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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교류 ‘시간표’전면 조정

    4차 남북 장관급회담 일정이 다음달 12일로 연기됨에 따라 남북관계의 주요 일정들이 조정되게 됐다. 연내로 예정된 김영남(金永南)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서울 방문,경제시찰단 방한도 장관급회담 이후나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이높게 됐다.다음달 13일 열릴 계획이던 3차 남북 적십자회담도 연기가불가피하게 됐다. ■회담 성격 남북관계의 주요 일정을 조정하고 의제 및 틀을 마련하는 자리다.올해 남북관계를 총정리하고 내년도를 기획하는 총괄회담성격도 갖는다.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의 지연으로 순연돼온 각종 회담과 사업들의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의제 우선 연내 김영남 위원장의 방한 협의가 주목된다.김영남위원장의 방문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위한 예비 답방 성격이란 점에서 무게가 있다.경협시찰단,이산가족 교류사업의 제도화 등도 주요 협의사항.이산가족 사업의 경우 9월부터 이뤄져야 할 생사 확인 대상자의 서신 교환 약속 등이 지켜지지 않은 상태다.지난 6월에 합의됐던 면회소 설치 운영도 구체화되지 못한 채 문서상 합의 상태에 머물고 있다. ■정부 입장과 향후 전망 문서상에 그친 합의의 실천과 지연된 회담및 교류사업들의 진행을 북측에 주문한다는 입장.순연이 불가피하게된 3차 적십자회담의 연내 개최를 통한 면회소 설치,생사 확인자의명단 교환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장관급회담이란 총괄회담 아래 정치·군사,경제,사회문화 등 부문별하위회담을 제도화,남북 대화를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이석우기자 swlee@. *방북단 北요구로 홍역 예방접종. 오는 30일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단 교환을 앞두고 정부 당국과 방문단 숙소인 롯데월드호텔측의 ‘손님맞이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홍역예방 접종준비 이번 방문단은 홍역 면역접종을 실시한뒤 북한을 방문하게 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남측에 홍역이 유행하니방북자들에게 예방주사를 맞도록 해 달라”는 북측 요구에 따른 것이다.정부 당국자는 26일 “북측이 지난주 여러차례 요구해와 성인들은홍역에 거의 걸리지 않는다고 설득했으나 북측이 요구를 굽히지 않아 자연면역체가 없는 방북대상자들에 대해선 홍역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의료기관의 면역증명서도 준비키로 했다. 정부는 앞서 양영식(梁榮植)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통일·국정홍보·행정자치부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일정 점검과예행연습에 들어간 상태.이번 행사는 ‘예산 삭감’으로 1차상봉 때와 달리 검소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월드호텔 북측 방문단 숙소인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롯데월드호텔측은 짧은 준비기간 탓에 기본적인 식사메뉴와 재료준비 뿐아니라 도우미의 숫자 및 선발 등의 준비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호텔 관계자들은 “행사 장소로 결정됐다는 통보를 정부로부터 지난 14일쯤받았다”면서 “큰 행사를 치르는데 빠듯한 시간으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호텔 관계자는 “2박 3일동안 북측 손님들이 쓰게될 130여개의 객실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30일 오후 2시쯤 북측 교환방문단이 도착,32층 뷔페식당 ‘라세느’에서 점심과 함께 일정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북측 손님들이 쓰게될 방은 15∼20층까지 6개층.북측방문단 100명에게 개별상봉을 고려,30만2,500원(세금·봉사료 포함)상당의 ‘스탠더드 룸’을 1명당 1실씩 45% 인하가격(16만원대)에 제공하기로 했다. ■센트럴시티 30일 집단 상봉장소로 사용하게 될 서울 서초구 반포동‘센트럴시티’도 지난 23일에야 ‘남북이산가족 사무국’을 구성하고 뒤늦은 준비에 나서는 등 바쁘기는 마찬가지다.센트럴시트측은 행사를 위해 연회,주차,시설 등 각 분야에서 약 100명을 선발,북측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상봉장인 6층 밀레니엄 홀은 약 1,300평 규모.지난 1차때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의 전례를 준용해 테이블당 6명이 앉을수 있도록 배치하고 간단한 다과와 ‘한마음’ 담배,티슈 등을 준비키로 했다.천장 개폐식으로 돼있는 홀 전면에는 가로 7m,세로 5m크기의 스크린을 동원,이산가족 상봉장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석우기자
