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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은반찬 냉장처리 다시 배식/충남 대농초등학교 음식쓰레기 줄이기

    ◎밥은 모아 가축 기르는 농가에… 잔반 ‘제로’ 충남 보령시 미산면 대농리 250의2 대농초등학교(교장 강은수)는 전교생 87명에 유치원생 22명박에 안되는 초미니 학교지만 음식물쓰레기가 전혀 없는 모범학교이다.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학생들에게 물자가 귀하다는 것을 직접 체험케 하고 환경의식도 심어주려는 뜻에서 ‘음식 남기지 않기’운동을 벌여왔다. 학생들은 11명의 선생님들과 교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선생님과 동생아우들이 한데 어울려 한 식구처럼 점심을 먹는 풍경이 흡사 화목한 가정과 같다.그래서 점심 때면 50여평의 식당 분위기는 늘 정겹기만 하다. 식당에서는 영양사와 위생사,그리고 학부모 3명이 매일 돌아가면서 자원봉사하고 있다.학생들이 원하는 분량만큼 배식하고 반찬은 매일 4가지를 메뉴를 바꿔 내놓는다. 식당 안에 음식물 찌꺼기통이 놓여 있으나 언제나 비어있다.반찬이 남으면 냉장고에 넣어 다음날 다시 내놓거나 자취하는 교사들에게 나눠주고 있다.가끔 남은 밥은 개를 기르는 농가에 공급해 그냥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나도 없다. 강교장은 “엣날과 달리 별로 결핍을 모르고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절약정신을 길러주고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은 전국의 초등학교에서부터 앞장 서야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 남구 음식쓰레기 줄이기 ‘인센티브제’

    ◎‘모범업소’ 쓰레기봉투 무료 지급/구청소식지·PC통신 통해 식당 홍보 대구 남구(구청장 이재용)는 달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모범업소 20여곳을 선정,40짜리 쓰레기 규격봉투 10매씩을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이른바 ‘인센티브제’를 도입한 것이다. 대상은 반찬수 줄이기,남은 음식 싸주기,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도입,음식물쓰레기 가축농가 보급 등에 적극 참여하는 업소다.이쑤시개 등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거나 재활용품을 분리해 배출하는 것도 선정 기준에 포함된다. 해당업소에 대해서는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남구청 지정 음식물 감량 우수업소’라는 표찰을 달아준다.특히 구청에서 발간하는 ‘남구 사랑’을 비롯,유선방송과 컴퓨터통신 등 언론매체를 통해 업소를 선전해준다. 남구청은 청소과에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창구를 개설,배출처와 수요처를 중계 알선해주고 있다.이를 위해 바닥면적 100㎡ 이상 음식점 229곳과 5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집단급식소 19곳에서 하루에 나오는 음식물쓰레기의 양을 파악해 두었다.축산농가 등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하려는 희망자는 재활용창구로 전화를 하면 된다. 이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음식점들이 자발적으로 앞장서도록 인센티브제를 도입했다“면서 “효과가 크면 대상 업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대·목동병원/환자식 다양화 ‘잔반0’

    ◎음식쓰레기 줄이기 모범사례/구내식당선 반찬 안남기면 선물 제공 서울 양천구 이대 목동병원은 구내식당과 환자식의 음식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맛없는 병원 식사’의 이미지를 씻는데 성공했다. 두 곳의 구내식당은 지난달 3주간 잔반제로화운동을 펼쳤다. 이 기간중 식당측은 음식을 남기지 않는 직원들에게 쪽지를 나눠주며 소속과 이름을 적어 식당입구에 마련된 ‘집모양의 그림’에 붙이도록 했다. 어느 날은 1백여장이 모여 지붕과 벽까지 채웠고 어떤 때는 벽만 메웠다.잔 재미를 느낀 직원들 사이에 점심시간이 되면 “집 지으러 가세”라는 말이 돌았다. 캠페인 마지막 날 쪽지를 집계해 19차례 쪽지를 받은 직원 등 7명에게 작은 선물을 줬다. 밥그릇을 큰 것과 작은 것으로 나눠 식사량에 따라 선택하도록 것도 한몫했다. 90㎏ 이상이던 잔반이 60㎏으로 줄었다.하루평균 배식량의 23%에 달했던 잔반량이 10% 이하로 뚝 떨어진 것. 환자식은 국내병원 최초로 두가지 메뉴를 마련해 환자들이 기호에 따라 선택하도록 했다.영양사들은 설문조사와 상담을 통해 환자들의 기호를 조사해 식단에 반영했다.
  • ‘좋은 식단’운영 음식점 포상/전남 여수시 내년부터

    ◎예산 2천5백만원 확보… 수도료 30% 할인 전남 여수시는 26일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좋은 식단제를 실천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포상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2천5백만원을 올려 놓았다. 예산이 통과되는 내년초부터 우선 반찬수와 양을 줄이고 깨끗한 식단을 차리는 업소들에게 상수도요금을 30%씩 깎아줄 방침이다.그러나 대상업소가 다른 업체와 함께 수도시설을 이용하고 있어 수도요금을 별도로 계산하기 어려울 경우 종량제 쓰레기봉투 값의 절반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같은 포상제를 통해 현재 2천802개 음식점 가운데 24.1%인 676곳만이 시행하고 있는 좋은 식단제를 내년 중 모든 업소로 확대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의 현재 하루평균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245t.이 가운데 8% 정도인 20여t이 음식물쓰레기로 이를 처리하는데 적잖은 비용이 들고 있다.
  • 고혈압/합병증 유발땐 치명적

