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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 “산양·사향노루 복원”

    강원 인제군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산양·사향노루 등 멸종 위기 야생동물 보전 복원사업을 펼친다. 인제군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일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발가락이 갈라진 우제류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전·복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우제류 증식복원센터를 설치, 멸종 위기에 처한 우제류의 멸종 방지 및 단절된 백두대간 생태 축을 복원하는 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 야생동물 복원·연구 등 생물자원 정보 구축과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장기적 발전에 공동 협력하게 된다. 사업 예상지는 북면 용대리 일대로 정하고 친환경 녹색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풍력발전기와 연계해 자연 생태관광 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우제류 중 원종 확보가 손쉬운 산양으로 시작, 사향노루 등으로 확대해 복원사업을 추진하며, 대륙사슴 복원도 이 사업에 포함시켜 여건이 조성되면 복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인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발가락 피아니스트, 중국판 ‘슈퍼스타K’서 첫우승 ‘13억 감동’

    발가락 피아니스트, 중국판 ‘슈퍼스타K’서 첫우승 ‘13억 감동’

    두 팔을 잃고 발가락으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류웨이(23)가 중국판 슈퍼스타K인 ‘차이니스 갓 탤런트’에서 우승해 중국 13억 인구에게 감동을 줬다. 류웨이는 10일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의 TV오디션 프로그램 ‘차이니스 갓 탤런트(중궈다런슈)’의 결승전에서 7살짜리 스탠드업 코미디언 장펑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베이징 출신인 류웨이는 10세 때 숨바꼭질을 하다 고압전선을 건드려 양팔을 잃은 뒤 발가락으로 피아노를 독학했다. 류웨이는 원래 장애인 수영대회에서 수차례 우승을 하기도 한 선수출신이지만 2008년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던 도중 건강이 나빠져 포기했다. 이후 19세 때 독학으로 발가락으로 건반을 두드리는 법을 익혔고 연주는 물론 직접 작곡까지 하게 됐다. 한편 류는 이날 공연을 마친 뒤 “나는 (피아노를 칠 수 있는) 완벽한 다리를 가졌다”고 소감을 말해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사진 = ‘차이니스 갓 탤런트’ 방송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박봄, ‘맨발사진’ 한 장으로 “발바닥 여신 강림”

    박봄, ‘맨발사진’ 한 장으로 “발바닥 여신 강림”

    투애니원 박봄의 맨발 사진이 산다라박의 미투데이에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산다라박은 지난 2일 본인의 미투데이에 맨발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앉아 있는 박봄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봄은 검은색 의상을 입고 발을 뻗은 자세로 소파위에 앉아 카메라를 그윽히 응시하고 있다.투애니원의 새 앨범 타이틀곡 캔노바디(Can’t Nobody)의 뮤직비디오 촬영 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박봄을 카메라에 담은 것.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발가락 여신 봄 누나다.", "발바닥까지 여신인 그대 짱!", "얼굴 예쁜 여자는 발바닥도 예쁘다"등의 의견을 쏟아냈다.사진 = 산다라박 미투데이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바람불어 좋은날’ 김소은 "배우는 내 운명"▶ 민효린, 드레스 밟고 가슴 테이프 노출…’드레스 굴욕’▶ 알렉스 신애, ‘아담부부’ 누르고 최고 ‘우결커플’ 등극▶ 주석 "사람 속이는 거짓말, 그만"…타블로 향한 독설?▶ ’여자숀리’ 박수희, ‘잃어버린 3cm’ 키 찾는 비결 공개
  • ‘꽃미남’ 호날두 아들 얼굴 최초 공개

    ‘꽃미남’ 호날두 아들 얼굴 최초 공개

    “아버지와 붕어빵이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의 베일에 가렸던 아들의 얼굴이 최초 공개됐다. 호날두의 2세인 크리스티아누가 할머니 돌로레스(55)의 품에 안긴 채 집을 나서는 모습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잡지의 카메라에 단독으로 포착됐다. 지난 7월 크리스티아누가 유모차에 탄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적이 있지만 발가락만 드러나 피부색을 추정하는 데 그쳤다. 이번에는 얼굴 전체가 또렷하게 비쳐 아기의 이목구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흰색 티셔츠에 모자 달린 파란색 조끼를 입은 크리스티아누는 어두운 피부와 동그란 눈 등 호날두를 빼닮은 모습이었다. 생후 3개월이 된 아기는 건강해 보였다. 이 잡지는 “아버지의 미모를 닮아 매우 귀여웠다.”고 아기의 외모를 설명했다. 얼굴을 가리지 않고 크리스티아누를 안고 걷던 돌로레스는 파파라치들을 의식한 듯 아기를 다시 유모차에 태운 뒤 빠르게 집으로 들어갔다고 잡지는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7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빠가 된 사실을 밝혔으나, 생모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그러나 이후 언론매체들은 호날두의 아기 엄마가 미국의 무일푼 웨이트리스이며, 아기를 건네는 댓가로 1510만 파운드(약 280억원)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더 선 기사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32) 퇴행성 관절염

