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반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우익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성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인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소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148
  • “잠자는 실기주과실·대금 찾아가세요”

    “잠자는 실기주과실·대금 찾아가세요”

    한국예탁결제원은 대표적인 휴면 금융투자재산 중 하나인 실기주과실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2018년부터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실기주는 증권회사로부터 주식을 실물 출고 후 본인 명의로 명의개서하지 않은 주식을 말한다. 이런 실기주에 대해 발생한 배당금이나 무상주식·배당주식을 실기주과실이라고 한다. 현재 실기주과실은 대금 395억원, 주식은 168만주에 달한다. 실기주과실을 찾으려면 먼저 증권회사에서 실물주권을 인출한 적이 있는 투자자가 직접 실기주과실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증권회사를 통해 인출한 실물주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한 적이 있는 투자자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의 ‘실기주과실 조회서비스’ 메뉴에서 실기주과실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실기주과실이 존재하는 경우 주권을 입고 또는 출고한 증권회사에 실기주과실 반환청구절차를 문의한 후 과실을 수령하면 된다.
  • 프랑스 약탈 베냉 문화재 돌려주기 전 마지막 전시, 우리 ‘직지’는요?

    프랑스 약탈 베냉 문화재 돌려주기 전 마지막 전시, 우리 ‘직지’는요?

    프랑스가 130년 전 식민지로 경영하던 서아프리카 베냉에서 군인들이 약탈한 문화재들을 베냉에 돌려주기 전에 마지막으로 국내 전시하고 있다. 2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파리의 케 브랑리 국립박물관에서 이들 문화재 26점을 대중에 공개한다. 이들 문화재는 프랑스가 1892년 다호메(베냉의 옛 이름) 왕국에 있던 아보메 왕궁에서 약탈한 보물들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실현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연설에서 과거사를 바로잡겠다며 아프리카 문화유산이 프랑스에 있는 것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베냉 문화재 26점, 세네갈 문화재 한 점을 반환하는 법률을 만들어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검 한 자루는 미리 세네갈 육군박물관으로 돌아갔고 베냉 문화재 26점이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공식 유물 인수서는 다음달 9일 파리에서 서명된다. 며칠 뒤에 베냉으로 돌아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베냉 퀴다 역사박물관의 칼릭스테 비아 큐레이터는 “반환 절차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베냉은 반환되는 문화재를 소장하기 위해 프랑스의 일부 지원을 받아 따로 박물관을 신축하고 있다.앞서 독일도 1897년 영국이 베닌 왕국(현 나이지리아 남부 에도주 베닌시티)에서 약탈한 청동 문화재의 반환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박물관들을 중심으로 이런 움직임을 경계하는 시선도 눈에 띄고 있다. 영국은 제국주의 시절에 약탈한 파르테논 신전의 대리석 조각 ‘엘긴 마블’을 두고 그리스와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 반대파인 영국박물관은 문화재 반환의 물꼬가 터져 서구 박물관들을 텅텅 비우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프랑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로 인쇄된 책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을 비롯한 한국 문화재도 2900점 정도 보관하고 있다. 직지는 해외에 있는 대다수 한국 문화재와는 달리 약탈이나 도난을 당한 것이 아니라 구한말에 프랑스인이 적법하게(?) 사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로슬린 바셸로 프랑스 외무부 장관은 베냉 문화재 반환이 법적인 선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바셸로 장관은 프랑스 법률은 반환할 문화재 27점을 의도적으로 적시해 다른 문화재들도 반환해야 한다는 요구를 피하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프랑스 박물관들이 문화재를 계속 보유할 권한에 의문을 제기할 소지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프랑스가 이번에 반환하는 문화재 27점은 프랑스 박물관들이 보유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문화재 9만여점과 비교하면 시쳇말로 ‘새 발의 피’다. 전문가들은 프랑스의 아프리카 문화재 반환이 과거 식민지 국가들과의 관계를 고려한 지정학적 고려의 일부일 뿐이라고 보기도 한다.
  • 네덜란드 항소심도 “크림반도 ‘스키타이 유물‘ 우크라이나 돌려줘야”

