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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중 성과 불구 무거운 귀국/꼬인 국내정국 김 의장 해법에 기대

    ◎오늘 3당총무회담 주선… 중재 착수 김수한 국회의장이 2일 중국과 일본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그러나 귀국길은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방중 성과는 만족스럽지만 국내사정이 그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김의장은 공식방문한 중국측으로부터 「환대」를 받았다.강택민중국국가주석은 극히 이례적으로 메모를 갖고 김의장의 예방에 응했다. 강주석은 이 자리에서 대만 핵쓰레기의 북한반출에 대한 공식입장표명을 약속했다.중국정부는 이튿날 이를 실현함으로써 김의장을 예우하는 형식을 밟았다.김의장은 『강주석이 총론이 아닌 각론을 얘기한 것은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의장일행은 움직일 때마다 주변교통이 통제되는 「파격」대우를 받았다.북경뿐만 아니라 상해에서도 이같은 대접은 웬만한 국가원수도 기대하기 어려운 예우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런 만족감을 뒤로 한 귀국길은 착잡했다.우선 여야간 첨예한 대립으로 난항을 격고 있는 임시국회소집문제를 풀어야 한다.하지만 난마처럼 얽혀 있는 여야간 대립을 풀기는 쉽지 않는 과제다. 김의장은 이를 위해 3일 낮 방중 성과 설명을 겸한 여야3당 총무회담을 주선한다.이날 회동을 시작으로 임시국회소집을 위한 중재에 본격적으로 나설 생각이다. 그는 귀국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정치가 표류하고 있는 데,국회를 먼저 열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원만한 국회개원을 위해 여야간의 이견을 조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보사태를 둘러싼 여야간의 비방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그는 『정치권이 아수라장이 되어가는 느낌』이라며 『금명간 진정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 핵폐기물 북 반출 반대/의원성명서 대만 전달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을 반대하는 이부영 민주당 부총재와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한국 민간대표단은 1일 대만 입법원과 북한반출을 추진하고 있는 대만전력공사를 방문,이틀째 강력한 항의활동을 벌였다. 이부총재를 비롯,안상수(신한국당)·김종배(국민회의)·이미경(민주당) 의원 등은 이날 상오 입법원을 방문,왕금평 부원장에게 핵폐기물의 북한반출을 적극 반대한다는 한국 국회의원 156명의 서명을 받은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부총재는 이 자리에서 『한국 국회의원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내 이전·처리는 북한주민은 물론 한국국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대만정부는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 멸종위기 북한의 곤충 국내서 본다

    ◎국립중앙박물관,중국통해 들여본 표본 4월 공개/주홍길앞잡이·톱사슴벌레 등 876점/남한지역선 보기 어려운 희귀종 많아 사라져 가는 북한의 곤충류들을 국내에서 볼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희열)은 북한에서 채집한 곤충 표본 876점을 지난 12월 중국을 통해 구입,분류 작업을 벌이고 있다. 표본 제작 직전,삼각지에 싸인 상태로 들어 온 이 곤충들은 대부분 딱정벌레 목에 속한 것들로 남한 지역에서는 보기 어려운 것들도 많다. 예를들어 파브르 곤충기에서 경단처럼 소똥을 굴리는 모습이 묘사된 소똥구리,머리에 뿔이 달린 장수풍뎅이는 환경부가 정한 특정야생동식물중 「멸종 위기종」으로 우리 주변에서는 거의 볼 수 없다.또 몸에서 아름다운 금속성 광택이 나는 주홍길앞잡이는 우리나라 중부 이북지역에서만 서식하는데 요즘은 점점 보기가 어려워 「희귀종」으로 지정돼 있는 곤충이다.이밖에도 사슴풍뎅이,톱사슴벌레 등의 「감소추세종」과 반디류등이 수집품에 포함돼 있다. 딱정벌레 목은 곤충의 40%를 차지하는 가장 큰 분류군으로 견고한 앞날개와 날기 위한 뒷날개를 갖고 있다.유충은 땅속,식물체의 내·외부등 외적의 눈을 쉽게 피할수 있는 곳에서 살기 때문에 산,평야,하천등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하게 서식해 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개발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농촌지역에서도 유충들의 좋은 서식처가 돼왔던 짚,거름 등이 없어져 많은 곤충이 감소되거나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이에따라 환경부는 모두 31종의 곤충류를 자연환경보존법에 의한 특정야생동식물 보호종으로 지정,보호에 나서고 있다.이같은 사정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북한지역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연구실 김수웅 실장은 『최근 북한은 개발에 의한 환경 파괴와 더불어 외화벌이를 위한 무분별한 포획으로 동식물이 수난을 겪고 있는것 같다』며 『이번 표본 입수는 다량으로 해외반출되고 있는 식물 표본중 일부를 우리가 다시 확보했다는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앞으로도 이같은 북한산 표본및 남한지역 표본 확보작업을 계속 벌여 현재의 곤충생태 코너를 보완해 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수집된 북한산 곤충 표본은 분류작업과 표본 제작을 마친후 오는 4월 과학의 달에 특별전을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
  • “핵폐기물 대북 반출중지”/일 자민,대만에 요청키로

