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발급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차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의열단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혼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헬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635
  • ㈜한국중흠, ‘중국UTC’가 발표한 성명서 공개

    ㈜한국중흠, ‘중국UTC’가 발표한 성명서 공개

    ㈜한국중흠(대표 고신성)은 지난달 25일 중국의 ‘통합 QR코드 식별 등록 관리 센터(이하 UTC)’가 발표한 성명서를 지난 11일 공개했다. 한국중흠 관계자는 “한국중흠은 한국의 UTC 코드 배포·발행 서비스를 담당하는 것에 독점적인 지위를 부여받았는데 일각에서 다른 내용이 제기돼 고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어 성명서를 공개하게 됐다”고 성명서를 공개한 경위를 설명했다. 중국의 ‘UTC’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당 기관(UTC)은 중관촌 공신 QR코드 기술연구소인(ZIIOT)에 의해 중국의 관련 부서의 비준과 등록을 거쳐 설립된 기관”이라면서 “ZII0T는 국제 표준화 기관인 IS0, 유럽 표준화 기구인 CEN, 국제 자동 식별 및 이동 기술 협회 AIM Global이라는 3대 국제기구가 인정해 글로벌 코드 발급 기관의 자격을 부여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기관은 ZIIOT로부터 글로벌 QR코드 발급 및 운영 서비스를 수행하도록 승인됐다. 글로벌 QR 식별 코드 배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QR코드의 표준 상호 연결을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 지역에서 QR코드의 규범화된 응용 서비스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우리 기관은 UTC KOREA인 (JHKOREA) 한국중흠이 한국의 UTC 코드 배포, 발행 서비스를 담당하는 것에 독점적인 지위를 부여하고 이를 책임지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국중흠 고신성 대표는 중국 이날 ‘UTC’의 성명서를 공개하면서 “중국 UTC가 성명서를 통해 밝힌 것처럼 한국중흠은 한국의 UTC 코드 배포·발행 서비스를 담당하는 것에 독점적인 지위를 부여받아 책임지는 회사”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행정부 “합법 이민자라도 가난하면 내쫓는다” 이미 법규 고쳐

    트럼프 행정부 “합법 이민자라도 가난하면 내쫓는다” 이미 법규 고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합법적인 이민자라도 가난해서 1년 이상 식료품 지원이나 공공주택을 지원 받은 이들의 비자를 연장하지 않거나 영주권(그린카드)을 발급하지 않게 하고 이다고 영국 BBC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쉽게 말하면 합법적인 이민자라도 가난하거나 앞으로 가난해져 공공 지원에 기댈 수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미국에서 내쫓겠다는 뜻이다.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자급자족의 이상”을 강화하는 데 법규 개정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입을 모은다. 백악관은 현행 시스템은 “자급자족할 수 있고 우리의 공공 자원을 허비하지 않게 하는” 사람들보다 가족의 연을 둔 이민자들을 끌어모으는 기능밖에 하지 않는다고 공박하고 있다. 이름하여 ‘퍼블릭 차지 룰’(public charge rule)은 이날 관보에 게재됐으며 오는 10월 15일 발효된다.이미 그린카드를 발급받은 이민자들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비자 연장이나 그린카드를 발급받으려는 이들은 소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정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의 일종인 메디케이드와 주거 바우처 등 혜택에 의존해야 하는 이들은 미국에 입국할 기회가 아예 봉쇄된다. 현재 미국에는 영주권 없이 미국에 합법적으로 머무르는 이민자가 220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들 대부분이 이번 규정 변경으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당연히 시민권 단체들은 저소득 이민자만 겨냥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국이민법센터(NILC)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 입법을 발효하지 못하게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中企에 1000억원 쏟아붓고…

    “대출 문의는 많이 온다고 하는데 일본 수출규제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하면 (회사의 미래가 불투명한 줄 알고) 은행에서 꺼리니까 피해와 관련한 속얘기는 쉬쉬한다고 해요.” 충남도가 이 같은 중소기업의 사정을 고려해 시중 은행과 손잡고 긴급 경영자금 1000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정제 도 주무관은 “충남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일본 수출규제 소재를 사용하는 중소 업체가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도에서 대출 금리를 2%까지 지원하면 금융기관이 신뢰하고 중소기업에 대출할 수 있다.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대출받는 금리는 3~4%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의 이자를 도가 지원해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다. 도와 금융기관들은 담보가 가능한 중소기업에 모두 700억원, 담보가 없는 업체에 300억원을 각각 경영안정 자금으로 지원한다. 업체당 3억~5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도는 기업이 피해를 입증하면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대출을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안철수 조기 등판 부채질하는 제3지대 정계개편론

    안철수 조기 등판 부채질하는 제3지대 정계개편론

    安측근 “추석 전 귀국은 어려울 듯” 바른미래·한국당 조기 복귀 러브콜 민주평화당 분당 사태로 촉발된 제3지대 정계개편론이 바른미래당 최대 주주인 안철수 전 의원의 조기 등판을 부채질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물론 자유한국당까지 안 전 의원을 향해 러브콜을 날리고 나섰다. 제3지대 정계개편을 희구하는 쪽에서는 안 전 의원만한 구심점을 찾기 힘들고 한국당 입장에서는 외연 확장에 안 전 의원만큼 상징성을 갖는 인물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 안 전 의원의 주가를 올리는 대목이다. 지난해 9월 독일로 떠난 안 전 의원은 현재 유럽 각지를 다니며 개인 일정을 소화 중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안 전 의원이 1년짜리 장기비자를 발급받았던 만큼 추석 전에는 귀국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안 전 의원 측근은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안 전 의원이 추석 전에 귀국할 가능성은 없다”며 “귀국을 하려면 안 전 의원 본인의 준비와 국내 정치 상황 등이 모두 맞아떨어져야 하는데 현재는 둘 다 완벽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이달 말 안식년이 끝나 곧 귀국하겠지만 안 전 의원은 독일 현지에 남아 비자를 연장하면 된다”며 “단 안 전 의원이 야권 잠룡으로서 다가오는 총선을 그냥 건너뛸 수 없기 때문에 연말 전에는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한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안 전 의원과 생각이 다른 당권파 쪽에서 안 전 의원의 조기 귀국을 요구하는 건 한마디로 안으로 불러들여 흠집을 내겠다는 것 아니겠나”라며 “바른미래당이 보수와 호남계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데 안 전 의원이 굳이 이런 시기에 들어와 난처한 상황을 자처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측근인 문병호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손학규·안철수·유승민 세 분이 연대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호남과 더 많은 개혁세력을 포괄하는 빅텐트를 쳐야 한다”며 “안 전 의원이 조기 귀국해 바른미래당을 승리의 길로 이끌어 달라”고 했다. 한국당 홍문표 의원은 “안 전 의원까지도 야당이라는 큰 틀에서 같이 간다면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시진핑이 빌려준 자이언트 판다 ‘이란성 쌍둥이’ 출산 경사