    네덜란드 항소심도 “크림반도 ‘스키타이 유물‘ 우크라이나 돌려줘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항소법원도 우크라이나의 다섯 군데 박물관에서 대여 받아 전시한 고대 스키타이 유물들을 우크라이나에 반환해야 한다고 26일(이하 현지시간) 판결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손을 들어준 2016년 12월 암스테르담 1심 법원의 판결을 재확인한 것이다. 항소심 판사는 “크림 박물관들에 속했던 유물은 우크라이나 문화유산의 일부”라면서 우크라이나에 돌려주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유물들이 대여됐을 때 크림 반도는 우크라이나에 속해 있었지만 전시가 시작된 2014년 2월에 러시아가 무력으로 쳐들어가 크림을 귀속시키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연합(EU)과 미국 등은 러시아의 크림 병합을 지금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암스테르담 대학 부속 고고학 박물관인 ‘알라르드 피르손’ 박물관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8월까지 스키타이 유물 전시회를 열었다. 네 군데 크림 박물관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박물관 등 모두 다섯 곳의 우크라이나 박물관들로부터 대여받은 유물들이었다. ‘크림: 금과 흑해의 비밀’로 제목이 붙여진 전시회에는 금 장신구, 기원 전 4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금 투구, 보석 등 2000점의 스키타이 유물들이 출품됐다. 기원 전 6세기부터 기원 전 3세기에 걸쳐 러시아 남부와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 거주했던 이란계 스키타이 유물들은 값을 따지기 어려운 만큼 귀중한 문화재들이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항소심 판결에 대해 “오래 기다린 것으로 정당한 판결”이라고 환영했다. 트위터에는 “우리는 항상 우리 것들을 되찾아왔다. 스키타이 금도 우리는 크림에 돌려줄 것”이라고 적었다.반면 러시아 중앙정부의 통치를 받는 크림공화국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공화국 수장은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부당하고 불법적인 판결”이라며 유물 반환을 위한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측도 네덜란드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는 국제 소송의 한복판에 뛰어들지 않고 네 곳의 크림 박물관들이 유물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이들 유물이 국가 유물로서 자국 정부에 반환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러시아와 크림 박물관이 상고하면 최종 판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유물은 한동안 알라르드 피르손 박물관에 남아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 “공공기관 신체검사비 고용주가 부담해야”

    “공공기관 신체검사비 고용주가 부담해야”

    공공기관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 신체검사 비용은 고용주인 해당 공공기관이 부담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은 26일 공공기관 채용 대상자가 부담한 신체검사 비용을 본인에게 반환해 주도록 의견 표명을 했다. 통상 권익위는 고충민원에 대해 해당 행정기관에 시정조치를 권고하거나 법령, 제도, 정책 등의 개선 권고 또는 의견 표명을 한다. 권익위에 따르면 A공공기관은 경비·미화 업무 종사자 정년을 만 65세로 확대하고 일정 평가를 거친 뒤 촉탁계약직으로 위촉해 최대 만 68세까지 근무하도록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고연령 직원들의 직무수행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평가 대상자 전원에게 신체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요구했고, 민원인은 채용과정에서 탈락한 대상자 전원에게 신체검사 비용을 반환해 달라고 권익위에 민원을 냈다. 이에 대해 권익위는 채용서류 제출 비용을 제외한 모든 금전 부담을 금지시킨 현행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대상에 채용신체검사 비용도 포함된다고 판단했다. 채용시험 탈락자들에게는 신체검사 비용을 반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다. 권익위는 “이번 민원 해결을 계기로 공공기관 직원 채용시 신체검사가 필요한 경우 고용주가 비용을 부담해 청년들을 비롯한 구직자들의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고양∼양주∼의정부 연결 교외선 운행 재개 설계 착수

    고양∼양주∼의정부 연결 교외선 운행 재개 설계 착수

    고양 능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32.1㎞ 경기북부를 동-서로 잇는 철도망인 교외선 운행 재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기도는 국가철도공단이 교외선 운행 재개에 필요한 시설개량공사의 실시설계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경기도와 고양·의정부·양주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는 ‘교외선 운행 재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시·군 간 의견 조정 및 행정적 지원을, 고양·의정부·양주시는 역사 및 열차 운영손실금과 철도 차량 안전진단비 부담을,국가철도공단은 시설개량을,한국철도공사는 운영을 각각 담당한다. 이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이 국비 497억원을 바탕으로 내년 8월까지 노후 철도시설 개량을 위한 실시설계를 시행한 뒤 내년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3년 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연간 운영손실비 45억원, 정밀 안전진단비 103억원, 청원건널목 개량비 13억원은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3개 시가 부담하고, 경기도는 정밀 안전진단비의 30%인 31억원을 지원한다. 시설개량공사를 위한 설계는 지반조사, 노반, 궤도, 통신, 신호 등 5개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실시설계는 2022년 10월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내년 8월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발주해 2023년 말까지 시설개량 후 2024년부터 운행 재개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차역은 의정부·송추·장흥·일영·월릉·대곡 등 6곳이다. 경기도는 양주 일영리 도시개발계획,의정부 미군반환공여지 복합물류단지 조성,의정부 우정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교외선 인근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만큼 교외선 이용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특금법 시행 한달... 영업 중단 코인 거래소에서 700억 출금됐다