    【동경 연합】 야마사키 다쿠(산기척) 일본 자민당 정조회장은 31일 대만의 핵폐기물 북한 반입과 관련,오는 3일 도쿄의 한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요영기 대만 국민당 중앙정책회 집행장 일행에 페기물 반입 중단을 비공식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고 교도(공동)통신이 보도했다.
  • 강택민 핵폐기물 적극대응 배경

    ◎북­대만 밀월/“「하나의 중국」 위협” 판단/한반도 대결국면 중에도 부담 중국이 30일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출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 천명하고 나서 후속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이 전날 방중중인 김수한 국회의장에게 『멀지 않아 적절한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데 이은 발빠른 입장 표명이다. 강주석은 김의장과 만났을때 이례적으로 준비한 메모를 토대로 설명을 했다.때문에 『단순한 외교적 수사는 아닌 것 같다』는게 우리측 외교 관계자들의 분석이었다. 김의장은 『강주석이 사태를 방관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자세였다』고 소개했다.우리측 한 외교통은 『강주석의 발언은 이례적으로 강도가 높은 것으로 이해된다』고 분석했다. 「하나의 중국」을 주창하는 중국측에서 보면 이번 사태는 환영할 사안이 될 수 있다.대만의 핵쓰레기 수출은 자국의 환경보존에 보탬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그러나 이번 사태를 그렇게 간단하게 보지 않는듯 하다.북한과 대만의 관계가 발전하게 된다면 정치적 의미의 「하나의 중국」기조가 위협을 받을수 밖에 없다. 아울러 핵폐기물 반입 강행은 남북간의 대결국면을 조성하게 된다.한반도 정세의 불안은 경제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이 바라지 않는 상황이다. 31일 한중간에 핵폐기물 관련 실무회담이 시작되는 것에서 보듯 중국측의 대응속도는 빨라지고 있다.중국이 나름대로 사태를 막기위해 노력하는 흔적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 대만 핵쓰레기는 국제문제다(사설)

    대만 핵쓰레기의 북한 이전문제는 한반도주변국가를 필두로 국제사회가 공동대처해야 할 국제문제라는 것이 우리 인식이다.왜냐하면 핵폐기물의 자국내 처리를 원칙으로 하는 국제관행에 위배될 뿐 아니라 한반도 및 주변에 무시할 수 없는 환경오염의 위협을 제기하기 때문이다.그런 점에서 우리는 일본·미국에 이어 중국이 이 문제에 관심을 표명하고 나선 것을 환영한다. 중국의 강택민 국가주석이 29일 『중국은 한반도안전 및 환경보전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핵폐기물은 주목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한데 이어 한·중 양국은 31일 북경에서 회담을 갖고 공동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한다.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이전을 저지할 실효성 있는 대책이 도출되기를 바란다. 중국은 대만문제와 관련하여 「하나의 중국」정책을 견지하고 있고 주변국 가운데 유일하게 북한과 수교하고 있다.하기에 따라선 이 문제해결에 결정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나라가 중국이다.특히 「하나의 중국」은 대만 핵폐기물문제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음을 우리는 주목한다. 미국정부는 이미 대만측에 북한으로의 핵폐기물반출을 철회토록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비록 핵폐기물이라도 북한핵 투명성검증에 장애가 된다면 미국은 동북아안보차원에서 유입차단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아울러 일본정부도 벳푸(별부) 한·일 정상회담에서 다짐한 공동저지를 위해 강도 높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북한은 인권 미개국·환경후진국이다.핵폐기물의 안전관리기술은 물론 전용수송선 한척 없다.그런 곳으로 핵폐기물을 옮기거나 저장한다는 것은 재앙을 뜻한다.우리가 대만의 어려움을 모르는 바 아니다.우리도 국내적으로 핵폐기물처리장문제로 골치를 썩이고 있지 않는가.그러나 대만이 북한을 대안으로 선택한 것은 실수다.자진철회해야 마땅하다.않으면 국제적 지탄에 봉착할 것이다.
  • 핵폐기물 북 반출 포기촉구/환경단체 대만서 삭발농성