    시진핑이 빌려준 자이언트 판다 ‘이란성 쌍둥이’ 출산 경사

    보기 드문 이란성 판다 쌍둥이가 태어났다. AP통신은 지난 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겔레트에 있는 ‘파이리 다이자’ 동물원에서 암컷 자이언트 판다 하오하오(好好)가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파이리 다이자 동물원 창업자 에릭 돔브 회장은 “멸종 위기에 놓인 자이언트 판다가 쌍둥이를 출산했다는 것은 대단한 소식”이라고 밝혔다. 먼저 태어난 수컷 새끼 판다의 몸무게는 160g이며 두 시간 차이로 세상에 나온 암컷 새끼 판다는 150g 정도다. 새끼 모두 건강한 상태지만 출산 후 며칠간이 새끼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어 상황을 주시하는 한편, 사육사들이 번갈아 한 마리씩 인큐베이터에 넣고 젖병을 물리고 있다고 동물원 측은 설명했다.하오하오는 지난 2014년 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벨기에 방문을 계기로 중국 정부가 수컷 싱후이와 함께 파 이리 다이자 동물원에 15년 장기 임대됐다. 하오하오와 싱후이는 중국을 떠날 때는 중국주재 벨기에 대사관으로부터 특별 비자를 발급받고, 빌기에에 도착했을 때는 공항에서 당시 엘리오 디뤼포 벨기에 총리의 영접을 받는 등 극진한 대우를 받았다. 이후 벨기에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하오하오는 지난 2016년 싱후이의 정자를 통한 인공 수정으로 한 차례 출산에 성공했다. 최근 20년간 유럽 국가 중 판다 번식에 성공한 나라는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이 유일했으나 하오하오가 출산에 성공하면서 벨기에는 유럽 국가 중 3번째로 판다 번식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이번에 출산한 쌍둥이를 포함해 하오하오가 벨기에에서 낳은 총 세 마리 새끼의 소유권은 중국에 귀속된다. 한편 세계자연기금에 따르면 야생에 살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는 2000마리가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의 보존 노력 덕에 자연보호국제연맹이 지정한 멸종 위기종이었던 자이언트 판다는 지난 2016년 취약종으로 한 단계 완화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원덕 “징용 문제 해법, 식민 불법+배상 포기+피해 국내 구제 선언하자”