    ◎심장·뇌 등 중요기관 침범땐 치료 거의 불가능/염분·술·지속적 스트레스가 혈압상승 원인/가벼운 원동·식이요법 등으로 평소 예방이 최선 난치병인 고혈압은 ‘조용한 살인자’라고 한다.합병증을 일으키면 치명적인데 증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고려대 의대 노영무 교수(안암병원 순환기 내과과장·02­920­5445)의 도움말로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서 알아본다.노교수는 25일 하오 2시 안암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같은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갖는다. 보통 혈압이 140/90㎜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본다.이때는 심장이나 신장,뇌,눈의 혈관에 합병증이 생길수 있다.어른의 경우,130/85㎜Hg이하를 정상혈압으로 보며,130∼139/85∼89㎜Hg이면 높은 정상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이 무서운 것은 심장이나 뇌같은 중요기관을 침범,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협심증,심근경색증,뇌경색,뇌출혈,신부전증등이 모두 고혈압으로 생길수 있는 합병증이다.이런 질환들은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어렵고 심각한 장애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따라서 고혈압은 발병전에 미리 막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신경쓸 것은 ‘체중조절’.비만은 고혈압 발생위험을 정상인의 2∼6배까지 높인다.결국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고혈압예방의 첩경이다. 염분 섭취량도 고혈압 발생 빈도와 비례한다.식염 섭취가 낮은 에스키모인에서는 고혈압 환자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우리나라 음식중에는 반찬에 간이 없는 것이 없으므로 가장 효과적인 저염식사는 반찬을 적게 먹는 것이다.식사때 칼륨(K)보충을 충분히 하는 것도 혈압을 낮출수 있다. 또 술을 많이 하는 사람도 고혈압에 걸리기 쉽다.날마다 양주 5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이 음주량을 80% 정도 줄이면 1∼2주 사이에 혈압이 4∼5㎜Hg 떨어진다는 보고도 나와 있다.어쩔수 없이 술을 마시게 될 때라도 하루에 양주 2잔(맥주 1병반)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도 혈압상승의 원인이 된다.정신적 긴장이 혈액 안의 승압물질을 높이고 이에 따라 혈관의 긴장이 증가하기 때문이다.긴장을 푸는데는 사격,볼링,테니스,골프 등 파괴력이 있거나,때려서 쾌감을 느낄수 있는 운동이 좋다. 고혈압의 궁극적인 치료는 정상혈압을 유지시키는 것이다.가장 확실한 방법은 혈압을 내리는 약물을 사용하는 것.그러나 처음부터 약물에만 의존할 필요는 없다.약물치료를 하더라도 몇가지 비약물 요법을 함께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비약물요법은 예방법과 마찬가지로 고혈압 발병과 관계있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염분 섭취 제한,체중 조절,운동,음주량 조절 등이다. 3∼6개월간 이 방법을 사용해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으면 약물요법으로 바꾼다.동맥경화나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나 고혈압의 합병증이 있거나 중증인 고혈압 환자는 처음부터 약물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흔히 고혈압약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약을 먹지 않는 게 좋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강압제를 사용해서 확실하게 혈압을 조절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이 편이 훨씬 바람직한 것이다.다만 효과와 부작용 등이 증명된 약제를 쓰지 않고 민간요법 등에 무분별하게 의존하는 것은 병을 훨씬 악화시킬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계열사 ‘선인수 후실사’로 가닥/기아자 정상화 결정 배경과 해법

    ◎은행·법정관리 모두 채권단에 큰 부담/금융권선 빚보증 상환유예 협조해야 정부와 채권단이 진통 끝에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15개 기아계열사의 처리방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 기아특수강 기산 등 주력 4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기아자동차만을 살리기로 가닥을 잡은 점과 그에 대한 각론으로 법정관리나 은행관리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조건’(No Condition)적으로 현 상태에서 고스란히 정상화시키리로 한 점이 핵이다. ◇배경=정부와 채권단의 이같은 처리방안은 지난 18일 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사실상 매듭지어졌다.이날 회의에는 임창렬 통산부장관과 강만수 재경원 차관 이수휴 은행감독원장 김영태 산업은행 총재 유시렬 제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기아자동차와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관련 부문’을 살려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었다는 후문이다.당국의 한 관계자는 “여기에서 말하는 관련 부문이란 (주)기아자동차판매나 기아모텍 등과 같은 판매회사 또는 핵심부품을공급하는 회사로 밥이 있으면 반찬도 있어야 하듯이 기아자동차만 덜렁 있으면 정상화에 애로가 생기기 때문에 부수적인 차원에서 취하기로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아자동차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법정관리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며 “은행관리도 채권단이 극구 반대하는 데다 전문경영인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은행이 부담만 지면서 해결할 능력이 없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덧붙였다.법정관리의 경우 채권동결 기간이 최장 20년이어서 채권자들에게 큰 부담을 떠안기는 외형적인 문제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법정관리 기간이 만료되기 이전 제3자에게 인수되는 사례도 적지 않게 감안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정부와 채권단이 기아자동차를 정상화시키기로 한 것은 신용평가회사의 경영평가 결과와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선결과제 해법=원리금 및 이자 상환유예 조치로 기아자동차를 회생시키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3조4천억∼3조7천억원에 이르는 기아자동차의 계열사에 대한 채무보증이다.아시아자동차를 매각할 경우 아시아자동차의 채권자들은 여의치 않을 경우 기아자동차에 채권행사를 요구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기아자동차의 정상화에 차질이 빚어지게 된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선인수­후실사’ 해법이다.당국과 채권단은 이를 위해 아사아자동차의 1,2,3금융권별 여신액을 산정하는 작업을 펴고 있다.인수에 필요한 자산과 부채의 실사작업 일환이다. 당국의 관계자는 “채무보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2금융권이 기아자동차처럼 채무보증에 대한 상환유예 조치에도 협조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부도유예협약을 연장하는 것은 해당 업체가 팔리지 않을 경우 취하는 조치이며 아시아자동차는 제2차 채권단 대표자 회의에서 처음으로 처리방침을 확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시아자동차에 대한 부도유예협약 자체를 연장해주는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시아자동차를 인수할 대상은 대우가 우선 꼽히고 있다.기아특수강은 현대와 대우가 공동경영하고,기산은 이미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 신청을 낸 상태다. ◇김선홍회장 사직서제출 여부=원리금 등의 상환유예 방식으로 기아자동차를 정상화시켜 주는 조건으로 김회장의 사직서 제출이 전제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정부와 채권단의 입장이다.그간의 강경방침에서 후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수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 “부도유예협약상 긴급자금지원을 위한 전제조건에만 해당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진로그룹과의 형평성 문제도 대두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한다. 그러나 기아그룹이 긴급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김회장의 사직서를 오는 29일 이전 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 “맛있으면 안남긴다”/부산 수성초등학교 음식쓰레기 줄이기

