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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 문화·체육 활동 지원… 울산아이문화패스, 문화도시 마중물 역할 ‘톡톡’

    아동 문화·체육 활동 지원… 울산아이문화패스, 문화도시 마중물 역할 ‘톡톡’

    울산아이문화패스 사업이 문화도시 울산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울산시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올해 도입한 울산아이문화패스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24일 기준으로 81.5%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에 거주하는 7~12세 아동에게 연간 10만원의 문화예술 활동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6월 접수를 시작해 지난 24일 현재까지 전체 대상 5만 9959명 중 81.5%인 4만 8839명이 카드를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를 받은 아동의 78.1%는 문화·체육 활동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울산아이문화패스 도입으로 아동과 부모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활동 등을 통한 창의적 경험을 누리게 됐고,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 문화·체육 업계의 소비 순환 촉진과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별도의 서류 절차 없이 울산아이문화패스 신청부터 발급까지 가능한 온라인 통합 접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중심 홍보, 정보무늬(QR 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신청 등을 통해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울산아이문화패스는 지역 내 4800여개의 문화, 체육활동, 예체능 학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처는 울산아이문화패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18% 정도의 대상 아동이 아이문화패스 카드를 수령하지 않았다”며 “이달 30일까지 울산아이문화패스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자살 충동”…군대 가기 싫어 정신질환 연기한 대학생

    “자살 충동”…군대 가기 싫어 정신질환 연기한 대학생

    군대 가기 싫어 정신질환을 가장한 20대 대학생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현역병 입영을 회피하려는 목적으로 2019년 1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정신질환을 앓는 것처럼 가장했다. A씨는 2019년 11월 병역판정검사에서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진술해 7급 재검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후 2020년 6월부터 대구의 한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의사들에게 “집 밖을 잘 못 나갔다”,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면 긴장된다”는 등 우울증과 사회공포증이 있는 것처럼 말했다. A씨는 의사로부터 ‘우울장애 의증(의심되는 증상), 사회공포증 의증’ 진단을 받아 병무용 진단서를 발급받아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 제출했다. 2021년 2월 규칙적 약물 치료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다시 7급 판정을 받자, A씨는 그해 9월까지 병원을 지속해 방문해 “약을 거르지 않고 먹었다”, “약은 꾸준히 먹는데 변화를 못 느끼겠다” 등으로 진술했다. 그 결과 A씨는 2021년 9월 신체등급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최초 병역판정검사 이전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거나 약물을 복용한 적이 전혀 없었다. 초·중·고교 시절 학급 회장과 반장을 역임했으며 교우관계도 원만했다. A씨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편의점과 PC방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계속했고, 대학 진학 후에도 신문방송 및 경영컨설팅 동아리에 가입하는 등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했다. A씨는 2021년 2월부터 9월까지 13회에 걸쳐 약물 처방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1회만 조제받았다. 총 22회 처방 중 14회는 약을 구매하지 않았음에도 의사들에게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거짓말했다. 병역법 제86조는 병역 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신체를 손상하거나 속임수를 쓴 사람에게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현역병으로 입영하지 못할 정도의 정신질환이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병역 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서 의도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과장하거나 허위로 진술하는 방법으로 속임수를 썼다”고 판단했다. A씨는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은 이를 기각했다. 2심 재판부는 “A씨는 2019년 11월 병역판정검사 이전 친구와의 대화에서 ‘정공(정신건강의학과 공익근무요원) 할까?’, ‘신검받을 때 심리검사 이상하게 해봐라’는 등 계획적으로 병역을 기피하려 했다”고 했다. A씨는 상고했지만 대법원의 판단도 2심과 같았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병역법 위반죄 성립, 공소제기 절차의 적법성, 위법수집증거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했다.
  • “죽은 어머니로 변장해 연금 타내”…伊 ‘미세스 다웃파이어식 사기극’ 적발

    “죽은 어머니로 변장해 연금 타내”…伊 ‘미세스 다웃파이어식 사기극’ 적발

    이탈리아 북부 만토바 인근 보르고 비르질리오에서 50대 남성이 사망한 어머니로 변장해 수년간 연금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났다. 현지 언론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미국 뉴욕포스트는 24일(현지시간) “이 남성이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연상시키는 변장극으로 연금과 부동산 수익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남성은 3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 그라치엘라 달롤리오(82)의 시신을 세탁실에 숨기고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았다. 간호사 출신으로 현재 실직 상태인 그는 어머니 명의로 연금과 임대 수익을 받아 매년 약 5만 3,000유로(약 8,900만 원)를 챙겼다. 공무원 직감이 사건의 실마리사건은 보르고 비르질리오 시청 직원의 의심으로 시작됐다. 남성은 어머니 이름으로 신분증 갱신을 신청하며 짧은 갈색 머리, 꽃무늬 블라우스, 진주 목걸이, 귀걸이, 진한 립스틱을 하고 나타났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노부인 같았지만 직원은 “목이 두껍고 피부가 남성 같았다. 화장 아래 면도 자국처럼 보이는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청은 과거 달롤리오의 신분증 사진과 새로 찍은 사진을 대조했다. 인상은 비슷했지만 나이와 외형이 일치하지 않았다. 프란체스코 아포르티 시장은 “그는 목이 굵고 손의 피부가 80대 여성 같지 않았다. 목소리도 간혹 낮은 남성 톤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시청의 ‘함정 초대’…변장 자백 후 시신 발견시청은 신분증 발급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이유로 남성을 다시 불렀다. 경찰과 시장은 현장에서 그를 직접 맞아 신분 확인을 요청했고 대화를 나누던 중 그는 결국 자신이 아들이라고 시인했다. 경찰은 자택 수색을 요청했고 남성은 “집을 살펴봐도 좋다”고 동의했다. 세탁실 문을 연 경찰은 침낭과 이불에 싸인 시신을 발견했다. “악취 없었다”…자연 미라화로 보관 경찰은 시신에서 부패 냄새나 체액 흔적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시신은 완전히 건조돼 미라 상태였으며, 경찰은 사후 오랜 시간이 지나 자연적으로 수분이 증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포르티 시장은 “방 안에서도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내부는 깨끗했고 범죄 흔적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고립과 외로움이 만든 비극”조사 결과 이 가족은 지역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왔다. 어머니는 10년 전 신분증을 발급받은 뒤 행정 기록에서 사라졌고 의료·복지 서비스 이용 내역도 없었다. 주변 주민 누구도 그녀를 최근 몇 년간 본 적이 없었다. 아포르티 시장은 “경제적으로는 부유했지만 인간관계가 완전히 끊긴 삶이었다. 가난이 아니라 고립이 낳은 비극”이라며 “이 사건은 슬픔 그 자체”라고 논평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스캔들’로 불린 이유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을 ‘미세스 다웃파이어식 사기극’이라고 부른다. 1993년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여장해 가정 도우미로 변장했던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처럼 남성은 어머니 행세를 하며 각종 행정 서류와 금융 거래를 처리했다. 경찰은 남성을 시신 은닉과 연금 사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으며 체포 여부와 사망 시점·범행 기간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 3년간 죽은 어머니인 척…伊 ‘다웃파이어식 사기극’에 충격

