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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엄군, 국회 경내 진입…한동훈 “軍, 반헌법적 계엄 부역 절대 안 돼”

    계엄군, 국회 경내 진입…한동훈 “軍, 반헌법적 계엄 부역 절대 안 돼”

    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계엄군, 국회 경내 진입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 소집한동훈 “국민과 함께 막겠다” 윤석열 대통령의 3일 전격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집권여당인 국민의힘도 충격에 휩싸였다. 국민의힘은 즉각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애초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의총 장소를 잡았으나 곧바로 국회 예결위회의장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국민의힘은 비상 의원총회에서 국회의 계엄령 해제 여부 등 관련 논의에 착수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후 오후 10시 46분쯤 국민의힘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오후 11시 44분쯤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헌법 질서에 어긋나는 계엄”이라며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첫 의총 장소에 황급히 도착한 추경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애초 중진 연석회의를 소집했으나 곧바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긴급 의총을 1차 공지했고, 다시 국회로 의총 장소를 변경했다. 국민의힘이 예결위 회의장으로 의원총회를 곧바로 옮긴 만큼 계엄 해제에 당론을 모으면 곧바로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계엄군이 국회 출입을 통제해 의원들이 경내에 들어오지 못해 3차 공지를 통해 중앙당사로 다시 의총 장소를 옮겼다. 자정을 넘긴 4일 0시 10분쯤 현재 계엄군이 국회 경내에 진입해 정상적인 본회의 개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 대표는 페이스북에 “지금 저는 국회 본회의장에 있다”며 “군이 국회에 진입하고 있다. 군경에게 말씀드린다. 반헌법적 계엄에 동조하고 부역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
  • 김동연, “비상계엄 해제하라”···“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 편에 서야 한다”

    김동연, “비상계엄 해제하라”···“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 편에 서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상계엄 해제”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은 정녕 1979년으로 회귀하는가?”라고 글 문을 연 뒤 “대한민국을 45년 전으로 돌린 폭거, 비상계엄 해제하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반헌법적 조치, 국민이 막을 것입니다.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 편에 있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비상계엄에) 분연히 맞섭시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 주재로 여는 긴급회의를 소집했으며, 경기도청은 아직 청사 출입은 통제되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라고 밝혔다
  • 조국 “尹 탄핵돼야”…이준석 “부역하는 사람은 내란죄”

    조국 “尹 탄핵돼야”…이준석 “부역하는 사람은 내란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야권이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일 국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이 자체(비상계엄 선포) 만으로 탄핵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국회에서 계엄 해제를 결의하고, 윤 대통령의 불법 행위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영화 ‘서울의 봄’ 장면이 재연되길 원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를 철회해야 한다”며 “전국 모든 국민과 의원들이 불법 행동을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군인과 사령관들은 절대 군대를 동원하지 말라”며 “군을 동원하는 순간 그대들은 반역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계엄 선포를 규정한 헌법 제77조를 게시했다. 이 의원은 “헌법 77조 3항은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대한 조치만 명시하고 있지 입법부인 국회의 권한에 대한 제약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면서 “국회의원이 국회의사당에 진입하는 것을 막거나 계엄 해제를 표결하는 것을 방해하면 그 자체로 헌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반헌법적 행위는 탄핵사유가 된다”면서 “그에 부역하는 사람들은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 野 탄핵·국조 공세 맞서 與 “입법 테러” 여론전