    ◎설문조사 통해 입맛 맞는 다양한 요리 개발/바른식생활 교육 병행… 쓰레기 20분의1로 부산시 동구 수정동 수성초등학교(교장 권영채)는 점심 식사로 학생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음식을 개발,음식물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급식 대상은 3학년부터 6학년까지 20개 학급 723명. 지난해 3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시작하기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평균 20.3㎏.하지만 운동이 실시된지 3개월뒤부터는 20분의 1인 1㎏으로 줄었다. 최근에는 거의 ‘제로화’ 수준에 이르렀다.당연히 음식물쓰레기통도 사라졌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학교측의 노력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이 됐다. 학교측은 운동을 시작하면서 학생들에게 음식물쓰레기의 문제점을 일깨워주면서 먹던 음식물을 남기지 않도록 ‘바른 식생활 습관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위원회를 구성,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식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학생들의 기호에 맞는 조리방법을 개발해 나가기 시작했다.예를 들어 학생들이 김치를 잘 먹지 않는 점을 감안,케첩과 치즈를 넣은 김치를 개발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요즘에는 73가지의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날마다 종류가 다른 밥과 국,반찬이 등장하다보니 학생들은 싫증을 느끼지 않는다. 자율배식도 음식쓰레기를 줄이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먹을 만큼만 받아가기 때문에 식사뒤에는 바닥까지 깨끗이 비운 식기가 차곡차곡 쌓인다. 권교장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가정에까지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남은 음식 싸주기운동’ 실천

    ◎경기도 성남시 일식점 ‘미락’의 모범사례/서비스음식 대폭 줄이고 ‘기본’에 충실/찌꺼기 전량 탈수… 발효 처리해 퇴비로 요식업소 가운데 특히 일식집은 음식물 쓰레기가 많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서 미락 일식을 운영하고 있는 원순화씨(여·44·성남동 92)는 음식 쓰레기를 일년 새 무려 절반으로 줄여 시로부터 시범업소로 지정됐다. 원씨가 음식물 쓰레기줄이기 운동에 동참한 것은 지난해 7월.10여일간에 걸쳐 쓰레기 발생 원인과 종류 분석에 나섰다. 하루 30∼40㎏ 가량 발생되는 쓰레기는 주로 무생채,생선매운탕,남은 반찬이었다.특히 저녁 시간대에 나오는 쓰레기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조사를 끝낸 원씨는 쓰레기 절감작전을 세우고 실천에 들어갔다. 장보기는 3∼4일에서 1일 1∼2회로 늘려 필요한 만큼 사고 부패돼 버리는 것이 없도록 했다.손님들에게는 더욱 싱싱한 생선을 내놓을수 있어 ‘일석이조’였다. 10∼12가지씩 제공하던 ‘서비스 음식’도 5∼6가지로 줄이고 대신 기본음식의 품질 향상에 힘썼다.서비스를 요구하면필요한 양을 물어 제공했다. 남은 음식은 싸주었다.그러다 보니 서비스 음식을 물리는 손님들도 늘어났다. 생선회 밑에는 소형 접시를 깔고 그위에 무채를 덮었다.무 소비량이 하루 10개에서 무려 3개로 줄었다. 최근에는 무채 대신 무를 얇고 넓게 썰어 사용하고 있다.이 무는 재사용이 가능해 쓰레기가 더욱 줄었다. 또 발생한 쓰레기는 전량 짤순이로 탈수해서 버렸다.지난 4월부터는 음식물 발효기까지 구입해 이마저 가로수나 화단의 비료로 사용하고 있다.
  • 육군 불무리부대 음식쓰레기 줄이기 모범사례