  • [조약돌] 김창완씨 스토커 또 실형받아

    서울지법 형사1단독 김종필(金鍾泌) 판사는 10일 인기가수 겸 탤런트인 김창완씨(46)의 집에 찾아가 ‘만나달라’며 소란을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모(27·무직) 피고인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죄를 적용,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소년시절부터 김씨를 집요하게 ‘스토킹’해와 김씨가 신상에 중대한 위협을 느끼고 있는 만큼 실형을선고한다”고 밝혔다. 신피고인은 지난 9월 초 서울 서초구 반포동 김씨 집에 찾아가 김씨동생에게 “김창완씨를 만나지 못하게 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10여년간 김씨를 쫓아다니다 수차례 경찰에 입건된 신피고인은 지난98년 10월에는 김씨 집 유리창을 깬 혐의로 구속돼 실형을 선고받았고,지난 4월에도 비슷한 이유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클론’ 강원래씨 輪禍 중태

    9일 오후 2시2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초볼링센터 앞에서 인기댄스그룹 ‘클론’의 강원래씨(32)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불법 유턴하던 승용차와 충돌,뇌출혈과 함께 다리·어깨 골절 등의 부상을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사고는 강씨가 1,500㏄ 일제 오토바이를 타고 이수교차로에서 제일생명 4거리 방면으로 가던 중 중앙선을 넘어 유턴하던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이금봉·58)를 피하지 못해 발생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조약돌] 母女가 백화점서 상습절도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0일 백화점에서 상습적으로 의류를 훔친 한모씨(62·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와 한씨의 딸 권모씨(39·서울 서초구 반포동) 모녀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28일 L백화점 9층 의류매장에서 판매원이 바쁜틈을 타 티셔츠를 훔치는 등 25회에 걸쳐 44점 700만원 어치를 훔친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각자의 집을 소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모녀는 “한차례 옷을 훔쳤는데도 발각되지 않아 계속 하게 됐다”고 말하고 “훔친 물건 가운데 일부는 사용하고 일부는 집에 보관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윤창수기자
  • 藥·政협의 시작… 醫·政 줄다리기

    의·정대화가 막판 줄다리기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정협의회’에서 논의할 사항을 사전조율하기위해 복지부와 약계가 20일오후 공식 약·정회의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는 이날 오후서울 서초구 반포동 매리어트호텔에서 최선정(崔善政) 장관과 김희중(金熙中) 회장이 참석한 약·정회의를 갖고 의·약·정 협의회에서 논의할 사항들에 대한 의견접근을 시도했다. 한편 의료계와 정부는 이날 지금까지 진행된 대체조제금지 등 합의된 부분에 대한 문서화 여부를 논의했으나 의견접근을 보지 못하고분과별로 실무자끼리 막바지 협상을 계속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로슈코프 러외무차관 문답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2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과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내년 초까지는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2차 한·러 포럼 참석차 방한한 로슈코프 차관은 이날 서울 반포동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는남북한이 러시아와의 3각 경제협력이나 6자회담 등 정치·경제적 문제에 대해 합의하면 동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한 시기는. 양국 정상이 회담을 하기로 합의한 만큼 올해 말이든,내년 초든 조만간 올 것이다.구체적 일정은 정해진것이 없다.다음달 열리는 한·러 총리회담도 양국 정상회담 준비작업의 하나다.