    【대북 연합】 한국의 민간환경단체인 녹색연합(사무총장 장원)은 29일 대만이 핵폐기물을 북한에 이전하려는 계획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대만 환경단체들과 연대해 대만전력공사 앞 광장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장총장을 비롯한 6명의 녹색연합 회원들은 이날 「대만전력은 핵폐기물을 만들지도 수출하지도 말라」,「환경보호 운동에는 국경이 없다」는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대만전력에 대해 핵폐기물 북한 이전 계획을 취소할 것을 촉구했으나 대만전력측이 이를 강행할 의사를 밝히면서 취소요구를 거부하자 삭발을 한 후 농성에 들어갔다. 대만환경보호연맹의 초대 회장인 시신민 대만대교수,생태영속협회의 유문초 회장(대만대 교수) 등 대만의 환경보호운동 지도자 10여명도 녹색연합에 동조,단식농성의 대열에 합류했다.
  • 북한은 지구촌 쓰레기장(사설)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문제가 불거지면서 북한의 쓰레기반입실상이 우리의 심각한 관심을 부르고 있다.독일이 공개한 것만으로도 95년이후 북한에 수출한 일반폐기물의 양은 4만7천t이라고 한다.그러나 이미 94년에 옛 동독출신 관리가 「북한의 국제적 쓰레기장화」에 우려를 표명했을 지경이니 현실은 더할 것이다. 또 최근 귀순한 김경호씨 가족의 증언에 의하면 프랑스로부터 반입된 합성수지쓰레기가 북한 각지에 쌓여 있으며 주민은 그것을 주워다가 식품을 담아 쓰기도 한다고 한다.엊그제 부모따라 탈북한 소년 해광군의 일기에서도 드러났듯이 눈만 뜨면 쓰레기줍기에 나서는 북한에서 이 증언은 실감이 나는 일이다.일반주민 눈에도 이렇게 쉽게 띄는 산업쓰레기라면 그보다 더 위험한 폐기물이 비밀리에 반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마약이나 위폐를 국가차원에서 밀거래하는 그들이니 무슨 짓을 할지 알 수 없는 일이다.북한땅 전체가 세계의 산업쓰레기장이 된다는 우리의 우려가 조금도 지나친 것이 아니다. 자기 나라에 두면 자기 국민이나국토에 독이 되므로 돈을 내고라도 반출하는 것이 산업폐기물이다.북한에 반입된 이 독극물쓰레기는 북한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 삼천리를 모두 환경오염지대로 만들 우려가 있다.더는 방치할 수 없는 일이다. 명색이 나라이면서 국토에 죽음의 쓰레기를 끌어들이는 북한의 소행이 한심스럽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그러나 어차피 지금의 북한은 국제간에 『가랠 수 없는 나라』가 되어 있다.그런 약점을 이용하여 자국 쓰레기를 내보내는 나라에 대해 우리는 우리나름의 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한국측 요청을 묵살하고 핵폐기물 북송을 추진하려는 대만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또한 다른 외국쓰레기의 북한 수출에도 경고를 보내야 한다.특히 환경단체의 역할이 긴급히 요구되는 시기다.
  • 유엔서 대만 핵쓰레기 부당성 홍보/벳푸회담 후속조치

