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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크리에이티브×성수, 수제화 마켓·패션쇼 등 풍성

    성동구 크리에이티브×성수, 수제화 마켓·패션쇼 등 풍성

    서울 성동구가 ‘크리에이티브×성수’ 축제 기간 중인 오는 22일 성수동 일대에서 ‘성동 디자인위크 패션쇼’를 비롯해 성수수제화 슈슈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성수역 3번 출구와 대림창고 일대 성수이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무장길은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차량이 통제된다. 성동 디자인위크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공공예술전시 및 체험형 문화행사로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패션디자이너인 이상봉과 협업해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패션쇼로 기획했다. 이번 패션쇼는 22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성수동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성수이로 일대 개방된 공간에서 진행한다. 1부는 대한민국 패션의 미래를 알 수 있는 고교 패션·모델 콘테스트가 열리고 이어 2부에서는 신진 디자이너의 패션쇼로 구성했다. 아울러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수이로 일대에서 ‘2023년 성수수제화 슈슈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제화 및 가죽제품 관련 10여 개 업체가 참여해 구 특화사업인 성수수제화를 홍보한다. 성수동에서 생산된 질 좋은 수제화를 2만원대부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가죽공예 클래스도 운영하며, 가죽을 이용해 특별한 팔찌와 키링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공방도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22일 오전 11시부터 성수이로에서 제6회 도시재생축제인 ‘꽃길만 걸어요’가 개최된다. 음악으로 가득 찬 거리에서 4개의 테마존으로 구분된 100여개의 프리마켓과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들 행사는 성수동 전역에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문화 기술을 활용한 박람회 축제인 ‘크리에이티브×성수’와 연계해 기획됐다. 구는 주민들에게 대중음악 및 재즈공연, 미술작품 전시와 마켓,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 체험 등 보다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성동구의 디자인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문화산업의 미래 인재들이 성동구로 모여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KB국민, SK그룹과 ‘ESG경영확대와 사회적 가치증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KB국민, SK그룹과 ‘ESG경영확대와 사회적 가치증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KB국민은행과 SK그룹이 손잡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우수 협력사를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의 SK본사에서 SK그룹과 ‘ESG 경영 확대와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SK의 ESG 우수 협력사에 ‘지속가능연계대출’을 제공한다. SK가 자체 개발한 ESG 경영관리 플랫폼인 ‘Click ESG’를 통해 올해 기준 총 1100여곳의 협력사의 ESG 수준을 진단하고 등급을 부여하면 국민은행이 우수 등급 협력사에 0.9∼1.4%포인트를 감면한 저금리 대출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또한 에너지, 환경 보호, 환경 개선 등 유망 분야의 친환경 기술력을 보유한 협력사를 공동 발굴해 지원한다. 국민은행이 선정하고 SK의 추천을 받은 협력사는 ‘KB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을 통해 최대 2.7%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과 SK는 협력사에 ESG컨설팅과 ‘KB굿잡 서비스’도 지원한다. 구직자들과 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일자리 정보 제공 프로젝트로 협력사에 채용박람회 참석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은 우수 인력 채용 기회를, 구직자는 협력사의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양해각서를 통해 지속가능연계대출 및 친환경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 혜택을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ESG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허훈 서울시의원, 양천구민 편의·안전 여건 개선…특별교부금 46억 1000만원 확정

    허훈 서울시의원, 양천구민 편의·안전 여건 개선…특별교부금 46억 1000만원 확정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20일 서울시로부터 양천구 관내 총 9개 사업에 필요한 46억 10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정1동에 있는 신트리공원 내에 잔디마당, 숲놀이터, 물놀이장, 유실수원, 흙길 등을 조성하는 신트리공원 리노베이션에 10억 1000만원 ▲어린이 보호구역, 남부순환로 및 주변도로 교통표지 교체를 위한 예산 5억원 ▲양천구청역 인근 녹지대 조성, 보도정비, 노후시설 정비 등 역 외부 주민휴게공간 정비를 위한 예산 3억원 ▲갈산공원 내 파고라, 벤치 등 낡은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수목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2억원 ▲오금교 상류부터 양화교까지 안양천 일대 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 안전시설물 설치 및 노면 정비 등 도로환경 개선 예산 5억원 ▲등촌역 일대 보도정비 예산 6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이 교부되면 노후 도로·시설 정비 및 안전시설물 설치를 통해 주민 안전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녹지대 조성, 공원 환경 개선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허 의원은 “확정된 특별교부금은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듣고 개선 방안을 고민하며 발굴해낸 사업들”이라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무부대표 자격으로 서울시와 각종 정책협의를 이어 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위해 서울시 정무진과 지속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천갑 당협위원장인 조수진 최고위원과 함께 주민들과도 지속해 소통하며 생활 환경 향상 및 안전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시 자치구의 재원 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자치구 공공시설의 신설·복구·보수 등의 사유 또는 재해 등의 사유로 특별한 재정수요가 발생했을 때 서울시가 자치구에 내주는 금액으로, 서울시장이 심사를 통해 교부한다.
  • 해남군, 지역상생 농촌일자리 창출 “눈에 띄네”

    해남군, 지역상생 농촌일자리 창출 “눈에 띄네”

    전남 해남군의 ‘지역상생 농촌일자리지원사업’이 5000여건의 일자리 연계 실적을 올리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한몫하고 있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상생 농촌일자리지원사업은 관내 농가와 관외 지역 구직자를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가 각각 사업 참여를 신청하면 임금과 근로 시간, 작업내용 등을 사전 협의해 매칭한다. 특히 해남군은 일자리 참여자의 중식과 간식비용 9000원을 농가에 지원하고 구직자에게는 교통비 1만원과 지역내 숙박시 숙박비용 2만5000원을 지원해 일자리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사업을 시작한 이래 벌써 5000여 명의 일자리 알선이 이뤄졌으며, 하반기 배추 정식 및 수확이 본격화되면서 연내 1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농촌일자리 알선 방식과 군의 체계적인 지원에 농가와 구직자 모두 호응도가 매우 높은 편으로, 서울과 경기 등 도시지역 구직자들까지 유입되는 등 농촌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의 실제 인력 수요에 비해 아직 구직자의 참여가 부족한 실정으로, 군은 구직자 적극 발굴과 함께 사업 지원을 강화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 게이머, 레이서가 되다...영화같은 실화 그린 영화 ‘그란 투리스모’