푸틴 대통령의 방한 시기가 정치적으로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지난 7월 푸틴 대통령 방북 때 합의된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은 언제 이뤄지나. 내년 초까지는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푸틴 대통령 방북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 조건부 포기’문제가 제기됐다. 북한의 미사일 개발 포기는 미묘한 문제다.자세히말하기 어려운 입장이다.미국과 일본은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남북한과 러시아간의 3각 경제협력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은. 러시아는 3각 경협이 긍정적이고 실용적이라고 생각한다.그러나 이것은남북한이 우선 적극적으로 나서 합의한 뒤 논의할 수 있다.3각 경협에 대해 남북한이 아직 공식적으로 합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러시아는 6자 회담을 기대하고 있는데. 4자든 6자든 남북한이 합의하면 동참할 용의가 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국제교류재단, 한·러 포럼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李仁浩)과 러시아 외교아카데미(원장 Y 포킨)는 28일 서울 반포동 매리어트 호텔에서 수교 10주년을 맞은 한·러 관계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전망하는 ‘제2차 한·러 포럼’을 열었다.다음은 28,29일 이틀간 포럼 참가자의 발제문 중 남북및 한·러 관계 부분을 요약한 내용이다. ◆남북관계 및 대외정책=고재남(高在南)외교안보연구원 교수는 “정부는 평화통일을 위해 한반도 냉전구조를 해체하고 국제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1단계인 화해와 협력의 단계에서는 ▲대북 경협 및 국제지원확보 ▲북·미,북·일 관계의 정상화 지원 ▲NMD 및 미사일 문제해결 ▲국제무대 남북협조 ▲북한의 국제기구 가입지원을,2단계인 평화공존 및 평화교류단계에서는 ▲평화협정 체결 ▲한·미 동맹관계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3단계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해 ▲주변국 협력 유도 ▲민족공동체 구축 ▲다자안보협력체 확립을 주요 외교과제로 꼽았다. ◆한·러 협력=쿨마토프 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은 “지난 6월 러시아는 ‘신 외교정책 개념’을 채택했다”면서 “이 신개념에서 한국 부분의 핵심은 남북한과 균형적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러시아의 균형적인 한반도 정책은 한·러 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면서 “러시아는 전 분야에 걸쳐 한국과의 관계를 활성화하고 심화시키려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양국의 경제난 때문에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면이 지적되고 있다”면서 “양국 경제관계가 단순한 통상차원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해야 하며 사할린 가스 개발은 개발권을 먼저 얻어낸 사람이 이득을 본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남 교수는 “러시아가 그동안 (한반도에서의)영향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반도에 과도한 개입정책을 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그러나 한국도 (러시아에)일정한 역할과 영향력을 행사할 수있는 기회를 주는 데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철(李相哲)외교통상부 구주국장은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해 러시아의 협력을 확보하고 러시아의 체제개혁 노력을지원하며,양국간 실질 협력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리 황성기기자
  • 이산가족들 ‘생사확인’ 반응

    남북이 연내에 모든 이산가족의 생사확인 작업을 마치고 서신교환을실시하기로 합의한 14일 이산가족들은 설렘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6·25전쟁 때 의용군으로 입대하는 바람에 헤어진 오빠 리기명씨(70)가 북쪽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기남(寄男·59·서울 송파구 송파동)씨는 “편지 왕래가 곧 자유로워진다니,지난번 상봉 때 후보 100명에서 탈락해 못 만난 오빠의 얼굴을 볼 날도 그만큼 빨라진것 같다”며 기대에 찼다. 북녘에 큰 외삼촌 리길영씨(71)를 둔 박찬운(39·서울 서초구 반포동)씨는 “얼굴도 모르지만 외삼촌과 연락이 닿으면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전에 남동생에게 남긴 많은 말들을 전해 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석정(李錫正·64·서울 강동구 천호동)씨도 “어머니가 남동생을그리며 남긴 ‘내가 울어 네가 온다면’이라는 제목의 유고시집을 꼭전해주고 싶다”고 설레는 표정이었다. 이산가족 상봉 때 서울에서 오빠 리래성(68)씨를 만난 아나운서 이지연(李知娟·여·52)씨는 “편지로 연락을 할 수 있게 되면 비로소오빠가살아있다는 실감이 날 것 같다”면서 “당장 다가오는 성탄절때 보낼 선물을 생각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홍원상 이동미 윤창수기자 wshong@
