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반화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03
  • “청소년학 정립돼야” 의미있는 주장 제기(건널목)

    ○…늘어나는 청소년의 비행을 막고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케 하기 위해서는 정부나 사회단체의 단순한 대책마련 차원에서가 아닌 청소년문제를 체계적으로 다루기 위한 독립된 학문으로써 「청소년학」이 정립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같은 주장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최근 발간한 「청년연구」제15집에 실린 권이종교수(한국교원대)의 논문 「한국청소년학의 정립과 전개」에서 발표됐다. ○…권교수는 지난 수십년간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청소년과 관련된 문제들이 사회학·교육학·심리학·체육학·가정학·여성학·사회복지학·의학등 관련학문영역에서 다양하게 접근돼 왔다면서 이의 근원적이고 미래지향적 대안 마련을 위해서는 청소년학이 사회과학의 한 독립된 연구영역으로 정착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 ○…이어서 그는 청소년학은 독특한 청소년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전제하에서 출발해야 하며 따라서 청소년들의 생리·심리·교육적 측면과 삶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려는 학문적노력이라고 정의했다.따라서 청소년학은 이론적 영역과 실천적 영역이 함께 연구되어야 하며 조사·연구,통계분석,정책제도분석,문헌연구,문화기술적연구등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것. ○…권교수는 그러나 청소년학의 연구대상이 되는 청소년의 개념규정에서부터 연구영역의 설정에까지 개별 국가나 사회형태에 따라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학문성립의 요건이 되는 연구방법론의 체계화와 일반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제한적 요소를 토로하면서 관련 학자들 또는 청소년문제 전문가들이 계속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 우방주택/집 지을때 소비자의견 철저 반영(앞서가는 기업)

    ◎「입주전 서비스제」도 도입… “인기 최고”/해마다 미래형 「깜짝 아이디어」 개발/작년매출 63% 신장… 중국에도 진출 지난해 건설경기의 침체로 건설업체들이 겪은 고충은 이만저만한게 아니다.중소 건설업체들은 물론 건설부에 등록된 68개의 지정업체들 가운데서도 23개나 도산했다.건설도중 자금난을 이기지 못해 현장을 팽개치고 달아난 소기업들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지난해 우방주택(사장 이순목·55)의 매출액은 91년보다 63%나 늘어났고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불황이라 건축자재의 조달도 원활했고 구인난도 겪지 않았다.경기침체를 오히려 사세신장의 기회로 삼아 엄청난 도약을 이룬 셈이다. 지난해의 매출액은 91년 2천4백50억원보다 1천5백50억원이 많은 4천억원이다.대구의 조그마한 업체가 이같이 성장한 것은 창업시부터 소비자 최우선주의를 지켰기 때문이다. 이사장은 지난 78년 고교 교사직을 그만 두고 「팔기 위한 집」이 아닌 「살기 위한 집」을 짓자는 목표를 내걸고 우방주택을 세웠다.이런 정신으로 대구에 처음 지은연립주택 10여가구가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았다.83년 종합건설업체인 주한개발을 인수,(주)우방건설로 상호를 바꾼 뒤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면서 오늘의 기틀을 다졌다.철저한 애프터 서비스를 위해 특별점검반을 구성,입주민들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결했으며 사장이 직접 입주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서 제기된 주민들의 불만과 희망사항을 새로 짓는 아파트에 모두 반영했다. 대형 건설업체들도 번번이 분양에 실패하는 대구에서 우방은 평균 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면서 대구의 주택보급 실적 1위를 차지하게 됐다.지난해까지 전국에서 모두 2만5천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하며 해마다 기존 업체가 깜짝 놀라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예를 들어 화재시 아래층의 불꽃이 베란다의 창틀을 통해 옮겨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벽돌로 쌓는 베란다의 바깥쪽 벽을 높였으며 내실창틀을 아자형으로 만들어 전통적인 한옥의 정취를 느끼게 했다. 앉아서도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을 욕실에 갖췄고 아파트 단지에 심는 나무도 감나무·살구나무·사과나무등 유실수로 바꿨다.튼튼한 아파트를 짓는다는 자부심으로 ㎡당 평균 90t만 써도 되는 철근을 1백20t씩 넣고 있다.안방 문을 넓혀 교자상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는 지금 대부분의 다른 업체들이 본받고 있다. TV를 볼때 쓸데없이 전등을 많이 켜는 일을 피하기 위해 거실에 보조 형광등을 설치했으며 문틈을 전부 고무로 막아 소음도 크게 줄였다. 지금은 웬만한 업체들이 다 시도하는 홈오토메이션도 우방이 최초로 도입해 보급된 것이다.요즘은 장차 유선방송이 일반화되는데 대비해 미리 배선시설까지 해 놓는다. 공사를 성실히 한 하도급업체에는 상여금을 지급하고 기술개발이 필요한 업체에는 자금지원을 해주는등 대부분의 협력업체들이 10년 이상 거래하는 업체들이다.이같은 노력은 지난 91년 분당의 아파트 분양시 3백51대 1이라는 경쟁률로 보답받았다. 토목공사 기술도 인정받아 91년5월 지방업체로는 처음으로 수도권 지하철공사를 수주했으며 모 경제신문사가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설업체 인기순위에서 1등을 차지했다. 중국의 북진그룹과는 앞으로 10년간 북진이 수주하는 아파트와 공공건물 및 사회간접자본 공사를 양사가 50대 50의 비율로 공동으로 하며 가능한한 한국산 자재를 쓰기로 합의했다.건자재 수출의 길까지 터놓은 셈이다. 지난해부터는 BS(Before Service)라는 이름의 새로운 서비스 제도를 도입,입주자들을 먼저 찾아가 불편한 점을 찾아 개선해 준다.이를 위해 우방개발이라는 애프터 서비스 전문회사도 새로 세웠다. 국내 주택건설 업체들 가운데 사원들의 봉급수준이 가장 높고 보너스도 연 1천%나 된다.대리급 이상 초급간부들에게까지 자동차의 기름값과 보험료를 회사가 지급한다.지난 83년부터 대구시내 불우청소년 5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최근에는 대구시에 노인회관을 지어 기증하는등 사회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 「이삿짐 운송」 소비자 불만 많다

