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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병진, 출연진과 불화로 하차” 허위제보자, 2000만원 배상 판결

    “주병진, 출연진과 불화로 하차” 허위제보자, 2000만원 배상 판결

    방송인 주병진(65)씨가 출연진과의 불화로 뮤지컬에서 하차했다는 허위 사실을 언론에 제보한 투자자가 주씨에게 200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1단독 김경태 판사는 주씨가 뮤지컬 투자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근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주씨는 2018년 한 뮤지컬 주연을 맡기로 계약했다가 이후 출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출연료를 전액 반환했다. 그런데 이듬해 4월 A씨는 한 매체에 “주씨는 제작사에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하겠다는 입장만 전하고 공연 하루 전 갑자기 하차했다”며 “동료 배우의 조언에 대해 화내며 크게 다투는 등 출연진과의 불화 때문에 하차한 것”이라고 제보했다. A씨는 또 주씨의 하차로 공연 일정이 취소됐고 관객들에게 푯값을 환불해 줬다고 주장했다. 해당 매체는 A씨의 제보를 토대로 2019년 4월 ‘주병진, 뮤지컬 돌연 하차로 공연취소…기획사 3억원 손배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그러나 이후 제보 내용은 허위로 드러났다. 주씨는 건강 상태 등 문제로 제작사와 합의해 하차했고, 주씨의 하차 후에도 공연은 기존 일정대로 진행됐다. 재판부는 “주씨의 하차 소식을 듣고 손해를 볼 것이 예상되자 진위를 확인하지 않고 그를 비방할 목적으로 제보했다”며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제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제보가 주씨를 비난·비방하는 내용”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허위 제보 이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지난 6월 벌금 300만원을 확정받기도 했다.
  • 근무 중 사복 입고 나간 경찰…카페에서 보인 행동

    근무 중 사복 입고 나간 경찰…카페에서 보인 행동

    카페 손님으로 위장해 잠복 중이던 경찰이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붙잡았다. 경찰청은 지난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커피 마시던 경찰이 밖으로 나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오후 2시쯤 대전 유성구 구즉지구대는 ‘피해자와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접선해 현금을 전달할 예정’이라는 첩보를 받았다. 한 경찰관이 사복으로 갈아입은 뒤 개인 차를 타고 접선 장소인 카페로 출동했다.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손님으로 위장해 잠복하던 경찰관은 택시를 타고 도착한 수거책과 카페로 걸어오는 피해자를 발견했다. 20대 남성인 피해자는 현금 1900만원이 담긴 쇼핑백을 들고 있었다. 경찰관은 수거책이 피해자에게 돈을 전달받는 현장을 확인한 후 곧바로 달려가 사기죄 현행범으로 수거책을 체포했다. 수거책은 검거 당시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지구대로 이송되는 동안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현금 1900만원은 회수해 피해자에게 안전하게 반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에서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은 절대 현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보이스피싱에서 안전한 대한민국, 경찰이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부산경찰청, 전세사기 벌인 32명 검거…일부는 ‘범죄집단조직’ 혐의

    부산경찰청, 전세사기 벌인 32명 검거…일부는 ‘범죄집단조직’ 혐의

    부산에서 전세사기를 벌여 임차인의 보증금 428억원을 가로챈 임대인 등 32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사기 등 혐의로 부동산 임대안과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 등 32명을 검거해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조직적으로 임차인 135명의 전세보증금 154억원을 빼돌린 일당 7명에게는 범죄집단조직 혐의를 적용하고, 바지 임대인 역할을 한 A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A씨를 대표로 내세워 ‘깡통 법인’을 매수하거나 설립한 뒤 법인 명의로 대출을 받아 미분양 오피스텔 174채를 매입했다.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는 근저당 설정이 과도한 점을 우려하는 임차인을 주범인 B씨가 끌어들인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이 “법인 소유 물건은 안전하다”, “임대인이 건물 여러 개를 가지고 있다”며 안심시켰다. B씨는 다른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일부 중개보조원은 A씨 회사 직원 행사를 하며 A씨를 대리해 계약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은행 대출 금액을 늘리려고 오피스텔 매매대금을 실제보다 20~30% 늘리거나, 허위 소득증빙서류를 제출해 6개 기관에서 209억원을 대출받는 등 사기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조직적으로 전세사기를 벌였다는 점에서 범죄집단조직 혐의를 적용해 법원으로부터 108억원 상당의 기소 전 추징보전 인용을 받아냈다. 추가로 4억원 상당의 부동산에 대해서도 범죄수익 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 사기 혐의는 기소 전 추징보전 대상 범죄가 아니지만, 범죄집단조직 혐의를 적용한 덕분에 범죄수익을 보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씨 일당 외에도 경찰은 세입자 210여명의 전세보증금 166억원을 돌려주지 않은 C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3명 등 8명을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갭투자로 여러 개의 원룸 건물을 매수하고 임대업을 하다 세입자 70여명의 보증금 50억원 상당을 반환하지 않고 점적한 D부부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이번에 검거된 임대인 32명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는 400여 명이며, 피해 금액은 428억원 상당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사기 특별단속기간이 올해 7월까지에서 12월 31일까지로 연장된 만큼, 각종 유형의 전세사기를 철저하게 수사하겠다. 전세사기로 고통받는 임차인을 구제하기 위해 범죄수익 보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천안시,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천안시,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충남 천안시는 지역 거주 청년 임차인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전세 사기 피해 방지 대책 중 하나인 이 사업은 청년들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유도와 저소득 청년들의 전세사기 보호를 위해 새롭게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반환 보증에 가입자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와 연소득 5000만 원(신혼부부 7000만 원) 이하인 만 19~39세 저소득 무주택 청년이다. 지원금액은 신청인이 이미 납부한 보증료 실비이며, 최대 30만 원까지 가능하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상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이거나 임차인이 법인이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정부24 누리집(https://www.gov.kr/portal/rcvfvrSvc/dtlEx/644000000245)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천안시 청년담당관을 방문하면 된다.
  • 광명시, 지역거주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최대 30만원 지원

