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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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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수된 상가 수리비 지원/재해대책본부,세대당 75만∼45만원

    중앙재해대책본부(본부장 김우석 내무부장관)는 7일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파주,철원 등 경기·강원 북부지역의 침수 주택에 한해 지원중인 수리비를 영세상가에 대해서도 지원키로 결정했다. 가구당 지원액수는 상가 출입문 윗부분까지 물이 찬 완전침수인 경우 75만원이며 일부 침수돼 수리가 불가피한 상가는 45만원이다. 대책본부는 이와 함께 상가내 공산품 피해에 대해서도 반품 또는 보상이 가능하도록 관련업체와 협의중이다.
  • 유통기한 지난 마른안주 포장/유명백화점에 대량 납품

    유통기한이 지난 조미오징어·쥐치포 등을 전국 유명 백화점과 편의점,대형 식품판매상 등에 납품해오던 업체가 적발됐다. 그러나 자사 상표를 붙여 판매한 유명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은 법령 미비로 처벌대상에서 제외됐다. 서울지방 식품의약품청은 7일 경기도 김포군 통진면 마송리 292의2 의신식품(대표 이종호)이 유통기한 경과로 반품된 안주류 1백8종 모두 4억2천여만원 어치를 재포장해 전국 유명백화점 등 1백25개 업소에 납품하는 것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의신식품은 재포장한 제품에 유통기한을 멋대로 다시 표기했다. 의신식품이 올들어 7월까지 유통기한을 변조해 납품한 불량식품은 LG·현대·한화·롯데·뉴코아·미도파·진로·쁘렝땅·한신코아 등 전국 유명 백화점과 유통업체에서 판매됐다. 특히 킴스클럽과 그랜드마트 등 할인매장은 포장지에 자사 고유상표를 붙여 판매했다.
  • 케이블TV 「홈쇼핑」/중기 새 판로 “각광”

    ◎15분간 무료소개… 판매가 30% 할인/소비자 통신주문땐 안방까지 배달 홈쇼핑 전용 케이블TV가 중소기업의 새로운 판로로 각광받고 있다.(주)한국홈쇼핑의 채널 45번 하이쇼핑채널이 그것. 하이쇼핑 채널은 지난해 10월 본방에 들어간 뒤 지금까지 1만여점의 신제품을 소개해 왔는데 이중 70%가 중소기업 제품이다. 브랜드 인지도는 낮지만 품질은 뛰어난 중소기업 제품을 엄선,소개해주고 있다.홈쇼핑측은 상품정보(인포메이션)와 광고(커머셜)기법을 융합한 인포머셜이라는 기법을 채택,15분정도 제품특성을 소개해준다.비용은 무료다.소비자는 통신주문을 하면 안방까지 배달해준다. (주)이멕스의 「원적외선 오븐조리기」,두원물산의 「다모아비닐접착기」,미카엔지니어링의 「플라잉 음이온 공기정화기」 등은 이를 통해 매출이 급신장한 케이스다.이멕스의 경우 대당 14만원짜리 조리기를 하루 50여대씩을 팔다 지난 3월 인포머셜을 시작한 이후 두배로 판매량이 늘었다.지금은 신장세가 수그러들었지만 그래도 월평균 2천대씩 나간다. 이처럼 홈쇼핑을통한 중기제품 판매가 늘고 있는 이유는 질은 좋은 반면 값은 싸기 때문이다.홈쇼핑측은 제품발굴과 품질검사를 위해 머천다이저(상품개발직원) 40명을 확보하고 있다.판매가는 시중가보다 평균 20∼30%싸다.현재까지 하자발생률은 2∼3%선.소비자는 물품구입후 30일안에 반품,교환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하루 매출액은 4천만∼5천만원정도다.홈쇼핑시장은 연간 3백억원대로 추산된다. 한국홈쇼핑측은 『홈쇼핑 채널은 품질관리와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와 중소업체 둘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면서 『현재 매주 2백여점의 우수제품을 양천구 목동의 상설매장을 통해 시판중이어서 앞으로 더욱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했다.〈박희준 기자〉
  • 다이어트식품“부작용 많다”/40%가 위장장애등 경험/소보원 조사