    ◎소보원,92년 상반기에만 1백3건 접수/알선·운반·인부 제각각… 파손땐 “어물쩍”/관련법 개정통한 전문업체 육성 시급 이삿짐운송과 일반소화물운송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소비자화물이 우리나라 화물운송업의 새로운 영역으로 각광받고 있다.그러나 화물운송업계의 영세성과 지입제에 따른 고객서비스 미흡등으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간행한 정책연구보고서 「화물운송서비스와 소비자보호」에 따르면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되는 화물운송업관련 소비자불만건수는 88년이후 연평균 60%정도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이삿짐운송에 따른 소비자피해는 88년의 62건에서 91년 1백4건,92년 상반기에만 1백3건이 접수돼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이는 대부분의 이사화물운송서비스가 전화번호 24 24번으로 통칭되는 운송알선업체와 실제 운송을 맡는 지입차주 또는 개별화물운송업자,작업인부등의 서로 기능과 역할이 다른 세가지 주체에 의해서 수행돼기 때문이다.이용자들은 운송화물에 이상이 생겨도책임소재를 따지기 어려운데다 계약요금외에 인부나 차주들이 요구하는 추가요금을 내야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영차량과 전문작업원을 고용한 이삿짐전문업체가 육성될수 있도록 이삿짐운송업을 독립된 업종으로 법제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일반화물운송도 문전배달(DoortoDoor)형태의 소화물 일관수송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 전체 일반화물운송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운송업자의 시장참여가 허가제로 묶여 현재 6개업체만이 영업중에 있어 비싼 운송요금과 부실한 서비스가 발생할 여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강력범·무질서 발본/경찰청의 올해 방범대책(국정탐방)

