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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단체 대북접촉 지원(사설)

    정부는 북한개방촉진및 주민삶의 질개선을 위해 남북당국자회담 뿐아니라 건전민간단체들의 대북접촉도 선별적으로 측면지원하는 방향으로의 정책수정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취임직후 북한당국뿐아니라 주민도 시야에 넣는 「복안적 통일정책」추구로의 변화를 시사했던 통일부총리가 그 구상을 구체화하는 것이 아닌가 주목된다. 그동안 정부는 남북당국간대화 추구와 대화창구의 단일화정책을 고수해왔다.그것은 당국간대화를 거부하면서 민간단체들과의 접촉을 통한 대남교란만을 추구하는 북한전략에 대응하기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그러나 북한의 완강한 당국간대화거부로 당국간공식대화는 물론 기타 비공식 민간접촉도 사실상 단절된,속수무책의 교착상태가 지속되고있다. 정부의 민간단체 대북접촉 적극 지원검토는 그러한 대북정책교착의 숨통을 트기위한 적극적 시도의 하나가 될수있으며 소극적인 방어위주에서 적극적인 공세로의 대북정책 자세전환을 의미할수도 있다는 점에서 원칙적으로 환영할만한 일이다.「최선의 공세야말로 최선의 방어」라는 말도 있지만 대북정책에 있어 우리는 좀더 자신있고 적극적이며 공세적일 필요가 있다. 다만 유의해야 할점은 북한의 변함없는 통일전선전략에 말려들지 않도록 경계를 소흘히 해서는 안될 것이란 점이다.북한당국은 건전한 민간단체의 대북접촉도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들 것이 틀림없다.뿐만아니라 창구정부단일화 정신도 철저히 지켜져야 할 것이다.일부 친북반체제단체들의 대북접촉은 견제돼야 할 것이며 건전한 민간단체의 대북접촉에 대한 정부의 선별적지원은 창구단일화정신에 부합되도록 운영돼야 할 것이다. 일본등 선진국들의 경우 정부요청 없이도 해외여행 민간단체원은 물론 상사원들까지 국익에 관한한 정부에대한 협조가 철저한 것을 자주 본다.민간단체를 포함한 우리국민도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정부의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대북접촉 측면지원이 이루어진다면 그에대한 민간단체들의 능동적이고 애국적인 협조와 협력도 당연히 뒤따라야 할 것이다.
  • 외교전문가 자곱 헤일브런·마이클 린든 공동칼럼

    ◎보스니아서 「세번째 제국」 노리는 미국/카리브해 연안국 종속시켜 첫 제국… 두번째는 서유럽·아주지역서 패권/중동지역의 서부전선 간주… 영향력 강화 시도/중·일 등과 긴장 불원… 아시아선 점차 발빼기로 보스니아는 미국의 영향력이 날로 증대하고 있는 중동지역의 「서부전선」이기 때문에 미국은 보스니아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하고 동아시아와의 유대를 줄이는 방향으로 일본 및 한국과 유연성 있는 새안보조약을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미국의 외교전문가인 자곱 헤일브런과 마이클 린든이 최근 뉴욕 타임스에 공동 기고한 칼럼에서 주장했다.「세번째 미국 제국」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요약한다. 클린턴 대통령은 보스니아에의 2만명 파병결정을 미국과 유럽간 동맹의 자연적 부산물이라고 묘사하고 있다.그러나 우리는 보스니아를 나토의 동부전선으로 보는 대신에 발칸반도가 중동지역에 있어서 급진적으로 팽창하는 미국 영향권의 서부전선이라고 보아야 한다.2차세계대전까지 발칸반도는 유럽의 일부가 아니라 「근동」의 일부로 간주돼 왔음을상기해야 한다.미국이 보스니아 회교국 창설에 대해 유럽동맹국들보다 더 열성적이라는 사실은 미국이 페르시아만부터 발칸반도까지의 회교국가들로 구성된 비공식모임의 지도자라는 새로운 역할을 떠맡고 있음을 보여준다.한때 오스만 터키에 의해 지배된 이 지역은 이제 「세번째 미 제국」의 심장부가 되고 있다는 여러 징후들을 보여주고 있다. 19세기이래 미국은 3개의 제국(전통적 식민지뿐아니라 자발적 종속국가의 그룹을 말한다)을 가졌다.첫번째 미 제국은 미국이 쿠바,푸에르토리코,필리핀 그리고 카리브해 국가의 상당수를 삼켜버린 1898년 미­스페인전쟁으로 생겨나 2차세계대전 말까지 지속됐다.1945년부터 1989년까지의 두번째 제국은 서유럽과 아시아에 집중됐다. 냉전이후 미국은 다시 옛날 적국의 제국위에 종주권을 행사하고 있다.소련의 붕괴는 미국이 (나토를 통해)동유럽과 유고슬라비아에 군사적 헤게모니행사 지역을 확대하는 것을 촉진시켰다.가장 중요한 것은 냉전종말이 미국으로 하여금 중동지역에의 개입을 심화시키는 것을 허용했다는 것이다.대이라크전이 미국을 페르시아만의 지배국으로 만들기 전까지도 미국은 중동지역에서의 군사적 공약을 계속 강화함으로써 세번째 제국의 기초를 다지고 있었다.미국이 베트남을 포기한 직후 카터 대통령은 이스라엘­이집트의 평화를 장려하고 시나이사막에 미군을 주둔하게 한 캠프 데이비드 평화협정을 주도했다.이란혁명과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이후인 80년 1월에는 페르시아만 지배에 대한 어떤 외부의 기도도 미국의 중요이익에 대한 공격으로 여긴다는 카터 독트린이 나왔다.이는 신속배치군으로 뒷받침됐다.카터 대통령이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신속배치군을 강화,미국의 대중동지역 공약을 유럽 및 동아시아에서와 같은 수준으로 놓게 했다. 걸프전이후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주변국에 항구적 군사주둔을 확대시켜 호전적인 회교국들의 분노를 샀다.페르시아만에 미 제5함대를 설치하기도 했다.미국이 이지역을 점점더 중요시함은 이스라엘과의 친밀관계를 전례없이 높이는 데서도 감지된다.중동은 미국이 군사배치를 강화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지역이다.세번째 제국의 중동 핵심부가 견고해지는 동안 두번째 제국의 주 요소였던 유럽과 동아시아의 종속국들은 약화되고 있다.서유럽에 대한 미국의 군사공약은 급격히 쇠퇴했다.클린턴 대통령은 독일에 중부 유럽을 잠재적 적국인 러시아로부터 보호하는 짐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나토국가의 주임무는 가까운 장래동안 발칸반도,지중해와 페르시아만에서의 미국의 전쟁을 위한 무대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세번째 미 제국내에서 아시아의 위상은 어떤 것일까.마땅한 위치가 아예 없을지도 모른다.중국과의 동맹은 단호히 배제될 수 있다.남지나해에서의 중국의 군사력 강화와 최근 반체제인사 위경생의 투옥에서처럼 북경정부는 워싱턴정부를 무시하거나 자극시키고 있다.중국을 압박하는 것 역시 현실적 대안이 못된다.중국정부를 전복시키려 한다면 분명 재앙을 초래할 것이다.그럴 경우 중국은 이란같은 반미정권들을 강력 지지하고 나설 것이다. 미국과 일본을 따로 움직이게 하는 긴장관계는 오해나 선동의 결과가 아니라 곧바로 이해관계 충돌의 결과이다.비록 일본이 장사꾼적인 무역,투자정책을 수정할지라도 이나라의 독특하고도 성공적인 정경카르텔은 계속해 자신의 무역 상대국과 긴장을 만들어 낼 것이다.미국 역시 영원히 일본의 파수꾼 역을 계속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중국과 일본과의 지역적 무기경쟁이 전개되더라도 미국은 외부 중재자라는 아쉬울 게 없는 입장에 있을 것이다.한반도 평화통일 뒤 미국과 한국과의 동맹관계는 계속될수 없다.왜냐하면 중국은 한반도 통일에 동의하는 대가로 통일한국의 중립성과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동아시아에서의 유대를 줄이고 일본 및 한국과 유연성있는 새 안보조약 체결을 협의해야 할 때가 왔다.기존의 안보조약은 모든 지역이해가 동등하다는 허구에 기초한 것이다.아시아에서의 미군감축은 중동과 발칸반도에서의 새 공약을 떠받치는 필요자원이 될 것이다.이 새 공약은 최소한 한세대는 지속될 공약이다. 처음 두번의 미 제국들과는 달리 세번째 제국은 민주주의와 자결권을 확대시키는 도구로 정당화될 수 없다.미국의 지도자들은 쿠웨이트를 사담 후세인으로부터 해방시켰을 때처럼 말로는 항상 이같은 가치들을 들먹일 것이다.그러나 중동의 미국 종속국 대부분은 사우디아라비아같은 권위주의 국가들이거나 민주국가라해도 소수민족의 자결권을 좀처럼 인정치 않는 국가들이다. 지금까지 미국이 아시아로부터 빠지고 중동으로 향하는 변화는 19세기의 역사학자 J R 시일리의 영국제국이 「정신없이」 창조된 것이라는 유명한 표현과 흡사했다.클린턴 대통령의 발칸반도에서의 도박은 미국은 더이상 「팩스 아메리카나(미국의 지배에 의한 평화)」밖에는 주도할 여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아시아로부터의 철수와 동시에 유럽­중동 영향권의 구축에 대한 도전은 미국이 1990년이후 모은 다양한 종속국들을 다룰 새로운 나토유형의 기구나 동맹관계 발전을 필요로 한다.궁극적 윤곽이 어떻게 나오든 간에 세번째 제국은 적당한 힘으로 지원돼야만 한다.보스니아에서의 실패는 세번째 제국이 설립되기도 전에 그것을 무너뜨리는 것일 수 있다.
  • 여권,「신개혁세력」 구축 추진/기업간부·학자 등 전문가집단 발탁