    野 탄핵·국조 공세 맞서 與 “입법 테러” 여론전

    野 탄핵 추진 등 막을 방법 없어 실효성 의문특검 잠재우려 채상병 국정조사 수용할 가능성더불어민주당이 의석수를 무기로 감사원장·검사 탄핵, 채상병 순직 사건 국정조사 등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원내 지도부는 ‘다수의 횡포’를 지적하며 여론전을 펼치겠다는 전략이지만 실효성이 별로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국회 다수당의 위력을 악용해 입법 폭주, 보복 탄핵, 특검 겁박으로 국정 흔들기, 국정 훼방놓기를 일삼아 왔다. 목적은 오직 하나, 정부 무력화를 통해 이재명 대표 사법처리를 막기 위한 방탄용”이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탄핵에 대해서는 “분풀이식 탄핵카드를 쓰는 것은 국가기구에 대한 명백한 입법 테러”라며 열을 올렸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감사원장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여부와 관계없이 직무정지 상태에 빠지게 한 후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한 다른 감사위원의 권한대행 체제로 만들려는 저열한 반헌법적 술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탄핵 등에는 여론전 외에 대응 방안이 없어 여당 내부에서도 무력감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원내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탄핵은 저쪽(민주당)에서 하겠다고 하면 우리로선 방법이 없긴 하다”고 전했다. 여당 내에서는 야당의 김건희여사특검법 공세를 잠재우기 위한 방편으로 해병대 채모 상병 국정조사 수용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추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야당의 채 상병 국정조사에 대해 “주말까지 고심한 결과를 정리해서 2일 의원총회 때 의원들에게 최종 보고하고 공개적으로 말하겠다”라고 밝혔다.
  • 대통령실 “野 감사원장 탄핵, 헌법 질서 근간 훼손”

    대통령실 “野 감사원장 탄핵, 헌법 질서 근간 훼손”

    대통령실이 29일 더불어민주당의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추진과 관련해 “감사원장 탄핵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헌법 질서 근간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의 헌법적 기능을 마비시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간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국민 세금 낭비·부정부패 예방 기능은 물론 월성원전 1호기 폐쇄,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정보 유출사건 등 국가 질서를 세우는 업무가 마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 원장을 임명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합리적 리더십과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을 두루 갖췄다’라고 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그때와 지금의 감사원은 무엇이 달라졌나”라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무 독립성이 있는 감사원장의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정치적 탄핵’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검사 탄핵 추진에 대해서도 “야당이 원하는 대로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서울중앙지검 지휘부를 탄핵하는 것은 명백한 보복 탄핵”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야당만을 지키기 위한 탄핵을 이어간다면 민생 사건들 또한 하염없이 지체될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서울중앙지검이 주요 사건뿐 아니라 수많은 민생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업무가 마비돼선 안 된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야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검사도 9명에 이른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이 검사 중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백현동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사와 야당 의원들의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사가 포함돼 있다며 “결국 야당은 방탄을 위해 피고인이 검찰을 탄핵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야당이 탄핵 의결했거나 발의한 인사만 18명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의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 처리를 두고는 “삼권분립에 위반하는 명백한 위헌”이라며 “특검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대통령의 임명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특검 후보자 추천 7명 중) 국회 추천 4명을 모두 자신들의 꼭두각시로 임명함으로서 민주당 마음대로 특검 후보를 추천하고 민주당이 수사와 기소를 독점해 자신만의 검찰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경기에 뛰어야 할 선수가 게임의 룰과 심판을 자기 입맛에 맞게 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 처리된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은 대통령 또는 그 가족이 연루된 수사의 경우 7명으로 구성되는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원회에서 국회가 추천하는 4명 중 여당 추천 몫 2명을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개정안은 국회 운영 규칙이라는 점에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대상이 아니다. 이밖에 양곡관리법 등 농식품부 소관 4개 법률 강행 처리에 대해서는 “생산자 단체마저 우려하는 법안으로 농촌을 망치는 4법, 농망4법으로 불린다”고 지적했다. 예산안 자동부의 제도 폐지를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예산안 처리 기한을 지키지 않겠다는 반헌법적 내용을 담고 있다”며 “국회 의결 지연 피해는 국민에게로 향하고 결국 민생에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김여사특검법 부결’ 확답 않는 한동훈… 친윤 “명백한 해당행위”