    ◎문민시대 민생치안 확립에 전력투구/전경 1만여명 일선 순찰활동 투입/5대사범 집중단속… 「체감안전」 제고 최근의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경찰의 통계를 보면 한가지 공통된 점을 발견하게 된다. 전체 발생집계수치가 90년과 91년을 고비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시위건수 크게 줄어 우선 강·절도등 5대 범죄통계를 보면 해마다 일정한 비율로 증가해왔던 범죄가 91년부터 감소추세로 돌아선 것이다. 범죄와의 전쟁 1년만인 지난 91년에는 발생건수가 처음으로 5.4% 줄어든 26만6천7백28건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감소율이 더 높아져 5.9% 준 25만1천68건을 기록했다. 특히 강도는 90년 4천7백60건에서 지난해 3천1백12건으로,절도는 90년 9만5천4백27건에서 지난해 7만7천8백61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또 대학가 시위를 포함한 전체 시위건수가 90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지난 88년에 6천9백21건의 시위가 발생한데 이어 89년 1만1천9백35건의 시위가 발생,72%나 늘어났다가 90년과 91년에는 뚜렷한 감소추세를 나타냈다.이같은 현상을불러온 원인들을 대체로 3가지정도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우선 사회의 민주화에 따라 최근 몇년동안 범죄발생요인을 비교적 적게 제공했다는 점이다. 두번째는 경제가 발전되고 국민의 준법정신 또는 질서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다른 하나는 범죄와 시위를 줄이려는 정부의 노력이다. 이 원인분석과 통계수치만으로 볼 때는 우리의 국민의식은 점차 선진국수준으로 들어서고 있고 거기에 걸맞게 정부의 행정력도 높아져 치안유지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치안」은 여전히 과거와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 민생치안확립을 위해서는 경찰이 더욱 전력을 투구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우발범죄는 증가세 이에대한 경찰의 분석은 양적으로는 시위나 각종 범죄가 줄었다고는 하나 질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더 흉포화·연소화·집단화되고 있으며 우발범죄가 늘고 있다는 점이 그 원인일 것이라는 것이다. 다른 범죄가 감소하는데도 살인·강간등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그 예이다. 경찰은 따라서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가시적인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범죄와의 전쟁」과 「교통사고줄이기운동」을 보다 강력히 추진하고 불법시위의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특히 새정부출범에 따른 정치적 전환기에 편승해 되살아날 우려가 있는 강력범죄와 무질서를 제압하기 위한 갖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중의 하나는 시위감소에 따라 남아도는 전투경찰인력을 민생치안으로 돌리는 계획이다. 다음달 초부터 일선경찰서와 전국 3천3백여개 지서·파출소에 배속되게될 전경은 총 1만7천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만여명으로 이들은 경찰서장의 직접 지휘아래 방범활동에 투입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과중한 일선경찰관의 업무를 덜어줌은 물론 범죄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순찰차 1백71대를 전국경찰에 추가로 보급,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범죄발생신고에 즉각대응하는 C3체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첨단장비를 도입해 현장에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날로지능화·광역화·기동화돼가는 범죄에 대응코자 거액의 예산을 들여 유전자순서배열기등 1백여종과 지문자동분류검색시스템이 도입된다. 경찰자질향상을 위한 경찰연수소도 문을 열었으며 지하철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지하철범죄수사대도 발족됐고 경찰관서와 경찰인력도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 이같은 바탕아래서 앞으로 모든 경찰력을 민생치안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에 따라 경찰은 범죄를 유발하는 유흥업소와 불법무기류소지자,성폭력등 여성상대범죄,음란전화,학교주변 폭력배,수배된 조직폭력배 84명 등의 검거와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사기진작대책 마련 그러나 경찰의 치안유지노력을 가로막고 있는 걸림돌들이 있다. 차량방화와 주차장납치등 신흥범죄들이 활개를 치는가하면 유흥업소의 감소추세와는 달리 퇴폐·향락문화가 정도를 더해가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다 조직폭력배의 국제연계와 주요조직폭력배의 대거출소로 재규합이 우려되고 있고 불법체류 외국인증가에 따른 외국인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산마약류의 밀반입이 급증하는등 범죄가 국제화현상을 띠고 있는 점도 경찰이 해결해야할 과제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열악한 근무조건과 낮은 보수로 인한 사기저하와 예산절감에 따른 인력확보차질이 큰 문제점이라하겠다. 경찰은 국민에게 봉사하는 친절경찰상확립에 공이 큰 경찰관등에게 특진과 포상을 적극 실시하는 등의 사기진작대책도 마련해 놓고 있다. ◎112신고출동 현황/접수후 3분이면 현장 도착/작년 강폭력범 22만명 검거/응급환자 후송 봉사활동도 『여보세요,카페에 강도가 들어왔어요 강도가』 지난해 2월4일 하오11시15분쯤.서울경찰청종합지령실에는 한 여성시민의 다급한 112신고가 접수됐다. 총을 든 강도가 카페에 침입했다는 내용이었다. 신고는 곧바로 송파경찰서 순찰차와 형사기동대차,가락파출소에 무전으로 연락돼 범인은 격투끝에 붙잡혔다. 신고후 순찰차가 도착하는데 걸린 시간은 단3분이었고 「총을든 강도는 M16소총과 실탄90발을 휴대한 탈영병이었다. 112지령실은 범죄현장과 경찰이 직결되는 곳이다. 1년전의 이 무장탈영병사건과같은 강력사건이 매일 신고되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에만 하루 1천2백여건의 급한 범죄신고가 접수된다. 범죄예방과 함께 발생즉시 현장에 출동해 범인을 검거하고 제2의 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112신고제도는 민생치안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제도이다. 신고만 하면 빠르면 1분안에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범인을 검거하게된다. 지난해 112신고를 통해 현장에서 붙잡힌 살인·강도·폭력등 중요5대사범은 12만8천6백59건에 21만7천9백29명이나 됐다. 112신고에 의한 범죄즉응대처능력을 강화한 결과 3분안에 경찰이 범죄현장에 도착한 사건은 54.2%였고 5분안에 도착한 것도 전체의 80.1%였다. 경찰은 이제도가 국민과 경찰의 협력체제를 통해 범인의 현장검거율을 높임은 물론 불안감해소에 크게 기여해 체감치안향상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12는 범죄신고뿐만 아니라 응급환자 후송등 국민생활불편신고도 접수한다. 서울경찰청에는 경찰관 82명이 10대의 지령·접수대에서 3교대로 24시간 신고를 받아 범죄에 대응하고 있다. 범죄가발생했을때는 순찰중인 순찰차 6백58대와 사이카 1천1백44대,형사기동대차 86대가 즉각 현장으로 달려가고 파출소의 경찰관들도 동원된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범죄를 당했을 때의 112 이용률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또 허위·오인신고도 경찰력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접수된 45만4백2건가운데 54%는 범죄신고였고 10%는 안전사고신고,36%는 허위·오인신고인 것으로 집계됐다. ◎장비 첨단화 계획/인공위성까지 활용 과학수사 펼친다/전화 한통화면 신고자위치 등 컴퓨터 화면에/AVL 등 곧 전국에 확대… 범죄즉응기능 강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사는 A씨(40)는 어느날 새벽 거실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잠을 깼다. 강도의 발자국소리임을 직감한 A씨는 급히 전화기를 들어 112를 누르고 안방문을 잠근뒤 마음을 졸이며 경찰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목소리가 들릴까봐 집의 위치와 위급한 상황을 알려주지도 못했지만 112신고가 접수된 서울경찰청종합지령실접수대에는 김씨의 전화번호는 물론 집의 주소와 위치까지 컴퓨터화면에 나타났다.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지령실에서는 순찰차의 위치가 표시되는 컴퓨터모니터의 지도를 통해 A씨의 집에서 5백m 떨어진곳을 순시하던 경찰순찰차량을 찾아내 112신고접수상황을 무전으로 알린뒤 즉각 출동하도록했다. 신고접수후 단 2분30초만에 A씨집에 도착한 경찰은 즉시 A씨집안으로 들어가 집안을 뒤지고 있던 범인 2명중 1명을 검거했다. 그러나 다른 1명은 창문을 열고 집밖으로 뛰쳐나가 미리 대기시켜두었던 승용차를 타고 남부순환도로쪽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경찰은 미처 범인의 차번호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순환도로입구에 설치한 차량번호자동판독장치를 통해 서울1가25××번호임을 알아내 부근 검문소에 연락해 체포하도록 했다. 아울러 순찰차안에 설치된 컴퓨터단말기를 통해 차량번호와 범인의 신원을 조회해 인적사항을 밝혀내 검문소와 다른 순찰차에도 알렸다. 차를 몰고 달아나던 범인은 1㎞도 못가고 다른 경찰에게 붙잡혔다. 이 사건은 꾸며낸 것이지만 실현될수없는 영화속의 얘기는 결코 아니다. 경찰청은 이같은 경찰장비첨단화계획을 이미 세워놓고 있고 일부는 시범운용하고 있어 가까운 장래에 일반화될수 있는 경찰의 범죄대응체제이다. 112만 누르면 신고자의 전화번호가 컴퓨터화면에 자동으로 나타나는 것은 ANI(Automatic Number Identification)시스탬이고 위치까지 표시되는 것은 ALI(〃 Location 〃)시스템이라 불린다. 순찰차위치자동표시장치인 AVL(Automatic Vehicle Location)은 인공위성에서 발사되는 전파를 이용해 순찰차위치를 정확히 감지해(GPS방식)지령실컴퓨터에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다. 이동중에도 차량및 인적사항을 컴퓨터로 직접 조회해 볼수 있는 순찰차량용컴퓨터단말기는 MOT(MobileDataTerminal)라 불리며 간선도로에 설치되는 차량번호자동판독장치는 AVNI(Automatic Vehicle Number Identification)이다.이밖에 휴대용 컴퓨터 단말기(HDT)도 있다. 이가운데 ANI,ALI,AVNI는 서울에서 시범운용되고 있고 AVL과 MDT는 오는 6월 시범운용을 거쳐 전국에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이 첨단정비들이 전면 도입되면 범죄현장도착시간의 단축은 물론 범인검거율을 높여 치안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 PC연결 자동통역전화

    28일 일본·독일연구진과 함께 세계 최초의 「자동통역전화장치」를 개발한 미국 카네기 멜론대학 연구진이 시험전화를 걸고 있다.21세기초에 일반화될 이 전화는 컴퓨터가 외국어를 자동통역,외국인과 우리말로 통화할 수 있게 된다.
  • 「체코」·「슬로바키아」 독립2공화국 표기/외래어공동심의회

    정부·언론 외래어공동심의위원회(위원장 안병희국어연구원장)는 19일 하오 국립국어연구원에서 회의를 갖고 체코슬로바키아의 분리로 생겨난 두 공화국의 이름을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적기로 했다. 한편 앞으로 체키아(Czechia)라는 이름이 일반화할 때는 이를 따라 적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 다가오는 「멀티미디어 PC시대」(컴퓨터생활)