    [Weekly Health Issue] (32) 퇴행성 관절염

    사람을 비롯해 사지를 움직여 활동하는 모든 동물에게 관절의 퇴행은 운명이다. 특히 인간의 관절 퇴행은 직립과 맞바꾼 업보이기도 하다. 퇴행성 관절염이 그것이다. 추석 명절이 다가왔다. 모처럼 온가족들이 모여 추억을 말하고 희망을 말할 때다. 그러나 추억과 희망의 사이에 낀 현실도 살펴야 한다. 바로 나이 드신 노부모의 관절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부모가 말하지 않아도 당연히 갖고 있는 병증이라고 보면 된다. 누구도 피해가기 어려운 문제여서다. 흔히 ‘나이 탓’이라고 여겨 방치하기 쉬운, 그러나 조금만 신경 써서 치료하면 세상이 달라지는 퇴행성 관절염에 대해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이 말한다. ●관절의 퇴행은 무엇을 뜻하는가. 우리 몸의 뼈 마디를 이어주는 관절이 노화나 운동으로 인한 충격과 마모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의해 모양이 처음과 달리 변하거나 약해지는 상태를 퇴행이라고 한다. 물론 이런 퇴행에는 관절기능의 퇴조가 포함된다. ●퇴행성 관절염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퇴행성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처럼 완충작용을 해주는 연골판과 뼈를 감싸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닳아 없어지는 퇴행으로 인해 뼈에 문제가 생겨 통증이 나타나는 상태로, 흔한 것이 무릎 관절염이지만 팔·고관절· 손발가락에도 잘 생긴다. ●관절을 병적인 상태와 정상 상태로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가. 관절의 퇴행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즉, 모든 관절은 태어나면서부터 퇴행을 시작한다고 봐도 틀리지 않다. 그러나 관절 퇴행이 진행되고 있더라도 자신이 통증이나 불편을 안 느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이 때문에 관절이 변형되거나 활동에 제약이 따른다면 얘기가 다르다. 임상적으로는 퇴행성 관절염처럼 2차적인 문제로 통증이 심하고, 관절 변형이 나타나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본다. ●연령대별, 성별 유병률과 특징적인 추이를 말해 달라. 퇴행성 관절염을 예전에는 노인질환이라고 여겼지만, 요즘에는 운동의 일반화와 비만 등으로 젊은 층이나 중년층에서도 발생률이 높다. 특히 중년 여성의 발생비가 높은데, 이는 여성의 무릎 주변 근육이 남성에 비해 약한 데다 무릎을 자주 구부리는 가사노동의 특성상 무릎에 많은 부하가 걸리기 때문이다. ●원인은 무엇이며, 발병 경로는 어떻게 되나. 유력한 원인으로는 노화에 따른 관절의 변화, 과체중, 외상, 주변 뼈의 질환, 근육의 약화, 관절신경 손상, 유전적 소인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런 요인들이 연골이나 연골판의 손상을 초래,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한다. 그러나 연골에는 신경이 없어 연골이 찢어지거나 닳아서는 전혀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연골이 닳아 위·아래 뼈가 맞부딪칠 때가 되어야 비로소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 때문에 연골이 심하게 손상됐음에도 방치하는 사례가 많아 결국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한다. ●특이증상을 포함해 전체적인 증상을 설명해 달라.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 과정은 초기·중기·말기 3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각 단계별로 증상이 다르다. 초기에는 주로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며 아프다가 중기가 되면 앉았다 일어나거나, 양반다리를 하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유 없이 무릎이 붓기도 한다. 말기가 되면 걸을 때 통증이 심해 밤잠을 못 이루기도 하며 심하면 다리가 점차 ‘O’자형으로 바뀌게 된다. ●관절염은 어떻게 검사·진단하나. 손상된 연골을 초기에 복원하면 통증 완화는 물론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X-레이를 통해 뼈의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뼈의 상태만 볼 수 있을 뿐 연골, 연골판 주변 인대와 근육 등은 볼 수 없기 때문에 X-레이검사에는 문제가 없으나 통증이 계속된다면 정밀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정밀검사로는 MRI와 진단내시경을 들 수 있다. MRI는 무릎 구조물과 무릎 주변의 근육·인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방법이다. 하지만 무릎 안쪽의 연골이나 연골판 손상까지 잡아낼 확률은 80∼90%에 그친다. 관절내시경은 이런 문제를 보완해 준다. 무릎 부위를 통해 초소형 카메라를 넣어 무릎 부위 구석구석을 직접 살펴볼 수 있어 연골이나 연골판 손상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도 무릎 구조물이 아닌 근육이나 인대 등은 진단하기 어려우므로 조기진단을 통해 상태에 적합한 정밀진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기에 따른 치료법을 알려 달라. 연골 손상이 경미한 초기에는 주로 주사치료를 시도한다. 이어 연골손상이 더욱 진행됐거나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된 중기에는 관절 통증이 더욱 심해지므로 주사치료와 함께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관절 면을 다듬거나 손상된 연골을 재생하는 치료를 시도한다. 이 병기에는 진행 상태에 따라 연골재생술이나 반월상연골판절제술, 봉합술 등을 적용한다. 수술이 부담스럽거나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환자라면 자기 혈액을 이용한 PRP주사치료 등 비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다. 그러나 뼈와 뼈 사이가 완전히 달라붙어 움직일 때마다 부딪히는 말기라면 인공관절 치환술이 거의 유일한 치료법이다. 닳아 없어진 무릎 연골 대신 인체에 해가 없는 인공관절을 넣어 통증을 없애주고, 운동 범위를 확보하는 치료법이다. ●각 치료에 따른 한계와 부작용, 후유증도 설명해 달라. 초기의 물리·약물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통증을 줄이는 효과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못한다. 적극적 치료인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연골재생술은 초·중기 관절염에 주로 적용하는데, 연골 재생력이 좋은 55세 이전의 환자나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는 사람이어야 효과가 크다. 당연히 비대하거나 연골 손상이 진행된 환자는 치료 대상이 되지 않는다. 인공관절은 효과적으로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회복시키지만 제한 된 수명(15∼20년) 때문에 보통 60세 이상의 환자들에게 권장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애정행각 곡예질주 ‘민망 오토바이커플’ 눈총

    한낮 도로에서 오묘한 애정행각을 펼치는 중국 남녀가 포착돼 비난에 휩싸였다. 중국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티티몹 닷컴에 지난 28일(현지시간) 쓰촨성 충칭의 한 도로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진 사진 한 장이 올라 네티즌들의 따가운 질타를 받았다. 문제의 사진에는 20대로 보이는 남녀가 신체를 맞닿은 민망한 자세로 흰색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모습이 담겼다. 오토바이에 2명 이상이 탈 때 운전자 외 탑승객들은 뒷좌석에 앉는 게 보통이나, 사진 속 여성 탑승객은 남성의 앞좌석에 서로 마주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을 촬영해 올린 네티즌은 “승용차 운전자들이 민망해서 쳐다보는데도 이 남녀는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웃으면서 애정행각을 했다. 한산한 도로였지만 위험해 보였다. “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문제의 사진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란을 낳았다. 특히 지난 6월 지하철에서 발가락으로 서로의 신체를 훑은 일명 ‘발가락 커플’이 인터넷에 한 차례 큰 비난을 받은 터라서 공공장소에서 벌이는 도 넘은 애정행각에 대한 단속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이도 적지 않았다. 한 중국 네티즌은 “도로 위 민망한 애정행각은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 아니라 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운전 중 애정행각은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베이징의 한 대학에서는 도 넘은 남녀 애정행각을 단속하려고 캠퍼스에서 스킨십을 하는 학생커플들을 단속하고 제지하는 ‘기율반’을 운영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발 편하고 모양도 예쁜 기능성 구두 신어볼까

