전알림 서비스’는 KT와의 협업을 통한 것으로 SKT·KT·LG유플러스 등 국내 3대 통신사 가입자 중 모바일 통지서를 통해 서비스 제공에 대한 동의 의사를 표시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인천공항 여권민원센터 긴급여권 발급 사유 중 ‘여권 유효기간 부족 및 만료’가 전체 60% 이상”이라며 “위·변조가 쉬운 사진부착식 긴급여권이 남발됨에 따라 국민 피해 및 우리 여권의 신뢰도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법무부 “국제결혼 진정성은 배우자 모국어 배우려는 노력”

    법무부 “국제결혼 진정성은 배우자 모국어 배우려는 노력”

    3개월 이상 배우자 모국어 교육과정 80시간 이상 이수외국어 능력시험 초급 단계 합격한 경우 인센티브 대상 국제결혼 뒤 외국인 배우자의 모국어를 배우면 결혼사증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는 배우자의 모국어를 배우는 것 자체로 혼인을 유지하고자 하는 진정성이 인정된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개선안이다.9일 법무부는 내달 1일부터 국제결혼으로 배우자를 초청하려고 할 때, 외국인 배우자의 모국어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경우에 결혼사증 발급과정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혼인신고 이후 3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배우자의 모국어 교육과정을 80시간 이상 이수하거나 해당 외국어 능력시험 초급 단계에 합격한 경우 인센티브 대상자가 된다. 법무부는 해당 대상자들이 결혼이민 사증발급 요건을 일부 충족하지 못해도 법무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사증발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행 제도로는 외국인 배우자가 자녀를 임신·출산한 경우에 한해 사증발급 요건을 완화해 법무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사증발급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과거에 금전적 목적 등으로 많이 이뤄진 가짜 국제 결혼 등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 배우자의 언어를 배울 정도로 적극적으로 혼인을 유지할 의사가 있는 경우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며 “이는 부부간의 상호 소통을 유도해 원활한 혼인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100人의 광주시민을 만나다… 신동헌 시장 취임100일 행사

    100人의 광주시민을 만나다… 신동헌 시장 취임100일 행사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은 8일 민선 7기 출범 100일을 맞아 경안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오직 광주! 취임100일, 100人의 시민을 만나다’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취임 100일을 맞아 각계각층의 시민들에게 민선 7기의 공약이행 사항과 비전에 대해 밝히고 시민이 느끼는 지역사회의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듣고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100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100일 축하 동영상 상영, 민선 7기 공약 이행사항 보고와 비전 선포식,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과의 대화는 일반행정, 교육, 도로교통, 문화예술, 체육, 경제, 복지, 환경, 농업 등 9개 분야에 대해 신 시장과 시민들의 대화가 이뤄졌다. 서근택 광남동 이장협의회장은 “광남동의 경우 인구가 6만여명을 넘어서는 등 급속한 인구증가로 발급민원, 각종 인·허가 업무 증가로 민원업무 처리에 불편사항이 있다”며 “오포읍과 동지역의 분동 등 인구과밀 지역의 행정구역 개편을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과다인구 지역에 대한 분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용역을 추진 중”이라며 “용역 결과에 따라 분동 등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신 시장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민선 7기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해 시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분양과열 수원 A아파트, 불법청약 의심 181건 적발

    분양과열 수원 A아파트, 불법청약 의심 181건 적발

    아파트 청약 모집공고일을 1주일여 앞두고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 주민등록만 이전하거나, 청약 서류를 위조하는 등 불법청약이 의심되는 당첨자가 대거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분양과열 양상을 보인 수원 A아파트 단지 청약당첨자 2355명을 대상으로 불법 청약 여부를 점검한 결과 181건의 위법 의심사례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역세권에 있는 A아파트 단지는 지난 5월 분양에서 평균 1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적발된 의심사례는 위장전입 80건, 제3자 대리계약 55건, 청약서류 위조 26건, 당첨조건 미달 20건 등이다. 당첨자 A씨는 입주자 모집공고일보다 엿새 앞선 지난 5월 4일 화성시에서 수원시로 주민등록을 옮겨 위장전입 의심자로 분류됐다. B씨는 가족이 아닌 제삼자가 대리 계약해 떴다방이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상계약의 경우 통상 청약 당첨자 본인 이나 부부가 계약을 하지만 떴다방은 청약 당첨자와 무관한 사람이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당첨자 C씨 등 10여 명은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D병원에서 집중적으로 임신진단서를 발급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부동산 특사경은 이들이 청약가점을 높이기 위해 제출서류를 위조했는지에 대해 진위파악에 나선 상태다. 청약당첨자 E씨는 본인 명의 소유 주택이 2채인데도 이를 속이고 청약에 당첨돼 부정당첨 의심자로 처리됐다. 위장전입 등 부정한 방법으로 청약당첨이 확정되면 주택법 및 주민등록법 위반죄로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도는 적발된 181건 모두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다른 분양과열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단속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앞으로도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부동산 청약 과열지역의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불법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단속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단독] 위장 탈북 몰린 50대, 법원이 강제 북송 막았다

