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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서울신문 신춘문예 공모] 문학의 힘, 당신을 기다립니다

    “아무리 희미할지라도 계속해서 불타오르는 불꽃을 쏘아 올리는 일.” 미국 소설가 레이먼드 카버는 소설 쓰기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도전한 이들의 첫발이 그랬습니다. 소설가 하성란·강영숙·한강·편혜영·백가흠, 시인 나태주·김경주 등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 작가들이 쏘아 올린 불꽃은 한국 문단에 찬란한 순간들을 새겨 넣었습니다. 문학의 새날을 열어 갈 주인공은 여러분입니다. 시대의 아픔과 불합리를 꿰뚫어 보는 깊은 눈, 절망을 희망으로 옮기는 반전의 글쓰기로 ‘문학의 힘’을 일깨워 줄 당신을 기다립니다. ■마감 2017년 12월 6일 수요일 (당일 도착 우편물까지 유효) ■모집 부문 및 상금 ●단편소설(80장 안팎) 500만원 ●시(5편 이상) 300만원 ●시조(5편 이상) 250만원 ●희곡(90장 안팎) 250만원 ●문학평론(70장 안팎) 250만원 ●동화(30장 안팎) 250만원 ※원고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보내실 곳 (우편번호 04520)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서울신문사 3층 편집국 문화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당선작 발표 2018년 1월 1일자 서울신문 지면 ■응모 요령 -응모작은 기존에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원고를 타사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하거나 표절로 인정될 경우 당선을 취소합니다. -컴퓨터로 작성한 원고는 반드시 A4 용지로 출력해 우송하십시오. 팩스나 이메일 원고는 받지 않습니다. -겉봉투에 ‘신춘문예 응모작 ○○ 부문’이라고 붉은 글씨로 쓰고 이름(반드시 본명), 주소, 연락처(집·직장 전화, 휴대전화)는 A4 용지에 별도로 적어 원고 뒤에 첨부해 주십시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문의 서울신문 문화부 (02)2000-9192~8.
  • 진료비 100% 본인부담 환자 3.6%…치과병원 23.1%

    진료비 100% 본인부담 환자 3.6%…치과병원 23.1%

    ‘2016 환자조사’ 보고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 중 3.6%는 진료비 전액을 자비로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 비율이 가장 높은 의료기관은 치과병원이었다. 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작성한 ‘2016 환자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외래환자 수는 352만 6922명으로 5년 전인 2012년보다 60만 1787명이 늘었다. 입원환자는 57만 2153명으로 5년 전보다 11만 9023명이 증가했다. 외래환자 중 여성이 57.7%였다. 약국을 제외한 전국 1만 1679개 의료기관을 조사한 것이다. 외래환자의 84.9%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았다. 저소득층이 많은 의료급여 환자는 5.5%, 산재보험 환자 0.6%, 자동차보험 환자는 1.9%였다. 반면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전액 자비로 진료비를 부담한 ‘일반 환자’는 3.6%였다. 일반 환자 비율이 높은 의료기관은 치과병원(23.1%), 치과의원(16.4%), 요양병원(10.1%) 순이었다. ●입원환자 1.3%도 전액 자비 부담 또 한방병원은 자동차보험(23.8%), 요양병원은 의료급여(13.8%) 환자가 두드러지게 많았다. 치과병·의원에 일반환자가 많은 이유는 비급여 진료가 많기 때문이다. 치과병원과 치과의원의 건강보험 환자 비율은 각각 60.1%, 71.2%에 그쳤다. 최상급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은 건강보험 환자 비율이 90.2%였다. 의료기관에 입원했다가 지난해 퇴원한 환자 중 진료비를 자비로 부담한 환자 비율은 1.3%였다. 외래와 마찬가지로 치과병원(11.3%), 치과의원(8.9%)의 일반 환자가 많았다. 다만 전체적으로 일반 환자 비율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외래 일반 환자는 2013년 5.6%까지 높아졌다가 지난해 3.6%로 줄었다. 퇴원환자 중 일반 환자는 2014년 2.2%에서 지난해 1.3%로 감소했다. 외래환자의 절반은 근골격계(23.4%), 소화기(13.1%), 호흡기(12.3%) 환자였다. 입원환자는 평균 14.5일을 의료기관에 머물렀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25.5일), 질환별로는 ‘정신 및 행동장애’(132.4일)의 입원 기간이 길었다. ●세종, 동네의원 이용률 98.1% 외래환자의 77.7%는 동네의원을, 입원환자의 90.2%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이용했다. 종합병원 이용률이 높은 지역은 서울(24.3%), 경기(19.9%), 광주(14.5%), 부산(12.6%) 등 주로 대도시였다. 동네의원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98.1%)였다. 연구팀은 “지난해 기준으로 세종에는 병원급 의료기관이 1개만 있어 중증도가 높은 환자는 다른 지역 병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기 용인시,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위해 잰걸음