    게이머, 레이서가 되다...영화같은 실화 그린 영화 ‘그란 투리스모’

    “방구석에서 게임이나 하던 애를 데려다 시속 320㎞ 로켓에 앉히겠다고?” 그런데,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버렸다. 20일 개봉한 닐 블롬캠프 감독 영화 ‘그란 투리스모’ 이야기다. 동명의 레이싱 게임에 진심인 잔 마든보로(아치 마데크위)가 실제 레이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영화다. 게임으로만 스피드를 즐기던 그에게 레이싱 선수 발굴을 목표로 만들어진 ‘그란 투리스모 콘테스트’라는 기회가 찾아온다. 8개국에서 게임을 가장 잘하는 10명으로 뽑혀 경합 끝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그는 실제 레이서로 최종 선발된다. 그러나 실제 경주는 또 다른 이야기다. 상대 팀 선수들은 게이머 출신인 그를 인정하지 않고, 실제 경주에서 거칠게 몰아붙인다. 그란 투리스모는 소니의 역대 가장 성공적인 플레이스테이션 대표 게임 시리즈다. 1997년 출시된 이후 26년 동안 무려 900만개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아무리 게임을 정교하게 만들었다 하더라도 실제 경주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레이서는 중력 가속도를 버틸 만한 체력은 물론, 목숨을 건 다른 레이서들과 겨룰 강인한 의지, 여기에 지적 수준도 높아야 한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를 영화로 만든 블롬캠프 감독은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구현하고자 앞서 ‘디스트릭트 9’(2009)나 ‘채피’(2015) 등에서 보여줬던 그래픽 기술을 이번에 한층 더 높였다. 초반 마든보로가 게임을 하는 도중 차가 입체로 바뀌면서 게임 속 화면으로 이어지는 장면이라든가, 그가 동생과 함께 아버지 차를 타고 경찰을 피해 달아나는 장면을 게임처럼 구현하는 방식으로 지루하지 않게 했다. 특히 마든보로가 운전대를 잡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하고자 실제의 마든보로가 직접 운전대를 잡고, 영화 주연인 아치 마데크위가 스턴트 드라이버 역할을 맡도록 했다.블롬캠프 감독과 제작진은 실존하는 자동차를 구해 실제 트랙에서 촬영하고, 일인칭 시점 드론을 사용해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시각 효과를 보여준다. 이전에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자동차 안팎의 좁은 공간에 카메라를 배치해 실제 운전하는 듯한 느낌도 든다. 특히 후반부 르망24시 레이싱은 꽤 긴 시간 동안 이어지는데도 지루함이 없을 정도다. 이야기 역시 진부한 느낌이 나지 않도록 영리하게 구성했다. 실패한 레이서이자 수석 엔지니어 출신으로, GT 아카데미 레이싱 훈련 코치를 맡은 잭 솔터 역을 맡은 데이빗 하버가 탄탄하게 받친다. 큰 상처를 입었던 그가 레이서를 포기할 뻔했던 마든보로에게 건네는 우정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여기에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케니G와 엔야를 즐겨 듣는 마든보로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내거나 록음악을 배치한 레이싱 장면 등도 귀를 즐겁게 한다. 다만 마든보로가 일본을 좋아해 도쿄에서 즐기는 부분은 마치 관광 홍보영상처럼 느껴져 다소 거슬린다. 내용 자체가 오글거리는 데다 스토리와의 개연성도 떨어진다. 자동차광을 설레게 만들 차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훌륭한 그래픽은 물론 박진감 넘치는 경주 장면이 가슴을 울린다. 연료통이 작동하는 모습이나 타이어에서 연기가 나는 모습, 배기구 등에서 연료가 터지는 모습 등이 박력 있다. 레이싱 카 드라이버가 된 듯한 대리 만족은 물론 고속 주행에서 오는 속도감과 스릴을 충분히 느끼려면 반드시 극장에서 보길 권한다. 134분. 12세이상관람가.
  • “고양 경제자유구역은 고양시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원동력”…제35회 고양시정포럼 개최

    “고양 경제자유구역은 고양시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원동력”…제35회 고양시정포럼 개최