    ‘김여사특검법 부결’ 확답 않는 한동훈… 친윤 “명백한 해당행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세 번째 국회 재의결을 앞둔 ‘김건희여사특검법’에 대해 기존과는 다른 뉘앙스를 내비치면서 여당이 술렁이고 있다. 재표결 부결 방침에서 기류가 바뀐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올 정도로 한 대표가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자 친윤(친윤석열)계는 “해당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특검법 처리를 고려할 수 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에 대해 “제가 한 말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단일대오 부결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반복된 질문인데 며칠 전 드린 말씀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전날 ‘이탈표 발생 우려’에 관한 질문에 “그건 제가 지금 말씀드리지 않겠다”고만 답해 입장 변화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친한(친한동훈)계 정성국 조직부총장은 라디오 방송에서 “예전 같으면 한 대표가 ‘반헌법적 요소가 있어 우리가 절대 받을 이유가 없다’고 강하게 말했을 것 같은데 이번에는 뉘앙스가 약간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한 대표 심중에 어떤 생각이 있는지 며칠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당원 게시판 논란을 ‘당대표 끌어내리기’와 ‘한동훈 죽이기’로 규정하고 그 배후에 사실상 ‘용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친한계 현역 의원들을 통해 특검법 재의결 시 ‘방어 중단’에 나설 수 있다는 암시를 계속 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 대표가 지난 주말 최측근에게 관련 발언을 했다는 주장도 흘러나오고 있다. 다만 친한계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재의결 찬성 시 사실상 ‘분당 수준’의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실제 실행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한 친한계 의원은 통화에서 “그런 상황은 막아야 하지만 용산도 현재 상황에 대해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한계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친윤계는 해당 행위라는 입장이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특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만에 하나 당원 게시판 문제를 김 여사 특검과 연계시킨다면 엄청난 후폭풍이 일어날 것이고 명백한 해당 행위”라고 말했다. 친윤계 강명구 의원도 “그런 사소한 감정 때문에 양심에 따라 투표해야 하는 헌법기관으로서 국회의원의 양심을 저버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친한계에서 당론 거부 움직임까지 나오자 양측 모두 확전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냉각기’를 제안했다. 그는 “당분간 여기에 관한 공개 발언이나 논쟁을 자제하자”고 의원들과 당직자에게 당부했다. 추 원내대표는 “결국은 이 문제에 관해 당 지도부에서 여러 상황을 정리하고 생각할 시간도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 [단독] 與 ‘金여사 특검’ 이탈표 봉쇄 고심… 무기표 ‘집단 기권’ 검토

    [단독] 與 ‘金여사 특검’ 이탈표 봉쇄 고심… 무기표 ‘집단 기권’ 검토

    국민의힘이 다음달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 번째 이뤄지는 ‘김건희여사특검법’(특검법) 재의결에 대응해 표결 시 기표소에 들어가지 않고 ‘집단 기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두 차례 재의결에서 최소 4표까지 이탈표가 나왔던 만큼 이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다만 국회의원의 표결권을 침해한다는 비판도 당 안팎에서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26일 “아직 검토 단계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면서도 “모든 경우의 수는 철저하게 검토를 마쳤다”고 전했다. 전날 추경호 원내대표가 참석한 국민의힘 소속 3선 의원 만찬에서도 무(無)기표 집단 기권 방안이 거론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무기표 집단 기권은 특검법 재표결 시 의원 명패와 투표용지를 받되 기표소에 아예 들어가지 않고 명패와 빈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바로 넣도록 하는 방안이다. 기표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탈표가 원천적으로 발생할 수 없는 것이다. 수기식 투표 절차에 관한 국회법 제114조는 기표소에 들어가지 않는 투표 방식에 대해선 명확히 규정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사무처로부터 이런 방식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도 받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국회 의사국 관계자는 통화에서 “(투표는) 명패 수를 기준으로 한다”며 “기표소에 들어가지 않고 백지 투표용지를 넣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또다시 이탈표가 발생할 경우 자중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반헌법적 특검법을 올리고 또 올리는데 우리가 저항의 수단으로 검토할 수 있다”며 “괜한 이탈표로 자중지란을 자초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친한(친한동훈)계 핵심 의원도 “8명의 선택으로 108명 정당의 결정이 좌지우지되는 것은 안 된다”며 “특검법처럼 중대 사안은 당내 숙의가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해도 집단 기권이 민주정당에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의원들이 양심에 따라 자유롭게 표결할 권리를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기표소에 들어가지 않는 ‘변칙’을 수용할지도 미지수다. 당장 한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의원 투표권 박탈”이라고 반발했다. 지난 두 번째 재의결 때 원내지도부가 ‘당론 부결’을 정한 데 대해서도 일부 의원은 불만을 표했다. 특검법은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8표 이상 나오면 재의결된다.
  • [속보] 與, ‘김여사 특검법’ 본회의 표결 불참하기로