    광명시, 지역거주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최대 30만원 지원

    경기 광명시가 19~34세 관내 청년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 대상 전세 사기 피해 방지 대책의 일환인 이 사업은 고금리로 인해 한 푼이라도 절약하려는 젊은 세대들이 보증보험료를 아끼려다 전세 사기로 고스란히 보증금을 잃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광명시에 거주하고 있는 19~34세 청년 가운데 2023년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SGI)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연 소득 5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이다. 단, 신청일 기준 7년 이내 혼인을 신고한 신혼부부는 연 소득 합산 7000만원 이하까지 대상이다. 제출서류는 ▲보증보험료 지원 신청서 ▲서약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증서 ▲보증보험료 납부 증빙서류(납부액 기재) ▲임대차계약서 ▲부동산 등기사항 전부증명서 ▲주민등록등본 ▲혼인관계증명서 ▲본인 명의 통장 사본 ▲전년도 소득 금액 증명(기혼자의 경우 배우자 포함) 등이다. 방문 신청 기간은 26일부터 8월 3일까지이며, 시 사회적경제과(광명시창업지원센터 3층)에 제출서류를 구비해 방문하면 된다. 8월 4일부터는 ‘경기민원24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지원사업은 지난해 청년 숙의예산 토론회를 통해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이라며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19~39세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관내 5억원 이하 주택에 전월세 계약을 하고 시중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은 경우, 대출금 1억 5000만원 범위에서 0.6~1.5%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소득 기준은 신혼부부 연 8000만원 이내, 청년 연 5000만원 이하이다.
  • “양파·햇반 등을 이 가격에?”… 이마트, 최대 50% 초저가 생활필수품 선보인다

    “양파·햇반 등을 이 가격에?”… 이마트, 최대 50% 초저가 생활필수품 선보인다

    물가 안정 기여를 위한 이마트의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The Limited)가 최근 3차 상품을 선보였다. 이마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소비자들이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 위주로 3차 상품을 준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3차 품목은 총 53개로 신선 7개, 가공식품 31개, 일상용품 13개, 가전 2개 상품이다. 약 70%를 식품으로 구성해 물가 안정에 대한 체감 효과를 높였다. 신규산지 확대·대량 매입·프로세스 개선으로 먹거리 가격 낮춰 더 리미티드는 분기별로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활필수품을 선정해 초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번 3차 상품 기획에 신규산지 확대, 압도적 대량 매입, 물류 프로세스 개선 등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올해 7월 국내산 닭고기 1kg당 소매가격이 1년 전 대비 약 11%가량 높아졌음에도 앞으로 말복 등의 수요 영향으로 시세가 더 올라갈 것이 예상된다. 따라서 이마트는 발 빠르게 신규산지인 브라질에서 우수 협력사를 발굴했고 양질의 닭고기를 직소싱해 원가를 절감한 ‘더 리미티드 양념 닭불고기’(100% 닭다리살, 800g×2입팩)를 행사가 1만 498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기존에 판매 중인 정상가 1만 4980원의 ‘국내산 닭 주물럭’(800g/팩)보다 약 50% 저렴하다. 또한 대량 매입 기반 저렴하게 확보한 브라질 닭고기를 활용해 ‘더 리미티드 세가지 맛 닭강정’(양념·달콤마늘·간장짭잘, 800g 내외)을 행사가 9980원, 100g당 1248원에 출시했다. 기존에 판매 중인 ‘어메이징 닭강정’, ‘달콤마늘 닭강정’의 100g당 2080원 대비해 약 40% 저렴하다. 이외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직접 조달한 ‘더 리미티드 아몬드’(700g/봉)를 6980원에 판매하며, 이는 기존 판매하던 9800원의 ‘아몬드’(500g/봉)보다 약 49% 저렴하다. 3차 기간(약 3개월) 운영할 아몬드 물량을 지난해 전체 판매량 수준으로 대량 매입해 원가를 낮췄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사용했던 작은 크기 박스를 새롭게 큰 크기 박스로 바꿔 전체 종이 사용량을 줄였고 운송 효율성까지 높여 약 25%가량 물류비를 추가 절감할 수 있었다. 이제는 디저트도 ‘더 리미티드’ 상품으로 구매 이마트가 3차 리미티드에서 특별히 공을 들인 부분은 디저트 라인 상품이다. 3차 운영 기간에 해당하는 올해 7~8월의 경우 통상 휴가철과 아이들 방학이 겹치며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더 리미티드 스펀지 샌드 케이크’는 행사가 7980원에 판매한다. 폭신한 스펀지케이크 사이에 부드러운 연유 버터크림과 새콤달콤한 오렌지잼을 가미한 가성비 디저트다.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협력사와 별도 레시피를 새로 개발했으며, 이에 따라 이마트 베이커리 매장에서도 이전보다 간소하게 직접 제조할 수 있어 품질과 맛, 가격을 모두 잡을 수 있었다. 또한 ‘더 리미티드 삼립 미니꿀호떡 요요’(240g)를 행사가 1980원에, ‘풀무원 노엣지 스위트 포테이토 피자’(365g×2입)를 행사가 9980원에 판매한다. 협력사와 사전계약을 진행해 저렴한 가격으로 물량을 미리 확보한 덕분에 기존 정상가 대비 약 50% 할인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상품 출시가 가능했다. 1·2차 인기 품목, 3차 상품으로 재출시 지난 1·2차 때 저렴한 가격을 기반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인기 품목 중심으로 3차 상품을 재출시했다. 즉, 해당 상품들은 앙코르 기획으로 가격과 품질에서 이전 출시 때 보다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더 리미티드 햇양파’(3kg/망)는 행사가 5980원으로, 지난 1차 때 900t이나 판매됐던 ‘양파’(2.5kg/망)와 같은 판매가지만 용량을 500g 더 증량, 단위당 가격을 약 17% 추가 인하해 출시했다. 또한 지난 5~6월 갓 수확한 ‘햇’양파 물량으로 이번 3차 상품을 생산했기 때문에 품질 면에서도 더욱 좋아졌다. 이마트는 지난 1차 당시 론칭 3주만에 CJ햇반(210g) 낱개 기준 70만개나 판매되며 최단기간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던 CJ제일제당과 다시 한번 손을 잡고 ‘더 리미티드 CJ햇반’(130g×18입)을 출시했다. 더 리미티드 CJ햇반을 행사가 1만 5980원에 판매한다. 즉, 1개당 888원에 판매하는 셈이며 기존 정상가(1개당 1250원)보다 약 29% 할인한 가격이다. 소비자 물가 지표로 자주 인용되는 한국 소비자원 참가격에서 확인한 CJ햇반(210g) 평균가격(2023년 7월 11일 기준)은 1930원이며 100g당 가격으로 환산해 비교 시에도 약 25.6%나 저렴하다. 최근 라면값 인하에 발맞춰 이마트는 ‘더 리미티드 팔도 왕뚜껑’(110g×6개입)을 행사가 5550원, 개당 925원으로 기존 정상가 1110원(1개) 대비 16.7% 할인한 가격에 출시했다. 지난 2차 때 출시한 ‘더 리미티드 팔도 킹뚜껑’(110g×6개입)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따라서 이번 3차에는 팔도의 대표 브랜드인 ‘왕뚜껑’으로 기획했으며 계약 물량 역시 2차 때보다 약 150% 늘렸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1차, 2차를 거쳐 반환점을 지난 더 리미티드 3차 상품의 경우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 위주로 기획해 출시했다”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동시에 고객이 꼭 구매하고 싶은 더 리미티드 상품을 4분기에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무이자로 빌려 드립니다”