    ◎음식 먹을만큼만 만들고 남은 찌꺼기 전량 퇴비화 경기도 양주군 육군 불무리부대(부대장 김순신 소장)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있다. 이 부대는 ‘만든 음식은 최대한 소화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원천적으로 밥이나 반찬을 남기지 말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대장이 PX의 사용을 억제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군것질이 많으면 그만큼 남는 음식이 많기 때문이다.군것질이 줄자 식사시간이 즐거워지고 부대원들의 일체감도 강해졌다는 설명이다. 제 2원칙은 꼭 필요한 만큼만 음식을 만드는 것.취사반은 식사준비 4시간전에 정확한 식사인원을 조사해 밥을 짓는다. 그 결과 하루에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는 20㎏ 가량으로 지난해에 비해 4∼5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앞으로는 10㎏선으로 줄일 계획이다. 세번째 원칙은 남은 음식을 모두 퇴비화한다는 것. 모든 음식물쓰레기는 즉각 국물과 찌꺼기로 분리된다.국물은 오·폐수 처리과정을 통해 철저하게 정화·배출한다.찌꺼기는 톱밥·발효제 등과 섞어 1∼2주동안 발효시킨뒤 지렁이의 먹이로 사용하고 지렁이의 배설물은 다시 중성 또는 약알칼리성 퇴비로 이용한다.
  • 업소마다 ‘쓰레기 관리카드’ 비치/성남시 감량사례

    ◎시직원 매주 점검… 1년여만에 35% 감소/우수업소에 월10만원·수도료 30% 지원 성남시는 6일 지난해 6월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한지 1년여만에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35%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무게로는 하루 6만6천㎏,연간 2만4천t을 줄인 셈이다. 이는 933명의 공무원들이 3천88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업소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꼼꼼이 챙기는 등 철저히 지도·감독한 결과다. 성남시는 특히 음식점들을 시범업소와 시범지역,그리고 일반업소로 나눠 업소마다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관리카드(평가표)’를 비치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 공무원들이 이들 업소를 직접 방문,발생량등을 점검하도록 했다. 평가표에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각종 기준 및 기준별 평가점수등이 적혀있는데 공무원들은 이 기준에 따라 분기별로 업소들의 실천정도를 평가,점수를 매겼다. 예를 들어 음식유형별 권장 반찬가지수를 지킬 경우 20점이 주어지지만 이를 어기고 반찬을 추가제공할 때는 한가지마다 2점씩 깍는다. 시는 업소별 평가결과 75점이상이면 시범업소로 지정,업소당 10만원 상당의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지원하고 상수도 사용료의 30%를 깍아주는 등 혜택을 주고 있다.
  • 서울 음식쓰레기 도쿄의 3배/국제농업개발원 조사

    ◎서울­반찬류가 72%… 물기많고 악취심해/도쿄­도시락·초밥이 주류… 퇴비 활용 쉬워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1만달러 정도로 일본의 3만7천달러에 비해 3분의 1수준.그러나 서울시민이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는 도쿄 시민보다 3배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농업개발원(원장 이병화)은 5일 서울과 도쿄의 음식물쓰레기 방출량을 비교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서울시민이 하루에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는 6천5백여t으로 도쿄대학 환경보전센터가 조사·발표한 96년도 도쿄시민의 하루평균 배출량 2천380여t보다 2.7배정도 많았다. 즉 서울은 인구수 1천여만명으로 도쿄의 1천2백만명에 비해 다소 적으면서도 도쿄에 비해 하루 평균 4천1백20여t이나 많은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는 육류와 생선,채소류 등 부식류가 72%를 차지하고 있어 수분이 많고 악취가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처럼 소금과 간장,화학조미료 등이 가미된 반찬류가 대부분이어서 재활용처리비용이 많이 들고 퇴비로 활용하기 힘들다는게 이원장의 지적이다. 반면 일본 음식물쓰레기는 70%가량이 도시락밥 주먹밥 김밥 초밥 등이어서 퇴비로 이용하기 쉽다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하루에 1차례 정도 쓰레기를 회수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음식물쓰레기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하루에 5∼6차례씩 치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좋은식단제 쓰레기감량 기여”

    ◎순천시 시행 100일 맞아 770개 업소 설문/시민 98% “적극찬성”… 업소별 특화건의도 순천시가 지난 4월1일부터 일반음식점(3천263개)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온 좋은 식단제가 음식쓰레기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가 최근 좋은 식단제 시행 100일을 맞아 음식점 770개 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685개(89%) 업소가 좋은 식단제 시행후 반찬 가짓수와 양이 줄어들면서 쓰레기 배출량도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이들 음식점을 찾은 고객중 40대 이상 일부 중년여성(21%)과 남성(18%)들은 반찬이 적어졌다는 등의 불평을 했다. 또 시민 144명을 대상으로 한 우편 설문조사(복수응답 가능)에서는 ‘좋은 시책이므로 적극 찬성한다’(98%),‘간소한 상차림을 이해하고 협조하고 있다’(81%),‘반찬 가짓수가 줄었다’(78%)고 응답,좋은 식단제 실시에 따른 음식쓰레기 감소에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시민들은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공무원들의 솔선수범과 획일적인 반찬 가짓수 줄이기 보다는 업소마다 특색있는 음식을개발,식단을 차별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린 순천21’이라는 구호 아래 환경친화적인 시책을 펼치고 있는 순천시는 1차로 시범업소 70개를 지정,‘좋은 식단 그린 순천21’을 새긴 대형 반찬통 2천100개 등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 식단·부식 전산관리‘잔반0’/김포공항 구내식당 음식쓰레기 줄이기