    경기 고양특례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관련한 의제를 발굴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제35회 고양시정포럼’이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고양특례시와 고양시정연구원, 이용우·홍정민·한준호 의원실이 공동개최한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전략’ 포럼에는 학계, 연구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 경제자유구역 추진 전략에 대한 과제를 모색했다. 학계, 연구기관이 참석해 고양 경제자유구역 추진 전략 모색 이날 포럼은 김현호 고양시정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이용우 의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현호 원장은 개회사에서 “고양특례시는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시설 등 각종 중첩 규제에 묶여 있는 상황”이라면서 “지난해 11월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에 선정됐으며, 최종적으로 지정되면 외국인투자기업, 국내복귀기업, 첨단전략산업 등에 세금감면과 규제완화 경영활동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동환 시장은 “108만 고양특례시의 가장 큰 현안은 도시의 자족 기능 강화라고 할 수 있다”면서 “고양시는 각종 중첩 규제로 인해 기업이나 교육·연구시설 유치에 어려움이 있고, 이로 인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해 고양시의 인재가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고양시가 강점을 지닌 바이오, 방송영상, UAM(도심항공교통), MICE(전시복합문화) 산업이 집약되고, 고양의 유능한 인재들이 만나 하나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미래 고양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은 혁신과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기업들에게 투자와 발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고양시 경제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 및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경제자유구역을 ‘4차 산업혁명’ 혁심 거점으로 삼아야 이날 포럼에서는 장철순 국토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이 ‘경제자유구역 추진의 성공요건과 시사점’, 김리영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고양특례시 경제자유구역 추진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하며, 고양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한 과제를 제시했다. 장철순 연구위원은 경제자유구역 현황과 기본계획, 지정기준 등에 대해 설명한 뒤 경제자유구역 개발 전략과 활성화 방안, 주요 검토사항 등에 대해 발표했다. 장 연구위원은 “경제자유구역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혁심 거점으로 삼아 자동차, 반도체, 2차 전지 등 제조혁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면서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거점기업 유치 및 지역기업 육성, 기업지원성장 플랫폼 구축, 스마트 기반시설 공급, 공간·세재·금융 통합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역의 경제자유구역과 차별성 확보, 연계 및 시너지 극대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리영 연구위원은 고양 경제자유구역 비전과 목표, 5대 추진전략으로 K-스마트 모빌리티, K-바이오, K-컬쳐, K-MICE, K-반도체 등을 꼽았다. 김 연구위원은 “고양시는 동북아·유럽과 연결되는 지리적인 이점과 우수 인력과 풍부한 배후 효과를 갖추고 있지만 과밀억제권역, 군사보호시설, 개발제한구역 등의 중복 규제로 인해 성장이 정체되고, 특례시 위상에 비해 낮은 경제력이 문제로 지적된다”면서 “경기 북부 인근 지역의 동반성장 거점으로 육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 공청회와 기업 투자 유치 방안 마련 필요 주제 발표를 마친 뒤 강현수 전 국토연구원장을 좌장으로 홍진기 산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이영성 서울대 교수, 기윤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현선 명지대 교수 등이 참여해 고양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앞서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이 어떤 혜택을 받게 되는 지에 대해서도 좀더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 기업과 외국 기업의 투자 유치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RM이 반한 장욱진… 그토록 치열했던 ‘가장 진지한 고백’

    RM이 반한 장욱진… 그토록 치열했던 ‘가장 진지한 고백’

    방탄소년단 RM 소장품 6점 포함유화·판화 등 270여점 가득 채워日서 발견한 ‘가족’ 고국서 첫선분신 같은 까치 울음까지도 표현 “산다는 것은 소모하는 것, 나는 내 몸과 마음과 모든 것을 죽는 날까지 그림을 위해 다 써버려야겠다. 내가 오로지 확실하게 알고 믿는 것은 이것뿐이다.” 선 하나, 점 하나에도 엄격했던 화가 장욱진(1917~1990). 그는 손바닥만 한 그림 속에 치열하게 고투해 건져 올린 자신만의 우주를 펼쳤다. ‘동심 가득한, 작고 예쁜 그림’이라는 기존의 익숙한 수식를 지우고 다시 진지하게 그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국립현대미술관이 그의 60년 화업을 짚어 보는 대규모 회고전을 처음 마련한 것도 그런 배경에서다. 서울 중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내년 2월 12일까지 열리는 ‘가장 진지한 고백’이다. 그는 생전 유화 730여점을 포함해 1200여점의 작품을 남겼다. 이 가운데 유화, 먹그림, 판화, 표지화, 삽화 등 작가의 시기별 대표작 270여점이 전시장 1, 2층을 촘촘히 채웠다.특히 1964년 일본인 소장가에게 팔렸다 60여년 만에 돌아온 ‘가족’(1955)을 처음 만날 수 있다. 장욱진 가족 그림의 전범(典範)이라 할 이 그림에는 나무 두 그루 사이에 자리한 집에 아버지와 세 아이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미술관 측이 전시를 준비하다 최근 일본 소장가 자택에서 발굴한 작품으로, 유화 물감층이 떨어져 나가고 곰팡이가 하얗게 피어오른 것을 임시 복원해 내놨다. 월북 조각가 박승구가 조각했다는 액자 틀과 그림의 조화도 이채롭다. 바로 옆에는 작가가 이 그림을 판 것을 아쉬워하며 비슷한 구도, 크기로 그린 1972년 작 ‘가족’이 나란히 걸려 시선을 번갈아 주며 비교해 볼 수 있다.장욱진은 까치, 나무, 해와 달, 가족 등의 소재를 꾸준히 변주해 그렸다. 특히 까치는 그의 유화 730여점 가운데 60%인 440여점에 들어 있을 정도로 분신과 같은 존재였다. 생전 마지막 작품의 주인공도 까치(‘까치와 마을’, 1990년 작)였다. 이 작품은 유족들과 협의를 거쳐 처음 전시에 나왔다. 배원정 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팀 학예연구사는 “나무는 그의 온 세상을 품는 우주, 해와 달은 시공간을 초월한 영원성의 매개체”라며 “반복적으로 등장하지만 발상과 방법에 대한 깊은 고민으로 다 다르게 보인다. 전시를 통해 이런 대표 도상들이 작품 속에 어떻게 구성되고 변모해 가는지 살펴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1958년에 그린 ‘까치’는 ‘깍깍’대는 까치의 울음이 울려 퍼지는 듯한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믐날 밤 둥근 나무에 푸르른 색조와 소리를 온 세상에 퍼뜨리는 듯한 까치가 서 있다. 나무 끝엔 초승달이 걸려 있다. 작가는 날카로운 필촉으로 캔버스에 두껍게 발린 물감층을 무수히 긁어내 까치의 소리를 이미지로 나타냈다. 전시에는 미술 애호가로 동선마다 관람객을 몰고 다니는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의 소장작 6점도 포함돼 있다. 다만 RM이 자신의 소장작에 관심이 쏠리는 것을 우려해 어떤 작품인지는 비밀에 부쳤다. RM은 과거 장욱진 전시장을 찾아 방명록에 ‘저도 심플하게 살고 싶습니다. 장욱진 짱’이란 글을 남기기도 했다. 작가가 전쟁 이후 생계를 위해 국제신보 연재 소설 염상섭의 ‘새울림’에 그렸던 삽화 56점 전체도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 “환한 미소만큼 마음껏 달려 보자”… 강원 장애 학생 체육대회