    발 편하고 모양도 예쁜 기능성 구두 신어볼까

    굽이 높은 킬힐을 신는 여성들은 납작 구두나 운동화를 갖고 다니며 발이 아프면 갈아신는다. 신발을 두 켤레씩 가지고 다닐 필요없이 발이 편하면서 모양도 예쁜 기능성 신발이 가을을 맞아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출퇴근길 걷기에 딱 ‘세상에서 가장 편한 구두’를 추구하는 미국 브랜드 락포트는 1971년 운동화에 사용되던 밑창을 구두에 사용하며 가벼운 신발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1990년 토니 포스트 당시 락포트 부사장이 자사 정장 구두를 신고 뉴욕 마라톤대회를 완주하면서 편한 신발로 명성을 높였다. 흔히 발이 편한 기능성 신발은 ‘할머니 신발’이나 ‘병원 환자 신발’로 여겨질 정도로 디자인이 투박했다. 하지만 락포트의 ‘트루워크’는 직장에서 근무하다 아침저녁으로 서울 탄천이나 청계천을 걸어도 전혀 무리가 없다. 트루워크는 겉보기에는 일반 구두와 같지만 신발 밑창을 발뒤꿈치, 발 중심, 발가락으로 나눠 각각 다른 소재를 사용했다. 뒤꿈치로 땅을 딛고 중심이동을 한 뒤 발가락을 유연하게 움직이는 3단계의 걷기 동작에 맞춘 밑창 설계로 걸을 때 흐르는 듯한 곡선을 형성한다. 디자인도 정장 구두, 하이힐, 부츠 등 다양하다. ●소재도 디자인도 다양 122년 역사의 미국 신발 브랜드 내추럴라이저도 편한 신발의 대명사다. 멋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춘 내추럴라이저는 신발 바닥이 쿠션처럼 부드럽고 가벼우며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장시간 걸어도 발이 편안하다. 또 호피무늬, 뱀가죽무늬 등 다양한 소재에다 글래디에이터, 플랫, 웨지힐 등 최신 유행에 맞춘 디자인의 신발을 선보이고 있다. 내추럴라이저의 올가을 신제품 ‘펄리나’는 부드러운 가죽 소재에 복합 쿠션 밑창을 사용해 신발을 신으면 카펫 위를 걷는 듯하다. 디자인도 가을에 어울리는 갈색에 흰색 바느질 장식으로 발랄한 느낌을 살렸다. 내추럴라이저의 또 다른 브랜드 ‘나야’에서 나온 제품은 기능성 신발에선 보기 어려운 과감한 디자인이다. 발목 부위를 가죽으로 감싸 유행을 반영했을 뿐 아니라 자연분해가 가능한 라텍스 쿠션, 천연 고무창을 사용해 발도 무척 편하다. ●자신의 발에 꼭 맞는 신발 편한 캐주얼 신발로 한국인들에게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랜드로바는 맞춤 제작이 가능한 ‘패트릭’ 라인을 선보였다. 랜드로바의 박남기 과장은 27일 “패트릭의 주문화 시스템을 통해 30종의 다양한 색깔과 가죽을 직접 골라 자신의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신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매장에서 고를 수 있는 패트릭의 기본 제품은 1990년대 유행한 윙팁(Wing Tip) 스타일이다. 스코틀랜드에서 유래한 윙팁은 끈을 묶어 발에 꼭 맞게 신을 수 있는 구두로 끈을 묶는 부분의 가죽 재봉선이 새의 날개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스코틀랜드 습지에서 신을 수 있도록 구두에 구멍이 많이 뚫려 있는데 랜드로바의 패트릭은 이 구멍을 색깔있는 실바느질로 장식하기도 했다. 패트릭의 맞춤 구두는 디자이너가 신발 가죽에 자전거, 버스 정류장, 구름, 지하철 노선 등 여행을 하는 느낌이 나는 그림을 그려준다. 재활용품 전문 상점인 ‘아름다운 가게’의 헌 청바지를 이용해서 신발을 맞춤 제작해 주기도 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서인영, 아이유 잠옷 입고 ‘마시멜로우’ 열창한 사연

    서인영, 아이유 잠옷 입고 ‘마시멜로우’ 열창한 사연

    천하의 ‘모태다혈’ 가수 서인영이 후배 가수 아이유의 노래 ‘마시멜로우’를 불렀다.오는 22일 오후 6시 40분 방송되는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이하 영웅호걸)에서 서로의 잠옷을 무작위로 골라 입고 패션쇼를 선보이는 자리에서 서인영은 아이유의 잠옷을 입었다.서인영은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그려진 깜찍한 노란색 후드티 잠옷을 입고, 양갈래 머리에 프릴이 달린 머리띠까지 해 귀여운 이미지를 만들었다.서인영은 아이유의 잠옷을 입자마자 자신을 서초딩이라고 부르며 ‘마시멜로우’ 노래 춤을 추고 귀여운 아이유 말투를 흉내 냈다.아이유 따라하기가 끝나자마자 다시 모태다혈로 돌아간 서인영은 “발가락이 오그라든다”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반대로 서인영의 옷을 입은 주인공은 ‘영웅호걸’ 멤버 지연. 서인영의 킬힐 신발을 신고 “신상인데 왜 이렇게 작아!”라고 똑같이 따라해 서인영을 폭소케 했다.사진 = SBS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김경진 “내 연예인 수명 3년, 계약금 30만원” 폭로▶ ‘차도녀’ 성유리, 청순 벗고 각선미 ‘아찔공개’▶ ‘12kg 감량’ 정준하, WM7 경기 앞서 ‘응급실 투혼’▶ ‘지금은 자연미인’ 황정음 “코에 실리콘 넣다→뺐다”▶ 이유진, 공개 프러포즈…연하 남친에 “결혼하자”▶ 부산 청소년 3명, 하룻밤 새 잇따라 투신자살…왜?
  • [서울신문 보도 그후]CNG버스 폭발사고 ‘효녀 가장’ 이효정씨 격려·후원문의 쇄도

