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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도, 세계정신올림픽 위한 연합학술대회 개최

    청도, 세계정신올림픽 위한 연합학술대회 개최

    화랑정신과 새마을정신의 발상지인 경북 청도에서 세계정신올림픽 개최를 위한 이색적인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도군은 23~24일 이틀간 대구대 새마을운동연구센터와 함께 청도 운문면 신화랑풍류마을에서 ‘2024 새마을운동과 세계정신올림픽을 위한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이다. ‘새마을운동을 넘어 정신 혁명을 위한 세계정신올림픽 실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지방자치학회 ▲동북아 관광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지역개발학회 ▲한국ESG학회 ▲골든에이지포럼 등 관련 분야 전문 학회가 다수 참여한다. 또 새마을정신 및 한국의 다양한 정신과 관련된 350여명의 국내외 학자들도 참석한다. 행사는 첫날 소진광 전 새마을중앙회회장의 ‘밑으로부터의 정신혁명: 한국의 새마을운동’, 김재홍 ESG실천국민연대 상임의장의 ‘ESG 시대, 한국 정신 혁명의 근원’이라는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임형백 성결대 교수) ▲화랑 오계와 법계 명성의 계율관(학감원법스님 청도 운문사)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은 ▲물질에 이어 정신문명의 중심(종원명 전 브루나이 대사) ▲청도군 새마을 수요발굴과 대응방안(송건섭 대구대 교수)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그리고 우리의 미래(최병재 대구대 교수)의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행사는 4차 혁명 시대와 기후변화 위기, 지역소멸 위기 등 글로벌적인 어젠다를 청도군의 화랑정신·새마을정신과 접목해 자연적,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 “8월 민생법안 10여개 처리” 협치 속도… 간호법은 통과 불투명

    “8월 민생법안 10여개 처리” 협치 속도… 간호법은 통과 불투명

    전세사기법 이어 공공주택법 합의오늘 법사위서 구하라법 논의 시도여야정 상설기구 논의는 지지부진“양당 전대 끝난 지금, 경색 풀 적기한동훈·이재명 작은 성과라도 내야” 여야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쟁을 접고 민생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각 상임위원회에서 10여개의 법안이 빠른 속도로 논의되고 있다. 여야 합의 1호 법안인 전세사기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 문턱을 넘은 데 이어 22일에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22대 국회 개원 약 3개월 만에 여야 협치 성과물이 연이어 나온 것이다. 전문가들은 물꼬를 튼 만큼 정쟁으로 민생법안 처리가 막히지 않도록 ‘상설 협의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회에서 처음으로 여야가 이견 없이 수용 가능한 10여개 법안을 (28일 열리는) 8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할 것 같다”며 “뜻을 함께해 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도 “서로 법안에 이견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고 최대한 처리하도록 노력할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들을 발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토위는 앞서 피해자들이 최장 20년간 공공임대주택에서 살 수 있게 하는 전세사기특별법을 통과시킨 데 이어 이날은 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수요는 많지만 사업성 부족 등으로 민간 재개발사업이 어려운 노후 지역을 개발하는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의 종료 시한을 오는 9월 20일에서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늘리는 내용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전날 전체회의에서 취약계층의 도시가스 요금 감면을 지원하는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 학생 발명 활동 촉진 지원 대상에 저소득층 자녀와 장애 학생을 포함시킨 ‘발명교육 활성화 개정안’ 등 비쟁점 법안 10개를 처리했다. 양당은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권을 배제하는 이른바 ‘구하라법’(민법개정안)도 23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한다. 역시 양당 간 이견이 없어 통과될 전망이다. 양당 대표도 민생법안 경쟁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육아휴직 대상 연령 그리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 연령을 (현재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에서) 만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자신의 1호 법안으로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상임위마다 ‘민생 속도전’에 대한 온도 차는 큰 상황이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위는 이날 간호법을 논의했지만 의료계의 반발로 쟁점을 모두 해소하지 못해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8일 본회의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이 법안은 1만 3000여명 이상인 ‘PA 간호사’(전담 간호사)를 법제화하는 내용인데, 의료계는 이들에게 ‘주사·처치’를 법적으로 허용할 경우 의사의 지도·감독 없이 의사 업무가 가능해져 환자의 안전을 해칠 수 있다고 반대한다. 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경우 18회나 회의를 열었지만 민생법안 처리는 없었고 법사위와 환경노동위원회 등도 공방에 매진할 뿐 민생 협치 성과는 크게 미흡한 상황이다. 여야는 지난 7월 민생을 협의할 상설기구 구성에 공감했지만 관련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국민의힘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 국무조정실장 등을 고정 멤버로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이 포함돼야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양당의 전당대회가 끝났고 윤석열 정부도 임기 중반에 들어섰기 때문에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경색된 국면을 타개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재명·한동훈 대표가 (대표 회담에서) 작은 성과라도 내놓는 모습을 보여 주면 국민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대학생들과 ‘찐 제주여행’… 중국 대학생들 ‘맛뷰’에 반했다