    3년간 죽은 어머니인 척…伊 ‘다웃파이어식 사기극’에 충격

    이탈리아 북부 만토바 인근 보르고 비르질리오에서 50대 남성이 사망한 어머니로 변장해 수년간 연금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났다. 현지 언론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미국 뉴욕포스트는 24일(현지시간) “이 남성이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연상시키는 변장극으로 연금과 부동산 수익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남성은 3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 그라치엘라 달롤리오(82)의 시신을 세탁실에 숨기고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았다. 간호사 출신으로 현재 실직 상태인 그는 어머니 명의로 연금과 임대 수익을 받아 매년 약 5만 3,000유로(약 8,900만 원)를 챙겼다. 공무원 직감이 사건의 실마리사건은 보르고 비르질리오 시청 직원의 의심으로 시작됐다. 남성은 어머니 이름으로 신분증 갱신을 신청하며 짧은 갈색 머리, 꽃무늬 블라우스, 진주 목걸이, 귀걸이, 진한 립스틱을 하고 나타났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노부인 같았지만 직원은 “목이 두껍고 피부가 남성 같았다. 화장 아래 면도 자국처럼 보이는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청은 과거 달롤리오의 신분증 사진과 새로 찍은 사진을 대조했다. 인상은 비슷했지만 나이와 외형이 일치하지 않았다. 프란체스코 아포르티 시장은 “그는 목이 굵고 손의 피부가 80대 여성 같지 않았다. 목소리도 간혹 낮은 남성 톤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시청의 ‘함정 초대’…변장 자백 후 시신 발견시청은 신분증 발급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이유로 남성을 다시 불렀다. 경찰과 시장은 현장에서 그를 직접 맞아 신분 확인을 요청했고 대화를 나누던 중 그는 결국 자신이 아들이라고 시인했다. 경찰은 자택 수색을 요청했고 남성은 “집을 살펴봐도 좋다”고 동의했다. 세탁실 문을 연 경찰은 침낭과 이불에 싸인 시신을 발견했다. “악취 없었다”…자연 미라화로 보관 경찰은 시신에서 부패 냄새나 체액 흔적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시신은 완전히 건조돼 미라 상태였으며, 경찰은 사후 오랜 시간이 지나 자연적으로 수분이 증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포르티 시장은 “방 안에서도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내부는 깨끗했고 범죄 흔적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고립과 외로움이 만든 비극”조사 결과 이 가족은 지역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왔다. 어머니는 10년 전 신분증을 발급받은 뒤 행정 기록에서 사라졌고 의료·복지 서비스 이용 내역도 없었다. 주변 주민 누구도 그녀를 최근 몇 년간 본 적이 없었다. 아포르티 시장은 “경제적으로는 부유했지만 인간관계가 완전히 끊긴 삶이었다. 가난이 아니라 고립이 낳은 비극”이라며 “이 사건은 슬픔 그 자체”라고 논평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스캔들’로 불린 이유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을 ‘미세스 다웃파이어식 사기극’이라고 부른다. 1993년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여장해 가정 도우미로 변장했던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처럼 남성은 어머니 행세를 하며 각종 행정 서류와 금융 거래를 처리했다. 경찰은 남성을 시신 은닉과 연금 사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으며 체포 여부와 사망 시점·범행 기간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 강북구, 무인민원발급기 가족관계등록증명서 발급 서비스 4곳 확대

    강북구, 무인민원발급기 가족관계등록증명서 발급 서비스 4곳 확대

    서울 강북구는 지역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제공하는 가족관계 등록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주민들은 일부 무인민원발급기에서만 가족관계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어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는 법원 승인을 받아 지난 3월 미아사거리역과 미아역, 수유(강북구청)역과 도봉세무서 등 4곳 무인민원발급기에 가족관계 등록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추가했다. 또한 이달 구청 민원실, 삼양사거리역, 화계역, 북한산우이역 4곳에 해당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로써 현재 지역 내 총 22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가족관계 등록사항별 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졌다. 발급 가능한 서류는 가족관계 증명서(폐쇄 포함), 기본증명서(폐쇄 포함), 혼인관계 증명서(폐쇄 포함), 입양관계 증명서(폐쇄 포함)와 제적·초본 등 총 10종으로, 무료로 발급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외국인 편의를 위해 종합 상황실과 미아사거리역 무인민원발급기에 영어,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5개 언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해 시범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가족관계 등록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더욱더 많은 무인민원발급기에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이 필요한 서류를 편리하게 발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오지훈 경기도의원, ‘컬처패스’ 예산 재편성 촉구, 이용률 대비 플랫폼 임차료등 과다 책정 문제 지적

