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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10대들의 무차별 총격… 원인은 ‘증오 범죄’

    美 10대들의 무차별 총격… 원인은 ‘증오 범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이슬람 사원에서 18일(현지시간) 10대들이 총기를 난사해 경비원 등 세 명이 숨진 현장에서 한 여성이 울먹이고 있다. 17세와 19세로 알려진 용의자 2명도 사망한 가운데 이들의 차량에서 인종적 우월성을 주장하는 유서 등이 발견되면서 경찰은 이 사건을 증오 범죄로 보고 있다. 샌디에이고 AP 연합뉴스
  • 민주 콩고·우간다 덮친 ‘변종 에볼라’… 사망자만 130여명

    민주 콩고·우간다 덮친 ‘변종 에볼라’… 사망자만 130여명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확산한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사망자가 130명이 넘으며 국제사회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민주콩고 보건 당국은 이날까지 에볼라 사망자가 최소 131명이며 감염 의심 사례도 513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민주콩고 인접국인 우간다에서도 확진자 2명과 사망자 1명이 확인됐다. 에볼라는 발열·근육통·구토·설사 등을 유발하는 감염병으로, 감염자의 체액이나 오염 물질, 사망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확산한다. 이번에 발생한 에볼라는 분디부조 변종으로, 대표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인 자이르형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치사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분디부조형은 현재 승인된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방역을 통한 감염 차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초기 증상이 독감이나 말라리아와 유사해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나, 전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의심 환자가 계속 늘고 있어 실제 감염 규모가 공식 집계보다 훨씬 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상황이 악화하자 미 CDC는 최근 21일 안에 민주콩고와 우간다, 남수단에 다녀온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명령을 내렸다. 전날 밤 민주콩고에서 활동하던 의료 선교 단체 소속 미국인 의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의사는 현재 독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 경기 안성 ‘가율·당목 개발사업 비리’ 혐의 민간사업자 숨져

    경기 안성 ‘가율·당목 개발사업 비리’ 혐의 민간사업자 숨져

    경기 안성시 가율·당목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횡령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사건 관계자가 숨졌다. 19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및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민간 사업자 A씨가 지난 11일 경기 광주시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수원지검 평택지청이 수사 중인 안성시 가율·당목지구 개발 관련 비리 사건 피의자로, 시 관계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수사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안성시청 도시경제국장실·첨단산업과·도시정책과와 민간사업자 B씨의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공문을 통해 해당 수사와 관련된 10여 명의 공무원 인사기록카드를 안성시로부터 받았고 지난 15일에는 관련 공무원 2명을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 가율·당목지구 개발사업은 안성시 죽산면 일대에 대규모 복합물류센터 등을 조성하는 민간·자체 개발 사업으로 해당 부지에는 7만 7000여 ㎡ 규모의 산업유통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확정 측량 ‘사전 검토’로 분쟁·사업 지연 최소화

