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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경상수지 흑자 5억1천만弗에 그쳐

    한국은행은 7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전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5억1,000만달러에 그쳤다고 29일 발표했다. 8월에는 마이너스(-)로 추락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한은은 이달에도 7월과 비슷한 수준의 흑자규모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경기둔화에도 불구,해외여행이 다시 급증하면서 여행수지는 크게 악화됐다. 한은이 이날 낸 ‘7월중 국제수지 잠정동향’에 따르면 수출입 급감으로 상품수지 흑자(9억3,000만달러)가 전달의 절반으로 줄면서 전체 경상수지도 반토막났다. 안미현기자 hyun@
  • 한은 경제 성장률 3.8%로 낮춰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본격적인 회복은 미국경기가 회복되는 4·4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1일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GDP)을 5.3%에서 3.8%로 하향조정했다.소비자물가상승률은 3.7%에서4.4%로 올려잡았다.이는 최근 잇따라 나온 국책·민간 경제연구소의 수정전망치중에 가장 비관적인 수치다. 정명창(鄭明昌) 조사국장은 “미국경제의 회복시기와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더뎌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전분기 대비로 보면 국내성장률이 소폭이나마 계속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기조적인 흐름이 나빠진다고는 할수 없다”고 말했다.‘전망’은 비관적인데 ‘해석’은 낙관적이다. ◆성장률 반토막,물가는 두배=한은의 수정전망치에 따르면경제성장률은 지난해(8.8%)의 반토막도 안되고 물가(2.3%)는 거의 2배다.분기별 성장률로는 2분기 3.3%,3분기 3.0%,4분기 5.1%다. 1분기 성장률이 3.7%로 나오면서 급격한 둔화세에서는 벗어났다는 관측이 대두됐지만 한은의 전망대로라면 우리 경기는아직도 삐걱거리며 하강하는 중이다. ◆왜 낮춰잡았나=1분기에 -7.9%였던 설비투자는 2분기에 -5.3%,3분기 1.1%로 2분기부터 차츰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건설투자와 민간소비도 비슷한 양상이다.그런데도 한은은 3분기까지의 성장률 추락을 점쳤다.왜? 대외변수 때문이다.미국경제는 올 1분기에 1.3% 저성장한 데 이어 2분기에는 제로(0%대)성장설이 나오고 있다.이미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률(-0.8%)을 기록한 일본경제도 제로성장이 예견된다.즉 대내여건의 개선효과가 대외여건의 더딘 회복을벌충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우리 경제는 성장에 대한 수출의 기여율이 134%나 되는 ‘천수답 경제’의 특성을 갖고있다.따라서 해외경제의 악화는 우리 경제에 치명적이다. 배럴당 평균 27달러로 예상된 국제유가(브렌트유) 수준도부담스럽다.작년 성장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낮아진 측면도있다. ◆미국경제 4분기 회복=정국장은 “미국경제가 3분기부터재고조정을 통한 회복에 들어가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든 뒤 내년 상반기에는 잠재성장률(3∼3.5%)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과 직결돼있는 IT(정보기술)산업의 재고조정은 여전히 부진한 실정이다. ◆못믿을 한은 전망=‘수정’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신규전망’에 가까울 정도로 변동폭이 크다.한은은 “지난해말까지만 해도 미국경제 등 대외여건이 이렇게까지 나빠질줄 몰랐다”고 해명한다.물론 경기 불확실성이 워낙 커진데다 해외경제에 대한 자체 분석능력이 없어 국제금융기관의 전망치를 인용하는 현실적인 한계도 있다. 한국개발연구원 김준일(金俊逸) 거시경제팀장은 “내수가저점을 지나 올라가고 있고 현대문제 등이 가닥이 잡혀가는 상황인데도 한은이 상당히 비관적으로 본 것 같다”고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기업38% 이자도 감당못해

    올 1·4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익성·재무구조·매출등은 지난해 말에 비해 곤두박질쳤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제조업체가 전체의 38%나 돼상시퇴출시스템이 허점을 드러냈다.경기침체와 환율상승 등 불가항력적인 대내외 변수의 영향이 컸지만 느슨한 구조조정과 허약한 환위험 관리능력도 적지 않은 원인인 것으로지적됐다. 한국은행은 18일 상장기업 506개,코스닥등록법인 391개,금융감독위원회 등록법인 136개 등 총 1,033개(총 매출액 135조원)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1·4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제조업체가 이자를 물어가며 빌려 쓰고 있는 돈은 160조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9조원이나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률이 상승한 제조업체는 10곳중에 4곳에 불과했다.1,000원어치를 팔아 33원을 남겨 지난해 같은 기간(67원)의 반토막 수준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사라지는 것을 찾아/ 창문틈서 훔쳐보던 흑백TV