    ◎복용여성 72% “효과없다” 우리나라 여성의 약 절반은 체중이 정상이거나 부족한데도 다이어트식품을 복용하고 있다. 다이어트식품 복용으로 체중감소효과를 본 여성은 20%에도 못미치는 반면 위장장애 등 부작용을 경험한 여성이 40%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6일 지난 2월부터 석달간 다이어트식품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서울·부산 및 광주 등 3개 도시 여성 3백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식품 사용소비자의 실태 및 부작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자(다이어트식품 복용 유경험자) 가운데 40%(1백20명)는 정상체중이고,4.7%(14명)는 정상체중이하였다.전체 다이어트식품 복용자의 절반에 가까운 44.7%가 체중감량이 필요치 않은데도 다이어트식품을 복용하는 셈이다. 그러나 다이어트식품 복용후 체중감소 등 효과가 크다고 답한 여성은 19.7%(59명)에 그친 반면 미미하다거나 효과가 없다고 답한 여성은 전체의 72.3%(2백17명)이나 됐다. 다이어트식품 복용후 부작용을 경험한 여성은 조사대상의 40.3%(1백21명)에 달했다.이들이 경험한 부작용으로는 어지러움증(19.1%)과 위장장애(13.6%)·메스꺼움(11.7%)·설사(10.1%)가 많았다.그다음으로는 과잉섭취욕구(9.3%)·두통(7%)·복통(6.6%)·부종(6.2%)·생리불순(5.5%) 등의 순이었다.부작용 발생시 반품후 환불을 받았다는 비율은 4.1%에 불과했다. 이처럼 부작용이 많고 효험이 없는데도 다이어트식품을 복용하는 것은 많은 여성이 정상체중과 비만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없어 체중증가에 과민반응을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박희준 기자〉
  • 대형백화점 12곳/불공정거래 직권조사/공정위

    ◎부당반품·허위세일 등… 위반땐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과 지방의 12개 대형백화점을 대상으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직권조사를 오는 20일부터 6월1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93년이후 3년만에 벌이는 이번 조사에서 직원 35명을 투입,납품업체에 대한 대금 부당감액 및 부당반품,광고비 전가,허위바겐세일,부당표시·광고행위 등을 중점 단속,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고발,과징금 부과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롯데 현대 신세계 미도파 갤러리아 뉴코아 한신코아 그랜드백화점 등 서울 8개사와 태화쇼핑(부산) 동아쇼핑센터(대구) 동양백화점(대전) 청전가든백화점(광주)등 지방 4개사다. 공정위는 조사에 앞서 15일 해당사 대표들을 초청,조사계획을 설명한다.〈김주혁 기자〉
  • 대우/신마케팅 돌풍/냉장고 후불제로 판매고 52% 급증

    ◎유럽선 입술광고 등 성공… 차 10만대 이상 팔아 대우그룹은 마케팅의 천재인가,이단자인가. 대우그룹의 독특하다 못해 기상천외한 마케팅전략이 업계에 회오리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대우의 독특한 마케팅은 이야깃거리로 끝나지 않고 어김없이 매출신장으로 이어진다.경쟁사들을 긴장시킬만 하다. 일각에서는 기존의 상도덕을 무시한 죽기 아니면 살기 식의 마케팅이라고 깎아내리기도 하지만 경쟁그룹들도 「마케팅의 대우」는 인정하는 분위기다. 대우전자는 최근 냉장고 내수시장이 침체국면에 접어들자 지난 15일부터 업계 최초로 「먼저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돈을 지불하는 냉장고 후불제」를 실시했다. 그결과 지난 25일까지 10일간 2만7백대가 팔려 실시전 열흘간 판매됐던 1만3천6백대에 비해 52%가 증가했다.전년 동기대비로는 판매량이 71% 늘었다.품질력을 담보로 변형된 맛보기 개념을 마케팅에 도입,성공한 것이다.삼성·LG전자도 후불제를 검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돈을 주고 산 뒤 품질이 나쁘면 반품하는 게 아니라 사용해본 뒤 품질이 좋으면 사라는 신개념의 거래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독특한 마케팅으로 가장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곳은 대우자동차다.지난 92년 GM과 결별이후 신모델조차 없지만 판매는 엄청나게 늘고있다.재수가 매우 좋은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우의 마케팅전략은 진출하는 곳마다 신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유럽 대공세라고도 표현되는 서유럽 판촉및 광고전략이 대표적이다.영국에서는 테스트드라이버제 실시와 여성들을 대상으로한 운전대회 개최등으로 1년만에 1만5천대를 팔았다.또 독일에서는 대우의 발음을 알려주는 입술광고로 인지도를 파격적으로 높였고 해리 베라폰테의 바나나보트라는 노래를 개사해 만든 로고송은 어린이들도 흥얼거린다.월 2천대이상을 팔고있다. 실제로 유럽15개국에 지난해 2∼3월부터 판매에 들어가 1년 남짓만에 10만대 이상을 팔았다.덕분에 업계에 자칫 유럽업계를 자극해 반덤핑조처나 자율규제 등의 제재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주장마저 제기되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최근들어동종업계의 눈총을 받는 또하나의 계열사는 (주)대우의 건설부문.국내공사의 경우 올해 1·4분기에 목표액인 7천6백33억의 2배가 넘는 1조5백81억원을 수주,업계 1위에 올랐다.해외에서도 1조2천9백82억원의 수주액을 올려 역시 수위에 올랐다.대우는 지난해 2위에서 올해에는 그동안 1위를 고수해왔던 현대건설을 국내·외 부문에서 모두 제치고 건설업계의 판도를 바꾸려고 하고있다.〈김병헌 기자〉
  • “후보선택은 옷고르기와 같다 ”/PC통신 게시판