    오지훈 경기도의원, ‘컬처패스’ 예산 재편성 촉구, 이용률 대비 플랫폼 임차료등 과다 책정 문제 지적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은 지난 24일 진행된 문화체육관광국 예산심의 과정에서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경기컬쳐패스’ 사업의 예산 효율성과 운영 실효성 문제를 명확히 지적하며 재설계를 촉구했다. 이는 경기도민의 일상생활이 더 나은 삶이 되도록 돕는 것을 의정활동의 핵심으로 삼는 오지훈 의원의 평소 소신을 반영한 결과다. 오지훈 의원은 먼저 ‘경기컬쳐패스’ 사업이 도민들의 문화생활 증진에 기여하려는 긍정적 취지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의 추진 현황을 분석할 때 실효성에 심각한 한계가 있음을 지적했다.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쿠폰 발급액 약 7억 2천만 원 대비 도민들의 실제 사용액은 약 5천 8백만 원으로 8%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컬쳐패스 가입자 수와 실제 이용자 수 간의 격차가 매우 크며, 도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혜택이 미미하다는 객관적인 사실을 보여준다. 특히 오지훈 의원은 재정 여건의 어려움과 도민들의 가계 경제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할 때, 예산안 책정의 우선순위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현재 대부분의 사업 예산이 감액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컬쳐패스’ 사업에는 내년도 본예산에 올해보다 증액된 42억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이 다시 책정된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또한 사업 운영의 비효율성도 함께 지적했다. 오지훈 의원은 월 1억 1천만 원, 총 5억 원이 책정된 플랫폼 임차 구도에 대해 ‘월 1억 1천만 원의 구독료를 줘야 할 정도로 플랫폼에 과도하게 투자해야 하는가’라며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면밀히 따졌다. 이처럼 낮은 실사용률과 이용수요처 부족이라는 근본적 한계를 해결하지 않은 채, 과다하게 책정된 예산 규모와 높은 플랫폼 운영비는 도민 세금의 효율적인 사용 측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오지훈 의원은 “문화 복지 사업은 1,420만 경기도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어야 한다. 예산이 투입되는 모든 사업은 도민의 행복을 위한 최종 효용을 기준으로 냉철하게 평가해야 한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모든 도민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공평하게 누리며 더 나은 일상을 만들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의 재설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죽은 줄 알았던 동생…화장 직전 관에서 ‘똑똑’ 발칵 뒤집힌 사연

    죽은 줄 알았던 동생…화장 직전 관에서 ‘똑똑’ 발칵 뒤집힌 사연

    태국 방콕에 있는 한 사찰에서 화장을 위해 운구된 60대 여성이 관 속에서 움직여 병원으로 이송된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방콕 외곽에 있는 한 사찰의 총무 및 재무 담당자는 65세 여성의 오빠 A씨가 화장을 위해 픽업트럭에 관을 싣고 사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2년 동안 병상에 누워 있었으며, 건강이 악화한 후 호흡이 멈춘 것처럼 보이자 A씨는 동생이 사망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여성이 평소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혔던 방콕의 한 병원으로 약 500㎞를 운전해 시신을 운구했으나, 공식 사망진단서가 없어 병원 측으로부터 인수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A씨는 무료 화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찰을 찾았으나, 마찬가지로 사망진단서가 없어 거절당했다. 사찰 담당자가 사망진단서 발급 방법을 설명하던 도중, 관에서 미세한 노크 소리가 들렸다. 그는 “놀라서 관을 열어보라고 했는데, 모두 깜짝 놀랐다”며 “여성이 눈을 살짝 뜨고 관 측면을 노크하고 있었다. 꽤 오랫동안 노크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사찰 관계자들은 곧바로 여성의 상태를 확인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사찰 담당자는 주지 스님의 뜻에 따라 사찰 측이 여성의 의료비를 부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함께하는 동행, 든든한 내일”…은평구, 내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313명 모집

    “함께하는 동행, 든든한 내일”…은평구, 내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313명 모집

    서울 은평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과 실직자 등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2026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공일자리사업은 ▲골목환경 정비 ▲디지털 약자 지원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 ▲사무업무 보조 등 총 14개 분야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다. 모집 인원은 ▲은평동행 일자리 286명 ▲은평든든 일자리 27명으로 총 313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 기준이 완화돼 더 많은 구민에게 참여 기회가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였던 소득 기준이 85% 이하로 완화되고, 생계급여 및 실업급여 수급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신청이 제한됐던 대학(원) 재학생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자격은 만 18세 이상 은평구민이다. 가구 합산 재산 4억 9900만원 이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구는 신청자의 재산·소득, 공공일자리 참여 이력, 취업 취약계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내년 1월 12일부터 구청 및 지역 내 16개 동주민센터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임금은 내년 최저임금으로 시간당 1만 320원이 지급되며, 4대 보험 가입, 주휴수당, 월차수당, 간식비 등 다양한 복리후생도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신분증 및 구직등록확인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되고, 구직등록확인증은 은평구 일자리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는 일자리가 곧 복지이기 때문에 서로 동행하며, 구민들의 삶에 든든한 힘이 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은평동행’과 ‘은평든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광객은 점심 때 오지 말라” 日 소바집 안내문…‘오버투어리즘’의 민낯

    “관광객은 점심 때 오지 말라” 日 소바집 안내문…‘오버투어리즘’의 민낯

    일본의 한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관광객은 점심시간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본사 측의 지시로 철회했다. 해당 안내문을 둘러싸고 일부 현지인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불편했다”라며 공감했는데, 일본의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제이캐스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에 있는 프랜차이즈 소바 전문점 ‘나다이 후지소바’의 한 지점은 입구에 “여행자는 점심 시간을 피해달라”는 안내문이 부착됐다. 일본어와 영어, 중국어 정체 및 간체, 광동어, 한국어로 적혀있는 해당 안내문은 “저희 가게는 이 근처의 직장인과 학생들을 우선한다”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해당 안내문은 지난 20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올라온 뒤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낳았다. 이에 적지 않은 네티즌들은 “훌륭한 대응”이라며 공감했다. 한 네티즌은 “관광객들이 큰 캐리어 가방을 끌고 식당 입구에 서서 통로를 막는다”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현지인들이 빨리 점심을 해결하고 나가는 식당인데 관광객들이 자리를 너무 오래 차지한다”라고 토로했다. 반면 “관광객들에게 너무 배타적이다”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점심시간 이외의 시간에 오시면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다’ 정도로 안내하는 게 나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안내문이 SNS에서 확산하자 나다이 후지소바의 본사인 다이탄 그룹 측은 해당 지점에 안내문을 내릴 것을 지시했다. 본사는 “현지 고객들로부터 ‘외국인 관광객들로 인해 이용하기 어렵다’라는 의견이 나와 게시한 것으로, 본사와 무관하게 지점 측이 독자적으로 한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실례가 될 것 같아 내리라고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점심시간에 직장인 등이 몰리는 지점이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캐리어를 끌고 오는 것은 문제가 아니며 본사의 관리 부족 문제도 있다”라고 해명했다. 나다이 후지소바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는 ‘입식 소바’(서서 먹는 소바) 전문점으로 가장 비싼 메뉴가 930엔(8748원)에 불과한 저렴한 식당이다. 일본은 수년간 이어진 ‘엔저’ 현상 등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물밀듯이 밀려들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3165만 500명으로 역대 최단기간에 연간 3000만명을 돌파했다. 관광 산업은 호황을 맞았지만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한 사회 문제도 심화했다. 현지인들은 교통 체증과 소음공해, 거주지에서의 사생활 침해,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현재 1000엔(9500원)인 ‘국제관광 여객세(출국세)’를 3000엔(2만 8500원)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내년에는 외국인의 비자 발급 수수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 “대리모로 네쌍둥이 얻어…이기적인 걸까요” 男男부부 무슨 사연?