    ◎여측 색깔논쟁에도 적극 대응/고위관계자 밝혀 여권은 7일 15대 국회의원 총선의 지역구 및 전국구 공천을 통해 세계화·정보화 사회를 이끌수 있는 인사들을 다수 영입,새로운 개혁세력군을 구축하기로 했다. 여권은 「개혁」의 개념을 반체제활동 여부로 구분하는 획일적 분류에서 탈피,각 분야에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했으며 앞으로 개혁을 이끌 수 있는 사람들을 「신개혁세력」으로 보고 이들을 적극 발탁해 야권의 색깔논쟁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청와대와 신한국당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신개혁 인사로는 대기업의 건실한 중견간부,학자·변호사·언론인 등 전문가,깨끗한 공직자출신,정치개혁에 동참의사가 있는 야당 및 재야출신 등이다.여권은 전체 지역구의 30%에 이르는 60∼70곳에 이러한 신개혁세력을 공천하는 것을 검토하는 한편 전국구에는 사회 원로급 인사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신한국당이 몇명의 재야출신 인사의 영입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이 개혁을 대표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면서 『개혁의 개념을 그에 한정시키지 말고 21세기를 지향할 수 있는 세력군으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신한국당은 각계의 깨끗한 전문가를 다수 영입,신개혁세력을 구축해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추진을 적극 뒷받침하고 일부 야권이 제기하는 색깔논쟁도 불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미­중관계 갈등 재연 조짐/대만 부총통 미 비자 발급 파장

    ◎미 “사적방문 거부못해”… 중선 “정치적 의도” 반발 미국이 대만부총통에게 발급해준 비자는 본격 방문용이 아닌 비행편 연결을 위한 통과여객용이지만 미·중관계가 반년만에 또다시 험한 파고에 휩쓸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 중국과의 국교수립을 위한 「하나의 중국」원칙인정과 「대만과 비공식적 관계를 계속할 수 있다」는 대만관계법(TRA)은 충분히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이 미국의 기본입장이다.대만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총통을 비롯한 고위관리들이 「공적이 아닌 사적」 방문이라면 이를 거부할 하등의 법적 근거가 없으므로 대만 관리에 대한 비자발급을 일체 금지해달라는 중국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이같은 미국의 태도는 지난해 미·중관계를 일거에 악화시킨 6월의 이등휘대만총통에 대한 사적 방문비자 허용 당시는 물론 이처럼 나빠진 관계를 다소 개선시켰던 10월 유엔총회 참석를 활용한 클린턴·강택민 미중 정상회담때까지 변동없었다. 더욱이 이번 부총통 비자는 단순 통과용이라는 점이 강조된다.한편 중국은 지난 정상회담때 원칙변동은 없어도 양측이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를 표시했고 이번 대만 부총통의 비자신청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뜻을 강력히 전달했음에도 또다시 대만 고위관리에 비자가 발급된 점은 「정치적 고의성」이 엿보인다고 흥분하고 있다. 미·중관계는 지난해부터 종래의 상호 정책과 태도를 더이상 편안하게 견지할 수 없는 기존관계의 조정·재정립기에 돌입한 상태다.미국의 대대만 태도는 물론 중국의 무기수출 및 대외지원,무역협정 준수,홍콩 장래에 대한 미국의 관심 등 많은 사안이 문제되고 있다.미중간에 개별 사안이 대두될 때마다 중국은 미국이 중국의 「신흥강국」부상을 저지,견제하려 한다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한다.이에대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문제제기는 결코 냉전시의 「부정적 봉쇄」가 아닌 「적극적 관여」에서 나왔다고 강조한다. 중국의 장래는 중국인에 의해 결정되지만 지역 및 세계강국으로 부상하는 중국이 평화적이고 책임있는 국가의 일원으로 유도하는 것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당연한 일이란 것이다.지난해는 지적재산권,최혜국대우 문제가 뒷전으로 처진 대신 대만과 남중국해에 대한 무력시위,파키스탄·이란에 대한 미사일·핵기술지원,핵실험,국방비 대폭증액,국내외 반체제 인사탄압 등이 국제문제로 우려됐었다. 이번 부총통 비자건은 이같은 미·중관계의 전환기를 활용하고자 한 대만의 적극적인 선수일 수 있다.미국은 일단 비자를 허용했고 이제 중국이 정확하게 태도를 표명할 차례다.
  • 수도권 신진/경북 구여권/신한국당,보혁 균형 공천 방침

    여권은 4일 오는 4월 총선의 최대 관건인 수도권에 신진인사를 대거 포진시키되 구여권세력의 부분 수용을 통해 개혁과 보수간의 균형을 유지키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은 이에 따라 수도권의 대폭 물갈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구·경북등 전통적 여권지역은 현역의원 중심으로 공천하고 각계 원로 내지 중진급 인사들을 전국구 후보에도 적극 배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수도권은 대거 물갈이로 세대교체 의지를 부각시키려면 대구·경북등 지역은 현의원이나 구여권 인사들을 되도록 많이 기용,밸런스를 맞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수도권에 포진시킬 개혁인사들도 과거의 반체제 개념이 아니라 정보화·세계화에 걸맞게 대기업 출신의 테크노크라트들이나 중간간부등 전문가 집단을 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국당은 이같은 방침 아래 전 지역의 공천 후보자를 2∼3배수로 압축,7백여명을 대상으로 정밀실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달 중순 공천심사위 구성 이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 1995년에 사라진 별들