    ◎잘못선택하면 4년간 무를수 없어 「국회의원은 저렴해야 하고,유행을 타서도 안되며,아프터 서비스도 좋아야 한다」 4·11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PC통신 천리안 게시판에 후보선택의 기준을 옷 고르기에 비유한 글이 실렸다. 첫째는 저렴할 것. 아무리 그럴듯한 옷이라도 효용가치보다 비싸면 사치품이다. 남대문시장에서 값싸고 질좋은 옷을 고르듯 실속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유행에 민감해도 안된다. 유행이 바람처럼 지나가면 쓸모가 없어진다. 마찬가지로 시류에 편승하거나 대중의 인기에만 연합,순간적으로 「튀는」 후보는 재고해야 한다. 확실한 아프터 서비스도 필수적이다. 온갖 감언이설로 소비자를 현혹해 흠이 있는 물건을 팔고 환불 또는 반품해주지 않는다면 다시는 그 회사 제품을 사지 않게 된다. 유권자는 가장 확실한 공약을 내건 후보를 뽑아야 한다. 잘못 선택하면 4년동안 무를 수도 없다. 여름옷은 겨울에,겨울옷은 여름에 사야 경제적이듯 장기적인 안목으로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이 글을 쓴 김규원씨(24·성균관대 4)는 『옷 고르는 요령도 중요하지만,소비자 자신이 먼저 용모와 자세를 청결하고 바르게 해야 하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 도매상에 판매량 할당/공정위,보배에 시정령

    도매상에 판매량 할당공정위,보배에 시정령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주)보배에 대해 부당고객유인 및 판매목표 강제부과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거래약정서의 관련규정을 수정 또는 삭제하도록 시정명령했다. 보배는 전북지역 23개 종합주류도매상이 지난해 9월 공급받은 경월의 그린소주 1만여상자 중 6천여상자를 수거,반품을 요구하는 집단시위를 벌이고 전북도내 주류도매상에 자사제품 취급비율을 80∼1백% 범위내에서 설정,이행각서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는 경쟁사업자의 고객을 자사와 거래하도록 부당하게 유인하고,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행위에 해당된다면서 이같이 시정명령을 내렸다.
  • 「코팅」전문 지엠피(앞선 기업)

    ◎세계 코팅필름·기계시장 7∼8% 점유/독자기술로 작년 수출 3,200만달러 돌파 흔히 중소기업은 자금력과 기술력이 뒤진다고들 한다.대부분 그렇다고 동의도 한다.그러나 코팅필름 및 관련기계 생산업체인 지엠피의 김양평 사장(48·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문발리)은 이같은 세간의 인식을 단호히 거부한다.그만큼 자신감이 있다. 지엠피의 영업실적이 이를 뒷받침해준다.「코팅」으로 알려진 라미네이팅 필름과 기계를 지난해 3천2백만달러 이상 수출했다.국내시장은 70%를 챙겼고 전세계 해외시장에서도 필름은 6%,기계는 25%를 점유,명실공히 세계적인 기업으로 대접받고 있다.둘을 합치면 7∼8%선에 이른다.세계 최고라는 기업의 점유율이 10%선인 점을 감안하면 결코 적지 않은 수치다. 그렇다고 지엠피의 규모가 큰 것은 아니다.3백여명 남짓한 종업원수가 중소기업치고는 큰 규모라 하지만 세계적인 시장 점유율과 비교해서는 얼마 되지 않는다.지엠피의 힘은 기술력이 뒷받침하는 신제품에서 나온다.현재 고유브랜드 「GMP」를 부착한 모델 40여종이 수출된다.개발인력은 전직원의 10%선이고 연간매출액 대비 10%정도의 연구개발비가 투자된다. 제품은 철저한 국산화원칙에 따라 생산된다.필름과 기계의 원부자재는 모두 국내에서 수급한다.그래야 반품발생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품질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모두 김사장의 「선」경영철학이 반영된 것들이다.남보다 앞선다는 의미가 있지만 개척의 의미도 담겨있다고 한다. 김사장이 지엠피를 세운 것은 지난 85년.10여년간 다니던 플라스틱 회사에서 본 일제 코팅기계가 조잡하다는 생각에서 이를 획기적으로 개량해볼 요량으로 회사를 만들었다.기계공학을 전공한 엔니지어의 감각이 발동한 부분이다.부천의 40평짜리 공장에서 4명이 일을 시작했으나 대성공을 거뒀다. 첫해 1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린뒤 다음해 9천만원 그다음해 10억원 등 해마다 고성장의 매출신장 신기록을 되풀이해왔다.90년대 들어서는 연평균 30%씩 성장하고 있다.유럽시장을 비롯 전세계 90여개국으로의 수출이 적중한 탓이다.선진국일수록 코팅제품의 수요가 높았기 때문이다.올해 수출목표는 4천5백만달러(약 3백50억원),전체매출액 목표는 4백47억원이지만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 공정위 격상과 중기지원(사설)