    [단독] 위장 탈북 몰린 50대, 법원이 강제 북송 막았다

    중국서 태어나 북한서 살다가 탈북 A씨 당국은 中호구부 기록 근거 중국인 단정 법원이 “북한 이탈민 맞다”무죄 판결 “北 국적 취득한 탈북민만이라도 보호를”수사 당국이 ‘위장 탈북민’으로 기소해 강제 북송될 위기에 몰렸던 이가 법원에서 탈북민으로 공식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성은 판사는 지난 4일 중국 국적자가 탈북민으로 위장해 정착지원금을 타낸 혐의(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탈북민 A(58)씨에게 “북한 이탈 주민에 해당된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 A씨는 7일 “북한으로 강제송환될 뻔한 상황에서 판사님이 저를 살려 주셨다”면서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새 삶을 살겠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중국 국적자가 탈북민을 가장해 국내로 들어와 적발된 경우가 많았지만, 수사 당국에 의해 중국 국적자로 오인됐다가 법원에서 구제받은 경우는 A씨가 처음이다. 재판부에 따르면 1960년 중국 출생인 A씨의 아버지는 북한 국적, 어머니는 중국 국적이었다. 이후 가족은 1976년 북한으로 이주했다. 당시 A씨는 북한 공민증을 발급받아 북한 국적을 취득했고,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는 중국 국적법에 따라 A씨의 중국 국적은 상실됐다. 그로부터 25년 뒤인 2001년 A씨는 탈북했고, 이후 약 5년간 만주 일대에서 숨어 지냈다. 2006년 4월 탈북브로커에게 중국 여권과 비자 발급을 의뢰한 A씨는 당시 중국에 자신의 호구부(가족관계등록부)가 아직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 호구부 회복 신청을 해 중국 여권을 발부받았다. 이어 2007년 국내로 입국해 일용직 근로자 생활을 했고 경찰에 자신이 탈북자임을 자진 신고했다. 그러다 A씨는 2010년 10월 북한에 남은 가족을 탈북시키려고 중국으로 건너갔다. 이때 A씨는 중국 공항에서 탈북민임을 숨기기 위해 ‘중국 국적자’라고 밝혔다. 그랬더니 중국 공안은 A씨의 한국 여권을 가져가 버렸다. A씨는 주중 한국 영사관을 찾아가 여권 반환을 요청했지만 우리 정부는 중국 공안을 통해 A씨가 중국 국적자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수사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탈북민 보호 결정도 취소했다. 이후 A씨는 2015년 11월 재발급받은 중국 여권으로 국내 입국을 시도하다 수사 기관에 체포됐다. 과거 탈북민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정착금으로 480만원을 타냈다는 혐의를 받았다. 우리 정부가 A씨의 중국 호구부 회복이 국적 회복과는 별개인데도 중국 국적이 회복된 것으로 오인한 것이 화근이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통일법정책연구회, 재단법인 동천 등과 함께 무료 소송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초에는 법원을 통해 중국 공안에 A씨에 대한 사실조회 촉탁 신청도 했다. 신청서에는 A씨의 북한 공민증, 북한에서 찍은 사진을 첨부했다. 만일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내리고 중국으로 추방했다면, 중국은 A씨를 북한 국적자로 보고 북한으로 송환시킬 수 있는 자료였다. 담당 변호인 박원연 통일법정책연구회장은 “우리 정부가 중국에서 태어나 북한에 거주한 탈북민에 대해 관행적으로 보호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는데, 적어도 북한 국적을 취득한 탈북민에 대해서는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