    특금법 시행 한달... 영업 중단 코인 거래소에서 700억 출금됐다

    지난달 25일 특정금융정보거래법(특금법)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원화 거래 지원을 중단하거나 영업을 전면 중단한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예치금이 700억원 가량이 출금됐지만, 여전히 400억원 가량이 남아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이용자들의 부당한 재산 피해 발생을 막는 것”이라면서 “영업종료 사업자가 보유한 고객 자산이 원활히 반환되는지 중점 점검해야 하며, 출금 지연·먹튀 등 피해가 발생할 경우 관계부처와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금융위원회 산하 금융거래분석원(FIU)은 원화 거래 지원을 중단한 코인마켓 사업자 및 영업을 전면 중단한 거래소의 원화 예치금 잔액이 지난 20일 기준 약 426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22일 밝혔다. 코인마켓 사업자의 원화 예치금 잔액은 지난달 21일 기준 1092억원에서 지난 20일 기준 409억원으로, 영업을 종료한 거래소의 원화 예치금 잔액은 같은 기간 42억원에서 17억원으로 각각 감소하는 등 약 708억원이 출금됐다. 앞서 특금법 개정안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가 본격 시행 되면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지 못한 거래소는 지난달 24일 이전에 영업을 종료했으며, 은행의 실명 입출금 계정(실명계좌)을 확보한 주요 4개 거래소를 제외한 25개 거래소는 코인 간 거래만 가능한 코인마켓으로 전환했다. 당시 FIU는 영업 일부·전면 중단 거래소에 대해 고객의 원화 예치금 반환을 지원하라고 권고했다. 이후 이용자의 출금 요청이 이어지며 원화 예치금이 62%가량 감소했고, 남은 원화 예치금 426억원의 94%는 1만원 미만 소액으로 보고됐다는 설명이다. FIU 관계자는 “영업을 종료한 사업자를 상대로 홈페이지 공지와 이용자 개별 통지 등으로 고객 자산이 원활하게 인출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다”면서 “고객의 자산은 이용자 본인의 요청 없이 반환되기 어려운 만큼 이용자 스스로 적극적으로 출금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인근에 있는 FIU 분원 현판식에 참석해 “질서있는 영업정리를 계속 유도해온 결과 신고기한인 지난달 24일 이후 큰 혼란 없이 시장이 안착 중에 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시장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상호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고 위원장은 “가상자산이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투명한 거래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세밀한 관리·감독을 해달라”면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고 위원장 외에 김정각 FIU 원장, 김동성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홍우석 코스콤 사장, 박연서 예금보험공사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 [나우뉴스] 화산 활동에…2차 대전 ‘이오지마 전투’ 日 침몰선, 수면 위로 쑥

    [나우뉴스] 화산 활동에…2차 대전 ‘이오지마 전투’ 日 침몰선, 수면 위로 쑥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일본의 싸움 중 가장 치열했던 이오지마(이오섬) 전투에서 침몰한 군함 24척이 일대의 화산 활동으로 섬의 융기와 함께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일본 TV아사히 계열 방송인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가 17일 보도한 위성 사진은 2차대전 말 미 해군에 의해 나포됐던 일본군 수송선 24척의 잔해를 보여준다.이는 전쟁 당시 미군이 군인과 물자를 내리기 위한 항구를 만들고 자국의 배를 지키기 위한 방파제 역할로 이들 배를 가라앉힌 흔적이다. 그런데 최근 일본 남쪽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화산 활동이 이어지면서 해저면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 활동의 결과로 이오섬 전체가 융기하고 있는 것이다. 미군 측 지도에서 브라운 해안으로도 알려진 이오섬은 일본 본토를 공격하기 전 미국 기지를 지원하기 위해 해군 기지를 조성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 섬은 1968년 미국이 반환한 뒤 일본이 점령하고 있지만, 주민은 살지 않는다. 이에 대해 일본 국립방재과학연구소(NIED) 화산연구추진센터의 나카다 세쓰야 센터장은 A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오섬은 일본 내 110개의 활화산 중 가장 많이 변하는 화산이다. 단번에 1개월쯤에 10㎝ 정도 융기하기도 한다”면서 “특히 지금은 니시노섬과 후쿠토쿠오카노바(해저화산), 이오섬이 동시에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오섬은 전쟁 당시 미 해병대가 이오섬 수리바치산 정상에 성조기를 게양하는 모습을 담은 상징적인 사진 ‘이오섬의 성조기 게양’으로 유명하다. 이 섬에는 높이 916m의 수리바치산이 있는데 일본에서 가장 위험한 10대 화산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한다. 지난 8월에는 이오섬에서 남쪽으로 60㎞ 떨어진 미나미이오섬에서 북쪽으로 약 5㎞ 떨어진 해저화산 후쿠토쿠오카노바가 폭발해 화산재가 해발 16㎞까지 치솟은 모습이 미 항공우주국(NASA) 등의 위성 사진에 포착되기도 했다. 그 결과 이 해저화산 위로 니지마로 불리는 새로운 섬이 출현해 이목을 끌었다. 일본에서는 이달 초 규모 6.1의 지진이 도쿄를 강타해 건물이 흔들리고 교통이 마비됐다. 지난주에는 일본 북서부 해안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화산 활동에…2차 대전 ‘이오지마 전투’ 日 침몰선, 수면 위로 쑥