    전산화작업을 통해 반찬 하나 하나의 수요를 미리 예측한다. 제일제당 식품서비스 사업팀이 지난 4월부터 김포공항내 대한항공 구내 식당을 위탁운영하면서 음식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활용하는 ‘비책’이다. 제일제당 식품서비스사업팀은 위탁운영하는 전국 80여 식당의 부식공급량 식단 잔반발생량 등을 모두 전산으로 입력,당일의 공급량을 결정한다.남녀별로 좋아하는 반찬을 따로 마련하고 끼니마다 식단을 완전히 달리한다. 이 때문에 대한항공 구내식당의 경우 하루 4천500인분의 한식 양식 일식을 준비하지만 음식쓰레기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배식담당자에게 반찬마다 원하는 양을 미리 말해야만 배식이 된다.음식쓰게기를 남기면 시기반납 담당자에게 그 이유를 해명해야 한다. 물론 잔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잔반은 1시간정도 물에 불린뒤 강서구 내발산동에 있는 목장의 가축사료로 공급된다.
  • 음식종류별 전문단지 조성/포항시 좋은식단제로 음식쓰레기 줄이기

    ◎반찬 12가지 이내·분리수거 철저히 포항시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음식종류별 전문단지를 지정,집중 관리키로 했다.전문단지내 음식점들이 좋은 식단제를 실시토록 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위생시설 및 서비스 수준이 더불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시는 1차적으로 흥해읍 대련리 일대를 한우갈비 전문단지,신광면 호리 일대를 민물매운탕 전문단지로 지정했다. 단지내 업소들 가운데는 지나친 경쟁심으로 반찬수가 30여가지에 이르는 곳도 많았다. 시는 모든 업소들이 반찬수를 12가지 이내로 줄이도록 조치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면서 분리수거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소에서 나온 음식물쓰레기를 사료제조업체인(주)풍한미생물이 수거,재활용하도록 했다.
  • 미 페어팩스 카운티/‘음식 실속주의’ 먹을 만큼만 선택