    적막이 감도는 병실에서 40대 여성이 눈을 떴다. 17일 새벽 4시. 창 밖에는 어스름이 짙게 깔렸다. 하지만 이정선(48·가명)씨의 고된 하루는 벌써 밝아왔다. 빈 병실 한 구석의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청한 지도 벌써 9일째. 지난 9일 CNG 버스폭발 사고로 양쪽 발목뼈가 거의 절단된 딸 이효정(28)씨 간호 때문이다. 중환자실 면회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앞으로 7시간. 어머니 이씨는 병실 이곳저곳을 거닐며 독하게 마음을 다잡는다. 효정씨 수술을 담당하는 의사들을 볼 때마다 달려가 부탁하는 것도 하루 일과 중 하나. 이씨는 “선생님들을 볼 때마다 우리 애 걷게만 해 달라고…. 좀 절뚝거려도, 좀 장애가 생겨도 좋으니 걸어서 병원을 나갈 수 있게 해 달라고 매달린다.”고 전했다. 효정씨의 외삼촌은 “봉합된 상처 부위에 진물이 생겨 애가 고생이 심하다.”며 “출혈이 심해 대량으로 수혈한 터라 혈압과 체온이 불안정해 당초 잡혔던 척추 수술도 연기됐다.”고 말했다. 다행히 현재 효정씨는 체온, 혈압 등이 모두 안정된 상태. 발가락도 살짝 움직일 수 있을 정도다. 이틀 전부터는 미음도 먹기 시작했다. 19일에는 대퇴부 골절 교정과 오른쪽 다리 염증을 제거하는 2차 발목수술에 들어간다. 척추수술은 추후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한양대 병원 관계자는 “수술 뒤 경과가 좋으면 걸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포털 응원글…이메일·전화 빗발 고된 기다림의 나날이지만 효정씨 어머니는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의 격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사고 이후 전국에서 효정씨와 가족들을 격려하는 연락이 이어졌다. 찾아오는 이들이 많아 어머니가 병원을 떠나지 못할 지경. 각종 포털사이트에도 효정씨의 완쾌를 바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특히 ‘효녀 가장’으로 홀어머니와 두 동생을 돌본 효정씨의 사연을 소개한 서울신문 보도 이후 “돕고 싶다.”는 이메일과 전화가 빗발쳤다. 보도 첫날부터 5일간 총 30여통의 이메일과 30여통의 전화가 기자에게 걸려 왔다. ●“도움 주신 분들 감사 또 감사” 인천에 사는 한 40대 주부는 “나도 난치병을 앓는 딸이 있다. 병실에 있는 자식을 바라보는 심정은 겪어 본 사람만이 안다.”면서 “큰돈은 아니지만 작은 성의라도 보내고 싶다.”며 계좌번호를 알려 달라고 전화를 걸었다. 선물을 보내고 싶다는 독자도 있었다. 한 남성은 “기사를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면서 “병실에서 보고 힘낼 수 있게 화분을 선물하고 싶다.”는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어머니는 여러 사람의 성원에 효정씨도 힘을 얻는다고 전했다. 이씨는 “통증이 심해 진통제를 자주 맞으면서도 ‘엄마, 밥 꼭 챙겨먹으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자기는 괜찮으니 울지 말라고 가족들을 위로한다.”고 울먹였다. 또 “‘효녀 가장’이라고 주변에서 말할 때마다 엄마로서 못해 준 것만 생각나 미안할 뿐”이라고 울음을 삼켰다. 하지만 이씨는 떨리는 목소리로도 또렷하게 말을 이었다. “며칠 전 한 20대 장애인이 땀을 뻘뻘 흘리며 병원에 찾아와 과자 한 통을 건네주면서 힘내라는 말을 하고 갔어요. 그 마음이 어찌나 고맙고 눈물이 나던지….”라면서 “얼굴도 모르는 우리 애에게 도움 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눈가가 다시 벌게졌다. 예금주: 이효정, 계좌번호: 국민은행 806201-04-046566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이특 “열심히 뛴 내 발”…상처 난 발 사진 공개

    이특 “열심히 뛴 내 발”…상처 난 발 사진 공개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열심히 활동한 증거로 상처 입은 자신의 발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특은 14일 트위터에 자신의 발 사진과 함께 “열심히 뛴 내 발. 버라이어티 녹화 10시간. 연습. 무대. 콘서트. 그런데도 난 아직 부족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사진 속 이특의 엄지발가락은 바닥 부분의 껍질이 벗겨진 상태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아프겠다”, “몸 돌봐가면서 활동 하세요”, “힘내요” 등 응원과 걱정의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14일과 15일 양일 간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3번째 아시아 투어 콘서트 ‘슈퍼주니어 THE 3RD ASIA TOUR: SUPER SHOW 3’를 개최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이특 트위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정준하, 결혼임박? "예비 장인·장모위해 보톡스"▶ ’슈퍼스타K2’ 14세 이재성 노래, 이승철-아이비 녹였다▶ 이효리-김제동 커플룩 입고 등산…"김밥 먹여주는 사이"▶ 김희선 무대실수 당시 故앙드레김의 배려 장면 ‘눈길’▶ 유재석, 생일-아들 백일 겹경사…팬들 이벤트 눈길▶ 김태균 폭로 “김지선 각방 선언하고 넷째 출산”▶ 앙드레김, 300억 재산은 아들 중도씨…유언장 관심집중
  • 팔 절단돼 발로만 연주… ‘인간승리’ 피아니스트