    경기 용인시,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위해 잰걸음

    경기 용인시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맞춰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성숙한 반려 문화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시는 반려동물 구조와 분양 업무를 담당하는 사업소 단위의 행정조직을 만들어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용인시는 최근 시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축산과 내 동물보호팀을 사업소 단위의 ‘1과 3팀’ 체제의 동물보호센터로 확대했다. 행정인력도 1팀·2명에서 동물문화팀·동물보호팀·동물구조팀 등 3팀·9명으로 크게 늘렸다. 시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담당 조직을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3개 구청별로 동물병원을 지정해 위탁운영하던 동물보호소를 올 1월부터 유기동물보호시설인 ‘동물보호센터’로 통합해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물보호센터는 지난해 11월 말 처인구 삼가동 164번지 일대 2700여㎡ 부지에 건축면적 303㎡,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1층에는 유기견 60여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반려견 보호소와 치료실을 갖추고 2층에는 유기묘 4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반려묘 보호소와 동물보호센터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을 구조해 치료하고 10일간 임시보호한 뒤 공고를 통해 주인이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버려진 반려동물은 희망하는 동물보호단체와 일반인에게 분양한다.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동물보호센터가 721마리의 버려진 개와 고양이를 구조해 94마리를 보호 중이다. 나머지 627마리는 주인에게 반환되거나 다른 가정으로 입양됐다. 동물보호센터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반려견을 동반한 기본적인 에티켓·건강관리 등을 배울 수 있는 반려문화교실 등도 운영한다.지난 9월에는 시청광장에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반려동물 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기흥구 하갈동 호수공원에 전국에서 가장큰 4000㎡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중·대형견과 소형견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분리돼 있고, 개가 오르내리며 놀 수 있는 도그워크·저니브릿지를 비롯해 굴을 통과하는 형태의 휴틀라인·하임벤치, 막대기 형태의 위브폴 등 놀이·훈련시설이 갖춰져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앞으로 반려동물 공원, 장묘시설, 테마파크 등 다양한 반려동물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동물복지와 생명존중 사상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매드독’ 우도환-유지태, 본격 사이다 전개 예고 ‘관전포인트는?’

    ‘매드독’ 우도환-유지태, 본격 사이다 전개 예고 ‘관전포인트는?’

    ‘매드독’ 우도환, 유지태가 한층 짜릿하고 강렬한 반격에 나선다.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이 반환점을 돌며 8일 2막을 연다.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에 얽힌 진실의 조각을 찾아내며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더욱 심장 쫄깃한 전개가 펼쳐질 전망이다.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한 사건이 휘몰아 칠 것이 예고된 가운데 사이다 복수를 위한 반격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주목해야할 2막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유지태X우도환, 美친 시너지 예고 인생을 뒤바꾼 주한항공 801편 항공기 추락사고의 충격적 진실과 마주한 ‘전설의 美친개’ 최강우(유지태 분)와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우도환 분)의 분노가 제대로 폭발한다. 복수의 칼날을 세운 두 사람의 비밀공조가 한층 짜릿하고 강렬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한항공 801편 추락사고 피해자 유족과 가해자 유족으로 만난 최강우와 김민준은 서로를 향한 경계심을 풀지 않은 채 아슬아슬한 밀당을 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그러나 주한항공 801편 추락의 원인이 알려진 것처럼 보험금을 노린 부조종사 김범준(김영훈 분)의 자살비행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손을 잡고 사건을 은폐하려한 세력을 향한 반격을 시작했다. 진실의 판도라 상자를 열어 버린 ‘매드독’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이 휘몰아 칠 예정이다. #악의 연결고리 정보석X홍수현X최원영이 숨긴 진실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 악의 연결고리 태양생명 회장 차준규(정보석 분)와 그의 딸이자 태양생명 전무인 차홍주(홍수현 분), 그리고 JH그룹 부회장 주현기(최원영 분)의 실체가 베일을 벗는다. 추락한 비행기가 JH그룹 자회사 주한항공 소유이고, 태양생명은 자살비행을 했다고 알려진 부조종사 김범준(김영훈 분)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세 사람이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진실을 알고 있거나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매드독’이 비행기 참사의 진실에 근접해 감에 따라 이들도 예측을 불허하는 치열한 방어전을 펼친다. 재력과 권력을 양손에 쥔 무시무시한 이들의 반격은 안방극장을 1초도 방심할 수 없는 숨 막히는 긴장감 속으로 빠트릴 전망이다. 차준규, 차홍주, 주현기 등 세 사람이 숨기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지, 다크 히어로 ‘매드독’의 반격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비행기 참사의 실체! 진실 뒤에 숨겨진 예측 불가 반전은? ‘매드독’의 맹추격으로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에 관한 진실의 퍼즐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그곳에서 이들은 전혀 예측하지 못한 거대한 진실의 실체와 마주한다.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짜릿한 반전은 시청자에게도 스릴 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극이 선사하는 최후의 반전은 무엇이 될지, 비행기 참사에는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60분 순삭! 불꽃 튀는 연기 대결 2R ‘매드독’의 수장 유지태는 물론 우도환, 류화영, 조재윤, 김혜성, 정보석, 홍수현, 최원영 등 출연진의 명품 연기는 2막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그동안 압도적인 연기력과 몰입감 넘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60분을 사로잡아온 이들은 2막에서도 한 층 강렬해진 흡인력 폭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매드독’과 태양생명, JH그룹의 대결 구도가 가시화됨에 따라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도 더욱 치열해질 예정이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매드독’ 방송화면 캡처,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칠레 바다, 볼리비아에 돌려주자” 영토 반환론 재점화