    “대리모로 네쌍둥이 얻어…이기적인 걸까요” 男男부부 무슨 사연?

    대만의 한 동성 부부가 멕시코에서 대리모를 통해 네 쌍둥이를 얻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디자이너인 류씨와 그의 남편 린씨는 결혼식을 올렸다. 대만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2019년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11월 멕시코에서 대리 출산으로 네 명의 아기를 얻었다는 영상을 공유하며 아이들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씨는 결혼 후 아이를 갖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는 대리 출산을 규제하는 구체적인 연방 법률이 없으나, 타바스코주와 시날로아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대리 출산에 대한 법적 틀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씨는 “우리는 육아 경험이 전혀 없는 아빠들이지만, 아이들의 탄생이 네 배의 행복을 가져다줬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나 해당 사연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아기를 샀다”, “이기적이다”, “여성의 자궁을 착취하는 행위”, “임신의 고통을 경험하지 않아 경솔했다”, “대리모의 건강을 위해 아기를 1~2명만 낳았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멕시코의 대리 출산 과정이 합법적이라며, 변호사가 모든 절차를 감독했다고 덧붙였다. 4명의 아기는 두 아버지가 부모로 등재된 출생증명서를 발급받았으며, 이후 법적 도움을 받아 여권과 비자를 받을 예정이다. 대리 출산 절차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멕시코에서의 대리 출산 비용은 일반적으로 6만 5000~7만 달러(약 9500만~1억원) 사이로 추산됐다. 대만에서는 현재 대리 출산이 불법이며, 해외 대리 출산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친자 인정 또는 호적 등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두 사람은 “우리의 아이들이 당당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며 “대리 출산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을 이해하지만 우리 또한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유승준, 기습 복귀? 후배 래퍼 피처링 참여…“충격적인 앨범”

    유승준, 기습 복귀? 후배 래퍼 피처링 참여…“충격적인 앨범”

    병역 기피 의혹으로 15년째 국내에 입국하지 못하고 있는 가수 스티브 승준 유(48·한국명 유승준)이 후배 래퍼 저스디스의 새 앨범 수록곡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저스디스는 전날 자신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릿’(LIT)을 발매한 뒤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새 앨범 마지막 트랙 ‘홈 홈’(HOME HOME)의 녹음 작업을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저스디스는 미국으로 출국해 한 스튜디오를 찾았고, 이곳에서 유승준을 만났다. 흰색 티셔츠에 모자를 쓰고 안경을 착용한 유승준은 녹음실에서 자신의 파트를 녹음했고, 작업을 마친 뒤 저스디스와 포옹했다. 저스디스는 새 앨범을 발표하며 피처링에 참여한 가수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홈 홈’을 들은 팬들이 유승준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저스디스가 유승준이 녹음에 참여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이를 확인한 셈이다. 유승준은 지난 2019년 1월 자신의 앨범 ‘어나더 데이’를 발매한 이후로 국내 가요계에 자신의 음원을 내놓지 않았으며 다른 가수의 앨범에 참여하지도 않았다. 저스디스 새 앨범 녹음 영상에 등장총 20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수위가 높고 논쟁적인 가사로 채워져 있다. 저스디스는 앨범 발매에 앞서 여러 유튜브 방송 등에 출연해 “암호화된 앨범”, “대한민국 가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앨범이 될 것” 등의 표현으로 앨범을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홈 홈’은 “여기가 네 집이지만 너도 이 집에서 ‘캔슬’(퇴출)당할 수 있다”라는 가사로 시작해 소셜미디어(SNS)와 가짜뉴스, 기후변화, 저출산, 사회 갈등, 양극화 등 사회 전반의 문제를 가감 없이 겨냥했다. 이처럼 도발적인 곡의 피처링으로 유승준을 등장시킨 것은 앨범의 주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게 팬들의 추측이다. 한 팬은 저스디스의 유튜브 영상에 유승준의 피처링에 관해 “어떤 반응이 나올지 다 알고 있었을 텐데, 앨범의 주제에 비춰보면 의도적인 것 같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팬은 “유승준의 피처링에 대한 반응이 저스디스가 예상한 대로 흘러가는 그림”이라며 “댓글창에서 욕을 하든 찬양하든, 결국 그 전체가 우리의 ‘홈’이라는 이야기”라고 추측했다. 팬들 “유승준 참여, 논쟁적인 앨범 주제 대변”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열정’, ‘나나나’ 등 숱한 히트곡을 쏟아내며 사랑받았다. 군 입대 시기가 다가오자 유승준은 팬들에게 군 입대를 공언하고 2001년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그해 말 입영을 연기하고 출국한 뒤 이듬해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하며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했다. 이에 “병역 기피 목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라는 논란에 휩싸였고, 법무부는 병무청의 요청에 따라 유승준의 입국을 금지했다. 유승준은 2015년 8월 만 38세가 되자 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 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다. 당시 재외동포법은 병역 기피 목적으로 국적을 상실했더라도 38세가 되면 재외동포 체류 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LA총영사관은 같은 해 9월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유승준은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내 대법원까지 간 끝에 최종 승소했다. 그런데도 LA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 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유승준은 세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 경기도, 불법 환전, 결제 거부 등 지역화폐 부정 단속