    필자가 7∼8년전에 어느 칼럼에서 「2001년의 나의 하루」라는 제목으로 꿈을 그려본 일이 있었다.본격적인 정보화시대는 글자만의 정보화만으로는 인간의 정보욕구가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PC로서 글도 쓰고 이것으로 화상전화도 하며 원거리와 화상회의도 하며 화면이 몇개로 쪼개어지면서 전화하는 동시에 글도 그밖의 것도 할 수 있는 가정용 TV가 나올 것으로 상상해서 정년퇴직한 후의 생활의 일부를 그려본 일이 있다. 이때는 솔직히 말해서 필자 자신도 멀티미디어란 말조차 잘 몰랐다.이 글이 몇군데서 화제가 되었으며 어느 전문가는 그런것은 아직도 요원한 것이므로 지금 당장은 컴퓨터에만 치중해야 한다는 충고까지 받았었다. 그런데 앞으로 2001년까지는 불과 8년인데 이것이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컴퓨터의 단골손님인 디지탈이라는 것이 점차로 소리·그림·영상에 이르기까지 아날로그에서 디지탈로 변하고 있고 광통신기술이 점차 실용화되어 가고 있으며 인공위성의 정보통신에의 활용이 증가되어 가고 있어서 더욱이 개인용컴퓨터의 멀티미디어화가 이루어지고 불과 몇년안에 실용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소리나 그림,그리고 영상같은 것이 생겨난지는 불과 100여년밖에 안되어 역사적인 정보를 담아두는데는 아직도 부족한 매체이지만 글자로 기록하기 시작한 역사는 5천년이 넘는다.앞으로 아마도 몇백년동안은 정보매체로서는 소리·그림·영상 보다는 글자가 우위를 차지할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이러한 상상이 거의 모두가 가까운 장래에 현실화 될 전망이고 보면 우리의 정보화 현실을 전적으로 재고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이미 「정보가전」이란 말도 일반화되었고 또 「멀티미디어」기술이 일반화됨에 따라서 가정용 TV에 데이타·소리·그림·영상등 모두가 처리되고 재생되는 그러한 새로운 개념의 정보화사회가 다가오고 있다. 또 멀티미디어 PC란 제품이 실용화되어 앞날의 진짜 멀티미디어 사회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이제는 컴퓨터와 주변장치는 종래의 글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도 그리고 영상정보도 처리하고 음성정보도 처리하는 다목적 PC가 일상생활에 등장할 것이다. 기술개발에 등한 하면서 중간제품의 수입과 조립,그리고 수출에만 의존하던 정보산업의 추진방향을 전적으로 재고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 외국어 자동번역전화 28일 3국연결 첫 실험

    ◎호텔예약 등 편리… 일반화 아직 멀어/일·영·독어로 20초만에 의사소통 “OK” 컴퓨터로 외국어가 자동번역돼 통화할수 있는 이른바 「꿈의 전화」의 공동실험이 오는28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일본과 미국 독일을 연결해 실시된다. 공동실험에 참가하는 연구소는 일본 관서문화학술연구도시의 중추기관인 국제전기통신기초기술연구소와 미국의 카네기메론대학,독일의 시멘스사등이라고 일본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이번 실험은 3개국을 국제전화로 연결,약 30분동안 7백여 단어의 상호자동번역을 시험하는 것이다. 말을 시작해서 상대방까지 전달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초,일본어를 영어와 독일어로 번역할수 있는 단어는 약 1천5백개 가량이다. 일본연구소는 7년전부터 1백60억엔을 투자,이 자동번역전화시스템을 개발해왔다.이 연구소는 이 시스템으로 표준어의 90%가량이 통용될수 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호텔예약등 간단한 내용은 21세기초까지 실용화될수 있을 것으로 에상되고 있다.그러나 일반대화의 번역에는 어려움이 많아 완전 실용화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 경찰,공무집행방해죄 적용 남발

    ◎시민과 잦은 마찰… 서마다 월 10여건/높아진 민권의식 수용자세 아쉬워 최근 일선경찰서에서 공무집행방해죄의 적용을 둘러싸고 경찰과 시민들사이에 마찰이 늘고있다. 마찰의 초점은 경찰의 공무집행방해죄 적용이 남용되어 경찰의 보호를 받아야할 시민들이 오히려 범법자로 처벌받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서울성북경찰서는 30일 고려대 물리학과 박만장교수(56)와 이 학과 대학원생 박인호씨(25)등 4명을 공무집행방해죄로 입건했다. 박교수등은 이날 상오1시20분쯤 송년회를 마치고 나오다가 성북구 안암동5가 38 인도를 주행하던 성북경찰서 안암동5가 파출소소속 112순찰차량을 막고 『인도로 다녀도 되느냐』고 항의하다 시비가 붙어 순찰차에 타고 있던 조영효순경(33)등 경찰관 2명과 몸싸움을 벌였다는 것이다. 박교수는 『순찰차가 인도로 들어오는 것이 이해가 안되고 위협을 느껴 항의하다가 시비가 일었는데 진단서를 첨부,공무집행방해죄로 연행해 놀랐다』고 항의했다. 또 지난16일 하오9시30분쯤 지하철 2호선 시청역 구내에서 박태영씨(27·상업·관악구 봉천1동 647)는 지하철범죄수사대 제2수사대소속 임신규경장(37)등 사복경찰관 4∼5명이 당시 모대통령후보측 대학생선거운동원 3명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시민들과 실랑이가 벌어지자 신분증제시를 요구했다가 현장에서 수갑이 채워져 연행돼 공무집행방해죄로 입건됐다. 박씨는 『대학생들의 저항이 심하고 의심하는 시민들이 많아 신분증제시를 요구했는데 입건돼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이러한 공무집행방해죄의 적용은 최근 서울시내 일선경찰서에서 구속영장신청과 입건이 한달평균 10여건씩 될만큼 일반화되고 있다. 이같은 실정은 우리사회가 민주화되면서 시민들의 권리의식이 높아져 경찰의 단속등에 대한 적법성을 따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권위의식을 버리지못한 일부 경찰관들은 점차 힘들어지는 업무수행을 위해 또는 극히 일부는 낮아지는 권위에 대한 「보상심리」로 어려운 법적 설명과 관용대신에 손쉬운 「공무의 권위」를 내세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무집행방해죄의 적용에 대해서는 경찰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종암경찰서의 경우 지난해 8월이후 1년3개월여동안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입건한 사례가 단 한건도 없다.종암서에서는 경찰관에 대한 중대한 폭행에 대해서는 상해나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등 일반법을 적용하고 있다. 공무집행방해죄의 적용을 둘러싼 마찰을 없애기위해서는 법을 존중하는 높은 시민의식과 대다수의 시민들을 보호한다는 일선경찰관들의 보다 높은 직업의식과 관용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다. 이동섭종암서장은 『공무집행방해죄라는 것이 따지고 보면 사소한 마찰에서 비롯되는 것이 대부분이고 경찰관의 개인적 감정이 개입될 여지가 많다』면서 『업무수행에 어느 정도의 위험과 불편을 감수하는 것이 경찰의 직분인데도 조그만 욕설이나 몸싸움에도 공권력을 내세우는 것은 「시민의 다정한 친구」라는 경찰의 목표에도 맞지않는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말했다.
  • 한라,외항해운 진출/삼정해운 면허인수