    김영삼대통령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장관급 부서로 격상하라고 지시한 것은 이 위원회와 신설되는 중소기업청을 양대축으로 하여 중소기업을 육성하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은 자금·판매·기술지원 문제를 비롯한 각종 경영현안을 타개해 주는 반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의 각종 불공정 행위를 철저히 차단하도록 함으로써 대기업으로 부터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경제적 권익과 지위를 보장하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위상제고는 오래전부터 재벌기업의 경제력 집중에 따른 폐해를 시정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어 왔다.그런 상황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경기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자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위상을 격상한 것이다. 그동안 대기업이 부품 등을 납품받으면서 대금지급 지연 및 반품위협 등을 비롯한 각종 횡포를 부려도 중소기업은 그나마의 거래관계마저 중단되면 도산할 것을 우려하여 이를 감수하는 사례가 허다 했다.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비리를 1개 과가 담당,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조직 확대개편을 계기로 지금까지 대기업위주의 하도급비리나 부당한 인력스카우트 방지업무 뿐 아니라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불공정거래를 포함한 모든 기업간 거래에서 불공정거래가 일어나지 않도록 적절한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비리 근절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최근 재벌그룹들이 연일 발표하고 있는 중기협력방안이 구두선으로 끝나지않도록 유도해 나가야 하겠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해야 할 과제는 비단 그것만이 아니다.공정한 경쟁의 룰을 정립해 나가면서 정부 부처나 산하단체들이 운용하고 있는 각종 불공정 법규와 정관 및 규정들을 시정해 나가는 한편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추진하고 있는 경쟁라운드(CR)에도 대비해야 하겠다.또 개방화와 자율화에 따른 규제 철폐 이후 시장경제 룰을 파괴하는 경제주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 유통기한 지난 이유식 반품 거부/파스퇴르제품 1개월 제조 정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말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소 42곳 등 97개 식품제조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30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가운데 7개업소는 영업허가를 취소하고 12개업소는 영업정지,9개업소는 품목제조 정지처분하고 나머지업소는 시정명령을 내렸다.적발된 업소가운데 세창신약(충남 금산군 추부면)과 우신삼업(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은 미리 받도록 돼 있는 제품검사를 받지않고 인삼제품을 생산·판매해오다 적발돼 37일간의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 또 파스퇴르유업(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은 유통기한이 지난 특수영양식품인 파스퇴르이유식 1∼5제품에 대해 경기 포천군내 한 판매업소가 지난 94년 9월부터 1년간에 걸쳐 반품을 요구했으나 대리점에서 이를 거부,포천군에 고발돼 1개월간 해당품목의 제조정지처분을 받았다. 이밖에 일진제약(경기도 화성군 향남면)과 생그린(인천시 부평구)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해 「별기천」과 「맥강골드」 등 건강보조식품을 제조 판매하다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다.
  • 5년이상 우체국적금 분리과세/경제장관회의

    ◎수출입승인제 97년 폐지 수출입승인제도가 97년 1월부터 폐지된다.체신관서(우체국)가 취급하는 5년 이상 장기적금도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30%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손비인정이 되는 접대비 중 신용카드(정식 세금계산서 포함) 의무사용액 비율이 서울 75%,광역시 60%,군이하 지역 40%로 조정되며 서울과 광역시에 있는 중소기업은 내년 말까지 신용카드 의무사용액 비율이 50%만 적용된다. 정부는 15일 경제장관회의에서 「95년 세법시행령 개정안」을 이같이 수정·의결했다. 수정안은 개인기업이 법인으로 전환할 때 양도세의 50%가 감면되는 대상업종에 물류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외에 도·산매업을 추가하고 각종 세제지원을 받는 중소기업 업종에 자동차정비업을 추가했다. 지역축협이 공급하는 배합사료의 경우 부가가치세 면제기간을 올해 말에서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하고 수출입신고때 제출하는 수출입승인서의 폐지시기를 97년 1월로 했다.재경원은 당초 96년 7월부터 수출입승인서를 통관서류에서 뺄 계획이었으나 통상산업부가 폐지시한의 연장을 요청,이같이 결정했다.따라서 수출입 제한품목을 제외한 일반품목의 수출입승인제도도 97년 1월부터 없어지게 됐다. 이밖에 상속세의 물납우선순위를 국공채 상장유가증권 부동산의 순으로 하고 접대비의 경우 본사소재 기준으로 신용카드 의무사용액 비율을 지키도록 하던 것을 본사나 공장이 있는 지역별로 의무사용액 비율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 항균물질 검출우유 배달거부·반품사태