    ‘지지직…’.‘동시상영’ 간판이 붙은 3류극장의 스크린처럼 흑백TV 화면이 비오듯 떨리지만 안상독(安相督·62·대전시 동구 판암동)씨는 “오래 쓰다보니 이제 한식구가 됐다”며 자식 보듬듯 애정어린 손길로 TV를 어루만진다. 아들이 이웃집 안방문 틈으로 훔쳐보던 게 화가 나 돈까지 꿔 장만했다는 안씨네 TV는 14인치.25년이나 된 고물이다.손잡이는 반토막이 나있고 빨간 TV에 V자형으로 붙은안테나 2개를 구리철사로 묶어 늘어뜨렸다. ‘평면’이니 ‘HD(고화질)’니 하는 최첨단 컬러TV가 판을 치는 세상에 고물 흑백TV를 우직스레 고집하는 그는 안테나만도 10번 이상 고쳤다. 시골에 처음 흑백TV가 들어온 것은 60년대 말에서 70년대초.값이 비싸 대개 한 동네 통틀어 제일 잘사는 부자집 한집에만 TV가 있기 마련이었다.라디오보다 몇백배나 신기하고 재미있어 저녁마다 그 부자집 마당은 TV를 보러온 마을사람들로 꽉 차곤 했다.TV를 가진 부자집의 ‘TV 유세’는대단했으며 이들은 흑백TV를 보물단지 모시듯 했다.낮에는자물쇠를 채워놓은 집이 흔했다. 난시청 지역이 많아 마을 뒷산마다 TV 안테나가 세워졌는데 화면 고장을 남달리 잘 고쳐 인기가 높은 TV ‘수리사’가 동네마다 한두 명씩은 있곤 했다. 마을에 있는 가게가 TV를 장만할 때쯤 되어서는 이 가게들은 문에 커튼을 치고 돈을 받고 TV를 보여주곤 했다. 시청료는 10원.이는 당시 탁구공만한 눈깔사탕을 살 수있는 돈으로 꼬마들에게 적지않은 부담이었다. 돈이 없어 못 들어간 아이들은 창문살에 기대 커튼 사이로 TV를 훔쳐보려고 애를 썼다.그때 유년시절을 보낸 이들은 지금도 모이면 “인심 한번 고약했다”며 쓴웃음을 짓는다. 사람들은 TV 앞에 모여앉아 ‘여로’에 울고 웃으며 다른오락시설이 없어 시골생활의 무료함을 달랬고 아이들은 ‘타잔’에 신바람이 났다.타잔의 인기는 지금의 ‘디지몬’못지 않았다. 잎이 달린 칡덩굴을 잘라 타잔의 표범무늬 팬티처럼 허리에 두르고 나뭇가지에 줄을 매어 탔다.물론 타잔의 ‘워어워∼’하는 괴성을 지르며.줄이 끊어져 산비탈에 나뒹굴어도 타잔이기에 아픈 티를 내지 않았다. 검객이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를 모으면 아이들은 편을 나눠 칼싸움을 벌였다.보다 단단한 칼을 만들기 위해 ‘뽀로스’(보리수)나무를 바닷물에 10일 이상 담가두기도 하는등 여간 공을 들이는게 아니었다. 흑백TV는 1970년 전국적으로 38만대에서 79년 596만여대로 크게 늘었다.컬러로 바뀐 현재 TV는 가정용만 1,500만여대에 달해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흔해졌다. 그러나 안씨는 “흑백TV가 컬러TV보다 어리어리하지 않아좋다”며 “아주 못쓸 때까지 보겠다”고 말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금배지’도 빈부격차 극심

    국회가 28일 공개한 여야 의원들의 재산변동 내역은 국회의원 간에도 빈부 차가 있음을 나타낸다.100억원대 이상 부자가 10여명에 이르는 반면,재산이 1억원도 안되는 의원도 상당수 있었다. ■극심한 빈부 차 재산보유액 1등은 역시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이었다.신고한 재산총액이 1,174억3,600만원이었다. 다음은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의원으로 648억3,8000만원이었다. 이어 한나라당 신영균(申榮均)의원 314억800만원,민주당 장영신(張英信)의원 212억4,600만원,한나라당 정의화(鄭義和)의원 189억4,100만원,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의원 153억3,400만원,자민련 안대륜(安大崙)의원 150억4,000만원,한나라당손희정(孫希姃)의원 114억1,200만원,민주당 박상희(朴相熙)의원 121억6,4000만원 등 순이었다. 가장 가난한 의원은 한나라당 민봉기(閔鳳基)의원으로 -5,100만원을 신고했다.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의원 2,900만원,홍사덕(洪思德)의원 6,200만원,민주당 원유철(元裕哲)의원 6,700만원,김성호(金成鎬)의원 5,800만원,조한천(趙漢天)의원8,200만원,신기남(辛基南)의원 8,400만원,김충조(金忠兆)의원 8,900만원이었다.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이부영(李富榮)의원은 각각 5,700만원이었으며 같은 당 김호일(金浩一)의원도 4,900만원에불과했다. ■증시와 재산변동 증시 침체의 최대 피해자는 정몽준 의원이었다.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반토막’나면서 1,178억원의 평가손을 입는 등 모두 1,608억9,800만원의 재산감소를 신고했다. 한나라당 김무성(金武星)의원도 본인과 부인이 보유한 주식거래에서만 45억6,000만원,사조산업 오너인 같은 당 주진우의원은 자사 주가 하락으로 6억5,000만원의 평가손 등을 각각 입었다.민주당 김덕배(金德培)의원 역시 주가 하락으로 20억5,000만원의 평가손을 입어 재산이 6억9,000만원 줄었고,한나라당 이상득(李相得)의원도 4억6,000만원의 주식평가손을 신고했다. ■달라진 현상 금융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은행과 은행,은행과 제2금융기관 간 예금 이동이 눈에 띄었다.한나라당 신영균 의원은 농협·동양증권·삼성증권·대한투자신탁 등 제2금융권 등에 있던 49억5,000만원을 인출,이 가운데 38억9,000만원을 신한·외환·한빛·씨티은행에 분산 예치한 것으로나타났다. 주식 거래에 밀려 과거 자산 증식의 주요 수단이었던 부동산 거래는 그리 많지 않았다. 이지운기자
  • 2000 한국경제 핫 이슈/ 주가폭락과 후유증

    ‘종합주가지수 네자릿수 시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출발한 올해 주식시장은 결국 ‘500 지지’에 안도하는 초라한 모습으로 변했다. 지난 1월4일 1,059.04였던 주가는 폐장일인 26일 504.62로 반토막났다.코스닥지수는 266.00에서 52.58로 5분의 1 토막이 났다.거래소와코스닥 두시장에서 232조원이라는 엄청난 돈이 1년새 허공으로 사라졌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7일 현재 활동주식계좌수는 879만개로 지난해말 757만개보다 122만개나 늘었다.주식투자인구도 지난해 6.1명당 1명에서 5.3명당 1명꼴로 늘었다. 그러나 ‘대박’의 꿈을 안고 쌈짓돈은 물론 빚까지 내 주식에 투자했던 투자자들 상당수가 빚더미에 앉았다.너나없이 벤처·프리코스닥 투자에 뛰어들었다가 거품이 꺼지면서 투자원금마저 고스란히 날린사람이 부지기수다. 주식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근로자들의 재산권을 보호해준다는 차원에서 우리사주조합의 주식의무보유 기한을 지난해 8월 7년에서 3년으로,올 1월부터 1년으로 단축한 것이 오히려 근로자간 빈부격차를심화시키는데 한몫 거들었다.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러시를 이룬기업의 유상증자에 뒤늦게 대거 참여했다가 주식에 돈이 묶였기 때문이다. 이문훈(李文勳) 증권금융차장은 “상장기업의 의무보유기간이 지난해 단축된 이후 주식을 처분한 사람들이 많지만,코스닥과 벤처 등 비상장기업들의 경우 올들어 우리사주조합을 결성한 곳이 두배 가량 늘었다”면서 “지난해 하반기이후 유상증자에 참여한 우리사주조합원들은 주가가 취득가를 밑도는 경우가 많아 상당한 손해를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시장이 ‘망가지면서’ 인심도 흉흉해졌다.주식투자손실로 여유돈이 궁해지자 씀씀이를 줄였고 경기둔화 속도를 가속화하는 결과를낳았다. 정부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증시를 살릴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잇달아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증권사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현재로선 정부대책이 먹힐지,증권사들전망이 맞을지는 두고볼 일이다. 김균미기자 kmkim@. *전문가 제언- 내년 주식시장 美경제에 달렸다. 올해 초 흥분된 분위기에서출발한 주식시장은 사상 최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참담한 상태에서 한해를 마감했다.올해 주가가 폭락한것은 하반기부터 국내외 경기가 악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주가의낙폭이 특히 컸던 것은 지난해의 주가급등으로 유상증자와 기업공개등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난데다,대우사태 이후 회사채 시장이 마비돼 자금시장이 극도로 경색됐기 때문이다.3월 이후 미국의 정보통신 및 인터넷 관련주가 폭락하면서 이와 관련된 기업이 대부분인 코스닥시장은 연중 최고치의 20% 수준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내년 주식시장은 기업·금융기관의 구조조정으로 신용경색을 어떻게 잘 풀어나갈 것인지,미국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는지 여부에달려있다.미국은 경기둔화가 본격화됨으로써 내년 상반기에 연방기금 금리를 1%포인트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그동안 금리를 통한 경기조절에 성공해 왔기 때문에 미국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 문제는 국내 기업과 금융권의 구조조정이다.성장률이 다소 낮아지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구조조정을 잘 마무리해야자금시장 경색이 풀려 국내외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다시 주식 매수에 나설 것이다. 온기선 동원경제연 이사.
  • 아듀 2000! 뉴스메이커/ 타이완 총통 천수이볜