    확정 측량 ‘사전 검토’로 분쟁·사업 지연 최소화

    대전시가 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 사업 준공 전 측량 결과의 정확성을 사전에 점검하는 지적확정측량 사전검토제 도입 후 혼란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적확정측량은 도시개발·주택건설·택지개발·재건축 등 각종 개발 사업과 도시계획시설 사업의 준공 시점에서 필지의 경계와 면적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토지의 표시를 새로 정하기 위한 절차다. 행정 처리와 등기, 소유권 이전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단계로 사업뿐 아니라 시민 재산권과 직결돼 있다. 문제는 사업 준공 단계에서 인허가 내용과 시공 현황이 달라 사업 및 소유권 이전 등기 지연, 재설계 및 재측량 등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 등이 반복됐다는 점이다. 이에 시는 2021년 사업시행자가 실시설계 단계부터 사업지구 경계와 주변 용지의 부합 여부, 도로 및 필지 형태 등의 일치 여부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사전검토제를 도입했다. 현재 65개 사업지구(5.60㎢)에 대한 확정측량 검사가 진행됐다. 올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에서는 사전검토를 통해 도로 조성 시 구조물이 걸리는 문제가 확인돼 공기 차질 없이 개선이 이뤄졌다. 도안대로 도로개설공사(1단계) 현장에서는 아파트 입주 예정지와 경계 설정 부분의 오류가 확인돼 시정조치 됐다. 대전시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사전검토제 시행 후 시공 오류를 조기 발견·보완을 통해 재시공 비용과 행정적 혼선을 줄이는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수요자 중심의 지적 행정 서비스를 발굴해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민주당의 근거 없는 정치 공세 규탄… 정원오 후보 사퇴 촉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지율 상승세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이 무차별적인 정치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의 이러한 행태를 시정 성과를 깎아내리려는 정략적 선동으로 규정하는 한편, 과거 폭행 전과 및 거짓 해명 의혹으로 도덕성 논란이 제기된 정원오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와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대변인 논평 전문 吳 지지율 급상승에 발작하는 민주당의 억지 선동, ‘폭행전과’ 정원오부터 사퇴시켜라 오 후보의 상승세가 무섭긴 무서운 모양이다. 민주당 원내대표부터 정책의장, 수석부대표까지 지도부가 총출동해 이성을 잃고 쏟아내는 궤변이 애처롭기 짝이 없다. 500페이지 정기보고서에 한두 장 들어간 게 전부라며 ‘은폐’라고 우기는 민주당 의원의 발상은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 국가 기관 간의 공식 문서에 명확히 기록되어 세 차례나 통보된 사실을 두고, 글자 수가 적고 첨부 파일에 있으니 보고가 아니라는 식의 초딩 논리에 기가 찰 노릇이다. 안전은 입으로 떠드는 선전선동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대형 공사 현장에서 시공 오류가 발견됐을 때, 무책임하게 언론에 흘려 공포심만 조장하는 것이 민주당식 ‘안전’인가? 진짜 책임 있는 행정은 안정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현장 적용성을 따져 가장 완벽한 보강 공법을 확정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이 치열하고 기술적인 문제 해결 과정을 은폐와 늑장이라는 천박한 정치 프레임으로 오염시키고 있다. 민주당이 감히 ‘안전’과 ‘시장 자격’을 운운하는 대목에서는 실소가 터진다. 안전을 말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안전으로 묻겠다. 1995년 유흥주점에서 여종업원에게 성매매를 요구하고, 이를 제지하던 선량한 시민과 출동한 경찰들을 향해 주먹을 휘두른 폭행 전과자 정 후보야말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물리력으로 짓밟은 가장 끔찍한 위협 아닌가. 전과자를 버젓이 서울시장 후보로 낸 자들이 철저한 검증으로 수습 중인 시공 오류를 두고 사퇴를 입에 올리는 꼴이 그야말로 내로남불의 극치다. 억지 선동에는 지도부까지 나서서 핏대를 세우면서 정작 자당 후보의 본진에서 벌어진 ‘48억 굿당 기부채납 갑질’과 혈세 낭비 ‘칸쿤 외유성 출장’, 그리고 불리할 때마다 시전하는 ‘토론회 역대급 줄행랑’에는 왜 꿀 먹은 벙어리 행세인가? 민주당은 얄팍한 공포 마케팅과 흑색선전으로 오 후보의 지지율을 꺾을 수 있다는 헛된 망상을 당장 버려라. 시민의 안전마저 선거용 불쏘시개로 전락시키는 편협한 인식과 악의적인 갈라치기 정치는 일천만 서울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다. 말도 안 되는 억지 궤변을 늘어놓을 시간에 시민 안전의 가장 큰 위협이자 자격 미달인 정 후보의 사퇴서나 먼저 수리하라. 2026년 5월 19일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윤영희
  • 밀리더스·성북구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청소년 군 진로 교육 업무협약 추진