    손이 아닌 발가락 10개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중국 피아니스트가 언론에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류웨이(23)라는 이름의 이 청년은 재능있는 일반인을 발굴해내는 ‘중국판 스타킹’프로그램에서 ‘꿈속의 웨딩’(또는 사랑의 결혼·Mariage D‘amour)이라는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10살 때 고압전선에 두 팔을 잃은 뒤, 19살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그는 누구보다도 빨리 음악을 깨우쳤다. 천부적인 재능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그의 연주는 심사위원 뿐 아니라 인터넷으로 그를 접한 네티즌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발로 연주하려고 남들보다 수 십배 더 많은 노력을 했다는 그의 꿈은 세계 일류의 음악가가 되는 것. 류웨이는 “많은 사람들이 내게 밥은 어떻게 먹고 연습은 어떻게 하느냐고 묻지만, 난 그저 남들이 손으로 하는 것을 발로 해결하는 것 뿐이다. 다른 사람들과 전혀 다를 것이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의 희망과 의지, 아름다운 연주는 13억 중국인을 놀라게 했다. 현지 언론은 “신체의 장애로 남들의 동정을 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딛고 이겨내 우수한 음악인재가 됐다.”면서 “우리는 류웨이가 음악을 통해 우리를 또 다른 세계로 데려가 주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길섶에서] 봉숭아 물들이기/최광숙 논설위원

    어릴 적 여름철 연례행사는 손톱에 봉숭아 물들이기였다. 어머니가 이웃집 화단에서 챙겨온 빠알간 봉숭아 꽃을 보드랗게 찧어 손톱에 물들여 주셨다. 매니큐어가 귀한 시절이니 이보다 더 화려한 치장은 별로 없었다. 그래서 이 일에 어머니와 딸들은 많은 공을 들였다. 작업이 끝난 뒤 손톱을 바라보는 일은 참으로 즐거웠다. 어떤 애들은 열손가락에 열 발가락까지 물들였지만 어떤 애들은 4번째와 새끼손가락과 엄지발가락에만 액센트를 주기도 했다. 봉숭아 손의 백미는 봉숭아 물빛이 점차 빠지면서 나중에 손가락 끝에 빠알간 초승달의 모습으로 바뀌는 데 있다. 손가락 끝에 매달려 있는 봉숭아 물빛이 참으로 고왔다. 과거와 달리 봉숭아 물들이가 쉬워졌다. 봉숭아 꽃도 필요 없고 긴 설렘도 필요 없다. 천원을 들여 봉숭아빛 염료를 사서 30분이면 된다. 어릴 적 추억을 되살려 주말에 조카와 함께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였다. 흐뭇한 마음으로 손을 바라봤지만 예전과 같지 않다. 어머니의 정성이 없어서일까.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양세형 폭로 “토니안, 발가락 베개 없인 잠 못자”

    양세형 폭로 “토니안, 발가락 베개 없인 잠 못자”

    팬들의 무한사랑은 어디까지 일까. 지난 10일 SBS ‘강심장’에 출연한 양세형은 국방 홍보지원대 소속 토니안의 비화들을 공개하며 12년 묵은 H.O.T. 장수 팬들의 한계를 시험했다. ‘그들도 사람이더라’라는 말풍선을 내건 양세형은 최고령 후임 토니안이 실은 ‘발가락 베개’ 마니아라고 폭로했다. 토니안이 잠잘 때 혈액 순환에 좋다는 발가락 베개를 끼고 자는데 문제는 발 냄새가 진동을 한다는 것. 양세형은 “참다못해 후각에 민감한 앤디, 이동욱과 합심해 토니안이 자리를 비웠을 때 문제의 발가락 베게를 치워버렸는데 그날 밤, 불안해하며 잠을 못 이루던 토니안이 잠도 안자고 부스럭 거리길래 봤더니 구석에서 휴지를 발가락에 일일이 말고 있더라”고 웃지 못할 상황을 전했다. 덧붙여 “그 분은 혈액 순환이 안 되면 죽는 줄 안다”고 너스레를 떨어 출연진을 폭소케했다. 분위기를 탄 폭로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토니안의 하극상 발연기’ 일화까지 소개됐다. 양세형은 “TV 시청이 금지돼있는데 심야 프로를 보다가 간부에게 걸린 적이 있다“며 단체로 위기를 맞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양세형의 설명에 따르면 김동욱과 김재원은 서로 ‘내가 켰다’며 전우애를 발휘해 상황을 모면하고자 했다. 그때 별안간 토니안이 “잘못했다면 저한테 뭐라고 하십시오!”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는 ‘발연기’로 산통을 깨 간부의 심기를 건드려 버렸다. 결국 토니안은 홀로 30kg 넘는 완전 군장을 하고 운동장 10바퀴를 돌아야 했다. ‘발’과 관련한 토니안의 굴욕담이 화제로 떠오르자 온라인 팬 사이트를 이용하는 팬들은 “실시간 검색어가 토니 발냄새, 발연기, 발가락 베개”, “오랜만에 1위 석권 하니까 좋은데요?”, “토니에게 발가락이 달려 있다는 것 조차 상상할 수 없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제대 기념 발가락 배게 평생분 공구(공동 구입) 들어가죠” 등 다채로운 소감을 주고받으며 끄떡없는 ‘팬심(心)’을 자랑했다. 사진 = SBS ‘강심장’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미쓰에이 수지, 학생시절 공개 ‘귀염돋네!’ ▶ 오세정 성형고백 "화 난 아버지보다 튜닝한 코가 더 걱정" ▶ 은지원 "내 몽유병에 놀란 아내, 잠들기 전 청심환 먹어" ▶ ’나는 전설이다’ 고은미, 분노 찬 눈물연기 호평 ▶ 비스트, 멤버 이기광 실체 폭로 "허당이다"
  • 개가 발가락 물어뜯어 목숨 건진 음악가 화제