    지난 3월18일 타이완 총통에 당선,국민당의 장기 집권을 깬 민진당의 천수이볜(陳水扁·49).민주화 의지와 청렴성,개혁 성향을 무기로부정부패에 찌든 국민당에 염증을 느낀 타이완 국민들의 가슴을 파고들어 ‘51년 아성’을 무너뜨렸다.타이완 독립 주장으로 양안의 긴장관계가 더욱 고조될 것이란 우려는 소3통을 추진하면서 단계적으로해소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국민당의 헤이진(黑金)정치(정경유착)의 골이 워낙 깊었던탓인지 그의 개혁 시도는 주가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발목을 잡고 있다.총통 선거 이후 자취안(加權) 지수가 반토막나 보수세력의 집중 포화에 시달리고 있다.급기야 국민당은 지난 21일 천 총통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했고 25일에는 믿었던 국민들마저 대규모로 하야시위를 벌였다.지난달 말 불거진 여비서와의 염문설로 도덕성에 흠집을 남긴데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통치권마저 위기에 몰렸다. 그럼에도 주가하락의 원인이던 원전건설 포기를 공약대로 실천하고,금융부문에 대한 위법조사와 금융체계의 대수술을 꾸준히 추진하면서국민들의 개혁 열망에 다시 한 번 매달리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10대그룹 회장들 “내주식도 반토막”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주가급락으로 10대 그룹 회장들이 보유한 주식도 반토막이 났다. 증권거래소가 연초 대비 지난 8일을 기준으로 조사해 11일 내놓은‘10대 그룹(대우그룹 제외) 회장들의 보유 주식 변동 현황’에 따르면 보유 주식은 8,751만주로 1월 4일의 8,834만주에 비해 0.9%가 줄었다. 반면 총 평가금액은 8,647억원으로 1월 4일의 1조8,423억원에 비해53.1%나 감소했다. 보유 금액 감소율이 가장 큰 회장은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으로,연초 3,887억원에서 8일 1,027억원으로 73.6%나 줄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636억원에서 179억원으로 71.9%,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은 1,070억원에서 350억원으로 67.3%,김석원 쌍용그룹 회장은 446억원에서 149억원으로 66.7%가 각각 줄었다. 절대 금액 기준으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으로 연초의 9,826억원에 비해 4,478억원이 줄어 감소액이 가장 컸다.정몽헌 회장은 2,859억원,최태원 SK그룹 회장은 863억원,조중훈회장은 720억원이 각각 줄었다. 오승호기자 osh@
  • 건설업체 퇴출 바람… 주택시장 급랭

    주택시장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대형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쓰러지면서 아파트 입주에 불안을 느낀 소비자들이 분양받은 아파트를 처분하기 위해 너도나도 분양권을 내놓고 있다.새 아파트 분양시장에도수요자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10차 동시분양 아파트 모델하우스 현장은 올해들어 분위기가 가장 썰렁했다.서울 1순위 청약 결과 입지가좋은 아파트도 청약이 부진했다.동아·우성건설 등 14개 건설업체가퇴출된데 이어 현대건설마저 법정관리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짐에따라 주택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퇴출업체 아파트 거래 중단 퇴출 건설업체가 짓고 있는 아파트는분양권이 대거 매물로 쏟아지고 있지만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다.부동산 중개업자들조차 천덕꾸러기 취급하고 있을 정도다. 지난달 100% 청약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에서 완전 분양된 경기 용인시 죽전 현대아파트의 경우 1,000만∼2,000만원까지 붙었던 프리미엄이 반토막난 상태다. 9차 동시분양에서 인기리에 청약을 마감한 한남동 현대페리온의 경우 계약률이 20%에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용인 동아쏠레시티아파트 역시 내년 2월 입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입주 예정자들이 분양권을 내놓는 바람에 매물이 쌓였다.프리미엄은 고사하고 그간 금융비용이라도 챙길 수 있으면 빨리 파는 게 낫다고 현지 중개업자들은 귀띔한다. 초대형 주상복합타운인 서울 서초동 현대슈퍼빌아파트 분양권도 마찬가지.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평소 매물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였으나 현대건설의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루에도4∼5개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매물을 찾던 수요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섰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대구 우방팰리스도 우방이 법정관리되면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그러나 분양권 거래는 완전히 끊겼다. ■신규 시장도 얼었다 정상적인 건설업체가 짓고 있는 아파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지난달 말 문을 연 서울지역 10차 동시분양 아파트모델하우스에도 방문객이 크게 줄었다. 특히 이달들어서는 건설업체무더기 퇴출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이번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올해들어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역삼동 금호베스트빌 모델하우스의 경우 10월 말만 해도 방문객들로 북적댔지만 3일 이후 이 곳을 찾는 방문객은 하루 평균 100명에도 못미칠 정도다.현대아파트 모델하우스 현장은 더욱 썰렁하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의 불안은 경제 전반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까닭에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집값 하락 등 부동산 가치가 크게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류찬희 전광삼기자 chani@
  • 주가 반토막… 타이완 고관 ‘울상’