    제주대학생들과 ‘찐 제주여행’… 중국 대학생들 ‘맛뷰’에 반했다

    “제주시청 대학로에서 제주 대학생들이 어떻게 즐기는지 중국 대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제주도내 대학생들이 중국 대학생들을 만나 ‘찐(진짜) 제주 여행’을 보여줘 관심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와 중국 대학생이 직접 발굴한 ‘찐(진짜)제주’ 여행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화동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렇게 재밌는 제주’ 공모전과 제주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찐! 제주 MZ들의 일상소개’-‘진짜 우리가 즐기는 제주 보여주기’ 공모전을 통해 진행됐다. 중국 측 공모전에는 612명이 참가해 최종 5개 팀 9명이, 제주 측에서는 5개 팀 13명이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현재 중국 관광객은 MZ세대가 80% 차지한다. 그러나 막상 이들이 원하는게 뭔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돌담 등 몇개 키워드를 주고 공모전을 열었는데 600개가 넘었다”며 “아직도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 우도였다. 새로운 관광지도 많지만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우도를 가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도는 최종 선정된 중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여행 팸투어를 진행했다. 제주측 대학생 5개팀과 중국 5개팀이 각각 한조를 이뤄 동문시장, 관덕정, 제주흑돼지, 용담해안도로, 카페 등을 돌아보며 찐 제주의 모습에 빠졌다. 도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뻔’한 여행지 아닌 ‘펀(FUN)’한 상상 이상의 코스를 개발하는 것에 놀랐다”며 “예를 들어 휴대폰을 끄고 걸어보는 디지털디톡스 여행 아이디어는 실제 코스로 만들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 같다”고 전했다. 양 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발굴한 새로운 제주여행 콘텐츠는 ‘제주여행백서’로 발간될 예정이며, 선정된 중국 화동지역 대학생은 제주여행 크리에이터 ‘JJ프렌즈’로 제주여행 팸투어 후 포스팅을 통한 최종 콘테스트에 참여한다. 도는 9~10월 중 ‘JJ프렌즈+신(新) 제주여행법’을 주제로 상하이, 항저우, 난징 등 중국 화동지역 대학생 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제주지역 대학생이 직접 또래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찐 제주여행’ 코너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희찬 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2030세대 개별관광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제주여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제주와 가장 많은 직항노선이 운항되는 중국 화동지역과 앞으로 더 많은 관광 교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더스트리 잡월드’로 꿈꾸는 중구 청소년들

    ‘인더스트리 잡월드’로 꿈꾸는 중구 청소년들

    서울 중구가 오는 28일부터 장원중학교 1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14주간 패션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 ‘내일은 패션왕-온라인 라이브커머스 이해와 실제’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구의 패션산업 클러스터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전을 아우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구형 진로 체험 프로젝트인 ‘중구인더스트릿 잡월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대문바이어라운지, 브이커머스 스튜디오, 서울패션허브 등 패션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진로 체험이 이뤄진다. 특히 학생들은 패션 라이브커머스 방송 기획자부터 제품을 판매하는 쇼호스트까지 역할을 변신해 가며 실제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현장에서 전문가의 피드백을 직접 받으며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중구인더스트릿 잡월드는 기존 제작한 지도를 기반으로 인쇄, 패션, 조명 등 특화 산업 체험처를 자체 발굴하고 나아가 산업별 협의체와 연계해 폭넓은 체험처를 확보하고 있다. 멘토단과 학부모 진로체험지원단을 구성해 체험 활동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의 풍부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인더스트릿 잡월드’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대구형 사업가’ 키운다…예비 로컬창업자 실무 교육

    ‘대구형 사업가’ 키운다…예비 로컬창업자 실무 교육

    대구시가 ‘지역특화 콘텐츠산업 발굴·육성 사업’에 선정된 예비 로컬창업자 20개팀을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을 실시한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에 주소를 둔 19~39세 청년 중 로컬 분야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의 창업 및 사업성장을 돕고자 마련한 이번 교육은 이달 23일과 30일, 다음달 27일 등 3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은 사업계획서 작성법, 퍼스널 브랜딩, 스마트스토어 창업 노하우, 성공 창업특강 등으로 구성돼 있어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구시는 중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북성로 청년창업클러스터’와 이번 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해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 기반의 창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청년창업클러스터는 북성로 일대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로 사무실, 청년상가, 교육장, 컨설팅룸, 1인미디어실 등을 갖춘 시설이다. 한편, 해당 사업은 지속가능한 도시·대학 상생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기반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예비 창업자들이 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구시에서도 지원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제2대 관악청년청장’ 위촉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제2대 관악청년청장’ 위촉

    서울 관악구가 청년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 발굴에 힘쓸 ‘제2대 관악청년청장’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관악청년청은 ‘청년특별시 관악’을 위해 지난해 문을 연 청년 지원 통합 플랫폼이다. 관악청년청장은 자율적인 관악청년청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선출한 관악청년청 운영위원회 위원장이다. 관악청년청장은 청년 정책 발굴과 제안, 청년청 홍보활동 등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제2대 관악청년청장으로 위촉된 박희선 청년청장은 “얼마 전 구의 도시브랜드가 ‘청년수도 관악’으로 변경되면서 구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관악청년청도 지역 청년의 권리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는 금천구의 대표적인 청년 공간 ‘청춘삘딩’의 운영위원들과 합동 워크숍을 열고 청년 거버넌스로서 인적망을 확대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청년청이 개관한 이후 벌써 두 번째 청년청장이 선임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청년청장과 함께 청년친화도시 인증을 비롯해 ‘청년이 꿈을 이루는 청년수도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미쉐린이 인정한 맛집… 하동관·남포면옥 서울시 오래가게 선정