    “칠레 바다, 볼리비아에 돌려주자” 영토 반환론 재점화

    “볼리비아에 바다로 가는 길을 열어주자.” 국제미인대회에 참가한 ‘미스 칠레’가 볼리비아인들의 오래된 염원을 얘기하면서 해묵은 논란이 재점화됐다. 볼리비아는 즉각 환영했고, 칠레는 떨떠름한 분위기다. 남미 ‘역사전쟁’이 재점화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에선 히스패닉아메리카 미인대회가 열렸다. 과거 스페인어 사용국가였던 필리핀을 포함해 중남미 각국에서 대표가 참가한 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한 후보는 모두 10명. 칠레대표 발렌티나 스치닛세르도 그 중 1명이었다. 스치닛세르는 인터뷰에서 “볼리비아와 칠레 양국의 화합을 위한 메시지라면 어떤 게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정치적 결단을 요구하는 일이라 매우 답하기 힘든 일”이라면서도 “(과거 볼리비아의 것이었던) 바다는 (칠레의 것이 아니라) 볼리비아의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치닛세르는 “칠레 국민은 볼리비아 국민과 함께한다. 권리를 되찾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관중석에선 우뢰 같은 박수가 터졌다. 심사위원들도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특히 볼리비아 부통령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의 부인으로 현역 기자인 클라우디아 페르난데스는 환한 얼굴로 뜨거운 격려박수를 보냈다. 리네라 부통령은 볼리비아의 정치인 중 가장 칠레에 비판적인 인물로 꼽힌다. 스치닛세르는 “칠레의 정치인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무엇이 공평한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며 “(칠레와 볼리비아) 모두를 위해 가장 정의로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볼리비아는 동서남북이 육지로 둘러싸인 내륙국가다. 하지만 원래 볼리비아에 바다가 없던 건 아니다. 볼리비아는 1879년 일명 ‘태평양전쟁’에서 칠레에 패하면서 땅을 빼앗겼다. 길이 400㎞에 달하던 해안을 포함해 국토 일부를 칠레에 넘겨야 했다. 태평양으로 나가는 길이 잘리면서 볼리비아는 ‘후천성 내륙국가’가 됐다. 이미 칠레의 영토가 됐지만 볼리비아는 전쟁으로 빼앗긴 땅을 되찾겠다며 집요한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 호수에 배를 띄워놓고 해군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볼리비아는 “태평양으로 나가는 출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제사회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용감하게 칠레의 국민정서를 세계에 알린 스치닛세르에게 감사하다”며 “(그의 말대로) 분명 바다는 볼리비아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히스패닉아메리카 미인대회에선 필리핀 대표 테레시타 신이 왕관을 차지했다. 스치닛세르는 입상하지 못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사기’ 넥센 구단주 징역 8년 구형

    투자금을 받고도 약속한 지분을 넘겨주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구단주 이장석(51) 서울히어로즈 대표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수정)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8년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남궁종환(48) 서울히어로즈 단장에게는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를 인용해 “피고인들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하는 기본 질서와 정의라는 덕목을 훼손시켰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 등은 2008년쯤 서울히어로즈 지분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재미교포 사업가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으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고도 지분 40%를 양도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2010년 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야구장 내 매점 임대보증금 반환 등에 사용한 것처럼 장부를 조작해 빼돌린 회삿돈 20억 8100만원을 개인 비자금 등으로 쓴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대표의 선고 공판은 다음달 8일 열린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사기’ 넥센 구단주 징역 8년 구형

    투자금을 받고도 약속한 지분을 넘겨주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구단주 이장석(51) 서울히어로즈 대표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수정)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8년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남궁종환(48) 서울히어로즈 단장에게는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를 인용해 “피고인들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하는 기본 질서와 정의라는 덕목을 훼손시켰고 양심의 가책과 부끄러움을 모른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히어로즈의 많은 팬과 선수단, 임직원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투자자와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 등은 2008년쯤 서울히어로즈 지분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재미교포 사업가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으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고도 지분 40%를 양도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2010년 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야구장 내 매점 임대보증금 반환 등에 사용한 것처럼 장부를 조작해 빼돌린 회삿돈 20억 8100만원을 개인 비자금 등으로 쓴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대표의 선고 공판은 다음달 8일 열린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홍콩 겨냥 국가법 강화…일국양제 옥죄는 中