    노원구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무이자로 빌려 드립니다”

    서울 노원구가 재건축을 희망하는 노후 단지에 안전진단 비용을 무이자로 빌려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월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 조례안이 통과되고, 지난 5일 서울시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업무처리기준’을 수립해 전 자치구에 배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지원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노후 단지가 안전진단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희망 단지의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주민 대표가 신청하면 안전진단 비용의 100%를 무이자로 지원한다. 안전진단 융자금에 대한 보증보험 가입 수수료까지 선(先) 지원해 재건축 추진 단지의 부담을 더욱 낮췄다고 구는 설명했다. 보증보험료는 안전진단 비용과 함께 융자 기간 만료 또는 사업 시행계획인가 신청 전까지 현금으로 반환하면 된다. 그간 구는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서울시의 관련 조례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구민 7만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구는 안전진단 비용 100%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등 조건 없는 지원을 하되 채권 확보가 필요하면 보증보험 등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시에 제출한 바 있다. 시가 수립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업무처리기준에는 노원구의 이러한 의견이 대부분 반영돼 융자 한도, 이자율, 보증보험료 선지원 등은 자치구가 자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했다고 구는 밝혔다. 한편 구는 재건축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에도 힘을 쏟았다. 2018년부터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정부에 여러 차례 건의해왔고 그 결과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결실을 얻었다. 이에 따라 기존 기준으로는 통과할 수 없었던 11곳이 재건축 진단을 받았고 현재 4곳은 재건축 안전진단을 추진 중이다. 또한 현지 조사를 마친 27곳은 안전진단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재건축을 위한 준비 작업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회의원, 시·구의원, 재건축·재개발 추진 주체, 관련 민간 단체, 전문가 등 총 90명이 참여하는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을 구성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100% 무이자 융자는 그동안 노원구가 안전진단 비용 선(先)지원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열망하는 구민들의 소망이 신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푸바오의 ‘유력한 신랑감’ 위안멍이라고 합니다”

    “푸바오의 ‘유력한 신랑감’ 위안멍이라고 합니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판다 ‘푸바오’는 4살이 되면 중국으로 돌아가 짝을 찾아야 한다. 푸바오가 한국에서 지낼 날이 얼마 남지 않게 되면서 푸바오의 신랑감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푸바오의 신랑후보인 ‘위안멍’이 프랑스살이를 끝내고 중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펑파이신문 등은 25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태어난 위안멍이 이날 청두 자이언트판다 번육연구기지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당초 위안멍은 2022년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문제로 반환 시기가 연기된 바 있다. 위안멍은 이날 오전 사육사, 의료진 등과 함께 버스로 파리 샤를드골 공항으로 향한 후, 오후 에어차이나 항공편에 탑승해 중국 청두로 향한다.‘판다 번식’ 가장 중요한 것…“‘근친교배’ 가능성 최소화” 세계에서 사육 중인 모든 판다는 혈통과 번식 실적 기록을 토대로 계획적인 짝짓기가 이뤄진다. 판다 번식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근친교배’ 가능성을 최소화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푸바오의 경우 아빠 러바오의 외할아버지 판판이 과거 번식에 이용 당해 수많은 후손을 두고 있기 때문에 피가 섞이지 않은 판다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중국 본토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사육 중인 판다가 약 520마리인데 이 중 25%가 판판의 자손으로 알려져 있다.푸바오와 피가 섞이지 않으면서 또래라고 할수 있는 판다가 위안멍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2년 판다 암수 한쌍 ‘환환’과 ‘위안지’를 10년간 프랑스에 임대했다. 이후 환환은 2017년 8월 쌍둥이 판다를 낳았는데 첫째는 두시간만에 사망했고, 나머지 한마리 수컷 판다가 위안멍이다. 위안멍은 ‘꿈은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프랑스에서는 ‘어린왕자’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2400여 마리밖에 안되는 자이언트 판다는 번식이 어렵지만 중국 정부는 ‘판다 외교’를 통해 우방 국가들에게 중국의 비공식 마스코트인 판다를 선물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상업적인 목적으로도 판다를 동물원에 임대해주고 있다.
  • 민주 “尹 장모 징역 1년 ‘솜방망이’… 대통령실, 대국민 사과해야”