    미쉐린이 인정한 맛집… 하동관·남포면옥 서울시 오래가게 선정

    서울식 곰탕을 파는 ‘하동관’과 무교동 평양식당으로 유명한 ‘남포면옥’이 서울시가 선정하는 오래가게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오래된, 그리고 더 오래가길 바라는 가게’라는 의미를 담은 ‘오래가게’ 24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오래가게는 음식점 21곳, 생활문화 2곳, 전통공예 1곳이다. 서울시는 관광 서비스의 하나로 2017년부터 생활문화와 전통공예 분야에서 오래가게를 선정해 왔는데, 올해는 중구와 종로구에 위치한 음식점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신규 선정으로 오래가게는 총 130개소가 됐다.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식 곰탕집 ‘하동관’, 50년 전통을 지닌 평안도식 음식점 ‘남포면옥’ 등이 포함됐다. 하동관과 남포면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식 안내 책자 미쉐린가이드가 서울 지역에서 평균 4만 5000원 이하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한다고 평가한 ‘2023 빕 구르망’(로고) 레스토랑에도 선정된 곳이다. 전통공예 분야는 서울 전역에서 발굴해 종로구 1개소(박선영 전통한복 연구실), 성북구 1개소(안경박사 본점), 동대문구 1개소(광성유통)를 뽑았다. 서울시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가게의 연혁과 특징을 소개하는 국·영문 스토리보드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 책자를 서울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 시민, 자치구, 전문가 추천을 통해 총 770건의 오래가게 후보를 발굴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24곳을 선정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객이 서울의 문화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도시의 매력을 간직한 특색 있는 가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달성군, 캠핑 카라반 이용도 ‘다자녀 혜택’…최대 요금 10만원 지원

    대구 달성군, 캠핑 카라반 이용도 ‘다자녀 혜택’…최대 요금 10만원 지원

    대구 달성군이 이달부터 ‘다둥이 가족 캠핑 카라반 이용요금 지원 사업’을 전면 확대 시행한다. 22일 달성군에 따르면 당초 최연소 자녀가 18세 이하인 세 자녀 이상 가정은 캠핑 카라반 이용요금 5만원을 연 1회 지원했다. 이번에 사업을 확대하면서 세 자녀 이상 가정은 연 2회(10만원)으로 늘리고, 최연소 자녀가 18세 이하인 두 자녀 가정도 포함해 연 1회 3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둥이 가족 캠핑 카라반 이용요금 지원 사업은 다둥이 가정의 가족 친화적 분위기 형성과 여가활동 시 경제적 부담 절감을 위해 달성군 지역 오토캠핑장(비슬산자연휴양림, 낙동강레포츠밸리 구지오토캠핑장) 내 카라반 이용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비슬산자연휴양림 캠핑장과 낙동강레포츠밸리 구지오토캠핑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후 현장에서 증빙서류(달성군 소재 주민등록 등본, 가족관계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많은 다자녀 가정이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질 오염 방지 시설 갖추면 음식점 허용 면적 확대

    수질 오염 방지 시설 갖추면 음식점 허용 면적 확대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수질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시설을 갖추면 음식점 허용 면적이 확대된다. 용도 변경 대상을 주택으로 한정했던 규제도 완화해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상수원보호구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한 개정 ‘상수원관리규칙’이 2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상수원관리규칙은 공익상 필요한 건축물의 종류와 주택 신·증축 기준, 일반·휴게 음식점의 허용기준 등에 대한 조건 및 절차를 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 불편이 크다는 지적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개선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상수원보호구역 내 음식점의 허용 비율과 면적을 수질오염 처리 기준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한다. 음식점의 하수를 공공 처리시설로 내보내 처리하는 환경 정비구역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를 법정 기준보다 엄격하게 처리하면 음식점의 허용 면적을 현행 100㎡에서 최대 150㎡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상수원보호구역 내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음식점으로 용도 변경할 수 있는 건축물도 늘린다. 기존에는 거주민의 주택만 가능했으나 교육원이나 미술관 등 공공건축물도 환경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하면 음식점을 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특히 거주민이 기존 주택을 증축하거나 음식점으로 용도 변경 시 현재는 증축과 용도 변경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개정에 따라 두 절차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공익을 위해 설치할 수 있는 기반 시설로 도로와 철도 외에 전기설비를 포함했다. 개정안 내용은 대한민국 전자 관보(gwanb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기술의 발전과 상수원 안전 확보 및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개선 방안을 지속해 발굴,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왕실 재정 파악’ 궁내부예산서류철 등, 세종시 문화재 지정

    ‘왕실 재정 파악’ 궁내부예산서류철 등, 세종시 문화재 지정

    세종시는 조선후기 왕실부터 대한제국기 황실 재정 운영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궁내부예산서류철’과 ‘선혜청응봉’을 각각 시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궁내부예산서류철(宮內府豫算書類綴)는 왕실 재정 업무를 총괄하던 궁내부(宮內府)에서 작성한 서류다. 1907년 궁내부예산명세서(宮內府預算明細書) 외에 대한제국기 황실 재정 운영 규모와 구조 등을 파악할 수 있는 12종의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1907년 궁내부 각 기관의 지출 항목·관직명·관원 수·봉급 총액 등과 물품 용도, 사용 기간도 기록해 당시 해당 관청마다 규모와 운영비 상세 내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대한제국 출범 이후 변경되거나 신설된 기관들의 명칭도 수록돼 황실의 재정 운용 규모·조직·인적 구성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 자료로 평가받는다. 선혜청응봉은 국가 재정의 대부분을 담당했던 선혜청에서 작성한 책이다. 조선 후기 경기청·강원청·호서청·호남청·영남청 등 선혜 5청에서 대동미 등의 조세 수납 내용이 정리돼 조선 후기 조정의 재정 수입을 알 수 있다. 호서지역의 대동미 등 세미(稅米)에 내용도 포함돼 당시 충청지역에 배정된 세미와 걷어진 대동미 등의 수량도 파악이 가능하다. 유병학 문화유산 과장은 “세종시가 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박물관, 문중, 사찰, 개인 등이 소장 중인 가치 있는 자료를 꾸준히 발굴하고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 금천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당신의 마음을 이야기하세요”

    금천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당신의 마음을 이야기하세요”