    이원덕 “징용 문제 해법, 식민 불법+배상 포기+피해 국내 구제 선언하자”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64차 통일전략포럼에서는 이수훈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와 주제 발표를 필두로 길윤형 한겨레신문 전 도쿄특파원, 정혜경 역사학 박사,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남상구 동북아역사재단 한일관계연구소장의 라운드 테이블 발표가 이어졌다. 두 번째 발표자 이원덕 국민대 국제학부 교수의 발표문 ‘징용 문제에 대한 네 가지 선택’을 9일 소개한다. 이 교수는 “2~4번 가운데 어느 하나도 괜찮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인터뷰 형식을 취하는 것보다 이 교수의 발표문을 전재하는 것이 더 낫겠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이 교수는 9일 민주평화당 간담회 발표를 앞두고 네 가지 선택을 제시하게 된 기본 인식 등을 보완했는데 이를 반영했다. 다만 네 번째 선택은 길어져 줄였음을 양해 부탁드린다. 다른 발표자들의 발표문도 비슷한 방식으로 소개할 계획이다.한일관계 악화의 구조적 배경 -동북아 국제정치 세력전이(Power Transition), 세력 균형의 유동화, 수직적 관계에서 수평적 관계로의 변화, 두 나라 국가정체성의 충돌, 상대국에 대한 전략적 비중과 중요성의 저하 일본 보복의 성격 -위안부합의 형해화, 징용재판에 대한 한국정부의 무대책에 대한 분노 폭발 -정경분리 규범의 위반, 이례적 조치, 무도하고 비열한 보복 -아베와 경제산업성 마피아들의 합작품: 일본 국내지지 기반 약함 -재량권, 칼자루(수도꼭지)를 쥐고 흔들 수도 있다는 시그널, 일종의 엄포 -금수조치는 아님, 재량권 발동하게 되면 사실상 금수조치에 가까운 효과 날 수도 -자유공정무역 규범에 저촉, 70년간 일본 스스로 지켜온 국책과도 모순, 국제사회 지지 어려운 선택(준법 투쟁적인 요소, GATT 21조 원용) -한국경제 공격행위, 기술패권 전쟁의 시작이라는 진단은 성급한 판단이며 한일 경제전쟁으로 보는 패러다임도 너무 거시적, 추상적이란 진단 -국산화가 해법이 될 수 있는가?(글로벌 공급망, 제조업의 국제분업 구조를 감안해야, 중상주의로 회귀하는 건 아님) -디테일한 분석과 해법이 추구돼야 할 것 대응 방책의 기본 라인 -두 나라 갈등이 놓인 국제정치 맥락, 동북아 국제관계의 문맥 속에서 사태를 진단하고 해법을 추구해야 -진공 속에서 한일 양국이 이익을 쟁투하는 양상처럼, 두 개의 당구공이 부딪치는 전쟁이 벌어진 상황은 전혀 아님 -우리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고려하면서 이 사태에 대처해야 제1 선택 : 징용문제 방치-한일관계 극단적 악화로 질주 -법원에 의한 강제집행: 한국 내 일본기업 자산압류-처분금지-매각-현금화-배상지급(신일철의 포스코 주식, 미쓰비시 특허권의 현금화?) 현금화의 시기는 2020년 1월경으로 알려지고 있음. 현금화는 곧 루비콘강을 건너는 것으로 여겨짐(현금화되면 일측의 보복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 -일본 정부의 보복(대항) 조치: 현재 취해진 수출규제 강화 조치, 화이트리스트 배제 외에 금융보복 조치, 관세 보복, 비자발급 제한, 송금 제한, 일본 내 한국자산 일시 동결 등이 예상 -아베 정부는 각 성청으로부터 약 100여 아이템에 이르는 보복 항목을 제출받아 치밀하게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중장기 한일 경제전쟁으로 비화, 국민감정 동원한 대대적인 한일 갈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 -국내 산업, 경제에 주는 타격과 피해는 막대하고 장기화될 것이고 일본의 산업, 경제에 주는 피해도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국이 더 심대한 비대칭성에 유의해야 할 것(기본적으로 일본은 내수경제, 한국은 대외 경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경제) -더불어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제조업의 국제공급망, 산업의 국제분업구조에도 교란 요인으로 작용해 궁극적으로는 국제 경제질서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제2 선택 : 기금(재단) 조성에 의한 해결 추구 -6월19일 외교부의 제안: 한국 청구권 수혜기업+일본 징용기업의 자발적 자금 갹출에 의한 피해자 구제 방안 제시, 일본은 즉시 거부 -일본 정부는 이 제안으로 징용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 현실, 징용기업이 기금조성에 자발적으로 협력할 가능성도 별로 없음. 일본 정부와 여론은 자국 기업의 자금조성에 반대하고 있어 기업의 행동에 큰 제약 -기업+기업 안에 한국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추가된 안이 마련되면 협상이 어느 정도 가능할 수 있음 -?피해자 그룹과의 조율 ?청구권 수혜기업과의 협의 ?피해자 수 및 배상액 규모가 가늠되고 ?법원의 소송 시효 판단이란 4대요소가 충족될 때 완전한 해결 -2015년 위안부 합의에 의해 화치재단 구성해 해결에 임했지만 불완전 연소로 끝났다는 점을 상기하면 한계를 잘 알 수 있음 제3 선택: 식민불법+배상 포기+피해자 국내구제 선언 -정부가 다음과 같은 특단의 특별성명 발표하는 방안 ?식민지배는 불법적인 강점, 일본은 사죄 반성하는 자세로 임해야 함 ?화해와 관용의 정신으로 대일 배상, 보상 등 일체의 물질적 요구는 영원히 포기할 것임 ?모든 식민지배와 연관된 피해자의 구제는 한국정부의 책임 아래 수행할 것 -물질적 배상요구 포기하고 정신적 역사청산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도덕적 우위에 선 대일 외교가 가능 -중국이 일본에 대해 행한 전후처리 방식(이덕보원, 배상포기). 일본은 중국에 속죄하는 의미로 방대한 대중 ODA 실시했음 -위안부 문제에 대한 김영삼 대통령의 1993년 선언도 같은 맥락으로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음(일본에 진상규명+사죄반성+후세에 제대로 된 교육을 요구하고 피해자 구제는 한국정부가 나서서 할 것임을 선언) -창의적 발상으로 한일관계를 극적으로 전환시키는 해법이 될 수 있음. 두 나라 국민이 윈-윈 할 수 있는 해법이며 물론 피해자 그룹과의 사전조율은 필수, 초당적인 지지를 얻기 위한 물밑 대화가 선행돼야 함제4의 선택: 국제사법재판소(ICJ) 공동제소에 의한 해결 -최종결론이 날 때까지 3-4 년 이상의 시간 소요되고 공동제소하면 일종의 휴전을 불러오는 효과, 강 대 강의 대결 구도를 차분하고 냉정한 법리 논쟁 구도로 전환시킬 수 있음 -두 나라가 합의하면 한국에서의 법적 강제집행을 보류할 수 있고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도 사실상 철회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음 -두 나라의 최고법원 판결이 상이하므로 제3의 국제사법기관 판결로 최종결론 내는 것은 평화적 분쟁 해결방식이 될 수 있음 -재판과정에 일부 승소, 일부 패소의 가능성이 명확해지면 화해에 의한 해결책을 도출할 가능성 -재판관은 16인으로 구성(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3명씩, 동유럽 2명, 구미 4명에 한국 정부가 지명하는 재판관 1명 추가) -결과는 일부 승소, 일부 패소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며 일방적 패소는 있을 수 없음, 특히 인권과 권리를 중시하는 국제법의 진화 양상을 고려할 때 반인도적 상황 아래 이뤄진 강제노동 피해자의 권리를 국가 간 합의에 의해 완전히 소멸할 수 없다는 법리가 준용될 가능성 매우 높음 -피해자의 구제를 둘러싼 방법론에 초점을 맞춰 재판이 진행되도록 제소하는 것이 마땅 -패소 때의 후폭풍을 염려하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한국이 승소하면 일본 기업이 배상금을 지불하게 되고 패소하면 한국정부가 피해자의 구제를 대행하는 것일 뿐 -일본이 독도 문제를 제소해 올 가능성을 걱정하는 시각도 존재하나 그런 염려를 할 필요는 전혀 없음(두 나라가 함께 제소하지 않으면 국제사법재판소는 재판하지 않음) 정리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오늘 시작된 무슬림 하지 순례에 보이콧 목소리, 왜 나올까

    오늘 시작된 무슬림 하지 순례에 보이콧 목소리, 왜 나올까

    무슬림 최대 종교 행사 가운데 하나인 하지 순례(메카 성지순례)가 9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일부 무슬림은 하지 순례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리비아의 유명 수니파 성직자인 그랜드 사디크 알 가리아니는 하지를 보이콧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하지를 통한 사우디 경제를 부흥시키는 것은 예멘을 공격하는 무기 구매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간접적으로는 시리아 리비아, 튀니지아, 수단 그리고 알제리아를 공격하는 것이고 주장했다. 가리아니는 “두번째 하지를 수행하는 사람은 사우디 통치자를 도와서 우리의 동료인 무슬림에 대항하는 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 보이콧은 그가 처음 주창한 이슬람 성직자는 아니다. 사우디의 수니파 성직자인 유스프 알 카라다위 역시 지난해 8월 “알라는 하지에 돈을 쓰는 것보다 배고픈 무슬림을 먹이고, 병든 이를 치료하며, 집 없는 사람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것이 더 좋게 본다”고 주장했다. 튀니지의 이맘연합회의 선임 관리인 파델 아쇼르는 “가난한 튀니지아 사람들을 돕는데 쓰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이슬람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영향력은 정치적·군사적 능력에 연결된 것뿐만 아니라 역사적 유대도 있다. 이슬람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가 있고, 가장 신성한 신전인 카바 신전과 예언자 마호메트의 무덤이 있어 사우디의 영향력은 이웃 아랍국가를 넘어 전세계 무슬림들에게도 미친다. 연간 하지 기간에 200만 이상의 무슬림이 메카에 몰려들며, 연간으로 따지면 이보다 훨씬 많다. 사우디 성지순례부는 올해 성지순례에 약 100개국에서 온 무슬림 184만명을 포함해 모두 250만여명이 참여한다고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0만명 많은 수다. 세계 각국에서 온 부유한 무슬림들이 고급호텔에서 며칠간 체류한다. 이들이 연간 사우디에 뿌리는 돈은 120억달로로 추정된다. 하지와 관련한 일자리가 99만 3000개에 이른다. 하지는 이슬람 교도이면 평생에 한 번에 해야 하는 의식이다. 사우디 당국은 하지의 중요성을 감안해 단교한 카타르, 적대적인 이란의 무슬림에게도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올해 하지는 14일 저녁에 끝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조용필·레드벨벳도 무비자 訪美 제동… 남북 인적 교류 차질 우려