    ◎대북정책 한미일 공조 도쿄서 협의 정부는 25,26일 일본 벳푸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간의 정상회담에서 협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각 분야별 후속조치 마련에 착수했다. ▷양국 교류 확대◁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공동개최를 기원하는 한일축구 정기전이 오는 5월 서울에서,9월 도쿄에서 개최된다.한일축구정기전은 앞으로 매년 1∼2차례 양국의 월드컵 경기장을 번갈아가며 열릴 예정이며,국가대표 정기전을 전후한 청소년·대학생 대표간의 경기도 검토중이다.또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 50명씩 100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네트워크 포럼」이 다음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포럼은 앞으로 대학생,고교생,근로청소년,교사 등 분야별 모임으로 발전될 전망이다.양국국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본측이 90일 체류비자 발급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비자제도 개선방안도 검토중이다. ▷대만폐기물 반출◁ 한일 정상이 국제해사기구(IMO)등을 통해 적극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유엔 안보리나 환경계획(UNEP),국제원자력기구(IAEA)등 각종 국제기구에서도 대만핵폐기물 북한이전의 부당성을 홍보해가는데 협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정부는 일본의 환경단체와 하시모토 총리가 언급한 민간회사들의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 ▷어업협정·배타적경제수역◁ 다음달 서울에서 어업협정 개정을 위한 실무자 회의가 열린다.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 외무장관은 어업협정을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 협상과 분리해 연내에 개정하자고 요구했으나 정부는 두 교섭이 분리할 수 없으므로 한중 어업협정의 진전과 연관지어 동북아 전체의 해양질서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정부는 특히 일본이 주장하는 직선기선의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철회를 요청할 예정이다. ▷대북정책 공조◁ 한·미·일은 오는 29일 열리는 4자회담 설명회가 끝난뒤 일본에서 3국 고위정책협의회를 열어 대북정책 공조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일본은 북한에 쌀을 지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우리정부와의 사전협의를 약속했다.일본측은 미북관계의 개선방향을 봐가며 북한과의 수교교섭도 계속 추진해갈 것으로보인다.
  • 핵폐기물 반입은 「생명」파는 것(남풍북풍)

    북한이 위험한 핵폐기물을 반입키로 한 것은 한마디로 돈과 인간의 생활터전인 「환경」을 맞바꾸는 것이다.돈과 위험과의 거래요,돈받고 생명을 파는 것이다.그리고 북한 스스로 그렇게 우월하다고 떠들어대던 사회주의를 자본주의에 굴복시키는 것이다. 대만이 「자국 핵폐기물의 자국내 처리」라는 국제적인 도덕률을 깨고 북한에 반출하는 것은 죽음의 핵쓰레기장인 란위도 오염이 말해주듯 핵쓰레기가 위험하니까 자국 안에 매립하지 않겠다는 발상에서다.이처럼 위험한 거래의 일차적인 책임은 돈에 궁한 북한의 약점을 최대한 이용한 대만에 있지만 북한에도 더 큰 책임이 있다.그러나 북한이 아무리 쪼들린다 해도 몇푼의 돈 때문에 핵폐기물을 들여오기로 한 것은 꾀를 내도 「죽을 꾀」를 낸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북한 부주석 이종옥은 지난 86년 『우리 공화국은 공해 없는 나라이며 인민의 지상낙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북한은 또 지난 94년12월 우리정부가 굴업도를 핵폐기물처리장후보지로 발표했을 때는 강력히 항의하면서 『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라』고 위협했다.이렇게 큰 소리치며 협박하던 북한은 우리정부가 북·대만간 비밀계약에 강력히 항의하면서 저지에 나서자 이에 간섭하지 말라며 딴전만 피우고 있다. 북한은 이전에도 독일과 프랑스에서 대량의 산업쓰레기를 들여온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핵폐기물을 처리해본 적도,그리고 능력도 없는 북한이 돈만 주면 뭣이라도 들여와 한반도를 국제적인 쓰레기하치장으로 만들겠다는 극히 위험하고 무책임한 짓이다. 아마 북한은 핵무기개발카드로 톡톡히 재미를 본 전례에 따라 또 다른 재미를 보려 획책하고 있을지 모른다.그러나 북한은 한반도의 터줏대감인 한국을 비롯,세계각국이 북한에 핵쓰레기가 반입되는 것을 결코 방치하지 않으리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대만,북에 쌀원조 계획/핵폐기물 반출 관련