  • 지하철 7호선 개통 한달 탐방/ 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철 7호선 개통과 함께 새로운 소비 중심지가 떠오르고 있다.고속버스터미널역(서초구 반포동)에서 3분만 걸으면 복합 쇼핑·문화공간인 센트럴시티가 젊은이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강남 고속버스 호남선터미널이 탈바꿈한 센트럴시티는 부지면적 3만5,000평,건축 연면적 13만평의 대형 건물로 1일 개장했다.지하 1층에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을 축소해놓은 것 같은 7,000여평 규모의‘영플라자’가 있어 젊은이들의 소비·문화 공간이 형성되고 있다.멀티플렉스 영화관,대형서점,음반매장이 있고 화장품,의류,잡화 등 다양한 매장이 자리잡고 있다.첨단장비를 이용한 사이버 테마파크도 있다.대학생인 김영태군(20·동작구 사당동)은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지않고 한 곳에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영플라자에 들어가면 분수광장이 나온다.광장 가운데 사람을 그대로묘사한 ‘도시인들’ 조각이 있다.조각상 손을 잡거나 조각상이 있는의자에 앉은 사람들의 모습이 분수와 어울려 색다른 느낌을 준다. 광장 왼쪽에는 영풍문고 강남점이보인다.1,500여평이라는 엄청난규모와 80만권의 책을 자랑한다.최고 6.5m의 높은 천장이 지하공간의답답함을 덜어준다.우리나라 서점으로는 처음으로 매장 내에 휠체어리프트를 설치해 장애인의 편의도 고려했다.이벤트홀에서는 미술전시회나 강연회가 수시로 마련된다.박준석씨(24·동국대2년·중랑구면목동)은 “전철로 26분이면 올 수 있고 전문서적을 사기 위해 강북까지 갈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고 말한다. 스노우보드,경주용자동차,스키,오토바이 등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있는 사이버 테마파크에서는 신나게 첨단게임을 즐길 수 있다. 6개의상영관이 있는 ‘센트럴6시네마’에선 영화를 골라 볼 수 있고 ‘월드푸드코트’에 가면한식,중식,일식을 비롯해 피자와 패스트푸드 등여러 가지 음식을 각자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다.인테리어도 사이버펑크적인 분위기를 내 젊은이들에게 인기다. 이달말쯤에는 자동차백화점인 ‘오토몰’이 개장할 예정.20개국 200여종류 자동차를 구경하고 살 수 있게 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미분양아파트 값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 대출까지 ‘세일전쟁’

    수도권 외곽과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늘면서 건설업체간 미분양아파트 판촉전이 치열하다.이미 분양된 물량을 해약하고 가격을 낮춰재분양하는가 하면 중도금을 아예 입주때 내거나 무이자로 융자를 해주는 곳도 늘고 있다.미분양 아파트를 잘만 고르면 싼값으로 내집마련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재분양 서울 반포동 두산 캐럿은 올 서울 4차 동시분양에서 불과 3∼4가구가 분양되는데 그쳤다.당초 이 일대의 수요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고 고가에 분양을 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시행사인 거성은이미 분양된 물량을 해약하고 당초 평당 분양가(900만∼1,100만원)에서 크게 후퇴,평당 595만∼730만원으로 낮춰 재분양했다. 결과는 대만족.대부분의 업체들이 기존 계약자들의 반발과 회사 이미지 손상을 우려해 이를 재분양을 기피하는 것과 달리 과감히 전략을 수정,성공리에 분양을 마쳤다. ■중도금 납부조건 완화 분양가 인하는 아니지만 같은 효과를 내는것이 바로 중도금 납부조건 완화.주택공사는 현재 즉시 입주가 가능한 남양주 청학지구(1∼4블럭)25평과 33평에 대해 중도금을 3년 무이자로 할부 분양하고 있다.또 양주 덕정지구(5블럭) 21평형과 25평형,의정부 신곡지구 21평형과 24평형도 같은 조건으로 분양 중이다. 오는 2001년 2월 입주예정인 코레트신탁의 금촌 팜스프링(2,944가구)은 잔여가구에 대해 중도금을 20% 낮추고 일부 동에 대해서는 무이자 대출을 해주고 있다.김포 풍무지구 동보아파트도 32·33·38평형에 대해 종도금 60%를 전액 무이자로 분양 중이다.