    조용필·레드벨벳도 무비자 訪美 제동… 남북 인적 교류 차질 우려

    작년 남북 정상회담 수행 경제인도 포함 공무원 공식 업무 위해 방북했을 땐 제외 文대통령 퇴임 후 비자 발급 여부 주목 美, 지난 6월 말 우리측에 관련 조치 통보 외교부 “신속 발급 가능토록 美와 협의”미국 정부가 5일(현지시간) 북한에 방문·체류한 한국 국민을 비자면제프로그램 적용 대상에서 제외함에 따라 2011년 이후 방북한 대북 인도 지원·남북 교류협력 단체 관계자,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 상봉 행사에 참석한 이산가족 등이 미국 무비자 방문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9월 남북 정상회담 특별 수행단으로 평양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경제인들도 비자 면제 적용 제외 대상이다. 이들은 이번 조치 이전에도 무역을 진행하거나 현지 법인을 관리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는 비자면제프로그램과 상관없이 E비자(상사주재원·투자자 비자)를 발급받아야 했지만, 비즈니스 컨벤션·콘퍼런스에 참여하거나 부동산 계약을 위해 미국을 찾는 경우에는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한 미국 방문이 가능했다. 남북 예술단 상호 방문 공연을 위해 지난해 4월 평양에 간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서현, 알리, 강산에, 그룹 레드벨벳 등도 ESTA를 통한 무비자 미국 방문이 제한된다. 이번 조치가 남북 인적 교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예외적으로 군대에서 군사적 업무를 행하거나 공무원으로서 공식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방북했을 경우 이를 증명할 서류를 제시하는 조건으로 무비자 미국 방문이 허용된다. 문제는 공무로 방북한 공무원이 퇴임했을 경우다. 지난해 9월 남북 정상회담으로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이후 미국을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려 한다면 ESTA를 통해 무비자로 방문하지 못하고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지 논란이 예상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예외 적용은) 현재 지위에 관한 것”이라며 방북 당시 공무원이었어도 미국을 방문하고자 할 때 민간인이라면 예외가 아닐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확인해 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방북) 당시 현직에 있었던 것이 중요한 요소일 것 같다”면서도 “현재 주한 미국대사관에 문의했으며, 대사관은 본국 국토안보부와 협의해 알려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국토안보부는 테러지원국 방문객에 대한 비자 면제 적용 제외 조치와 관련, 특정 사례에 따라 개별적으로 예외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지금까지 예외 조치가 가능한 사례로는 인도주의적인 비정부기구의 공식적 업무로 방문했거나 언론인으로서 보도를 목적으로 방문했을 때 등이 포함됐다. 미국이 향후 방북 이력자에 대해서도 이러한 예외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울러 북한 방문·체류 이력이 있는 한국인이 비즈니스·의료·인도주의적 목적으로 긴급하게 미국을 방문할 필요가 있으면 주한 미국대사관의 ‘긴급예약신청’을 활용해 비자 발급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앞서 북한이 2017년 11월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된 후 미국 국토안보부는 20개월간 실무적 준비 절차를 완료하고 조치를 시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법 규정 사항이기에 더 미룰 여지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비핵화 협상이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최근 상황과 무관하다는 얘기다. 미국은 지난 6월 말 7월 1일부로 방북 이력자에 대한 비자 면제 적용 제외 조치를 실시한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한국 측이 통보를 받은 직후 구체적 경위와 요건을 파악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의하는 과정에서 시행이 한 달가량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미국 측과 긴밀히 협조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긴급히 미국을 방문해야 한다면 신속한 비자 발급이 가능하도록 주한 미국대사관 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2011년 이후 방북자 美 ‘무비자입국’ 불가…이재용도 포함

    2011년 이후 방북자 美 ‘무비자입국’ 불가…이재용도 포함

    2011년 3월 1일 이후 북한을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으면 ‘무비자’로 미국을 방문하는 게 불가능해진다. 다만 통일부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미국이 한국 정부에 방북자 명단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5일(현지시간)부터 북한 방문·체류 이력이 있으면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한 무비자 입국을 제한한다고 알려왔다고 외교부가 6일 밝혔다. ESTA는 비자면제프로그램(VWP)에 가입한 한국 등 38개 국가 국민에게 관광·상용 목적으로 미국을 최대 90일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별도 서류심사와 인터뷰 없이 ESTA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와 여행정보 등을 입력하고 미국의 승인을 받는 식으로 입국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방북 이력자는 미국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온라인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미국대사관을 직접 찾아가 영어로 인터뷰도 해야 한다. 이번 조치의 대상이 되는 한국민은 3만 7000여명이다. 이는 통일부가 2011년 3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방북한 인원이다. 지난해 9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평양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재계 특별수행원들도 이 조치에 적용된다. 다만, 공무수행을 위해 방북한 공무원은 이를 증명할 서류를 제시하는 조건으로 ESTA를 통한 미국 방문이 가능하다. 외교부 당국자는 “방북 이력이 있더라도 미국 방문 자체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며 업무·관광 등 목적에 맞는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 입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측은 이번 조치가 테러 위협 대응을 위한 국내법에 따른 기술적·행정적 조치이며 한국 외 37개 VWP 가입국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해왔다. 미국 정부는 2016년부터 ‘비자면제 프로그램 개선 및 테러리스트 이동방지법’에 따라 테러지원국 등 지정 국가 방문자에게는 VWP 적용을 제한해오고 있다. 2011년 3월 이후 이란, 이라크, 수단, 시리아, 리비아, 예멘, 소말리아 등 7개 국가를 방문하거나 체류했다면 ESTA 발급이 불가한데 대상국에 북한이 추가되는 것이다. 북한은 2008년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북한에 억류됐다가 귀국 후 숨진 오토 웜비어 사건 이후인 2017년 11월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됐다. 다만 테러방지 업무를 총괄하는 국토안보부가 실무적인 준비를 마치는 데 시간이 소요돼 20개월이 지나 조치가 시행되게 됐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미국이 한국 정부에 방북자 명단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 방북 이력자 명단을 통보했느냐’는 질문에 “일단 미국 쪽의 요청을 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저희한테 방북자 명단을 달라는 요구도 없었고, 그런 요구가 있으면 예단할 수 없으나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국내 법령에 따라 실시(대응)할 수 밖에 없다”며 “국민 불편 최소화 차원에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비자신청 홈페이지(www.ustraveldocs.com/kr_kr)를 확인하거나 콜센터(☎ 1600-8884)에 문의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가정폭력 피해자 거주지 노출 위험 줄인다