    【대북 DPA 연합】 대만은 북한과 핵폐기물 저장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북한에 쌀원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대만 일간지 공상시보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 외교부가 최근 쌀 제공 절차를 논의키 위한 회의를 가졌으나 『외교부 관리들은 중국의 방해를 피하기 위해 원조 시기와 규모를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상시보는 익명의 무역관리 말을 인용,북한이 베트남의 선례에 따라 대만과 무역관계를 발전시키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의 입장과 관련해 이 무역관리는 『이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교적 이익이다.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고립돼 있기 때문에 어떤 나라든 끌어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 핵폐기물 북한행 실력저지 검토/정부

    ◎대만 해상운송 강행땐 자위권 대응 정부는 대만이 우리의 외교적 대응에도 불구하고 끝내 북한에 핵폐기물 반출을 강행할 경우 공해상에서 핵폐기물을 실은 선박의 항행을 무력으로 저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대만당국이 최근 대만전력공사와 북한 국가핵안전감독위원회가 체결한 폐기물 처리협정을 무효화하도록 국제기구 및 관련국들과 협력,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되 대만측이 핵폐기물 반출을 끝까지 고집할 경우 자위권 보호차원에서 최후의 수단으로 무력 저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외무부와 법무부,국방부,해양경찰 등 관계부처간에 공해에서의 무력사용에 대한 국제법적인 문제를 검토중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에서 대만의 핵폐기물 반출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결의안 채택 등을 추진해나가는 한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를 비롯한 지역간 기구에서도 대만에 대한 압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만은 앞으로 2주내에 폐기물 처리협정을 승인하고 수개월내에 북한에 핵폐기물 운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 당국자는 밝혔다. 북한은 대만의 핵폐기물을 황해북도 평산의 폐탄광에 매립할 것으로 알려져 핵폐기물을 실은 선박은 서해상의 공해를 통과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정부는 대만의 선박이 서해쪽으로 향해 올 경우 해군이나 해양경찰을 동원,자위권 차원에서 폐기물과 함께 대만으로 돌려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은 1단계로 6만 배럴을 황해북도 평산 지역의 탄광에 실어나른뒤 향후 2년동안 모두 20만 배럴의 폐기물을 북한에 반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 「핵폐기물」 무력저지 검토 안팎

    ◎“국익에 명백한 위배” 심각성 반영/국제기구 통한 외교적 해결에 초점/강행땐 폐기물선박 차단 다각 모색 정부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이전을 막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무력사용까지 검토하는 것은 이 문제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가를 반증하고 있다. ○해외반출 부당성 부각 정부는 기본적으로 대만 핵폐기물 처리문제는 외교적인 수단을 통해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우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기구를 통해 핵폐기물 해외반출의 부당성을 부각시키면서 대만과 북한간의 밀약을 철회하도록 촉구하는 결의가 채택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정부는 특히 IAEA가 추진중인 「핵폐기물 관리의 안전에 관한 협약」이 조속히 제정돼 대만의 핵폐기물 반출이 국제협약에 따라 제재를 받을수 있도록 IAEA에 대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정부는 이와함께 국내와 대만내의 환경단체와 그린피스등 국제적인 환경기구와도 연대해 대만과 북한에 대한 국제적인 여론을 환기시키며 압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그러나 국내외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만이 핵폐기물의 북한반출을 강행할 경우 자위권 보호차원에서 무력사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공해상에서 핵폐기물 선박의 항행을 차단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국제법적인 문제를 검토중이다.영해가 아닌 공해상에서 노예선이나 해적선등 불법선박이 아니면 항행의 자유를 막을수 있는 국제법상의 명문규정은 없다.일부에서는 전시도 아닌 상황에서 그같이 극단적인 조치가 초래할 파장을 우려해 신중한 대처를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핵폐기물을 실은 선박은 우리 국익에 명백히 위배가 되기 때문에 정부는 최후의 수단으로 무력차단을 배제할 수 없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해가고 있다. 대만에서 북한으로 핵폐기물을 실어나를수 있는 해상통로는 세가지 뿐이다.우선 대만에서 동중국해를 거쳐 서해를 통해 남포·해주항 등에 닿을 수 있다.북한이 반입한 핵 폐기물을 황해북도 평산의 폐광에 매립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 통로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이 경우 정부는 서해 공해상에서 핵폐기물을 실은 선박을차단하고 폐기물을 대만으로 돌려보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선박의 차단에는 해군보다는 해경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다만 핵폐기물을 실어나르는 선박의 국적이 대만이 아니라 북한이 될 경우에는 문제가 좀더 복잡해질수 있다. ○국제법적인 문제도 검토 두번째는 대만에서 동중국해를 거쳐 대한해협을 통해 원산항 등으로 들어간뒤 육로로 평산에 닿는 방법이다.이 경우에는 대만해협의 공해상에서 핵폐기물 운반선을 차단할 수 있다.핵폐기물 운반선의 세번째 통로는 대만에서 동진,태평양으로 나가 일본을 크게 우회한뒤 쿠릴열도와 라 페루스 해협을 통하는 등 복잡한 항로를 택하는 방법이지만 일본과 러시아의 허락없이는 가능성이 낮다. 정부는 명백한 국익 침해에 대한 자위권 차원에서의 조치를 취한다하더라도 국제기구와의 협력,국제법적인 검토와 함께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관련국들과의 양해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핵폐기물 제3국 이전의 부도덕성과 대만의 핵폐기물 이전을 묵인할 경우 국제적인 고립속에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또다시 어떠한 비상식적인 행동을 강행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등이 설득의 논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대만 핵폐기물 「북 탄광 매립」 문제점