    [속보] 與, ‘김여사 특검법’ 본회의 표결 불참하기로

    국민의힘은 14일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세 번째로 처리를 시도하는 이번 특검법에 대해 “여당의 분열을 획책하는 꼼수 악법”이라며 “국민의힘은 반헌법적 특검 악법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특검 수사 대상을 김 여사의 주가조작 개입 의혹과 명태균씨 관련 의혹으로 좁히고 특검 후보를 제삼자인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내용으로 특검법 수정안을 마련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 수정안이 상정할 계획이다.
  • 세 번째 ‘김여사특검법’ 추진… 與는 이탈표 단속

    세 번째 ‘김여사특검법’ 추진… 與는 이탈표 단속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세 번째 ‘김건희여사특검법’이 14일 국회 본회의에 오른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강행 처리하는 즉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김여사특검법은 반헌법적”이라며 “저희는 단호한 반대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4일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특검법 표결을 강행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퇴장해 표결에 불참할 계획이다. 여당의 숙제는 거부권 행사 후 특검법을 재의결할 때 단일대오를 유지할 수 있느냐다. 첫 번째 특검법 재의 때는 최소 1표, 두 번째에는 최소 4표의 이탈표가 나왔던 만큼 오는 28일로 예상되는 세 번째 재의결에서는 이탈표를 최소화하는 게 관건이다. 김 여사 관련 의혹에 고강도 조치를 주문해 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당정 갈등 확전을 멈췄다.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도 특검법 자체에는 반대 의견이 압도적인 만큼 8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와 특검법이 가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친한계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한 유튜브 방송에서 민주당의 수정안에 대해 “(영향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친한계와 친윤(친윤석열)계의 충돌 지점인 특별감찰관 추천을 논의하는 국민의힘 의원총회도 14일 열린다. 본회의 30분 전 열리는 의총에서는 심도 있는 논의가 어렵다는 친한계 지적에 따라 본회의 안건을 점검하는 선에서 끝내고 본회의 산회 후 비공개 의총을 속개해 특별감찰관 추천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 육사 ‘홍범도 흉상’ 존치… 독립운동공원 만들어 이전 검토

    육사 ‘홍범도 흉상’ 존치… 독립운동공원 만들어 이전 검토

    육군사관학교가 철거 논란이 일었던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 내에 존치하되 공원 등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육군에 따르면 육사는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기념공원을 교내에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계기로 생도 교육관인 충무관 앞에 설치된 홍 장군 흉상을 독립운동 기념공원으로 옮기는 방안 등이 내부에서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앞서 정형균 육군사관학교장은 지난 17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감사에서 홍 장군 흉상과 관련해 “내부 여론을 수렴한 결과 존치시켜야겠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위치 자체는 현재보다 조금 더 선양하기 적절한 곳으로 육사 내에서 조정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밝혔다. 홍 장군 흉상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3월 충무관 앞에 설치됐다. 육사는 지난해 8월 소련 공산당 가입 전력이 있는 홍 장군의 흉상을 육사에 두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이를 철거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후 흉상을 충남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으로 옮기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광복회와 야당 등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성사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절충안으로 흉상을 육사 내부에 두되 독립공원으로 옮기는 방안 등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복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흉상을 철거해 재배치하려는 것은 독립전쟁 영웅들의 역사와 정신을 훼손하고 국군의 뿌리를 부정하는 반헌법적 시도”라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냈다. 육군 관계자는 “흉상 존치와 이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내부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와 수렴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 민족통일협의회,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규탄에 나서