    ◎대리점마다 항의·계약해지 전화 빗발/검출안된 제품 판매도 10∼15% 감소 일부 우유제품에 항균·항생 물질이 검출됐다는 보건복지부의 발표가 보도되자 21일 전국의 우유업체 대리점에는 배달거부와 계약해지 사태가 잇따랐다.이런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다른 우유제품의 소비도 줄고 있다. 연세우유 서광주대리점(대표 김형근·32)의 경우 하루 20개들이 1백30상자를 가정에 배달했으나 이 날은 80상자의 배달을 거부당했다.순천대리점은 새벽부터 소비자들의 항의전화와 계약해지 전화가 빗발쳐,본사로부터 배정받은 35개들이 1백상자를 전량 반품했다. 서주우유 순천대리점은 하루 1백상자를 받아 가정에 배달하고,시중 가게에도 팔았으나 소비자의 항의전화가 빗발치자 아예 물건을 받지 않았다. 연세우유 동울산대리점은 동구지역 3천여 가정에서 「항생물질이 들어있는 우유는 도저히 못 마시겠다」고 배달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서주우유 서울산지점장 김화자씨(36·여)는 『소비자들이 배달한 우유를 되가져 가라며 항의한다』고 말했다. 항생·항균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다른 회사 제품의 판매도 뚝 떨어졌다.남양우유 광주 두암대리점은 하루 2∼3상자씩 나가던 우유가 1상자로 준 것을 비롯,광주·전남 50여개 대리점의 매출량이 10% 정도 줄었다고 광주지점은 밝혔다. 롯데우유 광주 대리점도 이 날 판매량이 15% 정도 감소했고,해태우유 동광주 특약점은 고름우유 파동 때부터 판매량이 줄기 시작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40% 가량 떨어졌다.
  • 케이블 TV 홈쇼핑/소비자 보호 법규 미흡

    ◎시험방송 50여일만에 하루 매출 2천만원… 새달 본방송/분쟁대비한 해결장치 없어/유선방송위 심의규정 미비 시험방송 50여일째인 케이블TV 홈쇼핑채널이 호황을 맞고있다.하지만 10월1일 본방송을 불과 1주일남짓 앞두고도 홈쇼핑 채널의 운용과 시청자 보호를 위한 심의규정및 관련법규등 제도가 전혀 마련되지 않아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1일 시험방송을 시작한 홈쇼핑 텔레비전(HSTV·채널39)과 한국 홈쇼핑(하이쇼핑·채널45)등 2개 채널은 현재 하루 2천여만원씩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STV는 시험방송 시작일에 4시간 방송에도 불구하고 1천7백7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미국의 2대 홈쇼핑 채널중 하나인 「QVC」가 지난 86년 방송 첫날 6백만가구를 상대로 해 올린 수입은 1만6천달러(1천2백80여만원)에 불과했다. HSTV는 현재 하루 14시간씩 방송하면서 2백50∼3백여건 정도의 주문을 받고있다. 하이쇼핑은 하루 11시간동안 방송하면서 5백여건의 주문을 받고 있다.매출액은 밝히지 않지만 방송시간을시험방송 당시 4시간에서 8시간,11시간으로 늘려 온 만큼 매출액이 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호황때문에 채널운영자들은 당초 2천년이후로 예상했던 손익분기점이 앞으로 2∼3년후에 다가 올것으로 자신있게 말하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 심의를 맡고있는 종합유선 방송위원회는 정식 심의를 해야할 본방송을 1주일여 앞두고도 홈 쇼핑 채널에 대한 심의원칙조차 세우지 못하고있다.외국 사례도 없고 홈쇼핑에 대한 개념도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내부적으로 홈쇼핑 채널 심의를 광고심의분야에 포함시키고 필요하면 다른 심의기준도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을뿐이다.하지만 홈쇼핑 채널측에서는 따로 심의 기준을 만들거나 보도·정보분야의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어쨌든 본방송때까지 심의 기준을 정하는 것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상품배달과 반품,교환,환불 문제도 중요하다.양 채널은 도시지역 2∼3일,농어촌지역 5일정도에 배달한다는 원칙 아래 환불 가능 기간을 30일로 정해놓고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같이 배달제도가 발달하지 못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늘어날 경우 불만사항이 많아지리라는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이 경우 분쟁에 대비한 해결 장치도 없다. 또 통신판매에 대해 규정하고있는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도 홈 쇼핑 채널의 등장 이전에 제정된것인 만큼 개정해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 정부 관계자들과 채널운영자들은 지난 18일 공청회를 갖는 등 개정 논의를 벌이고있지만 본방송 이전에 개정은 불가능하다.통신판매자의 등록제도·선불식 판매방식등에 대한 이견이 있고 개정안을 마련해도 정기 국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올해 말이나 그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또 미국의 경우처럼 홈 쇼핑채널이 지역종합유선방송국에 송신료를 별도로 내야 하는지 아니면 오히려 수신료를 배분받아야 하는지의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 신용카드 가맹점 횡포 잦다/반품·환불요구 거절… 이용객 골탕