    밀리더스·성북구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청소년 군 진로 교육 업무협약 추진

    밀리더스 김재균 대표이사가 성북구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 청소년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군 진로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군 조직의 직업적 특성을 파악하고 진로 경로로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병역 자원 감소 상황에서 다문화 장병의 비중이 증가하는 군 내부의 구조적 변화를 고려한 교육 과정으로 기획됐다. 향후 대한민국 군대는 다각적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인력이 복무하는 구조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체험 중심의 진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 교육 과정은 시각 자료를 활용한 실내 강의와 학생 참여형 실습 방식으로 구성된다. 우선 ‘군인 소개 강연’을 통해 장교·부사관·병사의 역할과 진출 경로, 복지제도 및 직업 안정성 등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실제 군 조직 내에서 리더 역할을 수행 중인 다문화 장교·부사관 등의 복무 사례를 소개해 학생들이 군 진로를 가까운 미래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학생들은 군복 착용 체험, 전투복 착용, 전투식량 취식, 군 기초체력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며 협동심과 리더십을 배운다. 아울러 실제 군용 배낭을 메고 이동하는 군장 체험을 통해 군인의 임무 환경을 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아울러 군 직업의 안정성과 복지를 설명하는 ‘보호자 대상 안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가정 내에서 자녀와 함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조력할 방침이다. 김재균 대표이사는 “2030년 이후 대한민국 군은 자연스럽게 다문화 군대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는 다문화 장병을 단순한 ‘지원 대상’으로 바라보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함께 성장하고 국가를 이끌 미래 인재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진로 기회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성북구가족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넓은 시야로 미래를 설계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향후 세부 운영 계획 협의를 거쳐 다문화 청소년 대상 군 진로특강, 체험형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보호자 설명회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 ‘순천 지역 가로수는 안전해요’···가로수 위험성 제거 사업 확대

    ‘순천 지역 가로수는 안전해요’···가로수 위험성 제거 사업 확대

    지난해 전남 최초로 도심 가로수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안전성을 강화한 순천시가 올해 안전진단을 확대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가로수 전도 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가로수 위험성 평가 용역’을 하고 있다. 그 결과 897주를 진단하고 구조적 결함 및 전도 위험이 확인된 위험 수목 198주에 대해 조치 권고 판정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작년에 전남 최초로 금당지구 일원에서 가로수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느티나무 968주를 진단하고, 위험 수목 41주를 선제적으로 정비한 바 있다. 올해는 사업 범위를 조례동 왕지지구 및 풍덕동까지 확대해 노후 가로수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진단을 했다. 이번 조사는 수목의 형상, 줄기 기울기, 뿌리부 결함 등을 확인하는 기초 조사와 함께 전기저항 측정, 내부 부후 상태 확인, 내시경 촬영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한 정밀 조사를 병행해 진행됐다. 진단 결과 내부 부패와 공동 발생, 뿌리 들림, 구조적 불균형 등으로 전도 위험성이 높은 가로수 198주가 ‘조치 권고 수목’으로 판정됐다. 시는 위험도에 따라 제거, 가지치기, 외과수술 등 집중호우 이전에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태풍과 집중호우, 강풍이 빈번해지면서 노후 가로수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는 사고 발생 이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위험성 평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가로수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정기적인 안전진단과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와 지속 가능한 도시 녹지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강진 시 안전교통국장은 “가로수는 도시 경관과 탄소 저감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노상원에 비화폰 지급’ 김용현 징역 3년… 내란 특검 ‘1호 기소’ 11개월 만의 1심 선고

    ‘노상원에 비화폰 지급’ 김용현 징역 3년… 내란 특검 ‘1호 기소’ 11개월 만의 1심 선고

    12·3 비상계엄 직전 비화폰을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전달하고, 계엄 관련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지난해 6월 내란 특검 ‘1호 기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지 약 11개월 만의 1심 결론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19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장관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특검팀 구형량인 징역 5년보다는 2년 적은 형량이다. 재판부는 김 전 장관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피고인은 장관 직위를 이용해 위계 공무집행방해 범행을 저질렀고, 증거인멸 교사 범행으로 비상계엄 선포를 둘러싼 실체적 진실 발견이 어렵게 돼 적절한 형사 사법권 행사에 지장이 초래됐다”고 질책했다.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하루 전인 지난 2024년 12월 2일 대통령경호처를 속여 비화폰을 받은 뒤 이를 노 전 사령관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같은 달 5일에는 수행비서 역할을 한 민간인 양모씨에게 자신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계엄 관련 서류 등을 모두 없애라고 지시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해당 비화폰 수령은 비상계엄과 관련된 상황을 은밀히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그 수령절차가 적법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또 증거인멸 교사 혐의와 관련해서도 “양씨에게 폐기를 지시한 서류는 피고인의 형사사건 증거에 해당하고, 당시 피고인은 자신에 대한 형사사건이 있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고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김 전 장관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이중기소’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전 장관 측은 선고 직후 “사건의 일부만을 각색해 이름만 달리한 위법한 공소제기”라며 곧바로 항소 의사를 밝혔다.
  • “흉기 안 들고 갔다” 배우 나나 자택 침입한 30대男 또 주장… 징역 10년 구형