    민간통일운동단체인 민족통일협의회는 22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국제법상 러시아의 침략전쟁 범죄에 가담하는 행위로 한반도와 세계 안보 상황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통은 “파병의 대가로 러시아의 핵심 군사기술 이전 또는 강력한 무기 지원이 이뤄진다면 한반도를 전쟁의 위험으로 몰고 가는 심각한 안보 위협 행위라는 점을 우려한다”면서 “쓰레기 풍선 살포와 경의선·동해선 도로 폭파 등 도발과 적대적 두 국가 헌법 개정 작업 등 잇단 북한의 반헌법적, 반통일적 행태에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통은 북한을 향해 잇단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 “우리 정부가 광복 79주년에 발표한 ‘8.15 통일독트린(3대 통일비전 3대 추진전략 7대 실천방안)’이 자유와 평화가 보장되는 한반도 통일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며 “북한이 우리 정부의 남북당국자간 대화협의체 구성 제안에 호응할 것을”강력히 촉구했다. 1981년 창설된 민통은 전국 17개 시도협의회와 해외협의회, 200여개 시군구 조직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통일운동단체로 10만여 회원이 통일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 “교사가 교육감 선거에 의견도 못 내…정치 참여 보장해달라”

    “교사가 교육감 선거에 의견도 못 내…정치 참여 보장해달라”

    오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 선거를 앞두고 교원단체들이 교육감 선거 참여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안 통과도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새로운학교네트워크·실천교육교사모임·좋은교사운동 등 5개 교원단체는 14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의 정치 기본권 보장 법안을 즉각 제정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교원단체들은 “교육 전문가인 교사들의 정치 기본권이 제약된 상태에서 현장 중심의 교육 정책은 만들어지기 어렵다”고 밝혔다. 공무원의 중립 의무를 명시한 ‘공직선거법’에 따라 교원을 포함한 공무원은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 그러나 교원단체들은 이를 교원에 대한 참정권 침해라고 비판해 왔다. 단체들은 유·초·중등 교원들이 교육감 후보 공약에 어떠한 관여도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송수연 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육 분야는 전문적인 영역임에도 유·초·중·고 교육전문가인 교사가 배제되면서 비전문가들에 의해 교육정책이 수립되고 정치적 필요에 의한 정책이 남발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최근 교육단체들이 서울시교육감 후보자 초청 공약 평가를 개최하려 했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반대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후보자의 공약 단순 비교·평가조차 막아서는 선관위의 행태는 반헌법적”이라고 비판했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현행법대로라면 교사단체들은 교육감을 뽑는 선거에서 후보자들의 공약을 분석하여 평가하는 활동을 할 수 없다”며 “양극화된 진영 논리와 ‘묻지마 투표’ 현상을 막을 시민사회의 노력마저 위축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 임종석 “북한, 그대로 인정해야…통일논의 봉인하자”

    임종석 “북한, 그대로 인정해야…통일논의 봉인하자”

    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장이 8일 “통일 논의가 비현실적이기도 하거니와 평화 정책에 대한 합의를 가로막고 있다는 인식이 많다”고 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강연을 통해 “북한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데부터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최근 남북이 통일하지 말고 각자 살아야 한다는 ‘두 국가론’을 거듭 주창하고 있다. 임 전 실장은 “통일에 대한 철학과 지향은 헌법에 남기고 통일 논의는 봉인하자. 평화 상태에서 공존 협력하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 올라오지 않는 한 통일 논의는 생산적이지 못하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말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이 2006년 ‘사실상 핵보유국’이 됐다고 규정하고 이를 전제로 협상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북한 핵 보유를 인정하고 대화해야 한다는 말”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핵보유국으로 인정한다는 문제와는 조금 다르다”고 했다. 임 전 실장은 최근 북한 당국이 ‘통일 지우기’에 나선 것을 거론하며 “이 변화의 바탕에는 더 이상 미국과 관계 정상화를 대외정책 우선순위로 두지 않겠다는 것이 있다”고 했다. 임 전 실장은 지난달 19일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기조연설에서 ‘두 국가론’을 언급하면서, 헌법 3조 ‘영토 조항’의 개정을 촉구했다. 헌법 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에 북한도 포함한다. 즉, 국가의 영토를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정치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졌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물론,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에서조차 반헌법적 발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임 전 실장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일부 진보 학자들도 이 주장에 편승해 논리적 근거를 제시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임 전 실장의 주장을 “통일을 30년 후에 열어보자는 것”이라고 했고,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역시 “장기 과제로 통일을 지향하되, ‘잠정적 두 국가’ 관계의 현실을 인정하자”고 했다.
  • 의대교수들 “정부, 휴학 승인거부 지시는 반헌법적”