    화산 활동에…2차 대전 ‘이오지마 전투’ 日 침몰선, 수면 위로 쑥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일본의 싸움 중 가장 치열했던 이오지마(이오섬) 전투에서 침몰한 군함 24척이 일대의 화산 활동으로 섬의 융기와 함께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일본 TV아사히 계열 방송인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가 17일 보도한 위성 사진은 2차대전 말 미 해군에 의해 나포됐던 일본군 수송선 24척의 잔해를 보여준다.이는 전쟁 당시 미군이 군인과 물자를 내리기 위한 항구를 만들고 자국의 배를 지키기 위한 방파제 역할로 이들 배를 가라앉힌 흔적이다. 그런데 최근 일본 남쪽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화산 활동이 이어지면서 해저면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 활동의 결과로 이오섬 전체가 융기하고 있는 것이다. 미군 측 지도에서 브라운 해안으로도 알려진 이오섬은 일본 본토를 공격하기 전 미국 기지를 지원하기 위해 해군 기지를 조성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 섬은 1968년 미국이 반환한 뒤 일본이 점령하고 있지만, 주민은 살지 않는다. 이에 대해 일본 국립방재과학연구소(NIED) 화산연구추진센터의 나카다 세쓰야 센터장은 A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오섬은 일본 내 110개의 활화산 중 가장 많이 변하는 화산이다. 단번에 1개월쯤에 10㎝ 정도 융기하기도 한다”면서 “특히 지금은 니시노섬과 후쿠토쿠오카노바(해저화산), 이오섬이 동시에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오섬은 전쟁 당시 미 해병대가 이오섬 수리바치산 정상에 성조기를 게양하는 모습을 담은 상징적인 사진 ‘이오섬의 성조기 게양’으로 유명하다. 이 섬에는 높이 916m의 수리바치산이 있는데 일본에서 가장 위험한 10대 화산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한다. 지난 8월에는 이오섬에서 남쪽으로 60㎞ 떨어진 미나미이오섬에서 북쪽으로 약 5㎞ 떨어진 해저화산 후쿠토쿠오카노바가 폭발해 화산재가 해발 16㎞까지 치솟은 모습이 미 항공우주국(NASA) 등의 위성 사진에 포착되기도 했다. 그 결과 이 해저화산 위로 니지마로 불리는 새로운 섬이 출현해 이목을 끌었다. 일본에서는 이달 초 규모 6.1의 지진이 도쿄를 강타해 건물이 흔들리고 교통이 마비됐다. 지난주에는 일본 북서부 해안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올 국감 일수 ‘최단’… 피감기관은 745곳 최고 수준

    올해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C-’라는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의 중간평가가 나왔다. 올해 전체 상임위의 국감 실시 일수를 더한 국감일수는 총 135일로 15대 국감 이후로 가장 짧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단체로 구성된 모니터단의 올해 국감 평가 자료에 따르면 감사일정은 대폭 줄었지만 피감기관은 지난해보다 40개 증가한 745개에 달했다. 모니터단은 감사일정은 대체 공휴일로 인해 3일 국감을 하고 4일은 쉬는 ‘3감 4휴’ 국정감사를 한 점도 꼬집었다. 모니터단은 이번 국정감사가 정책집행 점검이 아닌 양당 대선 후보 검증에만 집중됐다는 점도 지적했다. 전반전 국정감사의 쟁점으로는 ▲대장동 개발 의혹 ▲플랫폼 기업 ▲코로나19 백신 등을 들었다. 모니터단은 “지난해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크게 이슈화됐는데 이번에는 대장동 개발 의혹 논란이 전 상임위 감사장을 휩쓸었다”고 평했다. 플랫폼 기업과 관련해서는 증인으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등이 나온 것을 들며 “기업 자체의 문제와 중소기업, 골목상권 침해 등에서 질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 20억 빚 안 갚으려고 교회 신도 허위 고소한 목사 실형

    교회 신축 때 돈 20억원을 빌려준 신도를 허위 내용으로 고소한 목사에게 징역 10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 목사가 돈을 갚지 않으려고 무고한 것으로 판단했다. 15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목사 A씨는 100억원을 들여 교회를 신축했고 이 가운데 20억원 가량을 신도 B씨에게 빌렸다. B씨는 2011년 채무확인서를 요구하다가 거절당한 적이 있지만 2018년 경제 사정이 나빠지자 다시 목사 A씨를 찾아가 교회 신축 자금 결산을 요구했고 결국 A씨는 채무확인서에 서명했다. 하지만 A씨가 계속 돈을 돌려주지 않자 B씨는 A씨가 대표자인 교회를 상대로 대여금 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자 A씨는 되레 B씨가 채무확인서 등을 위조했다면서 2019년 7월 B씨를 검찰에 형사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2월 B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고 그해 8월 A씨의 항고로 다시 이뤄진 재수사에서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B씨는 1년 넘게 검찰에 불려 다니며 수사를 받아야 했다. 결국 검찰은 A씨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재판에서도 “채무확인서가 위조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미 지난 2월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A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방어권 보장을 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이어 A씨는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그러나 항소심인 의정부지법 형사3부(신영희 부장판사)는 지난 1일 A씨에 대해 1심처럼 유죄를 판결했다. 다만 ‘무고죄를 범한 자가 자백 또는 자수한 때에는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한다’는 형법 조항에 따라 원심을 직권으로 파기하고 A씨의 형량을 1심보다는 2개월 줄인 징역 10개월로 선고했다. 이번 선고 직후 A씨는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무고 때문에 피무고자는 오랜 기간 수사받으면서 부당한 형사처분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정신적 고통을 겪은 만큼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이 제기되자 유리한 결과를 얻으려고 허위 내용을 고소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재판 내내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수상

    이영봉 경기도의원,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영봉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2)은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인물대상 조직위원회와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최한 ‘대한민국을 빛낸 제7회 2021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영봉 도의원은 제10대 경기도의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동했다. 경기북부지역의 지역균형발전 문제, 미군공여지 반환문제 등 경기 남·북부 지역 간 불균형 문제 해소 활동과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건립 시범사업 실시 기반 구축 등 소외된 계층과 민생을 위한 의정활동을 구현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영봉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지역발전과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정] ‘자랑스러운 경기인’에 이해경·김조자씨