    증권시장의 폭락 여파로 주식투자에 손을 댄 타이완(臺灣) 최고위급관리들이 엄청난 투자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지난 2월 1만200선을 넘는 등 폭등세를 보이던 타이완의 자취안(加權)지수는 총통 선거와 천수이볜(陳水扁) 정권 출범 이후 정국불안이 가중돼 연일 급락세를 타며 20일 5,400선을 기록,반토막난 상태다.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천 총통을 비롯해 최고위급 관리들의 주식투자 평가손은 무려 수억위안(元)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이가운데 린신이(林信義) 경제부장(우리나라의 옛 경제기획원장관)은 6,098만위안(약 22억2,650만원)을 투자 손실을 기록,가장 많은 손해를입었다. 다음으로는 톈훙마오(田弘茂) 외교부장 2,238만위안(8억1,687만원),천 총통 1,099만위안(4억113만원) 등의 순이다.특히 천 총통은 지난3년새 재산을 1억2,000만 위안(43억8,000만원)으로 2배나 불렸으나,투자 실패로 재산의 10%를 날렸다. 린취안(林全) 주계장(통계청장)은 보유한 주식 25종을 철저한 분산투자를 통해 손실액을 줄이려고 노력했지만 800만위안의 손실을 입었다.딩위저우 국가안전국장(국정원장)도 부인 얀리화(嚴麗華)가 보유한 주식 40여종이 급락,330만위안(1억2,045만원)의 주식 평가손을 기록했다. ‘외환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펑후이난(彭淮南) 중앙은행 총재는자신은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지만,부인 뢰이양저우(賴洋珠)가 보유한화우컴퓨터 주가가 폭락해 313만위안의 손실을 기록했다. 천쯔난(陳哲男)·젠요우신(簡又新) 총통부 부비서장(청와대 비서실 부실장)도307만위안,294만위안의 평가손을 각각 입어 우리 돈 1억원 이상을 날렸다. 그러나 장쥔슝(張俊雄) 행정원장(총리)은 2만위안(73만원),우스원(伍世文) 국방부장은 40만위안(1,460만원),옌칭장(顔慶章) 재정부장(재무부장관)은 48만위안의 손실을 입는데 그쳐 비교적 피해가 적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국내 미술시장 갈수록 위축

    국내 미술품시장이 작품가격 하락으로 지난 10년사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한국화랑협회가 지난 27일 서울 선재미술관에서 열린‘21세기,한국미술시장의 진흥방안’ 세미나에서 관련 자료를 제시함에 따라 밝혀졌다. 화랑협회는 미술계가 활황을 누렸던 1991년 9월과 올해 9월의 미술품을 호당 가격으로 내놓은 한편 97년과 현재의 화랑 숫자도 비교했다. 유명작가의 호당 가격의 경우 138명의 작품이 비교대상이 됐다. 서양화에서는 호당 1억원을 호가하던 박수근,장욱진,이중섭의 작품이 절반인5,000만원으로 모두 떨어졌으며 2,500만원과 2,000만원 하던 도상봉과 김환기의 그림도 각각 800만원과 500만원으로 급전직하했다. 오지호와 김흥수 작품 역시 800만원에서 350만원과 300만원으로 각각 추락했고,윤중식과 남관 그림의 가치도 500만원에서 300만원과 200만원으로 떨어졌다. 한국화도 하락폭이 크긴 마찬가지였다.가장 값이 많이 나가던 천경자의 그림이 호당 5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폭락했으며 이상범의 작품 또한 4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큰 하락폭을 보였다.변관식은 3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3분의1이 떨어졌고,노수현의 작품값도 2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화랑협회가 제시한 작가 중 작품값이 상승한 작가는 한 명도 없었다. 이같은 불황을 반영하듯 화랑 숫자도 지난 3년 사이에 대폭 줄었다. 지난 97년476개소에 달하던 전국 화랑숫자가 올해는 265개소로 감소한 것.서울의 경우 290개소에서 115개소가 문을 닫아 175개소만 남았으며 지방도 186개소에서 절반 가량이사라져 현재는 90개소가 영업을하고 있다. 고미술품은 940개소에서 870개소로 70개소가 감소해 화랑보다는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화랑협회는 미술품시장의 하강국면이 92년에 시작돼 바닥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하고 하락 이유로 ▲전반적 구매력 저조 ▲미술품의 환금성 상실 등을 꼽았다. 협회는 특히 90년 입법된 ‘서화 및 골동품에 대한 종합소득세 과세’가 구매의욕 위축을 가져오는 결과를 빚었다며 이의 재검토 요청탄원서를 지난 8월 말 재정경제부장관에게 보냈다. 재경부는 그동안 미뤄온 미술품에 대한 종합소득세 과세를 내년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 주가폭락 이모저모