    ◎평산지역 단층지대로 지반 취약/금속광산보다 외부압력에 약해 붕괴 위험.방사능 누출땐 수맥따라 김포평야도 영향 정부는 대만이 북한으로 반출하기로 한 핵폐기물이 북한 황해북도 평산의 탄광에 매립될 것으로 알려지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정부 환경전문가들에 따르면 광산은 대부분 단층지대에 위치,지질학적으로 취약한 특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탄광의 경우 퇴적층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금속류의 광산에 비해 외부압력에 더욱 약한 구조를 갖고 있어 붕괴위험과 지하수 침수 가능성이 높아 핵폐기물 저장소로는 반드시 피해야 할 대상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공간적으로도 통상적인 지하 핵폐기물 저장소는 방호벽 설치등을 위해 폭 20m 높이 20m 정도의 공간이 필요한데 비해 기존 채굴공간은 2.5m×2.5m의 좁은 갱도가 광맥을 따라서 불규칙하게 나있어 이를 폐기물 저장공간으로 활용하기는 곤란하다는 것이다.이와함께 갱도내의 빈공간은 지하수의 주요 통로가 되고 있기 때문에 핵폐기물 용기가 부식될 경우 누출 방사능이 지하수맥을 따라 급속히 확산돼 서해나 남한의 김포평야에까지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고 한 당국자는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대만 당국이 북한으로 핵폐기물을 반출하려는 기도를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설령 북한이 대만으로부터 반입할 총 20만 배럴의 핵오염물질을 매립할 저장소를 만든다고 할지라도 최소한 3년이 걸리며 대만으로부터 받는 돈을 저장소 건립비용으로 모두 쏟아부어도 모자란다는 것이 당국자의 설명이다.북한은 또 원전 건립 및 운영경험이 일천하고 핵폐기물 재처리 기술도 매우 조악하기 때문에 안전성에 큰 의문이 갈 수 밖에 없다.
  • 대만의 대북 핵폐기물 처리/중,“민감한 사건 간주 주시”

    중국은 대만의 북한에 대한 6만드럼분 핵폐기물 반출에 대해 민감한 사건으로 보고 주시하겠다고 21일 밝혔다.중국 외교부의 심국방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설명회에서 핵폐기물의 저장문제는 매우 복잡한 요인의 민간한 문제라면서 중국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조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공공부문 외화낭비 집중감사/감사원,올 추진방향 시달