    의대교수들 “정부, 휴학 승인거부 지시는 반헌법적”

    의대교수들이 5일 대통령실과 교육부의 ‘의대생 휴학 불승인’ 입장에 대해 반헌법적이라고 비판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등 의대 교수단체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대통령실과 교육부의 휴학 승인 거부 지시는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훼손하는 반헌법적 행정지도”라며 “대학 총장들은 의대생의 휴학 신청을 즉시 승인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휴학과 관련한 구체적인 요건은 각 대학의 학칙으로 정한다”며 “휴학은 개인 사정이나 기타 부득이한 사유 등 개인 자유의사에 따라 신청할 수 있고, 다수가 신청했다고 해서 휴학을 허락할 수 없다는 규정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휴학 승인을 하지 않는 40개 의대의 총장들은 교육부의 부당한 행정지도에 굴복해 대학의 자율적 권한 행사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휴학을 승인하지 않으면 유급 또는 제적으로 인해 학생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단체는 “학생들이 수업을 듣기 시작한다 해도 남은 일정상 정상적인 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이제 인정해야 한다”며 “부실한 의학 교육으로 부실한 의사들을 배출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대 의대가 전국 최초로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을 승인한 후 다른 학교 의대로 휴학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교육부는 전날 전국 40개 의대 총장과 온라인으로 ‘전국 의대 총장 협의회’를 열었다. 교육부는 이 자리에서 동맹휴학은 정당한 휴학 사유로 보기 어려우므로 대규모 집단 휴학을 승인하지 않도록 대학들에 재차 협조를 요청했다.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도 전날 라디오 방송에서 “이미 사실상 활시위를 떠났다”며 2025학년도 정원 증원을 되돌릴 수 없다고 했다.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재가··“위헌·위법 법안 강행 처리한 야당탓”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재가··“위헌·위법 법안 강행 처리한 야당탓”

    4일 본회의 재표결···8표 이상 이탈 안하면 폐기김건희 여사 사과 요구에 “상황 무겁게 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김건희여사특검법·채상병특검법 등 ‘쌍특검법’과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대통령실은 “위헌, 위법 소지가 가득한 법안을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한 야당 탓”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3개 법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야당은 지난달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3개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했고,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이 법안들에 대해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국회로 돌아온 법은 4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진다. 재의요구 법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300명)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한다.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 이탈하지 않으면 최종 폐기된다. 쌍특검법은 한차례 폐기됐다가 재발의된 법안이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한민국의 헌법에 따라 위헌·위법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헌법 66조에 따르면 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할 의무가 있고, 헌법 53조는 법률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특검법에 대해선 “야당 입맛대로 특검을 임명하게 해 대통령의 임명권을 박탈하고 삼권분립을 위반한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야당 의원의 대통령 탄핵 연대 움직임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탄핵콘서트가 아니라 방탄콘서트, 탄핵준비연대가 아니라 방탄준비의원연대”라며 “검사, 판사를 불러다 청문회하고 탄핵하겠다는 것도 모자라 헌법 수호자인 대통령까지 탄핵하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왜곡죄는 그야말로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원님재판”이라며 “왜곡이라는 건 누가 판단하는 거냐. 이 대표 방탄을 위해 검찰을 겁박하고 입법권을 남용하는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했다. 검찰이 이날 명품백 수수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 처분하면서 대통령실의 고민도 한층 깊어졌다. 여권 내부에서도 김 여사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상황을 무겁게 바라보고 있다”고 했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양한 입장을 듣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 관련 부정적인 여론을 인식하고 있고, 김 여사도 사과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사과 여부, 방식, 시기 등을 두루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건희·채상병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국무회의 의결