    민주 “尹 장모 징역 1년 ‘솜방망이’… 대통령실, 대국민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잔고증명 위주 등 혐의로 지난 21일 법정 구속된 데 대해 윤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거듭 촉구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씨가 사기죄에 비해 형량이 낮은 사문서 위조죄 등으로 징역 1년형을 받은 것에 대해 “이상한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일반 상식의 눈으로 봐도 최씨의 징역 1년은 봐준 흔적이 역력하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은 최씨의 법정구속에 대해 책임 있게 입장을 내고, 대국민 사과하라”며 “그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검찰이 (최씨를) 사기죄로 기소하지 않았다”며 “이 정도 내용이면 최소 3~5년의 징역형은 받아야 한다는데 깃털처럼 가벼운 형량이란 점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고 비판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에서 “검찰이 수상하다. 사기 혐의까지 적용되면 형량이 훨씬 높았을 것”이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씨는 표창장 위조로 4년형을 받았다.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번 사건을 ‘최순실 국정농단’에 빗대기도 했다. 그는 “지금 국정농단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는데, 국정농단의 싹을 자르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저는 그분(최씨)을 보면 최순실씨가 많이 떠오른다”고도 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대통령 입장이 나와야 한다”며 “묵묵부답하는 것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의정부지법 형사3부(부장 이성균)는 지난 21일 최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의 항소는 제반 상황을 살펴봤을 때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며 원심의 징역 1년 선고를 유지했다. 또 “항소심까지 충분히 방어권이 보장됐으며, 죄질이 나쁘고 재범과 도주 우려도 있다”며 법정구속했다. 최씨는 ‘법정구속’이라는 말에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 된다. 그 부분은 정말 억울하다”고 토로하다 “하나님 앞에 약을 먹고 이 자리에서 죽겠다”며 절규하며 쓰러졌다. 최씨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땅 매입과정에서 2013년 4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총 349억원 가량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동업자 안모씨와 공모해 2013년 8월 도촌동 땅 관련 계약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약 100억원의 위조된 잔고증명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유엔사 부사령관 “북한과 협상 중, 중요한 것은 킹의 안위”

    유엔사 부사령관 “북한과 협상 중, 중요한 것은 킹의 안위”

    앤드루 해리슨 유엔군사령부(UNC) 부사령관이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23)의 송환을 위해 북한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슨 부사령관은 서울에서 이뤄진 더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킹 이병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북한군과 연락하고 있다”며 “우리는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북한군과 지속해 대화하고 있다. 그 연락 수단은 열려 있고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육군 중장인 그는 JSA에서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이 소통하는 직통 전화기(일명 핑크폰)를 통해 북한군에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핑크폰은 판문점 남측 지역 내 유엔군 사령부 일직장교 사무실에 놓인 연분홍색 전화기다. 이 전화기는 북측 판문각에 놓인 전화기와 직접 연결된다. 양측은 오전 업무개시 때와 오후 업무마감 때 등 하루 두 차례 전화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려고 핑크폰을 쓰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엔군사령부가 이번에 핑크폰을 통해 보낸 메시지가 무엇이고 북한군은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더타임스가 밝혔다. 해리슨 부사령관은 “분명히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하고 싶지 않다”며 “결국 주요 관심사는 킹의 안위”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월북 후 여러 차례 킹과 관련해 북측에 연락했지만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했다며 그의 안위를 몹시 걱정했다.한편 미국 ABC 방송은 이날 관계자를 인용해 킹이 지난해 9월에도 복무지를 이탈했으며 소재 파악이 이뤄진 뒤에도 기지로 돌아가거나 본국으로 귀환하는 것을 둘 다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온라인 매체 더메신저는 전날 자체 입수한 미국 육군의 내부 문서들을 토대로 킹이 이미 지난해부터 미국 복귀를 원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월북하기 전부터 미국행 비행기를 타지 않을 위험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미군 간부들이 이런 점을 놓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사건 보고서’로 분류된 이 문서들에 따르면 킹은 지난해 9월 4일 미군 부대 점호에 나타나지 않았다. 복무지를 이탈한 그는 소속 부대에 “부대나 미국 복귀를 모두 거부하겠다”며 자신이 경기도 의정부에 있다고 알렸다. ABC 방송은 당시 킹 이병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있는 캠프 보니파스에서 수색병으로 복무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캠프 보니파스는 비무장지대(DMZ)에서 남쪽으로 4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이 기지는 미군이 2006년까지 관할하다 한국에 반환했고 현재는 한국 육군과 주한미군이 함께 근무한다. 특히 캠프 보니파스에는 판문점 지역 경비를 맡는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부대가 있다. 이 기지의 병력은 비무장지대 관람이나 JSA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ABC 방송은 “킹 이병이 배치받은 기지의 특성과 수색병으로 근무한 점을 감안하면, DMZ를 넘는 위험을 인지하고 있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내부 문서에 따르면 킹은 복무지 이탈 사건 3주 뒤 경기도 동두천에서 한국인 한 명의 얼굴을 때린 것으로 추정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요구에 불응하며 순찰차를 부순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한 달 뒤에는 서울 마포구에서 폭행 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 순찰차의 문을 걷어차 망가뜨렸다. 일련의 사건들로 킹은 지난해 10월 8일부터 올해 2월 24일까지 공판 전 구금 상태로 있었다. 그는 지난 2월 하순 구금 상태에서 벗어나 경기도 평택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로 갔는데 당시 부대는 킹에게 개인적으로 금주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킹은 순찰차 파손 혐의로 부과된 벌금 500만원을 내지 않아 5월 24일부터 외국인 전담 수용시설인 천안교도소에서 48일간 노역하다가 지난 10일 풀려났다. 문건에 따르면 킹은 자신을 찾아온 소속 부대 중대장에게 어떤 이유에서인지 벌금을 내는 대신 노역을 하겠다고 했다. 미군이 킹의 기이한 행동과 폭행 등 여러 문제를 파악하고 있었던 만큼 미국 송환 절차에 조금 더 신경을 썼어야 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서울발 기사를 통해 비무장지대 관광의 보안 조치와 킹의 출국 관리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된다며 미국 정부의 사병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고 짚었다.
  • “월북 미군 병사, 지난해 9월에도 주둔지 이탈…의정부에서 발견”