    ◎예산1조 절감·경쟁력 10% 높이기 특별점검 감사원은 올해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공공부문의 외화낭비 사례에 대한 집중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정부의 예산 1조원 절감계획과 경쟁력 10% 이상 높이기 운동의 추진실태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감사원은 17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전국 125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97 감사관계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올해 감사방향과 지침을 시달했다. 감사원은 외화낭비를 줄이기 위한 감사대상에 무절제한 해외사무소 설치,불필요한 출장·유학,은행간 환전·송금경쟁,외화 밀반출,신용카드 초과사용,호화이사품·해외이삿짐·면세품의 위장반입 등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이 접대비와 회의비를 방만하게 지출하거나 각종 행사를 과도하게 벌이는 행위를 조사키로 했다. 이와 함께 건전한 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분수에 넘치는 회식 등 과시적 소비행태,관련단체에 대한 청첩장 돌리기 등 낭비적 경조사 풍토도 점검된다. 감사원은 특히 각급 기관의 산하기관 지도방문에서 각종 접대와 부정부패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고 보고 이에 대해 별도의 특감을 벌일 방침이다.
  • 외화증권 발행 자유화/5월부터

    ◎상장사·외국인에… 회사채·전환사채 등 대상 오는 5월부터 상장기업은 국내에서 외화로 표시된 회사채 등의 증권을 자유롭게 발행할 수 있게 된다.외국인의 국내 외화표시증권발행도 허용된다. 재정경제원은 2일 외환제도개혁계획에 의한 자본거래자유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내·외국인 외화표시증권발행 허용방안을 마련,5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외화표시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상장기업으로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BBB이상의 신용평가를 받은 기업으로 한정된다.발행가능한 증권의 종류는 회사채와 전환사채(CB)·주식예탁증서(DR)·신주인수권부 사채(BW) 등의 주식관련 채권으로 무보증채로 한정된다. 발행규모 및 발행조건은 주간사 증권사와 발행기업이 자율적으로 정하되 발행물량은 증권업협회에서 조정할 수 있다.내국인투자자에 한해 증권사 중개를 통해 취득이 허용된다. 국내에서 외화표시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외국인은 국제금융기구·외국정부·외국공공기관·외국금융기관·외국기업에 한해 허용된다.증권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국내외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BBB이상의 신용평가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외국기업 등의 외화표시증권 발행자금은 원칙적으로 해외로 반출토록 하되 국내 주식투자자금으로 예치하는 등 외국인의 국내운용이 허용된 범위내에서 국내 사용을 허용키로 했다.내국인발행 외화표시증권과 마찬가지로 내국인투자자에 한해 증권사의 중개를 통한 외화증권취득이 허용된다. 재경원 관계자는 『외화증권 발행허용은 무보증채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국내 채권시장을 선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내외금리차 등의 여건을 감안할 때 국내기업이나 외국기업이 외화증권을 얼마나 발행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 대그룹 사원복지 대폭 축소