이밖에 광주군 태전리 성원아파트,부산 거제 쌍용아파트 등도 일부 가구에 대해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해 주고 있다. ■꼼꼼히 따져야 미분양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입지가 안 좋다거나,회사 신용이 떨어진다거나,수요분석이 부정확할 수 있다. 물론 이 가운데에는 좋은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주택경기 침체로 미분양된 아파트도 많다.그러나 미분양아파트를 구입할 때는 일반 분양아파트에 비해 입지 여건이나 회사의 신용도,발전가능성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현장을 반드시 방문해 점검해 보는 것도 필수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주사위] 탤런트 오지명씨 폭행혐의 입건

    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인기 탤런트 오지명(본명 吳鎭洪·61· 서초구 반포동)씨를 폭행 및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오씨는 7일 오후 2시 30분쯤 자신의 에쿠스 리무진 승용차를 몰고서초구 반포동 삼풍주유소 앞에서 비보호좌회전을 하려다 갤로퍼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던 이모(47)씨가 차선을 양보하지 않아 시비가 붙었다. 오씨는 이씨가 “탤런트면 다냐”며 욕설을 퍼붓자 “젊은 사람이버릇이 없다”며 이씨의 차에 올라타 훈계를 하던 중 이씨가 갑자기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신호정지중이던 차량 10대를 들이받았다. 오씨는 경찰에서 “아무리 도덕이 붕괴된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젊은사람이 나이 든 사람에게 이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동미기자 eyes@
  • 조달청 ‘문화상품 명품전’…匠人숨결 체험 기회

    아이들이 방학동안 방안에서만 뒹굴다 개학을 맞았다면? 아이의 손을 잡고 전통 공예품에 배어있는 장인(匠人)의 숨결과 땀방울을 느낄수 있는 ‘산 교육의 장’으로 데려가 보는 것은 어떨까. 조달청은 29일∼9월2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지방조달청 별관에서 ‘문화상품 명품전’을 열고 중요무형문화재 등 명인들이 만든 전통 공예품 500여 품목을 전시한다.장도,자수,도자기,입사,장신구,칠기 등이다. 이 행사에서는 명인들이 직접 제품의 특성과 미적 가치 등을 설명하며 장인의 혼을 불어넣는 전통 공예품의 제작과정을 시연(試演)하기도 한다.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산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명품전에서는 전시품을 시중가보다 5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제2 의료대란’ 시민들 분통 터뜨려

    대한의사협회가 11일부터 전면 재폐업에 들어가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9일 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은 “의사들은 환자를 돌보는 본래의 의무에 충실해야 하고 정부도 성의를 갖고 대화에 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일부병원에는 “의약분업이 실시돼 처방전을 받지 못하면 약도 못 산다”면서 환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큰 혼란을 빚기도 했다. 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시민운동본부 간사 이윤정(李允貞·26)씨는 “의사들은 강경 투쟁 일변도에서 벗어나 대화의 장에 나서야 한다”면서 “일부 전공의와 전임의가 폐업 명분으로 내세우는 처우개선 문제는 의약분업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기획팀 연대사업담당 김용진(金龍進·34)씨는“같은 의료인으로 재폐업에는 반대한다”면서 “이번 폐업은 명분도,실리도 없다”고 단언했다.이어 “의료계가 정부의 의약분업안에 반대해온 이유는이해하지만 일단 의약분업에 참여한 뒤 개선책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정부도 의사들의 불만과 불안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명확한 의료개혁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부전증을 앓아 11년째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유병춘(柳炳春·55·서울 강서구 화곡동)씨는 “지난 7일 상태가 악화돼 입원하려 했으나 응급실 근무의사가 ‘의사들의 파업 때문에 입원이 안된다’고 해 화곡동에서서울대병원까지 먼 거리를 다니며 통원 치료만 받고 있다”면서 “정부와 의사들의 싸움에 환자들만 골탕먹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을 찾은 권남주(權南珠·45·여·서초구 반포동)씨는 “지난 7일 고교 1년생인 딸이 위경련을 일으켜 동네병원에 갔더니 모조리 문을 닫아 황당했다”면서 “의사들이 환자 가족의 심정을 조금이라도헤아린다면 매몰차게 폐업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의사들을 비난했다. 