    ▷국내◁ ◎전 국무총리 진의종씨 해방후 상공부차관과 한전부사장을 거쳐 8대 총선에서 야당인 신민당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10대 선거에 낙선한뒤 10·26 이후 보사부장관으로 입각.11·12대 민정당의원으로 당선된뒤 대표위원과 국무총리를 지냈다. ◎의학박사 장기려씨 지난 25일 서울 백병원에서 86세를 일기로 별세한 「한국의 슈바이처」.서울대·가톨릭대 의과대학교수를 역임했으며 68년 영세민을 위한 최초의 의료보험조합인 부산 청십자의료보험조합을 설립했고 79년 막사이사이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민법학자 안이준씨 지난 3월19일 서울 중앙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 향년 65세.안교수는 서울 법대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뒤 경희대교수로 재직했으며 민사법학회장을 지냈다.주요 저서로는 민법총칙,채권법 등이 있다. ◎법조인 김성일씨 법관의 정도로 일컬어졌으며 10월31일 상오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60세의 나이로 순직.그는 서울법대를 졸업한 후 천안지원 판사를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제주지법원장을 역임했다.간결한 판결문 정착에 애썼다. ◎전 대법관 김갑수씨 강직한 대법관의 대명사로 꼽혀온 변호사.1월26일 하오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향년 82세.김변호사는 경성제대 법문학부를 나와 평양법원판사를 거쳐 법무·내무차관을 역임했고 지난 60년 대법원장 직무대리 시절 군사정권에 맞서다 법복을 벗었다. ◎충남방적 이종성 회장 지난 70년 부실기업인 국안방적을 인수한지 10년도 안돼 오늘날의 충남방적으로 키웠다.81년에는 국민당에 입당,1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고 국민당의 부총재·전당대회의장 등을 거쳤다.공직자·기업인·정치인으로 거듭된 변신을 하면서도 성공을 거뒀다. ◎명창 김소희여사 우리 시대의 소리꾼.지난 4월17일 78세로 별세.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기능보유자로 우리 국악의 양갈래를 이루는 「동편제」소리의 대명사로 불리는 「국창」.그의 소리는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로 제1회 한국국악대상,대한미국 문화예술상등을 수상했다. ◎추상조각가 문신씨 지난 5월24일 73세를 일기로 타계한 추상조각의 거장. 국내보다 세계화단에서 더 명성을 떨친 추상조각가로 90∼92년 미술의 본고장 유럽을 순회하며 가진 회고전에서 호평을 받았고 91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학기사 훈장을 받았다. ◎작곡가 윤이상씨 세계적인 음악가이면서도 끝내 이역땅에서 유명을 달리 한 비운의 예술가.지난 11월4일 78세를 일기로 독일땅에서 서거한 그는 「현대음악의 5대 거장」으로 꼽힐 만큼 큰 족적을 남겼다.67년 동백림사건으로 「이데올로기의 멍에」를 쓰고 71년 독일에 귀화했었다. ◎작곡가 길옥윤씨 지난 3월 17일 68세로 별세한 우리 가요계의 대표적인 작곡가. 대표작으로는 「서울의 찬가」 「이별」 「빛과 그림자」 「4월이 가면」. 가요생활 50년을 통해 작사·작곡·편곡한 노래가 3천여곡이 넘는다. 서울 세종로공원에 「서울의 찬가」 노래비가 건립됐다. ◎소설가 김동리씨 지난 6월 17일 82세로 별세한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가.60여년 작품활동을 통해 「무녀도」「황토기」「사반의 십자가」「을화」등 1백여편의 장·단편소설을 남긴 현대문학의 증인.서라벌예대 교수,한국문인협회장을 역임했다. ◎레슬링선수 송성일씨 위암으로 1월29일 타계한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백㎏급 국가대표선수. 자신의 몸에 암세포가 번지는 것도 모른 채 위암으로 투병중인 어머니를 걱정하며 혼신의 투혼을 발휘,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배구선수 김병선씨 대학졸업을 불과 4일 앞둔 2월21일 심장마비로 숨진 남자배구의 큰 별. 2m의 장신으로 성균관대학 1년 때부터 부동의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하며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데 주역을 담당했다. ◎경제학자 고승제씨 함남 출신으로 학술원회원을 지낸 원로 경제학자.일본 릿교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서울대·고려대·연세대 교수와 미국 컬럼비아대학과 시카고대학에서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한국경제학회 회장도 역임했다. ◎대림창업주 이재준씨 지난 39년 대림그룹의 모태인 부림상회를 세워 목재업과 건자재업에 진출한뒤 한평생 건설 외길을 걸어왔다.한국전쟁후 복구특수를 활용해 기반을 다졌고60년대 중반부터 해외건설사업에 주도적으로 나섰다.지난 88년 장남인 이준용 대림그룹회장에게 그룹 경영권을 넘겼다. ▷국외◁ ◎반전기수 풀브라이트 풀브라이트 장학재단의 설립자이자 베트남전 당시 「권력의 오만」을 출간,반전운동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했던 인물.지난 2월10일 워싱턴 자택에서 90세로 타계했다.미국의 베트남전 개입을 맹비난,미군의 베트남철수에 기여했다. ◎전 일 총리 후쿠다 지난 7월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그는 대장상과 외상 및 자민당 간사장을 역임한 뒤 76년 미키 다케오 전총리에 이어 67대 총리로 취임,중국과 평화우호조약을 체결하고 도쿄국제공항 개항등 현안을 처리했다.그는 86년 중의원 14선을 역임한뒤 90년 정계에서 은퇴했었다. ◎미 언론인 레스턴 미국 언론인들의 최고상인 퓰리처상을 두번이나 수상하는등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 언론인중의 한 사람.지난 12월6일 워싱턴DC의 자택에서 암으로 숨졌다.그는 뉴욕타임스에서 미국인들의 심금을 울리는 「제임스 레스턴 칼럼」을 연재,필명을 떨쳤다. ◎중 실용주의거두 진운 중국의 최고실력자 등소평과 함께 모택동사후 중국정치를 요리해온 인물.지난 4월10일 노환으로 90세에 사망했다.모택동으로부터 「당내 제일의 경제통」이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50년대부터 실용주의 경제노선을 지향,모와는 다른 길을 걸었다. ◎중동평화 상징 라빈 지난 11월4일 텔아비브에서 중동평화협상 지지집회에 참석중 극우파학생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그는 군생활 28년을 거치는 동안 아랍세계와의 6일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쟁영웅이었으며 팔레스타인과의 공존을 모색한 평화노력으로 9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케네디 모친 로즈 1월 1백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그녀는 19 14년 조지프 페트릭과 결혼,케네디가와 인연을 맺은후 대사의 아내로서,대통령과 두 상원의원의 어머니로서 최상의 영광을 누렸으나 9명의 자녀중 두명의 아들이 총탄에 목숨을 잃는 암살의 비극을 겪기도 했다. ◎전 영국총리 윌슨 60년대와 70년대초 영국 노동당의 전성시대를 이끌었으며 79세를 일기로 삶을 마감했다.그는 29세때 하원에 진출한뒤 2년후 무역장관으로 취임해 최연소 입각기록을 세웠다.64년 총선에서 승리한뒤 총리 재임기간동안 줄곧 미국의 베트남 파병요청을 거부하고 반전무드를 조성해 영국노동당 시대를 주도했다. ◎전 일 부총리 와타나베 지난 9월 72세를 일기로 사망한 그는 『한일합방은 원만하게 체결됐으며 36년간 통치했지만 식민지 지배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는 망언을 남긴인물.63년 고향에서 중의원에 당선된이래 대장상·당정조회장등 요직을 거쳤고 대북한 쌀지원 협상에서는 막후조정을 벌였다. ◎영국시인 스펜더 20세기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인이자 지성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지난 7월 86세로 타계했다.그는 20세기 영국의 인도주의적 사상을 대표한 강력한 자유주의적 운동을 펼쳤으며 30년대 비평가들로부터 이 시대의 가장 저명한 3인 시인 가운데 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고의 양심 질라스 공산주의의 모순을 비판한 저서 「새로운 계급」으로 유명한 티토치하 유고의 대표적 반체제인사.83세를 일기로 4월20일 심장병으로 사망.부통령에 올라한때 티토의 후계자로 지목되기까지 했으나 공산체제에 염증을 느껴 반체제 이론가로 변신했다. ◎백신개발 선구자 소크 1955년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해 인류를 불구의 공포로부터 해방시킨 의료계의 선구자.80세를 일기로 지난 6월23일 사망했다.뉴욕대학 의학부를 졸업,면역학및 세균학을 연구했으며 「소크백신」개발 후에는 샌디에이고 소크연구소에서 다발성 경화증과 암연구에 몰두했다.
  • 경제 개혁론자 「반역자들」 비난/김정일

    【서울·도쿄 AP 로이터 연합 특약】 북한 지도자 김정일은 25일 경제개혁론자와 수정주의론자들은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반역자들」이라고 통렬히 비난했다. 그러나 이같은 이례적인 정책천명이 올겨울 기근에 직면한 북한의 잠재적 정적들을 제거하기 위한 숙정을 예고하거나 정책변경을 시사하는 것인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한 미국방관리는 지난주 수천명의 북한 군중이 최근 한 공개처형에 강제로 동원됐으며 이는 반체제주의자들을 좌절시키려는 노력으로 보인다고 말했었다. 김은 또 북한은 칼 마르크스와 같은 사회주의 혁명지도자들을 숭배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사회주의 붕괴의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이같은 김정일의 발언을 1,2면 두면을 할애해 보도했다.
  • 북 식량폭동·소요 조짐/군부 「적색경계」 돌입