    ◎작년 쓰레기발생 총 91만t… ‘음식’ 20% 못미쳐/대부분 식당·식품업체서 배출… 3,100t 재활용 미국에서 잘사는 동네에 속하는 버지니아주 페어펙스 카운티(군)에는 음식쓰레기 문제가 별로 없다.문제가 안될 만큼 소량 발생하거나 아주 정교하게 처리해서가 아니라 이를 문제시하지 않는 분위기 탓이다.특별히 이곳만 그런다기 보다는 음식쓰레기에 관한한 미국 대부분이 태평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페어펙스 카운티는 미 전체 3천여 카운티중 주민소득면에서 최상위 1%안에 드는 잘 사는 30대 지역에 랭크되고 인구도 90만명으로 평균의 10배에 달한다.지난해 총 쓰레기 배출량이 연 91만t으로 한 사람이 대개 1t의 쓰레기를 생산한 셈인데 미국 평균(인구 2억6천만명,총 쓰레기 3억2천만t)에 미달하는 ‘깨끗한’ 카운티다.특히 재활용 분리수거율이 36%에 달해,미국 평균치 26%를 크게 웃돈다.94년에는 전국재활용연합회로부터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이렇게 쓰레기 처리에 모범생 면모가 뚜렷한 이곳에서 음식쓰레기는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가. ○음식쓰레기 사회 관심밖 한마디로 거의 모조리 불태워 버린다.지난해 재활용된 음식쓰레기는 모두 3천1백t으로 전 재활용 물량 32만5천t의 1%에 못 미쳤다.재활용되지 않고 불태우거나 땅에 묻어 처분한 쓰레기 58만5천t에서 음식쓰레기가 최소한 3분의1은 차지한다고 볼 때 페어펙스 카운티의 음식쓰레기 재활용률은 잘해야 1.6%를 기록한다.이곳의 우수한 재활용 분리수거율을 참고하면 다른 곳의 음식쓰레기 재활용률도 이보다 못했으면 못했지 나을 근거가 희박하다.단지 차이가 있다면 소각하느냐,매립하느냐의 문제일 따름이다. 카운티 쓰레기 담당자들은 재활용하지 않고 그냥 없애 버리는 쓰레기중에서 음식쓰레기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에 평소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주의를 기울여야할 다른 쓰레기 문제가 많은데다 현재의 음식쓰레기 처리가 개선을 요하는 사안으로는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란 것이다.그러면 담당자의 주의를 요하는 페어펙스 카운티의 쓰레기 문제는 무엇인가.이를 알면 미국에서 현재 음식쓰레기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지 못하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페어펙스 카운티는 불태울 쓰레기를 확보하는데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쓰레기의 과다발생이 전 지구적인 문제인 마당에 소각용 쓰레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는 말이 언뜻 이해가 안가겠지만 이것이 지금도 미국 전역에 불고 있는 이상한 ‘쓰레기 전쟁’의 실제 모습이다.쓰레기확보 싸움,혹은 쓰레기 통제권 다툼이 더 정확한 표현인 이 쓰레기 전쟁은 지난 94년 미 대법원이 카운티나 주 안에서 배출된 쓰레기는 그 테두리 안에서 당국의 통제하에 처리해야 한다는 기존 관행을 월권이라고 판결한데서 시작됐다.쓰레기 민간 수거업자들은 다른 주일지라도 사용료가 더 싼 소각장 또는 매립장으로 수거 쓰레기를 수송,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문제는 이에 앞서 과다배출되는 쓰레기를 처리해야 하는 진짜 ‘전쟁’이 났을때 수많은 카운티 당국이 거액을 들여 초대형 매립장및 초현대식 소각장을 건립한 점이다.들인 경비를 뽑아내기 위해선 매립,소각용 쓰레기를 가지고 온 수거업자로부터 t당 처분료를 두둑하게 받아야 되는데 이들이 값싼 다른 시설로 가버리는 것이다. ○분리배출 권장사항일뿐 페어펙스 카운티는 30만평의 매립장이 다 차버린데다 님비 현상으로 매립장 신설이 어렵자 그 옆 4만평 대지에 2억달러의 채권발행으로 소각·발전소를 지었다.오그덴 마틴사에 경영을 위탁했는데 이때 카운티 당국은 인근 수도 워싱턴 것을 일부 포함,하루 3천t의 소각용 쓰레기를 확보해주기로 계약을 맺었다.이 정도의 쓰레기가 있어야 판매용 발전이 가능하고 수거업자로부터의 처분료 수입도 일정선에 달한다는 것이다.카운티 당국으로선 재활용할 수 없는 쓰레기가 아주 많아도 문제지만 너무 적어도 큰 일인 셈이다.이같은 사정을 안고 있는 카운티가 부지기수인데 이들 눈에 음식쓰레기가 크게 뜨일 리 없다. 한편 재활용 운동 면에서도 음식쓰레기는 아직 시회적 이슈로 부상하지 못하고 있다.페어펙스는 전국 평균치보다 10% 포인트 높은 재활용률을 40%까지 높일 계획이지만 광고용 우편물 등을 새 타깃 쓰레기로 눈독 들이고 있을뿐 음식쓰레기까지는 시선이 미치지 못한다.또 재활용률 40% 이상에 대해선 경제적 효용성에 관한 회의론이 관리 및 학자들 사이에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형편이다. 페어펙스에서 재활용된 음식쓰레기 3천1백t은 폐식용유,고기 비게 및 내장,빵과 도너츠 등에 한정되어 있다.모두 일반가정이 아닌 식당 및 식품업체에서 나온 것이며 분리수거가 강제규정은 아니다.즉 식당 등은 이것들을 다른 쓰레기하고 섞어 버려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해당 음식쓰레기의 전문 재처리 업자들이 약간의 돈을 주고 이 특정 쓰레기를 수거해서 재활용한다.쿠킹 오일의 경우 사업체에 분리수거를 강제규정한 카운티도 있지만 이때도 전문 재처리 업자가 스스로 찾아와서 수거해 간다.음식쓰레기 재처리업자들은 분야별로 인구 2천만명 이상의 중동부지역에 3∼4개 업체가 자기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워낙에 업체 자체가 소수인 편이다. ○당국선 종량제 도입안해 일반 가정은 물론 식품관련 업체에도 음식쓰레기 분리수거의 강제규정이 없는 페어펙스는 이에 앞서 대부분의 미국 카운티와 마찬가지로 쓰레기수거에 아직 종량제를 도입하지 않고 있다.신문지·캔·유리병 등 다른 쓰레기의 재활용 분리수거도 권장사항일 뿐 어기면 처벌이 뒤따르는 강제사항은 아니다.제반 상황으로 보아 음식점이 음식쓰레기 처리에 특별히 고심할 까닭이 거의 없는 것이다. 재미동포가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이곳에서 가장 큰 한식점인 강서면옥의 경우 한달에 대략 2∼3t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는데 계약을 맺은 민간 수거업자에게 한달에 380달러만 지불하면 될뿐 특별한 주의사항은 없다.골판지 상자,폐식용유 등은 돈을 받고 전문업자에게 넘기며 연간 100t이상의 쓰레기 배출업소가 아니기 때문에 병·캔 등 일반주거 분리물품에 대한 분리의무마저 없다.주인인 재미동포는 이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쓰레기에 관한 한 아주 마음 편하다.그러나 가끔 부끄러울 때가 있다.양식점과 비교할 때 우리 한식 업소는 쓰레기가 엄청나다.먹지 않고 남긴,괜히 내놓은 반찬이 너무 많다” 미국 음식쓰레기 실태에서 우리 한국이 배워야 할 점이 있다면 제도가 아니라 쓰레기로 배출되는 양이 훨씬 적은 음식문화라고 단정지어 말할수 있을 것이다. ◎하버드 페어펙스 카운티 청소과장/“음식쓰레기 퇴비화 적극 권장”/음식물 필요한만큼 구입 습관화해야 페어펙스 카운티의 쓰레기 수거및 재활용을 담당하고 있는 제리 허버드 청소과장과 음식 쓰레기 정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다음은 인터뷰 요지. ­페어펙스 카운티가 음식 쓰레기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은 이유는. ▲음식 쓰레기 문제는 우리 카운티에서 우선순위가 낮다.지난해 재활용된 음식 쓰레기는 모두 업소에서 이뤄졌으며 총 3천100t으로 전 재활용 쓰레기의 1%에도 못 미친다.그 대부분이 폐식용유이다.경제적 측면을 고려해 카운티는 200명 이상을 고용하거나 연 100t 이상의 쓰레기를 배출하는 사업체에 대해서만 재활용을 의무화하고 있다.이 한계를 넘어선 업체는 주 배출물질로서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는 필히 재활용해야 한다.음식쓰레기는 이 정의에 해당되지 않는데다 많은 음식업소들은 음식 쓰레기를 재활용할 제반여건과 기회를 갖지 못해 재활용률이 이처럼 낮다.쿠킹 오일 외에는 음식 쓰레기에 대한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이 점도 카운티가 현 자유방임 방침을 바꿔 업소들에게 음식 쓰레기를 따로 수거,재활용하라고 요구하는 것을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다.일반주거 부문과 관련해서는 채소류 음식물 쓰레기를 뜰에 모아 퇴비로 만들도록 권장하고 있다.고기류 쓰레기는 쥐 따위의 설치류 동물을 끌어들일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금지된다. ­이 카운티 쓰레기 행정의 목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보아 쓰레기처리 행정의 성공은 쓰레기와 관련된 변화하는 경제적 및 시장 상황에 얼마나 융통성 있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우리의 목표는 재활용과 원천적 감소를 통해 쓰레기 양을 줄이고,주민들에게 효율적이고 저렴한 쓰레기 수거및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며,경제적이며 환경적으로 용인되는 방식으로 카운티에서 발생한 쓰레기의 처리를 책임지는 것이다. ­쓰레기의 원천적인 감소 방안은. ▲쓰레기 발생 물품을 살 때 한꺼번에 대량으로 구입하고,재활용 제품을 사며,수고롭지만 독성이 덜한 대안품을 찾아 사용할 것이며,꼭 필요한 만큼만 사는 버릇을 들어야 한다는 점을 주지시키고 있다.
  • 반찬수 줄이고 남은 음식 싸준다