권씨는 “지금까지는 그동안 사뒀던 약으로 버텼지만 앞으로 처방전이 없어약을 구하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鄭寅鳳의원 구인장 발부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金大彙 부장판사)는 26일 선거법 위반죄로기소된 뒤 재판에 3차례 출석하지 않은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인봉(鄭寅鳳)피고인에 대해 27일 첫 공판을 앞두고 구인장을 발부했다.정 피고인이 27일공판에도 다시 출석하지 않으면 검찰에 의해 강제구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재판부는 “25일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 정 피고인이 재판에 나오지 않을이유가 없다”면서 “정 피고인이 아직까지 자진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아 구인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정 피고인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직후인 지난 2월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술집에서 방송사 카메라기자 4명에게 “총선에서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46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 5월 불구속기소됐으나지난 달 13일과 22일,이달 6일 열린 재판에 모두 출석하지 않았다. 이상록기자
  • [벤처기업 탐방] 가톨릭의대 교수들 창업 ‘히스토스템’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 의과대학 건물 지하에는 이 대학 교수들이 창업한 생명공학 ‘벤처 1호’인 ㈜히스토스템(HistoStem)이 입주해 있다.10명의 연구원들과 직원 6명이 활동하는 연구실 겸 사무실에는 DNA 서열분석기와 DNA증폭기 등 10여대의 첨단 기계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4개월 전 벤처기업으로 정식 등록된 히스토스템은 대표적인 ‘실험실 창업벤처’다.지난 10여년간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연구해 온 미생물학교실의 한훈(韓薰)교수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과 국내 최대의 ‘조혈모(造血母) 세포은행’ 연구진들이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생명공학 벤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창업했다.조혈모 세포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골수내 혈액세포를 만드는 원시세포다. 히스토스템은 조혈모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이 세포를 배양하고 적용분야를확대해 백혈병이나 유방암 등 조혈모 세포와 관련된 난치병을 정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등 난치성 혈액질환은 골수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알려져왔다.골수이식이란 뼈속의 골수에 들어있는 병든 조혈모 세포를 기증자의 건강한 세포로 바꿔주는 것으로,결국 피를 만들어 줄조혈모 세포를 이식하는 방법이다. 히스토스템의 독창적 기술은 조혈모 세포와 관계가 깊다.연구진들은 이 세포가 골수 뿐아니라 분만시 버려지는 탯줄 혈액(제대혈·臍帶血)에도 상당수 남아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또한 특정 주사를 놓으면 말초혈액 중 조혈모세포를 혈관 쪽으로 끄집어낼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이렇게 채취한 조혈모 세포는 자체 운영하는 세포은행에 냉동보관되고,수술시 필요한 ‘조직적합성 항원(HLA)’ 검사를 통해 유전자가 맞는 환자들에게 이식된다. 히스토스템은 조혈모 세포의 배양기술은 물론,적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암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을 때도 골수가 파괴되기때문에 조혈모 세포의 적용범위는 넓다.따라서 골수이식이 필요한 유방암,뇌종양 등의 치료에도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원을 확대하고,유전자 조작을 통한 조혈모 세포의 체외 증식법 개발에도 주력한다는계획이다. 