    ◎“올 겨율 대북 특별경계를” WP지 【워싱턴·도쿄 외신 종합】 워싱턴포스트지는 23일 식량난등으로 북한의 재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에도 북한군부에 주입하고 있는 활력의 양은 놀라울 만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발 한반도 특집기사에서 서방분석가들의 말을 인용,식량난등으로 북한의 도발가능성을 우려하는 의견들이 한국내에서 적지 않지만 지난 2개월동안 북한이 유달리 공격적인 행위를 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북한이 워낙 예측불허의 행위를 한다는 점에서 이런 낙관적인 분석가들도 이번 겨울동안 북한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데 동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NHK방송은 이날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 관영 중앙통신을 인용,『북한 인민군이 최근 「한국과 미국의 가능한 도발」에 대비,「적색경계태세」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인민무력부 부부장 조명록이 『현재의 상황은 북한 인민군과 주민들로 하여금 항상 최고의 경계태세를 갖추도록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는것이다. 이에 앞서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22일 북한 군부가 최근 경찰 및 보안기능까지 떠맡고 있어 북한체제가 식량폭동 또는 민간소요를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북한군부는 경제·사회적 여건 악화와 때를 같이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최근 북한이 반체제 인사들의 공개처형에 수천명을 동원한 것은 잠재적 반체제인사들에 대한 경고라고 덧붙였다.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도 이날 북한군부가 최근 10년이래 최대 규모의 군사작전을 전개하고 있는 사태를 우려,북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북한군 이상동향/워싱턴서 보는 최근 한반도 정세

    ◎식량난 악화 대처 주민소요 진압용/폭동·탈북사태 방지 “체제방어목적” 판단/“몇년 전보다 확실히 악화… 경계강화 필요” 최근 북한군 동향의 이상현상에 대한 미국내 대응이 가시화되고 있다.미항모 인디펜던스호가 한반도해역으로 출동하고 있으며 미국방정보국(DIA)등 미정보기관들이 북한에 대한 경계 강화에 들어갔다. 이같은 일련의 움직임은 북한군의 이상동향이 북한의 남침도발 가능성과 관계있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미국 고위 안보책임자들의 계속된 발언에도 불구하고 미군이 북한군의 만약의 사태에 대한 대비태세에 돌입한 것으로 볼수 있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는 23일 북한의 극심한 식량부족이 북한에 대한 경계를 촉구하는 변수가 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굶주림이 도발의 촉매가 될수 있다』는 한국측의 분석들을 소개하면서 『북한은 워낙 예측불허의 행위를 한다는 점에서 매우 낙관적인 분석가들도 이번 겨울 동안 북한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월부터 휴전선 일대에서의 공군기훈련과 병력의 전진배치등 북한군의 이상동향과 관련,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반도 상황으로 미군의 배치를 바꾸거나 경계경보수준을 격상시켜야할 필요성은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북한군부가 최근 10년이래 최대규모의 군사작전을 전개하고 있는 사태를 우려,북한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리장관은 21일에도 『북한의 식량난이 이번 겨울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한 국방부관리는 『최근의 사태는 몇년전보다 확실히 더 악화된 징후를 보인다』면서 『북한군부가 지난 여름 홍수와 관련,심각한 식량난으로 인해 촉발된 주민들의 불만을 진압하기 위해 동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이 미국측은 북한의 군사동향이 직접적인 남침도발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식량난으로 인해 예상되는 민간소요를 대처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는 견해가 강하다.즉 국내 폭동에 대비하고 난민이 국외로 탈출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북한 군부가 최근 권력장악을 강화,경찰및보안기능까지 떠맡은 것은 북한체제가 식량폭동이나 이로인한 민간소요를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미국방부 정보분석에서 뒷받침되고 있다.더우기 지난 수개월간 북한에서 반체제 혐의로 구속된 인사들에 대한 공개처형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군부의 영향력 강화와 직결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용」이라 할지라도 북한 군부의 세력강화는 한반도의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인만큼 그에 대한 각종 대비는 필요하다는 것이 미국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며 이같은 측면에서 인디펜던스호의 출항도 예정된 훈련이라는 미군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 대비책의 일환으로 볼수 있는 것이다. 어쨌든 보는 시각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최근 북한의 이상동향 존재 자체에 대한 한·미양국의 견해는 일치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겨울 북한의 남침도발가능성에 대한 양국의 긴밀한 대처는 어느때보다도 중요시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심상찮은 북 동태 철저대비를(사설)

    북한의 동태가 아무래도 심상치 않다.아사자가 나올 정도의 극심한 식량난은 이미 현장을 둘러본 유엔구호단장에 의해 확인된 바 있다.그런 상황에서 대규모 군사훈련과 군의 전진배치가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방부로부터 나온 외신보도들은 북한이 식량폭동과 민간소요를 경계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북한이 큰 위기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음을 보여주는 조짐들이라 할 수 있다. 북한의 사정은 어떤 경우건 그대로 우리의 사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북한이 보이고 있는 심상치 않은 동향이 우리에게 갖는 의미는 간단히 말해 두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하나는 도발위험이요,또 하나는 붕괴가능성이다.어느 경우도 바람직스런 사태가 아니며 우리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위협인 것이다. 보도내용을 종합해 볼 때 북한의 최근 동향은 당장의 도발보다는 식량난에 따른 내부동요 대비의 의미가 큰 것으로 보인다.미국방부 관리는 북한군이 경찰 및 보안권까지 장악했으며 주민소요진압에 이미 동원되고 있다고 분석하고있다.주민의 동요가 경찰력으로 대처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반체제인사들에 대한 공개처형이 늘고 있는 것은 주민동요에 대한 위협적 경고이며 이 또한 북한주민의 폭동위험 증대를 스스로 인정하는 움직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같은 사태전개는 그것만으로도 심각한 위협이지만 군으로서도 통제하기 힘든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북한은 그냥 붕괴하고 말 것인가.그동안의 속성으로 미루어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북의 군사대비태세는 그런 점에서 심각한 위협이라 할 수 있다.최근 확인된 전시국방위원회 기능강화등은 전쟁도 각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우리로서는 붕괴와 도발을 동시에 대비하고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연말연시의 해이는 물론 적어도 내년 춘궁기가 끝날 때까지는 하루 24시간 잠시도 북한에서 눈을 떼거나 방심해선 안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 위경생 14년형의 저변(해외사설)

    중국의 정치와 경제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중국사회도 개화되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는 반체제 인사 위경생이 징역 14년형을 받은 사실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그런 기대는 항상 잘못돼 왔다. 위경생은 결코 폭력옹호주의자가 아니다.중국정부의 눈에 비친 그의 범죄는 민주주의적인 자유를 요구했다는 것으고 그의 요구는 아주 합리적이고 신중한 방법으로 이뤄져 왔다.그에 대한 대우는 해리 우의 경우보다 더 악랄한 인권탄압이다.이제는 미국시민이 된 해리 우는 지난 여름 신중하게 중국에 들어갔지만 추방당하고 말았다. 위경생에게는 그럴 기회도 별로 없다.공산당으로서는 인민통제를 잘 하는 것이 생존의 비결이다.자유로운 정치토론은 권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따라서 그들에게 민주주의는 유해한 것이고 나타나기만 하면 무장반란이 일어난 것처럼 무자비하게 진압해야만 한다. 이것은 서구정부나 투자가들이 중국과 사업을 하려면 직면하는 가혹한 현실이다.중국은 재판사실을 공개하면서 국제여론을 바보취급하고 있다.이같은 사실은97년이후 홍콩의 장래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져주고 있다.대만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국제사회는 틀림없이 비난할 것이고 그렇게 해야만 한다.그러나 중국이 이런데 신경을 쓰리라는 기대는 환상일 것이다.강택민 국가주석은 지난 가을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어떤 경우에도 중국의 변화는 내부에서 일어나지 외부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중국에서 마찰이 있다는데 약간의 위안을 찾을수 있다.공산당이 민주주의를 두려워한다는 것은 그들이 약하다는 신호이다.권력유지를 하려면 인민들의 지지와 높은 생활수준 유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종국적으로 풍요로워질수록 인민들은 더많은 정치기구를 요구할 것이지만 불행하게도 그렇게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천안문사건같은 전통이 쉽게 사라질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
  • 반체제인사 위경생에 중,14년 징역형 선고/북경법원