    “흉기 안 들고 갔다” 배우 나나 자택 침입한 30대男 또 주장… 징역 10년 구형

    “절도 시도했지만 강도 행각 안 해” 최후진술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35)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남성 김모(34)씨에 대해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 김국식) 심리로 19일 열린 김씨의 강도상해 혐의 결심공판에서 “범행 강도가 엄중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도 못했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절도 목적으로 야간에 주거 침입했을 뿐 강탈 목적은 없었다”며 “피고인이 흉기를 휴대하고 침입했다는 검찰 주장의 객관적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최후 변론했다. 김씨도 최후진술에서 “저의 죄로 피해 본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면서도 “하지 않은 행동을 했다고는 할 수 없다. 무단 주거 침입과 절도 시도는 인정하지만, 강도 행각은 벌이지 않았다”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지난 1월 20일 첫 공판에서도 변호인을 통해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는 자신이 소지한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자택에서 갖고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빈집인 줄 알고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고 했을 뿐”이라며 “일방적으로 구타당했다”는 주장까지 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6시쯤 경기 구리시 소재 나나의 주거지에 침입해 흉기로 나나 모녀를 위협하며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자 구리시 아천동 고급 주택단지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구치소 수감 중에 나나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역고소했으나, 경찰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며 불송치 결정한 바 있다. 이후 나나는 무고 혐의로 김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김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9일 열릴 예정이다.
  • “소방헬기까지 동원, 길 잃은 외국인 구조”… 출입통제 산방산 무단 입산한 60대 입건

    “소방헬기까지 동원, 길 잃은 외국인 구조”… 출입통제 산방산 무단 입산한 60대 입건

    제주 산방산 출입통제구역에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길을 잃은 외국인 관광객이 야간 수색 끝에 구조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문화유산 보호구역에 대한 불법 입산이 반복되면서 안전사고와 구조 인력 낭비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문화유산 보호구역인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출입통제구역에 허가 없이 들어간 혐의(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싱가포르 국적 A(68)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쯤 등산을 목적으로 국가유산청장 허가 없이 산방산 통제구역에 진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구역은 낙석과 추락 위험이 높아 장기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곳이다. 이날 오후 7시 10분쯤 “외국인이 산방산에서 길을 잃은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간 수색에 나섰다. 구조 작업에는 소방헬기와 경찰·소방 인력이 대거 투입됐으며, A씨는 오후 9시55분쯤 발견됐다. 건강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치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 저장된 현장 사진과 위치 검색 기록 등을 확보해 정확한 입산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단기 체류 외국인 관광객으로 출국 일정이 예정된 점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산방산은 천연기념물과 문화유산 보호구역이 포함된 지역으로, 무단 입산 시 안전사고 위험이 큰 곳으로 꼽힌다. 실제로 출입통제구역 진입 사례가 발생할 때마다 야간 구조를 위해 다수의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고 있다. 송행철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산방산 출입통제구역은 문화유산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랫동안 출입이 제한된 곳”이라며 “무단출입 한 건에도 대규모 구조 인력이 투입돼 사회적 비용과 안전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출입금지 안내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현행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허가 없이 출입통제구역에 들어갈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청년재단·국무조정실, ‘젊은 한국 청년 취업/멘토링 콘서트’ 공동 개최