    △ 경기여고 총동창회 경운회(회장 김영란)는 제28회 ‘자랑스러운 경기인’ 수상자로 이해경(91) 전 미국 컬럼비아대 아시아도서관 한국관 사서와 김조자(80) 연세대 간호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선왕실 의친왕의 5녀인 이 씨는 1956년 도미 후 뉴욕에 거주하며 조선왕조 자료 발굴 정리와 재외 한국 유물 반환 요청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김 교수는 국내외에서 간호 교육과 보건 정책 발전에 기여했고, 2017년 플로렌스 나이팅게일기장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경기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 한도 죄고 금리 올려도 9월 가계빚 6조 ‘껑충’… 中企 대출도 7조 증가

    한도 죄고 금리 올려도 9월 가계빚 6조 ‘껑충’… 中企 대출도 7조 증가

    2금융권 포함 가계대출 8조 육박개인사업자 대출 동월기준 최고치증가세 꺾일 때까지 규제 계속될 듯BNK경남銀 신규 대출 일부 중단전세 자금을 비롯한 주택거래 관련 수요가 계속 이어지면서 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6조원 넘게 증가했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따른 시중은행들의 한도 축소·금리 인상에도 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개인사업자 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도 9월 기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부채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2조 7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 5000억원 증가했다. 은행 가계대출은 6월(6조 3000억원), 7월(9조 7000억원), 8월(6조 1000억원)에 이어 지난달에도 대출 증가폭이 둔화되지 않았다. 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7조 800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에도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은 여전히 컸다.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새 5조 7000억원 증가해 769조 8000억원이 됐다. 증가폭은 7월(6조원), 8월(5조 8000억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박성진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이달 가계부채 보완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정부와 은행의 가계대출 관리 강도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출 수요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한 달간 8000억원 늘었다. HK이노엔 공모청약 증거금 반환 등 일시적 감소 요인의 영향을 받은 8월(3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지만, 7월(3조 6000억원)에 비해선 증가세가 둔화됐다. 지난달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이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도 5000만원으로 축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계대출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대출(3조 5000억원)을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도 지난달에 7조 4000억원 늘었다. 200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9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개인사업자 대출이 부실화되면 이 역시 가계의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시중은행들의 가계대출 조이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14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하나원큐 아파트론’의 모기지신용보험(MCI) 취급을 중단한다.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인 MCI 취급이 중단되면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줄어든다. BNK경남은행도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연말까지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에 대한 신규 접수를 일부 중단한다.
  • [씨줄날줄] 정상(頂上)의 짝퉁 선물/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정상(頂上)의 짝퉁 선물/이동구 수석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스페인 측으로부터 ‘황금열쇠’를 선물로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 행운의 열쇠가 대한민국과 한반도에 큰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라 믿는다”면서 “이 열쇠로 코로나 극복의 문을 열겠다”고 감사의 뜻을 피력했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이나 총리 등이 상대국을 방문하면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오랜 외교적 관례다. 회담이나 현안을 논의하기 전에 선물을 주고받는 행위는 회담의 성과를 올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하기 마련이다. 특히 정상 간에 주고받는 선물에는 양국의 역사적 배경뿐만 아니라 미래, 정상 개인의 취향까지 고려된 것이니 최고의 선물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외국 정상들과 만날 때마다 인상 깊은 선물을 준비해 ‘선물 외교’의 모범으로 꼽힌다. 2018년 초 중국을 국빈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말(馬)을 선물해 화제가 된 것도 우연이 아니다. 이 말은 프랑스 망슈 지역에서 태어나 2012년 근위대 마병에 합류한 여덟 살짜리로 시 주석이 2014년 파리에 방문했을 당시 왕실 근위대 기마병 104명을 보고 감탄한 말들 중의 한 마리다. 이런 선물을 받았으니 감동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중국은 ‘판다’를 외국의 정상들과 상대국 국민들을 위한 선물로 자주 증정한다. 중국을 상징하는 동물인 데다 멸종 위기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 선물로 제격이다. 2014년 한중 정상회담 방문 때 우리나라에도 판다 선물을 약속하고 2016년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2마리를 보냈다. 중국은 미국, 일본, 영국, 스페인 등 수많은 나라와 외교 친선을 다지는 과정에서 판다를 자주 선물해 ‘판다 외교’라는 용어를 만들기도 했다. 판다의 단점이 기르기가 어려운 데다 비용 부담이 커 다시 중국으로 반환하는 사례도 심심찮게 발생한다는 것이니 과연 최고의 선물인지는 아리송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중 받은 선물이 짝퉁이었다는 외신 보도가 흥미롭다. 뉴욕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을 당시 받았던 선물 가운데 모피옷 3점과 단검이 짝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흰 호랑이와 치타의 모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던 의류 3점은 염색된 가짜였고, 단검의 손잡이는 당초 알려진 상아가 아니라 동물의 뼈 성분이 섞인 재질로 판명됐단다. 멸종 위기 종으로 만들어진 선물이 아니니 천만다행이라 할 수 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물이 짝퉁임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도 짝퉁임을 알고 있었는지 궁금하다.
  • 손흥민 선제골에도 함락하지 못한 아자디 스타디움