    집권 2기에 접어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국가법 처벌을 최고 15일 구류에서 3년 징역형으로 대폭 강화하면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옥죄기에 나섰다.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4일 홍콩 축구팬을 겨냥한 국가법 개정안을 확정했다. 홍콩과 마카오에도 적용되는 국가법은 중국 국가인 ‘의용군행진곡’과 국기인 ‘오성홍기’에 대한 무례한 행위를 처벌한다. 가사를 악의적으로 바꾸고 불경하게 연주하거나 부르는 행위는 15일 구류 또는 3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입곽힘 홍콩 의원은 전인대 개최에 앞서 “국가가 연주되면 걷다가 멈춰 서서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가 연주될 때 차렷 자세가 아니라 가슴에 손을 올리는 것도 미국식 경례이기 때문에 금지된다. 국가법 개정은 엄격한 통제 속에 ‘일국양제’를 이끌어 가겠다는 시 주석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시 주석은 19차 당 대회 개막식 연설에서 “홍콩을 전면적으로 관리하고 통치할 권한을 확고하게 장악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홍콩 반환 20년간 13개의 국법만 홍콩에 적용됐다”며 “개정된 국가법은 표현의 자유를 해칠 수 있으므로 홍콩에서도 적용하느냐는 홍콩 입법회가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아이와 따로 살아도 육아휴직 급여 인정”

    “아이와 따로 살아도 육아휴직 급여 인정”

    법원 “양육방식의 다양성 인정…부정수급 아냐” 육아휴직 기간 동안 아이와 따로 살아도 휴직급여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아이를 직접 기르지 않고 장기간 해외에 머물면서 휴직급여를 받았더라도 아이가 아팠다는 등의 사정이 있어 함께 출국하지 못한 것이라면 ‘부정수급’이 아니므로 반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서울고법 행정4부(조경란 부장판사)는 3일 정모씨가 휴직급여 반환명령을 취소해달라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양육의 방식은 다양하고 휴직급여를 받을 수 있는 양육의 방식에 관해 일률적인 기준이 정해져 있지도 않다”며 “육아휴직 기간 중 해외로 출국해 아이와 따로 거주한 정씨가 육아휴직 급여를 신청해 지급받은 행위는 휴직급여 반환요건인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급여를 지급받은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아이와 떨어져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당사자가 처한 상황이나 양육방식의 구체적 타당성 등을 따지지 않고 곧바로 ‘부정수급’에 해당한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고용보험법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경우 고용노동청이 이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규정한다. 2011년 4월부터 1년 동안 육아휴직을 신청한 정씨는 매달 81만원의 휴직급여를 받았다. 하지만 정씨는 휴직 기간에 8개월 동안 아이를 모친에게 맡기고 남편과 멕시코로 출국해 따로 살았다. 노동청이 “영유아와 동거하지 않게 된 경우 7일 이내에 사업주에게 알려야 한다”는 남녀고용평등법 조항을 들어 지급된 급여 807만원을 반환하라고 하자 정씨가 소송을 냈다. 그는 “함께 출국하려 했지만 아이가 아파 부득이하게 떨어져 살게 됐다”며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급여를 받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1심은 “실질적으로 영유아를 양육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며 정씨의 주장을 받아들였지만, 2심은 “영유아와 동거하지 않으면서 휴직급여를 받은 것은 부정수급”이라며 1심 판결을 뒤집었다. 하지만 대법원은 “육아휴직 기간에 아이와 떨어져 멕시코로 출국해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부정수급에 해당한다고 판결한 원심에는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며 2심 재판을 다시 열라고 했다. 양육 방식에 일률적 기준이 없으므로 구체적·개별적 사정을 따져보라는 취지다. 다시 열린 2심은 대법 취지에 따라 “부정수급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령, 사기 혐의 ‘무죄’…“박근혜, 선덕여왕 이후 최고 여성 지도자”(종합)

    박근령, 사기 혐의 ‘무죄’…“박근혜, 선덕여왕 이후 최고 여성 지도자”(종합)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사기 혐의 등에 대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는 2일 재판에서 “범죄를 증명할 증거가 충분하지 못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박씨와 함께 기소된 공범 곽모씨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직접 피해자 측에 납품을 돕겠다고 말한 증거나 관련 증언이 없다”며 “피해자 측의 반환 요구에 원금과 이자까지 모두 돌려준 것도 공소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정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판장인 이 부장판사는 “다만 피고인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따끔한 질타를 남겼다. 재판장은 “피고인은 이미 여러 차례 구설에 올라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끈 경험이 있다”며 “사회적 지위를 고려하면 오해받을 어떤 행동도 하지 않게 매사 진중하게 처신했어야 하는데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덜컥 거액의 돈을 빌린 건 도의적으로 지탄받을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 “피고인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억울하게 기소당했다는 심경도 드러냈는데, 이번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된 게 정말 남 탓만 할 문제인지 진지하고 겸허하게 반성하고 비슷한 과오를 반복해 구설에 오르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곽씨는 박근령의 영향력이나 지위를 이용해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고 유죄를 인정했다. 박씨는 2014년 수행비서 역할을 한 곽씨와 함께 160억원대의 공공기관 납품 계약을 성사시켜 주겠다며 A 사회복지법인 대표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 및 사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박씨가 납품 계약을 성사시킬 의사나 능력이 없는데도 계약 성사를 돕겠다고 나서며 사전에 돈을 챙긴 것으로 봤다. 박씨는 선고 직후 “저에 대한 오해 때문에 마음의 고통이 컸는데 오해가 풀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황에 관해서는 “거기 상황은 언론에서 보도해주는 것밖에 알 수 없다”면서도 “선덕여왕 이후 1400년이 지나는 동안 가장 뛰어난 여성 지도자인데 희망을 잃어버려 재판을 거부한 것 같다. 추가 구속영장은 부당하니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허 무효되면 등록료 전액 돌려준다