    ◎전표 늑장처리… 이자까지 물게/카드사마다 하루 5∼10건 항의전화 각종 신용카드 가맹점의 횡포가 심해 이용객들이 애를 먹고 있다. 신용사회가 정착돼 나가면서 카드이용객은 급증하고 있으나 가맹점의 서비스는 이를 따르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소비자가 백화점등의 통신판매 광고등을 보고 신용카드로 구입한 물품이 마음에 들지않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환불을 요구하면 다른 물건으로 교환하라고 강요하는가 하면 결제일을 넘겨 취소전표를 처리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거절하기 일쑤다. 또 카드 가맹점이 물품구입 취소전표를 해당 카드업체에 늦게 보내 카드 이용자가 결제일 지연에 따른 이자를 대신 물어야 하는 사례도 적지않다. 더구나 일부 고객중에는 물품 취소전표를 받아 은행계좌로 자동환불된 것으로 알고 있다가 대금 미결제 등으로 은행으로부터 거래정지등을 당하는 예도 속출하고 있다. 카드업법은 카드이용자가 결제일이 지나 구입한 물품의 환불을 요구하면 결제일로부터 환불신청일까지의 물품대금에 대한 이자는 카드이용자가 물도록 돼 있다.따라서 가맹업체의 부주의로 고객의 취소전표가 결제일을 넘겨 카드업체에 넘어가더라도 이자는 고객이 물어야 하는 실정이다. 17일 K신용카드회사등 신용카드 업체들에 따르면 시중 유명백화점은 하루 평균 20∼30건씩,일반 카드가맹업체에서도 5∼10여건씩 물품반품에 따른 취소전표가 접수되고 있다는 것이다.이 가운데는 평균 5∼10건씩의 구매물품 취소전표는 대금결제일이 지나 접수되는 바람에 결제일과 접수일 사이의 날짜에 대한 이자를 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6일 회사원 김서규(35·서울 성동구 구의동)씨는 시내 모 백화점에서 Y신용카드로 25만원짜리 카세트를 샀다가 생각보다 성능이 좋지 않아 반환하러 갔으나 결제일이 지나 처리하기가 곤란하다는 이유로 거절당하다 결국 물품을 반환했다.그러나 백화점측이 카드업체에 취소전표를 늦게 접수시키는 바람에 12일분의 추가 이자를 물었다. 또 가정주부 김선애씨(28·경기도 안양시 석수동)도 지난달 초 인근 시내 옷가게에서 친정어머니의 추석선물로 샀던 10만원짜리 스웨터가 마음에 들지 않아 반품을 했으나 취소접수를 하면 해당카드업체에 4%의 가맹점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는 카드가맹점의 요구에 카드수수료를 대신 물어 주고 취소접수를 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 3일 시내 옷가게에서 아들의 옷을 샀다가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아 옷가게를 다시 찾은 강철규씨(32·회사원)는 『환불은 곤란하니 다른 옷으로 바꿔 가라고 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을 다시 바꿨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전제품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현곤씨(40)는 『한번 끊은 매출전표에 대해서는 카드업체에 1∼4%의 카드이용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카드이용자가 반품이나 환불을 요구하면 고객에게 수수료 지불을 요구하는등 불친절 사례가 생길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 “홈쇼핑 상품 환불요구 기간/배달받은 날부터 30일 이내”