    개가 발가락 물어뜯어 목숨 건진 음악가 화제

    술에 취해 쓰러진 남자가 키우는 개에 물려 엄지발가락 일부분을 잃었다. 하지만 남자는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남자는 “발가락을 물어뜯은 개가 예전보다 더욱 사랑스럽다.”며 활짝 웃었다. 미국 미시간 주(州) 록포드에 살고 있는 음악가 제리 도셋(48). 언제부턴가 그는 발가락이 저려오는 등 몸에 이상을 느꼈다. 현직 간호사인 부인이 제발 병원에 가보자고 했지만 병원을 싫어하는 그는 완강히 거부했다. 그러기를 몇 개월째 하던 그는 결국 부인에게 백기를 들었다. 병원에 가보겠다고 약속하고는 마음을 지어먹고 예약까지 했다. 병원에 가기로 한 날을 앞두고 제리는 술을 마시고 귀가했다. 맥주만 6병 가량 들이킨 그는 과음을 한 듯 침대에 쓰러져 정신을 잃었다. 다음 날 아침 그가 깨어났을 때 엄지발가락에선 피가 흐르고 있었다. 집에서 기르는 테리어 ‘키키’가 피에 젖은 침대 곁을 지키고 있었다. 개가 잠든 제리의 엄지발가락을 물어뜯은 것. 제리는 부인의 도움을 받아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 주인을 몰라 본(?) 개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가득했던 제리의 마음이 녹아내린 건 의사들의 설명을 듣고난 후다. 제리는 자신도 모르는 당뇨병 환자였다. 애완견에게 일부분이 뜯겨버린 발가락은 합병증으로 뼈가 감염돼 있었다. 제리는 바로 손상된 발가락을 완전히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제리는 “키키 덕분에 모르던 지병을 알게 됐고, (때를 놓치지 않고) 목숨을 건질 수 있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발가락을 물어뜯은 키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미 언론은 “제리의 개 ‘키키’야말로 ‘사람의 최고 친구’라는 찬사를 받을 만한 개”라며 ‘발가락 사건’을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Weekly Health Issue] 재건성형

    [Weekly Health Issue] 재건성형

    “우리는 선천적으로나 사고로 인해 잃은 신체 부위를 비록 멋지게까지는 만들지 못해도 이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살아갈 용기를 줄 만큼은 복원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내과의사 겸 해부학자인 가스파레 타글리아코치는 벌써 400여년 전에 이렇게 설파했다. 이렇듯 재건성형은 실체적인 꿈이고 구체적인 희망이다. 적어도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가 평균치에서 벗어난 사람들에게는 이보다 더 절박한 소망이 있을 수 없다. 재건성형을 통해 얻는 자신감이 한 개인의 삶을 온전히 바꿀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재건성형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오갑성 교수로부터 듣는다. ●재건성형이란 어떤 치료 분야인가. 재건성형이란, 선천적 기형이나 후천적으로 발생한 신체의 변형을 기능적으로나 외형적으로 정상에 가깝게 복원하는 수술적 치료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외과는 병든 부위를 절제해 내지만 성형외과는 선천성이든 후천성이든 결함있는 신체 부위를 기능적·미용적으로 복원하는데, 이를 재건성형이라고 한다. ●재건성형에서 주로 다루는 신체의 문제는 무엇인가. 잘려나간 신체 부위를 접합하는 수술이 대표적이다. 또 유방절제술 후 재건수술, 두경부암 절제술 후 재건수술, 선천성 구순구개열(언청이) 및 안면골 재건술, 귀 재건술 등 신체 부위의 모든 비정상적 형태를 바로잡는 치료, 즉 선천적기형·외상후 변형·수술후 변형 등을 주로 다룬다. ●재건성형과 미용성형을 구별해 달라. 재건성형도 궁극적으로는 미용을 고려하지만, 미용적 관점에 앞서 비정상적인 외모를 정상으로 만드는 의료 분야다. 이런 점에서 정상이지만 좀 더 나아 보이려고 하는 미용성형과 구별된다. 그러나 재건성형이 신체 변형 및 기능장애를 회복시키는 수술이지만 이 과정에서 미용적 측면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미용성형과 겹치는 부분이 존재한다. 일례로 흔히 언청이(구순구개열) 수술은 재건수술이지만 이들의 얼굴을 정상인처럼 교정하기 위해서는 입술성형, 코높임, 턱교정 등 미용성형 기법을 적용하게 된다. 안면마비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재건수술 전문의는 당연히 미용적인 안목을 갖춰야 하며, 미용성형에 대한 기술적 이해도 깊다고 할 수 있다. ●재건성형이 필요한 기형의 유형은? 성형외과에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양 등 신체 외부구조를 재건 또는 개조하기 때문에 다른 외과 계통의 전문분야처럼 진료 분야를 해부학적으로나 계통학적으로 특정 부위에 국한시키기 어렵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거의 모든 신체 부위가 진료의 대상이다. 그만큼 진료 영역이 넓다. 이런 점을 전제로 기형 유형을 보면 구순구개열, 머리갈림증, 머리협착증, 혀유착증, 수막뇌탈출증, 안면비대칭, 다운증후군 등의 선천 기형을 들 수 있다. 또 피부 및 연조직 종양인 선천성 거대색소털모반과 신경섬유종 등 혈관종이 있으며, 눈꺼풀처짐증(안검하수), 기운목, 큰입증과 작은귀증, 돌출귀, 묻힌귀, 수축귀, 조개귀, 귓바퀴 형성저하증 등 귀의 기형, 양악돌출증, 주걱턱, 부정교합 등 턱 기형, 오목가슴, 새가슴, 유방기형, 원발성림프부종, 손·발가락붙음증, 손·발가락과다증 등도 있다. 또 후천 기형으로는 화상, 욕창, 안면골절 및 마비와 사고로 인한 신체 결손, 유방재건 등 암절제술 등으로 생긴 신체 결손, 팔다리의 피부 및 연부조직 복원과 안면 결손 복원도 있다. ●특히 국내에 많은 기형은 무엇인가. 국내에서는 전국적으로 진행된 대규모 연구나 통계가 아직 없으나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한 ‘밝은 얼굴 찾아주기’ 캠페인의 수술환자를 근거로 보면, 화상(20.4%), 구순구개열(19.3%), 혈관종(14.3%), 귀기형(9.6%), 턱기형(5.4%), 안면비대칭(5%), 두개·안면골기형(3.9%), 기타(거대모반·안면마비·신경섬유종, 22.1%) 등이 많았다. ●기형이라도 환자마다 치료 의지가 제각각일 텐데. 다른 사람들은 코가 예쁘다는데 자신은 코를 고쳐야겠다고 생각하는가 하면 드러나는 기형임에도 본인이 치료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안검하수나 구순구개열 등 기능에 지장을 주거나, 흑생종 가능성이 있는 선천성 거대색소털모반증과 같이 향후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런 자의적 판단과 달리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 기형에 대해 조언해 달라. 구순구개열은 성장기에 따른 단계적 수술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아기에는 치과 교정치료를, 생후 1년 이내에는 입술 및 입천장 성형을, 취학기에는 이틀성형과 교정치료, 청소년기 이후에는 코·턱뼈성형과 흉터 성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관종이나 맥관기형은 경화제주사요법·색전술·절제술·레이저치료 중에서 병변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한다. 선천성 거대색소털모반은 모반을 모두 제거한 뒤 피부이식이나 피판술로 제거한 피부 부위를 덮어준다. 크기에 따라 이런 치료를 몇 차례 반복할 수도 있다. 작은귀증(소이증)도 2차례 이상의 수술이 필요하다. 보통 초등학교 5학년을 전후해 가슴뼈 연골을 떼어 귀 형태를 만든 뒤 1년 이상 지나서 귀틀을 들어올리는 수술을 하면 된다. 화상은 후유증 정도에 따라 피부이식부터 반흔구축성형, 유리피판술 등을 적용한다. 유방재건은 유방암 수술 직후나 치료가 끝난 후 등이나 복부의 살을 떼어내 만들거나 보형물을 이용해 수술 이전과 유사하게 복원하는 치료법이다. ●유형별 수술 예후는 어떤가. 손가락붙음증·두개골기형·구순구개열처럼 기능과 관련된 경우라면 재건수술로 기능 회복까지 도모할 수 있어 예후가 좋다고 할 수 있겠으나, 대부분의 재건수술은 결국 성형수술이므로 예후를 논하기가 쉽지 않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꿈과 희망 되찾아주는 ‘성형술의 꽃’