    손흥민 선제골에도 함락하지 못한 아자디 스타디움

    벤투호가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에도 아자디 스타디움을 함락하는데 실패했다. 그래도 골대의 지원을 받으며 ‘원정팀의 무덤’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확보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 밤(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이란과 1-1로 비겼다. 한국은 2승2무(승점 8점)를 기록하며 3승1무의 이란(10점)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한국으로서는 비록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가장 큰 고비를 넘겼다.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2011년 1월 아시안컵 8강 승리 이후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포함해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를 지속했다. 또 1974년 아자디 스타디움 원정을 시작한 이래 8경기 연속 무승(3무5패) 징크스에서 맴돌았다. 역대 전적에서는 9승10무13패를 기록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지난 7일 시리아와 3차전 홈 경기에서의 라인업을 거의 그대로 가동했다. 예상대로 손흥민,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프턴) 삼각편대가 선봉에 섰다. 시리아전에서 중앙에 섰던 손흥민은 왼쪽으로 이동했고, 황희찬은 오른쪽 측면을 맡아 다소 변화를 주기도 했다. 경기 중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이따금 자리를 바꿨다. 시리아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송민규(전북) 대신 이재성(마인츠)이 선발로 나온 점만 달랐다. 황인범(루빈 카잔)과 정우영(알 사드)이 중원, 홍철(울산)-김영권(감바 오사카)-김민재(페네르바체)-이용(전북)으로 이어지는 포백 라인은 그대로 였다.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또 장갑을 꼈다. 이란 역시 예상대로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와 알리레자 자한바흐쉬(페예노르트),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 등 유럽파 삼총사를 동원해 진검승부를 벌였다. 이란은 홈 경기였지만 조심스럽게 템포를 유지했다. 한국이 점유율에서 55대 45로 근소하게 앞서며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손흥민, 황인범 등은 공간이 나면 주저 없이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수비에 막히거나 영점 조정이 되지 않았다. 전반 슈팅 8개에 유효 슈팅은 0개. 간간이 패스 실수로 이란에 기회를 주기도 했다. 서로 결정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다가 전반 막판 아즈문의 중거리슛에 이어 테라미의 오버헤드킥, 자한바흐시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잇따라 이어졌는데 김승규가 거푸 쳐내며 한국은 위기를 모면했다. 위기 뒤 곧바로 기회가 왔다. ‘캡틴’ 손흥민이었다. 후반 3분 이재성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찔러준 전진 패스를 받아 뒷공간을 파고 든 손흥민이 한박자 빠른 오른발 인프런트킥으로 이란 골키퍼를 무력화시키며 공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시리아전 극장 결승골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골이자 29호골. 손흥민은 1977년 11월 아르헨티나 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이영무(멀티골), 2009년 2월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박지성에 이어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골을 넣은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한국은 실점 후 실수를 연발하며 흔들리는 이란 문전을 계속 위협했으나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이란은 전열을 정비해 후반 중반 파상 공세를 펼쳤다. 체력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거듭 위기를 맞던 한국은 후반 22분 실점이나 다름 없는 순간을 허용했다. 사이드 에자톨라히(바일레)가 날린 오른발 슛이 골대를 때렸다. 한국은 홍철(울산) 대신 김진수(전북)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지만 후반 31분 끝내 동점골을 허용했다. 패스 실수가 빌미가 됐다. 아즈문이 골 라인 가까이서 올린 크로스를 자한바흐시가 헤더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뒤에는 타레미의 중거리슛이 또 골대를 때렸다. 한국은 후반 막판 나상호(서울)와 이동경(울산)을 투입했지만 다시 리드를 잡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나상호의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벤투호의 국내파와 J리거는 경기 직후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해 카타르 도하 환승을 거쳐 귀국길에 올랐다. 나머지 유럽파는 항공편 일정에 맞춰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벤투호는 다음달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5차전 홈, 16일 이라크와 6차전 원정 2연전에 맞춰 재소집돼 최종예선의 반환점을 돌게 된다.
  • 못 받은 전세보증금 4284억…피해자 셋 중 둘은 2030

    악성 임대인이 반환하지 않은 전세보증금이 2160건, 428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3명 중 2명은 2030 세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임차인들에게 상습적으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관리 대상에 오른 악성 임대인은 지난 8월 말 기준 129명으로 집계됐다. 악성 임대인들은 제도와 법의 허점을 이용해 빌라 분양업자·중개업자와 짜고 전세보증금을 부풀리고 나서 세입자를 끌어들인 뒤 보증금을 밑천 삼아 갭투자하는 방식으로 다세대주택(빌라)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는 빌라 밀집 지역인 서울 강서구 화곡동(498건)과 양천구 신월동(147건)에 집중됐다.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액수가 100억원이 넘는 악성 임대인은 8명이다. 채무액이 가장 많은 임대인 이모씨가 세입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전세보증금은 무려 571억 7700만원으로 HUG가 이를 대신 갚아 줬다. HUG가 대위변제하고 회수한 금액은 1억 5300만원에 불과하다. 특히 이들에게 피해를 본 임차인 중 2030세대가 1459건으로 전체의 67.6%를 차지했고, 피해 보증금은 2877억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67.1%이다. 2030 피해자 1인당 평균 피해액은 1억 9718만원이다. 김 의원은 “통계에 잡힌 피해는 전세금 반환보증보험으로 보증채무이행이라도 받을 수 있지만, 보험조차 들지 못해 경매와 가압류로 넘어가 고통을 겪는 2030세대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며 “갭투기꾼 공개법을 마련해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 한명이 떼먹은 전세보증금만 572억...피해자 3명 중 2명은 2030