    “환한 미소만큼 마음껏 달려 보자”… 강원 장애 학생 체육대회

    19일 강원 횡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강원 장애 학생 체육대회에서 초등 남자 육상 80m 시각장애부에 출전한 학생이 가이드 러너와 함께 달리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도 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장애 학생의 체육 활동 지원 강화를 통한 재능 발굴과 여가생활의 다양화,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을 위해 마련했다. 횡성 연합뉴스
  • 尹, 순방 첫날 9개국과 릴레이 회담 “부산 엑스포는 최적 플랫폼”

    尹, 순방 첫날 9개국과 릴레이 회담 “부산 엑스포는 최적 플랫폼”

    산마리노·부룬디 수교 후 첫 회담스리랑카와 일자리, 체코는 원전맞춤형 경제 지원·협력 강화 논의4박 6일간 38개국 만나 지지 요청尹·기시다 ‘용기 있는 사람들 상’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도착 첫날인 18일(현지시간)에만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양자 회담 9개를 이어 가는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의 뉴욕 체류 기간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38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갖는 등 총력전에 나설 태세다. 양자 회담이 추가로 잡힐 수 있어 최대 40개국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이날 오전 10시쯤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정오부터 스리랑카를 시작으로 산마리노, 부룬디, 체코, 덴마크, 몬테네그로, 투르크메니스탄, 세인트루시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과 연쇄 회담을 가졌다. 산마리노, 부룬디, 몬테네그로와는 이번이 수교 후 첫 회담이다. 제한된 시간에 최대한 많은 정상을 만나야 하는 만큼 대부분의 양자 회담은 ‘20분 회담·10분 휴식’으로 숨 돌릴 틈 없이 진행됐다. 회담장 안팎에는 부산엑스포 포스터와 홍보 팸플릿 등이 비치돼 ‘팝업 홍보관’처럼 꾸며졌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을 만나 “부산은 세계 제2위 환적항이자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이라면서 “부산엑스포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술로 엑스포 참가국들의 문화와 역사, 자원과 상품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최적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정상회담에서는 한국과 상대국의 관계 발전은 물론 부산엑스포 지지표를 끌어내기 위한 맞춤형 경제 지원·협력 논의가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스리랑카와의 회담에서 “양국이 개발 협력, 노동, 기후변화 대응, 교역·투자 등의 분야에서 장기적 파트너십을 목표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한·스리랑카 중앙직업훈련원’과 같은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자고 제안했다. 산마리노와의 회담에서는 관광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한 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현 정부의 주력 수출산업인 원전도 회담 테이블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체코와의 회담에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며 “수소경제 발전과 고속철도 건설 등 체코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회담에서는 “에너지·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양국이 활발하게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한편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올해의 ‘용기 있는 사람들 상’ 특별 국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JFK 재단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양국 정상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면서 “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화해라는 힘겨운 일을 하고 있으며, 용기가 필요한 시기에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을 보여 줬다”고 밝혔다.
  • 가족돌봄청년 年200만원, 자립수당 月50만원… 수혜자 극소수

    가족돌봄청년 年200만원, 자립수당 月50만원… 수혜자 극소수

    정부가 복지 정책 대상을 청년으로 확대하는 ‘청년 5대 복지과제’를 발표했다.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자립준비청년 등 신(新)취약계층으로 복지 범위를 넓힌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지원 대상이 적어 체감도가 낮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여당은 19일 당정협의를 열어 아픈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가족돌봄청년에게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가족돌봄청년을 발굴하고 돌봄·가사·심리지원·식사·영양관리 등 일상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기돌봄비 연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지원 대상이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년미래센터에 배치되는 돌봄 코디네이터를 통한 밀착 사례 관리 대상은 가족돌봄청년(10만명 추정)의 2.4%인 2400명뿐이다. 전국 4개 시도에서만 시범 실시하며 코디네이터도 센터당 6명씩 총 24명에 불과하다. 1명이 100명을 담당하는 셈이다. 전국 확대 시기는 2026년이다. 자기돌봄비 또한 소득 제한이 있어 960명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립·은둔청년 지원 대상은 더 한정적이다. 고립·은둔청년은 52만명으로 추정되지만, 전담 인력 밀착 사례 관리와 심리·정서 지원 대상은 320명뿐이다. 고립·은둔청년을 찾기가 쉽지 않은 데다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없어 대상을 좁혔다는 게 보건복지부의 설명이다. 은둔청년의 일상생활을 관리하는 공동생활 지원 대상은 80명, 자조모임 등 가족 지원 대상은 640명뿐이다. 보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자라다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는 내년부터 올해보다 10만원 오른 월 50만원의 자립수당을 준다. 대상은 2750명이다. 현재 전국 청년 대상 심리지원 서비스 ‘청년마음건강바우처’는 내년부터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 ‘전국민 마음건강 투자사업’으로 확대한다. 청년층 정신건강검진 항목엔 기존 우울증에 더해 최근 강력범죄에 자주 언급되는 조현병을 추가했다.
  • 포스코이앤씨 “2035년 기업가치 10배로”