    초등학교 5학년인 선애(가명)는 아침에 현관을 나서다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꼭 확인한다. 어깨까지 자란 머리칼이 오른쪽 귀를 잘 감싸고 있는지 확인하고서야 집을 나선다. 매일 아침 선애가 챙기는 일과다. 선애는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귀가 없었다. 귀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손톱만 한 작은 살점만 달려있을 뿐이다. 어려서는 예쁜 고무줄로 머리를 곧잘 묶곤 했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고서는 머리를 묶지 않았다. 웃기를 잘하던 표정도 갈수록 어두워졌다. 항상 혼자 있으려고 해 또래 아이들과도 점점 멀어졌다. 아이가 태어나는 그 환희의 순간, 부모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손가락과 발가락, 이목구비가 있어야 할 자리에 제대로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한다. 선애처럼 선천적으로 소이증을 가진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위축과 소외를 운명처럼 안고 살아야 한다. 취학해서는 돌연 내성적인 아이로 변해 친구들과 멀어지기 일쑤다. 한쪽 귀가 없을 뿐이지만, 그 귀 하나가 세상과 자신을 잇기도 하고 단절시키기도 한다. 외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미용성형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재건성형은 여전히 생소하다. 오갑성 교수는 “무에서 유를 만드는 재건성형술이야말로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쥐어주는’ 성형술의 꽃”이라며 “재건성형술은 미용성형과 달리 ‘없는 것을 새로 만드는 의술’인 탓에 의료진의 기술과 경험, 판단력이 어느 분야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선애는 올봄 연골을 이식하는 1차 수술을 받고, 지금은 2차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수술 후 거울을 보는 횟수가 부쩍 늘었고, 함께 어울리는 친구도 3명이나 생겼다. 첫눈이 내릴 때쯤이면 예전처럼 머리를 예쁘게 묶고 친구들과 함께 뛰어노는 선애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ABC마트에서는 여름 샌들이 ‘반값’?

    ABC마트에서는 여름 샌들이 ‘반값’?

    슈즈 쇼핑센터 ABC마트는 20일 여름 샌들을 최대 50% 할인하는 ‘메가 썸머 세일(MEGA SUMMER SALE)’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전국의 ABC마트 매장 및 ABC마트의 온라인쇼핑몰(www.abcmart.co.kr)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인 ‘메가 썸머 세일’에서는 현재 ABC마트에서 판매 중인 반스(VANS), 호킨스(HAWKINS), 버켄스탁(BIRKENSTOCK), 하바이아나스(HAVAIANAS) 등 인기 브랜드의 여름 샌들 제품을 20~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대표 인기 제품인 반스의 BAJA(RIVER BLUE/ BLACK)는 시원한 컬러의 플립플랍 샌들로 2만 300원에 구입 가능하며, 엄지발가락 부분의 스트랩이 X 자로 교차된 디자인으로 발의 피로를 덜어주는 호킨스의 코르크샌들 SEDANO는 4만 1300원에 판매 중이다. 여름철 베스트셀링 아이템인 버켄스탁의 MADRID는 컬러에 따라 4만 8300원부터 구입 가능하다.사은품 혜택 또한 푸짐하다. ABC마트에서 호킨스와 누오보(NUOVO)의 샌들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바캉스철에 유용한 트래블지퍼백 세트를 증정한다.ABC마트의 장문영 마케팅 팀장은 “ABC마트는 ‘샌들의 계절’ 여름을 맞아 200여종에 달하는 샌들 품목에 대해 최대 5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메가 썸머 세일’을 기획하게 되었다.”며“ABC마트가 준비한 푸짐한 혜택과 함께 ABC마트를 찾는 모든 고객 여러분들이 더욱 시원하고 유쾌한 여름을 나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사진 = ABC마트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무좀… ㅋㅋㅋ