연구진은 또 아직 미분화 상태인 조혈모 세포의 외부조건을 바꿔주면 피부및 연골,신경세포로도 변할 수 있어 관절염이나 치매,파킨스씨병 등 난치병도 치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성으로 무장한 생명공학 벤처답게 연구진도 경쟁력을 갖췄다.여의도성모병원의 김춘추(金春秋·56) 조혈모 세포이식센터 소장 등 5명의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김태규(金泰圭·42·미생물학) 교수 등 10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도 확보해놓고 있다. 다른 생명공학 벤처들과는 달리 경영과 연구가 철저히 분리된 것도 히스토스템의 강점이다.대기업에서 20여년간 근무한 김태환(金泰煥·47)씨를 대표이사로 영입,투자 유치와 마케팅 등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김 대표는 “세포 분리 및 배양기술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실험실 차원을 넘어선 투자와 사업화가 필수적”이라면서 “앞으로 조혈모 세포의 배양을 통한 혈액질환 진단·치료는 물론,새로운 면역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궁극적인 사업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개인 투자가들로부터 20억원의 증자를 받았으며,홍콩·미국 등 해외투자 문의가 활발해지고 있어 내년 말쯤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02)532-6755∼6김미경기자 chaplin7@. *히스토스템 창업 주도 韓薰교수. “그동안 실험실에만 머물렀던 연구성과들을 이제는 사회환원 차원에서 내놓을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히스토스템의 창업주인 가톨릭의대 한훈(韓薰·46·면역유전학)교수의 명함에는 교수 이외에 ‘은행장’이란 직함이 새겨져 있다.의과대학 내 골수정보은행과 제대혈은행이 합쳐진 국내 최대 규모의 ‘조혈모 세포은행’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자신이 창업한 히스토스템에서는 대표이사가 아닌 상임이사를 자청했다.전문적인 경영보다는 새로운 기술의 연구개발에만몰두하기 위해서다. 한 교수가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조혈모 세포와 인연을 맺은 것은 70년대말조교시절 이식면역학을 전공하면서부터.특히 환자의 혈액 유전자와 이식할혈액 유전자와의 일치여부를 알아내는 조직적합성 항원(HLA) 연구에 몰두,결국 지난 90년HLA를 지배하는 유전자 지도를 국산화·보편화하는데 성공했다. 한 교수가 자체 개발한 HLA 시스템을 바탕으로 조혈모 세포의 배양 및 적용기술을 사업화하기로 결심한 것은 98년이다. “본격적인 기술 연구와 상용화를 통해 백혈병 등 난치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특히 제대혈을 통한 조혈모 세포공급 및 이식기술은 당장에 상용화하지 않으면 해외기술의 침투를 막을 수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올해 1월 학교측으로부터 실험실 사용 및 겸직 허가를 받은 한 교수는 조혈모 세포 연구에 중점을 둔다는 뜻에서 ‘히스토(Histo·조직 적합성)’와 ‘스템(Stem·모세포)’의 합성어를 회사명으로 택했다. 한 교수는 “진행 중인 모든 연구가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면서 “연구성과가 진정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고,그 결과가 돌아오면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 예산처, 예산담당 민원신고함 설치

    다음주부터 기획예산처의 예산담당(예산실) 직원들은 민원인들로부터 친절도 평가를 받는다. 진념기획예산처장관은 29일 “예산시즌을 맞아 방문객들이 많다”고 전제,“민원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진장관은 “내년의 예산사정이 좋지 않아 각 부처가 요청하는 예산이 반영되는 것은 예년보다 쉽지 않다”며 “예산반영 여부를 떠나 기획예산처의 예산담당 직원들은 민원인들에게 더 친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획예산처는 다음주부터 서울 반포동 청사의 1층 로비에 민원신고함을 설치하기로 했다.민원인들이 행정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하도록 하기위해서다.민원인의 불편 및 건의사항 신고서를 준비해 친절한 직원에게는 그린카드를,불친절한 직원에게는 옐로카드를 투입하도록 해 직원들의 민원인응대태도를 평가한다. 접수된 민원사항은 즉시 처리하고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할 방침이다.