    한명이 떼먹은 전세보증금만 572억...피해자 3명 중 2명은 2030

    악성 임대인이 반환하지 않은 전세보증금이 2160건, 428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3명 중 2명은 2030 세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임차인들에게 상습적으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관리 대상에 오른 악성 임대인은 지난 8월 말 기준 129명으로 집계됐다. 악성 임대인들은 제도와 법의 허점을 이용해 빌라 분양업자·중개업자와 짜고 전세보증금을 부풀리고 나서 세입자를 끌어들여 보증금을 밑천 삼아 갭투자하는 방식으로 다세대주택(빌라)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는 빌라 밀집지역인 서울 강서구 화곡동(498건)과 양천구 신월동(147건)에 집중됐다.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액수가 100억원이 넘는 악성 임대인은 8명이다. 채무액이 가장 많은 임대인 이 모 씨가 세입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전세보증금은 무려 571억 7700만원으로 HUG가 이를 대신 갚아줬다. HUG가 대위변제하고 회수한 금액은 1억 5300만원에 불과하다. 특히 이들에게 피해를 본 임차인 중 2030세대가 1459건으로 전체의 67.6%를 차지했고, 피해 보증금은 2877억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67.1%이다. 2030 피해자 1인당 평균 피해액은 1억 9718만원이다. 김 의원은 “통계에 잡힌 피해는 전세금 반환보증보험으로 보증채무이행이라도 받을 수 있지만, 보험조차 들지 못해 경매와 가압류로 넘어가 고통을 겪는 2030세대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며 “갭투기꾼 공개법을 마련해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시바의 현신이다”…한의사 속여 60억 뜯어낸 물리치료사

    “시바의 현신이다”…한의사 속여 60억 뜯어낸 물리치료사

    “나는 시바(인도 시바파 최고의 신)의 현신이다. 곧 지구의 종말이 시작되는데 선업(善業·착한 일)을 쌓아야 살 수 있다”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백승엽)는 ‘시바신의 현신’이라며 한의사·난치병 환자의 혼을 뺀 뒤 60여억원을 가로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죄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받은 A(51)씨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죄로 징역 6년을 받은 한의사 B(51)씨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물리치료사인 A씨는 2012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한의사 2명을 상대로 “선업지수가 높아지면 시바 신을 소환할 수 있고 난치병도 고칠 수 있다”며 자신의 교리에 빠져들게 했고, 다른 한의사들도 소개 받았다. 이듬해 3월부터 난치병 환자까지 합쳐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시바 신의 현신’이라고 속이고 ‘악신 빙의 처리법’ 등을 설교했다. 이들이 신적인 존재처럼 행세한 자신에게 점점 빠져들자 범행에 착수했다. A씨는 2014년 6월 대전 서구 모 장소에서 자신을 따르는 한의사 등 12명을 상대로 각개격파하듯 “금년 말부터 대재앙이 오면 전 세계에서 치료를 받으러 환자 행렬이 이어지는데 한의사마을 건설 등을 준비할 돈이 필요하다”고 속여 모두 29억원을 뜯어냈다. 이 중에 “가족 모두 한의사마을에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을 주겠다”는 말에 1억 3850만원을 건넨 한의사도 있다. A씨는 또 주식으로 큰 돈을 번 사람한테는 “악신에 투자했다”며 ‘악신투자비 회수’조로 1억 2680만원이 든 통장을 가로채 유용하기도 했다. A씨를 따르던 25~30년 경력의 한의사 B씨도 범행에 직접 나섰다. B씨는 “내가 개발한 치료법으로 앞으로 창궐할 괴질을 고칠 수 있다”며 동료 한의사 등으로부터 33억원 상당을 받아 가로챘다 걸렸다. 재판부는 “평소 영적 문제에 관심이 많은 일부 피해자는 한의원을 폐업하거나 부동산을 매각해 마련한 돈을 건넬 정도로 피해가 크다”며 “다만 피해금 일부를 반환한 점과 피해자 스스로 맹목적으로 추종한 부분을 고려해 원심보다 형량을 낮췄다”고 밝혔다.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김용찬)는 지난 2월 1심 선고 공판에서 “한 피해자는 시바 신의 분노에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착각에 빠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 [단독] 前성남시의장·화천대유 ‘한몸’… 檢 수십억 추적