    무좀은 마치 사춘기 머스마의 질정 없는 욕망 같습니다. 발가락 사이 은밀한 곳에서 시도 때도 없이 간지럽히기 때문입니다. 그게 그냥 간지러움이 아닙니다. 발가락 사이에 멀건 물집이 잡히고, 불편한 이물감에다 아프기까지 해 불편함이 여간 아닙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심하면 발톱까지 망가뜨리는 이 무좀, 사람 많은 지하철이건, 기차 여행길에서건, 아니면 중요한 회의 때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간질간질 사람을 희뜩 자빠지게 하지요. 그런 무좀을 보면 천방지축하는 사춘기 아이거나 날뛰는 게릴라 같지 않습니까. 제가 “어, 이게 뭐지?” 하며 무좀과 처음 조우했던 게 대학에 갓 들어갔을 때였습니다. 그 전에야 시골에서 자란 탓에 무좀 같은 건 알지도 못했는데, 어느 날 도서관에 앉아 있자니 발가락 사이에서 마치 작은 갑충이 깔끄런 발톱으로 살을 파는 듯 간지러워 미치겠더라고요. 견디다 못해 신발을 벗고 열나게 발가락을 꼼지락거려 봤지만 그럴수록 간지러움만 더할 뿐이었습니다. 혼자 그걸 느끼자니 실성한 듯 키득키득 웃음도 나오고, 그 바람에 공부도 안 돼 싸들고 집에 와서 보니 살껍질 속에 멀건 물집이 잡혀 있더군요. 그걸 본 사람들은 “빙초산이 좋다.”, “양잿물이 최고다.” 저마다 한마디씩 건넸는데, 제가 선택한 치료법은 바르면 껍질이 일어나는 물약이었습니다. 약이 부실한 건지, 대충 바른 건지 지금도 뿌리를 못 뽑고 있는 제 무좀의 나이를 세어 보니 30년이 넘습니다. 양말에, 구두에 온갖 격식 다 차리고 사는 요즘 사람들 무좀 피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치료라도 잘하세요. 저처럼 30년씩 한 집 살림 하지 말고 한번 손 댔을 때 말끔하게. jeshim@seoul.co.kr
  • 신랑이 ‘발버둥 저항’ …최악의 ‘억지결혼’ 순간

    신랑이 ‘발버둥 저항’ …최악의 ‘억지결혼’ 순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결혼식은 인생에서 가장 기쁜 순간이다. 하지만 원치 않는 결혼을 하게 된 이 남성에게는 정반대다. 20대 인도 남성이 억지로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필리핀 최대 뉴스방송사 ‘빅 뉴스’(Big News)가 최근 인도의 한 지방도시에서 열린 결혼식 장면을 보도했다. 많은 친척과 친구들의 축하 속에 열린 평범한 결혼식처럼 보이지만 사정은 다르다. 신랑이 눈물과 콧물을 흘리며 한사코 결혼을 거부했으나 강행된 결혼식이었던 것. 뉴스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랑은 이날 친구들과 신부 측 가족들에 끌려 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어릴 적부터 절친한 친구였던 신부는 미소를 감추지 못해 수줍은 표정을 짓지만 신랑의 얼굴은 눈물과 콧물로 얼룩져 있고 결혼식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자포자기하는 표정까지 엿보인다. 신랑의 완강한 거부는 식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친구의 팔에 매달려 억지로 끌려 나온 신랑은 신부가 걸어준 꽃목걸이를 손으로 뺐다. 신부의 두 번째 발가락에 가락지를 끼워주는 의식 역시 다른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억지로 했으며 괴로운 듯 눈물을 흘리며 머리를 긁적 거렸다. 신부의 어머니는 방송에서 “딸과 사위는 어릴 적부터 가깝게 지내왔고 몇 년 전 사위는 내 딸과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우리에게 직접 이야기를 했었다. 우리가 사위의 가족들에게 이 이야기를 했지만 그들은 믿을 수 없다며 이를 무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자 친구의 부모에게 결혼하겠다고 허락을 맡은 신랑은 4년 전 갑자기 마을에서 도망쳐서 숨어 지냈다. 최근 마을 청년들에 발각된 뒤 경찰에 체포됐으며 곧장 결혼식장으로 끌려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부인 라크쉬미는 “프러포즈한 그가 갑자기 결혼하길 거부하고 사라졌으나 얼마 전 청년들이 그를 찾아줘서 다행히 결혼식을 치를 수 있었다.”면서 “시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자 자신도 결혼식을 거부했지만 다시 나와 결혼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구의원 수난다 쿠마(Sunanda Kumar)가 주례를 보는 가운데 결혼식은 하객들의 박수와 축하 속에서 이뤄졌다. 신랑은 식을 마칠 때까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으나 신부와 가족들은 함박웃음을 띄웠다. 빅뉴스는 “신랑이 왜 결혼식을 거부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결혼식이 끝난 뒤 이 남성은 신부의 집으로 가서 첫날밤을 보냈으며 합방을 거부해 침대에 묶인 채 하룻밤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영상=빅 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재미있는 브랜드 이야기] 독일신발 가버-적당한 굽에 편안함

    [재미있는 브랜드 이야기] 독일신발 가버-적당한 굽에 편안함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아저씨가 되지 않고 소년으로 남기 위한 조건은 “운동화를 신고 매달 한 번은 이발소를 가며 일일이 변명하지 않는 사내아이”라고 정의했다. 여성이 아줌마가 되지 않고 아가씨로 남기 위한 조건은 아마도 하이힐일 것이다. 하지만 킬힐만을 고집하다 엄지발가락 뼈가 튀어나오는 무지외반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빅토리아 베컴처럼 하이힐은 발 건강에 치명적이다. 적당한 굽과 편안함을 갖췄으며 다리 맵시까지 돋보이는 구두를 찾아 헤맸다면 독일 신발 ‘가버’(Gabor)에 정착할 만하다. 1949년 탄생한 가버가 발이 편한 신발로 명성을 떨치게 된 것은 1, 2차 세계대전의 영향이 크다. 전쟁 이후 지뢰, 폭탄 등으로 발 기형 환자가 많아진 독일은 국가 생산성이 떨어지자 국민의 발 건강 향상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창업자인 가버 형제는 아버지의 금장 회중시계와 바꾼 싱거 재봉틀로 한땀 한땀 심혈을 기울여 신발을 만들었다. 발이 잘 붓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신발을 따로 만들었을 정도다. 60년 명성의 또 다른 비결은 지금까지도 수공업으로 만드는 라스트(신발 윤곽을 잡아주는 틀)에 있다. 기능성 신발 전문점 ‘워킹온더클라우드’ 서울 압구정점과 목동점에서는 독일에서 파견된 가버 장인(슈마이스터)이 각자의 발에 맞는 기능성 깔창(인솔)을 제작해 준다. 가버(Gaber)라는 ‘짝퉁’ 상표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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