    경기도, 불법 환전, 결제 거부 등 지역화폐 부정 단속

    경기도가 오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도내 경기지역화폐의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시군과 합동 단속에 나선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단속반을 편성해 이상 거래탐지시스템(FDS) 부정 유통 의심 사례와 부정 유통 신고센터 접수 사례 근거로 의심 가맹점을 우선 점검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하거나 환전하는 부정 수취 및 불법 환전 행위 ▲사행산업·유흥업소 등 제한업종에서의 지역화폐 사용 ▲지역화폐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등 현금과 차별하는 행위 등이다. 위반사항 적발 때 가맹점 등록취소, 현장 계도, 부당 수령액 환수, 과태료 등을 부과한다. 최정석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경기도는 지역화폐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단속을 계속 강화한다”며 “이번 점검이 부정 유통을 막고 지역화폐의 기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지역화폐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면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시군 지역화폐 담당 부서에 제보하면 된다.
  • 삼성카드, ‘디 아이디 퍼스트’ 출시… 연간 최대 15만원 할인

    삼성카드, ‘디 아이디 퍼스트’ 출시… 연간 최대 15만원 할인

    5대 프리미엄 영역서 연간 최대 15만원 할인 기프트 제공적립한도 없는 포인트 적립 혜택… “나만의 첫 번째 프리미엄 카드” 삼성카드는 프리미엄 라이프를 처음 시작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신규 카드 ‘디 아이디 퍼스트’(THE iD. 1st)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디 아이디 퍼스트는 사용자가 생활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백화점·여행·온라인쇼핑·골프·병원 등 5대 프리미엄 영역에서 연간 최대 15만원 할인 기프트를 제공한다. 해당 업종에서 건별 5만원 이상 결제 5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연 최대 3회까지 받을 수 있다. 포인트 적립 혜택도 강화했다. 국내 모든 가맹점 이용 금액의 1%를 한도 없이 적립해 주며, 해외 3%, 일상·쇼핑·여가 업종 1.5% 등 특별 영역에 대한 추가 적립도 제한 없이 제공된다. 특별 영역에는 ▲음식점·편의점·커피·병원 ▲백화점·면세점·프리미엄아울렛·온라인몰 ▲항공·공연 등이 해당한다. 프리미엄 서비스도 탑재했다. 디 아이디 퍼스트 가입자는 국내외 공항 라운지를 연 3회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본인 외 동반인도 기준에 따라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겸용(마스터카드)으로 발급할 경우 특급호텔 발렛파킹 무료, 식음료 할인 등 마스터카드 WORLD 등급 서비스도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5만원이며, 자세한 조건은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디 아이디 퍼스트는 프리미엄 카드를 처음 접하는 고객에게 폭넓은 생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라며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프리미엄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찰, ‘조민 표창장 위조 주장’ 최성해 고소한 정경심 불러 조사

    경찰, ‘조민 표창장 위조 주장’ 최성해 고소한 정경심 불러 조사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조민씨 표창장의 진위 주장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 등을 고소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9일 전 교수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고소 경위 등을 조사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조사는 11시간 만인 오후 8시 30분쯤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교수는 지난 9월 30일 서울경찰청에 최 총장과 김모 전 동양대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 8명을 증거인멸·모해위증 등 혐의로 고소했다. 정 전 교수 측은 고소장에서 ‘표창장 발급일에는 발급기관 어학교육원에 직원이 없어 발급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판결을 반증할 증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어학교육원 직원 공백기로 알려진 2012년 8월과 9월에 어학교육원 직원 명의의 동양대 내부 공문이 새롭게 발견됐다는 것이다. 정 전 교수 측은 또 “조민 표창장을 결재한 적이 없고 자료도 서류도 없다”는 최 총장의 진술도 정씨 일가를 음해하기 위한 위증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내부 회의를 통해 조민씨의 수상 내역 관련 서류를 임의로 폐기하는 등 증거인멸 정황도 있다고 주장했다. 조민씨의 위조 표창장 등 의혹으로 불거진 이른바 ‘조국 사태’로 정 전 교수는 2022년 징역 4년, 남편인 조 전 위원장은 지난해 징역 2년이 확정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사면됐다.
  • “국세 업무 아냐”…공무원 세무사 자격증 ‘無시험 특례’ 깐깐해졌다

    “국세 업무 아냐”…공무원 세무사 자격증 ‘無시험 특례’ 깐깐해졌다

    국세 관련 업무를 오래 한 공무원에게 자동으로 세무사 자격증을 부여하는 일종의 ‘특례’ 기준이 한층 엄격해졌다.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20일 국세와 직접 연관되지 않은 경력을 일부 가진 공무원 A씨가 제기한 ‘세무사 자격증 교부신청 거부처분’에 대한 행정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퇴직을 앞둔 세무직 공무원 A씨는 2022년 8월 국세청에 세무사 자격증 발급을 신청했다. 신청서는 국세청을 거쳐 기획재정부로 전달됐다. 옛 세무사법은 2000년 12월 이전 입직한 공무원 가운데 국세 관련 업무 10년 이상이면서 5급 이상 공무원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우 시험 없이 세무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 개정으로 현재는 1차와 2차 시험 일부만 면제해주는 제도로 바뀌었다. 기재부는 A씨의 경력 중 일부가 조세 부과·징수 등 ‘국세 행정사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신청을 반려했다. 국세청은 올해 3월 이를 A씨에게 통보했다. A씨는 “국세 행정 관련 민원 업무와 조사 업무를 담당했다”며 “과거 비슷한 경력을 가진 공무원도 자격증을 받은 사례가 있다”고 반박하며 지난 6월 중앙행심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중앙행심위는 A씨의 경력 중 일부가 기관 내부 행정 업무에 가깝고, 법령상 행정사무 종사 범위를 엄격하게 해석하는 것이 세무사 자격 부여 제도 취지에도 부합한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동시에 기재부에 접수·통지 기관과 처분 기관이 서로 다른 현행 절차를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조소영 권익위 중앙행심위원장은 “이번 사례는 공무원에게 전문 자격증을 부여하거나 시험의 일부 면제 혜택을 부여할 때, 근무경력 인정 범위를 엄격히 해석해 특혜 시비를 차단하고 일반 수험생과의 형평성을 도모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행정심판 과정에서 불명확한 법령 등을 발견할 경우, 이번 사례와 같이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시정조치 요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지목변경 현실화 사업’ 확대