    # 남편의 지속적인 폭력에 시달리던 A씨는 가정폭력 긴급전화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거주지를 옮겼다. 하지만 남편이 자신의 등·초본을 떼어 이사한 집으로 찾아올까 두려워서 전입신고도 하지 못했다. 남편이 자신의 등·초본을 발급받지 못하도록 신청하려 했지만 긴급전화센터에서 상담을 받았다는 확인서는 증거로 인정되지 않았다. 발급제한 신청을 하려면 결국 현 거주지에 있는 주민센터를 찾아야 하는데 심리적으로 상당한 부담감이 느껴졌다. A씨의 사례와 같은 문제를 없애고자 앞으로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긴급전화센터 상담 확인서만으로도 등·초본 교부제한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할 수 있는 장소도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6일 입법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가해자가 두려워서 등·초본 교부제한 신청을 하지 못했던 피해자들을 보호하려는 조치다. 등·초본 교부제한을 신청할 수 있는 서류를 몇 가지 추가하기로 했다. 긴급전화센터 상담사실확인서 외에도 긴급피난처 입소확인서, 노인보호 전문기관 상담사실확인서, 학대피해 노인전용쉼터 입소확인서 등도 포함된다.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가해자가 두려워서 원래 살던 곳에서 등·초본 교부제한 신청을 하지 못하는 현상을 방지하고자 전국 주민센터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도록 바꿨다.또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할 때도 등·초본 교부, 주민등록표 열람, 주민등록증 재발급 관련 수수료를 면제할 수 있도록 명확히 규정했으며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막고자 열람·교부신청자가 개인이면 열람대장 등에 주민등록상 주소가 표시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개정으로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안심하고 주민등록 등·초본 교부제한 신청제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호사카 유지 “日, 금융발 ‘제2 IMF’ 노려”…정부 “가능성 낮다”

    호사카 유지 “日, 금융발 ‘제2 IMF’ 노려”…정부 “가능성 낮다”

    일본이 2차 경제보복으로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 조치를 취한 가운데 3차 보복은 금융분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계 은행이 한국 기업의 신용장 보증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금융 부문 보복조치를 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러나 금융위원회는 이런 조치의 가능성이 작고 실효성도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으로 귀화한 한일관계 전문가 호사카 유지(63) 세종대 교수는 지난 4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한국에 ‘제2의 IMF’를 일으키는 것이 목표”라며 “3차 보복의 타깃은 금융 분야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은 금융보복을 단행해 한국 시중은행들을 마비시키는 것을 내부적으로 꿈꾸고 있다”며 “이는 일본 언론 ‘데일리신초’와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대사가 이미 지난해 말부터 주장해온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시중은행들이나 기업들이 신용장으로 해외 국가와 금융거래를 하는데 원화는 국제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신용도가 낮다”며 “이때 일본 시중은행들이 신용장에 대한 보증서를 많이 써줬는데 이를 중단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신용장은 국제무역에서 수입업자가 거래은행으로부터 발급받는 신용 보증서다. 신용장이 개설되면 거래은행에서 해외에 있는 수출업자에 물품 대금을 대신 지급하고 수입업자는 물건을 팔아 번 돈으로 기한 내에 은행에 대금을 상환하면 된다. 그는 “이것이 현실화되면 수출규제인 화이트리스트 배제보다 충격파가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호사카 교수는 5일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그러나 금융위원회는 호사카 교수의 주장에 대해 “가능성이 작고 실효성도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위가 인용한 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전체 수입액 기준 신용장의 무역 거래 결제 비중은 1998년 62.1%에서 지난해 15.2%로 46.9%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송금 방식은 같은 기간 15.3%에서 65.3%로 늘었다. 금융위는 “그동안 무역 거래 결제 형태가 신용장 방식에서 송금 방식으로 바뀌었다”며 “일본계 보증 발급 은행이 발급 거부 등으로 보복하더라도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은행 신용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은행의 대일 수입 관련 신용장 중 일본계 은행의 보증 비중은 지난해 약 0.3%였고, 올해 상반기에는 0.1% 수준에 그쳤다. 금융위는 국내 금융 부문이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 않은 점, 외화 보유액이 충분한 점 등을 근거로 일본의 금융 보복 조치 가능성을 크지 않다고 봤다. 금융위는 “금융 부문에서 일본의 보복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은 크지 않고, 보복의 영향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시장의 일반적 평가”라며 “금융 당국은 향후 사태 추이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점검하는 등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공무원이라고 막 부려 먹어도 됩니까”

    “공무원이라고 막 부려 먹어도 됩니까”