    특허 무효되면 등록료 전액 돌려준다

    특허청이 등록 결정한 특허가 무효가 되면 납부한 등록료 전액을 반환해 주는 등 책임행정을 강화한다.성윤모 특허청장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식재산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강한 지식재산 IP 창출과 보호 및 산업에 활용되는 지식재산 선순환 플랫폼을 구축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기준 11시간인 특허심사 1건당 투입 시간을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시간까지 적정화해 심사 품질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심사인력(1000명) 증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무효심판으로 특허가 취소되면 이미 낸 특허등록료를 전액 돌려주기로 했다. 현재는 특허 무효심결이 확정된 다음해 특허등록료부터 반환해 주고 있다. 연간 특허·실용신안·디자인 등 무효 건수가 740건임을 감안할 때 반환액은 4억 7000만원으로 추산된다. 2016년 기준 49.1%인 특허 무효심판 인용률을 2022년 33.0%까지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심판관이 무효심결 전에 특허권자에게 미리 예고해 정정 기회를 부여하는 ‘무효심결예고제’를 2020년 시행하고 ‘심판연구관제’도 2018년 도입한다. 공공 주도의 특허·상표·디자인 조사 업무를 민간에 개방하고 공공기관은 관리·평가·교육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허 선행기술조사의 민간 점유율을 2022년까지 50% 이상으로 높이는 등 민간 개방을 통해 1만 2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에 대한 우선 심사를 도입해 원천·핵심특허의 조기 권리화도 지원한다. 특히 신기술의 지식재산 보호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2020년까지 지식재산 법·제도도 정비한다. 현행 지식재산 법률은 발명 주체를 인간으로 제한하고 있다. 향후 인공지능(AI)에 의한 발명 및 전자 파일 작성·전송 등의 침해 논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엉터리’ 어린이집 평가인증 확바꾼다…아동학대시 ‘낙제점’

    ‘엉터리’ 어린이집 평가인증 확바꾼다…아동학대시 ‘낙제점’

    다음달부터 점수제에서 A~D 4등급제로…D등급은 인증 안내줘올해 평가인증 어린이집 42곳 아동학대 발생…평균 90점 이상 받아 신뢰성 추락 어린이를 무참하게 학대한 어린이집들이 정부 평가인증에서 평균 90점 이상을 받는 등 엉터리로 등록돼 있는 것들이 줄줄이 확인되면서 다음달부터 아동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은 인증을 해주지 않는 것으로 평가인증이 깐깐하게 바뀐다.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1월부터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는 총점수 공개방식에서 A, B, C, D 4등급 공개방식으로 개편된다. 기존 평가제도는 어린이집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서 보육환경, 운영관리, 보육과정, 상호작용 및 교수법, 건강·영양, 안전 등의 영역별·항목별로 평가해 점수를 매기고 75점 이상이면 인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그렇다보니 아동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도 높은 점수로 평가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한국보육진흥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 중에서 아동학대에 따른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인증이 취소된 어린이집은 2014년 16곳, 2015년 40곳, 2015년 44곳 등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말 기준 평가인증 어린이집 42곳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했다. 게다가 아동학대로 인증 취소된 어린이집의 평균점수는 2014년 91.18점, 2015년 93.14점, 2016년 93.44점 등으로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4월부터 학부모와 보육교사, 어린이집 원장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 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작업을 해왔다. 복지부는 무엇보다 아동학대 예방에 초점을 두고 보육교사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실천을 하는지를 평가항목으로 신설했다. 또 응급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안전교육을 하는지, 어린이집 등 하원 차량에 대한 안전점검은 제대로 하는지, 급식과 간식은 영양성분을 골고루 넣어 만드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평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런 평가사항들을 충족하는지 따져서 평가 대상 어린이집을 4등급으로 나눠서 C등급 이상만 인증해주고 D등급은 인증해주지 않기로 했다. 특히 아동학대가 발생했거나 6개월 이상 운영정지 처분 및 300만원 이상 보조금 반환명령, 6개월 이상 보육교사 자격정지·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받은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인증취소 뒤 재인증을 신청할 때 중대한 법 위반사항에 해당한다고 보고, 등급을 낮춤으로써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렇게 바뀐 등급제 평가제도는 평가인증 유효기간(3년)이 끝나 재인증을 받거나 신규 인증을 신청하는 어린이집부터 적용된다. 또 올해 안으로 영유아 보육법을 개정해 현재 신청제로 운영 중인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를 전체 어린이집 대상으로 의무화하기로 했다. 현재 평가인증을 받지 않는 어린이집은 20% 정도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법원 “KT ENS 어음 부도 모기업 KT 책임 없다”

    법원 “KT ENS 어음 부도 모기업 KT 책임 없다”