    청년재단·국무조정실, ‘젊은 한국 청년 취업/멘토링 콘서트’ 공동 개최

    - 선재스님, 홍석천, 이세돌, 이금희 등 전문가 103명 멘토로 참여- 진로·취업·창업·주거·금융·관계 등 삶 전반의 고민 나누며 청년과 소통- 오창석 이사장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과 방향을 발견하는 계기 되길”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오창석, 이하 ‘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청년층의 진로 탐색과 사회 진입 경로를 지원하는 「젊은 한국 청년 취업/멘토링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단과 국무조정실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자간 분야의 전문가 멘토 103명과 청년 참가자들을 연계해 진로, 취업, 창업, 주거, 금융, 대인관계 등 삶 전반의 당면 과제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메가스테이지 강연에는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 이세돌 전 프로바둑기사, 김다인 마뗑킴 창업자, 박곰희 투자 유튜버, 선재스님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장, 허규형 의사, 홍석천 방송인, 이금희 아나운서 등 8명의 멘토가 참여했다. 이들은 ▲AI와 미래 ▲커리어와 자립 ▲회복과 비움 ▲관계와 당당함 등 4개 의제를 중심으로 분과별 강연을 전개하며 개인별 경험 자산과 시행착오, 분석적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행사장 내부에 배치된 80개의 멘토 부스에서는 소규모 그룹 강연과 일대일 개인 멘토링이 병행 운영됐다. 커리어 설계, 심리 조율, 재테크 기법 등 청년 자립에 직결된 상담 외에도 타로카드를 연계한 심리 검사, 헤어스타일링 시연,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각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행사 종료 시점에는 가수 정승환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재단 측은 별도의 현장 전시 부스를 마련해 중앙청년지원센터 및 청년친화도시 등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요 행정 사업의 상세 내용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방문자용 기념품 배포와 360도 회전 포토부스 운영 등 현장 경험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방문해 직접 청년들과 대화하고, 재단 부스를 찾아 청년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총리는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일자리, 주거 등 다양한 고민을 한자리에서 듣고 멘토링하는 기회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올해 초 저의 제안에서 시작됐다”며 “현장을 둘러보니 한자리에서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듣는 행사를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정부도 더욱 노력하고, 특히 청년정책을 더 많이 홍보하고 알려드려야겠다”고 밝혔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시행착오와 고민을 겪어온 멘토들의 이야기가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스스로의 가능성과 방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재단은 청년들이 현실 속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과 자원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아파트 3채 단기임대해 몰래… 제주서 180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덜미

    아파트 3채 단기임대해 몰래… 제주서 180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덜미

    제주 시내 아파트 여러 채를 빌려 외국인을 상대로 18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국내인을 총책으로 두고 외국인 운영진을 고용해 조직적으로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경찰청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개장 등) 혐의로 30~40대 내국인 총책 2명과 몽골인 운영진 1명(30대) 등 3명을 구속하고, 외국인 운영진·관리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제주시 내 아파트 3채를 단기 임대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트의 누적 베팅 금액은 약 1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올해 초 출입국당국으로부터 “외국인을 고용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 분석과 금융계좌 추적, 잠복수사 등을 통해 운영 조직을 특정하고 검거에 나섰다. 먼저 외국인 운영진 2명과 관리자 2명 등 4명을 검거했고,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했다. 이어 사건 규모와 자금 흐름 등을 추가 수사해 모텔에 숨어 있던 내국인 총책과 운영진을 추가로 붙잡아 2명을 더 구속했다. 이들은 외국인을 상대로 사이트를 운영하면 국내 수사기관 신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고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도박 자금은 외국 계좌를 거쳐 국내 계좌로 분산 이체하는 방식으로 세탁된 뒤 최종적으로 총책에게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현금 2000여만원을 압수했으며, 범죄수익금 6억 8000여만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총책 명의의 외제 승용차에 대해서도 범죄수익으로 보고 몰수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해외로 달아난 또 다른 총책 1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와 함께 여권 무효화 조치를 했다.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해당 도박사이트를 차단하는 한편, 불법 도박사이트 특별단속을 연중 이어갈 방침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사이버 도박은 중독성과 범죄 연계 위험성이 큰 만큼 운영자와 총판에 대한 엄정 수사와 범죄수익 환수까지 철저히 추진할 것”이라며 “불법 도박사이트 발견 시 경찰이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적극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핥은 감자튀김 판매한 맥도날드 女매니저…“전여친에 복수” 충격