    주가가 대폭락한 18일 증권사 객장과 인터넷사이트에서는 투자자들의 허탈감에 찬 한숨이 쏟아졌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75.42포인트나 하락하면서 552.78까지 밀려나는 대폭락 장세를 연출했다.장중 주가하락률은 12.01%로 증권거래소 개장 이후 최대였다. 개장부터 폭락장으로 출발한 뒤 오후들어 더 큰폭으로 주가가 떨어지자 ‘피의 월요일’이 재연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마저 투자자들을엄습했다. 그러나 막판에 삼성전자주 등에 매수세가 밀려들며 낙폭을줄여 다소나마 위안이 됐다. 인터넷사이트에는 정부의 역할을 비난하는 목소리서부터 투자자들의분노와 허탈감을 담은 글들이 잇따라 올랐다. 한 투자자는 ‘몇개월 사이에 빈민층으로 전락했다.도대체 이나라경제는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다.또다른 투자자는 ‘1∼2개월안에 반토막되는 이런 장세에서는 나중에는 정말 전재산 다날릴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 투자자들 사이에는 증시 상황이 좋아지리라는 기대나 희망보다도 더떨어질 것이라는 절망감이 팽배했다.한 코스닥투자자는 “거래소 지수는 300,코스닥지수는 50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서울 시내 객장을 찾은 주부 등 투자자들은 온통 하한가나 폭락가로가득찬 전광판을 바라보며 허탈한 심정에 말을 잇지 못했다. 평소 50여명 이상의 투자자들로 붐비던 서울 중심가의 객장은 주가가 폭락하자 오후들어 10여명만 남아 썰렁한 모습이었다. 증권전문가들도 7일 연속 하락한 뒤 또다시 대폭락을 맞은 증시를전망하고 분석하기조차 싫다는 자조적인 모습이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이제 더이상 기술적인 분석은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 낙폭과대가 매수의 조건이라지만 하락의 끝을 알 수 없는 마당에 매수 시점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반응이었다. 아예 자포자기적인 투자자들도 많다.모 증권사 지점장은 “투자자들이 대부분 반토막이 넘는 손실을 보고 있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소동이 없는 것은 자포자기한 심정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 증권사 지점장은 “최근의 주가폭락세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있다”고 털어놓았다. 손성진기자 sonsj@
  • 김대통령 방송3사 특별대담/ 일문일답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일 방송 3사 보도본부장들과 특별대담을갖고 남북문제 등 국정현안 전반에 걸쳐 ‘국정2기 청사진’을 밝혔다. ◆이산가족 문제. ◆현재와 같은 이산가족 상봉이 비용도 많이 들고 속도도 너무 느리다는 여론이 있습니다. 이번 2차 장관회담때도 그 점을 지적했습니다.우선 소식이라도 알게 해야 하는데,가장 빠른 길은 편지입니다.또필요하면 여러군데 면회소를 설치해서 좀더 많은 사람들이 소식을 알게 해야 합니다. ◆ 납북자·국군포로. ◆비전향 장기수들을 북으로 보냈는데,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국군포로와 납북자를 합치면 700∼800명 정도 됩니다.우리는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어떤 형태로든지 남쪽에 있는 가족들과 생사의 소식을 전하고 면회도 하고 필요한 사람들은 재결합도 하는,이런 식으로 문제를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에 우리가 비전향 장기수를 돌려보냈는데 이것도 국군포로나 납북자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김정일 위원장 답방.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언제쯤답방하는지요. 김 위원장은 틀림없이옵니다.언제쯤 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냐는 문제가 있고 양쪽 정상이 갖고 있는 스케줄도 있습니다.(자신의 9∼11월까지의 스케줄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그 사이에 시간을 낸다든지 여러가지 협상이 필요합니다.연내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냐,내년 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냐 하는 문제도 정부에서 검토 중입니다. ◆ 남북경협. ◆대북 경제 지원에 대해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없지 않습니다. 우리는 서독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북한과의 경제협력은 ‘윈·윈’이 돼야 합니다.북도 덕 보고 남도 덕 봐야지,경제협력이 일방적으로 진행돼선 안됩니다. 남북 경제협력을 함으로써 첫째 남한만의 반토막 경제시장이 한반도 전체의 경제권으로 확대되는 겁니다.둘째는 한반도 전체의 경제시대가 오게 됩니다.북한 상공을 통해서 또는 해안,철도,육로를 통해 북쪽으로 만주나 시베리아,유럽까지 뻗어나가게 됩니다.우리가 유라시아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경제권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이지요. 경의선은9월에 착공,내년 9월에 완공됩니다.현대의 개성공단에서도 1년 내에 생산품이 나옵니다. ◆ 남북 관계개선 속도 조절. ◆남북 관계 속도 조절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55년 동안 막혔던 일들이니까 여러가지 일들을 많이 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이산가족 상봉이나 경의선,임진강 문제들은 모두 필요한 일들입니다.남북관계를 끌어가는 기본은 긴장 완화입니다.특히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국방 당국자들이 교류하고 긴장 완화를 합의했습니다.둘째는 경제협력이고 셋째는 문화·체육 분야에서의 교류입니다.우리민족의 동질성을 이해하는 데 이 이상 좋은 일이 없습니다.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진행시키되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데 혼란이일어나지 않도록 템포나 양을 조절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주한미군 역할. ◆주한미군의 역할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남북간 평화체제가 확립될 때까지는 주한미군의 지위는 현재와 똑같습니다.다만 남북간 평화체제가 완전히 성립되고 한반도에 냉전이 완전히 끝나게 됐을 때 북한의 공격에 대비하는 주한미군의 성격도 많이 변화될 것입니다.그러나 그렇게 되더라도 주한미군은 있어야 합니다. ◆남북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를 하나만 꼽으신다면…. 우리 남북관계를 수십년 동안 철벽처럼 가로막던 주한미군 철수와 연방제 수락,보안법 철폐 등 3개 문제가 일거에 정리된 점입니다.이 세 가지 문제가 해결되면서 남북이 긴장 완화와 교류 협력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4대 개혁 및 경제정책. ◆내년 2월까지 4대 개혁을 완수할 수 있는지요. 개혁은 힘이 있을때 해야 합니다.개혁의 외향적 개혁,구조조정 등 하드웨어는 상당히진척됐습니다.내년 2월까지 완성하고 2단계 개혁인 소프트웨어 즉 전문성,질적개혁,경쟁력 분야로 밀고 나가야 합니다.이런 식으로 나가면 세계 일류국가의 기반을 내가 물러날 때는 다져놓고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집권 1기 평가. ◆지금까지 가장 보람을 느끼거나 아쉬웠던 점은…. 가장 큰 보람은약속대로 1년반 만에 IMF 위기를 극복했다고 국민들에게 보고한 점과 일본을 위시한 호주 등 선진국들이 우리나라로 정보화 교육을 배우러 온다는 것을 봤을 때 입니다.그리고 남북 정상회담을 했을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국민,서민들의 생활을 빨리안정시키는 못한 것과 의약분업문제,그리고 정치가 제대로 풀리지 않는 점입니다. ◆ 의약분업. ◆의약분업 문제를 빨리 해결한 방책이 없을까요. 의사들,특히 젊은전공의들의 불만에 대해선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그러나 근본적으로 개업의들도 먹고 살 수 있고,국민들도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있고 정부도 낼 것 내고,국민도 선진국 수준에 맞춰가면서 보험료를내야 합니다.이런 모든 문제들을 의료제도위원회에서 논의해서 우리나라 의료계를 세계 수준으로 올리자는 생각입니다. 정리 오일만기자 oilman@.
  • [부동산 간접투자시대](1)떠오르는 황금시장