    서울 금천구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주간을 맞아 다음달 9일 오후 1시 30분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금천구 관계자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생명의 소중함과 국가적,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제정됐다”며 “자살 예방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자살 예방 서비스를 알려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당신의 마음을 이야기하세요’를 주제로 다양한 방송 매체에 출연한 경희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백종우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백 교수는 우리 사회에서 마음 건강이 중요해진 이유, 마음 건강 문제와 질환의 단계 배우기, 우울, 분노, 불안한 마음을 다룰 수 있는 자신만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본 강연 이외에도 ‘함께’라는 주제로 생명 존중 참여 활동(핸드페인팅 등)이 진행되고, 자살 고위험군 발굴에 협력한 유관기관 종사자와 구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구민, 유관기관 종사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8월 30일까지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화(02-3281-9314~8) 또는 정보무늬(QR코드)로 접수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에서는 우울감과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남에게 말하지 못할 고민으로 힘들어하시는 많은 주민께서 참여해 인생을 활기차게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청도군, ‘2024 세계정신올림픽을 위한 연합학술대회’ 개최…국내외 정신 문화 관련 학자 350여명 참석

    청도군, ‘2024 세계정신올림픽을 위한 연합학술대회’ 개최…국내외 정신 문화 관련 학자 350여명 참석

    화랑정신과 새마을정신의 발상지인 경북 청도에서 세계정신올림픽 개최를 위한 이색적인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도군은 23~24일 양일간 대구대 새마을운동연구센터와 함께 청도 운문면 신화랑풍류마을에서 ‘2024 새마을운동과 세계정신올림픽을 위한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이다. ‘새마을운동을 넘어 정신 혁명을 위한 세계정신올림픽 실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지방자치학회 ▲동북아 관광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지역개발학회 ▲한국ESG학회 ▲골든에이지포럼 등 관련 분야의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갖춘 다수의 학회가 참여한다. 또 새마을정신 및 한국의 다양한 정신과 관련된 350여명의 국·내외 학자들, 특히 미국·일본·아프리카 등지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참석한다. 행사는 첫날 소진광 전 새마을중앙회회장의 ‘밑으로부터의 정신혁명: 한국의 새마을운동’, 김재홍 ESG실천국민연대 상임의장의 ‘ESG 시대, 한국 정신 혁명의 근원’이라는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임형백 성결대 교수) ▲ESG 정신과 새마을운동(장동희 전 새마을재단 대표이사) ▲정신문화의 기초이론으로서 정신철학에 관한 단상(이해영 영남대 명예교수) ▲화랑 오계와 법계 명성의 계율관(학감원법스님 청도 운문사) ▲우리 지류의 우수성과 보존문화 발전방향(안병목 배첩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는 ▲정신올림픽 성공을 통한 청도군 마을의 세계화를 꿈꾼다(기화서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대표이사) 라는 주제의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날은 ▲골든에이지의 삶의 질(김미령 골든에이지포럼 대표) ▲인공지능의 한계와 기술적 사유(박성우 우송대교수) ▲AI와 인간: 포스트 휴먼의 정체성(박근서 대구가톨릭대 교수) ▲물질에 이어 정신문명의 중심(종원명 전 브루나이 대사) ▲청도군 새마을 수요발굴과 대응방안(송건섭 대구대 교수)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그리고 우리의 미래(최병재 대구대 교수)의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행사는 4차 혁명 시대와 기후변화 위기, 지역소멸 위기 등 글로벌적인 어젠다를 청도군의 화랑정신·새마을정신과 접목해 자연적,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학술대회에서 도출되는 학문적 이해와 논리를 발판으로 정신 혁명의 세계화를 위한 과제 및 사업 대안을 연구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말기암母 위해 글쓰던 ‘13살 문학영재’ …8년 뒤 ‘예상 못한 근황’ 공개됐다

    말기암母 위해 글쓰던 ‘13살 문학영재’ …8년 뒤 ‘예상 못한 근황’ 공개됐다

    지난 2016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문학 영재’로 이름을 알렸던 정여민의 근황이 8년 만에 공개됐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우와한 비디오’에는 ‘성인이 된 문학 영재 정여민, 8년 만에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정여민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6년 SBS 프로그램 ‘영재 발굴단’에 문학 영재로 출연했다. ‘영재발굴단’은 특정 분야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을 찾아 그들의 잠재력을 관찰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여민은 무려 8000: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국글짓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문학영재다. 그는 부모님과 함께 깊은 산골에 살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정여민의 어머니는 흉선암을 진단 받은 말기암 환자였다. 정여민은 엄마의 병에 대한 슬픔과 엄마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자신의 시와 산문 안에 고스란히 담아내 ‘엄마를 위해 글을 쓰는 시인 영재’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긴 바 있다. 그가 가족을 떠올리며 쓴 ‘마음속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라는 제목의 시는 2015년 전국 어린이 글짓기 대회에서 804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와한 비디오’ 영상에서 8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정여민은 188㎝의 건장한 청년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정여민은 “채널에 근황을 알려달라는 댓글이 많더라”라며 “올해 전역했다. 부모님에게 전해 듣기로 tvN ‘유퀴즈’에서 연락이 온 적 있다 들었다. 그걸 듣고 저는 ‘저를 왜?’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즐겨보는 거라서 되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정여민은 엄마의 근황도 전했다. 그는 “옛날에는 살이 되게 많이 빠지셨는데 지금은 5㎏ 정도 찌셔서 옛날보단 훨씬 더 건강해지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소식도 전했다. 이전에 출연한 영재발굴단 영상이 최근에 다시 화제가 되면서, 그가 방송 출연 뒤 출간했던 책 ‘마음속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를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는 “(원래는) 어린이 맞춤 도서였는데 성인 시점의 개정판으로 리메이크됐다”고 했다. 다만 정여민은 “글 작가로서 나아갈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예상 외의 답변을 내놨다. 그는 “글은 일단 취미로 하고 모델 쪽으로 (가려 한다)”고 밝혔다. 정여민은 “사실 준비한 지는 오래 안 됐다. 고2 때나 고3 때부터 생각해서, 군대 전역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해보자 생각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각한 것보다 더 어렵더라. 걸음마부터 떼는 수준이다. 자세도 되게 신경 써야 되고. (학원 다닌 지는) 한 달 좀 넘었다. 워킹은 어렵다”며 웃었다. 현재 정여민은 모델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에 상경, 스스로 학원비를 벌며 모델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는 도시 생활에 대해 “산골에서는 그냥 글 쓰고 아무 생각 없이 평화롭게 살았던 것 같은데 서울 올라와선 좋긴 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걱정들로 복잡하다”며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암 투병 중이던 정여민의 어머니 박향숙씨도 직접 영상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박씨는 몸무게가 38㎏까지 내려가며 몇 번의 고비를 겪었지만, 매일 운동과 식이 관리를 하며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씨는 처음에 아들의 새로운 꿈에 대해 반대했다고 했다. 그러나 남편이 “요즘엔 꿈이 없는 사람들이 많대. 여민이는 꿈이 있잖아. 그 길이 아니라면 멈추면 되지. 미리 막지는 말자”라는 말을 듣고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정여민의 아버지 정경식씨는 “여민이를 시인으로만 생각하시지 마시고 뭔가를 새롭게 도전하려고 하는 사람으로서, 여러 가지를 해보려고 하는 사람으로 인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 ‘2024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大賞, 중부대 업그레이동팀·경민대 육군아미타이거팀