    ◎대구 수성구 들안길 주변 117업소 모범사례/‘3·5·7운동’ 적극 전개… 잔반은 물기빼고 배출/구청선 재활용창구 개설·모범업소 지원 강화 대구시 수성구 ‘들안길’은 117개 대형음식점이 들어선 대구의 대표적인 먹거리 타운.수성구가 최근 이곳의 모든 업소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범업소로 지정하자 한식 일식 양식 등 업종에 구분없이 모든 업소가 음식물쓰레기를 반으로 줄이기위해 다양한 지혜를 짜내고 있다. 이들 업소들은 우선 음식 유형별로 반찬수를 3·5·7가지로 줄이는 3·5·7운동을 적극 펼쳐 원가도 절감하고 쓰레기도 줄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1회용품 사용 안하기,남은 음식 싸주기,음식물쓰레기의 물기를 뺀뒤 배출하기 운동 등을 실천하고 있다. 구청측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스티커와 포스터를 부착하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요령이 담긴 홍보책자를 발간,배포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구청에 음식물 배출업소와 가축사육농가등을 연결해주는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창구’를 개설,운영하는 한편 관내 61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구청과 동사무소 직원이 1인당 1∼2개 업소를 지도 점검하는 ‘1업소 1담당제’도 도입했다. 이어 다음달에는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우수사례 발표회를 갖고 우수 실천업소에 대해서는 상수도 사용료 감면,영업시설 개선자금 우선 융자 등 행정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 인천 관광지/음식쓰레기 격감

    ◎연안부두 일대 작년비 평균 33% 줄어 인천시 관광지 음식업소의 음식쓰레기 발생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월미도·연안부두 등 관광명소의 대형 음식점 160개소를 음식쓰레기 줄이기 시범업소로 선정,참여를 유도한 결과 지난해 하루 평균 6천128㎏ 발생하던 음식쓰레기가 올해는 4천987㎏로 18.6% 줄었다. 음식낭비가 상대적으로 심했던 관광지 음식업소가 음식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특히 월미도·연안부두 등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밀집된 중구는 음식쓰레기가 지난해에 비해 평균치의 2배에 가까운 33.5%나 줄었다. 업종별로는 일식 및 갈비업소가 각각 25.3%,19.3%로 음식쓰레기가 크게 줄어든 반면 부페 및 한정식업소는 각각 6.6%,9.3% 줄어드는데 그쳤다. 월미도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조성권씨(42)는 “전에는 회외에 10여종의 곁가지 반찬을 제공함으로써 음식쓰레기가 많이 발생했으나 지금은 가지수와 양을 줄인 대신 손님이 원하면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복지부 미온적

    ◎식당·예식업소 행정지도·단속 무관심/모범업소 세제혜택 약속이행도 외면 올들어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이 민·관 합동으로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으나 정부의 식품위생정책을 총괄하는 보건복지부가 이렇다할 정책을 수립하지도 추진하지도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전체 음식물쓰레기의 42%를 배출하고 있는 음식점을 비롯,예식업소 등에 대한 행정지도 및 단속 등에 소흘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실효를 거두는데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19일 환경부에서 펴낸 ‘음식물쓰레기 종합대책 상반기 추진 실적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무총리주재로 열린 환경보전위원회에서 확정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 가운데 음식 주문을 전제로 한 결혼식장 대여행위 단속 등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기로 한 과제들이 전혀 추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총리를 비롯,재정경제원 및 내무부 환경부 농립부 보건복지부 등 12개 부처 장관 및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등 민간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환경보전위원회는 97년을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의 해’로 정하고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의무대상 확대 등 모두 30개항의 실천과제를 선정,각 부처별로 시행할 것을 결의했었다. 우선 환경보전위원회는 음식점에서의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좋은 식단제‘를 전국의 43만개 업소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으나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월까지 6개월동안 이를 위한 구제적인 실천지침이나 행정지도 방침조차 수립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음식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을 적극 실천하는 업소들을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범음식점’ 지정대상에 포함시킬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시행하기로 했으나 이 과제 역시 전혀 시행되지 않고 있다. 결혼식장의 음식물쓰레기 배출실태를 조사,과다한 음식제공사례를 언론에 공개하는 등 결혼식 및 리셉션 등 공공행사때 지나친 음식제공을 억제하기로 한 대책 또한 보건복지부의 무관심으로 탁상공론에 그치고 있다. 음식주문을 전제로 한 결혼식장 대여행위에 대한 단속이나 행정지도 또한 전무한 상태이다. 이밖에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모범벅으로 실천하는 업소에 대해 위생검사를 면제하거나 관할 세무소와 협조해 세무조사를 유보하는 한편 소형 반찬그릇 및 복합 반찬그릇을 개발·보급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한 약속 또한 지켜지지 않고 있다.
  • 당뇨식과 건강식/김광원(전문의 건강칼럼)