    ◎삼성­어학연수 기간 단축 학원비 지원 폐지/현대­해외출장 고그 호텔 숙박 관행 없애/LG­주차비 지원 대신 퇴근버스 10대 운행 불황이 심화되자 주요그룹들이 사원복지를 대폭 축소하고 있다.신입사원 연수교육도 기간과 과정을 축소하고,연말불우이웃돕기 활동도 줄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각종 경비를 줄이기 위해 해외출장 때 전무 또는 부사장급의 항공기 1등석을 탑승시간이 6시간 이내일 경우 비즈니스 클라스로 한 등급 낮췄으며 상무 이하 임원은 6시간 이내일 경우 비즈니스 클라스에서 이코노미 클라스로 낮췄다.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3개월 짜리 어학연수의 경우 종전에는 연수 기간의 마지막 2∼3주를 직접 해외에 나가 연수기간중 배운 언어를 현장에서 실습하는 기회를 갖도록 했으나 지난 10월부터는 이를 없앴다.이와 함께 그간 사원들이 자기계발을 위해 컴퓨터나 어학교육을 받을 때 학원비를 계열사에 따라 50% 또는 전액 지원해 줬으나 이것도 모두 없앴다. 불우이웃 돕기 지원액도 과거에 비해 줄이고,달력 제작량도 30% 정도 축소했다. 경비 10% 줄이기를 하고 있는 현대그룹은 임직원들의 접대비와 각종 행사 비용을 10%씩 줄였다.또 사무용품 비용과 국내외 출장비도 전보다 줄이고 있다.현대전자의 경우 해외출장때 고급호텔에 숙박하는 관행을 없애고 과다한 해외연수와 교육을 삼가고 있다.특히 낭비적인 해외출장을 문제점으로 지적,출장비용에 대한 분석과 검토작업을 벌였으며 연예인 초청 행사 등 이벤트 행사도 금지했다.부장급이하 사원은 해외출장을 갈 때 비행기의 비즈니스클라스를 타지 말고 이코노미급을 타도록했다. LG그룹은 교통난 해소에 기여하고 경비도 절감하기 위해 관리자급(부·차·과장)에 대한 외부주차비 지원을 내년 1월1일부터 없애기로 했다. LG는 대신 내년 1월3일부터 분당·일산 등 신도시와 주요 거점 지하철역에 10여개 노선의 퇴근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또 지금까지는 임원의 출장 때 직원을 대동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동반출장이나 위로성 출장을 최대한 억제키로 했으며 신입사원에 대해 1주일씩 시키던 해외연수를 올해부터는 1년간 실무부서에서 근무한 후 근무성적 우수자에 한해 시키기로 했다. 쌍용그룹은 올 하반기부터 앞 뒤로 여유를 두던 해외출장 기간을 빡빡하게 맞추고 있으며 위로성 해외출장도 없앴다.또 지난 10월에는 그룹 모기업인 쌍용양회 임원들이 보너스 9백50%중 2백50%를 자진 반납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10월 정부의 경쟁력 10% 향상 시책이 발표된 후부터 간부들이 해외출장을 갈때 비즈니스 클라스를 타던 것을 이코노미 클라스로 바꿔타도록 적극 권유하고 있다. 또 사외에서 개최하는 회의를 줄여서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고 이면지를 재활용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 불 국보반출 금지조치/일반 예술품에도 적용

    【파리 연합】 프랑스정부는 최근 국내 예술품의 대량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국보급」 예술품의 해외반출금지에 관한 법을 대폭 강화했다고 르 몽드가 17일 보도했다. 르 몽드는 프랑스 문화부가 국보급 문화재반출을 규제한 기존의 관련법을 대폭 강화한 새 법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는데 새 관련법은 국보급 문화재로 이미 분류된 예술품의 경우 국외반출을 금지해 종전과 다름이 없으나 국보급 문화재로 아직 분류되지 않은 일반예술품의 경우에도 관련기관의 판단에 따라 반출을 금지할 수 있도록 반출금지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 김기순 교주 “주내 검찰 출두”/해외재산도피도 수사

    ◎검찰,「아가동산」 급습… 신도 15명 연행 유사종교단체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씨(56·여)가 이번주내에 검찰에 출두하겠다고 밝혀왔다. 경기도 이천시 아가동산 신도 폭행살해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15일 교주 김씨가 아가동산 시설책임자인 신아영농법인 대표 황일상씨(50)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주에 검찰에 자진출두해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검찰관계자는 『김씨가 자신에 대한 수사망이 좁혀진데다 신나라유통이 16일자로 결제해야 할 어음금액이 60여억원에 달해 계열회사들의 연쇄부도를 우려해 자진출두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이탈 신도와 가족 등 60여명을 검찰로 불러 재조사를 펴는 한편 하오10시30분쯤 수사관과 경찰병력 등 100여명을 동원,이천시 대월면 대대2리 아가동산을 급습해 신도 김모씨(52) 등 15명을 연행했다. 검찰은 이날 강미경양 살해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안모씨 등으로부터 살해당시의 상황에 대해 진술을 들은뒤 신도들의 보복을 우려해 진술을 번복할 것을 대비,법원에 증거보전신청을 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교주 김씨의 장남 신영복씨 등 세아들이 지난 90년부터 80여차례에 걸쳐 미국 뉴욕 등을 번갈아 오가며 부동산 등 해외재산을 관리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자금의 해외밀반출경로와 자금출처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검찰은 살해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호웅씨 등 4명의 구속만기일이 17일로 다가옴에 따라 이들에 대한 구속기간 연기신청을 16일 법원에 신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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