    ‘2024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大賞, 중부대 업그레이동팀·경민대 육군아미타이거팀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개최한 ‘2024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에서 중부대 업그레이동팀과 경민대 육군아미타이거팀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19팀 77명의 개발자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결선을 치러 2개 팀이 대상, 2개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XR콘텐츠> 부문에서 경콘진 트랙 대상을 받은 중부대학교 ‘업그레이동’팀은 “안전 기준 의사 결정을 위한 도심형 항공교통 VR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한국공학대학교와 선린인터넷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HAEYUM’팀은 “비대면 ADHD 치료 VR 서비스”를 제작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 공익 메타버스 관광 경험 콘텐츠 제작> 부문에서는 경민대학교 ‘육군아미타이거’팀이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을 배경으로 “군사문화 및 관련 관광 경험 콘텐츠”를 개발해 더 샌드박스 코리아 트랙 대상을 받았다. ‘팀 온고G신’으로 참가한 중부대학교 학생들은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을 배경으로 “행주대첩을 구현한 역사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각 수상팀에겐 상금과 기업이 후원한 부상, 그리고 경콘진 원장 명의의 상장이 지급되었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공공기관과 글로벌 기업이 함께 메타버스·XR 분야의 전문 인재 발굴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라며, “도내 가상 융합기술 분야 활성화와 인재 육성을 위한 민관학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내 작은 박물관은 개발로 묻힐 유적을 후세에 알리는 최후 보루”[서동철의 노변정담]

    “내 작은 박물관은 개발로 묻힐 유적을 후세에 알리는 최후 보루”[서동철의 노변정담]