    전남도, ‘지목변경 현실화 사업’ 확대

    전라남도가 토지를 현실에 맞게 지목을 변경하는 ‘지목변경 현실화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한다. ‘지목변경 현실화 사업’은 1973년 농지법 시행 이전부터 전, 답 등 농지를 주택, 창고 등으로 사용하는 토지를 현실에 맞게 지목을 변경하는 것으로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사업이다. 2024년부터 추진한 지목변경 현실화 사업은 현재까지 1950여필지를 변경해 도민 재산권 행사와 토지 이용 가치 향상에 기여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항공사진과 과세자료 등을 활용해 대상 토지소유자에게 통지해 왔으나 주소변경과 소유자 부재로 우편물이 반송되는 등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앞으로 마을 반상회보나 언론 등을 통해 지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또 토지소유자가 지목변경을 신청하면 즉시 지목변경을 처리하고 등기를 완료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적극 행정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안내를 받지 못한 경우 토지소유자가 시군 민원실에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목변경 현실화 사업’ 이전에는 지적공부상 지목과 현실 지목이 일치하지 않으면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이 어렵고 농지전용허가 등 토지 형질변경에 제약이 있어 토지소유자의 토지 이용에 불편함이 컸다.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지목이 농지에서 대지로 현실화되면 평균지가가 약 17배 상승한다”며 “도민의 재산가치 향상과 토지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토지 지목변경 현실화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신한카드, 맞춤형 프리미엄 카드 ‘더클래식네오’ 출시

    신한카드, 맞춤형 프리미엄 카드 ‘더클래식네오’ 출시

    소비 성향 따라 혜택 업종 선택최대 5% 적립·라운지 서비스 제공 신한카드는 다양한 소비 성향을 반영해 사용자가 직접 혜택 업종을 선택할 수 있는 프리미엄 카드 ‘더클래식네오’(The CLASSIC NEO)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더클래식네오는 자기계발, 의료, 보건 등 개인 소비 패턴에 따라 혜택 분야를 고를 수 있다. 사용자는 ‘나를 위한 Gift’와 ‘가족을 위한 Gift’ 중 하나를 선택해 연 1회 이용할 수 있으며, 각각 대상 업종에서 7만원 이상 사용 시 7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나를 위한 Gift는 쿠팡, 무신사, 29CM, 미용실, 올리브영 등을 포함하고, 가족을 위한 Gift는 병원, 약국, 주유 업종에서 동일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이용금액에 대한 포인트 적립 혜택도 강화했다. 쿠팡, 편의점, 배달앱·병원·약국은 2%, 백화점·온라인 쇼핑몰·미용·레저·주유·호텔·리조트는 3%를 적립해 준다. 올리브영·다이소 등 친환경 매장 및 드럭스토어는 최대 5% 적립된다. 전월 이용금액 40만원 이상부터 혜택이 적용되며 ▲40만~100만원 미만 최대 3만 포인트 ▲100만~180만원 미만 6만 포인트 ▲180만원 이상 월 최대 1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해외 일시불 이용금액은 제한 없이 1.5%가 적립된다. 이 외에도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요식업종 이용 시 월 최대 2만원까지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연 4회 무료 이용할 수 있는 ‘더 라운지’ 서비스가 포함된다. Mastercard 브랜드 선택 시 인천공항 및 특급호텔 발렛파킹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카드 발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더클래식네오 카드 발급 및 이벤트 응모자 중 총 1030명을 추첨해 5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준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1만 7000원, Mastercard 겸용 12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신한 SOL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알파벳 C를 모티브로 한 메탈릭 패턴의 카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추후 메탈 플레이트 버전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 대책 촉구··· “비자 발급 절차·불법 브로커 난립·의료광고 규제 개선 필요”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 대책 촉구··· “비자 발급 절차·불법 브로커 난립·의료광고 규제 개선 필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자 의료관광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18일 열린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며, 세계 의료관광 시장을 선점하고 서울 관광 비전 3·3·7·7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서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시정질문을 들어가기에 앞서 세계 의료관광 시장 규모가 2032년 약 3461억달러(한화 약 49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태국, 말레이시아 등 주요 의료관광국들이 국제의료허브 도약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며 국가 수익 증대에 주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을 방문한 의료관광객 1인당 평균 총지출이 약 840만원에 달하며, 이는 비의료 분야 소비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서울관광재단의 용역 결과를 제시하며 의료관광 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의료관광의 중심지임을 강조하면서 2024년 기준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약 117만명 중 85.4%인 약 100만명이 서울을 방문했으며, 서울은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와 함께 교통, 숙박, 관광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갖춘 도시로서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정질문에서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상대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들을 조목조목 짚었다. 먼저 복잡하고 더딘 의료관광 비자 발급 절차를 문제 삼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주요 의료관광국이 온라인 기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비자 신청, 심사, 발급, 입국까지 단일화된 창구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부처별로 절차가 분리되어 행정처리가 느리고 비자 심사 기준이 불명확하며 거부 사유도 공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환자 보호자 및 동반자의 까다로운 자격 증빙 절차도 의료관광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라고 덧붙이며, 서울시가 법무부에 건의한 비자발급 절차 완화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불법 브로커로 인한 시장 교란 문제도 도마 위에 올렸다. 김 의원은 현행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외국인환자 불법유치행위 신고센터가 실명 제보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실효성이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의 익명 신고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서울시도 의료관광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외국인 대상 의료광고 규제 완화도 요청했다. 현재 의료법 제56조에 따라 외국인 환자 유치 목적 광고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어 해외 홍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에서 김 의원은 싱가포르처럼 의료광고를 ‘공공의료 정보제공’으로 분류하여 해외 홍보를 허용해야 하며, 정부가 인증한 우수 유치의료기관의 경우 장소 제한 없이 의료광고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서울시 차원의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서울 의료관광 해외거점사무소’를 운영하여 홍보 및 상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다가오는 12월 31일 종료 예정인 외국인 관광객 미용성형 의료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 특례 적용에 대해 현장의 우려가 크다고 밝히면서 부가세 환급 실적의 91%가 서울에서 발생하고 있어 부가세 환급 특례 적용 일몰 시 서울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서울시가 신속하게 정부에 제도 연장을 건의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안전하고 공정한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사무장 병원 근절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비급여 의료기관 실소유자 등록제 시범 도입, 사무장 의심 기관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정직하게 운영하는 병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정상 병원 보호 제도’ 마련을 제안하며 서울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추가적으로 김 의원은 오 시장을 향해서는 현행 의료관광 관련 정책이 부처별, 기관별로 분리된 구조로 진행되어 일관성, 신속성,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언급하며, 중앙정부의 대응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비자는 물론 숙박, 교통, 의료기관, 여행 정보까지 지원하는 ‘서울 의료관광 원스톱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오 시장은 “의료관광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의료관광이 조 단위의 관광 수입을 창출하며 ‘효자 산업군’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 역시 의료관광 활성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말씀하신 통합 플랫폼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차원에서도 정부 투자에서 빠진 부분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겠다. 필요한 투자가 있다면 아끼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제부터라도 서울시가 전 세계에 서울 의료관광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부디 서울 의료관광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서 시장님께서 서울 의료관광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하면서 이날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7월 출범한 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별위원회는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고광민(서초3), 김길영(강남6), 김용호(용산1), 김태수(성북4), 김형재(강남2), 옥재은(중구2), 이상욱·이종배(비례), 이종환(강북1), 황철규(성동4)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강산(비례), 아이수루(비례), 우형찬(양천3), 한신(성북1) 의원까지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 [단독] 친권의 벽에 막힌 탈출… ‘부모와 연’ 끊어야 학대 끝났다[INTO]