    “월북 미군 병사, 지난해 9월에도 주둔지 이탈…의정부에서 발견”

    북한으로 넘어간 미군 이병 트래비스 킹이 과거에도 주둔 기지를 무단 이탈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22일(현지시간) 전해졌다. 미국 ABC 방송은 관계자를 인용, 킹 이병이 지난해 9월 4일에도 복무지를 이탈했으며, 소재 파악이 이뤄진 뒤에도 기지로 돌아가거나 본국으로 귀환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킹 이병은 캠프 보니파스에서 수색병으로 복무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캠프에서 40㎞ 떨어진 경기 의정부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보니파스는 비무장지대(DMZ)에서 남쪽으로 400m, 군사분계선에서는 남쪽으로 2400m 떨어진, 파주 문산읍에 위치한 기지로 육군과 주한미군이 함께 근무한다. 2006년까지 미군 관할로 있다가 한국에 반환됐다. 캠프 보니파스에는 판문점 지역 경비를 맡는 한미 공동 경비 중대도 포함돼 있다. ABC는 “킹 이병이 배치받은 기지의 특성과 수색병으로 일한 경력을 감안하면 그는 DMZ를 넘는 위험을 인지하고 있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킹 이병의 월북 이후 복수의 경로를 통해 북한측에 킹 이병의 소재 및 안위 파악을 위한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북한측으로부터 어떤 응답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2016년 북한 관광 중 억류됐다가 이듬해 풀려났으나 곧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태의 트라우마로 킹 이병의 신변 안전을 놓고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 애스펀 안보포럼 도중 “킹 이병의 안전을 매우 우려한다”며 “그의 소재를 파악하고자 북한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지만, 추가로 밝힐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고문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그 동안 북한이 억류자들에게 했던 행동을 감안하면 당연히 그 부분에 대해서도 우려한다”고 답했다. 킹 이병은 월북 당일 인천공항에서 댈러스행 귀국편 비행기에 올라 텍사스로 돌아간 뒤 외국에서 유죄를 받은 행위에 따른 행정 처분을 받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의 한 클럽에서 한국인과 시비가 붙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파손한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이를 내지 못해 국내 수용시설에서 노역한 것으로 확인됐다.
  • 부산시의회 전세사기 ‘패키지 입법’ 내용은…피해자 긴급지원, 청년층 임대차 교육도

    부산시의회 전세사기 ‘패키지 입법’ 내용은…피해자 긴급지원, 청년층 임대차 교육도

    부산시의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한꺼번에 정비하는 패키지 입법에 나섰다.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부산광역시 주택임대차 피해 예방 및 주택임차인 보호를 위한 지원 조례’ 등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6개 조례 패키지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조례는 제정 2건, 개정 4건으로, 오는 28일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주택임대차 피해 예방 및 주택임차인 보호를 위한 지원 조례안은 시장에게 주택 임대차와 관련된 피해와 분쟁을 예방하고, 주택임대인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정책을 수립, 시행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고, 주택임대차 피해가 발생하면 주거·금융·법률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전·월세 지원센터 설치, 운영 근거도 담았다. 다른 제정 조례인 ‘주택임차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조례안’은 시가 주택임차인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위한 보증료를 시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원 대상은 전세보증금 2억원 이하인 계약을 체결하는 임차인이다. 청년주거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청년이 주거 목적으로 시내 주택을 임차할 경우 임대차 계약고 관련된 법률 안내와 상담 등을 제공하고, 청년들의 안전한 임대차 계약을 위한 홍보와 피해 예방교육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범정부 전세사기 특별단속에서 피해자의 54%가 20, 30대일 정도로 청년층이 전세사기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전세사기 기해자에 공인중개사 또는 보조원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주택의 중개 보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에는 무자격자의 중개행위를 막기 위한 종사자 실명제 운영,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을 위한 종사자 교육 실시 등 내용을 담았다. 시의회는 부동산 가격이 치솟았던 2021년 상반기부터 2022년 하반기 사이 체결된 전세 계약의 만기가 올해 하반기부터 도래하므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깡통전세, 역전세가 속출할 수 있다고 보고 피해자들을 긴급 지원하고, 주거안정을 위해 이처럼 조례 패키지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건교위 관계자는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회가 전세사기 특별법을 제정해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지만, 보증금 회수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피해자 반발이 있었고, 특별법이 2025년 5월까지 한시 운용돼 전세피해지원센터도 그 기간까지만 운영하는 등의 단점을 이번 조례 제정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근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전세 사기 패키지 조례를 시행해도,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피해자가 많을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잔고증명 위조’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항소심서 법정구속