    충북 청주시의 상징 로고는 ‘청주’라는 글자 오른쪽에 초록색 볍씨 한 톨이 자리잡은 모습이다. 이 볍씨, 곧 씨앗은 생명과 창조의 도시를 상징한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청주시가 이런 로고를 만들게 된 배경에 세계에서 가장 오랜 볍씨가 출토된 청주 소로리 유적이 있다. 소로리 볍씨란 오창과학산업단지 조성을 앞두고 1996~2001년 충북대와 단국대, 서울시립대의 발굴조사에서 찾아낸 고대 벼의 씨앗을 말한다. 방사성탄소연대측정에서 최고(最古) 1만 5000년 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 소식은 BBC가 뉴스로 방송하고 AP와 AFP통신이 타전하면서 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이자 박물관장으로 소로리 유적 발굴을 주도한 이가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이다. 많은 유적 발굴 대상 지역은개발에 따른 사전 발굴로 이뤄져고속도로·댐 등으로 뒤덮여 박물관은 출토물 지키는 대안괴산·영동 등 충북 초등학교에소규모 전시공간 마련 구슬땀지자체들의 박물관 건립 이끌어구석기 유적의 충북·연천 집중은다른 지역 조사가 미흡한 게 원인연구자 줄고 논문도 줄어 아쉬움한반도 전체에 구석기 문화 전파전국 어디든 유물 출토 가능성구석기시대 연구의 미래는 밝아 이 이사장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구석기 고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한국 구석기 연구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1964년 공주 석장리 유적의 발굴조사에도 참여했다. 구석기시대 한반도에는 사람이 살지 않았다는 편견이 남아 있던 시절이었다. 구석기 문화층이 겹겹이 드러난 석장리는 잃어버렸던 한반도 인류의 역사를 다시 찾게 만든 유적이다. 석장리 유적 발굴 이후에야 우리 국사 교과서에는 비로소 ‘구석기시대의 존재’가 올라갈 수 있었다. 올해는 석장리 유적 발굴 60주년이자 이 이사장의 발굴 인생 60주년이기도 하다. 청주시 용암동의 한국선사문화연구원에서 만난 그는 “고양 가와지와 청주 소로리의 볍씨 이야기가 많이 알려졌기 때문인지 저를 볍씨 발굴 전문 고고학자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며 웃었다. 그는 “10년에 걸쳐 발굴조사한 석장리 유적은 전기·중기·후기에 대한 시대 분류는 물론 몸돌석기·격지석기·주먹도끼·돌날석기·좀돌날석기 등 구석기 고고학의 사실상 모든 개념을 제시했다”면서 “오늘날 우리가 구석기시대 연구에서 다루는 거의 모든 테마가 석장리 유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석장리 발굴 첫해 지도위원으로 참여한 김원룡 선생이 석기를 받아 들고는 “이건 핸드액스(hand-axe·주먹도끼)야!” 하며 발굴 구덩을 뛰쳐나와 조사단원 모두가 탄성을 질렀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석장리 발굴은 가와지 유적과 소로리 유적 발굴의 바탕이 됐고, 다시 단양 수양개 유적으로 이어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수양개 2지구 26개 집터에서도 예외 없이 볍씨를 비롯한 각종 씨앗이 나오는 양상을 확인했으니 가와지에서부터 맺은 볍씨와의 인연이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석장리 유적 발굴이 가와지 유적의 볍씨 발굴로 이어졌다는 대목에는 설명이 필요하다. 그는 일산신도시 개발에 앞서 1991년 충북대 조사단을 이끌고 경기 고양군 송포면 대화4리의 저습지를 발굴한다. 현재의 일산신도시 대화마을 일대다. 조사는 쉽지 않았는데 토탄층에서 처음 볍씨 한 톨을 찾아낸 이가 석장리에서 경험을 쌓은 발굴 인부였다고 한다. 이후 학생들과 체질을 하고 욕조에 토탄을 침전시키면서 볍씨를 속속 찾아냈다. 오늘날 고양시 송포농협에서 생산되는 쌀은 ‘가와지쌀’이라는 브랜드로 팔린다. 가와지의 볍씨가 고고학은 물론 우리 농업의 역사에서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가와지는 땅 이름이나 마을 이름은 아니라고 한다. “조사 현장 주변 마을은 신도시 공사에 앞서 주민들이 모두 떠나고 방 세 개가 있는 집만 한 채 남아 있었어요. 집주인을 설득해 조사단 여학생들은 그 집 딸과 방을 함께 쓰고 남자 단원들은 남은 방 하나와 마루에서 잘 수 있었습니다. 하루는 집주인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할아버지가 하던 서당을 마을에서는 가와지라 불렀다는 거예요. 이 동네의 유일한 기와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와지 유적이라는 이름은 이렇게 붙여졌습니다.” 고고학자로 이 이사장의 인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스승은 석장리 발굴을 주도한 손보기 전 연세대 교수다. 그는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들어간 것은 사실 한국천주교회사를 공부하려 했기 때문”이라면서 “그런데 손 교수를 만나면서 인생이 바뀔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손 교수가 석장리 발굴조사를 앞두고 조교였던 저에게 현지를 다녀오라고 했어요. 제가 공주사범학교 출신이라 발굴 허가며 인부 동원, 숙소 물색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셨나 봅니다. 그렇게 석장리 발굴에 본격적으로 발을 담그면서 졸지에 전공이 구석기고고학으로 바뀌었지요.” 당시 “박물관에서 구석기 공부를 같이 하자”는 손 교수의 권유에는 거부할 수 없는 울림이 있었다. 그렇게 ‘구석기’와 ‘박물관’은 이후 인생의 키워드가 된다. 그가 충청권 중심의 중부 지역 구석기고고학을 대표하는 학자로 떠오른 것은 30년 넘게 충북대 교수로 재직한 것과 관련이 있다. 초기 발굴인 청주 두루봉 유적도 그렇다. “1976년 6월 대청댐 건설로 수몰이 예정된 당시 충북 청원군 문의면의 동굴에서 사슴뿔이 나왔다는 소식을 한국일보 기자가 충북대 박물관에 알려왔습니다. 이 대학 강사였던 제가 현장에 가 보니 동굴 안에 많은 짐승 뼈가 흘어져 있었어요. 곧바로 손보기 교수에게 보고해 1차 발굴은 연세대와 충북대의 공동조사로 이뤄졌습니다. 이해 11월 충북대 전임강사로 발령받고는 본격적으로 두루봉 유적을 조사할 수 있었지요.” 두루봉 유적이 발견된 문의 광산은 석회석을 캐고 있었는데 유적이 있었을 많은 동굴이 이미 파괴된 상태였다. 조사에선 사슴은 물론 원숭이·곰의 뼈와 코끼리 상아, 그리고 어린아이 뼈를 찾아냈다. 4만년 전쯤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유골은 제보자인 광산 소장의 이름을 따서 ‘흥수아이’라 부른다. 흥수아이가 출토된 곳은 ‘흥수굴’로 명명됐다. 흥수아이의 배 언저리에선 국화꽃 가루가 집중 검출됐다. 국화꽃이 피는 시기에 죽음을 맞이한 어린이를 애도하는 의식의 증거로 해석됐다. 제2굴에서는 125개의 진달래꽃을 확인하면서 이곳에 살았던 이들을 ‘꽃을 사랑한 사람들’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충북대박물관은 1980년 충주댐 수몰 예정 지역을 조사하며 2만년 안팎의 후기 구석기시대로 추정되는 단양 수양개 유적을 찾아냈다. 