    17년 전 규정 그대로…공무원 자존감 문제 공노총, 수당 인상·대체 휴무 도입 요구충남 천안시청에 근무하는 8급 공무원 K씨는 선거 얘기만 나오면 기분이 언짢다. 입직한 지가 7년여 됐지만, 선거가 있을 때마다 동원되곤 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총선, 지방선거 모두 공명하고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게 돕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이에 대한 대가인 수당을 생각하면 울화통이 치민다. 새벽부터 나가서 준비하고, 투·개표가 끝나고 정리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짧게는 13시간 길게는 16시간에 달하지만, 수당은 고작 4만원이다. 식비는 한끼 6000원, 세끼를 치면 1만 8000원이다. 이것저것 모두 포함해도 8만원을 넘지 않는다. 개표 요원은 자정을 넘겨야 추가 수당과 교통비 2만원이 나온다. 이 중 교통비는 지급하지 않는 지자체도 있다. 하여튼 평균 14간으로 따지면 시급 5714원이다. 2019년 최저임금 시급 8350원의 70%에도 못 미친다. 물론 일각에서는 “선거가 매달 있는 것도 아니고 2년에 한 번 꼴인데, 공무원들이 그 정도도 감내하지 못하고 불평을 하느냐”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속내를 알고 보면 꼭 그렇게 얘기할 수만도 없다. 선거관리위원회 시행규칙 제12조 및 별표 4에 따르면 간사, 서기, 투표관리관, 투표사무원, 개표 사무원 등 선거 사무원으로 위촉된 지방 공무원은 휴일 실 근무시간(12~13시간) 기준으로 4만원의 수당을 지급받게 돼 있다. 문제는 이 규정이 지난 2002년 12월 7일 개정 이후 17년간 한번도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 총선에서도 수당은 4만원에 그칠 전망이다. 게다가 선거인명부 작성이나 임시신분증 발급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읍·면·동 주민등록 담당 공무원은 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보상을 받지 못한다. 그동안 공무원 관련 단체 등에서 개선 요구가 빗발쳤지만, 정부의 입장은 소귀에 경읽기였다. 선관위와 행정안전부가 “핑퐁을 친다”는 불만도 나온다. 선관위의 입장은 “해당 업무는 지방자치단체의 업무”라며 별도의 지급 근거를 만드는 것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 21대 총선 때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게 공무원 단체들의 각오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연월·공노총)은 최근 중앙선관위,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를 찾아 선거사무종사자의 처우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현실에 맞는 수당 인상을 요구했다. 또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선거인명부 작성, 임시신분증 발급 등 선거사무를 수행하는 지방공무원도 수당 지급 대상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나 박덕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등 정치권에도 수당 등의 인상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실현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서울시 자치구에 근무하는 C씨는 “17년째 수당이 그대로인 것은 아직도 ‘공무원은 막 부려 먹어도 된다’는 인식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선거 사무 지원 공무원에 대한 수당 문제는 금전 문제를 떠나 공무원들의 자존감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공주석 공노총 제도개선특별위원장은 “지방선거는 지자체에서 선관위 이전경비 편성 시 사례금 등을 반영해 일부 보상을 하고 있으나 국가선거는 사실상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막중한 선거업무를 하는 공무원에 최저시급도 안 되는 수당으로 착취에 가까운 노동을 지시하는 것은 불공정 거래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노총은 시급 인상뿐 아니라 선거 지원 사무에 민간의 참여를 늘리고, 선거 지원 사무에 투입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대체휴무 보장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보통 선거 지원 업무에 동원되는 인력은 시·군·구청 공무원이 60% 안팎, 교육 공무원이 20% 안팎, 일반 국민 20% 안팎이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핫뉴스] 고시 순혈주의 그림자 “9급 출신 찾아라”▶[핫뉴스] 없앨 수도 없고 ‘계륵’ 신세 공무원 소통방
  • 사우디 여성들도 남편이나 아버지 없이 혼자 해외여행 가능

    사우디 여성들도 남편이나 아버지 없이 혼자 해외여행 가능

    이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도 남편이나 아버지, 남자 친인척을 동반하지 않고 혼자 해외로 떠날 수 있게 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사우디 왕실은 2일 칙령을 발표해 21세 이상의 여성은 남성 인솔자를 승인받지 않고도 여권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성이 출생 신고와 결혼과 이혼 등록을 할 수 있게 허용했고, 취업 기회를 남성과 동등하게 허용하기로 했다. 새 칙령에 따르면 사우디의 모든 국민은 성별이나 장애, 연령에 관계 없이 어떤 차별도 받지 않는다고 보장했다. 지금까지 사우디 여성들은 남편이나 아버지, 남자 친인척과 함께가 아니라면 여권 발급도 해외 여행도 할 수 없었다. 왕세자이자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살만이 여성의 운전면허 발급을 허용하는 등 개방적이고 개혁적인 조치를 펼쳐 온 연장 선이다. 2016년에 그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비중을 22%에서 2030년까지 30%로 끌어올려 경제 구조를 개혁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런 개혁 조치에도 성차별과 억압을 주장하며 캐나다 같은 나라로 망명을 원하는 상류층 여성들이 늘어났다. 지난 1월 캐나다가 망명을 허용한 18세 소녀 라하프 무함마드 알쿠눈이 대표적이다. 조국을 탈출해 호주로 건너가려던 그녀는 태국 방콕 공항에서 본국 정부의 송환 요청을 따르려던 태국 당국 관리들과 오랜 대치 끝에 풀려나 호주행 꿈을 이룬 뒤 캐나다에 안착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순천 시민의 신문 편집국장, 허위사실 유포로 이종철 전 시의원 고소

    순천 시민의신문 편집국장이었던 정모(52)씨가 지난달 31일 허위사실 유포로 이종철 전 순천시의원(전 시민의신문 기자)을 고소했다. 이씨는 시민의 신문이 자신의 사진과 통장을 도용해 국가보조금을 가로챘다며 지역신문발전기금 유용 및 편취 의혹으로 당시 신문사 대표였던 허석 순천시장을 고발했다. 수사를 진행해온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달 22일 허 시장과 편집국장, 총무 등 3명에 대해 상습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이와관련 허석 시장은 “기금을 횡령한 것 처럼 매도해 참담한 심정이다”며 “재판을 통해 진실과 정의가 반드시 밝혀질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씨는 고소장에서 “이씨가 지난달 24일 허석 시장 불구속기소 관련 고발인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허락 없이 사진 등을 도용해 신문을 제작, 지역신문발전기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분개했다. 정씨는 “이씨가 재발급 해준 통장과 자신이 쓴 기사도 모른다고 하고, 시의원 시절 전문위원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한 내용들은 모두 거짓이다”며 “이종철의 ‘디카메론’이 신문에 실리는지 조차 몰랐다고 진술하다 수사관 추궁에 진술을 번복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이씨는 시의원에 당선된 후에도 전문위원직을 수행했고, 전문위원 활동비 전액을 신문사에 후원해준 고마운 사람이었다”며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10년 가까이 지난 일을 들춰 시민과 시정을 혼란에 빠뜨리고 ‘후원’을 ‘사기’로 둔갑시켰다”고 황당해했다. 그는 “검찰 조사단계에서는 신문을 함께 만든 동료이자 자신의 활동비를 후원해줬던 이씨의 행보를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었고, 실체가 불분명한 실랑이로 시민을 더 깊은 혼란에 빠뜨릴까 우려돼 맞대응 없이 조사를 지켜보기만 했다”고 수사 과정을 설명했다. 정씨는 “이제는 이씨를 더 이상 과거의 동료나 후원자로만 볼 수 없게 됐다”면서 “무슨 의도로 지금의 상황을 초래했는지도 궁금하지만 허위사실을 유포해 저와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그에 따른 정신적 고통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한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농협은행 ‘NH올원5늘도적금’ 출시 NH농협은행이 매일 자동이체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용 금융상품인 ‘NH올원5늘도적금’을 출시했다. 계좌별 월 70만원 한도, 매회 1000원 이상 1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1인당 3계좌까지 가입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6개월이다. 오후 6시 퇴근시간 후 가입 시 0.1%, 가입 기간 중 매일 자동이체 횟수 60회 이상 시 0.3%, 만기 저축 금액이 200만원 이상일 경우 0.1%, 300만원 이상일 경우 0.2%의 금리를 적용해 최고 0.6%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기업은행 ‘이사배 뷰티카드’ 출시 IBK기업은행이 뷰티(미용) 크리에이터 이사배와 손잡고 뷰티에 특화된 ‘이사배 카드’를 내놨다. 이사배가 직접 카드를 디자인했고 화장품, 미용실, 네일숍 등 뷰티 관련 업종에서 할인해 준다. 올리브영, 롭스 등 주요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와 이니스프리 등 화장품 매장 등에서 각각 하루 한 번씩 최대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영업점이 아닌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 ‘아이원뱅크’와 모바일 지점 ‘IBK큐브’에서만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일에는 이사배가 참여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 ●삼성증권 ‘3분 연금계좌’ 시스템 시작 삼성증권이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개인형퇴직연금(IRP)과 개인연금 등 연금계좌를 만들 수 있는 ‘3분 연금계좌’ 시스템을 시작했다. 고객들은 삼성증권 모바일앱(mPOP)을 설치한 뒤 신분증으로 인증만 하면 3분 안에 연금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IRP 등 연금상품에 연 700만원까지 넣으면 연말정산에서 최대 115만 5000원을 세액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은 연말까지 신규 계좌를 개설하거나 타사 연금을 이전할 경우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최대 14개까지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금융투자, 개인 주식대차지원 서비스 신한금융투자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인 투자자 간 직접 주식을 빌릴 수 있는 ‘개인 간(P2P) 주식대차지원 서비스’를 오는 5일 시작한다. 핀테크 업체 디렉셔널과 함께 선보이는 서비스로, 지난 5월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개인 투자자의 참여가 제한적이었던 공매도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춤과 동시에 주식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디렉셔널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주식을 빌려주거나 차입 후 매도할 경우 추첨을 통해 고급시계 등 경품을 준다.
  • 연세대 미래교육원-서울문화재단, ‘융합예술 콘텐츠 라이팅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실시