    핥은 감자튀김 판매한 맥도날드 女매니저…“전여친에 복수” 충격

    미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 매니저가 전 여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의 입에 넣은 감자튀김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사우스브릿지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던 케일리 산토스(22)가 유해 물질이 포함된 음식을 유통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산토스의 이 같은 행각은 지난달 9일 그가 감자튀김을 핥은 뒤 드라이브스루 창구로 전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면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피해자는 산토스와 약 2년 동안 교제했던 전 여자친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차량 번호판 조회를 통해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했다.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와 SNS 영상에는 산토스가 감자튀김 용기에 침을 뱉고, 자신의 입에 넣었던 감자튀김을 다시 용기에 담아 전 여자친구에게 건네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 속에서 산토스는 “오늘 전 여자친구가 감자튀김을 먹고 싶어 하네”라며 조롱 섞인 말을 내뱉기도 했다. 피해자는 당일 감자튀김을 따로 주문하지 않았으나, 서비스로 생각하고 이를 의심 없이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영상이 퍼진 뒤에야 전말을 알게 된 피해자는 산토스에 대한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산토스는 전 여자친구가 최근 새로운 연인을 만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산토스가 매장의 위생과 안전을 책임지는 ‘매니저’ 신분이었다는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산토스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해당 맥도날드 가맹점주 측은 성명을 통해 “이들의 행동은 수용될 수 없으며, 우리 조직의 식품 안전 기준과 가치관을 반영하지 않는다”라며 산토스와 범행을 도운 직원을 즉각 해고했다고 밝혔다. 현지 보건 당국은 “이번 사건은 특정 개인을 겨냥한 것으로,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추가적인 위생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뇌섹녀’ 미녀 개그우먼, 안 보이더니…미국서 둘째 출산 소식

    ‘뇌섹녀’ 미녀 개그우먼, 안 보이더니…미국서 둘째 출산 소식

    개그우먼 신보라가 미국에서 출산 소식을 전해왔다. 신보라는 KBS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며 지성과 미모, 가창력까지 겸비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문득 신보라 생각이 나는 분들도 계실까 해서”라며 득남 소식을 전했다. “지난주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네 가족이 됐다”면서 기쁜 마음을 표했다. 이어 평온하게 잠든 아이의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나도, 아이도 건강함에 그저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력자라는 자신감으로 당분간 지지고 볶아 보겠다”고 덧붙여 여전히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러냈다. 신보라는 2019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해 남편의 직장 생활로 인해 미국 뉴저지로 건너가 정착했다. 이후 2021년 첫째 딸을 품에 안은 데 이어 이번에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게 됐다. 그는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미녀 개그우먼’으로 불렸다. 또 당시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휴학 중인 학력 사항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전교 회장을, 고등학교 시절에는 전교 부회장을 지내며 남다른 리더십과 학업 성적을 자랑했다. 이러한 지적인 면모와 미모는 그가 무대 위에서 활약하는 데도 무기가 됐다.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였던 ‘생활의 발견’에서는 송중기, 공유, 조인성 등 당대 최고의 미남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그와 연인 연기를 펼치는 단골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또한 2010년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단으로 활약하며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당시 누리꾼들은 웃기기도 하고 노래도 잘하고 학벌까지 좋다며 ‘엄친딸’ 칭호를 붙여주기도 했다. 이후 뛰어난 가창력으로 가수로도 활동했으며, 뮤지컬 무대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예능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던 그가 결혼과 함께 미국 이주를 선택하며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 외국인 여성 고용 성매매 알선, MZ 조폭 출신 운영자 등 일당 검거

    외국인 여성 고용 성매매 알선, MZ 조폭 출신 운영자 등 일당 검거

    수원과 용인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오피스텔 수십 곳을 임차한 뒤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매매알선 등 처벌법 위반 혐의로 총책 A(30)씨와 업소 실장, 외국인 여성 등 22명을 검거(4명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2024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원과 안산, 용인 일대에 오피스텔 25채를 빌린 뒤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과거 수원 등에서 조직폭력배로 활동했던 MZ조폭으로 성매매 혐의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뒤 자신의 중학교 동창 B(30)씨, 지인 C(30)씨, D(31)씨와 함께 범행했다. 또 실장 4명을 하부 직원으로 두고 각 오피스텔을 돌며 성매매 대금을 수거하거나 비품을 공급하는 등 실무를 담당하게 했다. A씨 등은 성매매 광고 사이트와 텔레그램에 여성의 나체 사진을 올려 업소를 광고하고, 이를 보고 연락한 남성들에 대해 고객 인증을 거친 뒤 예약제로 10만~37만원씩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업소명과 예약 전화번호를 수시로 바꾸고, 바지사장을 내세워 수사망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올해 초 성매매 광고 사이트 수사 과정에서 성매매 업소별 동일한 광고가 지속 게시되는 것을 포착, CCTV 영상 확인과 통신 수사 등 추적 끝에 성매매 오피스텔을 모두 특정했다. 이후 경찰과 출입국외국인청 등 50명 규모 합동 검거조를 편성해 총책 4명과 실장 4명, 외국인 성매매 여성 14명 등 22명을 차례대로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현장에서 현금 1억 3000만원과 시가 2800만 원 상당의 금 35돈을 발견해 압수하고, 범죄수익금 10억 원에 대해서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해 환수 조치할 예정이다. A씨 등은 범죄수익금으로 2억 5000만원 상당의 고가 외제 차량을 구입하는 등 수익금 대부분을 유흥비로 썼다.
  • 장년층 1인 가구 챙기는 청주 ‘빨래해드림’