    [단독] 前성남시의장·화천대유 ‘한몸’… 檢 수십억 추적

    최씨, 2010년 시의원 때 1억 받았다 반환이후 LH의 대장동 공공개발 막는 데 총력정영학 녹취록선 30억 수수 정황도 포착檢,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11일 소환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 측과 전 성남시의회 의장 최모(62)씨 사이의 과거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계좌를 추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화천대유 측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의 대장동 공공개발을 막기 위해 최씨 측에 1억원을 건넸다가 돌려받고, 최씨가 이후에도 수십억원을 대가로 화천대유 측과 사실상 ‘한 몸’으로 움직인 정황을 검찰이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개발사업 전반을 살피고 있는 검찰은 화천대유 측의 성남시의회 로비와 더불어 위례신도시 개발 과정의 불법성까지 새롭게 드러남에 따라 수사 장기화에 대비해 수사팀 증원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 사업에 깊숙이 관여한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음파일과 사업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화천대유 측이 최씨를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씨는 성남시의원 시절이던 2010년 정 회계사를 통해 민간개발업자를 소개받은 뒤 당시 개발사업 추진 단계였던 대장동 사업에서 공공개발이 아닌 민영개발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씨는 이 돈을 이틀 뒤 돌려줬고, 의장 퇴임 이후인 2015년 진행된 검찰 수사에서 불기소 결정을 받았다. 다만 그 이후로도 꾸준히 화천대유 측과 교류를 이어 왔고, 지난해부터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성남시의회 안팎에서는 당시 최씨에 대한 검찰 수사에도 화천대유 측이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회계사 녹취록에 최씨가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30억원을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화천대유 측은 “수사 상황이라 확인해 주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게는 오는 11일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아하! 우주 ] 中 탐사로보 ‘옥토끼’의 우주굴기…1000일 달 탐사 대기록

    [아하! 우주 ] 中 탐사로보 ‘옥토끼’의 우주굴기…1000일 달 탐사 대기록

    중국의 달 탐사로보 위투-2가 달 탐사 1000일 돌파의 신기록을 세웠다. 위투-2 로버를 실은 창어-4 착륙선은 지난 2018년 12월 초에 발사되어 이듬해 1월 2일 역사상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지름 186㎞의 폰 카르만 분화구에 착륙한 창어-4와 위투-2 로버는 현재 달의 특이한 뒷면 지역을 탐사하고 있는 중이다. 두 우주선은 9월 28일 지구 시간 기준 달에서 1000일을 기록했다. 위투-2 로버는 총 839.37m를 주파하며 월면을 탐사했으며, 주행 중 3,632.01GB의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중국 관리들이 밝혔다. 두 우주선은 달의 뒷면에서 놀라운 이미지와 파노라마를 전송했을 뿐 아니라, 월면 아래의 비밀을 밝혀냈으며, 또한 우주 비행사가 직면할 방사선량을 측정했다. 두 우주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 정찰 궤도선(LRO)에 의해 포착되기도 했다.이번 위투-2의 달 탐사 기록은 구소련의 탐사 로버 루노호트 1호가 세운 이전 기록인 321일을 넘어선 것이다. 위투-2는 이제 멀리 떨어진 현무암 지역으로 향하고 있지만, 이 새로운 탐사지역에 도달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창어(嫦娥) 착륙선과 위투(玉兎) 탐사 로버의 이름은 각각 중국 고대신화에 나오는 달의 신과 전설 속의 달토끼에서 따온 것이다. 달의 타는 듯한 낮 더위와 엄혹한 밤의 추위, 그리고 강렬한 태양 복사와 거친 달 표토에도 불구하고, 창어와 위투는 여전히 잘 작동하며 달 탐사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태양열로 구동되는 우주선은 달에 밤이 찾아오면 휴면 모드에 들어가고, 햇빛이 비치는 낮이 오면 활동하기를 반복하면서 탐사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달의 밤과 낮은 각각 지구 시간으로 14.5일이다. 창어-4와 지구 사이의 통신을 중계해주는 ‘췌차오'(오작교) 중계 위성의 상태도 양호하다. 2018년에 발사되어 지구에서 45만 5000㎞ 떨어진 제2 라그랑주점(지구-달 사이에 인력과 원심력이 균형을 이루는 점) 주변을 도는 리사주 궤도에 진입한 이 중계 위성은 달의 뒷면과 지구를 항상 볼 수 있다. 달의 우주선과 지상의 임무 제어센터가 데이터와 명령을 전송하는 데 중계 위성은 필수적이다. 달의 뒷면은 결코 지구를 향하지 않기 때문이다. 창어-4는 원래 창어-3의 백업용으로 설계되었으며, 첫 번째가 실패할 경우 달 착륙 및 로버 임무에서 두 번째 도전에 나섰을 것이다. 창어-4는 2013년 창어 3호의 성공적인 착륙 이후 보다 야심찬 임무를 위해 용도가 변경되었다. 첫 번째 위투 로버는 회로 합선으로 인해 달에서의 이틀째에 작동 능력을 잃어버렸다. 위투-2는 달의 암석이 회로를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하도록 재설계한 결과 훨씬 더 내구성이 높아졌다. 한편, 중국은 2020년 말 첫 번째 달 샘플 반환 임무인 창어-5 임무에 나서 12월 약 1.7㎏의 달 샘플을 성공적으로 지구로 전달했다. 중국은 2024년에 달 뒷면에서 샘플을 수집하기 위해 창어-6를 보낼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