그가 박물관장을 맡은 1983년부터 본격 발굴에 들어가 49곳의 석기제작소와 250점의 좀돌날몸돌, 50점의 슴베찌르개, 다양한 형식의 주먹도끼를 찾아냈다. 수양개에서 출토된 석기는 5만점 남짓에 이른다고 한다. 좀돌날은 강한 재질의 작은 돌날이고, 몸돌은 좀돌날을 떼어낸 어미돌을 말한다. 슴베찌르개는 길고 뾰족한 날의 반대쪽을 자루에 끼울 수 있도록 다듬은 석기다. 이후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이 참여한 수양개 발굴은 2014년까지 이어진다. 수양개 조사는 1996년 단양에서 처음 열린 ‘수양개와 그 이웃들’이라는 국제학술회의의 바탕이 됐다. 이후 학술회의는 중국, 미국, 일본, 폴란드, 러시아, 이스라엘에서도 열리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유적 주변에는 2016년 수양개선사유적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전시관 머릿돌에는 조사단원은 물론 발굴에 참여한 학생과 인부의 이름을 모두 새겼다. 그는 “조사는 숙소도 제대로 없고, 먹을 것도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때로는 밀집모자만으로 뙤약볕과 폭우를 가리며 고통을 견딘 이들의 노력으로 성과를 거둔 것”이라면서 “그들의 공로를 최소한이라도 기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찍부터 괴산, 영동, 옥천, 청주, 단양 등 충북 지역 초등학교에 작은 박물관을 만드는 데 힘을 기울였다. 이 초등학교 박물관은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가 박물관을 세우는 기반이 됐다. 음성 중부고속도로유적기념관과 충주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 고양 가와지볍씨박물관의 건립도 이끌었다. 소로리에 세워지고 있는 청주선사문화박물관은 2028년 문을 열 것이라고 한다. “제 발굴 유적의 많은 부분은 개발 사업에 따른 사전조사, 곧 구제 발굴로 드러난 것입니다. 중요한 유적이라도 조사가 끝나면 사라질 운명이라는 뜻이지요. 그렇게 수양개 유적은 물속에 잠겼고, 중부고속도로 유적은 길 아래 묻혔으며, 소로리 유적은 오창과학산업단지로 탈바꿈했습니다.” 결국 박물관 건립에 힘을 쏟은 것도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진 유적을 후세에 알리고 출토 유물을 보존하는 최선의 대안이기 때문이었다. 이 이사장은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농사를 짓던 아버지는 아들이 농업고등학교에 진학해 고향을 떠나지 않기를 바랐다. 공주사범학교에 다닐 때도 교사가 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산의 한 고등학교로부터 역사 교사로 초빙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기도 했지만 아버지는 돌아가신 뒤였다. 그는 2004년 서산문화발전연구원 원장이 되어 고향 문화 발전에도 흔적을 남겼다. 2013년까지 한 해 세 차례 학술회의를 열었고, 논문은 ‘서산문화춘추’로 발간했다. 서산 문화를 구체적으로 다룬 150편의 논문은 개론 수준에 머물던 지역 연구를 각론으로 발전시켰다. 이후 ‘서산학’이 자리잡았다고 해도 좋을 만큼 지역 연구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학술대회를 열고 논문집을 펴낼 때마다 아버지를 떠올렸다고 한다. 이 이사장은 연구자가 줄어들고, 논문도 줄어들어 구석기 연구가 침체 위기에 있는 것이 유일한 걱정이라고 했다. “구석기 유적이 충북 일대와 경기도 연천 전곡리 일대에 집중된 듯 보이는 것은 다른 지역 발굴조사가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그럴 뿐입니다. 전남 순천 주암댐 수몰 지역에서도 구석기 유적이 대거 드러났습니다. 한반도 전체에 구석기 인류가 퍼져 살았으니 당연히 구석기 유적도 전국 어느 곳이나 무궁무진하게 존재합니다. 구석기시대 연구의 미래도 밝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습니다.” ■고고학자 이융조는 1941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박물관 수석연구원을 거쳐 충북대에서 역사교육과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박물관장으로 재직했다. 청주 두루봉 유적과 단양 수양개 유적, 충주 조동리 유적, 파주 운정신도시 등의 선사유적을 집중조사했다.
  • 오세훈, 충칭 약속 지킨다…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세훈, 충칭 약속 지킨다…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서울시는 내년 광복 80주년에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서울로 초청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광복 80주년에 대규모 기념행사를 치를 예정이라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오는 10월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광복80주년 기념사업 시민위원회’(가칭)를 발족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말 중국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들을 서울로 초청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오 시장은 서울시장으로는 처음으로 충칭 현지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중국, 카자흐스탄, 미국, 쿠바, 멕시코 등 해외 전역에 거주하고 있는데 서울시는 이들의 거주 현황을 파악해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초청 의사를 전할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시는 광복회 및 독립운동사 연구소와 협력해 서울시민의 자랑이 될 독립운동가를 500명 이상 발굴해 정부에 서훈(독립유공자로서 훈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희궁·덕수궁 등 주요 장소를 둘러보며 일제 강점기 왜곡된 역사를 바로 알아보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광복군과 임시정부 요원이 탑승했던 ‘C-47기’ 체험 등의 사업도 이어 나간다. 서울시는 현재 월 10만원인 보훈예우수당과 월 15만원인 참전명예수당을 내년부터 월 5만원씩 인상하고, 국가유공자 사망 시 유족에게 사망위로금 2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신설하는 등 ‘보훈복지’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 고향사랑 ‘지정 기부’ 유명무실… 지자체 243곳 중 참여 12곳 뿐