    충북 청주시가 장년층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빨래 지원에 나선다. 빨래를 해주며 안부를 확인하는 시책이다. 시는 18일 충북청주지역자활센터와 ‘고독사 제로 장년층 1인 가구 빨래해드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년층은 50~64세다. 시는 고향사랑기금 2000만원을 활용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장년층 1인 가구 1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장년층 1인 가구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우며 사회적 교류가 적은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빨래와 안부 확인은 자활센터 사업단이 맡는다. 사업단이 두 달에 한 번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혼자서 세탁이 어려운 이불 등을 수거한 뒤 세탁해 다시 전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대상자의 안부와 생활 상태를 확인한다. 2주에 한 번 전화를 통한 안부 확인도 병행한다. 이상 징후 발견 시 복지 서비스 도움을 받도록 시청 복지정책과로 알린다.
  • SF로 영역 넓힌 나홍진의 ‘호프’… 칸이 술렁였다

    SF로 영역 넓힌 나홍진의 ‘호프’… 칸이 술렁였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칸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었다. ‘호프’는 17일(현지시간) 오후 9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9회 칸영화제 공식 상영회를 통해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SF와 액션, 스릴러 장르를 아우르는, 2시간 40분이라는 짧지 않은 영화가 끝난 뒤 관객들은 7분가량 기립박수로 감동을 표현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항구마을인 호포항을 무대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발톱 자국이 난 채로 참혹하게 죽어 있는 소를 발견한 마을 청년 성기(조인성 분)가 출장소장 범석(황정민)과 순경 성애(정호연)에게 신고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처음엔 호랑이가 나타난 것으로 생각하지만 곧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상황이 걷잡을 수 없는 혼돈 속으로 빠져든다. 관객들 반응 역시 충격과 놀라움이 많았고, 호불호가 엇갈리는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주인공 황정민은 영화 시작 이후 한 시간가량 이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거의 홀로 이끌었고, 조인성은 말을 타는 등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특히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외국 스타들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가 끝난 뒤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나 감독은 “이렇게 긴 시간 끝까지 자리를 지키시고 관람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메르시(merci·고맙습니다)”면서 “시작부터 지금까지 수년 동안 함께 해온 동료들, 팀들, 우리 배우분들 나머지 우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인사했다. 나 감독은 데뷔작 ‘추격자’(2008년, 미드나잇 스크리닝), ‘황해’(2011년, 주목할 만한 시선), ‘곡성’(2016년, 비경쟁 부문)에 이어 네 번째 칸에 초대받았다. 한국 영화로는 4년 만에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이기도 하다. 지난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칸영화제를 찾았던 박찬욱 감독이 이번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인연까지 더해져 ‘호프’가 황금종려상 영예를 차지할 수 있을지 영화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한편 ‘호프’는 국내에서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 50만원 빌렸는데 한 달 새 1500만원 … 30대 여성 숨지게 만든 ‘상품권 사채’

    50만원 빌렸는데 한 달 새 1500만원 … 30대 여성 숨지게 만든 ‘상품권 사채’