    부동산 간접투자 시대가 열리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부동산 뮤추얼펀드라고 할수 있는 리츠(부동산투자신탁·REITs)의 도입을 위해 ‘부동산투자회사법’의 제정을 서두르고 있고 금융감독원 역시 은행에 부동산투자신탁상품의 발매를 허용한데 이어 부동산투신 운용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4일 출시된 국민은행의 ‘빅맨부동산투자신탁 1호’는 발매 시작 2분여만에 모두 팔려나갈 정도로 일반인들의 관심도 대단하다. 그러나 이미 발매가 됐거나 현재 준비 중인 부동산간접투자상품의 경우 본래 의미의 부동산 간접투자와는 아직 거리가 있다.무늬만 간접투자상품인 경우도 있고,회사형 리츠는안전성을 너무 중시해 대형업체의 독식우려도 있다.관련 세제의 손질이 필요하지만 손도 못대고 있다.부동산 간접투자시대를 맞아 이들상품의 필요성과 문제점 등을 4회에 걸쳐 게재한다. ◆상품 출시 줄 잇는다=최근 삼성경제연구소는 부동산간접투자상품시장이 5∼6년내 30조원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이 시장을 두고대형 건설사와 생명보험사,은행권,부동산신탁사 등이 선점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삼성생명,한국토지공사,에버랜드 등은 별도법인이나 사내에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등 부동산투자회사법에따른 리츠설립을 추진 중이다.출시시기는 내년초가 될 전망이다. 올 가을쯤엔 금융권의 관련 상품이 대거 출시된다.국민은행에 이어한빛,조흥,한미,하나 등 금융권도 신탁업법에 따른 부동산투자신탁상품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금감원이 부동산투신운용사를 연내에 허용한다는 방침이어서 빠르면 올 연말 증권투신과같은 부동산투자신탁도 등장할 전망이다. 이밖에 부동산간접투자시장 진입을 노려온 부동산 114,코리츠 닷컴,릿코투자운용 등 민간 부동산개발회사도 이 시장에 끼어들 것으로 보인다. ◆무엇이 달라지나=투자자는 금융상품 외에 부동산을 대상으로 하는새로운 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배당률(12% 안팎)도 요즘과 같은 장세에서는 금융상품보다 나을 전망이다.부동산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구입후 가격폭락이나 악덕중개업자들의 사기분양등직접 투자에 따른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 투자자에게만 좋은 것은 아니다.금융위기 이후 부실 채권을 안은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기관과 자산관리공사 등은 이들 채권을 헐값에 팔지 않고 개발을 통해 제값을 받고 팔수있다. 특히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는 리츠나 ABS(자산담보부증권) 등 간접투자상품의 혜택을 톡톡히 볼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빅맨부동산투자신탁 1호에서 보듯이 대우는 150가구 규모의 서울 문정동 재건축 사업의 사업비를 부동산투자신탁(130억원)으로 쉽게 해결했다. 정부의 재정이 고갈돼 SOC(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비 증액 등 지원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이같은 간접투자상품의 활성화는 건설업계를도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안이라는 지적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부동산 간접투자 주의할 점. 부동산간접투자상품이 신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환상은 금물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투자시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것은 원금보전이나 적정이자율이 확정되는 예금이나적금과 달리 보장성이 없다는 점이다. 예상 가능한 수익률이 제시되지만 대상사업의 내용에 따라 적자를볼 수도 있고 심한 경우 반토막이 날 수도 있다.수익증권과 같은 이치로 부동산간접투자상품에 대한 투자는 본인의 책임이다. 따라서 투자 시에는 사업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내년 중 출시예정인 부동산투자회사법에 근거한 회사형 리츠는 컨설팅사등으로부터 자문을 받도록 하고 이를 공시토록 하고 있다.이들 공시를 잘 살펴보고 최근에 나온 금전신탁형 부동산신탁의 경우는 컨설팅사 등에 자문을 받는 것도 좋다. 부동산 114 이상영 사장은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금전신탁형 부동산투자신탁은 완전한 형태의 간접투자상품이라고는 볼수 없다”며 “투자시에는 사업대상 부동산의 투자가치를 잘 따져보는 것은 물론 경쟁상품인 수익증권이나 은행금리 등과 비교해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안개속 헤매는 닷컴株

    결국 1일 천하로 끝나고 말았다.반짝 반등세를 보였던 닷컴주들의주가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대형 인터넷주들의 약세속에 코스닥지수는 또다시 전저점을 깨고 연중최저치인 110.07으로 떨어졌다.22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추세 전환을 기대케 했던 대표적인 인터넷주인 새롬기술,다음,로커스는 23일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이끌었다. ◆얼마나 떨어졌나=미국의 인터넷 관련주들은 최근 25∼30% 올라 나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그러나 우리의 경우는 정반대다.나스닥과코스닥의 동조화도 옛말이다. 인터넷 종목의 주가는 반토막 또는 반의반 토막이 속출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연초보다 57%가 하락한 반면 인터넷·통신주의 대표격인다음과 한통프리텔은 79%,65%가 하락했다. ◆왜 힘못쓰나=현대증권 유용석(柳鏞碩)선임연구원은 미국은 진입기를 지나 안정성장기에 접어든 반면 우리는 아직도 진입단계에서 갓벗어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이 1조원에 가까운 기업의 매출액이 겨우 100여억원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게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한마디로 주가가 아직도고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과도한 매매회전율,빈번한 무상증자 및 액면분할에 따른 착시효과를 약세 이유로 꼽기도 한다.동원경제연구소는 시가총액은 57조원으로거래소의 22%수준인데 거래대금은 오히려 4배나 되는 현상에 주목했다. 결국 회전율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평가하기보다는 단기매매에 주력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 8월에만 1조원대에 이르는 무상증자 물량과 액면분할을 통한 가격하향 조정이 투자자들의 눈을 현혹시켰고 그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다.8월중 거래소의 무상증자는 100억원에 지나지 않았다. 현대증권은 개인 중심의 매매,대형 닷컴주식들의 영업이익 부진 예상,낙폭과대를 매수 이유로 꼽는 점 등을 닷컴 중심의 코스닥 시장전체의 약화 원인으로 들었다. ◆언제 반등할까=코스닥지수는 단기적으로 100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이 지배적이다.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할 주체인 외국인이나 기관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어 추가 하락은 불가피하다는견해다. 인터넷기업이 이끄는 코스닥시장은 내년 이후에나 제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앞으로는 실적을 기반으로 차별화될 수 밖에 없으며 투자자들도 철저히 수익 개념을 갖고 투자해야한다는 것이다.세종증권도 인터넷 및 통신주는 낙폭이 큰 상황이나 시장외적인 요인으로 당분간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그러나 대표업체의 경우 낙폭이 지나치게 커 시각을 긍정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손성진기자 sonsj@
  • 실패한 개인투자자들의 수기 화제