    ◎“국가전복 공모”… 정치권리 박탈 【북경·본 외신 종합 연합】 중국의 반체제지도자 위경생(45)이 13일 중국의 한 법원으로부터 정부전복기도혐의로 14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북경시 제1중급법원이 『위에게 징역 14년,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재판이 끝난 직후 위의 친척들은 그가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며 곧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판결이 중국내 반체제운동에 대한 중국 사법당국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독일과 영국 등은 즉각 위의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79년 대자보운동을 주도했다는 죄목으로 수감돼 93년 9월15년 형기만료 6개월전에 풀려난 위는 지난해 4월 중국 공안당국에 다시 체포돼 정부전복혐의로 기소됐었다.
  • 위경생 석방 잇단 촉구/국제사면위·문인 26명

    【런던 AFP 연합】 국제 사면위원회(앰네스티 인터내셔널)는 13일 열릴 중국 반체제 인사 위경생(45)의 재판에 대해 합당한 변호가 허용되지 않으면 단순히 「쇼」일뿐이라면서 그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런던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인 국제사면위는 12일 성명을 통해 위경생이 무혐의로 구금된지 19개월만에 전격적으로 재판에 회부됐다면서 위에게 적절하게 자신을 변호할 기회가 부여되지 않는다면 이 재판은 쇼에 불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경 AFP 연합】 중국 반체제인사 위경생씨(45)에 대한 재판을 앞두고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작가 26명이 12일 위씨의 구명운동에 합류했다. 노먼 메일러,귄터 그라스,오에 겐자부로 등을 위시한 호주·캐나다·덴마크·프랑스·독일·일본·한국·스웨덴·영국 및 미국 작가들은 각각 자국 국가원수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위씨의 석방을 위해 개입해 줄 것을 촉구했다.
  • 전·노씨 구속 해외언론 반응

    ◎미 타임지 특집/“한국은 이제 법치국가가 되었다”/금융실명제·반부패 개혁으로 과거청산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5일 발매된 최근호(12월11일자)에서 한국의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의 구속과 관련,「더러운 손들­한국의 어두웠던 과거를 파헤쳐」,「피와 탐욕이 남긴 것」등을 제목으로 하는 커버스토리 기사를 통해 『한국인은 강력한 의지로 과거청산문제를 대하고 있으며 이제 경제기적에 걸맞는 정치변화를 함께 이룩할 수 있다고 한국국민은 믿고 있다』고 분석했다. 타임은 무려 6개면에 걸친 대대적인 이번 특집에서 『독재로부터 민주주의로 이행한 나라 치고 한국처럼 과거를 대대적으로,또 갑작스럽게 심판대에 올린 나라는 드물다』고 지적하고 『한국의 이런 자신감은 경이적 경제성장에서 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잡지는 이어 『이번 위기의 결과는 한국이 법치국가가 되었다는 분명한 증거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이같은 일은 김영삼대통령이 금융실명제와 같은 반부패개혁을 단행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말했다. 타임의 보도요지는 다음과 같다. 역사가 마침내 전씨를 덮쳤다.그는 79년 쿠데타와 90년 광주 유혈탄압에서의 그의 역할로 말미암아 합천에서 구속되었다. 한국에서의 변화를 가장 극적으로 말해주는 것은 79년 쿠데타와 공식집계상으로도 2백명이 사망한 광주학살의 책임자들을 사법처리할 수 있는 특별법을 제정할 것이라고 밝힌 2주일 전 김영삼 대통령의 발표일 것이다. 이 두 사건은 다년간 한국정치의 성가신 문제였으나 누구도 감히 이를 제거하려 들지 못했다.전씨와 노태우씨가 이 두 사건의 핵심인물이었으나 이들은 이들이 누린 절대권력의 보이지 않는 힘 때문이었는지 법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있는 것같았다. 광주와 반체제자 사이에서는 이 두 장성을 재판에 회부하라는 촉구가 있었으나 김대통령은 이를 거부하면서 노씨와 전씨에 대한 심판은 역사에 맡기자고 국민에게 호소했었다. 그러나 김대통령은 정의에의 동력을 과소평가했다.쿠데타와 광주사건을 조사하라는 야당의 요구는 지난 2년 사이 오랫동안 억눌려온 이들 사건에대한 새로운 세부내용이 TV 다큐멘터리와 잡지들에 의해 속속 드러나면서 더욱 거세졌다.이러한 국민적 정서에 굴복하고 또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 김대통령은 마침내 검찰로 하여금 과거를 캐도록 놓아주었다. 그러나 염려스러운 것은 한국 주요정치인간의 사생결단의 싸움이다.군사유산에 대한 김대통령의 기습적 공격은 한국을 단합시키지는 않고 오히려 정치위기를 촉발시켰다. 김대통령의 여당은 노씨가 김종필씨와 김대중씨에게 비밀리에 준 자금의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공공연히 위협하고 있고 김 대통령의 라이벌도 이에는 이로써 보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비즈니스 위크/“「과거청산」 장기적으로 경제력 강화”/한국은 지금 구조개편 통해 21C 준비중 김영삼 대통령의 과거청산은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전문지 비스니스 위크(12월11일자 아시아판)지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최근 한국에서 진행중인 전두환 전대통령의 광주사태 연관 문제와 노태우 전대통령의 뇌물수수 사건과관련,표지기사를 통해 『대다수의 한국전문가들은 한국이 이러다 녹아버리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섞인 전망보다는 지금의 소용돌이를 오히려 한국 경제력을 강화시켜줄 구조적 개편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잡지는 이어 『지금의 과정은 매우 혼란스러워 보이고 또 조사 결과가 걷잡을 수 없는 파장을 미칠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김대통령은 그러나 이런 위험부담이 큰 도박을 해서라도 곧 21세기로 진입할 한국을 개편할 굳은 결의로 차있다』고 말했다.
  • 이라크 여당 지구당 폭발/12명 사망·20명 부상

    【니코시아 로이터 연합】 이라크 북부지역에 있는 집권 바트당의 지구당사 건물에서 지난 16일 폭발사고가 발생해 12명의 보안군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반체제 단체인 이라크방송사(IBC)가 21일 보도했다. IBC는 「북부 해방지구에서 첩보활동 지휘소로 사용돼온」 이 2층 건물의 폭발로 이같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나 폭발당시 건물내에 있었던 이 본부 책임자 파예크 알 아메르의 생존 여부와 이날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 중,위경생 정식 구속

    【북경 AFP 연합】 중국의 저명 반체제인사 위경생이 21일 정부전복 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정식 구속됐다고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 서울신문에 미친 사회풍속도 세태 50년:Ⅱ(서울신문50돌 특집)