    채무를 상품권으로 상환하는 신종 사채를 이용한 뒤 반복적인 추심에 시달리던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연 이자율로 환산하면 2000%를 웃도는 수준의 사채를 이용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달 1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모텔에서 3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당시 신고는 모텔 측이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생전 채권·채무 문제를 겪고 있었다”면서 “사채 문제와 사망 간 관련성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한 달여 동안 현금을 빌린 뒤 일정 기간 후 상품권 형태로 갚아야 하는 ‘상품권 사채’를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비가 부족해 사채를 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처음엔 50만원 안팎의 소액을 빌렸지만, 일주일 만에 원금의 절반 수준에 이르는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결국 상품권 사채를 돌려막는 과정에서 한 달 새 원리금이 1500만원까지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하루에도 수십 차례 전화를 받거나 욕설과 협박성 추심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전날에는 지인과 “상품권 업체 추심 때문에 인생이 망했다”는 취지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상품권 사채’ 문제와 관련해 “악덕 사채이다. 경찰에서도 단속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법정최고이자율을 뛰어넘는 행태에 대해서도 “명백하게 이자제한법 위반”이라며 “무효인 데다 처벌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 李 “헌법 전문에 5·18 정신 반드시 수록” 개헌 재추진 꺼냈다

    李 “헌법 전문에 5·18 정신 반드시 수록” 개헌 재추진 꺼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5·18 정신이 반드시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초월한, 모든 정치권의 지속적인 국민과의 약속이었던 만큼 여야의 초당적 협력과 결단을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회는 지난 7일 5·18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개헌안을 상정했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무산됐는데, 이 대통령이 개헌 재추진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12·3 계엄 사태 당시 ‘빛의 혁명’이 5·18 정신을 계승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분연히 떨쳐 일어나 계엄군에 맞섰던 80년 오월의 광주시민들처럼, 2024년 위대한 대한국민들도 무장한 계엄군들을 맨몸으로 막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1980년 5월 불의한 권력이 철수했던 그 찰나의 공간에서 광주가 온 힘을 끌어모아 꽃피웠던 ‘대동세상’은 2024년 그 혹독한 겨울밤에 서로의 체온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빛의 혁명’으로 부활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구한 80년 광주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끊임없이 구해 낼 수 있도록 국민주권정부는 5·18을 끊임없이 기록하고 기억하며 보상하고 예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함께 옛 전남도청의 K민주주의 성지화, 5·18 민주유공자 직권등록 제도 마련을 약속했다. 기념식 참석에 앞서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으며, 박인배·양창근·김명숙 열사의 묘소에 헌화했다. 참배를 마친 이 대통령 부부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기념식 이후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복원을 마치고 새로 개관한 옛 전남도청을 관람했으며 남광주시장을 찾아 시민 및 상인들과 오찬도 함께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전남 무안공항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해 수습 현장을 찾아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 2월 희생자 유해가 추가 발견됨에 따라 지난달부터 미수습 유해를 찾기 위한 재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재수색은 철저히 하고, 기존 (수습) 매뉴얼에 문제가 있는지도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이어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위로했다.
  • 고려 초기 뱃사람일까… 태안 앞바다서 온전한 인골 수습

    고려 초기 뱃사람일까… 태안 앞바다서 온전한 인골 수습

    고려시대 난파선이 잇따라 확인된 충남 태안군 마도 앞바다에서 온전한 형태의 오래된 인골이 수습되어 연구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국립해양유산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마도 해역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거의 완전한 모습의 고(古) 인골 1구를 수습해 조사 중이다. 수중에서 사람 뼈 일부가 발견된 적은 있지만 전신이 거의 온전한 상태로 확인된 사례는 처음이다. 연구소 측은 학계 전문가와 함께 탄소 동위원소 분석을 통한 연대 측정과 성별·나이·키 등을 추정하고 뼈조직에서 DNA 추출 분석도 진행 중이다. 이어 내년에 별도 보고서를 통해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인골의 연대가 통일신라 말기부터 고려 초기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인골 주변에서 난파선으로 추정되는 선체가 바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인근 해저에서 선체 조각 일부가 발견됐다. 태안 마도 해역 인근에서는 2008년 고려청자를 싣고 가다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안선에서 인골이 발견된 바 있다.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골은 사망 당시 급작스러운 침몰 상황을 보여주듯 청자 더미에 깔린 상태였다. 태안선의 침몰 연대에 대해서는 목간에 기록된 ‘신미’(辛未) 또는 ‘신해’(辛亥)를 근거로 1131년과 1151년 등이 제시됐다. 연구소는 올해 수중 발굴 50주년을 맞아 12일 태안 안흥초등학교 신진도분교에서 안전한 발굴을 기원하는 개수제를 연 데 이어 고려 시대 난파선으로 추정되는 ‘마도 5호선’을 찾는 조사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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