    ‘난 이렇게 깡통을 찼다’ 증권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팍스넷’이 KBS와 공동으로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수기를 모집중이다.성공 사례도 받고 있지만 실패담이 많은 개미들들로부터 동병상련(同病相憐)의 공감을 얻고 있다. ‘묻지마 투자’로 거액을 날린 이야기,본전에 대한 미련 때문에 ‘손절매’를 못하고 원금을 까먹은 이야기 등의 실패 경험과 충고가 실렸다. 주부 A씨는 작전주에 뛰어 들어 6,000만원을 날린 남편 이야기를 올렸다.처음 주식투자한 남편은 ‘D섬유가 곧 작전에 들어가니 매수해야 한다’는 소문을 듣고 D섬유에 투자했다.처음 며칠동안 주가가 올라 하루에 600만원씩불어나자 즐거워했으나 곧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매수가 밑으로 떨어졌다. 당황했지만 곧 회복될 것으로 믿고 본전 밑으로는 절대 팔지 않기로 했다.결국 주가는 반토막이 나고 말았다.설상가상 이 회사는 경영난으로 문을 닫고말았다.A씨는 실패 원인으로 작전주에 겁없이 뛰어든 것과 손절매란 뜻도 모르고 주식을 시작한 것,한종목에 집중 투자한 것,시대상황에 무지했던 것 등을 꼽았다. B씨는 단타매매로 2억원을 손해 본 글을 적었다.B씨는 “투자기간 동안 주식을 사면 내리고 팔면 오르는 현상이 수없이 계속됐다”면서 “잃은 돈을빨리 복구하려고 수억원의 미수금까지 쏟아 부었다”고 말했다.결국 투자 1년만에 2억원이나 잃었다고 털어놓았다.그 가운데 1억4,000만원 가량은 증권사 수수료로 날아갔다고 했다. C씨는 선물·옵션에 투자하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친구말에 솔깃해 5억원을 날린 사례를 응모했다.“잃은 돈을 빨리 찾자는 조급증이 더 큰손실을 불렀다”고 토로했다. D씨는 “몇 천만원씩 투자하면서 몇 천원짜리 서적하나 사서 읽지 않고 주식에 투자했지만 실패했다”고 이론적인 바탕이 없었음을 실패 원인으로 꼽았다. ‘세번의 실패와 한번의 완벽한 성공’이란 글을 올린 D씨도 부모로부터 투자 실패로 물려받은 땅을 팔고 100만원짜리 단칸방에 전전했던 일 등을 적고 “시장이 존재하고 내가 존재하는 한 나의 투자금은 언제든지 찾을 수 있지만 포기하면 영원히 찾을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란 글을 올린 한 투자자는 “IQ가 200이상이고 신속한 정보 체계를 갖춘 사람,그리고 어느 경우에도 이성을 잃지 않을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모두 주식시장을 떠나라”고 적기도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투자 실패자들이 얻은 교훈]1.여유 돈으로 투자하라. 2.뛰는 주식을 잡아라.잊혀진 주식이 가장 비참하다. 3.크게 이익을 본 뒤에는 한동안 반드시 쉰다.다시 투자할 때는 수익금으로하라. 4.사는 것보다 파는 것이 더 중요하다. 5.주식과 결혼하지 말라.냉정한 판단이 어렵다. 6.대박 루머에 솔깃하다간 쪽박차기 십상이다. 7.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8.물타기는 패가망신이다.손절매는 성공의 지름길이다. 9.주식투자는 타이밍의 예술이다.주식을 사지 말고 때를 사라. 10.대신 투자해줄 전문가를 찾는 것도 능력이다.
  • [IT 스코프] 벤처인력 옥석가리기

    “요즘도 벤처행 열풍은 여전합니다.수적으로는 줄었지만,알짜배기 인력들의 대기업 이탈은 오히려 전보다 심해진 것 같아요” 올초 대기업을 떠나 테헤란밸리의 인터넷 벤처기업에 둥지를 튼 A씨. 그는“진정한 벤처 러시는 이제부터 시작일 지 모른다”면서 최근의 ‘돈 가뭄’을 놓고 벤처시대가 끝났다고 보는 것은 ‘천만의 말씀’이라고 단언했다. “벤처기업으로 왔다가 다시 대기업으로 U-턴하는 사람도 약간은 있지만 아직 두드러진 현상은 아니다”라면서 “그보다는 대기업에서 벤처로 나오는사람들이 몇십배 더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닷컴(인터넷서비스)기업을 중심으로 한 벤처 위기설이 한여름 업계를 강타하고 있다.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는 분위기다.닷컴업체건 벤처캐피털이건,일부 기업을 빼고는 어디랄 것도 공통적으로 한파에 직면했다. 코스닥지수가 최고점에서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지 이미 오래고, 벤처신화의 주인공 아마존닷컴의 주가가 20%나 빠지는 등 휘청거리는 미국 인터넷업계의 분위기 역시 악재로 작용한다.테헤란로 빌딩소유주 가운데 일부는 ‘신생 벤처기업 사절’을 내걸었을 정도다. 하지만 아직 테헤란로를 노크하는 ‘벤처의 꿈’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아직도 대기업에서 빠져나오는 사람들은 줄을 섰다.사활을 건 생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오히려 ‘A급’ 엔지니어나 마케팅 인력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삼성·LG·현대 등 대기업 가운데 일부는 벤처기업 취직을 하지 못하게 하려고 몇달씩 직원들의 사표 수리를 해주지 않을 정도다. 반면 막연한 불안감에 벤처로 진출하는 사람들은 크게 줄었다.‘B급’ 이하의 인력들은 테헤란밸리에서 찾는 사람이 별로 없는 탓이기도 하다.벤처기업과 함께 인력들의 ‘옥석(玉石) 가리기’가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기업 출신의 한 벤처기업가는 “최근들어 남들 따라 떠나는 ‘묻지마 벤처행’은 많이 사라지고 진정한 실력파들이 몰려 나오고 있다”면서 “대기업의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 CB에 발목 잡힌 코스닥기업들