    포스코이앤씨 “2035년 기업가치 10배로”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포스코이앤씨가 2035년까지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해 기업가치를 현재보다 10배 높인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19일 ‘친환경 미래 사회 건설을 위해 업(業)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고잉 그린 포 넥스트 제너레이션’(Going Green for Next Generation)이라는 슬로건을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7월 포스코그룹이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성장전략 계획에 발맞춘 것이다. 우선 기업명의 ‘이앤씨’(E&C) 중 ‘E’에 해당하는 ‘친환경’(Eco)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다. 기존 플랜트, 인프라, 건축의 틀을 뛰어넘어 탄소 저감과 그린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에코 비즈’와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어반 비즈’를 양대 축으로 한다. 기업명의 ‘C’가 의미하는 ‘도전’(Challenge)으로는 사업 모델 고도화와 수행 방식 혁신을 내세웠다. 포스코이앤씨는 미래 사업의 핵심 기술 선점을 위해 설계·조달·시공(EPC) 선행 단계부터 참가해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사업 수주 및 수행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비전 실현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미래 성장 사업 전문가 육성, 핵심 전문인재 활용 등을 통한 조직 강화와 그룹과 연계한 융복합 미래사업 모델 발굴 및 다양한 수익 구조 확보를 방법으로 제시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전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친환경 기업으로 ‘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사업 중심 재편, 밸류 체인 확장, 수익성 증대 및 해외 사업 점진적 확대 등으로 새 슬로건에 걸맞은 회사의 리얼밸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A씨는 2020년 광주의 한 공동묘지에 있는 할아버지 산소를 찾았다가 까무러치게 놀랐다. 누군가 할아버지의 묘를 파헤쳐 놓았기 때문이다. 수소문한 결과 어떤 이가 묘를 판 후 유해를 화장해 봉안당에 안치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일을 벌인 것은 B씨였다. B씨는 그 묘가 자기 집안 묘라고 주장했다. 결국 A씨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인근 묘를 쓰는 B씨가 잘못 알고 A씨네 묘를 팠으니 손해배상을 하라는 것이었다. 법원은 유전자 정보(DNA) 분석을 위해 다시 파묘를 명령했다. 그렇게 묘가 또 파헤쳐졌다. 분석 결과 해당 묘는 A씨네 묘가 아니었다. A씨는 엉뚱한 묘를 할아버지 묘라고 착각하고 소송까지 감행했던 셈이다. 당시 파묘를 진행했던 장묘업체 대표 송하늘씨는 “공동묘지 특성상 묘가 다닥다닥 붙어 있고 묘의 개수와 지형도 시간이 지날수록 변한다”며 “한 해만 벌초를 안 해도 어디가 자신의 조상 묘지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죽은 조상의 묘로 산 사람들 간에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오래 방치된 무연분묘는 누가 주인인지 증명하는 게 어렵고 관련 법도 허술하다 보니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허술한 제도가 분쟁을 키운다는 지적도 있다. 장사법 시행규칙을 보면 토지주는 묘의 연고를 알 수 없는 경우 3개월간 일간지나 관할 시·군·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두 차례 공고한 뒤 파묘할 수 있다. 일반인들은 어려워하지만, 규정과 절차를 잘 아는 부동산업자들은 물 흐르듯 파묘를 진행한다. 80대 이모씨는 2021년 3월 경기 가평군 자택 인근에 있던 어머니의 묘가 갑자기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알고 보니 2019년 11월 한 농업회사법인이 개발 및 분양 사업을 목적으로 묘 인근의 토지를 사들였는데 이듬해 7월 무연분묘를 정리하면서 어머니의 묘까지 판 것이었다. 가족들은 법인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인 측은 잘못이 없다고 맞섰다. 공고 기간에는 명절도 있었는데 가족들이 성묘하러 오지 않아 무연분묘로 추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재판 과정에서 어머니 묘라는 사실을 증명하지 못했다. 묘를 쓴 지 오래돼 DNA 분석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결국 재판부는 법인 측의 손을 들었다. 이씨 측 변호인은 “코로나19로 한 해 성묘를 건너뛴 틈에 파묘가 이뤄졌다”며 “마을에 묘 주인을 아는 노인들이 있는데 확인이 소홀했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금전적 이익을 노리고 조상 묘를 이용하기도 한다. 또 다른 장묘업체 관계자는 “묘를 오로지 돈으로 보고 ‘알박기’(묘 이장 합의금을 많이 받기 위해 버티는 것)하려는 경우도 많다”며 “주변에서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옆구리를 찌르다 보니 보통 1000만~3000만원 수준으로 합의금을 부른다”고 말했다.갈등은 형사사건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땅의 주인이라도 묘를 허가 없이 파면 형법상 분묘발굴죄에 해당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분묘발굴죄 발생 건수는 총 829건이다. 이 중 25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묘의 관리 권한이 누구에게 있느냐도 논쟁거리다. 가족들끼리 묘의 처리를 두고 법정으로 향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가족 간 다툼에서는 ‘제사 주재자’의 의견이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뚜렷한 합의가 없으면 장남 또는 장손을 제사 주재자로 판단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대법원은 ‘최근친의 연장자가 제사 주재자의 지위를 가진다’고 판례를 변경했다. 대법원은 “현대사회의 제사에서 부계혈족인 남성 중심의 가계 계승 의미는 상당 부분 퇴색했다”며 “제사용 재산의 승계에서 남성 상속인과 여성 상속인을 차별하는 것은 정당화할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QR 찍으면 유튜브로 서울신문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기획 기사는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Sb2AsRnTwc| 관련 기사 목록 |<1회> 버려진 무덤 ⬝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1006)⬝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4002)⬝ [단독] 42년 만에 창고로… 조상님은 떠나기 전 ‘임시 정거장’에 들렀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5002)<2회>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많다⬝ [단독] “조상님 얼굴도 모르는데 벌초”… 60년 후 1명이 묘 22기 돌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1)⬝ [단독] 소나무 한 그루에 1억까지… 천차만별 가격에 ‘수목장’ 엄두 못 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9001)⬝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2)<3회> 파묘, 그 이후⬝ [단독] 자식들에게 짐 될까 봐,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파묘 ‘결단’하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4)⬝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1)⬝ [단독] “자손 따라 조상 묘지도 상경… 배산임수는 옛말, 요즘엔 수도권이 명당”[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3)⬝ [단독]“흩어진 조상님 무덤 한곳에… 파묘, 달라진 시대의 효 실천 방법”[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2)
  • [단독]법정에 선 조상님들…묘 때문에 벌어진 일들[2023 파묘 리포트②]

    [단독]법정에 선 조상님들…묘 때문에 벌어진 일들[2023 파묘 리포트②]