    “모기업 임직원 파견 실질적 관리·감독” 법원 “독자적 이사회 꾸려 업무지시 없어” 2014년 발생한 KT ENS(현 KT engcore)가 지급보증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미상환 사태와 관련해 IBK기업은행이 제기한 수백억원대 민사소송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김정운)는 기업은행이 KT ENS가 지급보증한 1000억원대 신재생에너지 ABCP를 상환하지 않아 입은 손해를 책임지라며 모기업인 KT를 상대로 낸 100억원 규모의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자회사 이사회의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이뤄진 사업으로, 모기업이 실질적인 관리·감독을 했다고 볼 수 없다는 취지다. 법원에 따르면 KT가 100% 출자해 만든 자회사인 통신망 구축회사 KT ENS는 2009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했다. KT ENS는 국내 및 루마니아에서 태양광발전소 건설, 폐기물 자원화 등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시공사 자격으로 참여했다. KT ENS의 특수목적법인(SPC)은 발전소 건설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NH투자증권을 통해 만기 1~4개월짜리 ABCP를 발행, 투자자로부터 사업자금을 모집했다. 이 자금은 KT ENS가 지급보증했다. 이 ABCP는 기업은행과 부산·경남·대구은행 등에서 특정금전신탁의 형태로 1010억원어치 판매됐다. 특히 기업은행은 총 658억원 규모의 증권을 매수해 개인투자자들과 법인에 총 619억원의 ABCP를 팔아 규모가 가장 컸다. 그러나 2014년 KT ENS가 협력회사 대출 사기 사건이 발생하면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고, 결국 ABCP 상환이 이뤄지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기업은행은 “KT가 KT ENS에 임직원을 파견해 업무를 지시하는 등 실질적인 관리·감독을 했고, 태양광 사업 진출은 그룹 차원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법적 책임이 있다”며 모기업인 KT에 10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반면 KT 측은 “두 회사는 모자회사의 관계일 뿐 각각 독자적인 의사결정기관을 둔 별개의 회사”라며 책임이 없다고 맞섰다. 법원은 KT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는 “KT가 KT ENS의 100% 주주인 사실과 KT 임원들이 KT ENS의 비상근이사로 이사회에 참석해 각 사업을 의결한 점 등은 인정할 수 있다”면서도 “KT ENS 측이 이사회 결의 내용을 KT에 보고하거나 KT로부터 구체적인 업무 지시를 받은 적이 없고, KT 임원들이 비상근이사로 이사회 의결에 참여하는 것 외의 자회사 통상 업무에 관여하지 않아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자회사가 스스로 수립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업은행은 ABCP 상품을 설계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에 대해서도 2015년 1월 658억원의 매매대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신평사들에 대해선 KT ENS의 대출 사기 사건이 일어난 뒤에도 신용등급상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 소송은 아직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반환 예정 미군기지 ‘캠프 마켓’ 토양·지하수서 발암물질 검출

    반환 예정인 인천 부평의 미군기지 ‘캠프 마켓’의 토양과 지하수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7일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공동 환경평가 절차에 따라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 현장 조사한 결과 캠프 마켓의 토양에서 다이옥신류·유류·중금속·테트라클로로에틸렌·폴리클로리네이티드비페닐 등의 오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사는 한·미 간 합의를 거쳐 이뤄졌는데 반환 협상이 진행 중인 미군기지 내부 환경조사 결과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다이옥신류는 총 33개 조사 지점 중 7개 지점의 토양 시료에서 1000pg-TEQ/g(피코그램: 1조분의 1g)을 초과했고, 최고 농도는 1만 347pg-TEQ까지 검출됐다. 1000pg-TEQ는 독일과 일본의 다이옥신 토양오염 기준으로, 국내에는 다이옥신에 대한 오염 기준이 없다. 다이옥신류는 유기적 오염물질로 자연 분해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독성이 강해 암을 유발할 수 있고 생식·기관·면역기관과 호르몬 등에 영향을 준다. 유류의 경우 기름 찌꺼기인 석유계총탄화수소 최고 농도가 2만 4904㎎/㎏, 벤젠은 1.6㎎/㎏, 크실렌은 18.0㎎/㎏로 나타났다. 중금속은 구리·납·비소·아연·니켈·카드뮴·6가크롬·수은 등의 오염이 확인됐다. 납 최고 농도는 5만 1141.6㎎/㎏, 구리 최고 농도는 2만 9234.2㎎/㎏으로 나타났다. 또 지하수에서 석유계총탄화수소와 트리클로로에틸렌이 검출됐다고 환경부는 덧붙였다. 한·미 양측은 SOFA 협정에 따라 캠프 마켓(총면적 47만 9622㎡) 일부 부지(22만 8793㎡)에 대한 반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지역 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빠른 시일 내 오염 토양에 대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주한미군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단독]기업은행, KT에 100억원 손해배상 소송 ‘패소’