    ‘잔고증명 위조’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항소심서 법정구속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76)씨의 통장 잔고증명 위조 등 관련 항소심에서 항소가 기각되고 최씨는 구속됐다. 의정부지방법원 형사3부(재판장 이성균)는 통장 잔고증명 위조(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 이날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의 항소는 제반 상황을 살펴봤을 때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며 기각하고 “항소심까지 충분히 방어권이 보장됐으며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법정구속 이유를 설명했다. 법정구속이라는 판사의 선고에 최씨는 당황한 기색으로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저를 법정구속한다고요?”라고 되물었다가 “판사님 그 부분은 정말 억울하다. 내가 무슨 돈을 벌고 나쁜 마음을 먹고 그런 것이 절대 아니다”고 항변했다. 이후에도 억울함을 토로하다 격앙된 최씨는 “하나님 앞에 약을 먹고 이 자리에서 죽겠다”고 절규하며 쓰러졌다. 최씨는 결국 법원 관계자들에게 들려 퇴장했다. 재판부는 재판과정에서 드러난 증거 등을 설명하며 항소 기각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항소 때 변호인 측이 1심 판결에 이의를 제기했던 위조 사문서 행사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위조된 잔고증명서를 민사소송에 제출하는 것을 알고 공범과 함께 잔고 증명서를 행사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실명법 위반과 관련해서도 “관련 도촌동 땅이 매수되고 이후 상황까지 종합해 봤을 때 전매 차익을 위해 명의신탁을 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말했다. 이후 양형 부당을 주장한 피고인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주도해 막대한 이익을 실현하는 동안 관련 개인과 회사가 피고인의 뜻에 따라 이용당했다”며 “자신이 이익을 추구하는 것에 경도된 나머지 법과 제도 사람이 수단화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피고인을 질타했다. 앞서 최씨는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나 법정 구속되지는 않았다 최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당초 지난 5월 예정이었으나 6월로 미뤄졌다가, 추가 증거 제출 등 사유로 지난 7일 한 차례 더 변론 기일을 가졌다. 앞서 최씨는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과정에서 2013년 4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총 349억원가량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동업자 안모씨와 공모해 2013년 8월 7일 도촌동 땅 관련 계약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약 100억원의 위조된 잔고증명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위조한 잔고증명서의 액수가 거액이고 여러 차례에 걸쳐 지속해 범행했으며,위조 잔고증명서를 증거로 제출해 재판 공정성을 저해하려 했다.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해 상당한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바 있다.
  • ‘잔고증명 위조’ 윤석열 대통령 장모 법정 구속…항소심 징역 1년 유지

    ‘잔고증명 위조’ 윤석열 대통령 장모 법정 구속…항소심 징역 1년 유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6)씨 통장 잔고증명 위조 등 관 관련 항소심에서 피고인 측이 제기한 항소가 기각되고 최씨는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이성균)의 심리로 이날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의 항소는 제반 상황을 살펴봤을 때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며 기각하고 “항소심까지 충분히 방어권이 보장됐으며 죄질이 매우 나빠 법정구속한다”고 설명했다. 법정구속이라는 판사의 말에 최씨는 몹시 당황한 기색으로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저를 법정구속한다고요”라고 되물었다가 “판사님 그 부분은 정말 억울하다. 내가 무슨 돈을 벌고 나쁜 마음을 먹고 그런 것이 절대 아니다”고 항변했다. 이후에도 기존 주장을 말하며 억울함을 토로하다 격양된 최씨는 “하나님 앞에 약을 먹고 이 자리에서 죽겠다”며 절규하며 쓰러졌다. 최씨는 결국 법원 관계자들에게 들려 퇴장했다. 재판부는 재판과정에서 드러난 증거 등을 설명하며 항소 기각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항소 때 변호인 측이 1심 판결에 이의를 제기했던 위조 사문서 행사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위조된 잔고증명서를 민사소송에 제출하는 것을 알고 공범과 함께 잔고 증명서를 행사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실명법 위반과 관련해서도 “관련 도촌동 땅이 매수되고 이후 상황까지 종합해 봤을 때 전매 차익을 위해 명의신탁을 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말했다. 이후 양형 부당을 주장한 피고인 측의 주장에 대해 “피고인이 주도해 막대한 이익을 실현하는 동안 관련 개인과 회사가 피고인의 뜻에 따라 이용당했다”며 “자신이 이익을 추구하는 것에 경도된 나머지 법과 제도 사람이 수단화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피고인을 질타했다. 이어 “원심의 형은 적정하고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인정할 수 없다”며 “피고인이 범죄 행위로 얻은 이익과 불법의 정도가 매우 크다”고 법정구속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최씨는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나 법정구속 되지는 않았다. 앞서 최종 변론 재판에서 검찰 측은 부동산 실명법 관련해 증거들을 살펴보면 결국 해당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연관된 법인은 명의만 빌려줬을 뿐 부동산 매수는 피고인의 의사가 반영된 것“이라며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변호인 측은 ”변호인 측은 “증거나 진술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명의를 빌렸다고 볼 수 없으며 이 부분은 여러 번 의견서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문서위조는 인정하고, (사문서) 행사는 일부 다투고 있으며, 관련 금원을 지급하고 재판부에 (피해자들의) 처벌불원서까지 제출했다”며 “명의신탁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해 주시고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선처해달라”고 말했다. 최씨는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과정에서 2013년 4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총 349억원가량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동업자 안모씨와 공모해 2013년 8월 7일 도촌동 땅 관련 계약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약 100억원의 위조된 잔고증명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도 있다. 아울러 2013년 10월 도촌동 부동산을 매수하며 절반은 최씨가 명의신탁한 회사에, 절반은 안씨 사위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를 해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 [포토] 법정 향하는 윤 대통령 장모