    묘지 분쟁, 민사·형사 소송으로다닥다닥 붙은 공동묘지서 ‘이장’알고 보니 다른 묘지 잘못 파헤쳐무연분묘와 함께 없어지는 사례도일부 후손들 금전 노리고 버티기 A씨는 2020년 광주의 한 공동묘지에 할아버지 산소를 찾았다가 까무러치게 놀랐다. 누군가 할아버지의 묘를 파헤쳐 놓았기 때문이다. 수소문해보니 어떤 이가 묘를 판 후 유해를 화장해 봉안당에 안치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일을 벌인 것은 B씨였다. B씨는 그 묘가 자기 집안 묘라고 주장했다. 결국 A씨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인근 묘를 쓰는 B씨가 잘못 알고 A씨네 묘를 팠으니 손해배상을 하라는 것이었다. 법원은 유전자 정보(DNA) 분석을 위해 다시 파묘를 명령했다. 그렇게 묘가 또 파헤쳐졌다. 분석 결과 해당 묘는 A씨네 묘가 아니었다. A씨는 엉뚱한 묘를 할아버지 묘라고 착각하고 소송까지 감행했던 셈이다. 당시 파묘를 진행했던 장묘업체 대표 송하늘씨는 “공동묘지 특성상 묘가 다닥다닥 붙어있고 묘의 개수와 지형도 시간이 지날수록 변한다”며 “한 해만 벌초를 안 해도 어디가 자신의 조상 묘지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죽은 조상의 묘로 산 사람들 간에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오래 방치된 무연분묘는 누가 주인인지 증명하는 게 어렵고 관련 법도 허술하다 보니 분쟁은 끊이지 않는다. 허술한 제도가 분쟁을 키운다는 지적도 있다. 장사법 시행규칙을 보면 토지주는 묘의 연고를 알 수 없는 경우 3개월간 일간지나 관할 시·군·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두 차례 공고한 뒤 파묘할 수 있다. 일반인들은 어려워하지만, 규정과 절차를 잘 아는 부동산업자들은 물 흐르듯 파묘를 진행한다. 80대 이모씨는 2021년 3월 경기 가평군 자택 인근에 있던 어머니 묘가 갑자기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알고 보니 2019년 11월 한 농업회사법인이 개발 및 분양 사업을 목적으로 묘 인근의 토지를 사들였는데, 이듬해 7월 무연분묘를 정리하면서 어머니의 묘까지 판 것이다. 가족들은 법인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인 측은 잘못이 없다고 맞섰다. 공고 기간에는 명절도 있었는데 가족들이 성묘하러 오지 않아 무연분묘로 추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재판 과정에서 어머니 묘라는 사실을 증명하지 못했다. 묘를 쓴 지 오래돼 DNA 분석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결국 재판부는 법인 측의 손을 들었다. 이씨 측 변호인은 “코로나19로 한 해 성묘를 건너뛴 틈에 파묘가 이뤄졌다”며 “마을에 묘 주인을 아는 노인들이 있는데 확인이 소홀했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금전적 이익을 노리고 조상 묘를 이용하기도 한다. 또 다른 장묘업체 관계자는 “묘를 오로지 돈으로 보고 ‘알박기’(묘 이장 합의금을 많이 받기 위해 버티는 것) 하려는 경우도 많다”며 “주변에서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옆구리를 찌르다 보니 보통 1000만~3000만원 수준으로 합의금을 부른다”고 말했다.갈등은 형사 사건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땅의 주인이라도 묘를 허가 없이 파면 형법상 분묘발굴죄에 해당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분묘발굴죄 발생 건수는 총 829건이다. 이 중 25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묘의 관리 권한이 누구에게 있느냐도 논쟁거리다. 가족들끼리 묘의 처리를 두고 법정으로 향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가족 간 다툼에서는 ‘제사주재자’의 의견이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뚜렷한 합의가 없으면 장남 또는 장손을 제사주재자로 판단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대법원은 ‘최근친의 연장자가 제사주재자의 지위를 가진다’고 판례를 변경했다. 대법원은 “현대 사회의 제사에서 부계혈족인 남성 중심의 가계 계승 의미는 상당 부분 퇴색했다”며 “제사용 재산의 승계에서 남성 상속인과 여성 상속인을 차별하는 것은 정당화할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QR 찍으면 유튜브로 서울신문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기획 기사는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Sb2AsRnTwc| 관련 기사 목록 |<1회> 버려진 무덤 ⬝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1006)⬝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4002)⬝ [단독] 42년 만에 창고로… 조상님은 떠나기 전 ‘임시 정거장’에 들렀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5002)<2회>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많다⬝ [단독] “조상님 얼굴도 모르는데 벌초”… 60년 후 1명이 묘 22기 돌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1)⬝ [단독] 소나무 한 그루에 1억까지… 천차만별 가격에 ‘수목장’ 엄두 못 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9001)⬝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2)<3회> 파묘, 그 이후⬝ [단독] 자식들에게 짐 될까 봐,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파묘 ‘결단’하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4)⬝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1)⬝ [단독] “자손 따라 조상 묘지도 상경… 배산임수는 옛말, 요즘엔 수도권이 명당”[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3)⬝ [단독]“흩어진 조상님 무덤 한곳에… 파묘, 달라진 시대의 효 실천 방법”[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2)
  • 연소득 4000만원까지 ‘새희망홀씨’ 대출 받는다