    KT ENS 지급보장 ABCP 미상환사태 첫 법원 판결 2014년 발생한 KT ENS(현 KT engcore)가 지급보증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미상환 사태와 관련해 IBK기업은행이 제기한 수백억원대 민사소송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김정운)는 기업은행이 KT ENS가 지급보증한 1000억원대 신재생에너지 ABCP를 상환하지 않아 입은 손해를 책임지라며 모기업인 KT를 상대로 낸 100억원 규모의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자회사 이사회의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이뤄진 사업으로, 모기업이 실질적인 관리·감독을 했다고 볼 수 없다는 취지다. 법원에 따르면 KT가 100% 출자해 만든 자회사인 통신망 구축회사 KT ENS는 2009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했다. KT ENS는 국내 및 루마니아에서 태양광발전소 건설, 폐기물 자원화 등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시공사 자격으로 참여했다. KT ENS의 특수목적법인(SPC)은 발전소 건설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NH투자증권을 통해 만기 1~4개월짜리 ABCP를 발행, 투자자로부터 사업자금을 모집했다. 이 자금은 KT ENS가 지급보증했다. 이 ABCP는 기업은행과 부산·경남·대구은행 등에서 특정금전신탁의 형태로 1010억원어치 판매됐다. 특히 기업은행은 총 658억원 규모의 증권을 매수해 개인투자자들과 법인에 총 619억원의 ABCP를 팔아 규모가 가장 컸다. 그러나 2014년 KT ENS가 협력회사 대출 사기 사건이 발생하면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고, 결국 ABCP 상환이 이뤄지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기업은행은 “KT가 KT ENS에 임직원을 파견해 업무를 지시하는 등 실질적인 관리·감독을 했고, 태양광 사업 진출은 그룹 차원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법적 책임이 있다”며 모기업인 KT에 10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반면 KT 측은 “두 회사는 모자회사의 관계일 뿐 각각 독자적인 의사결정기관을 둔 별개의 회사”라며 책임이 없다고 맞섰다. 법원은 KT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는 “KT가 KT ENS의 100% 주주인 사실과 KT 임원들이 KT ENS의 비상근이사로 이사회에 참석해 각 사업을 의결한 점 등은 인정할 수 있다”면서도 “KT ENS 측이 이사회 결의 내용을 KT에 보고하거나 KT로부터 구체적인 업무 지시를 받은 적이 없고, KT 임원들이 비상근이사로 이사회 의결에 참여하는 것 외의 자회사 통상 업무에 관여하지 않아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자회사가 스스로 수립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업은행은 ABCP 상품을 설계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에 대해서도 2015년 1월 658억원의 매매대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신평사들에 대해선 KT ENS의 대출 사기 사건이 일어난 뒤에도 신용등급상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 소송은 아직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인천 환경단체 “부평 미군기지 오염, 미군이 정화해라”

    인천 환경단체 “부평 미군기지 오염, 미군이 정화해라”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의 토지와 지하수가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등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인천 지역 환경단체가 27일 “미군이 오염 물질을 정화하고 부지를 반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인천녹색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과거에 제기됐던 캠프 마켓 내 고엽제와 폴리염화바이페닐 등 독성물질 처리 의혹이 모두 사실로 드러났다”며 “미군은 즉각 사과하고 오염 정화 뒤 부지를 반환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그동안 미군기지 오염 자료를 비공개하다가 오염된 채 돌려받았다”며 “환경부는 즉각 위해성 평가보고서 일부가 아닌 전체를 공개하고 오염자 부담의 원칙을 적용해 미군 측에 오염 정화를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독성이 강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다이옥신류는 캠프마켓 내 33개 조사지점 중 7개 지점의 토양 시료에서 1000pg-TEQ/g(피코그램 : 1조분의 1g)을 초과했다. 최고 농도는 1만347 pg-TEQ/g에 달했다. 지하수에서는 석유계총탄화수소와 발암성 화학물질 트라이클로로에틸렌이 검출됐고 구리, 납, 비소, 아연, 니켈, 카드뮴, 6가 크롬, 수은 등의 중금속 오염도 확인됐다. 캠프 마켓의 오염 논란은 이미 미 육군 보고서나 미 국방성 자료 등을 통해 꾸준히 알려져 왔다. 재미언론인 안치용씨가 입수한 미 육군 공병단 보고서에는 1987∼1989년 캠프 마켓 내 군수품 재활용센터에서 수은폐기물과 석면 등 맹독성 물질이 처리된 사실이 담겼다. 현재 한·미 양측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캠프 마켓 총면적 47만 9622㎡ 중 22만 8793㎡에 대한 반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부지를 반환받는 우리나라는 SOFA 공동환경평가절차에 따라 2015년과 2016년 2차례에 걸쳐 환경현장조사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괴물’처럼?…“인천 부평 미군기지, 다이옥신에 오염”

    영화 ‘괴물’처럼?…“인천 부평 미군기지, 다이옥신에 오염”