    ◎한국홈쇼핑·홈쇼핑 TV 잠정 결정/소비자가 전화하면 반품 회수 케이블TV 방송업체인 한국홈쇼핑과 홈쇼핑텔레비전은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한 후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기간을 30일로 정했다. 18일 한국소비자보호원과 홈쇼핑채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방송을 개시하는 한국홈쇼핑과 홈쇼핑텔레비전은 소비자가 반품 및 환불,교환 등을 요구할 수 있는 기간을 30일로 책정,소비자가 상품을 배달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전화만 하면 회사측 부담으로 반품받을 물건을 받아가기로 내부 규정을 정했다고 밝혔다.또 사후 보상 등의 기본적인 조건을 1시간에 3∼4회씩 소비자에게 고지,계약상의 착오에 따른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예정이다. 그러나 내구재의 경우 A/S에 대한 내용이 상품마다 차이가 나는 등 책임 소재가 불분명,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이밖에 유통업을 할 경우에 필요한 약관이 아직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보완할 점이 많은데 이는 홈쇼핑채널 업체가 유통업의 성격을 띠고 있으면서도 방송업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보원에서도 홈쇼핑 채널에서 소비자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책임소재 등 법적인 내용은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하고 있다.
  • 통신판매 환불 가능/통산부,연내 법개정… 내년 시행

    내년부터는 통신판매 방식을 통해 구입한 상품이라도 하자가 있거나 늦게 도착한 경우에는 해당 상품을 교환하거나 환불받을 수 있다. 28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통신판매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반품 및 환불이 가능한 경우는 ▲상품에 하자가 있을 때 ▲상품이 광고내용과 다를 때 ▲주문상품이 지연도착할 때 등이다.상품 하자에 관한 논란이 생길 경우 통신판매업자가 소비자의 책임을 명확하게 입증하지 못하면 소비자 요구대로 반품 및 환불이 가능토록 명문화 할 계획이다.특히 소비자가 카탈로그를 보고 즉흥적으로 상품구입을 결정하는 점을 감안,주문을 했더라도 발송 전에는 해당 상품의 주문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백화점 거듭나야 한다(사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이후 백화점마다 안전점검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백화점들은 옥상에 쌓아 놓은 각종 물품더미를 치우고 비상통로에 보관해 오던 각종 상품과 반품을 다른 곳으로 옮겨 놓고 있다고 한다. 백화점들의 이런 일은 안전점검이라기 보다는 상식에 어긋난 일을 시정하는 것에 불과하다.지금까지 비상시 고객이 대피해야 할 비상통로에 물품을 쌓아 놓은 것은 그 자체가 명백한 불법행위다.고객에 대한 안전과 서비스는 외면하고 법을 어기면서 매출액만 올리면 된다는 업계의 「매출지상주의적」사고와 자세가 삼풍백화점의 경우와 같은 참사를 빚어낸 것이다. 백화점 업계는 이번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새로 태어나야 한다.안전관리에서부터 판매방법과 교통혼잡 등 그동안 물의를 일으켜온 제반문제를 근본적으로 바로 잡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건물의 안전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은 물론 화재 등 비상시 고객의 안전대피를 위해 전종업원을 상대로 철저한 교육을 시키고 안전관리 수칙조차 모르는 일용직직원(아르바이트)은 채용을 가급적 억제해야 한다. 백화점업계는 이번 기회에 판매방법도 개선할 것을 촉구한다.그동안 업계는 바겐세일 행사를 위해 별도로 상품을 제조하거나 세일 때 가격을 고려하여 평상시 가격을 높게 책정하는 얄팍한 판매방법을 동원하기도 했다.또 백화점의 일부 코너는 외제상품의 전시장 역할을 해왔다.이번에 사고가 난 삼풍백화점의 전자제품코너는 70%이상이 외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업계는 앞으로 고객을 속이거나 과소비를 조장해서라도 돈만 벌면 된다는 천박한 상혼을 버려야 한다. 또 백화점은 동시 다발적인 세일행사를 벌여 교통혼잡을 가중시켜 왔다.세일기간을 분산시켜 시민들의 교통난을 덜어주는 노력도 있어야 한다.경찰당국 또한 차량흐름에 지장을 주고 있는 백화점앞의 좌회전 차선과 U턴 차선을 재 조정할 것을 촉구한다.
  • 텐트전문업체 진웅(앞서가는 기업)