    김건희·채상병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여사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특검법(순직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이용활성화법)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 ‘재량’의 성격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강행 처리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를 예고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법안이 이송된 다음 날부터 15일 이내인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으로 늘어나게 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여사특검법의 재표결 시점과 관련해 “선거법 공소시효가 10월 10일까지이기 때문에 그 일정에 맞춰 적절하게 알아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10월 10일 전에는 특검법이 공포가 되든 되지 않든, 가결되든 부결되든 그것을 확정 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 진보나 보수를 불문하고 어떤 대통령도 본인의 가족이나 측근의 의혹에 대해 그냥 넘어간 적은 없다. 그런 의혹은 털고 가는 게 맞다”며 윤 대통령의 김여사 특검법 수용을 주장하기도 했다.
  • 尹, 쌍특검법 거부권 전망… 김 여사 사과엔 ‘신중 모드’

    尹, 쌍특검법 거부권 전망… 김 여사 사과엔 ‘신중 모드’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김건희여사특검법과 채상병특검법 등 ‘쌍특검법’과 지역화폐법에 대해 이번 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29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30일 국무회의에 관련 법안이 상정돼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할 전망이다. 국회는 지난 22일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재의요구권 행사 시한이 다음달 4일까지인 만큼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중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재가 시점은 미정”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 백브리핑에서 “반헌법적, 위법적 법안”이라고 말했다. 김여사특검법에 대해선 야당이 수사를 지휘하는 법안으로 삼권분립 원칙 위반, 채상병특검법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미 수사 중인 법안, 지역화폐법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과 정부의 예산 편성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를 각각 댔다. 이번 주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결정 전망이 나오면서 대통령실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선 김 여사가 직접 사과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고만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사과 여부를 검토하기는 섣부르다며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김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김여사특검법에 관한 재표결이 이뤄질 경우 여당 내에서 이탈표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 국회서 열린 탄핵의 밤 후폭풍… “반헌법적” “법 따른 정당한 행사”

    국회서 열린 탄핵의 밤 후폭풍… “반헌법적” “법 따른 정당한 행사”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선으로 한 시민단체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탄핵의 밤’ 행사를 열자 여권에서 ‘헌정 질서’를 흔드는 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개별 의원의 행동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헌법재판소 10월 마비설’이 더해지면서 ‘헌정 질서 파괴’ 공방이 지속될 전망이다. 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은 29일 “야권의 탄핵 선동 DNA는 일찍이 윤석열 정부 초기부터 발현됐고 마침내 강 의원이 반헌법적 행사 개최에 판을 깔아 줬다”며 “위헌·위법적인 탄핵 선동은 국기 문란 행위”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에 장소 대관을 주선해 준 것을 비난한 것으로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도 전날 “강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이날 “국가가 정한 법과 규칙에 따라 공간 대여를 했을 뿐”이라며 “윤 정권의 불법에 맞서 반드시 탄핵을 이뤄 낼 것”이라고 반발했다. 다만 ‘탄핵 주장’ 의원은 민주당 내에 10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당 차원에서 한 번도 (윤 대통령) 탄핵 문제가 논의된 바 없다. (의원의) 개별 의사 표현”이라고 했다. 반면 여권에서는 거대 야당이 헌정 질서를 마비시키려 한다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이 헌법재판관의 후임 선출 절차를 중단해 헌법재판소를 마비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대표적이다. 이종석 헌법재판소장과 이영진·김기영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다음달 17일 종료되는데 여야는 후임 추천에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당 1명, 야당 1명, 여야 합의 1명’의 관례를 주장하나 민주당은 다수당인 자신이 2명을 추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헌재는 재판관 9명 중 7명 이상이 참석해야 심리를 열 수 있어 만일 국회 몫 3명의 인선이 지연되면 헌재는 다음달 18일부터 기능 불능에 빠진다. 이 경우 민주당이 제기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및 검사들의 탄핵심판 절차가 중단돼 이들의 직무 정지 상태가 길어질 수 있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이에 대한 여야 간 공방도 격화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거부권은 대통령과 배우자를 지키려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국정감사에 김 여사 관련 증인을 무더기 소환하자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방탄용”이라고 지적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원내 과반 의석을 보유하면서 의도적으로 추천권을 가진 헌법재판관 선임 절차를 지연시키는 등 국가 주요 기능을 마비시키는 것은 헌정 질서 파괴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여당이 대통령의 의사에 무조건 종속돼선 안 되고 야당도 대화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국민 이익이 아닌 대통령이나 당대표만 바라보는 국회 운영은 헌법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 국회서 열린 ‘탄핵의 밤’ 후폭풍…“반헌법적” “법 따른 정당한 행사”