친철한 평가를 받은 직원에게는 포상하고 불친절한 직원에게는 주의조치를 해 시정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기획예산처는이날부터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8∼10층의 휴게실을 민원인들에게 개방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친수공원 11월말 조성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산45 일대 강남성모병원 건너편 야산 2,000여평에 도심공원이 만들어진다. 서초구는 그동안 흉물스럽게 방치돼온 이곳 야산 절개지를 정비해 인공폭포와 분수대 등을 갖춘 도시공원(가칭 서래골공원)을 오는 11월 말까지 조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원설계안에 대한 현상공모도 곧 시행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야산과 주변 토지를 합친 면적 4,200여평 가운데 2,000여평에 인공폭포 및 조각분수대 등을 갖춘 친수공원을 만드는 한편 나머지 부지는 건축용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moon@
  • 서울 첫 오존주의보

    서울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15일 오후 3시를 기해 서초·강남·송파·강동구 등 남동지역 4개구에 대해 오존주의보를 내렸다.이날 오존농도는 반포동 측정소에서0.125ppm을 기록,주의보 발령 기준치인 0.12pm을 넘어섰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도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수원시와 의정부시 전역에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주의보 발령 당시 오존농도는 수원시 0.126ppm, 의정부시 0.13ppm으로 발령 기준치를 넘어섰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어린이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자동차 운전자들은 운행을 되도록 삼가야 한다. 문창동기자 moon@
  • 금감위·예산처 시위로 몸살

    현 정부 출범후 금융감독위원회와 기획예산처가 이해 당사자들의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금감위는 금융기관과 기업부문의 구조조정에, 예산처는 공공부문 구조조정주무부서다.금감위와 예산처는 부실 금융기관 폐쇄와 영업정지,공공부문 임직원 감원 등의 악역을 맡고 있는 셈이다. 금감위는 13일 올들어서만 여의도 금감위 앞에서 모두 22번의 시위가 있었다고 밝혔다.1주일에 한번 꼴이다.단일 정부부처 앞의 시위로는 가장 많다. 지난해에는 합병과 퇴출·구조조정을 반대하는 시위가 많았으나 올해는 이런부분에 대한 비중이 낮아지는 것도 특징이다.금융기관 폐쇄나 영업정지 등구조조정이 지난해 어느 정도 일단락됐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대신 금감위와 증권거래소가 점심시간에도 주식거래를 하는 것을 추진했던것과 관련해 증권사 노조 등에서 7번이나 시위를 한 게 특색이라면 특색이다.올해는 보험중개인 합격취소 철회를 요구한 시위,우체국 금융확대 저지결의대회가 열리는 등 시위도 다양해지고 있다.지난해 금감위 앞에서 시위를 한건수는 1주일에 한번꼴이 넘는 모두 61번이나 된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예산처 앞도 시위의 중심지다.지난 8일 전교조에서 시위를 하는 등 올들어서만 모두 7번의 시위가 있었다.지난해에는 모두 29번의시위가 있었다. 대부분 공공부문 연합노조와 개별 공기업 등 각종 정부산하기관 노조가 단골손님이다.하지만 최근에는 철도노조·교원노조와 같이 공무원노조도 시위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진념(陳념)예산처장관은 “공공부문 개혁을 제대로 하기 때문에 시위가 그치지 않는데도 일부에서는 공공부문 개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하니답답하다”고 말했다.예산처가 진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청사 앞의 시위보다는 공공부문 개혁이 가장 미흡하다는 일부의 시각 때문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사장 방화살인 피의자 검거

    서울 서초경찰서는 9일 공사 대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사장에 불을질러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이수홍(李洙洪·43·인천시 남구 문학동)씨를붙잡아 조사중이다. 이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1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건축 중인 빌라 내부에서 “방수공사 대금 190만원을 달라”며 건축주 유모씨(55)와 언쟁을 벌이다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유씨 등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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