    ◎70년대/「보릿고개」 넘기자 미니스커트 상륙/비상계엄 후유증 「카더라 통신」 난무 70년대 70년대는 유신체제라는 스펙트럼이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잣대로 작용했다. 유신체제는 우선 「우리도 한 번 잘살아보세」라는 새마을운동 노래로 국민들의 새벽단잠을 깨우며 다가왔다. 전국 농·어촌에 새마을기가 나부끼기 시작했으며 동남아시아 국가등 해외에서도 새마을 붐을 불러 일으켰다. 서울신문도 71년부터 정부의 본격적인 사업전개에 앞서 새마을가꾸기 선두부락을 소개하는 기획물 「번영을 가꾸는 희망가족 시리즈­의욕의 현지,북돋는 자립,땀흘린 보람의 합창」이란 고정컷으로 본지 최초의 새마을운동 기획물을 72년초까지 50회에 걸쳐 연재함으로써 이 운동의 확산에 큰 몫을 담당했다. 72년 3월24일자 사설에선 이 운동을 「농민들이 스스로 잘살기 위해 자조·자립·협동하는 정신의 계발」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70년 7월7일 경부·호남고속도로 개통에다 71년 3월31일 서울·부산 자동전화 개통은 「일일생활권」이라는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정부의 이러한 불도저식 경제 최우선 정책으로 국민들의 배고픔도 어느 정도 해결되기 시작해 국민들의 얼굴에 미소가 띠기 시작했다. 환해진 모습은 먼저 옷차림에서 띠였다.67년 가수 윤복희씨가 선보인 미니스커트는 73년에는 무릎위 17㎝위까지 올라갔을 정도로 그 길이가 짧아져 경찰이 경범죄처벌대상에 미니스커트 길이를 포함시켜 자를 들고 다니며 이를 단속하는 진풍경을 빚기도 했다.남자들의 긴 머리도 마찬가지였다. 대학생들을 비롯한 청년들은 청바지를 즐겨 입고 통기타와 생맥주로 이어지는 이른바 「청통맥문화」를 만끽했다.「사랑해」「왜불러」등의 포크송이 거리를 메웠으며 「아침이슬」「고래사냥」등 금지곡도 양산됐다. 72년 7·4 남북공동성명은 통일을 염원해 온 국민들에게 벅찬 감격과 흥분으로 소용돌이쳤다. 이날자 본지는 「피맺힌 4반세기…이제 전쟁은 사라지는가! 3천리에 벼락환성」「대화있는 남·북대결의 시대 열리다」라는 제목으로 당시 시민들의 반응을 실감있게 전하고 있다. 강하면 부러진다고 했던가. 70년 11월 13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며 근로조건개선을 요구하며 평화시장 교복공장에서 재단사로 일하던 전태일씨의 분신자살 사건은 이러한 고도성장 드라이브 정책이 필연적으로 맞을 수 밖에 없는 종착점을 예고한 사건과 다름 없었다. 72년 10월 17일에는 비상계엄선포로 국회가 해산되고 대학이 문을 닫고 신문·통신마저 사전검열을 받으면서 국민들은 「카더라 방송」「유비통신」으로 불리는 소문에 귀를 기울이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행정부의 시녀로 전락한 유신국회의원들이 장충체육관에서 「체육관 대통령」을 뽑는 「거수기」로 변한 것이나 비상계엄 아래서도 반체제 인사들의 저항과 민주회복운동,양심선언 등이 계속된 것도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사건을 예고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유신정권은 「그때 그사람」이라는 노랫가락 속에 울린 몇발의 총성과 함께 79년 10월26일 막을 내렸다. 10·26사태 뒤엔 「한다면 합니다」란 말과 5·17후의 떡고물 얘기가 유행했다.부정축재자로 지목된 L씨가 자신은 떡(정치자금)은만졌으나 고물(부스러기돈)만 떨어졌다는 말에서 비롯되었다. 70년대 종반은 79년 12월 12일 신군부의 군사반란에 이어 80년 5·17일 쿠데타로 또 다른 군사정권 시대를 예고하고 있었다. ◎80년대/“금융사기” 장영자에 “큰손” 조롱/테러범 김현희에 구혼 줄잇고/“탁치니 억하고 죽었다”엔 분노 79년 10월26일 독재자 박정희의 죽음을 뒤로 하고 80년대를 앞두고 있을 때만 해도 국민들은 비로소 「서울의 봄」을 맞게 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79년 12월12일 이른바 12·12 군사반란으로 정권탈취를 노린 신군부는 압제와 서슬 퍼런 군사독재의 시대로 80년대를 열고 있었다. 80년 5월17일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군권을 장악한 신군부는 18일 군부독재 연장기도에 맞서 광주에서 발생한 항의시위를 공수부대 특전단을 동원해 총검으로 유혈진압하는 비극을 초래했다. 결국 신군부는 그해 9월1일 전두환 정권을 탄생시킨다.그리고 이날부터 TV에는 「땡전뉴스」가 등장하게 된다.9시 뉴스는 어김없이 『전두환 대통령께서는…』으로 시작됐던것이다. 80년 11월12일에는 언론통폐합과 언론기본법 등이 제정돼 기자들은 강제해직을 면치못했고 언론은 통폐합 됐다. 이같은 압제는 학생운동의 흐름에도 영향을 미쳤다.학생운동은 광주항쟁에서의 좌절을 계기로 반미라는 새로운 흐름으로 표출됐고 급기야 82년3월18일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이 발생했다.이는 85년 서울·광주 미문화원 점거로 이어졌다. 82년 5월에는 장영자 금융사기 사건이 발생했다.6천억원대에 달하는 건국후 최대의 금융사기사건으로 이때부터 사람들은 씀씀이가 큰 사람을 「큰손」이라 일컫기도 했다. 분단의 아픔은 80년 대에도 지워지지 않았다.83년 9월1일에는 사할린 부근에서 항로를 이탈한 대한항공 보잉007기를 소련의 전투기가 공격,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2백69명 전원이 사망했고 그해 10월9일에는 서남아시아 순방에 나선 전두환 대통령을 수행하던 서석준 부총리 등 고위관리 13명이 미얀마 양곤의 아웅산묘소에서 북한공작원이 설치한 폭탄에 절명,분노를 자아냈다. 그같은 분노는 87년 6월 테러범 김현희가 대한항공 858기에 폭탄을 설치,1백51명의 승객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로 절정에 달했다.그러나 압송돼온 김현희의 미모에 반해 결혼하고 싶다는 남성들의 문의가 쇄도했다는 웃지 못할 뒷얘기도 남겼다. 87년 1월14일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도 시대의 아픔을 공유케 했다.「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발표는 폭력적인 공권력과 인권침해에 대한 국민적인 저항을 불러 일으켜 6·29선언을 낳게 했다.민주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굴복해 나온 이 선언은 후에 「죽이구」선언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이처럼 어두운 시대였지만 변화의 물결도 뚜렷했다.80년 컬러TV 시대가 개막됐고 82년에는 통행금지가 해제됐다.또 비디오문화가 새롭게 열리기 시작하면서 외설문화의 범람을 초래하기도 했다. 80년에는 또 대입본고사 폐지,대학정원의 졸업정원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교육개혁조치와 함께 과외 전면금지가 단행 됐다.이에 따라 숨어서하는 과외가 성행,수백만원대의 과외풍조가 생겨났으며 「쪽집게과외」 등 돈으로 교육을 사는 세태를 낳기도 했다. 82년 중·고생 두발자율화,83년 교복자유화 등의 조치는 청소년들의 유흥업소 출입 등 많은 문제를 양산하기도 했으며 유니섹스모드의 유행을 가져오기도 했다. ◎90년대/3D기피 현상속 세계화 바람타고 외국어 수강 “붑” 93년 2월25일 제 14대 김영삼 대통령 취임과 함께 「문민정부」가 탄생했다.5·16 이후 30여년만에 민간대통령이 탄생한 만큼 90년대는 사회 모든 분야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 안으로는 금융실명제 등을 통해 사회개혁의 기치를 높이 드는 사이 49년간 북한을 통치해온 김일성이 사망하고 김정일체제가 들어서는 등 안팎으로 많은 소용돌이가 있었다. 그러나 진정으로 90년대를 특징짓는 함축적인 표현은 이른바 「X세대 문화」다. 뒤돌아볼 겨를 없이 성장가도를 달려온 부모·선배 세대가 만들어 놓은 과실을 향유하는 신세대들의 시대인 것이다. 그들에게는 개인주의적이고 향락주의적이라는 부정적인 측면과 함께 개성적인 새대라는 의식이 공존 한다.알아들을 수 없는 「랩」을 흥얼거리며 록카페를 드나드는 「오렌지족」인가 하면 마음만 먹으면 배낭하나 덜렁 메고 유럽이고 미국이고 가고 싶은 곳은 어디라도 찾아나서 모험을 즐기기도 하는 세대들인 것이다. 컴퓨터 없이는 아무 것도 할수 없지만 정보화시대를 앞당기며 국제화와 세계화를 이끌 첨병도 바로 그들이다. 젊은이들의 문화가 인간성 상실로 인한 황금만능주의와 개인주의적 대중문화의 병폐를 양산하기도 하지만 그들에게 그것은 컴퓨터나 외국어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30∼50대 「컴맹세대」가 느끼는 세대간의 문화적 격차일 뿐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성수대교 붕괴사고,서울 아현동 가스폭발사고,삼풍백화점 붕괴 등 90년대 들어 빈발하고 있는 대형사고들은 선배세대들의 부정적 부산물일 뿐이며 그점에서 그들은 오히려 피해자인 것이다. 하지만 즐기는 신세대로서의 그들은 3D 기피현상이라는 어두운 한 단면을 90년대에 그려내고 있기도 하다.「고학력 구직난,저학력 구인난」현상과 외국인근로자의 양산도 바로 그들의 시대를 특정짓는 모습들이다.
  • 깨끗한 정치 구현의 시험(노씨 구속 해외사설)