    [단독] 친권의 벽에 막힌 탈출… ‘부모와 연’ 끊어야 학대 끝났다[INTO]

    되풀이되는 학대 굴레폭력·성착취 못 견뎌 시설 갔지만가해자가 친권 악용… 다시 집으로방임한 채 정부지원금만 타가기도친권상실 청구 ‘먼 길’부모의 학대 연평균 2만건 넘지만친권상실은 까다로워 연간 87건뿐독일, 학대 정황 발견 땐 즉시 분리‘오늘도 엄마가 날 때릴까, 아빠가 또 나쁜 짓을 할까.’ 여느 평범한 가족들과 다르지 않았던 수민·수연(가명) 자매의 집은 11년 전인 2014년부터 공포의 공간으로 바뀌었다. 열 살도 채 되지 않았던 두 딸에게 가해진 부모의 폭력은 갈수록 심해졌다. “아침에 일어나면 별다른 이유 없이 엉덩이 10대를 맞기 시작했고 나중엔 200대까지 늘었어요.” 수민씨는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대의 기억을 어렵게 떠올렸다. 그의 부모는 아동학대로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을 확정받았다. 하지만 부모가 미성년자인 동생 수연씨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친권’은 여전히 남아 있었는데, 친권 상실 청구로 ‘지옥 같았던 부모의 폭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수민씨 부모의 학대는 폭행에서 시작해 성폭력으로 이어졌다. 판결문을 보면 부모의 지인인 A목사는 2018년 자기 집에서 당시 13세였던 수민씨를 강간했고, 2023년부터 유사성행위를 강요하고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성착취물을 만들었다. 수민씨 부모는 수년간 A목사의 범행을 도왔다. 법원이 인정한 부모와 A목사의 성적학대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건수만 69차례에 이른다. 지옥 같던 집을 간신히 나와 복지시설로 피신했을 때도 부모는 친권을 이용해 자매들을 집으로 다시 돌아오게 만들었다. 신수경 법무법인 영 변호사는 “친권이 있는 한 아이들에 대한 거소지정권, 즉 어디서 자거나 지내라는 권리를 부모가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민씨 부모와 A목사의 만행은 2023년 상처가 가득한 수민씨의 손을 이상하게 여긴 직장 상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 끝에 A목사와 부모는 재판에 넘겨졌고, 대법원은 지난 7월 부모에게 징역 10년, A목사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하지만 ‘부모와 자식의 연’은 끊어지지 않았다. 미성년자인 동생 수연씨에 대한 부모의 친권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수민씨는 “부모가 동생에 대한 권리를 가진 게 불안하다”며 부모의 친권을 박탈해 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다. 그리고 스무 살이 된 지난해 법원으로부터 친권 상실 인용을 받은 수민씨는 동생의 후견인이 됐다. 수민씨는 “해방감과 안도감이 들었다”면서 “이제 동생과 의지하며 잘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민씨 자매처럼 친권 상실로 학대에서 벗어난 경우는 드물다. 서울신문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대법원에서 확보한 ‘친권 상실 판결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친권 상실 청구에 대한 선고는 연평균 133건이며 이 중 87건(65.4%)이 인용됐다. 같은 기간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가 연평균 2만 4500여건, 자녀 강간·강제추행이 연평균 200여건인 점을 고려하면 극소수다. 부모의 가출·방임으로 기본권을 침해받는 경우도 많다. 손주에 대해 딸이 가진 친권을 박탈해 달라고 청구한 김모(64)씨는 딸이 손주 앞으로 들어온 정부지원금을 들고 가출하자 다른 딸들과 함께 몇 년간 아이를 돌봤다. 하지만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부터 여권 발급, 보험 가입, 휴대전화 개통까지 모든 절차가 ‘친권자 서명’ 문제로 막혔고 이에 아이의 정상적인 삶을 위해 친권 상실을 청구했다. 김씨는 “손주를 끝까지 책임진다는 결심으로 내가 후견인이 됐다”며 “잘 키워 대학도 보내고 결혼도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부모의 친권을 제한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청구부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법조계에서는 그 원인으로 후견인 지정이 어렵고 소송이 복잡하다는 점을 꼽는다. 친권 상실 청구는 ▲자녀 본인(특별대리인 필요) ▲자녀의 친족 ▲검사 ▲지방자치단체장이 할 수 있다. 하지만 후견인이나 특별대리인에게 법적·행정적 부담과 책임이 커 청구를 꺼리게 된다. 현소혜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가나 지자체가 청구는 물론 후견인 선임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인용 조건도 까다롭다. 현행법은 ‘친권을 남용해 자녀의 복리를 현저히 해치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를 친권 상실·일시 정지의 조건으로 규정한다. 김상용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는 “폭력이 지속되기 전 선행적으로 친권을 박탈하거나 정지,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동청 같은 전문 기관도 대안으로 제시된다. 독일 아동청은 학대 정황을 발견하면 부모와 아동을 즉시 분리하는 등 선제적으로 개입한다. 아동청이 가정법원에 신고하면 법원은 직권으로 부모의 양육권을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박탈할 수 있다.
  • [단독]“부모의 끝없는 학대…친권 빼앗고서야 벗어났다”