    연세대 미래교육원-서울문화재단, ‘융합예술 콘텐츠 라이팅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실시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과 서울문화재단이 오는 9월 3일부터 운영되는 ‘융합예술 콘텐츠 라이팅 아카데미’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융합예술 콘텐츠 라이팅 아카데미는 서울문화재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무료 과정이다. 융합예술 사업화에 필요한 콘텐츠 라이팅(Content Writing)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물론 디지털 리터러시 기술 동향, 콘텐츠 마케팅 파악을 위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특강까지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 교육기간은 9월 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오후 5시~8시 3시간 동안 총 32회차에 걸쳐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내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4년제 대학 예술분야 전공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가운데 디지털 문화콘텐츠 기획, 멀티미디어 전시산업, 공연 및 이벤트, 융합미디어콘텐츠 연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사, 1인 미디어 콘텐츠 분야로 진출하고 싶은 이들이나, 창의적 융합예술 기획과 연출, 디지털 리터러시 기술을 이용하여 창업 또는 취업을 하는 경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1부(재단양식)와 졸업증명서 또는 졸업예정 증명서, 자유양식의 포트폴리오(제출 시 가산점) 등 제출서류를 갖춰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8월 1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면접심사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 23일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선형적/단계적 소프트웨어 기능학습 교육과정이 아닌 개인의 문화예술적 경험과 관심에 따른 ‘융합예술 사업화 능력’을 개발하고자 디지털 경험 교육을 마련했으며, 이외에도 CJ ENM과 Adobe를 통한 기업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세부 교과목은 콘텐츠 라이팅, UX/UI 디자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특강 & 현장 방문, 비주얼 퍼포먼스, 미디어 퍼포먼스&미디어 파사드, 비주얼 프로그래핑, 취업 포트폴리오 및 디지털 이력서 제작 등으로 이론부터 실무까지 모두 적용 가능하다. 책임 연구진으로는 미디어아트, 미디어파사드, 미디어 퍼포먼스 등 융합예술 교육 ‘미디어아트 분야’ 전문가들을 배출한 연세대답게,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김형수 교수(책임교수), 김상민 교수(호주 RMIT/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미디어아트 석사 및 영상예술학 박사), 박영효 박사(미디어아티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일본 IAMAS 석사/ 교토시립예술대학 박사), 이은준 연구원(연세대 강사/ New York 대학, 에든버러대학 석사,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박사과정) 등의 책임연구진,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원 Content Creation Center 석박사 연구원, 현장 전문가는 물론 아이디어 발굴과 활용을 위한 전문 연구원의 1:1 전문 코칭을 제공한다. 수료 시에는 연세대 총장과 미래교육원 원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연세대 중앙도서관 출입 및 대출 가능한 학생증 발급, 교육기간 내 Adobe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ID도 제공된다. 또한 수업에 필요한 다양한 첨단 디지털 기기 및 소프트웨어 제공, 취업 포트폴리오를 위한 전문 연구원들의 맞춤형 제작기술 지원, 세브란스 체크업(건강검진센터) 특별 할인 20%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장 연강흠 교수는 “융합예술 사업화에 필요한 콘텐츠 라이팅(Content Writing)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디지털 리터러시 기술 동향, 콘텐츠 마케팅 파악을 위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특강이 기다리고 있는 이번 과정에 예비 예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포제련소 측정업체와 짜고 배출농도 상습 조작

    낙동강 환경 오염 원인으로 지적된 경북 봉화의 영풍석포제련소가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수치를 수년간 조작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30일 대기오염물질 배출 농도를 상습 조작한 혐의로 석포제련포 임원 A씨와 대구 측정대행업체 3곳의 관계자 등 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석포제련소는 측정대행업체와 공모해 측정된 수치를 조작하거나 측정한 것처럼 속이는 방법으로 2016∼2018년 3년간 1868건의 기록부를 허위로 발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먼지와 황산화물 농도값을 배출허용 기준의 30% 미만으로 조작해 2017∼2018년 4차례 기본배출 부과금까지 면제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체는 오염물질 농도를 자가 측정하고 결과를 기록·보존해야 한다. 다만 자격을 갖춘 측정대행업체에 측정을 위탁할 수 있다. 석포제련소는 대행업체에 측정을 위탁하면서 조작한 값을 적은 기록부를 발급하게 하고, 실제 측정값을 별도로 기록하는 등 이중 관리했다. 또 단속에 대비해 관련 자료를 수시로 파기하는 등 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1급 발암물질이자 특정대기유해물질인 비소(As)는 실측값이 배출허용기준(2)의 19배를 초과한 39.362에 달했는데 0.028으로 조작하기도 했다. 특정대행업체가 측정치 조작을 거부하면 수수료 지급을 미루는 ‘갑질’도 확인됐다. 3곳의 측정대행업체는 석포제련소뿐 아니라 대구·경북·경남에 위치한 911곳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체로부터 측정을 위탁받아 2016∼2018년까지 3년간 총 1만 8115부의 기록부를 거짓으로 발급한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환경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배출업체와 측정대행업체를 행정처분할 것을 대구시·경북도·경남도에 의뢰했다. 앞서 올해 4월 전남 여수산업단지 사업장들이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 물질 수치를 조작했다 적발된 바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반려동물 사랑, NH농협카드 ‘펫블리 카드’