    ◎수출 주력… 세계시장 33% 점유/철저한 품질관리로 반품률 2% 인하/현지법인 7개… 종업원 대부분 외국인 텐트 하나로 미국시장의 65%,세계 시장의 33%를 휩쓰는 기업이 있다.79년 자본금 5백만원으로 출발,지난 해 2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세계적인 「신화」를 창조한 기업은 진웅(회장 이육재·47). 「북방진출 성공사례」「세계 일류화 상품 및 기업 지정」「업계 최초의 공업표준 규격획득」 등 화려한 수식어가 뒤따르지만 이 회사의 성공 뒤엔 피눈물나는 노력이 뒷받침이 됐다. 『진웅이 추구하는 목표는 텐트가 한국인의 업이라는 인식을 세계인에게 뚜렷이 심는 것입니다』 이회장의 다부진 포부이다. 회사 설립 당시 세계시장은 대만이 쥐고 있었다.대만을 공격대상으로 「2·8·48 공정 지도법」을 만들어 품질개선의 고삐를 당겼다.하루에 담당자가 48번 하자를 검사하고,중간 관리자가 8번,책임자는 2번 검사하는 제도이다.92년 20억원,93년 40억원의 자금을 집중투자,세계 텐트시장의 평균 반품률을 6.5%에서 2%이하로 내리는데 성공했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신용축적,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발판으로 바이어들을 끌어 모았다.특히 국경에 얽매이지 않고 생산우위 요소가 있는 곳을 찾아 생산 기지화하는 전략으로 세계 최대의 텐트업체로 성장했다.그 동안 주문자 상표부착방식(OEM)에 주력했으나 88년 퀘스트란 상표로 세계 무대에 직접 나섰다.전체 생산의 80%를 미국에,나머지는 유럽과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품질개선이 도약의 밑바탕이라면 해외진출은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됐다.국내 기업들이 호황기에 안주할 때 해외로 눈을 돌려 7개의 현지법인을 개척했다.불황기를 맞아 고전을 면치 못했던 국내기업과 달리 이 시기에 진웅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87년 주시장인 미국을 공략하기 위해 도미니카 공장을 세웠다.89년엔 중국 하문에 두번째 현지시장을 세웠다.국내업체의 단독투자로 건설한 최초의 기록을 갖고 있다.중국진출(89년) 3년만에 50만달러의 과실송금을 받음으로써 투자액의 3분의 2를 회수했다.많은 진출기업들이 노무관리 등의 어려움으로 적자를 내는 기업이 속출하는분위기에서 이같은 성공은 매우 드물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현재 종업원이 5천4백여명으로 현지 외국인이 5천1백80명에 이르고 있으며 한국인은 불과 2백여명이다.올매출 목표는 3억달러.이 가운데 55%인 1억6천8백만달러를 해외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이회장이 세계를 하나의 생산기지로 보는 안목은 대한무역진흥공사 재직(76∼78년)시 터득했다.한국의 고임금으로는 더 이상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것을 70년대부터 인식했던 셈이다. 이회장은 『세계 시장 점유율을 50% 차지할 경우 원단 및 완제품 생산과 기술개발과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장악할 수 있다』며 『세계 제일의 텐트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롯데기공등 19사 시정령/공정위/대리점 판매제한등 불공정계약서사용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판매지역을 제한하거나 소송관할법원을 본사 소재지로 하는 등 불공정한 계약서를 사용한 농수산물유통공사와 롯데기공 등 19개 사업자에 대해 불공정한 계약조항을 즉각 시정토록 권고했다. 공정위는 올해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새로 지정된 30개 사업자의 대리점계약 등 각종 계약서를 검토한 결과 19개 사업자의 계약서가 공정거래법 위반내용을 담고 있어 시정권고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대리점에 타사제품의 판매를 금지시키거나 판매지역을 제한하는 구속조건부 거래 ▲소송관할 법원을 본사 소재지 법원으로 제한하거나 광고선전비의 일부를 대리점에 부담시키는 우월적 지위남용 ▲일방적인 계약해지나 계약내용 변경 ▲영업장소 이전 제한 ▲반품불허 등이 불공정 계약의 주종을 이뤘다.공정위는 『그러나 이들 업체가 스스로 시정의사를 밝혀 60일 이내에 불공정한 조항을 수정하거나 삭제토록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시정권고를 받은 업체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주요 위반내용) ▲롯데기공(일방적 계약해지) ▲(주)동산씨엔지(판매지역제한,반품불허,일방적 계약해지) ▲오리온전기(일방적 계약해석 및 해지) ▲동양물산(타사제품 취급금지,사전 최고없는 계약해지) ▲서통상사(일방적 계약해석) ▲로케트보일러공업(타사제품 취급금지,판매지역제한) ▲경동보일러(〃) ▲동부화학(일방적 채권·채무상계) ▲효성바스프(영업장소 이전제한) ▲농수산물유통공사(공급가격 조정,일방적 계약해지) ▲국제종합기계(판매지역제한,일방적 채무청산) ▲엘지전선(소송관할법원 지정) ▲로케트전기(일방적 계약해석 및 해지) ▲세방전지(사전 최고없는 계약해지) ▲(주)태평양(일방적 대금결제조건) ▲선경인더스트리(소송관할법원 지정) ▲제일합섬(사전 최고없는 계약해지) ▲삼성코닝(소송관할법원 지정) ▲대동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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