    연소득 4000만원까지 ‘새희망홀씨’ 대출 받는다

    서민 대출 상품 ‘새희망홀씨’의 소득 요건이 완화되고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연령 폭도 넓어졌다. 19일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더 많은 고객이 새희망홀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운용 규약을 개정했다. 먼저 소득요건을 종전 35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늘려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 청년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연령대를 종전 만 29세 이하에서 만 34세 이하로 넓혔다. 개별 은행들은 개정된 규약을 내규에 반영하고 자체적인 새희망홀씨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이행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취급금리 인하, 맞춤형 특화상품 출시, 비대면 채널 확대를 통한 고객 접근성 강화 등이다. 맞춤형 특화상품으로는 제2 금융권 가계신용대출 대환용 상품, 청년 대상 저금리 소액 비대면 상품 등이 있다. 올 상반기 시중에 공급된 새희망홀씨 규모는 1조 4233억원(산업·수출입·씨티·인터넷은행 등을 제외)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2014억원) 증가한 액수다. 은행별로는 농협(2430억원), 국민(2304억원), 하나(2105억원), 신한(2012억원), 기업(1500억원), 우리(1142억원) 등 순이었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지속적인 공급 확대 노력으로 1분기 6457억원에서 2분기 7766억원으로 공급이 20.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평균금리는 7.8%로 지난해 동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같은 기간 기준금리 인상 폭(1.75%포인트)의 50%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연체율은 1.6%로 지난해 동기(1.4%)보다 소폭 상승했다. 금감원은 “하반기에도 신규고객 발굴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금리인하, 특화상품 출시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저신용 차주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남 생활인구 확대와 거주환경 개선으로 인구감소 대응...이달 말 연구용역 완료

    경남 생활인구 확대와 거주환경 개선으로 인구감소 대응...이달 말 연구용역 완료

    경남도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인구유출방지댐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인구 회복·유지 사업을 추진한다.경남도는 19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 인구감소 대응 계획 수립 및 시범사업 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용역 기관인 경남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경남도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4개 전략과 15개 실천과제, 경남지역 특성을 고려한 6개 시범사업 등을 제시했다. 앞서 경남도는 ‘인구감소 지역 지원 특별법’이 올 1월 시행됨에 따라 지역 주도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경남연구원에 인구감소 대응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용역기관인 경남연구원은 그동안 기초조사·분석과 시범사업 발굴 및 전문가 자문, 경남도 관련 부서와 시·군 및 주민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인구감소 대응계획과 시범사업을 마련했다. 경남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경남도 인구감소 대응 전략으로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인구활력 증진, 지역자원 기반의 특화형 일자리 창출, 지역가지 재창조를 위한 지역인재 안착,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거점형 생활환경 조성 등 4가지 핵심전략을 선정해 제시했다. 각 전략마다 3~4개씩 모두 15개 실천과제과 총 98개 세부사업을 제안했다. 세부사업은 기존사업이 45개, 신규사업이 53개이다.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실천과제로는 체류주민 확보, 지역 특화형 외국인 근로자 유입 촉진 등을 제시했다. 지역인재 안착을 위해서는 지역재창조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아이키우기 좋은 돌봄환경 조성 등을 실천과제로 선정했다. 또 거점형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과제로 건강·의료시설 확보를 통한 웰니스 기반 구축, 거점활력공간 조성으로 인구유출 방지댐 조성 등 3개 실천과제를 제안했다. 경남연구원은 이같은 다양한 인구 정착·확대 사업을 통해 경남도 정주 인구를 지난해 말 328만명에서 오는 2026년에는 330만명으로 회복하고 유지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경남도와 경남연구원은 이날 용역 보고회에서 제시된 경남도 관련 부서 의견과 자료 검토 등을 거쳐 용역 보고서를 보완해 이달 말까지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용역에서 발굴된 실천과제와 시범사업 등을 관련 부서 및 기관과 공유해 경남 인구감소 대응 관련 정책 수립때 적극 검토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돌봄·고립·자립 청년 지원 확대…복지 확장했지만 대상자는 극소수

    돌봄·고립·자립 청년 지원 확대…복지 확장했지만 대상자는 극소수

    정부가 복지 정책 대상을 청년으로 확대하는 ‘청년 5대 복지과제’를 발표했다.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 청년, 자립준비 청년 등 신(新) 취약계층으로 복지 범위를 확장한다는 측면에선 긍정적이지만, 지원 대상이 적어 체감도가 낮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와 여당은 19일 당정협의를 열어 아픈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가족돌봄청년에게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가족돌봄청년을 발굴하고, 돌봄·가사·심리지원·식사·영양관리 등 일상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기돌봄비 연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칭 청년미래센터에 돌봄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사례관리도 한다. 하지만 돌봄 코디네이터를 통한 밀착 사례관리 대상은 가족돌봄청년(10만명 추정)의 2.4%인 2400명 뿐이다. 전국 4개 시도에서만 시범 실시하며 코디네이터도 센터당 6명 씩 총 24명에 불과하다. 1명이 100명을 담당하는 셈이다. 전국 확대 시기는 2026년이다. 자기돌봄비 또한 소득제한이 있어 960명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현재 51개 시군구에서 시행 중이며, 내년에는 90개 시군구로 확대된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 대상은 더 한정적이다. 고립·은둔 청년은 52만명으로 추정되지만, 전담인력 밀착 사례관리와 심리·정서 지원 대상은 320명 뿐이다. 고립·은둔 청년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다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없어 대상을 좁혔다는게 보건복지부의 설명이다. 운둔 청년의 일상 생활을 관리하는 공동생활 지원 대상은 80명, 자조모임 등 가족 지원 대상은 640명뿐이다. 보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자라다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는 내년부터 올해보다 10만원 오른 월 50만원의 자립수당을 준다. 대상은 2750명이다. 자립준비청년 전담 인력도 올해 180명에서 내년 230명으로 확충한다.
  •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 열고 도시브랜드 발굴 나선다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 열고 도시브랜드 발굴 나선다