    한라그룹이 외항해운업에 본격 참여한다. 23일 한국선주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라그룹 산하의 한라해운(사장 이종용)은 지난 11일 해운항만청에 근해항로 취항신고를 낸데 이어 내년중 본격적으로 한일항로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해운은 외항항로 진출을 위해 올초 부도를 낸 삼정해운 소유의 일반화물선 4척(1만8백t)을 공매를 통해 차례로 인수하면서 삼정해운이 가지고 있던 한일항로면허도 자동적으로 승계했다.
  • 주문형아파트 인기/건설업체,새로운 「마케팅기법」(부동산)

    ◎벽지색 3종 택일/창문은 한식으로/부부욕실은 넓게/입주자 희망따라 내부공간 설계/평면구조 탈피… 새 주거문화 시도 ○미학적 개념 도입 아파트마다 거의 비슷비슷하던 내부공간의 구조가 다양해지고 있다.민영아파트는 물론 공공아파트까지 기존의 4각형 구조에서 과감히 탈피,미학적 개념까지 도입한 다양한 주거형태를 개발하고 가족 구성원들의 직업특성까지 고려한 주거공간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건설업체가 입주희망자로부터 원하는 주택의 평면도를 직접 받거나 주부 모니터제도를 도입해서 실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일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이 결과 아파트의 평면구조는 물론 색상·외관·기능배치등이 과거와는 판이하게 바뀌고 있다. D아파트는 분당 1차분 48평짜리 아파트를 지을 때 미리 소비자 2천여명의 의견을 물어 그 중 90% 이상을 반영했다.이 결과 부부의 욕실공간이 늘어났고 부엌과 거실도 완전히 분리됐다. ○효율적 활용 역점 일산의 23평짜리 아파트는 좁은 집에 사는 사람들의 가장 큰 욕구인 공간의 효율적 활용에 초점을 맞춰 지었다.가변형 칸막이를 이용해 침실수는 물론 실내공간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도록 했다. A사는 공간활용보다 마감 및 인테리어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국내 최초로 분홍·녹색·상아색등 3가지의 차별화된 색상을 제시,입주자가 직접 색상을 선택하는 인테리어 메뉴방식을 선보였다.또 같은 평형마다 2∼3가지 유형을 개발,앞으로 건립하는 아파트는 골조 및 마감공사를 수요자의 입맛에 맞춰 해 주기로 했다. H사는 산본 신시가지에 짓는 38평형 아파트에 소비자 주문제를 도입,거실 장의 크기를 입주자의 요구대로 해 주고 창문틀을 한식으로 꾸며준다.구태여 넓을 필요가 없는 안방의 평수를 줄이고 목욕탕을 1·5평 정도 넓혀 아빠가 아들과 함께 목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78년 80년대말 아파트에 홈오토메이션 장치를 국내 최초로 설치해 인기를 얻었던 W사는 최근 아파트 입구에 단독주택과 비슷한 정원을 꾸몄다.내부에는 실내정원·드레스룸·홈바등도 설치했다. ○실내정원·홈바도 서민용 공공주택을 짓는 주택공사도 분당 신도시에건설하는 15평형 아파트에 식탁 및 식탁의자를 집어넣을 수 있는 수납장과 간이조리대 및 운반기구로 사용할 수 있는 싱크대를 만들었다.우산걸이와 우산의 물받이가 있는 신발장,이동식 책상서랍장도 등장했고 다용도실 쪽의 발코니는 줄인 대신 거실 쪽 발코니를 넓혔다. ○앞다퉈 시공 반영 인천과 천안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D사와 S사는 지방의 경우 거실보다 방의 기능을 중시하는 경향을 설계에 반영,20평형에 방 3개를 만들어 분양한 결과 대히트를 쳤다.최근 일반화된 32평형의 부부전용 화장실도 이들이 처음 시도해 인기를 끌자 다른 업체들이 뒤따른 것이다.
  • 박사후과정 연구원제/인하대서 처음 개설(학술단신)

    국내 최초로 박사후과정 연구원제(Post­DoctoralResearchFellowship)가 인하대학교에 개설됐다. 박사학위를 취득한후 전문분야의 보다 폭넓은 연구와 강의를 통한 교수경험 축적등을 목적으로 하는 박사후과정은 선진 외국대학에서는 일반화 돼있는 것이나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됐다. 이 박사후과정 연구원의 자격은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만5년이 경과하지 않은 40세 이하의 학자로 지도교수와 계약을 맺어 1년동안 공동연구와 1강좌 이상씩의 강의를 맡아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게 된다.연구비는 매월60만원씩 연7백20만원으로 일반 시간강사 보다는 훨씬 안정된 분위기에서 연구및 강의를 할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이번에 인하대가 개설한 박사후과정에 채용된 연구원은 러시아인 2명을 포함한 10명이다.
  • 선물 호화·과대포장 성행/백화점 등 코너 설치… 과소비 부추겨