    한국의 노태우 전대통령은 지금 한국 역사상 최대 정치부패사건에 있어서 기소를 기다리며 서울구치소의 독방에 앉아있다.그의 구속은 오랫동안 뇌물과 다른 부패관행에 감염된 한국정치를 깨끗하게 하겠다는 정부의 공언에 대한 시험이다.그러나 노씨는 한국의 정치계와 재계에 깊게 뻗친 스캔들에 혼자 책임을 져서는 안된다. 노씨는 6억5천만달러의 정치비자금의 조성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지만 어느 재벌이 조성에 기여했으며,어느 정치인이 수혜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기억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검찰조사관들은 노씨의 재임기간중 큰 규모의 공공계약들이 정치비자금의 기여를 기초로 해 주어졌으며 그돈은 부패한 개인들 뿐아니라 모든 주요 정당에 나눠졌다고 믿고 있다. 비록 노씨는 한국의 민주화에 일조를 했지만 그의 경력은 한국정치 최악의 전통을 반영하고 있다.그는 1979년 군사반란에 가담했으며 1980년 광주시민 학살시 군대를 지휘했다.그러나 1987년 그는 군사정권이 만들어 자신에게 유리하게 돼있는 선거를 통한 대통령직 인수기회를 버리고 대신 자유선거를 감수했다.그것은 한국의 도시와 대학을 들끓게 했던 격렬한 정치불안정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됐다. 노씨의 대통령 재직 기간은 많은 부패가 이뤄진 동시에 한국인들에게 언론의 자유가 보다 커지고 현대통령인 김영삼씨 같은 당시 반체제인사들에게 정치생활 재개 기회가 주어진 새 삶의 시작이기도 했다. 노씨는 지금 자신이 추진한 개혁조치의 가장 뚜렷한 희생자가 됐다.노씨로부터 자금을 받았다고 시인한 야당지도자 김대중씨를 포함해 다른 사람들도 희생될지 모른다.또 김대통령까지도 그럴지 모른다.집권당(민자당)은 정치비자금의 일부를 받았다고 시인했는데 그 돈은 92년 대선에서 사용됐을지 모르는 일이다.그러나 김대통령은 개인적 개입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야당의원들은 사법당국이 계속 조사에 임해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한국인들이 자신들의 새 민주제도에 대한 믿음을 가지려면 조사와 기소는 계속돼야 한다.노씨만이 유일한 부패정치의 종사자가 아니었으며 그가 유일하게 처벌받는 사람이 돼서는 안된다.
  • 창간 50주년 기념 제1회 서울신문 국제포럼 논문 요약