    [포토] 법정 향하는 윤 대통령 장모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6)씨의 통장 잔고증명 위조 등 혐의 관련 항소심에서 법정 구속됐다. 최씨는 지난 2013년 4~10월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은행에 347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동업자 안모씨와 공모해 2013년 8월 7일 도촌동 땅 관련 계약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약 100억원의 위조된 잔고증명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최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바 있다. 다만 이때 최씨는 법정구속되지는 않았다. 의정부지법 제3형사부 (이성균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이날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의 항소는 제반 상황을 살펴봤을 때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며 기각하고 “항소심까지 충분히 방어권이 보장됐으며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법정구속 이유를 설명했다.
  • 680억 전세사기에 339명 ‘피눈물’…보증금 상환 어렵자 바지사장 채용

    680억 전세사기에 339명 ‘피눈물’…보증금 상환 어렵자 바지사장 채용

    법인을 설립해 영업팀, 중개팀, 홍보팀 역할을 나눠 5년 넘게 전세사기를 벌인 김모(43) 대표 등 31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016년 3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서울·경기·인천 등에서 빌라 수백채를 사들이고 임차인 339명에게 보증금 68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김씨 일당을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 등이 범죄수익으로 사들인 부동산 203채, 예금채권, 차량 등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금액만 역대 최대 규모인 414억원에 달한다. 김씨는 2016년 3월 컨설팅업자 이모(38)씨와 김모(38)씨를 영입한 뒤 이른바 ‘깡통전세’ 빌라 매입을 전문으로 하는 J주택임대업체를 설립했다. 이어 건축주와 분양대행업자를 상대로 분양 계약을 체결하는 ‘영업팀’, 공인중개사 사무소 명의로 부동산 플랫폼에 매물을 홍보하고 임차인과 계약을 맺는 ‘중개팀’, 시중에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매물을 홍보하기 위해 전단지를 제작하고 전달하는 ‘홍보팀’으로 역할이 나눠 활동했다. 경찰은 김씨와 이씨 등 5명에게 범죄집단조직·가입·활동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이들은 전세가를 매매가보다 높게 설정하는 방식으로 건축주에게 18억원을 챙기기도 했다. 리베이트 명목으로 건당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것이다. 아울러 김씨는 2015년 4월 개인회생을 인가받는 등 범행 당시 스스로 보증금을 반환할 경제적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등은 범행 이후 전세 만기가 도래하는 2018년부터는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했고, 이에 ‘바지 사장’으로 윤모(40)씨를 영입하기도 했다.
  • 윤 대통령 장모 최씨 ‘잔고증명 위조’ 항소심 오늘 선고

    윤 대통령 장모 최씨 ‘잔고증명 위조’ 항소심 오늘 선고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6)씨의 통장 잔고증명 위조 등 혐의 관련 항소심 선고 공판이 오늘 열린다. 의정부지법 제3형사부(이성균 부장판사)는 오후 4시 40분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최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당초 지난 5월 예정이었으나 6월로 미뤄졌다가, 추가 증거 제출 등 사유로 지난 7일 한 차례 더 변론 기일을 가졌다. 지난 7일 재판에서 검찰은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연관된 법인은 명의만 빌려줬을 뿐 매수는 피고인의 의사가 반영된 것”이라며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해 달라”고 요구했다. 변호인 측은 “사문서위조는 인정하고, 행사는 일부 다투고 있으며, 관련 금원을 지급하고 재판부에 처벌불원서까지 제출했다”며 “명의신탁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해 주고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최씨는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과정에서 2013년 4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총 349억원가량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동업자 안모씨와 공모해 2013년 8월 7일 도촌동 땅 관련 계약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약 100억원의 위조된 잔고증명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위조한 잔고증명서의 액수가 거액이고 여러 차례에 걸쳐 지속해 범행했으며,위조 잔고증명서를 증거로 제출해 재판 공정성을 저해하려 했고,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해 상당한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 경찰, 전세사기 ‘업 감정’ 연루 일당 76명 검거

    경찰, 전세사기 ‘업 감정’ 연루 일당 76명 검거

    브로커·감정평가사 42명 포함‘업감정’ 전세사기 필수 과정평가서 상당 전세사기 이용돼 실제 주택 가격보다 높은 감정평가액을 산정해주는 ‘업(UP)감정’ 수법으로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특정가액으로 감정평가를 요구한 브로커 18명과 이를 수락한 감정평가사 24명 등 42명을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월 구속된 피의자 A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업감정이 진행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들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업감정은 전세사기를 위해 브로커들이 감정평가액을 높이는 것을 지칭하는 은어다. 자기자본 없이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으로 주택을 매수하는 동시진행형 무자본 갭투자 수법의 전세사기에서 범행 가담자들은 수익 배분을 위해 감정평가액 높여 책정받고자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역시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위해 감정평가서를 요구한다. 이런 이유로 전세사기에서 업감정이 필수적인 과정으로 자리잡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들의 범행은 전세사기 일당이 감정평가 브로커들에게 업감정을 의뢰하고, 브로커가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SNS) 채널 또는 지인 소개로 알게 된 감정평가사에게 희망하는 평가금액을 요구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브로커들이 요구하는 평가금액을 잘 맞춰주는 감정평가사의 경우 브로커 사이에 입소문이 나 집중적으로 감정평가를 의뢰받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브로커는 컨설팅 업자로부터 희망하는 특정 금액으로 감정평가를 받아오면 건당 100만원에서 1000만원의 사이 수수료를 받았고, 감정평가사들은 감정평가 법정수수료의 일정 비율을 수주 인센티브로 지급받았다. 이렇게 발급된 평가서의 상당수가 A씨의 전세사기 범행에 활용된 사실도 파악됐다. 경찰은 감정평가사 자격증을 부당행사하거나 감정평가 소개 대가로 금품 수수를 요구한 감정평가사나 브로커로부터 대가를 수수한 대출모집인 등에 대해선 징계 등의 행정 처분이 필요하다고 봤다. 경찰은 처벌 규정이 없어 형사처벌이 어려운 경우, 국토교통부와 금융감독원 등에 행정 처분을 의뢰하고, 업무 관련 대가로 수수한 금품에 대해서는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률 개정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을 소관 부처에 통보했다”며 “감정평가업계의 불법행위를 근절해 전세사기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관리했던 임대사업자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 ‘동탄 오피스텔’ 전세사기 부부…첫 재판서 “혐의 부인”