    ‘광명 정체성 담은 도시브랜드’ 발굴에 시민 500인이 머리 맞댄다. 경기 광명시는 오는 10월 21일 오후 광명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광명 찾다’를 주제로 ‘제6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의 정체성, 이미지, 경쟁력, 비전 등을 반영한 도시브랜드 네이밍을 시민들과 함께 숙의 토론하여 도출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10월 13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 배너 구글 폼을 이용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토론회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이번 500인 원탁토론회는 광명에게 어울리는 도시브랜드 네이밍을 찾기 위해 준비한 만큼, 도시브랜드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개인뿐 아니라 단체(팀당 최대 8명)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토론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민, 공무원, 토론회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에 도시브랜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분석한 자료와 도시브랜드 미래 비전을 담은 토론자료집을 참여자에게 사전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관내 캘리그라퍼 서포터즈 50명을 모집해 원탁별로 참가자들의 도시브랜드 네이밍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시각화할 수 있도록 해 토론회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민들이 숙의와 토론을 통해 제안한 도시브랜드 네이밍은 투표를 통해 수상작 3개 팀을 선정하며, 선정된 팀에는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최종 결정된 도시브랜드 네이밍은 시청 중앙현관에서 일정 기간 게시하고 광명소식지 등을 통해 시민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올해 500인 원탁토론회는 광명시의 도시브랜드를 새롭게 정립하고 다양한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통해 발전시키는 중요한 숙의 토론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광명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토론의 장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개인 다회용컵과 친환경 명찰을 준비한 참여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마련하고, 다회용컵인 광명시티컵으로 행사를 치를 계획이다.
  •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내달 5일 부산서 개막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내달 5일 부산서 개막

    아시아 도시 간의 창업 생태계 공동 발전을 위한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가 오는 10월 5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부산시는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플라이 아시아 2023’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플라이 아시아는 수도권에 집중된 국내 창업 생태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아시아 각국의 여러 도시와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업의 투자유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 처음 개최했다. ‘도시에서 스타트업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창업기업 관계자 1000여명과 투자자 400여명, 예비 창업자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개막일에는 주요 행사인 창업도시 관계자 회담(시티 리더스 서밋)이 열리며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오사카, 자카르타 등 도시의 창업 정책 관계자, 투자자 등이 참석한다. 시티 리더스 서밋 참가자들은 ‘아시아 연결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토의하고, 창업 생태계를 성장시키기 위한 도시 간 공동협력 선언을 할 예정이다. 올해는 투자사와 창업기업 간의 비즈니스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강화했다. 최신 투자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과 투자자간의 관계망 형성을 위한 출자자 회담(LP 서밋), 투자자(VC) 포럼이 행사 둘째 날인 10월 6일 열린다. LP 서밋에는 아시아와 중동의 20여개 출자기관, VC 포럼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주요 투자자들이 참여한다. 또 올해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과 협업해 영화·영상 분야에 특화한 ‘씨네 플라이’를 새롭게 선보인다. 씨네 플라이에서는 칸 영화제와 시가 컨퍼런스에서 ‘CINE Tec세션’을 공동주관하고, 베를린 영화제가 추천한 테크분야 스타트업을 초청한 전시도 진행한다. 아시아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경진대회인 ‘플라이 어워즈’는 올해 총 상금 18만달러를 걸고 진행된다. 17개국 186개사가 도전했으며 국내외 투자사가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본선에 진출할 50개사를 선정했다. 최종 입상한 10개 팀에는 상금과 함께 투자, 컨설팅 등 후속 성장 지원을 제공한다. 대기업의 자원과 창업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혁신을 이루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는 롯데, 현대자동차, SK에코플랜트, 메가존소프트,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한다. 특히 플라이 아시아 전용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기업인 대한전선, 현대자동차, 조광페인트가 4차 산업 및 사회가치경영(ESG) 분야에서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발해 보육하고 후속 투자 유치까지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플라이 아시아는 도시가 직면한 여러 사회문제를 창업기업의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라이 아시아를 기업의 성장을 돕고 투자유치, 해외진출 기회를 만들어주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이앤씨, 2035년까지 매출25조원, 영업이익 2조원 달성 청사진 제시

    포스코이앤씨, 2035년까지 매출25조원, 영업이익 2조원 달성 청사진 제시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포스코이앤씨가 오는 2035년까지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해 기업가치를 현재보다 10배 높인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포스코이앤씨는 19일 ‘친환경 미래 사회 건설을 위해 업(業)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고잉 그린 포 넥스트 제너레이션(Going Green for Next Generation)’이라는 슬로건을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7월 포스코그룹이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성장전략 계획에 발맞춘 것이다. 우선 기업명의 ‘이앤씨(E&C)’ 중 ‘E’에 해당하는 ‘친환경(Eco)’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다. 기존 플랜트, 인프라, 건축의 틀을 뛰어넘어 탄소 저감과 그린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에코 비즈’와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어반 비즈’를 양대 축으로 한다. 기업명의 ‘C’가 의미하는 ‘도전(Challenge)’으로는 사업모델 고도화와 수행 방식 혁신을 내세웠다. 포스코이앤씨는 미래 사업의 핵심기술 선점을 위해 설계·조달·시공(EPC) 선행 단계부터 참여해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사업 수주 및 수행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비전 실현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미래 성장 사업 전문가 육성, 핵심 전문인재 활용 등을 통한 조직 강화와 그룹과 연계한 융복합 미래사업 모델 발굴 및 다양한 수익 구조 확보를 방법으로 제시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전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친환경 기업으로 ‘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사업 중심 재편, 밸류 체인 확장, 수익성 증대 및 해외 사업 점진적 확대 등으로 새 슬로건에 걸맞은 회사의 리얼밸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주시, 도시소비자 25명 초청 점동면 신자채쌀 수확 행사

    여주시, 도시소비자 25명 초청 점동면 신자채쌀 수확 행사

    경기 여주시는 18일 탄화미 등 유적이 발굴된 점동면 흔암리마을 일원에서 여주쌀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기 위해 도시소비자 초청하여 여주 대표 벼 품종인 ‘진상미’ 수확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4일 한국 벼 재배 역사의 산실인 점동면 흔암리 마을을 알리기위해 도시소비자(서초구민) 20여명을 초청하여 손 모내기 행사가 진행된 장소로 130여일에 수확을 기쁨을 나누고자 도시소비자(성남시민) 25명을 초청하여 진행했다. 흔암리마을 이장의 벼 수확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참여자들 모두 민복을 착용하고, 벼 이삭 낫질, 전통 지게지기, 전통 탈곡기 체험 등 직접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의 기쁨과 쌀 농가들의 노고를 경험했다. 이충우 시장은 “또한번 도시소비자분들을 초청하여 여주쌀의 역사와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오늘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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