    반려동물 사랑, NH농협카드 ‘펫블리 카드’

    최근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NH농협카드는 반려동물 특화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펫블리(PETvely)’ 카드를 지난 3일 출시해 고객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단순히 반려동물병원에서 사용된 비용 외에도 펫카페, 샵, 훈련소 등 반려동물 관련 업종에서도 7% NH포인트 적립을 월 최대 4만원까지 제공한다. 펫블리카드는 5대 대형 오픈 마켓(농협몰·G마켓·옥션·11번가·인터파크)에서 결제 시 5% NH포인트 적립, 커피 전문업종 이용 시 5% 청구할인을 제공해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것이 특징이다. 반려동물 배상책임보험 무료 제공 서비스는 전월 사용실적에 상관없이 반려견이 타인 또는 타인의 반려동물에게 피해를 준 경우 1000만원 한도 내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카드 발급 후 최초 1회サ?이용 시 보험 가입이 완료되며 카드 보유기간에 한해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인기 NH농협카드 대표는 “펫블리카드는 1000만 반려동물 시대에 그의 가족들에게 동물병원 및 관련 용품 쇼핑 이용 시 혜택받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고 전했다. 허윤정 객원기자 hyj@seoul.co,kr
  • 경남, 결혼이주여성 친정부모 초청 전국 첫 시행

    경남, 결혼이주여성 친정부모 초청 전국 첫 시행

    경남도는 29일 결혼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친정부모 초청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시부모 봉양이나 자녀 양육 등 여러 사정으로 친정 방문을 하지 못한 결혼이주 여성이 한국에서 친정부모와 만나고 친정부모에게도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경남도와 시군이 공동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내 전체 18개 시·군 가운데 결혼이주 여성이 많은 창원시와 김해시는 각 2가족씩, 나머지 시·군은 1가족씩 모두 20가족을 선정해 친정부모 2명씩 모두 40명을 초청한다. 선정된 친정부모들은 오는 10월 말부터 11월 초사이 2주일간 한국을 방문해 머무르면서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한국 방문 친정부모는 딸·사위 가족 4명과 오는 11월 1~2일 1박 2일간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숙식을 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도와 시군은 친정부모 2명의 한국방문 왕복 항공권과 비자발급 비용을 비롯해 동의보감촌 숙식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도는 다문화가족의 안정된 생활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부부상담캠프, 영유아 자녀 양육서비스 및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지역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자녀 이중언어 교육프로그램’에는 다문화가족 4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루마니아 두 소녀 납치 용의자 살해 자백 “주검 불태워버렸다”

    루마니아 두 소녀 납치 용의자 살해 자백 “주검 불태워버렸다”

    15세 소녀의 상세한 납치 신고 전화에도 루마니아 경찰이 늑장 대처해 살인을 막지 못했다는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65세 남성 용의자가 15세 소녀와 18세 소녀 둘을 살해하고 시신들을 불태워 버렸다고 진술했다. 정비공인 게오르게 딩카의 변호인 보그단 알렉산드루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취재진을 만나 의뢰인이 지난 24일 납치한 알렉산드라 마체사누(15)와 지난 4월 실종 신고된 루이사 멜렌쿠(18) 둘을 살해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완강히 진술을 거부하던 딩카는 입을 열어 둘을 주먹으로 때리자 이들이 대드는 바람에 격분해 마구 때려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진술했다고 변호인은 전했다. 마체사누는 남부 도브로슬로베니아에서 귀가하다 낯선 이의 승용차에 올라탄 뒤 자취를 감췄다. 다음날 아침 112에 납치 용의자의 휴대전화로 세 차례나 신고 전화를 걸어왔다. 자신을 태워주겠다고 한 남자에게 납치돼 있다며 갇혀 있는 건물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려줬다. 그리고 “그가 오고 있어요. 그가 오고 있어요”라고 외친 뒤 마지막 전화가 끊어졌다. 가족들은 경관들이 구조 전화에 진지하게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경찰은 그녀의 소재를 추적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해명했다.경찰이 딩카의 집을 에워싼 것은 26일 새벽 3시였다. 먼저 두 집을 허탕친 뒤 세 번째 만에 딩카의 집을 확인했다. 그런데 수색 영장을 발급받는 데 시간이 또 걸렸다. 그나마 적법한 절차를 통해 발급받은 것도 아니었다. 아침에야 딩카의 집을 수색할 수 있었다. 소녀가 마지막 구조 전화가 다급하게 끊겼을 때부터 따지면 무려 19시간이 흐른 시점이었다. 그의 집 마당에서 뼛조각들이 대거 발견됐다. 마체사누가 지녔던 보석류도 발견됐다. 니콜라에 모가 내무장관은 이온 부다 경찰 총수를 해고했다. 경질한 이유에 대해선 “간절한 조치가 요구됐는데” 이를 방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그단 리쿠 검찰총장 대행은 안테나 3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찰이 시간을 끈 이유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 모든 것을 알려준 소녀는 구조될 수 있었는데 숨지고 말았다”고 개탄했다. 실종 3개월 만에 뼛조각으로 돌아온 딸의 죽음 앞에서 멜렌쿠의 부모들도 할말을 잃었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관 한 명이 “예뻐서 집을 나간 것 같다”고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해대 화가 치밀었다고 털어놓았다. 루마니아 국민들은 27일과 다음날 저녁 부쿠레슈티의 내무부 청사 앞에 꽃과 촛불을 바치며 애도하는 한편 수백명이 거리 행진을 하며 공권력과 사회민주당 집권 정부의 무능을 규탄하는 등 전국에서 비슷한 시위가 이어졌다. 비오리카 던칠러 총리가 이끄는 정부는 유럽연합(EU)의 사법개혁 요구를 묵살해 이런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