    ‘○○○업체 해외 전환사채 (CB) 성공적으로 발행’ 올해 초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뉴스다.그러나 기업들의 유력한 자금조달원이었던 이 CB가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CB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채다. 발행사는 일반 사채와 달리 돈을 갚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전환사채는 주가가 상승세일 때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지만 주가하락기에는 기업들에게는 갚아야 할 부채로 남게 된다. 최근 코스닥 시장의 주가가 연초에 비해 반토막이 되면서 대부분의 발행물량이 주식으로 전환되지 못한채 채권으로 남아있다. 대부분의 CB는 발행후 1년 뒤부터 인수자들이 상환요구를 할 수 있는 풋옵션(Put Option)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상환요청이 일시에 몰릴 경우 발행 기업들은 자금난을 겪을 수도 있다. 예로 한글과 컴퓨터는 지난 3월30일 유로시장에서 해외공모CB 5,000만달러(약 555억원)어치를 발행,자금을 조달했다.당시 전환가격은 3만5,133원.7월1일부터 전환이 가능했지만 주가가 전환가격의 절반에도 못미쳐 주식전환이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19일 주가는 1만 3,900원을 기록했다.10월부터 전환가격을 재조정할 수 있으나 최초 전환가의 47%인 1만6,500원까지 밖에 내려올 수 없다.주가가 반등하지 않는다면 한컴CB를 인수한 투자자 입장에서는 풋옵션 행사가 가능해지는 내년 3월 연 8%의 이자를 받고 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그러나 주가가 올라 전환가격을 옷돈다 하더라도 일시에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수급문제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처럼 올해 공모CB를 발행한 기업들은 대부분 비슷한 상태에 처해있다.코스닥 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닥 등록기업중 올 상반기에 발행 결의를 한 CB물량은 총 8,093억원 어치에 달한다.사모CB를 제외한 순수 공모CB는 32개 기업이 7,0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이 가운데 17개사가 발행한 3,462억원어치가 이미 전환이 가능해졌다.하지만 실제 전환된 것은 332억원에 불과하다.나머지 3,310억원어치의 부채를 17개사가 떠안고 있다.1사 평균 194억원이다. 증시관계자는 “대부분 기업들이 조달된 자금으로 타법인 출자나 사업확대등으로 지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주가 향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최악의 경우 기업존립 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대세상승기엔 어떤종목 고를까

    요즘같은 상승장에선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할까. 최근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종합주가지수가 두달만에 800선 고지를점령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상승장에서 낙오되지 않으려면 신중한 종목 선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안정과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822. 54포인트를 기록,지난달 29일(655.93포인트)이후 엿새(거래일수 기준)만에무려 170포인트 가까이 치솟았다.코스닥지수도 3주만에 160선을 회복했다.거래량은 4억9,132만주로 올들어 두번째로 많았다. 주요 증권사 투자전략팀 전문가로부터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는 요즘 상황에서 어떤 종목이 유망한 지를 알아봤다. ◆나민호(羅民昊)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주가는 앞으로도 오름세를 이어갈것으로 보인다.이미 하락조정을 충분히 거친데다 투자심리도 급속히 회복되고 있다.해외 DR물 가격이 국내보다 14%이상 높게 형성돼 있고 선물과 프로그램 매수잔고 1,500억원으로 연중 최저 수준이다.거래소는 이달 중에 880선,코스닥은 200선까지오를 것으로 보인다.향후 주도 종목으로는 금융주(조흥은행을 비롯한 저가 은행·증권·보험주)와 정보통신주(삼성전자·한국통신·SK텔레콤·LG정보통신),남북경협 관련주(현대건설·LG전자·담배인삼공사·동아제약·녹십자)등을 꼽을 수 있겠다. ◆유성원(柳性源) 한빛증권 투자분석팀장. 그동안 과매도된 주가가 회복단계에 놓여 있다.또 다시 하락할 분위기는 아닌 것같다.하지만 추가 인상여부는어떤 모멘텀이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달려 있다.남북경협주는 정상회담이 남북경협으로 이어질때 빛을 보고,금융주는 금융권 구조조정이 가시화될때 주도주로 떠오를 것이다.일단 단기적으로는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선 삼성전자와 한국통신을 주목하면서 이들 주가가 조정을 받는 시점에서 따라붙는 전략이 괜찮아 보인다. ◆김경신(金鏡信) 대유리젠트증권 이사. 수급불균형과 구조조정,금리·환율상승,국제유가상승으로 휘청거리던 증시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되살아나고있다.종합주가지수가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더라도 바닥권은 완전히 벗어난것으로보인다.지난해 11월 이후 주가가 반토막난 상태인 트로이카주(금융,건설,무역)가 남북정상회담이라는 호재와 맞물려 강한 상승탄력를 받고 있는점이 눈에 띈다.종목별로는 대북관련 재료를 갖고 있는 현대건설과 금융권구조조정의 관심주인 한빛은행 등이 좋아 보인다.중·장기적으로는 조정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SK텔레콤의 저가 매수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김남태(金南兌)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위원.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의 매물출현이 예상돼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기는 어렵다.그러나 우량금융주와 남북경협주 등 최근 관심종목의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이럴 때일수록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감안한 정석투자가 바람직하다.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사업권 획득이 유력한 한국통신과게임시장점유율 90%를 넘는 비테크놀러지,반도체 가격의 상승으로 시장지위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삼성전자가 유망하다.또 삼구쇼핑,삼성SDI도 주목할만하다. 조현석기자 hyun68@
  • LG·한화 시가총액 ‘반토막’

    LG와 한화그룹의 시가총액이 연초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의 지난 5일 시가총액을 연초(1월4일)와비교한 결과, LG의 시가총액은 15조8,405억원으로 연초의 32조1,269억원보다50.69%나 감소했다. 한화는 시가총액이 1조7,267억원에서 8,786억원으로 49. 12% 줄었다.이어 시가총액 감소율은 대우 44.64%,한진 35.30%,금호 28.66%,쌍용 26.42%,롯데 19.73%,현대 18.21%,삼성 0.95% 순이었다. 반면 SK는 10대 그룹중에서 유일하게 시가총액이 39조6,931억원으로 연초(37조8,760억원)보다 4.80% 증가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5일 794.21로 연초(1059.04)보다 25% 하락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지난 5일 현재 151조5,913억원으로 연초의 173조4,882억원보다 12.62% 감소했으나 전체 시가총액에서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5일 53.11%로 연초의 48.49%보다 4.62%포인트 올라 10대그룹 주가가 다른 종목들에 비해 하방경직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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