    국회서 열린 ‘탄핵의 밤’ 후폭풍…“반헌법적” “법 따른 정당한 행사”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선으로 한 시민단체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탄핵의 밤’ 행사를 열자, 여권에서 ‘헌정 질서’를 흔드는 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개별 의원의 행동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헌법재판소 10월 마비설’이 더해지면서 ‘헌정질서 파괴’ 공방이 지속될 전망이다. 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은 29일 “야권의 탄핵 선동 DNA는 일찍이 윤석열 정부 초기부터 발현됐고 마침내 강 의원이 반헌법적 행사 개최에 판을 깔아줬다”며 “위헌·위법적인 탄핵 선동은 국기 문란 행위”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에 장소 대관을 주선해준 것을 비난한 것으로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도 전날 “강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이날 “국가가 정한 법과 규칙에 따라 공간 대여를 했을 뿐”이라며 “윤 정권의 불법에 맞서 반드시 탄핵을 이뤄낼 것”이라고 반발했다. 다만 ‘탄핵 주장’ 의원은 민주당 내에 10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당 차원에서 한 번도 (윤 대통령) 탄핵 문제가 논의된 바가 없다. (의원의) 개별 의사 표현”이라고 했다. 반면 여권에서는 거대 야당이 헌정 질서를 마비시키려 한다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이 헌법재판관의 후임 선출 절차를 중단해 헌법재판소를 마비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대표적이다. 이종석 헌법재판소장과 이영진·김기영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다음달 17일 종료되는데 여야는 후임 추천에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당 1명, 야당 1명, 여야 합의 1명’의 관례를 주장하나, 민주당은 다수당인 자신이 2명을 추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헌재는 재판관 9명 중 7명 이상이 참석해야 심리를 열 수 있어 만일 국회 몫 3명의 인선이 지연되면 헌재는 다음달 18일부터 기능 불능에 빠진다. 이 경우 민주당이 제기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및 검사들의 탄핵심판 절차가 중단돼 이들의 직무정지 상태가 길어질 수 있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이에 대한 여야 간 공방도 격화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거부권은 대통령과 배우자를 지키려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국정감사에 김 여사 관련 증인을 무더기 소환하자 “이 대표 사법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방탄용”이라고 지적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원내 과반 의석을 보유하면서 의도적으로 추천권을 가진 헌법재판관 선임 절차를 지연시키는 등 국가 주요 기능을 마비시키는 것은 헌정 질서 파괴에 이를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여당이 대통령의 의사에 무조건 종속되어선 안 되고 야당도 대화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국민 이익이 아닌 대통령이나 당대표만 바라보는 국회 운영은 헌법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 尹, 이번주 쌍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김건희 여사 사과는 “다양한 의견 듣는 중”

    尹, 이번주 쌍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김건희 여사 사과는 “다양한 의견 듣는 중”

    김건희여사특검법·채상병특검법·지역화폐법 등대통령실 “반헌법적, 위법적 법안”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김건희여사특검법과 채상병특검법 등 ‘쌍특검법’과 지역화폐법에 대해 이번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29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30일 국무회의에서 관련 법안이 상정되고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될 전망이다. 국회는 지난 22일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고, 재의요구권 행사 시한은 다음달 4일까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 백브리핑에서 “반헌법적, 위법적 법안”이라고 말했다. 김여사특검법에 대해선 야당이 수사를 지휘하는 법안으로 삼권분립 원칙을 위반한다, 채상병특검법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미 수사 중이다, 지역화폐법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과 정부의 예사 편성권을 침해한다고 이유를 댔다. 이번주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의 불기소 전망이 나오면서 대통령실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선 김 여사가 직접 사과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고만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사과 여부를 검토하기는 섣부르다며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김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김여사특검법이 재표결이 이뤄질 경우 여당 내에서 이탈표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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