    ◎일반인들 대부분 오해… 금기 식품은 없어/편식말고 규칙적으로 골고루 섭취해야 45세 남자가 당뇨병에 대한 교육을 받기 위해서 입원했다.그런데 입원한 첫날부터 부인과 입씨름이 벌어졌다.남자는 아내가 당뇨병에 적절한 음식과 조리에 상당한 식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따라서 이것저것 음식을 제한하는 아내의 명령에 절대복종해 왔다.때로는 너무 심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당뇨식의 전문가(?)인 아내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그런데 막상 병원에 입원해서 ‘당뇨식’이라고 나온 식사를 보니,도무지 믿어지질 않았다.당뇨식으로 나온 밥과 반찬이 일반인이 먹는 것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었다. 당뇨식에 대해 일반인들이 오해하는 부분들이 많다.당뇨식은 당뇨병 치료에 필요한 특별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야 하고,어떤 식품은 당뇨식에 절대 금해야 된다는 등의 인식들이다.그러나 당뇨환자들의 식사지침은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에서 생각하면 된다. 우선 하루 활동에 필요한 적절한 양을 섭취한다는 것.다음은 음식을 골고루 여러 종류의 영양분을 균형있게 섭취하고 정해 놓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다. 적절한 양은 하루 활동량에 필요한 만큼을 말한다.과식하면 잉여분이 축적되어 체중 증가가 일어난다.그렇다고 필요한 양보다 적게 하면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체중감소가 일어나고 체력이 약화되어 당뇨병에 해롭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특히 당뇨환자가 알아둘 사실은 어떤 종류의 식품이라도 금기는 없다는 것이다.단지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섭취하면 된다.최근에 우리나라의 육류소비량이 20년전보다 3∼4배 증가하고,김치를 포함한 채식 기피 현상이 많아졌다.편식도 늘었다.균형된 식사법에 대해서는 약간의 지식이 필요할 때도 있다. 규칙적으로 세끼를 때를 맞추어서 식사하라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다.다만 실천이 문제다.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당뇨식처럼 할 수 있다면 모든 사람이 건강해질수 있다.당뇨식은 건강과 동의어다.
  • 음식찌꺼기 사료 재활용이 우선/유동준(발언대)

    음식찌꺼기가 연간 5백50만t이나 쏟아져 나온다.돈으로 환산하면 약 10조원에 해당한다.음식찌꺼기의 재활용보다는 발생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최상책이다.그런데 우리 음식습관은 서양이나 일본과 같지 않아 국물이 많을뿐더러 반찬 가지수도 다양하다.음식습관을 지금부터 개선한다 하더라도 30년이상 장기간이 지나야 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얘기다.어찌됐건 음식습관이 개선되기까지는 효율적인 재활용을 하는것이 최선의 방안이다.모든 유기성 자원은 첫번 음식료로 이용하고 다음으로 사료,에너지화하는 것이다.흔히 말하는 퇴비화는 최종의 재활용방안이다.여타자원도 이용의 효율성에 따라 부가가치가 높은 순서대로 이용하듯 유기성 자원도 예외일수는 없다. ○퇴비화는 최종방안 음식찌꺼기는 글자 그대로 먹다남은 것 아니면 먹기가 곤란한 것들이다.그렇다면 음식찌꺼기는 당연히 사료화 해야한다.그것도 단미사료화 하는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다.연간 5백50만t이나 발생되는 음식찌꺼기를 단미사료화하면 약 75만t이 된다.이는 소,돼지,닭 등 가축에게 연간 5%만 급여하면 전량 소진된다.연간 배합사료 공급량 약1천5백만t을 기준하면 그렇다.지난해 배합사료 공급량은 1천5백90만t이었다.배합사료는 약 30여종의 단미사료를 혼합하여 생산한다.음식찌꺼기 5백50만t중에는 수거체계상의 문제로 부패됐거나 흙이나 여타 불순물이 혼재돼 단미사료 원료로 이용 못할 것들은 부가가치가 낮은 퇴비화가 검토되면 된다.퇴비화 경우는 단미사료를 제조하는 반공정을 거쳐 약 30일 내지 50일 숙성을 시켜야만 퇴비로서 가치가 있어 단미사료화 하는 것보다 제조경비는 더 들게 된다. ○‘쓰레기’표현 잘못 일선 시·군에 가면 플래카드나 포스터에 음식찌꺼기가 아닌 ‘음식물쓰레기’로 표기하고 있다.물론 매스컴도 마찬가지다.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음식물에 대한 존귀함을 갖고 있어 ‘음식찌꺼기’라 했지 ‘음식물쓰레기’라 표현한 일이 없다.우리말 큰사전에도 “쓰레기”는 비로 쓸어내는 먼지나 티끌 또는 그밖에 못쓰게 되어 버린 잡된 물건의 통틀어 일컬음이라 하고 오물,오예물,오예지물을 말한다고 했다.“찌꺼기”는 액체속에 있다가 액체가 다 빠진 뒤에 바닥에 처져남은 물건 또는 골라쓰다 남은 못쓸 것,좋은 것은 골라낸 나머지라 했음을 보면 ‘음식물쓰레기’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적절치 못함을 알 수 있다.우리나라는 미국등 서구에 비해 형용사가 풍부하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이런 용어의 선택부터 올바로 될때 음식찌꺼기의 자원화는 제 순서를 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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