    ‘동탄 오피스텔’ 전세사기 부부…첫 재판서 “혐의 부인”

    대기업 주변의 오피스텔 전세 수요가 높다는 점을 악용해 무자본 갭투자 수법으로 100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지른 부부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20일 수원지법 형사12단독 노한동 판사 심리로 진행된 A씨 부부 등 6명에 대한 사기 혐의 첫 공판기일에서 A씨 부부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기재된 부동산 매수 사실은 인정하지만, 보증금 반환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 상태에서 보증금을 편취했다는 사실은 부인한다”고 밝혔다. A씨 부부도 “변호인과 의견이 동일하다”며 사기 혐의를 부인했다. 이들 부부는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화성시 동탄 등지의 오피스텔 268채를 사들이면서 138명으로부터 170억원의 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동탄 인근 대기업 사업장 직원들에 의한 오피스텔 전세 수요가 높은 점과 주거용 오피스텔 소유자들이 세금 인상 우려로 오피스텔을 급매도 하는 상황이었던 점을 악용해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이른바 ‘역전세’ 상황을 설계한 뒤 자기 자본 없이 오피스텔을 대량 매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 부부가 사들이 오피스텔은 268채에 달했다. 이날 재판에는 이들과 같은 수법으로 사기 범행을 저지른 B씨 부부(보증금 44억원 편취 혐의)와 A·B씨 부부의 오피스텔 임대 거래를 도맡아 진행한 공인중개사 C씨 부부(보증금 173억원 편취 혐의)도 출석했으나, “증거기록을 다 확인하지 못해 다음 기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날 법정에는 이들 전세사기 피해자 4∼5명이 참석해 재판 상황을 지켜봤다. 한 피해자는 “오늘 법정에서 처음 얼굴을 보게 됐다”며 “어떻게 혐의를 부인할 수가 있느냐. 뻔뻔하다”고 말했다.
  • “미국 간호사 된 아내…상의도 없이 두 딸과 떠났습니다”

    “미국 간호사 된 아내…상의도 없이 두 딸과 떠났습니다”

    아내가 미국 간호사 자격증 취득 후 현지 병원에 취업, 상의 없이 두 딸을 데리고 떠났다는 남성이 도움을 구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YTN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아내와 사소한 일로 말다툼 후 두 딸마저 볼 수 없게 된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출판사에 근무하고 있다는 A씨는 “간호사인 아내와 성향, 기질이 달라 신혼 때부터 자주 싸웠다”라며 “그럴 때마다 먼저 사과하고 맞춰온 사람은 바로 저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장모님과 장인어른께도 잘하려고 애썼다. 집 사는 데 돈이 필요하다는 처가의 요청에 부부가 함께 모은 돈 2억원가량을 흔쾌히 드리기도 했다”면서 “그 돈을 전세보증금조로 해서, 처가가 새로 매수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어느날 A씨는 아내와 말다툼을 하게 됐고, 이를 참지 못한 아내는 처가에 연락했다. A씨는 “아내의 연락에 처가 식구들이 집에 들이닥쳤고, 모두가 저를 집에서 내쫓았다”라며 아내와 대화조차 하지 못하고 고시원에서 생활하게 됐다고 밝혔다. 별거 기간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A씨는 “미국 간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미국 병원에 취업한 아내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어린 두 딸을 데리고 미국으로 가버렸다”라며 “장인어른과 장모님은 저희한테 빌린 돈으로 구입한 주택을 팔았더라”고 토로했다. A씨는 “저는 이렇게 이혼을 당하게 되는 건가요? 처가에 빌려준 돈에는 제 돈도 상당하다.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처가에 빌려준 돈 전부 받기 힘들어이혼시 아내에 친권·양육권 가능성 조윤용 변호사는 “뚜렷한 잘못이 없는데도 과연 이혼을 할 수 있을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민법 840조 파탄주의에 의한 이혼을 언급했다. 민법 840조는 재판상 이혼원인 중 하나로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부부 일방에게 뚜렷한 귀책 사유가 없더라도 사실상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고 회복 가능성이 없을 때,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는 경우로 보고 이혼 판결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조 변호사는 A씨의 경우 “비록 크게 잘못한 것이 없다 하더라도 이미 상당 기간 별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 상대방이 해외 취업까지 해 가정이 회복될 가능성이 지극히 낮아 보이는 점을 고려한다면 재판에서도 이혼 판결이 내려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A씨가 아내와 함께 모아 처가에 빌려준 2억원에 관해선 조 변호사는 “돈 전부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봤다. 그 이유로 “혼인 생활 중 부부가 같이 모은 돈이며, 집을 매수 후 A씨가 실제 거주하기도 했다”며 “2억원의 성질은 부부 거주지의 전세보증금반환채권으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돈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보고 전세보증금으로 내세워 재산분할로 주장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두 딸의 양육에 대해서는 “아내가 주 양육자로서 딸들을 보살펴왔고 해외에서 적응하고 있으므로 재판으로 간다면 엄마 쪽이 친권, 양육권자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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