    고향사랑 ‘지정 기부’ 유명무실… 지자체 243곳 중 참여 12곳 뿐

    행정안전부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4일부터 ‘지정기부제’를 도입했지만, 자치단체의 사업발굴 기피와 홍보부족, 까다로운 기부시스템 등으로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자신의 기부금을 사용할 수 있는 특정 사업을 선택하는 제도로 기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기부가 늘 것으로 기대됐다. 21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지정기부 사업에 참여한 곳은 기초단체 12곳에 불과하다. 경기와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경북, 충북, 강원, 제주, 세종 10개 시도의 광역과 기초단체는 단 한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참여 기초단체는 전남 3곳, 충남 2곳, 서울· 광주·경남·전북· 울산이 1곳씩이다. 복수의 지정기부 사업을 내놓은 기초단체는 5곳인데 서울 은평구 4개, 전남 곡성군과 광주 동구 3개, 광주 남구, 경남 하동군, 산청군이 2개씩이다. 참여율도 낮을뿐더러 모금률도 매우 낮다. 모범 사례로 꼽히는 충남 청양군의 ‘정산 초중고 탁구부 훈련용품 및 대회출전비 지원사업’만 목표금액 5000만원 중 지난 14일 현재 5338만 5000원을 모아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은평구 ‘소아암환자 의료용 가발 지원사업’과 전남 영암군 ‘영암 맘(mom) 안심프로젝트, 하동군 ‘유기·피학대 동물구조·보조호지원사업’, 전남 목포시 ‘보호종료아동 자립준비 교육비 지원사업’ 등의 모금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나머지 18개 사업은 모금률이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 광주 동구의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지원사업’ 등 10개 사업은 1% 미만이다. 이처럼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 참여와 모금률이 낮은 것은 기부시스템인 ‘고향사랑e음’ 이용의 불편, 자치단체의 소극적 사업발굴과 홍보 부족 등의 원인이 있지만, 무엇보다 행안부 독점체제를 꼽는다. 사회적기업이 운영 중인 ‘위기브(wegive)’ 등 민간단체 모금 플랫폼을 배제한 채 행안부 독점 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으로만 모금을 받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권선필(목원대 교수) 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위원장은 “고향납세 제도를 시행 중인 일본의 경우 정부가 40여개 민간 플랫폼과 협업해 연간 10조원을 모금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되려면 지자체의 자율성과 민간플랫폼을 활용하는 등 유연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GH 공간복지 청년 공모전 大賞 ‘중동신도시와 원도심을 ...도시 계획안’

    GH 공간복지 청년 공모전 大賞 ‘중동신도시와 원도심을 ...도시 계획안’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1일 광교 GH 신사옥에서 ‘GH 공간복지 청년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대상 금상 등 우수작으로 선정된 18개 팀에게 상장과 상금 3,500만 원을 수여했다. 지난해 공간복지에 대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처음 개최된 GH 공간복지 청년공모전은 올해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 상생 균형 발전 방안’을 주제로 일반 공모 부문과 대학(원) 참여형 스튜디오 연계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 공모 대상은 주동은 최현수 조성우 씨 팀의 ‘중동신도시와 원도심을 향해 능동적 자세를 취하는 원도심 도시 계획안’이 받았고, 금상은 김성주 채희진 지동준 씨 팀의 ‘광명 하안동의 커뮤니티 강화’, 윤태호 이은규 씨 팀의 ‘고양 능곡의 공공프로그램과 연계된 저층부 공간 개발’이 선정됐다. 일반 공모 부문은 총 111건의 작품이 접수돼, GH 공공건축가, 영아키텍트 등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18팀(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5팀, 장려상 10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스튜디오 부문은 사전 신청해 선정된 고려대, 연세대, 인하대, 한양대, 홍익대 등 총 10개 대학(원)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한 학기 동안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 프로젝트 시행비를 지원해 치러졌다. 이날 시상식에선 스튜디오 연계부 문 교수와 학생 간 수료증 전달식이 진행됐다. GH는 9월 3일까지 광교 신사옥 3층에서 일반 공모 부문 대상, 금상, 은상 등 8개 수상작과 스튜디오 연계부 문의 학교별 대표 작품 20개를 전시한다. GH 김세용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들의 공간복지에 대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GH는 공간복지 실현을 통해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서울 중구 기동대 방문

    옥재은 서울시의원, 서울 중구 기동대 방문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중구2)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기동대를 방문, 김동현 기동대장 및 이정숙 여성예비군 소대장과 지역예비군 지원 및 을지훈련 대비 등과 관련해 면담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사회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서울시의원으로서 지원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예비군 훈련 편의를 위한 물자, 장비 등 지원을 통한 민·관·군·경 협력사업을 비롯해 지난 19일부터 4일간 시행되는 을지훈련 준비상황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예비군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그 관할구역의 예비군을 육성·지원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서울시는 응급처치교육용세트를 비롯하여 구조훈련용 마네킹, LED 안내 전광판, 예비군 드론 및 시뮬레이터 등을 서울시 예비군이 속해 있는 수도방위사령부에 지원해 왔다. 또한 예비군 훈련장이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에 있어 새벽부터 대중교통 이용해야 하는 예비군 대원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서울시(17억 3000만원)와 11개 자치구(5억 7000만원)가 수도방위사령부 및 예하 사단에 예산을 지원해 3월부터 서울 주요 지역에서 훈련장까지 임차버스를 통해 예비군들을 무료 수송하고 있다. 옥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 관계기관과의 협력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서울시의원으로서 도움이 될 부분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15세기 ‘컴퍼스’는 어떻게 생겼을까?

    15세기 ‘컴퍼스’는 어떻게 생겼을까?

    지동설을 주창한 폴란드 천문학자이자 가톨릭 사제인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1473~1543)가 잃어버린 것으로 보이는 ‘컴퍼스’가 거의 500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과학전문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에 따르면, 폴란드 탐사 단체 ‘바르미아 탐사대’가 고고학자들과 함께 최근 북부 프롬보르크 성당 정원에서 지하 터널을 발견하고, 제도용 컴퍼스처럼 생긴 금속 도구를 발굴했다. 구리 합금으로 된 이 도구는 코페르니쿠스가 천체 관측 목적으로 만든 측각기(각도 측정 도구)로 추정된다. 현지 고고학 분석 업체는 해당 도구가 15세기에서 16세기 사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진품이라고 밝혔다. 코페르니쿠스는 70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30년간 프롬보르크 성당에서 기거하며 천체를 관측했다. 그는 저서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에서 태양과 별이 지구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겉보기 운동과는 달리, 사실은 지구가 돌고 있다(지동설)고 주장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변혁으로 불리는 ‘과학혁명’의 시작을 알린 것으로 유명하다. 가톨릭 교회는 코페르니쿠스의 저서를 이단 서적으로 규정했으며 1999년에서야 그의 저서를 금서목록에서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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