    [단독]“부모의 끝없는 학대…친권 빼앗고서야 벗어났다”

    ‘오늘도 엄마가 날 때릴까, 아빠가 또 나쁜 짓을 할까.’ 여느 평범한 가족들과 다르지 않았던 수민·수연(가명) 자매의 집은 11년 전인 2014년부터 공포의 공간으로 바뀌었다. 10살도 채 되지 않았던 두 딸에게 가해진 부모의 폭력은 갈수록 심해졌다. “아침에 일어나면 별다른 이유 없이 엉덩이 10대를 맞기 시작했고, 나중엔 200대까지 늘었어요.” 수민씨는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대의 기억을 어렵게 떠올렸다. 그의 부모는 아동학대로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하지만 부모가 미성년자인 동생 수연씨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친권’은 여전히 남아 있었는데, 친권 상실 청구로 ‘지옥같았던 부모의 폭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수민씨 부모의 학대는 폭행에서 시작해 성폭력으로 이어졌다. 판결문을 보면, 부모의 지인인 A목사는 2018년 자기 집에서 당시 13세였던 수민씨를 강간했고, 2023년부터 유사성행위를 강요하고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성착취물을 만들었다. 수민씨 부모도 범죄에 가담했다. 법원이 인정한 부모와 A목사의 성적 학대와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 건수만 69차례에 이른다. 지옥 같던 집을 간신히 나와 복지시설로 피신했을 때도, 부모는 친권을 이용해 자매들을 집으로 다시 돌아오게 만들었다. 신수경 법무법인 영 변호사는 “친권이 있는 한 아이들에 대한 거소 지정권, 즉 어디서 자거나 지내라는 권리를 부모가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민씨 부모와 A목사의 만행은 2023년 상처가 가득한 수민씨의 손을 이상하게 여긴 직장 상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 끝에 A목사와 부모는 재판에 넘겨졌고, 대법원은 지난 7월 부모에게 징역 10년, A목사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하지만 ‘부모와 자식의 연’은 끊어지지 않았다. 미성년자인 동생 수연씨에 대한 부모의 친권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수민씨는 “부모가 동생에 대한 권리를 가진 게 불안하다”며 법원에 부모의 친권을 상실시켜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지난해 친권 상실 인용을 받아 수민씨가 동생의 후견인이 됐다. 수민씨는 “자유롭다는 해방감과 안도감이 들었다”며 “이제 동생과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 두고 나간 엄마…“친권 없이 여권도 못 만들어” “아빠, 저 아이 낳아야 해요.” 김모(64)씨는 2010년 잠시 여행을 다녀오겠다던 딸에게 갑작스런 전화를 받았다. 출산하려면 보호자 동의가 필요하다는 전화였다. 딸은 혼자서라도 키우겠다며 아들을 낳았고 낮에는 육아를, 밤에는 일을 하며 아들을 키웠다. 하지만 미혼모로서의 삶이 지쳤던 걸까. 딸은 아들 앞으로 지원된 정부지원금 400만원을 들고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이모들은 다섯살배기에게 “엄마 해외에 돈 벌러 갔다”고 했다. 이후 아들은 엄마를 한 번도 찾지 않았지만 마음속엔 그리움이 남은 듯 어느날 울음을 터뜨렸다. 눈물을 뚝뚝 흘리는 아이를 조부모와 이모들은 안아줄 수밖에 없었다. 조부모와 이모들 품에서 자라던 아이에게 친모의 친권이 문제가 된 건 초등학교 입학때였다. 취학통지서를 받아 학교에 제출하는 것부터 친권자 부모 없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엄마가 가진 친권은 계속 걸림돌이 됐다. 여권 발급이나 보험 가입, 휴대전화 개통도 불가능했다. 결국 김씨는 2019년 딸의 친권 상실을 신청하고, 자신을 후견인으로 지정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김씨는 “손주를 끝까지 책임진다는 결심으로 내가 후견인이 됐다”며 “잘 키워 대학도 보내고 결혼도 시킬 것”이라고 했다. 친권 남용해 수천만원 연체…학대에 빚까지 남긴 부모 통신비 연체 1153만원. 연체 고객은 고작 만 5세. 수상한 휴대전화·인터넷 연체 내역은 학대와 착취의 징후였다. 지난해 강원도 강릉시에서 7명의 아이들을 학대·방임해 8세 아동 한 명을 숨지게 하고 15년형을 선고받은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천만원이 넘는 채무까지 남겼다. “아이들에게 빚이 많아서 통신비를 갚지 않게 해달라고 소송을 먼저 해야 시설장님을 후견인으로 해 친권상실 청구를 할 수 있었어요.” 당시 학대 아동을 대신해 특별대리인으로 소송에 나섰던 강릉시 공무원 김모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는 “일곱 남매가 친부모와 그 지인들에게서 반복적으로 학대당하고 방치돼 한 명이 사망했다”는 사실만 알려졌으나, 부모가 친권을 악용해 저지른 착취는 학대 이후에도 남아 아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부모들은 아이들 이름으로 휴대전화와 인터넷, TV를 개통하고 휴대전화를 되팔거나, 소액 결제 등으로 현금을 마련했다. 이런 방식으로 2016~2024년까지 네 자녀의 명의로 휴대전화와 인터넷 등을 개통하고 미납한 요금이 총 1153만원에 달했다. 정부 지원금도 부모의 생활비와 유흥비로 쓰였다. 부모는 2년간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양육에 대한 지원금 명목으로 총 1억 2300만원을 받았으나 아이에게 온전히 돌아가지 않았다. 빚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족쇄가 됐다. 공무원 김씨는 “아이들이 빚이 있는 상태이니 아동복지 시설장이 후견인을 맡으면 시설장에게까지 독촉이 들어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채무가 없다는 것을 법적으로 확인받는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고 빚을 탕감할 수 있었다. 소송을 담당한 김민선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변호사는 “어린 아동이 휴대전화를 여러 대 개통하지 않는 건 상식인데 통신사들이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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