    □제1주제 한반도 정치·군사 통합 서울신문이 창간 50주년과 광복·분단 50돌을 맞아 주최하는 「제1회 서울신문 국제포럼」이 30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한민족통합을 준비한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에는 한·미·일·중·독·러시아의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18명이 참가,한민족통합과 관련한 다각적인 의견개진과 함께 심도있는 토론을 벌이게 된다.주제발표 논문 6편의 내용을 간추린다. ◎한반도 안정과 통일­미국의 입장/북 급격 붕괴는 동북아 안정 저해/미는 남북 대화 촉진의 핵심역 맡아야 한반도통일에 관해 미국이 어떤 정책을 취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나의 접근은 다음과 같은 명제및 분석에 근거를 두고 있다. 1,북한의 쇠퇴=북한경제는 실패를 거듭하고 있고 전체주의적 이데올로기는 현대적 여건에 더욱 부적절해지고 있다. 2,북한경제=북한은 내키지는 않지만 살아남기 위해 보다 의미있게 개혁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농작물흉작과 사회주의블록으로부터의 지원부족 때문에 외부지원을 받아 내부개혁을 추진할 필요성이 최근 더욱 절실해졌다.경제개혁은 유일한 희망이자 권장,지원해야 할 사안이다. 3,북한이 급격하게 자멸하지 않는 것이 한·미·일·중·러시아등 관련국에 도움이 된다=북한이 망하면 피난민이 홍수를 이루고 북한내 파괴가 확산되며 동북아시아의 불안정이 초래된다.대량파괴무기개발계획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북한의 안착을 공동목표로 삼아야 한다. 4,북한의 정치적 목적=자기들의 힘을 길러 한국을 따돌리며 미국과 직접거래를 하고 한국내 반체제세력을 선동,한국정부의 전복을 시도하는 것이다. 5,군사목적=북한은 내부통제력을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재래식 군사력유지를 추구하고 있다.주변국의 협박과 외부의 침공을 막기 위해 대량살상무기를 필요로 한다.군사력 카드는 불행하게도 북한에 있어서 계속 가장 중요한 것이다. 6,미국의 자세=미국은 북한의 군사공격을 예방하고 북한핵관련 합의내용을 한국과 함께 이행해야 한다.미국의 현자세는 북한이 결국 한국에 흡수될 것이라는 가정에 기초한 것으로 보인다.이 단계에서북한에 대해 강제로 대량살상무기의 완전제거를 요구하는 것은 쇠락하는 체제의 경제개혁과 안착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7,점증하는 한국의 역할=한국의 점증하는 경제력과 남북한 합해 6천만명의 인구,양측의 강력하고 잘 훈련된 군사력으로 볼 때 한국은 미래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과거보다 훨씬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자주적이 될 것이다.한국의 내년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과 김영삼 대통령의 「세계화」 개념은 중요한 진전이다. 8,중국의 역할=한반도문제해결에 있어 중국의 중요한 역할은 꼭 감안되어야 한다.중국은 북한문제에 대해 협조자세를 취해왔고 계속 그래야 한다.미국과 중국은 협력을 손상시킬 대결을 피해야 한다.중국은 통일경쟁에서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한국과의 유대,특히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북한을 만주국경쪽의 사회주의 완충지대로서 계속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9,일본=일본의 경제적 지렛대역할도 목표달성에 중요하다.일본은 전후보상약속과 일본으로부터의 대북송금을 계속 허용할 수 있다.일본은 또 한국과의방위협력을 증대시키고 있다.따라서 일본은 앞으로 북한과 협상할 때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0,남북대화=미·일·중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안정과 통일을 이루기 위해 건설적인 남북대화재개를 계속 요구해야 한다.미국은 한국의 필수불가결한 역할을 더욱 강조하면서 남북대화촉진의 핵심역할을 맡아야 한다.그러면 북한은 협력 외에는 달리 선택할 길이 없을 것이다.물론 북한의 원시적인 벼랑끝 외교는 계속되겠지만 그 전술도 점차 익숙해져서 더욱 다루기가 쉬워질 것이다. 11,두만강개발계획=남북한 결속과 북한 경제문제의 해결책이 될 것 같지는 않다.자금조달이 어렵고 개발계획이 불분명하다.다른 지역에서 더 적합한 접근방식이 순조롭게 시도되고 있다.나진·선봉 이외의 지역에서 더 많이 이뤄질수록 좋다. ◎김일성 사후의 남북관계 전망/북 개혁파 힘 실어주는 정책 필요/평양 1∼2년내에 경제지원 요청 북한의 절대 최고권력자 김일성이 사망한 지 15개월이 지났다.그런데도 북한에서는 그의 후계자인 김정일의 공식 권력승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 때문에 북한의 현재의 권력상황,그리고 북한의 장래에 대해 많은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이 시점까지도 권력승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비정상적이다.이렇게 볼 때 북한은 정상국가가 아니라 비정상국가라고 보는 주장은 일리가 있으며 필자도 비정상국가라고 본다. 그렇다고 해서 북한의 권력구조에 공백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김일성이 지난 73년부터 무려 21년동안 후계자로 키워온 김정일이 북한의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사실상 김정일 지도체제를 이미 확립했기 때문이다.그러나 김일성의 카리스마를 앞세우는 것이 통치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에 「김일성이 김정일이요,김정일이 김일성이다」라는 구호로 북한 주민을 설득시키면서 김일성의 유훈을 앞세운 이른바 유훈통치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김정일 지도체제는 일종의 집단지도체제의 성격을 띤 것으로 보인다.즉 김정일을 정상에 올려놓고 6∼7명정도의 통치엘리트가 공동통치하는 일종의 단극성과두지배체제가 형성되어 있다고판단된다.그 과두지배체제는 당·정·군의 복합체제일 것이다.이 체제는 오늘날 서방세계와의 교류와 협력은 증진시키되 남한과의 교류와 협력은 최소한의 수준에 한정시키려 하고 있다.남한과의 교류와 협력이 증대되면 북한 주민이 남한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게 돼,「남조선은 미제의 식민지이며 가난하다」라는 북한의 선전이 더 이상 먹혀들지 않게 되고,그렇게 되면 북한 주민의 사상적 무장이 해제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방세계가 북한에 줄 것이란 너무나 적다.그래서 북한은 경제재건을 위해 별도리 없이 남한에게 협력을 요청해야 한다.앞으로 1∼2년 안에 북한은 반드시 남한을 향해 당국자간의 대화를 통한 경제적 지원을 요청하게 될 것이다. 이로써 남북 사이의 교류는 확대될 것이다.이것은 이미 파탄난 북한경제의 소생에 큰 도움이 된다.그러나 동시에 북한의 권력구조에 개방파와 개혁파를 등장시키게 될 것이다.만약 그들의 정책이 실효를 발휘한다면,그래서 그 방향으로의 진전이 계속된다면 김정일은 거추장스러운 존재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김정일은 군부의 강경파에 의존하는 선택을 취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그래서 북한은 교조주의적 강경파가 폐쇄·빈곤의 노선을 강화할지 모른다.그러나 그것은 결정적인 종말의 시작이 될 것이다. 북한은 90년초 이후 통일을 두려워해오고 있다.특히 동독이 서독으로 흡수통합되는 것을 본 뒤 북한이 남한에 흡수통합되는 것이 아닌가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김정일체제는 남북대화·남북협력을 될 수 있는대로 기피하려 하고 있다. 따라서 한반도에 평화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북한에서 개방파와 개혁파가 권력의 중심부를 장악하는 시나리오가 바람직하다.우리의 대북정책과 통일정책은 이 시나리오가 전개되도록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한반도 평화구조의 골격은 역시 남과 북 사이에 평화협정을 맺고 미국과 중국이 그것을 보장하는 「2+2」공식이 소망스럽다. 김정일은 남한을 배제시킨 상태에서 미국과의 평화협정체결을 획책하고 있다.그렇게 되면 북한체제의 존속을 국제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그러나 북한이 강력히 주장하는 미·북한간 평화협정은 배격되어야 한다.이는 한·미간 전통적인 협력관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한반도의 평화구조는 남북한 사이의 합의에 따라 마련돼야 한다.이런 점에서 91년에 맺어지고 92년에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를 재활성시키는 노력이 긴요한 것이다. ◎정치및 군사분야의 통합/국제고립 벗게 주변국 도음 긴요/군사대결 끝내게 경협 강화해야 한반도문제와 관련,남북한을 포함한 미·중·일·러시아등 6개 당사국이 품고 있는 생각은 한반도에서 경쟁관계와 긴장을 가중시키고 있다.한반도에서 중국이 갖는 의중은 매우 명백하다.그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한반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나라는 바로 자기들이라는 확신이다.러시아는 전통적으로 한국에서 자기나름대로 노리는 바가 있었다.지금 러시아는 한반도문제해결과정에서 소외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미국은 남북한의 화해,일·북한간의 화해까지도 조정·통제하고 싶어한다.일본은 강력한 통일한국이 자기들의 운신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북한이 빨리 통일되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다. 이념문제에 있어 남북한은 상대의 이념체계를 전적으로 부정하고 있다.미국과 일본은 남한의 이념모델에 기초한 통일을 받아들일 것이다.반면 중국은 한국땅에 사회주의가 존속되기를 바라고 있다.이상과 같은 분석에 근거해 한반도의 정치·군사상황발전과 관련,몇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해볼 수 있다. 북한 지도부내 권력투쟁이 가열되고 반대세력이 김정일을 실각시키려 하는 경우로 김정일은 국내외로부터 변화의 압력을 받게 된다.개방·개혁의 영향으로 반체제움직임과 시위가 일어나게 되고 지도부내 권력암투가 벌어지게 된다.이 단계에서 남한이 개입하게 되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북한 공산정권은 조만간 붕괴되게 되며 중국도 이를 막지 못하게 된다.이렇게 해서 남북한이 합쳐지면 남북한 주민의 입장 차이와 갈등으로 정치·경제·사회적 혼란이 야기된다.이러한 혼란속에서 이뤄진 통일은 명백한 실패로 끝나게 될 것이다. 북한이 변화하지 않는 경우다.김정일에 대한 개인숭배를 강화하고 정보의 유통을 차단한 채 반체제인사에 대한 탄압을 강화한다.핵무기및 군사카드를 포기하지 않는다.또 공산주의기치 아래 통일을 추진할 것이며 게릴라를 남파하면서 DMZ에서 무력도발을 자행하게 된다.그렇게 되면 남북관계는 얼어붙게 된다. 중국·러시아등으로부터 충고와 도움을 받아 북한이 변화하는 경우다.비즈니스와 관련된 국내여행규제를 완화하고 미·일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며 정치개혁도 함께 추구한다.북한경제는 눈에 띄게 호전되고 북한주민도 어느 정도 자유를 누리게 된다.남한과의 진지한 대화가 가능해지고 이산가족상봉과 각종 교류가 이뤄진다.남북한 공동경제사업이 착수되면서 경제통합이 이뤄지면 정치·군사면에서 화해의 길이 열린다.국제정치행사에 남북한이 공동으로 참석한다.이후 남북한은 연방의회를 만들어 중요한 사안을 다루게 되고 군대의 교류도 시작된다. 이 세가지의 시나리오는 모두 실현가능성이 있으나 이중에서도 「시나리오3」이 남북한은 물론 다른 관련국에게 이로운 것이다.이 시나리오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한반도통합의 첫번째 단계로 북한으로 하여금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이 단계에서는 ▲미국및 일본과 북한과의 완전한 관계정상화 ▲미·북한간 핵협정의 철저한 이행 ▲주한미군감축과 한반도에서 군사활동을 줄이기 위한 미국의 일방적인 조치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각종 호의적 조치등이 요구된다. 두번째 단계는 남북한관계를 위한 바람직한 인프라스트럭처를 만드는 일이다.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일 세 나라가 북한과 대규모 경제협력을 추진하는 것이다.그리고 세번째 단계는 남북한간 협력을 강화하는 일이다. 쌍방간 외교관계가 수립되면서 평화조약이 체결된다.국제무대에서 남북한의 정치적 협력이 현실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마지막 단계는 통합및 통일단계로 북한사회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져 법치사회가 되고 예측가능한 정부를 갖게 된다.이렇게 되면 국가연합이나 연방화의 과정을 거쳐 통일한국에 대한 논의를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 “올 노벨평화상 카터 유력”/노르웨이 통신“나토·위경생도 후보”

    ◎선정위 만장 일치 내정… 13일 발표 【오슬로 로이터 연합】 노르웨이의 노벨상위원회는 이미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결정했으나 다음주까지 수상자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노르웨이의 NTB통신이 5일 보도했다. 통신은 게어 룬데스타드 노벨연구소 소장의 말을 인용,익명의 5명으로 구성된 수상자 선정위원회가 35개 단체를 포함한 1백20건의 후보명단을 검토한뒤 이미 최종모임을 갖고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노벨평화상 선정위원들간의 불협화음이 일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만장일치로 수상자가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이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이미 적어도 4번 이상 후보자 명단에 올랐던 지미 카터 전 미대통령이 거명되고 있다면서 카터 전대통령은 아이티와 아프리카,북한 등지에서 중재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냉전기간동안 유럽평화 유지에 공이 크다는 이유로 2명의 노르웨이 정치인이 추천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북아일랜드의 전 총리 앨버트 레이놀즈,아일랜드 민족주의자 존 흄을 비롯,덴마크 의회와 58명의 미 하원의원이 추천한 중국 반체제인사 위경생도 후보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밖에 러시아의 인권주의자 세르게이 코발레프와 수감중인 쿠르드족 민족주의자 레이라 자나,멕시코 인권주의자이자 로마 카톨릭 주교인 사무엘 루이스 등과 동티모르인을 위한 투쟁을 전개한 카를로스 필리페 지메네스 벨로 등도 수상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올해 각 부문 노벨상 수상자중 맨 마지막으로 13일 오슬로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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