    ◎1개비용 5천∼1만원까지/외제종이에 꽃·리본 등 장식/쓰레기만 덤으로 양산 선물포장만 하는데 5천∼1만원까지. 호화포장 과소비현상은 최근들어 연말연시 선물포장을 중심으로 일반화되고 있는데 백화점·대형서점 등에 마련된 선물포장코너에서는 포장가격이 너무 비싸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도 있다. 이는 또 범사회적으로 과소비추방과 쓰레기줄이기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몇시간만 쓸 선물포장에 비싼 돈으로 갖가지 상자·장식물들로 포장해 쓰레기만 덤으로 양산해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 중구 L백화점 1층 포장코너에는 화려한 색상의 포장지가 너비 50㎝ 길이 90㎝에 1천원부터 2천4백원까지 한다. 이 가운데 2천4백원짜리는 수입품으로 「쯔므기」「포리뮬라」라고 불리는 부직포이다. 포장코너에 들른 사람들은 포장지만을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갖가지 장식물을 곁들인다. 이 장식물들 가운데 리본은 5백∼9백원,꽃은 8백∼1천5백원이며 물건을 담는 종이상자는 5백∼4천5백원에 이른다. 포장코너는 이와함께 포장 수수료 2백원을 더 받는다. 서울 M백화점이나 S백화점 등 대부분 백화점들도 경쟁적으로 포장코너를 설치하고 모두 비슷한 수준의 값을 받고 있다. 최근 개장한 신촌 G백화점의 경우 개장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수수료는 받지 않고 있으나 독일제 포장지 4천원짜리를 포함,포장지나 장식물을 다른 백화점보다 비싼 값에 판매하고 있다. L백화점 포장코너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여직원(23)은 『요즘은 하루 2백명정도가 포장을 하러 오지만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는 지금보다 손님이 두배이상 몰릴 것』이라면서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선물포장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유권자의식 높아지고 있다(이슈조명)

    ◎지역색 크게 퇴색… 자발적 청중수 늘어나/“후보 됨됨이 살핀후 투표” 바람직한 태도 대통령후보에게 한표를 행사하는데 꼭 유세장에 가야만 할 필요는 없을 터이다. 사실 유세장에 얼마나 많은 청중들이 모이는가를 따지는 나라일수록 민주주의의 후진국이거나 혁명적 상황을 겪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지적도 있다. 미국등 선진외국에서 대통령후보들의 유세장에 청중수가 많고 적음을 중요시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일이 없다. 우리나라도 이같은 선진외국의 추세에 따라 이번 대선에서부터 TV연설을 도입함으로써 안방에서도 편안하게 후보자들의 정견을 알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도 요즘 각후보의 유세장에는 여전히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중수가 엄청나다.그렇다면 청중들을 유세장으로 이끄는 힘은 무엇인가.어떤 흡인력이 있는 것인가. 4일 민자당 김영삼후보의 주요유세가 열린 전남 순천역앞 광장과 경남 진주공설운동장의 분위기는 지역성향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에게는 분명히 공통점이 있는듯 했다. 전체적으로는 「구경하러」「단순히연설을 들어보기 위해」라고만 대답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기자의 질문을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기왕에도 익히 알고 있지만 후보들의 유세모습이나 연설내용을 직접 보고 들으며 신뢰도,믿음성을 가늠하고 싶어 나왔다』고 했다.속마음은 어떤지 모르지만 대부분 아직 지지할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는 대답들이었다. 또한 후보들이 내세우는 지역개발공약에는 그다지 기대를 걸지 않는 모습이었다. 순천역광장에서 만난 박성철씨(28·회사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김후보의 유세를 직접 듣고 실천력과 믿음성이 있는지를 판단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남규씨(51·여천시 신월동)는 『신문이나 TV를 통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실물을 보고 후보들의 됨됨이와 자질을 느끼고 싶었다』면서 『지역개발공약은 많이 속아왔던 만큼 별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순천에서는 7∼8명의 유권자를 더 만났으나 대부분 비슷한 의견이었다. 김후보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진주시 공설운동장의 김후보 지지 열기는 다른곳보다 높았다. 그러나 「자발적인 청중」의 심리는 역시 순천과 다르지 않았다. 이곳에서 만난 박승재씨(40·진주시 하대동)는 『이제 지역색은 사라졌다』고 전제,『가급적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객관적으로 김영삼이라는 인물과 그가 내세우는 정책을 들어보고 찍을 후보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만숙씨(45·여)는 『김영삼후보가 과연 어떤 인간됨됨이를 가졌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유세장에 나왔다』고 밝히고 『시간나는대로 다른 후보의 유세도 꼭 들을 생각』이라며 성숙한 유권자 의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세장에서 이야기를 나눈 20여명의 유권자들의 이같은 말만으로 「청중들을 유세장으로 끄는 힘」을 일반화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두가지 정도의 새로운 유권자 행태를 추출해 낼 수 있었다. 첫째는 우리 유권자들이 선거를 하나의 「축제」로 여겨가고 있다는 느낌이었고 또하나는 눈과 귀를 열어 후보들을 직접 보고 냉정하게 판단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 암·에이즈 퇴치하고 나면(박갑천칼럼)