    환경부 “부평 미군기지 토양과 지하수, 다이옥신 등에 복합오염” 반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의 토양과 지하수가 다이옥신, 중금속 등에 온통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환경부는 27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공동 환경평가절차에 따른 두차례 현장조사 결과, 캠프 마켓의 토양에서 다이옥신류, 유류, 중금속, 테트라클로로에틸렌, 폴리클로리네이티드비페닐 등으로 오염돼 있음을 발견됐다고 밝혔다. 캠프 마켓은 현재 정부가 국민 건강 보호와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미군 측과 반환 협상을 하고 있다. 미군기지 내부 환경조사 결과를 한·미간 합의 아래 반환에 앞서 미리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옥신류는 유기적 오염물질로써 자연 분해되기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암을 유발할 정도로 독성이 강해 생식기관, 발육기관, 면역기관, 호르몬 등에도 악영향을 준다. 다이옥신류는 총 33개 조사지점 중 7개 지점의 토양 시료에서 1000pg-TEQ/g(피코그램 : 1조분의 1g)을 초과했고, 최고 농도는 1만 347 pg-TEQ/g로 나타났다. 1000pg-TEQ/g은 독일과 일본의 다이옥신 토양오염 기준으로, 국내에는 아직 다이옥신에 대한 오염 기준이 없다. 유류의 경우 석유계총탄화수소 최고농도가 2만 4904㎎/㎏, 벤젠 최고농도는 1.6㎎/㎏, 크실렌 최고농도는 18.0㎎/㎏로 나타났다. 중금속은 구리, 납, 비소, 아연, 니켈,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등의 오염이 확인됐다. 납 최고농도는 5만 1141.6㎎/㎏, 구리 최고농도는 2만 9234.2㎎/㎏로 나타났다. 지하수에서는 등유, 경유 등 석유계 총탄화수소와 발암성 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이 검출됐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캠프 마켓 반환 규모는 총 면적 47만 9622㎡ 중 22만 8793㎡다. 환경현장조사는 2015년 7월∼2016년 3월, 2016년 6월∼9월 두 차례 실시됐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우리 정부는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지 내 다이옥신류 등 오염토양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보증 전문 공기업이다. 주택분양 보증과 임대보증금 보증 등 보증 업무와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모기지 보증 등 정부 정책 지원을 위한 보증 업무 등을 맡고 있다. 정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 비율을 내년 1월부터 90%에서 80%로 낮추기로 했다.
  • 미군기지 주변 ‘주민 맞춤형 개발’로 대전환

    미군기지 주변 ‘주민 맞춤형 개발’로 대전환

    사업기간 2022년까지 연장 관광특구 등 주민 숙원 추진 대규모 인프라 전면 재검토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군에 제공된 땅인 ‘공여구역’의 주변 지역이 주민 의견에 따라 ‘맞춤형’으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미군기지 주변 지역 지원 계획을 5년 연장하고 예정됐던 사업 가운데 타당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과감히 제외한다. 이에 따라 경기 동두천 총기 훈련장에는 수목원이, 의정부에는 행복두리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2008~2017년)’을 변경해 앞으로도 기지 일대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종합계획은 정부가 공여구역 주변이나 주한미군에게 돌려받은 터(반환공여구역) 주변 발전을 위해 내놓은 사업안이다. 반환공여구역 매입에 국비를 지원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공여구역과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에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고자 2008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526건에 42조 8184억원을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일부 미군기지 반환이 늦어지고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개발 붐도 꺼져 민간자본 유치가 힘들어졌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기존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종합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우선 사업 기간을 미군기지 평택 이전이 마무리되는 2022년까지 연장해 지자체와 민간 사업자 등에 충분한 시간을 준다. 또 기존 계획에 있던 모든 사업을 재검토해 대규모 인프라 등 현실 가능성이 크지 않은 사업은 접고 주민이 원하고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사업으로 대체한다. 예를 들어 경기 동두천의 짐볼스 총기 훈련장의 경우 당초 민간 개발방식으로 골프장과 체육복합 리조트를 세우려 했지만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수목원과 산림복지타운 사업으로 재추진된다. 새로 바뀐 종합계획에 따른 사업 규모는 536건, 42조 3726억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추진사업 수는 늘었지만 예산은 다소 줄었다. 새 계획에 따른 주요 사업으로는 경기 의정부 국도 39호선(송추길) 확장과 동두천 외국인관광특구 특성화 및 국가산업단지 조성, 의정부 행복두리센터 건립, 제주 서귀포 마라해양도립공원 활성화 사업 등이다. 대부분 지역 주민이 우선적으로 추진을 원했던 사안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미군기지 주변지역처럼 국가 전체 안보를 위해 희생하는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지역의 잠재된 성장동력을 활용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 복리도 크게 높여 진정한 의미의 국가균형 발전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곤돌라 타고 임진강 건넌다

    곤돌라 타고 임진강 건넌다

    2019년 7월부터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을 건널 수 있게 된다. 경기 파주시는 임진강 일대 안보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중 운송수단인 곤돌라로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곤돌라는 임진강 남쪽 임진각 관광지와 안보체험관인 임진강 북쪽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 간 810m를 연결한다. 캠프 그리브스쪽 승차장에는 대합실과 커피숍은 물론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 캠프 그리브스는 비무장지대에서 2㎞ 남짓 떨어져 있으며 1953년 7월부터 미군이 주둔하다 2007년 국방부에 반환돼 현재 안보관광지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이용되면서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파주시는 25일 임진각 곤돌라 설치사업 민간사업자인 ㈜삼호와 설치사업협약을 체결한다. 총 사업비 327억원을 들여 오는 12월 착공, 2019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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