    「비과학적」이라는 단정(단정)만큼 비과학적인 말도 없다는 말들을 한다.사람의 지혜가 미처 미치지 못한 대목을 이르면서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가령,비행기가 나오기 전의 사람들은 쇠붙이가 엄청난 짐을 싣고 하늘을 난다는 말을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그렇게 비과학적일수도 있는 과학을 지나치게 믿으면서 사고의 날개를 펴기도 하는 것이 사람들이다.하지만 그게 인지(인지)의 범위 안이고 보면 스스로 변수를 내포한다고 할 것이다. 지난달 말께 일본의 과학기술정책 연구소가 향후 30년의 신기술 개발 예측조사결과를 발표한바 있다.우주·의료·에너지등 16개 분야 1천1백49 과제에 대한 것이었다.그에 의할 때 2006년에는 에이즈 치료법이 확립되고 2015년에는 암세포를 정상화시키는 치료가 일반화한다는 것이다.그 결과로서의 「건강한 미래」를 내다보고도 있다. 오늘의 사람들은 인류가 암과 에이즈만 물리치고 나면 질병의 공포에서는 해방될 것이라고 흔히 생각한다.과연 그런 것일까.그렇다면 암과 에이즈만 놓고 생각해보자.에이즈가 문제화한 것은 얼마 되지 않고 그 이전에는 암만이 문제였다.그러다가 에이즈가 가세한 것인데 최근에는 또 다른 별종 에이즈가 발견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기까지 하다.질병은 계속 「탄생」하고 있지 않은가. 이와 관련하여 그동안 인류에게 공포를 안겼던 질병들을 잠깐 되돌아보면­14세기의 나병,15세기의 파상풍·페스트,16세기의 매독,17∼18세기의 티푸스·두창(두창),19세기의 성홍열·결핵 따위이다.물론 이러한 질병들을 극복했다곤 해도 아주 스러진 건 아니다.우리나라 전염병 예방법 2조에 그 대부분이 들어있을 정도로.그러나 주목해야 할점은 시대의 흐름 따라 새로운 질병들이 위세를 떨쳐온다는 사실이다.암도 고대 이집트·그리스 시대에 이미 알려져 히포크라테스 저서에 카르키노스라는 이름으로 나온다.그때는 성하지 못했던 질환이 20세기 들어 고개를 쳐든 것은 생활양식·식생활 등의 변천과 관련된다고 말하여 지는 터이다. 그렇다 할때 암·에이즈 퇴치이후에도 새로운 공포의 질환은 나타날 수 있다.아니,어쩌면 더 가공스런 것일지 모른다.의약과 질병은 상승작용을 하면서 차츰 표독스러워져 오는 게 아닌가.암유발의 원인이 된다는 전자파병이 언제 더 심각한 것으로 변모할 것인지 알수 없다.파괴 돼가고 있는 남극 오존층이 어떤 옰을 내릴지를 누가 알랴.무엇보다도 섭리(섭이)의 영위 앞에 오만해져 있는 인류의 모든 행태는 스스로 공포의 질환을 잉태하고 있다고도 할 일이다. 『…생장(생장)하는 것이 있고 생장하는 것을 생장하게 하는 것이 있다.형체를 지닌 것이 있고 형체 지닌 것을 형체 지니도록 하는 것이 있다.…』(열자:천서편).감관(감관)에 와닿지 않는 그 「힘」을 두려워할줄 알아야겠다.
  • “2006년 에이즈치료법 확립”

    ◎향후 30년 신기술개발 예측/일 과기정책연/18년뒤 암 정복 등 「건강미래」 예고/로봇이 병간호 가능/2010년/달에 유인기지 완성/2015년/유전자치료 실용화/2016년/핵융합발전로 개발/2020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암과 에이즈(AIDS))는 언제 정복될 것인가.일본과학자들은 2006년이면 에이즈치료법이 확립되고 2010년까지는 암의 메커니즘이 거의 해명될 것이라고 예측,「건강한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일본의 이같은 예측은 과학기술청의 과학기술정책연구소가 26일 발표한 향후 30년의 신기술예측조사에서 밝혀졌다.일본 과학기술정책연구소는 재료,정보,우주,의료,에너지등 16개분야의 1천1백49과제에 대해 3천여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 조사를 실시했다.일본은 71년이후 약5년마다 1회씩 이같은 신기술예측조사를 해오고 있으며 이번이 다섯번째다. 일본전문가들은 이 조사에서 ▲환경보전 ▲각종 질병의 극복 ▲재해방지등 3분야를 주요 과제로 지적했으며 전체적으로는 「건강한 생활」의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을 강조했다. 인류건강의 중대한 위협으로 등장하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에이즈에 대해 일본전문가들은 2003년에 왁친이 개발되고 2006년에는 치료법이 확립될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 과학자들은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는 암에 대해서도 2007년 암의 전이방지가 실용화되고 2010년에는 암의 메커니즘이 거의 해명되며 2013년에 암예방약이 개발되고 2015년에는 암세포를 정상화시키는 치료가 일반화될 것으로 예측,21세기초에는 에이즈,암등이 정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구환경문제와 관련,가장 중요하다고 지적된 질소산화물(NO₂)등 대기오염물질 제거기술은 2003년에 실용화 될수 있으며 지구온난화의 원흉이라는 이산화탄소(CO₂) 흡수기술은 2011년에 실용화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세계최첨단을 자랑하는 컴퓨터기술에 의해 2004년에는 초고속 컴퓨터가 실용화되며 일본의 플루토늄도입과 관련,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고속증식로시스템의 실용화는 2017년에 실현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 전문가들은 이번에 예측한 과제 가운데 80%가 2001년∼2010년까지 실현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그러나 지난번에 이어 이번 조사에도 포함된 3백67개과제를 비교할때 실현예상시기가 평균 4년 늦어지고 있다.에이즈 치료법만하더라도 1997년에서 2006년으로,지진예고시스템 보급은 1999년에서 2008년으로,간호로봇의 실용화는 2000년에서 2010년으로 실현예상시기가 훨씬 늦어졌다.
  • GM경영진 물갈이… 미 자동차업계 파문

    ◎감량경영 실패… 2년간 1백20억불 적자/“스템펠회장 강제퇴진” 이사회 전격 표결/「빅3」 모두 일제차에 고전… 아이아코카도 연말 사임 미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자동차산업의 신화는 허물어지고 마는가.미제 자동차는 끝내 일제의 벽을 넘을 수 없는가. 세계 최대의 자동차메이커인 제네럴 모터스(GM)사가 최근 로버트 스템펠회장을 퇴진시킨데 이어 후임에 프록터 앤드 갬블사의 전회장인 존 스메일씨를 선임,경영진을 대폭 교체한데 따라 GM과 포드·크라이슬러등 이른바 「빅3」을 중심으로 미국 자동차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스템펠회장은 지난 58년 GM에 입사,90년8월 32년만에 최고경영자인 회장에 오른 엔지니어 출신.GM이 종래의 금융통 대신 폰티악이나 시보레공장에서 직접 설계작업에 참여했던 엔지니어 출신을 회장으로 선임한 것은 보다 멋진 차를 만들어 89년 35%까지 떨어진 시장점유율을 80년대 중반의 45% 이상으로 끌어올리려는 결의의 표명이었다. ○하루 1천만불 손실 그는 취임후 생산보다 기업매수 등에 한눈을팔아온 종전의 경영방식을 지양하고 좋은차 만들기에 전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미국 시장에서 활개치는 일본자동차들과의 한판싸움을 선언한 것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침체속에서 그의 의욕이 곧바로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웠다.지난해 12월 스템펠회장은 오는 95년까지 북미주 전역 1백25개 공장 가운데 21개 곳을 폐쇄하고 전의 30%인 7만4천명의 직원을 감원한다는 내용의 대대적인 개편계획을 발표했다.이 파격적인 군살빼기 선언은 매일 1천6백만달러씩의 손실을 보는 GM으로서는 불가피한 일종의 자구책이었다. GM의 조직이 공룡처럼 거대화된데 비해 생산성에서는 일본은 물론 빅3 가운데서도 최하위로 뒤떨어져 있다.완성차의 부실률 또한 일본차보다 크게 높아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감량경영의 대수술만으로 GM을 회생시키기에는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던 것도 사실이다.GM사의 구조적인 비능률과 외부 경제여건의 악화로 빈사상태에 빠진 회사를 되살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감량선언은 결과적으로 스템펠의 사임을 재촉하는 계기를 만들고 말았다.노조측의 강력한 반발로 심각한 노사갈등이 일어나 오히려 경영이 더욱 나빠졌기 때문이다. ○생산성 빅3중 최하 GM은 스템펠회장 취임후 2년동안 무려 1백20억달러의 적자를 본데 이어 올 3·4분기에도 8억4천5백만달러의 손실을 나타냈다. 스템펠회장의 사임은 외부출신의 이사들에 의해 강제적으로 이루어졌다.그래서 이번 사태를 「쿠데타」로 부르기도 한다.그의 중도하차는 경영부실에 빠진 다른 자동차 업체에도 파문을 던져주고 있다. 미국 2위의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사는 올 3·4분기에 1억5천8백9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크라이슬러사 또한 재기의 명수 리 아이아코카회장의 끈질긴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영악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아이아코카회장은 경영압박을 견디지 못한 나머지 올 연말 사임,회장직을 로버트 이튼부회장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일본차와 유럽차로 쏠렸던 미국소비자들의 관심이 최근 미국산 자동차쪽으로 되돌아 오는 경향이 없는 것은 아니다.빅3은 올 상반기 미국내 자동차 총판매량 6백50만대가운데 71·9%를 차지,88년 이래 처음으로 판매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노조반발 사임 재촉 그러나 전반적으로 볼 때 일본차로부터의 끈질긴 도전을 물리치지 못하고 불황의 터널에서 헤매고 있는 것이 오늘날 미국 자동차업계의 현실이다. 이같은 현실을 초래한 원인을 최고경영자으 능력탓보다도 악화되고 있는 외부 경영여건에서 찾는 것이 일반화된 인식이고 보면 올 겨울 또한 미국 자동차업계가 상당한 한파에 시달릴 것이 분명하다.
  • 전화망에 PC·팩스 연결한 「정보가전」(컴퓨터생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가전제품이란 말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각종 전자 전기 제품을 말한다.집에서 사용되는 모든 도구들이 이제는 전기전자와 기계의 결합으로 점차 자동화되어 가고 있다.전자세탁기가 그렇고 각종 주방용 기기가 그렇다.전기밥솥·전기다리미·주서·토스터·전자레인지 등이 새로 나올때마다 할아버지께서 『남자는 뼈빠지게 일해서 여자를 편하게 해주는 세상』이 되어간다고 말씀하시던 걸 기억나게 한다.특히 TV가 나와서 가정을 점령하고서는 그 사회적인 영향력이야 어떻든 가정의 생활패턴을 바꾸어 버렸다.게다가 VTR나 VCR가 나와서 TV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볼만했던 것을 녹화해 둔다든가 비디오 가게에서 테이프를 빌려와서 무료한 시간을 죽이기도 한다.문자다중 방송이 나오고 나서는 TV가 TV인지 컴퓨터인지 구별을 못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한편 전화의 보급이 완전히 이루어지니까 이걸로 별의별 응용을 다하게 되었다.3자 통화와 같은 특수서비스에 이어서 전화로 점을 치고 바이오 리듬도 보는 등 그 응용범위가 아주 넓어졌다.그런데 무엇보다도 젊은이들에게 흥미를 주는 것은 개인용 컴퓨터(PC)를 전화에 연결해서 쓰는 이른바 PC통신이다.이것을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PC워드프로세서 통신이다.PC로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려서 목적하는 곳에 전화선으로 싹 보내어버리는 것을 말한다.만약에 받는 쪽에 PC가 없거나 있더라도 열어보기 귀찮은 사람에게는 팩시밀리로 보낼 수 있다. 여태까지 PC 워드프로세서및 팩시밀리가 주로 사무용으로 사용되어 왔다.그러나 이것들이 점차 가정으로 침투해 들어온다.그래서 이들 제품을 일컬어 「정보가전」이라고 말하게 되었다. 사회의 정보화도 중요하고 산업의 정보화도 중요하지만 「컴퓨터로 글을 쓸줄 알면 앞으로 일자리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주부들을 대상으로,학생들을 매개로 「정보가전」을 일반화하기 위하여 체계화하는 것이 정보산업을 키우는 지름길이 아닐가? 사무용의 시장크기는 불과 몇백억인데 비해서 가정용의 시장크기는 3자리수가 더 높은 몇십조이다.이러한 새로운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표준화」가 필요하다.
  • 범양상선 법정관리

    국내 최대의 일반화물 선사인 범양상선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 50부는 21일 범양상선이 지난 4월2일 신청한 법정관리 신청을 수락함으로써 지난 87년 박건석 회장의 자살이후 계속돼온 채권은행단과 박씨 유족간의 분쟁도 일단락 되게 됐다.범양상선의 법정관리는 서울신탁은행이 맡게 됐다. 범양상선은 지난 87년 4월부터 은행관리에 들어가 그동안 선박의 구입,기존 선박의 매각,신규사업 등 영업과 관련된 모든 신규 활동이 중단돼 왔으나 이날 법정관리에 들어감으로써 사업면에서도 확장을 꾀할 수 있게 됐다.
  • 낙태허용 형법개정안/김 추기경,삭제 청원

    김수환추기경은 21일 상오 국회로 박준규국회의장을 방문,제한적 낙태를 허용한 형법개정안중 관련조항의 삭제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김추기경은 19명의 청원인이 연명한 이 청원서에서 『낙태는 자연법을 거스르는 살인행위이며 인명경시풍조의 근원』이라며 『국회에 제출된 형법개정안중 「낙태의 허용범위」를 규정한 제1백32조는 인간의 존엄성과 기본 생명권에 위배될 뿐아니라 낙태허용을 일반화할 소지가 농후하기 때문에 이 조항의 삭제를 청원한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